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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 100년, 토박이가 보여드려요

    마포 100년, 토박이가 보여드려요

    공덕오거리와 공덕로터리는 같은 곳인가, 다른 곳인가. 이 무슨 난센스 퀴즈인가 싶다. 정답은 ‘다르다’다. 같다고 대답하면 외지인, 다르다고 하면 마포 토박이란다. 이 질문은 마포 토박이 구분법이라고 한다. 이렇게 설명한다. “공덕오거리에서 만리고개 방향으로 있는 섬이 공덕로터리다. 오거리와 로터리를 꼭 집어 구분하는 것은 마포의 교통에 대한 소박한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 마포구와 마포문화원은 1900년부터 지난해까지 20~21세기 향토사를 사진 300여점으로 정리한 ‘마포찬가’를 22일 펴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스토리텔링 기법이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서울역사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등에서 관련 사진을 받아낸 덕분에 향토사 집대성이라는 이름 아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되도록 사진물을 많이 싣고, 토박이로 설정된 한 가정이 구수한 입말체로 옛날 정경을 풀어내는 방식을 택했다. 식민, 분단, 전쟁, 개발, 독재의 시대를 관통했던 만큼 사진집 테마도 백절불굴(百折不屈), 상전벽해(桑田碧海), 파란만장(波瀾萬丈), 청출어람(靑出於藍)으로 나눴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에 터 잡고 오래 살아온 숱한 사람의 희로애락이 세월의 강물에 녹아들어 오늘의 마포를 일궜다”며 “그 편린을 한데 모은 것인 만큼 오늘의 마포를 기억하고 알고 싶은 사람에게 소중한 자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포구청 알리기 ‘스포츠 마케팅’

    서울 마포구가 16일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배드민턴 실업팀 ‘요넥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요넥스코리아는 망원동에 자리 잡은 지역 내 대표적인 배드민턴 체육용품 전문 업체로 손꼽힌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국가대표를 지낸 이동근(24) 등 굵직굵직한 선수 3명을 포함한 배드민턴 선수단을 2012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맺은 업무협약에 따르면 구는 성산근린공원 다목적커뮤니티센터 경기장 일부를 배드민턴 선수단 훈련 장소로 제공하게 된다. 요넥스코리아는 각종 경기나 대회 참가 때마다 유니폼에다 마포구 이름을 사용하고 선수단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체육 활동 지원에 나서게 된다. 여기에는 지역 행사 때 관련 물품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예산 등의 문제로 지역을 상징하는 운동팀을 보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포구 이름을 드러낼 수 있게 돼 사실상 실업팀을 보유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동시에 지역 내 생활체육도 활성화시킬 수 있게 돼 40만 구민의 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32년 정든 마포주민들 초청…울산 이전 앞두고 석별의 정

    32년 정든 마포주민들 초청…울산 이전 앞두고 석별의 정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단에서 마포지역 주민을 초청, 석별의 정을 나눴다. 공단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맞춰 다음 달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한다. 행사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 박종석 공덕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주변 식당가와 경로당의 주민 등이 참석했다. 공단은 1982년 설립 이후 32년 동안 마포에 본부를 뒀다. 공단 관계자는 “지금은 공덕 5거리 일대가 빌딩숲이 되었지만 입주 당시에는 주변에 빌딩이 없어 공단이 이 지역의 랜드마크였다”고 회상했다. 30년 넘게 공단 입구에서 시계방을 운영하는 박노신(68)씨는 “예물도 많이 사가고 단골이 되어 준 공단 직원들이 이제 친구 같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공단은 지역 상권 지원을 위해 공덕시장과 2011년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을 권장해 왔다. 이날 공단이 있던 자리를 기록하기 위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이재순 대한민국 명장이 기증한 ‘공단 옛터 표지석’ 제막식도 열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홍대 등 성장거점 4곳, 마포 미래살림 책임진다

    홍대 등 성장거점 4곳, 마포 미래살림 책임진다

    “마포는 예부터 물류의 중심으로 서울의 관문이자, 앞으로는 통일시대의 관문이 될 곳입니다. 이런 이점을 최대한 감안해 장기적 성장 비전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10일 ‘4대 성장거점에 대한 발전계획’을 공개했다. 마포 지역의 장기 성장 방안을 고민하다 홍대·합정·상암·공덕 4개 권역으로 나눈 뒤 권역별 개성에 맞춘 개발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지난해 3월 연구용역에 돌입, 도시계획 분야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1년여 동안 숱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친 결과물이다. 상암지역엔 디지털미디어센터(DMC)가 있다는 점을 고려, 글로벌디지털미디어 거점을 지향하도록 했다. 홍대지역은 젊은이들의 창조적 에너지를 모아서 예술문화와 관광의 거점으로 만든다. 합정지역은 당인리문화발전소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공덕지역은 뛰어난 도심 접근성을 감안해 글로벌비즈니스 거점으로 키워나간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단 30가지 전략과제를 뽑은 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업을 ‘마포 미래비전 10대 전략과제’로 정리했다. 여기엔 경의선 숲길 조성 등을 통한 녹색교통체계 수립, 구립중앙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등을 포함한 교육문화시설 건립, 매봉산 석유비축기지 이전에 따른 문화명소화 사업 등 이미 기획되거나 추진 중인 사업도 포함된 반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도 있다. 우선 상암20번지 일대 정비계획을 내놨다. DMC 부근의 노후한 주택지역인 이 일대를 상업근린생활시설들로 개발해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또 유명 출판사들의 북카페가 들어서면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주변을 책거리로 육성하겠다는 방안도 담겼다. 국내 최초로 동화책을 주제로 한 동화마당도 만든다. 이 홍대입구역에서 당인리문화발전소까지를 걸을 수 있는 보행거리를 만들어 문화거리로 꾸민다. 공덕지역에서는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을 생태체육공원으로 조성하고, 마포나루를 복원해 주민축제의 장으로 가꾼다는 계획도 세웠다. 박 구청장은 “경의선 지상부의 공원, 활기찬 도시재생 사업, 한강변이라는 이점 등을 잘 결합하면 아주 매력적인 마포의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밝게 웃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가게주인이 광고주 ‘영문판 홍대 지도’

    가게주인이 광고주 ‘영문판 홍대 지도’

    지도 한 장에 음식점과 게스트하우스 정보를 다 담았다. 영문판 ‘한눈에 보이는 홍대 지도’다. 서울 마포구는 9일 이를 6만부 제작, 배부했다고 밝혔다. 홍익대 입구 쪽은 젊은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이들은 유명 문화재나 명소보다 구석구석 숨어 있는 이색 먹거리, 놀거리를 찾아 헤맨다. 이들을 위해 관광안내소에 안내 책자를 비치했지만 몰려드는 인파에 비해 턱없이 적었다. 더구나 관광홍보물 발간에는 예산이 투입된다. 빠듯한 살림에 무작정 발간량을 늘릴 처지가 아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냈다. 이색적인 가게들이 광고주로 나서 홍대 지도를 제작하게 하는 것이다. 가게 주인들은 자신의 가게를 널리 알릴 수 있어 좋고, 구는 홍보지도 제작비를 들이지 않아도 돼 좋다. 아울러 구청 같은 공공기관이 홍보물을 제작하면 아무래도 특정 업체 홍보에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데, 그런 주저함을 없앨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앞면에는 홍대 인근 상세 지도를, 뒷면에는 맛집과 숙박업소 광고를 실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 이태원, 명동, 북촌과 인천공항에도 배포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경의선, 공항철도가 홍익대 앞을 경유하면서 더 많은 외국인이 몰려들고 있다”며 “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PDF파일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했으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적극 알려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안행부 심사 통과한 마포중앙도서관·청소년 교육센터 건립 또 표류

    안행부 심사 통과한 마포중앙도서관·청소년 교육센터 건립 또 표류

    “임기 말이니 다음 집행부에 넘기자는데, 이번에 그냥 넘겨보세요. 최소 6~7개월은 더 시간이 걸립니다. 선거도 있잖습니까. 구의회 인적 구성이 바뀌는데 또 언제 다시 추진한단 말씀입니까.” 8일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은 격앙된 말투였다. 지난달 31일 구의회 임시회에서 ‘2014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구 소유 재산을 움직일 땐 구의회에 관리계획을 내서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번 계획안에는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 교육센터’ 건립에 필요한 투융자심사 결과, 연도별 투자계획 등이 포함됐다. 그러니까 당인리발전소 지하화에 따른 지원금을 이용해 성산1동의 옛 구청부지에다 도서관과 교육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착공, 2017년 완공될 예정이었다. “이제는 청소년 교육에 제대로 된 투자를 해보자”며 열정적으로 달려온 박 구청장 입장에서는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부결된 주된 이유인 예산 확보의 불투명성에 대해 박 구청장은 핑계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이 사업은 이미 안전행정부 투융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미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이 확보됐다는 얘기입니다. 이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신청만 하면 바로 돈을 타다 쓸 수 있다는 말이죠. 재원 문제는 하나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이 때문에 박 구청장은 정치적 배경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이라는 것은 도서관과 교육센터를 짓겠다는 정책적 합의가 이미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되는 절차적 승인 과정입니다. 이런 사업을 하기로 동의했으니, 이 사업에 따라 재산이 이러저러하게 움직인다고 확정 짓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이걸 구의회에서 부결했다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둔 정략적 행위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실제 구의회는 이미 지난해 ‘도서관과 교육센터 건립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를 근거로 구는 건립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다 건립자문단까지 구성해 둔 상태다. 박 구청장의 격앙은 간절한 호소로 이어졌다. “마포의 대표도서관 규모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겨우 21위에 불과합니다. 아이들에게 특기적성교육을 시킬 곳이 마땅찮습니다. 그래서 짓기로 한 게 도서관과 교육센터입니다. 숱한 어려움과 논란을 뚫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또 손을 놓을 순 없지요. 꼭 이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포구, 미디어·IT 분야 직업교육

    마포구가 3일 ‘2014 마포 DMC IT·미디어 취업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속속 입주하고 있는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지역의 정보기술(IT)·미디어 분야 중소기업들에 인재를 직접 키워 공급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젊은이들의 취업난과 기업들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상암DMC 입주 예정 기업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또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 실무진이 생생한 현장 업무를 일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업 투어를 통한 간접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 수료 뒤에는 구와 고용노동부가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DMC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취업 기회도 주어진다. 구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손잡고 취업률 100%를 목표로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개론, 안드로이드 개발, 리눅스 등의 시스템 활용,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의 IT 전문 과정과 영상 제작 기초 및 실무 등 미디어 전문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5월부터 8월까지 하루 8시간씩 집중 교육을 받고 교육 종료 뒤에는 취업용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진행하게 된다. 비용은 모두 무료이며 접수는 오는 11일까지다. 박홍섭 구청장은 “교육에서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 여건 개선의 선순환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포구 다목적커뮤니티센터 준공

    마포구 다목적커뮤니티센터 준공

    2일 서울 마포구 성미산 성산근린공원에서 열린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박홍섭(왼쪽에서 네번째) 마포구청장 등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재활용 거점 정거장

    재활용 거점 정거장

    서울 마포구는 1일 주택가에 재활용품을 공동으로 배출, 수거할 수 있는 거점수거장소를 지정해 운영하는 ‘재활용 정거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달리 일반 주택가에서는 재활용쓰레기 수거가 원활하지 못해 주민들은 주민들대로, 수거하는 구청 측은 구청대로 고충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150가구당 1곳을 재활용 쓰레기 수거 거점으로 지정한다. 구는 일단 올해까지는 16개 동 가운데 절반인 8곳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우선 이달부터 성산1동에 정거장 30곳을 지정,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상반기 연남동(30곳), 합정동(30곳), 아현동(15곳) 등이 뒤따른다. 하반기에는 공덕동, 염리동, 망원1동, 서강동 등이 참여한다. 이렇게 210곳 정도의 재활용 정거장이 들어서게 되면 지역 내 단독주택 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업 지구에 포함된다. 무단투기가 많은 지역, 놀고 있는 땅 혹은 공원이나 놀이터 등을 정거장으로 지정, 화·목·일요일 오후 6~9시 배출토록 한다. 구는 올해 사업만으로도 39억 9300만원이던 재활용품 수거비용을 25억 2700만원으로 연 40%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관리와 운영. 구는 재활용품 선별과 거점수거장소 주변 청소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맡길 생각이다. 관리 인력은 정거장당 1명씩 모두 210명을 저소득층에서 뽑는다. 기존 폐품 수집 노인들을 우선 선정한다.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에 따른 수입을 관리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호장구를 지급하고 보험가입 등도 추진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재활용 문제는 소규모 사업으론 예산절감이나 주민 홍보 등에서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어 8개 동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계획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행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과 주민불편을 면밀하게 챙겨 청소행정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포구 규제 개혁 TF·신고센터 설치

    마포구 규제 개혁 TF·신고센터 설치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규제를 쳐부술 원수이자 암덩어리로 규정한 뒤 규제개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마포구는 31일 규제개혁 문제를 총괄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인 ‘규제개혁추진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기획예산과에 부구청장 직속 규제개혁팀을 설치했다. 기획예산과장을 단장으로 해서 구민 권리가 제한되거나 과도한 의무를 떠안기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 폐지하도록 한다. 또 관련 정책을 꼼꼼히 살펴 구 차원에서 개선이 어려운 법령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나 해당 부처 등 상급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추진단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1인 창업기업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이 과정에서 구민, 기업, 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듣겠다는 얘기다. 또 구민들이 손쉽게 규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e-규제신고센터’를 연다.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규제 관련 사항을 실시간 검토해 구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우리 구에 등록된 규제 158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규제를 정비하는 한편 미등록 규제를 정비하고 현실에 걸맞지 않은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면서 “유명무실한 규제개혁위원회도 정비하고 내실을 다져 실질적인 규제개혁 효과가 드러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신촌에 야외공연장

    신촌에 야외공연장

    서울 마포구는 26일 포화 상태인 홍대 지역의 공연 수요를 분산하고 비교적 공연장이 부족한 신촌 지역을 보강하기 위해 야외공연무대 ‘서강나루’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촌역 인근 다주쇼핑상가 건물을 철거하며 80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설치한 지역의 유휴지역이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와 윗잔다리공원에 마련된 야외무대와 함께 신촌지역 야외공연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포 지역문화정책 총괄기구로 공연개최 경험을 많이 가진 마포문화재단이 무대 사용 및 공연 프로그램 관리 운영 등을 도맡는다. 공연 목적, 내용, 규모 등을 밝혀 신청하면 된다. 무대 사용료는 받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 지역이 준주거지역임을 감안해 조명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일몰 전까지로 정했다. 개장 기념으로 28일에는 작은음악회도 연다. ‘양희봉 팝스오케스트라’, 국악팀 ‘뒷돌’, 현악4중주 쿼텟 ‘서경 뮤직소사이어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박홍섭 구청장은 “신촌, 홍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마포구]마포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첫 삽

    [서울 마포구]마포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첫 삽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초등학교 앞마당에서 열린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및 복지시설 착공식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부인 김영명씨(왼쪽부터),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 한 어린이 건너 박홍섭 마포구청장, 연예인 정혜영·션 부부가 첫 삽을 뜨고 있다. 91개 병상을 갖춰 2016년 완공할 푸르메병원은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으로 맞춤형 재활 서비스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함께 쓰도록 직업재활시설, 어린이도서관 등을 개방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고립됐던 쓰레기섬… 환경과 역사로 ‘환생’

    고립됐던 쓰레기섬… 환경과 역사로 ‘환생’

    미세먼지니, 황사니 말들은 많지만 이날만은 맑았다. 아니 조금 있었다 한들 한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다 떠밀려 내려간 것 같았다. 월드컵경기장 북쪽에 모인 사람 1200여명은 이내 출발했다. 경기장을 빙 둘러 나가 평화의 공원을 거쳐 천천히 걸어갔다. 주말이어서인지 공원 피크닉장에는 가족 단위 텐트가 듬성듬성 흩어져 있다. 다양한 나무를 둘러보는 재미도 적지 않다. 월드컵로를 가로질러 가면 매봉산이다. 여기엔 1976년 지어진 석유비축기지가 있다. 몸통이 반쯤은 지하에 묻혀 있다지만 석유탱크의 크기는 5층 건물 규모란다. 서울 유일이었던 석유비축기지의 위용이다.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던 2002년 다른 곳으로 옮겨 간 뒤 남은 것이다. 그 덩치에 그만 아이들 입이 쩍 벌어진다. 나무데크로 무장애 산책로도 만들어 둬서 편히 둘러볼 수 있었다. 지난 21일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마포난지생명길 길트임 및 걷기 행사’가 열렸다. 해외의 유명 순례길이 우리나라에서 올레길, 둘레길 열풍으로 이어지더니 그 열풍 끝에 만들어진 게 바로 난지생명길이다. 쓰레기매립장에서 공원으로 변신한 지역이다 보니 그 안에 품은 이야기가 알차 명실상부한 역사 문화 탐방길이라 할 수 있다. 난지도의 역사를 기록해 둔 월드컵공원 전시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로 재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인 매봉산석유비축기지, 태양광이나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모든 것을 모아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공해 없이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마포자원회수시설, 침출수처리장을 젊은 예술가들의 활동 공간으로 재활용한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다 문화발전소로의 변신을 준비 중인 서울화력발전소 등이 있다. 환경과 생태, 재생과 나눔의 관점에서 보는 서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다 모여 있는 것이다. 코스는 크게 두개로 준비됐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출발해 월드컵공원전시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매봉산, 난지천공원을 둘러보는 제1코스는 15.8㎞에 이른다. 제2코스는 합정역에서 출발해 양화진나루터, 당인리발전소, 삼개포구, 마포종점을 거쳐 마포역에서 마무리되는 6.5㎞ 길이다. 1코스의 경우 월드컵경기장에서 매봉산까지만 다녀오는 초급코스(4㎞), 월드컵경기장에서 메타세쿼이아길을 거쳐 매봉산을 다녀오도록 한 중급코스(9㎞)로도 나눴다. 길만 지정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12월부터 상징조형물, 해설판, 표지판 등을 충실하게 갖춰 놨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하고 있는 곳일 뿐 아니라 8.5t 트럭이 지구 다섯 바퀴를 돌 정도에 이르는 양의 쓰레기가 매립된 곳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난지생명길에서 한여름밤 달빛 걷기, 난지생명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해 마포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키워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망원유수지에 마포구민체육센터

    망원유수지에 마포구민체육센터

    서울 마포구가 오는 20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마포구민체육센터(조감도) 건립 착공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망원동 일대에는 실내 체육관이 없어 주민들이 운동을 하려면 한강변을 걷거나 비싼 헬스장을 다닐 수밖에 없었다. 체육센터 건립은 이 지역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들어서는 체육센터는 지상 4층 건물로 건축 면적 3554㎡, 연면적 7341㎡에 이르는 규모다.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유수지라는 지형적 특성을 이용해 기둥을 세워 거주 공간을 2층 높이로 설계하는 ‘필로티 공법’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1층에는 56면 규모의 주차장과 로비, 2~4층에는 268석 규모의 관람석과 공연 무대가 딸린 종합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종합체육관에는 배드민턴 코트 12면, 농구장 2개 코트가 있다. 이 외에도 다목적 체육관, 12레인을 갖춘 볼링장,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진다. 센터의 지붕은 구를 상징하는 황포돛배 형상으로 디자인했다. 멀리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데크 등도 설치했다. 이런 설계 작업을 위해 건축과 생활체육 전문가들이 참여한 설계자문위원회를 운영한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 20일 열릴 착공식에서는 구 생활체육동호회, 음악동호회, 국악동호회 등의 축하 공연이 사전 행사로 열린다. 박홍섭 구청장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종합체육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췄기 때문에 이 지역 실내 공공체육시설의 부족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 활동 활성화를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포 안전도진단 전국 1위

    마포구가 12일 소방방재청이 전국 230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에서 전국 지자체 유일의 최상위 1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년 잇달아 전국 1위에 오른 것이다. 평가에서는 지난해 10~11월 학계와 업계의 방재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진단평가단이 지자체를 모두 확인해 심사했다. 지역별 재난 발생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고 지역의 재해 위험 환경은 얼마나 되는지, 이에 대한 행정기관의 대응 노력은 어떤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에서 구는 ▲방재 관련 기관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자연재해 발생 때 모의 대응 훈련 ▲재난 예·경보 체계 운영 ▲지방 하천, 소하천에 대한 재난 기본계획 수립 ▲우기 대비 하천 제방 점검 실적 및 정비 실적 ▲하천 급류로 인한 인명 피해 대책 추진 실적 등 각 진단 항목마다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최고를 뽐냈다. 이는 자연 재난에 대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박홍섭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역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관련 정책을 추진한 덕분에 서울시 평가에서도 ‘2013 하수 관리 실태 평가 최우수구’, ‘2013 안전도시 만들기 최우수구’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 구청장은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뛰어준 구 직원들의 노력이 이런 결과로 드러났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재난 안전 관리로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성산자동차학원~수색차량기지 마포구 지상부 공원화 사업 추진

    서울 마포구는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하철 6호선 상암역 부근 경의선 구간 지상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산자동차학원~수색차량기지 사이 길이 2.2㎞, 너비 10~30m 규모다. 대부분 국유재산인 철도부지로, 지하부 인천국제공항선 선로 외엔 나대지다. 일부는 차고지나 운전학원 등으로 쓰였다. 때문에 미관을 해치는 등 지역발전을 해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협약은 이런 지적에 따른 것으로 주변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한강시민공원 등과 연계해 산책로, 자전거길을 조성한다. 기차 소음 등을 막기 위한 차폐식재를 통해 주민 불편도 해소한다. 당장 공원조성 실시설계를 진행,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2017년까지는 공덕에서 수색차량기지까지 구를 동서로 횡단하는 7.7㎞ 길이의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홍제천으로 곧장 연결돼 월드컵경기장, 한강시민공원과 연계도 원활해진다”면서 “철도 주변 주민숙원 해결을 위해 수년간 철도시설공단과 협의 끝에 얻어낸 성과물인 만큼 성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밴드 문화 키워낸 마포 출판·디자인 꽃 심는다

    밴드 문화 키워낸 마포 출판·디자인 꽃 심는다

    “이거 하나 한다고 당장 딱 부러지게 눈앞에 떨어지는 성과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두고 싶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젊은이들의 정열의 밤 문화 못잖은 열정의 낮 문화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3일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은 빙그레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구는 지난달 27일 홍대 앞 주차장 거리에 마포디자인출판진흥지구 종합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서울형 특화사업지구’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서교동엔 디자인업체, 출판사가 400여곳이나 몰려 있다. 시내 단일 지역으로는 최대다. 홍대 앞 젊은이들의 문화도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이 지역을 디자인과 출판문화의 메카로 성장시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센터는 전초기지 격이다. 그런데 전초기지 치곤 모양새가 좀 작다. 주차장 거리의 한 건물 4층에 자리했다. 자그마한 전시장에다 이런저런 업무를 보거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사무실 한 칸이 달린 게 전부다. 그러나 이게 다는 아니다. 이창열 마포구 지역경제과장은 “일단 여기서 1~2년쯤 꾸준히 네트워크를 쌓아 나가는 게 목표”라면서 “그런 뒤 홍대 전철역 쪽으로 확장 이전해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출판 실습이나 견습 과정을 만든다든지 창업 초기 사무실 유지에 드는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든지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지역에 들어오려는 디자인출판업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디자인출판업체, 이를 지원하는 업체, 디자인출판 관련 카페나 쇼핑몰 등이 들어올 경우 용적률 20%를 더 늘려 주는 등 규제를 줄였다. 여러 시설이 한데 모인 복합건물일 경우 이들 업종이 건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적으로 완화한다. 건설자금, 증개축 자금, 임대보증금은 물론 경영안정자금까지 저리보증대출을 보장한다. 이 과장은 “파주로 나갔던 업체들이 접근성 때문에 되돌아오려 하는데 높은 비용 부담 탓에 망설이기 일쑤”라며 “이를 해소하려는 정책들인 만큼 적극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홍대, 서강대, 서울디자인고교까지 묶어 하나의 산학연대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경의선 홍대역 복합청사 인근에 대형 독서광장을 조성해 아동책 거리 등도 만들 예정”이라면서 “인프라와 사람이 모이면 홍대 앞 거리가 새로운 창조의 거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또 웃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포구, 전국 첫 ‘자치회관 코디네이터’ 둔다

    서울 마포구는 19일 주민자치회관이 실질적으로 주민자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치회관 코디네이터’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에 대한 이런저런 주장들은 많지만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치회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원래 자치회관 운영은 담당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의논해서 정한다. 그러나 공무원은 인사이동으로 바뀌고 자치위원회는 전문성이 떨어지다 보니 사업들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이 왜 필요한지, 어떤 개선점이 필요한지,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인지 등을 두고 늘 말들이 엇갈렸다. 코디네이터는 이 문제에 집중한다. 지역 특성과 주민 욕구에 맞춘 자치회관 나름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관리하는 것은 물론, 담당공무원이 바뀌어도 마을 관련 프로그램이나 사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인적 자원을 개발해 주민자치의 역량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일단 8개 자치회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주민자치위의 신청을 받아 3월 중 선정한다. 코디네이터는 20세 이상 지역 내 거주자로 컴퓨터를 일정 정도 쓰고 자치회관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8일부터 뽑아서 한 달 정도 교육한 뒤 현장에 배치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자치회관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코디네이터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대원군 말년 머물던 ‘아소정’ 박물관 세워 교육 현장으로

    대원군 말년 머물던 ‘아소정’ 박물관 세워 교육 현장으로

    잠시 먼 곳을 쳐다봤다. 그다음 말은 “아소정(我笑亭) 복원”이었다. 18일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내놓은 화두다. 마포구는 최근 들어 크게 발전한 지역이다. 월드컵경기장을 낀 데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또 젊은 문화가 분출하는 홍대 앞은 어떤가. 당인리 화력발전소는 영국의 ‘테이트모던’을 모델로 한 한국의 문화창작발전소로 거듭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 발언은 마포구에도 대박이다. 옛 경의선 부지를 품은 곳 또한 마포여서다. 외국인 관광객 절반 이상이 반드시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박 구청장 스스로도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힘이 분출하는 것을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작 마음속에 품고 있는, 꼭 해 보고 싶은 사업으로 꼽은 것은 아소정 복원이었다. 아소정은 마포구 염리동에 있던 흥선대원군의 별장. 널리 알려진 대원군의 별장으론 세검정 쪽 석파정(石坡亭)이 있다. 석파정은 대원군이 집권 뒤 안동 김씨에게 뺏은 집. 세도가의 눈치를 보며 납작 엎드려 지내던 대원군이 신하들을 불러 나랏일을 논한 곳이다. 커다란 돌덩이를 깨부쉈다는 이름에서부터 통쾌함이 느껴진다. 아소정은 정반대다. 그렇게 잡은 권력이라 외척이 가장 보잘것없는 집안 가운데 고른다고 한 게 민비였건만, 바로 그 며느리에 의해 권력에서 밀려났다. 내 꾀에 내가 넘어갔으니 누구한테 뭐랄 것도 없이 웃을 수밖에 없다. 정치적 패배자로 내쫓겨 사실상 가택연금 당했던 시절, 그 쓸쓸함을 곱씹으며 을미사변(1895년 미우라 일본공사 주도로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세력 강화를 획책한 정변) 직전까지 머물렀던 곳이 아소정이다. “예전에 중국 상하이에 가서 보니 시청 지하에 박물관을 만들어 뒀어요. 거기엔 적나라하게 묘사한 아편방도 있어요. 아편에 빠져 허우적대다 망했다는 것이죠. 후손들은 그 교훈을 절대 잊지 말라는 겁니다. 아소정을 복원하고 지하에 박물관을 만든다면 이곳도 후손에게 그런 교훈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요.” 걸림돌은 지금 아소정 자리에 서울디자인고교가 들어서 있다는 것. 아흔아홉칸 대저택이었던 아소정은 광복 뒤 국유지가 됐고 나중에 학교 부지로 전환됐다. 묘안은 있다. 디자인고를 마이스터고로 바꿔 이전하는 것이다. 울산으로 내려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지를 마이스터고 부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 아소정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또렷합니다.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데 언제 그렇게 사라져 버렸는지 모르겠어요.” 5대째 마포 토박이인 박 구청장은 아소정이 바로 눈앞에 다가온 듯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日,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스템에 깜짝 놀라”

    “日,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스템에 깜짝 놀라”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해 주는 여러 시스템, 보조기구, 주택 등이 너무 잘 갖춰져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장애인 정책을 다르게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도희 재무과 주무관이 말했다. 문광택 자치행정과 주무관이 말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국에서처럼 장애인을 쳐다보는 시선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비장애직원들을 함께 배치해 일반 직원들도 장애인의 불편을 같이 느껴 보도록 한 것 역시 양쪽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었어요.” 통역 지원을 위해 동행한 박일아 공보과 주무관은 “언제 또 해외에 와 보겠냐는 장애인 직원들의 얘기가 머릿속을 울린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 것도 성과”라고 반겼다. 11일 꿈만 같았던 국외연수 기억을 되살려보는 직원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흘렀다. 서울 마포구는 장애인 공무원 9명을 지난달 21~24일 일본에 보냈다. 지적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는 오이타현 다케다시의 ‘펄 클럽’, 대기업 출자를 받아 50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벳부시의 ‘태양의 집’ 등 장애인 자활을 돕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둘러보고 왔다. 이는 박홍섭 구청장의 결단에 따른 작업이었다. 공무 국외연수에 장애를 가진 직원은 대부분 빠졌기 때문이다. 해서 지난해 받은 인센티브 사업 포상금 일부를 국외연수 비용으로 적립했다. 1~3급 중증장애를 지닌 직원 가운데 1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았다. 이들이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이들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비장애 공무원을 파트너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했다. 박 구청장은 “아주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통 다른 직원 등에게 괜한 피해를 주기 싫다며 국외 연수를 지레 포기하기 일쑤였다”면서 “그들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차원뿐만 아니라 복지 선진국인 일본의 현실을 장애인의 시선에서 배워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국외연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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