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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28일 또는 29일 처리키로

    여야,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28일 또는 29일 처리키로

    여야 원내대표는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전격 합의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 의장이 소집한 회동에서 중재안을 수용하는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8일 또는 29일에 소집키로 했다. 합의문은 총 8개 항으로 구성됐다. 우선 검찰의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은 분리키로 했다.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한시적이며, 직접 수사의 경우에도 수사와 기소 검사는 분리토록 했다. 또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에서 4대 범죄(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는 삭제키로 했다. ‘부패’와 ‘경제’ 수사권은 남긴 것이다. 검찰의 직접 수사 총량을 줄이기 위해 현재 5개의 반부패강력수사부를 3개로 감축하고, 남은 3개의 반부패 검사 수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키로 규정했다. 범죄의 당위성과 동일성을 벗어나는 별건 수사는 금지된다. 검찰의 시정 조치 요구 사건과 고소인이 이의를 제기한 사건 등에 대해서도 사건의 동일성과 단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사실상 검찰의 보완 수사권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가칭 ‘중대범죄수사청’(한국형 FBI) 등을 논의하는 사법개혁특위도 구성한다. 중수청은 특위 구성 후 6개월 내 입법 조치를 완료하고 1년 이내에 발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수청이 출범하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폐지한다. 남아 있던 부패와 경제 수사권도 중수청 설립 이후에 이관되는 것이다. 사개특위는 중수청 신설에 따른 다른 수사 기관의 권한 조정도 함께 논의키로 했다. 모든 수사기관의 수사에 대한 공정성·중립성과 사법적 통제를 담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중재안은 이번 4월 임시국회 중에 처리키로 합의했다.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공포된 날로부터 4개월 이후 시행된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합의문 발표 뒤 취재진과 만나 “경찰이 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를 할 수 있는 것은 그대로 뒀다”며 “그 부분은 (합의문에) 쓰지는 않았지만, 전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고발인을 제외하고 고소인(이 이의를 제기한 사건)에 한정하는 범위로 (보완 수사권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본회의를 28일 또는 29일 양일로 잡아놓고 가능하면 28일에 (법안 처리를) 하고, 안 되면 29일에 한다”며 오는 25일 중재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법안 처리를 위한 상세 일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 여야 대치 끝에 박 의장 ‘검수완박’ 중재안 수용···인수위 “존중한다”

    여야 대치 끝에 박 의장 ‘검수완박’ 중재안 수용···인수위 “존중한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극한 대치를 이어온 여야가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장이 제안한 중재안을 논의한 결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또한 이날 의총에서 박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박 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에 따르면 현재 직접 수사 가능 범위를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서 2대 범죄(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한다. 아울러 검찰 이외의 다른 수사기관의 범죄 대응 역량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2대 범죄에 대한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게 했다. 보완 수사권은 사건의 단일성과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총을 마친 뒤 브리핑을 열어 “우리 뜻이 그대로 다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중재안에서 부족한 부분은 향후 보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중재안 수용 의사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6대 범죄 수사권을 4개월 후 모두 폐지하면 더할 나위 없었을 텐데 박 의장과 국민의힘에서 끝까지 바로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형 FBI(미 연방수사국)를 만들면 그때 다 폐지하자고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6대 범죄’ 중) 4개는 이 법이 통과되고 4개월 이내에 폐지한다”면서 “남은 2개(부패·경제)도 같이 폐지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국민의힘은 그 과정에서 (당분간 직접수사권을 남겨둘 분야로) 2개를 이야기하다가 3개를 이야기하다 마지막에 의장이 2개로 좁혔다”고 설명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 중재안에 대해 치열한 논의 결과 우리 당은 의장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장 주재 하에 합의문을 발표하는 순서를 갖고 법안 처리를 형사소송법과 경찰청법을 좀 다듬어야 해서 그걸 수정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총에서 반대 의견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권 원내대표는 “일부 우려하는 의사표시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저의 설명을 듣고 대체로 다 동의했다”고 답했다.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등 검수완박 기조가 유지되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중재안은) 보완 수사권과 2차 수사권은 그대로 유지하고,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6대 범죄 중에서 부정부패와 대형 중대범죄 2개에 대한 수사권은 검찰이 보유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검수완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갈등이 봉합되고 박 의장의 중재안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재안을 두고 검찰 측 반발이 극심한 점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닷새 만에 다시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대검 차장과 일선 고검장 등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하는 등 역사상 유례없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날 인수위는 여야의 박 의장 중재안 수용에 대해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내에서 중재안이 수용됐다는 점을 인수위는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재된 내용은 해당 분과에서 검토 중이고 추후에 별도로 입장이 있게 되면 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여야,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검수완박’ 대치 극적 해소

    여야,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검수완박’ 대치 극적 해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이어 민주당이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그동안 검수완박 정국 속에서 극한의 대치를 이어갔던 여야가 극적으로 절충점을 찾은 모양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뒤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의총을 열고 국회의장께서 중재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소·수사권의 분리 원칙, 4월 임시국회 처리, 한국형 FBI(미 연방수사국) 설립을 언급하며 “이 세 가지가 의장 중재안에 기본적으로 반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6대 범죄 중) 4개는 이 법이 통과되고 4개월 이내에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남은 2개(부패·경제 범죄 수사권)에 대해서도 같이 폐지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국민의힘은 그 과정에서 (당분간 직접수사권을 남겨둘 분야로) 2개를 이야기하다가 3개를 이야기하다 마지막에 의장께서 2개로 좁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대 범죄 (수사권)도 향후 FBI 법이 처리되는, 길게 보면 6개월, 준비를 거쳐 설립하는 1년, 1년 6개월 이내에 직접 수사권이 폐지된다고 이해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우리 뜻이 그대로 다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재안에서 부족한 부분은 향후 보완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내용이 부족한 부분인지 묻자 “6대 범죄 수사권을 4개월 후 모두 폐지하면 더할 나위 없었을 텐데 박 의장과 국민의힘에서 끝까지 바로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형 FBI를 만들면 그때 다 폐지하자고 이야기가 됐다”고 거듭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 역시 이날 오전 의총에서 박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의당도 수용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중재안은 다음 주 본회의를 처리하고 내달 3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등 무난한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박 원내대표는 내다봤다.민주당 내에서는 이같은 결정에 대한 불만도 흘러나온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안한 ‘검찰개혁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해 “입법권을 가진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당론을 정했는데 의장이 자문그룹을 통해 만든 안을 최종적으로 받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입법권 없는 자문 그룹이 실질적인 입법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면서 “박 의장의 최종 중재안 제안과정은 헌법 파괴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법안에 대한 검찰 쪽의 반응에 따라 진통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 국회의장 중재안, 수사·기소 분리…직접수사권 한시적 유지(종합)

    국회의장 중재안, 수사·기소 분리…직접수사권 한시적 유지(종합)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검수완박’ 입법 관련 중재안에서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검찰 직접수사권을 한시적으로 유지하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장은 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양당에 전달했다. 중재안은 총 8개 항으로 구성돼 있다. 검찰의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은 분리하는 방향으로 하고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한시적이며 직접 수사의 경우에도 수사와 기소 검사는 분리한다고 돼있다. 이어 검찰의 기존 6대범죄 수사와 관련, “공직자 범죄·선거범죄·방위사업범죄·대형참사를 삭제한다”면서 “검찰 외 다른 수사기관의 범죄 대응 역량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폐지한다”고 제시했다.또 “검찰의 직접 수사 총량을 줄이기 위해 6개 특수부를 3개로 감축한다”면서 “남겨질 3개 특수부 검사수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한다”고 제안했다. 중재안에는 검찰개혁법안을 이번 임시국회 4월 중에 처리하고, 공포된 날로부터 4개월 후 시행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가진 입장문 발표에서 ‘검수완박’ 입법과 관련해 “검찰개혁법 관련해 오늘 여야 원내대표에게 의장의 최종 중재안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늘 양당이 의원총회에서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 탈당쇼 민주, 다음 꼼수는 회기 쪼개기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자 이번엔 ‘회기 쪼개기’ 전략을 들고 나온다. 지난 20일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탈당으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또 다른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되면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맞설 계획이다.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키려면 180석이 필요하다. 현재 민주당은 171석이고, 무소속 의원 중 민주당 성향 5석을 합쳐도 176석에 불과하다.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검수완박에 찬성 뜻을 밝혔지만,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정의당(6석)도 반대 뜻이라 180석을 채우기 어렵다. 현재로서는 살라미식 회기 쪼개기 방식이 유력하다. 조응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21일 CBS 라디오에서 “우리 당 입장에서는 필리버스터를 길게 가는 것보다는 안전하게 회기 쪼개기로 갈 것”이라며 “회기를 쪼개기로 하는 것은 180석이 필요 없다. 과반만 되면 된다”고 말했다. 필리버스터는 회기를 종료하면 강제 종결되기 때문에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 이틀씩 쪼개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차례로 처리할 수 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회기를 3회로 쪼개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에도 회기 쪼개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운 민주당은 지난 7일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국회 법사위에 투입하면서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켰다. 지난해 언론중재법을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처리할 때도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투입해 야당 몫 안건조정위에 포함시켰다. 지난 20일에는 민 의원이 탈당하며 충격을 안겼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에서 “다른 무소속이나 다른 정당 의원을 (사보임하려고) 섭외하고 있었는데, 박병석 의장이 ‘또다시 사보임하기에는 너무나 부담이 된다’고 했다”며 “그 상황을 간파한 민 의원이 ‘부득이 나라도 나서서 검찰 정상화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의사를 표출했고, 저희도 고심하다가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모두 법사위에서 이번 주에만 네 차례 사보임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한기호(52년생) 의원을 법사위로 사보임하자 민주당은 곧바로 김진표(47년생) 의원을 새로 합류시켰다. 국회 관례상 연장자가 안건조정위원장을 맡기 때문이다.
  • 검수완박 숨고르기… 오늘 데드라인 전운

    검수완박 숨고르기… 오늘 데드라인 전운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22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21일 요청했다. 여야가 박 의장 중재로 협상에 나서면서 민주당이 강행하려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는 일단 보류됐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22일을 협상 시한으로 잡고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강행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정상화를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의장에게 22일 본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4월 국회가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 안건조정위원회는 오늘 밤새워서라도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처리를 막기 위해 민주당 소속 박광온 법사위원장을 항의 방문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검수완박법은 부패범죄와 권력형 범죄 수사를 원천봉쇄하는 ‘죄인대박법’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민주당은 명분 없는 강행 처리의 후과를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인가. 국민께서 지켜보고 계신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에게 안건조정위원 명단을 제출했지만 안건조정위 구성은 보류됐다. 민주당은 김진표·김용민·최강욱 의원을, 국민의힘은 유상범·조수진·전주혜 의원을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민형배 의원의 ‘꼼수’ 탈당에 반발하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동수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법안이 다음달 10일 이후 국회에서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민주당이 검수완박법 통과를 위해 꼼수에, 나아가 묘수까지 동원하면서 국회가 희화화되고 있다”며 “부디 민주당은 이성을 회복하고 입법 폭주를 이 정부에서 멈출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검수완박법’을 비판하는 입장을 낸 것은 13일, 19일에 이어 세 번째다.
  • 박홍근, 박의장에 내일 본회의 소집요구 “안건조정위원회 밤새워 심사”

    박홍근, 박의장에 내일 본회의 소집요구 “안건조정위원회 밤새워 심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 입법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오는 22일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정상화를 이달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이달 국회가 시간이 많지 않다. 안건조정위원회는 오늘 밤새워서라도 심도있게 심사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꼬투리 잡기, 시간 끌기로 의사진행 방해에 올인했다”며 “민주당은 국회법 57조에 따라 안건조정위 구성 요구서를 부득이 법사위에 냈다. 국민의힘 몽니에 국회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어서다”라고 덧붙였다. 안건조정위 심사를 조속히 마무리한 뒤 다음날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권력기관 개혁을 막기 위한 마타도어는 중단돼야 한다”며 “‘수기분리’(수사·기소 분리)는 참여정부 때부터 오랜 기간 숙의한 대국민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보다 앞서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도 “물리적으로 계산을 해 보니 내일이나 아니면 다음 주에는 본회의를 열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원내대표 또는 국회의장, 또는 여러 채널을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는지를 긴밀하게 상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본회의 상정의 열쇠를 쥔 박병석 국회의장이 거듭 협의를 강조하는 것을 두고는 “저희는 일점일획 안 고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합리적인 대안이나 문제의식은 최대한 반영하겠다. 박 의장이 내놓는 중재안이 있다면 그중 수용할 부분은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 다수가 더 진전된 안을 내면 박 의장이 마냥 비껴가시진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려 하시는 것으로 알고 이 문제가 이번주나 새주 초반에는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달 그동안 수십년간 논의해온 ‘검찰은 기소, 경찰은 수사, 재판은 법원이 한다’는 민주적인 견제·균형 시스템을 이번 기회에 하지 않으면 영영 어렵겠다고 판단이 선 것”이라며 “검찰의 특권을 바로잡을 기회는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법사위 소속 민형배 의원이 전격 탈당한 것과 관련해서 “다른 무소속이나 다른 정당 의원을 사보임하려 전날 오전 내부적으로 섭외를 하고 있었다. 하겠다는 분도 계셨다”며 “그 사이 박 의장이 ‘또 사보임을 처리해 주기에는 너무 부담이 된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안건 조정을 국민의힘이 먼저 요청해올 경우 무소속은 양향자 의원밖에 안 계시지 않느냐”며 “그 상황을 간파한 민 의원이 ‘부득이 나라도 나서서 검찰 정상화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의사를 표출해 주셨고 저희도 고심하다가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희가 국회법에 따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하는 대원칙에는 추호의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 [속보] 박홍근, 박의장에 “22일 본회의 소집” 요청…‘검수완박’ 처리 수순

    [속보] 박홍근, 박의장에 “22일 본회의 소집” 요청…‘검수완박’ 처리 수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박병석 국회의장측에 내일 본회의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 입법에 대해 “물리적으로 계산을 해 보니 내일이나 새주에는 본회의를 열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거듭 협의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박 의장이 내놓는 중재안이 있다면 그중 수용할 부분은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홍근 “‘검수완박’, 내일이나 새주엔 본회의 열어야”

    박홍근 “‘검수완박’, 내일이나 새주엔 본회의 열어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 입법에 대해 “물리적으로 계산을 해 보니 내일이나 새주에는 본회의를 열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뒤 “여야 원내대표 또는 국회의장, 여러 채널을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는지를 긴밀하게 상의하고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거듭 협의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안 고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합리적인 대안이나 문제의식은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박 의장이 내놓는 중재안이 있다면 그중 수용할 부분은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의원 다수가 더 진전된 안을 내면 (박 의장이) 마냥 비껴가시진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려 하시는 것으로 알고 이 문제가 이번주나 새주 초반에는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법사위 소속 민형배 의원이 전격 탈당한 것을 두고 “다른 무소속이나 다른 정당의 의원을 (사보임하려) 어제 오전 내부적으로 섭외를 하고 있었”며 “하겠다는 분도 계셨다. 그런데 그 사이 박 의장이 ‘또 사보임을 처리해 주기에는 너무 부담이 된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건 조정을 국민의힘이 먼저 요청해올 경우 무소속은 양향자 의원밖에 안 계시지 않느냐”며 “상황을 간파한 민 의원이 ‘부득이 나라도 나서서 검찰 정상화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의사를 표출해 주셨고 저희도 고심하다가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희가 국회법에 따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하는 대원칙에는 추호의 변함이 없다”고 부연했다.
  • 양향자 반기들자 민형배 탈당→안건조정위 배치… 검수완박 폭주

    양향자 반기들자 민형배 탈당→안건조정위 배치… 검수완박 폭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20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처리를 위해 전격 탈당하면서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민 의원의 탈당은 민주당의 4월 임시국회 내 검수완박법 처리 입장이 단순한 엄포가 아니라 기정사실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과 발을 맞춘 듯 이날 법안 거부권을 가진 청와대가 검수완박법 처리 속도조절론을 부인한 것과 민주당 출신 박병석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전격 취소한 것도 4월 임시국회 내 강행 처리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하는 대목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4월 임시국회에서 검수완박법을 강행 처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임기(5월 9일) 내에 검수완박법을 국무회의에서 공포하는 시나리오가 가동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이 민 의원 탈당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택한 것은 믿었던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전날 검수완박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양 의원은 직접 작성한 문건에서 “저는 이런 법안이 이런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주춤할 만도 한데, 즉각 자기 당 의원의 탈당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은 민주당의 강행 처리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방증이다.민주당은 이날 안건조정위원회를 신청했다. 조만간 안건조정위를 열어 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건조정위에 회부된 안건은 재적의원 6명 중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소위 심사를 거친 것으로 간주해 곧바로 전체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소속이 아닌 의원으로서 역할이 필요한 순간이 있을 수도 있고, 그 순간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에서 말씀 주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YTN라디오에서 속도조절론을 부인하며 “유전무죄, 무전유죄 걱정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검찰 수사의 공정성 문제를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과제”라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민주당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추진할 당시 속도조절을 주문한 것과 비교된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면담 후 ‘국민을 위한 개혁’을 강조한 것은 검찰에 경고 메시지를 준 것”이라며 “지난해와는 다르다. 대통령이 속도조절을 주문하거나, 청와대가 물밑에서 별도로 당에 요청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의장은 이날 미주 순방을 취소했다. 박 의장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의회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박 의장 측 관계자는 “박 의장이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박 의장이 문 대통령에게 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총대를 메고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 의장의 출장으로 민주당 소속 국회부의장이 대신 법안 처리를 주재할 경우 정통성 시비가 일면서 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4월 임시국회 처리 의지를 재차 공표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의 조직적 항명이 도를 넘고 있다. 민주당은 타협하지 않겠다”며 “검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당력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법안을 일부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일점일획을 고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법원행정처 등이 제기한 것 중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한정 내용은 반영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6대 범죄는 검찰에서 뺏고, 보완수사권을 검찰에 남기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 민주 꼼수탈당… 검수완박 쐐기

    민주 꼼수탈당… 검수완박 쐐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20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전격 탈당했다. 검수완박 법안의 4월 임시국회 내 강행 처리를 기정사실화하는 민주당의 초강수로, 국민의힘은 ‘꼼수’라며 강력 반발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민 의원의 개인적인 비상한 결단이 있었고, 원내 지도부에 이런 고민을 전달했다”며 “원내 지도부는 상의와 숙고 끝에 그 선택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검수완박 법안을 심사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다. 여야 간 이견이 있는 법안을 최대 90일간 논의하는 안건조정위(총 6명)는 무소속 의원이 있을 경우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돌연 ‘검수완박’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자 민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서 안건조정위에 참여하는 우회로를 택한 것이다. 안건조정위 의결 정족수(3분의2)를 민주당 성향 의원으로 채워서 바로 전체회의로 넘길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곧바로 법사위 소속 김진표 의원 등 9명 명의로 안건조정위원회 구성 요구서를 제출했다. 그러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또다시 안건조정위를 무력화하려는 꼼수를 부렸다”며 “양 의원이 검수완박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자 급기야 민 의원을 탈당시켜 비교섭단체 몫으로 둔갑시켰다”고 말했다. 검찰개혁 법안 처리 과정에서 변수로 거론됐던 청와대도 속도조절론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민주당의 속도전에 힘을 실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김오수 총장 면담 후 대통령은 속도조절 얘기는 안 한 것 같다’는 사회자 질문에 “정확하게 지적해 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민주당 출신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날 미주 순방을 취소한 것도 4월 내 법안 처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실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CBS라디오에서 “4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를 거쳐 5월 초순 마지막 국무회의 의결까지 가능하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 金 “검수완박은 위헌”… 민주 “檢 정상화, 돌이킬 수 없다” 강행 피력

    金 “검수완박은 위헌”… 민주 “檢 정상화, 돌이킬 수 없다” 강행 피력

    여야가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논의를 19일 재개하며 극한 대치를 이어 갔으나 공방 끝에 밤늦게 산회를 선포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12분간 열변을 쏟아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입법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15분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열고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심사를 재개했다. 여야는 전날에도 소위를 열어 심사를 진행했으나 법안 직회부를 둘러싼 절차적 정당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소위에는 김 총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해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검경 수사권이 조정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검찰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것은 상처를 곪게 하는 것”이라며 “위헌 소지가 크다”는 논리를 내세웠다.그러자 법사위 소속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김 총장을 향해 질타를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검찰을 대표해 말한다고 했는데 왜 이런 상황이 왔는지에 대해 한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이 이게 뭐 하는 것이냐”며 “총장 취임 1년이 지났는데 그간 뭘 한 거냐.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핸드폰 비밀번호도 못 풀어서 무혐의 처분했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수사도 못 했다”고 쏘아붙였다. 이날 오전에도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회동해 머리를 맞댔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수사·기소권 분리도 졸속으로 할 수 없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평검사 대화 때부터 시작해서 20년 넘게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날 합당을 결정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원내대표 간 이견이 노출됐다. 권 원내대표는 “보완수사를 위해서도 검찰 수사권은 필요하다”고 했으나 경찰 출신의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경찰 수사권이 검찰에 종속되면서 나타난 비효율을 제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오후 8시부터 재개된 소위는 여야 간 고성이 오가고 충돌이 격화되며 오후 9시 40분 한 차례 정회했다가 10시 30분쯤 산회했다. 민주당은 야권과 검찰 등의 거센 반발과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속도조절’ 목소리에도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민주당은 전날 법사위원 중 검찰 출신 소병철 의원과 송기헌 의원을 제외하고 그 자리에 강경파 민형배, 최강욱 의원을 배치했다. 박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검찰 수사권 분리 입법 절차에 돌입했다”며 “이제 검찰 기능의 정상화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각에서는 지난 7일 민주당이 사·보임을 통해 법사위로 합류시킨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하는 글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나돈 양 의원의 이름이 적힌 글에는 “(수사·기소 분리) 법안은 한국 사법체계의 근간을 재설계하는 입법”이라며 “만약 오류를 일으킨다면 국민의 삶에도, 민주당의 미래에도 해악이 될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의원실 측은 양 의원이 작성한 글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 민주 “후보자는 尹 ‘친구찬스’, 자녀는 ‘아빠찬스’”…이어가는 공세

    민주 “후보자는 尹 ‘친구찬스’, 자녀는 ‘아빠찬스’”…이어가는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총리·장관 후보자 인선을 두고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친구찬스’, 후보자 자녀들은 ‘아빠찬스’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병역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와 같은 잣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일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 참사에 대해 윤 당선인의 책임이 크다”며 “이 정도 실패한 인사는 일부러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를 향해 “윤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한 지 하루도 안 돼 자녀의 봉사활동 시간 쪼개기, 병역 등 부정의 팩트가 줄줄이 쏟아졌다”며 “이제 검증을 넘어 수사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후보자의 자녀들은 아빠 찬스, 본인은 당선인 친구 찬스 의혹이 있다”면서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후보자 자녀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남들은 힘들게 공부해도 못 들어갈까 말까 하는 곳을 아빠랑 아빠 친구들이 척척 해결해주는 것을 보면서 청년들에게는 큰 박탈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 때처럼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사퇴는 당연한 것이고, 사퇴를 하더라도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조국 전 장관 사태와 뭐가 같느냐’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렇게까지 뻔뻔해도 되나 싶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장 비서실장의 발언에 대해 “(조국 전 장관 때) 70여차례 압수수색하고 기소했던 기준을 놓고 봤을 때 어디에서 빠지느냐. 장제원 비서실장은 눈이 없느냐, 귀가 없느냐”고 비판했다.윤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도 “범죄인의 마인드로 자신의 범죄 혐의를 벗어나는 데만 급급했던 사람 아니냐”며 “대통령(당선인)의 측근으로서 심지어는 소통령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검찰공화국을 완성하는 키맨이 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 후보자의 논란을 언급하며 “조국 사태가 건드린 공정성 뇌관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직무 관련성과 사적 이해관계의 충돌이었음을 국민 모두가 기억한다”며 “조국 사태 때 한마디씩 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에도 다들 한마디씩 하라. 그거 못하면 그게 바로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 [사설] “국민 위한 입법” 주문한 文, 민주당 폭주 멈춰야

    [사설] “국민 위한 입법” 주문한 文, 민주당 폭주 멈춰야

    “국민들이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검찰도 끊임없는 자기 개혁과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국회의 입법도 그러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 사표를 반려하면서 한 말이다. 이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 추진에 강하게 반발해온 검찰에 공정성 부족을 경고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방적인 입법 강행은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 하겠다. 그동안 국민들은 여당의 새 정부 출범 전 검수완박 밀어붙이기와 이에 대한 검찰 수뇌부의 집단반발 등 일촉즉발 상황을 불안하게 지켜봐 왔다. 문 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깨고 검수완박과 관련해 입장을 처음 밝힌 것도 더는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메시지가 모호한 점은 아쉽다. 그렇더라도 문 대통령이 검찰과 여당 모두에 국민을 위한 자제와 대화를 당부한 만큼 양 측은 그간의 대치국면을 접고 국민을 위한 열린 논의에 나서야 한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찰의 국가형벌권 행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부족을 제안 이유로 내세운다.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와 기소가 되풀이되기에 형소법상의 구속·체포·압수수색 같은 검사의 수사규정 등을 없애고 검찰은 영장청구 및 공소 제기·유지 전담기관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입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일방적인 입법 추진은 경계함으로써 어정쩡한 태도를 취했다. 검찰에만 국회 설득 노력을 떠넘기지 말고 대통령이 좀더 분명한 제동 메시지를 내야 한다.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 소위원회를 열어 검수완박 법안 논의를 시작했다. 이달 중 본회의 통과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대통령의 말처럼 국회 입법도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 만큼 검수완박에 제기된 문제점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은 검찰에 기소권만 남기겠다는 것으로 검찰의 수사권을 보장한 헌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나올 정도로 어설픈 개혁안이다. 민주당은 이달 중 통과에 목맬 게 아니라 공론화 과정을 거치길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검찰도 수사 공정성 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된 이유에 대해 깊은 반성과 함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체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다. 검찰 수사권은 검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이다.
  • [사설] 김오수 총장 사표 반려하고 면담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반발해 김오수 검찰총장이 냈던 사표를 어제 반려하고 김 총장과 면담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장의 면담이 이뤄짐으로써 강대강으로 치닫던 민주당과 검찰 간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검사들의 줄사표에 따른 임기 말 불미스러운 검란(檢亂) 사태를 막기 위해 그동안 관망하던 자세를 바꾸어 김 총장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보인다. 검수완박을 둘러싼 어제 상황은 매우 긴박했다. 6명의 전국 고검장이 대검찰청에서 모여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과 김 총장의 사표 제출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와는 별도로 권상대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헛된 시도일 수도 있지만 마지막 관문인 대통령과 국회의장께 호소문을 전달한다”면서 “위헌적이고 국민 불편만 가중하는 법안 통과를 막아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적었다. 권 과장에 이어 일선 검사들도 속속 호소문 작성에 동참했다. 평검사들은 오늘 대응책을 논의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민주당은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수완박 법안 논의에 착수하는 강경 자세를 보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득이 4월 국회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자는 뜻을 모았다”고 강행 처리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김 총장의 사직서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무책임하고 의미 없는 사표”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추진하는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찰에 기소권만 남기겠다는 것으로 검찰의 수사권을 보장한 헌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나올 정도로 어설픈 개혁안이다. 문 대통령이 사표 반려라는 간접적 의사 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강행한다면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의당 역할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23일 미국에 가는 박 의장이 법안상정권과 사회권을 김상희 국회 부의장에게 넘기지 않으면 이달 내 법안 처리는 어렵다. 만일 김 부의장에게 상정권 등이 넘어간다면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의한 합법적 의사방해)로 맞선다고 한다. 하지만 필리버스터 종료의 열쇠를 쥔 정의당이 4월 내 처리를 반대하고 나섬으로써 민주당에 호락호락한 상황은 아니다. 민주당은 이달 중 통과에 목맬 게 아니라 숨을 고르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길 강력히 촉구한다.
  • “조국은 팩트 있어 70곳 수색했나” 민주 맹공

    “조국은 팩트 있어 70곳 수색했나” 민주 맹공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에 대해 더욱 거세게 맹공을 펼쳤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일 당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점을 거론하며 정 후보자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이 줄곧 비판받아 온 ‘내로남불’ 프레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씌우며 역공에 나선 형국이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지금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통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펼치지 않았느냐”며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비판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조 전 장관은 팩트가 있어서 70여곳을 압수수색했느냐”면서 “수사하지 않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것은 친구니까 수사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고 날을 세웠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당선인의 친구 구하기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아빠 찬스’로 의대에 입학하고, 아빠는 ‘친구 찬스’로 장관이 되는 불공정 특혜의 커넥션을 국민이 용납하기 어렵다. 입시 비리, 병역 비리 등 수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몰아붙였다. 조응천 비대위원은 “인수위원회의 인사 검증은 하루짜리, 무죄추정, 답정너 인사 검증”이라며 “당선인이 정치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말한 정의,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 국민 눈높이와는 정확히 반대에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인사 검증을 담당한 주진우 변호사를 정조준했다. 민주당 인사청문회위원회 태스크포스(TF) 소속인 고민정·민형배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의 검증팀은 한 장관 후보자만큼이나 윤 당선인의 심복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검사가 이끌고 있다”며 “작금의 상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을 맡아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뒤 좌천성 인사인 안동지청장으로 발령받자 2019년 8월 사직했다. 고 의원은 “실력을 보고 인선한다더니 인연을 보고 인선을 하고 있는 윤 당선인이 자신의 심복하고만 상의하며 철저한 검증 없이 내각 명단을 국민께 발표한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올 정도로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 전문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인과 주 변호사를 향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장관 후보자를 인선했는지, 어떤 검증 절차를 거쳤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의당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이른바 ‘데스노트’에 추가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정의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한 장관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부·정호영 복지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까지 4명이 됐다.
  • 박홍근 “‘검수완박’ 4월 국회서 매듭짓기로…설명하면 오해 풀릴 것”

    박홍근 “‘검수완박’ 4월 국회서 매듭짓기로…설명하면 오해 풀릴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 입법과 관련해 “부득이 4월 국회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자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18일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과도한 독점적 권한을 정상적 방향으로 바꾸는(바꿀) 때가 왔고, 그것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보다 개혁을 앞세우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현재는 정권 이양기, 교체기이기 때문에 인사청문이라는 현실적인 과제까지 놓여 있어 4월 임시회까지 (민생·개혁과) 동시에 할 수밖에 없다”며 “개혁은 때가 있다. 이번에 안 하면 앞으로도 못 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 등이) 어떤 취지에서 입법을 추진했고, 보완 입법 조치는 뭐가 있을지, 한국형 FBI에 대한 견제는 어떻게 강화할지 등에 대해 궁금해한다”며 “소상하게 설명을 하면 많은 오해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법안 처리 과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국회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원칙”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견이나 주장도 충분히 귀담아 듣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로서는 이번주에 법사위에서 본격적으로 법안 심사에 착수하고 여야가 합의하면 좋겠지만, 최대한 설득하는 과정을 밟아나가겠다”며 “법사위에서는 필요하다면 정의당이나 밖에 있는 민변, 참여연대나 전문가의 목소리도 짧은 기간이지만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본회의에서 언제 어떤 방침으로 처리할 것인지, 국회의장·부의장의 역할이 어떻게 될지는 지금 법사위 단계라 앞서 말하기는 어렵다”라며 “우선 법사위 단계를 충실히 밟고, 심사 속도에 따라 다음 단계인 본회의 처리 방안에 대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의한 합법적 의사방해)를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국회법 절차대로 하겠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된다면 그에 맞게 대응할 수밖에 없고 다른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나가겠다”며 “종합적으로 봐서 추진 시나리오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 민주, 이번주 검수완박 강행… 임대차법 때처럼 회기 쪼개기 동원

    민주, 이번주 검수완박 강행… 임대차법 때처럼 회기 쪼개기 동원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당론 채택 사흘 만인 지난 15일 발의한 데 이어 이번 주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신현영 대변인은 17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논평에서 “앞으로 우리 형사사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의 입법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변수가 생기더라도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미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으로 구성된 검찰개혁 법안은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민주당 의원 172명이 모두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캐나다 순방이 23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그 전까지 검찰개혁 관련 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음달 3일 국무회의에서 공포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는 9일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유예 기간은 3개월로, 민주당 계획대로 되면 윤석열 정부 초기인 8월부터 시행된다. 최강욱 의원은 법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기준으로 검찰이 진행한 6대 범죄 수사가 4000~5000건에 불과하다”며 “경찰에 이관하는 데 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현재로서는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하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항하기 위해 회기 쪼개기 방식을 동원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를 신청할 것에 대비해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로 사보임한 상태다. 양 의원이 안건조정위에 포함돼 곧바로 표결을 거쳐 통과시킬 수 있다. 지난해 언론중재법 개정안도 같은 식으로 처리했다. 본회의에 상정된 이후에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 이틀씩 쪼개는 방안이 유력하다. 회기가 끝나면 자동으로 필리버스터가 종료되고, 필러버스터 안건은 다음 회기에 자동으로 상정된다. 공수처법, 임대차 3법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 의원은 통화에서 “다음주 최소 3번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18일에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직접 출석해 의견을 밝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열린다. 국민의힘에서 출석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김 총장이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만큼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김 총장이 출석하면 현직 총장으로는 최초다. 2018년 문무일 전 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국회에 출석했지만 상임위가 아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였다.  
  • 尹 ‘친구’ 정호영 논란…‘아빠 찬스’ 의대 편입·병역까지

    尹 ‘친구’ 정호영 논란…‘아빠 찬스’ 의대 편입·병역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자녀의 ‘아빠 찬스’ 의혹이 아들의 병역 문제로 번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후보자 본인이 매우 떳떳한 입장”이라고 감쌌지만, 새로운 의혹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곤혹스러워 하는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는 청문회 절차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호영 후보자의 아들과 딸은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했다. 딸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이던 2016년 ‘2017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했고 아들은 정 후보자가 원장이던 2017년에 ‘2018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특별전형에 합격했다. 딸과 아들은 편입에 앞서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의대 편입을 염두에 두고 아버지 인맥을 활용한 손쉬운 ‘스펙 쌓기’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 후보자 아들(31)의 경우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뒤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지기도 했다.15일 민주당과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아들은 재검을 위한 진단서를 정 후보자가 근무하던 경북대병원에서 발급받았고, 이를 토대로 2019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대구지방법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은 이날 홍원화 경북대 총장, 김용림 경북대병원장, 박태인 경북대 의과대학 학장과의 간담회에서 정 후보자 자녀의 편입학 심사 관련 자료를 조속히 제출해 달라고 대학과 병원 측에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 후보자 자녀들의 ‘아빠 찬스’ 의혹을 강조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만약 조 전 장관에 적용한 잣대를 자신이나 측근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나서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40년 친구라고 눈 감고 귀 막아 덮을 게 아니다”며 “문제 많은 ‘친구 장관’ 지명을 속히 철회하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 민주, ‘검수완박’ 정식 발의에 대검 “명백한 위헌…돈 많고 힘 있는 범죄자만 안도”(종합)

    민주, ‘검수완박’ 정식 발의에 대검 “명백한 위헌…돈 많고 힘 있는 범죄자만 안도”(종합)

    “부실 기소로 법원서 무죄 속출할 것”“검사, 수사주체 규정한 헌법 위배”“2주 만에 처리? 적법 절차 위반 가능성”172석 민주, 검수완박 법안 정식 발의文 거부권 행사해도 민주당 단독 처리가능대검찰청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정식 발의한 데 대해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면서 “돈 많고 힘 있는 범죄자들은 처벌을 면할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의 고통만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 하더라도 172석의 거대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법안을 단독 처리하는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년간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한 번도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없다.  대검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발의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살펴본 결과 우려했던 내용이 확인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대검은 “범죄 수사를 전부 경찰에 독점시키고 검사는 오로지 경찰이 수사한 기록만 보고, 혐의가 부족하면 경찰에 다시 보내고 혐의가 있으면 법원에 기소하는 역할에 그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검은 “이 법안이 시행된다면 사건은 검찰과 경찰 사이에서 이송이 반복되고 부실한 기소로 법원에서 무죄가 속출할 것”이라면서 “돈 많고 힘 있는 범죄자들은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며 처벌을 면해 안도할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들은 사건의 장기화와 피해 회복을 제대로 받지 못해 더욱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검사를 영장 청구권자이자 수사 주체로 규정한 헌법 제12조 제3항과 제16조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명백하게 헌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대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신체의 자유와 재산 보호에 직결된 중요한 법안임에도 충분한 논의 없이 불과 2주 안에 모든 입법 절차를 마치겠다고 하는 것으로 헌법상 적법 절차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검은 오는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상세히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오수 “입법 앞서 절 탄핵해달라”“교각살우 잘못 저지르지 않아야” 김 총장은 이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에 대해 “입법에 앞서 저에 대한 탄핵 절차를 먼저 진행해 달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 총장은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잘못했다면 책임은 총장, 검찰을 이끄는 제게 있다”면서 “저에 대한 탄핵 절차 이후 입법 절차를 진행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온당하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차원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면 책임자인 총장부터 탄핵하라는 것이다. 김 총장은 “오늘 문제의 법안이 발의된다고 한다”면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은 검찰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헌법에 위반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법안은 국회에서 법무부, 검찰, 법원, 경찰이 참여하는 형사사법 제도개혁 특별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공청회 등을 통해 법학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확인되고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범죄자 행복, 피해자 불행해질 것” 김 총장은 앞서 14일에도 “곧바로 검찰을 전부 폐지하는, 교각살우의 잘못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검수완박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김 총장은 국회에서 박광온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기에 앞서 “검찰의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되면 범죄자는 행복해지고 범죄 피해자는 불행해질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부정부패 범죄가 득세한다면 국민과 국가들은 불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검찰 수사에 문제가 있다면 특별법도 좋고 특위도 좋다. 제도개선을 한다면 검찰도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이나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만을 시정하는 특별법을 만들어도 좋다”면서 “사법개혁 특위처럼 특별한 기구를 국회서 만들어도 좋다”고 했다.文, 김오수 총장 면담 안 할 듯靑 “지금은 국회의 시간”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의 검수완박 반대를 위한 면담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지금은 국회가 (입법을) 논의해야 할 시간”이라면서 “아직 법안에 대한 상임위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닌가”라면서 “벌써 문 대통령이 이 문제를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 거부권 얘기가 나오는 것도 너무 성급한 것”이라고 말했다.민주, 172명 전원 공동 발의자로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당론 발의“檢수사·기소, 공정성·객관성 없어” 민주당은 이날 검수완박을 핵심으로 한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오전 검찰의 일반적 수사권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대표 발의자인 박홍근 원내대표를 필두로 17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공동 발의자로 서명했다. 민주당은 제안 이유에서 “검찰의 국가형벌권 행사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지 못하고 있고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와 기소는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영장청구 및 공소제기 및 유지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그 검찰의 위상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검찰청법에서 이른바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범죄 및 대형참사)’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 검사의 직무는 “공소의 제기 및 그 유지에 필요한 사항. 다만 수사는 제외한다”고 규정됐다. 다만 경찰이나 공수처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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