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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자치경찰 위원회’ 출범...2개월간 시범운영

    초대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했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6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부산 자치경찰제를 지휘·감독하는 7인의 합의제 행정기구다. 정용환 자치경찰위원장과 박노면 사무국장 등 경찰 출신 2명과 법조계 출신 2명,상공계 출신 1명,교육계 출신 1명,학계 출신 1명 등이다.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1국 2과 6팀 41명이다. 부산자치경찰은 다음달까지 2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진정무 부산경찰청장 등이 참석,축하인사및 격려사를 했다. 정 위원장은 “자치경찰 목적인 분권과 민주성이라는 가치를 부산형 자치경찰제에 녹이는데 위원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이건희 컬렉션과 새 미술관/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건희 컬렉션과 새 미술관/이종락 논설위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기부한 미술품을 전시할 공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술계는 서울에 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주비위원회를 구성했고, 광역자치단체들은 지역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미술계 인사들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삼성가 기증 근대미술품 1000여점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2000여점을 기반으로 국립근대미술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 미술관 입지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정부서울청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같은 역할을 루브르박물관이,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ㆍ서울관)은 퐁피두센터 내 현대미술관이 한다. 근대미술관으로 오르세 미술관이 있다. 영국도 영국박물관은 고대 유물, 내셔널갤러리는 르네상스 이후 근대 이전을 다루고 있다. 테이트브리튼은 영국의 근대 작품, 테이트모던은 영국과 해외 현대미술을 전문적으로 전시한다. 일본은 국립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 국립근대미술관, 우에노 현대미술관, 도쿄 현대미술관 등을 두고 장르와 소장품을 연대별로 구분해 수집·관리하고 있다. 새로운 미술관 건립 반대 의견도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충분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지 못한 만큼 이건희 컬렉션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간 작품 구입비가 너무 적은 탓에 주요한 작품 한두 점도 사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건희 컬렉션을 유치하려는 지자체 간 경쟁과 기부 작품의 전시도 치열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을 위한 고인의 유지를 살리려면 수도권이 아닌 남부권에 짓는 것이 온당하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를 이어 온 광주시와 대구시 등 지방 도시들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의 전통미술, 대구미술관의 현대미술과 지역 근대미술을 아우르는 체제를 구축하는데 이건희 미술관 유치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제주시도 이중섭 작가의 작품 12점을 화가의 기일인 9월 6일에 맞춰 서귀포 이중섭미술관에서 특별전시회로 관람객에게 공개한다는 예정이다. 강원 양구군에 있는 박수근미술관도 지난달 30일 삼성 측이 기증한 박수근 화백의 작품 18점을 공개하며 미술 애호가들의 방문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관 신축 여부에 앞서 기증 미술품의 목록 파악이 먼저라고 설명했다. 근대미술관 건립에 걸맞은 콘텐츠가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8월 전시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 청소년의 재능과 끼의 향연 ‘35회 부산청소년예술제’

    청소년의 재능과 끼의 향연 ‘35회 부산청소년예술제’

    올해로 35회를 맞은 부산청소년예술제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오수연) 공동 주최, 부산예총 11개 협회 주관으로 5월15일부터 30일까지 부산예술회관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부산청소년예술제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나가는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축제로 공연 및 경연, 공모전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번 예술제에서 부산건축가회(회장 조서영)는 5월 15일 청소년들이 건축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넓히고 건축문화 크리에이터로서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건축상상마당’을 가진다. 청소년건축상상마당은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주제에 맞춰 직접 모형을 만든 후 프레젠테이션한 결과에 따라 수상자를 가리는 행사로 올해는 ‘슬기로운 포스트 코로나 주거생활’이 주제이며, 허진우 디바이어스아키텍트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부산국악협회(회장 김인숙)가 주관하는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5월 30일 부산예술회관에서 기악과 타악, 가야금병창, 판소리 등 4개 부문으로 경연을 펼친다. 참가신청은 5월 27일까지.‘청소년무용예술제’는 부산무용협회(회장 김갑용) 주관으로 5월 30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브니엘예술고등학교의 한국무용 ‘하운다기봉’, 코리아주니어발레컴퍼니의 발레 , 부산예술고등학교의 현대무용 ‘그것, 네가 감당할 수 없는’, 광무여자중학교의 사회무용 ‘사자, WHO’ 등 7개 팀이 참가한다. ‘청소년시낭송대회’는 5월 29일 부산문인협회(회장 최영구) 주관으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참가하는 중·고등학생은 혼자 또는 친구와 팀을 이뤄 무대에서 시를 암송할 수 있다. ‘학생그림공모전’과 ‘학생사진공모전’은 부산미술협회(회장 박태원)와 부산사진작가협회(회장 김양호) 주관으로 열린다.학생그림공모전은 5월 14일까지 응모된 작품 중 수상작을 가려 24~29일 부산예술회관 전시장에 전시한다. 사진공모전은 5월 24~28일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수상작을 공개한다. 전국청소년연극제 부산 예선을 겸하고 있는 ‘부산청소년연극제’는 부산연극협회(회장 손병태)가 주관한다. 공연은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청소년 가요 및 댄스 경연대회’는 부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안규성) 주관으로 5월 22일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예선을 통과한 12명(팀)은 본선에서 가요와 댄스로 나눠 실력을 겨루고 수상자를 가린다. 참가신청은 5월 6일까지.부산영화인협회(회장 서영조)는 단편 시나리오와 동영상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5월 22일 부산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상영하고 시상한다. ‘부산청소년음악제’는 부산음악협회(회장 유영욱) 주관으로 5월 21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청소년꽃다발만들기대회’는 부산꽃예술작가협회(회장 황순희) 주관으로 5월 29일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부산예총 오수연 회장은 “우리 가락의 멋들어짐이며 캔버스를 채색할 붓, 무대 위를 누비는 재치, 도면을 채울 번뜩이는 아이디어 등 어느 것 하나 기대되지 않는 것이 없지만 꿈꾸는 청소년들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이건희 미술관’ 어디로… 미술계·광역자치단체 유치전 뛰어들어

    ‘이건희 미술관’ 어디로… 미술계·광역자치단체 유치전 뛰어들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부 미술품 중 국내외 근대미술 작품을 전시할 공간, 소위 ‘이건희 미술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술계는 서울에 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주비위원회를 구성했고, 광역자치단체들은 ‘수도권 집중’을 비판하면서 지역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전용 공간 마련’과 관련한 언급을 한 뒤에 유치 경쟁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미술계 인사들은 최근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10일 이전에 단체를 정식 발족하기로 했다. 삼성가에서 기증한 근대미술품 1000여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근대미술품 2000여점을 한곳에 모아 국립근대미술관을 설립하자는 취지다. 김종규 국민문화유산 신탁 이사장을 비롯해 신현웅 전 문화관광부 차관,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작가들과 갤러리스트 등 1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주비위는 전했다. 주비위가 꼽은 장소는 서울시 소유로 전환한 송현동 문화공원 부지와 세종시로 이전한 행정부가 자리했던 정부서울청사다. 송현동 부지는 삼성생명이 미술관을 지으려다 대한항공에 판 곳이다. 정부서울청사는 근대화·산업화를 견인한 장소이자 역사적 의미를 지닌 세종로에 자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광역단체 중에선 부산시가 제일 먼저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 ‘이건희 미술관, 부산에 오면 빛나는 명소가 됩니다’라는 글을 올려 유치 의지를 보였다. 이 글에서 그는 “문화의 서울 집중도가 극심한 상황”이라면서 “대한민국 문화 발전을 위한 고인의 유지를 살리려면 수도권이 아닌 남부권에 짓는 것이 온당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부산은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돼 있고 북항에 세계적인 미술관 유치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광주 비엔날레를 이어 온 광주시와 대구시 등 지방 도시들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미술계 한 관계자는 “현대 미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구와 대전 등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가 가져올 문화·경제적 손익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별도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증을 계기로 문화재 기증이 가속할 가능성도 있다”며 “미술관과 수장고 건립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안 그래도 서울공화국...” 이건희 미술관 유치 나선 박형준

    “안 그래도 서울공화국...” 이건희 미술관 유치 나선 박형준

    박형준 부산시장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부 미술품을 소장·관리할 ‘이건희 미술관’ 유치 의사를 밝혔다. 정부가 이 회장의 기부 미술품을 소장할 특별관이나 미술관 건립을 검토하면서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미술관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건희 미술관, 부산에 오면 빛나는 명소가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회장은 큰 문화적 가치를 갖는 미술품을 사회에 남겼고, 대한민국 문화의 격을 높인 고인과 유족의 안목과 숭고한 뜻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 미술품을 전시할 미술관을 짓는 논의가 유족 의견도 제대로 듣지 않은 채 서울에 짓는 것처럼 보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시 서울에 있으면 지방이 보이지 않는가 보다”며 “안 그래도 서울공화국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문화의 서울 집중도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수도권에는 삼성 리움 미술관, 호암미술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문화 발전을 위한 고인의 유지를 살리려면 수도권이 아닌 남부권에 짓는 것이 온당하다”며 “특히 부산은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돼 있고 북항에 세계적인 미술관 유치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유족 의견을 중시해 장소성, 건축, 전시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관을 만들겠다”며 “수도권에 있으면 여러 미술관 중 하나지만 부산에 오면 누구든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에 이건희 미술관이 오는 것이 여러모로 타당한 만큼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회장의 유족들은 “이 회장 소유의 총 1만 1000여건, 2만 3000여점의 미술품을 국립기관 등에 기증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 회장 기증 미술품을 전시할 새로운 전시관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세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한편 ‘이건희 미술관’ 건립안이 떠오르면서 부산시와 광주시 등에서 미술관 건립 유치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박형준 “이건희 미술관 또 서울? 그분 고향인 부산에 지어야”

    박형준 “이건희 미술관 또 서울? 그분 고향인 부산에 지어야”

    페이스북 글 통해 미술관 유치 의사 밝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컬렉션이 국가에 기증되면서 별도 미술관 신설 등이 논의되는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에 이건희 미술관을 적극 유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일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이건희 미술관, 부산에 오면 빛나는 명소가 됩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렇게 밝혔다. 박 시장은 “이건희 회장이 큰 문화적 가치를 갖는 미술품들을 사회에 남겼다”며 “이 미술품들을 전시할 미술관을 짓는다고 하는데 이 논의가 유족들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마치 서울에 짓는 것처럼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그래도 서울공화국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고, 문화의 서울 집중도 극심한 현실에서 또 서울이라니요?”라며 “수도권에는 삼성의 리움 미술관도 있고 경기도의 호암 미술관도 있다.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을 위한 고인의 유지를 살리려면 수도권이 아닌 남부권에 짓는 것이 온당하다. 그분의 고향도 이곳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특히 부산은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되어 있고, 안 그래도 북항 등 새로운 문화 메카 지역에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부산에 이건희 미술관을 짓는다면 유족의 의견을 중시하여 장소성, 건축, 전시 등에서 빼어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에 있으면 여러 미술관 중 하나가 되지만 부산에 오면 누구든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된다”며 “그것이 문화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고인의 유지를 제대로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은 2만 3000여점의 이건희 컬렉션 미술품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산 37명 확진…교회·실내체육시설 연쇄 감염

    부산 37명 확진…교회·실내체육시설 연쇄 감염

    부산에서는 실내체육시설,교회발 감염이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29일 코로나19 환자 3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확진자 누계는 5천40명이다.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실내체육시설에서 6명의 추가확진자가 나왔다.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관련자 718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2명,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이용자 7명, 접촉자 5명 등 13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 당국은 시설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들 이용자들은 목욕과 요가,댄스 수업을 같이하며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 한 교회에서도 5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기숙사생 등 2명이 확진됐던 부산대에서 동료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다. 전날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구 실내수영장에서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초등학생 1명과 유치원생 1명도 확진돼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와 유치원 접촉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 양산·서울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4명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부산시청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왔다. 팀장급 1명이 확진돼 동료 직원 수십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확진된 공무원은 전날 몸이 좋지 않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공무원과 식사한 시의원 등도 진단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청에서는 지난 1월에도 공무원 1명이 확진된 적이 있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만7천936명으로 1·2분기 대상자 44만504명 중 39.8%인 17만5천517명이 접종했다. 한편,박형준시장과 시 간부 들은 이날 오후 2시 연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 국비 5억 확보...인프라 확충 탄력

    부산시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 국비 5억 확보...인프라 확충 탄력

    부산시가 부산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사업에서 국비 5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지난해보다 1억1천만원 증액된 국비 5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부산,경기 고양,인천,광주,대구 등 5개 도시가 참여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은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국제회의산업 인프라 확충,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국제회의 경쟁력 강화,산업발전 등이 목표이다. 시는 이번 증액된 국비 확보로 치열한 국내외 마이스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사업비 10억8천만원을 투입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글로벌 마이스 트랜드로 자리 잡은 대형 하이브리드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컨퍼런스 허브시스템’을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에 구축한다.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는 ‘2005 APEC 정상회의’,‘2014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 여러 대형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 장소다. 시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공개 가능한 컨퍼런스를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벡스코 제3전시장 설립을 서두르고 장기적으로 북항,서부산권 등에도 컨벤션 인프라를 확충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또 특허 등록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브랜드와 디자인을 이미지화 하는 홍보 사업을 지역 특화산업과도 연계 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전 세계 어느 도시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마이스 하기에 좋은 천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며 “부산을 대표하는 마이스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기현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생각 없어...文 대통령 결단”

    김기현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생각 없어...文 대통령 결단”

    오는 30일 열리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 사항으로 이해한다”며 “당 차원의 공식 사면 건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는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대통령의 결단 사항이라 이해를 한다”며 “우리가 사면을 건의할 생각도 없고 그렇게 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면론은 이번에 불거진 것이 아니라 올해 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새해 첫 화두로 제안한 것”이라며 “사면 주장이 나왔을 때 국민 대통합이나 국격의 차원에서 문 대통령이 결단해야 될 사안이라 입장을 밝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문 대통령을 만나 사면을 건의한 것에 대해서는 “그들의 독자적 견해”라며 “당과 의논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면론이 제기된 이후 지지율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당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사면론으로 인해)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큰 악영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탄핵 불복론’을 제기했던 서병수 의원을 겨냥해 “탄핵이 정당한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논쟁을 시작을 한 일부 의원이 있었기 때문에 영향을 받았던 것 아닌가 싶은데, 사면과는 별개의 문제라 조금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원희룡 “김종인, 국민의힘 보며 괴로워해…與주자도 전화 한다더라”

    원희룡 “김종인, 국민의힘 보며 괴로워해…與주자도 전화 한다더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대권주자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4·7 재보선 이후 당 상황을 개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지사는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인 전 위원장과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식사를 함께했다고 전하면서 “(당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똑같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심을 담을 인물과 세력, 그게 국민의힘이 중심이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과연 그게 어떨지 굉장히 괴로워하더라”고 김종인 전 위원장의 심경을 전했다. 원희룡 지사 자신도 “지금 국민의힘은 어느 게 앞이고 어느 게 뒤로 가는 건지, 민심이 주는 신호등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이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 건의한 점, 서병수 의원의 탄핵 문제 제기 등을 예로 들어 “수구적인 모습을 못 버리면 다시 민심에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지사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가장 탁월한 점은 민심을 정확히 읽는 것, 거기에서 큰 것과 작은 것 등을 맥을 짚어서 핵심을 분명히 메시지로 하는 것”이라며 김종인 전 위원장의 중도노선 강조, 약자와의 동행, 탄핵에 대한 사과 등에 대해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 이해관계, 옛날에 자기가 모시던 사람(전직 대통령), 이런 것에 국민은 관심이 없다. 핵심은 민심이지 당직이고 국회의원 공천에 국민들이 관심 있겠느냐”며 “뭐가 우선인지, 뭐가 옛날이고 뭐가 미래인지, 분간을 못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종인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을 다시 이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언제까지 부모가 뒤를 돌봐주고 과외 선생님이 과외를 해줘야 하나. 이제는 자기주도 학습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원희룡 지사는 “앞으로 대선 국면이 열리는데, 지금 여당으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왜 실패했는지 등에 대해 책을 쓸 생각이라더라”면서 “심지어 여당에서도 전화가 온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자기 검증과 국민에 대한 자기 증명을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며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 선거를 한 번도 안 해 본 분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자기 어젠다를 치고 나오는 건 좋지만 편가르기식 포퓰리즘적 정치를 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지켜봐야 되겠지만 현재로선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으로서는 위험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시의회, 보선 이후 첫 임시회…여야 ‘협치’ 강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부산시의회 첫 회기가 26일부터 시작됐다. 부산시의회는 다음달 6일까지 제296회 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조례안 41건, 동의안 9건, 의견청취안 1건 등 51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정질문은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이어지며 모두 11명의 의원이 박형준 시장에게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했다. 조철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무한책임을 가진 집권 여당으로서 협력하고 협치하며 방역과 경제,민생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에게는 “10년 뒤 부산을 비상하게 만들 가덕신공항과 부산 월드엑스포는 정략적 고민을 접어두시고,부산시민의 삶만을 바라보며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홍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부산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시의회가 집행부와 초당적 협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해 의장은 개회사에서 “1년여 긴 권한대행 체제를 접고 새로운 전기를 맞은 부산시정이 340만 시민 앞에 그 비전을 설명하는 첫 번째 자리”라며 “의원들은 일방적인 비판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하고 능동적인 의회의 모습을 보여달라”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전면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다음달 6일, 4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제296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탄핵불복론까지 국민의힘은 ‘도로 새누리당’인가

    4·7 재보선에서 대승한 국민의힘이 과거로 회귀하는 듯하다. 재보선 압승에 대해 자신들이 잘해서 이긴 게 아니라 여당의 실정 때문이라고 자평하더니 벌써 잊어버린 듯하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위법한 짓을 저질렀느냐”며 탄핵불복론까지 제기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개월 전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사과했는데 그 사과로 충분했다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물러나자마자 “아사리판”이라며 국민의힘에 독설을 퍼붓고, 국민의힘은 “희대의 거간꾼”이라고 비판해 볼썽사납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원대대표 경선과 당대표 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당내 권력투쟁을 한다는 명분으로 강성 보수층에 기대고 당권 확보에만 열을 올린다면 재보선에서 얻은 국민의 지지는 돌아설 것이다. 지난해 총선에서 103석에 그친 참패는 언제든 다시 재현될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2017년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지난해 2월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으로, 총선 참패 후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꾸며 쇄신하겠다고 했으나 ‘탄핵의 강’을 넘지 못하고, 극우에 가까운 세력과 손을 잡는다면 지리멸렬한 과거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 국민은 책임 있는 야당을 원한다. 여당의 실정으로 얻은 반사이익은 쉽게 사라진다. 저출산, 청년 일자리, 코로나19로 악화된 양극화 등 주요 현안을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정부ㆍ여당과 갑론을박을 벌여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 지난해 총선 이후 전개된 여당의 입법 독주에는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포기한 국민의힘의 책임도 있다. 국민은 4ㆍ7 재보선 이후 국민의힘 변화 여부의 첫 가늠자가 될 차기 지도체제 구성을 지켜보고 있다. ‘도로 새누리당’ 같은 주장과 정책은 포기하고, 경쟁력 있는 비전 제시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
  • 국힘은 ‘도로 새누리당’? 초선 반발에도 역주행

    국힘은 ‘도로 새누리당’? 초선 반발에도 역주행

    홍준표 “역사 단절시킨 집권은 위선”김재섭 “쓴소리 굉장히 많이 들었다”초선 김웅 당권 도전하며 주호영 비판“김종인 쫓겨났다는 모욕 느꼈을 수도”‘포스트 김종인’ 체제를 맞은 국민의힘에서 보수 몰락의 씨앗이 됐던 탄핵 부정과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초선 김웅 의원이 당대표 도전에 나서는 등 소장파들이 ‘도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흐름을 견제하는 모양새이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복당을 타진하고 있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부끄러운 부모도 내 부모”라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공과를 안고 더 나은 모습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생각을 해야지, 그분들과 단절하면서까지 집권을 꿈꾸는 것은 위선이고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옛 친박(친박근혜)계인 서병수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많은 국민들은 탄핵이 잘못됐다고 믿고 있다”며 탄핵을 부정하는 듯한 주장을 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도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사면을 정식 건의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탄핵과 두 전직 대통령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민심 회복과 반복되는 보수 분열을 막기 위해 내린 결단이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이 당을 떠나자 사면과 탄핵 부정 주장이 터져 나오며 혼란상을 연출하고 있다. 청년 정치인인 김재섭 비대위원은 “재보궐선거가 끝난 지 불과 일주일이 지나서 사면론을 꺼내는 건 ‘저 당이 이제 좀 먹고살 만한가 보다’라는 인상을 준다”며 “국민의힘이 과거로 돌아가려 한다는 쓴소리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탄핵 부정 및 사면론이 분출되자 소장파가 직접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초선 대표 주자인 김웅 의원은 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에서 “당대표가 되면 100억원 자금부터 구해 오겠다”며 “그 자금으로 서민 교수, 김경률 회계사, 진중권 전 교수 등을 끌어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지역 5선이자 가장 강력한 당권 후보인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의 퇴임 과정과 관련해 “쫓겨났다는 모욕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면서 “다시 모시는 일 없게 하겠다면서 박수쳐 버리고 갔다. 썩 좋은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 앞에서 주 원내대표가 자강론을 강조하며 ‘다시 모실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한 일을 거론한 것이다. 김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 마포포럼 좌장인 김무성 전 대표는 “무모한 도전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우리를 꼰대 수구꼴통으로 보지 말라”면서 “초선들은 우리가 누군가를 내세워 배후조종하려 한다고 비판한다는데,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전직 대통령에 “최고시민” 박형준 발언 논란 [돋보기]

    전직 대통령에 “최고시민” 박형준 발언 논란 [돋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직 대통령을 향해 “최고시민”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들이 어쨌든 한때는 국민을 대표했던 최고시민들인데, 국민통합 차원에서 저희를 부른 것이니까…”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비공개 오찬 자리에서 ‘최고시민인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수감이 마음 아프다’며 사면을 건의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 거들었다. 이 발언은 언론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고 네티즌들은 “최고시민과 최저시민이 따로 있나” “이 표현을 아무 문제없이 내보내는 언론도 문제” “비강남 최저시민도 있나. 평소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두환도 최고시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광역지자체장의 인식이 처참하다. 권력으로 시민을 계급화할 수 있다는 것이냐”라며 박 시장의 표현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의 수감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동의나 거절은 아니며, 대통령이 사면권을 절제해 사용해 온 만큼 개인적으로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통합 차원에서 전직 대통령의 사면 이야기를 먼저 꺼냈는데 대통령께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일부 언론이 언급한 뉘앙스와는 달랐다”며 “제 희망사항일 수 있지만 (적절한) 시간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느낌을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용 사면해 백신-반도체 딜” 제안에 선 그은 ‘文 복심’

    “이재용 사면해 백신-반도체 딜” 제안에 선 그은 ‘文 복심’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 ‘백신특사’를 맡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원칙에 어긋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윤건영 “‘백신용 사면’은 원칙에 어긋나”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반도체 문제에 집중하는 바이든 행정부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백신 확보를 위한) 딜을 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는 질문에 “참 어려운 문제”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사법적 문제와 백신 문제가 등가되는 문제냐, 죄를 짓고 감옥에 계신 분을 백신 구해온다고 사면해줄 거냐”면서 “백신 수급 상황이 불안정하게 보이니 가용 자원을 모두 활용하라는 취지로 본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흐트리지 않고 차분하게 지나고 나면 좋은 소식도 들릴 것이다. 대통령한테 백신 맞으라고 할 때와 맞을 때가 (비판 내용이) 다르지 않았냐”면서 “원칙적으로 한발한발 뚜벅뚜벅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원칙에 따르면 백신용 사면은 아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는 거냐”고 묻자 윤 의원은 “예, 민감하니까”라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첫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곤 한다. 그가 백신 확보를 위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안 된다’는 원칙론을 재확인한 것이다. ‘백신-반도체’ 협상카드로 ‘이재용 사면’ 거론최근 정치권과 재계 일각에서는 백신 수급에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 반도체 수급난을 겪고 있는 미국과 백신-반도체 맞교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지금은 코로나19 문제를 위해 우리가 미국을 향해 백신요청을 해야 할 상황임과 동시에 미국 또한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위해 한국을 향해 반도체 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러한 절묘한 시점에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하여 반도체 외교와 백신 외교를 통해 국익을 살리는 대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지난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가진 간담회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던 것처럼 이재용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면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이를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고 언급했으나 주무부처 장관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면이나 가석방 등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과 관련해 징역 2년 6개월을 받고 수감 중이다. 그러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당합병’ 관련 재판은 이제 막 시작한 참이다. 이날 첫 재판이 열려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수감 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만기 출소는 내년 7월이다.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오세훈·박형준 신임 서울·부산시장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에 “국민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답변 뒤 더 이상 사면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고, 이재용 부회장 사면 문제도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태흠 “전직 대통령 사면, 文 결단했으면...국격 문제”

    김태흠 “전직 대통령 사면, 文 결단했으면...국격 문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통합적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일 김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죄의 유무를 떠나 과거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던 전직 대통령도 이렇게 오래 감옥에 있지 않았다. 이건 국격에도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사면 요구가 국민께 어떻게 비칠지에 대해 우려스럽고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당의 입장에서는 죄의 유무 등과 관련해 일부 국민께서 곡해할 소지가 있지 않으냐는 이런 부분이 있지만, 큰 틀에서는 다 같이 동의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은 최고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큰 통합을 재고해 달라”며 사면을 건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가슴 아픈 일이다. 고령에 건강도 안 좋다고 해서 안타깝다”면서도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 통합에 도움 되도록 해야 한다.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서는 “정권을 탈환하고 승리하는 전략가 원내대표가 되겠다”는 구호를 내걸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도로친문당이 됐고, 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으면 전력으로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김부겸 “부동산 정책, 원칙 허물어져선 안 된다”

    [속보] 김부겸 “부동산 정책, 원칙 허물어져선 안 된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2일 민심이 악화됐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당의 조정 기류와 관련해 “원칙에 관한 부분은 허물어져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쪽은 미세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경제분야 책임자들은 정책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면 정부의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도 했다.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한 것에 대해서는 “(오 시장과 박 시장은) 진전된 답변을 듣고 싶어하겠지만, 이 사안은 대통령님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백신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백신 확보와 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지나친 부작용 우려가 나오는데 오해를 빨리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재섭 “김종인 사과 후 4달 만에 사면론…과거 회귀” 비판

    김재섭 “김종인 사과 후 4달 만에 사면론…과거 회귀” 비판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최근 등장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 이후 불과 4개월 만이라며 “당이 과거로 회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사면론을, 그것도 선거 끝난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나서 꺼내는 건 국민께 ‘저 당이 이제 좀 먹고 살 만한가보다’는 인상을 주기가 너무 좋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20대·30대 지지자분들도 저에게 굉장히 많이 연락을 해주셨다”며 “다시 옛날 당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 이번에 한번 믿고 투표를 해봤는데 역시나 당신들은 또 과거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쓴소리를 굉장히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당내에서 사면론이 우세하다면서도 “두 대통령께서 연로하고 건강도 좋지 않으시고 좀 안타깝다는 여론 때문”이라며 “사면은 ‘안타깝다’는 문제이기 때문에 찬성하는 분들이 제법 있지만, 탄핵 자체를 부정하는 분들은 극히 일부라고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저를 포함해 많은 국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잘못됐다고 알고 있다”며 탄핵의 정당성 자체를 거론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 같은 의견이 “극히 일부”라고 했다. 이어 “보수정당이라고 했을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가치가 ‘법치주의’이고, 4년 전에 우리가 직접 탄핵에 참여했던 정당”이라며 “우리가 존중해야 되는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무시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명숙 재수사’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우리 당에서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게 ‘이미 끝난 판결을 왜 다시 끄집어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느냐’는 비판”이라며 “그 비판이 그대로 우리 당 앞에 향하게 되는 것”이라고도 짚었다. 김 비대위원은 전날(2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한 것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며 “두 시장이 대통령을 만나서 사면 얘기만 했다(고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최근 당내에서 차기 당권과 합당 문제 등이 불거지자 김종인 전 위원장이 ‘아사리판’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김 비대위원은 “당권도전이나 사면은 민생과는 조금 동떨어진 문제들이다. 결국 우리 안의 문제”라며 “지도부 내에서는 경각심을 굉장히 높게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 승리를 자축하지 않고, 철저히 지난날을 반성하고 복기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를 고민하지 않으면 대선은 1년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국민은 국민의힘을 심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비대위원장의 고언에 관해 김 비대위원은 “10개월 동안 이런 것을 끊임없이 막으려고 노력을 해 왔는데, 나가자마자 바로 이런 정치적인 움직임들이 보이니까 좀 화가 나신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이 애정을 가졌던 정당이기에 태클을 걸어주고 비판을 해 줘야 당이 그래도 조금 더 잘 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당이 김 전 위원장의 애정어린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두 前 대통령 사면해야”… 文 “가슴 아프지만 국민 공감대 필요”

    “두 前 대통령 사면해야”… 文 “가슴 아프지만 국민 공감대 필요”

    “좀 불편한 말씀 드리겠다. 전직 대통령은 최고 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렇게 계셔서 마음이 아프다. 저희 두 사람을 불러 주셨듯이 큰 통합을 재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박형준 부산시장) “가슴 아픈 일이다. 고령에 건강도 안 좋다고 해서 안타깝다. 그러나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 통합에 도움 되도록 해야 한다.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다.”(문재인 대통령) “안전 진단을 강화했는데 재건축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가 봤는데 집안·상가를 보면 생활이나 장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폐허가 돼 있다. 재건축이 주변 집값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막고 있다. 재건축 현장을 한 번만 가 보셨으면 좋겠다.”(오세훈 서울시장) “쉽게 재건축을 할 수 있게 하면 아파트값 상승을 부추기고 이익을 위해 멀쩡한 아파트를 재건축하려고 할 수 있다. 국토부가 서울시와 더 협의하고 현장을 찾도록 시키겠다.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간개발을 못 하게 막으려는 건 아니며 시장안정 조치만 담보되면 가능하다.”(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세훈·박형준 시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재건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77분간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는 4·7 재보선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과의 회동을 ‘협치의 자리’로 표현했다. 사면 관련 발언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동의나 거절 차원의 말씀은 아니었다”며 “개인적으로 판단할 게 아니라 국민 공감대와 국민통합이라는 기준에 비춰 판단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오 시장은 재건축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부동산 공시가격이나 종합부동산세는 언급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논란과 관련, 문 대통령은 “각별히 노력 중이며 11월 집단면역은 가능하다. 특히 상반기 ‘1200만명+α’는 차질 없이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급 불안보다는 가지고 있는 백신을 속도감 있게 접종을 못 하는데, 협조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으로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을 공동 유치하려던 구상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오 시장 발언에는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며 “북한이 막판에 (도쿄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건너간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 임명 논란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남편이 야당 인사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민유숙 대법관,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로 논란을 빚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처남으로 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를 예로 들었다. 2018년 4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의 회동을 제외하면 문 대통령이 야당 고위인사들만 따로 만난 건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은 두 시장에게 “정무수석을 소통창구로 할 테니 두 분도 창구를 정해 달라”며 긴밀한 소통을 당부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선거 결과에 대해 민심과 맞서는 게 아니라 포용하고 받아들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여권에 선거 참패 안긴 오세훈·박형준 이례적 초청

    文, 여권에 선거 참패 안긴 오세훈·박형준 이례적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오른쪽 두 번째) 서울시장, 박형준(왼쪽 두 번째) 부산시장과 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야당 지방자치단체장과 별도의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 왼쪽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맨 오른쪽은 이철희 정무수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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