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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기의 꿈’ 깨뜨린 SSG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를 눌렀다. SSG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커크 맥카티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1패 뒤 2연승을 달린 SSG는 3위 롯데를 2경기 차로 따돌리며 이날 승리한 LG 트윈스와 나란히 1위 자리를 지켰다. SSG는 1회초 최정의 1점 홈런으로 앞서갔고, 3회초 볼넷에 이은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득점하며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김민석의 2루타 이후 볼넷과 한동희의 2루타, 윤동희의 적시타로 2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SSG는 9회초 볼넷과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SSG의 마무리 서진용이 볼넷 3개를 내줘 무사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민석의 희생플라이 1타점이 추격의 끝이었다. 광주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선발 양현종과 키움 선발 최원태가 투수전을 펼쳤고 키움은 7회초에 결승점을 뽑았다. 키움의 고참 포수 이지영이 결승 타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날렸다. 최원태는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양현종은 7회까지 1실점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다만 양현종은 이날까지 개인 통산 2205와3분의2이닝 출전으로 이강철(2204와3분의2이닝) kt wiz 감독을 제치고 역대 최다 투구이닝 3위에 올랐다. 최다 투구이닝 1위는 송진우(3003이닝), 2위는 정민철(2394와3분의2이닝)이다. 잠실에선 LG가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었다. 1회말 김현수가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6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7회에도 문보경이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이진영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LG는 4연승으로 SSG와 공동 선두를 지켰고, 한화는 3연패다. kt는 수원으로 두산 베어스를 불러들여 7-3 승리를 거두며 9위 한화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장성우가 4타점, 박병호가 3안타로 힘을 냈다. 창원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 연장 12회 혈투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 이은해 ‘계곡살인’ 방조한 지인, 여친 흉기 협박으로 실형

    이은해 ‘계곡살인’ 방조한 지인, 여친 흉기 협박으로 실형

    이은해(32·여)씨의 ‘계곡살인’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지인이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다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A(31·남)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든 채 “같이 죽자”며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에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 안 판사는 “피고인은 폭력 행위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고 여자친구를 폭행하거나 협박해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면서 “그런데도 누범 기간에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 채 흉기를 이용해 자해하면서 피해자를 협박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해자가 합의금을 받지 않았는데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과 18범인 A씨는 2019년 6월 ‘계곡살인’ 사건을 방조한 혐의(살인방조) 등으로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이번 특수협박 사건을 저질렀다. 계곡살인 사건 당시 A씨는 조현수(31·남)씨와 함께 4m 높이의 폭포 옆 바위에서 3m 깊이의 물속으로 먼저 뛰어들었다. 이어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이은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다이빙을 했다가 숨졌다. 법원은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씨와 조현수씨에게 지난해 10월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했고, 2심에서도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 [부고]

    ●최영완씨 별세, 양순희씨 남편상, 최건식·호식·은선·정윤씨 부친상, 전지윤씨 시부상, 강호형(MBN 문화스포츠부장)·김대윤씨 장인상 = 16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063)855-1734 ●이시호씨 별세, 이두영(경안일보 사장)·승영·금련·정연·점련씨 부친상, 이순희·강보영씨 시부상, 정상년·김천식·박해남씨 장인상 = 17일, 경북 안동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054)850-6440 ●안필준씨 별세, 이호씨 남편상, 안병문·병원·병훈(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씨 부친상, 고은옥·이혜연·박수진씨 시부상 = 17일, 충북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043)871-0783
  • 20억 혈세 썼는데…애물단지 된 ‘거북선’, 154만원에 팔렸다

    20억 혈세 썼는데…애물단지 된 ‘거북선’, 154만원에 팔렸다

    예산 20억원을 들여 임진왜란 당시 모습으로 제작한 경남 거제의 거북선이 13년 만에 154만원에 팔렸다. 17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시 일운면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앞마당에 전시돼 있는 ‘1592년 거북선’은 8차례 입찰 끝에 154만원에 낙찰됐다. 이 거북선은 이번에 낙찰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폐기될 처지였다. 거북선은 2010년 경남도 이순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김태호 전 지사 재임 당시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1년 건조됐다. 도는 고증에 맞게 원형 복원한 거북선을 거제시에 전달했고, 당시 같이 제작됐던 판옥선은 통영시에 전달됐다. 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의 3층 구조인 거북선은 사료 고증을 토대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모습으로 만들어져 ‘1592 거북선’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제작 당시 금강송을 사용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저급품인 미국산 소나무를 섞어 만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짝퉁’ 논란이 일었다. 또한 애초 지세포항 앞바다에 정박해 놓고 승선 체험 등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흔들림이 심하고 물이 새는 등의 이유로 1년여 만에 육지로 올라온 후 조선해양문화관 앞마당에 전시됐다. 이후 목재가 썩고 뒤틀리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면서 애물단지가 됐다. 시는 거북선 유지보수를 위해 2015년부터 연평균 2000만원, 총 1억 5000만원을 사용했다. 또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꼬리 부분이 파손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면서 폐기 처분 의견이 나왔다. 시는 유지 보수를 해도 내구연한이 7~8년에 불과해 거북선의 효용 가치가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리고 폐기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거북선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 일반입찰 공고를 냈다. 최초 매각 예정 가격은 1억 1750만원이었지만 7번이나 낙찰자를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결국 8수 끝에 거북선은 최고가 154만원에 낙찰됐다. 투입된 비용의 0.1%도 안 되는 금액이다.
  • “이병헌이 전액 부담” 다낭 3박 4일 함께한 BH 스타들

    “이병헌이 전액 부담” 다낭 3박 4일 함께한 BH 스타들

    배우 이병헌이 소속사 식구들을 위해 ‘통큰 행보’를 보였다. 12일 이병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꿈꾸던 제1회 BH 워크숍”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병헌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BH는 지난 9일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이병헌이 모든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워크숍에는 BH 소속 배우 한효주, 한지민, 박보영, 고수, 이진욱, 박해수, 추자현, 김고은, 박성훈, 정우, 이희준, 이지아, 정채연, 조혜정 등이 참석했다. 배우들 외에도 임직원 42명 등 총 62명이 함께했다는 후문이다. 한지민은 워크숍을 다녀온 뒤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소중하고 꿈만 같았던 우리들의 행복한 첫 워크숍”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효주도 “매 순간 행복하고 감사했던 평생 잊지 못할 우리의 첫 번째 워크숍. 정말, 정말로 감사해요”라고 적었다. 조혜정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잔뜩 느끼고 온 워크숍. 지치거나 힘들 때 이제부턴 서로가 서로를 찾자요”라는 후기를 남겼다.
  • 후쿠시마 오염수 한일 협의 검증 아닌 검토…‘속 빈 강정’ 되나[외통(外統) 비하인드]

    후쿠시마 오염수 한일 협의 검증 아닌 검토…‘속 빈 강정’ 되나[외통(外統) 비하인드]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매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정부가 12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단 파견의 성격에 대해 “해양 방류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찰단 파견이 시료 채취 등을 포함한 자체 별도 검증이 아닌, 방류 시설 과정, 검증 근거를 눈으로 직접 보고 오는 ‘현장 확인’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앞서 정부는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사실상 내용 없는 현장 방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시찰단은 오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의 과학적·기술적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 중 일본 현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이번 한국 사례가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 그러나 시찰단의 활동 영역을 놓고 협의 시작도 전부터 한일 간 신경전이 고조됐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안전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면서도 “한국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찌감치 선을 그었다. 그러나 외교부는 “오염수 처분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고, 장호진 외교부 1차관도 “시찰단이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 국무1차장이 ‘안전성을 검토한다’고 밝힌 것은 시찰단 활동이 ‘검증’이 아니라는 점을 보다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 차원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안전성 검증을 진행 중인 만큼 한국의 별도 검증은 IAEA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11개국 전문가로 구성된 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에는 우리 측 전문가도 참여하고 있다. 박 국무1차장은 “공식적인 검증과 평가는 당연히 IAEA가 주도되어야 하고, 그 신뢰성을 우리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한국 정부로서는 안전성을 스스로 판단하기 위한 것들은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정부 설명처럼 시찰단의 현장 확인만으로 안전성 검토가 충분히 담보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칫 시찰단의 활동이 일본 측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명분을 실어주고 향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에도 길을 터주는 시작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민간 전문가가 포함될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박 국무1차장은 시찰단 규모, 일정에 대해 “우리 예상으로는 20명 내외 정도로 구성할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다만 일본 측에서는 정부 대 정부, 국가 대 국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민간 영역 참여는 아직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통상 미공개 영역에 접근하므로 한국 언론 동행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일본 원안위(NRA)와 도쿄전력 등에서 시료 채취·분석 관련 자료를 받았고,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 내부 흡착제, 필터 등 기술적 요소에 대해서도 자료를 받았다”며 “현장에 가면 직접 설비를 볼 수 있고 로데이터(원자료) 등도 종합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용어를 ‘처리수’로 바꾸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박 국무1차장은 “전날 외교부가 발표한 것으로 갈음하겠다”고만 했다. 전날인 11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라고 부르고 있다”며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원전 오염수를 ‘알프스 처리수’라고 지칭했고, 여당인 국민의힘 일부에서도 ‘오염처리수’로 부르는게 맞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ALPS 설비를 통해 오염수를 처리해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그대로 남으며, 다른 방사성핵종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걸러져도 장기적으로 인체 무해성 여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바 없다. 이날 오후 서울에서 이뤄지는 협의에서는 시찰단이 직접 후쿠시마에서 활동하는 23~24일을 포함한 전체 방일 일정과 시찰단 규모, 구체적인 시찰 장소 등을 협의한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부터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IAEA는 안전성 검증 관련해 현재까지 5차례 검증 보고서를 냈고 다음 달 말 최종 결과를 담은 종합 보고서를 발표한다.
  • “딸 나체사진 유포하겠다”…보이스피싱범, 접선 현장서 덮쳤다

    “딸 나체사진 유포하겠다”…보이스피싱범, 접선 현장서 덮쳤다

    딸을 납치했다며 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가로채려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기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거책인 40대 여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세종시청 정문 앞에서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딸이 감금 중인데 대신 돈을 갚지 않으면 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B씨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의 딸이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A씨를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세웠고, 접선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2일에 각각 대전과 세종에서 2건의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 경기지역 전세가율 100% 이상 7000여호…‘깡통전세’ 위험 2만2000호 추정

    경기지역 전세가율 100% 이상 7000여호…‘깡통전세’ 위험 2만2000호 추정

    경기지역에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에 육박해 ‘깡통전세’ 위험이 큰 주택이 2만2000호에 달하고, 전세금이 매매가 이상인 주택도 7000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근 전세피해 고위험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5호 이상 다주택자 보유 주택 가운데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 이상인 고위험군은 2만1974호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전세가율 80%대는 8545호, 90%대는 6233호,100% 이상은 7196호에 이른다. 전세가율 80% 이상이 1000호 이상인 시군은 화성(2438호), 수원(1964호), 고양(1800호), 평택(1468호), 안성(1473호), 성남(1359호), 용인(1252호),하남(1243호), 부천(1175호), 파주(1123호), 안산(193호) 등 11개 도시다. 전세가율 100% 이상은 화성시에 1468호나 있고 이밖에 하남시 644호, 수원시 643호, 부천시 577호, 용인시 545호, 고양시 502호 등이다. 이번 전세피해 고위험군 분석은 도가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건축물대장 등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5가구 이상 다주택 보유주택 33만4030호 중에서 전세피해가 우려되는 연립·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임대인을 추출해 분석한 것이다. 전세가율은 올해 2월 기준 주택가격(AI 추정) 대비 전세보증금을 비교해 산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전세피해 위험주택 분포도를 공개하고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상담과 대책 마련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전세피해 경기도 지원방안 및 예방 지원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임대인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 지사는 “전세피해 고위험 주택을 분석한 결과 앞으로도 추가적인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경기도는 피해 예방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지만 ,정부와 국회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옐런 미 재무장관 “6월 1일, 미국 정부 돈이 한푼도 없다”

    옐런 미 재무장관 “6월 1일, 미국 정부 돈이 한푼도 없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정부 재정이 이르면 6월 1일 바닥나는 ‘재앙’이 닥칠 수 있다며 일일이 기업 대표 등에게 전화하여 의회의 부채한도 상향을 촉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8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이 지출 삭감을 요구하는 야당인 공화당을 압박해 정부가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이르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 대표와 같은 경제 리더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오는 11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 참가를 미루고 ABC, CNBC 등 방송에 출연해 의회가 31조 4000억달러(약 4경 1000조원)의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헌법적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1789년 미 연방정부 수립 이래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금융적 카오스를 초래할 디폴트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채한도 상향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폴트는 연금 수급이 중단되고 정부 지출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며 진정한 경제적 재앙이라고 덧붙였다.다른 선진국과 달리 미국은 정부의 부채에 강력한 제한을 걸어놓고 있는데, 정부가 조세 징수 수입보다 많이 쓰려면 의회로부터 정기적인 부채한도 인상을 받아야만 한다. 옐런 장관은 지난주 의회와 만나 부채한도 상향이 없다면 6월 1일부터 정부가 어떤 돈도 지급할 수 없는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정부가 디폴트 상황이 되면 수백만 명이 해고되는 것은 물론이고 가계 부동산 및 자동차 대출 상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애초 백악관과 금융 시장에서는 이르면 7월쯤 디폴트 가능성을 전망했지만, 4월 세수가 예상을 밑돌며 디폴트 경고가 예상보다 빨리 터졌다. 디폴트 재앙을 피하려면 상·하원이 모두 열리는 다음 주까지 의회가 합의해야 하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재정지출 삭감을 주장하고 민주당과 백악관은 전면 백지화로 버티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미 의회는 1960년 이후 모두 78번에 걸쳐 부채한도를 상향 조정했으나, 2011년 오바마 행정부 때는 의회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기도 했다.
  • “40대 시험관 무한반복 누구에게 도움 되나” 난임 전문가 발언에 네티즌 갑론을박 [넷만세]

    “40대 시험관 무한반복 누구에게 도움 되나” 난임 전문가 발언에 네티즌 갑론을박 [넷만세]

    최안나 국립의료원 난임센터장 발언 논란토론회서 “지원금 다 안 쓰면 손해라 생각”난임 카페선 “난임부부에 비수 꽂아” 격앙온라인선 찬반 양론 엇갈리며 토론 펼쳐져“40대 성공률 낮아” 무제한 지원 반대와“효율 따질 때 지났다” 저출산 우려 맞서 압도적인 세계 최저 출산율로 우리나라가 국가 소멸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난임 전문가의 발언이 40대 난임부부 지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해석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온라인 난임 카페 등에서는 반발이 거센 가운데 네티즌들은 상반된 의견으로 갑론을박을 벌였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난임 지원 정책 관련 토론회에서 나왔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 토론자로 참석한 최안나 국립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은 “35세, 40세 넘어서 임신하려니까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 그걸 계속 돈을 줘서 될 때까지 임신하게 (하는 건데) 몇 년을, 몇 번을 하고도 (안 되는 임신 시도를) 계속하게 하는 것이 과연 우리 여성들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0세 이상이 시험관을 계속 무한 반복하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냐는 것”이라며 “지원 횟수가 늘어날수록 환자들이 내 상태가 문제가 아니라 그 돈을 다 쓰지 않으면 내가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 센터장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진 후 난임 카페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한 카페 회원은 “난자 채취하다가 부작용으로 중환자실 경험을 하고 나서도 다시 채취하고 있는 사람이다. 목숨을 담보로 내 건강 해치면서까지 하는데 지원금 못 써서 손해니까 계속하는 걸까”라고 토로하며 “첫째 아이 준비의 경우 나이 상관없이 건강보험 적용 횟수 제한 폐지를 바란다”고 적었다. 또 다른 회원들도 “지원금 다 못 쓰면 손해라는 발언은 정말 속상하다. 여러 부작용 감당하면서 실패해도 울며 겨자 먹기로 하는 건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나”, “난임 부부에게 비수를 꽂는 발언 사과하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난임 당사자들이 모인 난임 카페 밖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찬반 의견이 교차하며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최 센터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의견으로 “있는 지원도 늘려야 할 판에… 지금도 소득 등 제약 많아서 비싼 생돈 내고 고차수인 사람 많다”, “임신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출생률의 나라인데 아직도 주제파악이 안 된다” 등 댓글이 달렸다. 반대로 “(최 센터장 발언에) 어느 정도는 공감한다. 옆에서 봤을 때 몸 상하는 게 너무 보여서 40세 이상이 시험관 무한반복하는 게 여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 맞는지 싶다”, “워낙 여자 몸, 정신 갈아서 해야 하는 시술이고, 생물학적 나이가 제일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한계가 있다” 등 상반된 의견도 많았다. 또 다른 여초 카페 ‘여성시대’에서는 관련 글에 6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포기를 모르고 여성의 몸을 피폐하게 만드는 게 옳은 걸까”, “(난임 지원에서) 아낀 예산 미혼모나 한부모 지원에 투자하는 게 저출생 해결법이라 생각한다” 등 반응이 많았다. 반면 “그만큼 절실해서 계속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는 건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난임 지원을 둘러싼 여론은 엇갈렸다.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최 센터장을 옹호하는 쪽과 비판하는 쪽의 논쟁이 치열했다. 옹호하는 펨코 이용자들은 “40세 넘어서도 임신하는 건 분명 축하할 일이지만, 그건 개인 입장이고 국가 정책에서는 한정된 자원(세금)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본다”, “난임 지원보다 20대에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쓰는 게 맞다” 등 의견을 냈다. 비판하는 이용자들은 “가치관이 바뀌어서 20대에 결혼 안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신체적으로는 20대에 아이 낳는 게 맞지만 사람이 동물인가”, “우리나라 출산율 생각하면 효율성 따질 상황 아니다. 출산 1%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밀어주는 게 맞다” 등 댓글을 달았다. ‘뽐뿌’에서도 “얼마나 절실하면 괴로운 과정 다 참아가면서 시험관까지 하겠나” 등 비판 의견과 “절실해도 치료 시기라는 게 있다. 45세가 되면 성공률이 희박해진다” 등 옹호 의견이 맞섰다. 난임 지원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임신·난임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난임 지원을 확대해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 중인 임신 전 건강관리 제도를 국가 차원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여성 초음파와 난소기능검사는 10만원까지, 남성 정액검사는 5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자체와 협의해 난임시술비 지원에 대한 소득기준 완화를 추진하고, 난임휴가를 연 3일(1일 유급)에서 6일(2일 유급)로 늘린다.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 지원도 검토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난임 진단자는 26만 3045명이다. 난임 시술을 받은 사람은 7만 8575명, 이 가운데 시술비 지원을 받은 사람은 5만 774명이다. 2만 7801명(35.4%)은 지원을 못 받고 전액 자비로 시술했다. 난임 시술은 종류별로 회당 150만~400만원이 드는 비싼 시술이다.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은 2019년 연령 제한(44세 이하)이 폐지됐지만, 소득 제한이 있어 중위소득의 180% 이하(2인 가구 기준 월소득 622만원)인 부부만 지원받을 수 있다. 부부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월 소득 622만원’이란 지원 기준에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따른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난임 시술비용을 횟수·소득 제한 없이 지원하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9933억원, 연평균 1986억원이 든다. 2021년 저출산 예산 47조원과 비교하면 0.4% 수준이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3개월간 200회 문자 60대 남성 구속…피해여성 ‘꽃뱀’ 허위소문으로 실직

    3개월간 200회 문자 60대 남성 구속…피해여성 ‘꽃뱀’ 허위소문으로 실직

    헤어진 60대 여성과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3개월간 200여회에 걸쳐 문자를 보내며 스토킹을 한 혐의 등으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헤어진 60대 여성과 그녀의 현재 남자친구에게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200여회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스토킹하면서, 이들을 협박해 2000만 원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원이던 여성 피해자는 꽃뱀이라는 허위 소문으로 실직까지 했다”며 “A씨가 수사 중에도 피해자에게 전화를 거는 등 접근을 시도한 것이 확인돼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속하고, 이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지청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찰에서 송치받은 스토킹 사범 5명을 구속기소 하는 등 총 44명을 기소하고, 피해자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총 62건을 법원에 청구하며 스토킹 범죄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시간은 푸틴편…“우크라전 장기화 러시아에 유리” [월드뷰]

    시간은 푸틴편…“우크라전 장기화 러시아에 유리” [월드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는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양측 군대를 가르는 한 가지 분명한 차이는 바로 시간”이라며 전쟁이 장기화할 수록 러시아에 유리해질 거라고 보도했다.일단 러시아와 비교해 자체 조달할 병력·군수 자원 자체가 압도적 열세인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봄철 대반격’ 성공에 서방의 지속 지원 여부가 달려 있다.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낼 경우 서방에선 군사 지원 회의론과 정치적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는 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약화로 이어질 것이며, 결과적으로 러시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NYT는 “미국 등 서방 동맹국들은 최근 수개월간 우크라이나에 쏟아부은 무기와 훈련, 탄약이 과연 전장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두고 이번 반격을 중요한 시험대로 여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엄청난 단기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고위급 인사들 사이에서는 갈수록 촉박해지는 분위기에 따른 불안감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우리 파트너와 우방국들 사이 반격에 대한 기대감이 과대평가되고, 과열되고 있다”며 “그게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내년 말 미국 대통령선거가 예정돼있다는 사실도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대반격 성과를 재촉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만일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재집권하지 못하고 민주당보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인 공화당 정권이 들어설 경우 지금과는 상황이 판이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우 경제·군사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측면은 없지 않지만, 국내의 정치적 압력에서는 자유롭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9월 부분 동원령을 발동해 신병 30만명을 모집했고, 지난달에는 징병 통지를 전자화해 병역 회피를 원천 차단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병력 동원의 토대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 유럽 한 고위 관리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최근 한 사적인 대화에서 “필요하다면 앞으로 더 많은 동원령을 발동할 것이며, 전투 가능 연령대에서 최대 2500명까지 징집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의 펠로우인 토머스 그레이엄은 “러시아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서방보다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일대학교 러시아·유라시아 연구 프로그램 공동 설계자로, 2004~2007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러시아 수석 국장을 지낸 그레이엄은 “2024년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나. 미국인들이 장기적으로 어느 편에 설지는 불분명한 것”이라며 “크렘린은 시간이 자기들 편이라고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도 이를 모르지 않는 듯 하다. NYT는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역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면서도 ‘톤 조절’을 하는 듯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만일 지나치게 자신만만해 보일 경우 러시아가 전술핵 공격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자극할 수 있는 반면, 너무 겸양을 떨면 이미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수십억달러의 군사 원조가 헛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전쟁 초반 러시아군을 수도 키이우 앞에서 격퇴한 것, 러시아 해군 핵심 자산인 모스크바함을 격침한 것, 작년 가을 반격을 통해 상당한 넓이의 영토를 수복한 것 등 이미 기록한 전공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레즈니코프 장관도 “이번 반격은 전체 전쟁으로 보면 일부 이야기일 뿐”이라며 “전쟁 동안 기록하는 모든 성과는 승리로 가는 길에서 하나의 새로운 단계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檢, 학원가 ‘마약 음료’ 일당 최대 사형 혐의 적용

    檢, 학원가 ‘마약 음료’ 일당 최대 사형 혐의 적용

    검찰이 이른바 ‘마약 음료’를 제조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미성년자 등에게 마시게 한 혐의 등을 받는 일당 3명을 재판에 넘겼다. 특히 주범에게는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신준호 강력범죄수사부장)은 4일 마약 음료 제조·공급책 길모(26)씨를 마약류관리법상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특수상해, 범죄단체가입·활동,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길씨에게 적용된 혐의 가운데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은 최고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다. 공범인 보이스피싱 조직원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39)씨는 범죄단체가입·활동, 공갈미수, 범죄수익은닉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28일 필로폰 2㎏을 판매한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된 중국 국적 박모(36)씨는 필로폰 10g을 수수한 혐의가 새로 파악돼 추가 기소됐다. 수사팀은 또 지난 2일 공범인 조직원 모집책 이모씨를 체포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이용제 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에 따르면 길씨는 지난달 3일 강남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무료 시음 행사를 거짓으로 꾸려 15~18세의 미성년자 13명에게 필로폰 성분의 마약 음료를 마시도록 했다. 이 중 9명은 실제 마약 음료를 마셨고, 그 가운데 6명은 환각 증상 등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피해자 부모 6명에게 금품을 갈취하려 했다. 길씨는 박씨로부터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받은 뒤 우유와 섞어 마약 음료 100병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 강력수사부장, 조직범죄 전담검사 1명, 마약범죄 전담검사 3명, 수사관 15명 등 총 20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송치 이후 추가 압수수색과 통신수사·포렌식 등 보완수사를 진행했다. 또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 내 ‘다크웹수사팀’을 투입해 전화번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인터넷 접속 IP 등으로 가담자들의 중국 소재지를 추적해 자료를 확보했다. 중국에 체류 중인 공범 3명은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전담수사팀은 국내외 추가 공범을 확인·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공소를 유지하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를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로 분리하고 하부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12일 “국가 전체 마약·조직범죄 대응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며 대검찰청에 관련 부서 신설을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폐지됐다가 현재는 비(非)직제 임시 조직으로 운영 중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정식 조직으로 부활한다.
  • 中 외교부, 尹 대북제재 동참 요구에 “이미 성실히 국제 의무 이행 중”

    中 외교부, 尹 대북제재 동참 요구에 “이미 성실히 국제 의무 이행 중”

    중국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데 대해 “중국은 마땅히 다해야 할 국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기존 대북 제재는 잘 지키고 있으니 추가 제재에 나설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도 대북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안보리의 북한 관련 결의는 제재 조항만 있는 게 아니다. 대화 지지와 인도적 지원, 제재 완화를 위한 가역(돌이킬 수 있는)조항도 있다”며 “안보리의 북한 관련 결의에 대해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만으로는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대화와 협상’이 근본 해법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각국이 한반도 문제의 증상을 명확히 인식하고 증상에 맞춰 약을 투여하기 바란다”며 나무에 올라 고기를 얻으려 한다는 의미의 성어 ‘연목구어’(緣木求魚·목적과 수단이 일치하지 않아 성공이 불가능함)를 언급했다. 한국과 미국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마오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는 정치와 안보의 문제”라고 규정한 뒤 “문제는 핵 폐기 메커니즘 전환을 실현하지 못해 각 측이 각자의 우려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북한의 안보 우려(핵을 포기하면 머지않아 워싱턴이 평양을 공격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이 ‘워싱턴 선언’에 반발하는 것을 두고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중국이 제재에 전혀 동참을 안 하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가 워싱턴 선언에서 핵 기반으로 안보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려면 (북한을 압박해) 핵 위협을 줄여주든가 적어도 핵 위협을 가하는 데 대한 안보리 제재라는 국제법은 지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과의 전략경쟁 상황에서 우군 확보를 위해 북한을 무조건 감싸는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 제재를 막는 것은 상임이사국의 합법적 권한이다. 유엔이 기존에 부과한 제재는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檢, ‘학원가 마약 음료’ 일당에 ‘최대 사형’ 혐의 적용

    檢, ‘학원가 마약 음료’ 일당에 ‘최대 사형’ 혐의 적용

    검찰이 이른바 ‘마약 음료’를 제조해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미성년자 등에게 마시게 한 혐의 등을 받는 일당 3명을 재판에 넘겼다. 특히 검찰은 주범에게는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신준호 강력범죄수사부장)은 4일 마약음료 제조·공급책 길모(26)씨를 마약류관리법상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투약, 특수상해, 범죄단체가입·활동,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길씨에게 적용된 혐의 가운데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투약은 최고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다. 공범인 보이스피싱 조직원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39)씨는 범죄단체가입·활동, 공갈미수, 범죄수익은닉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28일 필로폰 2㎏을 판매한 다른 혐의로 이미 수원지검에서 구속기소된 중국 국적인 박모(36)씨에 대해선 필로폰 10g을 수수한 혐의가 새로 파악돼 추가 기소했다. 수사팀은 또 지난 2일 공범인 조직원 모집책 이모씨를 체포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5일 서울중앙지법 이용제 판사의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에 따르면 길씨는 지난달 3일 강남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무료 시음 행사를 거짓으로 꾸려 15~18세의 미성년자 13명에게 필론폰 성분의 마약 음료를 마시도록 했다. 이 중 9명은 실제 마약 음료를 마셨고, 그 가운데 6명은 환각 증상 등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피해 부모 6명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했다. 길씨는 다른 공범들로부터 음료용기, 포장 박스 등을, 박씨로부터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받은 뒤 우유와 섞어 마약음료 100병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 강력수사부장, 조직범죄 전담검사 1명, 마약범죄 전담검사 3명, 수사관 15명 등 총 20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송치 이후 추가 압수수색과 통신수사·포렌식 등 보완수사를 진행했다. 또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 내 ‘다크웹수사팀’을 투입해 전화번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인터넷 접속 IP 추적 등으로 가담자들의 중국 소재지를 추적해 자료를 확보했다. 중국에 체류 중인 공범 3명은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전담수사팀은 국내외 추가 공범을 확인·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공소 유지하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를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로 분리하고 하부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12일 “국가 전체 마약·조직범죄 대응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며 대검찰청에 관련 부서 신설을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폐지됐다가 현재는 비(非)직제 임시 조직으로 운영 중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정식 조직으로 부활한다.
  • 돌격의 강인, 라리가 각인

    돌격의 강인, 라리가 각인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한 편의 그림 같은 과정이었다. 수비에 가담해 공을 따낸 이강인은 하우메 코스타에게 패스를 건넸다가 자기 진영 왼쪽 터치 라인 근처에서 공을 돌려받았다. 빌바오의 미켈 베스가가 거칠게 압박해 오자 발뒤꿈치를 이용해 베스가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 상대를 비껴간 이강인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반대쪽 아마스 은디아예를 향해 길게 방향 전환 패스를 뿌렸다. 은디아예는 문전의 베다트 무리키에게 얼리 크로스를 전달했고, 무리키는 어느새 박스 안으로 파고든 이강인에게 컷백을 돌렸다. 이강인의 왼발을 떠난 공은 크게 헛발질한 빌바오의 센터백 예라이 알바레스와 골키퍼 훌렌 아기레사발라를 통과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올 시즌 이강인의 리그 6호골이었다. 프로 첫 멀티골 포함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이강인은 라리가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도 작성했다. 라리가에서 뛴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이날도 탈압박과 공 소유, 드리블 돌파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는 한편 날카로운 프리킥와 코너킥, 키 패스로 상대 문전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며 홈 관중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박스 안 핸드볼 반칙으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1분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1-1로 비겼다. 11승8무13패(승점 41점)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빌바오(13승8무11패·47점)는 7위.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같은 모습을 보여 준 이강인은 멀티골을 넣었던 헤타페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라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강인에게 8.2점의 평점을 준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를 여섯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그라운드 경합 15회 중 11회를 이겨 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42점을 줬다. 이강인은 이날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라리가가 뽑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8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경기 뒤 “나는 한 선수만 콕 찍어서 칭찬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매주 실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 ‘함께 술을 마시자’ 채팅방서 만나 성관계 유도… 수억원 뜯은 일당 12명 검거

    ‘함께 술을 마시자’ 채팅방서 만나 성관계 유도… 수억원 뜯은 일당 12명 검거

    채팅으로 유인한 남성들에게 미성년자와 성관계 등을 유도한 뒤 보호자를 빙자해 합의금 2억여원을 갈취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A씨 등 10~20대 남성 7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10대 B양 등 여중생과 여고생 5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성인 4명, 미성년자 8명으로 이뤄진 A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메신저 오픈 채팅방을 개설, 남성들을 인천과 경기도 등지의 모텔로 유인해 미성년자들과 성관계·신체 접촉을 갖도록 유도한 뒤 11명으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2억 2000만원 가량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유인책, 바람잡이, 미성년자의 보호자를 빙자해 합의금을 요구하는 위력과시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 유인책이 ‘함께 술을 마시자’라는 제목의 메신저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피해자를 유인한 뒤 “남녀 각 2명씩 4명이서 모텔에 만나자”고 제안했는데,이때 실제 피해자 1명을 제외한 B양 등 여자 2명과 나머지 남성 1명은 모두 같은 일당이었다. 술자리를 함께한 남성 피의자는 바람잡이 역할을 맡아 피해자가 미성년자들과 신체접촉을 갖도록 유인했고, 이후 A씨 등 위력 과시자들이 모텔로 찾아가 자신을 미성년자의 오빠라고 속이며 “얘네는 사실 미성년자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으니 합의금을 달라”고 협박했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상대방이 모두 공범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미성년자 오빠라고 하며 고급 외제차를 타고 온 남성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테니 합의금을 달라고 협박해 돈을 줬다”고 진술한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400만원에서8600만원의 돈을 피의자들의 계좌로 이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일당의 계좌 분석 등을 통해 추가 피해자를 계속 확인하는 한편,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 ‘탈압박 장인’ 이강인, 6호골로 날다…한국 첫 라리가 한시즌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

    ‘탈압박 장인’ 이강인, 6호골로 날다…한국 첫 라리가 한시즌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야 말로 한 편의 그림 같은 과정이었다. 수비에 가담해 공을 따낸 이강인은 하우메 코스타에게 패스를 건넸다가 자기 진영 왼쪽 터치라인 근처에서 공을 돌려받았다. 빌바오의 미켈 베스가가 거칠게 압박해오자 발뒤꿈치로 베스가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 상대를 벗겨낸 이강인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반대쪽 아마스 은디아예를 향해 길게 방향 전환 패스를 뿌렸다. 은디아예는 문전의 베다트 무리키에게 얼리 크로스를 전달했고, 무리키는 어느 새 박스 안으로 파고든 이강인에게 컷백을 돌렸다. 이강인의 왼발을 떠난 공은 크게 헛발질한 빌바오의 센터백 예레이 알바레즈와 골키퍼 훌렌 아기레사발라를 통과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올시즌 이강인의 리그 6호골이었다. 프로 첫 멀티골 포함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이강인은 라리가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도 작성했다. 라리가에서 뛴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이날도 탈압박과 공 소유, 드리블 돌파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는 한편, 날카로운 프리킥와 코너킥, 키 패스로 상대 문전을 수 차례 위협했다. 특히 지난시즌까지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며 홈 관중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마요르카는 그러나, 박스 안 핸드볼 반칙으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1분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1-1로 비겼다. 11승8무13패(승점 41점)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빌바오(13승8무11패·47점)는 7위.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같은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은 멀티골을 넣었던 헤타페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라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강인에게 8.2점의 평점을 준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를 6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그라운드 경합 15회 중 11회를 이겨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42점을 줬다. 이강인은 이날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라리가가 뽑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8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경기 뒤 “나는 한 선수만 콕 찍어서 칭찬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매주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 전세 대출 사기로 3억 ‘꿀꺽’… 20대 징역 3년 6개월

    전세 대출 사기로 3억 ‘꿀꺽’… 20대 징역 3년 6개월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전세대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가짜 전세 계약서로 수억원의 대출금을 가로챈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노서영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0월 일당 3명 등과 함께 경기 수원시의 한 빌라를 임차한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꾸며 은행으로부터 1억원의 대출금을 타내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3차례 대출 사기를 통해 총 3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임차인 역할을 할 사람을 모집하고, 허위 문서를 작성하게 하거나 실제 임대인 역할을 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별도로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신형 휴대폰이나 명품 가방, 게임머니 등을 판다고 속여 6명으로부터 300여만원을 가로채고, 무면허 운전한 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미성년자를 협박해 30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기죄로 인한 누범 기간에 다시 동종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가담 정도가 크고, 피해회복도 되지 않아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 한 곳에서 ‘2등 로또’ 103장…“조작 아닙니다” 국민 초청

    한 곳에서 ‘2등 로또’ 103장…“조작 아닙니다” 국민 초청

    정부가 최근 불거진 ‘로또 복권 조작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추첨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6월 로또 추첨 현장을 국민들이 참관할 수 있게 대규모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4일 추첨한 로또 1057회차에는 1억 1252만장이 팔렸고, 2등 당첨이 664건이나 나왔다. 이 중 103건이 모두 서울 동대문구 한 판매점에서 나와 조작 논란이 일었다. 복권위는 2등 당첨 664장 중에서 609장은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개개인이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뽑힌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로또 추첨이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고, 방송 전 경찰과 일반인 참관 아래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한다며 추첨기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매자가 균등하게 번호를 조합할 경우 당첨자는 83명 안팎으로 생긴다고 밝혔다. 현실에서는 구매자마다 선호하는 번호가 다 다르기도 하고, 가로, 세로, 대각선 등 자신만의 패턴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첨자가 많을 수도 있고, 1명까지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복권위의 설명이다.외부 기관에 신뢰성 검증받기로 그러나 이례적인 당첨자 수에 국민들의 여론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았고, 결국 외부 기관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권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로또 시스템 해킹 가능성 등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TTA는 ICT(정보통신기술) 표준 제정과 보급, 시험인증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복권위는 추첨 번호가 발표된 이후 해킹 등으로 당첨 복권을 조작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적극 반박해왔다. 로또 발매 단말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마감과 함께 서버와 연결이 차단돼 실물복권 인쇄가 불가능하는 설명이다. 또 마감 전 발행된 복권 정보는 총 4개 시스템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런 설명에도 조작 논란이 계속되자 ‘제3의 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신뢰성을 검증받기로 했다. 검증 결과는 전체를 대외 공개할 방침이다. 복권위는 이와 함께 외부 통계 전문가를 통해 ‘2등 무더기 당첨’과 관련한 논란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한 회차에서 특정 등수가 극단적으로 많거나 적을 수 있음을 학술적으로 검증 받겠다는 것이다. 복권위는 “로또는 무작위 확률 게임”이라며 “지난해 6월 1019회차에서 1등에 50명이 당첨된 것처럼 당첨자가 많은 현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해외에서도 이례적인 상황은 다수 확인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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