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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략적 정책 홍보 강화” “홍보 실적 압박하나요”[관가 인사이드]

    “전략적 정책 홍보 강화” “홍보 실적 압박하나요”[관가 인사이드]

    “대변인이 실장급이 되면 타 부처와의 협조도 원활해지고 정책에 다양한 국민 여론이 반영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장급은 실적을 못 내면 언제든 그만둬야 하는 자리인데 홍보 실적을 더 내라고 압박하는 것 아닙니까.” 정부가 11일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 대변인의 직급을 국장급에서 1급인 실장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자 각 부처에서는 종일 설왕설래가 오갔다. 정부는 대변인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책 현안에 대해 전략적 홍보 및 공유·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장급 대변인을 주축으로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 등 부처별 정책 홍보 조정 역할을 강화해 정책과 홍보의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고 부처별 주요 정책의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장급 대변인을 두는 정부 부처가 외교부를 포함해 8곳으로 늘어나면서 각 부처 대변인들은 일단 “정부가 대변인의 직급을 높여 홍보에 힘을 실어 준 것은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A 부처 대변인은 “정책을 만들거나 집행 시기를 정할 때 언론의 목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 대변인의 의견이 반영된다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공무원도 조직 사회인 만큼 현재는 직급이 높은 실장에게 직언하거나 다양한 여론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고 말했다. 또한 “실장급은 더 많은 경험과 분야를 경험한 사람이 오게 되므로 부처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타 부처는 물론 언론과의 소통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변인만 실장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그 밑에 조직 체계를 그대로 두는 구조는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B 부처 대변인은 “실장급 다음에 바로 과장급이 오는 기형적인 구조가 된다면 직원들이 대내외적으로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 “중간에 국장급을 두는 등 직제에 대한 세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정책 홍보를 강조한 대통령의 의지와도 관련이 깊어 보인다. 지난 3월 고용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으로 ‘주 최대 69시간 근무’ 논란이 일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 홍보 부족을 질타한 바 있다. 대변인들은 정책 홍보의 중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적잖은 부담감을 표했다. C 부처 대변인은 “결국은 각 부처를 강하게 압박해 홍보 실적을 내라는 의미”라면서 “해당 부처는 이달 말부터 직제가 바뀌는데 현재 대변인들이 모두 승진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명품·외제차로 재벌행세…여성에 접근해 강도짓 20대 구속

    명품·외제차로 재벌행세…여성에 접근해 강도짓 20대 구속

    고가 명품으로 치장하고 고급 외제차를 모는 등 재벌 행세를 하며 여성에 접근하고는, 여성을 감금·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경기 일대에서 여성 2명을 차량과 오피스텔 등에 감금해 현금 150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고, 신용카드로 20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고급 외제차를 렌트해 타고 다니고, 명품으로 치장하면서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빼앗은 신용카드로 명품 등을 구매했다. 이밖에 A씨는 지난해 9월 해운대구 공유숙박업소 3곳을 이용한 뒤에 업주에게 미신고 영업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15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통신 내역, CCTV 영상 분석 등으로 A씨의 집을 특정하고, 잠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집에서는 2000만원 상당의 명품이 명품이 발견돼 모두 압수했다.
  • “나 재벌인데”…빨간 스포츠카男, 여성 2명 감금

    “나 재벌인데”…빨간 스포츠카男, 여성 2명 감금

    재벌인 척 접근해 여성 2명을 감금하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여성 2명을 차량과 오피스텔 등지에 감금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35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가의 명품을 두르고 외제 차를 빌려 재벌행세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빼앗은 신용카드로 고가의 명품 등을 구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 주거지에 잠복해 검거했고, 명품 2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또 A씨는 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에서 운영 중인 공유숙박업소 3곳을 이용한 뒤 미신고 영업을 이유로 업주를 협박해 150만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 푸바오와 이별 앞두고…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탄생

    푸바오와 이별 앞두고…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탄생

    용인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러바오(10세)·아이바오(9세) 부부가 쌍둥이 딸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어미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당시 언니는 180g, 막내는 140g이었다. 현재 몸무게가 98kg에 이르는 ‘맏언니’ 푸바오(3세)는 2020년 7월 태어날 당시 197g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엄마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산으로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에도 성공했다는 명성을 얻게 됐다.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봄철 1~3일밖에 되지 않아 자연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에버랜드 동물원은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판다는 상상 임신 사례가 많아 출산이 임박해서야 정확한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며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게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집중 보호한 후 공개 시기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푸바오는 네 발로 걷고 대나무를 먹기 시작한 생후 6개월경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났다. 푸바오는 4세가 되는 2024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에 탄생한 쌍둥이 판다 역시 향후 성체가 되면 짝짓기를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탄생…“푸바오 동생 생겼다”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탄생…“푸바오 동생 생겼다”

    국내에서 최초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러바오(10세)·아이바오(9세) 부부가 쌍둥이 딸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생 수컷 러바오와 2013년생 암컷 아이바오는 2014년 시진핑 중국 수석의 방한 이후 2015년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해 국내로 반입됐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당시 언니는 180g, 막내는 140g이었다. 현재 몸무게가 98㎏에 이르는 ‘맏언니’ 푸바오(3세)는 2020년 7월 태어날 당시 197g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라면서 “엄마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가임기 1년에 한번인 판다, 자연 임신 어려워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에도 성공했다는 명성을 얻게 됐다. 그간 에버랜드 동물원은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번, 봄철 1~3일밖에 되지 않아 자연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지난달 에버랜드 동물원은 아이바오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고, 잘 먹지 않는 것을 보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실내에서 집중적으로 보살펴왔다. 판다는 상상 임신 사례가 많아 출산이 임박해서야 정확한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아이바오가 2020년 푸바오 임신 때와 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을 확인한 후 사육사와 수의사로 이뤄진 전담팀을 구성해 실제 임신 상태와 동일한 수준으로 24시간 산모의 건강관리를 해왔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게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집중 케어한 후 공개 시기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푸바오의 경우 네 발로 걷고 대나무를 먹기 시작한 생후 6개월쯤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났다. 에버랜드는 일반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쌍둥이 판다의 성장 과정과 판다 가족의 근황을 계속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푸바오 동생 생겼다” 2016년 개장한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접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푸바오 등 3마리의 판다 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2020년 7월 자연 임신을 통해 태어난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푸바오는 4세가 되는 내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어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지금까지 판다월드 누적 관람객은 1400만명에 이른다.
  • 나주 혁신도시 오피스텔 사기 의혹 확산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주에서 오피스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에 따르면 나주혁신도시 오피스텔 임차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70대 남성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전남 나주혁신도시 일대 오피스텔 전세 계약을 맺고 임차인 9명의 보증금 8억여 원을 반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세 사기 의혹을 받은 이 씨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보증금을 내어주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가 보유한 오피스텔이 100여 채에 육박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기 혐의 등으로 이 씨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 여부도 함께 파악할 방침이다.
  • 한국 외교관 “러, 우크라에 직접 무기 지원하면 韓에 보복하겠다 언급”

    한국 외교관 “러, 우크라에 직접 무기 지원하면 韓에 보복하겠다 언급”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이 쌓여가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이 한국 정부에 무기 지원을 지속 요청하는 국제적 상황 속에서 민주주의와 자유 수호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찬성론과 러시아의 보복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가 엇갈리는 국내 상황을 조명했다. BBC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반격 작전을 벌이면서 동맹국들의 생산 속도를 넘어선 속도로 탄약을 소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의 갈등이 미해결 상태로 언제 총알이 필요할지 모르는 한국은 대규모로 비축한 무기고를 조심스럽게 지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침공 이후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한국에 무기 지원을 압박해 왔으며, 오는 11∼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했다. 우크라이나의 직접 요청도 이어져 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BBC에 한국의 무기가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최근 한국 언론에 “우크라이나는 70년 전 한국과 비슷하다”며 지원을 호소했다.한국은 표면상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국내 정책을 들어 지원에 선을 그어왔다. 그러나 연간 교역량이 270억 달러(약 35조원)인데다 북한을 견제할 수 있는 러시아를 적으로 돌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품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한국의 한 외교관은 이 방송에 “러시아측은 무기(지원)가 (한러 관계의) 레드라인이며, 만약 우리가 이를 넘으면 보복할 것임을 우리에게 아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 4월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면 러시아가 북한에 핵무기 최신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압박한 바 있다. BBC는 한국이 그동안에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 비축량이 줄어든 국가에 무기를 판매하는 ‘더 편안한 접근법’을 취했다면서 “수십만발의 155㎜ 포탄을 미국에 제공하는 문제를 두고 고심 끝에 이제 비공개 매각이 합의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이 무기를 판매한 폴란드나 미국이 이런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을 막을 만한 방법이 없다면서 한국에서는 ‘이들 탄약 일부가 이전 중’이라는 보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라몬 파체코 파르도 브뤼셀자유대학 한국학 석좌교수는 “한국 정부가 자국 살상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자신들도 모르게 쓰이고 있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BBC 방송은 지난 5월 EU의 ‘투톱’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에 이어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가 방한했을 때, 이들의 요청 목록에 ‘미스터리하게’도 살상 무기가 없었다며 그 배경에 주목했다. 이 방송은 “주한 서방 외교관들 사이에서 이러한 간접적인 공급이 지금으로서는 충분히 작동하고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한국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영준 국방대 교수는 “한국의 강점은 군사 지원보다는 전후 복구 단계에 있다”며 “도로와 병원, 학교, 통신망 구축의 경험과 전문성이 더 쓸모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하고자 한다는 건 알지만, 그걸 시작하려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 대사는 한국이 계속 경제적 이익으로 국익을 정의할 것인지, 아니면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인지 중대한 선택에 직면했다고 봤다. 그는 “우리는 소국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민주주의와 자유 수호를 위해 러시아에 맞서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단기적 경제 손실을 겪을지도 모르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한국 당국자는 BBC에 한국 정부가 걱정하는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정부는 야당에 어떠한 공격의 빌미도 제공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인 56%가 무기 지원에 반대하고 4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이 세계를 바꿀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는 이는 거의 없다”며 “한국의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로 향하면서 결정해야 하는 것은 그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자 할 것인가, 아니면 결과에 단순히 대처하고자 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관측했다.
  • 김효주 공동 1위 고진영 124위…US여자오픈 1R

    김효주 공동 1위 고진영 124위…US여자오픈 1R

    김효주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골프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또 같이 버디 5개, 보기 1개를 친 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2승의 꿈을 부풀렸다. 또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을 노리게 됐다. 김효주는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다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 최상단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1라운드를 마치고 “후반 9개 홀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파로 잘 막아 만족한다”며 “페블비치에서 경기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에 좋은 성적을 냈지만)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야 한다”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 자신감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린시위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인뤄닝(중국)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10위를 달렸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과 이정은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세계 1위 고진영은 버디 1개에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7오버파 79타 공동 124위로 부진했다. 한국 여자 골프 국내 1인자 박민지도 5오버파로 공동 101위.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 140위,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교포 선수 미셸 위 웨스트(미국)는 7오버파 79타 공동 124위 등에 그쳐 컷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 고 박해옥 할머니 공탁 신청 재차 ‘불수리’…“유족이 원치 않는다”

    고 박해옥 할머니 공탁 신청 재차 ‘불수리’…“유족이 원치 않는다”

    전주지방법원이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 피해자인 고 박해옥 할머니(1930~2022) 유족에 대한 정부 공탁을 재차 ‘불수리’ 결정했다. 전주지법 공탁계는 6일 “피공탁자(유족)가 제3자 변제를 받지 않겠다고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앞서 지난 5일 재단법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신청한 박 할머니에 대한 공탁신청을 한 차례 불수리한 바 있다. 사망한 사람이 피공탁자가 될 수 없어 피공탁자를 상속인으로 변경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명자료(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요청했지만 재단이 관련 서류를 보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재단은 5일 오후 피공탁자를 박해옥 할머니 상속인(자녀 2명)으로 바꿔 공탁을 전주지법에 다시 접수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번에는 ‘피공탁자의 거부 의사’를 이유로 공탁을 재차 불수리했다.
  • 양경모 충남도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벌금 70만원…의원직 유지

    양경모 충남도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벌금 70만원…의원직 유지

    동창회비로 정치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법정에 선 양경모 충남도의원이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고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 허미숙 부장판사는 6일 정치자금법(기부의 제한)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 도의원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시·도의원 후보 2명에게 각각 벌금 70만 원에 선고 유예를, 이들에게 후원금을 건넨 고교 동창회 임원 2명은 각각 벌금 50만 원에 선고 유예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한 양 의원 등 3명은 고교 동창회로부터 각각 100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에게 현금을 건넨 동창회장과 총무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잘못을 인정하면서 지난해부터 시행된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빚어진 일이라며 범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허미숙 판사는 “정치자금의 기부를 제한한 취지를 볼 때 단체로부터 기부받은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며 “공개적으로 기부금을 받고 문제가 되자 반환한 점 등을 고려하면 법 위반에 대한 인식이 희박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재판이 끝난 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고 반성한다. 앞으로 위법 행위 없이 성실하게 의원직을 수행하겠으며. 항소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강남 한복판서 ‘퍽치기’...계획범행 드러난 30대 검거

    강남 한복판서 ‘퍽치기’...계획범행 드러난 30대 검거

    서울 강남 유흥가 일대에서 만취한 피해자를 쫒아가 폭행하고 5500만원을 갈취한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범행 전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범행 후 조작된 음성을 녹음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으나 경찰이 피해자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을 확보해 꼬리를 밟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강도와 절도, 공갈, 사기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유흥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만취객을 상대로 11차례에 걸쳐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피해자들을 노렸다. 사전에 CCTV 위치를 확인하며 거리를 돌아다니던 A씨는 피해자를 부축해 사각지대로 이동한 뒤 폭행하며 지문인식으로 휴대전화 잠금을 풀도록 했다. 이후 피해자의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으며 계좌에 돈이 없으면 대출까지 받아 돈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에는 만취한 피해자를 협박해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을 하도록 한 뒤 이를 녹취해 협박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피해자에 전화해 “임신한 아내를 쳐서 넘어뜨렸다”, “차량에 구토한 것은 기억나느냐?”, “고소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해 추가로 돈을 갈취하기도 했다. A씨는 사기 등 전과 17범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별한 거주지 없이 생활하던 A씨가 피해자들의 금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7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취객 상대 범행이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야간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딸 친구 알몸 찍고 성폭행 혐의…“목숨 끊어져도 무죄” 50대 항변

    딸 친구 알몸 찍고 성폭행 혐의…“목숨 끊어져도 무죄” 50대 항변

    자녀의 친구인 여고생을 수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던 50대 학원 통학차량 기사가 항소심에서 “나는 무죄다. 목숨이 끊어져도 그런 사실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5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송석봉)는 이날 오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A(56)씨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양측의 최종 의견을 들으려 했으나 피해자와 합의하겠다는 변호인의 말과 A씨 입장이 엇갈리면서 기일을 한 차례 더 속행하기로 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기 위해 한 기일을 속행해 주면 피해자 B씨 측 변호인을 통해 합의를 진행해 보겠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변호인의 말이 끝나자 A씨는 재판부를 향해 “나는 무죄를 주장하며 다투고 있는데 변호인이라는 사람이 나에 대해 모르는 상태로 왔고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며 서류로만 확인한 상태로 재판을 하고 있다”며 “하지도 않은 일의 합의를 보라는 게 변호사가 할 얘기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변호인을 다른 변호인으로 교체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변호인은 “의뢰인과 어떻게 변론할지 상의할 시간을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9일 진행된다. ● “친구 아버지라는 지위 이용”…1심서 15년 A씨는 2017년 통학차량 기사 사무실에서 찍은 자녀의 친구 B양의 알몸 사진을 이용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성폭행하는 등 2021년 1월까지 기사 사무실과 모텔 등에서 2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17세였던 B씨가 대학 입시 문제로 고민하자 A씨는 자신이 아는 교수를 소개해 주겠다며 접근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원심에서도 “B양이 학교에 과제로 내야 한다면서 휴대전화를 건네며 찍어달라고 해 마지못해 나체 사진 한 장을 찍어줬고,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친구 아버지라는, 신뢰를 어길 수 없는 지위를 활용해 범행을 저지르고도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A씨에게 징역 15년,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 강제징용 배상금, 전주·수원지법도 공탁 거부

    정부가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징용 배상 소송 피해자와 유족 등에게 지급할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했지만 전국 법원에서 잇따라 불수리·반려되고 있다. 전주지법은 5일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 피해자인 박해옥 할머니 유족에 대한 정부 공탁을 불수리 결정했다. 앞서 지난 3일 재단법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박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공탁을 전주지법에 신청했다. 법원은 “사망한 사람이 피공탁자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피공탁자를 상속인으로 변경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명자료(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요청했다. 그러나 재단이 서류 보정 마감 시한인 지난 4일까지 관련 서류를 보완하지 않으면서 법원은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재단은 이날 오후 피공탁자를 박 할머니의 상속인(자녀 2명)으로 바꿔 공탁을 다시 접수했다. 광주지법 공탁계는 배상금 공탁 불수리와 관련해 정부가 낸 이의신청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광주지법 공탁관은 지난 3일 정부가 미쓰비시중공업을 대신해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게 배상금을 지급할 목적으로 낸 공탁 신청을 불수리했다. 이에 재단 측은 이의신청서를 통해 “공탁 공무원이 형식상 요건을 완전히 갖춘 공탁 신청에 대해 ‘제3자 변제에 대한 법리’를 제시하며 불수리 결정을 한 것은 공탁 공무원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광주지법 공탁계는 ‘정부의 이의신청에 이유가 없다’며 공탁관의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서 기록을 담당 재판부에 보냈다. 이로써 공탁 불수리 결정의 적법 여부는 법관이 심리하게 됐다. 수원지법도 이날 고 정창희 할아버지와 고 박해옥 할머니의 자녀들에 대한 배상금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은 불수리 이유에 대해 “공탁신청서에 첨부된 제3자 변제에 대한 피공탁자의 명백한 반대의 의사표시가 확인돼 민법상 제3자 변제 요건을 갖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 수원지법, 일제 강제징용 2명 배상금 공탁 ‘불수리’

    수원지법, 일제 강제징용 2명 배상금 공탁 ‘불수리’

    광주지법과 전주지법에 이어 수원지법도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배상금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은 5일 “지난 4일자 공탁 신청에 대해 모두 불수리하는 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공탁은 일정한 법률적 효과를 얻기 위해 법원에 금전 등을 맡기는 제도다. 전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 거부 입장을 고수하는 원고 2명 측의 주소지 관할 법원인 수원지법에 징용 배상금 공탁을 신청했다. 피공탁자는 피해자 고(故) 정창희 할아버지의 배우자와 고(故) 박해옥 할머니의 자녀 등 2명으로, 경기 용인시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은 공탁 불수리 이유에 대해 “공탁신청서에 첨부된 제3자 변제에 대한 피공탁자(유족)의 명백한 반대의 의사표시가 확인되므로, 이 사건 공탁 신청은 민법 제469조 제1항에 따른 제3자 변제 요건을 갖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일본 기업이 내야 할 배상금을 재단이 모금한 돈으로 대신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발표했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15명 중 11명이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양금덕 할머니·이춘식 할아버지 등 생존 피해자 2명과 사망한 피해자 정창희 할아버지·박해옥 할머니 2명의 유족 등 원고 4명이 끝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들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법원에 공탁하는 절차를 개시했다. 이 같은 정부의 공탁 신청에 대해 관할 법원은 잇따라 ‘불수리’ 결정을 내리고 있다. 지난 4일 생존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공탁 신청을 받은 광주지법은 양금덕 할머니의 공탁 거부 의사에 따라 불수리 결정했으며, 이날 전주지법 역시 고인인 박해옥 할머니와 관련한 정부의 공탁 신청을 불수리했다. 다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전주지법에 재차 공탁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법원은 공탁을 다시 심사 중이다. 이밖에 수원지법 안산지원과 평택지원에도 정창희 할아버지 유족 2명에 대한 공탁이 신청돼 현재 보정 명령이 내려지거나 서류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속보]수원지법, 日강제노역 피해자 배상금 공탁 불수리

    [속보]수원지법, 日강제노역 피해자 배상금 공탁 불수리

    광주지법과 전주지법에 이어 수원지법도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배상금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은 5일 “지난 4일자 공탁 신청에 대해 모두 불수리하는 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공탁은 일정한 법률적 효과를 얻기 위해 법원에 금전 등을 맡기는 제도다. 수원지법은 불수리 이유에 대해 “공탁신청서에 첨부된 제3자 변제에 대한 피공탁자(유족)의 명백한 반대의 의사표시가 확인되므로, 이 사건 공탁 신청은 민법 제469조 제1항에 따른 제3자 변제 요건을 갖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피공탁자는 피해자 고(故)정창희 할아버지의 배우자와 고(故)박해옥 할머니의 자녀 등 2명으로, 경기 용인시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3월 일본 기업이 내야 할 배상금을 재단이 모금한 돈으로 대신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발표했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15명 중 11명이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피해자 4명이 끝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들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법원에 공탁하는 절차를 개시했다.
  • 강제노역 배상 공탁 불수리 적법 여부, 판사가 심리한다

    강제노역 배상 공탁 불수리 적법 여부, 판사가 심리한다

    정부가 일본 전범기업을 대신해 강제동원 피해를 배상하겠다고 낸 공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원에 이의를 신청했지만 불수용됐다. 이로써 공탁 불수리 결정의 적법 여부는 법관이 심리하게 됐다. 강제동원 피해자측은 ‘공탁 무효소송’까지 제기한다는 방침이어서, 정부가 피해자 동의 없이 강행한 제3자 변제안의 법적 효력 여부를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법은 5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양금덕(94) 할머니 배상 판결금 공탁 불수리 결정에 대해 전날인 4일 제기한 이의 신청을 ‘이유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주지법은 이어 해당 사건을 민사 44단독(강애란 판사)에 배당, 심리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재단측은 이의신청서를 통해 “공탁공무원이 형식상 요건을 완전히 갖춘 공탁신청에 대해 ‘제3자 변제에 대한 법리’를 제시하며 불수리 결정을 한 것은 공탁공무원의 권한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광주지법 공탁계는 ‘정부의 이의신청에 이유가 없다’며 공탁관의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서 기록을 담당 재판부에 송부했다. 이에 앞서 광주지법 공탁관은 지난 3일 정부가 미쓰비시중공업을 대신해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게 배상금을 지급할 목적으로 낸 공탁 신청을 불수리했다. 공탁관은 양 할머니가 3자 변제안을 거부한 만큼, 민법상 3자의 변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할머니는 사전에 법원측에 ‘제3자 변제를 통한 공탁금을 받지 않겠다’는 의견서를 제줄했었다. 광주지법의 이날 조치에 따라, 이 사건을 배당받은 재판장은 ‘공탁 불수리 결정의 적법 여부’를 심리한 뒤 최종적으로 수리 또는 불수리 처분을 내리게 된다. 이의 신청이 최종 기각될 경우 정부가 불복해 항고할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공탁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양 할머니 등 강제노역 피해자측에서 ‘공탁 무효소송’을 제기할 방침이어서 3자 변제안의 적법성을 둘러싼 공방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8년 대법원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노역 피해자와 유족 15명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피고인 일본 기업 대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이 지급한다는 ‘3자 변제 해법’을 지난 3월 내놨다. 발표 이후 원고 15명 중 생존 피해자 1명을 포함한 11명이 이 해법을 수용했지만, 생존 피해자 2명과 사망 피해자 2명의 유족들은 지금까지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 양 할머니와 이춘식(102) 할아버지, 고 박해옥·정창화 유족 등 강제노역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재단에 ‘일본 측의 사실 인정과 사과가 없는 3자 변제안을 수용할 뜻이 없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당사자인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제3자 변제가 불가능하다고 규정한 민법에 따라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공탁은 무효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하고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의 사실 인정과 진정한 사죄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학수 정읍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벌금 1천만원 선고

    이학수 정읍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벌금 1천만원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이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대 후보에 대해 제기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미필적으로나마 허위였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다”며 “검사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이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26일 토론회 등에서 상대 후보였던 무소속 김민영 후보에 대해 “구절초축제위원장과 산림조합장으로 재직할 당시 구절초 공원 인근 임야와 밭 16만7000㎡를 매입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주장을 담은 보도자료와 카드뉴스 등을 만들어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민영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사 결과 토지 중 일부는 김 후보가 가족으로부터 증여받았고, 나머지 토지도 그가 구절초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재직했던 기간 중에 매입한 것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선거에 임박해 근거가 빈약한 의혹으로 상대 후보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주고 유권자 의사 결정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피고인은 상대 후보와 오래 근무한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았고 (의혹 제기가) 공적 목적이 전혀없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 다소 참작할 사정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전주지법, 강제징용 배상금 공탁 ‘불수리’…소명자료 미비

    전주지법, 강제징용 배상금 공탁 ‘불수리’…소명자료 미비

    전주지방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배상금 공탁과 관련해 ‘불수리’ 결정했다. 전주지법은 5일 오전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 피해자인 고 박해옥 할머니(1930~2022) 유족에 대한 정부의 공탁을 받지 않기로 했다. 재단법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지난 3일 박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공탁을 전주지법에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피공탁자를 상속인으로 바꾸고, 가족관계증명서 등 소명 자료를 내라는 취지의 보정 권고를 내렸다. 민법상 고인인 박 할머니는 공탁 상속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단이 서류 보정 마감 시한인 지난 4일까지 관련 서류를 보완하지 않으면서 법원은 최종적으로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법원은 “공탁인이 기한 내에 상속인 보정을 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불수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정부, 수원지법에 일제 강제징용 2명 관련 배상금 공탁

    정부, 수원지법에 일제 강제징용 2명 관련 배상금 공탁

    정부가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징용 일부 피해자에 대한 공탁금을 수원지법 등에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3자 변제 수행 기관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4일 해법 거부 입장을 고수하는 원고 2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던 판결금 등을 이들 유족의 주소지 관할 법원인 수원지법에 공탁했다. 대상자는 사망 피해자인 고(故) 정창희 할아버지와 고(故) 박해옥 할머니의 자녀 2명으로, 경기 용인시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탁은 일정한 법률적 효과를 얻기 위해 법원에 금전 등을 맡기는 제도다. 수원지법 공탁관은 서류 등을 검토해 공탁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재단은 정창희 할아버지의 유족 1명에 대한 공탁을 지난 3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접수했으나, 법원은 상속 관련 서류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보정 명령’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이후 서류가 보완됐다고 판단하면 공탁을 공식 접수한 뒤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원지법 등에 앞서 재단이 공탁자로 등록된 사건은 광주지법에 1건, 전주지법에 1건 등 총 2건이었다. 광주지법은 생존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변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해 공탁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불수리 결정’을 했다. 제3자 변제를 수행하는 기관인 재단이 피해자 및 유가족이 살고 있는 주소지 관할 공탁소에 공탁 신청을 했지만, 즉각 불수리 사례가 나온 것이다. 외교부는 광주지법 결정에 “정부는 (공탁에 대해) 이미 면밀한 법적 검토를 거친 바 있고, 불수리 결정은 법리상 승복하기 어렵다”고 이의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총 15명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일본 피고 기업 대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지급한다는 제3자 변제 해법을 올해 3월 6일 발표했다. 발표 이후 지금까지 원고 15명 중 생존 피해자 1명을 포함한 11명이 이 해법을 수용했다. 그러나 양금덕 할머니, 이춘식 할아버지 등 생존 피해자 2명과 사망 피해자 정창희 할아버지, 박해옥 할머니 2명의 유족 등 원고 4명은 일본 기업의 배상 참여 등을 요구하며 수용을 거부했다. 이들은 정부의 공탁 시도를 강제징용 배상 소송의 피고인 일본 기업의 채권을 결국 소멸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박해옥 할머니 유족을 대상으로 한 전주지법의 공탁 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희 할아버지의 유족 중 일부는 경기 평택시와 안산시 등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공탁 접수 사례는 유족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방법원에 잇따라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 프랑스 시위서 결국 사망자 발생…“20대 참가자, 경찰 고무총탄에 숨져”

    프랑스 시위서 결국 사망자 발생…“20대 참가자, 경찰 고무총탄에 숨져”

    프랑스에서 알제리계 10대 운전자가 경찰의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다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여전히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 참가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시위에 참가한 27세 남성이 경찰의 고무탄에 맞아 숨진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경찰은 과격한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플래시볼’이라고 부르는 고무총탄을 시위대에게 발사했다. 피해자는 가슴에 고무총탄을 맞은 뒤 집으로 돌아갔으나, 다음 날 심정지 증상을 보였고 결국 사망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은 그에게 고무총탄을 쏜 사람이나 해당 총기를 소유한 사람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또 그가 총에 맞았을 때 어디에 있었는지, 시위에 어느 정도의 수위로 가담했는지 등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플래시볼은 프랑스 경찰이 소유한 폭동 진압 무기로, 피부를 관통하지 않아 치명적이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 경찰이 플래시볼을 사용해 폭동이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머리 부상 등 기타 외상을 입은 사람들의 사례가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경찰은 북서부 루앙에서 플래시볼 고무총탄을 시위대에게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고무총탄에 맞아 엄지손가락을 잃기도 했다.  민주주의의 상징 국가 프랑스, 오래된 문제에 직면하다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프랑스에서 벌어진 이번 시위는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이 누적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AP통신은 4일 보도에서 “‘자유‧평등‧박애’는 프랑스가 오랫동안 열망해 온 숭고한 이상”이라고 소개한 뒤 “주택 임차 과정에서의 불평등, 눈에 띄는 부의 격차, 프랑스의 과거 식민지에서 들어온 인종 및 문화적 영향으로 용광로와 같은 혼합이 있는 프랑스 수도에서 분노의 불꽃이 빠르게 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프랑스 인구의 상당수, 특히 백인이 아닌 사람들이 ‘평등과 박애’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이유를 반문하며 “프랑스는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가” 라고 덧붙였다. 또 “프랑스 사회 전반에서 인종차별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더욱 절박해진 빈곤층, 수십 년간 지속된 도시 방치, 코로나19 팬데믹의 파급 등 오래되거나 새로운 문제들이 뜨거운 논쟁과 비난으로 이어졌다”면서 “통행 금지령과 휴교령으로 학교 교육이 중단된 청소년들은 학교를 부수거나 불을 지르고, 경찰과 싸우거나 물건을 훔치는 등 SNS를 통해 이 혼란을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피부색에 따라 다른 처벌을 내리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공권력의 ‘평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프랑스의 한 비백인 주민은 AP와 한 인터뷰에서 “경찰이 피부색으로 그들을 가려낸다고 불평하는 젊은이들을 자주 봤다”면서 “프랑스 경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하도록 훈련되지 않았다. 일부 경찰은 인종차별적이고 폭력적이다. 물론 모든 경찰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이런 특정 경찰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평등‧박애’와 거리가 멀다. 이런 식으로 40년을 넘게 프랑스에서 지내왔다”면서 “프랑스에서 폭동이 일어날 때마다 경찰의 대처와 관련한 젊은 사람의 죽음이 발생하는데, 그럼에도 경찰은 자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소강 조짐 보이는 프랑스, 시장들은 폭동 반대 집회 알제리계 10대 소년의 죽음으로 촉발된 이번 시위는 닷새가 지나면서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무부에 따르면 2일 밤사이 157명이 체포됐다. 시위가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달 30일은 1311명, 그 다음날에는 719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숫자다. BFM 방송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3350여 명이며, 최소 120명이 수감됐다.  내무부에 따르면 경찰에 체포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17세이며, 12∼13세도 있었다. 일드프랑스 광역주는 이번 시위로 입은 대중교통 피해 금액은 2000만 유로(285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정부는 경찰이 체포한 인원과 피해 건수가 전보다 감소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하루 또는 이틀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프랑스 시장협회는 성명을 내어 “프랑스의 모든 지역이 심각히 극심한 폭력에 시달리며 불안한 상태”라며 국가 질서 회복에 모든 시민이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시장들은 각자 시청 앞에서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는 시위를 동시다발적으로 열었다. 장브룬 시장은 “민주주의 자체가 공격을 받았다”며 ‘이러한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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