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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리뷰] ‘된장’

    [영화리뷰] ‘된장’

    영화 제목이 ‘된장’이란다. 구수하고 수수한 느낌이다. 어머니의 손맛을 주제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모성애를 그려냈을까. 아니면 농촌에서의 삶을 통해 안빈낙도(安貧道)를 찬양하는 영화일까. 모두 아니다. 젊은 감각의 로맨스 영화다. 탈옥 5년 만에 검거된 희대의 살인마 김종구. 그를 잡은 것은 경찰도 검찰도 아닌 된장찌개의 신비스러운 맛이었다. 제보를 받은 방송국 PD 최유진(류승룡)이 취재에 나서지만, 이 기막힌 사건의 열쇠를 쥔 ‘된장 달인녀’ 장혜진(이요원)은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연이어 밝혀지는 3명의 죽음. 방송취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수많은 관계자들의 흥미진진한 진술이 이어지고 미스터리는 반전을 향해 치닫는다. ‘된장’은 무척 감각적인 영화다. 충무로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장진 감독이 기획했고, 동화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여감독 이서군이 메가폰을 잡았으니 고루하거나 촌스러울 리는 만무할 터. 이 감독이 밝힌 영화의 취지는 나름 신선하다. “보통 생각하는 아주 오래된 전통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젊고 동화적이면서 다채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 삶 속에서 된장처럼 초라하고 소박해 보이는 것들이 꼭 그래야 하는가, 정말 소중하고 마법 같고 풍성한 이야기로 만들어 질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영화는 많은 재료들이 버무려지면서 비로소 맛과 향기를 내는 된장처럼 다양한 요소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영화의 전반부, 된장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한 인물의 모습에서 왠지 ‘식객’류의 요리 영화가 떠오른다. 시골의 정경은 드라마 ‘전원일기’와 같은 귀농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가슴 아린 사랑은 절제되고 깨끗한 일본 로맨스 영화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도깨비’라는 신화적인 요소와 ‘음모론’까지 뒤섞인다. 하지만 그 장르적 버무림의 성과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그 위대한’ 된장의 맛과는 달리 허전하고 밋밋하다. 또 장진 감독은 “페이크 다큐, 애니메이션, 멜로드라마 등 총체적 장르를 만날 수 있어 한가지로 칭하기 곤란할 만큼 독특한 장르의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너무 혼란스럽다. 감독의 과한 욕심이 재미, 감동, 긴장감 가운데 어느 토끼도 잡지 못했달까. 편향된 대중영화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안쓰럽다. 의외로 대중영화의 범위가 참 좁아 ‘새로운 시도’란 것을 대중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거다. 도전은 분명 미덕인데, 막상 그만한 성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아니함만 못해버리니까. 이를 어찌해야 할까. 21일 개봉. 12세 관람가.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설] G20 기간 중엔 시위 자제하는 게 옳다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종 이익단체가 회의기간 중 대대적인 집회와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의 단골손님인 반세계화 단체나 반FTA 단체들의 시위는 물론 다양한 단체들이 길거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G20 회의 기간에 시위나 집회의 봇물이 터지는 저변에는 자신들의 주의·주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심리가 깔려 있다. 정부를 압박해 이해관계를 유리하게 관철할 수 있다는 계산도 포함됐을 법하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나라는 어찌 되든 나만 잘 먹고 잘살겠다는 이기주의가 엿보인다. 알다시피 이번 회의는 개발도상국에서 열리는 첫 G20 정상회의다. 코리아 브랜드의 가치 상승이 보장된 자리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1박 2일의 짧은 회의를 통해 현대 쏘나타 승용차 100만대와 30만t급 유조선 165척을 수출하는 것에 견줄 만한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개최로 얻은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 7조원의 3배를 넘는 21조원의 수출확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다.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한나라당 내에서 일고 있다. 야간 옥외집회가 전면 허용된 현재의 상태로는 G20 정상회의를 안전하게 치를 수 없다는 판단이다. 극렬하기로 유명한 반세계화 단체들의 조직적 시위로부터 G20 정상회의의 안전성을 담보하려면 야간 옥외집회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야당은 야간 시위와 집회의 위험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폭력·과격 시위를 예단해 헌법상 보장된 시민의 권리를 뺏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반대 논리를 펼치고 있다.집시법 개정은 국회 내 논의를 통해 여야가 합리적으로 처리하길 바란다. 일각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특수상황을 빌미로 한 치안력의 남용은 안 될 말이지만 G20 정상회의의 안전 개최는 별개의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정구역 내에서의 검문검색과 출입통제, 시위금지 등의 권한이 부여된 ‘G20 경호안전특별법’을 잘 활용하면 된다. 다만 이익단체의 시위는 자제해 국격 상승의 호기를 놓치지 않게 되길 바란다.
  • [기고] 격랑 속의 한반도, 국가안보 이상 없나/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

    [기고] 격랑 속의 한반도, 국가안보 이상 없나/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

    북한이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맞아 김정일의 셋째아들 김정은의 권력 세습을 공식화했다. 김정은은 지난 10일 당 창건 기념대회에서 열병식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내 ‘선군(先軍)영도의 계승’과 군의 충성심을 과시하며 후계체제 굳히기에 한발 더 다가선 모습이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한국에서는 북한의 독재체제를 비판하며 망명했던 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가 타계했다. 황 전 비서는 김일성 생존 시 북한에서 ‘인간 중심의 주체철학’을 창시하고 김정일에게 주체사상을 가르쳤다. 그러나 북한의 독재 세습에 항거해 가족의 희생을 감수하고 망명을 결행했다. 그의 주체철학이 민주주의와 부합되지 않지만 북한체제의 반(反)역사적이고 반(反)인간적인 실체를 폭로한 용기는 오래 기려져야 한다. 김정은의 후계자 부상과 황장엽 타계는 한반도 안보 상황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준다. 특히 북한 내부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하다. 김정일의 병세가 깊어 유고가 임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험이 일천한 20대 후반의 김정은이 90만의 군대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한 북한의 통치권을 장악하게 되면 한반도는 새로운 위기 상황을 맞게 된다. 김정은의 권력승계가 실패할 경우, 격렬한 권력투쟁과 급변사태로 한반도 전체가 불안한 상황을 맞게 될 가능성도 높다. 어떤 시나리오든 한반도가 격랑의 시기에 직면하게 된다. 게다가 중국은 권력세습을 비난하는 국제사회 여론에 역행해 국가주석 후진타오(胡錦濤)와 부주석 시진핑(習近平) 등이 북한을 지지하고 나섰다. 북한을 ‘완충지대’로 간주해 준(準) 위성국가화하려는 중국의 한반도정책 때문이다. 이런 정책은 한국의 국익과 통일정책에 맞지 않다. 국제사회의 평화추구 정신에도 어긋나며 장기적으로 중국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한편 한·미 양국은 지난 8일 제42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북한 급변사태에 대해 공동인식하고 핵 억제력을 재확인했다. 또 한 단계 발전된 핵 ‘확장억제정책위원회’ 신설에 합의했다. 아울러 2015년 12월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새로운 작전계획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전작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를 전제로 마련되는 대비책들은 한반도 안보를 보장하기엔 부족하다. 현 한미연합사 체제야말로 양국군의 단일 지휘체제하에서 한반도 전쟁억제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SCM에서 미국이 주한미군 2만 8500명 동결의 명문화를 거부한 대신 이들을 해외로 차출할 수 있게 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재거론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미 양국이 ‘천안함’사건 이후 중국의 동북아 팽창전략에 대처함에 있어 이견을 보여왔기에 의구심은 더욱 커진다. 미국과 중국 등 열강이 각축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중도(中道) 외교’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며 중국의 한반도 팽창전략에 공동대처하는 것이 옳은 전략이라고 본다.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에서 정부와 정치권, 국민 모두가 일체가 돼 안보태세 확립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반미 종북좌파의 확산을 막고 대외적으로 북한 후계체제의 무모한 도발 가능성에 대처하며, 동북아 열강 간 세력 재분포에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 중견건설사 3重苦… 재무개선 박차

    중견건설사 3重苦… 재무개선 박차

    중견 건설업체들이 ‘다운사이징’으로 잇따라 돌파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시장에서 중견 건설사를 대상으로 4차 구조조정설이 나도는 가운데 스스로 적자 사업부 분할 등 재무구조 개선에 바짝 고삐를 죄는 것이다. ●동부, 적자 물류사업 내년 분할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비핵심사업을 매각하는 등 앞다퉈 체질개선에 뛰어든 중견업체들이 늘고 있다. 공공수주 물량이 목표액의 30% 이하로 급감했고,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개점 휴업 상태인 데다 건설사가 지급보증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이 지속적으로 재무상태를 압박해 오기 때문이다. 최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건설사 구조조정 발언과 검찰·국세청의 잇따른 건설사 조사도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 자산매각과 구조조정이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사 위주로 이뤄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동부건설은 최근 전자공시를 통해 내년 1월 물류사업을 분할하기로 했다. 그동안 고속버스와 택배, 항만하역 등을 물류사업본부에 포함해 함께 관리해 왔다. 하지만 물류사업본부가 3년째 적자를 내자 건설부문과 따로 떼어놓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의 부채비율은 분할 전 236%에서 분할 이후 180%로 낮아질 전망이다. 채무도 차입금이 2000억원가량 감소한다. 아울러 본사 사옥을 계열사인 동부화재에 매각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360억원의 매각대금을 챙길 계획이다. ●대림, 계열사 감자 45억 회수 동양건설산업은 동양고속산업(283만주), 디앤티토요타(115만주) 등 건설과 직접 관련 없는 주식들을 계열사인 동양고속운수에 최근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200억원가량이다. 동양고속산업은 자동차 매매회사, 디앤티토요타는 차량판매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 간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그룹은 그룹 내 3개 건설사를 교통정리한다. 지난해 115억원의 순손실을 낸 효성건설을 청산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효성건설은 부채가 1263억원, 자산은 1150억원으로 이미 자본 잠식 상태다. 효성은 효성건설 지분 절반가량을 갖고 있다. 효성은 그동안 효성건설 외에도 2008년 인수한 진흥기업, 그룹 내 건설사업부문 등 3개의 건설사를 꾸려왔다. 대림산업도 지난달 계열사 대림I&S 유상감자에 참여, 지분(12.55%)을 소각하고 45억원을 회수했다. 반면 ㈜한양은 이달 초 계열사인 한양디앤씨를 흡수통합하기로 했다. 부동산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는 가운데 상가자산 관리에 주력해온 소규모 계열사를 통폐합한 것이다. 앞서 LIG건설은 올해 초 LIG한보건설을 흡수 합병, 종합건설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PF사업 재검토·포기 잇달아 업계에선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건설사들이 잇따라 대규모 PF사업에서 발을 빼는 자체 구조조정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형업체 관계자는 “컨소시엄 형태로 4건가량 PF사업에 참여했던 건설사가 유동성 위기로 최근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사업권을 내놨고, SK건설도 인천 도화구역PF를 추진하다 포기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말 만기도래하는 6조 9000억원대의 은행권 PF대출과 관련이 깊다.”면서 “건설 등 영업 쪽에서 현금이 나오지 않으니 자체 실탄을 확보해 올해를 넘기겠다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오바마·페일린은 먼 친척”

    “오바마·페일린은 먼 친척”

    버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과 세라 페일린(오른쪽)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먼 친척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족보 전문 웹사이트인 엔세스트리닷컴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두 사람을 이어주는 공통 조상은 17세기 초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정착한 존 스미스 목사다. 엔세스트리닷컴은 “스미스 목사는 퀘이커 교도를 박해하는 것을 반대하는 등 사회적으로 매우 의식 있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엔세스트리닷컴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페일린 전 주자사의 어머니 쪽 조상이 스미스 목사와 연결된다. 오바마 대통령과 페일린 전 주지사 모두 새뮤얼 힝클리라는 조상을 통해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연결되는 것도 인상적이다.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신공격을 남발하는 보수 논객 러시 림보도 오바마 대통령과 핏줄이 이어진다. 두 사람은 17세기 미국 버니지아 대지주였던 리치먼드 테럴을 같은 조상으로 뒀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계보학자 아나스타샤 타일러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가계가 궁금한 명사들의 계보를 따지고, 역사 기록과 대조한 끝에 이번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용산 국제업무단지 용적률 역세권개발법 적용 912%로”

    “용산 국제업무단지 용적률 역세권개발법 적용 912%로”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적률을 높여주지 않으면 한걸음도 나갈 수 없습니다.” 박해춘 신임 용산역세권개발㈜ 회장이 용산개발의 용적률을 높여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지부진한 용산개발에 투자금을 유치하려면 사업성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이를 위해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이 역세권개발법을 적용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세권개발법의 적용을 받으면 개발구역의 건폐율 및 용적률을 150%까지 높일 수 있어서 현재 용산국제업무단지의 용적률 608%가 912%까지 높아질 수 있다. 사업성이 크게 향상되는 셈이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는 특혜시비 등을 이유로 용산역세권 개발에 역세권개발법을 소급 적용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사전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용산역 주변지역 개발이니 역세권개발법을 적용 받는 게 당연하다.”면서 “특혜를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을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라고 주장 했다. 그는 또 개발이 늦어질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도 “청계천과 마찬가지로 설계와 인·허가, 시공 등을 동시에 진행하면 계획에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금 유치 계획에 대해 “이제까지 용산역세권 개발은 국내 건설사의 지급보증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시도해 한계를 보였는데,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되는 시점에 국내 건설사들의 지급 보증만으로 투자금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면서 “투자유치를 위해 2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홍콩, 중국 등을 돌며 투자은행(IB)을 통해 개발자금을 조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송승헌 김태희, 스크린대결 이어 ‘마이프린세스’ 입맞춤

    송승헌 김태희, 스크린대결 이어 ‘마이프린세스’ 입맞춤

    배우 송승헌과 김태희가 영화 ‘무적자’와 ‘그랑프리’로 스크린 대결을 펼친 데 이어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가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송승헌과 김태희는 지난 9월 16일 동시 개봉한 ‘무적자’와 ‘그랑프리’의 주연배우로 추석 시즌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거장 감독 오우삼의 느와르 영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무적자’에서 송승헌은 주윤발의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또한 김태희는 스포츠 멜로 영화 ‘그랑프리’에서 여기수로 분해 직접 승마에 도전하는 열의를 보인 바 있다. 이어 두 배우의 관계는 경쟁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료로 변신하게 됐다. ‘마이 프린세스’는 평범한 여대생과 재벌가 출신 외교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송승헌과 김태희의 맬로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극중 송승헌은 재벌 기업의 후계자이자 뛰어난 외모의 외교관 박해영 역을 맡았고, 김태희는 여대생에서 공주가 돼 사건을 터뜨리는 이설 역에 캐스팅됐다. ‘마이 프린세스’는 2011년 1월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송승헌 김태희 주연 ‘마이프린세스’, 연출에 권석장 PD

    송승헌 김태희 주연 ‘마이프린세스’, 연출에 권석장 PD

    송승헌과 김태희 캐스팅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연출자가 김상호 PD(‘환상의 커플’, ‘혼’ 연출)에서 권석장 PD(‘파스타’ 연출)로 교체됐다. MBC 드라마국은 ‘마이 프린세스’의 연출자를 김상호 PD에서 권석장 PD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김상호 PD가 지난달 등산을 갔다가 왼쪽 다리 골절상을 당해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게 돼 이뤄진 교체. ‘마이프린세스’가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라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가야하는 일정상 불가피하게 연출자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드라마 대본은 ‘파리의 연인’, ‘온에어’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신예 장영실 작가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라마 ‘마이프린세스’에서 송승헌은 국내 최대 재벌 기업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준수한 외모를 가진 외교관 박해영 역을 맡는다. 김태희는 평범한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로 신분이 올라간 이설을 연기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길섶에서] 강심장/최광숙 논설위원

    동네 단골식당을 찾았다. 요즘 주인 아주머니가 강화도에서 직접 구해 와 담근 간장게장을 먹으러 간다. 살아 있는 게로 담가 싱싱한 데다 알이 꽉 차 있다. 무엇보다 짜지 않아서 좋다. 그런데 딸려 나오는 밑반찬이 영 시원찮다. 나물 반찬이 두 가지 나왔는데 젓가락질 두 번 하니 바닥이다. 해도 너무하다 싶어 두 차례나 더 달라고 부탁했건만 감감무소식이다. 배추뿐만 아니라 야채값도 많이 오르니 야박해진 인심이 상 위에 고스란히 보였다.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다할 대꾸조차 안 해주는 무성의가 거슬렸다. 그런데도 주인은 내 옆자리에 앉더니만 간장게장 자랑만 늘어놓고는 또 먹으러 오란다. 사실 주인도 예전 같으면 투철한 서비스 정신을 보이며 반찬도 더 가져다 주는 인심을 보였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치솟는 물가가 죄지 그 주인이야 별수 있겠나 싶다. 사실 다른 식당에 가도 사정은 비슷한 것 같다. 세상 물정 빨리 못 읽고 반찬 추가 요청한 내가 ‘강심장’이지 싶어 씁쓸하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징계 확정까지 사퇴없다” 정면돌파?

    “징계 확정까지 사퇴없다” 정면돌파?

    경영진 내분으로 불거진 신한금융 사태의 진행 속도가 한결 빨라졌다. 지난 7일 금융감독원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실명제 위반을 확인하고 중징계를 통보하면서부터다. 여기에 검찰이 신한금융의 차명계좌가 거액의 비자금 조성에 쓰였을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예고하면서 파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라 회장은 1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실명제 위반 의혹, 금감원 중징계 통보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다. 검찰 조사가 임박한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도 막바지 대응준비에 한창이다. 신한금융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재일교포 주주들과 국내외 사외이사들도 대책을 숙의 중이다. 라 회장은 징계 수위를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검찰 및 금융당국과의 법리적·논리적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일정을 단축하고 지난 8일 급거 귀국하자마자 시내 모처에서 임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주말 내내 실무진과 해명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과 라 회장 측은 금융실명제 관련법 위반과 신한금융 측의 조직적 검사 방해 등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감원은 라 회장을 제재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조자, 감독자가 아니라 차명계좌 개설 및 관리에 적극 개입한 행위자, 즉 실명제 위반의 주범이라고 보고 있다. 라 회장 측은 자금이 일부 차명으로 관리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운용은 상세히 모른다고 해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금감원이 실명제 위반으로 판단한다고 해도 징계 수위가 높은 행위자로 보는 것은 과도한 것이며, 고의가 아닌 과실에 가깝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 시작한 신한은행 현장조사 때 신한금융 측이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잘못된 자료를 제출해 고의적으로 검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신한금융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인 소명을 준비 중인 라 회장이 금감원의 최종 징계 확정에 앞서 자진 사퇴 등 결단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사태가 악화일로에 치닫는데도 지금까지 물러나지 않았다는 것은 끝까지 가보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신 사장 측도 검찰 소환조사 준비에 한창이다. 검찰은 신 사장이 이희건 신한금융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15억원을 별도의 계약 없이 받았다면 횡령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438억원을 대출해 준 투모로그룹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신 사장 측은 자문료는 라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과 공동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개인 착복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자문료 계약을 입증할 근거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 지분 15%가량을 확보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일교포 주주들은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주설명회를 연다. 신 사장 측에 우호적인 주주들이 설명회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회의 결과에 따라 라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국내 이사들도 전화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시열 비상근이사는 “라 회장 측의 소명과 금감원의 최종 징계 발표를 지켜본 뒤 다음달 3~4일쯤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교황청은 해결사?] “집시갈등 묘책 없나요” 佛 사르코지 바티칸 방문

    [교황청은 해결사?] “집시갈등 묘책 없나요” 佛 사르코지 바티칸 방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최근 프랑스의 집시(유럽 내 유랑 민족) 추방 정책을 비판했던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만났다. 바티칸 당국이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이 약 30분간 만났고 이 자리에서 중동 평화협상을 비롯한 여러 가지 국제적인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음을 밝혔다고 로이터 등은 전했다. 이날 만남은 사르코지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은 교황과 만난 뒤에도 프랑스 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이 ‘도덕적인 지시’라고 말해 집시 추방에 대해 자신의 입장이 바뀌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이날 성 베드로 대성당을 방문해 장 루이 토랑 추기경과도 만났다. 토랑 추기경은 사르코지 대통령 일행이 참석한 기도집회에서 프랑스 정부의 집시 추방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았으나 기도를 통해 이민자와 박해받는 자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을 호소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바티칸 방문은 자국 내 가톨릭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2007년 사르코지 대통령 취임 당시 가톨릭 유권자 다수가 그를 지지했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등을 돌려 최근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집시 추방을 둘러싼 프랑스 정부와 가톨릭계의 갈등은 지난달 교황이 이 정책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황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여름 별장에 모인 순례자들에게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부모들은 자녀에게 보편적 형제애를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수애, 부산국제영화제 ‘여신등극’…손예진-이민정 병풍굴욕

    수애, 부산국제영화제 ‘여신등극’…손예진-이민정 병풍굴욕

    배우 수애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드레수애’ 타이틀의 명성을 지켰다.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0월 7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배우 한지혜와 정준호의 사회로 화려하게 개막했다.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손예진 수애 전도연 김민희 이요원 이민정 조여정 최강희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사람은 대한민국 여배우 중 드레스를 가장 잘 소화하기로 손꼽히는 수애.단아한 외모에 기품 있는 얼굴로 드레스룩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수애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베스트드레서에 선정됐다.이번 영화제에서 수애는 레드카펫과 같은 색이라 디테일이 잘 드러나지 않고 묻힌다는 이유로 레드카펫 위의 금기로 불리는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하는 위험한 도전을 감행했다.수애는 자칫 촌스럽거나 천박해 보이기 쉬운 레드컬러의 입생로랑의 원오프 숄더 드레스를 고급스럽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아하게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과 네추럴한 메이크업 등으로 기품 있는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연출해냈다. 이날 수애는 한쪽 어깨만 드러내는 원숄더 사선 드레스를 입어 강렬한 매력을 드러냈다. 색상이 화려한 대신 장식 없는 민무늬의 드레스를 선택한 수애는 오른쪽 어깨만 살짝 가린 탓에 왼쪽 어깨가 더욱 강조돼 가녀리고 선이 고운 어깨선이 더욱 눈에 띄었다. 악세사리도 팔찌만 한 채 최대한 자제했다.손에 든 골드 컬러의 클러치백과 팔찌도 레드카펫 위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한 요인. 수애가 착용한 클러치백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액세서리 브랜드로 각광받는 넨시 곤잘레스 제품으로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끌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이연희, 16세시절 광고 "미친미모"▶ 유인나 초미니 원피스…살 떨리는 각선미▶ 전도연, 누드보다 더 야한 시스루드레스 ‘화제’▶ 스모키 눈화장, ‘결막결석’ 가장 큰 원인…대책은?▶ ’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 모텔서 동반자살 ‘충격’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송파구 김철한 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송파구 김철한 의장

    동료가 적으로 바뀌면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서다. 공무원에서 지방의원으로 변신한 김철한(62) 송파구의회 의장이 이런 존재다. 김 의장은 28년 동안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한때 ‘직업이 동장’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10여년간은 동장으로 활약했다. 지금은 어느덧 4선 의원이 돼 의장까지 맡게 됐다. 공무원들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일 수 있지만, 주민 입장에서는 지역 살림을 감시하는 든든한 지킴이다. 김 의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정에 주민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생활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우선 잠실 제2롯데와 문정동 법조단지, 위례신도시, 거여·마천뉴타운, 가락시장 재건축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임박해 있다. 그만큼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자칫 공사판이 싸움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의장은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기관과 주민 간 갈등은 물론 주민끼리의 분쟁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지방의회가 이런 입장 차를 보다 적극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역할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송파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크다는 점도 현장을 중시해야 할 원인으로 꼽았다. 인구가 68만여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최대다. 인구가 13만여명으로 가장 적은 중구에 비해서는 무려 5배 이상 많다. 김 의장은 “겉으로는 부자 자치구라는 인식이 강한 반면 속으로는 인구가 많은 데다 복지 수요 등도 급증하고 있어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지역 현안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만큼 예산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자치 강화라는 근본적인 관점에서 더 많은 권한과 예산이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양될 수 있도록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무원보다 의원으로서의 역할이 좀 더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김 의장은 “활동에 대한 주민 평가가 보다 직접적이기 때문”이라면서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을 맺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송파구 의회는 송파구의회는 전체 의원 26명 중 한나라당 14명, 민주당 11명, 국민참여당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 의원은 9명으로 전체의 3분의1가량을 차지한다. 여성 의원 중 유일하게 재선인 이정인 의원은 7일 “무엇보다 주민 우선의 구의회가 되는 데 디딤돌을 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초선 의원이 15명으로 재선 이상 11명보다 많다. 최다선 의원은 한나라당 우세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무려 5선에 성공한 박용모 의원이다. 의장단은 김철한 의장과 구자성 부의장, 임춘대 운영위원장, 이배철 행정보건위원장, 노승재 재정복지위원장, 박인섭 도시건설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초선 의원 중 유일하게 의장단에 포함된 이배철 위원장은 “초심을 잊지 않고 참신하게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역시 ‘드레수애’”..수애, 부산국제영화제 ‘여신 등극’

    “역시 ‘드레수애’”..수애, 부산국제영화제 ‘여신 등극’

    역시 ‘드레수애’였다. 배우 수애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드레스 맵시를 뽐냈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0월 7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배우 한지혜와 정준호의 사회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손예진 수애 전도연 김민희 이요원 이민정 조여정 최강희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단연 수애. 대한민국 여배우 중 드레스를 가장 잘 소화하기로 손꼽히는 수애는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단아한 외모에 기품 있는 얼굴로 드레스룩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수애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베스트드레서에 선정됐다. 수애는 레드카펫과 같은 색이라 금기로 불리는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하는 위험한 도전을 감행했음에도 촌스럽거나 천박해 보이기 쉬운 레드컬러의 입생로랑의 원오프 숄더 드레스를 고급스럽게 소화해냈다. 한쪽 어깨만 드러내는 원숄더 사선에 색상이 화려한 대신 장식 없는 민무늬의 드레스를 선택해 가녀리고 선이 고운 어깨선이 더욱 눈에 띄어 그녀의 매력이 잘 살았다는 평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슈스케’ 강승윤, 과거 얼짱신청 이력 공개 ‘풋풋’▶ ’지연 위로’ 정가은, 네티즌 비난에 트위터 중단 선언▶ 정윤돈 "’슈퍼스타K 2’낙방?…방송에 희생됐죠"▶ 전도연 파격드레스…네티즌 "최고 시스루룩" 극찬▶ 알래스카 김상덕 실시간 인기…’도망자’ 작가, ‘무도’ 패러디
  • “아이 옆에서 성폭행… 극도로 잔인하고 비열”

    살인범이 아닌 강도강간범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사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재판장 이범균 지원장)는 7일 전국을 돌며 자녀가 보는 앞에서 부녀자를 성폭행하는 등 24차례에 걸쳐 가정주부를 성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된 허모(44·무직)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또 감형 등에 대비, 허씨에게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의 자녀가 바로 옆에서 또는 집 안 다른 곳에서 울고 있을 때 피고에게 물건을 빼앗기고 성폭행을 당하는 순간에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인 충격과 공포는 가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였을 것”이라며 “피고는 사람이 갖는 최소한의 존엄성마저 박탈하고 사람이 마지막까지 의지처로 삼아야 할 가정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가 저지른 범행은 우리 사회가 용납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극도로 잔인하고 비열한 것”이라며 “출소 후 단기간에 재범에 이른 점, 앞으로도 교화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점, 사회에 복귀하면 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소지가 충분한 점을 고려해 사형이라는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1987년 10월20일 서울남부지원에서 강도강간죄로 15년을 선고받은 후 2001년 4월 20일 가석방된 허씨는 18개월만인 2002년 11월16일 경기도 평택의 가정집에 들어가 흉기로 주부를 협박해 강간하고 현금 27만원을 빼앗았다. 이후 허씨는 평택, 안산, 수원, 대구, 서울, 충북 청주, 경북 김천과 구미, 전북 전주 등 전국을 돌며 주민이나 수도검침원을 가장해 가정집에 들어가 주부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고 강간하는 등 2006년 1월16일까지 총 24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및 특수강도를 범했다. 허씨는 주로 히로뽕을 투약한 상태에서 대낮에 가정주부 혼자 또는 아이와 함께 있는 집만 골라 들어갔으며, 일부 범행은 피해자 자녀가 있는 가운데 저질렀다. 그는 전국 7개 경찰서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TV에 방영되면서 얼굴이 알려지자 쌍꺼풀 수술을 하고 보톡스를 맞는 등 얼굴 성형을 통해 경찰과 시민 제보를 피해왔다. 그러나 2009년 7월6일 충북 청원군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도주한 뒤 수배되면서 2010년 4월4일 광주광역시의 한 원룸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산 개발사업 새국면… 中자금·연기금 유치 관건

    용산 개발사업 새국면… 中자금·연기금 유치 관건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용산역세권 사업)이 선주와 선장이 잇따라 바뀌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구조조정의 귀재’로 불리는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용산역세권개발㈜의 신임 회장직을 승낙하면서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6일 금융·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 신임 회장이 용산역세권 사업의 정상화 방안으로 제시한 중국 자금과 연기금의 유치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용산 프로젝트 재개의 선결 조건이기 때문이다. 또 박 신임 회장 영입과 함께 용산 프로젝트의 마스터 플랜이 어느 정도 변화될지도 관심을 끈다. ●중국자본 유치는 구상 단계 박 신임 회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중국자본 유치 계획은 아직 기초 구상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에는 한국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중소 부동산개발회사들이 상당수 있다. 금융 분야에 종사해오다 보니 이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11년까지 4조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건설사들의 지급보증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금조달 방식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해외 7개 빌딩에 투자한 국민연금의 용산역세권 사업 참여 여부도 아직 구상 단계이다. 2008년부터 1년여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인연에서 언급했을 따름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은 박 신임 회장이 언급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해외 유동자금의 상당수를 단기이익을 노리는 헤지펀드로 보고 있다. 또 연기금은 성격상 채권 등 안정적 투자처를 선호해 국내 대규모 부동산사업에 대한 투자는 한정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용산역세권 사업은 기존 계획과 틀이 크게 바뀔 것이란 예상과 달리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박 신임 회장은 “기존 계획을 보강하는 선에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혀 일각의 추측을 일축했다. 박 신임 회장이 주주 및 자본 구성, 개발 방식까지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는 잔뜩 긴장한 상태였다. 용산역세권 사업은 우선 롯데관광개발이 인수한 삼성물산의 용산역세권개발㈜ 지분을 다음달 5일 선정될 새 투자자에게 나눠주면 자연스럽게 틀이 바뀌게 된다. 개발 방식도 순차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을 채택, 현재 목표인 2016년 완공에서 최소 3년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 ●완공 3년이상 늦춰질 듯 지난 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역세권법이 앞으로 용산역세권 개발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법은 국토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에 따라 역세권 주변 건폐율과 용적률을 최고 1.5배까지 상향하도록 규정했다. 시행사인 드림허브 측은 기존 도시개발법에 따라 추진돼온 사업에 역세권법이 소급 적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가 소급 적용이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박해춘 전 이사장이 (용산역세권 사업을 맡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해줄 것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서울은 고밀도로 개발하는 게 맞다.”고도 했다. 하지만 국토부가 입장을 바꾸더라도 주민 의견 청취, 중앙행정기관 협의, 지자체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해 가뜩이나 정체된 용산역세권 사업은 다시 원점부터 출발해야 한다.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SSM 허가제로 동네 상권 보호해야”

    “SSM 허가제로 동네 상권 보호해야”

    “저출산은 국가적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강남구에서 셋째 아이를 낳으면 500만원을 주고, 서초구는 100만원, 노원구는 30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줍니다. 이런 보편적인 복지와 관련한 문제는 구청의 재정상태에 따라 차등을 둘 것이 아니라 서울시나 국가가 100% 책임지는 것이 맞습니다. ” 서울시민이라면 강남에 살든 강북에 살든 당연히 누려야 할 평균적인 삶의 질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5일 이렇게 말했다. 강남·북 차이를 줄이고자 ‘제로섬 게임’이나 다름없는 서울시 교부금을 놓고 다투기보다 큰 틀에서의 예산배분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령연금 등 보편적복지 국가에게” 이를테면 그는 노령연금이나 장애연금, 기초생활수급권, 실업급여, 출산장려금, 보육비용 보전 등은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국가가 책임지고 예산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국가가 50% 책임지고 서울시가 25%, 기초단체가 25% 책임지고 있다. 재정 자립도가 25개 구청 중 꼴찌인 노원구로서는 복지 예산을 이런 대응자금 형식으로 지출하고 나면 제대로 된 사업을 할 수가 없다. 기초생활수급권자가 25개 구청 중 가장 많은 노원구에서는 올 회계연도가 끝나기도 전인 10월 현재 100억원의 구 재정이 부족하다. 이때문에 공약사업인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사업을 하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인터뷰 중간 중간 ‘골목대장 처지에서 적합한 구상은 아니지만’이라는 꼬리를 단 그는 “굵직굵직한 예산사업은 국가나 서울시가, 프로그램 사업은 각 자치구 특성에 따라 자치구가 전담하는 형태로 자치행정이 개선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 김 구청장은 지역의 중소자영업자들의 생존권과 관련있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과 관련해 ‘깐깐한 구청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SSM에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단호한 답변이 돌아오자, 위생검사 등 구청장의 합법적인 권한을 이용해 압박해가고 있다. 그는 “SSM은 현행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변경해야 하고, 국가차원에서 재래시장 상인들에 대한 이직 후 직업훈련 보장, 실업수당 등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의사는 고급 서비스업종이고 농부는 저급 서비스업종으로 취급되지 않는 등 모든 직종이 만인의 만인에 대한 서비스업이 돼야 한다.”면서 “고용 불안을 없애고, 직종 간 임금 격차를 줄이는 등의 사회개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환경을 만들어줘야 현 입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시 ‘동네’를 뛰어넘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창동 일대 임대형 오피스텔 건설 임기 내에 임대형 오피스텔 3만개를 창동·성북역 일대에 만들어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노력하는 김 구청장은 “지난 1일 조직개편으로 청사진에 맞는 조직배치도 끝났으니, 노원구가 베드타운이 아니라 교육과 주거, 일자리가 공존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민정·수애…부산영화제 속 ‘레드판타지’에 물든다

    이민정·수애…부산영화제 속 ‘레드판타지’에 물든다

    이민정과 수애, 최강희 등 톱배우들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롯데 나잇-레드 판타지’(Lotte’s Night-Red Fantasy)에 참석한다. 오는 10월 8일 오후 7시 롯데호텔 부산 아트홀에서 아나운서 최송현과 영화배우 손병호의 사회로 열리는 ‘레드 판타지’에는 배우들은 물론, 영화 관계자와 언론 관계자들이 모여 부산영화제의 즐거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레드 판타지’를 통해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총 1500억 원의 영화 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2010년 하반기 영화인 ‘심야의 FM’과 ‘쩨쩨한 로맨스’, 2011년의 ‘사랑이 무서워’, ‘평양성’, ‘아이들’ 등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레드 판타지’에서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부산영화제를 떠나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민정과 수애, 유지태,최강희, 이선균, 김윤진, 박해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수 태양과 걸그룹 티아라, 그룹 다비치, 스윗소로우 등의 축하무대도 마련되어 있어 기대를 더한다. 한편 제15회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67개국에서 온 영화 308편으로 꾸며지는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식은 10월 7일 오후 7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열리고, 10월 6일 오후에는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전야제가 마련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차예련 "권상우와 생전 처음 만나 키스부터"▶ 최홍만 눈물고백 "내 모든 것 걸어 그녀 되찾을 것"▶ 김성은 "미달이, 내 인생의 독이자 약" 솔직 고백▶ 배다해 "박칼린에 혼날 때 부모님 눈물" 고백▶ 뎅기열이 韓걸그룹 탓?..태국서 핫팬츠 경계령
  • 박해춘씨 용산개발 새 해결사로

    박해춘씨 용산개발 새 해결사로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을 이끌 ‘해결사’로 전면에 등장했다.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는 5일 박 전 이사장이 용산역세권 사업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림허브는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박 전 이사장의 회장 취임을 승인할 예정이다. 박 전 이사장은 이사회 승인 이튿날인 8일부터 광화문 사무실로 출근해 사업을 지휘하게 된다. 박 신임 회장의 취임은 자금조달 실패로 전면 중단 위기에 놓인 용산역세권 사업에 물꼬를 틀 전망이다. 사업이 장기 표류할 경우 31조원대 용산역세권 사업이 좌초될 것이란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박 신임 회장이 경영능력과 정·재계의 폭 넓은 인맥을 동원, 돌파구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절박한 심정에서 수차례 박 회장을 찾아가 설득해 결실을 거두게 됐다.”며 “박 회장도 용산역세권 사업이 좌초되면 1조원대의 사회적 부채가 생긴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취임 이후 홍콩·싱가포르·중국 등의 해외자금을 적극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사업에 투자하는 리츠상품이나 사모펀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채영 하루 vs 이나영 도망자, 韓 안젤리나 졸리는?

    한채영 하루 vs 이나영 도망자, 韓 안젤리나 졸리는?

    배우 한채영과 이나영이 각각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루’와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에서 팜므파탈 여전사의 섹시미를 드러냈다. 한채영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하고 제일기획이 진행하는 옴니버스 드라마 ‘하루’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낸 여전사로 분했다. 각선미를 드러낸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은 한채영은 양손에 권총을 든 채 애절하면서도 긴박해보이는 표정을 연출했다. 섹시 여전사 한채영의 극중 이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젤리나 졸리 만큼 멋있다. 아니 그 이상인가?”, “완전 섹시하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하루’에는 한채영 외에도 유노윤호와 빅뱅, 박시후, 이다해 등 국내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또한 이나영은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이하 도망자)를 통해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로 호평 받고 있다. 극중 미모는 총이 되고 두뇌는 칼이 되는 비밀스러운 의뢰인 진이로 분한 이나영은 전작에서 보여준 적 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탐정 지우(정지훈 분)와 의기투합하는 이나영의 진이는 아시아 전역을 종횡 무진하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낼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이나영의 모습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떠올랐다”, “미모와 늘씬한 몸매, 한층 물오른 연기까지 대단하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하루’ 공식홈페이지(haru2010.com), 서울신문NTN DB, KBS 2TV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민효린, ‘섹시’ 파격드레스에 테이프굴욕 ‘옥에티’▶ 이사강 감독 "여배우보다 예쁜? 과찬이세요"▶ 2AM 진운, 前 여친과 결별 이유 고백 "바람났다"▶ 우승후보 김지수 탈락에 강승윤 비난글 쇄도▶ ’구하라 닮은꼴’’ 박은지, 개미허리까지 싱크로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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