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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유적 체험하며 이웃종교 높여요

    성지·유적 체험하며 이웃종교 높여요

    국내 7대 종교의 성지나 유적에서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종교 간 이해를 높이는 ‘이웃종교 스테이’가 오는 7∼8월 두 달간 진행된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열고 있는 ‘이웃종교 화합주간’ 행사의 하나로 6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2박3일 체험행사. 올해는 민족종교협의회가 사정상 불참, 6개 종교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이웃종교 스테이’의 큰 특징은 종교별 테마를 정해 진행하는 점이다. 첫 행사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길’ 주제의 천주교 스테이. 오는 7월 4∼6일, 1839년 기해박해를 피해 전북 완주군 천호산 일대에 들어와 신앙공동체를 이뤘던 천호성지에서 진행된다. 개신교가 바통을 이어 7월 11∼13일 ‘근·현대사속 개신교’라는 주제 아래 인천 강화도, 서울 중구 정동 등의 개신교 유적을 방문하면서 초기의 개신교가 근·현대사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민다. 천도교가 정한 주제는 ‘동학운동의 새로운 발견’으로 7월 18∼20일 전북 부안군 호암수도원에서 동학농민혁명의 근본정신인 인권중시사상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원불교는 7월 25∼27일 ‘원불교의 뿌리를 찾아서’란 테마로 전남 영광군 영산성지에서 원불교의 기원과 교리, 문화이해의 장을 제공한다. 유교는 오는 8월 1∼3일 청주향교에서 ‘현대사회의 예절’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 예절교육과 유교문화 이해의 자리로 꾸미며 8월 15∼17일 인천 강화도 전등사에서 ‘산사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테마의 불교 스테이로 모두 마무리된다. 스테이 희망자는 2014 이웃종교화합주간 홈페이지(www.harmonyweek.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소개팅 납치, “2대2 스펙 좋은 남자” 유인해 술에 약 탄 뒤… ‘충격’

    소개팅 납치, “2대2 스펙 좋은 남자” 유인해 술에 약 탄 뒤… ‘충격’

    소개팅 납치, “2대2 스펙 좋은 남자” 유인해 술에 약 탄 뒤… ‘충격’ ’2대2 소개팅’을 하자면서 젊은 남성을 유인해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강도상해 혐의로 최모(36)씨와 조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1시 20분쯤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강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제목의 채팅방을 만들고, 강씨에게 “2대2 소개팅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소개팅에 나온 여성들은 최씨로부터 1인당 10만원씩을 받은 ‘알바’들이었다. 이들은 곧 자리를 떴고 최씨는 “조금만 기다리면 다른 여자들이 온다”며 강씨를 붙든 뒤 술에 약을 탔다. 최씨는 밖에서 대기중이던 조씨와 함께 정신을 잃은 강씨를 차량에 실어 납치했다. 강씨는 도봉구 창동의 방음시설이 된 사무실에 하루간 갇혔다가 이튿날 새벽 손발이 묶인채 차량 트렁크에 실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강씨의 집이 있는 도곡동 인근 공중전화로 가족을 협박하려 했다”면서 “다행히 강씨는 결박을 풀고 양재역사거리 인근에서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 등은 강씨가 갖고 있던 현금 16만원을 빼앗고 흉기로 협박해 카드 비밀번호도 알아냈지만 주 목적은 몸값이었다”면서 “최소 5000만원 이상 뜯어내려 했다는 것이 이들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경찰은 알려지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씨 등을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미 검사, 집행유예 2년 왜?

    에이미 검사, 집행유예 2년 왜?

    에이미 검사, 집행유예 2년 왜? 자신이 기소한 연예인 에이미(32)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그를 위해 함부로 권한을 휘둘렀다가 물의를 일으킨 ‘해결사 검사’가 실형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정석 부장판사)는 27일 형법상 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모(37) 전 검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에이미의 성형수술 부작용과 관련해 병원장 최모(43)씨를 협박해 무료 수술을 요구하고, 수사 무마 청탁을 대가로 최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에이미는 2012년 11∼12월 보형물 삽입·제거 수술을 수차례 받았는데, 재판부는 전씨가 처음부터 최씨를 협박해 수술을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최씨가 수술을 제안한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처음부터 자신을 협박했다는 최씨 진술은 일관성이 없어서 믿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최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으로 미뤄 일부 공갈만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최씨가 피고인에게 수사 무마 등 구체적인 청탁을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도 담당 검사에게 수사 관련 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협박에 의한 2730만원 갈취 부분만 유죄로 보고 나머지 공갈 혐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검사 본분을 망각하고 지위를 과시해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꾸짖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스스로 실질적 이익을 취득한 것이 없는 반면 이 사건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개팅 납치 “스펙 좋은 남성 구함” 16만원 가진 무직자 걸려 들어

    소개팅 납치 “스펙 좋은 남성 구함” 16만원 가진 무직자 걸려 들어

    소개팅 납치 “스펙 좋은 남성 구함” 16만원 가진 무직자 걸려 들어 2대2 소개팅을 빙자해 젊은 남성을 불러내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최모(36)씨와 조모(38)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1시 20분 쯤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강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제목의 방을 만들고, 강씨에게 “2대2 소개팅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소개팅에 나온 여성들은 최씨로부터 1인당 10만원씩을 받은 소위 ‘알바’들이었다. 이들은 곧 자리를 떴고 최씨는 “조금만 기다리면 다른 여자들이 온다”며 강씨를 붙든 뒤 술에 약을 탔다. 최씨는 밖에서 대기중이던 조씨와 함께 정신을 잃은 강씨를 차량에 실어 납치했다. 강씨는 도봉구 창동의 방음시설이 된 사무실에 하루간 갇혔다가 이튿날 새벽 손발이 묶인채 차량 트렁크에 실렸다. 강씨의 집이 있는 도곡동 인근 공중전화로 자리를 옮겨 가족을 협박하려 했던 것이다. 다행히도 강씨는 트렁크 안에서 스스로 결박을 풀어냈고, 양재역사거리 인근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경찰은 “최씨 등은 강씨가 갖고 있던 현금 16만원을 빼앗고 흉기로 협박해 카드 비밀번호도 알아냈지만 주 목적은 몸값이었다”면서 “최소 5000만원 이상 뜯어내려 했다는 것이 이들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경찰은 알려지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씨 등을 추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개팅 납치, 정말 무섭다”, “소개팅 납치, 남자도 약 먹여서 납치한다고?”, “소개팅 납치, 세상이 정말 어떻게 되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미 검사, 실형은 면해…법원 “범행 수법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에이미 검사, 실형은 면해…법원 “범행 수법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에이미 검사, 실형은 면해…법원 “범행 수법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자신이 기소한 연예인 에이미(32)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에이미를 위해 함부로 권한을 휘둘렀다가 물의를 일으킨 ‘해결사 검사’가 법정에서 실형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정석 부장판사)는 27일 형법상 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모(37) 전 검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에이미의 성형수술 부작용과 관련해 병원장 최모(43)씨를 협박해 무료 수술을 요구하고, 수사 무마 청탁을 대가로 최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에이미는 2012년 11∼12월 보형물 삽입·제거 수술을 수차례 받았는데, 재판부는 전씨가 처음부터 최씨를 협박해 수술을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최씨가 수술을 제안한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처음부터 자신을 협박했다는 최씨 진술은 일관성이 없어서 믿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최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으로 미뤄 일부 공갈만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최씨가 피고인에게 수사 무마 등 구체적인 청탁을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도 담당 검사에게 수사 관련 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협박에 의한 2730만원 갈취 부분만 유죄로 보고 나머지 공갈 혐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검사 본분을 망각하고 지위를 과시해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꾸짖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스스로 실질적 이익을 취득한 것이 없는 반면 이 사건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이른바 ‘문어영표’로 불리며 정확한 경기 전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벨기에전 예측이 화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이 2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표 벨기에 예상 “한국 2골 넣을 것…김신욱 활약 예상”…벨기에전 이영표 예상대로 될까

    이영표 벨기에 예상 “한국 2골 넣을 것…김신욱 활약 예상”…벨기에전 이영표 예상대로 될까

    ‘이영표 벨기에 예상’ ‘벨기에전 예상’ ‘이영표 김신욱’ 이영표 벨기에전 예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벨기에전에서 한국이 2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4전5기 배영수 완투로 120승

    120승까지 가는 길은 멀고 험했다. 배영수(삼성)가 4전5기로 통산 120승을 국내 프로야구 사상 12번째로 기록했다. 그것도 완투승이었다. 배영수의 완투승은 2005년 4월 2일 사직 롯데전 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이후 무려 3371일 만에 달성한 것이어서 기쁨은 곱절이 됐다. 2회 김민성에게 투런포, 8회 윤석민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이 옥에 티였다. 배영수는 25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까지 2개의 홈런을 포함해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삼성이 넥센을 14-3으로 일축했다. 지난달 21일 롯데를 꺾고 일찌감치 119승을 채운 배영수는 그러나 18일 SK전까지 선발 출전한 4경기에서 단 1승도 쌓지 못했다. 매번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마무리 임창용이 블론 세이브를 범했기 때문이다. 이번만은 배영수에게 반드시 승리를 안기고 말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삼성 타선은 불을 뿜었다. 안타 수에서 20-5로 압도했다. 1회 말 5번 타자 이승엽부터 9번 타자 김상수까지 다섯 명의 타자가 안타를 집중시켜 무려 6점을 먼저 따냈다. 2회 초 배영수가 넥센 김민성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자 삼성 타선은 더 바짝 힘을 냈다. 삼성은 3회 초 7개의 안타를 더해 5점을 쓸어담았다. 이어 5회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와 7회 최형우의 솔로포를 엮어 승부를 매조졌다.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광주에서 SK를 제물로 1승을 추가, 9승으로 밴헤켄(넥센), 유먼(롯데)과 함께 다승 선두에 올랐다. 투구 내용은 아쉬웠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포함해 9피안타 4실점(4자책)했다. 3회 이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6회 정상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KIA가 SK를 5-4로 꺾었다. NC는 잠실에서 LG를 3-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NC 선발 이재학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7승을 완성했다. 모창민은 2회 2점 홈런으로, 이호준은 4회 1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유먼이 6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9승째를 올린 롯데는 한화를 9-3으로 따돌리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승률 80% 보장”… 월드컵 ‘유료 픽’ 조심하세요

    “승률 80% 보장”… 월드컵 ‘유료 픽’ 조심하세요

    브라질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유료 ‘픽’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픽은 스포츠 경기가 시작되기 전 결과를 미리 예측한 정보를 뜻하는 은어로, 국내외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판돈을 걸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픽 판매자들에게 수백만원을 떼이는 등 부작용도 많지만 SNS를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개인 간 거래여서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 23일 서울신문 취재진이 스포츠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등 관련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픽 판매자가 스포츠 관련 카페나 사이트 등에 자신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올리면 구매자가 연락해 가격을 흥정한 후 돈을 내고 문자를 받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정보 1건당 3000원을 받는 이들도 있었고 일주일에 2만원 또는 한 달에 15만원을 요구하는 등 가격대도 다양했다. 한 픽 판매자는 “내 승률은 80%”라며 “일단 일주일 정도 픽을 줄 테니 사용해 보고 결정하라”고 말했다. 일부 판매자는 통신판매업 사업자등록증까지 내걸고 호객을 했다. 그는 “한 달에 15만원만 주면 모든 경기의 픽을 매일 카카오톡으로 보내 주겠다”고 했다. “목돈을 맡기면 더 크게 불려 주겠다”며 ‘프로젝트’(개인 관리를 뜻하는 은어)를 제시한 판매자도 있었다. 그는 기자에게 “300만원 정도 맡기면 600만원까지 늘려 주겠다”며 “돈을 딴 후 수익금의 10%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유료 픽 거래를 불법으로 볼 법적 근거가 희박해 판매자가 구매자를 속이더라도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판매자가 돈을 불려 주겠다며 돈을 받은 후 잠적할 경우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지만 범죄 행위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정확한 승률을 내걸고 돈을 받는 일은 기망에 따른 편취로 사기죄를 적용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까지를 불법으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개인 간 거래이기 때문에 단속이 어려워 가급적 불확실한 정보는 이용하지 않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전권 쥔’ 홍명보 ‘팔짱 낀’ 기술위… 3년전 예고된 악몽

    ‘전권 쥔’ 홍명보 ‘팔짱 낀’ 기술위… 3년전 예고된 악몽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오는 27일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를 꺾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23일 알제리전 내용이 워낙 좋지 못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이전부터 제기됐던 숱한 문제들이 알제리전에 압축됐다. 그 모든 문제들의 근원은 3년 전으로 돌아간다. 당시 축구협회는 임기가 멀쩡히 남은 조광래 전 감독을 해임했다. 그 뒤 최강희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떠맡기다시피 했다. 그리고 본선 진출까지만 맡는다는 약속대로 최 전 감독이 물러나고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어차피 홍 감독이 맡을 건데 이런저런 과정을 구색용으로 거쳤다는 뒷말이 무성했다. 월드컵은 4년마다 열려 시간이 넉넉한 것처럼 보이지만 선수들 다수가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어 사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빠듯하다. 해서 많은 나라들이 대회가 끝난 시점에 사령탑을 교체해 다음 대회까지 믿고 맡긴다. 온갖 잡음을 일으킨 것처럼 보이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이 3년이었던 데 견줘 홍 감독에겐 11개월이 주어졌다. 2018러시아월드컵 준비에 방점을 찍는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대회 초반 목도하듯 스페인으로 대표되는 점유율 축구는 각국의 주도면밀한 분석으로 여지없이 해체되는 등 세계축구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데 정밀한 검토도 없이 ’사상 첫 원정 8강’이 목표로 제시됐다. 대회가 임박해서야 ‘두 대회 연속 16강’으로 국민들의 눈높이를 살짝 낮췄다. 홍 감독은 선수 선발에 대한 전권을 쥐었다. 협회와 기술위원회는 팔짱만 끼었다. 그 즈음 ´올림픽 4강’에 너무 취해 있는 것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됐지만 신경도 쓰지 않았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홍 감독의 언명은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과 박주영(아스널) 앞에서 슬그머니 사라졌다. 감독이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선수만 선발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데도 선수 선발과 기용에 대한 반론이 제기될 때마다 “모든 것은 결과로 말하겠다”며 입을 막았다. 이어진 평가전에서의 부진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 없이 되풀이됐지만 ‘베스트11’은 흔들림 없었다. 11개월 남짓 ’엔트으리 논란’으로 팀의 응집력을 약화시킨 것은 어쩌면 홍 감독이 자초한 일이었다. 그는 알제리전 직후 “전체 결과는 나의 실책”이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나 책임질 사람은 그만이 아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60대 美남녀 요트서 ‘즐기다’ 교각에 꽝

    60대 美남녀 요트서 ‘즐기다’ 교각에 꽝

    50대와 60대의 미국 남녀 3명이 요트에서 이른바 ‘쓰리섬’을 즐기다 뉴욕 라가디아공항 인근 강에 있는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한때 공항 보안에 비상이 걸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평소 친구 사이인 크레이그 갈로우(52)와 제임스 베네나토(61)은 지난 22일 저녁 한 뉴욕 라가디아공항 인근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메리안 벨슨(61)으로 이름이 알려진 한 여성을 만났다. 이들은 술에 취해 ‘쓰리섬’을 하기로 결정했고 공항 인근 강에 정박해 있던 갈로우 소유의 요트를 강으로 몰고 나가 정신없이 은밀한 행위를 즐겼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들이 정신을 딴 곳에 파는 사이 요트는 그만 강에 설치된 교각을 들이박고 말았다. 다행히 요트가 침몰하지 않아 이들은 항만경비대에 의해 30분 만에 전원 구조되었지만, 탑승한 여성인 벨슨의 코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을 당했다. 요트 소유주인 갈로우 등은 음주 항해 등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공항 인근 강에서 이러한 일을 벌일 때까지 항만경비대에 전혀 단속되지 않아 공항 보안에 심각한 문제를 노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 관계자는 “만약 이들이 테러리스트였다면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향해 충분히 로켓포를 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구멍 뚫린 보안 시스템을 비난했다. 하지만 항만경비대 관계자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순찰선이 24시간 내내 보안 순찰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이 자신들의 팬티를 내리기 전에 닻을 먼저 내렸어야 했다”며 비꼬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교각을 들이박고 멈춰선 문제의 요트 (현지언론, NYPOST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레이싱모델 박시현, 메간 폭스로 빙의 ‘망사스타킹+비키니 섹시’

    레이싱모델 박시현, 메간 폭스로 빙의 ‘망사스타킹+비키니 섹시’

    레이싱모델 박시현이 영화 ‘트랜스포머’의 섹시스타 메간 폭스로 빙의됐다. 슈퍼스타아이는 19일 프로 레이싱모델인 박시현의 6월 섹시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출연한 메간 폭스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시선을 끌고 있다. 박시현은 170cm의 늘씬한 볼륨 몸매로 차에 기대어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랙패션에 망사스타킹을 매치해 뇌쇄적인 매력을 폭발시켰다. 박해운 포토그래퍼는 “자동차를 수리하는 뒤태 촬영에서는 탄탄한 곡선 실루엣이 드러나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졌나왔다”며 “박시현의 시크한 매력과 모델 정명섭의 강렬한 눈빛으로 최상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슈퍼스타아이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국정조사 받아야 할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구성된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여야 행태를 보노라면 대체 이들이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나설 자격이 있는지부터가 의심된다. 희생자 가족들의 애끓는 절규 앞에서 어쩌면 이렇게 정략을 셈할 수 있는 건지 그 후안무치에 절로 혀를 내두르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세월호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한 지난달 29일 이후 20일이 흘렀건만 지금껏 특위 활동은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 국정조사에 합의한 지난달 15일부터 따지면 한 달 넘도록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국정조사가 이렇듯 겉도는 이유가 해양경찰청과 안전행정부 등 참사 관련 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일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이견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니 이만저만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보다 못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국회로 달려가 이달 말 기관보고 실시라는 중재안을 내놓는 웃지 못할 장면도 펼쳐졌으나 여야는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 23일부터 기관보고를 받자는 새누리당과 다음달 초부터 받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하다 못해 기관보고 전 사전조사를 위한 예비조사단 구성을 놓고도 양측이 충돌했다. 이 와중에 어제는 새정연 의원들만 따로 세월호와 구조가 같은 오하마나호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말이 조사지 여론을 의식한 보여주기식 행보일 뿐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 증인 선정에서부터 시작해 기관보고 일정, 그리고 예비조사단 구성 등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여야가 마찰을 빚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달 30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때문임을 여야는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가급적 재·보선 시기를 피해 기관보고를 받겠다는 여당과 재·보선에 임박해 기관보고를 받으려는 야당의 정략이 맞부닥쳐 세월호 국정조사를 멈춰 세운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여야는 올해부터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되는 국정감사 일정을 놓고도 마찰을 빚어 왔다. 이로 인해 하반기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면서 ‘관료 마피아’ 척결을 위한 ‘김영란법’ 등 세월호 관련 입법이 줄줄이 미뤄진 판국이다. 김병권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 대표는 최근 “애들 죽은 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꾼들이 문제”라며 통탄한 바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는 여야의 권리가 아니라 국민에게 부여받은 의무다. 여야는 국가적 참사조차도 당리의 제물로 삼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국정조사에 임해야 한다.
  • 식물 국회…최악 땐 청문회 없이 장관 임명할 판

    국회가 꽉 막힌 ‘변비 국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9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된 지 20일이 지났지만 여야가 원 구성조차 합의하지 못하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여야가 당리당략에만 매몰돼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는 여론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17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 아래 타협을 시도했다.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기로 한 국정감사를 언제 시작하느냐가 최대 난관이었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이 제시한 이달 23일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29~30일의 중간일인 25~26일에 국감을 시작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지만 이완구 원내대표 대신 나온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중복감사 방지와 무분별한 증인 채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정감사 실시 전에 관련 법률의 규칙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서 타협에 이르지 못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 일정뿐 아니라 예산결산특별위와 정보위 등의 전임 상임위화도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가 이렇게 일정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는 이유는 7·30 재·보궐 선거를 서로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정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감사·조사 일정이 선거에 임박해 진행되면 선거에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선거에 임박해 감사·조사를 벌이는 게 유리하다고 계산하고 있다는 얘기다. 원 구성부터 ‘변비’로 막힘에 따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속절없이 미뤄지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 5일 국회에 제출됐지만 현재 청문회를 주도할 국방위원장조차 의결되지 않아 표류 상태다. 청문요청안이 제출된 지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끝내지 못하면 대통령이 10일 이내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마치지 못하면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장관으로 임명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경주’ 신민아, 비빔밥만 먹는 스태프에게 하는 말이..‘반전’

    ‘경주’ 신민아, 비빔밥만 먹는 스태프에게 하는 말이..‘반전’

    배우 신민아가 영화 ‘경주’(장률 감독, 률필름·인벤트스톤 제작) 촬영 중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전주보다 맛있다는 경주의 비빔밥집을 발견한 ‘경주’의 스태프들과 배우들. 이들은 촬영기간 내내 비빔밥만 먹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평소 조용한 성격의 신민아가 “장률 감독님, 저는 고기도 좋아합니다”라는 깜찍한 고백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날에도 변함없이 비빔밥을 먹었다는 웃지 못할 후문이다. 또 극중 박해일과 신민아, 김태훈이 술기운에 고분능 위에 올라가 경주의 밤 풍경을 바라보는 장면을 촬영 가능하게 한 에피소드가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실제로 고분능 위에 올라가는 행위는 문화재 훼손으로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고분능에 올라간 세 사람의 철없는 행동을 꾸짖는 경비원의 등장이 관객들에게 불법행위임을 깨닫게 한다는 이유로 당당히 허가를 받고 촬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남몰래 공윤희(신민아)를 짝사랑하는 형사 영민 역을 맡은 김태훈이 짝사랑의 고충을 토로했다. 박해일과 신민아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김태훈은 역할에 몰입한 나머지 극중 영민의 마음을 몰라주고 최현에게 호감을 느끼는 윤희에게 처음으로 짜증이 났다는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훈은 짝사랑이 자존심이 상한다며 극중 영민을 좋아하는 다연(신소율)을 불러달라는 투정 아닌 투정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를 찾는 남자 최현이 그곳에서 만난 이상한 여자 공윤희와 1박 2일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 신소율, 류승완이 가세했고 ‘풍경’ ‘두만강’ ‘이리’를 연출한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영화 ‘경주’의 한 장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눈] 관피아에 대한 변명/윤창수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관피아에 대한 변명/윤창수 정책뉴스부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생긴 신조어로 관료와 마피아를 합성한 관피아가 있다. 예전에는 재무부 출신을 뜻하는 모피아란 합성어만 있었지만 관피아에 모두 흡수됐다. 최근 국내 10대 로펌에 근무하는 전직 관료 출신 177명을 관피아로 규정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그런데 이들 177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행정고시에 합격, 중앙부처에서 일하다 다시 사법시험에 합격해 로펌에서 일하는 등 관피아로 분류되는 것이 정말 억울할 사람도 많다. 한 관료는 “열심히 노력한 죄밖에 없는 사람을 관피아로 규정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무원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논란과 고시 폐지, 공무원 연금 축소 등 3대 악재를 만나 사회적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공무원은 스스로 “고시나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면 플래카드를 걸면서 축하해 주다가 관피아라고 싸잡아 꾸짖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고 입을 모은다. 세월호 참사로 더욱 박해진 국민의 공무원에 대한 평가는 6·4 지방선거에서도 드러난다. 한 지방도청에서는 9명의 공무원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출마했지만, 단지 2명만이 당선되기도 했다. 행정자치부로 축소되는 안전행정부 출신 한 지자체 관료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싸운 지난 석 달 동안 발생지점 반경 500m 안에 있는 조류는 모두 죽여야 했다. 인체에 전염될 수도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에도 공무원들은 묵묵히 고생했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가 터지자 공무원 생활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이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공무원이라는 게 마치 무슨 죄인처럼 느껴졌다”고 최근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공무원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 개혁과 고시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국가가 곧 공무원이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진국처럼 민간과 공직을 자유롭게 오가며 개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시와 같은 공직 진입의 장벽은 투철한 공직관을 형성했을지 몰라도 폐쇄된 그들만의 집단사회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AI나 구제역과 싸우다 사망하는 등 과로사하는 일이 꽤 있다. ‘세계의 보건대통령’으로 불리는 고(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를 둔 한국인이었기에 갑자기 쓰러질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 선진국의 공무원들은 과로사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공직관이 투철한 공무원이 과로사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사회가 먼저 바뀌어야 할까. 아니면 공무원 사회가 개방적으로 바뀌는 것이 먼저일까. geo@seoul.co.kr
  • 나누리병원,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예방과 적시 치료 중요

    나누리병원,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예방과 적시 치료 중요

    성장기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이 사회문제로 대두될만큼 심각해지고 있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잘못된 부동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생활패턴이 습관화되어 척추측만증을 초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목이나 허리가 구부정한 채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잘못된 자세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척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심할 경우 척추측만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병 시 전문병원을 찾아 신속하게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S자형이나 C자형으로 휘어져 골반과 어깨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증상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주로 골반변형부터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평소 나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골반이 기울어지는 것이다. 골반이 기울어지는 각도가 심할 경우,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 척추관절이 퇴행성으로 변화해 극심한 요통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이 척추변형은 척추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장기 기능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등이 옆으로 휘었거나 어깨나 쇄골, 골반의 좌우 높이가 다를 경우, 또는 허리를 90도로 구부렸을 때 한 쪽 등이 다른 쪽 등보다 더 위로 튀어나온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관절 나누리수원병원 장지수 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자세교정과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하루에 30분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스트레칭 등의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심한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뼈 성장이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시기다. 따라서 척추측만증 증상이 보인다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허리의 휜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교정기 사용과 운동치료를 병행하고, 혹시라도 치료시기를 놓쳐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허리가 휜 모습이라면 척추측만증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해당자 1500명 중 23명만 ‘혜택’ 입소 못한 난민들 심각한 생계난

    [내러티브 리포트] 해당자 1500명 중 23명만 ‘혜택’ 입소 못한 난민들 심각한 생계난

     ‘세계 난민의 날’(20일)을 1주일 앞둔 지난 13일 인천 중구 운북동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난민지원센터). 우리나라에 난민 자격을 신청한 외국인의 주거·생계를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 정착 교육을 펴기 위한 시설로 133억원의 국비를 들여 지난해 9월 완공됐다.  인천공항고속도로 끝자락에 적힌 이정표를 따라 한참을 들어가자 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후텁지근한 공기를 뚫고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여러 가지 언어가 뒤섞인 웃음소리가 들렸다. 운동장에는 점심을 막 끝낸 젊은 남자 8명이 편을 나눠 족구를 하고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오전에는 한국어를 의무적으로 배우고, 오후에는 요리나 미술치료, 우쿨렐레 연주, 요가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특별활동시간에는 인근 하얏트리젠시 인천 호텔 직원들이 나와 난민들을 위해 요리수업을 열었다. 치킨카레와 똠양꿍(태국 요리)을 만들기 위해 주방에 모인 난민신청자들의 표정은 한층 밝아 보였다. 전날 딸과 재회한 자니(가명·38·여·라이베리아)는 “다시 딸을 만나 함께 요리를 하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정치적·종교적 박해를 피해 우리나라에 온 난민을 지원하고자 만든 ‘난민법’이 지난해 7월 시행되는 것과 발맞춰 난민지원센터도 지난해 9월 완공됐다. 하지만 센터를 기피시설로 인식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 탓에 지난 2월말에야 비로소 난민들을 받기 시작했다. 2인실 33곳, 가족실 4곳으로 모두 82명이 머물 수 있지만, 센터 출범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빈방이 수두룩하다. 현재 아프리카, 중동, 동아시아 등에서 온 난민 23명이 심사를 기다리며 머물고 있을 뿐이다.  정작 난민지원센터에 들어오지 못한 1400여명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거나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실정이다. 난민지원센터에 들어가더라도 최종적으로 난민 지위를 얻지 못하면 일자리를 구할 수 없고, 지속적으로 법무부의 통제에 놓일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난민들이 센터를 외면한 탓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4월 현재 난민 심사 대기 중인 인원만 1492명에 이른다. 2011년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이 난민 신청을 하고 있지만, 난민으로 인정받는 비율은 5%에도 못 미친다. 난민신청자 1인당 심사 기간이 평균 2~3년에 이르는데, 이 기간에 난민 대다수들은 아무런 보호도 못 받고 불안정한 신분으로 숨죽여 사는 형편이다.  난민지원센터의 수용 인원이 적다 보니 혜택이 소수에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도 풀어야 할 과제다. 김성인 난민인권센터(NANCEN) 사무국장은 “난민에 관한 지원비가 난민 지원센터에만 집중돼 있어 입소하지 못한 난민들은 여전히 심각한 생계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면서 “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고루 돌아가지 못한다면 전시 행정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수니파와 시아파 간 뿌리 깊은 갈등이 이라크 상황 내전으로 몰아…역사적 배경 살펴보니

    ‘수니파와 시아파’ ‘이라크 상황’ ‘이라크 내전’ 수니파와 시아파의 뿌리 깊은 종파 간 갈등이 등이 이라크를 내전 직전의 위기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두 종파의 갈등은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632년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고 사망한 이후 누가 그의 자리를 승계할 것인가를 두고 시작됐다. 수니파는 아부 바크르, 우마르, 우스만, 알리 등 회의를 통해 선출된 4명의 칼리프를 합법적 후계자로 인정한 반면, 시아파는 무함마드의 사촌이자 사위인 알리만을 유일한 후계자로 인정했다. 이후 제4대 칼리프인 알리가 661년 암살되고서 우마이야 왕조가 들어섰지만, 680년 알리의 차남 후세인마저 반란을 일으키다 참혹하게 살해당하면서 수니파에 대한 시아파의 원한은 더욱 커졌다. 두 종파는 코란을 경전으로 삼는 점은 같지만, 구체적인 교리와 종교의식은 구별된다고 AP통신과 종교전문통신사 RNS 등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수니파는 이슬람교 지도자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선출될 수 있다고 믿지만 시아파는 무함마드의 자손만이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이슬람 교단의 지도자를 가리키는 ‘이맘’에 대한 정의가 다르다. 이맘은 수니파에서 일반적으로 종교 집회를 인도하는 사람을 가리키지만, 시아파에서는 무함마드의 승계자이자 절대적 권위를 갖는 최고 성직자라는 의미까지 갖는다. 기도를 드리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시아파는 손을 옆구리 옆에 두고 기도하지만, 수니파는 가슴이나 배에 손을 엇갈려 얹은 채 기도한다. 전세계 이슬람교도 가운데 수니파가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다수파이고, 나머지 시아파는 수적 열세를 보이고 있다. 나라별로 수니파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시리아, 이집트, 예멘, 레바논,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대부분 국가에서 다수 종파지만, 시아파는 이란과 이라크 등에서만 다수 종파다. 시아파가 정국주도권을 잡아온 이란과는 달리, 이라크는 시아파가 다수 종파임에도 수니파가 줄곧 정권을 잡으면서 시아파가 박해를 받았다. 소수 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권이 2003년 미국의 침공으로 마침내 무너지면서 시아파가 득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나 기득권을 상실하게 된 수니파의 저항은 끊이지 않았다. 2006년 2월 시아파 주요 사원인 이라크 북부 사마라의 알-아스카리야 사원의 황금 돔이 폭파되자 시아파는 이 공격을 수니파의 소행으로 확신해 보복공격을 감행했으며 양 종파간 유혈사태는 이듬해까지 수천명의 사상자를 낳았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급진 수니파 반군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총리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며 주요 도시들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시아파 맹주국 이란이 이라크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군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지고 수니파 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도 개입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니파와 시아파 간 갈등에서 촉발된 이라크 사태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 K] 요즘 드라마·예능 흥행 포인트는 ‘男男 케미’

    [이은주 기자의 컬처 K] 요즘 드라마·예능 흥행 포인트는 ‘男男 케미’

    요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홍보 문구에서 빠지지 않는 구절이 있다. ‘남(男)-남(男) 케미’라는 단어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할 때도, 신인 배우를 홍보할 때도 이 수식어는 자주 등장한다. ‘남-남 케미’란 남자 출연자끼리의 화학작용을 뜻하는 말로 끈끈한 우정을 의미하는 ‘브로맨스’(브러더+로맨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남-남 케미’가 ‘남-녀 케미’보다 중요해진 이유는 뭘까. 최근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남-남 케미’의 덕을 톡톡히 봤다. 북에 두고 온 애인을 찾아 헤매는 의사 박훈(이종석)의 지지부진한 멜로가 힘을 받지 못하던 이 의학 드라마는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그동안 서로 반목하던 박훈과 한재준(박해진)이 함께 환자를 살리기로 의기투합하면서 시청률이 반등했다.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 ‘남-남 케미’가 부각되며 순간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팬들이 ‘훈재준’이라는 단어를 만들 정도로 멜로보다 남자 주인공들 자체에 더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도 멜로 라인 못지않게 남자 주인공 윤동하(박서준)가 룸메이트이자 사업 파트너인 용수철(윤현민)과 훈훈한 우정을 엮는 ‘남-남 케미’로 주목받았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형사 4인방 중 파트너로 등장하는 배우 박정민과 안재현은 귀엽고 엉뚱한 ‘남-남 케미’로 극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인기 드라마에서 ‘남-남 케미’는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해 방송가에서는 “요즘 드라마의 주 소비층은 30~40대 여성들인데, 이들은 비현실적인 신데렐라 콤플렉스보단 훈훈한 남자 주인공들이 엮는 현실적 서사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남-남 케미’로 뜬 스타도 많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주인공 김수현이 아끼는 대원 역으로 나왔던 이현우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각광받으며 10대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KBS 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한 이종석과 김우빈도 친구 이상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 주는 이야기 구도를 엮다 둘 다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예능이나 가요계 등 다른 분야까지 이런 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경우 전통적인 남-녀 MC의 틀을 깨고 정준영과 안재현을 내세운 남-남 MC를 배치했다. 동갑내기 친구 키와 우현이 만든 그룹 ‘투하트’도 그런 경우. 여성 출연자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브로맨스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다. ‘남-남 케미’는 외국 드라마를 홍보할 때도 자주 쓰인다. 미국 드라마 ‘한니발’에서는 투톱으로 등장하는 한니발과 윌,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는 셜록과 그의 능력을 인정하는 왓슨의 관계가 모두 ‘남-남 케미’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인기 드라마 ‘상속자들’은 팬들이 이민호와 김우빈 주연의 브로맨스 콘셉트의 동영상을 직접 만들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한 연예기획사의 관계자는 “기획사 입장에서도 이는 손해 볼 것 없는 트렌드”라면서 “드라마 속 여성 상대역과 불필요한 오해가 불거지는 것보다는 ‘남-남 케미’로 화제가 되는 쪽이 홍보에도 더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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