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해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세종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장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소폭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식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08
  • 이춘재 DNA, 4차 화성사건 피해자 속옷서도 검출

    이춘재 DNA, 4차 화성사건 피해자 속옷서도 검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의 DNA가 화성사건의 5, 7, 9차 사건에 이어 4차 사건 증거물에서도 검출됐다. 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4차 사건의 증거물에서도 이씨의 DNA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씨의 DNA는 4차 사건 피해자의 속옷을 비롯해 모두 5개 이상 증거물에서 검출됐다. 앞서 경찰은 화성사건의 마지막 사건인 10차 사건 증거물부터 차례대로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이 씨의 DNA는 이 중 5, 7, 9차 사건의 피해자 속옷 등에서 검출됐으며 10차 사건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6차 사건의 증거물은 마땅히 확보된 게 없어 국과수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8차 사건은 모방범죄로 범인까지 검거된 화성사건과는 별개의 범죄이다. 이번에 이 씨의 DNA가 검출된 4차 사건 증거물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4차 사건 증거물의 DNA 감정에서도 이 씨의 DNA가 나온 사실을 토대로 그를 압박해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마이웨이’ 박해미 눈물 “사고로 세상 떠난 후배 위해 진혼굿 했다”

    ‘마이웨이’ 박해미 눈물 “사고로 세상 떠난 후배 위해 진혼굿 했다”

    배우 박해미가 최근 겪은 송사 이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며 눈물을 흘렸다. 오는 2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박해미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박해미는 지난 2018년 8월 전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1년 동안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박해미는 당시 녹화에서 “방송에 노출되는 것이 싫어 인터뷰도 다 거절했었다. 그러다 보니 숨게 됐다”라고 오롯이 견뎌내야만 했던 그간의 심정을 고백했다. 박해미는 “새벽 1시가 넘어서 연락을 받는 순간 ‘불길하다,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라는 느낌이 왔다”며 안 좋은 예감을 직감했다고 아픈 기억을 더듬었다. 하얗게 센 듯한 은발 머리와 훌쩍 야윈 모습은 그간의 마음고생을 말해주는 듯했다. 당시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박해미는 자신으로 인해 제작자가 피해 보는 상황은 피하고 싶어 고민 끝에 공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던 박해미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배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굿’을 하기로 결심했다. 박해미는 “평생 굿 같은 것은 안 했는데 혼자 가서 ‘진혼굿’을 했다. 안타까운 청춘들이었기 때문에 잘 가라고, 노여워하지 말라고 원한을 풀어줬다”라며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공연장으로 복귀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박해미는 이와 함께 자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하나씩 해결해왔음에도 씻을 수 없는 죄책감을 느낀다고 덧붙이며 못다 한 누군가의 삶까지 살아야 하기 때문에 힘겹지만 다시 일어섰다고 전했다. 다시 돌아온 뮤지컬계 디바 박해미의 심경 고백은 2일 수요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중천 운전기사 “김학의, 성접대 여성 오피스텔로 데려다줬다”

    윤중천 운전기사 “김학의, 성접대 여성 오피스텔로 데려다줬다”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 접대 및 금품 제공 등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차관의 공판에서 윤중천씨의 전 운전기사였던 A씨의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A씨는 2006년 10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윤씨의 운전기사로 일했다. A씨는 “윤씨가 피고인에 대해 ‘검찰에 있고 나중에 크게 되실 분이니 신경 써서 잘 모시고 깍듯하게 대하라’고 말했다”며 “(윤씨가 김 전 차관과) 통화할 때도 ‘학의 형’이라고 (친근감 있게) 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원주 별장에는 피고인과 함께 간 적이 없으나 성 접대 관련 여성의 오피스텔에는 여러 차례 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A씨는 윤씨의 지시를 받고 현금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봉투를 윤씨 사무실에서 받아왔으며 윤씨가 이 봉투를 김 전 차관과 만나는 자리에 가져갔다는 취지로도 진술했다. 그는 “윤씨가 당시 사건들에 휘말린 게 있어 그것 때문에 피고인하고 통화했다고 짐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전 차관 측은 A씨 진술에 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다며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윤씨는 2007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김 전 차관에게 총 1억 30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여성 A씨를 지속적으로 폭행·협박해 김 전 차관과의 성관계를 강요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받은 성 접대를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로 적시했다. 재판부는 추가 증인신문과 피고인 신문 등을 마친 뒤 이달 29일 재판을 종결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교통사고 참사’ 日여성, 재판 도중 남성 스토킹하다 체포

    ‘교통사고 참사’ 日여성, 재판 도중 남성 스토킹하다 체포

    어린이집 원아 2명을 숨지게 하고 14명에게 중경상을 입히는 대형 교통사고를 내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50대 여성이 사고 3개월여 만에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남성에게 스토킹을 한 혐의로 또다시 체포돼 지탄을 받고 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시가현 경찰은 지난달 30일 인터넷 메신저 ‘라인’을 통해 알게 된 남성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협박해 온 A(53·시가현 오쓰시)씨를 스토커규제법 위반과 협박, 강요미수 등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8월 27일 라인을 통해 공무원 B(49)씨와 처음 알게 돼 문자 대화를 해 왔으나 어느날 B씨가 연락을 끊자 “라인에서 한 대화내용을 모두 까발리겠다”고 협박했다. 이를 못견딘 B씨가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라인 접속을 완전히 차단하자 그의 직장으로 전화를 해 “인터넷에 (대화 캡처) 사진을 공개하겠다. 둘이서만 얘기를 나누자”고 하는 등 집요하게 치근덕거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A씨를 소환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A씨가 바로 지난 5월 전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교차로 어린이 교통사고 치사사건 용의자였던 것. A씨는 5월 8일 오전 오쓰시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어린이집 원아 2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원아와 교사 등 14명에게 중경상을 입혀 기소됐다. 부주의하게 우회전을 하다가 다른 차와 충돌하면서 그 차가 때마침 인근 인도에서 줄지어 산책을 하고 있던 어린이집 원아들을 덮치는 원인을 제공했다. 사고 지점은 어린이집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애꿎은 어린이들이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은 일본 전역에 큰 충격을 주었고 한국 언론에까지 보도가 됐다. A씨는 7월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해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A씨가 스토킹으로 다시 체포됐다는 기사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세상을 떠난 아이도 있고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아이도 있는데도 이 여성은 반성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처음에는 안됐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자책감에 사로잡혀 밥도 못넘기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석기간 중에 남자나 낚고 있었던 것인가. 직접 관계가 없는 나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피해자 유족들은 어떨까” 등 분노에 찬 댓글들을 올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고 가해자가 된 뒤 정신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저지른 사건 같은데, 보석으로 풀려나지 않고 차라리 구치소에서 복역을 하고 있는 편이 정신건강에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17명 부상’ 울산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18시간여 만에 꺼져

    ‘17명 부상’ 울산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18시간여 만에 꺼져

    선원 등 17명이 부상한 울산 동구 염포부두의 석유제품운반선 화재가 18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29일 오전 5시 25분쯤 케이맨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2만 5881t급)에서 일어난 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소방당국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염포부두에 정박한 이 배에서 지난 28일 오전 10시 51분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옆에 정박해 있던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도 옮겨붙었다. 외국인 선원 25명과 불꽃이 번진 인근 배의 선원 21명은 모두 구조됐다. 이 불로 선원 3명과 바우달리안호에서 작업하던 한국인 하역사 근로자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관 1명과 해양경찰관 5명도 다쳤다. 한 근로자는 “바우달리안호가 스톨트 그로이란드호로부터 석유화학제품을 넘겨받기 위해 질소로 배관 찌꺼기를 청소하는 퍼지 작업 중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62대, 인력 18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해경은 방제정과 소방정 등을 투입했다. 큰불은 화재 발생 5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잡혔으나 선박이 뜨겁고 내부에 위험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에 시간이 걸렸다. 이 배에는 화재 당시 석유화학제품 30종 2만 3000t가량이 실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폭발이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탱크 중 1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당시 선박 내 탱크 34기 중 28기에 제품 30종이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배는 24일 일본 고베에서 출항해 26일 울산항에 들어왔다. 바우달리안호에 일부 제품을 옮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18시간여만에 완전 진압

    선원 등 17명이 부상한 울산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화재가 18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29일 오전 5시 25분쯤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 2만5881t급)’호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이 배는 전날인 28일 오전 10시 51분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옆에 정박해 있던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도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의 신속한 진화에 힘입어 다행히 외국인 선원 25명과 불꽃이 번진 인근 배 선원 21명이 모두 해양경찰과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하지만 구조된 선원 중 3명이 다치고 한국인 하역사 근로자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하역사 근로자들은 바우달리안호에서 작업하다가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번진 불꽃과 연기에 부상을 당했다. 또 진화 작업과 구조활동을 하던 소방관 1명과 해양경찰관 5명도 다쳐 치료를 받았다 부상을 입은 한 근로자는 “바우달리안호가 스톨트 그로이란드호로부터 석유화학제품을 받기 위한 사전 작업인 퍼지(질소로 배관 찌꺼기를 청소하는 것)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62대,인력 18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해경도 방제정과 소방정 등을 투입해 불을 껐다. 큰불은 화재 발생 5시간 30여분만인 오후 4시 30분쯤 잡혔으나 선박이 뜨겁고 내부에 위험 물질이 많아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배에는 화재 당시 석유화학제품 30종 2만3000t가량이 실려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염물질 누출 등에 대비해 불이난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600m를 이중으로 설치했다. 소방당국은 폭발이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탱크 중 1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이 선박 내 탱크 34기 중 28기에 제품 30종(2만3천t가량)이 적재돼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배는 이달 24일 일본 고베에서 출항해 26일 울산항에 들어왔다.바우달리안호에 일부 제품을 이송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서 석유제품운반선 폭발·화재 선원 46명 구조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선원 등은 모두 구조했다. 28일 울산해경과 소방본부에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 5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배에는 러시아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선원 등 총 25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구조됐다. 불은 옆에 정박해 있던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도 옮아붙었으나 해경이 승선원 21명도 모두 구조했다. 하지만, 이날 구조된 선원 중에 9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 내부에서 거센 불길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도 해상에서 소방정 등을 동원해 불을 끄는 한편, 혹시 파악되지 않은 승선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해경은 추가 폭발이나 화재 확산에 대비해 주위 선박을 이동시키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날 불이 난 염포부두는 동구와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 아래쪽에 있어 화재 이후 울산대교의 차량 통행도 통제됐다. 해경은 여러 종의 석유제품이 실린 선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포토] 울산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치솟는 불길과 검은 연기

    [포토] 울산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치솟는 불길과 검은 연기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천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배에는 러시아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선원 등 총 25명이 있었는데,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불은 옆에 정박해 있던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 옮아붙었지만, 해경은 이 배에 있던 승선원 21명도 모두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조된 인원 중 9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 ‘조국 정국’ 정면돌파 의지…靑·檢 갈등 양상

    문 대통령, ‘조국 정국’ 정면돌파 의지…靑·檢 갈등 양상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제도 개혁뿐만 아니라 검찰 수사방식까지 전면 개혁할 뜻을 밝혔다. 사실상 조 장관과 관련한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검찰은 “본질은 수사압력 사건”이라며 청와대와 여권의 공세에 적극 반박해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 장관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선 엄정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실관계 규명이나 조 장관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는지 여부도 검찰 수사 등 사법 절차에 의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에서 조 장관의 탄핵소추까지 거론하며 연일 사퇴 공세를 펴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사법 절차를 지켜보겠다며 사실상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전 검찰력을 기울이다시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데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검찰은 성찰해주시기 바란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검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음에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는 내놓지 못했다는 질책을 담은 지적이다. 문 대통령은 또 “특히 검찰은 국민을 상대로 공권력을 직접적으로 행사하는 기관이므로 엄정하면서도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의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피의사실 공표 등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데 대해 검찰에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이 검찰에 공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은 조 장관 자택에 대한 11시간 동안의 압수수색 당시 조 장관과 검사가 통화한 사실이 검찰을 통해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도 검찰과 자유한국당이 ‘내통’했다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검찰이 억울해한다는 제보를 받고 유도질문을 한 것”이라며 “조 장관이 허술해 10%의 제보만으로도 답변을 끌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검찰 개혁에 고삐를 죄는 동시에 조 장관 의혹으로 급격히 쏠리는 여론을 돌려 국정 장악력을 높이는 ‘강수’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와 관련해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3시쯤 “검찰은 헌법정신에 입각해 인권을 존중하는 바탕에서 법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고 국민이 원하는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진행하던 방식대로 법 절차에 따라 이번 사안을 수사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대검은 조 장관과 압수수색 검사의 통화에 대해 이날 오전 간부회의 등 자리를 통해 “본질은 수사기밀 또는 피의사실 유출이 아닌 ‘수사압력’ 사건”이라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또 별도 공지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법연수원 동기인 주광덕 의원과 연수원 수료 이후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 연수원 재직 시절 연수생 전원이 참석하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을 뿐”이라며 세간의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대검은 또 “검찰총장이 주광덕 의원과 신림동에서 고시공부를 함께 했다거나 모임을 만들어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는 등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문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방식을 비판함에 따라 법무부가 조만간 강도높은 수사관행 개혁안 마련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한편 민주당과 한국당 등 여야는 각각 청와대와 검찰을 옹호하며 대리전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검찰은 문 대통령의 말을 엄중히 새겨야 할 것”이라며 “수사가 헌법과 법률에 입각해 진행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피의사실 공표나 공무상 기밀 누설과 같은 위법행위가 없는지 엄격히 살펴야 한다”고 논평했다. 반면 한국당은 이날 오후 검찰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및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조 장관을 고발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오후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개혁 주체라며 겁박에 나섰다”며 “검찰의 조국 수사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국민의 명령이며, 국민은 검찰의 소신 있고 중립적인 수사를 응원하고 있다. 검찰은 결코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문 대통령의 목소리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경두, ‘北미사일‘ 도발 추궁에 “우리 시험 개발은 어떻게 표현하나”

    정경두, ‘北미사일‘ 도발 추궁에 “우리 시험 개발은 어떻게 표현하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7일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적대행위’인지 묻자 “그러면 우리가 시험 개발하는 것은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정 장관은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적대행위라고 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인지에 대해선 “9·19 합의에 명시된 부분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9·19 합의에 명시되지 않아 괜찮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는 “괜찮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도발이라고 표현할 수 없지만, 북한의 미사일이 남한 쪽으로 오면 그것은 확실한 도발”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9·19 합의는 남북간 우발적인 충돌 상황을 막고 군사적 긴장도를 낮추는데 1년 동안 기여했다”며 “앞으로 이런 부분이 잘 발전돼 항구적 평화체제가 정착돼야 하고, 대비 태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장관은 “북한은 우리의 가장 당면한 적”이라면서 “주적의 개념은 사라졌지만 언제든지 북한은 우리에게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한국 정부를 향해 ‘사거리 하나 제대로 판정 못한다’, ‘겁먹은 개’ 등 막말을 한 데 대해선 “조롱이라고 볼 수 있다”며 “표현 등이 저급하고 천박해서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라는 북한의 발언이 모욕이냐는 질문에는 잠시 답을 하지 않다가 “저도 북한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고 싶다”며 “느끼기에 따라 모욕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9·19 합의 이후 남북군사공동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북한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종전선언을 한다고 해도 유엔사가 해체되지 않는다”며 “유엔군은 존속하게 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선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계획 없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아무리 동맹 관계여도 국익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는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발언에 대해선 “제가 그 부분에 대해 평가할 건 아니지만, 표현이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김원봉은 북한 정권에 기여를 했고 남침에 기여했기 때문에 서훈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김원봉이나 조선의용대가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됐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인천공항 노숙’ 난민 루렌도 가족, 2심서 승소…“난민 심사 기회 줘야”

    ‘인천공항 노숙’ 난민 루렌도 가족, 2심서 승소…“난민 심사 기회 줘야”

    루렌도 가족, 공항서 9개월여간 노숙 체류 중 2심 재판부 “재심사하고 난민 여부 결정해야” 인천국제공항에서 9개월 가까이 숙식하고 있는 앙골라 국적 루렌도 은쿠카씨 가족을 난민 심사에 회부해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법원은 당장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난민인정 심사에 회부조차 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는 판단을 내렸다.서울고법 행정1부(부장 고의영)은 27일 루렌도씨 외 5명이 인천공항출입국 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을 취소하라”고 낸 난민인정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콩고 출신 앙골라 국적자인 루렌도씨는 앙골라 정부가 콩고 이주민을 추방하는 과정에서 박해를 받다가 한국으로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루렌도 가족은 난민심사 대상에 올릴지를 가리는 회부 심사 단계에서 거절당했다. 출입국 당국은 이들이 오로지 경제적인 이유로 난민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고 봤다. 루렌도 가족이 불회부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심 역시 “안타깝지만 불회부 결정이 위법하지 않다”며 기각했다. 난민 인정심사에 회부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 등도 적절하게 안내돼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하지만 2심은 달랐다. 재판부는 “앙골라 내전을 겪으며 루렌도씨 가족에 대한 차별과 핍박이 있었음이 상당히 확인된 점을 고려하면 난민인정 심사 자체에 회부하지 않기로 한 이 사건의 처분은 유지되기 어렵다”면서 “루렌도씨 가족은 일단 심사에 회부돼 난민인정 여부가 최종 결정돼야 한다”고 봤다. 다만 “회부하더라도 신청인에게 신청자의 지위를 부여한 것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실조사를 거쳐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루렌도씨와 아내, 그리고 자녀 4명은 관광비자로 지난해 12월 한국에 온 이후부터 공항 면세구역 내 환승 편의시설지역에서 체류하며 지내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5살 의붓아들 손발 묶고 각목으로 이틀간 때려 숨지게 한 20대

    5살 의붓아들 손발 묶고 각목으로 이틀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경찰, 20대 긴급체포…살인죄 적용해 곧 구속영장 신청친모 “다른 두 아이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해 신고 못했다” 5살 의붓아들을 손발을 묶은 채 이틀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6)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20시간 넘게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의붓아들 B(5)군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1m 길이의 각목으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119에 전화를 걸어 “아이가 쓰러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소방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의붓아들이 거짓말을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B군의 사망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고 죄명을 살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을 경우 인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손과 발을 묶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 동안 폭행을 반복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A씨의 부인과 4살·2살 된 의붓아들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과 119구급대가 A씨 자택에 출동했을 당시 B군은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군의 눈 주변과 팔다리에는 타박상과 함께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아이의 손과 발은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었고, 온몸에 멍이 발견됐다”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B군의 어머니는 당시 현장에 있었지만 A씨가 나머지 두 아이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해 신고를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A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셋을 홀로 키우고 있던 B군 어머니와 2017년 결혼해 2년째 함께 거주해 오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결혼한 2017년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었다. B군은 2014년생으로 유치원을 다녀야 할 나이이지만 최근까지 유치원에 다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아내는 경찰에서 “원래 유치원을 보내다가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해 최근에는 보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과거에도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국 부인 “딸 생일에 아들 소환, 피눈물 나…난 덫에 걸린 쥐새끼”

    조국 부인 “딸 생일에 아들 소환, 피눈물 나…난 덫에 걸린 쥐새끼”

    檢 “자녀 조사 절차대로 진행”檢 “개인 감정에는 할 말 없다”유시민, 정경심 PC 반출 옹호나경원·하태경, 유시민 맹비난조국 법무부 장관의 두 자녀가 입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데 대해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24일)가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소환됐다”면서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정 교수는 자신의 상황을 놓고 “덫에 걸린 쥐새끼”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소환 조사를 받은 아들(23)이 “오늘 처음 느낀 게 제가 참 ‘나쁜’ 놈으로 살았다는 거예요. 조서를 읽어 보면 저는 그런 놈이 되어 있네요”라고 했다면서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보다.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적었다. 두 차례 검찰에 소환된 딸(28)에 대해서도 “어제가 딸아이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끼를 못 먹었다”면서 “조사받으며 부산대 성적, 유급 운운하는 부분에서 모욕감과 서글픔에 눈물이 터져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카메라의 눈에, 기자의 눈에 둘러싸여 살게 된 지 50일이 되어간다. 내 사진은 특종 중의 특종이라고 한다”면서 “8월말 학교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나는 덫에 걸린 쥐새끼 같았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조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끝난 직후 기소됐다. 사모펀드 투기와 자녀 입시 등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앞둔 정 교수는 남편이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이달 9일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에 적극 반박해왔다. 자신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23일에는 “검찰발로 표시되는 명백한 오보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정 교수에 대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유 이사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2에 출연해 정 교수가 검찰의 압수수색 전 컴퓨터(PC)를 반출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이 압수수색해 장난칠 경우를 대비해 동양대 컴퓨터, 집 컴퓨터를 복제하려 반출한 것”이라면서 “검찰의 영장이 기각되면 최초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특수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유 이사장을 겨냥해 “국민 선동의 전문 인사가 세 치 혀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PC 빼돌리기를 증거보존으로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검찰을 증거 조작하는 범죄집단 취급하는 유시민은 정신줄을 놓고 있다. 듣도보도 못한 궤변”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의 자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모욕감을 줬다는 등의 글을 올린 정 교수의 페이스북 내용과 관련해, 조 장관의 딸과 아들은 휴식 시간을 변호사와 협의해 적정히 할애받는 등 절차대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반박한 뒤 조사를 받다가 느낀 개인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비판을 감수하면서 비공개 소환 방식을 취했으나 조사는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조사 시간은 휴식과 식사, 조서 열람, 수정 등이 포함된 시간”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휴식 등에) 수사 검사와 변호인 등이 협의해서 적정한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조사 과정 중 느끼는 개인적 감정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자물리학’ 박해수, “대본만 읽고 있어도 웃음이..” 어떤 내용?

    ‘양자물리학’ 박해수, “대본만 읽고 있어도 웃음이..” 어떤 내용?

    박해수가 ‘양자물리학’을 촬영 후 소감을 말했다.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돌아오는 배우 박해수는 20일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연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증명한 박해수는 9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양자물리학의 주인공 이찬우 역을 맡았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의 촬영 현장에서 박해수는 절제되고 동시에 부드러운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두툼한 롱 코트부터 컬러풀한 스웨터, 와이드 팬츠, 화이트 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다부진 체격, 묵직한 존재감을 통해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다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해수는 “(그간) 결혼도 하고, 영화도 찍었다. 그중 ‘양자물리학’이 가장 먼저 개봉한다“며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양자물리학’에서 자신이 맡은 이찬우 역에 관해서는 “말이 참 많고 빠르다. 그래서 이빨 액션이라고 불린다. 연극하던 시절 고전 작품의 대사량과 맞먹었다”, “원래 가끔은 낯도 가리고 조용한 편인데, 이찬우 역이 주어지고 판을 깔아주니 신나게 놀았다. 그렇게 노는 날 보며 내가 즐거웠다”고 밝혔다. 또 ‘양자물리학’에 대해서는 “대본에 뒤돌아보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순수하게, 앞으로만 직진하는 느낌. 대본만 읽고 있어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쾌활한 극”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해수 ‘양자물리학’ 포스터 공개 “생각이 현실이 된다” [SSEN컷]

    박해수 ‘양자물리학’ 포스터 공개 “생각이 현실이 된다” [SSEN컷]

    ‘양자물리학’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의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공개된 포스터는 ‘양자물리학’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는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해수가 맡은 ‘이찬우’는 “생각이 현실이 된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 하나로 살아온 인물. 포스터 속 “이 바닥도 혁신이 일어나야 됩니다”라는 카피는 불법 없이, 탈세 없이 정정당당하게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의 능력을 극대화해 전달한다. 또,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박해수의 표정은 부패 권력과의 짜릿한 한판 승부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서예지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눈길을 끈다. 서예지는 명석한 두뇌와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정재계를 아우르는 황금인맥을 구축한 최고의 매니저 ‘성은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청와대 비서실장 목줄까지 쥘 수 있는 아이템이죠”라는 카피는 작품 속 서예지의 활약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믿고 보는 배우 김상호는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청렴경찰 ‘박기헌’ 역을 맡았다. 윗선의 압박에도 꿋꿋이 부패 권력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탓에 ‘쓸데없이 청렴한 경찰’이라는 별칭을 얻은 ‘박기헌’. “우린 그렇게 쉽게 일 안 합니다”라는 카피와 웃음기를 걷어낸 채 진지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김상호의 모습은 그간 선 보여온 편안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일 캐릭터를 예고한다.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의 새로운 매력을 담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양자물리학’은 9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다큐] 100억명 책임질 내일의 한끼

    [포토 다큐] 100억명 책임질 내일의 한끼

    유엔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쯤 세계 인구가 100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한다. FAO는 이런 관측을 토대로 현재보다 두 배 이상의 식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고 미래의 대체식량으로 곤충을 지목해 관심을 모았다.●사육 면적 적고 대량 생산 용이… 영양적 가치 매우 높아 그러면 FAO는 식품으로서 거부감이 높은 곤충을 왜 그 대안으로 제시했을까. 우선 곤충은 소나 돼지 같은 가축에 비해 넓은 사육면적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낳아 빠른 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귀뚜라미는 보통 한 번에 500개의 알을 낳는다. 또한 1㎏ 생산 기준으로 볼 때 들어가는 사료가 육류보다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다. 영양적으로도 육류만큼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보이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이 총지방산 중 70% 이상을 차지하며 칼슘, 철 등 무기질 함량 또한 높아 영양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곤충은 가축들이 내뿜는 메탄가스와 같은 온실가스를 훨씬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인 식품이다.이런 장점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미 곤충을 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국뿐만 아니라 많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서도 곤충을 식용으로 이용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슬리그로’라는 곤충식품 유통회사가 설립돼 식용곤충을 제조, 판매하고 있고 그 외 영국, 프랑스, 벨기에,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곤충을 사용한 초콜릿, 쿠키, 술 등을 제조, 판매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도 곤충식품 선진국으로 꼽힌다. 곤충식품 연구의 메카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2014년 전까지 곤충식품은 전통적 먹거리 벼메뚜기등 3종에 불과했지만 불과 4년 만에 갈색저거리 유충 등 4종을 추가해 현재 7종을 곤충식품으로 등재했다.●“한국은 곤충산업 선진국”… 사육 농가 판로 척박해 규격화 안 돼 곤충산업과 황재삼 연구관은 “현재 22가지의 곤충을 사육하면서 식품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종을 추가로 식품으로 등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갈색저거리의 장기 복용이 수술 직후 암환자의 영양상태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산업적인 측면에서 곤충산업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은 듯하다. 올해부터 정부는 9월 7일을 ‘곤충의날’로 지정하는 등 국가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곤충식품에 대한 인지도 자체는 상당히 높아졌지만 문제는 곤충식품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억누르고 있다는 점이다. 국고 지원 등을 받아 급속도로 늘어난 곤충사육 농가수에 비해 판로가 마땅치 않은 것도 현실이다. 민간기업도 곤충식품의 상품화를 구상하고 있지만 장애물이 적지 않다. 아직까지 규격화된 사료나 사육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곤충식품의 생산 또한 규격화·대량화에 이르지 못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신산업 초기에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문제는 단기적 안목의 정책이 오히려 곤충산업 전반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식량난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규격화된 사육 방법을 확산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더 근본적으로는 곤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곤충과 접하는 기회를 만들면서 한 걸음씩 곤충산업의 기초를 다져야 할 것이다. 글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힘을 내요 미스터 리’ 100만 관객 돌파 “입소문 솔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100만 관객 돌파 “입소문 솔솔”

    올 추석, 단 하나의 가족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1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제공/배급: NEW l 제작: 용필름 l 공동제작: ㈜덱스터스튜디오 l 감독: 이계벽 | 출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김혜옥, 안길강, 전혜빈, 류한비, 조한철, 성지루) 올 추석 단 하나의 가족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누적 관객 수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반전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19일 오후 2시 39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개봉과 함께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 속에 전 국민을 웃고 울게 한 유일한 가족 영화로, 명절 간 1020~4050 세대까지 가족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CGV 골든에그지수 92% 등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이계벽 감독이 100만 관객 돌파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 속 ‘철수’의 시그니처 포즈를 비롯,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음 짓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인학대 가해자 70% 직계가족

    노인 학대 가해자의 70.5%는 직계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주시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16∼2018년 노인학대 현황’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총 1만 4090건의 노인학대 가운데 1만 855건(70.5%)은 직계 가족이 가해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는 아들이 5748건으로 전체 37.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배우자 3772건(24.5%), 기관 1884건(12.2%), 딸 1335건(8.7%) 순이었다. 직계 가족에 의한 학대는 2016년 3156건(68.1%), 2017년 3600건(70.6%), 2018년 4099건(72.4%)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직계가족과 사위, 손자녀, 친척 등을 포함한 친족에 의한 노인학대 건수도 3년간 1만 1902건(77.3%)에 달했다. 피해 당사자 스스로에 의한 학대도 1052건(6.8%)이었다. 노인학대 발생 장소는 가정이 1만 2544건(8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노인 생활·이용시설 1018건(7.2%), 공공장소 194건(1.4%), 병원 116건(0.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2238건), 서울(1457건), 인천(1236건), 부산(1092건)(7.8%) 순으로 많았으며 울산(312건), 제주(337건), 대전(355건), 충북(498건)은 500건 미만으로 적었다. 이 기간 신고된 노인학대 의심 건수는 총 4만 800건이었으며 이 중 1만 4090건이 노인학대로 판정됐다. 김광수 의원은 19일 “노인학대의 90%가량이 가정에서 일어나 육박해 자칫 가족 해체가 우려된다”면서 “정부가 노인 인권과 학대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사후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문영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2019 서울 안녕페스티벌’ 축사

    문영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2019 서울 안녕페스티벌’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영민 위원장(더불어민주당·양천2)은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서울 안녕 페스티벌’에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자원봉사 캠프관계자 및 참여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웃‧지역에 관계 촉진을 위한‘안녕 캠페인’및 서울 안녕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찾아가는 이웃의 날(10월 26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참여 여건을 조성하고, 찾동 2.0 정책과 연계한 동 자원봉사 캠프의 대내외적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축사자로 나선 문영민 위원장은 “‘안녕 캠페인’은 각박해지고, 메말라가는 우리 사회에서 온정과 관심을 갖게 하는 손난로와 같은 존재로써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 위원장은 “서울시의회는‘안녕캠페인’을 동네단위로 확대하고, 활동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지난해 11월 「서울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고 밝히면서 “자원봉사는 관(官)이 아닌 민(民)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안녕캠페인’ 같이 자원봉사의 기본정신을 실현하는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자치구별 자원봉사 관리자 및 상담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캠프이그나이트) 행사와 2부(안녕 네트워크)로 나누어져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앞으로 서울시민의 날인 10월 28일에 ‘찾아가는 이웃의 날’ 축제를 개최하고, 서울 전역에서 1주일간(10.26.~31.) ‘안녕 캠페인’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상상과 다른 쫄깃한 스릴러도 있어” 기대감 UP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상상과 다른 쫄깃한 스릴러도 있어” 기대감 UP

    하반기 최고 기대작 ‘동백꽃 필 무렵’이 18일 밤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올 가을을 훈훈한 설렘으로 물들일 세 커플, 공효진-강하늘, 김지석-지이수, 오정세-염혜란이 첫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1. 공효진-강하늘, “투박해도 따뜻한, 솔직하게 설레는(feat. 스릴러).” 제대로 사랑을 받아본 적 없어도, 제대로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랑스러운 동백 역을 맡아 올가을 ‘동블리’ 열풍을 예고한 공효진은 먼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드라마”라고 운을 뗐다. “설레다가도 왠지 코끝이 찡해지는, 웃음과 눈물이 모두 있는 풍성한 드라마”라는 것. ‘촌므파탈’ 용식의 강력한 매력으로 또다시 ‘여심 스틸’을 기대케 하는 강하늘의 표현을 빌자면, “사람 냄새가 어느 때보다 그리운 요즘, 좀 더 투박하고, 좀 더 솔직하고, 좀 더 현실적으로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상상과는 다른 쫄깃한 스릴러도 있다. 알콩달콩한 이야기, 중간 중간 터지는 코미디, 여기에 쫄깃한 스릴감까지 맛볼 수 있다”는 공효진. 다양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해 “기대하셔도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 두 배우가 입을 모아 자신한 이유다 #2. 김지석-지이수, “사랑하고 싶은 계절, 치열하게 사랑스러운.” 야구 스타 강종렬과 SNS 스타 제시카, 누구나 다 아는 ‘셀럽 부부’로 만난 김지석과 지이수는 먼저 ‘공감’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첫사랑 동백의 등장으로 미치고 팔짝 뛸 상황에 처한다는 김지석은 “현실적이고 솔직한 종렬의 감정에 공감하실 것이고, 한번쯤 옛사랑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 것 같다”고 했다. 지이수 역시 “가슴 설레며 사랑했던 순간이 떠오르기도 하고, 가족뿐 아니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들 커플 역시 “머리를 맞대게 만드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두근두근 스릴러”도 언급하며, “이 모든 이야기 속에서, 사랑하고 싶은 계절, 사람 사는 냄새 나는 치열하게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따뜻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3. 오정세-염혜란, “팝콘보단 땅콩과 함께 안방극장 1열로.” 옹산의 ‘사(士)자 부부’, 안경사 노규태와 변호사 홍자영 부부를 연기하게 될 오정세와 염혜란은 신선한 커플 조합으로 새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두 배우는 인간미 넘치는, 들여다보면 사랑스러운 드라마의 모든 캐릭터를 관전 포인트로 언급했다. “잊고 있던 사람 사는 정, 지고지순한 사랑까지 떠오르게 만드는, 어느 한 명 사랑스럽지 않은 캐릭터가 없다”는 염혜란에 이어, “허세 가득하고 참견을 좋아하는 규태조차도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 같아 밉지 않다”는 오정세. 그래서일까. “훅 치고 들어오는 웃음과 가슴 저릿한 감동이 있는 따뜻한 드라마”라고 입을 모은 두 배우는 “팝콘 말고 땅콩을 먹으면서 시청하면 두 배로 재미있을 것”이란 재치 넘치는 포인트까지 덧붙였다. 한편, KBS2 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18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