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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진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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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진, 교통사고 현장 스틸컷 공개에 관심 집중

    박해진, 교통사고 현장 스틸컷 공개에 관심 집중

    4일 공개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현장 스틸 사진에서 박해진은 운전석 핸들에 머리를 기댄 채 초점 잃은 눈빛을 하고 있다. 차 앞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이마에는 피를 흘리고 있어 교통사고 현장임을 짐작케 한다. 박해진은 ‘나쁜 녀석들’에서 IQ 160의 비상한 두뇌를 가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이정문으로 출연한다. 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쁜 녀석들’ 박해진, 참혹 교통사고 현장 사진보니 ‘무슨 일이?’

    ‘나쁜 녀석들’ 박해진, 참혹 교통사고 현장 사진보니 ‘무슨 일이?’

    ‘나쁜 녀석들 박해진’ 배우 박해진이 출연하는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4일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출연하는 박해진의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해진은 운전석 핸들에 머리를 기댄 채 초점 잃은 눈빛을 하고 있다. 차 앞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이마에는 피를 흘리고 있어 교통사고 현장임을 짐작케 한다. 박해진은 ‘나쁜 녀석들’에서 IQ 160의 비상한 두뇌를 가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이정문으로 출연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해진이 맡은 이정문 역은 감정과 액션 연기를 모두 소화해야하는 쉽지 않은 캐릭터이기에 한 신 한 신 집중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쁜 녀석들’은 범죄자 소탕을 위해 모인 더 악한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수사 드라마로 박해진 외 김상중, 마동석, 조동혁, 강예원 등이 출연한다. 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더블유엠컴퍼니(나쁜녀석들 박해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나쁜 녀석들(OCN 토요일 밤 10시) 완벽한 사냥을 위해 더 지독한 사냥개들이 온다. 비가 오늘날이면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 살인범이 잠복근무 중이던 형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경찰청장은 현직에서 잠시 물러난 오구탁(김상중) 형사를 불러 범인을 검거하란 명령을 내린다. 복직 명령을 받은 오구탁 형사는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감옥에 수감 중인 세 명의 범죄자들을 풀어달라고 한다. 그렇게 감옥에서 나오게 된 조직 폭력배 박웅철(마동석),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박해진), 그리고 청부 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에게 오구탁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왔다 장보리(MBC 토요일 밤 9시 30분) 인화(김혜옥)는 민정(이유리)이 낳은 딸을 보리(오연서)가 키우는 게 사실이라면 절대 용서치 않겠다고 도씨(황영희)에게 발악을 한다. 보리는 아무도 자신의 품에서 비단을 떼어놓을 수 없다고 다짐하고, 종하의 자백으로 지금까지 민정의 이간질에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수미와 수봉은 괘씸해한다.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SBS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꿈꾸는 어린이를 응원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스페셜 코너 ‘꼭 만나고 싶어요’에서는 개그맨 염경환의 아들 은율군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 하던 방송인 유재석과의 만남을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유재석의 가족 이야기가 공개된다.
  • [화보] 고준희-박해진, 침대 위 아찔한 밀착 커플화보…란제리+청바지 믹스매치

    [화보] 고준희-박해진, 침대 위 아찔한 밀착 커플화보…란제리+청바지 믹스매치

    올 가을, 캘빈클라인 진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콘으로 발탁된 패셔니스타 배우 박해진의 세련되면서도 섹시한 캘빈클라인 진 화보가 공개되었다. 지난 8월, 캘빈클라인 진 화보 촬영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며 공항패션의 완벽한 룩을 보여줬던 박해진. 출국 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고준희와 함께 남녀 커플의 섹시한 무드를 담은 화보 촬영을 진행하였던 것. 데님 하나만으로도 커플의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뜨거운 시간을 표현하기에 박해진은 충분했다. 특히 구조적인 실루엣의 미니멀한 데님 재킷과 워싱감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데님 팬츠로 올 가을 더욱 세련된 캘빈클라인 진의 컨템포러리 룩을 완벽히 소화한 박해진. 더불어 박해진과 함께한 고준희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레이스 브라와 그레이 톤의 데님팬츠를 매치한 패션으로 섹시함을 연출했다. 최고의 패셔니스타 박해진과 함께해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고준희. 두 사람의 뜨거운 커플의 감각적인 캘빈클라인 진 화보는 보그, 엘르 10월호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캘빈클라인 페이스북 코리아 페이지(https://www.facebook.com/calvinkleinkorea)와 캘빈클라인 카카오 플러스 친구 페이지(http://plus.kakao.com/home/@캘빈클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캘빈클라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해진 고준희 ‘침대 화보’ 섹시한 유혹

    박해진 고준희 ‘침대 화보’ 섹시한 유혹

    박해진이 고준희와의 파격 화보를 통해 로맨틱한 짐승남으로 변신했다. 청바지 브랜드 캘빈클라인의 모델로 발탁된 배우 박해진이 고준희와 함께 지난 8월 도쿄의 한 호텔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한 것. 사진 속 박해진은 침대에 누워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박해진은 고준희를 살포시 안은 채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가 하면, 머리카락이 젖은 채 침대에 누워 카메라를 그윽하게 주시하는 등 보기만 해도 그 눈빛에 풍덩 빠져들 것 같은 포스를 뿜어낸다. 완벽 식스팩 몸매로 이미 명품몸매 스타의 반열에 올라있던 박해진은 이번 화보를 통해 더욱 탄탄해진 근육을 다시 한 번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섬세한 외모 속 숨겨져 있던 듬직한 어깨와 팔뚝 위의 탄탄한 힘줄, 그리고 구릿빛 피부까지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나있는 박해진은 화보 촬영을 위한 출국 차 공항에 등장했을 때부터 독특한 워싱의 청재킷과 비니를 매치시킨 뛰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여 화제에 올랐다. 특히 함께 공개된 박해진의 단독 전신 컷은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청재킷에 청바지, 일명 ‘청청패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역시 연예계 황금몸매임을 한 번 더 증명했다. 한편, 박해진은 10월 4일 첫 방송될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나선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쁜녀석들’ 박해진, 고향 부산 방문 후 폭우피해 이재민에 1억 쾌척

    ‘나쁜녀석들’ 박해진, 고향 부산 방문 후 폭우피해 이재민에 1억 쾌척

    배우 박해진이 부산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부산적십자사는 박해진이 최근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해왔다고 1일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해진은 최근 촬영차 고향을 방문했다가 수해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세월호 참사 때에는 한국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에 나섰으며, 중국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건 롯데시네마 브랜드관의 수익금 전액을 현지 어린이들의 긴급수술비용으로 내놓기도 했다. 박해진은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캐스팅돼 방송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해진 싸이코패스, IQ 160+최연소 멘사 회원이지만..‘왜 살인을?’

    박해진 싸이코패스, IQ 160+최연소 멘사 회원이지만..‘왜 살인을?’

    ‘박해진 싸이코패스’ 지난 7일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OCN의 새로운 드라마 ‘나쁜녀석들’에 주인공 이정문 역으로 캐스팅 된 박해진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박해진 싸이코패스’ 변신 사진에서 박해진은 팔과 이마에 부상을 입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다. 박해진은 ‘나쁜 녀석들’에서 IQ 160의 최연소 멘사 회원이자 철학·수학 박사 타이틀을 가진 천재지만 싸이코패스 기질이 숨어있는 연쇄살인범 역할을 맡아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박해진 싸이코패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해진 싸이코패스, 기대된다”, “박해진 싸이코패스, 멋지다”, “박해진 싸이코패스, 잘 어울릴 것 같아”, “박해진 싸이코패스..본방 사수해야지”, “박해진 싸이코패스..잘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박해진 싸이코패스) 연예팀 chkim@seoul.co.kr
  • [오늘의 눈] 탕웨이와 중국 한류/이은주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탕웨이와 중국 한류/이은주 문화부 기자

    얼마 전 친한 대학 선배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대뜸 “김태용 감독을 아느냐”고 물었다. 평소 연예계보다 정치계에 관심이 더 많던 그에게도 ‘대륙의 여신’ 탕웨이와 결혼하는 영화감독이 누구인지 꽤나 궁금했던 모양이었다. 인터뷰 때문에 두어 번 만난 김 감독은 굉장히 차분한 사람이었다. 좋다고 쉽게 흥분하거나 싫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부드러운 성격에 감독으로서의 지적인 면모 때문에 그에게 호감을 갖는 영화기자들이 많다. 중국 여배우와 한국 영화감독의 결혼 소식으로 양국의 인터넷이 뜨거웠던 다음날,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국가 주석 시진핑 내외는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를 언급했다. 펑리위안은 “딸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별그대’의 도민준(김수현)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며칠 사이 한국과 중국은 문화적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최근 중국과 관련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류 3.0시대가 시작됐다는 기획 기사를 준비하면서 업계 관계자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다. 현재 중국 젊은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거의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는데, 모바일로 2차 콘텐츠가 재생산되는 등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다는 분석들이다. 적극적으로 한류 콘텐츠를 받아들이지만 중국은 그리 만만한 시장이 아니다. 특히 소수민족이 많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진출’에만 목적을 둔다면 낭패를 보기 쉽다.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등으로 현지에서 주가를 올린 한류스타 박해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드라마가 더빙을 하기 때문에 대사를 완벽히 외울 필요는 없지만 한국 배우들이 대본에 녹아 있는 중국인의 정서를 잘 이해하지 못해 현장에서 종종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면서 “중국에서는 한 번 시청률이 좋지 않으면 후속작 캐스팅에 난항을 겪기 때문에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한국 드라마에 대한 정부 제재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은 더 가변적이다. 물론 중국에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 불법 유통이나 제작의 불확실성 등은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지만 우리도 접근을 달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중국 전문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는 “고액의 출연료나 많은 스태프의 동반 등 지나친 대우를 요구하는 상업적인 접근으로는 일회성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현지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스킨십을 늘리고 중국 배우나 드라마도 한국 진출의 길을 여는 등 쌍방향 교류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탕웨이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델로 출연한 광고 사진을 가리키며 “앞으로 저런 사례가 더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좋은 이때야말로 호기다. 한·일 외교의 급랭과 함께 침체된 일본 한류의 전철을 밟지 않고 중국 한류 3.0시대를 꽃피우려면 민간과 정부의 장기적인 대비와 투자가 필요하다. erin@seoul.co.kr
  • ‘닥터 이방인’ 진세연 마스크 패션, 앙큼한 불량소녀 변신

    ‘닥터 이방인’ 진세연 마스크 패션, 앙큼한 불량소녀 변신

    배우 진세연이 앙큼한 불량소녀로 변신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귀여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진세연은 장난끼 어린 포즈로 지금껏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와는 다른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한다. 지난 30일 공개된 이 스틸은 광고 촬영 대기 중 촬영된 것으로, 마스크로 가릴 수 없는 진세연의 물 오른 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송재희 역으로 출연 중인 진세연은 지난 방송에서 박훈(이종석)과 그의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장석주(천호진)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희생적인 순애보를 연기해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종영이 임박한 가운데 박훈과 송재희, 오수현(강소라)의 삼각 러브라인, 그리고 박훈과 한재준(박해진)의 수술대결이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닥터 이방인’ 이종석, 김보미 살리기 위해 대결 포기 ‘어떤 병이길래?’

    ‘닥터 이방인’ 이종석, 김보미 살리기 위해 대결 포기 ‘어떤 병이길래?’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김보미를 살리기 위해 수술 대결을 포기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7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한승희(진세연)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김아영(김보미) 수술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준(박해진)의 수술 환자로 김치규(이재원)의 여동생 김아영이 선정됐다. 김아영은 결혼을 앞두고 수술하지 않고 나을 방법을 고민했고, 박훈은 김아영이 당장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치규는 한재준의 말을 듣고 김아영에게 수술을 고집했지만, 김아영이 수술방에 들어간 후 그의 휴대폰에서 예식장을 취소했다는 문자 메시지와 아기 옷이 찍힌 사진들을 보며 결심을 바꿨다. 김치규는 박훈의 수술 방에 들어가 “나 우리 아영이 예식장 취소하지 말라 그랬어. 한 과장님이 환자 바꿔도 된다 그랬지. 우리 아영이 시집가서 남들처럼만 살게 해주라”라며 눈물 흘렸다. 박훈은 의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던 아버지 박철(김상중)의 마지막 유언과 수술 대결에서 이겨서 반드시 한승희와 장석주(천호진) 총리 수술팀에 합류하겠다는 다짐을 떠올리며 갈등했다. 결국 박훈은 수술을 시작하려는 한재준을 저지했다. 박훈이 김아영의 수술을 맡을 경우 한재준과의 수술 대결에서 지는 상황. 박훈의 선택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닥터 이방인’ 새 환자 등장, 이종석 박해진 대결 연장전 돌입?

    ‘닥터 이방인’ 새 환자 등장, 이종석 박해진 대결 연장전 돌입?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의문의 환자 등장에 입을 삐죽 내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측은 17회 방송을 앞둔 30일 이종석이 새로운 환자 김보미와 마주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종석이 김보미를 보며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입을 삐죽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반면 김보미는 통통 튀는 귀여움을 발산하며 이종석에게 말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명우대학교병원 복도에서 박훈(이종석 분)에게 김아영(김보미 분)이 다가와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말을 걸어, 박훈이 뭐 이런 여자가 있냐는 듯 쳐다보는 장면. 김치규(이재원 분)의 동생인 김아영은 조금 별난 환자지만 밝은 모습과는 달리 속 사정이 있는 환자로 박훈을 고민에 빠지게 할 예정이라고. 특히 지난 16회까지 박훈과 한재준(박해진 분)이 1승 1무 1패로 아직 수술팀 선정 대결을 끝마치지 못한 상황이어서, 이번 김아영의 등장은 다음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커버스토리] 韓流 3.0시대

    [커버스토리] 韓流 3.0시대

    ‘제2의 할리우드, 중국 시장을 잡아라!’ 인터넷과 젊은 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중문화가 중국 대륙을 사로잡는 ‘한류 3.0시대’가 무르익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을 강타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한동안 시들어 가던 한류를 회생시켜 ‘신실크로드’를 개척하고 있는 것. 중국에서 모처럼 되살아난 한류 3.0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유형을 보인다. 드라마 시장의 경우 스타 배우만이 아니라 감독, 작가, 스태프에게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인기 콘텐츠를 수입해 이를 향유하는 차원을 넘어 한·중 합작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한류는 현지 팬들을 수용하는 유형을 달리하며 꾸준히 진화해 왔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1997년 중국에서 방영된 ‘사랑이 뭐길래’를 시작으로 ‘목욕탕집 남자들’, ‘별은 내 가슴에’, ‘대장금’ 등의 한국 드라마가 중국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것이 이른바 ‘한류 1.0시대’. 이후 국내 연예기획사들의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이 더해지면서 ‘한류 2.0시대’가 이어졌다. 장서희, 채림, 장나라, 추자현 등이 중국 드라마에 출연해 현지 스타 못지않은 대접을 받았다. 그러다 이후 한류는 주춤했고 한때 “생명력이 다했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그런 한류가 3.0시대를 열며 회생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SBS ‘상속자들’로 불씨를 살리는가 싶더니 이어 ‘별그대’로 꽃을 피웠다. 중국의 젊은이들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드라마 콘텐츠를 접한 게 삽시간에 한류가 회생한 배경이 됐다. 특히 10~20대 남자배우층이 두껍지 않은 중국에서 이민호, 김수현, 이종석, 박해진 등이 각광받으며 한류 스타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업계에서도 ‘차이나 머니’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의 온라인 판권은 인기 드라마의 경우 회당 10만 달러를 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일본의 경우 5만~8만 달러 선이다. 이처럼 중국 한류가 다시 전성기를 맞으면서 중국 드라마나 영화에 진출하는 톱스타도 줄을 잇는다. 김태희와 김범이 중국 사극 ‘서성 왕희지’와 드라마 ‘미시대’의 주인공을 맡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내 활동은 거의 접다시피 한 채 ‘중국 시장 관리’에 올인하는 스타도 적지 않다. 한류 스타가 소속된 회사의 대표는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인들의 문화의식이 크게 높아졌고, 거대자본을 기반으로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과 작가들이 몰려오는 등 중국은 최고의 해외시장으로 부상했다”면서 “드라마의 경우 한국에서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출연료가 보장되는 데다, 한국의 10배가 넘는 거대한 광고시장을 어떻게 무시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커버스토리-중국의 한류 3.0 어떻게 열렸나] 잘 생겼다 별그대 잘 띄웠다 인터넷

    [커버스토리-중국의 한류 3.0 어떻게 열렸나] 잘 생겼다 별그대 잘 띄웠다 인터넷

    중국을 기반으로 한 ‘한류 3.0시대’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발달과 함께 도래했다. 현재 중국의 TV는 한국 드라마의 방영을 거의 금지하다시피 하고 있지만 중국 젊은이들은 한국에서 방영된 뒤 1~2시간 후면 중국어로 번역된 한국 드라마를 인터넷을 통해 감상한다. 중국의 심의기관인 광전총국의 까다로운 검열이 TV에 비해 덜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아이치이 등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총 40억뷰를 넘기는 기록을 세운 뒤 SBS ‘쓰리 데이즈’ ‘닥터 이방인’ ‘너희들은 포위됐다’, MBC ‘트라이앵글’ ‘호텔 킹’ 등도 유쿠닷컴, 바이두, QQ 비디오 등 중국의 8개 인터넷 사이트에 경쟁적으로 팔려 나갔다. ‘닥터 이방인’의 경우 매회 방송이 끝난 뒤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등 3~4개의 중국 기업 광고가 붙는다. 중국의 시청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 전문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 한국 드라마의 온라인 판권은 회당 3000달러 선에 거래됐지만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올 초 2만~3만 달러이던 회당 가격은 8만~10만 달러까지 뛰었고, 아직 방영되지 않은 드라마를 입도선매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신혜선 선임연구원은 “동영상 사이트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의 제재가 거의 없다. 그 덕분에 ‘별그대’ 등 경쟁력 있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가 중국에 공급되면서 한류 3.0시대가 자연스럽게 열렸다”며 “인터넷 속성상 패러디 등 2차 콘텐츠가 빠르게 확대 재생산됐다”고 짚었다. 최근 ‘별그대’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한 중국의 한 대학교수는 “만약 ‘별그대’가 인터넷에서 방영되지 않고 보통 중국 드라마처럼 방영됐다면 이렇게 영향력이 크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환경이 받쳐 준 덕분에 한국 배우들에 대한 호감도가 다시 급상승할 수 있었다는 분석들이다. 중국 전문 에이전시사 아이엠컴퍼니의 배경렬 대표는 “중국은 위성, 유료 TV 지역 케이블 등을 포함한 TV 채널의 수가 2300개나 되고 영화관이 2만개가 넘는다. 최근 영화 시장에 자본이 몰리면서 영화 산업의 질도 급속히 높아졌다”며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최근 중국의 한류 확산 속도는 일본보다 2~3배는 더 빠르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한국 배우들이 유난히 ‘먹히는’ 이유는 뭘까. 한국 배우들이 골상학적으로 중국 남방계나 북방계의 중간 정도 외모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그런 온화한 외모에 섬세한 감정 표현 연기가 중국팬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한다는 것. 특히 ‘별그대’ 이후 키 크고 잘생긴 한국 남자 배우들은 ‘백마 탄 왕자’ 이미지에 판타지까지 가미돼 더욱 각광받는다. 이민호, 김수현, 이종석, 김우빈, 박해진, 전지현, 박신혜 등 한류 3.0시대의 스타들은 중국 팬미팅에서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며 현지 광고 모델로도 상종가를 친다. 2PM의 멤버 닉쿤은 지난 23일 첫방송된 중국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의 주인공을 맡았고 이정진도 최근 중국 드라마 ‘사랑이 다시 온다면’의 촬영을 마쳤다. 송승헌도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폐막한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는 중국 영화의 주인공을 꿰찬 한국 배우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우위썬 감독의 영화 ‘태평륜’의 주인공인 여배우 송혜교가 개막 선언을 했고 오는 11월 개봉하는 중국 영화 ‘노수홍안’의 주인공 비가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류 3.0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대목이다. ‘별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가 언급한 ‘치맥’(치킨과 맥주)이 대륙에 열풍을 일으킨 사례는 대표적이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드라마 세트가 전시된 ‘별그대’ 특별기획전에도 중화권 관광객들이 연일 몰리고 있다. 중국 드라마 제작사들의 벤치마킹 움직임도 눈에 띈다. 업계에서는 “한국 스타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한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다. 아예 중국 아이돌 가수를 한국에서 트레이닝 시키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요즘 중국에서는 한국의 CF 감독, 사진작가 등과 함께 한국 스타일의 광고를 찍는 것도 유행이다. 배우 이민호는 네이버 라인의 중국 CF에서 한국 드라마 형태로 출연했다. 이민호의 소속사인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예전에 한류 스타는 단순히 CF에 얼굴만 내밀었지만, 요즘엔 목소리 광고 등 세세한 부분까지 요구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스타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도 한류 3.0의 특징이다.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까지 관심 영역에 들어가고 있는 것. 중국이 최근 스튜디오 예능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바뀌는 추세도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국산 예능 프로그램들의 진출 기세는 거세다. 후난TV에서는 MBC ‘아빠 어디가’의 중국판 시즌 2가 방송 초읽기에 들어갔고, tvN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인 ‘화양예예’(花???)는 지난 15일 동방위성TV에서 첫 방송된 뒤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중국 절강TV에 포맷이 팔린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도 올 10월 현지 방송된다. 이들은 SBS PD들이 공동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해 기술자문까지 해 준다. SBS 예능국 글로벌콘텐츠팀 김용재 차장은 “최근 절강TV 관계자들이 방문해 국내 멀티카메라 제작 시스템은 물론 구성, 편집, 자막에 대한 노하우까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드라마나 영화 합작 쪽에서도 한국은 기획과 개발 컨설팅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대세다. CJ E&M은 ‘일과 이분의 일, 여름’과 ‘달콤한 나의 도시’ 등 중국 드라마에 한국 크리에이터와 감독 등을 투입해 시나리오 개발, 캐스팅, 해외 배급 등을 진행했다.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영화 쪽에서는 공동 제작이 크게 늘었다. 장윤현 감독이 현지에서 메가폰을 잡은 스릴러 ‘평안도’,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 버전 등이 그런 경우다. CJ E&M 글로벌사업팀 정지현 부장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는 참신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화면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작가나 조명, 미술,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의 노하우를 문의하는 사례도 급증했다”며 “코미디, 사극 위주인 중국 영화가 공동 제작을 통해 한국의 멜로,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이른바 ‘문어영표’로 불리며 정확한 경기 전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벨기에전 예측이 화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이 2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표 벨기에 예상 “한국 2골 넣을 것…김신욱 활약 예상”…벨기에전 이영표 예상대로 될까

    이영표 벨기에 예상 “한국 2골 넣을 것…김신욱 활약 예상”…벨기에전 이영표 예상대로 될까

    ‘이영표 벨기에 예상’ ‘벨기에전 예상’ ‘이영표 김신욱’ 이영표 벨기에전 예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벨기에전에서 한국이 2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관피아에 대한 변명/윤창수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관피아에 대한 변명/윤창수 정책뉴스부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생긴 신조어로 관료와 마피아를 합성한 관피아가 있다. 예전에는 재무부 출신을 뜻하는 모피아란 합성어만 있었지만 관피아에 모두 흡수됐다. 최근 국내 10대 로펌에 근무하는 전직 관료 출신 177명을 관피아로 규정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그런데 이들 177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행정고시에 합격, 중앙부처에서 일하다 다시 사법시험에 합격해 로펌에서 일하는 등 관피아로 분류되는 것이 정말 억울할 사람도 많다. 한 관료는 “열심히 노력한 죄밖에 없는 사람을 관피아로 규정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무원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논란과 고시 폐지, 공무원 연금 축소 등 3대 악재를 만나 사회적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공무원은 스스로 “고시나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면 플래카드를 걸면서 축하해 주다가 관피아라고 싸잡아 꾸짖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고 입을 모은다. 세월호 참사로 더욱 박해진 국민의 공무원에 대한 평가는 6·4 지방선거에서도 드러난다. 한 지방도청에서는 9명의 공무원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출마했지만, 단지 2명만이 당선되기도 했다. 행정자치부로 축소되는 안전행정부 출신 한 지자체 관료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싸운 지난 석 달 동안 발생지점 반경 500m 안에 있는 조류는 모두 죽여야 했다. 인체에 전염될 수도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에도 공무원들은 묵묵히 고생했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가 터지자 공무원 생활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이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공무원이라는 게 마치 무슨 죄인처럼 느껴졌다”고 최근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공무원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 개혁과 고시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국가가 곧 공무원이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진국처럼 민간과 공직을 자유롭게 오가며 개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시와 같은 공직 진입의 장벽은 투철한 공직관을 형성했을지 몰라도 폐쇄된 그들만의 집단사회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AI나 구제역과 싸우다 사망하는 등 과로사하는 일이 꽤 있다. ‘세계의 보건대통령’으로 불리는 고(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를 둔 한국인이었기에 갑자기 쓰러질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 선진국의 공무원들은 과로사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공직관이 투철한 공무원이 과로사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사회가 먼저 바뀌어야 할까. 아니면 공무원 사회가 개방적으로 바뀌는 것이 먼저일까. geo@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 K] 요즘 드라마·예능 흥행 포인트는 ‘男男 케미’

    [이은주 기자의 컬처 K] 요즘 드라마·예능 흥행 포인트는 ‘男男 케미’

    요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홍보 문구에서 빠지지 않는 구절이 있다. ‘남(男)-남(男) 케미’라는 단어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할 때도, 신인 배우를 홍보할 때도 이 수식어는 자주 등장한다. ‘남-남 케미’란 남자 출연자끼리의 화학작용을 뜻하는 말로 끈끈한 우정을 의미하는 ‘브로맨스’(브러더+로맨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남-남 케미’가 ‘남-녀 케미’보다 중요해진 이유는 뭘까. 최근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남-남 케미’의 덕을 톡톡히 봤다. 북에 두고 온 애인을 찾아 헤매는 의사 박훈(이종석)의 지지부진한 멜로가 힘을 받지 못하던 이 의학 드라마는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그동안 서로 반목하던 박훈과 한재준(박해진)이 함께 환자를 살리기로 의기투합하면서 시청률이 반등했다.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 ‘남-남 케미’가 부각되며 순간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팬들이 ‘훈재준’이라는 단어를 만들 정도로 멜로보다 남자 주인공들 자체에 더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도 멜로 라인 못지않게 남자 주인공 윤동하(박서준)가 룸메이트이자 사업 파트너인 용수철(윤현민)과 훈훈한 우정을 엮는 ‘남-남 케미’로 주목받았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형사 4인방 중 파트너로 등장하는 배우 박정민과 안재현은 귀엽고 엉뚱한 ‘남-남 케미’로 극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인기 드라마에서 ‘남-남 케미’는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해 방송가에서는 “요즘 드라마의 주 소비층은 30~40대 여성들인데, 이들은 비현실적인 신데렐라 콤플렉스보단 훈훈한 남자 주인공들이 엮는 현실적 서사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남-남 케미’로 뜬 스타도 많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주인공 김수현이 아끼는 대원 역으로 나왔던 이현우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각광받으며 10대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KBS 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한 이종석과 김우빈도 친구 이상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 주는 이야기 구도를 엮다 둘 다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예능이나 가요계 등 다른 분야까지 이런 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경우 전통적인 남-녀 MC의 틀을 깨고 정준영과 안재현을 내세운 남-남 MC를 배치했다. 동갑내기 친구 키와 우현이 만든 그룹 ‘투하트’도 그런 경우. 여성 출연자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브로맨스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다. ‘남-남 케미’는 외국 드라마를 홍보할 때도 자주 쓰인다. 미국 드라마 ‘한니발’에서는 투톱으로 등장하는 한니발과 윌,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는 셜록과 그의 능력을 인정하는 왓슨의 관계가 모두 ‘남-남 케미’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인기 드라마 ‘상속자들’은 팬들이 이민호와 김우빈 주연의 브로맨스 콘셉트의 동영상을 직접 만들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한 연예기획사의 관계자는 “기획사 입장에서도 이는 손해 볼 것 없는 트렌드”라면서 “드라마 속 여성 상대역과 불필요한 오해가 불거지는 것보다는 ‘남-남 케미’로 화제가 되는 쪽이 홍보에도 더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erin@seoul.co.kr
  • 박해진, 여성 패션지 표지장식 ‘보고 있어도 훈훈해지는 외모’

    박해진, 여성 패션지 표지장식 ‘보고 있어도 훈훈해지는 외모’

    배우 박해진이 ‘삼성 스마트카메라’ 화보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모델로 변신했다. 패션 매거진 쎄씨 7월호 표지모델로 나선 박해진이 삼성 스마트카메라를 들고 감도 높은 화보를 선보인 것. 박해진은 현재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 엘리트 의사 ‘한재준’으로 분해 우월한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폭풍 호평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등 출연작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아시아를 접수해 흥행보증수표로 인정받았고 캐스팅 1순위로 떠올랐다. 박해진은 중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부터 쏟아지는 러브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트렌드 매거진 ‘쎄씨’의 한국 및 태국판 커버 스타로 나서며 9등신 비주얼과 조각미모를 아낌없이 뽐냈다. 이번 화보는 쎄씨와 삼성 스마트카메라 NX mini가 함께 진행한 스페셜 화보로, ‘톱스타와 라이징 스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해진은 화려한 수트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쎄씨와 삼성 스마트카메라 NX mini가 두 달여에 걸쳐 진행한 ‘미니 스테이지’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드림 걸 김지후와 함께 ‘케미’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모델 포스를 발산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친절하고 자상하게 분위기를 리드해 훈훈한 외모를 넘어서는 최고의 매너남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을 진행한 쎄씨의 차인선 부편집장은 “이전에 시도해보지 않은 전혀 새로운 컨셉트의 화보임에도 불구하고 톱스타다운 애티튜드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한껏 보여준 화보 촬영이었다. 글로벌한 아시아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확실히 알 것 같다”며 진행 소감을 전했다. 데뷔 9년차 ‘미친 연기력’과 ‘잘생긴 외모’로 극찬 받는 박해진의 매력적인 화보는 쎄씨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해진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역을 맡아 우월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음 붙일 곳 없는 안방극장 ‘하향 평준화’ 왜?

    마음 붙일 곳 없는 안방극장 ‘하향 평준화’ 왜?

    “마음 붙이고(?) 볼만한 드라마가 없다.” 안방극장이 유례없는 비수기를 맞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TV 드라마 한두 편쯤 정해 놓고 방송 시간을 기다리는 ‘낙’이 사라졌다”는 얘기들이 터져 나온다. 실제로 시청률을 훑어봐도 그렇다. 주중 미니시리즈는 물론 주말 드라마까지 시청률은 10% 안팎을 오갈 만큼 저조하다. 지난 2월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한 이후 이렇다 할 화제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 고만고만한 시청률의 ‘드라마 하향 평준화’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사에서 가장 힘을 준다는 수목 드라마들만 봐도 이런 상황은 그대로 감지된다.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이승기, 차승원, 고아라, 안재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하지만 시청률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다. 장르물인데도 양념인 코미디가 제대로 버무려지지 못한 데다 주연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만큼의 상승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이승기가 눈을 다쳐 촬영이 중단돼 결방되는 사고까지 겹쳐 지난 11일 대체된 스페셜 방송분의 시청률은 한 자릿수로 곤두박질쳤다. 김명민 주연의 법정 드라마 ‘개과천선’이나 KBS ‘골든 크로스’ 역시 무거운 주제에 흡인력이 떨어져 시청률 상승의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월화극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이종석·박해진 주연의 SBS ‘닥터 이방인’은 초반에 배우들의 호연과 빠른 전개로 기대가 높았으나 10% 초반대 시청률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의학 드라마인 데다 불명확한 멜로 라인이 오히려 극의 힘을 빼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한류스타 김재중과 연기파 배우 이범수 등이 주연한 ‘트라이앵글’도 최완규 작가 특유의 선 굵은 남성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올인’ 등 작가의 전작과 비슷한 분위기라는 실망과 함께 6~7%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는 중이다. 무엇보다 ‘닥터 이방인’과 ‘트라이앵글’의 여주인공 진세연과 백진희는 각각 ‘감격시대’와 ‘기황후’를 찍자마자 곧바로 투입된 경우. “주연배우가 준비와 휴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드라마에 투입돼 연기자는 물론 시청자들도 피로감이 높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웬만큼만 선전하면 30% 시청률을 잡는다는 주말극 쪽도 시청자들이 ‘눈 둘 데’가 없다. 주말 프라임 시간대인 밤 10시에 방영되는 이동욱·이다해 주연의 MBC ‘호텔킹’은 10%대 초반,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SBS ‘엔젤 아이즈’는 7~8%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처럼 드라마들이 시청률 하향 평준화를 면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계 안팎에서는 최근의 드라마 부진에 대해 흥행 공식만 좇은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나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드라마 평론가 김선영씨는 “방송사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인기 있던 드라마의 공식을 베껴 자기 복제극을 계속 내놓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면서 “소재나 구성에서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창의적인 작품은 없고, 관행적인 흥행 코드만 답습하면 부진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SBS ‘신의 선물14일’이나 ‘쓰리 데이즈’ 등 장르물이 쏟아졌지만 용두사미형이 많았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김 평론가는 “범죄 장르물이나 이종 장르가 결합된 드라마일수록 작가의 초기 기획 의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드라마들은 후반부에 그런 의도가 흐려져 실망감을 안긴 사례가 많았다”고 꼬집었다.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기획이 겹치고 준비가 덜 된 드라마를 선보이는 것도 문제다. 함영훈 KBS 드라마국 기획팀장은 “인기 드라마는 대본, 연출, 연기력 등 3박자가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면서 “최근 기획 단계부터 유행하는 소재로 쏠림 현상이 심한 데다,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제작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완성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도 드라마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해진 오열, ‘닥터 이방인’ 포커페이스 벗고 감정 폭발 “놓치고 싶지 않아”

    박해진 오열, ‘닥터 이방인’ 포커페이스 벗고 감정 폭발 “놓치고 싶지 않아”

    ‘닥터 이방인 박해진 오열’ ‘닥터 이방인’ 박해진의 오열 연기가 시선을 모았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0회에서는 평소 포커페이스로 일관했던 한재준(박해진 분)이 폭우 속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재준은 대학병원 이사 오준규(전국환 분)을 찾아가 으름장을 놓았지만 오히려 오준규의 분노를 샀다. 한재준은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를 찾아가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오준규의 집으로 찾아가 폭우 속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게 됐다. 한재준은 오준규의 앞에서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고 오열하며 “아직 명우에 할 일이 남아 있다. 오수현(강소라 분) 놓치고 싶지 않다. 이 명우에서 내가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빌며 오열했다. 네티즌들은 “닥터 이방인 박해진 오열 연기, 가슴 아팠다”, “닥터 이방인 박해진, 차갑게만 봤는데 순정파였구나”, “닥터 이방인 박해진 오열에 나도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닥터 이방인 박해진 오열)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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