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해일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회수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손배소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숙적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의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2
  • [영상]반도체 강국 대만… 위스키도 원산지 넘어 세계 최고의 맛 자랑[글로벌 인사이트]

    [영상]반도체 강국 대만… 위스키도 원산지 넘어 세계 최고의 맛 자랑[글로벌 인사이트]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배우 박해일이 마셨던 대만 위스키 카발란은 주인공의 고급스러운 취향을 보여 주는 장치였다. 원산지인 스코틀랜드산을 누르고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인정받은 카발란은 20년 만에 국민소득이 한국을 앞지른 대만의 저력을 보여 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유일무이한 품질로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발전하는 대만의 힘을 카발란 양조장에서 직접 확인했다.야자나무 아래 위스키 양조장은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했고, 향은 그윽했다. 카발란 양조장 직원 헬렌은 “탕웨이가 출연한 ‘헤어질 결심’ 때문에 양조장을 찾는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한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카발란은 물을 제외한 위스키의 모든 원료를 유럽에서 수입한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직원들의 열정과 장인 정신이 위스키 생산에 불리한 조건을 뒤집어 놓았다.●2015년 세계 위스키 어워드 최고의 맛 2006년부터 위스키를 생산한 카발란에서 만든 비노바리크는 2015년 세계 위스키 어워드에서 최고의 맛으로 선정된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놀랄 만큼 부드럽게 입천장에서 넘어간다”면서 “밀크 초콜릿이 들어간 버번 위스키의 맛”이라고 극찬했다. 양조장을 찾는 세계 각국의 위스키 애호가들을 안내하는 헬렌은 카발란 위스키의 부드러운 맛의 비밀은 물이라고 털어놓았다. 카발란을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키워 낸 대만의 킹카그룹은 1995년부터 생수를 생산했으며, ‘미스터 브라운’이란 커피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카발란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이란현의 위스키 양조장이 있다. 카발란은 이란의 옛 지명이다.천혜의 자연환경과 설산에서 난 뛰어난 물의 맛이 보리, 효모, 오크통까지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하면서도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만들어 낸 비결이란 것이다. 헬렌은 이란현에서 생산하는 생수에서도 단맛이 난다고 강조했다. 원래 우리나라도 1980년대에 위스키를 만들었지만, 채산성이 떨어져 생산을 중단했다. 위스키는 오크통에 술을 담아 몇 년에 걸친 숙성 과정을 거쳐 맛을 낸다. 오크통 속에서 술은 세월과 함께 조금씩 증발하는데, 이 과정을 천사에게 술을 나눠 준다는 낭만적 이름을 붙여 ‘에인절스 셰어’라고 부른다. 그런데 위스키 증발 속도가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에서는 1년에 2~3%에 불과하지만, 기온이 높은 한국이나 대만에서는 5~10%에 이른다. 결국 우리나라는 기후 때문에 날아가는 술을 포기하고 위스키 생산을 관뒀지만 대만은 술이 많이 증발하는 자연환경을 이겨 냈다.헬렌은 거대한 지하 위스키 저장고 앞에서 에어컨은 방문객을 위해서 트는 것이지 위스키 증발을 막기 위해선 가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술이 증발하는 ‘위스키의 법칙’을 따른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대만은 우리와 달리 지진도 자주 일어난다. 오크통을 눕혀서 쌓아 놓는 유럽과 달리 카발란의 위스키 저장고에선 선반을 만들어 오크통을 세운 뒤 단단히 결박해 놓았다. 대만에서는 오크나무도 자라지 않아 죄다 와인을 저장했던 오크통을 수입해 사용한다. 카발란 맛의 비밀에는 오크통을 다시 태우는 기법을 개발해 낸 장인이 있었다.●오크통 태울 때 숯 결이 위스키 맛 결정 기자에게 직접 오크통 태우는 기법을 시연해 보인 장인은 나무를 태우면 생기는 숯의 결 하나하나가 위스키의 맛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가까이 있으면 머리카락이 다 타버릴 정도의 강력한 화력으로 와인을 보관했던 오크통에서 나는 신맛을 날려 버린다. 오크통을 굽고 다시 태우면서 위스키가 많이 증발하는 대만의 아열대 기후가 오히려 깊은 술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까다로운 레시피를 개발해 냈다. 더운 지방에서 성공한 위스키는 카발란이 처음이기 때문에 대만의 기후가 위스키 맛을 얼마나 더 깊게 만드는지는 아직 연구 중이다. 현재 연간 1000만병의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3 위스키 저장고도 건설하고 있다. 우리는 주어진 조건에서 포기했고, 대만은 이겨 냈다. 그 결과 한국은 위스키 원액을 수입해 섞어서 만드는 나라가 됐지만, 대만은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생산하는 위스키 종주국이 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2661달러로 20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했다. 대만 통계청은 지난해 1인당 소득이 3만 3565달러라고 밝혔다. ‘대만의 자랑’인 반도체 기업 TSMC 역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벌리며 앞서 나가고 있다.
  • [영상] 반도체만이 아니었다…세계 1위 위스키 만드는 대만의 저력

    [영상] 반도체만이 아니었다…세계 1위 위스키 만드는 대만의 저력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배우 박해일이 마셨던 대만 위스키 카발란은 주인공의 고급스러운 취향을 보여주는 장치였다. 원산지인 스코틀랜드산을 누르고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인정받은 카발란은 20년 만에 국민 소득이 한국을 앞지른 대만의 저력을 보여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유일무이한 품질로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발전하는 대만의 힘을 카발란 양조장에서 직접 확인했다.야자나무 아래 위스키 양조장은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했고, 향은 그윽했다. 카발란 양조장 직원 헬렌은 “탕웨이가 출연한 ‘헤어질 결심’ 때문에 양조장을 찾는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한국사람”이라고 귀띔했다. 카발란은 물을 제외한 위스키의 모든 원료를 유럽에서 수입한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직원들의 열정과 장인 정신이 위스키 생산에 불리한 조건을 뒤집어 놓았다. 2006년부터 위스키를 생산한 카발란에서 만든 비노바리끄는 2015년 세계 위스키 어워드에서 최고의 맛으로 선정된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놀랄 만큼 입천장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면서 “밀크 초콜릿이 들어간 버번 위스키의 맛”이라고 극찬했다. 양조장을 찾는 세계 각국의 위스키 애호가들을 안내하는 헬렌은 카발란 위스키의 부드러운 맛의 비밀은 물이라고 털어놓았다.카발란을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키워 낸 대만의 킹카 그룹은 1995년부터 생수를 생산했으며, ‘미스터 브라운’이란 커피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카발란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이란현에 위스키 양조장이 있다. 카발란은 이란의 옛 지명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설산에서 난 뛰어난 물의 맛이 보리, 효모, 오크통까지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하면서도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만들어낸 비결이란 것이다. 헬렌은 이란현에서 생산하는 생수에서도 단맛이 난다고 강조했다. 원래 우리나라도 1980년대에 위스키를 만들었지만, 채산성이 떨어져 생산을 중단했다. 위스키는 오크통에 술을 담아 몇 년에 걸친 숙성 과정을 거쳐 맛을 낸다. 오크통 속에서 술은 세월과 함께 조금씩 증발하는데, 이 과정을 천사에게 술을 나눠준다는 낭만적 이름을 붙여 ‘엔젤스 쉐어’라고 부른다.그런데 위스키 증발속도가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에서는 1년에 2~3%에 불과하지만, 기온이 높은 한국이나 대만에서는 5~10%에 이른다. 결국 우리나라는 기후 때문에 날아가는 술을 포기하고 위스키 생산을 관뒀지만 대만은 술이 많이 증발하는 자연환경을 이겨냈다. 헬렌은 거대한 지하 위스키 저장고 앞에서 에어컨은 방문객을 위해서 트는 것이지 위스키 증발을 막기 위해 가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술이 증발하는 ‘위스키의 법칙’을 따른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대만은 우리와 달리 지진도 자주 일어난다. 오크통을 눕혀서 쌓아놓는 유럽과 달리 카발란의 위스키 저장고는 선반을 만들어 오크통을 세운 뒤 단단히 결박해 놓았다.대만에서는 오크나무도 자라지 않아 죄다 와인을 저장했던 오크통을 수입해서 사용한다. 카발란 맛의 비밀에는 오크통을 다시 태우는 기법을 개발해 낸 장인이 있었다. 기자에게 직접 오크통 태우는 기법을 시연해 보인 장인은 나무를 태우면 생기는 숯의 결 하나하나가 위스키의 맛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가까이 있으면 머리카락이 다 타버릴 정도의 강력한 화력으로 와인을 보관했던 오크통에서 나는 신맛을 날려버린다. 오크통을 굽고 다시 태우면서 위스키가 많이 증발되는 대만의 아열대 기후가 오히려 깊은 술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까다로운 레시피를 개발해냈다. 더운 지방에서 성공한 위스키는 카발란이 처음이기 때문에 대만의 기후가 위스키 맛을 얼마나 더 깊게 만드는 지는 아직 연구 중이다. 현재 연간 1000만병의 위스키를 생산 중이며, 제3 위스키 저장고를 건설하고 있다.우리는 주어진 조건에서 포기했고, 대만은 이겨냈다. 그 결과 한국은 위스키 원액을 수입해 섞어서 만드는 나라가 됐지만, 대만은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생산하는 위스키 종주국이 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2661달러로 20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했다. 대만 통계청은 지난해 1인당 소득이 3만 3565달러라고 밝혔다. ‘대만의 자랑’인 반도체기업 TSMC 역시 삼성전자와 격차를 벌리며 앞서나가고 있다.
  • 박해일도 동참했다… 4·3 기록물 세계유산 등재 응원 결심

    박해일도 동참했다… 4·3 기록물 세계유산 등재 응원 결심

    영화 ‘헤어질 결심’과 ‘한산’으로 제2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박해일이 세계기록유산 등재 응원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박해일은 캠페인을 통해 “제주4·3은 제주도민들의 힘으로 국가폭력을 극복하고, 해결을 이뤄낸 선도적인 세계적 모범사례”라며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평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은 20일부터 도·행정시 SNS, JIBS 방송 캠페인(나우제주TV, JIBS 홈페이지 포함)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홍보된다. 캠페인에서는 박해일 배우가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전 국민적 관심을 당부하며 4·3종합정보시스템 상 ‘온라인 응원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 응원 캠페인은 지난 2월 15일부터 운영하였고 전국적으로 1200여명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에서는 지난달 27일에 문화재청에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 선정 신청을 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등재추진위원회를 출범했으며, 4·3기록물 등재 당위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 등재 노력을 위해 활동 중에 있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 희생자 1만 4660명 중 생존 희생자는 116명에 불과하다”며 “생존 희생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되어 제주4·3 제75주년에 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응원캠페인에 동참하려면 4·3종합정보시스템(https://peace43.jeju.go.kr) 접속한 뒤 메인화면 ‘참여하기’ 버튼 클릭 한 뒤 이름 작성 및 광역시도 선택 → 응원 메시지 작성 → 응원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 RM, ‘헤어질 결심’ 명장면들을 ‘클로저’ 뮤직비디오로

    RM, ‘헤어질 결심’ 명장면들을 ‘클로저’ 뮤직비디오로

    방탄소년단(BTS)의 래퍼 RM이 영화 ‘헤어질 결심’과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탕웨이와 박해일이 연기 호흡을 보인 이 영화에 미친 자(者)를 뜻하는 ‘헤친자’임을 스스로 드러냈다. 넥스트 샤크를 비롯한 미국 매체들도 RM의 남다른 ‘성덕질’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지난 21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RM Closer(with Paul Blanco, Mahalia) X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Collabo MV’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RM의 첫 솔로 앨범 ‘Indigo’의 수록곡 ‘Closer’에 ‘헤어질 결심’ 의 명장면들을 엮어 만든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다. RM은 인스타그램에 뮤직비디오 요약본과 함께 “영상과 잘 어울리도록 약간의 로-파이(lo-fi) 편곡을 곁들였다. 내가 사랑하는 영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적었다. RM은 원래 한 영화를 여러 차례 관람하는 N차 관람을 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는 오묘하고 심오해 여러 차례 관람했고, 심지어 박 감독이 어떤 대목에서 각본과 다르게 연출했는지 알아보고 싶어 각본집까지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알쓸인잡’에서 박찬욱 감독과 ‘헤어질 결심’ 각본을 공동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직접 만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이 작품에 대해 “결론이 없고 강요하는 게 없어서 좋았다. 영화의 메타포가 좋았다.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나름의 결론을 만들면 되는 느낌이었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 마침내… 탕웨이, 8살 예쁜딸 공개

    마침내… 탕웨이, 8살 예쁜딸 공개

    탕웨이가 딸과 남편 김태용 감독의 근황을 공개했다. 탕웨이는 6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마침내, 제1회 예원 등불 축제와 제1회 항중어 불꽃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탕웨이는 올해 8살이 된 딸을 데리고 외출한 모습이다. 귀여운 딸아이의 뒷모습이 보는 사람도 흐뭇하게 만든다. 탕웨이는 1979년생 올해 나이 45세다. 탕웨이는 지난 2014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탕웨이는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박해일과 훌륭한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 스티븐 스필버그, 골든글로브 2관왕 품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골든글로브 2관왕 품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더 페이블맨스’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를 배경으로,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소년 새미 페이블맨스의 성장기와 가족 이야기를 그린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스필버그 감독이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을 받은 건 이번이 다섯 번째, 감독상을 받은 건 세 번째다. 이 중 세 번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함께 받았다. 마틴 맥도나 감독의 ‘이니셰린의 밴시’는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타르’의 케이트 블란쳇, 남우주연상은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가 받았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 같은 부문의 남우주연상은 ‘이니셰린의 밴시’의 콜린 패럴이 받았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후보에 올랐던 비영어 작품상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1985’가 트로피를 가져갔다.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 작품으로, 1985년 아르헨티나 독재 정권에 맞선 변호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이날 골든글로브 수상이 불발되면서 2020년부터 이어진 한국의 수상 행진도 멈추게 됐다. 한국은 앞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2021년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3년 연속 골든글로브의 영예를 안았다.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장편 영화로, 한 남성의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헤어질 결심’은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에서 도전을 이어 간다. 오는 15일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최우수 외국어영화 후보에 올라 있다. 이어 3월 12일 예정된 미국 최고 권위 영화상인 아카데미에서는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들어 있다. 이번 골든글로브에서 상을 받은 ‘아르헨티나, 1985’를 비롯해 모두 15개 작품이 후보군이다. 아카데미를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달 24일 최종 후보 5편을 우선 발표한다. 시상식은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 [서울포토]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서울포토]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비영어 작품상’(Best Picture-Non-English Language) 후보에 오르면서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 주최로 열리는 이날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 작품상을 놓고 ‘클로즈’(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 네 작품과 경합을 벌인다.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장편 영화다. 한 남성의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를 받으면 한국계 콘텐츠가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쓰게 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020년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영화 처음으로 외국어영화상(비영어 작품상 옛 명칭)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가 같은 상을 탔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가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한국 배우로는 첫 골든글로브 수상이었다. 올해 골든글로브 주요 부문에서는 쟁쟁한 작품들이 수상 경쟁을 벌인다. 골든글로브의 영화 카테고리에서는 블랙 코미디인 ‘이니셰린의 밴시’가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 등 8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탑건’ 이후 36년 만에 돌아온 ‘탑건: 매버릭’(탑건2),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그린 ‘더 페이블맨스’ 등이 올랐다. 감독상 후보로는 ‘아바타2’의 제임스 캐머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공동 연출한 대니얼 콴과 대니얼 쉐이너트, ‘엘비스’의 배즈 루어먼, ‘이니셰린의 밴시’ 마틴 맥도나, ‘더 페이블맨스’의 스필버그가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TV 카테고리에선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애봇 엘리멘트리’가 5개 후보에, 영국 왕실을 소재로 한 드라마 ‘더 크라운’이 4개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오스카상)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제로 꼽힌다. 그러나 인종·성 차별 논란과 운영진의 부정부패 의혹 등이 불거지며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 대상이 됐다. 작년에는 주관 방송사인 NBC가 시상식 중계를 하지 않는 등 파행을 겪었다. 존폐위기에 처한 HFPA는 쇄신을 다짐했다. 골든글로브를 선정하는 투표 기구 회원 수를 확대하고, 구성원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첫 트로피 도전에 나섰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열고 비영어 작품상(Best Picture Non-English Language) 수상작으로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를 선정했다. ‘아르헨티나, 1985’는 ‘폴리나’(2015), ‘7일간의 정상회담’(2017) 등을 연출한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신작이다. 1985년 아르헨티나 독재 정권에 맞섰던 변호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히카르두 다린, 히나 마스트로니콜라, 프란시스코 베르틴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골든글로브 본선에서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클로즈’(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 네 작품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된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장편 영화다. 한 남성의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멜로 스릴러로 담아냈다.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주며 작년 5월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품에 안은 바 있다. ‘헤어질 결심’의 골든글로브 수상이 불발되면서 2020년부터 이어진 한국 관련 콘텐츠 수상 행진도 멈추게 됐다. 한국은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2021년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3년 연속 골든글로브 영예를 안았다. 박 감독은 비록 골든글로브에서는 멀어졌으나 오는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헤어질 결심’은 3월 12일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돼 있다. 골든글로브 비영어 작품상을 놓고 경쟁했던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등 15개 작품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달 24일 오스카상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하며, 국제영화상 후보작도 모두 5편으로 압축된다.
  • 오늘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수상할까? 누가누가 참석하나?

    오늘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수상할까? 누가누가 참석하나?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데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비영어 작품상’을 수상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 주최로 열리는 이날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 작품상을 놓고 ‘클로즈’(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 네 작품과 경합한다. 박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장편 영화인 ‘헤어질 결심’은 한 남성의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를 받으면 한국계 콘텐츠가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쓰게 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020년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영화 처음으로 외국어영화상(비영어 작품상의 옛 이름)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가 같은 상을 탔다. 지난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가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한국 배우로는 첫 골든글로브 수상이었다. 올해 골든글로브의 영화 카테고리에서는 블랙 코미디인 ‘이니셰린의 밴시’가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 등 8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 후보를 배출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탑건: 매버릭’(탑건2),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그린 ‘더 페이블맨스’ 등이 올랐다. 감독상 후보로는 ‘아바타2’의 제임스 캐머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공동 연출한 대니얼 콴과 대니얼 쉐이너트, ‘엘비스’의 배즈 루어먼, ‘이니셰린의 밴시’의 마틴 맥도나, ‘더 페이블맨스’의 스필버그가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TV 카테고리에선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애봇 엘리멘트리’가 5개 후보에, 영국 왕실을 소재로 한 드라마 ‘더 크라운’이 4개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오스카상)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제로 꼽힌다. 하지만 인종·성 차별 논란과 운영진의 부정부패 의혹 등이 불거지며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 대상이 돼 지난해에는 주관 방송사인 NBC가 시상식 중계를 하지 않는 등 파행을 겪었다. 존폐위기에 처한 HFPA는 쇄신을 다짐했다. 골든글로브를 선정하는 투표 기구의 회원 수를 확대하고,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NBC 방송이 올해 시상식을 생중계한다.영국 BBC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어떤 스타들이 참석하고 불참하는지 소개했다. ?틴 타란티노 감독과 배우로는 제이미 리 커티스, 빌리 포터, 아나 드 아르마스는 확실히 참석한다. 커티스와 아르마스는 수상 후보이기도 하다. 반면 브렌단 프레이저는 불참한다. 2003년 시상식 도중 HFPA 회장이었던 필립 버크가 불쾌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폭로한 뒤 불편해진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톰 크루즈도 빠진다. 2021년에 그는 자신이 수상한 세 트로피를 반납할 정도로 골든글로브에 격렬하게 항의했다. 스칼렛 요핸슨과 마크 러팔로도 HFPA의 개혁이 시원찮다며 불참하자고 동료 배우들을 채근했다. 대신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셀레나 고메스, MJ 로드리게스, 제니퍼 쿨리지, 젠나 오르테가, 리한나 등이 참석한다고 시상식 공식 계정이 알렸다. 올해 시상식 사회는 흑인 코미디언 제로드 카마이클이 본다.
  • 박찬욱 ‘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박찬욱 ‘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와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오스카상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 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시간) ‘헤어질 결심’을 포함한 국제영화상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92개 나라가 국제영화상 부문에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쇼트리스트를 통해 15편을 예비후보로 추려낸다. 내년 1월 24일 오스카상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할 때 국제영화상 후보작은 모두 5편으로 압축된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예비후보에 오른 작품은 ‘아르헨티나,1985’(아르헨티나), ‘코르사주’(오스트리아), ‘클로즈’(벨기에), ‘리턴 투 서울’(캄보디아), ‘성스러운 거미’(덴마크), ‘생토메르’(프랑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안녕,시네마 천국’(인도)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더 블루 카프탄’(모로코), ‘조이랜드’(파키스탄), ‘EO’(폴란드), ‘카이로 컨스피러시’(스웨덴) 등이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한편 아카데미는 이날 국제영화와 함께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 주제가, 음악, 단편 애니메이션, 단편영화, 음향, 시각효과 등 모두 10개 부문의 예비후보를 공개했다.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특수효과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도 음향 등 5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아바타:물의 길’은 특수효과 등 4개 부문 후보로 뒤를 이었다. 주제가상을 놓고는 리한나(곡명 ‘리프트 미 업’/영화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 테일러 스위프트(‘캐롤라니아’/‘가재가 노래하는 곳’), 레이디가가(‘홀드 마이 핸드’/‘탑건:매버릭’) 등의 팝스타가 경쟁을 펼친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 “타고난 배우”…박찬욱이 인정한 김신영, 여우조연상 받았다

    “타고난 배우”…박찬욱이 인정한 김신영, 여우조연상 받았다

    코미디언 김신영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 14일 김신영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헤어질 결심’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 ‘헤어질 결심’ 팀 감사하고 또 그립습니다.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트로피 사진을 공개했다. ●박해일 후배 형사 역…박찬욱 “천재” 김신영은 지난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박해일 분)의 후배 형사 연수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달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 감독은 여러 인터뷰 등에서 김신영에 대해 ‘타고난 배우’ ‘천재’ 등의 수식어로 극찬해왔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7월 방송된 tvN‘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김신영은 이름만 들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라면서 “인생의 여러 감정을 다 갖춘, 웃겼다 울렸다 하는 게 참 좋았다. 저 사람은 연기자로서 훌륭하겠다고 확신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박찬욱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 올랐는데

    박찬욱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 올랐는데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제80회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2일(현지시간)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서부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헤어질 결심’과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를 지명했다. 골든글로브는 예전의 외국어영화상 명칭을 비영어권 영화상으로 바꿨다.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장편 영화인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이 작품이 최근 한국 오리지널 작품이나 한국계 콘텐츠의 수상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020년 시상식에서 우리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가 같은 상을 받았다. 지난 1월 제79회 시상식에선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TV 드라마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골든글로브의 영화 카테고리에선 블랙코미디 장르의 ‘이니셰린의 밴시’가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 등 8차례 지명되면서 최다 후보 작품이 됐다. 다중우주(멀티버스) 세계관과 량쯔충(양자경)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SF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여섯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 작품상 후보로는 ‘아바타:물의 길’, ‘탑건:매버릭’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더 페이블맨스’, 엘비스 프레슬리와 매니저의 사연을 담은 ‘엘비스’, 베를린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내면적 고통을 주제로 한 ‘타르’가 뽑혔다. 감독상 후보로는 ‘아바타:물의 길’을 연출한 제임스 캐머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공동 연출한 대니얼 콴과 대니얼 쉐이너트, ‘엘비스’의 배즈 루어먼, ‘이니셰린의 밴시’의 마틴 맥도나, ‘더 페이블맨스’의 스필버그가 호명됐다. AP 통신은 연기상 후보 30명 중 유색 인종 배우가 8명이었으나 감독상 후보에는 여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TV 카테고리에선 코미디 시리즈 ‘애봇 엘리멘트리’가 다섯 부문 후보에 올랐고, 영국 왕실을 소재로 한 드라마 ‘더 크라운’이 네 후보를 올렸다.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는 ‘베터 콜 사울’, ‘더 크라운’, ‘하우스 오브 드래곤’, ‘오자크’, ‘세브란스:단절’이 선정됐다.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이 영화상은 지난해 HFPA의 인종·성 차별 논란, 운영진의 부정부패 의혹 등이 불거지며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을 불렀고, 생중계마저 되지 않았다.NBC 방송은 HFPA의 포용성과 다양성 증진 등 쇄신 작업을 수용해 내년 초 시상식 생중계를 재개하기로 했다. HFPA는 내년 1월 10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0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행사 생중계를 계기로 골든글로브 정상화를 모색한다. 헬렌 호니 회장은 “우리가 신뢰를 되찾기를 바란다. 더는 예전의 HFPA가 아니다”라고 개혁을 다짐했지만, 보이콧 사태 여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브렌던 프레이저는 이날 후보 발표에 앞서 벌써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프레이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HFPA에서 제명된 필립 버크 전 회장이 2003년 한 행사장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탑건2’의 주연 배우 톰 크루즈가 HFPA 회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연기상 후보에서 탈락한 것도 말들이 나온다. 지난해 크루즈가 골든글로브를 보이콧하면서 자신이 받았던 트로피 셋을 반납한 것에 대한 보복이란 설명이다. 로이터 통신은 “골든글로브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최고 스타들의 퍼레이드를 (다시) 끌어낼지 불확실하다”며 이날 후보 발표 이후 소감을 전한 배우나 감독 등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 [포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사로잡은 눈부신 미모

    [포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사로잡은 눈부신 미모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한 6개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세 번째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 최우수작품상 = 헤어질 결심 ▲ 남우주연상 = 박해일(헤어질 결심) ▲ 여우주연상 = 탕웨이(헤어질 결심) ▲ 감독상 = 박찬욱(헤어질 결심) ▲ 남우조연상 = 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 여우조연상 =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 신인남우상 = 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신인여우상 =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 신인감독상 = 이정재(헌트) ▲ 음악상 = 조영욱(헤어질 결심) ▲ 미술상 = 한아름(킹메이커) ▲ 기술상 = 허명행·윤성민(범죄도시 2) ▲ 각본상 = 정서경·박찬욱(헤어질 결심) ▲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경표, 이지은, 다니엘 헤니, 임윤아 ▲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범죄도시 2 ▲ 편집상 = 김상범(헌트) ▲ 촬영조명상 = 이모개·이성환(헌트) ▲ 단편영화상 = 유종석(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 탕웨이, 시상식에서 갑자기 오열한 이유

    탕웨이, 시상식에서 갑자기 오열한 이유

    배우 탕웨이가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자 김혜수가 멋진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제43회 청룡영화상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 OST ‘안개’를 부른 가수 정훈희와 ‘라포엠’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를 지켜보던 탕웨이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고, 박해일은 그런 탕웨이를 위로했다. 무대가 끝난 후 사회를 맡은 김혜수는 “무대를 지켜보다 탕웨이씨를 봤는데 울고 계시더라. 미결로 남겨진 해준과 서래의 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 같다”며 감상평을 말했다. 탕웨이와 박해일은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해일은 “제게 형사 해준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셨던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한 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는 ”너무 좋아요, 청룡영화상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 소감을 전한 뒤, 송서래를 만난 행운에 감사함을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 박해일·탕웨이 동반 주연상 쾌거…‘헤어질 결심’ 6관왕 [청룡영화상]

    박해일·탕웨이 동반 주연상 쾌거…‘헤어질 결심’ 6관왕 [청룡영화상]

    청룡영화상 휩쓴 ‘헤어질 결심’ 최우수작품상까지 6관왕 ‘헌트’ 신인감독·편집·촬영조명상 3개 부문 수상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한 6개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었다. 제작사 모호필름의 백지선 대표는 “감독님께서 지금 미국에서 촬영 중이시라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셔서 많이 아쉬울 것 같다”면서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여름부터 지금까지 ‘해결 앓이’를 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찬욱 감독이 해외 촬영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감독상은 ‘헤어질 결심’ 출연 배우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 박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세 번째다. 김신영은 무대에 올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하느라 못 가 원통하다”며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말을 대신 전했다.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이정재 감독은 전화를 통해 현재 영국에서 작품을 촬영 중이라고 밝히며 “‘헌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스태프,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박해일(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탕웨이(헤어질 결심) △감독상=박찬욱(헤어질 결심) △남우조연상=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여우조연상=오나라(장르만 로맨스) △신인남우상=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신인여우상=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신인감독상=이정재(헌트) △음악상=조영욱(헤어질 결심) △미술상=한아름(킹메이커) △기술상=허명행·윤성민(범죄도시2) △각본상=정서경·박찬욱(헤어질 결심) △청정원 인기스타상=고경표, 이지은, 다니엘 헤니, 임윤아 △한국영화 최다관객상=범죄도시2 △편집상=김상범(헌트)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헌트) △단편영화상=유종석(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 21분 15초 더했다… 인간 이순신 더 진해졌다

    21분 15초 더했다… 인간 이순신 더 진해졌다

    재밌게 본 영화는 다시 봐도 재밌다. 여기에 새로운 영상을 추가해 준다면 관객으로서는 그야말로 고마울 뿐. 마니아층 호응에 힘입어 감독판, 확장판이 최근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옛 추억을 떠올릴 겸 한 번 더 극장으로 향해도 좋겠다.16일 개봉한 ‘한산 리덕스’는 올해 726만 관객을 동원한 ‘한산: 용의 출현’에서 21분 15초를 추가했다. ‘돌아온’이라는 뜻의 영단어 ‘리덕스’를 붙인 만큼, 주변 이야기를 보강해 전체 상영시간이 150분으로 늘었다. 1592년 임진왜란 초기에 한산대첩을 앞둔 이순신(박해일) 장군의 고뇌와 함께 거북선의 활약을 비롯한 해전 장면, 왜군 장수들의 야욕과 갈등을 좀더 자세히 보여 주는 부분 등을 추가했다. 또 같은 시기 활약한 의병 등의 이야기를 넣어 전체적으로 시야를 넓혔다.특히 본편에서 볼 수 없었던 이순신 장군이 출정 전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 권율 장군으로 분한 김한민 감독이 깜짝 등장하는 부분도 나온다. 김 감독은 “의미 있는 역할이어서 메가폰을 잠시 내려놓고 직접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에는 2023년 개봉하는 ‘노량’의 짤막한 예고영상(쿠키영상)도 만날 수 있다. 이날 함께 개봉한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은 감독판으로 돌아왔다. 영화는 어린 소녀 리건(린다 블레어)의 몸에 깃든 악령을 쫓아내기 위해 엑소시즘을 행하는 카라스(제이슨 밀러)·메린(막스 폰쉬도브) 신부의 사투를 그렸다. 미국서 1973년 개봉했고, 국내에선 1975년 개봉 이후 TV 등에서 더빙해 상영했다. 2001년 일부 장면을 추가한 ‘제작자 버전’이 재개봉했다. 감독판은 국내 개봉한 영화에서 10분 정도를 추가한 130분 분량이다. 리건의 이상한 행동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장면 등을 비롯해 극 중 리건의 엄마가 악마의 신음소리를 듣지 않으려 노력하는 장면, 메린 신부의 연약함을 암시하는 대화 장면 등이 추가됐다. 또 리건이 악령에 씌여 거미처럼 걷는 부분과 정신과 의사에게 으르렁거리며 얼굴이 악마처럼 바뀌는 부분도 디지털로 새로이 손보고 음향 효과 등을 추가했다. 상영 이후 입소문을 타고 관객이 늘고 있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10분 정도를 추가한 ‘특별판’ 형태로 일부 극장서 23일 개봉한다. 주인공 양쯔충(양자경)의 이름을 붙여 제목도 아예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했다. 영화 본편은 그대로이지만 특별판에서는 재개봉에 대한 감독의 감사인사와 영화촬영 모습, 뒷이야기 등을 추가했다. 두 개의 돌이 대화를 나누는 이른바 ‘내셔널지오그래픽’ 장면과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의 주인공인 쥐 대신 너구리를 내세워 패러디한 ‘라따구리’ 촬영장면 등을 담았다. 배급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처음 개봉한 3월 이후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하면서 7월에 10분을 추가한 특별판이 개봉했다. 마니아들이 특별판을 개봉해 달라는 이메일을 계속 보냈고, 일부 극장에서 특별판을 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늘어난 만큼 더 재밌다…확장판·감독판 인기

    늘어난 만큼 더 재밌다…확장판·감독판 인기

    재밌게 본 영화는 다시 봐도 재밌다. 여기에 새로운 영상을 추가해준다면 관객으로서는 그야말로 고마울 뿐. 마니아층 호응에 힘입어 감독판, 확장판이 최근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옛 추억을 떠올릴 겸 한 번 더 극장으로 향해도 좋겠다. 16일 개봉한 ‘한산 리덕스’는 올해 726만 관객을 동원한 ‘한산: 용의 출현’에서 21분 정도를 추가했다. ‘돌아온’이라는 뜻의 영단어 ‘리덕스’를 붙인 만큼, 주변 이야기를 보강해 전체 상영시간이 150분으로 늘었다. 1592년 임진왜란 초기에 한산대첩을 앞둔 이순신(박해일) 장군의 고뇌와 함께 거북선의 활약을 비롯한 해전 장면, 왜군 장수들의 야욕과 갈등을 좀 더 자세히 보여주는 부분 등을 추가했다. 또 같은 시기 활약한 의병 등의 이야기를 넣어 전체적으로 시야를 넓혔다.특히, 본편에서 볼 수 없었던 이순신 장군이 출정 전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 권율 장군으로 분한 김한민 감독이 깜짝 등장하는 부분도 나온다. 김 감독은 “의미 있는 역할이어서 메가폰을 잠시 내려놓고 직접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에는 2023년 개봉하는 ‘노량’의 짤막한 예고영상(쿠키영상)도 만날 수 있다. 이날 함께 개봉한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은 감독판으로 돌아왔다. 어린 소녀 리건(린다 블레어)의 몸에 깃든 악령을 쫓아내기 위해 엑소시즘을 행하는 카라스(제이슨 밀러)·메린(막스 폰 시도우) 신부의 사투를 그렸다.오컬트 공포 영화의 명작이자 ‘엑소시즘’(악령쫓기) 영화의 시초로 꼽히며, 악령에게 몸을 지배당한 어린 소녀가 무섭게 변해가는 기괴한 장면 등으로 1973년 미국 첫 개봉 당시 관객들이 실신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숱한 화제를 남겼다.국내에선 1975년 개봉 이후 TV 등에서 더빙해 상영했고, 2001년 일부 장면을 추가한 ‘제작자 버전’이 재개봉했다. 이번 감독판은 국내 개봉한 영화에서 10분 정도를 추가한 130분 분량이다. 리건의 이상한 행동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장면 등을 비롯해 극 중 리건의 엄마가 악마의 신음소리를 듣지 않으려 노력하는 장면, 메린 신부의 연약함을 암시하는 대화 장면 등이 추가됐다. 또 리건이 악령에 씌여 거미처럼 걷는 부분과 정신과 의사에게 으르렁거리며 얼굴이 악마처럼 바뀌는 부분도 디지털로 새로이 손보고 음향 효과 등을 추가했다. 상영 이후 입소문을 타고 관람객이 오히려 늘고 있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10분 정도를 추가한 ‘특별판’ 형태로 일부 극장서 23일 개봉한다. 주인공 량쯔충(양자경)의 이름을 붙여 제목도 아예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했다.영화 본편은 그대로이지만 특별판에서는 재개봉에 대한 감독의 감사인사와 영화촬영 모습, 뒷이야기 등을 추가했다. 두 개의 돌이 대화를 나누는 이른바 ‘내셔널지오그래픽’ 장면과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의 주인공인 쥐 대신 너구리를 내세워 패러디한 ‘라따구리’ 촬영장면 등을 담았다. 배급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처음 개봉한 3월 이후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하면서 7월에 10분을 추가한 특별판이 개봉했다. 마니아들이 특별판을 개봉해달라는 이메일을 계속 보냈고, 일부 극장에서 특별판을 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올해는 열린다…12월 9일 대종상영화제

    올해는 열린다…12월 9일 대종상영화제

    내부 갈등과 공정성 논란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대종상영화제가 심사 방식을 확 바꿔 올해 개최된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월 9일 제58회 대종상영화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작품 예비심사 방식이 출품제가 아닌 선정제로 바뀐다. 영화감독과 평론가, 기자, 프로그래머 등 심사위원 11명이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237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19개 부문별 본선 진출 작품을 5배수 선정했다. 이날 발표한 작품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 ‘헌트’, ‘킹메이커’, ‘한산: 용의 출현’, ‘브로커’가 올랐다. 감독상 후보로는 박찬욱(‘헤어질 결심’), 변성현(‘킹메이커’), 김한민(‘한산: 용의 출현’), 신수원(‘오마주’), 홍상수(‘당신 얼굴 앞에서’)가 꼽혔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당신 얼굴 앞에서’ 이혜영, ‘오마주’ 이정은, ‘특송’의 박소담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헌트’의 정우성, ‘비상선언’의 이병헌, ‘인생은 아름다워’의 류승룡이다. 이들 후보작을 평가할 국민심사단 1만명도 곧 모집한다.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등 6개 부문에 국민심사단이 매긴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개최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국내 대표 영화 시상식이다. 공정성 논란과 갈등으로 논란을 불렀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파행을 겪으며 열리지도 못했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장호 감독은 “그동안 대종상 파행을 막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해온 기성세대로서 수치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거듭나는 대종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도 “영화인들의 무관심이 대종상을 오랫동안 국민의 무관심 속에 진행하게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 BTS보다 먼저 부산의 밤 달구는 양조위 오빠!

    BTS보다 먼저 부산의 밤 달구는 양조위 오빠!

    방탄소년단(BTS)보다 열흘 먼저 홍콩의 ‘영원한 오빠’ 량차오웨이(60)가 부산의 밤을 달궜다. 국내 팬들 사이에 “량차오웨이가 오면 부산 가고 안 오면 안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게 했던 그가 14일까지 이어지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초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량차오웨이가 5일 밤 개막식이 열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레드카펫 앞에 멈춰선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함성이 행사장을 들썩일 정도로 커졌다.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이 감도는 재킷 차림의 그는 은은한 미소와 함께 한 손을 흔들어 보이며 환호에 답했다.  행사장 밖 시민들은 레드카펫 옆에 세워진 펜스 뒤에 붙어 까치발을 한 채 스타들의 모습을 눈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기다란 셀카봉에 휴대폰을 고정하고 레드카펫 행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중계하는 이들도 있었다.  스타들도 관중들도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축제 분위기에 무척 설레는 표정이었다. 한예리는 한 쪽 어깨를 우아하게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객석을 향해 두 손을 흔들어 보였다. 대부분의 스타가 검정색 의상을 선택한 가운데 전종서는 순백의 드레스로, 김규리는 보라색이 감도는 짙은 파란색의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미니 드레스로 포인트를 줬다.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레드카펫을 걸었고,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김혜준은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다 같이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산’의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이 등장할 때는 관객 함성이 유난히 커졌다.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채령 여사와 레드카펫을 밟을 때는 객석 곳곳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개막식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의 추모 영상으로 시작돼 고인의 아역 시절 모습과 고인을 사랑했던 영화인들의 추모사가 흘러나올 때는 장내가 숙연해졌다. 이어 ‘모가디슈’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악감독, ‘헬프리스’와 ‘유레카’를 연출한 아오야마 신지 감독, 누벨바그 운동을 주도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프랑스 거장 장뤼크 고다르 감독 등 올해 세상을 떠난 국내외 영화인을 추모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고인들을 추모하면서 “투병 생활을 하는 저희의 수호천사이자 천하대장군이신 안성기 배우님의 쾌유를 바라고,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윤정희 여사님 등 많은 분이 다시 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과 마주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량차오웨이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부산에 와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 이란 감독 하디 모하게흐가 연출한 ‘바람의 향기’가 야외 상영됐다. 폐막작은 이시카와 게이 감독의 일본 영화 ‘한 남자’다.  전날 밤 김해국제공항에 2008년 결혼한 부인 류자링과 함께 나타나 눈길을 모은 량차오웨이가 부산을 찾은 것은 18년 만의 일이다. 그는 이번 영화제에 상영할 자신의 출연작 여섯 작품을 손수 골랐다. ‘동성서취’, ‘해피투게더’, ‘암화’, ‘화양연화’, ‘무간도’, ‘2046’이다. ‘해피투게더’와 ‘화양연화’, ‘2046’ 등 세 작품은 리마스터링 필름이고 ‘암화’는 국내 처음 소개돼 기대를 부풀린다. 량차오웨이가 직접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GV 프로그램을 갖는다. 다만 어떤 작품들인지 밝히지 않았다. ‘2046’과 ‘무간도’가 일찌감치 매진됐는데 팬들의 예상이 들어맞을지 주목된다.  량차오웨이 말고도 ‘한 남자’의 주인공 쓰마부키 사토시와 2018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으로 널리 얼굴을 알린 안도 사쿠라도 부산을 찾는다. ‘태국의 원빈’으로 불리는 마리오 마우러와 ‘국민배우’ 나타폰 떼미락, 할리우드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낯익은 인도 배우 아딜 후세인 등 아시아 스타들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상경과 함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이영애는 ‘액터스 하우스’에 참여해 자신의 작품과 연기에 대한 얘기를 관객과 나눈다. 강동원·하정우·한지민도 무대에 나선다. 송강호·이병헌·유지태·정해인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71개국 353편의 장·단편이 상영된다. 최다 상영작을 보여 줬던 2009년(355편)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을 비롯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카를라 시몬 감독의 ‘알카라스의 여름’과 심사위원대상작인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등에 눈길이 쏠린다. ‘대세 스타’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한 베니스 초청작 ‘본즈 앤 올’도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영화로는 정지영 감독이 1999년 삼례 나라슈퍼 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소년들’이 선보인다. 김유정 주연의 청춘 로맨스 ‘20세기 소녀’와 라미란의 휴먼 가족극 ‘고속도로 가족’ 등도 관객을 만난다.  2009년 ‘아바타’의 속편으로 12월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을 15분 분량으로 미리 공개하는데 존 랜도 프로듀서가 관객과 직접 만나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도 새 작품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썸바디’와 ‘글리치’, 티빙은 이준익 감독의 ‘욘더’, 왓챠는 ‘오늘 좀 매울지도 몰라’, 디즈니+는 ‘커넥트’ 등을 상영한다.  오픈토크, 동네방네 비프, 커뮤니티 비프, GV 등 모든 행사를 정상 운영한다.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도 문을 열며 세계 최초의 지식재산권(IP)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이 새롭게 출범한다. 국내외 주요 콘텐츠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해 도서, 웹툰, 웹소설 등 영화 제작의 출발점인 스토리를 거래한다.
  • [포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레드카펫 빛낸 스타들

    [포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레드카펫 빛낸 스타들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든 축제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수많은 영화인이 참석해 부산의 밤을 달궜다. 개막식이 시작되기 한참 전인 오후 5시 30분께 5천여석의 객석은 빈틈없이 채워졌다. 이날 개막식 객석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마스크를 쓴 관객들은 레드카펫을 따라 걸어 들어오는 영화인들을 큰 박수로 반겼다. 마스크를 쓴 탓에 함성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유명인들이 등장할 때면 어김없이 환호가 터졌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좌석 띄어 앉기나 인원 통제 없이 열린 건 3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직후인 2020년에는 개막식 없이 초청작만 상영하는 ‘조용한 축제’를 치렀고, 지난해에는 개막식 좌석을 50%만 열어 ‘차분한 축제’로 진행됐다. 스타들도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간 축제 분위기에 미소를 띤 채 설레는 발걸음을 옮겼다. 한예리는 한쪽 어깨를 우아하게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객석을 향해 두 손을 흔들어 보였다. 대부분의 스타가 검은색 의상을 선택한 가운데 전종서는 순백의 드레스로, 김규리는 보라색이 감도는 짙은 파란색의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미니 드레스로 포인트를 줬다.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레드카펫을 걸었고,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김혜준은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다 같이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산’의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이 등장할 때는 관객 함성이 유난히 커졌다. 변요한은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부인 채령 여사와 레드카펫에 들어설 때는 객석 곳곳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가 차에서 내린 순간에는 함성이 행사장을 들썩일 정도로 커졌다.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이 감도는 재킷을 입고 레드카펫에 선 량차오웨이는 은은한 미소와 함께 한쪽 손을 흔들어 보이며 화답했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량차오웨이 외에도 해외 영화인들이 영화제에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에서 ‘태국의 원빈’으로 불리는 배우 마리오 마우러와 태국의 국민 여배우 나타폰 떼마락,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송강호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막식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수연의 추모 영상으로 시작됐다. 고인의 아역 시절 모습과 고인을 사랑했던 영화인들의 추모사가 흘러나올 때는 장내가 숙연해졌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5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이후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개막작 ‘바람의 향기’를 비롯해 71개국 242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 헌트·한산 속 거기가 어디야… 강원 촬영 명소 핫하네 핫해

    헌트·한산 속 거기가 어디야… 강원 촬영 명소 핫하네 핫해

    강원 곳곳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전날 관객 12만 3191명(누적 221만 94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10일부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는 ‘헌트’는 강원영상위원회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춘천과 고성 등에서 촬영했다.고성 화암사 인근 유휴지에서 찍은 태국 묘역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롱샷 장면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고성과 속초에 걸쳐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다. 이정재가 감독·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헌트’는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 스릴러다. 전날 관객 수 6만 5909명(누적 631만 620명)으로 ‘헌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한산: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주로 촬영했다. 영화를 찍을 당시 경기장에는 실제 비율의 조선 판옥선, 일본 안택선 2~3척이 들어가는 초대형 실내 세트장이 지어졌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왜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극으로 박해일·변요한·손현주 등이 열연했다. ‘한산: 용의 출현’도 강원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이다. 전날 관객 수 1만 3066명(누적 198만 6423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된 ‘비상선언’에서는 강릉 영진해변이 등장한다. 영진해변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이미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생화학 테러로 비행기가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상선언’은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등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