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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포니정 혁신상 박항서 전 감독 선정

    올해 포니정 혁신상 박항서 전 감독 선정

    포니정재단은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축구 외교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높이는 데 기여한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몽규 이사장은 “박 감독은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했다”며 “포니가 한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의 시작점이었듯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박 감독 이후의 한국 축구계는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하며 혁신의 기회를 얻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됐다.
  •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포니정재단은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축구 외교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한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포니정재단은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며 “포니가 한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의 시작점이었듯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박항서 감독 이후의 한국 축구계는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하며 혁신의 기회를 얻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은 1959년생으로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진출 당시 수석코치를 맡았으며, 경남, 전남, 상주, 창원 등의 국내 프로팀 감독을 거쳐 2017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부임 후 아시안게임 첫 4강,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컵 첫 8강, 동남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 월드컵 첫 최종예선 진출 등을 이뤘다. 박 감독은 2018년 베트남 3급 노동 훈장, 우호 훈장 및 2020년 베트남 2급 노동 훈장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대한민국 수교 훈장 흥인장을 받았다.
  • 박항서, 베트남 공항서 납치당해…“트라우마 생겼다”

    박항서, 베트남 공항서 납치당해…“트라우마 생겼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공항에서 납치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2’(이하 ‘집사부2’)에서는 박항서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박항서는 아내와 함께 베트남 공항에서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독립기념일에 3박 4일 휴가를 받고 아내와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다 왔다”며 “베트남 공항에 도착하니 밤 11시더라. 택시가 없어서 두리번거리고 있으니까 한 젊은 친구가 손을 흔들면서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택시냐고 물었더니 택시라고 하길래 (그 사람의 차에) 탔다”면서 “그런데 택시에 타자마자 음악 소리부터 이상하더라. 우리 집 가는 길을 내가 아는데, 갑자기 우측 산길로 빠졌다”고 말했다. 박항서는 “어디 가냐고 물어보니까 오피스(사무실)에 간다고 하더라. 멈추라고 해도 비포장도로로 계속 달렸다. 무슨 일인지 파악도 안 됐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100m 정도 가더니 공터에 차를 댔다. 공터에 사람들이 떼거리로 열 몇 명이 앉아있더라”며 “(공터에 나를 데려간 사람이) 서류를 들고 와서 사인을 하라고 하더라. 안 한다고 하면서 그 사람과 옥신각신했다”고 말했다. 박항서는 계속해서 “그 사람이 위협적으로 대해서 차 문을 열고 나왔다”며 “그때 그 무리가 나를 일제히 쳐다보더니 ‘오 박항서! 미스터 박!’이라고 하더라. 거기서 대장 같은 애가 오더니, 운전한 애랑 막 싸웠다. 그리고 바로 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느낌상 대장이 ‘박항서를 왜 끌고 왔어?’라고 한 것 같았다”며 “그 이후로 공항 갔다 오는 길이면 트라우마가 있어 고개를 돌리고 온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최고급 펜트하우스 거주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최고급 펜트하우스 거주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항서의 펜트하우스가 최초 공개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베트남 국민 영웅’이자 ‘쌀딩크’라 불리는 박항서가 사부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코미디언 양세형,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 가수 은지원, 전 야구선수 이대호, 그룹 갓세븐 뱀뱀은 박항서가 보내준 고급 차량을 타고 그의 집으로 향한다. 이대호는 박항서 감독이 사부라는 사실을 알고는 “진짜 만나 뵙고 싶었는데”라며 감격한다. 멤버들은 박항서 사부가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직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베트남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루를 함께 보낸다는 사실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항서가 실제로 거주 중인 베트남 집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박항서는 5년 전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공개했던 베트남 국빈 관사가 아닌 40층 높이의 최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살고 있었다. 박항서의 집을 구경하던 멤버들은 40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하노이 뷰에 연신 감탄했고 양세형은 “내가 본 테라스 뷰 중에 제일 좋다”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또한 박항서 집 곳곳에서 지난 5년간의 역사가 담긴 물건들을 본 멤버들은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항서가 출연하는 SBS ‘집사부일체’는 26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 현역시절 ‘입’ 때문에 벌금만 8600만원 낸 축구선수

    현역시절 ‘입’ 때문에 벌금만 8600만원 낸 축구선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현역 시절 남달랐던 벌금 총액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축구계 악동으로 불렸던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역 이천수가 출연했다. 이천수는 “얼마 전 통계를 보니 벌금 총 금액이 8600만원 이더라. 대부분 징계 사유가 물리적인 피해를 준게 아니라 입이었다. 전남 드래곤즈에 있을 때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계 역사를 만들었던 ‘주먹 감자’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반부터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4골을 넣었는데 계속 심판이 오프사이드를 들었다. 네 번째일 때 그 행동(주먹감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경기 중엔 심판이 못 봐서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런데 중계 화면에 그 행동이 포착됐다. 경기에서 나오니 박항서 감독님이 ‘야 너 뭐 했어?’라고 물었다. 그 해 6경기 출장 정지, 벌금 6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코치진이 오셔서 삭발하면 징계를 덜 받지 않겠냐고 제안해 선수단 전체가 삭발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리그로 진출했을 때도 그의 실언은 계속됐다. 이천수는 “팀 위치가 바스크 지방에 있다. 바스크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독립하고 싶어 하는 역사적으로 불편한 관계다. 입단 인터뷰를 할 때 ‘내가 잘해서 마드리드로 가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서 대서특필이 됐는데 글을 못 읽어서 내용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천수는 “부진했을 시기 기자들이 언제 골을 넣을 거냐고 묻더라. 기분이 나빠서 ‘애들이 패스를 안 주는데 어떻게 넣냐’라고 했다. 사비 알론소 이런 친구들이 찔러주면 되는데 공을 안 주더라. 홧김에 그랬더니, 동료들이 삐쳤다. 감독이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오해를 풀어줬다”고 전했다.
  • 하승진, NBA시절 ‘이 행동’에 게이 소문 쫙

    하승진, NBA시절 ‘이 행동’에 게이 소문 쫙

    하승진이 미국에서 게이 소문이 돌았던 이유를 말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일타슛캔들 특집으로 박항서, 이천수, 허재, 하승진이 출연했다. 이날 하승진은 NBA 활동시절 소문이 돌았다며 “운동을 하고 나면 선수들이 쿨다운을 한다”며 부상방지를 위해 근육을 식히러 운동 후 냉탕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하승진이 운동 후 자연스럽게 탕에 들어간 반면 몇 선수들은 하승진에게 막말을 퍼붓고 나갔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사우나나 대중탕을 가면 다 벗고 들어가니까 하던 대로 다 벗고 탕에 들어가 앉았는데 미국은 타이즈나 반바지를 입고 들어간다. 제가 다 벗고 있으니까 다 나온 것”이라고 문화차이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승진은 “오해가 있어서 제가 게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런 소문이 도니까 같이 샤워하기도 찝찝한 거다”고 토로했다. 김구라가 “오해는 바로 풀렸지?”라고 묻자 하승진은 “바로 풀렸다”고 답했다.
  • 박항서 “베트남 항공 비즈니스석 평생 무료, 아내도”

    박항서 “베트남 항공 비즈니스석 평생 무료, 아내도”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받은 선물을 소개했다. 2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 감독은 “5년 4개월 베트남에 있었다. 베트남 축구감독 평균 수명이 8개월이었다. 1년만 버티자고 하고 갔는데 5년 4개월 했다”며 동남아의 월드컵 준우승 성과에 대해 “아쉽지만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목표했던 결승 진출까지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귀국 비행기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기내 방송이 나오는데 영어가 능통하지 않아 못 알아들었다. 선수들이 박수를 치더라. 항공권을 준다고 하더라. 1년짜리 인 줄 알았더니 평생”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베트남 항공사가 박 감독은 물론 아내까지 평생 무료로 비즈니스 클래스석을 이용할 수 있게 했따는 것이다. 이에 김구라는 “남편은 비즈니스 타는데 아내는 이코노미 탈 수 없다”며 감탄했고 박항서 감독은 “택스는 내가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김구라가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이 공석 아니냐. 쓱 들어오는 거 아니냐”고 묻자 이천수가 “국내 감독이 한다면 감독님 밖에 없다. 이미지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라”며 이천수를 말렸고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저는 대표팀에 갈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박항서 “이천수 때문에 히딩크에게 90분 내내 혼나”

    박항서 “이천수 때문에 히딩크에게 90분 내내 혼나”

    베트남에서 축구 신화를 이룬 박항서 감독과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 이천수가 방송에서 만났다. 2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박항서, 이천수, 허재, 하승진이 출연해 ‘일타 슛캔들’ 특집으로 진행된다. 박항서와 이천수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와 선수로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주역이다. 이후 두 사람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과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이날 두 사람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박항서가 이천수 때문에 거스 히딩크 당시 대표팀 감독에게 90분 내내 혼났던 사연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2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 박항서 “韓·베트남서는 감독 할 생각 없다”

    박항서 “韓·베트남서는 감독 할 생각 없다”

    박항서(66)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와 약 5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일시 귀국했다. 그는“2, 3년 더 현장에서 일할 체력이 있다. 가족들에게 동의도 얻었다”며 지도자 경력을 이어 갈 뜻을 내비쳤다. 박 전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현장에서 감독으로 역할을 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디른 나라에서 감독직 제안이 온다면 어떤 직책이냐에 따라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일정을 소화한 뒤 16일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간다. 지난달 17일 국내 매체들과의 비대면 회견에서 “베트남 유소년 축구 분야에 몸담을 생각도 있다”고 밝혔던 박 전 감독은 “여러 성에서 제의가 왔다. 그런데 한국인이 베트남 유소년 축구 사업을 주도하는 게 쉽지 않다”며 “제안은 많지만 진전된 건 없다. 하지만 베트남 유소년 축구와 연결고리는 맺어 놓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마이클 뮐러(58)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을 낙점한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소신’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다시 질문을 받자 박 전 감독은 “국내 분위기는 모르지만 기술위원장에 대해서는 소신이 있다. 자국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항공, 박항서 감독에 평생 비즈니스 항공권 선물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항공, 박항서 감독에 평생 비즈니스 항공권 선물

    베트남의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쓴 박항서 감독에게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사(Vietnam Airline)가 평생 비즈니스 항공권을 선물했다. 태국과의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결승 2차 원정 경기를 마치고 17일 오후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박 코치는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기내에서 베트남항공사 측은 박 코치 부부에게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비즈니스 항공권을 선물했다. 평생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베트남 축구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가와 축구팬들에게 영광과 승리를 안겨준 데 대해 베트남의 국적 항공사가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라면서 “박항서 감독을 향한 수천만 베트남 팬들의 사랑과 존경은 영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선물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박 감독 부부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베트남항공은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긴 여정을 함께해 왔다. 2018년 창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U23 선수권 대회부터 가장 최근에는 2022년 AFF컵까지 동행했다. 한편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 축구팀은 16일 태국에서 열린 ‘동남아 월드컵’ 2022 AFF 결승 2차전에서 0대1로 패하면서 1·2차 합계 2대3으로 태국에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 5년간 베트남 대표팀과 함께한 박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비록 결승에서 지긴 했지만, 수많은 베트남 팬들은 박 감독을 향해 기립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지휘봉 내린 ‘베트남 파파’ 일침 “국내 지도자도 충분히 지원해야”

    지휘봉 내린 ‘베트남 파파’ 일침 “국내 지도자도 충분히 지원해야”

    베트남과 5년가량의 동행을 마친 박항서(64) 감독이 차기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과 관련, 대한축구협회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박 감독은 17일 오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축구협회 위원회의 시각은 나와 다를 수 있다. 분명한 건 국내 지도자도 언어 문제만 아니면 역량이 있다는 것”이라며 “다만 국내 지도자가 감독이 되면 협회에서 외국 감독이 부임할 때만큼 지원해 주지 않는다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디어도 비난이나 조언을 할 수 있지만 협회가 일정 부분 감독이 소신을 유지하게끔 방패 역할을 해 줘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협회가 제 역할을 했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국내 지도자도 역량이 있다는 걸 봐 줬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박 감독은 지난 16일 끝난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컵)을 마지막으로 5년 동안 이어 온 베트남 축구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결승 2차전에서 0-1로 패한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2-3으로 태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박 감독은 협회가 차기 감독 선발의 책임자로 미하엘 뮐러(58)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을 낙점한 것에 대해서도 “직접 뵙진 못했지만 독일분이라는 건 안다”면서 “그런데 이분이 과연 국내 지도자들의 역량을 얼마나 알까 싶다. 애초에 협회가 외국인 감독을 뽑기 위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향후 거취를 고민 중”이라면서도 “한국에서 지도자, 행정가로 일할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나보다 훌륭한 후배, 동료가 많다. 5년간 한국을 떠나 있어서 현장감도 떨어진다”는 그는 국내외에서 행정가로 역할을 하는 데 대해서도 “김판곤(말레이시아) 감독만큼 영어도 못한다. 협회나 프로축구연맹에 들어갈 생각은 없다. 나는 행정 능력이 없다”고 부연했다. “대회 기간 마지막이라는 표현을 (결승) 2차전 때 딱 한 번 썼다. 매번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했기 때문”이라고 한 박 감독은 “이제 대회가 없으니 편안해지기도 했다. 다만 선수들과 다시 못 뛴다고 생각하니까 서운하더라”며 말끝을 흐렸다.
  • 적장 박항서 극찬한 태국 축구의 ‘대모’

    적장 박항서 극찬한 태국 축구의 ‘대모’

    박항서(64)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나서는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우승 트로피와 ‘라스트 댄스’를 출 수 있을까. 베트남은 1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태국과의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챔피언십 결승 2차전에 나선다. 1차전 홈경기는 2-2로 비겼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베트남은 태국보다 불리하다. 우승하려면 태국에 이기거나 비기더라도 3골 이상이 필요하다. 2-2로 비기면 연장전을, 그래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2017년 9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2018년 같은 대회에서 베트남에 10년 만에 우승컵을 안긴 데 이어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중국을 꺾고 일본과 비기는 등 선전했다. 2019년과 지난해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 감독은 이달 초 베트남 스포츠 당국이 선정하는 베트남 최고의 외국인 지도자상도 받았다. 지난 13일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대회 1차전을 치른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는 ‘감사합니다, 박’(Thank you, Park)이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화답이라도 하듯 박 감독은 “태국이 유리한 건 맞지만 우리가 포기할 이유는 없다. (2차전을) 이기면 우승”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마담 팡’으로 통하는 태국의 누안판 람삼(57) 단장은 최근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는 물론 동남아시아 축구의 지형까지 바꾼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태국의 한 보험회사 대표이자 해외 명품 사업까지 주물럭대는 람삼 단장은 알렉상드르 폴킹 태국 대표팀 감독보다 더 자주 TV 중계 카메라에 등장하는 태국 축구의 ‘대모’다.
  • 베트남 5년 동행 끝내는 박항서, ‘태국 콤플렉스’도 끝낼까

    베트남 5년 동행 끝내는 박항서, ‘태국 콤플렉스’도 끝낼까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 결승을 끝으로 베트남 축구대표팀과의 5년 동행을 끝내는 박항서 감독이 ‘태국 콤플렉스’까지 끝낼 지 주목된다.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1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16일 같은 시각 열린다. 베트남과 태국 축구는 ‘앙숙’이다. AFF 맹주임을 자처한 두 나라는 늘 고비에서 마주쳤다. 호주가 2013년 AFF에 가입했지만 이후로도 베트남과 태국의 라이벌 구도는 바뀌지 않았다. 1956년 첫 친선경기 이후 56차례의 상대 전적에선 베트남이 23승11무19패로 조금 앞선다. 그러나 태국 축구가 본 궤도에 오른 1975년 이후로는 16승8무3패로 월등하게 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더욱이 AFF 챔피언십에선 태국이 베트남을 압도했다. 1996년 시작돼 올해로 14번째인 이 대회에서 태국은 무려 9차례나 결승에 올랐고, 이 가운데 직전 2020년 대회 우승을 포함해 6번이나 패권을 차지했다. 반면 베트남은 결승에 세 번 올라 두 차례 우승을 맛봤다. 무려 10차례나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걸 보면 언제나 ‘잠재적인’ 챔피언이었지만 첫 대회를 포함, 결승 길목에서 4번(1996·2002·07·2020년)이나 태국에 덜미를 잡혔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탓에 2021년 12월에 열린 2020년 대회 4강전은 박 감독에겐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당시 베트남은 1차전에서 0-2로 패하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합계 0-2로 탈락했다. 베트남을 밟고 올라간 태국은 결승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까지 제치고 우승했다.박 감독은 부임 이듬해인 2018년 AFF 챔피언십 우승으로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급부상했지만 베트남과 자신의 ‘태국 콤플렉스’는 깨지 못했다. 부임 이후 가진 맞대결에서 태국과의 전적은 1승3무1패다. 2019년 6월 킹스컵에서 1-0으로 이겼지만 이후 내리 3년여 동안 이기지 못했다. 더욱이 이 기간 카타르월드컵 예선 두 차례 무승부를 포함, 3무1패에 그치면서 베트남은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빈공’을 드러냈다. 13개월 만의 ‘리턴매치’에 나서는 박 감독의 각오는 그래서 더 각별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을 떠나는 박 감독이기에 태국을 꺾고 AFF 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 그건 스스로에게 주는 ‘훈장’이나 다름없다.
  • 박항서 ‘라스트 댄스’ 파트너는 숙적 태국

    박항서 ‘라스트 댄스’ 파트너는 숙적 태국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의 ‘라스트 댄스’ 상대로 동남아 전통의 강호 태국이 올라왔다. 베트남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태국에서 원정 2차전을 열어 1·2차전 합계 점수로 우승팀을 가린다. 합계 점수가 동률이면 연장전을 거친다. ●박 감독, 대회 마치고 지휘봉 내려놔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베트남은 2017년 9월 부임한 박 감독의 지휘 아래 이 지역 강호로 급부상했다. 특히 2018년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 우승 이후 베트남은 동남아 축구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후 베트남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베트남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박 감독과 베트남은 이번 미쓰비시컵에서 우승해 ‘동남아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하고 5년 동행을 끝마치려 한다. 박 감독은 결승 진출 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선수들은 다른 동남아시아 팀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트남 ‘방패’ vs 태국 ‘창’ 하지만 결승에서 만나는 태국은 미쓰비시컵 최다인 6회 우승을 기록한 동남아 전통 강호다. 베트남이 부상하기 전까지 태국이 동남아의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박항서호 출범 뒤에도 베트남이 태국에 확연하게 우세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 A대표팀 간 맞대결 전적을 놓고 보면 박 감독 부임 뒤 베트남과 태국은 1승3무1패로 팽팽하다. 미쓰비시컵 결승은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태국은 조별리그에서 최다인 13골을 기록했고, 준결승전에서도 말레이시아에 3골을 퍼부었다. 반면 이번 대회 유일한 무실점 팀인 베트남은 한 차원 높은 수비 조직력과 빠른 공격이 강점이다. 또 준결승을 먼저 치러 휴식 시간이 하루 더 많이 주어진 점도 베트남에 유리하다.
  • “동남아 팀보다 한 수 위” 자신감 넘치는 ‘쌀딩크’

    “동남아 팀보다 한 수 위” 자신감 넘치는 ‘쌀딩크’

    인도네시아와의 4강 2차전 2-0 승 13·16일 말레이·태국 승자 만나 “26년 만에 대회 인니전 승리 감격 지난 5년 동안 선수들 성숙·발전”“베트남 축구는 다른 동남아시아 팀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 ‘쌀딩크’ 박항서(64)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신태용(53)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에서 응우옌띠엔린의 멀티골을 앞세워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두 골 차로 인도네시아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해인 2018년 대회 정상에 섰던 베트남은 이로써 오는 13일과 16일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질 결승에서 두 개 대회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스폰서가 일본 기업인 스즈키에서 미쓰비시로 바뀌어 열네 번째 맞은 이 대회는 지난해 12월 20일 개막했다. 직전 대회에서 통산 다섯 번째 준우승을 거둔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이번엔 베트남의 벽에 막혀 4강에서 쓴잔을 들었다.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베트남과의 5년에 걸친 동행을 마무리하는 박 감독은 대회 정상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겼다. 박 감독의 마지막 상대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중 한 곳. 4강 1차전에서 1-0 승을 거둔 김판곤(54)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유리한 형국이다. 말레이시아가 통산 세 번째 결승에 오르면 2018년 이후 두 대회 만에 결승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그러나 당시 사령탑이 김 감독은 아니었다. 베트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공격수 띠엔린의 오른발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점유율에서 53%-47%로 근소하게 앞선 베트남은 슈팅(4-2), 유효슈팅(2-0)에서도 줄곧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띠엔린이 헤더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든 베트남은 막판까지 인도네시아에 골 기회를 허용하지 않고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신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2승2무의 우위를 이어 갔다. 4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신 감독과 팽팽한 설전을 벌인 데 이어 악수도 나누지 않았던 박 감독은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은 지난 26년 동안 AFF컵에서 인도네시아를 이기지 못했다.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이 같은 기록은 깨뜨려야 한다고 팀에 이야기했다”며 “오늘 우리 팀이 보여 준 노력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의 5년을 돌아본 그는 “성숙해진 선수가 많다. 분명히 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베트남 축구는 다른 동남아시아 팀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인 사령탑 잔치 된 ‘동남아 월드컵’

    한국인 사령탑 잔치 된 ‘동남아 월드컵’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동남아 월드컵으로 통하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4강이 한국인 사령탑 잔치가 됐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맞대결을 펼치고,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도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지난 3일 밤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4차전 미얀마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3승1무로 승점 10점을 쌓은 베트남은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A조 2위(3승1무)로 4강에 선착한 인도네시아를 맞닥뜨리게 됐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 2위가 4강에 올라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 티켓을 다툰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4강 1차전은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말레이시아(3승1패)도 이날 B조 2위 자리가 걸린 ‘단두대 매치’에서 싱가포르(2승1무1패)를 4-1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4강에 합류해 브라질계 독일 감독 알렉산드레 킹이 지휘하는 A조 1위(3승1무) 태국과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오는 7일 원정이 첫 경기다. 2018년 박 감독 부임 이후 베트남 축구가 승승장구하자 동남아에서는 한국 지도자 열풍이 불었다. 이런 바람을 타고 신 감독이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김 감독은 지난해부터 말레이시아 축구를 조련하고 있다. 2018년 대회 챔피언 베트남은 통산 세 번째 우승, 2020년 준우승팀 인도네시아는 첫 우승, 2010년 우승팀 말레이시아는 역대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10년 만에 베트남을 대회 정상에 올려놓으며 성공 시대를 열었던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과의 5년 동행을 마무리한다. 우승컵으로 ‘라스트 댄스’를 장식하려는 박 감독은 “내가 오고 나서는 인도네시아에 한 번도 안 졌다. 쉽지 않은 상대인 것은 사실이나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 최다(6회)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태국을 상대하는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다음 단계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남아 월드컵은 한국인 감독 잔치…박항서-신태용 맞대결에 김판곤도 합류

    동남아 월드컵은 한국인 감독 잔치…박항서-신태용 맞대결에 김판곤도 합류

    동남아 월드컵으로 통하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4강이 한국인 감독 잔치가 됐다.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맞대결을 펼치고,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도 지략 대결에 합류했다. 베트남은 3일 밤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4차전 미얀마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3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을 쌓은 베트남은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A조 2위(3승1무)로 4강에 선착한 인도네시아와 결승 길목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 2위가 4강에 올라 홈 앤 어웨이로 결승 티켓을 다툰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4강 1차전은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도 이날 싱가포르를 4-1로 물리치고 B조 2위(9점·3승1패)를 차지해 7일 브라질계 독일 감독 알렉산드레 푈킹이 지휘하는 A조 1위(3승1무) 태국과 4강 첫 경기를 원정으로 치른다.2018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지휘봉을 잡고 맹활약하며 동남아에서는 한국 지도자 열풍이 불었다. 이런 바람을 타고 신태용 감독이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김판곤 감독은 지난해부터 말레이시아 축구를 조련하고 있다.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과의 5년 동행을 마무리한다. 2008년 첫 우승 이후 10년 만에 베트남을 이 대회 정상에 올려 놓으며 성공 시대를 열었던 박 감독은 우승컵으로 ‘라스트 댄스’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2020년 준우승팀인 인도네시아는 첫 우승, 2010년 우승팀인 말레이시아는 역대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베트남은 이날 미얀마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킥오프 8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 27분 응우옌 티엔 린이 리바운드 슈팅으로 대회 3호골을 기록하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차우 응옥 쿠앙의 중거리포로 쐐기를 박은 베트남은 이번 대회 10개 팀 중 유일하게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했다.말레이시아는 안방에서 싱가포르를 3위로 끌어내리고 4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3차전까지 조 3위였던 말레이시아는 전반 35분 대런 로크의 헤더를 시작으로 후반 5분과 9분 스튜어트 윌킨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싱가포르의 파리스 람리가 후반 40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말레이시아는 3분 뒤 아르헨티나 스타와 동명이인인 세르히오 아궤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차단했다.
  • 미쓰비시컵 4강에도 배고픈 신태용… “찬스 많이 놓친 것 반성해야”

    미쓰비시컵 4강에도 배고픈 신태용… “찬스 많이 놓친 것 반성해야”

    ‘동남아시아 월드컵’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4강에 올랐지만 신태용 감독은 아직 배가 고픈 모양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2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4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로 승점 10을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A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오늘 경기에 만족하지 못해서 상당히 기분이 안 좋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첫 경기 캄보디아전부터 완전한 찬스를 3∼5개씩 놓쳤다. 매 경기 결정력을 살려 기회를 마무리해줘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며 연습했는데, 오늘도 완벽한 기회가 있었음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며 “기분이 좋지 않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 와서 다 실망스럽다. 축구는 골을 넣기 위해서 하는 경기인데,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면서 많은 기회를 놓쳐 기분이 안 좋다”고 재차 곱씹었다. 오는 6일과 9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질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와 만날 B조 1위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유력하다. B조는 3일 오후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홈 1차전을 준비할 신태용 감독은 “B조의 남은 경기를 지켜봐야겠지만, 거의 베트남과 맞붙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준결승전 준비를 잘하겠다. 홈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남아 월드컵 한국 감독끼리 우승 다툼…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라오스 5-0 대파

    동남아 월드컵 한국 감독끼리 우승 다툼…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라오스 5-0 대파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한국 감독들이 이끄는 국가들의 우승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4일 김판곤(53)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은 미쓰비시컵 2차전에서 라오스를 크게 이겼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는 라오스를 5-0으로 대파했다. 이 대회는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지역 최고 권위의 대회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이제까지 후원사인 일본 기업 스즈키의 컵으로 불리다가 올해부터 일본 기업 미쓰비시전기의 후원을 받아 미쓰비시컵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0개국 중 한국인 지도자가 이끄는 팀만 세 곳이다. 특히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2018년 준우승한 말레이시아도 김판곤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지휘봉을 맡으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1일 열린 1차전에서 미얀마를 1-0으로 제압한데 이어, 이번에 라오스를 대파하면서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말레이시아는 전반 볼 점유율 70%에 슈팅 수도 12대 1로 라오스를 압도했다. 연승을 달린 말레이시아의 조별리그 다음 경기에서는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27일 오후 박 감독의 베트남과 원정에서 맞붙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B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6-0으로 대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 삼성, 베트남 하노이에 글로벌 최초 종합 R&D센터 준공...이재용 참석

    삼성, 베트남 하노이에 글로벌 최초 종합 R&D센터 준공...이재용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THT 신도시에 세운 삼성R&D(연구개발)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마침 준공식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 기념일 바로 다음날 진행돼, ‘민간 외교’ 성격이 짙은 자리였다. 이 회장은 “베트남 삼성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찐 반 썬 베트남 총리실 주임장관, 휭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측에선 이 회장 외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자리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미국·영국·인도 등 삼성전자의 주요 글로벌 R&D센터 임직원들이 준공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베트남 삼성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다. 대지면적 11603㎡, 연면적 79511㎡로, 앞으로 연구원 2200여명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곳을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 보안 분야 등에 특화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센터 공사 중인 2020년에도 베트남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세계적인 생산기지로서 베트남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은 이곳에 R&D센터를 세워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1989년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삼성은 1995년 호찌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했다. 당초 중저가 제품 위주로 생산했지만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현재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4G·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TV,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착공한 베트남 삼성R&D센터는 지난 11월 인테리어 마감 등 과정을 거쳐 완공됐지만, 준공식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이 회장은 2012년 이건희 선대회장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스마트폰 생산 현장을 점검했으며, 이후 주요 인사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베트남 사업을 챙겨 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푹 주석(당시 총리)을 만났다. 재계에서 이 회장과 삼성이 한국과 베트남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삼성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1년엔 베트남에서 수출 654억 달러(약 84조 260억원)를 기록하며 이 나라 총 수출의 약 20%를 담당했다. 베트남 내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두 차례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및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뒤, 임직원을 격려했다. 지난 추석 국내 다자녀 직원들에게 선물을 준 것처럼 이번에도 베트남 현지 직원들 중 자녀가 6명 이상인 직원에게 여행상품권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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