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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르바 사건, 당연히 기소” 박한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9일 이틀째 열린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검찰의 ‘미네르바 사건’ 기소가 정당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네르바 사건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박 후보자는 이날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의 미네르바 사건 기소가 과오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처벌이 합당하느냐의 문제에 있어서는 조금의 여지가 있어도,기소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검찰로서는 미네르바 사건이 사회에 미친 영향 등 여러 정황과 관련지어 볼 때 법적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었다”며 “당연히 기소해야 할 사안이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통일 이후 헌법 체제와 관련,“지금 상황이 어렵지만 통일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며 “양국 체제가 어떤 형태의 통합으로 가야할 것이냐,과연 이대로 가능하냐, 독일의 경험을 원용할 수 있느냐 등에 대해 개괄적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당 “‘공안통’ 박한철 후보 철저 검증”

    야당 “‘공안통’ 박한철 후보 철저 검증”

    민주통합당과 진보정의당은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고강도 검증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야당 측 위원들은 특히 박 후보자가 공안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문제 삼아 자질 검증에 집중할 계획이다. 청문위 야당 측 간사인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을 비롯한 청문위원들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른바 ‘공안통’ 전력의 박한철 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했다”면서 “헌법재판소의 수장 자격을 충분히 구비하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청문위원들은 박 후보자가 2008년 대검 공안부장 시절 미네르바 사건과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사건 등 정치적 사건을 지휘한 점 등을 문제 삼고 있다. 박 후보자의 보수적인 ‘이력’과 ‘성향’이 중립성과 공정성을 요하는 헌법재판소의 수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박 후보자가 검찰 퇴직 후 김앤장에서 4개월간 2억 40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전관예우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또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박 후보자가 2010년 김앤장 법률사무소로부터 1억 400만원 상당의 에쿠스 차량을 받는 과정에서 증여세 1080만원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승용차는 무상으로 이전받은 게 아니라 업무용으로 지원받은 것이므로 법률상 증여에 해당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147명 중 29명이 1억원 이상 늘어, 성낙송 부장판사 5억↑… 증가액 1위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147명 중 29명이 1억원 이상 늘어, 성낙송 부장판사 5억↑… 증가액 1위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147명의 평균 재산은 21억 997만원으로, 이 중 66.7%인 98명이 1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법관 1명당 평균 재산은 1년 동안 5406만원 늘었다. 29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법조계 재산공개 대상자 중 최고 자산가는 139억 2529만원을 신고한 최상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4019만원 늘었다. 재산 총액 100억원 이상인 법조계 재산공개 대상자는 최 부장판사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문영화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127억 4493만원,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 115억 6188만원, 조경란 법원도서관장 100억 8218만원이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재산은 34억 9827만원으로 사법부에서 20위를 기록했고, 재산이 가장 적은 법관은 성지용 대전지법 수석부장판사로 9685만원이었다. 순증감액 기준으로 재산이 늘어난 법관은 111명으로 이 중 29명은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했다. 증가액이 가장 큰 법관은 성낙송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전년보다 5억 1023만원 늘어난 19억 4538만원을 신고했다.관보에는 부모님으로부터 아파트를 증여받아 늘어난 것으로 되어있다. 헌법재판소 8명의 재판관(이강국 전 소장 제외)의 평균 재산은 16억원이었다. 최고 부자는 28억 4990만원을 보유한 강일원 재판관이다. 지난 22일 퇴임한 송두환 전 재판관의 재산은 21억 5775만원으로 강 재판관 다음이었다. 헌재 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박한철 재판관은 급여저축과 예금이자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억 915만원 늘어난 11억 3662만원을 신고했다. 헌재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김택수 사무처장으로 89억 1718만원을 신고했다. 헌재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11명이며 이들의 평균 재산은 25억 7943만원이고 모두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헌재소장 권한대행 이정미 재판관 선출

    헌재소장 권한대행 이정미 재판관 선출

    헌법재판소는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온 송두환 전 재판관이 지난 22일 퇴임함에 따라 25일 재판관 회의를 열어 이정미(51·사법연수원 16기) 재판관을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이 재판관은 박한철(60·연수원 13기) 헌재소장 후보자가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취임할 때까지 권한을 대행한다. 여성으로는 처음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 재판관은 울산 출신으로 마산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2011년 3월부터 헌법재판관으로 재직 중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경재·박한철도 안 된다” 후속 검증에 날 세우는 野

    민주통합당은 25일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청와대 민정라인의 교체를 촉구했다. 한 후보자의 사퇴로 인사검증의 초점은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인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공안검사 출신의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인수위부터 지금까지 낙마한 인사가 (청와대 비서관을 포함하면) 12명이나 된다. 역대정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사실패”라면서 국외 비자금 운용 및 탈세 의혹이 제기된 한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 후보자에 대한 국외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후보자와 관련한 사실이 모두 국세청이 파악하고 있었던 사안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후속 인사검증 타깃을 이 후보자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대변인은 “특정 정파의 색채가 아주 강한 최측근을 임명한 것을 놓고 ‘제2의 최시중 사태’를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2003년 12월 당시 열린우리당 김희선 전 의원에게 ‘남의 집 여자가 느닷없이 우리 집 안방에 와서 드러누워 있으면 주물러달라는 얘기’라고 성희롱을 했다”며 국회의원 당시 이 후보자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민주당은 ‘공안통’으로 알려진 박 후보자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동흡 전 후보자의 낙마 이후 두번째 헌재소장 인사라는 점에서 공세를 집중하기엔 부담이라는 시각도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수첩 인사가 낳은 대형 참사” “이젠 한만수”… 검증 타깃 조정

    김학의 전 법무 차관의 사퇴에 이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22일 자진 사퇴하자, 야권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검증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라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맹공을 퍼부었다. 여기다 박 대통령이 현오석 경제부총리 임명을 강행하면서, 민주통합당은 대형로펌 경력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정조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민주당은 김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박 대통령에게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김현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사퇴는 박 대통령의 ‘나홀로 수첩인사’가 낳은 대형 참사로 박 대통령은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사검증시스템을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든 민정수석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현 경제부총리 임명 강행에 대해서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현 후보자 임명은 국회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발목 잡기 부담을 털어낸 만큼 청와대와 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명되지 않은 후보자 가운데 여당 일각에서도 부적격 여론이 나오고 있는 한 후보자의 낙마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미 임명된 현 경제부총리의 경우 경제 상황에 따라 하차시킬 명분이 많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경우 헌재 공백 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에 낙마시키기에는 야당의 부담도 적지 않다”고 기류를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SNS선거운동 금지 합헌 등 기본권 침해 논란

    SNS선거운동 금지 합헌 등 기본권 침해 논란

    박한철(60·사법연수원 13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1988년 헌재 출범 이후 최초의 검사 출신 수장이 된다. 박 후보자는 21일 지명 직후 헌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안검사 출신이라는 우려의 시선에 대해 “과거 경력은 별 관계가 없다. 법률가로서 경험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으로 헌재 사건을 보면서 바람직한 결론을 내느냐를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검찰에서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통한다. 2008년 3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검찰청 공안부장으로 재직했다.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수사는 물론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낳은 ‘미네르바’ 사건도 지휘했다. 현재 판결의 보수화를 우려하는 이유다. 박 후보자는 2011년 2월 헌재 재판관으로 온 뒤에도 국민의 기본권보다 국가 공공질서를 우선하는 보수적 입장을 견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서울광장 추모 행사에 앞서 광장 전체를 전경버스로 에워싸 시민 통행을 막은 조치에 대해 ‘합헌’ 의견을 낸 게 대표적이다. 당시 헌재는 참여연대가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이 사건에서 재판관 7(위헌)대2(합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했다. 당시 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은 박 후보자 외에 앞서 헌재 소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중도 낙마한 이동흡씨였다. 그는 헌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한정 위헌이라고 결정했을 때도, 이 전 재판관과 함께 ‘합헌’ 의견을 냈다. 박 후보자는 당시 “SNS와 인터넷상 표현 행위가 무제한 허용되면 선거 과열로 연결돼 유권자의 의사를 왜곡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었다. 박 후보자는 개인의 기본권 보호에 대한 신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소급 적용할 수 있는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재 결정이 내려졌을 때 박 후보자는 “형 집행을 마친 사람에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소급 적용할 경우 형사 제재가 종료됐다고 믿는 사람들의 신뢰이익을 침해한다”며 위헌 입장을 피력했다. 재산은 지난해 3월 공개 기준으로 10억 2700만원이다. 재산의 대부분은 박 후보자와 아내 윤복자(57)씨의 예금으로 박 후보자는 8억 2600만원, 윤씨는 1억 7900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는 2009년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불교재단 법보선원에 기부한 서울 서초동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재산 신고 당시에는 전세금으로 20 00만원을 신고했지만 최근 전세 계약 만료에 따라 보증금 2억 2000만원, 월세 100만원에 재계약했다. 병역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고 자녀는 없다. 박 후보자는 2011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검찰 퇴직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약 4개월간 고문료 등으로 2억 4500만원을 받은 게 재점화될 수 있다. 박 후보자는 헌재 소장에 오르더라도 헌재 소장 임기 규정 없이 재판관 임기만을 6년으로 정한 헌재법에 따라 3년 10개월 임기의 소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후반에 새 헌재 소장을 임명하게 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야권 “공안검사 출신 헌재소장 부적절… 新공안통치 우려”

    야권 “공안검사 출신 헌재소장 부적절… 新공안통치 우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21일 새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 헌재 재판관이 내정된 데 대해 “공안 헌재를 우려하게 하는 부적절한 지명”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과 진보정의당 의원들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박 후보자의 헌재소장 지명은 헌법을 공안법으로 전락시키는 것이자 국민을 우롱하고 전관예우 공화국을 만드는 길”이라며 “야당 법사위원들은 박 대통령이 즉각 지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야권은 우선 박 후보자가 공안 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조응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주요 사정 라인에 이어 헌재소장까지 공안통으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헌재소장까지 공안검사 출신이 되면 헌재가 인권의 최후 보루가 되기는커녕 공안의 최후 보루로 작동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신(新)공안통치를 하려는 것인가 우려가 된다”면서 “박 대통령이 법질서 강화를 공안통치 강화로 이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협동사무처장은 “재판관이 아니라 헌재 수장에 검찰 출신을 임명하는 것은 국민의 인권과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재의 특성상 적절한 인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종배 정치평론가는 “헌재 소장이 공안통으로 된다고 해도 공안 정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선 때 박 대통령이 공약한 법질서 강화, 생활 안전 등과 연결돼 있는 측면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야권은 박 후보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은 김앤장 고문 출신이며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조 공직기강비서관은 김앤장에서 변호사를 지냈다. 이를 두고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김앤장 공화국’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자의 김앤장 경력에 대해서는 2011년 박 후보자의 헌재 재판관 인사청문회 당시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도 비판했다. 현재 청와대 정무수석인 이 의원은 당시 “한달에 6000만원이 넘는 돈이 과연 전관예우 없이 받을 수 있는 액수인가”라며 “김앤장은 자선단체인가, 경력 많은 법조인들에게 돈 대주는 회사인가”라고 지적했다. 야권의 반발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인준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국무위원이나 헌재 재판관과 달리 헌재소장은 인사청문회에 이어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의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헌재소장에 박한철… 첫 검찰 출신

    헌재소장에 박한철… 첫 검찰 출신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공석 중인 새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왼쪽·60·인천)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재판관에는 서기석(60·경남) 서울중앙지법원장과 조용호(58·충남) 서울고등법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황철주 내정자의 사퇴로 비어 있던 중소기업청장에는 한정화(오른쪽·59·광주)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을 내정했다. 박 후보자는 사법시험 23회 출신으로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다. 검찰 출신이 헌재 소장으로 지명되기는 처음이다. 헌재 소장 후보자 지명은 이강국 헌재 소장이 지난 1월 21일 퇴임한 이후 60일, 이동흡 전 헌재 소장 후보자가 지난달 13일 사퇴한 이후 37일 만이다. 헌재 소장 공백과 22일 송두환 재판관의 퇴임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7인 재판관 체제’는 가까스로 막게 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이르면 21일 헌재소장 지명… 목영준·이공현 등 ‘물망’

    이르면 21일 헌재소장 지명… 목영준·이공현 등 ‘물망’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21일 공석 중인 헌법재판소장을 지명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인 허태열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인사위원회에 준하는 회의를 열어 헌재소장 후보에 대한 검증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소장은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지만 박 대통령은 취임한 지 24일이 지나도록 헌재소장 후보를 지명하지 않고 있다. 현재 헌재소장 자리는 이강국 전 소장이 지난 1월 21일 퇴임한 이후 59일째 공석이다. 헌재소장 권한대행인 송두환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22일 끝나면 헌재가 사상 초유의 ‘7인 재판관 체제’가 될 수밖에 없다. 재판관 7인 체제로는 위헌 결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이날 후보가 지명되더라도 국회 인사청문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당분간 재판관 2명이 빠진 상태의 헌재 운영이 불가피하다. 현재 헌재소장 후보로는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여야 합의로 재판관에 임명돼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목영준(왼쪽·58) 전 재판관, 합헌 의견을 많이 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데다 호남 출신으로 지역안배 차원에서 유리한 이공현(오른쪽·64) 전 재판관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조직 안정을 위해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일환(62) 전 대법관의 지명 가능성이 열려 있고, 여성 최초 대법관인 김영란(57) 전 국민권익위원장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검 공안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임기를 시작한 박한철(60) 재판관의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도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정부, 위안부 해결 노력 미흡’ 헌재결정 반대… 野 “헌법 정신 훼손”

    ‘정부, 위안부 해결 노력 미흡’ 헌재결정 반대… 野 “헌법 정신 훼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대구·경북(TK) 출신으로 4기 재판관 가운데서도 보수적 색채가 가장 짙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수원지방법원장이던 2006년 한나라당의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에 발탁돼 지난해까지 헌재 4기 재판관으로 재직했다. 서울가정법원장,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추진위원, 헌재 3대 헌법연구부장 등도 역임했다. 보수 성향의 정통 법관 출신으로 민·형사법뿐 아니라 공정거래, 지적재산권, 조세 분야의 식견도 두루 갖췄다. 이 후보자가 지명됨에 따라 ‘5기 헌재’에서 보수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법조계 안팎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다양성 퇴색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과 차기 정부의 이념적 성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가 이 후보자 지명에 앞서 박 당선인 측과도 상의해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헌재의 다양성 문제와 관련해 재판관 9명 가운데 이정미(고려대 법대), 김창종(경북대 법대), 안창호(서울대 사회대) 재판관을 빼면 3분의2가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서울대만 따지면 9명 중 7명이다. 또 검찰 출신인 박한철 재판관은 대검 공안부장, 안창호 재판관은 대검 공안기획관을 거친 공안 분야 출신인 탓에 재야 법조계의 비난을 샀던 터다. 이 후보자는 재판관 재임 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합헌 의견을 냈다. 당시 재판관 8명 가운데 6명이 한정 위헌 의견을 밝혔으나 이 후보자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선거운동에 준할 정도의 영향력 있는 표현 행위가 가능해질 경우 후보자 간 조직 동원력, 경제력에 따른 불균형이 발생할 소지도 충분하다”며 반대 의견을 고수했다. 반면 2005년 서울고법 특별부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는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신효순·심미선양 가족이 검찰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검찰이 보유한 미군 수사 기록 대부분을 공개하라고 판결해 진보 계열 시민단체의 환영을 받은 적도 있다. 이언주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의 지명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헌법의 기본 정신을 훼손한 인사”로 규정,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는 보수 편향이라고 말하기조차 민망한 정체불명의 인사”라면서 ▲2011년 3월 ‘친일 재산 환수는 헌법에 부합한다’는 헌재 결정 당시 일부 위헌이라는 반대 의견을 제시한 점, ▲같은 해 8월 헌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청구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지 않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 반대 의견을 낸 점을 사례로 들며 비판했다. 청와대는 조만간 국회에 이 후보자에 대한 헌법재판관 겸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의 지명 철회 요구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김성수 기자 sskim@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

    ●농업 강봉석씨 고품질 제주감귤 수출로 연매출 4억 달성 제주도에 살면서 지역 환경에 맞는 작물재배 연구와 신품종 도입, 재배 보급 등에 힘썼다. 대규모 고품질 브랜드 감귤 생산 및 수출로 연매출 4억원을 달성했다. 지역사회 및 미래 후계 농업인 역량 함양에도 앞장섰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은장을 받기도 했다. ●농업 강현오씨 농업 기업화 추진…한우·쌀판로개척 한국농수산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해 농업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농업인이다. 규모화, 기계화, 자동화를 통해 농업의 기업화를 추진했다. 자체조사료 생산 및 곡물사료 절감으로 한우 등급을 상향시켰다. 한우와 쌀을 온라인 판매, 직거래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1년에 20회 이상 마을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 ●농업 김동률씨 체리 생산 시범단지 추진·신소득 작물 보급 신소득 작물 보급에 힘썼다. 1.3㏊의 체리 시범 재배 및 수출용 체리 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고성군 신소득 작물 개발을 위해 스테비아 시험 재배를 했다. 고성군 4H연합회장과 강원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4H 활성화에 나섰다. 정기적으로 지역 내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에도 앞장섰다. ●농업 김성제씨 한우 초음파 진단으로 생산능력 최대화 121마리의 한우를 키우며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섰다. 한우에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해 정기적인 진단을 하거나 털솔로 피부관리를 시켜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촉진으로 생산능력을 최대화했다. 왕겨를 이용한 축산분뇨 처리로 환경오염 방지 및 친환경 농업을 실천했다. 독거노인 김장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힘썼다. ●농업 김종환씨 머물고 싶은 농촌 만들기·인재 육성에 앞장 영농 신기술 및 신품종 보급에 앞장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농촌 정착 의지를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학생들과 과제활동을 함께하는 등 40여명의 잠재적 농업 인재 육성에도 기여했다. 2000㎡의 감자를 재배하는 ‘공동학습포’도 운영하면서 학교 4H회원 및 영농회원 20여명과 함께 공동 경작을 했다. ●수산 남관우씨 ‘육지서 캐는 김’ 등 지역 김 양식 발전 기여 전남대학교 이학박사를 수료하는 등 양식분야 전문지식을 겸비했다. 2005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뒤 2011년엔 신안군 임자면 진리어촌계장직을 수행하며 김 육상 채묘 등 지역 김 양식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현장에서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역 축제 지원 등 폭넓은 대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 박종진씨 단호박등에메시지·문양 새기기 특허 내 한우 20마리와 블루베리 5000㎡, 시설 단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박과채소용 메시지 문양 새기기 스탬프 특허출원을 하기도 했다. 2011년 충남도내 최연소 이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4년까지다. 최연소 이장으로서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이웃 결연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농업 박한철씨 가축 자가수정 등 과학영농…수태율 향상 축사 3960㎡를 운영하면서 자가수정과 진단으로 수태율을 향상시키는 등 과학 영농의 선도적 실천 및 적극적인 새 기술 습득에 힘썼다. 고구마 39 60㎡, 인삼화분 재배 400분, 도라지 1000본 등 공동과제포도 운영했다. 충북 증평군 친환경 급식 주민운동본부 일원이자 도안면 구제역 방제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마을 돌보기에도 앞장섰다. ●수산 손영민씨 덴마크식 여과시설 도입, 고품질 장어 생산 뱀장어 양식장인 한덴아쿠아에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0년에는 강화군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식장 근무를 하며 얻은 실전 경험을 토대로 덴마크식 고밀도 순환여과 시스템을 도입, 고품질 장어 생산에 기여했다. 특수사료 개발 등으로 품질 향상을 꾀하기도 했다. 강화군 내 뱀장어 양식장 4곳에 기술을 전수, 소득 증대를 도왔다. ●수산 송윤일씨 전복 저밀도 양식 기술 시도로 폐사율 낮춰 2007년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으로 내려가 가업인 전복 가두리 양식업에 뛰어들었다. 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소 등을 찾아 지식과 정보를 얻었으며 올 수산업 경영인으로 선정됐다. 기존 가두리 양식에서 탈피해 저 밀도 양식으로 폐사율을 줄이는 등 새로운 기술을 시도했다. 인터넷과 전화 판매 등 판로 다양화에도 힘썼다. ●농업 임순영씨 버섯 배지 생산 자동화로 연 30% 비용절감 버섯 배지 생산 자동화 정착(지난해 3월 기준 1일 1만병)으로 배지 구입비를 연 30% 절감했다. 자가생산 시스템 정착 및 2008년 직영점 개설 등 출하 방법 개선을 통해 연 3000만원의 추가 소득도 얻었다. 지난해 8월 친환경 농산물 인증도 취득했다. 1년에 100회 정도 재배지를 전국 버섯농가의 견학장소로 개방하면서 버섯 재배 기술도 적극 보급했다. ●수산 정준씨 차별화된어업경영시도, 지식 나눔에 앞장 자동차 정비업계에 12년간 종사하다 수산업에 뛰어든 이색 경력을 지니고 있다. 2007년 태안연안 유류 유출 사고를 계기로 가족을 돕기 위해 어촌에 정착했다. 차별화된 어업 경영을 위해 수산관계 기관 및 선진어장을 견학하고 한국 수산벤처 대학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다양한 지식을 다른 어업인에게 전수하며 어업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농업 주덕용씨 친환경쌀 생산·스마트 영농으로 고소득 올려 참예우 브랜드 한우 122마리를 사육하고 벼농사 26만 4000㎡, 찰보리 198㎡ 등을 재배하면서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등 스마트 영농으로 고소득 창출에 나섰다. 전문 농업인이 되기 위해 농업교육을 7회 수상하고 선진농업 벤치마킹을 위해 5개국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미래 농업인 육성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농업 교육을 25회 이상 실시했다.
  • [농어촌청소년대상] 대한민국 농업인 미래 심었다, 어업인의 꿈도 펄떡인다

    [농어촌청소년대상] 대한민국 농업인 미래 심었다, 어업인의 꿈도 펄떡인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제32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시상식이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렸다. 대상은 경북 청도에서 청도반시와 복숭아를 재배하는 이대풍(33·농업 부문)씨와 경남 거제에서 굴 양식업을 하는 김선근(32·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6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두 사람은 참신한 발상과 시도로 우리 농어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을 포함해 총 19명의 농어촌 후계자들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농촌진흥청과 각 시도 수산사무소 등 기관별 추천을 받아 예비심사를 실시한 뒤 현지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별상 2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300만원이, 본상 13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공로상도 2명 있다. 시상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정광용 농촌진흥청 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청소년 대상은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0년 제정한 상으로 농어촌 정착 의지가 강한 만 20~35세의 우수 청년 농어업인에게 수여된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한다. ●농업 부문 ▲대상 이대풍 ▲특별상 김우정(34·전남 구례) ▲본상 강봉석(34·제주) 김성제(34·경기 고양) 박종진(30·충남 보령) 주덕용(29·전북 군산) 강현오(35·광주) 김동률(28·강원 고성) 김종환(32·경남 함양) 박한철(32·충북 증평) 임순영(31·대전) ▲공로상 안기석(53·양양군농업기술센터) ●수산 부문 ▲대상 김선근 ▲특별상 최동주(31·전남 완도) ▲본상 남관우(30·전남 신안) 손영민(33·인천 강화) 송윤일(27·전남 고흥) 정준(35·충남 태안) ▲공로상 이삼열(50·경남수산기술사업소)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헌재, 중요 3개 사건 올 마지막 결정] 성범죄자 총 3600여명 전자발찌 부착

    [헌재, 중요 3개 사건 올 마지막 결정] 성범죄자 총 3600여명 전자발찌 부착

    헌법재판소는 27일 합헌 결정 이유로 “전자발찌는 성범죄자의 성행교정 및 재범방지를 도모하고 국민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공익적 목적이 있고 피부착자의 행동 자체를 통제하는 것도 아니어서 구금과 구별된다.”면서 “범죄 행위를 추궁하는 사후적 처분인 형벌과 구분되는 비형벌적 보안 처분으로, 소급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를 소급해 확대 적용했다고 해서 대상자들의 신뢰 이익의 침해 정도가 과중하다고 볼 수 없다.”며 “부칙 조항의 입법 목적과 공익적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형량할 때, 법익 균형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합헌 결정으로 그동안 미뤄졌던 소급 부착 명령이 실행될 경우 최대 2600여명이 추가로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돼 현재 1040명인 대상자가 3600여명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성범죄 재발 방지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보호관찰관 인력 증원 등 법무부의 보강 조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 소급적용 조항은 2010년 4월 15일 김길태·조두순 사건 등에 따라 도입돼 2010년 7월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헌법상 기본권인 신체의 자유를 제약하는 형벌의 하나로 위헌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급기야 위헌법률심판 제청으로 이어졌다.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2010년 8월 25일 형벌불소급의 원칙, 소급입법금지의 원칙에 위배, 출소자 등의 형 집행 종료 후 사회 복귀라는 신뢰보호의 원칙 위배 등의 이유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 이후 검찰이 청구한 전자발찌 소급 부착명령 2785건 중 2114건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이 같은 법조계 일각의 시각은 이번 헌재 결정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이강국·박한철·김이수·이진성 재판관은 형 집행 종료자에게도 소급 적용하는 부분은 위헌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재판관들은 “형 집행을 마친 사람에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소급 적용할 경우 형사 제재가 종료됐다고 믿는 사람들의 신뢰이익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두환 재판관은 “전자발찌 부착은 형벌적 성격이 강해 법 시행 이전 범죄 행위자에게 소급하는 것 전부가 위헌”이라는 반대 의견을 냈다. 법무부는 이번 합헌 결정에 따라 전자발찌 대상자가 늘 것으로 보고 보호관찰소 업무분장 방식을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들의 주거지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신속히 부착 명령을 집행하는 한편 고위험 범죄자에 대한 접촉 빈도를 늘려 감독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죄질, 범죄전력 등을 근거로 한 분류 등급을 차별화하는 한편 범죄 유형, 생활 행태 등을 근간으로 한 특별 준수사항을 추가 변경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여수엑스포 D-365일] “주제관·무대… 해상을 박람회장으로”

    [여수엑스포 D-365일] “주제관·무대… 해상을 박람회장으로”

    “당시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박한철 헌법재판관이 존경한다고 하더라. 사나흘 동안 중기계를 동원해 콘크리트 밑까지 다 파헤쳤는데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김근수 여수엑스포 사무총장)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강동석(73)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외골수’로 불린다. 일단 한곳을 파고들면 끝을 볼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 성격 때문이다. 1994년부터 6년간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으로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수심이 얕은 간석지를 매립, 세계 항공역사를 다시 썼다. 모두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내저었을 때 꿋꿋이 자신의 길을 지킨 덕분이다. 당시 산더미처럼 쏟아진 투서 탓에 검찰의 내사까지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 이를 계기로 박한철 헌법재판관과 인연도 쌓았다. 그는 2009년 6월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 부임,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11일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고사했을 것”이라며 “몸과 마음을 다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최 1년을 앞둔 준비상황은. -모든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올 연말까지 모든 전시관 공사를 마칠 것이다.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 애초 일정보다 2개월가량 앞당겼다. →다음 달부터 조직위 직원 전원이 여수로 내려간다. (인천공항 건설 때처럼) 컨테이너 박스에 머무르나. 사모님 불만도 많겠다. -(웃음) 이젠 (집사람도) 깊은 관심이 없더라. 지난 주말 여수에 내려와 미평동에 내가 머물 원룸을 가계약했다. 일부 여수출신 직원을 제외하고는 내년 2월 숙소가 완공될 때까지 모두 원룸이나 여관에 기거할 계획이다. 낮에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밤에 잠만 자는 형태다. 내년 8월 엑스포 폐막 때까지 휴일 없는 강행군이 이어질 것이다. (나도) 손자들이 보고 싶지만 가급적 여수를 떠나지 않고 머무르겠다. 공인의 도리가 우선이다. →왜 이전을 서두르나. -240여명의 직원만 가지고는 전체 조직을 운영하기 어렵다. 최소 400명 이상이 필요한데 나머지는 지역에서 젊은 인재들을 인턴사원 형태로 확보해야 한다. 또 운영을 위해서는 몸으로 익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아무래도 책상에서 하는 준비는 한계가 있다. →고령임에도 주말마다 현장을 방문한다는데. 휴대전화 컬러링도 가수 아이유의 노래다. -현장과 소통한다는 게 철칙이다. 현장 소장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웃음). 컬러링은 여수엑스포 홍보대사인 아이유의 엑스포 로고송이다. →6년간 인천공항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지금과 비교한다면. -인천공항은 섬이라는 격리된 환경에서 추후 운영을 전제로 한 건설이었다. 정밀하고 성의있게만 하면 됐다. 엑스포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게 부담이다. 당장 지난해 상하이 엑스포와 비교될 것이다. 상하이는 엄청난 자금과 인력이 투입됐다. 여수라는 지방도시에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내용 면에선 훨씬 충실한 박람회를 만들려고 한다. →어떤 차별점이 있나. -기존 박람회는 육지에서만 전시관을 꾸몄는데 우리는 주제관이나 무대, 구조물 등을 바다에 세워 현란한 경관을 연출할 생각이다. 바다 자체를 박람회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수산체험장에선 실제 수산물 양식과 어로작업을 경험하게 된다. 또 낯선 곳에서 찾아온 손님들이 긴 대기 시간과 비싼 밥값 때문에 불쾌감을 느껴선 곤란하다. 여수 엑스포에선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전시관마다 대기시간을 계산하고 조절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입점하는 음식점에서 임대료를 안 받는 대신 음식값을 싸게 책정토록 했다. →여수 엑스포가 드러내려는 것은. -와서 보고는 ‘바다가 이런 것이구나.’하는 생각을 품도록 만들려고 한다. 인류의 3대 자원인 광물, 에너지, 식량은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를 대체할 곳은 바다밖에 없다. →가장 어려운 난관은. -사실 여수는 접근성이 무척 떨어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속도로와 고속철을 새로 놓았지만 과연 전국에서 3~4시간 걸려 와서 봐야할 만큼 가치가 있는냐, 이것이 관건이다. 국민의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진 상황에서 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어렵다. →숙박시설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박람회를 구경하러 오는 손님들이 전북 전주, 고창, 남원, 경남 통영으로 연계 관광을 하도록 유도해 이곳 숙박시설을 활용토록 할 것이다. 박람회 구경 뒤 전주 한옥마을에서 1박을 하는 식이다. →참가국 유치는. 또 기대효과는. -당초 목표인 100개국 중 95개국을 유치했다. 국제기구도 이미 8곳이 신청을 했다. 박람회를 치르며 남해안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접근성이 이미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다.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이처럼 좋은 기회도 없다.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 여수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열탕… 냉탕… 맹탕 청문회

    지난 17일 열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밤 11시 55분에 끝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최 후보자가 3년 임기를 한 차례 더 보장받을 것인지는 큰 쟁점이었기 때문에 열기는 뜨거웠다. 민주당 의원들이 18일 0시 이후까지 회의를 연장하는 ‘차수 변경’을 시도했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연장전’ 돌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청문회는 뜨겁기만 했지 알맹이가 없었다. “당의 명운을 걸고 막겠다.”던 민주당 의원들은 방송 장악, 부동산 투기, 불법 증여 의혹을 계속 쏟아냈지만 의혹 수준에서 맴돌았다. 한나라당은 방통위와 질의응답을 연습했다는 의심을 받을 정도로 정권실세 옹호에 주력했다. 청문회를 마치고 나오는 여야 의원들은 모두 밀린 숙제를 다 했다는 듯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방송·통신 업무를 최 후보자에게 다시 맡겨도 되는가에 대한 답을 얻기에는 부족한 ‘열탕(熱湯)’ 청문회였다. 반면 올해 치러진 다른 청문회들은 냉탕(冷湯)이었다. 1월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박한철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한 청문회가 있었다. 2월에는 이상훈 대법관·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청문회에 섰다. 3월 들어서는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양건 감사원장이 통과의례처럼 청문회를 치렀다. 이 중 기억에 남는 청문회는 몇개나 될까. 1년에 두번꼴로 부동산을 사고판 이상훈 대법관은 오전 내내 ‘다운 계약서’ 작성을 부인하다가 오후에 증거가 나오자 “죄송하다.”고 했다. 여성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라는 이유로 헌재 재판관에 추천된 이정미 재판관은 헌법은 물론 여성·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업적이 전혀 없다. 양건 감사원장은 전임으로 임명될 뻔했던 정동기 후보자가 낙마하는 바람에 쉽게 청문회를 통과했다. 인사청문 대상이 되는 공직은 57개다. 어떤 이는 여야의 총력전 속에서 자질을 검증받고, 어떤 이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청문회를 스쳐간다. ‘열탕’이나 ‘냉탕’이나 알맹이 없는 ‘맹탕’이긴 마찬가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박대규 ■여성가족부 ◇국장급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임관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장급 보직부여 및 전보 <감사실 부장>△감사총괄 노홍렬△행정감사 이재석△기술감사 소병로△청렴지원 우명수<기획조정실 부장>△기획총괄 오채영△예산기획 배재국△경영전략 김완희[재무개선단]△단장 장충모△재무기획부장 한병호△재무분석〃 백경훈<경영관리실 부장>△경영관리 서동근△조직관리 신숙진△성과관리 최기영△경영혁신 정운태<사업조정심의실 부장>△사업계획 이일상△사업운영 권창호△사업심의1 박계완△사업심의2 유수명<법무실 부장>△법무기획 주귀환△송무1 박상철△송무2 권헌재△법규 유한춘<보금자리총괄처 부장>△사업총괄 여철기△사업조사 윤상용△정책지원 박만영[영향평가단]△단장 송태복△환경재해부장 이강문△광역교통〃 장영수<보금자리사업처 부장>△사업1 한효덕△사업2 류동춘△사업3 정건기△보금자리전환 반한용△국민임대사업 이치훈<택지사업처 부장>△택지기획 조대현△택지개발1 고희권△택지개발2 정연직△도시개발1 윤재각△도시개발2 김필규<택지설계처 부장>△택지설계1 유연창△택지설계2 김형준△택지설계3 김욱환<녹색경관처 부장>△공간환경 안상욱△도시경관 조성원△녹색건축 유희재△이선국<녹색도시사업1처 부장>△사업총괄 박현영△사업1 최찬용△사업2 허정문△사업3 문봉현<녹색도시사업2처 부장>△사업관리 황재성△사업1 오인택△사업2 김성호△사업3 김원태△서남진 김철호<세종혁신도시처 부장>△세종시사업 조승용△혁신도시사업 이행수△혁신도시개발 이상곤<도시시설처 부장>△환경시설 노인경△전기통신 오일환△전력기술 김영호△도시정보화 배상훈[에너지사업부]△부장 박귀영△인천에너지사업단장 김동준△대전〃 서제우△아산〃 추성두<주거복지처 부장>△사업총괄 권만기△주택매입 장옥선△전세임대 이종급△주거지원사업 이도근<임대공급운영처 부장>△임대기획 이상호△임대공급 조남홍△임대운영 김수종<임대자산관리처 부장>△임대자산기획 부형근△주택시설관리 전종수△시설개선지원 장철오△유지보수기준 이윤재△임대자산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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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언론1 박성옥△언론2 윤병주<고객경영실 부장>△고객지원 박정호△기업문화 도명수<토지주택박물관>△관장 이봉수△박물관운영부장 심광주△문화재지원〃 김정기<기술기준처 부장>△기술기준 유재청△토목기준 김사한△건축기준 구본익△시설기준 조휘만△녹색성장 이익희<심사평가처 부장>△심사기획 고권흥△용역심사 이의영△공사심사 나상수△계약심사 이한주△설계심의 방정민<건설관리처 부장>△건설기획 이중호△시공평가1 전영근△시공평가2 이승준△품질안전 이영중<연구지원처>△연구지원부장 김정익△녹색인증센터장 조의섭△품질시험〃 최수<서울지역본부>△강장학 권순철 권욱 권지현 김병두 김봉수 김창립 김치희 박남수 박윤현 선현건 성기천 송태호 신승현 안병구 안영욱 안중직 오일섭 유동수 이승득 이중수 이호수 임노형 임석동 정우호 천삼순 최재영 홍춘기<부산울산지역본부>△김동수 김영준 김인구 김진호 김진회 김호관 박도열 박한철 서장호 서종문 손창곤 신종형 이정환 장일남 전건영 정창모 정춘수 한현구 허준<인천지역본부>△강영준 권문택 권영태 김원주 김재근 김현수 김현철 박대승 박종곤 박화영 송창호 신민철 오봉석 우윤식 유호진 이상준 이은겸 이재홍 정해정 최재영 최진국 최회운 한경렬 한석만<경기지역본부>△고경운 김기섭 김영수 김이환 김종길 김종엽 김진태 노이환 문동주 문오현 박광식 박달식 박병득 박영식 방성민 방의택 백운기 변제호 신우식 양창남 엄철용 유신현 유효열 윤귀석 이계진 이기열 이상호 이수호 이승해 이찬의 이치영 이형우 임병수 임석호 장원길 장종우 전무혁 전현조 정태운 조성현 차명회 최문순 최은수 한기정 허동준 허준<강원지역본부>△강차녕 권익 남기봉 문정인 박상욱 심종래 위성복 이강준 이영주 장상규 정보영 정석현 최진국<충북지역본부>△강동렬 강상호 경지호 김영택 김종성 박대길 송석호 신영진 유광복 유영래 윤준호 장경민 장택종 한풍원 허도영 황규석<대전충남지역본부>△고재덕 곽억연 김용귀 김인근 김인기 김태동 문부열 문장주 민창기 백길석 송용섭 신승원 신원식 안병민 오세철 윤석총 윤순열 윤일형 윤종학 이언영 임동희 전기섭 정종욱 조병일 호해근<전북지역본부>△곽명수 김훈 모기만 박창작 신정근 오성근 오인교 유용우 유제록 이강길 이선관 정형기<광주전남지역본부>△구자곤 기양호 김건일 김남강 김성규 김정수 김정윤 김한식 김형인 김회종 남성권 노형규 문창희 박용철 박효열 백동화 양채섭 이남기 이원재 전태호 정득재 조성환<대구경북지역본부>△강창수 권순호 김경호 김기식 김종석 김종환 김진식 김창진 김철수 김태락 박관순 박세호 배상수 배인영 서율창 송준경 오수환 오태수 유갑용 유창형 이덕선 이도성 이영록 이홍로 임공대 임용순 조항구 주희식 차만권 최교환 최동수 최종영 표원두 한해도 황재우<경남지역본부>△고석봉 권익만 김기열 김영상 김용달 김학수 류호일 박대현 박태국 신승오 이창희 이철환 장규찬 장성규 조병기 최옥만 홍현식<제주지역본부>△고대훈 안근 양석환 이동주 이용삼<세종시사업본부>△김수일 김순길 오병숙 최정식 한광순<세종시1본부>△김덕년 김동길 장재근 황상욱<세종시2본부>△김영출 김의준 양경모 오승환 최성욱<동탄사업본부>△노용수 민영환 박명수 박병철 이승배 이영진 이재식 임훈택 한병홍<판교사업본부>△권중현 김진호 노동선 안민혁<파주사업본부>△고영덕 김창형 김태근 오승식 원의재 윤재황 조부영<아산사업본부>△김영욱 김인식 김형식 신홍기 최완용<오산사업본부>△박영래 오재덕 이규호 장종식<청라영종사업본부>△강송규 김완수 김형모 박영식 박용민 백운해 최영한 추병철<평택사업본부>△권태룡 김재곤 김재형 이용 전보영<위례사업본부>△김방혁 박두용 백승의 유찬희 장혁진 주영문<김포사업본부>△김용수 박노주 방재학 심형석 이금복 이승현 전용암 조동호<성남재생사업본부>△박순구 이병곤 한병화<평택미군기지사업본부>△강구황 배문호 신용문 정관채 진영흠<고양사업본부>△김희중 양병천 오예근 이재철 홍덕희 황공연<광교사업본부>△구자선 김무홍 김백용<당진사업본부>△김호영 김희수 백인철<하남직할사업단>△박공춘 박오현 선병채 신맹돈 이동근 전해승 황대섭<강남직할사업단>△김회당 윤기욱 이상기<서초직할사업단>△강명균 정원용 최우진 ■aT(농수산물유통공사) ◇승진 <집행임원>△신성장사업본부장 허훈무<1급>△경영관리처장 이호선△수출개발〃 홍주식△국영무역〃 송기한△대전충남지사장 이공우△미국현지법인설립추진단장 김학수◇1급 전보△기획실장 유충식△화훼공판장장 최영일△농식품유통교육원장 남상원<처장>△재무관리 전원수△식품산업 조익춘△유통조성 윤정인△수급관리 김종오△수출전략 정운용△해외사업 이종견△식량관리 이유성△곡물사업 현성기<지사장>△부산울산 최병옥△도쿄aT센터 김진영△로테르담aT센터 김기홍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전보 △본부 구조정책부 강병훈△서울중앙지부 구조부 강병삼△서울북부지부 강민호△인천지부 위승용△수원지부 주희주△서울중앙지부 구조부 안지훈<지부장>△서울동부 주재남△서울북부 엄욱△인천 이돈영△울산 홍석인△제주 고진흥<출장소장>△부천 윤준미△성남 김승우△안양 이윤재△충주 임현주△부산동부 양지은△정읍 윤종렬<구조부장>△서울북부지부 안현진△서울서부지부 홍용선△인천지부 민선향△수원지부 오영삼△대구지부 김미강△부산지부 정진아◇변호사 신규임용△서울중앙지부 구조부 민세영△대구지부 임동호△부산지부 홍신연 황정윤<구조부장>△서울동부지부 류은주△울산지부 고영수△광주지부 박진성△전주지부 이봉헌<출장소장>△여주 이보영△평택 신대호△서산 김경일△순천 유현우△군산 황철환 ■국립과천과학관 <과장>△과학문화진흥 신현철△시설관리 피승환△홍보협력 백상종 ■신용회복위원회 ◇승진 △제도총괄부장 한창복△명동지부장 강윤선△광주〃 이승찬△인사회계팀장 곽근수△업무지원〃 전기홍◇전보△사이버지부장 강일석△안산〃 김기성△의정부〃 지영훈△울산〃 백상욱△상담센터팀장 황재호△순천상담소장 장배현△홍보팀장 유재철△심의조정〃 안광현△신용관리교육원〃 신중호 ■한국무역협회 ◇실장급 보직 임명 <실장>△비서 손태규△감사 김춘식△운영지원 정규동△코엑스몰개선TFT 이상일△통상지원유니트 박철용△바이어뱅크TFT 김일산△고객지원 송형근△고객관리TFT 백영근△정보화지원 김현철△기획조정 김극수△FTA통상 최용민<정책협력실>△남북교역전문역 심남섭<국장>△물류사무 김규식<지역본부장>△대구경북 이동복△광주전남 백재선<사무소장>△제주 권도겸<지부장>△뉴욕 최정석△호찌민 홍성해 ■전남대 △기획처장 복문수△학무정책실장 박구용△재정관리본부장 이상호△교무부처장 김재윤△산학연구〃 전우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영지원본부장 권오응△학술진흥〃 김종윤△검사역 권광인 이창규△경영기획실장 윤호식
  • [정치 뉴스라인] 법사위, 박한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법제사법위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박한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법사위는 경과보고서에서 “후보자가 헌정질서 수호 및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는 막중한 역할을 하는 헌법재판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대다수 위원이 동의했으나 헌법적 소신 피력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자가 GOP에서 현역병으로 복무하고, 검사 재직 때 10억원 상당의 강남아파트를 노인 요양시설에 기부한 점 등에 대해선 “도덕성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박한철 “고액급여 위화감 줘 송구스럽다”

    박한철 “고액급여 위화감 줘 송구스럽다”

    박한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7일 고액 급여에 따른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어렵고 힘든 분들 입장에선 위화감을 느낄 수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2억 4500만원을 받았다. 또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다면 퇴직 후에는 (김앤장으로 돌아가지 않고)사회봉사활동으로 여생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김앤장’행(行)을 전관예우라고 따지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지난해 9월 김앤장에 들어가자마자 일도 안 하고 8000만원을 받았다.”며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하자 “공동사업자로 관여해 지분을 배당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당 박우순 의원이 급여의 적정성을 문제 삼자, 박 후보자는 “(27년간 검사로 재직한)법조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받은 것이다. 금융·경제 등 타 분야의 수준과 비교해 보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조금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후보가 국가 기관이 아닌 김앤장 측의 도움을 받아 청문회 준비를 한다면 임명된 뒤에도 김앤장의 도움을 받아 판결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며 사과했다. 여야 의원들은 도덕성보다는 경력 및 소신 검증에 더 주력했다. 박 후보자가 검사 재직 시절 10억원 상당의 강남아파트를 자선단체에 기부한 부분이 고려됐다. 사형제 및 국가보안법 존치 문제, 검찰의 촛불집회에 대한 과잉 수사 여부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박 후보자는 국보법에 대해선 “(위헌 소지가 없어)존치해야 한다.”는, 사형제에 대해선 “헌재의 합헌 결정 취지와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법원과 헌재의 역할 혼선 때문에 개헌이 필요하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헌재는 독립기관으로 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던 김영무 김앤장 대표변호사는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법사위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와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홍성규·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김&장 증인변경로비 중단을” 법제사법위 민주의원들 촉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장 법률사무소가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을 변경해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김&장은 증인 변경 로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한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4개월여 동안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 소속 변호사로 근무하며 재산이 4억 4000여만원 늘어났다. 때문에 고액 연봉으로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오는 27일 열리는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장 김영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간사인 박영선 의원 등은 “법사위원들과 연고가 있는 변호사들이 하루에도 수차례 전화하는 등 정도가 매우 심하다.”고 비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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