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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교수 개발 아까시나무 北간다

    서울대 교수가 개발한 아까시 나무가 북한의 산림복원 사업에 이용될 전망이다. 4일 서울대 산림과학부 이경준 교수에 따르면 1996년부터 10여년에 걸쳐 개발한 아까시 나무 4종이 교육과학기술부의 남북기술협력사업 차원에서 북한지역 산림 복원에 투입된다. 이 교수는 미국과 헝가리, 일본, 중국 등에서 도입한 아까시 나무 품종 수천 그루를 뿌리를 캐 땅에 파묻는 ‘근삽(根揷)’ 방식으로 재배해 이 가운데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4가지 품종을 ‘선발육종’했다. 이 교수는 선발된 품종 5000여 뿌리를 지난달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서울대 칠보학술림에 심었으며 이를 1년 가량 재배한 뒤 협력 사업의 진행에 따라 금강산 일대에 심을 계획이다. 그는 뿌리혹 박테리아를 지니고 있어 공기 중의 질소를 흡수해 단백질로 변환시키는 아까시 나무의 일반적 특성상 이들이 북한의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일반 아까시 나무보다 꽃이 2∼3일 빨리 피는 ‘유니 아까시’와 2∼3일 늦게 피는 ‘지니 아까시’, 꿀을 2배 정도 많이 생산하는 ‘다니 아까시’, 나무 줄기가 곧게 자라는 ‘서니 아까시’ 등 그가 개발한 품종이 지닌 특성이 북한에 부수적인 경제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에 재배 중인 5000 그루를 일단 북한에 이식한 뒤 성장 경과와 북한의 반응 등을 지켜 보고 정부에 사업 연장을 요청하는 등 황폐화된 북한 산림 복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교수는 “내년에 5000 그루를 금강산 일대에 심은 뒤 결과를 지켜 보고 그에 따라 이후 지원규모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美 식수에 약물 56종 검출

    적어도 미국인 4100만명이 먹는 식수에서 항생제, 항경련제, 진통제 등 수십종의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출량은 미미하지만 장기적으로 인체에 노출될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P가 미국 주요 도시의 식수원을 5개월간 조사한 결과 필라델피아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등 24개 지역에서 약물 오염이 확인됐다. 필라델피아에서는 고지혈증, 정신장애, 심장질환 치료제 등 모두 56종의 약물이 검출됐고,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는 항경련제와 불안장애 치료제가 검출됐다. 뉴저지 북부지방에서는 협심증 치료제와 항경련제인 카르바마제핀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성호르몬제 등이 나왔다. 식수의 약물 오염은 하수처리장에서 정화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으로 분석된다. 사람이 약을 먹으면 일부는 체내에 흡수되고 나머지는 체외로 배설돼 하수로 나가게 된다.하수는 화학처리로 정화된 다음 다시 식수로 처리돼 수도를 통해 사람들에게 공급되는데 이 과정에서 약물 잔류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약업계는 잔류 약물의 단위가 ppb(10억분의1) 또는 ppt(1조분의1)로 극소량이어서 인체에 유의할 만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런 약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암치료제가 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우울증, 간질 치료제는 뇌를 손상시키거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항생제는 박테리아를 점점 더 위험한 변종으로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5월 국내 수입되는 GMO 농산물 논란

    5월 국내 수입되는 GMO 농산물 논란

    “세계 정복을 꿈꿀 수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 5년 전만 해도 이 질문에 대해 인터넷 기업의 정점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를 꼽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명공학 기업을 먼저 거론하는 이가 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곳이 바로 생명공학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의견이 농담으로 치부되지 않는 이유는 생명공학 기업들의 영역이 날로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새로운 종 창출 실제로 몇몇 기업들은 최근 들어 모든 식물을 죽일 수 있는 수준의 제초제를 개발해냈다. 이어 이 제초제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콩과 옥수수 등을 개발하고 있다. 만일 이 제초제가 대량으로 유포되면 세계는 오로지 이 기업들이 파는 식물 씨앗을 재배해 목숨을 연명할 수밖에 없다.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시나리오다. 유전자조작작물(GMO)은 국내에서는 안전성 문제로 철저히 외면 받아 왔다.GMO 가공품 원료의 3% 이내에서만 사용이 허가돼 왔으며, 분유와 두부 등 특정 제품에 섞여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시장에서 곧바로 퇴출되곤 했다. 그러나 국내 식품업체들이 5월부터 GMO 옥수수를 본격적으로 수입하겠다고 나서면서 GMO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GMO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특정 작물의 유용한 유전자를 다른 작물에 삽입, 재조합한 것을 일컫는다. 최초로 상업화된 GMO는 1994년 칼젠사가 개발한 ‘무르지 않는 토마토’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 당시 GMO는 생산량을 늘리고, 농사를 편하게 지으며, 농약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개발됐다. 대부분 제초제내성, 해충저항성, 바이러스저항성 등의 형질을 가졌다. 지난 2007년 말 현재 23개국,1억 1430만㏊에서 GMO가 재배되고 있다. GMO는 보통 4단계를 거쳐 만들어진다. 우선 식물을 대상으로 해충저항성이나 특정 영양소 등 유용한 특성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탐색해 DNA를 추출한다. 이어 원하는 성질의 단일 유전자만 분리하고, 이 유전자가 다른 생물체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DNA를 재조합한다.3단계에서는 목표로 하는 작물에 재조합된 유전자를 이식해 형질을 전환시킨다. 식물에 자신의 유전자를 삽입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는 아그로박테리아를 이용하거나, 전기충격으로 유전자를 융합시키는 방법 등이 쓰인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유전자가 삽입된 세포를 조직 배양해 식물체로 재분화시키면 새로운 GMO가 등장하게 된다. 2000년대 들어 GMO는 단순히 식물의 생장을 조절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새로운 종을 창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철분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첨가한 작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쌀에 부족한 비타민A를 첨가한 ‘황금쌀’은 아시아 시장에 새로운 ‘쌀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3세대에서는 먹는 백신 등의 의약품 개발이나 대체에너지 생산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GMO 콩 땅콩 알레르기 유발 확인 GMO는 개발도상국 빈농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식량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해성과 안전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GMO가 인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1996년에는 브라질 너트의 유전자를 콩에 접목시킨 GMO 콩이 땅콩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짐으로써 GMO 콩 개발이 중단된 사례도 있다.GMO를 섭취하는 주체가 사람인 만큼 유전적 영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수십년 이상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같은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대해 생명공학기업들은 ‘실질적 동등성’이란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실질적 동등성은 일반식품과 생명공학식품간에 서로 다른 점(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실질적으로 동등한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국제적 합의기준이다.170개 회원국을 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안전성 평가의 기본 개념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는 이 기준을 적용하는 반면, 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GMO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GMO 수입이 확대되더라도 철저한 성분표시제를 도입해 중간 가공 단계에 GMO가 첨가된 제품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넌 우리에게 용기를 주었어…”

    “넌 우리에게 용기를 주었어…”

    한동안 그는 매트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고교 시절 마지막 경기에 패배한 것이 못내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이윽고 정신을 가다듬은 그는 다른 레슬링 선수들이 매트 주위를 서서 한 바퀴 도는 것과 달리 엉덩이를 이용해 매트 바닥을 통통거리며 돌아다녔다. 오른팔을 번쩍 치켜든 그에게 1만여 관중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미 오하이오주 힐스보로 고교의 레슬링 선수인 더스틴 카터(18). 그는 오른쪽 어깨 아래가 거의 없고 왼쪽 팔도 비장애인보다 짧은 데다 양쪽 허벅지 아래도 없다. 다섯 살 때 이들 부위가 박테리아에 감염돼 어쩔 수 없이 잘라냈다. 여덟살 때 레슬링을 시작한 그가 콜럼버스의 쇼텐슈타인 센터에서 열린 오하이오주 고교 레슬링 선수권대회 8강전에 나서 마지막 고교시즌 경기를 패배로 접는 모습을 일간 ‘신시내티 인콰이어러’가 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카터는 지난달 28일 파두아 프랜시스칸 고교의 앤드루 로만치크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종료 2초 전 4점을 허용,1-5로 판정패했다. 다음날 패자부활전에서도 코디 맥기에게 3-5로 져 그는 시즌 전적 40승4패를 기록했다. 매트 주위를 한 바퀴 돈 카터는 곧바로 네이선 혼 코치와 부둥켜안은 채 울음을 터뜨렸다. 카터의 훈련이나 경기 장면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에는 누리꾼들의 감동어린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nolan518’은 “어떻게 저런 몸으로 레슬링을 할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고 했고 ‘patteyo’는 “카터는 엄청난 장애를 극복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도 대단한 레슬러”라고 칭찬했다. 카터의 아버지는 “경기 뒤 아들에게 ‘넌 기대 이상이야. 네가 한 모든 일이 사람들에게 용기를 줬을 거야.’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중국산 장어서 말라카이트그린 또 검출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산 수입 장어구이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됐다. 이 제품들은 통관 단계에서 검역 절차를 거친 것으로 드러나 식품위생당국의 검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1월 ㈜큰바다가 수입한 중국산 ‘일품장어·민물장어양념구이’에서 ㎏당 4.96㎎의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돼 18일부터 전량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수산물가공품 등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면 안된다. 앞서 대전지방 식약청은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수집한 제품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됐다고 본청에 보고했다. 업계에선 냉동식품인 데다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회수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2009년 11월22일까지로 그동안 일부 식당과 중소마트 등에서 소비된 것으로 추정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산 장어구이는 모두 1만 8000㎏가량”이라며 “냉동식품의 특성상 대부분 팔려나가 19일까지 단 180㎏만 회수됐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제품은 통관 당시 식약청 경인지방청의 검사를 거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검사에선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 장어는 2005년 7월 말라카이트그린이 다량 검출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2006년에도 중국산 냉동장어 양념구이 등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돼 회수명령을 받았다. 당시에는 7만 2000㎏이 수입돼 6600㎏(9%)만 회수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용어 클릭 ●말라카이트그린(Malachite Green) 섬유, 목제, 종이 등을 염색하는 염료로 사용된다. 또 물고기, 물고기 알에 감염된 박테리아나 균류를 죽이는 데 효과적이다. 독성은 인간에게도 치명적이어서 발암물질로 의심받고 있다.
  • KIST 김은경 박사팀 결핵·폐렴 원인 단백질 구조 규명

    KIST 김은경 박사팀 결핵·폐렴 원인 단백질 구조 규명

    국내 연구진이 결핵과 폐렴을 일으키는 단백질 효소 ‘FabK’의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 3차원 구조를 이용하면 특정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효소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31일 의과학연구센터 김은경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결핵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단백질 효소 ‘FabK’의 3차원 구조를 규명 해냈다고 밝혔다.KIST측은 이 구조정보를 국내와 미국, 일본에 특허 출원했으며, 신약발굴 바이오벤처 크리스털지노믹스에 기술이전키로 하고 협정을 체결했다. ‘FabK’는 박테리아 생체막을 구성하는 지질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효소다. 이 효소의 활성화를 저해하면 항생·항균효과를 낼 수 있어 질환치료를 위한 ‘표적단백질’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결핵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아이소니아지드’나 비누, 세제, 치약 등에 항생·항균 효과를 내기 위해 사용되는 ‘트리클로산’도 ‘Fab K’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약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박테리아 인공게놈 美서 첫 합성 성공

    미국 과학자들이 화학 물질을 조합해 박테리아의 게놈 전체를 인공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지금까지 바이러스의 DNA합성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그보다 훨씬 복잡한 박테리아의 게놈 합성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인공 생명체 창조에 한발짝 다가섰다는 평가와 함께 뜨거운 윤리 논쟁이 예상된다. 비영리 민간연구소인 크레이그 벡터 연구소는 24일 5년간의 연구끝에 박테리아의 게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들이 연구에 이용한 박테리아는 ‘미코플라스마 제니탈리움’으로 일종의 성병 박테리아다.580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지구상 가장 단순한 생명체중 하나다. 연구진은 연구실에서 만들어낸 박테리아 합성체의 이름을 ‘미코플라스마 라보라토리움’으로 명명했다. 이같은 성과는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가 인공 생명체 합성을 향한 3단계 연구에서 두 번째 단계라고 밝혔다.남은 단계는 인공 염세체를 살아있는 세포에 주입해 인공 염색체가 세포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연구하는 것이다. 인간 게놈지도를 완성한 유전학자이자 생명공학회사 ‘신세틱 지노믹스’를 이끌고 있는 벤터 박사는 “연구진이 사용한 새로운 방법과 기술은 인공 게놈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터 박사는 유전자를 어떻게 합성해 이식하느냐에 따라 인간이 원하는 특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 생명체 합성은 질병과 온난화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윤리적 논란과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종교계를 중심으로 인공 생명체 양산에 대한 경종이 울리고 있으며 기존 질병의 독성을 극대화시키거나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내는 생물무기 생산에 쓰일 수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사이언스 선정 2008 주목할 과학 분야

    사이언스 선정 2008 주목할 과학 분야

    올 한 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할 과학계의 연구성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또 어떤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할까?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2008년 주목할 과학분야로 마이크로 RNA와 인공 미생물, 새로운 컴퓨터 칩 소재, 인간박테리아와 네안데르탈인 유전체, 인간의 신경회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강입자가속기 등을 꼽았다. ●유전자 기능 조절 가능해진다 마이크로 RNA 연구는 최근 생물학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새로운 분야다.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도 해명되지 않은 생명의 신비에 마이크로 RNA가 각 유전자의 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규명됐기 때문이다. 원래 RNA(리보핵산)는 DNA가 자체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에 사용되는 중간자 정도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초부터 단백질의 발현 과정에서 세포의 기능을 총괄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단백질 합성과정에 참여하는 ‘RNA 간섭현상’은 암과 유전질환 등을 치료하는 데 응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전자의 단백질 합성을 막는 역할을 하는 RNA를 만들어 몸 속에 주입하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면서 암이나 유전질환, 에이즈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또 핵을 가지고 있는 진핵세포에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물 유전자기능 연구에 적용하면 병충해 예방이 가능한 새 품종도 만들어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가 RNA 분야의 거장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세포 분화와 발생, 대사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형성되는 주요 단계를 규명해 ‘네이처’,‘셀’ 등 세계 유수의 과학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유전자 선택 합성 통해 우량 박테리아 생성 지난해 미국의 생명공학벤처업체인 세레라 제노믹스의 크레그 벤터 박사가 논란을 일으킨 인공미생물 역시 올해 주목받는 분야다. 벤터 박사는 지난해 ‘미코플라스마 라보라토리움’이라는 인공생명체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실험실에서 각종 화학물질을 합성해 381개의 유전자를 가진 염색체를 만든 다음 이 염색체를 ‘미코플라스마 게니탈리움’이라는 박테리아(전립선염균)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냈다. 특히 염색체가 바뀐 박테리아는 유전적 특성이 완전히 달라진 상태에서 자기복제를 하게 되고, 개체수도 늘릴 수 있다. 벤터 박사는 아직까지 이 인공생명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생명체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유전자를 어떻게 합성해 이식하느냐에 따라 인간이 원하는 특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벤터의 연구 역시 온실가스는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햇빛을 바이오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미니 블랙홀 존재 입증될까? 입자물리학자들이 고대해온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도 올여름 완공된다. 한국도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이 가속기를 이용하면 가설적으로만 존재해온 초대칭 입자와 힉스 입자의 실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입자들의 존재가 확인되면 초끈이론과 표준모형이 옳다는 결론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존재를 찾지 못하면 새로운 이론의 등장이 예상된다. 또 실험 과정에서 강한 에너지 입자들이 부딪칠 때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미니 블랙홀’을 관찰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계가 가까워진 반도체 소자의 대체재를 찾는 일도 시급하다. 현재 사용하는 반도체 트랜지스터는 크기가 작아지면서 전류의 크기가 작아져 트랜지스터로 작동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나노기술 및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찾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서울대 서광석 교수가 일본 기업 제품보다 우수한 갈륨비소계 나노트랜지스터를 개발한 상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피부가 점점 파란색으로 변하는 美남성

    피부가 점점 파란색으로 변하는 美남성

    “점점 파란색으로 변해가요.” 최근 한 흑인 기자의 피부가 백반증으로 하얗게 변해간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데 이어 이번에는 자신의 피부색이 파랗게 변해간다는 남성이 미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올해 57세의 폴 캐러슨(Paul Karason)은 14년전 피부염을 앓기 시작, 증세가 점점 악화되자 일명 ‘콜로이드실버 테라피(colloidal silver·은의 성질을 이용한 치료술)’를 하기 시작했다. 콜로이드실버는 박테리아나 균류를 죽이는 등 기존의 항생제가 가지지 못한 효력으로 널리 알려진 치료법으로 캐러슨은 콜로이드실버를 묻힌 거즈로 피부염 치료를 위해 얼굴등을 계속 문질렀다. 얼마후 캐러슨의 피부염은 점점 나아지는 듯 했으나 차차 피부색도 거무튀튀한 파란빛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알아챘다. 이같은 변화에 놀란 캐러슨은 TV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공공장소에 나타나기가 두렵다고 호소했다. 한편 캐러슨의 피부색 변화를 둘러싸고 콜로이드실버 치료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FDA측은 각기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다. 한 시민은 “콜로이드실버 치료는 면역 체계를 강하게 할 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에이즈(AIDS)나 암 예방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으나 FDA는 “은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사진=데일리텔레그래프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과학터치] (6) 전남대 응용생물공학부

    키틴, 키토산, 키토올리고당,N-아세틸글루코사민 및 글루코사민 등으로 대표되는 글루코사민 당류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당류 중 셀룰로스 다음으로 풍부하다. 각종 동물세포에서 막단백질의 구성분, 결합조직의 히알유론산과 같은 산성 무코다당류의 구성분, 강력한 혈액 응고 저해제인 헤파린의 구성분, 혈액형의 항원 등으로 다양하게 존재한다. 글루코사민 당류는 최근 기능성 식품은 물론 각종 의학용 백신, 치료제의 운반체, 항암제, 혈액 증강제 등 의학·생물공학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게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이미 많은 식품에 첨가돼 인기를 끌고 있고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글루코사민 당류는 박테리아의 세포벽, 절족동물의 외골격 구조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분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의 공정은 효율이 극히 떨어지거나, 비용이 많이 들었다. 또 폐기물 처리 등 환경부담과 장비의 부식, 제품의 안정성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환경친화적인 대안이 전세계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2003년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공학부 박노동 교수팀은 글루코사민당류를 환경친화적인 생물학적 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박 교수팀의 구체적인 연구개발 목표는 갑각류의 껍질로부터 키틴/키토산의 생물학적 생산, 키틴/키토산으로부터 각각 다양한 중합도의 키틴/키토산올리고당의 생물학적 생산, 게 껍질로부터 단당인 N-아세틸글루코사민과 글루코사민의 직접 생산, 이를 위한 키틴분해효소, 키틴탈아세틸화촉매효소,N-아세틸헥소사민아제, 글루코사미니디아제 등 고활성 효소를 생산하는 미생물 선발, 시판중인 상업효소의 이용 가능성 검토 등을 들 수 있다. 박 교수팀은 현재 6건의 특허를 등록했고,2003년부터 지금까지 약 70편 이상의 국내외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그동안의 연구결과물이 식품, 건강기능성식품, 항암제, 항균제, 생체기능조절제, 화장품, 약품전달체계, 신농약, 정밀농업생산소재 등의 제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교수는 “글루코사민 당류를 이용해 생체 친화성 수술용 봉합사, 상처치유 촉진 인공피부의 개발, 약물 운반체, 항고혈압제, 항지혈제, 항콜레스테롤제, 항암제, 항균제, 면역활성 증강제, 칼슘흡수촉진제 및 치과재료 등과 같은 의약분야와 식물생장조절제, 바이오비료 및 동물사료 등의 농업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간 없는 세상/앨런 와이즈먼 지음

    2일 뒤:뉴욕의 지하철역과 통로에 물이 들어차 통행이 불가능해진다. 1년 뒤:무전 송수신탑의 경고등이 꺼지고, 고압전선에 전류가 차단된다. 3년 뒤:도시의 따뜻한 환경에 살던 바퀴벌레들은 멸종된다. 100년 뒤:코끼리의 개체수가 스무배로 늘어난다. 300년 뒤:흙이 차오르면서 세계 곳곳의 댐들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500년 뒤:플라스틱은 여전히 멀쩡하다. 50억년 뒤:죽어가는 태양이 내행성들을 감싸면서 지구는 불타 버린다. 이상은 구약성경에서 창조주가 인류와 천지만물을 만드는 7일간의 일지와 정반대로 인간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어떻게 될지를 가상한 시나리오다. 이처럼 기발하면서도 끔찍한 생각을 과학적으로 풀어나간 이는 미국 애리조나대 국제 저널리즘 교수인 앨런 와이즈먼. 그는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비롯해 폴란드-벨로루시 국경의 원시림, 체르노빌, 미크로네시아, 아프리카, 아마존, 북극 등 지구 곳곳을 발로 누비며 ‘인간 없는 세상(이한중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을 썼다. 인간이 사라진 바로 다음날, 자연은 집 청소부터 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살던 집은 아마도 50년, 길어야 100년이면 주저앉을 것이다. 인간이 없어지면 가장 먼저 혜택을 보는 것은 모기다. 다양한 맛을 즐길 줄 아는 미식가인 모기는 살충제가 사라지고, 고향인 습지가 복원되면서 포유류, 파충류, 새의 피뿐 아니라 꽃의 꿀까지 빨아 먹으며 번성할 것이다. 인간이 없어서 슬퍼할 존재는 우리를 주식으로 해 살도록 진화된 ‘페디쿨루수 후마누스 카피티스’와 ‘페디쿨루수 후마누스 후마누스’다. 전자는 이, 후자는 진드기다. 200여종의 박테리아도 인간을 자기네 집이라 부른다. 수백마리의 작은 포도상구균이 우리 피부 어느 곳에나 살며, 겨드랑이와 가랑이와 발가락 사이에는 더 많이 산다. 대부분 유전적으로 인간한테서만 잘살 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우리가 없어지면 그들도 사라질 것이다. 와이즈먼은 환경운동연합팀과 함께 길이 241㎞에 폭 4㎞의 한국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했다. 인간이 사라지자, 한때 동족이 원수가 돼 싸우던 지옥은 오갈 데 없는 생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변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천만하던 곳이 사라질 뻔했던 야생동물들의 피난처가 된 것이다. 반달가슴곰, 스라소니, 사향노루, 고라니, 담비, 멸종 위기의 산양, 거의 사라졌던 아무르표범이 매우 제한된 이곳의 환경에 의지해 산다. 만일 비무장지대의 남과 북이 모두 인간 없는 세상으로 변한다면, 이들은 다른 곳으로 퍼져 수를 늘리고 번성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자들의 국제연맹 단체 DMZ포럼의 공동 창립자인 하버드대 생물학자 E O 윌슨은 “한국에 게티즈버그와 요세미티를 합친 것 같은 곳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지뢰를 제거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겠지만, 관광 수입은 한층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DMZ가 “한국 사람들이 가장 아끼는 유산이자 전세계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간의 수는 세계적으로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고 있다. 우리가 없어도 지구는 계속 남는다. 하지만 지구가 없다면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50억년 뒤면 파괴될 지구라지만, 그 영겁의 세월 동안 인간이 지구에게 주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지혜를 이 책은 생생하게 전한다.2만 3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올해 세계최고의 기기는?…삼성 세탁기등 선정

    올해 세계최고의 기기는?…삼성 세탁기등 선정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최첨단의 제품들. 그 중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소비자들은 고민하기 마련이다. 컴퓨터와 디지털기기 전문지인 와이어드(wired.com)는 ‘2007 베스트 아이템’을 뽑아 소비자들에게 각각의 성능과 장점을 소개했다. 애플의 ‘아이폰’(iPhone) LG의 초콜릿폰(Chocolate VX8550), 노키아의 N95, 삼성의 업스테이지(UpStage) 등으로 이루어진 멀티미디어 휴대전화부분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베스트’를 차지했다. 와이어드(Wired.com)는 아이폰에 대해 “비디오 레코딩, MMS(Multimiedia Message Service·음악과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상대에게 송부하는 시스템)와 같은 기능이 없어 완벽함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기존의 휴대전화들 중 가장 멋지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멀티터치 스크린과 편리한 문자 입력이 두드러진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세계적인 동영상사이트 유튜브(YouTube)의 지원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즐길수 있다.”며 “손끝으로 지정하는 아이폰의 쥬크박스(Jukebox)마다 수록곡의 앨범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점도 베스트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드럼세탁기(모델명: WF337AAR) 가정용품 부분에서는 삼성의 드럼세탁기가 베스트를 차지했다. 와이어드는 “이 세탁기는 옷감손상과 물 소비,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세탁력을 높인 제품으로 구동시에 잡음도 거의없다.” 며 “이 드럼세탁기는 기존제품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은나노’기능도 있는 이 드럼세탁기는 차가운 물에서도 99%의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우수함을 갖췄다.”며 “과다한 세제 사용으로 많은 거품이 발생한 경우 자동감지기능으로 거품을 제거해주는 것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어드는 이 제품의 디자인과 활용도에 대해서도 별 10개 만점에 9점을 주는 등 높이 평가했다. 올림푸스 DSLR 카메라(모델명: E-510) 삼성(GX-10)과 니콘(D80) 제품등으로 이루어진 디지털카메라 부분에서 올림푸스의 ‘E-510’가 별 10개만점의 8개로 베스트를 차지했다. 와이어드는 “1000만화소의 고화질과 가벼운 것이 특징인 이 카메라는 초음파 구동방식을 채택한 ‘손떨림 보정모드’가 으뜸” 이라며 “한층 발전된 먼지제거시스템 기능으로 이미지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CD 액정모니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라이브 뷰’기능이 있어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처럼 액정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스마트포투’(Smart fortwo)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스마트포투가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Civic Hybrid)와 토요타의 프리우스(Prius)등을 제치고 베스트를 차지했다. 와이어드는 스마트포투에 대해 “내년 미국 시장 데뷔를 앞두고 미국의 안전규제에 맞춘 신모델의 스마트포투는 길 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차가 될 것” 이라며 “엔진배기량이 커졌지만 디젤엔진은 28.6km/ℓ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또 “플라스틱으로 만든 보디패널은 수용성도료로 밑칠을 해 100% 재활용 가능하다.”며 “자동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과 폐차할 때까지의 유지비 등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환경친화적인 자동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두(Vudu)사의 멀티미디어 시스템 ‘부두’ ‘부두’는 인터넷을 통해 전달받은 영화 프로그램을 가정의 TV를 통해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비디오박스. 이 박스를 설치하면 가입비나 고정이용료없이 편당 영화 구입비만 내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보고싶은 영화를 편한 시간대에 골라볼 수 있고 영화구입비는 1편당 5~20달러(한화 약4600~1만 8000원)선. 구입한 영화는 이 박스에 저장할 수 있으며 이 시스템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영화는 최신작을 비롯해 총 5000여 편에 이른다. 또 이 시스템기기를 이용하면 TV로 영화제목, 배우, 감독 등의 항목을 따로 지정해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도 와이어드는 캐논의 HD캠코더(모델명:HV20), 올레비아의 TV(747i), 야마하의 홈오디오(YSP-4000), 소니의 노트북( Vaio VGN-FZ180E)을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주선에 미생물 득실득실… 면역 떨어져

    우주 공간은 무균 상태이지만 우주선 안은 세균이 우글거려 우주인들이 병에 걸릴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ABC방송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제작된 지 9년째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경우 체류하는 우주인들과 정거장 자체에 위험을 미칠 정도의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주 여행 중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증거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의 셰릴 니커슨 교수는 최근 우주를 다녀온 살모넬라균의 독성이 강해진다는 연구를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최신호에 발표, 이런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ISS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종기를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에서부터 살균제를 분해하는 세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생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003년에는 ISS에 보관했던 3벌의 우주 유영복에 달린 공기 냉각용 펌프가 모두 세균으로 막힌 것으로 밝혀져 우주인들이 보조 유영복을 입고 작업을 했다.ISS에서 사용되는 물 표본 조사에서는 냉각장치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때문에 냉각장치의 부식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후 박테리아가 더 늘어나진 않았지만 NASA는 세균을 죽이기 위해 신종 화학물질을 투입했다.연합뉴스
  • 美 과학자 벤터의 인공생명체 창조 논란

    美 과학자 벤터의 인공생명체 창조 논란

    ‘조물주의 영역에 대한 도전인가. 아니면 과대포장된 연구인가.’미국 과학자 크레그 벤터가 인공합성 유전체를 이용한 생명체를 창조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인들은 놀라움과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상당수의 과학자들은 벤터의 성과가 실제로는 새로울 것이 없다며 비판하고 있다. ●자기복제 가능한 새로운 ‘종’ 만들어 미국의 생명공학벤처업체 세라라 제노믹스의 대표인 크레그 벤터 박사는 지난 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공생명체의 탄생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벤터는 1998년 “인간 유전체 염기를 완전히 분석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전세계 과학자들이 주도해 온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과학자들은 제약회사와 연결된 벤터의 유전자정보 특허 독점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쳤고,2000년 인간 유전자지도를 완성했다. 프로젝트보다 조금 뒤늦게 자신의 유전자지도를 완성한 벤터는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생명공학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ABC방송은 벤터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벤터의 인공생명체(artificial life)는 ‘미코플라즈마 라보라토리움’이다. 실험실에서 각종 화학물질을 합성해 381개의 유전자를 가진 염색체를 만든 다음 이 염색체를 ‘미코플라즈마 게니탈리움’이라는 박테리아(전립선염균)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염색체가 바뀐 박테리아는 유전적 특성이 완전히 달라진 상태에서 자기복제를 하게 되고,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하나의 ‘종’으로 탄생하게 된다. 다시 말해 ‘생명을 불어넣는’ 조물주 영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생물의 성격을 바꾸는’ 데는 성공한 셈이다. 이같은 인공생명체는 유전자를 어떻게 합성해 이식하느냐에 따라 인간이 원하는 특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실제로 벤터의 이 연구는 온실가스는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햇빛을 바이오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벤터는 이번 성과가 생명체의 성질을 바꿀 수 있게 되면서, 특정 질병을 물리치는 생명체를 만드는 연구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연구가 기존 질병의 독성을 극대화시키거나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내는 생물무기 생산에도 쓰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또 박테리아 수준의 기술이 점차 진화하면 키메라처럼 인간과 동물의 합성도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기존 연구의 조합에 불과 비판도 벤터의 연구성과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높은 데 비해, 전세계 과학자들은 ‘인공생명체’가 아닌 ‘합성생명체(synthetic life)’에 불과한 만큼 과대포장된 대표적인 예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케임브리지대 분자생물학과 닉 게이 교수는 “자동차 부속품의 일부를 선택해 자동차를 만들어놓고 새로운 자동차를 발명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벤터의 프로젝트는 지난 50년 동안 세포분자생물학을 연구하는 전세계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며, 세포 요소의 재구성 만으로는 실험실 속의 박테리아에 머물 뿐 인공적 조직을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게이 교수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 과학자들은 벤터가 말한 인공생명체의 쓰임새는 현재 다른 기술로 훨씬 더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하나의 쇼’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현재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식물의 효소가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같은 식물효소 개발은 현존하는 유전적 조작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는 “유전자 질병은 인간의 수많은 유전자가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일어나는 만큼, 염기서열 분석만으로 답을 찾으려는 벤터의 주장은 과대포장됐다.”면서 “기존에 알려진 기술을 조합해 응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맹목적으로 벤터의 말만 믿고 평가하면 사실을 오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맑은물 밝은세상] (15) 네덜란드 워터넷 정수장

    [맑은물 밝은세상] (15) 네덜란드 워터넷 정수장

    네덜란드는 국토의 30%가 바다 수면보다 낮다. 나라 이름 자체가 ‘바다보다 낮은 땅’이라는 뜻이다. 국민들은 수만년 전부터 간척으로 국토를 넓히고 댐을 쌓는 등 물과 싸우는 것이 생활의 전부였다. 지금도 간척사업이 진행 중이다. 수돗물 생산·운하·간척사업·수해 방지 기술 등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강물·지하수를 최고급 수돗물로 네덜란드는 물은 많지만 상수원은 취약하다.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럽 5개국을 지나면서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라인강물을 퍼올리거나 지하수를 뽑아야 한다. 수돗물 생산 여건이 최악의 수준이다. 암스테르담 북해 바닷가 모래성(城)에 있는 워터넷(Water-net)정수장. 워터넷은 암스테르담 시민 100만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하는 동시에 하수도·간척사업·해외 수자원개발 사업을 펼치는 물관리 전문기업이다. 지표수로 수돗물을 만드는 기업의 모델이 되면서 세계 각국의 상수도 관련자들이 수시로 이곳을 찾아와 정수 기술을 벤치마킹한다. 거대한 모래성을 이용해 물을 자연친화적으로 걸러내는 것이 워터넷 정수장의 특징이다. 모래성은 3600㏊(분당 신도시 2배 정도)나 된다. 파도와 바닷바람에 밀려온 모래가 산을 이루는 지형이다. 취수장은 56㎞ 떨어진 라인강변에 있다. 전용 수로를 통해 이동한 물은 정수장 아래 호수에 일단 저장된다. 다음은 워터넷만의 특이한 정수 기법이 동원된다. 호수에서 모래성 인공 수로로 물을 퍼올려 물을 걸러내는 기법이다. 모래성에는 나무와 갈대가 빼곡하다. 갈대가 무성한 모래밭 사이로 폭 30m정도의 인공 수로 40여 개를 만들었는데 길이만 25㎞에 이른다. 물이 인공 수로를 따라 60∼100일을 천천히 흐르는 동안 오염 물질이 걸러지고 나면 깨끗한 물만 모래 속으로 서서히 스며든다. 모래 수로에 오염물질이 가라앉아 달라붙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박테리아를 넣어 없애거나 연중 골고루 내리는 비가 자연적으로 정화해준다. 워터넷 홍보실 어드바이저인 쿠스 데커스는 “모래성이라는 자연자원을 이용해 정수 비용을 줄이고 화학 약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래로 시작해 모래로 정수 완료 모래성 수로에서 1차 걸러낸 물은 펌프로 뽑아내 정밀 정수 시설을 갖춘 수돗물 생산 공장으로 보낸다. 기다리는 코스는 모래와 물이 들어 있는 사일로에 공기를 불어넣어 작은 찌꺼기를 물 위로 띄워 걸러내는 과정이다(급속사여과). 미세 오염 덩어리를 걸러내는 방법이다. 특이한 것은 오존 처리를 한다. 오존이 직접 닿으면 인체에 해롭지만 이곳에서는 안전하게 물을 소독하는 매개로 이용한다. 다음은 자갈·굵은 모래 층을 거치도록 하면서 물을 부드럽게 만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활성탄(숯)으로 여과한 뒤 다시 모래와 물이 들어 있는 사일로로 보내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과정도 모래다. 축구장 크기만한 물탱크 바닥에 1m정도 되는 밀가루처럼 아주 고운 모래층을 서서히 통과하도록 해 아주 작은 오염물질까지 걸러낸다(완속사여과). 염소 소독 시스템을 갖췄지만 비상시에만 사용한다. 시간당 7000∼8000t의 수돗물을 만들어낸다. 최대 능력은 시간당 1만 3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물값은 t당 1700원으로 우리나라보다 4배 비싸다. 워터넷은 암스테르담시와 수리국이 지분을 갖고있는 공기업형이라서 물값을 마음대로 올리지 못한다. 워터넷 정수장 공정관리 책임자인 프레드 반 스후텐은 “모래성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필터인 동시에 두 달분의 물을 저장하는 거대한 물탱크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은 100% 이 물을 수도꼭지에서 받아 바로 마신다.”고 소개했다. 암스테르담 글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플래보랜드 간척지 5600ha…세계적 습지·생태공원 ‘명성’ 네덜란드에는 간척지를 세계적인 국립공원으로 조성한 곳도 있다. 암스테르담 북쪽 플래보랜드.1960년대 말에 간척사업을 마친 곳으로 아직도 간척사업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플래보랜드 간척지는 크게 4지역으로 나뉜다. 스키폴 공항에서 40분 떨어진 래리슈타트는 암스테르담 배후도시 역할을 한다. 도시가 개발된지 15년 정도 됐으며 주거·업무지역과 해양 관광도시로 개발됐다. 바다를 막아 생긴 아이젤 호수 주변에는 해양스포츠 문화가 발달했다. 두 지역은 농업·산업지대다. 금속·식음료·실리콘·중장비 산업으로 유명하다. 나머지 한 곳은 개발 유보지로 남아 있는데 이곳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터파르더스 플라스 공원이다.5600㏊(분당 신도시 3배 정도)나 된다.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석유화학 산업단지로 조성하자는 주장에 밀려 사라질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국립공원으로 지정, 습지 생태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뭄이 들면 운하를 통해 늪지까지 물을 끌어와 습지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 습지는 갈대가 우거졌고, 언덕에는 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서 포유류와 조류 등 동물의 천국이 되었다. 비록 간척이라는 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땅이지만 필요하다면 철저하게 보존하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래리슈타트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폐쇄형 대신 친환경댐으로 11세기부터 둑을 쌓아 바닷물을 막아왔던 네덜란드. 그러나 20세기에 들어 엄청난 재앙을 당한다.1953년 2월 남서부 북해 연안을 강타한 해일과 폭풍우가 주변을 한순간에 삼켜버렸다. 주민 1835명이 희생되고 가축 2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7만 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16만㏊가 사라졌다. ●평상시 수문 열어 바다·호수물 이동 암스테르담에서 남서쪽으로 승용차로 1시간 거리 델타웍스 간척지역. 대재앙을 입은 네덜란드는 해일을 막기 위해 로테르담과 제이란드 지역을 잇는 대규모 치수 사업을 시작한다.12개 댐과 62개 수문을 건설하는 ‘델타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워낙 큰 사업이라 1986년에야 끝났다. 초기 사업은 바닷물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대규모 댐을 건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을 가둬 전기를 일으키거나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댐이 아니라 방조제이다. 그러다 보니 환경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링브리트 댐은 2중으로 막았다. 바닷물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막고 댐 안의 물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흘려보내도록 설계했다. 그러나 바닷물이 호수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서 물이 더러워지기 시작했다. 아예 모래 제방을 쌓아 호수와 바닷물이 완전 차단돼 호수가 썩는 곳도 생겼다. 호수가 썩으면서 물고기와 조개가 떼죽음 당했고 어민들은 생업을 포기해야 했다. 주민들의 반발도 거셌다. 결국 제방에 작은 터널을 만들어 보았지만 수질개선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댐 건설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절실히 깨닫게 한 사업이었다. ●해일 때 수문 닫아 바닷물 유입 막아 환경 문제를 인식한 뒤에는 댐 건설 방향을 달리했다. 오스터스켈더 댐은 모래와 돌로 방조제를 막는 폐쇄형 댐 대신 60여 개의 수문을 달았다. 해일이 닥칠 때만 수문을 내려 바닷물 유입을 막고 평상시에는 수문을 올려 바닷물과 호수 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 담수로 인한 수질 악화가 생기지 않아 호수에서는 예전처럼 고기를 잡고 조개도 캐고 있다. 치수사업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댐 옆에는 델타 프로젝트와 첨단 공법 등을 소개하는 박물관을 지었다. 댐 내부 일부를 헐어 만든 전시장과 전망대에는 늘 관광객이 붐빈다. 디 히어 국제수리공대(IHE) 교수는 “단순 치수 목적의 댐 건설에서 돌아서 자연친화적인 댐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로테르담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인공 생명체 창조 눈앞”

    미국의 저명한 DNA 연구자인 크레그 벤터는 6일(현지시간) 자신이 처음으로 ‘인공 생명체’ 발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벤터는 실험실에서 만든 화학물질로 합성염색체를 만들어 왔으며, 이런 결과를 이르면 8일, 늦어도 수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격렬한 생명윤리 논쟁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벤터 박사팀이 만든 염색체는 프로세스의 최종 단계에 살아 있는 세포에 이식돼 이 세포를 통제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체가 된다. 이 단세포 유기체는 박테리아로서 영양을 섭취하고 생식을 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381개의 유전자를 가진 염색체에 의해 조정을 받게 된다. 벤터 박사는 지난 5년간 연구팀과 함께 이 작업을 벌여 왔으며 미 에너지부가 새로운 환경친화적 연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재정지원을 해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 같은 획기적인 사건은 종(種)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철학적 한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인공생명체는 질병의 치유나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에너지원을 만들어 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생명 창조가 현실화되면 각종 부작용이 불가피해 논란이 예상된다. 캐나다 생명윤리기구인 ETC그룹의 팻 무니 이사는 “이번 발명은 새로운 약들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도 있지만, 생물무기와 같은 엄청난 위협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큰 재앙을 몰고올 수 있다는 경고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탈모 머리만 잘 감아도 막는다

    탈모 머리만 잘 감아도 막는다

    가을 바람과 함께 빠지기 시작하는 머리카락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을이 되면서 호르몬 분비체계가 변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 이런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마다 환자들이 줄을 잇는다. 병원 관계자들은 “중년 환자들은 물론 초기 탈모증을 보이는 젊은층의 내원율이 예년에 비해 20∼30%나 늘었다.”고 말한다. ●가을에 호르몬 늘어 탈모 심해져 모공은 더울 때 커지므로 탈모는 여름에 심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을이 ‘제 철’이다. 가을이 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성도 마찬가지이다. 이 테스토스테론은 체내에서 효소에 의해 DHT라는 물질로 변환되는데, 이 DHT가 모발의 생장 기간을 단축시키고, 모낭의 크기를 줄여 탈모를 초래한다. 그렇지만 원래 탈모가 없던 사람이라면 가을에 머리카락 좀 빠진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사람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일시적 증상으로,3개월 쯤 후면 대부분 다시 나기 때문이다. ●증상 심하면 피부과 찾도록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하므로 자신의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털갈이인지, 병적인 증상인지를 구분해야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가을철 탈모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8∼10개 정도의 모발을 한꺼번에 모아서 잡은 뒤 가볍게 잡아당겼을 때 4∼6개 정도가 빠진다면 탈모 병증이므로 피부과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라.”고 권한다. 피부과에서는 머리카락을 뽑아 모근의 생장력 상태를 현미경으로 검사하거나 두피조직의 일부를 채취, 모낭의 상태를 검사하는 ‘두피 펀치 조직검사법’으로 탈모증을 진단한다. ●약물~이식술까지 치료법 다양 탈모 치료법은 약물치료에서 모발이식술까지 다양하다. 약물을 사용할 경우 대략 치료 3개월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20∼30대 젊은 층이 선호한다.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될 수 있어 의사의 판단이 중요하다. 최근들어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법 중의 하나가 일명 ‘메조건’으로 불리는 메조세라피이다.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을 두피에 주사하는 치료로, 소형 주사로 톡톡 두드리듯 주입해 간편하다.3∼4개월에 걸쳐 10회 정도 시술을 받는데,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빨라 모근이 살아 있는 초기 탈모에 효과적이다. 흔히 자가 모발이식은 ‘마지막 치료’라고들 여기나 그렇지 않다. 모발이식은 초기를 지나 모발이 상당히 남아 있는 중기에 적용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뒷머리 부위에서 채취한 건강한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면 3개월 쯤 지나 새 모근에서 모발이 자라는데, 요즘에는 이식한 모발의 생존율이 90%에 이른다. ●두피에 각질 쌓이는 것 막아야 탈모증은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지만 생활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상적인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두피에 각질이 쌓이면 비듬균, 박테리아 등이 번식해 모근을 해치면서 탈모로 이어진다.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다면 매일 머리를 감아 노폐물과 지방, 세균을 제거해야 한다. 감을 때는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고루 마사지한 뒤 세정제를 깨끗이 헹궈낸다. 말릴 때도 드라이어 대신 타월로 조심스럽게 두드려 수분을 제거한 뒤 자연 바람으로 말린다.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마사지법을 익혀 두면 좋다. 양손가락을 쭉 펴 손가락 끝부분으로 두피를 누르면서 작은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이 때는 손 끝에 적당히 힘을 줘야 한다. 이어 가볍게 주먹을 쥐고 귀 뒷부분부터 뒷머리 중앙까지 가볍게 두드린 뒤, 양손바닥으로 머리 양 옆을 누른 채 정수리 쪽으로 끌어 올렸다 내린다. 마지막으로 깍지 낀 손으로 뒷머리를 지그시 누르면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하루에 10분씩 아침, 저녁으로 하되 한 동작을 5회 가량 반복한다. ●다시마·미역 등 탈모 예방에 좋아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식품으로는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가 대표적이다. 해조류에는 머리카락 생성에 필요한 글루타민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요오드 역시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 당근, 호박, 토마토, 달걀 노른자 등에 많은 비타민A도 모발의 발육을 촉진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두피가 건조해져 비듬이 잘 생기고 세포 위축으로 모공이 각질화해 탈모가 빨라진다. 간유, 계란노란자, 우유, 버터, 싹눈, 버섯, 해바라기씨 등에 많은 비타민D는 머리카락 재생 효과가 좋으며, 비타민C는 탈모를 예방해 준다. 반면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동물성 지방과 당분은 적게 섭취하는 게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우주체험 살모넬라 균 독성 강해져

    우주 여행을 하고 돌아온 박테리아는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 원래 상태보다 독성이 훨씬 강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AP통신은 25일 미국 전염성질환센터의 셰릴 니커슨 교수 등 연구진이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내용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9월 우주왕복선 STS-115편에 실려 지구를 떠났다가 12일 만에 돌아온 살모넬라 균의 독성이 지구에 남아있던 같은 종의 균보다 훨씬 강해 생쥐를 3배나 빠른 속도로 감염시키고 빨리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주 여행을 한 살모넬라 균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유전자 167개가 변화했다. 연구진은 이런 변화의 원인을 완벽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유체 전단(剪斷)’ 현상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 중력 상태에서는 세포 사이를 통과하는 액체의 힘이 매우 낮아지는데 세포들은 극미중력에 직접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유체전단 효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워싱턴 연합뉴스
  • 불순물 걸러내는 ‘만능 정화물병’ 발명

    “어떤 물이든 깨끗하게 해드립니다.” 최근 영국에서 어떤 물이든 정화 가능한 물병이 발명돼 장소에 구애없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일명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라는 이름의 이 물병에는 15nm(나노미터·1m의 10억분의 1)이상의 크기를 가진 물질을 걸러내는 특수여과기가 장착돼 있다. 기존의 여과기로는 200nm 크기의 박테리아는 걸러내지만 25nm 크기의 바이러스는 차단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 물병은 어떠한 물이든지 정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물병을 발명한 영국인 마이클 프릿차드(Michael Pritchard)는 “과거 동남아시아의 지진해일과 미국 카트리나 같은 자연재해 때 며칠을 기다려도 신선한 물을 제공받지 못하는 난민들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물 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뭔가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연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 물병은 자연재해 피난민들에게만 쓰이지는 않을 것 같다. 물병 발명 소식을 들은 군부대 측이 이 물병 도입에 대해 검토하고 있기 때문. 육군의 한 관계자는 “한번에 4000~6000ℓ의 물을 정화하는 이 물병은 굉장히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냄새 나는 물을 싫어하는 군인들에게 크게 환영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나는 과학이야기] 소금 뿌린 씨름판에 모래먼지 덜나는 이유

    [신나는 과학이야기] 소금 뿌린 씨름판에 모래먼지 덜나는 이유

    가을이 다가오면서 하늘은 맑고 높아지며 녹음이 짙게 드리웠던 숲은 서서히 화려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지고, 학교 운동장에서는 가을 운동회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가을이 다가오면서 함께 등장한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흙먼지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흙먼지에 많이 노출되고, 이에 따라 감기나 천식 같은 질병도 늘어나고 있다. 건조해진 피부는 아토피 같은 피부염을 더욱 심하게 하고 온몸에 붉고 작은 발진이 생기는 성홍열도 증가한다. 식중독도 여름보다 가을에 더욱 많아진다. 흙먼지 속의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흙먼지가 많이 생기는 곳으로는 씨름장이나 테니스장처럼 흙과 모래가 많은 곳을 떠올리게 되지만 정작 이 곳에서는 먼지가 적다. 이 물음을 푸는 열쇠는 씨름장의 모래에 있다. 씨름장의 모래는 소금기가 있는 바닷모래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소금과 모래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흡착이란 고체 표면에 특정 성분이 농축되는 현상 모래와 굵은 소금, 가는 소금, 그리고 커다란 상자 3개, 종이컵 2개를 준비한다. 모래와 굵은 소금, 가는 소금을 1:1 비율로 섞는다. 각각의 상자에 모래와 소금을 섞은 모래 소금을 같은 양으로 넣는다. 종이컵에는 각각의 투명상자와 같은 모래를 같은 양으로 담고, 비커의 모래를 각각의 상자에 동시에 부으면서 먼지의 양을 비교해 보면 모래와 모래소금에서 일어나는 먼지의 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흡착현상 때문이다. 흡착이란 고체 표면에 기체 또는 액체중의 특정 성분이 농축되는 현상으로, 기체나 액체가 어떤 물질에 붙는 현상을 말한다. 먼지는 콜로이드의 일종으로 전하(電荷)를 띠고 있다. 여기서 콜로이드란 작은 미세한 입자가 다른 물질 속에 분산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소금 또한 부분적으로 약간의 전하를 띠고 있다. 따라서 전하를 띠고 있는 소금과 먼지 사이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이 작용하여 먼지가 소금에 붙게 된다. 이렇게 먼지가 소금에 흡착되기 때문에 씨름장에서는 먼지가 덜 나는 것이다. 만약 소금기가 없는 그냥 모래를 사용한다면 씨름 경기를 할 때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관람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소금의 성질을 이용하면 집안 먼지도 보다 쉽게 제거 이같은 소금의 성질을 이용하면 집안 먼지도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다. 집안을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바닥의 찬기운을 막아주는 효과를 얻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카펫. 하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청소와 세탁 등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주방에서 쓰는 굵은 소금을 카펫에 뿌리고 살살 문지르면 때와 먼지가 소금에 흡착되는데, 이를 진공청소기로 싹 빨아들이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김연숙 부평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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