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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산균의 놀라운 피부미용 효과 ‘4가지’

    유산균의 놀라운 피부미용 효과 ‘4가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몸에 유익한 미생물을 일컫는 말로 ‘비피더스균’, ‘유산균’이 있다. 이들은 주로 체내 장 환경을 개선해 소화기 기능을 원활히 하고 면역력 저하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요구르트 등의 유산균 음료가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은 장내환경 개선에만 머무르지 않으며 얼굴피부미용에도 무척 유용한 작용을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 대학 휘트니 보위 교수가 조언한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 미용에 미치는 4가지 장점”을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1. 여드름 개선 프로바이오틱스는 여드름 성장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 대학 연구진은 그리스 요구르트를 직접 얼굴 피부에 바르는 임상시험을 한 결과, 여드름 환자의 피부 상태가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는데 효과가 나타난 대표적 프로바이어틱 균주는 ‘락토바실러스’였다. 연구진은 이 균주가 여드름 유발 박테리아 방지 보호막을 얼굴피부 형성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2. 얼굴 습진치료 최근 핀란드 의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얼굴 습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연구진은 핀란드 영아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한 분유를 섭취하게 한 뒤 경과를 관찰했는데 습진 발병확률이 대폭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천적으로 장내 프로바이오틱스 균이 많은 영아가 그렇지 않은 영아에 비해 습진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3. 주사(rosacea, 딸기코) 증상 개선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가 빨갛게 물드는 주사 증상 개선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된다.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 대학 휘트니 보위 교수는 “약물 치료와 함께 프로바이오틱 추출물을 얼굴에 투여하면 홍조가 대폭 개선되면서 피부자체의 방어력도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4. 주름개선을 통한 노화 방지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피부 단백질 구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콜라겐 형성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지속적 공급은 체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숫자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자외선 보호, 수분공급으로 연결돼 노화 피부를 탄탄히 바꿔주고 얼굴 주름이 사라지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쥐라기 뱀파이어…1억년 된 흡혈벌레 화석 발견

    쥐라기 뱀파이어…1억년 된 흡혈벌레 화석 발견

    약 1억 년 전 실존했던 흡혈 기생충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독일 본 대학 슈타인만 지질·광물·고생물학 연구소 (Steinmann Institute for Geology, Mineralogy and Palaeontology) 연구진이 쥐라기 시대 실존한 흡혈 기생충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기생충 화석이 발견된 곳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담수호 지역으로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생충이 번성했던 시기는 약 1억 6,500만년 전 쥐라기(Jurassic Period) 시대다. 발견된 화석으로 추정되는 기생충의 몸길이는 약 2㎝며 도롱뇽과 같은 양서류의 몸에 붙어 상당한 크기의 튜브 모양 빨판을 이용, 피를 빨아먹으며 생존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 이유는 해당 지역에서 다른 수천마리의 도롱뇽 화석 흔적이 함께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화석이 신비한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몸에 비해 머리가 작고 튜브형의 빨판을 지닌 흡혈 기생충은 오늘 날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이 기생충은 쥐라기 시대를 비롯한 중생대에서만 존재하며 독특한 진화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돋보인다. 두 번째는 1억 년이 넘는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형체가 거의 변하지 않은 온전한 화석형태가 유지됐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해당 담수호에 박테리아 분해를 막는 미세한 침전물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연구진은 판단한다. 이 기생충에 붙여진 학명 ‘Qiyia jurassica’ 역시 독특한 배경에 기초한다. Qiyia는 지역언어로 ‘이상한, 기괴한’, jurassica는 ‘쥐라기 시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 화석은 흡혈충의 애벌레 단계며 성충이 됐을 때 어떤 모습을 취했을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Yang Dinghua, Nanjing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피부에도 유익…‘4가지 장점’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피부에도 유익…‘4가지 장점’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몸에 유익한 미생물을 일컫는 말로 ‘비피더스균’, ‘유산균’이 있다. 이들은 주로 체내 장 환경을 개선해 소화기 기능을 원활히 하고 면역력 저하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요구르트 등의 유산균 음료가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은 장내환경 개선에만 머무르지 않으며 얼굴피부미용에도 무척 유용한 작용을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 대학 휘트니 보위 교수가 조언한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 미용에 미치는 4가지 장점”을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1. 여드름 개선 프로바이오틱스는 여드름 성장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 대학 연구진은 그리스 요구르트를 직접 얼굴 피부에 바르는 임상시험을 한 결과, 여드름 환자의 피부 상태가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는데 효과가 나타난 대표적 프로바이어틱 균주는 ‘락토바실러스’였다. 연구진은 이 균주가 여드름 유발 박테리아 방지 보호막을 얼굴피부 형성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2. 얼굴 습진치료 최근 핀란드 의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얼굴 습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연구진은 핀란드 영아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한 분유를 섭취하게 한 뒤 경과를 관찰했는데 습진 발병확률이 대폭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천적으로 장내 프로바이오틱스 균이 많은 영아가 그렇지 않은 영아에 비해 습진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3. 주사(rosacea, 딸기코) 증상 개선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가 빨갛게 물드는 주사 증상 개선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된다.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 대학 휘트니 보위 교수는 “약물 치료와 함께 프로바이오틱 추출물을 얼굴에 투여하면 홍조가 대폭 개선되면서 피부자체의 방어력도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4. 주름개선을 통한 노화 방지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피부 단백질 구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콜라겐 형성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지속적 공급은 체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숫자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자외선 보호, 수분공급으로 연결돼 노화 피부를 탄탄히 바꿔주고 얼굴 주름이 사라지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안전한 물티슈 ‘듀듀 물티슈’, 비결은 ‘징크제올라이트’

    안전한 물티슈 ‘듀듀 물티슈’, 비결은 ‘징크제올라이트’

    엉덩이는 물론 손과 입, 얼굴 등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필수품이 된 물티슈. 하지만 물티슈 파동이 터질 때마다 엄마들은 한숨부터 내쉰다. 가장 안전하게 지켜줘야 할 아이들을 위한 용품마저 믿기 힘들기 때문. 특히 물티슈는 몇 차례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엄마들은 물티슈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안전’을 염두에 두고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 대신 안전성이 검증된 징크제올라이트라는 무기물질을 넣어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 환영 받고 있다. 몇 번의 물티슈 파동에서 ‘착한 물티슈’로 인정받은 바 있는 듀듀물티슈가 그 곳. 듀듀물티슈는 깨끗한 정제수와 부직포, 징크제올라이트만을 넣어 안전하게 만든 제품으로 유명하다. 제올라이트 성분은 흙을 구성하고 있는 무기물질로 화장품이나 자동차, 반도체 등 많은 산업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물티슈에 들어가는 제올라이트는 물티슈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세균과 곰팡이를 없앨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성분으로 이를 ‘징크제올라이트’라 칭한다. 징크제올라이트는 항균,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효과는 물론 탈취 효과까지 지니고 있는 성분이다. 국제 화장품 원료사전집 ICID에 등재될 만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안전성 평가 EWG 수치에서도 위험도 0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물질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연구소에서 인체 피부자극테스트를 최고등급인 ‘무자극’으로 통과하면서 성분의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이외에도 듀듀물티슈는 향료나 보습제, 오일 등의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순수하게 만들었으며 한국산업인증공단에서 인증받은 클린 사업장에서 철저한 품질관리하에 생산되고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다. 듀듀물티슈 관계자는 “꼭 필요한 것만 넣고 소비자들을 현혹할만한 쓸데없는 것은 절대 넣지 않았다”고 말하며 “안전하게 만든 제품이니만큼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슬픈 월드컵 마스코트’ 아르마딜로의 비밀

    ‘슬픈 월드컵 마스코트’ 아르마딜로의 비밀

    아르마딜로는 무심코 안아보고 싶은 귀여운 동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비늘 같은 피부에 딱딱한 등은 마치 랍스터로 변장한 설치류 같은 모습이지만 위협을 당할 때는 공처럼 몸을 말아 몸을 보호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가 ‘풀레코’(Fuleco)라는 세띠 아르마딜로(학명: Tolypeutes matacus)로 선정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아르마딜로는 실제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다. 다음은 미국 과학전문 매체들이 아르마딜로의 숨겨진 비밀을 소개한 것이다. 아르마딜로에 대해 알아보자. ◆ 갑옷 입은 포유류 20종에 달하는 아르마딜로 가운데 대부분이 남미에 서식하고 있다. 나무늘보, 개미핥기와 함께 빈치류(貧齒類)에 속한다. 포유류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을 가진 종은 아르마딜로 밖에 없다. 세띠 아르마딜로 속 2종 만이 구형에 가까운 형태로 둥글게 될 수 있다. ◆ 개체수의 감소 브라질에서는 아르마딜로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환경에 서식하는 세띠 아르마딜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취약근접(NT)종으로 분류돼 있다. 주요 요인은 서식지 파괴다. ◆ 나병의 유산 인간과 아르마딜로는 불행한 공통점이 있다. 한센병에 자연적으로 감염되는 단 두 종의 생물인 것이다. 나병은 나균에(Mycobacterium leprae)에 기인한다. 이 성가신 박테리아는 약간 낮은 온도를 좋아한다. 인간의 경우 온도가 높은 장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병이 진행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르마딜로의 장기 온도는 대부분의 포유류보다 낮다. 즉, 나병균이 뱃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해 장기부전으로 죽음에 이르는 것이다. ◆ ‘복제’의 대가 인간은 하나의 배아에서 드물지만 2명 이상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쌍둥이, 세쌍둥이 등으로 불린다. 그러나 아르마딜로에 쌍둥이나 세 쌍둥이 등이 대단한 것은 아니다. 아르마딜로 전문가인 미국 조지아 발도스타주립대의 생물학자 제임스 러우리 박사는 “연구 중인 아홉띠아르마딜로는 네 쌍둥이를 낳는다”면서 “아르헨티나에는 일란성 새끼를 최대 12마리까지 낳는 종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예외없이 일어난다. 네쌍둥이든 12마리든 새끼들은 유전적으로 동일하며 성별도 마찬가지다. 즉, 함께 태어난 새끼 모두 암컷이나 수컷이라는 것. 이는 과학적으로는 ‘복제’라고 부를 수 있다. IUCN 전문가 그룹의 일원이기도 한 러우리 박사에 따르면 월드컵은 자연보호주의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축구를 통해 국가간 경쟁에 주목하는 것은 아니다. 러우리 박사는 “FIFA(국제축구연맹)는 월드컵 마스코트로 아르마딜로를 선정했지만 브라질에 서식하는 아르마딜로의 보호에 돈을 쓰지는 않을 듯하다”고 지적한다. FIFA에 대한 불신은 이 과학자 뿐만 아니다. 아르마딜로 보호 활동을 벌이는 비정부기구 카칭가 협회는 “월드컵 마스코트가 되고 나서도 이 작은 동물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살아 있는 아르마딜로가 50헤알(약 2만2840원)에 팔린다”면서 “마스코트 인형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는 이 작은 동물을 멸종 위기에서 건져낼 길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월드컵에서 득점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아르마딜로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제공하라는 묘안을 FIFA에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페르남부쿠연방대의 생물학자 엔리코 베르나르드 박사는 성명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골이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컵 마스코트 ‘아르마딜로’의 비밀

    월드컵 마스코트 ‘아르마딜로’의 비밀

    아르마딜로는 무심코 안아보고 싶은 귀여운 동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비늘 같은 피부에 딱딱한 등은 마치 랍스터로 변장한 설치류 같은 모습이지만 위협을 당할 때는 공처럼 몸을 말아 몸을 보호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가 ‘풀레코’(Fuleco)라는 세띠 아르마딜로(학명: Tolypeutes matacus)로 선정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아르마딜로는 실제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다. 다음은 미국 과학전문 매체들이 아르마딜로의 숨겨진 비밀을 소개한 것이다. 아르마딜로에 대해 알아보자. ◆ 갑옷 입은 포유류 20종에 달하는 아르마딜로 가운데 대부분이 남미에 서식하고 있다. 나무늘보, 개미핥기와 함께 빈치류(貧齒類)에 속한다. 포유류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을 가진 종은 아르마딜로 밖에 없다. 세띠 아르마딜로 속 2종 만이 구형에 가까운 형태로 둥글게 될 수 있다. ◆ ‘복제’의 대가 인간은 하나의 배아에서 드물지만 2명 이상의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쌍둥이, 세쌍둥이 등으로 불린다. 그러나 아르마딜로에 쌍둥이나 세 쌍둥이 등이 대단한 것은 아니다. 아르마딜로 전문가인 미국 조지아 발도스타주립대의 생물학자 제임스 러우리 박사는 “연구 중인 아홉띠아르마딜로는 네 쌍둥이를 낳는다”면서 “아르헨티나에는 일란성 새끼를 최대 12마리까지 낳는 종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예외없이 일어난다. 네쌍둥이든 12마리든 새끼들은 유전적으로 동일하며 성별도 마찬가지다. 즉, 함께 태어난 새끼 모두 암컷이나 수컷이라는 것. 이는 과학적으로는 ‘복제’라고 부를 수 있다. ◆ 나병의 유산 인간과 아르마딜로는 불행한 공통점이 있다. 한센병에 자연적으로 감염되는 단 두 종의 생물인 것이다. 나병은 나균에(Mycobacterium leprae)에 기인한다. 이 성가신 박테리아는 약간 낮은 온도를 좋아한다. 인간의 경우 온도가 높은 장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병이 진행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르마딜로의 장기 온도는 대부분의 포유류보다 낮다. 즉, 나병균이 뱃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해 장기부전으로 죽음에 이르는 것이다. ◆ 개체수의 감소 브라질에서는 아르마딜로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환경에 서식하는 세띠 아르마딜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취약근접(NT)종으로 분류돼 있다. 주요 요인은 서식지 파괴이다. 러우리 박사는 IUCN 전문가 그룹의 일원으로서 아르마딜로와 나무늘보, 개미핥기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월드컵은 자연보호주의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축구를 통해 국가끼리 싸우는 데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마스코트로 아르마딜로를 선정했지만 브라질에 서식하는 아르마딜로의 보호에 돈을 쓰지는 않을 듯하다”고 러우리 박사는 지적하고 있다. 많은 과학자가 FIFA에 대해 월드컵에서 득점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아르마딜로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페르남부쿠연방대의 생물학자 엔리코 베르나르드 박사는 성명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골이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먹어주면 치아가 하얘져…천연 미백 식품 6가지

    먹어주면 치아가 하얘져…천연 미백 식품 6가지

    평소 커피와 잦은 흡연으로 누렇게 변색된 치아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특히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이나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 진행을 맡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누런 치아가 안 좋은 인상을 줄까 걱정돼 맘껏 웃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치과를 찾아 스케일링 후 전문 미백치료를 받은 뒤, 생활습관을 개선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지만 시간, 비용 문제 때문에 쉽게 시도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평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치아 미백 효과를 얻는 방법은 없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구취클리닉(California Breath Clinics) 창립자이자 치아미백 전문가인 해롤드 캇츠 박사가 조언한 천연 미백 식품 6가지를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다크 초콜릿 검은 다크 초콜릿은 치아 미백과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상당히 도움이 된다. 다크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씨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 ‘테오브로민’은 치아의 하얀 에나멜 표면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분말물질이 들어있다. 이 물질은 치아가 변색되거나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단, 일반 밀크 초콜릿은 설탕, 우유 성분이 많아 치아미백에 전혀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구취를 유발하기에 조심해야한다. 2. 녹차 녹차 속 타닌 성분은 치아에 눌러 붙어있는 박테리아를 박멸시키며 더러운 얼룩을 깨끗이 정화시킨다. 또한 함께 함유되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치아 에나멜 표면을 보호해주고 구강을 청결하게 해 구취까지 막아준다. 3. 딸기 딸기를 으깬 뒤 베이킹소다를 혼합해주면 천연 미백 제품이 된다. 해당 성분 속에는 사과산 화합물과 천연 효소가 발생하는데 이는 치아에 붙어있는 더러운 얼룩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4. 치즈 치즈는 구강 PH 수준을 증가시켜 알칼리성을 띠게 한다. 이는 입의 산성화를 막아준다는 의미인데 치아 변색을 방지해준다는 뜻으로도 연결된다. 또한 치즈에 풍부한 칼슘은 치아를 튼튼히 만들어준다. 5. 견과류 호두, 잣과 같은 견과류의 바삭 바삭하고 거친 질감은 씹어주면 자연히 치아의 각종 더러운 치태와 얼룩들을 벗겨내는 좋은 천연도구가 된다. 6. 사과와 배 사과와 배의 아삭한 질감은 잇몸 질환과 치아 손실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구강건강을 강화해준다. 또한 사과와 배의 높은 수분 함량은 침 등 구강 타액 생산을 증가시키는데 이 타액은 세균을 제거하는 중요역할을 담당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예뻐지고 싶다면 ‘Stop!’…나쁜 뷰티 습관 베스트 5

    예뻐지고 싶다면 ‘Stop!’…나쁜 뷰티 습관 베스트 5

    예뻐지려고 값비싼 화장품을 사들이거나 근거 없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피부 트러블을 해소하는데에 바쁜 사람들이라면 다음의 ‘충고’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호주 일간지인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소한 습관이 ‘실수’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한 ‘예뻐지기 위해 멈춰야 할 습관 5가지’를 전했다. ▲큐티클 없애기 노출이 많은 손톱의 큐티클을 손이나 입으로 잡아 뜯는 경우가 많지만 큐티클을 지나치게 제거할 경우 손톱 모양이 더욱 망가질 수 있다. 호주의 뷰티 전문가인 앨리슨 보휠은 “손톱 큐티클을 잡아 뜯으면 출혈이 있을 수 있고, 이는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피가 나고 염증이 생기는 일이 반복되면 손톱은 점점 더 약해지고 잘 부러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큐티클은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다. 큐티클이 많이 불편하다면 잡아 뜯거나 잘라내는 것 보다는 비타민E 오일을 발라 촉촉하게 해주면 큐티클도 가라앉고 손톱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눈썹 뽑기 예쁜 눈썹을 만들기 위해 눈썹 일부를 아예 뽑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습관이 ‘뷰티’와는 전혀 거리가 먼 것이라고 강조한다. 호주 뷰티 전문가인 한나 테렛은 “족집게로 지나치게 눈썹을 뽑으면 피부 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이는 정상적인 눈썹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눈썹을 뽑아야 한다면 한번에 1~2가닥 정도만 뽑고, 만약 지나치게 눈썹을 많이 뽑은 상태라면 눈썹이 완전하게 다 자라길 기다렸다가 전문가에게 다듬는 것이 좋다. ▲여드름 짜기 나쁜 피부를 만드는 습관 중 가히 ‘톱’이라 할 수 있는 나쁜 습관은 여드름을 짜거나 뜯는 것이다. 세계적인 에스테틱 전문학교인 ‘인터내셔널 더말 인스티튜트’(The International Dermal Institute)의 엠마 홉슨은 “절대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손으로 짜서는 안된다. 이런 습관은 오히려 박테리아를 증식시키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여드름 전용 제품을 발라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러운 브러시 사용 매일 사용하는 메이크업 브러시의 위생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브러시의 청결이 피부의 손상을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한 전문가는 “깨끗하지 않은 브러시는 해로운 세균을 피부로 전염시킨다. 이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한층 더 심각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브러시는 매주 1번 미지근한 물에 세척해야 한다. 세척 시에는 브러시 전용 클렌저나 샴푸를 이용하면 된다.”면서 “깨끗한 브러시만큼 중요한 것은 깨끗한 손이다. 손의 청결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열 드라이 생머리처럼 보이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론이나 헤어 드라이기는 스타일링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지만, 사실 머리카락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헤어 전문가인 카터리나 디비즈는 “고열의 둥근 아이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기기들이 머리카락을 태우거나 손상시킬 수 있다”면서 “부득이하게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써야 한다면 매일 사용하는 것 보다는 며칠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트리트먼트를 이용해 뜨거운 열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너무 무서우면 정말 죽을 수 있다” -연구

    “너무 무서우면 정말 죽을 수 있다” -연구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공포영화를 볼 때 흔히 “죽을 만큼 무섭다”고 말하는 표현이 결코 과장된 것은 아닌 듯하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과다하게 받는 상황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 빙엄턴대학 연구팀이 특정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정신적 충격이나 무서운 체험, 과로 등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급격히 분비되는 카테콜아민이 동맥에 붙어있는 박테리아를 분해해 플라크 퇴적을 일으켜 혈액으로 흘어들어가 혈관을 막아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이런 박테리아를 흔히 가진 동맥경화증 환자의 동맥을 검사한 결과, 이들의 모든 동맥벽에 녹농균과 같은 박테리아가 생물 막을 이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데이비스 생물학과 교수는 “특히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물론 이런 박테리아에 대한 관리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미생물학회가 발행하는 온라인학술지 ‘엠바이오’(mBio)를 통해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인간광우병’ 텍사스서 4번째 사망 ”해외 감염”주장

    美 ‘인간광우병’ 텍사스서 4번째 사망 ”해외 감염”주장

    미국에서 이른바 ‘인간광우병’ 감염으로 네 번째로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텍사스주(州)에 거주한 최근 숨진 환자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CJD(크로이츠펠츠자곱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미 언론들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변종 CJD’는 지난 1996년 영국에서 발병 사실이 처음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220여 건의 발생 사례가 보도되었으며 영국 177건, 프랑스 27건 등 주로 유럽 지역에서 발생했다. 미국은 지난 2003년 12월 첫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이번에 이 병으로 인해 네 번째로 공식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CDC는 하지만 이번 환자의 경우도 과거 사망 사례처럼 유럽과 중동 지역을 광범위하게 여행했던 것으로 밝혀져 해외여행 중에 감명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텍사스주 보건부도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사망 환자 발생에 따라 지역 공공 보건이 특별히 위협되거나 우려될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광우병은 공식적으로 ‘BSE(소해면상뇌증)’로 불리며 소의 뇌와 척추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박테리아 감염성 질환이다. 이 박테리아는 감염된 소의 고기를 절단하는 오염된 기계 등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인간이 섭취하는 경우 일정 기간 잠복기를 거쳐 뇌의 신경 세포를 파괴하는 ‘변종 CJD”을 유발해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보통 1년 안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아직 특별한 치료 약이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사진= 자료 사진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고(高)지방 요구르트가 다이어트에 더 효과”

    “고(高)지방 요구르트가 다이어트에 더 효과”

    저지방 다이어트 식품보다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고(高)지방 요구르트를 매일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날씬한 몸매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스페인 나바라 대학교 연구진이 저지방을 강조하는 인위적 다이어트 식품보다는 지방이 그대로 남아있는 자연 요구르트가 다이어트에 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불특정 스페인 남성·여성 8,500명의 몸무게 변화를 7년에 걸쳐 관찰하는 방대한 데이터 추적실험을 진행했다. 단 실험 시작 전 해당 남녀들은 대부분 날씬한 체형이었으며 연구진은 그들의 평소 생활과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는 자연 그대로 상태의 고(高)지방 요구르트를 자주 먹는지에 대한 질문 항목도 포함돼 있었다. 이후 실험이 종료 될 무렵 나타난 결과는 흥미로웠다. 실험참가자의 50%는 전보다 과체중이 됐거나 혹은 비만체형이 된 반면 19%는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한 이들은 적어도 하루에 한 냄비 정도의 고(高)지방 요구르트를 섭취했고 비만이 된 이들은 2주에 한 번 정도만 요구르트를 먹어줬던 것으로 파악된 것. 연구를 주도한 나바라 대학 미구엘 마르티네즈 곤잘레즈 박사의 해석은 이렇다. 첫째, 정기적으로 요구르트를 먹어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푸딩과 같은 고열량 디저트 섭취를 하지 않았다는 점, 둘째는 발효된 요구르트 속 박테리아가 체내 독소와 열량을 밖으로 빼주면서 동시에 장내 비만세균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그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 참가자들의 지중해식 식단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에 소량의 적색 육, 생선, 닭고기가 곁들여지고 여기에 불포화지방인 올리브유가 가미된 것으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구엘 마르티네즈 곤잘레즈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른바 저지방 요구르트 등의 다이어트를 강조한 식품은 지방함량을 낮춘 대신 이를 대신할 설탕함량이 높아 오히려 자체 열량은 더 높을 수 있다. 따라서 그냥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자연 요구르트가 칼로리 측면에서는 더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리스 식 자연 요구르트는 체내 면역성을 강화해주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기에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 2014 유럽비만학술대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NASA “인간DNA를 우주로 보내 新문명 만들 수 있다”

    NASA “인간DNA를 우주로 보내 新문명 만들 수 있다”

    19세기에 유행했던 이론 중에 ‘판스페르미아(panspermia)설’이라는 것이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본래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명은 무기물에서 진화된 것이 아닌 머나먼 우주 공간에서 날아온 특정 박테리아 포자에서 발전된 것이라는 이론이다. 해당 이론을 추종하는 일부 전문가는 이 박테리아 포자가 운석이나 혜성에 심어져있다 지구에 충돌되면서 자연스럽게 퍼졌다는 설득력 있는 가설을 펴기도 한다. 지난 2012년 개봉된 영화 프로메테우스에도 비슷한 소재가 나오는데 이렇듯 공상과학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해당 이론은 언뜻 보기에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류의 기원을 추정해보는 다양한 진화 이론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론을 뒤집어 인간DNA를 우주로 보내면 다른 외계행성에 신인류 문명을 건설할 수도 있지 않을까? 최근 미 항공 우주국(NASA), 하버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지난 5월, 스미소니언 매거진 주최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The Future is Here Festival’에 참석한 NASA 공학자 아담 셀츠너는 한 가지 흥미로운 의견을 밝혔다. 인간 유전정보가 담긴 DNA 유전체를 우주선에 실어 머나먼 우주 공간에 보내면 또 하나의 인류문명이 외계 행성에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흔히 우주탐사라 하면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들이 작은 우주 캡슐에 몸을 둔 채 무중력 공간을 떠도는 것이라 생각해온 기존 상식과 비교하면 다소 과격한 발언이지만 아주 허황된 것은 아니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 우주탐사의 중요성은 계속 높아질 것이고 지구를 포기하고 다른 행성을 개척해야할 필요성이 생길 텐데 현 인류가 직접 적게는 수십 광년, 많게는 수만 광년에 달하는 우주공간을 여행한다는 것은 미래 과학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실현되기 힘들다. 반면, 인류의 씨앗이라 봐도 무리 없는 ‘게놈(한 생물이 가지는 모든 유전 정보)’ 캡슐을 우주선에 실어 떠나보내면 어느 시기 특정 행성에 이 DNA 정보가 뿌리내릴 수 있고 신인류의 새로운 지구 문명이 탄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해당 이론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본래 이 이론은 하버드 메디컬 스쿨 생물학자 게리 루브쿤, 조지 처치 박사에 의해 제기됐는데 그들은 이 유전체가 외계 행성에 도달하면 해당 토양환경에 따라 유전정보가 재조립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2년 4월, 일본 교토 산업 대학 연구진은 해당 이론을 ‘역 판스페르미아(reverse panspermia)’설이라 지칭하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지구 황폐화 혹은 태양의 죽음이 가까워지면 어쩔 수 없이 외계로 나아가야 되는 것이 인류가 처한 현실이다. 어찌 보면 잠재적으로 인류 역시 우주를 방랑하는 외계인이 될 팔자를 타고났다고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우주에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 즉 ‘웜 홀’을 이용해 수백만 광년 떨어진 항성 간 비행을 시도한다는 이론도 있지만 이는 현재 수학적으로만 가능하다. 이에 물리적, 시간적 장벽에 구애받지 않는 인간DNA를 우주로 보내 신문명을 개척한다는 계획은 웜 홀을 통한 항성 간 이동보다는 훨씬 구체적이고 가능성이 높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현재 이를 맹신하는 것은 무리며 더욱 정확하고 구체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한번 쯤 고찰해볼만 한 필요는 분명 있다. 유사한 소재로 오는 11월 개봉예정인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의 포스터에는 한 가지 생각해볼만한 문구가 적혀있다. “인류는 지구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반드시 인류가 지구에서 끝을 맞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Mankind was born on earth. It was never meant to die here.)”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500만년 된 진드기 화석서 ‘신종 희귀병균’ 발견

    1500만년 된 진드기 화석서 ‘신종 희귀병균’ 발견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체내에 함께 침입해 여러 내장기관을 손상시키는 감염질환인 ‘라임병’을 유발하는 보렐리아(Borrelia)균과 유사한 고대 신종 박테리아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오리건 주립대학 곤충학 연구진이 1500만년 된 호박 화석 속 진드기에서 라임병을 일으키는 보렐리아 균과 유사한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4개 호박 덩어리 화석 속에 묻혀있던 진드기를 조사한 결과, 특이한 형태의 박테리아가 남아있는 것을 포착했다. 이 박테리아는 오늘날 라임병을 일으키는 보렐리아 균과 유사한 구불구불한 모양이었다. 지구상에 박테리아가 첫 등장한 것은 약 3억 6천만년 전으로 해당시기부터 현재까지 균이 화석으로 남아있던 적은 없다. 그러나 이번 박테리아는 호박 화석 속에서 부드러운 조직과 미세한 세포를 보존할 수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소멸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최근 발견돼 화제를 모은 1억년 된 장내 미생물과 4천만년 된 정자 역시 모두 호박 화석 속에서 추출됐다. 연구진은 이 신종 박테리아에 발견 지역 이름을 따 ‘Palaeoborrelia dominicana’라는 학명을 붙였다. 특히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라임병 병균은 20년 전 알프스에서 발견된 5,300년 된 냉동 미라 속에서 발견됐기에 이번 발견은 라임병의 기원을 최소 몇 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하는 의미를 갖는다. 연구를 주도한 오리건 주립 대학 곤충학자 조지 포이너 교수는 “인간이 지구상에 등장하기 전부터 수많은 생명체들이 라임병과 같은 진드기 매개 질환에 고통 받았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해주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고생물학 학술지 ‘역사생물학’(Journal Historical Biology)에 지난 달 발표됐다. 사진=Oregon State University/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칫솔’이 질병 유발할 수 있다…올바른 관리법 6가지

    ‘칫솔’이 질병 유발할 수 있다…올바른 관리법 6가지

    구강에 존재하는 100~200여 종의 셀 수 없이 많은 박테리아를 치약이 골고루 살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인 칫솔은 건강을 지키는 일등공신 중 하나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평소 이 소중한 칫솔을 잘 관리해주고 있는 것일까? 미국 교육전문사이트 ‘Grandparents.com’의 헬스 전문 에디터 베스 레빈의 설명에 따르면, 그저 화장실 세면대위에 얌전히 칫솔을 비치해놓는 것은 올바른 관리법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양치질을 한 뒤, 1~2번 물에 헹구거나 아니면 헹구지도 않은 채 그냥 칫솔을 세면대 위에 두는 경우가 많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방치된 칫솔에는 평균 1,000만 마리가 넘는 대장균 및 포도상구균이 남아있는데 이는 다음 칫솔질 때 이 세균들이 고스란히 입 속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문제는 한 가지가 더 남아있다. 바로 칫솔을 세면대 위에 놓는 것 자체가 청결에 문제를 일으키는데 세면대에 손을 씻거나 세수할 때 튄 (바깥에서 가져온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는) 물이 그대로 칫솔로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칫솔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1. 올바른 치약을 사용해준다 이왕이면 치약을 구입할 때 성분표시 목록을 잘 확인해서 항생물질과 방균력이 검증된 제품을 써주는 것이 일반 불소치약 보다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 2. 치약뚜껑은 꼭 닫아준다 치약 뚜껑을 그냥 열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화장실 유해 세균이 그대로 치약 속으로 스며들 수 있다. 무조건 치약 뚜껑은 닫아주도록 한다. 3. 칫솔은 혼자 사용해야한다 아무리 친한 가족끼리라도 절대 칫솔을 공유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치약을 짤 때 칫솔에 직접 닿도록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칫솔 세균이 치약 속으로 스며들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주기적으로 칫솔을 교체해준다 보스턴 의대 치과학과 교수 주디스 A 존스는 3~4개월 주기로 칫솔을 교체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마모된 솔로 계속 양치질을 하면 효과도 떨어지고 잇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혹시 비용이 걱정될 수도 있지만 나중에 구강치료비용이 발생하는 것 보다는 칫솔을 새로 구입해주는 것이 더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5. 칫솔을 청소해준다 미국 치과 협회에 따르면, 과산화수소, 구강 세정제, 항균비누 등으로 칫솔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때 그냥 수돗물에 헹구지 말고 앞서 언급된 항균제를 이용해 촘촘히 닦아줘야 효과가 있다. 만일 평소 본인이 화장실 바닥에 칫솔을 자주 떨어트린다면 말할 것도 없이 청소해주도록 하자. 6. 공기에 노출 혹시라도 칫솔을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행동은 해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공기 중에서 수분이 말라줘야 세균도 사라진다. 또한 칫솔 여러 개를 동시에 보관할 때 머리 부분이 각각 떨어지도록 비치해 칫솔끼리 세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내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물티슈, 무엇이 들어있을까?

    내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물티슈, 무엇이 들어있을까?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역시 아이의 건강과 안전이다. 하지만 아무리 깨끗이 청소를 하고 주의를 기울여도 호기심에 이것저것을 만지는 아이들의 손과 얼굴은 금세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이에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한 물티슈로 아이의 손과 얼굴, 배변 처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청결과 위생을 위해 사용하는 이러한 물티슈에 어떠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꼼꼼히 따지는 이들은 아직 많지 않다. 얼마 전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시중 물티슈들을 수거해 성분 검사를 시행한 바 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유독성 물질로 알려진 ‘가습기 살균제’ 속 물질이 들어가 있는가 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고, 더 나아가 장기간 사용할 시 몸속에 축적될 수 있는 독한 방부제 성분들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스마트한 엄마들 사이에서는 화장품 못지 않게 물티슈의 전 성분을 확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안전성에 대한 각종 입증 자료를 제시한 것은 물론, 까다롭기로 유명한 ‘불만제로 UP’에서 모범업체로 선정된 듀듀물티슈가 각광받고 있다. 물티슈와 독한 방부제는 떼려야 뗄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과감히 버리고 안전성이 검증된 듀듀 징크제올라이트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듀듀물티슈는 오직 정제수, 부직포, 듀듀 징크제올라이트로만 이루어져 있는 무방부제 베이비 물티슈다. 징크제올라이트는 국제 화장품 원료사전집에 등재된 안전성이 입증된 무기물질로, 항균(항곰팡이,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효과 및 탈취 효과가 뛰어난 데다가 EWG SKIN DEEP 위험도 0을 자랑하는 안전한 물질이다. 징크제올라이트의 주성분은 무기물 촉매, 세라믹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무향, 무취로 부패하지 않는 소재인 만큼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에게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듀듀물티슈 관계자는 “시중 물티슈들의 위험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티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듀듀물티슈의 정성을 알아주시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들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애완동물이 인간에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애완동물이 인간에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집 안 애완동물이 인간에게 ‘슈퍼박테리아(super bacteria)’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인간이 애완동물에게서 슈퍼박테리아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슈퍼박테리아는 내성이 강해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며 최초 사례는 지난 1961년, 영국에 출몰한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애완동물이 보유한 슈퍼박테리아가 인간에게 전염된 첫 사례는 작년 영국 남부 버크셔 뉴베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2명의 동거인이 그들이 기르던 새끼 고양이에게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됐던 것이다. 본래 이 균이 첫 검출된 것은 지난 2011년, 영국 농장 소에게서였다. 이후 두 감염자는 소들이 받은 것과 같은 우형결핵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영국 전역의 애완용 고양이 100마리 당 1마리, 강아지의 2~9%가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우려되는 것은 앞선 사례처럼 애완동물에 의해 인간이 슈퍼박테리아에 직접 감염될 위험이 잠복되어 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최근 진행된 실험에서 해당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42마리의 애완용 고양이, 강아지에서 추출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샘플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인간의 것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나 감염 확률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하지만 이 결과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연구를 주도한 케임브리지 대학 예방수의학과 마크 홈즈 박사는 “고양이와 개의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은 여전히 ​​매우 드물기에 애완용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벌써 긴장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본인의 애완동물이 슈퍼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존재하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계속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미생물학회 온라인학술지 ‘엠바이오(mBio)’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애완동물이 인간에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애완동물이 인간에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집 안 애완동물이 인간에게 ‘슈퍼박테리아(super bacteria)’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인간이 애완동물에게서 슈퍼박테리아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슈퍼박테리아는 내성이 강해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며 최초 사례는 지난 1961년, 영국에 출몰한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애완동물이 보유한 슈퍼박테리아가 인간에게 전염된 첫 사례는 작년 영국 남부 버크셔 뉴베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2명의 동거인이 그들이 기르던 새끼 고양이에게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됐던 것이다. 본래 이 균이 첫 검출된 것은 지난 2011년, 영국 농장 소에게서였다. 이후 두 감염자는 소들이 받은 것과 같은 우형결핵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영국 전역의 애완용 고양이 100마리 당 1마리, 강아지의 2~9%가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우려되는 것은 앞선 사례처럼 애완동물에 의해 인간이 슈퍼박테리아에 직접 감염될 위험이 잠복되어 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최근 진행된 실험에서 해당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42마리의 애완용 고양이, 강아지에서 추출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샘플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인간의 것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나 감염 확률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하지만 이 결과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연구를 주도한 케임브리지 대학 예방수의학과 마크 홈즈 박사는 “고양이와 개의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은 여전히 ​​매우 드물기에 애완용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벌써 긴장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본인의 애완동물이 슈퍼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존재하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계속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미생물학회 온라인학술지 ‘엠바이오(mBio)’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식사 후 ‘적포도주’ 한잔이 충치 예방한다”

    “식사 후 ‘적포도주’ 한잔이 충치 예방한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붉은 빛깔과 깊고 풍부한 향 때문에 스테이크 등 육류요리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유명한 ‘레드 와인’, 즉 ‘적포도주’가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국립 연구위원회(Spanish National Research Council, CSIC) 연구진이 적포도주가 구강 내 충치를 발생시키는 박테리아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충치의 주요 원인은 치아 표면에 생기는 세균막인 플라크(plaque)인데 이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입 안에 남는 찌꺼기가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한다. 문제는 구강 속 박테리아가 플라크를 형성하며 성장할 때 이를 미리 막아줘야 충치, 잇몸질환 등을 예방하기 쉬운데 기존 치약 칫솔질로는 한계가 있는 것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국립 연구위원회 마리아 빅토리아 모레노 아리바스 연구원은 적포도주 속 포도씨 추출물이 박테리아 성장 저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연구진은 일반 적포도주, 알코올이 제거된 적포도주, 에탄올 12%가 함유된 물 등 3가지 각기 다른 환경에 박테리아를 집어넣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는 흥미로웠다. 일반 적포도주는 물론 알코올 성분이 없는 적포도주 내에서도 박테리아 성장이 크게 저해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적포도주 속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박테리아 제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적포도주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특히 적포도주 속 프로시아니딘(Procyanidin) 성분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눈 시력 보호와 비만 억제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신생아 때 ‘세균’ 노출, 평생건강에 도움된다”

    “신생아 때 ‘세균’ 노출, 평생건강에 도움된다”

    대부분의 산모들은 갓 세상에 나온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깨끗한 천으로 둘둘 말아 최대한 노출을 줄이려 한다. 하지만 오히려 다양한 박테리아에 노출시키는 것이 아이의 평생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로잔대학교 연구팀은 신생아시기에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 오히려 천식이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명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이라 부르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위생가설이란 어렸을 때 먼지, 박테리아 등 전염병을 발생시키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알레르기나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오히려 커진다는 이론이다. 연구팀은 갓 태어난 새끼 쥐의 폐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주입했다. 그 결과 생후 2주 안에 주입한 알레르기 유발 박테리아에 의해 새로운 면역 세포가 형성됐고, 이 세포가 폐 전체에 작용해 천식을 방지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벤자민 마스랜드 박사는 “신생아가 유익한 박테리아에 노출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라면서 “미래에는 쥐가 아닌 신생아에게도 직접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위생가설’은 과거 연구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2011년 미국 예일대학이 14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기 때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생제를 투여받은 어린이의 70%가 천식을 앓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항생제 등 약품이 성장과정에서 건강한 면역 시스템을 파괴하고 오히려 질병에 더욱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신이 모르는 ‘견과류의 진실’ 7가지

    당신이 모르는 ‘견과류의 진실’ 7가지

    ‘건강을 위한 완벽한 간식’이라고 부르는 견과류. 견과류가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견과류의 ‘세세한 진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 미국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 ‘우리가 모르는 견과류의 진실 7가지’를 소개했다. ▲캐슈너트는 우리 몸에 유익하지만 ‘껍질’은 유해하다 칼로리가 높은 땅콩 대신 많이 섭취하는 캐슈너트는 슈퍼푸드로 꼽힐 만큼 영양소가 높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캐슈너트를 먹을 때 반드시 껍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캐슈는 옻나무과 식물로, 가려움을 유발하는 성분 대부분이 껍질에 포함돼 있다. 때문에 캐슈는 대부분 껍질을 벗긴 채 판매된다. 껍질을 제거한 캐슈는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고 혈당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피스타치오와 녹황색 채소 케일은 공통점이 있다 견과류와 채소의 공통점을 연상하기란 쉽지 않지만, 피스타치오와 케일은 모두 엽록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또한 피스타치오는 넓은 의미로 ‘과일’에 속한다. 이 역시 캐슈와 마찬가지로 옻나무과의 나무 열매이며, 혈액 내에서 산화(노화)방지제 역할을 한다. ▲수많은 견과류 중 호두만 가진 ‘이것’ 호두는 다른 견과류들과 달리 유일하게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을 예방하고 운동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년층에 특히 좋은 견과류로 분류된다. ▲‘땅콩잼 공포증’(Arachibutyrophobia), 미리 피할 수 있다 땅콩에 민감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훗날 태어날 자녀에게 이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임신 기간에 반드시 땅콩을 먹을 필요가 있다. 실제로 2013년 소아과 저널(pediatric journal)에 소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기간 중 땅콩을 먹은 임산부의 아이는 견과류 알레르기 반응을 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가 가장 잘 되는 견과류는 ‘이것’ 2008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몬드(특히 아몬드에 든 지방성분)가 소화기관에서 건강한 박테리아 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2013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몬드가 살 찔 걱정 없이 포만감을 준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마카다미아 너츠는 ‘가장 맛있을 때’를 스스로 알려준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호주 원주민들은 이를 수 천 년 동안 먹어왔을 만큼 효능이 입증된 견과류다. 껍질이 바위처럼 단단하지만 향기가 좋고 아삭함이 있어 서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견과류 수확이 농부의 ‘감’으로 이뤄지는 반면, 마카다미아는 스스로 가장 맛있을 때(잘 익었을 때) 땅에 떨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카다미아는 날것으로 소금을 살짝 뿌려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다른 견과류에 비해 칼로리가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브라질너트는 남자에게 더욱 유익하다 단단한 겉껍질 속에 든 브라질너트는 셀레늄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셀레늄을 음식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는 것. 올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브라질너트 등 음식이 아닌 보충제로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매일 아침 브라질너트 몇 개로 ‘남성’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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