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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한 입이면 몇 초만에 세균 증식…1~2분이면 치아 표면 녹기 시작

    ‘이것’ 한 입이면 몇 초만에 세균 증식…1~2분이면 치아 표면 녹기 시작

    설탕이 입안에 들어온 순간부터 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활동을 시작해 불과 1~2분 만에 치아 표면을 녹일 수 있는 산을 만들어낸다. 모임이 잦은 연말을 맞아 과자와 케이크를 즐기기 전, 입안에서 벌어지는 충치 형성 과정을 이해하고 치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호세 레모스 구강생물학 교수와 자클린 아브랑슈 부교수 연구팀은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2일 기고한 글에서 이같은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단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순간 입안 박테리아가 설탕을 영양분 삼아 즉시 증식하기 시작한다. 1~2분 만에 에나멜질 녹이는 산 생성박테리아가 설탕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다량의 산이 만들어진다. 그 결과 설탕을 섭취한 지 1~2분만 지나도 입안의 산도가 치아 표면인 에나멜질을 녹일 수 있는 수준까지 높아진다. 다행히 침이 구원투수 역할을 한다. 침은 과도한 설탕을 씻어내는 동시에 입안의 산을 중화시켜 치아 표면이 부식되기 전에 이를 막아준다. 입안에는 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경쟁하는 유익한 박테리아도 함께 산다. 이들은 해로운 박테리아와 다투며 입안의 산도를 치아에 무해한 수준으로 회복시킨다. 하지만 단 음식과 음료를 자주 먹으면 해로운 박테리아에 과도한 영양분이 공급되고, 이는 침이나 유익한 박테리아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칫솔질 없인 못 뚫는 ‘박테리아 요새’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설탕을 이용해 생물막이라는 끈적한 층을 만들어낸다. 이 생물막은 치아에 달라붙은 요새처럼 작동한다. 생물막은 칫솔질이나 치과 진료 같은 물리적인 힘 없이는 제거하기 매우 어렵다. 게다가 생물막은 물질의 통과를 제한하는 물리적 장벽을 형성해 침이 산을 중화하는 능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설상가상으로 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이런 산성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이들과 싸우는 유익한 박테리아는 그렇지 못하다. 보호막으로 둘러싸인 요새 안에서 충치 유발 박테리아는 계속해서 증식하고, 입안의 산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치아의 미네랄 손실을 지속시켜 결국 육안으로 보이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충치가 생긴다. 설탕 줄이고 식후 양치가 최선충치 형성 박테리아를 막고 치아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설탕 섭취량을 줄이고, 단 음식이나 음료는 식사 중에 먹도록 하자. 식사할 때 늘어나는 침 분비량이 설탕을 씻어내고 입안의 산을 중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하루 종일 단 음식을 간식으로 먹거나 설탕 음료를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일반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들어간 제품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입안을 계속해서 설탕에 노출시키면 산도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칫솔질, 특히 식사 후 양치질을 통해 치아 플라크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을 잊지 말자. 매일 치실을 사용하면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의 플라크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항생제 내성균 잡는 ‘훈련된 박테리오파지’ 등장!

    항생제 내성균 잡는 ‘훈련된 박테리오파지’ 등장!

    겨울철 불청객 독감의 유행과 함께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해로운 것은 아니다. 세균(박테리아)만을 감염시켜 파괴하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가 항생제 내성균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세기 의학의 기적인 항생제는 수많은 생명을 구했지만, 남용으로 인해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가 증가하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새로운 대안, 박테리오파지의 가능성과 한계 과학자들은 특정 세균만 공격하고 인체 세포에는 안전한 박테리오파지를 항생제의 대안으로 연구해왔다. 하지만 세균 역시 빠르게 돌연변이를 일으켜 박테리오파지의 공격을 회피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데이비드 프라이드 교수 연구팀은 주요 항생제 내성균인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을 표적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했지만, 폐렴막대균 역시 진화를 통해 감염을 피하는 문제를 발견했다. 진화에는 진화로 맞선다: ‘훈련된’ 박테리오파지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빠른 진화 속도를 역이용했다. 박테리오파지를 새로운 내성균 균주에 30일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변화된 세균을 다시 감염시킬 수 있도록 ‘훈련’(진화)시킨 것이다. 그 결과 30일간 훈련된 박테리오파지는 새로운 내성 균주에도 효과적으로 감염되어 세균을 파괴했다. 중요한 점은 인간 세포나 유익한 장내 미생물에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아, 기존 항생제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다. 남은 과제와 미래 전망 물론 박테리오파지 치료제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박테리오파지를 감염 부위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기술, 그리고 인체의 면역 체계가 박테리오파지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하는 것을 막는 방법 등을 연구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세균의 진화에 맞춰 박테리오파지도 함께 진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항생제 내성균 치료의 난제 중 하나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했다.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로만 여겨졌던 바이러스가 인류를 구원할 새로운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
  • 항생제 내성균 잡는 ‘훈련된 박테리오파지’ 등장! [핵잼 사이언스]

    항생제 내성균 잡는 ‘훈련된 박테리오파지’ 등장! [핵잼 사이언스]

    겨울철 불청객 독감의 유행과 함께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해로운 것은 아니다. 세균(박테리아)만을 감염시켜 파괴하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가 항생제 내성균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세기 의학의 기적인 항생제는 수많은 생명을 구했지만, 남용으로 인해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가 증가하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새로운 대안, 박테리오파지의 가능성과 한계 과학자들은 특정 세균만 공격하고 인체 세포에는 안전한 박테리오파지를 항생제의 대안으로 연구해왔다. 하지만 세균 역시 빠르게 돌연변이를 일으켜 박테리오파지의 공격을 회피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데이비드 프라이드 교수 연구팀은 주요 항생제 내성균인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을 표적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했지만, 폐렴막대균 역시 진화를 통해 감염을 피하는 문제를 발견했다. 진화에는 진화로 맞선다: ‘훈련된’ 박테리오파지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빠른 진화 속도를 역이용했다. 박테리오파지를 새로운 내성균 균주에 30일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변화된 세균을 다시 감염시킬 수 있도록 ‘훈련’(진화)시킨 것이다. 그 결과 30일간 훈련된 박테리오파지는 새로운 내성 균주에도 효과적으로 감염되어 세균을 파괴했다. 중요한 점은 인간 세포나 유익한 장내 미생물에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아, 기존 항생제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다. 남은 과제와 미래 전망 물론 박테리오파지 치료제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박테리오파지를 감염 부위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기술, 그리고 인체의 면역 체계가 박테리오파지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하는 것을 막는 방법 등을 연구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세균의 진화에 맞춰 박테리오파지도 함께 진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항생제 내성균 치료의 난제 중 하나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했다.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로만 여겨졌던 바이러스가 인류를 구원할 새로운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
  • “건강 위해 ‘제로 설탕’ 찾아먹었는데”…대체 감미료, ‘이 질환’ 높인다

    “건강 위해 ‘제로 설탕’ 찾아먹었는데”…대체 감미료, ‘이 질환’ 높인다

    무설탕·저칼로리 제품에 흔히 사용되는 대체 감미료인 ‘소르비톨’이 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생명과학 분야 온라인 저널인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ling)’에 실린 연구에서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진은 “체내에 소르비톨이 축적되면 간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돼 대사 기능 장애와 관련된 지방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제브라피시라는 물고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조사하고 이 군집이 손상될 경우 제브라피시의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물고기에게 정상적인 먹이를 주었을 때 장내 미생물 군집이 고갈되면 간 질환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소화 과정에서 신체가 장에서 포도당을 소르비톨로 전환해 과당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미생물 군집 내 박테리아가 소르비톨을 분해하기 때문에 간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항생제를 사용해 장내 박테리아를 제거하면 소르비톨이 분해되지 않고 축적돼 간으로 이동하게 되고 지방간을 유발한다. 물고기의 먹이에 직접 소르비톨을 추가하는 경우에도 소르비톨이 간에 축적됐다. 반면 소르비톨 생성을 멈추거나 소르비톨을 분해하는 박테리아를 추가하면 간 손상을 예방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장내 박테리아가 설탕 관련 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소르비톨을 직접 섭취하는 것은 지방간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설탕 대체제를 넣은 ‘무설탕’ 식품이 생각했던 것보다 간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면서 “대체 식품의 역할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를 이끈 게리 패티 박사에 따르면 소르비톨은 본질적으로 ‘과당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인데 과당은 암세포를 과도하게 활성화하고 지방간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티 박사는 “소르비톨은 체내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생성될 수 있지만 적절한 박테리아가 있다면 소르비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장내 적절한 박테리아가 없으면 소르비톨이 분해되지 않고 간으로 전달된다”면서 “과도한 양의 설탕이나 소르비톨을 섭취하면 이를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분해되지 않은 소르비톨이 간으로 들어가면 과당 유도체로 전환돼 장기 내 지방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장내 소르비톨 분해 박테리아가 지방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과도한 소르비톨 섭취는 지방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도 일반 설탕 음료는 물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음료 역시 지방간 등 간 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나온 바 있다. 특히 최근 유럽 대규모 역학연구에서는 무당·저당 음료를 하루 250g 이상 섭취할 경우, 간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60%까지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와 식음료 소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 몰랐는데 매일 바꾸라고?…방귀 묻는 ‘이것’ 세균 천국이었다

    몰랐는데 매일 바꾸라고?…방귀 묻는 ‘이것’ 세균 천국이었다

    우리가 매일 입는 잠옷이 각종 미생물의 온상이 돼 체취와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매일 갈아입는 것이 위생상 가장 좋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최근 영국 레스터대학교의 프림로즈 프리스톤 임상 미생물학 부교수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잠옷의 위생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리스톤 박사는 “가능하다면 잠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가장 좋다”며 “잠자기 전 샤워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면 최대 3~4번까지는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대부분은 같은 잠옷을 반복해 입으면서 체취 문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냄새가 쉽게 심해질 수 있어 매일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잠옷은 피부와 직접 맞닿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사람의 피부에는 수백만개의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상주한다. 수면 중에 흘리는 약 반 컵 분량의 땀 대부분이 잠옷으로 스며들고, 이는 따뜻하고 습한 조건을 조성해 미생물 증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 미생물들은 피부 각질, 땀, 피지 등을 먹이로 삼아 체취를 유발하는 물질을 생성한다. 또한, 잠옷 차림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은 음식물 찌꺼기를 남겨 박테리아의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프리스톤 박사는 방귀 또한 잠옷 오염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하루 동안 방귀를 뀌면서 속옷에는 수밀리그램의 배설물이 묻어날 수 있다. 그는 이러한 오염 물질이 잠옷에 축적될 경우,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런던 위생 열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침구류와 잠옷은 사람들 간 감염을 매개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특히 생식기 및 체액과 직접 접촉하는 잠옷은 다른 의류에 비해 감염 가능성이 더 높다.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에도 유의해야 한다. 잠옷에 남은 피부 세포는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의 먹이가 돼 알레르기, 천식, 폐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 잠옷을 자주 교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탁 시 온도가 낮으면 먼지나 땀은 제거될 수 있으나 박테리아를 완전히 사멸시키기는 어렵다. 프리스톤 박사는 60도 이상 고온에서 세탁할 것을 권장했다. 만약 고온 세탁이 불가능한 경우, 세탁용 소독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남아있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고온 건조기나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는 것 역시 효과적인 방법이다.
  • 곰팡이로 만든 고기 맛, 놀라운데… [달콤한 사이언스]

    곰팡이로 만든 고기 맛, 놀라운데… [달콤한 사이언스]

    세균(박테리아)이나 곰팡이라고 하면 질병을 일으키는 해로운 생물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런데, 세균이나 곰팡이로 고기를 대체할 수 있고, 건강 검진도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중국 장난대 공동 연구팀은 3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특정 곰팡이를 편집해 고기와 똑같은 맛과 식감을 가진 단백질 식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전자 편집을 통해 곰팡이의 생산 효율성도 높이고, 단백질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도 진짜 고기 생산과 비교해 최대 61%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저널들을 출간하는 ‘셀 프레스’에서 발행한 생명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생명공학의 경향’(Trends in Biotechnology) 11월 20일 자에 실렸다. 최근 환경 문제와 식량 위기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존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면서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대체육’ 개발 연구가 활발하다. 그중 곰팡이도 대체 단백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푸사리움 베네나툼’이라는 곰팡이는 닭고기와 비슷한 식감과 풍미를 갖고 있어 영국, 미국, 중국 등 여러 나라 식품 당국이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문제는 푸사리움 베네나툼 곰팡이는 세포벽이 두꺼워 사람이 먹었을 때 영양분을 소화·흡수하기가 어렵고, 대량 생산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곰팡이 내부의 키틴 합성 효소와 피루브산 디카르복실화 효소와 관련된 유전자 두 개를 제거했다. 키틴 합성 효소 유전자 제거로 곰팡이 세포벽은 얇아져 세포내 단백질이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변했다. 또 피루브산 디카르복실화 효소 유전자를 없애자 곰팡이의 신진대사 조절이 쉬워지면서 단백질 생산에 필요한 영양분 투입은 줄이고 생산량은 늘릴 수 있었다. ‘FCPD’라는 이름이 붙여진 새로운 곰팡이 균주는 기존 균주와 같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당분 투입량을 44% 줄였고, 생산 속도는 88% 빨라졌다. 또, 연구팀은 FCPD 곰팡이 생산이 동물 단백질 생산에 필요한 자원 투입량과 환경 영향을 시뮬레이션했다. 조사 결과, FCPD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존 육류 생산보다 최대 60% 줄일 수 있고, 담수 오염 위험도 78%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중국 상하이 화둥이공대, 저장 공과대 공동 연구팀은 장내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박테리아를 개발하고, 이를 캡슐 형태로 담은 센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생물학적 센서는 위장은 물론 소장, 대장 등 장내 이상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CS 센서스’ 11월 19일 자에 실렸다. 한국에서는 대장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2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대장암 역시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다. 문제는 대장 내시경 검사 준비 과정이 번거롭고 검사 방법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대장암이나 대장염 감지 주요 표지자 중 하나로 적혈구 구성 성분인 ‘헴’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헴을 감지하면 빛을 내는 박테리아와 자성 입자를 식품에 사용하는 증점제(점도 높이는 물질)인 ‘알긴산나트륨’ 덩어리 안에 캡슐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생체 마이크로구슬 센서는 산도가 높은 위장에서도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쉽게 이동하고 체외에서 자석을 이용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제로 대장암을 일으킨 생쥐에게 실험한 결과, 장내 출혈과 이상 신호를 분석하는 데 25분밖에 걸리지 않았고, 신체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가 방출하는 빛의 강도에 따라 대장암이나 대장염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으로 박테리아를 변형시킨다면 다른 장 질환 검진도 빠르고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인간 모유보다 영양분 더 풍부한 물범의 젖 [달콤한 사이언스]

    인간 모유보다 영양분 더 풍부한 물범의 젖 [달콤한 사이언스]

    모유는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 어머니가 생산하는 젖을 말한다. 음식을 먹지 못하고, 소화가 어려운 신생아에게 영양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영양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기 성장 단계와 환경 변화에 맞춰 성분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살아있는 체액이며, 아기의 성장과 발달의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완벽하게 설계된 맞춤형 음식이라고 알려졌다. 그런데, 포유류 중 가장 복잡하다는 인간 모유와 비슷한 물질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화학·분자 생물학과, 분자·중개 의학 연구센터, 생의학 연구소 감염병과, 찰머스 공과대 생명과학과, 항생제 내성 연구 센터(CARe), 스위스 바젤대 약리과학과, 대만 생물화학 연구소,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대 생물학부, 글래스고대 의학·수의학·생명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회색 물범(Atlantic grey seal)의 젖은 당류 복잡성 측면에서 인간 모유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간 모유가 포유류 중 가장 복잡하다는 기존 가정을 뒤집는 연구 결과로,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1월 26일 자에 실렸다. 젖 속에 포함된 올리고당류는 모든 포유류에서 유아 발달과 건강에 이바지하는 당류의 일종이다. 이 당류들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인체 초기 미생물 군집을 형성하며 위와 장 발달을 촉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인간 이외 동물에서 우유 당류의 다양성에 대한 지식은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수유 중인 회색 물범 5마리의 모유 표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인간 모유보다 훨씬 다양한 332종의 당 분자를 발견했으며, 그중 240종의 구조적 특성을 밝혀냈다. 이 중 3분의2에 해당하는 166개는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는 당류다. 일부 분자는 28개의 당 단위로 구성돼,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큰 인간 모유 당류보다 최대 10개 단위 더 컸다. 연구팀은 인간 모유에서 관찰되는 변화와 마찬가지로 회색 물범의 당류 구성도 수유 기간 내내 새끼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조율된 변화를 겪는다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보야르 스웨덴 예테보리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간 모유가 포유류 중 유일하게 정교하다는 오랜 가정을 뒤엎는다”며 “또, 이번에 새로 발견된 당류 중 다수가 항균 및 면역조절 특성을 지녀 생의학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그 피 맞아요” SNS서 번지는 ‘월경 마스크팩’ 논란…킴 카다시안처럼?

    “그 피 맞아요” SNS서 번지는 ‘월경 마스크팩’ 논란…킴 카다시안처럼?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자신의 생리혈(월경혈)을 얼굴에 바르는 ‘월경 마스크팩’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일부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생리혈을 얼굴에 바르는 이른바 ‘월경 마스킹(menstrual masking)’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생리혈에 줄기세포, 단백질, 사이토카인 등 피부 재생에 유익한 성분이 있다”면서 “피부에 광채가 나고 동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월경 마스크팩을 미국 모델 킴 카다시안으로 유명해진 일명 ‘뱀파이어 얼굴’ 시술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는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피부에 주입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또 이를 영적이거나 ‘여성성의 힘’과 연결 짓는 이들도 있었다. 이집트와 인도네시아를 오가며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사라 솔(32)은 자신의 생리혈을 ‘동안 마스크’로 사용한다며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수년간 생리혈을 미용 목적으로 사용해왔다고 주장하며 “순수하고 신선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리혈을 얼굴에 바른 영상뿐 아니라 토양에 붓는 영상도 공유하며 “영원한 피부 비결을 알고 싶은가. 바로 다리 사이에서 나온 그 피”라고 말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생리혈은 자궁 내막 조직, 순환 혈액, 질 분비물이 섞인 물질이다. 월경 주기 동안 내막이 재생될 때는 줄기세포가 관여한다. 2018년 한 연구에서는 생리혈에서 추출한 혈장이 상처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 “비위생적이고 세균 감염 가능성 높아”하지만 피부 전문가들은 생리혈이 피부에 좋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서 “생리혈을 직접 피부에 바르는 것은 세균 감염, 여드름 악화,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피부과학회 소속 청소년 피부 전문의 테스 맥퍼슨 교수는 “이런 비정상적 스킨케어 트렌드는 충격 요소로 인기를 끌지만, 효과를 입증한 근거도 없고 피부 재생 메커니즘도 명확하지 않다. 의료적으로 추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생리혈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상피세포가 포함돼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을 생성할 수 있어 피부 자극이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생리혈은 질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세균과 곰팡이를 포함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포도상구균이 있다. 모공이나 상처를 통해 침투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생리혈에는 자궁 조직, 자궁경부 세포, 질 분비물이 섞여 있어 자연적으로 박테리아가 존재한다. 구강 위생이 좋지 않거나 성병이 있을 경우 위험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피부 장벽이 약한 여드름이나 건조 피부를 가진 사람은, 세균이 더 깊은 층으로 침투해 감염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 과정에서 헤르페스 같은 성병이 피부로 전파될 위험도 존재한다. 질의 정상 pH는 약 4.5의 약산성이지만 생리 기간에는 혈액이 섞이며 더 알칼리성이 돼 세균·바이러스가 생존하기도 쉬워진다. 이에 따라 생리혈을 얼굴에 바르는 행위는 여드름이나 감염 위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공기와 닿는 순간 대부분의 세포는 즉시 사멸해 피부에 유효한 작용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셀프 미용법보다는 피부과를 찾아 검증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리혈을 사용하는 대신 항산화제, 레티놀, 보습제 등 임상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성분을 포함한 스킨케어 제품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 매일 입에 닿는 ‘이것’…변기보다 3000배 더럽다? “세균·곰팡이 득실”

    매일 입에 닿는 ‘이것’…변기보다 3000배 더럽다? “세균·곰팡이 득실”

    전자담배가 일반 변기 시트보다 세균 오염이 최대 3000배 더 심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코번트리 독립 실험기관 바아이오랩테스트 소속 미생물학자 레이놀드 음포푸 박사팀은 딸기 아이스 향 로스트 메어리(Lost Mary) 전자담배를 개봉 직후와 사용 24시간, 48시간, 72시간, 1주, 2주 후에 각각 면봉으로 채취해 미생물 변화를 관찰했다. 분석 결과 사용 2~3일째부터 세균·곰팡이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사용 3일째에는 마우스피스에서만 약 15만개의 CFU(집락 형성 단위)가 검출됐다. 공중화장실 변기 시트의 평균 오염도(제곱인치당 50 CFU)보다 최대 3000배 많은 수준이었다. 레이놀드 박사는 “전자담배를 사용할 때 손을 대고 입으로 흡입하는 과정 모두 오염을 누적시킨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입이 약 700종의 박테리아를 지닌 신체 부위인 점을 고려하면, 마우스피스가 전자담배 부위 중 가장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전자담배 본체 또한 높은 수준의 세균·곰팡이 오염이 확인됐으며, 흙·먼지·공기 중 흔한 바실러스, 피부에 존재하는 황색포도상구균, 공중화장실에서 자주 검출되는 대장균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전자담배 표면에 제거하기 어려운 미생물 점액층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레이놀드 박사는 “전자담배는 휴대전화처럼 손으로 자주 만지고 다양한 표면과 접촉하기 때문에 손, 호주머니 등 환경에서 묻은 오염원이 쉽게 전이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본체에서 검출된 대장균 등은 손 위생 부족이나 화장실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험은 바이오랩테스트가 니코틴 온라인 판매업체 하이프와 협력해 실시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휴대전화처럼 전자담배도 정기적인 소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마우스피스와 본체를 3일마다 항균 세정제가 묻은 천이나 알코올 솜으로 닦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안내되는 ‘주 1회 세척’은 연구 결과상 너무 긴 간격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교체형 부품이 있는 기기는 반드시 분리·개별 세척해 잔여 세균과 오염을 제거해야 한다. 한편 국내에선 성인과 청소년 흡연율은 감소 추세지만 액상형 전자담배 이용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현행법상 담배가 아닌 ‘유사 담배’로 분류돼 규제가 거의 없는 데다, 과일 향 등을 넣어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합성 니코틴 등으로 만든 액상형 전자담배를 담배로 규정하고 광고 제한 등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관련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 성장기 장 건강의 핵심, 연령별 맞춤 프로바이오틱스 ‘셀티아이 키즈’

    성장기 장 건강의 핵심, 연령별 맞춤 프로바이오틱스 ‘셀티아이 키즈’

    어린이 유산균 시장에서 셀로닉스의 ‘셀티아이 키즈(CELLTI Kids)’가 꾸준한 소비자 반응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산균의 기능성을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하고, 1일 섭취량을 1억~100억 CFU로 고시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고시 제2025-11호)) 셀로닉스는 연령과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장내 세균총의 특성에 주목했다. 락토바실러스는 어린이와 성인에게 공통적으로 우세한 미생물이지만, 비피도박테리아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거나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 (Mitsuoka, T. Bifidobacteria and Their Role in Human Health. Journal of Industrial Microbiology 6, 263–267 (1990).) 이에 따라 성장기 어린이의 장 건강을 위해 연령에 맞는 유산균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셀티아이 키즈는 임상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다양한 균주를 식약처 고시 최대 함량인 100억 CFU를 포함하는 유산균이다. 대표적으로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GG(Lacticaseibacillus rhamnosus GG),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Bifidobacterium lactis),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를 중심으로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Lacticaseibacillus paracasei)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gum)을 추가해 13개월 이상 ~ 만 10세 미만 어린이 맞춤 유산균을 제공한다. 특히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GG는 1,200여건의 연구와 200건 이상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검증된 대표적인 어린이 맞춤형 균주이다. 셀로닉스는 2025년 4월, 기존 ‘셀티아이 키즈’ 제품에 비타민D와 아연을 더한 ‘셀티아이 키즈 아연D’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성장기 어린이의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 성분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냉장 배송이라 믿을 수 있다”, “엄마도 아이도 편해졌다”, “유당 성분이 없어 아이가 편안하게 먹는다” 등 장 건강 개선과 꾸준한 재구매 경험을 전하는 후기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소비자는 실제 섭취 경험을 통해 어린이 유산균 제품으로 셀티아이 키즈를 지속적으로 선택하고 있다.(네이버 리뷰 평점, 2025년 10월 기준) 셀로닉스 관계자는 “셀티아이 키즈는 불필요한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유당을 제거한 설계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셀로닉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베이비, 키즈, 스텝2, 주니어, 골드, 50플러스, 맘 등 전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유산균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 “헬스장에서 맨발로 샤워하지 마세요”…미생물학자의 경고

    “헬스장에서 맨발로 샤워하지 마세요”…미생물학자의 경고

    운동 후 헬스장 샤워실에서 맨발로 씻는 습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공용 샤워실 바닥에서 채취한 세균을 배양하자 두꺼운 박테리아 층이 형성된 것이다. 팔로워 50만명을 보유한 미생물학자 겸 품질관리 분석가 닉 아이커는 최근 체육관 공용 샤워실 바닥의 세균 번식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실험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영상은 2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샤워실 바닥을 면봉으로 여러 차례 문지른 뒤, 이를 ‘공용 샤워실 바닥’이라고 적힌 배양 용기에 옮겨 인큐베이터에 보관했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용기를 확인하자 두껍게 번식한 박테리아가 관찰됐다. 아이커는 “이것이 공용 샤워실에서 슬리퍼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공용 샤워실의 감염 위험성을 지적한다. 프리므로즈 프리스톤 영국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과 교수는 “체육관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따뜻하고 습한 공간”이라며 “사우나, 샤워실, 수영장, 스파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땀에는 비타민·미네랄·젖산·아미노산·지질 등 세균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러스·진균 감염 위험도 크다는 지적이다. 브래드퍼드대 조너선 플레처 교수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세균보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더 높다”며 “사마귀나 무좀 같은 감염이 특히 흔하다”고 말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해 발생하며, 무좀은 가려움·발적·각질·갈라짐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발 감염이다. 수건도 감염 매개가 될 수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료센터의 수잔 휘티어 박사는 건강 매체 ‘프리벤션’을 통해 “깨끗이 씻었다고 해도 피부 박테리아는 수건에 옮겨 붙는다”며 “박테리아는 며칠 새 급격히 증식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부분 건강에 큰 문제는 없지만 MRSA 같은 병원성 세균이 묻어 있을 경우, 드물게 혈액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공용 샤워실·수영장·헬스장 탈의실 등을 이용할 때 슬리퍼 착용, 샤워 후 발 충분히 건조, 상처가 있을 경우 맨발 이용 금지 등을 기본 수칙으로 지킬 것을 권고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물만 담았던 건데”…물병 세척 안 하면 ‘이 질환’ 위험 커진다고?

    “물만 담았던 건데”…물병 세척 안 하면 ‘이 질환’ 위험 커진다고?

    재사용할 수 있는 병에 물만 담았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AP통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물병을 정기적으로 씻어야 하는 이유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물병은 우리가 물을 마실 때 입을 통해, 그리고 빨대나 뚜껑을 만질 때 손을 통해 세균이 옮겨진다. 이에 깨끗하게 닦지 않으면 곰팡이, 박테리아, 기타 미생물의 번식지가 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물병의 재질과 상관없이 이물질은 물병에 남는다. 금속, 플라스틱, 유리 재질로 된 병 모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며 특히 플라스틱병은 내부에 흠집이나 움푹 들어간 곳이 생겨 미생물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물병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 복통과 목 가려움, 재채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알레르기와 천식을 악화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AP통신이 소개한 물병을 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펀지나 병 전용 솔을 이용해 따뜻한 비눗물로 안팎을 문지른 후 헹궈내고 건조하는 것이다. 빨대나 좁은 틈새를 청소할 때는 전용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 깨끗하게 씻으려면 따뜻한 물에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풀어서 씻는 것도 효과적이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매일 간단하게 비눗물로 물병을 세척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더 꼼꼼하게 씻을 것을 권장했다. 특히 물병에 단백질 셰이크나 운동 전후 섭취하는 음료 등 다른 음료를 넣는다면 매일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탕이 함유된 음료는 박테리아가 좋아하는 잔여물이 남는 까닭이다. 병에 물을 계속 놔두는 게 괜찮은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어떤 전문가들은 물을 다시 채울 때마다 나머지를 비우라고 하고, 어떤 전문가들은 몇 시간마다 비우라고 한다.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전문의 마이크 렌 박사는 “밤새도록 물을 조금 남겨두는 것은 괜찮지만, 적어도 며칠에 한 번씩은 오래된 물을 비워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물병에 곰팡이가 보이거나,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마시지 말아야 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여러 번 다시 채워 쓰는 것도 피해야 한다. 화학 물질이 물에 스며들 수 있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틈새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 “정말 역겹더라”…온수 욕조에서 떡하니 침대 시트 세탁한 호텔, 해명은

    “정말 역겹더라”…온수 욕조에서 떡하니 침대 시트 세탁한 호텔, 해명은

    미국의 한 호텔에서 온탕물로 침대 시트를 세탁하는 장면이 포착돼 관련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미 노스다코타주 파고에 있는 한 호텔에 투숙한 가족은 호텔 직원이 온수 욕조에 침대 시트를 쏟아붓고 빗자루로 휘젓는 모습을 목격하고 호텔 측에 이 사실을 알렸다. 당시 해당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알렉스 켄밀은 “처음에는 온수 욕조가 고장 났거나 배수구가 고장 나서 물을 빼내려는 건가 싶었는데, 직원이 갑자기 물을 더 넣기 시작하길래 ‘대체 무슨 일이지’ 싶었다”고 말했다. 켄밀은 “우리가 그 시트 위에서 잠을 잔다고 생각하니 정말 역겨웠다”고 했다. 호텔 측은 침대 시트가 더럽지 않으며 얼룩 제거를 위해 시트를 온수 욕조에 넣어 세탁하는 게 관행이라고 밝혔다. 호텔의 한 직원은 “시트를 온수 욕조에 넣어 얼룩을 제거한 후 온수 욕조의 물을 빼낸다. 이후 강력 세척제로 꼼꼼하게 청소한다”고 말했다. 호텔 측은 침대 시트 세탁을 수영장 운영 시간 이후에만 한다고 주장했으나 켄밀이 올린 영상에는 온수 욕조 옆에 있는 수영장에서 투숙객들이 수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온수 욕조를 염소로 소독했다고 해도 체액이 포함된 탓에 박테리아가 퍼져 호흡기,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비싼 약 필요 없다”…英의사가 꼽은 장 건강 개선하는 ‘의외의 음식’

    “비싼 약 필요 없다”…英의사가 꼽은 장 건강 개선하는 ‘의외의 음식’

    영국의 한 전문의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전문의 알렉산더 반 툴레켄은 칼럼을 통해 “고가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간식을 먹지 않아도 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내 미생물은 소화부터 면역, 기분, 수면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박테리아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툴레켄은 감자칩 대신 팝콘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팝콘은 통곡물이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을 키우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설탕 등이 첨가되지 않은 팝콘은 감자칩 한 봉지보다 열량도 낮고 가공 과정도 덜 거친다. 툴레켄은 단 것을 좋아한다면 사탕 대신 말린 과일을 먹을 것을 권했다. 그는 말린 살구나 건포도, 대추 등은 맛이 달콤할 뿐 아니라 섬유질과 비타민, 천연 당분이 들어있어 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렌틸콩이나 병아리콩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꼽혔다. 콩류에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이 풍부해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 또 식감도 좋은데다 식물성 단백질도 풍부해 고기 섭취를 줄여도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툴레켄의 설명이다. 툴레켄은 소금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견과류를 먹으라고 조언했다. 불필요한 첨가물 없이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케피어(우유 또는 양젖을 발효시킨 음료) 같은 음료를 곁들인 냉동 베리가 꼽혔다. 단맛을 유지하면서 항산화 성분, 장내 미생물 군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균이 들어있다고 툴레켄은 설명했다. 툴레켄은 “장 건강을 위해서는 콤부차를 마시거나 김치나 자우어크라우트(양배추 절임)와 같은 발효 식품을 먹어도 좋지만 이를 섭취하는 데 집착할 필요는 없다”며 “장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과일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양한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 보조 식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의 효과가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나 프로바이오틱스 파우더 등 기적적인 효과를 약속하는 제품을 사는 건 돈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여기저기 콜록콜록 신경쓰이죠?…英의사가 밝힌 최강 보충제 5가지

    여기저기 콜록콜록 신경쓰이죠?…英의사가 밝힌 최강 보충제 5가지

    겨울철 건강을 지키려면 비타민C, 아연, 마그네슘,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등 5가지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독감 등 계절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는 조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을·겨울철 필수 보충제 5가지를 소개했다. 영국의 온라인 진료 서비스 인디펜던트 파머시의 수석 임상 자문가인 도널드 그랜트 박사는 “보충제는 감기, 독감, 노로바이러스 같은 가을·겨울철 질병을 막는 데 꼭 필요한 도움을 준다”며 “적절한 보충제를 챙겨 먹으면 면역 체계를 최대한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C, 감염과 싸우는 필수 영양소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해서 바이러스와 싸울 때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19~64세 성인에게 하루 40㎎의 비타민C 섭취를 권장한다. 그랜트 박사는 “비타민C는 감염을 막고 면역 체계를 돕는 핵심 영양소”라며 “우리 몸은 비타민C를 스스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귤류, 베리류, 멜론 등 과일과 채소를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필요하면 보충제로 보완할 수 있다. 아연, 감기 초기에 먹으면 효과 만점아연은 면역 세포 기능을 돕고 염증을 줄이며 감염에 맞서 싸우는 미량 영양소다. 유제품, 달걀, 조개류, 고기 등 동물성 식품에 주로 들어 있다. NHS는 성인 남성에게 하루 9.5㎎, 여성에게는 7㎎을 권장한다. 그랜트 박사는 “아연은 비타민C처럼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핵심 영양소로, 추운 계절에 급증하는 질병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건영양학자인 엠마 더비셔 박사는 “아연을 감기 초기에 먹으면 증상의 심각도와 지속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감염을 빠르게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연을 수납장에 두고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한두 알 먹는 방식을 추천했다. 마그네슘, 수면과 피로 회복에 탁월마그네슘은 300가지 이상의 신체 기능에 관여하며 면역 체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을 돕는다. 우리 몸은 마그네슘을 직접 만들지 못해서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견과류, 녹색 잎채소, 다크 초콜릿, 통곡물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다. NHS는 19~64세 여성에게 하루 270㎎, 남성에게는 300㎎을 권장한다. 그랜트 박사는 “가을철에 마그네슘 보충제를 챙기면 수면, 기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겨울철에는 낮이 짧아져 생체 리듬이 흐트러지고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데, 마그네슘이 멜라토닌 생성과 근육 이완을 도와 수면의 질을 회복하고 피로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오메가3, 염증 줄이고 눈 건강도 지켜오메가3 지방산은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 두 가지로 구성된다. EPA는 심장 건강, 뇌 기능,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고, DHA는 정상적인 시력과 뇌 기능에 필요하다. NHS는 성인에게 하루 450~500㎎의 EPA와 DHA 복합 섭취를 권장한다. 연어, 고등어, 멸치,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과 홍합, 굴, 게 등 조개류에 오메가3가 풍부하다. 아마씨, 치아씨드, 호두 같은 식물성 식품에는 알파리놀렌산(ALA)이 들어 있는데, 우리 몸이 이를 EPA와 DHA로 바꿀 수 있다. 더비셔 박사는 “영국 전역에서 오메가3 수치가 낮은 것이 정말 우려스럽다”며 “오메가3는 항염증 작용을 해서 면역 지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오메가3는 감기 예방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좋다. 더비셔 박사는 “기름진 생선에는 정상 시력에 매우 중요한 DHA를 포함한 오메가3 지방산이 가득하다”며 “망막의 세포막에는 특히 DHA가 많이 들어 있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메가3가 부족하면 안구 건조증이나 피부 건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이 면역력의 비결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를 돕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담고 있다. 우리 소화관에는 바이러스, 곰팡이, 박테리아를 포함해 수조 개의 미생물이 있는데, 이를 ‘장내 미생물군’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음식을 분해해서 우리 몸이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돕는다. 더비셔 박사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을 유지하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며 “김치나 요구르트 같은 발효 식품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마늘 먹은 男 ‘겨땀 냄새’ 가장 매력적”…이성 호감 높이는 음식은?

    “마늘 먹은 男 ‘겨땀 냄새’ 가장 매력적”…이성 호감 높이는 음식은?

    음식 한 접시가 당신의 매력을 결정한다. 우리가 먹는 것이 몸에서 풍기는 냄새를 바꾸고, 그 냄새가 다른 사람의 호감도를 좌우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마늘이 대표적이다. 입에서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지만, 마늘을 먹은 뒤 나는 겨드랑이 체취는 이성을 끌어당긴다. 마늘 외에 또 어떤 음식이 매력 지수를 움직일까. 2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각자의 체취는 지문처럼 독특하며 유전자, 호르몬, 건강 상태, 위생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영국 스털링대학교 크레이그 로버츠 교수는 “성별, 나이, 건강 상태, 기분 등이 모두 우리 몸에서 나는 냄새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장·피부, 두 가지 경로로 체취 영향”이 중에서도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음식이다. 음식은 크게 두 가지 경로로 체취에 영향을 미친다. 첫째는 장을 통한 경로다.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장 속 박테리아가 음식 성분을 분해하면서 가스를 만든다. 이 가스가 입을 통해 나가면서 입 냄새가 생긴다. 전 세계 성인의 약 3분의 1이 입 냄새로 고민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둘째는 피부를 통한 경로다. 음식의 화학 성분이 소화된 후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다가 땀으로 배출된다. 이때 피부의 박테리아와 만나 특정한 냄새가 생성된다. 땀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땀 속에서 자라는 박테리아가 냄새를 만드는 것이다. “마늘 먹으면 체취 매력적으로 변해”가장 강한 냄새 성분은 황 화합물이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에는 썩은 달걀 냄새와 비슷한 황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다. 마늘과 양파도 마찬가지다. 이들을 먹으면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냄새가 강한 화합물을 만들어낸다. 체코 찰스대 얀 하블리체크 교수팀은 남성 42명에게 겨드랑이 패드를 12시간 동안 착용하게 했다. 일부는 마늘을 조금 먹었고, 일부는 많이 먹었으며, 일부는 마늘 보충제를 먹었다. 그런 다음 여성 82명에게 패드에 밴 냄새를 맡게 하고 평가하도록 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마늘을 많이 먹은 남성의 겨드랑이 냄새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됐다. 마늘 보충제를 먹은 남성도 마찬가지였다. 하블리체크 교수는 “너무 놀라워서 이 실험을 세 번이나 반복했다”며 “마늘의 항산화·항균 성분이 건강을 개선해 체취를 더 좋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기·술은 체취에 악영향…개인차 커” 고기 역시 체취에 영향을 미친다. 2006년 연구에서 남성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2주 동안 한 그룹은 고기를 먹고 다른 그룹은 고기를 먹지 않게 했다. 여성들이 평가한 결과, 고기를 먹지 않은 남성의 체취가 더 매력적이고 덜 강렬하다고 나타났다. 술도 체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나오는데, 이것이 특유의 술 냄새를 만든다. 또 술을 마시면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 안에 박테리아가 더 많이 자라면서 입 냄새가 심해진다. 48시간 동안 금식한 여성의 겨드랑이 냄새가 평소보다 더 매력적으로 평가됐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2018년 스위스 연구에서는 금식이 입 냄새를 더 악화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크레이그 로버츠 스코틀랜드 스털링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냄새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음식이 체취와 매력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복잡하고 개인차가 크다”고 덧붙였다.
  • 충치 잡으려다가…“유아 불소 복용 건강에 치명적, IQ도 하락” 美 FDA 강력 경고

    충치 잡으려다가…“유아 불소 복용 건강에 치명적, IQ도 하락” 美 FDA 강력 경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어린이용 경구용 불소 의약품에 대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제재에 나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이 같은 경고를 발표하며 경구용 불소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 네 곳에 대해 행정조치 사전 통보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은 3세 미만 아동이나 충치위험이 낮거나 보통수준에 사용 권장이 표기된 제품에 대해 법적 제제를 취할 계획임을 밝히고 해당 업체는 서한 접수 30일 이내 제품 철수 또는 제조 중단 등의 대응 방안을 회신토록 했다. 또 이미 생산 중단된 경우 그 일자를 명시하도록 요구했다. FDA는 “치아 표면 박테리아를 죽이는 작용을 하는 불소가 같은 이유로 장내 유익균까지 억제할 수 있다”면서 “유아의 장내 미생물 군집이 발달 중인 만큼, 잠재적으로 광범위하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소 노출이 갑상선 기능 이상, 체중 증가, 어린이 지능지수(IQ) 저하와 연관된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고 덧붙였다. FDA는 “불소 보충제가 삼켜지도록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FDA의 승인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3세 미만 아동이나 충치 위험이 높지 않은 어린이는 경구용 불소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해당 제품들에는 “충치 위험이 높은 아동 또는 치아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아동에게만 사용을 제한하는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의 배후에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강경한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케네디 장관은 “이번 조치로 FDA는 시대에 뒤떨어진 과학에 쐐기를 박고 복용 가능한 불소와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직 환경 변호사였던 그는 불소를 ‘산업 폐기물’이라고 비난하며 불소가 관절염, 뼈 골절, 뼈암, IQ 하락, 갑상선 질환, 신경 발달 장애 등 광범위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또한 “이 제품들이 안전 승인 없이 수십 년 동안 사용됐다는 것은 소름 끼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리 아이들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Make Our Children Healthy Again)’ 의제를 추진하는 초석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치과 협회(ADA)는 FDA의 경구용 불소 금지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ADA는 경구용 불소가 해를 끼친다는 증거가 없으며, 충치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불소와 미생물군집 변화를 연결한 연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절하 하며 불소 사용을 줄일 경우 충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절대 먹지 마세요” 푸른빛 번쩍…수상한 ‘야광 초밥’ 정체는?

    “절대 먹지 마세요” 푸른빛 번쩍…수상한 ‘야광 초밥’ 정체는?

    태국에서 구매한 달걀 초밥에서 푸른 빛이 난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올린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일드 부루스콘은 지난 25일 자신이 구매한 달걀 초밥에서 푸른 빛이 방출되는 것을 목격했다. 부루스콘은 “차에서 내려 불을 끄는데 빛이 보여 궁금했다”며 “쟁반에 있던 초밥은 다 팔려서 직원에게 따로 주문했던 그 초밥 주변에서만 푸른 빛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빛이 나는 것을 보고 먹을 수 없었다. 너무 충격적이었고 이런 초밥은 처음 본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그는 상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매우 무섭다. 절대 먹지 말라”, “왜 푸른빛이 나는지 궁금하다”, “누가 봐도 먹으면 안 될 비주얼이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현상이 ‘생물발광’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생물 발광은 생물이 화학적 작용을 거쳐 빛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제사다 덴두앙보리판트 쭐랄롱콘 대학교의 생물학과 교수는 “빛을 내는 초밥은 미생물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산물이 자외선 없이도 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발광 박테리아에 의한 오염 ▲초밥 재료인 생선이 광발광 플랑크톤이나 박테리아를 섭취했을 가능성 ▲수분 유지를 위한 인산염이나 표백제인 과산화수소 등 화학 물질에 의한 오염 등 가능성이 높은 세 가지 원인을 언급했다. 그는 “미생물 오염이 화학 첨가제보다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달걀 초밥의 경우에는 날 해산물에 의해 오염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제사다 교수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하며, 원인이 박테리아든 화학물질이든 간에 건강 문제(설사 또는 식중독)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빛이 나는 초밥은 절대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 라면 끓일 때 ‘이것’ 넣었다면…WHO “건강 치명적” 경고, 암 위험도 높인다

    라면 끓일 때 ‘이것’ 넣었다면…WHO “건강 치명적” 경고, 암 위험도 높인다

    라면이나 국 등 음식을 조리할 때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수돗물 온수를 사용하는 습관이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음용이나 요리 목적으로 수돗물을 사용할 때 반드시 냉수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같은 수돗물일지라도 냉수와 온수가 가정으로 공급되는 경로가 다르기 때문이다. 냉수는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처리된 물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에 직접 공급되지만, 온수는 보일러나 온수기 배관을 거쳐 나온다. 이 과정에서 물이 배관이나 온수 탱크에 오래 머무르면 구리, 납, 니켈, 철, 아연 등 다양한 중금속이 용출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물 온도가 높을수록 중금속 용출량이 증가하며 낡은 배관을 사용하는 가정일수록 오염은 더욱 심해진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온수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페놀이 음용수 기준치(리터당 0.0005㎎)를 초과해 검출된 사례가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온수 속 중금속은 물을 끓여도 제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돗물 소독 과정에서 생기는 발암물질인 트라이할로메테인이나 박테리아 등은 고온에서 대부분 제거되지만, 중금속은 끓여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체내에 흡수된다. 중금속의 체내 축척이 심해지면 심혈관질환, 만성신경질환, 대사질환, 골관절질환 및 탈모를 비롯한 각종 피부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중금속이 신장, 간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납은 신경 발달 장애와 학습장애를 유발하며 카드뮴은 신장 기능 저하와 골격 약화,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라면이나 국물 요리 등을 조리할 때 수돗물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냉수를 써야 한다. 또 냉수일지라도 장시간 사용하지 않았다면 배관 속 고인 물과 불순물을 배출하기 위해 10~30초 정도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나폴레옹 군대가 러시아에서 패한 진짜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나폴레옹 군대가 러시아에서 패한 진짜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은 1812년 6월 24일 14개국 50만 명의 병사를 이끌고 러시아 제국을 침공했다. 나폴레옹의 예상과는 달리 러시아의 완강한 저항으로 10월 말부터 후퇴하기 시작했고, 12월이 되면서 군대의 극히 일부만 살아남았다. 이 전쟁의 완패로 나폴레옹의 몰락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역사 문헌은 나폴레옹 군의 실패가 기아, 추위, 그리고 발진티푸스의 유행 때문이라고 기록했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 시테대, 파스퇴르 연구소, 엑스 마르세유대,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게놈 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물학과 공동 연구팀은 당시 사망한 병사들의 치아에서 DNA를 채취해 분석했지만,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발진티푸스의 흔적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신 장티푸스와 재귀열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병원체 2종을 확인했으며, 이것이 나폴레옹 군대의 러시아 침공을 무위로 돌린 원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0월 25일 자에 실렸다. 수 세기 동안 역사가들은 나폴레옹 군대의 몰락에 이바지한 요인들에 대해 설왕설래했다. 당시 종군 의사와 장교들의 기록에 따르면 군대에서 흔했던 전염병인 발진티푸스를 의심했다. 나폴레옹 병사들의 유해에서 발진티푸스의 주요 매개체인 몸니(body louse)가 발견된 것과 발진티푸스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인 리케차의 DNA가 발견된 것은 이런 추정을 강화했다. 이에 연구팀은 고대 DNA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발진티푸스가 나폴레옹 군대 몰락의 진짜 원인인지 알아보기 위해 러시아 원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나폴레옹 군 병사의 표본을 재분석했다. 연구팀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대규모 공동묘지에 묻힌 병사 13명의 치아에서 DNA를 추출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는 프랑스군이 러시아에서 퇴각한 경로에 있었다. 연구팀은 모든 환경 오염을 제거해 세균성 병원체에서 나온 DNA 조각을 분리하고 식별했다. 그 결과, 발진티푸스 병원체 대신 장티푸스 원인균인 살모넬라 엔테리카와 재귀열을 일으키는 보렐리아 리큐렌티스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 병원균들도 발진티푸스처럼 몸니를 통해 전염된다. 재귀열 감염 환자는 급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구토감, 발진 등이 발생한다. 발열은 40도 이상까지 오르기도 하는 질병이다. 연구팀은 1차 세계대전 당시 특히 유행했던 참호열병의 원인균인 바르토넬라 퀸타나는 검출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염기서열 분석기술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연구들은 폴리머라아제 연쇄 반응인 PCR에 의존했는데, 오래된 DNA들은 PCR로 검출하지 못할 정도로 작은 조각들로 분해되기 때문에 결과를 검출하지 못한 것도 많다. 연구팀은 나폴레옹 병사들에서 발견된 보렐리아 리큐렌티스 균주는 2000년 전 철기 시대의 고대 영국에서 존재했던 것과 같은 계통에 속한다는 점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니콜라스 라스코반 파스퇴르 연구소 미생물 고유전체학 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현재 기술로 200년 동안 묻혀 있거나 잘못 알려진 것을 탐지하고 진단해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번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전염병의 역사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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