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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G7’ 이룬 태극영웅들 돌아왔다

    “1등부터 꼴찌까지 모든 태극전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5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내린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는 가족과 시민들의 품에 안겼다. ●박태환·장미란 대형 태극기 앞세우고 입국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로 종합 10위 안에 들겠다는 ‘10·10’ 목표를 초과 달성한 한국 선수단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시민들은 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 없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선수들이 나올 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축하하고 격려했다. 남자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19·단국대)과 여자 역도 최중량급 우승자 장미란(25. 고양시청)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앞장서서 나왔다. ●세종문화회관~서울광장 퍼레이드 선수단 300명은 인천공항에서 30분 동안 간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저녁 5시30분부터 공식 해단식을 가졌다. 또한 저녁 6시40분부터 20여분간 걸어서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이동하고 저녁 7시부터는 ‘환영 국민대축제’에 참석했다. 회사원 최윤정(27·여)씨는 “‘우생순’의 주역인 여자핸드볼 팀을 응원하고 싶어 나왔다. 심판의 오심으로 안타깝게 준결승에서 져 아쉽지만 그들의 피 같은 땀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민정(22)씨는 “이용대와 박태환을 실제로 보니 가슴이 떨리고 기쁘다.”며 감격했다. ●일부선 “인위적 행사” 비난도 하지만 도보 퍼레이드에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회사원 이모(31)씨는 “선전한 선수들을 마음으로 축하하면 되지 도심의 주요 도로를 교통통제하면서까지 퍼레이드를 강행한 것은 보기 좋지 않다. 인위적으로 만든 행사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환영 행사와 관련해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세종로사거리∼서울광장 구간에서 양 방향 모두 차량 소통을 전면 통제했으며,14개 중대를 동원해 안전활동을 벌였다. 글 / 서울신문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경 극복한 당신, 환영합니다”

    “역경 극복한 당신, 환영합니다”

    베이징올림픽 선수단의 귀국을 앞두고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지역이 흥분으로 들썩이고 있다.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나라 전체가 기쁨에 들떠 있을 뿐만 아니라, 메달리스트의 고향이라는 자긍심에 걸맞게 대잔치라도 열자는 요구가 나오기 때문이다. 해당 자치단체는 25일 밤 서울광장의 총 환영행사가 끝나는 대로 선수들을 고향으로 부르는 일정을 짜느라 분주했다. ●강원·전북 등 범도민 잔치 24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강원도가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어느 대회보다 강원 출신 메달리스트가 많아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강원 출신이 베이징올림픽 10-10프로젝트 초과 달성의 주역’이라는 것이다. 환영 행사는 28일 오후 6시30분 춘천시 근화동 근화사거리 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원도청 광장까지 5㎞를 도보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퍼레이드에는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사격)·장미란·사재혁(이상 역도)과 은메달 윤진희(역도), 동메달 정경미(유도)·김정주(권투) 등 총 6명이 모두 참가하도록 일정을 짜고 있다. 지도자, 가족 등 21명도 선수와 함께 행진하면서 주민 2500여명의 열렬한 환영을 받도록 했다. 도청 환영식에서 김진선 지사는 메달리스트 6명에게 특별포상금과 공로패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2시간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장미란·사재혁 선수의 고향인 원주시와 홍천군에서는 이와 별도의 시·군 단위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원주·홍천 별도 행사 열어 홍천군은 29일 군과 군체육회 주최로 별도 환영행사를 갖기로 하고 사 선수의 가족과 일정을 준비 중이다. 전북도 역시 여자양궁 박성현 선수 등을 환영하는 범도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에서 효자동 전북도청까지 카 퍼레이드를 벌이고 도청 광장에서는 도민환영회를 열기로 했다. 전남도는 27일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감독 김종수, 양궁 주현정, 핸드볼 김오나 선수 등을 도지사실로 초청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8일 도청 광장에서 메달리스트와 선수 가족,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환영행사를 갖는다. ●카 퍼레이드·음악회·불꽃놀이 등 다양 김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베이징올림픽 스타들이 참여하는 ‘시립예술단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연을 맡았던 소프라노 김원정씨와 가수 송대관·태진아씨가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유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김천 출신의 최민호·김재범 선수도 참석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의 상승 기운을 전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 선수 33명(8개 종목)을 보낸 서울시도 선수들이 일주일 휴가를 가진 뒤 시청에서 포상금 전달식 등을 열 예정이다. 특히 시가 2013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도전함에 따라 서울시체육회 소속의 수영 박태환 선수에게 홍보대사직을 제안할 계획이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태극전사 귀환… “선수·응원단 모두 영웅”

    ‘메달보다 최선을 다한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25일 저녁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혼신을 다해 싸운 선수들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찼다.시민 2만여명은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고 피켓을 흔들어 세계 7위의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선수들 역시 머리를 숙이고 손을 흔들며 성원에 화답했다. 오후 5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은 6시30분쯤 드디어 300명의 선수단이 세종로에서 서울시청까지 도보 퍼레이드를 시작하자 선두에 선 ‘박태환·장미란’의 이름을 연달아 외쳤다.직장인 김모(26·여)씨는 “장미란 선수가 너무 예뻐요∼”라면서 감격스러워했다. 풍문여고 2학년 김나혜(17·여)양은 “2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선두에 보고 싶던 박태환 선수가 있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4년 후에는 대학생이 되니 런던에서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가락동에서 온 배혜영(34·여)씨는 “딸 둘과 함께 지하철을 1시간이나 타고 왔는데 너무 빨리 퍼레이드가 끝났다.”면서 못내 아쉬워했다. 이어 선수단은 6시50분부터 ‘환영 국민대축제’에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유도 60㎏급 금메달리스트 최민호(28) 선수는 “선수촌에서 정말 힘들게 최선을 다해서 메달을 따고 그렇게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며 다시 울먹여 감동을 자아냈다. 회사원 최윤정(27·여)씨는 “‘우생순’의 주역인 여자핸드볼 팀을 응원하고 싶어 나왔다.심판의 오심으로 안타깝게 준결승에서 져 아쉽지만 그들의 피 같은 땀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30분간 간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32·인천 계양구청) 선수와 박성현(25·전북도청·여) 선수는 곧 결혼할 계획임을 공식 확인하기도 했다.선수단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선수단의 ‘퍼레이드 행사’ 전인 저녁 5시30분부터 공식 해단식을 가졌다. ▶ [관련동영상]‘스포츠 G7’ 이룬 태극영웅들 돌아왔다 글 / 서울신문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한눈에 본다] 당신의 눈물 당신의 투혼 감동의 17일 역사가 되다

    [Beijing 2008 한눈에 본다] 당신의 눈물 당신의 투혼 감동의 17일 역사가 되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의 열전 17일이 막을 내렸다.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을 환하게 밝혔던 성화도 꺼져 4년 뒤 런던올림픽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그 영광은 302개의 금메달리스트 몫으로만 돌려질 것이 아니다.1만여 선수들의 땀방울이 없었다면 그 꿈은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열전 17일간 태극전사들이 흘렸던 땀방울, 북한은 물론 다른 나라 선수들의 의미있는 기록까지 한자리에 모아봤다. ■ 날짜별 주요 경기와 기록 ●6일 축구 여자 조별리그 F조 북한 1-0 나이지리아 ●7일 축구 남자 조별리그 D조 한국 1-1 카메룬 ●8일 개회식 9만 1000여명 수용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시작 총감독 장이머우 성화 점화자 리닝 ●9일 축구 여자 조별리그 F조 북한 1-2 브라질 양궁 여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박성현 673점 1위 윤옥희 667점 2위 주현정 664점 3위 권은실(북한) 656점 5위 남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박경모 676점 4위 임동현 670점 8위 이창환 669점 10위 배드민턴 여자단식 64강전 전재연 2-0 오거스틴 카밀라(폴란드) 농구 여자 예선 A조 한국 68-62 브라질 복싱 75㎏급 32강전 조덕진 3-9 초푸풍 앙칸(태국) 핸드볼 여자 예선 B조 한국 29-29 러시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진종오 684.5점으로 은메달, 한국 대회 첫 메달 김정수(북한)는 683.0점으로 동메달을 땄으나 15일 약물검사 양상반응이 나와 메달 박탈 여자 10m 공기소총 카트리나 에몬스(체코) 503.5점으로 대회 첫 금메달 유도 남자 60㎏급 최민호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 역도 여자 48㎏급 임정화 196㎏ 4위 ●10일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박태환 3분43초59로 3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박태환 3분41초86으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 양궁 여자단체(주현정 윤옥희 박성현) 224-215 중국, 한국 올림픽 6연패 역도 여자 53㎏급 윤진희 인상 94㎏, 용상 119㎏, 합계 213㎏로 은메달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마이클 펠프스(미국) 4분03초84로 8관왕·세계신 행진 시작 축구 D조 조별리그 한국 0-3 이탈리아 ●11일 양궁 남자단체(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이탈리아에 227-225로 신승, 올림픽 3연패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 남현희,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 5-6으로 지면서 올림픽 여자 출전 44년 만에 첫 메달을 은으로 장식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박태환 1분45초99로 결선 진출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30-20 독일, 한국 첫 승 유도 남자 73㎏ 결승에서 왕기춘, 엘 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에 한판패, 은메달 수영 남자 평영 100m 기타지마 고스케(일본) 58초91로 우승, 대회 2관왕 출발 ●12일 양궁 여자 개인 32강전 박성현 112-107 안야 히츨러(독일) 윤옥희 114-107 마리 피에르 보데(캐나다) 주현정 110-108나탈리아 발레바(이탈리아) 배드민턴 남자복식 16강전 정재성-이용대 0-2 파스케-라스무센(덴마크), 혼합복식 16강전 한상훈-황유미 0-2 릴리야나-위디안토(인도네시아) 남자단식 16강전 이현일 2-0 마르크 츠비블러(독일) 복싱 플라이급(51㎏) 32강전 이옥성 9-8 러시 워런(미국) 체조 남자단체 결승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미국, 5위 한국 유도 남자 81㎏급 김재범 6번째 은메달 여자 63㎏급 원옥임(북한) 동메달 사격 남자 50m권총 진종오 660.4점으로 5번째 금메달 수영 남자 200m 결승 박태환 1분44초85로 5번째 은메달, 펠프스는 세계신(1분42초96) 세우며 3관왕 남자 배영 100m 결선 애런 피어솔(미국) 52초54(세계신)로 금메달 역도 여자 63㎏급 박현숙 240㎏으로 북한 첫 금메달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급 박은철 첫 번째 동메달 ●13일 양궁 남자 개인 32강전 임동현 115-106 리처드 존슨(미국) 이창환 117-109 유수프 고크터그 에르긴(터키) 박경모 111-110 커우천웨이(대만) 야구 풀리그 1차전 한국 8-7 미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 이경원-이효정 2-0 마에다-스에쓰나(일본) 남자복식 8강전 이재진-황지만 2-1 오쓰카-마쓰다(일본) 축구 D조 조별리그 한국(1승1무1패) 1-0 온두라스(3패), 한국 조별리그 탈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 16강전 최병철 14-15 오타 유키(일본) 여자 에페 개인 16강전 정효정 5-12 브리타 하이드만(독일) 체조 여자 단체 결승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루마니아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1차전 한국 31-23 스웨덴 하키 남자 조별리그 한국 5-2 중국사격 여자 25m권총 1. 천잉(중국) 793.4점 6. 조영숙(북한) 783.4점 11. 안수경(한국) 581점 17. 이호림(한국) 580점 수영 남자 200m 접영 결선 펠프스 1분52초03(세계신)으로 4관왕 남자 800m 계영 결선 1위 미국 6분58초56(세계신), 펠프스 5관왕 역도 남자 77㎏급 사재혁 366㎏으로 6번째 금메달 ●14일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장쥐안쥐안(중국) 110-109 박성현, 박성현 은메달 3,4위전 윤옥희 109-106 권은실, 윤옥희 동메달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 이현일 2-0 바오춘라이(중국) 혼합복식 8강전 이용대-이효정 2-0 로버트슨-엠스(영국) 복싱 웰터(69㎏)급 16강전 김정주 10-0 존 잭슨(미국) 체조 남자 개인종합 1위 양웨이(중국) 94.575점 8위 양태영 91.600점 11위 김대은 90.775점 유도 여자 78㎏급 정경미 동메달 수영 남자 평영 200m 기타지마 고스케 2분07초64로 세계신 달성하며 2관왕 ●15일 양궁 남자 개인 결승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 113-112 박경모, 박경모 은메달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 두징-유양(중국) 조 2-0 이경원-이효정 조, 이경원 이효정 은메달 핸드볼 여자 브라질 33-32 한국 하키 남자 한국 1-1 독일 수영 남자 배영 200m 결선 라이언 로치트(미국) 1분53초94(세계신)로 금메달 여자 배영 200m 결선 레베카 소니(미국) 2분20초22(세계신)로 금메달 남자 개인 혼영 200m 펠프스 1분54초23(세계신) 6관왕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박태환 15분5초55로 16위 ●16일 역도 여자 +75㎏급 장미란 인상 140㎏, 용상 186㎏, 종합 326㎏ 세계신기록 모두 갈아치우며 금메달 육상 남자 100m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9초69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수영 남자 접영 100m 펠프스 올림픽신기록(50초58)으로 7관왕 ●17일 배드민턴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조 2-0 위디안토-릴리야나(인도네시아) 조, 이-이 조 12년 만에 금메달 스매시 체조 여자 뜀틀 홍은정(북한) 15.650점으로 금메달, 북한 체조 사상 두 번째이자 이번 대회 두 번째 북한의 금메달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미국,3분29초34(세계신)로 우승, 접영 주자 펠프스는 올림픽 사상 초유의 8관왕 완성 탁구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 한국 3-0 일본, 한국 동메달 ●18일 육상 남자 110m허들 예선 1라운드 이정준 장재근(1984년 LA올림픽 200m) 이후 24년 만에 트랙 선수로는 예선 2라운드 진출 탁구 남자 단체전(윤재영, 유승민, 오상은) 동메달 야구 풀리그 한국 9-8 타이완 육상 남자 110m허들 예선 류샹 발목 부상으로 기권, 올림픽 2연패 도전 포기 여자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5m05로 자신의 24번째 세계신 수립 ●19일 체조 개인종합 평행봉 유원철 은메달 핸드볼 여자 31-23 중국,4강 진출 야구 풀리그 6차전 7-4 쿠바, 전승으로 4강 확정 육상 여자 창던지기 김경애 예선 탈락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 예선 탈락 하키 남자 1-2 스페인, 한국 4강 좌절 육상 여자 800m 파멜라 젤리모(케냐) 1분54초87로 케냐 여성 사상 첫 금메달 ●20일 육상 남자 200m 결선 볼트 19초30(세계신)으로 2관왕 여자 400m허들 결선 멜라니 워커(자메이카) 52초64(올림픽신)로 금메달 핸드볼 남자 준준결승 한국 24-29 스페인 하키 여자 9-10위결정전 한국 3-1 일본 야구 풀리그 7차전 한국 10-0 네덜란드 쾌조의 7연승 ●21일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 임수정 1-0 아지제 탄리쿨루(터키) 남자 68㎏급 결승 손태진 3-2 마크 로페즈(미국) 수영 남자 10㎞ 마라톤 마르텐 판데르베이덴(네덜란드) 1시간51분51초6으로 금메달 육상 여자 200m 결선 .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 21초74로 금메달 축구 여자 결승 미국 1-0 브라질 핸드볼 여자 준결승 한국 28-29 노르웨이 소프트볼 여자 결승 일본 3-1 미국 ●22일 육상 남자 50㎞ 경보 1위 알렉스 슈바체르(이탈리아) 3시간37분09초 31위 김동영 4시간02분32초 여자 5000m 1위 디바바(에티오피아) 15분41초40 여자 멀리뛰기 1위 마우헨 히가 마기(브라질) 7.04m 2위 타티아나 레베데바(러시아) 7.03m 여자 계주 400m 1위 러시아 42초31, 2위 벨기에 42초54, 3위 나이지리아 43초04 남자 장대높이뛰기 공동 1위 스티브 후커(호주)·예브게니 루키아넨코 5.85m 남자 10종경기 1위 브라이언 클레이(미국) 8,791점 남자 400m계주 1위 자메이카 37초10(우사인 볼트 3관왕), 2위 트리니다드 토바고 38초06, 3위 일본 38초15 비치발리볼 남자 1위 미국 복싱 69㎏급 3위 하나티 실라무(중국)·김정주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12위 신수지 핸드볼 남자 5∼8위결정전 폴란드 29-26 한국 탁구 남자 단식 8강 마린(중국) 4-0 오상은 여자 단식 결승 장이닝(중국) 4-1 왕난(중국) 사이클 남자 BMX 1위 마리스 슈트롬베르그스(라트비아) 축구 남자 3·4위전 브라질 3-0 벨기에 하키 여자 결승 네덜란드 2-0 중국하키 여자 3·4위전 아르헨티나 3-1 독일 근대5종 여자 1위 레나 쇼네보른(독일) 33위 윤초롱(한국) 태권도 남자 80㎏급 1위 하디 사에이(이란) 여자 67㎏급 1위 황경선 야구 준결승 한국 6-2 일본, 쿠바 10-2 미국 ●23일 육상 여자 1500m 1위 제베트 낸시 란가트(케냐) 4분00초23 남자 800m 1위 윌프레드 분게이(케냐) 1분44초65 남자 5000m 1위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12분57초82 남자 창던지기 1위 안드레아스 토르킬트센(노르웨이) 90.57m 남자 높이뛰기 1위 티아 헬레바우트(벨기에) 2.05m 여자 1600m 계주 1위 미국 3분18초54, 2위 러시아 3분18초82, 3위 자메이카 3분20초40 남자 1600m 계주 1위 미국 2분55초39, 2위 바하마 2분58초03, 3위 러시아 2분58초06 수영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1위 매튜 미참(호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단체 1위 러시아, 2위 스페인, 3위 중국 야구 결승 한국 3-2 쿠바,3·4위결정전 미국 8-4 일본 농구 여자 결승 미국 92-65 호주,3·4위결정전 러시아 94-81 중국 카누 남자 K-1 500m 1위 켄 월러스(호주) 남자 C-1 500m 1위 맥심 오팔레프(러시아) 여자 K-1 500m 1위 인나 오시펜코-라돔스카(우크라이나) 남자 K-2 500m 1위 스페인 남자 C-2 500m 1위 중국 여자 K-2 500m 1위 헝가리 축구 결승 아르헨티나 1-0 나이지리아 리듬체조 개인종합 1위 예프게니야 카나에바(러시아) 핸드볼 여자 결승 노르웨이 34-27 러시아,3·4위결정전 한국 33-28 헝가리 하키 남자 결승 독일 2-0 스페인,3·4위결정전 호주 10-4 네덜란드,5·6위전 영국 5-2 한국 배구 여자 결승 브라질 3-1 미국,3·4위결정전 중국 3-1 쿠바 탁구 남자 단식 결승 마린(중국) 4-1 왕하오(중국),3·4위결정전 왕리친(중국) 4-0 요르겐 페르손(스웨덴) 태권도 남자 80㎏급 1위 차동민,2위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그리스) 여자 67㎏급 1위 마리아 델 로사리오 에스피노자(멕시코), 2위 니나 솔하임(노르웨이) ●24일 육상 남자 마라톤 1위 사무엘 완지루(케냐·2시간6분32초),2위 자우아드 가리브(모로코·2시간7분16초),3위 세가이 케베데(에티오피아·2시간10분00초),18위 이명승(2시간14분37초),28위 이봉주(2시간17분56초),50위 김이용(2시간23분57초) 핸드볼 남자 7·8위결정전 한국 26-37 덴마크 배구 남자 결승 미국 3-1 브라질 농구 남자 결승 미국 118-107 스페인
  • [Beijing 2008] 아테네 태권 영웅 또 하나의 금메달

    |베이징 이지운특파원|2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선출된 문대성 동아대 교수는 “지금 국제스포츠계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아시아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에 오른 문 교수는 “자는 시간을 빼고 하루 15시간씩 땡볕에서 선수들을 만나고 부딪쳤다.”고 어려웠던 선거운동 과정을 설명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대회 초반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선수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고전적인 선거운동 방법을 택했다.‘유권자’인 선수 및 코치·감독과의 일대일 접촉이었다. 지난 3월에는 야구 올림픽 최종 예선전이 펼쳐지는 타이완으로 날아갔다. 이어 중국과 호주, 그리스, 멕시코, 터키, 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24일의 선거운동 기간에는 ‘노루목’을 지키며 무조건 인사하고 손을 내밀었다. 식사시간에 선수촌 식당에 가면 어김없이 그를 볼 수 있었다. 식사시간이 끝나면 그는 IOC 건물과 선수촌 주변을 맴돌았다. 베이징에서 문 교수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3일이다. 태권도복 차림에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촌을 돌고 있던 그를 만났다. 선거운동 보름을 넘겨 얼굴은 구릿빛으로 그을어 있었다. 즉석 인터뷰가 이뤄졌지만 곧 전화가 걸려왔다. “기사가 나가면 IOC로부터 경고를 받게 된답니다. 견제를 많이 받고 있거든요.” IOC는 언론매체나 국력을 이용한 선거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문 교수는 지난 8일 자신을 보고싶다는 이명박 대통령도 만나지 못했다. 그는 IOC 선수위원으로 어떻게 일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파워 있고 평화롭게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공정하고, 반(反)도핑에 힘쓰며 선수위원회가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jj@seoul.co.kr
  • 故 이언, 그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

    故 이언, 그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

    오토바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이언(27. 본명 박상민)의 애도물결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생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귀가 알려지면서 슬픔을 더하고 있다. ’커피프린스1호점’ 종방 후 이언은 2008년 1월 남긴 글에서 “잔치도 끝났고, 여흥도 끝났다. 올해 나의 목표는 작년의 나를 넘어서는 것…인생에 라이벌 같은 건 없다. 비교불가. 나는 나다. 시선은 언제나 정면. 옆 따위는 보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더 곧고 빠르고 안정되게 달릴 수 있을 지만 생각 하자…인생은 전쟁. 살아남자. 웃으면서 미친 듯이 즐기자. 세상은. 그리고 인생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고 연기자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또한 이언은 지난 7월 15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11년 동안 씨름을 했던 108kg의 체중을 가진 남자는, 두달 만에 30kg를 감량하고 모델이 됐다. 20살 때부터, 27살까지. 워킹과 포즈가 세상의 전부였던 남자는, 현장에서만큼은 연기자가 되려 한다.”는 삶에 대한 자전적 글을 남겼다. 같은 시기에 남긴 글에서는 “18살인 김연아는 몇 십톤의 얼음 위를 다스리고, 19살인 박태환은 몇만 리터의 물을 지배 한다. 21살인 류현진이 던진 공 하나에 몇 십만 명의 시선이 23살인 하승진의 덩크에 수천개의 셔터가 터진다…20살인 권지용이 만든 노래에 모두가 환호하고, 21살인 류덕환의 연기에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친다…자, 27살인 나는 무엇으로 누구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라며 앞날에 대한 뚜렷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부산 출신인 이언은 1997년 고등학교과 입학과 동시에 씨름 운동을 시작하며 2년 연속 교내외 씨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유망한 씨름 선수로 주목 받았다. 188cm의 훤칠한 키의 소유자인 이언은 1999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배우 차승원을 보고 패션 모델을 꿈꾸며 30kg을 감량하고 오디션을 통해 패션쇼에서 활약하게 됐다. 2006년 연예계에 진출한 이언은 과거 씨름 선수와 모델이었다는 독특한 경력을 기반 삼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케이블 방소 Mnet의 ‘아이 엠 어 모델 멘’(I AM A MODEL MEN)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후 2007년 KBS 2TV 월화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길에 들어선 이언은 MBC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면서 ‘민폐 민엽’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올해 출연작으로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누구세요?’가 있으며 지난 6월 부터 이번 달 19일 까지 방영됐던 KBS 2TV 월화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자객단 일원인 자자역으로 열연했다. 사진=故 이언의 미니홈피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음 뉴스 ‘백일천하’

    다음 뉴스 ‘백일천하’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검색 1위 자리를 100여일 만에 탈환했다. 촛불정국 동안 1위를 지켜 온 다음은 2위로 내려 앉았다.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은 8월 둘째주 다음 뉴스 서비스의 페이지뷰(페이지를 열어본 횟수)가 9억 5851만건을 기록, 네이버의 9억 9892만건에 뒤지며 2위에 그쳤다고 20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 4월 넷째주에 네이버를 따돌린 뒤 14주 동안 뉴스 검색 1위 자리를 지켜 왔다. 지난 4월18일 한·미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로 촛불시위가 격화되면서 다음의 뉴스 서비스가 인기를 모았고, 특히 토론방인 아고라가 인기를 견인했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8월 둘째주 네이버 뉴스의 약진에 대해서는 ‘베이징 올림픽 효과’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네이버가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활발하게 마케팅을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네이버 노수진 홍보팀 과장은 “많은 네티즌들이 ‘스포츠는 네이버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면서 “올림픽 기간 관련 내용을 충분히 전달해 네티즌들이 다시 찾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이버의 상승세가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올림픽 변수 외에 지난달 초부터 일부 일간지와 경제지가 다음에 뉴스공급을 중단한 점이나 같은달 22일 벌어진 다음의 이메일 유출 사건이 뉴스 서비스 이용자 수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는지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신문 뉴스 공급 중단의 영향력에 대해 다음측은 “매체별 영향력을 측정할 수단이 없다. 상황을 더 지켜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네이버측 역시 “워낙 매체가 많기 때문에 일부 언론사가 뉴스(공급)를 끊어도 뉴스 서비스가 휘청거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이미지에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메일 유출 사건은 다음에게 악재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유출 사건 이후 뉴스 서비스뿐 아니라 검색과 시작페이지 점유율에서도 네이버가 최근 3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중인 두 업체는 앞으로도 서로의 특성을 부각시키며 일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기검색어 순위만 보더라도 네이버가 ‘박태환’ ‘남부지법’ 등 단어를 제시하며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춘 반면, 다음은 ‘꾸짖을 때 효과적인 방법’ ‘김연아 축하글’ 등 내용을 압축해 제시하는 등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측은 “앞으로도 모든 정보가 유통되는 정보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1월부터는 네티즌 개개인에게 화면 편집권을 주는 ‘오픈캐스트’ 서비스 등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다음측은 “부문별 서비스를 강화하며 전체적인 지향점을 찾아 가겠다.”고 응수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Beijing 2008] 금메달도 부럽잖은 ‘꼴찌의 꿈’

    소설가 박완서는 산문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에서 선두가 결승점을 통과한 지 한참이나 지난 뒤에 홀로 레이스를 펼치던, 푸른 유니폼을 입은 마라토너를 보고는 이렇게 써 내려갔다.“나는 그런 표정을 생전 처음 보는 것처럼 느꼈다. 여태껏 그렇게 정직하게 고통스러운 얼굴을, 그렇게 정직하게 고독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가슴이 뭉클하더니 심하게 두근거렸다.20∼30등의 등수를 초월해서 위대해 보였다. 지금 모든 환호와 영광은 우승자에게 있지만 그는 환호 없이도 달릴 수 있기에 더 위대해 보였다.”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유독 스포츠에서 ‘꼴찌의 미학’을 자주 논하는 건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인간의 신체와 정열이 주는 무한한 감동 때문이다. 좌절도, 끝도 없는 도전. 결과는 정 반대로 나타날지언정 그들이 하는 몸짓은 똑같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 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0일 한국선수단은 처음으로 꼴찌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주인공은 도로사이클에 나섰던 박성백(24·서울시청)이었다. 만리장성 코스를 7바퀴 도는 245.4㎞의 고독한 질주에 나선 뒤 90명 가운데 88등으로 들어왔다. 그는 “심장이 터져 나가고 다리가 끊어질 것 같았지만 목표했던 완주는 꼭 일궈내고 싶었다.”면서 “가장 끔찍했던 건 아무도 시선 한 번 주지 않는 외로움이었다.”고 털어놓았다.다이빙의 손성철(21·한국체대)과 카누 여자 1인승(K-1)에 나선 이순자(30·전북체육회)도 고독만이 유일한 팬이었던 이들이다. 다이빙에서 유일하게 ‘나홀로 출전’을 감행한 손성철은 18일 남자 3m스프링보드 예선에 나선 29명의 선수 가운데 29등으로 경기를 마쳤다.물밖으로 나선 그는 꼴찌의 무거운 표정을 물에 씻어낸 듯 “다음 번엔 나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보드를 굴렀으면 좋겠다.”고 되레 웃음을 지어 보였다.500m 예선에서 1분58초14의 기록으로 예선 탈락한 이순자 역시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그녀는 “꼴찌지만 만족스럽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많은 걸 배우고 가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앞서 역도 남자 69㎏에 출전,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의 투혼은 등수를 넘어선 영웅의 모습이었다. 꼴찌가 더 아름다운 건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보다 일궈내야 할 꿈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한국 수영 사상 첫 메달을 금빛으로 색칠한 박태환은 4년 전 아테네에서 등수에조차 들지 못한 실격 선수였다. 그래서 꼴찌들은 얘기한다.“오늘은 초라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얘기하고 싶다.”고. 그리고 우리는 그들에게 이렇게 소리친다.“꼴찌여, 일어나라.”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약관의 제왕들이여 그 미소 영~원하라

    스포츠는 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요구한다.1년여를 준비해서 단 5분만에 승부를 내야 하는 격투기 선수들의 눈을 보라. 그들의 집중력은 흡사 매일같이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같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은 머리로 판단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탁구 선수들을 보라. 그들은 몸 전체가 두뇌로 이뤄져 있다. 놀라운 것은 그들이 대체로 20대 중반이라는 점이다. 경우에 따라서 나이가 어린 체조 선수도 있고 30대를 넘긴 노장도 있지만, 대체로 20대 중반이다. 신체적으로 가장 절정기에 오른 나이에 세계 대회에 나간 것이다. 그런데 이를 우리 사회의 평균적인 젊은이들과 대비해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서른도 되지 않은 나이에 세계 이목이 집중된 올림픽이라는 큰 경기에서 그토록 침착하면서도 과단성 있게 집중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을 보면, 과연 저들이 20대 중반의 젊은이들인가 경탄스러운 것이다. 배드민턴의 이용대나 수영의 박태환은 생후 만 20년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들이 내리는 판단과 놀라운 성취 이후에 보여주는 여유있는 모습은 마흔을 훌쩍 넘긴 사회인들도 좀처럼 흉내내기 어려울 만큼 의연하다. 동시에 또한 얼마나 천진한가. 유도의 최민호는 연거푸 한판승을 거둘 때마다 오른손 검지를 살짝 흔들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부상 투혼을 보여준 역도의 이배영이나 배드민턴의 이용대가 보여준 미소는 스포츠 국가주의가 지배했던 시절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들은, 비록 다른 분야만큼은 아니지만, 스포츠에서도 문화적인 세대 교체가 많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처럼 국가주의가 단일하게 관철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뛰어난 자질 때문에 각 종목의 국가 대표로 선발되고 태릉선수촌에서 합숙을 하고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는 것은 크게 봐서는 국가의 체육 정책과 지원에 따른 과정이다. 그러나 과거처럼 이 모든 과정을 ‘국위 선양과 애국심’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는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 나이 또래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저마다의 소질과 희망에 따라 이 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려고 하듯이 우리의 젊은 선수들 역시 그들의 재능과 창의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경기장을 제 운명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것이다. 비록 스포츠라는 특성 때문에 그 나이의 젊은이들이 흉내내기도 어려운 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그래도 천진난만한 젊은 선수들이다. 이런 선수들의 창의와 미소가 더 많이 번져가야 한다. 국가주의나 승리지상주의 때문에 잔뜩 긴장하고 과도하게 짓눌린 듯한 옛 모습들이 아니라 저마다의 소질과 재능을 찾아 건강하고 활력있게 살아가는 젊은 선수들의 모습은 더 많이 권장해야 할 미덕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바로 그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며, 그것이 이 사회가 더욱 아름답게 발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Beijing 2008] ‘용대歌’ 등장… 신드롬 확산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박태환과 함께 ‘국민 남동생’으로 급부상한 이용대(20·삼성전기)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는 귀여운 외모와 금메달 확정 후 카메라 앞에서 보인 ‘윙크 세리머니’ 등으로 무서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이용대가(歌)까지 등장하며 이용대 신드롬을 불러오고 있다. 선수단 일정으로 아직 귀국하지 않은 이용대의 인기는 방송사들의 섭외전화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이용대와 배드민턴 메달리스트들은 베이징 외곽 ‘한인타운’ 왕징(望京)의 한 음식점에 저녁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김중수 감독을 비롯해 모두들 메달 획득에 따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 시간에 김 감독의 휴대전화가 계속 울리고 있었다. 그는 전화를 받고 뒤이어 이용대에게 전화를 받아보라고 한다.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는 전화는 대부분 이용대와 인터뷰 등 일정을 잡기 위한 방송사 제작진의 연락. 이같은 인기는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번지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용대가(歌)’는 포털사이트 검색에도 상위에 올라 있다. 한 네티즌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용대가는 “내가 알던 배드민턴 동네 아침 살빼기용 몹쓸 편견 싹버림세 용대 보고 개안했네 스무살에 꽃띠 청년 백팔십에 이승기삘 겉모습만 훈훈한가 실력까지 천하지존”이란 내용으로 이용대를 찬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용대의 미니홈피는 19일 하루만도 무려 10만명이 넘는 방문자수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그의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국민남매’ 박태환-김연아의 끝없는 수난

    ‘국민남매’로 사랑받고 있는 박태환-김연아 선수가 수난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는 빛나는 성과를 거둔 박태환은 베이징 선수촌에서 ‘반감금상태’로 두문불출하고 있고,김연아는 ‘나 좀 내버려둬.’라며 미니홈피를 통해 괴로움을 토로하고 있다. 박태환은 1932년 LA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준비중인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퍼레이드 때문에 다른 동료들을 따라 귀국도 하지 못하고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사격의 진종오 선수도 이 퍼레이드 계획 때문에 베이징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비행기에 오르려다 다시 선수촌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이러한 퍼레이드 계획에 대해 아이디 ‘널닮은하늘’이란 네티즌은 “30년은 거뜬히 타임머신 타고 가는 기분”이라고 조롱했다. 아이디 ‘ⓧ원천징수’는 “수능 1등으로 본 후 빨리 쉬고 싶은 사람을 야자까지 다 마치고 가라고 강요하는 꼴.본인들 욕심 채우려고 개인의 자유 막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무식한 짓”이라며 정부 방침을 신랄하게 비판했다.역시 아이디 ‘ⓧ운수대통’은 “가족,친구,동료 모두 갔는데 감독과 달랑 둘이 남아 외출도,응원도 못나가고.방에 티비도 없고.뭘로 시간 죽이고 있을지.”라며 박태환 선수의 처지를 안타까워 했다. 김연아는 15일 박태환이 1500m 예선에서 탈락한 직후 수고했다는 뜻에서 박 선수의 미니홈피에 ‘오츠카레’란 일본어로 글을 남겼다가 네티즌의 공격을 받고 있다. ‘국민여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연아가 하필 광복절에 일본어로 글을 남겼다는 점 때문에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 현재 박태환은 각종 응원과 위로의 글이 달렸던 미니홈피의 일촌평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김연아도 미니홈피에 ‘나 좀 그냥 내버려둬.’라고 글을 올려 괴로운 심정을 표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올림픽 ‘생활속으로’

    “이용대 금메달입니다∼.” 19일 아침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할머니와 배드민턴을 치던 초등학생 손자가 할머니를 이긴 뒤 마치 자신이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이용대처럼 ‘윙크’를 했다. 할머니 최모(55)씨는 “올림픽 이후 배드민턴 코트 자리잡기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도 웃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도 웃는 ‘즐거운 올림픽’이 자리잡은 가운데 시민들의 체육 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이었던 배드민턴·탁구·수영·유도 등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시민들은 ‘올림픽 직접 즐기기’에 푹 빠졌다. 수영장과 배드민턴장, 탁구대 등이 마련된 구민회관은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오상은처럼, 박태환처럼” 부산 사상구에서 ‘챔피언 탁구 동호회’ 회원으로 10여년을 활동한 이영미(43·여)씨는 “주부 회원이 하루에 5명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오상은이 선전하면서 주부들이 양면(셰이크핸드)타법을 선호한다. 유승민이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한면(팬홀더)타법으로 바꿀 것”이라며 웃었다. 서울 동작구민회관은 7월에 비해 8월 수영 수강생이 139명이나 늘었다. 제2의 박태환이 되려는 어린이 회원들도 늘었지만 구민회관측은 50대 이상 회원들의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구민회관 관계자는 “전체 수강생 중 10%를 밑돌던 중장년층이 30%로 늘었다.”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웰빙소비’가 스포츠로 옮겨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노인종합복지관은 평소 텅텅 비던 탁구장 이용자가 봇물을 이뤄 시간제로 배분해 운영하고 있다. 유도 왕기춘·최민호의 배에 새겨진 ‘王’자를 본 중년 남성들은 직장·지역 동호회 등을 이용해 뱃살빼기 작전에 돌입했다. 직장인 박모(39)씨는 “왕기춘의 경기를 보는데 아내가 계속 내 뱃살을 흘겨봐 배에 힘을 주고 있느라고 힘들었다.”면서 “아들과 유도관을 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 종로구청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의 8월 유도 수강생은 59명이었지만,19일 현재 9월 수강신청자만 64명이다. 관계자는 “여름에 실내 운동인 유도 수강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주 특이한 현상”이라고 소개했다. ●중년 남성들 뱃살빼기 시동 서울 서대문구 배드민턴 동호회인 ‘스카이 클럽’도 최근 회원이 20명 이상 늘었다.6년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경희(40·여)씨는 “뱃살을 빼려는 중년 남성들의 문의전화가 하루에 5∼6통 정도 온다.”면서 “배드민턴을 만만하게 보고 왔다가 ‘작심삼일’에 그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김승훈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Beijing 2008] 마린보이 박태환 “외로워요”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박태환(19·단국대)이 졸지에 외톨이 신세가 됐다. 수영 대표팀 귀국 일정은 19일이지만 유일한 메달리스트인 자신은 대한체육회로부터 24일 폐회식에 참석한 뒤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하라는 엄명을 받아 25일에 귀국해야 하기 때문. 박태환은 지난 15일 자유형 1500m 예선을 마지막으로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귀국 일정이 늦춰졌다.19일까지 대표팀과 함께 있었던 박태환은 농구 등을 즐겼지만 선수촌에 혼자 남게 됨에 따라 결국 외톨이가 됐다. 절친한 동료 몇몇에게 함께 남아있자고 권유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모두 “먼저 돌아가겠다.”는 것뿐. 노민상 대표팀 감독과 이문삼 물리치료사가 함께 남았지만 열아홉 대학생의 말벗이 되지 못한다.다른 종목 선수들과도 친한 사이가 아니라 박태환은 더욱 외롭다. 노민상 감독은 “코감기는 거의 나은 상태고 시간이 지나 기분이 풀리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본인이 아무 데도 나가기 싫다고 한다.”면서 “바깥에 나가는 것보다 선수촌에 있는 것이 본인에게 더 안전하고 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서울광장] 경제 눈높이 낮춰라/ 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경제 눈높이 낮춰라/ 오승호 논설위원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눈 높이는 여전히 높은 것 같다.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이 원동력이 됐을 것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실패하자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등에는 비판의 글이 쏟아졌다.“축구장에 물을 채워 박태환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김연아가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얼려야 한다.”는 등 극단적 제안도 나왔다. 축구장 개조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축구팬들의 실망은 컸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진 것도 그의 사명인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큰 것과 무관치 않다. 경제를 살리라고 대통령으로 뽑아 줬는데, 실적은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 있어서다.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의 서울 특파원은 “건물이 하룻밤 새 건설되고, 유행은 번지자마자 사라지며, 대통령 지지도는 눈 깜짝할 새 70%에서 20%로 급락했다.”면서 ‘빨리빨리’ 문화의 한 예로 인용했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의 성적표가 초라하지만 이 대통령은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력을 감안하지 않고 축구 대표팀이 이기기만을 바라는 것이 소용없듯이 무조건 경제를 살려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도 재고할 때가 아닌가 싶다. 대내외 여건이 온통 악재여서 정책적으로 극복하기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이 나서 경제 성장 전망치를 발표했다. 올 1월 전망치 2.7%를 1.6%로 수정했다. 하반기 성장률이 제로(0)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구가 보이지 않자 여건에 맞춰 눈 높이를 낮춘 것이다. 미국의 경제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유럽과 일본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주 머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는 “여름이지만 경제 전반에선 냉기가 느껴진다.”고 토로했다.“영국 경제는 어렵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4분기 0.2% 감소,9년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도 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일본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기 둔화 그늘에서 보호받아왔던 일본과 영국이 이제 그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세계의 성장 엔진인 중국은 어떨까. 올림픽 이후 경기가 신통치 않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 내년 성장률이 8%선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유독 우리나라만 예외적으로 높은 성장을 하기는 어렵다. 유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수출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경기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경제 주체들은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후유증을 불러올 부양책이 동원되기 쉽다.1∼2년 안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사고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경제 살리기에 득이 된다. 국회도 경제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정치권은 기업들이 새로운 영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관련법 개정안을 머뭇거리지 말고 처리해야 한다. 기업들도 경기가 좋아질 것에 대비해 연구개발(R&D)이나 신기술 개발 투자를 늘려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中포털 “박태환은 괴물” 특집페이지 개설

    中포털 “박태환은 괴물” 특집페이지 개설

    ‘마린보이’ 박태환이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중국 수영계의 희망 장린(張琳)을 꺾고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며 중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같은 관심을 입증하듯 한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에서는 박태환을 집중 조명한 특별페이지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3.com 메인에 소개된 박태환의 특별페이지의 제목은 “한국인의 우상 박태환, 천만소녀를 홀린 19세의 멋진 천재” 다. 이 언론은 특별페이지를 통해 박태환을 “가장 전도 유망한 아시아의 인어”라고 칭했으며 “명실공히 아시아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극찬했다. 1500m 자유형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파워가 무궁무진하다.”면서 “박태환은 분명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경제에도 ‘박태환 효과’가 있다.”고 소개한 뒤 일명 ‘박태환 헤드폰’과 박태환의 애용하는 MP3플레이어 등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태환이 쓰고 있는 SK 휴대폰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해 ‘박태환 효과’를 실감케 했다. 이밖에도 원더걸스의 민선예와 ‘빙상요정’ 김연아와의 스캔들도 자세히 소개했고 박태환이 수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금메달리스트에 오르기까지의 과정도 세세히 담았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 ‘bruce548’은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올렸고 “1500m 경기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선수”(60.11.*.*), “장린과의 대결을 다시 한번 기대하고 있다.”(123.6.*.*)며 관심을 표했다. 사진=특별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韓배드민턴 혼복 우승, 최대 이변”

    해외언론 “韓배드민턴 혼복 우승, 최대 이변”

    “올림픽 배드민턴 최대 이변!” 해외언론들은 ‘배드민턴 남매’ 이용대(20)-이효정(28)조의 혼합복식 우승을 보도하며 ‘대회 최대 이변’이라고 표현했다. 호흡을 맞춘지 1년 5개월여밖에 안된 세계랭킹 10위 복식조가 1위인 인도네시아의 노바 위디안토(31)-리리야나 나트시르(23) 조를 꺾었기 때문. 중국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약자(패자)들의 우승’(Underdogs go for gold)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의 최대 이변”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접전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상당한 점수차로 내리 세트를 따낸 점을 부각했다. ‘Underdogs’라고 표현한 제목은 이용대와 이효정이 모두 각각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 출전했으나 아쉽게 우승은 놓쳤던 이전 경기 결과와 관련지은 것. 또 동남아시아 유력언론인 말레이시아 일간지 ‘더스타’(The Star)는 “한국팀이 충격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Koreans snatch shock title)고 보도했다. 이어 “예상을 뒤엎고 톱시드의 말레이시아 선수들을 꺾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영국 매체 ‘인더뉴스’(InTheNews) 등 유럽 언론들도 ‘이변’ ‘예상외의 결과’ 등의 말로 이번 한국팀의 우승을 표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깜짝 스타’가 된 이용대에게 주목하며 “젊고 잘생긴 이 배드민턴 스타는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우승 후 카메라를 향해 깜짝 윙크 세레모니를 날린 이용대의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의 방문이 폭주하며 박태환에 이어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언론 “류시앙 기권, 中희망이 사라졌다”

    中언론 “류시앙 기권, 中희망이 사라졌다”

    “괜찮다고 말해줘” 숱한 올림픽 스타가 탄생하는 중국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은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류샹(劉翔)을 들수있다. 박태환이 한국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큰 기대를 짊어졌던 것처럼 류샹은 중국 육상계 뿐 아니라 스포츠계의 희망으로 손꼽혔다. 올해 만 25세인 류샹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 4년간 스포츠 스타로 각종 CF에도 출연, 농구스타 야오밍에 이어 중국 내에서 가장 돈 잘 버는 스타 2위로 뽑힐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18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허들 110m 예선에서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이 류샹의 기권 원인에 대해 갖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 언론은 “류샹이 지난 몇 달 전부터 대회에 나가고 싶지 않아했다.”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대회에 나가는 것을 몹시 꺼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뉴스 사이트 둥팡왕(東方網)은 “무엇이 류샹을 그만두게 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통증도 물론 있었겠지만 부담감이나 심리적인 이유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 언론은 “류샹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쿠바의 데이런 로블스(22, 쿠바)에 대한 중압감이 기권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단순한 부상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부분의 현지 언론들은 “중국인의 희망이 부서져 버렸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괜찮다’고 말해줘야 한다.”, “부상으로 다친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그의 판단은 옳은 것”이라며 류시앙을 이해하고 있다. 한편 류샹의 기권이 결정되자 경기장을 찾았던 많은 중국 관람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장관’이 연출됐다. 중국 QQ.com 스포츠는 “류샹이 메달을 못 땄을 뿐 아니라 아예 기권해버리자 놀라운 속도로 사람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며 “경기장을 찾은 반 이상의 사람들이 곧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고 전했다. 류샹이 떠난 허들 110m 경기에는 한국의 이정준이 올림픽 트랙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예선 2회전에 진출, 내일(19일) 밤 8시53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news.beelink.com.c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41세 토레스 銀 3개 ‘투혼’

    41세 아줌마 선수의 투혼이 활활 타올랐다. 불혹의 나이를 뛰어넘어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다라 토레스(미국)가 17일 내셔널아쿠아틱센터(워터큐브)에서 열린 자유형 50m 결선에서 1위 브리타 슈테판(24초06·독일)보다 0.01초 뒤처진 24초07에 터치패드를 찍어 계영 400m에 이어 은메달을 하나 더 추가했다. 예서 멈추지 않고 토레스는 여자 혼계영 400m 결선에 미국의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출전, 은메달 하나를 보태 이번 대회 모두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대회 첫 은메달을 따냈을 때 올림픽 수영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을 고쳐 썼다. 이전에는 1908년 런던 대회 남자 평영 200m에서 38세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윌리엄 로빈슨(영국)이 최고령이었다. 그가 올림픽에 처음 도전한 것은 17세이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계영 400m 금메달을 신고한 뒤 1988년 서울 대회에선 혼계영 400m 은메달, 계영 400m 동메달을 추가했고,4년 뒤 바르셀로나에서 계영 400m 금메달을 탈환했다. 토레스는 25세에 은퇴를 선언한 뒤 모델,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 카레이서 등으로 전직했지만 수영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8년 만인 2000년 시드니 대회에 돌아와 33세의 나이에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2관왕에 올랐고 자유형 50m,100m, 접영 100m에서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토레스는 시드니 대회 직후 다시 은퇴했다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복귀, 금보다 값진 은메달 3개를 따내며 세살짜리 딸에게 화려한 현역 시절을 들려줄 수 있게 됐다. 한편 워터큐브에선 이날도 아시아 돌풍이 이어졌다.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미국과 호주에 이어 일본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중국이 호주, 미국에 이어 역시 동메달을 따냈다. 박태환(19·단국대)이 빠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선 그랜트 해켓(27·호주)이 은메달에 머물러 3연패에 실패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argus@seoul.co.kr
  • [Beijing 2008]“맞수 무솽솽 안나와 의지 약해질까 더 긴장”

    [Beijing 2008]“맞수 무솽솽 안나와 의지 약해질까 더 긴장”

    ‘국민요정은 이제 장미란’,‘그녀는 너무 예뻤다.’,‘비교를 거부한다.’ 등…. 지난 16일 세계신기록 행진을 거듭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장미란(25·고양시청)에 대해 네티즌들이 찬사를 쏟아냈다. 이날 경기의 시청률은 무려 59.3%. 박태환 때보다 무려 17.2%포인트 높은 수치다. 외국에서도 극찬을 이어갔다. 뉴욕타임스는 “고난도 연습으로 만든 탄탄한 근육과 역도선수로서 최적의 체격을 갖췄다.”면서 장미란을 ‘아름다운 챔피언 몸매 5인’ 중 하나로 꼽았다. 로이터통신 역시 “바벨을 장난감처럼 들어올렸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률 59.3%… 박태환때보다 17%P 높아 장미란은 17일 오전 베이징 프라임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많은 응원을 해 주셔서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말을 맨먼저 보냈다. 그는 특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지만 올림픽서 중국 선수에 밀리며 종합대회 징크스가 있었는데 그런 것을 모두 떨쳐 버렸다.”고 말했다. ●“종합대회 징크스 모두 떨쳐버렸다” 2005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를 3연패하고 있는 현역 챔피언임에도 4년 전 아테네에서는 탕궁훙(29·은퇴)에게,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무솽솽(24·이상 중국)에게 밀리며 잇따라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이 가슴 깊이 남았던 장미란이었다. 그는 무솽솽의 불참에 대해서도 “같이 경쟁하면 서로에게 발전이 있는데 오히려 더 긴장했다.”면서 “역도는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최중량급인 75㎏이상급에서 몸무게가 훨씬 무거운 다른 선수들조차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인 중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장미란의 타고난 신체 조건에서 나온다. ●역도선수 지낸 아버지 체력·감각 물려받아 역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와 학창 시절 육상에 소질이 있던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은 장미란은 중학교 3학년 때 부모의 권유로 남들보다 뒤늦게 역도에 뛰어들었지만, 강한 체력과 특유의 균형 감각으로 일취월장했다. 장미란은 끊임없는 도전에 대한 의지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 4년은 금방 지나갈 것”이라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 때까지 계속 좋은 기록으로 좋은 소식을 전해 주고 싶다.”고 말해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박경모·이경원-이효정組 값진 銀

    한 번 끊어진 ‘금맥´은 결국 이틀째에도 이어지지 않았다. 양궁 남자대표팀의 ‘맏형´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가 15일 베이징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에 112-113(120점 만점)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24년간 이어진 올림픽 남자 개인전의 ‘노골드 징크스´ 역시 끝내 깨지지 않았다. 배드민턴 여자대표팀 최고참인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도 베이징공대체육관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두징-유양(세계 랭킹 2위) 조에 0-2(15-21 13-21)로 져 여자복식에서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이 무위로 끝난 채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19·단국대)은 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5분05초55의 기록으로 전체 36명 가운데 16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1년 만에 1500m를 뛴 탓에 감각이 떨어진 것도 있고 내 페이스를 잃었던 게 패인”이라면서 “기록 단축을 못한 게 가장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양궁 남자개인 8강과 4강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가까스로 결승까지 오른 박경모는 결승전 세 번째 엔드까지 86-85,1점 차로 앞서며 금메달의 기대를 높였다.둘 모두 마지막 엔드 첫 발을 9점에 맞혀 1점 차 박경모의 리드가 이어졌다. 이후 루반이 두 번째 화살을 9점에 쐈고, 박경모의 화살은 8점과 9점 사이 라인 부근에 꽂혔다. 그리고 마지막 화살은 박경모가 9점, 루반이 10점. 박경모의 11번째 화살이 9점으로 판정되면 113-113 동점으로 한 발씩 더 쏘는 슛오프 대결에 들어갈 상황이었지만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함께 확인한 결과는 8점이었고, 결국 박경모는 1점 차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여자탁구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경아와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을 내세워 싱가포르와 접전을 펼치다 2-3으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상승세를 탔던 여자핸드볼은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에 32-33,1점 차로 첫 패배를 당했지만 같은 조의 다른 경기가 한국에 유리하게 끝나 조 상위 4개팀이 오르는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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