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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후보 선출/민자 전당대회

    ◎대의원 97% 참석… 66.3% 득표/“화합·결속으로 정권 재창출”/수락연설/노 대통령 치사/“굳게 굳게 단결 대선서 필승”/노 총재·세 최고위원 만장일치 재선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19일 제14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로 선출됐다. 민자당은 이날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총6천8백82명의 대의원중 6천7백13명과 주한외교사절등 초청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당대회및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1차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사실상의 단일후보인 김대표를 차기대통령후보로 확정했다. 김후보는 이날 1차투표에 참가한 6천6백60명의 대의원표중 4천4백18표를 얻어 66·3%의 지지를 획득했으며 재적대의원(6천8백82명)대비에서도 64%로 과반수를 훨씬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경선을 거부했으나 공식적으로 후보를 사퇴하지 않았던 이종찬후보는 2천2백14표로 33·2%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으며 무효 28,기권 2백22표였다. 김후보는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뒤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화합과 결속으로써 차기정권재창출을 기필코 성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후보는 『통일을 앞당기고 민주화를 완성시키며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룩해야하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할수 있도록 민자당은 반드시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정당성과 민주적 지도력에 입각한 힘있는 정부를 구성,책임있는 큰 정치를 펴나가겠다』며 『앞으로 90년대안에 우리 민족의 염원인 조국통일이 기필코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대표는 지난 13대에 이어 14대 대선에 출마하게 됐으며 민자당의 대통령후보확정으로 정국은 곧바로 대통령선거정국으로 전환하게 됐다. 민자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선출에 앞서 당총재에 노태우대통령을,세최고위원에 김영삼·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을 각각 만장일치로 재선출한 뒤 노대통령이 김영삼후보를 대표최고위원으로 지명,현 지도체제를 그대로 유지시켰다. 노대통령은 오는 9월 정기국회이전에 당지도체제를 재편,김대표에게 당총재직을 이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겨레와 역사에 책임진 국민의 정당인 민자당의 전진은 어떤 일이 있어도 멈추어질수 없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는 우리당의 자랑스러운 대통령후보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하여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자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총재로 다시 선출된뒤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민자당은 뼈를 깎는 자기반성위에 굳게 결속하여 우리당이 해야할 일을 과감하게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날 하오 김후보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뒤 축하연설을 통해 『김후보는 평생을 이나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왔고 우리나라 의회정치의 발전을 위해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 김후보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굳게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김후보를 대표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 「경선좌초」 후유증 최소화에 진력/전당대회 맞은 여당의 표정

    ◎불협화 해소­차기정권 창출 강조/YS측/「거취」 관련,지지세력과 긴밀접촉/JC측/선관위선 「차질없는 당대회」 예행연습 분주 전당대회를 하루앞둔 18일 민자당은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 후유증 수습에 노력하는 한편 19일의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위한 준비에 부산했다. 김영삼후보진영은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속에 경선을 마무리하는 것이 이후보 경선거부사태 파문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추대위를 중심으로 마지막 결속을 다졌다. 이후보진영도 이날 상오 경선거부 이후의 진로를 모색키위한 대책회의및 주변인사 접촉을 활발히 하는등 분위기조성에 진력했다. ○…김후보진영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9일 이후보의 경선거부로 훼손된 김후보와 당의 이미지를 복원키 위해 이후보지지 대의원을 포함,가급적 많은 대의원을 전당대회에 참석하도록 유도하는등 전당대회 압승을 위해 총력을 경주. 김후보추대위는 이날 하오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추대위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준비및 향후대응책을 심도있게 논의한데 이어 밤에는 시내 1백9개 숙소별로 분산 수용된 대의원들을 소속 지구당위원장이 밀착 접촉하며 막판 표다지기를 시도. 추대위 소속 15개 시·도간사들을 비롯,2백여명의 김후보지지인사들은 이날 저녁 전국에서 상경한 5천여명의 대의원들과 저녁을 같이하며 전당대회의 원만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후보지지를 선언한 대의원들중 일부도 추대위소속 위원장들과 함께 저녁을 같이 하며 지지를 다짐. 호남지역 대의원은 올림픽유스호스텔에,충남지역 대의원은 반도유스호스텔에 숙소를 정한 반면 기타지역 대의원들은 대회장주변 1백여곳의 여관에 분산 투숙했는데 집권여당 사상 초유의 경선이 이루어지는 전당대회 전야는 이후보의 경선거부로 치열한 막판 경쟁없이 순조롭게 진행. 이에 앞서 김후보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전 당원들이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협화음이 일어난데 대해 당의 대표로서 부덕의 소치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모든 국민과 노태우총재및 당원들에게 누를 끼친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심경을 피력했다고신경식비서실장이 전언.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는 이날 아침 앰배서더호텔에서 가진 선거대책본부의 사실상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공식활동을 끝내고 향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인사들과의 물밑접촉에 주력,후보단일화이전의 단기양상으로 되돌아간 느낌. 이 때문에 이후보의 광화문사무실은 북적거리던 전날까지의 상황과는 달리 이후보의 몇몇 핵심측근들만 자리를 지켜 썰렁한 분위기가 역연. 이후보는 이날 낮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3당합당 당시에도 이의를 제기했으나 개혁을 위한다고 해서 동참했는데 얼마안가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3당합당에 회의적 시각. 이후보는 또 『이번에 무슨 악행을 다해도 이기면 그만이라는 생각과 판단을 꺾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으면 경선거부도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 이후보는 교육원부지 매각문제에 대해서도 『내가 안해도 자연스럽게 부각될것』이라고 점치면서 『이번 경선과정에서 분야별로 발표한 정책이 좋은 강령이 될 것같다』고 말해 탈당 혹은 출당에 이은 신당창당까지도 이미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관측. 이후보는 청와대나 김후보측의 중징계 움직임에 대해 언급,『신경쓰지 않는다』고 일축하고 『국민정서상 양금과 재벌에 대한 반감이 70%이상은 된다』고 자신감을 표명. 이에앞서 이후보는 이날 아침 시내 앰배서더호텔로 박태준명예위원장 채문식위원장 박철언의원등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과 자신을 지지하는 지구당위원장·당원등 5백여명을 초청,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경선거부를 전후한 심경을 표명. 이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후보단일화 이후 보낸 지난 한달은 내 생애에서 가장 긴 한달이었다』고 감회를 피력하고 『경선거부선언이 구국적·구당적 결단이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 이후보는 이어 『역사는 자유경선 훼손사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이를 국민의 이름으로 낱낱이 고발할 생각』이라고 말해 「장외투쟁」을 암시. 한편 심명보본부장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하는 후보사퇴문제와 관련,『후보사퇴는 경선을 인정하면서 개인적인거취만을 밝히는 것이지만 우리는 현재 경선의 틀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정리. 이후보진영은 조찬모임이 끝난뒤 박명예위원장의 제의로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숙의. ▷민자당선관위◁ ○…이날 상오 이원경선관위원장 주재로 전당대회장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선관위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준비작업을 최종 점검. 선관위측은 이후보측 인사들의 불참에 대비해 임시전당대회의장 등 행사진행자 교체및 기표소설치 등 최종작업을 마무리. 특히 선관위측은 이후보의 경선거부사태와 무관하게 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절차가 밟아져야 한다는 방침아래 대의원들에게 공한을 발송하는 등 참여를 독려. 한편 당사무처에서도 전당대회 진행에 참여하는 전 사무처요원이 이날 전당대회장에서 예행연습등을 벌이며 차질없는 행사에 대비.
  • 박태준위원 조치/당화합 협조 당부/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8일 낮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을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 하며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선언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이후보진영 인사들도 19일의 전당대회 결과를 받아들여 당의 단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후보의 행위가 심각한 해당행위임을 지적,단호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방침을 전하고 이후보측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이 더이상의 해당행위를 해서는 안될 것임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또 박최고위원이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다시 선출되면 수락해줄 것을 권유,박최고위원이 수락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민자 오늘 전당대회/김영삼 대통령후보 선출 확실

    ◎이 후보 조속조치… 범여권 단합 주력키로/“독자출마 고려”/이 후보 이종찬후보가 경선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민자당은 19일 잠실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사실상 단일후보가 된 김영삼대표를 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로 선출한다. 이날 전당대회는 절차상의 하자없이 예정대로 진행되어 차기 대통령후보선출과 함께 노태우총재·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지도부를 재선출할 예정이다. 이춘구사무총장은 18일 『이후보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만큼 예정대로 투표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후보의 경선거부로 인한 당내갈등이 심화될 경우 차기 정권재창출에도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고 전당대회 이후 이후보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른 단호한 제재조치를 취하되 후유증 극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종필최고위원을 비롯한 추대위간부들은 전당대회를 화합과 결속으로 이끌고 나가기 위해 이날 이후보 선거대책본부의 박태준최고위원,채문식위원장,윤길중고문,심명보본부장 등을두루 접촉,양진영간 대립과 갈등을 완화시키는 방안들을 협의했다. 김영삼후보는 대통령후보에 선출된뒤 대회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향후 정치구상과 대통령선거에 임하는 자세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영삼후보측은 18일 상오 여의도 추대위사무실에서 김종필명예위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가급적 이후보측 대의원들도 전당대회에 참석시켜 화합분위기 속에 대회를 치르는등 범여권세 단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대표측은 당헌·당규에 따라 이후보의 해당행위를 적절히 조치하면서 이후보측이 당내투쟁 또는 탈당할 것에 대비,이후보 주변 인사들을 설득키로 했으며 이들을 모두 포용한다는 방침도 굳혔다. 김영삼후보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이후보의 경선거부 등 불협화음이 일어난데 대해 당대표로서 부덕의 소치로 새각한다』면서 『대통령선거를 위해 후유증을 빨리 치유하고 당내 화합과 단결을 이룩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신경식비서실장이 전했다. 한편 이종찬의원은 경선거부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경선무효화투쟁등 당내투쟁에 주력할 의향을 밝혔으나 탈당및 신당창당으로 연말 대선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후보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가볍고 자유로운 기분』이라고 말하고 민자당의 적자임을 강조,탈당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자신에 대한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이번 경선거부가 『정계개편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밝혀 대통령선거 독자출마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 JC­지지세력 「고리끊기」 빠른행보/민자「경선거부」어떻게 수습될까

    ◎일단 설득… 실패땐 조기출당 가능성/당정개편 통해 「대선분위기」 조성도 이종찬후보가 경선을 거부함에 따라 위기국면을 맞은 민자당은 수습책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민자당 관계자들은 이후보의 경선거부가 정권재창출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보고 후유증을 조기에 해소,당내분열을 막고 결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삼후보진영과 당선관위등 대부분의 당관계자들은 우선 19일의 전당대회를 원만히 치르고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당선관위는 18일 이후보를 지지했던 대의원들이 전당대회에 무더기로 불참하는 사태를 막기위해 전국 2백37개지구당위원장과 중앙위분과위원장등에게 대의원들이 전당대회에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와함께 이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이 전당대회장에서 극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상정,나름대로의 대비책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곧 이후보에 대한 징계여부가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후보진영을 비롯한 대부분의 당관계자들은 이후보진영을포용한다는 입장이다.김후보측의 이같은 입장은 이후보가 경선포기선언을 한뒤 곧바로 「해당행위」라고 규정하며 경선에 임하라고 촉구했던 데 비해 18일에는 『부덕의 소치이며 국민과 노태우대통령께 송구스럽다』라고 한걸음 후퇴한데서도 잘 나타난다. 김후보진영에서는 그동안의 행적으로 보아 이후보가 탈당의 수순을 밟아왔으며 탄압등의 명분만 있으면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울려고 하는 사람의 뺨을 때려 울도록 만드는 격」의 명분을 주는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김후보진영과 당관계자들이 이같은 입장을 얼마나 유지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후보가 당내 민주화투쟁등을 이유로 불협화음을 계속 만들어 낼 경우 끌어안기보다는 방출하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인사도 적지않다. 특히 이후보가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경선무효를 선언하고 당원과 국민들을 상대로 군중집회등의 형식으로 「허구에 찬 경선의 실상」을 선전하고 다닌다면 당기위원회를 열어 이후보를 조기에 출당또는 제명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경우에도 이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이후보진영에 가담했던 인사들은 정치적으로 불이익이 없을 것임을 강조하며 가급적 모두 끌어안는다는 계획이다. 김후보진영의 김종필최고위원·김윤환대표간사등은 이미 이날부터 이후보진영의 박태준최고위원,심명보·이한동·박준병의원등 핵심인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보의 탈당이 어차피 예정된 일이라면 나머지 인사들은 최대한 수용,이후보를 고립시킴으로써 탈당이 가져올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당내 화합을 기한다는 계산이다. 이춘구총장이 이미 밝혔듯이 당내 중도·온건인사들이 중심이 된 「당을 걱정하는 모임」도 경선이 끝난뒤 계속 모임을 갖고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어서 그 활동이 주목된다. 경선이 끝나 대통령후보와 총재,최고위원등이 확정되는등 당의 기본 골격이 갖추어지면 후유증을 없애고 대선분위기조성을 위해 곧바로 각종 당내 개혁안과 쇄신책등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당직및 국회직·정부 요직의 개편을 통해 당 체제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후보진영에서는 3당통합정신을 살려 계파의식을 가급적 배제하고 범계파적으로 체제를 개편,당의 결속과 화합분위기를 이루는데 최대한 역점을 둔다는 복안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체제개편에서는 김종필최고위원 김윤환대표간사 김종호총괄간사등이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체제정비가 끝나면 곧 대통령선거체제로 들어가 그동안 실추된 당및 김후보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각종 민생과 관련한 정책을 개발,이를 널리 홍보하고 야당과의 차별성과 야당 주장의 허구성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 「민자호」 화합·결속의 새출범 다짐/여,전당대회 어떻게 치러지나

    ◎이후보 사퇴않는한 정상경선 절차/당수뇌부 선출·당헌개정뒤 투개표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에도 불구하고 19일 잠실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민자당전당대회는 당초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후보측이 당선관위에 후보사퇴의사를 전달하지 않는한 「법적으로는」후보자격이 유효하게 되어 일단 정상적인 경선절차를 밟게 된다. 만일 이후보가 18일중 후보사퇴서를 낸다면 김영삼후보가 단일후보가 되며 전당대회 당일 이후보지지표는 자동 무효처리된다.그러나 당선관위측은 이후보측이 공식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19일 전당대회에서의 김영삼·이종찬 두 후보에 대한 무기명비밀투표에 대비,최종적 실무점검을 마쳤다.당사무처와 당선관위가 18일상오11시 전당대회장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투·개표시설점검과 함께 행사 예행연습을 마친 것도 그 일환이다. ○상오10시 개회선언 19일 전당대회 행사는 당일 상오9시10분까지 대의원입장이 끝난뒤 조부영사무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다.본행사는 가수 박상규씨의 사회로 열리는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를마친후 노태우총재입장·성원보고에 이어 상오10시쯤 김종필최고위원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다. ○임시의장 정석모씨 개회직후 식순에 따라 ▲당기입장 ▲국민의례 ▲이춘구사무총장의 당약사 및 당무보고를 거쳐 당수뇌부 및 후보선출에 앞서 전당대회 의장단선출 절차를 밟는다. 이날 전당대회의 임시의장은 정석모의원이 내정돼 있다.관례대로라면 전임전당대회의장인 채문식 이후보선거대책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게 돼있으나 경선거부사태로 정의원이 낙점됐다. 이어 정임시전당대회 의장의 사회로 의장1인 및 부의장 2인등 제2차 전당대회 의장단을 선출한다.전당대회 의장으로는 박준규국회의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전당대회의장의 사회로 계속될 행사는 먼저 총재·최고위원등 당수뇌부를 선출한뒤 당헌개정안을 의결하고 대통령후보건을 상정해 투·개표를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수뇌부 만장일치 재선 노태우총재와 김영삼·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지도부는 이미 지난주 당헌에 따른 제청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이의없이 만장일치로재선출된다.이후보선거대책위 명예위원장인 박최고위원이 만일 이날 행사에 불참하더라도 공식적인 수락거부의사를 밝히지 않는한 재선출이 확실시된다. 상오10시50분을 전후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통령후보자 선출안건이 상정된다.투표절차는 이원경선거관리위원장의 투표절차 설명과 후보자 약력소개에 이어 노총재가 후보자를 대의원들에게 소개하는 순서를 거친 직후 시작된다. 만일 이후보가 전당대회 직전까지 후보사퇴서를 접수시킬 경우 국회의원및 대통령선거법 등을 원용,투표는 그대로 실시하되 인쇄 가인된 투표용지는 바꿀수 없으므로 당선관위는 투표소에 후보사퇴사실과 이후보에 대한 무효처리 방침을 공지한다. ○하오1시 투표종료 노총재가 후보·최고위원과 함께 제1기표소에서 투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준비된 20개 기표소에서 6천8백82명의 대의원이 차례로 투표를 시작,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하오1시10분께 이선관위원장이 투표종료선언을 할 예정이다. 투표종료뒤 10분간의 개표준비를 거쳐 개표작업에 들어간다.개표가 완료되면이선관위원장이 집계결과를 전당대회의장에게 서면보고,전당대회 의장이 후보당선자를 고지한다. 당선된 후보자는 총재와 손을 잡고 대의원들에게 인사한뒤 약20분간 수락연설을 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종료된다.
  • 이 후보와 당분간 행동통일/「박 최고」·박철언의원의 향배는

    ◎탈당·출당땐 독자노선 예상 ○…경선거부이후 이후보진영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적지않은 세를 갖고 있는 박태준최고위원과 박철언의원이 과연 이후보와 끝까지 정치적 운신을 같이할 것이냐는 대목. 이날 대책회의에서 박최고위원과 박의원은 이후보와 뜻을 같이 한다고 했지만 결국은 향후 이후보의 행보에 달려있다는게 대체적인 관측. 다시말해 이후보가 출당 또는 탈당을 향해 강경노선으로만 치달을 경우 이들의 지지강도도 엷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 우선 박최고위원은 이후보와의 「연대」를 의식,5·19전당대회장에 불참할 것이 확실시되며 이럴 경우 그의 최고위원직 계속유지여부가 관심사항으로 부각. 이와관련,김후보추대위측에서 민정계몫의 최고위원에 박최고위원 대신 권익현 전 민정당고문으로 교체하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흘려 주목. 박의원도 당분간 이후보와 행동을 같이 하겠지만 탈당등까지 함께 할 것이냐는 미지수. 박의원은 특히 이번 경선과정에서 상당한 추진력과 결단력이 돋보였다는 일반적인 평가를 받고있는 만큼 일정 시점이후 차차기를 겨냥한 독자노선을 걸을 것이란 예상. 이와 별도로 채문식대책위원장과 윤길중고문은 최후까지 이후보를 지지할 것이나 세확보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들.
  • 김후보추대위 “경악… 실망”/「경선거부」 민자 양진영 표정

    ◎“이후보측 인사 포용하게 화합 노력”/김대표측/“당대회 무효선언따라 불참할 계획”/이후보측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국면은 이종찬후보가 17일 경선거부를 전격선언함에 따라 파행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 김영삼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의 경선거부에 따른 향후 대책마련에 부심했고 이후보진영도 경선거부이후의 대처방안에 대한 협의를 계속했다. ▷김영삼후보진영◁ ○…김후보는 청와대 대책회의가 끝난뒤 하오10시20분쯤 상도동자택으로 귀가,아무말없이 2층 안방으로 직행. 김후보를 잠시 면담한 신경식비서실장은 『김후보의 입장은 이후보를 비롯한 저쪽 진영의 참여인사를 포용,전당대회를 잘 치르고 12월 대선에서 대승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김대표 자신도 화합의 분위기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 이날 상도동을 방문한 박희태대변인은 청와대 대책회의 결론에 대해 『전당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고 말하고 회의분위기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이 결연한 표정으,로 문을 나섰다』고 전해 무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됐음을 시사. 한편 김대표 자택에는 신비서실장과 박대변인 이외에 김원환·이원종위원장 등이 방문. 박대변인은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특정인에 대한 지적이나 질책은 없었으며 서로가 반성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서 『특히 탈당이나 출당·징계 얘기 등은 일체 없었다』고 설명. 박대변인은 또 『노태우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당의 일이 국가의 일인 만큼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수습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6·29선언의 마지막 장으로 당내 자유경선을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러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던 것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은데 대해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걱정했다』고 전언. 박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노대통령이 수습과 관련한 발언을 가장 많이 했고 이어 김종필최고위원·박준규국회의장·김영삼대표·박태준최고위원 등의 순으로 많은 발언을 했다고 소개. ▷이종찬후보 기자회견◁ ○…이종찬후보는 17일 낮 롯데호텔 2층 아테네홀에서 계속된 중앙대책위 회의를 일시중단하고 하오 3시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던 방으로 나와 경선거부를 선언. ○“소도구전락에 거부” 이후보는 채문식위원장 장경우부본부장과 함께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입장,경선을 거부하게된 과정을 설명하고 준비한 회견문을 읽어내려갔다. 이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경선이 왜곡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 내일이면 개선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이시점까지 왔으나 우리의 희망이 철저히 외면당해왔다』면서 『최후의 결단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됐다고 생각해 오늘 이자리에 섰다』고 심경을 피력. 이후보는 이어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진뒤 곧바로 회의장으로 되돌아갔다. 이후보진영은 경선거부를 선언함에 따라 18일 열기로 했던 서울지역 연설회등 행사를 취소하고 이후보를 지지하는 지구당위원장 및 중앙위원들과 오찬모임을 갖고 경선을 거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뒤 계속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 ○…김후보추대위는 17일 하오 이종찬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거부를 공식선언하자 전체회의를 열고 대응책을논의,『이후보가 조속히 냉정을 되찾아 이성을 회복하는 가운데 즉각 경선거부를 철회하고 공정한 경쟁에 참여해 당의 화합을 촉진해야 한다』는 요지의 성명을 채택. 이웅희추대위 대변인은 『추대위는 이후보가 경선을 거부하고 동시에 전당대회의 원천적 무효론을 제기한데 대해 경악과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전제,『이후보가 경선거부를 철회하는 길만이 당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절도를 지키는 일』이라고 경고. ○…이후보는 회견이 끝난뒤 광화문 사무실로 돌아와 기다리고 있던 중앙위원및 시·도대의원등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1백여명과 만나 마지막 인사를 겸한 자신의 심경을 피력. 이후보는 『지난달 18일 후보단일화 이후 만 한달동안 고난과 형극의 길이었다』고 말하고 『마치 독립군이 군자금을 모으듯이 추천서를 몰래 받는등 험악한 공포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고 술회. 이후보는 또 『진정한 자유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군중집회를 열었고 이때문에 당선관위원과 원로들이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합의했으나 저쪽에서 일방적으로파기했다』고 언급. 이후보는 특히 『집권자 서열을 밀실에서 차례로 정한뒤 자유경선이라는 위장된 틀속에 집어놓고 합리화시키려는 과정에서 나를 소도구로 전락시키는 어떠한 의도도 단연코 거부키로 했다』고 경선거부의 변. ▷이후보진영 대책회의◁ ○…이종찬후보와 박태준명예위원장,채문식위원장,윤길중고문,심명보본부장 박철언 이한동 양창식 박준병대책위원,김용환의원 등은 이날 낮 12시부터 청와대의 중재 제의로 잠시 중단했던 대책회의를 재개. 이날 회의는 이후보가 경선거부의 뜻을 이미 굳힌 가운데 대책위원들이 이후보의 결단을 뒷받침하기 위한 수순으로 진행. 회의가 시작된 직후 이후보는 경선을 거부하겠다는 결심을 밝혔으며 이후 10명의 대책위원이 차례로 의견을 개진하는 순서로 진행. 박명예위원장 윤고문 심본부장등 대부분의 대책위원은 『후보의 결단을 소중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이한동 박준병의원은 『경선거부보다는 참여하자는 의견을 냈다』고 채고문이 전언.
  • “이 후보 해당행위 단호조치”

    ◎청와대 대책회의… 모든절차 당헌따라 처리/내일 전당대회 예정대로 개최/노 대통령,유감 표시… “국민 신뢰회복에 최선” 노태우대통령은 17일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이종찬후보가 경선거부를 공식선언함에 따라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 중요당직자회의를 긴급소집,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전당대회를 불과 이틀 남겨 놓고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경선을 거부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시킨 이후보의 행위는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규정,『이같은 행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단호히 조치되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1시간30여분동안 진행된 회의는 또 이후보의 경선포기가 있더라도 당헌과 당규에 따른 모든 절차와 과정을 엄격히 적용하여 19일의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결의했다. 회의내용을 발표한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은 「단호한 조치」의 내용과 관련,『구체적인 얘기는 없었지만 이후보의 해당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하여 당직자 모두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새로운 각오 아래 다시 한마음 한뜻으로 한덩어리가 되어 전당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국민여망에 부응하는 후속조처들을 조속히 취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나는 민자당 대통령후보를 자유경선으로 뽑는 것이 6·29민주화정신을 한차원 높게 승화시키는 일이라고 믿고 이를 추진하여 왔으나 이러한 나의 노력에 차질이 생겼다』고 유감을 표시하고 『이점 민자당총재로서 국민과 역사앞에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노대통령이 언급한 「국민여망에 부응하는 후속조처」에 대해 『정책개발과 함께 고칠 것은 고치자는 뜻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박준규국회의장·이춘구사무총장등 당3역,박희태대변인·이원경선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 정해창비서실장·이현우경호실장·최영철정치특보·김중권정무·안교덕민정·김학준공보수석비서관이 배석했다.
  • 청와대심야 대책회의 이모저모

    ◎“자유경선중도좌절 국민에 죄송”/노 대통령/침통한 분위기속 제재방안 숙의/구체적 조치는 당대회후 취할듯 17일 하오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민자당의 중요 당직자회의는 시종 「가라앉고 숙연한 분위기」속에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선언에 따른 대책을 하오8시30분부터 10시까지 1시간30분동안 논의. 노대통령은 회의 모두에서 『자유경선에 차질이 생긴 점에 대해 국민앞에 얼굴을 들수 없는 부끄러움과 죄송함을 느낀다』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착잡한 심경을 토로. 노대통령은 『우리 민주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공정무사한 자유경선을 치를 것을 국민앞에 약속했다』고 상기시키고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유경선이 중도에 좌절하는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고 유감을 표시. 회의에 배석한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은 『참석자 모두가 노대통령의 이같이 겸허한 자기반성과 질책에 대해 송구스럽고 국민앞에 죄송스럽다는 표현을 했다』고 소개. ○…이날 회의는 이후보의 경선거부선언을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규정하고 『이같은 행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단호히 조치되어야 할 것』이라고 결의,이후보에 대해 가까운 시일내에 강도높은 조치가 가해질 것임을 예고. 그러나 이후보에 대한 당차원의 조치는 파급의 정도를 최소화 한다는 점등을 고려해 19일 전당대회를 마친 이후가 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 김대변인은 「단호한 조치」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고 해당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만 언급하고 『회의에서는 구체적 사안에 대한 토론보다는 전반적인 대처방안에 대한 얘기가 오고갔다』고 부연. 김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오늘 회의를 마무리지으며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새로운 계기로 삼아 당전체가 한덩어리가 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 김대변인은 회의의 진행방식이 어떠했느냐는 질문에 『노대통령이 심경을 말하고 지시하기도 했으며 참석자들에게 허심탄회하게 말을 하고 합의점을 찾자고 권유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소개. ○…회의에는 이후보의 명예대책위원장인 박태준최고위원도 참석해 주목됐는데 박최고위원은 노대통령에게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는 말로 일관했다고 김대변인이 전언. 김대변인이 박최고위원이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다시 제청되더라도 사양할 것이라는 설에 대해 『그런 일은 없으리라고 본다』고 전망. 김대표도 노대통령에게 송구스럽다는 뜻을 표하면서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만 말했을 뿐 자신이 경선의 당사자라는 점을 감안해 많은 말은 하지 않았다고. 김대변인은 하오 10시쯤 회의가 끝난뒤 1시간여동안 회의내용을 4개항으로 요약한 발표문을 작성해 배포하고 출입기자들의 추가질문에 답변. ○…청와대측은 전날 하오 노대통령과 이후보와의 단독회동 분위기와는 달리 경선거부를 선언한데 대해 당혹해 하는 모습. 김중권정무수석은 향후대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며 『어제 청와대회동 당시와는 상황이 정반대로 뒤바뀐 것 같다』며 예상밖이라는 반응. 김수석은 『틀이 큰 정치는 아니다』라고 이후보의 경선거부를 함축적으로 평가하고 『집권당 경선이 갖는 의미를 잘 새겨서 좋은 결과를 맺도록 했으면 좋을텐데…』라고 아쉬움을 표시. 김대변인도 『노대통령은 어제 이후보와의 회동에서 이후보가 사실상 경선을 받아들이고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상황반전의 경위를 설명. □청와대 발표문 1·노태우대통령은 민자당 대통령후보를 자유경선으로 뽑는것이 6·29민주화선언의 정신을 한차원 높게승화시키는 일이라고 믿고 이를 추진하여 왔으나 이러한 노력에 차질이 생겼음을 통탄스럽게 여기며 이점 민자당의 총재로서 국민과 역사앞에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함. 2·이날 회의는 전당대회를 불과 이틀 남겨놓고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경선을 거부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시킨 이종찬후보의 행위는 명백한 해당행위이며 이같은 행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단호히 조치되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음. 3·회의는 어느 한 후보의 경선 포기가 있더라도 당헌과 당규에 따른 모든 절차와 과정을 엄격히 적용하여 당대회를 예정대로 치를것이라고 결정. 4·이번 사태에 대하여 노대통령은 당직자 모두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며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새로운 각오 아래,다시 한마음 한뜻으로 한덩어리가 되어 전당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국민여망에 부응하는 후속조처들을 조속히 취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함.
  • 「청와대 회동」으로 수습 실마리/이틀남은 민자경선… 두진영 움직임

    ◎청와대 회동결과에 흡족/YS측/“결론내자” 심야대책회의/JC측 민자당의 경선구도는 16일 노태우대통령과 이종찬후보가 청와대에서 전격회동함으로써 수습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보는 이날 낮까지도 불공정경선임을 주장하며 경선거부등 극한행동을 취할 뜻을 비췄으나 노대통령이 엄정중립과 공정한 경선여건조성을 거듭 약속하고 이후보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파행은 면하게 됐다. ▷김영삼후보진영◁ ○…김후보는 이날 인천 및 경기지역 개인연설회를 갖는 것을 끝으로 10일동안의 연설회활동을 마감하고 3일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에 대비한 끝내기 마무리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상오 인천 경기은행 개강당에서 열린 인천지역 개인연설회와 하오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연설회에는 각각 2백7명과 7백82명의 대상 대의원중 1백97명과 6백25명이 참석,후보경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이날 대회에는 김재순 김재광 나웅배 신경식의원및 송두호당선자등 10명의 초청인사가 참석. 한편 김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대의원들이 이미 다 마음을 정한것 같더라』며 전당대회에서의 승리를 자신. ○…노대통령과 이후보의 청와대회동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대기하고 있던 김후보진영은 이후보가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도하는 모습이 역력. 김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가 경선거부를 선언할 경우에 대비,비상연락체제를 마련해놓고 있었으나 청와대 회동결과가 파국을 수습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자 「비상」을 해제하고 17일상오 김윤환대표간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경선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 김종호총괄간사는 『애당초 경선 판세는 시작부터 일방적으로 기울었던 것이지 중간에 판세가 기울었던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결국 이후보가 경선에 나설것으로 생각했다』고 반색. ○…김후보 추대위의 김윤환대표간사는 이날 대구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전총장 초청간담회에서 『이후보측은 7인위원회를 만들어 단일후보를 내는등 마음대로 활동하면서 민정계의원의 75%가 속해있는 김후보추대위를 해체하라고 요구하는것은 정당성이 없다』고 정면 반박. 또 김후보의 신경식비서실장은 이춘구총장이 합동연설회에서의 토론보장이라는 새중재안을 제시하고 있는것과 관련,『이후보가 정상적인 경선에 동의한다면 합동연설회에서의 질문·답변도 얼마든지 응할 용의가 있다』고 조건부 수용의사를 밝혔으나 김후보추대위측은 선관위 규칙위반을 들어 난색.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16일 강릉지역에서 연설회를 마친뒤 귀경,하오8시부터 박태준명예위원장·채문식위원장·심명보본부장과 박철언·박준병의원등 대책위원이 지난달 민정계후보단일화를 이루었던 서울 롯데호텔 아테네룸에서 회의에 돌입. 이날 저녁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회동을 마치고 하오10시50분쯤 회의장에 도착한 이종찬후보는 『청와대회동에서 어떤 방향이 정해졌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중진들과 논의한 뒤 결과를 밝히겠다』고만 말한뒤 더이상의 언급을 회피하고 곧바로 회의에 합류. 이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로부터 청와대회동 내용을 설명들은 뒤 자정이 훨씬 넘은시간까지 막바지 경선대책을 논의했는데 이한동·박준병의원 등이 경선포기불가등 온건론을 적극 개진했다는 후문. 이날 회의 직전 채위원장과 양창식대책위원등은 『오늘 회의에서 반드시 어떠한 형태로든 결론이 날것』이라고 전망. ○…이후보는 이날 강릉에 있는 문화예술관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모든 판단은 전당대회 전날인 18일까지 할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경선거부등 자신의 최종거취에 관한 일정표명을 다소 연기할수 있음을 시사.
  • 「불공정」 신경전속 막판 표몰이 가열/사흘앞둔 민자경선 레이스

    ◎경남위원장 전원참석 “세과시”/YS/“더는 양보못해”… 장외집회 재개/JC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의 파행을 막기위한 중재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삼·이종찬후보진영간 긴장해소를 위한 접점은 아직 찾아지지 않고 있다. 김후보측은 경선의 모양을 감안,합동연설회 수용의사를 밝혔으나 이후보측은 불공정 경선책임자문책등을 계속 주장하고 있어 3개 요구사항 관철시한인 15일이 지난 시점에서 이후보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영삼후보진영◁ ○…김후보는 이날 상하오 제주와 자신의 확고한 지지기반인 부산·경남지역 개인연설회에서 『그동안 씨를 뿌린 자가 거두는 풍토가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적 갈등이 많았다』고 강조하며 『씨를 뿌린자만이 반드시 열매를 거두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반드시 그 대가를 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겠다』고 역설. 이날 하오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개인연설회는 부산·경남지역 지구당 위원장 39명 가운데 최형우장관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해 이 지역의 YS위세를 입증했고 대의원도 부산 4백14명,경남5백27명등 총 9백43명중 불과 33명이 불참하는등 엄청난 세를 과시. 부산공항과 행사장 안팎에서 대의원과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김후보는 연설에서 『부산이 당면한 최대과제인 교통난·용지난·재정난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며 부산경제를 활성화시켜 동남경제권의 중추도시,북방시대의 관문도시로 개발해나가겠다』고 강조. ○…이에앞서 이날상오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주지역 개인연설회는 대의원 1백명중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 김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이지역 민자당후보 3명이 모두 낙선했던 점을 의식,『제주도 개발법중 독소조항이 고쳐지고 또 제주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법률이었는데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선전때문에 우리 민자당후보가 악전고투했다』며 단상에 있던 위원장과 대의원을 격려한 뒤 『이제는 국가안정과 발전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위를 보고 합심해 노력하자』고 당부. 한편 김대표는 이날로 영남등 동남부권연설회를 모두 마치고 16일부터는 인천·경기지역 개인연설회에 나서 수도권표밭갈이에 나설 예정.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3개 요구사항의 관철시한인 이날까지 합동연설회개최이외의 2가지에 대해서는 김후보측이 수용의사를 보이지 않자 『무엇인가 결단을 내려야한다』는 강경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대구에서 장외성 집회를 재개. 이날 하오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이후보의 대구·경북지역 개인연설회는 대의원및 일반 당원등 4천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나 정작 중요한 바로미터인 대의원수는 전체 8백8명중 4백47명에 지나지않아 역시 저조한 참석률. 이날 연설회에는 찬조연사인 박태준최고위원,채문식대책위원장,박철언의원과 김후보측의 장영철의원등 20여명의 지구당위원장이 참석. 이후보는 『지역감정은 씨를 뿌린자만이 그 곡식을 거두듯 양금시대의 과정을 거쳐야 해결이 가능하다』는 전날 김대표의 대구발언과 관련,『그렇다면 내가 전당대회에서 우리당 후보로 결정된다면 김후보는 김대중씨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반문. 이후보는 합동연설회에 대해서도 『합동연설회의 요체는 후보와 대의원간 질의답변이며 이것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그야말로 써준 원고만 읽는 「낭독대회」가 되고말 것』이라고 김후보측의 협상안을 사실상 거부. 한편 장경우부본부장은 『이날 대구 개인연설회에 경북지역의 의성,영양·봉화,안동시·군,군위·선산,영주·영풍 등에서는 대의원이 1명도 안왔다』고 김후보측 지구당위원장들을 비난.
  • 경선이후 정국대비 「다목적 포석」/민자 현지도체제 유지결정 배경

    ◎통치권누수 방지·14대국회 주도 겨냥/대선본격화 되는 9월전 개편 가능성 민자당은 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 선출과 함께 노태우총재와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등 현당지도부를 재선출한다. 14일 열린 당무회의에서는 현재의 당수뇌부의 재선출을 전당대회에 제청하는 안건을 의결,현지도체제를 당분간 유지키로하는데 대한 당내 공감대가 이미 확보됐음을 확인했다.이로써 후보선출과 지도체제 변경의 상관관계를 둘러싼 갖가지 논란과 억측은 일단락된 셈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 경선을 위한 1차투표에만도 5∼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당수뇌부의 재선출건은 당무회의제청을 거친만큼 표결 등 복잡한 절차보다는 만장일치 재추대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이는 차기정권의 재창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행사의 성격상 여타 당직선거는 가능한한 조용히 치르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민자당이 일단 현재의 당수뇌부를 재선출키로 한 것은 전당대회 이후 상당기간동안 당총재·대통령후보 분리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사표시로 해석된다.이는 노태우대통령이 집권후반기의 통치권누수를 최대한 막기 위해 전당대회 이후에도 한동안 민자당총재직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또한 민자당이 논란을 빚어온 지도체제문제를 현지도체제 유지로 매듭지은 배경속에는 과열로 치닫고 있는 후보경선을 더이상의 잡음없이 원만히 치르고 동시에 6월 개원국회를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다목적 포석이 깔려있다고 불 수 있다. 우선 김영삼·이종찬 양후보진영간의 경선양상이 첨예한 대치국면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감한 사안인 지도체제 개편문제를 쟁점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양쪽 진영은 지난 12일 당지도부 경선으로 인한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현지도체제의 골격을 유지키로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14대 개원국회에서 지자제문제쟁점화 등 예상되는 야당측의 정치공세에 대비,당지도체제의 지휘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도 현지도체제 유지의 또다른 이유라는 지적이다. 이로써 당지도부 개편문제는 이번 전당대회 이후 어느 시점으로 이월된 셈이다.다시 말해 양후보진영이 경선결과에 모두 승복하는등 경선후유증이 완전제거되어 당내안정이 확보되는 시점에서 노대통령 등 당수뇌부와 선출된 대통령후보자가 지도체제 개편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수뇌부 개편시기는 노대통령의 통치권 누수방지와 민자당 당내 역학관계의 판도변화,대통령후보의 대선득표력 제고등 복잡한 변수가 개재되어 있어 현재로선 누구도 섣불리 점치기 어려운 현실이다.다만 당수뇌부와 실무진에서는 대통령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오는 9월 이전에 당지도체제 개편과 당헌개정을 마무리짓는 방안을 실무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이춘구사무총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재선출되는 당수뇌부의 임기는 2년이지만 중간에 하기 싫으면 안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해 그같은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 D­4… 민자경선 두캠프 움직임

    ◎“중대결심” 공세에 「비켜가기」 바쁜 걸음/“대의원참석률 95%” 바닥표 확보 자신/YS측/막판 뒤집기 기대… 장외집회 다시 거토/JC측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와 이종찬후보진영은 14일 각각 대구와 수원에서 이틀째 개인연설회를 갖고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후보측은 이날 김후보추대위해체등 3개항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할수 있다고 거듭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김후보는 이날 6공정권의 메카로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의 표밭갈이에 나서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6·29선언및 3당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대구·경북지역 개인연설회에 이어 15일에는 제주·부산·경남지역 개인연설회를 갖는등 영남권유세를 마무리하고 16일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선 D­3일작전을 펼쳐나갈 계획. 이날 하오2시 대구 프린스호텔 별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연설회는 대구지역 대의원 2백86명중 2백70명,경북지역 대의원 5백21명중 5백5명이참석하는등 95.6%의 참석률을 기록해 그동안 김후보의 개인연설회중 최고의 참석률을 기록. 김후보는 대의원들의 환호속에 등단,『이제 우리는 한세대 동안 계속되어온 권위주의 시대를 마감하고 노태우대통령의 6·29선언으로 개막된 민주화의 새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면서 『6공화국에서 뿌리내린 민주화를 한단계 높게 끌어올려 완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또 『우리나라 동남권의 중심도시인 대구지역을 앞으로 고도산업도시,세계적인 섬유도시로 만들어 태평양시대를 이끌어갈 국제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개발공약을 조목조목 제시. ○…이날 김대표의 연설회에는 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중 김중권청와대정무수석,이진우의원과 개인일정때문에 불참한 김윤환추대위대표간사등 3명을 제외한 18개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참석해 기세를 올렸고 대구지역에서는 11명의 지구당위원장중 김용태 이치호 이정무 김한규의원등 4명만이 참석해 대조적. ○합동연설회수용 검토 ○…막바지 대의원 표점검에 주력하고 있는 김후보진영은 이후보측의 「중대결심」에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겉으로는 『이후보의 공세가 열세를 뒤집기 위한 막판술수』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 그러나 김후보진영 일각에서는 이후보의 발언수위가 한계점에 달했다는 것과 내부에서도 강·온건론이 맞서고 있는 점을 중시,「모종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중. 이와관련,김후보의 한 측근은 『상황이 심각하다면 절충안도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혀 「대안」을 준비중임을 시사. 김후보와 김종필명예위원장은 이날 상오 63빌딩에서 7백여명의 중앙위대의원과 조찬을 함께 하며 당의 민주화와 중앙위 지위격상을 공약. 이어 김명예위원장은 하얏트호텔에서 경기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후보의 승리를 당부. 김후보측은 이에대해 양진영의 지역별 개인연설회가 끝난뒤 지역출신이 아닌 중앙위원 7백50여명과 상무위원·지구당위원장등 1천여명의 대의원을 상대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있어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14일 전날의 부산·경남지역 개인연설회의 모양새에 적지않은 분통을 터뜨리며 향후 연설회 일정에 관한 심각한 검토작업에 착수. 때문에 이후보측은 15일 상오 중앙선거대책회의 결정이 나는대로 대의원 뿐만아니라 일반당원및 시민들도 참석하는 종전의 독자연설회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이에따라 이날하오 수원시민회관에서의 경기도대의원 대상 개인연설회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15일의 대구대회부터는 그동안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던 「이후보돕기모임」과 같은 장외집회가 될 공산이 크다고 한 핵심관계자가 귀띔. ○사기저하될라 우려 이후보측은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 하더라도 일부강경파들이 띄우고 있는 경선포기→탈당의 수순을 밟지 않으리라는게 대체적인 분위기. 한편 장경우부본부장은 부산대회 참석대의원수와 관련,『중앙당사무처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 참석대의원수는 80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당선관위와 김후보측을 성토. ○“투표혁명 이룩확신” ○…이후보는 이날 하오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대의원상대 개인연설회에서 『이번에는 당내 행사라고 그냥 넘어갈지 모르나 연말 대선에서는 김대중씨나 정주영씨가 나와서 얘기하자고 할때 또 다락방에 숨을 것인가』고 합동연설회와 정견발표제안을 수용치않고 있는 김후보측을 강도높게 비난. 찬조연설에 나선 박태준최고위원은 『정치가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구시대적 행태에 물들지않은 새 인물에 의해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이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채문식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자리에는 경기지역 대의원 8백여명중 절반밖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나가지 말라는 회유에도 불구,이렇게 모인 여러분은 일당백의 기개로 19일 투표혁명을 이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염. 처음으로 찬조연설에 나선 이한동의원은 『이후보가 가는 길은 바로 내가 가는 길이며,이후보의 승리와 성취는 나의 승리와 성취임을 분명히 믿어달라』고 이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천명. 한편 이날 대회에는 경기지역 대의원 7백82명중 3백73명이 참석했고 이한동·이자헌·이택석·김인영·정창현위원장등 이 지역 지구당위원장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환호가 터지는 높은 열기속에 진행.
  • 현지도부 재선출 제청키로/대의원 6천8백82명 확정

    ◎민자 당무회의 민자당은 14일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고 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와 함께 당총재및 최고위원을 선출키로 하고 당총재에 노태우대통령,최고위원에 김영삼·김종필·박태준씨를 재선토록 제청키로 의결했다. 대표최고위원은 대통령후보가 결정된뒤 노총재가 김대표를 다시 지명,인준을 받는 절차를 밝을 예정이다. 당무회의는 또 전당대회 대의원수를 6천8백82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 「과열자제」이후… 민자경선 두캠프 움직임

    ◎뜨거운 연설대결… 표몰이 가속/지역개발비전 제시… 막판 “표굳히기”/YS측/첫 개인연설회서 “지역색 타파” 역설/JC측/잇단 간담회로 부동표 공략… 취약지선 “기세올리기”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국면은 전당대회를 6일 앞둔 13일 이종찬후보가 첫개인연설회를 개최함으로써 이날부터 정상화됐다. 그러나 이후보는 이날 상오 기자회견에서 김영삼후보추대위 해체를 요구하는 등 정치공세를 병행했고 김후보측은 이후보의 주장을 일축하며 득표활동에 전념했다. ▷김영삼후보진영◁ ○…전주의 전북 도지부강당과 대전 자유회관에서 열린 개인연설회에는 각각 3백51명과 4백99명의 대의원 가운데 3백37명과 4백39명이 참석해 연설 중간중간 박수가 나오는 등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 ○“제2의 수도로 개발” 김후보는 대전·충남연설회에서 김종필최고위원이 찬조연사로 나와 분위기를 고조시키자 『직할시 승격 4년을 맞고있는 대전을 중부권의 핵심도시인 제2의 수도로 기틀을 다져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에 개최될 대전 엑스포에 올림픽과같은 비중으로 집중투자해 대전의 발전을 10년이상 앞당기겠다』고 다짐. 김후보는 이에앞서 전주 연설회에서 『농민이 씨를 뿌리고 거두어 들이듯이,일하고 노력한 사람이 보상을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현실은 그렇지 못해 많은 갈등을 노출하고 있다』며 이종찬후보의 세대교체론을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그동안 민주화투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자신이 대통령후보가 되어야 함을 역설. 김후보는 이어 자신이 30년넘게 김대중 민주당대표와 때로는 동반자로서 또는 경쟁자로서 민주화 투쟁을 해왔음을 강조하고 『우리사회에서 거칠 것은 반드시 거쳐야 하며 따라서 김영삼시대 또는 김대중시대를 겪어야 한다』고 주장. 김후보는 『만약 그같은 시대를 거치지 않고 뛰어넘을 경우 많은 갈등과 문제가 생길수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안정은 씨를 뿌리는대로 거두듯이 정당성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해 자신이 대통령후보가 되지 못할 경우 문제가 일어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3당 통합뒤 민자당창당전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노태우대통령에 이어 김영삼대표를 제2인자로 모신 것은 사실상 대통령후보로 상정했던 것』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나는 김대표 옆에서 반발짝씩 물러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당부. ○…김후보진영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대구·경북및 경기·인천지역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고 막판 대의원표 점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중앙위 분과위원장 모임,서울시의원모임,서울지역 대의원 간담회등을 통해 부동표공략에도 주력. 김후보진영은 현재 지지대의원이 65∼70%에 이른다고 보고 막바지 표다지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데 이와관련,김종필명예위원장,권익현공동위원장,김윤환대표간사등은 지역을 분담해 대의원개별접촉을 강화. ○무대응방침 재확인 김대표간사는 이날 낮 63빌딩에서 서울시의원 8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김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으며 김종호총괄간사는 경기도 광명·성남지역 대의원과 접촉을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서울강남구 대의원 간담회에 참석. 추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이후보측이 장외집회를 중단하고 부산·경남개인연설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이후보의 개인연설회에 대다수 대의원들이 참석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김후보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는 이후보측의 어떠한 정치공세에도 일체 대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 이에따라 김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추대위해체와 추가문책등을 재차 요구한데 대해 내심 불쾌해 하면서도 공식대응은 자제. 이웅희대변인은 이후보측이 오는 18일 서울·제주지역 대의원을 대상으로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한데 대해 『우리는 이미 서울지역 개인연설회를 마쳤으며 제주연설회도 일정이 잡혀 있다』면서 『같은 지역에서 2번의 연설회가 가능한가 하는 문제는 당선관위 소관사항』이라고 밝혀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 ▷이종찬후보진영◁ ○…부산·경남지역 개인연설회를 첫머리로 이날부터 선거운동의 정상궤도에 진입한 이후보진영은 이날 하오 부산시민회관에서 연설회를 갖고 취약지대인 이곳 대의원들의 마음돌리기에 안간힘. 특히 부산·경남은 이후보의 절대열세지역인 관계로 이날 연설회에는 찬조연사인 박태준명예위원장과 채문식대책위원장,윤길중고문등 당원로를 비롯,이한동 박준병 박철언 김용환 심명보의원등 중진과 최재욱 김중위 이긍령 이진우 강우혁의원및 김영수 구천서 전국구당선자등 40여명의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 배석해 이후보의 「고군분투」를 격려. ○“참석률 저조” 개탄 그러나 첫 개인연설회를 가진 이후보진영은 이날 대의원참석률 저조및 이 지역 지구당위원장의 비협조가 아쉽다는 반응. 이후보는 연설회에서 『경선은 으레 시끄럽기 마련이며 그것을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말하고 『그래서 합동연설회를 제안했으나 김후보측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늘 개인연설회에는 참석대상 대의원 전체의 3분의 1밖에 모이지 않았으니 대의원을 상대로한 정견발표의 길이 봉쇄돼 있는 셈』이라고 개탄. 이후보는 이어 『부산은 경상도의 한 귀퉁이 도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도시이니 각계의 모든 사람을 수용해야 한다』고 지역감정타파를 역설한 뒤 지구당위원장및 전당대회 대의원 완전경선을 주장. 찬조연설에 나선 박최고위원은 『부산연설회의 장소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소개. 『과거 권위주의시대에도 야당이 집회장소를 구하지 못했다는 말은 못들어 봤는데 같은 여당후보가 연설회 장소마저 구하지 못해 고생한 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라고 피력. 채위원장도 찬조연설에서 『연설회 시작전 부산시지부 사무실에서 1시간여를 머물렀는데 부산·경남지역지구당위원장 39명중 한 명도 보지 못해 무척 서운했으나 연설회장에서 곽정출,신재기위원장을 보니 너무 반갑다』고 김후보측 인사들의 비협조를 지적하면서 『서울에서 참석대상대의원의 3분의 1이 모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체 9백44명중 2백99명이 모였다니 정말 컴퓨터 같다』고 이날 참석대의원수를 김후보측이 사전조정했음을 의심. 한편 이후보측은 이날 참석대의원 출석률의 저조와 관련,당선관위에 이를 공식 항의키로 결정. 이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프레스센터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장내진입에 따른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으로 이른바 「노심」의 실체를 밝힐 것을 처음으로 요구하는등 과거 어느때보다 강도높게 노대통령의 엄정중립문제에 결연한 의지를 표명. 이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당원동지들은 물론 국민 모두의 기대와 여망속에 이루어진 자유경선의 의미를 초장부터 짓밟은 요체는 「노심」이며 바로 그것은 노대통령의 뜻임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며 노대통령의 중립자세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뒤 공정한 관리자로서 제반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
  • 당총재등 19일 재선출/민자 현지도체제 유지

    자민당은 14일 당무회의를 열어 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선출과 함께 노태우총재·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현지도부를 재선출할 것을 의결한다. 이춘구사무총장은 13일 『전당대회와 대통령후보 경선은 원래 별도의 사안인 만큼 이번 전당대회가 후보선출문제로 바쁘더라도 본질적인 문제는 결정짓고 넘어가야 할것』이라며 『내일 당무회의에서 당총재와 세최고위원을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토록 제청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할것』이라고 밝혔다.
  • 6일남은 민자경선… 양진영 움직임

    ◎서로 “자숙”다짐속 한표호소 강행군/안팎의 「따가운 질책」의식,한걸음 후퇴/“인사가 만사”… 호남인재 중용 약속/YS/“바람몰이 성공” 자평,정책홍보 열중/JC/광주·인천서 「부동표엮기」 안간힘 과열양상을 보이던 민자당대통령후보경선전이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이춘구사무총장을 중심으로한 중도세력의 과열제동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영삼후보측은 상대후보비방중지를,이종찬후보측은 장내 개인유세시작을 천명했다. 김·이후보는 12일 광주와 인천에서 각각 개인연설회와 지지집회를 갖고 밑바닥 대의원표 훑기에 주력했다. ▷김영삼후보진영◁ ○…이날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김후보의 개인연설회에는 광주·전남지구당위원장 25명 가운데 12명,대의원 4백53명 중 3백14명이 참석,차분한 분위기속에서 김후보의 연설을 경청. 그러나 지구당별로 대의원들의 좌석이 배치된 행사장에는 일부 지구당의 대의원들이 전혀 참석하지 않아 양진영에 가담한 위원장들의 첨예한 신경전을 간접적으로 반영. 또 민정계이면서 이날 행사에참가한 지련태·김식·지대섭위원장 등도 단상에서도 뒤쪽이나 단하에 자리를 잡아 전면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듯한 느낌. 김후보는 이날 자신의 취약지구인 이곳 대의원들의 정서를 의식,『지난 총선에서 이지역 위원장들이 원내진출을 하지 못한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러나 광역선거에 비해 우리당의 득표율이 10%이상 높아진 것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총선때 이 지역에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한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함께 피력. 김후보는 『인사가 만사』라고 전제,『앞으로 과감한 인재등용을 통해 반드시 망국적 지역감정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 김후보는 이어 연설이 끝난 뒤 별도로 마련된 「사진촬영실」에서 대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개별적으로 기념촬영을 하는등 표다지기에 주력. ○…김후보진영은 그동안의 공개·비공개 득표활동으로 대세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이후보측의 폭로전 등 공세적 태도에 감정적 맞대응을 자제키로 하는 한편 이미 확보한 대의원표 굳히기 작업을 계속. 김후보는 이날 상오 13대 및 14대 전국구 당선자 17명과 조찬을 함께 한데 이어 여의도 추대위사무실에서 추대위 발족 이후 처음으로 김종필명예위원장,권익현·김재광·이병희위원장,김윤환대표간사 등이 참여한 대책회의를 주재,『이종찬후보측의 언동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말라』고 주문. 김대표는 이에 앞서 전경련회관에서 이만섭당선자를 비롯,강인섭·김광수·옥만호·김성용·최운지·강신옥의원 등 신·구 전국구의원 17명과 조찬모임을 갖고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명대회를 압승으로 이끌어야 한다』면서 지지를 당부하는등 「대세론」확산에 주력. 한편 이날 추대위 대책회의 도중 그동안 관망자세를 취했던 노대통령의 처남인 김복동당선자가 인사차 방문했는데 김후보진영에서는 이를 두고 『이제 대세론에 반신반의하던 중도관망파 대의원표를 확실히 붙잡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희망사항」을 피력. ▷이종찬후보진영◁ ○…이종찬후보진영은 서울의 KOEX대회를 시작으로 대전 광주등지를 돌며 개최해온 대규모 「돕기모임」집회를 12일 인천행사로 마무리하고 13일부터는 부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당선관위규칙에 따른 개인연설회에 들어가기로 결정. 이후보진영이 당초 강경한 입장에서 선회,개인연설회를 열기로 한 것은 4번의 대규모집회로 바람을 일으켜 중반추격에 성공을 거두었고 계속된 「장외」집회로 여론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며 대의원 80%이상의 참석이 보장된 개인연설회를 통해 득표활동을 벌이는 것이 종반전략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최재욱대변인은 『한걸음 양보해서 원로회의의 시차연설회와 「인사」를 받아들였고 더 한걸음 양보해서 개인연설회까지 받아들이는 등 우리측은 당을 구하고 경선을 살리기 위해 양보를 거듭하고 있다』면서도 『합동연설회와 정견발표,공정한 경선분위기를 해치는 인사들에 대한 문책 요구는 아직 유효하다』고 강·온 양면작전을 구사. 이후보는 이날 아침 당중앙위원회의 사회복지·인권옹호분과위원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주택 치안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낮에는중앙위 상공·청년분과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중소기업정책을 제시하는 등 정책이미지를 계속 부각시키려 노력. ○…이후보진영은 이날 하오 인천시민회관에서 독자연설회로는 마지막날인 「이종찬후보돕기모임」을 갖고 수도권지역의 JC붐조성에 진력. 이날 행사는 절반에 가까운 대의원수를 보유한 이 지역의 특수한 비중을 감안한 탓인지 2천5백여명의 대의원 및 당원,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열기띤 분위기속에 진행. 이후보는 이날 경제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나에게 큰 역할이 주어진다면 제2의 경제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 이후보는 특히 『최근 우리 경제의 침체는 정부의 기업에 대한 간섭이 심한데도 그 원인이 있다』면서 기업인들이 마음놓고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작은 정부」를 공약으로 제시. 이후보는 불공정 자유경선도 언급,『한쪽은 굵은 줄인데 반해 우리쪽은 초라한 새끼줄인 상태에서 과연 진정한 자유경선이 되겠는가』라고 반문하고 『노태우대통령도 정말 자유경선을 엄정관리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마음이든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 이에앞서 찬조연설에 나선 박태준최고위원은 『영호남출신간의 맞대결을 피해야한다는 소신에 따라 영남출신인 내가 후보출마포기라는 결단을 내렸다』며 중부권출신인 이후보에 대한 적극적 성원을 당부.
  • 부동표 공략에 「연줄」총동원/종반의 민자경선… 숨가쁜 양진영 행보

    ◎연설회·「맨투맨」 병행… 수도권 표몰이/JP,“YS 대통령만들기에 견마지노” 다짐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 종반득표전에 나선 김영삼·이종찬후보는 11일 각각 서울과 광주에서 유세대결을 벌이는 한편 각종 연고를 동원한 부동표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후보측은 대중집회를 중단하고 연설회를 시작키로 했으나 개인연설회절차를 둘러싸고 당선관위및 집행부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김후보진영◁ ○…김후보진영은 11일 대의원이 가장 많은 서울지역 개인연설회를 시발로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을 개시. 이날 하오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김후보의 서울지역 개인연설회에는 대상 대의원 2천2백23명중 86%인 1천9백26명의 지역및 중앙위소속 대의원이 참석,높은 관심을 반영. 또 44명의 서울시 지구당위원장중 4분의3 수준인 33명의 지구당위원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 이날 행사는 폐쇄회로와 대형멀티비전을 통해 중계됐으며 행사장에는 오색걸개와 함께 「강력한 정부·책임있는 정치·품위있는 선진사회」란 플래카드도 부착. 김후보의 정치역정과 인생관을 다룬 VTR상영이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동안 김후보는 귀빈실에서 대의원대표단과 환담하며 지지를 당부. ○…김후보는 「추대위」의 김종필명예위원장과 권익현공동위원장,김재순고문의 찬조연설에 이어 대의원들의 「김영삼연호」속에 상기된 목소리로 『국민대화합과 민족대통합을 위한 큰정치』를 역설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이후보측이 지역감정 종식을 명분으로 서울등 중부권 대의원 지지기반을 잠식하고 있는 것을 의식,『앞으로 과감한 인사정책과 자원 재배분 정책을 통해 반드시 망국적 지역감정을 타파하겠다』는등 지역감정 해소를 유난히 강조. 이에 앞서 찬조연설에 나선 김종필명예위원장은 『김대표를 이나라의 대통령으로 모시는데 앞장서 견마지로를 다하겠다』는등 전례없이 간곡한 어조로 김후보 지지를 당부해 눈길. 김최고위원은 『3당통합의 기본목적은 내각제 추진이 아니라 정치안정을 통해 경제재도약과 통일과업을 완수하는 일』이라고 전제,『3당통합 전당대회에서 노태우대통령을 총재로,김영삼후보를 대표최고위원으로 만장일치로 모셨을때 이미 김대표가 노대통령의 뒤를 이을 대통령후보가 된다는 암묵의 뜻이 이의없이 결정된 것』이라며 「김대표대세론」을 전개. 김최고위원은 『3당합당과정에서 내각제를 이룩해보겠다는 하나의 희망을 가졌다』고 회고하면서 『그러나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성급한 희망이었고,이제 내각제를 이룩하지 못한데 대해 이해한다』고 말해 내각제 추진이 무산된 이후 생긴 김대표와의 감정적 앙금이 완전 해소됐음을 시사. ○…김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의 광주유세를 「정치쇼」로 규정하고 『광주집회에 야당이 가세한다는 움직임이 있다』는 정보를 공개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 그러나 김후보진영은 이같은 공세와 아울러 후보선출 전당대회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오자 김후보는 물론 추대위의 원로들까지 총동원하여 「대세굳히기」를 위한 대의원확보에도 총력을 경주. 김후보는 이날 상오 상도동 자택에서 민관식고문과 조찬을 함께하며 지원을 요청했고 김후보의 부인인 손명순여사는 이날 낮 추대위 간사단 부인들을 무역센터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등 부부가 안팎으로 선거운동 김후보진영은 또 최근 이후보측이 당사무처요원들을 포섭해 당사무처의 중립이 훼손되고 있는 것과 관련,『상당수 사무처 요원들이 사무총장의 엄정 중립 촉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당사무처를 이후보의 선거운동기구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재발방지 대책을 당선관위에 요구. ◎광주집회 성황… “호남서 몰표” 장담/당중앙위 대의원 80명 접촉,정책구상 설명 ▷이후보진영◁ ○…이날 하오 광주에서 1만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군중집회를 갖고 호남지역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다짐. 이후보는 이날 『전라도땅에는 떳떳하게 발도 들여놓지 못하면서 다른 지역에 가서는 「전라도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자」고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치인을 혼내주기위해 민주화의 요람이요 진원지인 광주에 왔다』고 김후보를 강도높게 공격. 이후보는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과 정치풍토를 청산하고 지역할거주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소선거구제중심의현행 국회의원선거법개정을 비롯해 인사정책의 획기적 쇄신,그리고 공평한 지역균형개발 등을 통해 갈기갈기 찢긴 동서간 지역갈등을 해소해나가겠다』고 강조. 광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이후보를 지지하는 지구당위원장및 전국구의원 70여명이 참석해 이후보의 세가 늘어가고 있음을 과시. 청중들의 열기도 서울·대전집회 못지않게 뜨거워 호남지역에서 이후보의 인기가 상당함을 반영. 특히 박태준최고위원,채문식선거대책위원장이외에도 박철언의원이 찬조연설을 했고 집회후 열린 전남·광주지역 대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양창식당선자가 지원연설을 하는등 이후보캠프의 중진이 다수동원돼 단합을 대내외에 천명. 한편 이후보측은 이날 행사를 이영일·지대섭위원장 후원회형식으로 계획했으나 지역선관위에서 후원회개최신고서를 접수치않자 신고가 된 것으로 간주하고 집회를 강행. 장경우부본부장은 이와 관련,『서울·대전집회때는 후원회개최신고서를 접수했던 선관위가 광주집회는 신고서접수후 중앙선관위 지시라며 신고서를 되돌려주었는데 외압의 의혹이 짙다』며 『정치자금법상의 후원회행사는 신고만 하면 가능하므로 광주집회를 예정대로 진행시켰다』고 설명. ○…이후보진영은 그동안의 대중집회가 경선분위기 과열을 불러일으키는등 문제점도 있다는 양비론적 시각을 의식,일단 연설회를 시작하기로 결정. 장부본부장은 이어 향후 연설회일정을 ▲12일 인천 ▲13일 부산·경남 ▲14일 경기 ▲15일 대구·경북 ▲16일 강원 ▲17일 충북·전북 ▲18일 서울·제주등이라고 소개. 이후보측은 그러나 이들 연설회가 선관위규칙에 따른 「개인연설회」가 아닌 「통상적 일반집회」라는 내용의 공문을 당선관위에 보냄으로써 앞으로도 대의원외에 당원까지 참석시킨 집회를 계속할 뜻을 천명. 한편 이후보는 이날 상오 서울 타워호텔에서 당중앙위 통일·외교·국방관련 3개 분과위소속 대의원 80여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들 3개 분야에 대한 자신의 정책구상을 제시.
  • 「핵사찰 규정」 이달안 채택 추진/LA피해교민 대출금상환 유예조치

    ◎어제 고위당정회의서 결정 정부와 민자당은 9일 남북이산가족및 예술단 교환방문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쌍방 적십자간 실무접촉을 통해 세부계획을 협의토록 하고 남북이 이미 합의한 대로 5월중 핵사찰 규정이 채택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상오 정부제1종합청사에서 정원식국무총리·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상옥외무장관과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이 참석한 고위당정회의에서 정부측으로부터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LA교민대책·임금교섭현황 등을 보고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또 LA교민대책과 관련,생계유지가 곤란한 피해교민 5백여 가구에 대해서는 미연방정부의 구호자금과 현지모금자금을 활용하고,피해복구를 위한 한국계 은행의 대출기간연장·이자율 인하· 상환유예조치 및 신규융자는 은행별로 자율처리키로 했다. 이상옥외무장관은 보고를 통해 ▲각지역 한·흑친선협회 조기구성과 활동활성화 ▲흑인지도자의 방한초청 ▲흑인자선단체지원 ▲한·흑갈등해소에 기여한 교민유공자에대한 포상 등 한·흑갈등 해소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렬노동장관은 총액기준 임금교섭 현황을 보고 『3백∼5백인 미만의 기업등 3백24개 업체는 가급적 총액기준 5%이내에서 임금교섭이 안정적으로 타결될수 있도록 권고하고 1백∼3백인 미만 4천1백71개 업체는 총액기준으로 임금교섭토록 지도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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