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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여명 “김영삼” 연호로 기세 올려/민자 중앙위 이모저모

    ◎박 의장,박 최고 자리서 참관/김 총재,“우리밖에 없다” 역설 민자당은 7일하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영삼총재와 당직자·소속의원 및 중앙위원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연말 대선에 앞서 당결속을 다졌다. 대선승리를 위한 출정식 성격을 띤 이날 대회에서 민자당은 3천여명의 각 직능대표를 중앙위원으로 영입하는등 당의 직능기구인 중앙위원회를 대폭 보강했다. 이날 회의는 노태우대통령의 탈당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민자당의 기류를 반영한 듯 시종 결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박상규씨 사회로 진행 ○…이날 행사는 민자당 중앙위원이기도 한 가수겸 MC 박상규씨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 이어 약1시간20분가량 진행. 행사장 곳곳에는 연말 대선을 겨냥한 『뭉친힘 후보에게 모은힘 대선으로』『출사표는 던져졌다 압승열매 수확하자』는등 플래카드와 김영삼총재의 크고작은 얼굴사진이 붙어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으나 거취표명을 미루고 있는 박태준최고위원이 급작스레 포철문제로 포항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불참해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그러나 박준규국회의장이 별도로 마련된 의장석을 비워두고 공석이던 박최고위원의 자리에 앉아 행사를 끝까지 참관. ○얼굴피켓 등 흔들어 ○…이어 김영삼총재가 개막시간에 맞춰 입장하자 1만5천여 참석자들은 김총재의 얼굴피켓과 태극기·당기등을 흔들며 『김영삼』『김영삼』을 연호했으며 기수로부터 당기를 인계받은 김총재가 힘차게 흔들자 참석자들은 다시 사진피켓·태극기 등을 흔들며 『김영삼』을 잇따라 외쳐 분위기는 더욱 고조. ○동지적 일체감 호소 ○…김영삼총재는 치사에서 『민자당은 이제 집권당의 이점이 없는 다른 당과 똑같은 출발점에 섰다』며 『오직 우리밖에 없다는 절실한 마음가짐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는등 비장한 심정으로 「홀로서기」를 역설. ○「대명론」 들어 극찬 ○…이에앞서 김종필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5천여년동안 조국강토를 지켜온 조상들과 천지신명은 지금 이 나라를 어느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선택한 분이 있다』면서 『그분이 바로우리당의 김영삼총재』라고 「대명론」을 주장한뒤 모든 당원들은 혼신의 충성을 다해 김총재를 대통령으로 모실 것을 강조. ○…이날 회의는 중앙위원 전원의 이름으로 ▲김총재를 중심으로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열고 ▲정권창출에 노력하며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깨끗한 정치풍토를 구현할 것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
  • 노 대통령,농촌돕기에 금일봉

    ◎박준규 국회의장 금일봉/대통령 비서실·경호실 직원일동 3백만원/본사 성금창구에 접수/백원구 관세청장외 2백만원 노태우대통령은 6일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내고향 농촌돕기」캠페인에 호응,김학준청와대공보수석비서관을 통해 성금을 윤형섭서울신문사 사장에게 전달했다. 김공보수석비서관은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직원 일동이 거둔 성금 3백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노태우 대통령 금일봉 ▲박준규 국회의장 금일봉 ▲김종필 민자당대표최고위원 금일봉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 금일봉 ▲박희태 민자당대변인 금일봉 ▲대통령 비서실·경호실직원일동 3백만원 ▲백원구 관세청장외 2백만8천4백90원 ▲답십리1동 달동네회 김상철총무외 회원일동 10만원
  • 포철 임원 전원 사퇴서/박 회장 사의 철회촉구

    박태준 포철회장의 사퇴번의를 촉구키로 한 포항제철은 6일 이사회 결의 내용을 전 임원 48명(비상임촉탁임원 20명포함)의 사직원과 함께 박회장에게 전달했다. 박회장은 이날 사내 모처에서 이를 전달받고 『25년이나 해온 일인데 내가 없다고 무슨 일이 있겠느냐』며 『직원들의 동요가 있어서는 안되며 현재 추진중인 서울사옥건립을 포함,맡은 일들을 열심히 해달라』고 사퇴의사를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주가 소폭 오름세/5P 상승 5백7

    주가가 혼조를 보이며 소폭 올랐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4포인트 오른 5백7.76을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고객예탁금이 줄어드는 가운데 민자당 박태준최고위원이 대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정국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내림세로 출발,한때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무너졌다. 전장 중반부터 증시안정기금이 1백억원의 매수주문을 내며 오르세로 돌아섰으나 후반부터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후장 초반부터 증시안정기금이 포철 한전주 금융주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또다시 1백억원의 매수주문을 낸데다 주가 바닥권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 이봉창의사/사형집행일은 1932년10월10일

    ◎이 의사기념회,사형판결문·거사기록 새로 공개/거사 9개월후 최종판결 받아/가장 무거운 형벌인 대역죄 적용 일제 탄압정치하에서 그 원흉인 히로히토일왕을 시해하기 위해 폭탄의거를 감행,조국광복운동의 돌파구를 마련했던 이봉창의사 의거및 순국 60주년을 맞아 당시의 사형판결문과 재판과정등이 새로 공개됐다. 이들 자료는 오는 10일 순국 6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일본 현지를 돌아보고온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의 김재홍회장에 의해 밝혀졌다. 19 32년 1월8일 도쿄 경시청앞 사쿠라다몽(앵전문)에서 이의사의 거사가 있은후 최종판결이 내려진것은 9개월후인 9월30일.일본 최고재판부인 대심원 제2특별형사부(재판장 화인정길외 4인)의 판결문에는 이의사에 대해 가장 무거운 형벌인 형법제73조(대역죄)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시의 재판과정 기록에 따르면 이의사의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투옥지는 지금까지 알려진 우라와(포화)형무소가 아니라 도요타마(풍다마)형무소이며 10월10일 아침 이치게야(시곡)형무소로 옮겨져 사형이 집행된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이번 조사단은 이밖에도 거사현장인 사쿠라다몽과 1차거사예정지였던 하라주쿠역,2차거사예정지였던 시부야역 그리고 각 형무소등을 현지답사,각종 위치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봉창의사의거및 순국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회장 박태준)는 5일 기념사업추진대회를 갖고 순국일인 오는 10일 대대적인 추모제와 함께 ▲동상건립 ▲전기출판 ▲일본내 순국추념비건립및 강연회개최등 각종 기념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 선대위 발족 늦어질듯/위장선임 진통

    ◎김 총재·박 위원 조만간 회동/민자 민자당은 박태준최고위원의 선거대책위원장 고사설에 따른 당내동요를 막기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영삼총재는 이를 위해 금명간 박최고위원과 단독회동,당의 단합과 대선승리를 위해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거듭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의 한 측근은 6일 이와관련,『김총재가 조만간 박최고위원과 만나 선대위원장문제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혀 김­박회동이 최대고비가 될것임을 시사했다. 김총재는 또 이날 상오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김종필대표·박최고위원과 3자회동을 갖고 박최고위원을 설득했으며 김대표도 박최고위원과 별도로 만나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간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최고위원은 선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완강히 고수하고 있어 김­박회동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처럼 선대위원장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됨에 따라 당초 12일쯤 가동키로 했던 민자당선거대책기구는 발족이 당분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 박태준위원 포철회장 사임/김영삼총재/선대위장 수락 적극 설득

    민자당 박태준최고위원의 거취표명이 임박한 가운데 김영삼총재가 박최고위원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적극 설득하고 있어 박최고위원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심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김총재는 일요일인 4일 낮 박최고위원과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만난데 이어 5일에도 측근들을 보내 선대위원장을 맡아 줄것을 요청했으나 박최고위원은 확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박최고위원에게 선대위원장 수락요청과 함께 앞으로 박최고위원의 재량과 발언권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최고위원은 5일 포철회장직을 사퇴한데 이어 최고위원직 사퇴및 당 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은 이날 포철이사회에 회장직사퇴서를 제출했다. 민자당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박최고위원이 포철회장직을 물러나면서 정치에서도 손을 떼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했으나 정계은퇴보다는 평의원으로 한일의원연맹회장직만 수행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고위원직 사퇴및 선대위원장직 수락여부는 좀더 두고 보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최고위원은 지난 2일 광양에서도 노태우대통령을 만나 포철회장직 사퇴와 정계은퇴 결심을 밝혔으나 노대통령은 이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포철 긴급 임시이사회/박 회장 사의 번복촉구

    박태준 포항제철회장이 5일 회장직 사임서를 이사회에 제출했다. 포철은 이에따라 이날 하오 황경로부회장 주재로 전체임원 27명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긴급 소집,사표수리여부를 논의한 끝에 박회장의 사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박회장의 사의결심을 번복하도록 촉구키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박회장이 사퇴할 경우 모든 임원들도 동반사퇴하겠다는 결의문을 작성,6일중 박회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사회는 『박회장의 사의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박회장이 연간 조강생산능력 2천1백만t을 달성했으므로 회사를 떠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앞으로 기술개발 및 경영다각화를 위해 박회장이 계속 필요한 만큼 박회장의 번의를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 노 대통령 공식탈당… 민자당의 진로는

    ◎여당아닌 제1당… 독자행보 본격화/“구국결단” 평가속 당결속 총력/민생 등엔 당정우호관계 모색/박태준최고의 선대위장 수락여부가 변수 노태우대통령이 5일 민자당적이탈의 공식절차를 밟음으로써 집권여당이 아닌 제1다수당으로서 민자당의 「홀로서기」가 본격화됐다. 민자당 당직자들은 한결같이 노대통령의 결단이 중립선거관리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기에 전례도 없을뿐더러 민자당이 넘어야할 장애도 많다.집권당으로서 프리미엄없이 대선을 치르는 일,당장 정기국회를 원만히 운영해야하는 일과 함께 내부 결속을 도모해야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특히 당내 최대 계파인 민정계의 울타리 역할을 했던 노대통령이 당을 떠남으로써 민정계 대이수장 박태준최고위원의 향후 거취가 주목되는 시점이다.박최고위원이 대선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준다면 민자당은 노대통령의 당적이탈에 따른 첫번째 난관을 극복했다고 볼 수 있다.반대의 경우 내외의 동요가 일수도 있어 당내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우호적 중립 기대 ○…민자당은 노대통령이 탈당했음에도 「우호적 중립」은 유지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 노대통령이 여러 찬반의견을 무릅쓰고 이날 민자당사를 방문해 탈당절차를 밟은 것은 민자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간접 표명한 것이란게 민자당 당직자들의 해석. 당직자들은 노대통령이 당사방문에서 보다 명백한 지지를 언급치 않은 것이 서운하다는 반응이나 대선의 공정관리를 위해 탈당한다는 취지를 감안한다면 어쩔 수 없었다고 평가. 민자당은 행정·관권선거가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노대통령의 탈당과 중립내각구성을 계기로 새 선거문화의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때문에 「노심」이 「민자당지지」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를 적극 내세우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는 관측. 제1·2·3당이 똑같은 조건아래 12월 대선을 치름으로써 누가 당선되더라도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어 민자당으로 볼때 손해나는 게임은 아니라는 것이 민자당측 판단. 정기국회등 대선때까지 정국운영도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하고있다. 중립내각이 구성되면 선거관리등 정치적 측면에서 중립을 유지하면 되는 것이지 국정운영면에서는 정부와 민자당이 계속 협조관계를 지속해야한다는 것이 민자당의 결론. 예산안·추곡동의안을 비롯한 민생안건에서 정부측 입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역시 국정을 책임질 정당은 민자당뿐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겠다는 것이며 새로운 당정협조체제구축및 당정책개발기능을 서두른다는 계획. ○김 총재,설득 노력 ○…국회문제및 당정관계 재정립에 앞서 민자당이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는 당내 결속이며 박최고위원의 거취가 핵심. 박최고위원은 노대통령의 탈당으로 가장 충격을 받은 듯한 느낌이며 지금까지 진로모색에 고민하고 있다. 민자당으로서는 박최고위원이 포철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선대위원장을 맡아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보았으나 원칙과 명분을 중시하는 박최고위원으로서는 두가지를 양립하기 힘들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 이에 따라 일단 포철에서는 명예회장으로서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서는 것으로 입장정리를 했으나 선대위원장부분은아직 불투명한 상황. 박최고위원의 현재 심경은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선대위원장은 물론 최고위원직까지 사퇴,평의원으로 백의종군하며 김영삼총재를 돕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금·조직면에서 박최고위원의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는 김총재측의 「설득노력」도 가열화되고 있어 금명간 그 결과가 판명되리라 예상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최고위원이 탈당·신당합류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추측도 있지만 실현가능성은 희박하다. ○50분간 고별방문 ○…노태우대통령은 5일 상오 정해창비서실장 김중권정무수석 김학준공보수석비서관등과 함께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를 고별방문.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10시 중앙당사에 도착,국회의원·사무처요원들이 현관 입구에 도열한 가운데 김영삼총재 박태준최고위원 김영구사무총장등의 영접을 받고 약50분간 당사에 머물면서 당적을 정리. 노대통령은 6층 총재실에서 약15분동안 박최고위원,당4역등이 배석한 가운데 김총재와 환담을 나눈뒤 이어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9·18선언」의 의미와 당적을 떠나는 소회를 피력.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9·18선언」에 대해 『이 결단은 김영삼총재의 공명선거의지와 민자당의 신념 그리고 새로운 정치를 열망한 국민의 기대를 받아들인것』이라고 말하고 『선거문화에 일대 혁신을 이루어 선거의 공정성시비등 고질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 우리정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확신하며 선거가 공명정대해야만 새로 들어설 정부의 정통성과 도덕성에 대한 시비도 해소돼 정치안정과 국민화합을 이룰수 있을것』이라고 강조. ○단합과 결속 다짐 ○…민자당당직자들은 노대통령이 당사를 방문,탈당계를 제출하자 노대통령의 결단을 「살신성인의 결단」이라고 평가하며 단합을 강조하는 모습. 김총재는 이날 상오 시·도사무처장회의에 참석,『노대통령의 탈당은 선거제도 개혁과 정치선진화를 위한 살신성인의 결단으로 모든 당원들은 이를 깊이 이해해 노대통령의 숭고한 뜻을 구현하는데 앞장서야 할것』이라고 강조. 김영구사무총장은 『다년간 당에 몸을 담아온 대통령으로서 당을 떠나는데 당을 방문해고별사라도 하는게 도리라는 생각에서 당을 찾아오신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당은 노대통령의 숭고한 뜻을 살려 단합과 결속을 이뤄야 한다』고 다짐. 당직자들은 노대통령의 탈당선언 이후 소원해진 것으로 비쳐졌던 노대통령과 김총재간의 관계가 당사방문으로 사실상 「복원」됐다는 점을 특히 강조.
  • 주가 11P 곤두박질/5백선마저 위협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종합주가지수 5백선까지 위협을 받으면서 8·24증시안정화대책 직후 수준으로 밀렸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가 떨어진 5백2.22로 지난 8월25일(4백94.5)이후 최저를 보였다.관망세가 뚜렷해 거래량도 1천만주를 밑도는 등 거래도 부진했다.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가마저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지 않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게다가 전장 중반부터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이 대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 김영삼총재·박태준최고위원 회동/대선·당내문제 논의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4일낮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박태준최고위원과 오찬회동을 갖고 선거대책위 구성문제등 당내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박최고위원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명실상부한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키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은 이번주초쯤 선대위원장 수락여부를 포함,자신의 거취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선대위구성문제에 대한 당수뇌부의 입장이 정리되어 감에 따라 늦어도 중립내각구성이 끝난 직후인 12일께 선대위와 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 민자 선대기구 중순께 발족/7일 중앙위전체회의/본격 대선체제 출범

    민자당은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총재의 회동및 박태준최고위원의 심경정리로 노대통령의 탈당선언에 따른 당내 동요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보고 중립내각이 구성되는대로 이달 중순쯤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켜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3일 『2일 있었던 노­김회동으로 대통령의 탈당에 따른 당정관계의 재정립문제가 충분히 협의됐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2일 광양에서 박최고위원을 면담한데 이어 4일에도 청와대에서 단독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또 금명간 박태준최고위원을 만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오는 7일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결속을 과시한데 이어 중립내각이 구성되는대로 박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기구를 출범시켜 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박태준최고위원 “긍정적 사색”/오늘 김 총재와 회동설

    ◎노 대통령과 「광양독대」 뒤 심경정리/“민자 선대위원장 수락 가능성” 추측 노태우대통령의 「9·18단안」이후 거취문제로 주목받았던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이 이른바 「대사삭」을 마무리짓고 이번주초 자신의 심경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최고위원은 노대통령이 여의도 민자당사를 직접 방문,탈당계를 제출하는 5일 직후 거취표명을 할 예정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박최고위원은 노대통령의 탈당선언이후 한동안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많은 고민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한때는 민자당 최고위원직과 포철회장직에서 물러나 정계은퇴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돌았다. 하지만 박최고위원은 지난 2일 평생 숙원사업인 광양제철 제4기준공식을 마친이후 모든 일을 긍정적인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 같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광양제철 준공식 행사장에서 노대통령과 30여분동안 단독요담을 나눈뒤 이같은 방향으로 심경을 정리한 것으로 관측된다. 박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은 『매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으며 두분간 이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 김영구사무총장도 광양에 다녀온 직후 『대사삭은 끝났다.모든게 잘됐다』고 강조,이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더욱이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영삼총재의 대선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노력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으며 이에 박최고위원도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한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박최고위원은 현상태에서 심정을 완전히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이미 내정된 민자당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선을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큰쪽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럴경우 노대통령의 탈당선언이후 민정계일부인사를 중심으로 동요움직임을 보였던 민자당은 이를 완전히 해소하고 대선체제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나아가 박최고위원이 이같이 입장을 정리한다면 한때 탈당가능성을 비췄던 박철언·장경우의원등도 당에 남을 공산이 크다. 박최고위원은 특히 일요일인 4일 김총재와 단독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의 거취표명과 관련,주목되는 대목이다. 김총재는 회동에서 박최고위원이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거듭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최고위원은 일단 이를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박최고위원은 다만 허화평의원의 입당등에서 나타났듯이 당수뇌부간의 사전협의절차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앞으로의 당운영과 관련,「당공식기구중시」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김­박회동에서 원만히 합의점이 도출되면 민자당은 중립선거관리내각이 구성되는대로 오는 12일쯤 박최고위원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기구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에앞서 7일 제2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당의 단합을 다질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범여권결속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민자당의 선대기구는 선대위원장인 박최고위원을 정점으로 김윤환·이춘구·이한동·최형우의원등 중진실세 5명을 선대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그밑에 선대본부장직을 설치,김영구사무총장이 맡도록 한다는 것이다.
  • 포철/조강능력 세계3위/광양4기설비 준공/증설 24년 마무리

    포항제철이 4반세기에 걸친 제철소건설의 대역사를 마무리지었다. 포철은 2일 상오 11시 전남 동광양시 광양제철소 종합운동장에서 노태우대통령과 박태준 포철회장,그레그 주한미대사,국제철강협회 브리이언 로톤회장및 임직원등 1만2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8년 창업이래 계속돼온 제철소건설을 마무리짓는 「포항제철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내자 1조3천8백49억원,외자 7억5천1백만달러등 모두 1조9천6백86억원을 들여 이날 완공한 광양4기설비로 포철은 연산 2천1백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춤으로써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프랑스의 유지노사실로사에 이은 세계 3위의 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또 광양 4기설비가 정상가동되는 내년에는 철강생산이 3천2백만t에 달해 우리나라의 철강자급도도 93%로 높아질 전망이다. 포철은 지난 73년 7월 포철1기설비준공이후 15년 7개월만인 89년 1월 조강생산누계 1억t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지난 6월말에는 1억6천만t을 넘어섰다. 이날 준공식에서 포철 황경로부회장등 3명이 금탑산업훈장을,김종진광양제철소장등 3명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등 28명이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노 대통령­김영삼총재 청와대 대좌

    ◎9·18선언뒤 첫 회동… 2시간30분 요담/만찬 80분 미루고 「깊숙한 대화」/김 총재,“고유인사권 행사 건의” 헌정사상 초유의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노태우대통령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노대통령은 2일 저녁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총재와 만찬회동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5일과 6일 김대중 민주,정주영 국민당대표와 잇따라 회동,중립내각 구성에 대한 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각 정당은 이번 중립내각구성 과정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뜻을 이미 천명,별 무리없이 오는 7일께 새 총리가 인선되고 이어 선거관련 각료들이 경질돼 8일께에는 중립내각이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회동◁ ○…노대통령은 2일 저녁 청와대내 대통령관저에서 김영삼민자당총재와 9·18선언이후 처음 회동,만찬을 함께하며중립선거관리내각 구성문제에 대한 의견을 약 2시간 반동안 수렴. 통상 청와대만찬등은 잠시 차를 나누며 인사를 교환한뒤 식사에 들어가면서 요담을 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날 회동에서 두사람은 이례적으로 식사에 앞서 약 1시간20분동안이나 현안문제등에 대해 깊숙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식사를 뒤로 미루고 대화를 해 눈길. 노대통령과 김총재는 이날 논의한 개각문제는 외부에 미리 발설할 성격이 아닌데다 앞으로 노대통령과 김대중민주당대표,정주영국민당대표와의 회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회동내용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 그러나 노대통령과 김총재간에는 중립내각구성을 위한 인선원칙에 있어 별다른 입장차이가 없는 상태여서 누가 어느 자리에 적합할 지에 대해 깊숙한 상의를 했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 우선 개각대상에 있어 국무총리를 포함,안기부장,내무·법무·공보처장관등 선거관련장관에 한정해야 한다는데 청와대와 민자당은 현재 일치된 시각. 또 국무총리는 국민적 신뢰와 존경을 받고 국정수행능력이 있는 초당적 인사가 기용되어야 한다고 원칙도 정리해 둔 상태. 청와대비서실은 인선대상자들에 대한 개괄적인 자료정리를 이미 완료. 한 관계자는 『노대통령과 3당대표들의 회동이 끝나야만 이들 자료에 대한 선별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그때까지 누가 유력한 후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강조. ○…노대통령과 김총재는 이날 청와대내 대통령관저 접견실에서 약1시간 가량 차를 들며 요담.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6시30분쯤 집무실에서 퇴청,귀저하자 곧바로 김총재가 기다리고 있던 접견실로 들어와 반갑게 악수. 이어 김총재는 노대통령에게 『광양에 잘 다녀오셨습니까』라고 물었고,노대통령은 『요즘 바쁘시지요』라고 인사. 노대통령은 대화도중 김총재가 『사천비행장을 통해 광양을 다녀오신 모양인데,사천비행장은 서부 경남과 광양등지를 오가는 사람들로 항상 만원』이라고 말하자 이를 받아 김포국제공항을 비롯,국내 각 공항의 시설 부족상황을 길게 설명한 뒤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의 시급성과 호남지역 국제공항신설 및 김해·대구공항등의 확장 필요성을 역설.노대통령과 김총재는 이어 자리를 식당으로 옮겨 포도주를 곁들인 한식을 저녁으로 들며,본론인 「중립선거관리내각」구성문제를 본격 협의. 한편 정해창비서실장 김중권정무수석 김학준공보수석들은 노대통령과 김총재가 접견실에서 요담을 하고 있는 동안 관저를 나서 퇴근했는데 이는 이 자리가 인선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인데다 앞으로 있을 김대중민주,정주영국민당대표와의 회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감안,회동내용을 일체 발표치 않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고 김정무수석은 설명. ▷민자당 반응◁ ○…김영삼총재는 이날 하오9시40분쯤 청와대만찬을 마치고 상도동자택으로 돌아와 기자들에게 『할 얘기도 없고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일체의 질문에 언급을 회피. 김총재는 그러나 회동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대단히 라고 말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밝은 표정으로 대답. 김총재는 이어 『나는 포도주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데 오늘은 두잔이나 마셨다』고 암시적인 말을 던졌는데 『오늘 회담에서는 지난번 3당대표회담에서 정한 중립내각 인선의 기본원칙인 대통령의 고유인사권을 존중,대통령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해달라는 이야기를 드렸다』고만 설명. ○…김 민자총재는 이날청와대회동에서 후임 총리의 인선원칙에 대한 의결만 개진했을뿐 구체적 인사를 추천하지는 않은 것같다는게 측근들의 전언. 민자당은 노대통령이 당적이탈과 중립내각구성을 선언했을 때부터 총리를 포함,각료임명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을 극구 강조해왔으며 이날 청와대회동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다는 것. 민자당이 이러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이유는 노대통령의 「9·18선언」이 노대통령과 김총재간 불화에서 비롯됐다는 일부 오해를 불식시키고 노대통령 이당이후에도 청와대와 당간 유대를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날 청와대회동에서 김총재가 중립내각 구성원칙으로 건의한 내용의 기조는 공명선거관리라는 본래의 취지에 맞는다는 국민공감대를 얻을수 있고 행정의 일관성과 추진력이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었다고 당관계자들은 설명. 후임총리 인선과 관련해서는 ▲행정력있는 초당적 중립인사 ▲정직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원로 ▲영호남출신 인사배제등 원론적인 내용만 거론됐으리란 추측.김총재도 청와대회동에 앞서 국회에서열린 민자당 의총에서 노대통령의 탈당및 중립내각구성에 대해 『이는 이번 대통령선거를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겠다는 뜻』이라고 노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 김총재는 이어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힘의 공백이 생겨서는 안되기 때문에 노대통령의 남은 임기 5개월을 적극 뒷받침해야한다』고 말해 새로 출범하는 중립내각에 대한 지원의사를 분명히 피력. 이날 청와대회동에서는 또 노대통령탈당후 노대통령과 김총재및 당정관계의 재정립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됐으며 그동안 거취가 주목되던 박태준최고위원문제도 거론됐으리라는 관측. 이와 관련,노대통령은 이날 낮 광양제철 종합준공식에 참석,박최고위원과 단독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
  • “선거혁명 통한 정치개혁 기대”/허화평의원 「민자당 입당의 변」

    ◎“미래의 김영삼총재 믿고 결심/정계선배에 도리 다하고 할말 하겠다” 『과거와는 다른 미래의 김영삼총재를 믿고 입당을 결심했습니다.그리고 민자당은 연말대선에서 공명정대한 선거혁명을 이룰 것을 확신합니다』 지난달30일 뒤늦게 민자호합류를 선언한 허화평의원(포항)은 외모에서 풍기는대로 당차게 자신의 「입당의 변」을 털어놓았다. ­먼저 민자당입당배경은. 『우선 민자당과는 인연이 많다.과거 함께 일했던 사람도 있고 반대했던 사람도 있고….두번째는 책임있는 정치세력이 올바른 방향을 잡으면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개혁이 이뤄진다고 판단했다.민자당이 거대 원내제1당인만큼 여기에 가장 근접해 있으며 따라서 민자당입당이 정치개혁을 위한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다.셋째 민자당은 한국정치의 연속성을 회복하는 정치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특히 60∼80년대를 좌우했던 과거의 「적」들이 모여 당을 만든 것자체가 획기적인 사건임을 부인키 어렵다.넷째 선거혁명을 통해 정치개혁을 달성할 능력을 갖춘 정당은 민자당뿐이라는 점도고려했다』 ­김총재를 솔직하게 평가한다면. 『솔직히 그분을 잘 모른다.하지만 이번에 입당관계로 몇차례 만나보니 소박하고 격의없는데다 무슨얘기도 다 들어주는 큰 포용력을 갖춘 것 같았다.김총재는 한마디로 현대정치사를 압축해놓은 「타블로이드판」이다.민주화과정이 김총재 한사람으로 모두 나타나기 때문이다. ­초선임에도 목소리를 너무 높인다는 일부 다선의원들의 지적이 있는데. 『인간적으로 정치선배에게는 도리를 다할 것이다.그러나 정치노선과 인간적측면은 다르다.선수가 많더라도 바른 소리를 내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해야할 얘기는 반드시 하겠다』 ­허의원의 입당과 관련,사전에 알지못한 박태준최고위원이 심기가 불편하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박최고위원도 나의 입당을 환영할 것으로 믿는다.그분은 민자당최고위원에다 포철회장까지 맡고 있는 지도층인사다.앞으로 당원으로서 최고위원을 깍듯이 존중하겠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포항시민의 대표는 본인이지 포철이 아니라는 점이다』
  • 광양제철소 건설실무자 최형호차장(인터뷰)

    ◎“「철강선진국」에 젊음 바쳤지요”/초창기부터 일선현장서 뛰어 『제철보국의 최선봉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한 결과 광양4기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돼 퍽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또 우리 스스로도 자부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다위에 세워진 꿈의 제철소로 불리고 있는 광양1기에서 4기까지의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온 최형호 건설관리부 차장(43)은 광활한 광양만위에 세워진 1천1백40만t 규모의 광양제철소가 자신의 분신같다고 한다. 최차장은 지난 81년11월 광양제철소 입지발표 이후 다음달부터 광양에 머물면서 줄곧 공사에 참여해 왔다.광양제철소 구석구석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처음 호안을 쌓고 부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는 물을 찾는 작업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한다. 『처음 광양에 왔을땐 정말 막막했습니다.하숙집은 전기불도 없어 호롱불을 켜놓고 생활했으며 창문마저 떨어져 나가 추위에 떨곤 했지요.그것보다도 산을 깎고 돌을 날라다 4백50여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바다를 메워야한다고 생각하니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그땐 솔직히 회사를 떠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육지에서 금호도까지 바다밑으로 파이프공사를 할때는 동네의 어선들을 모두 동원했는가 하면 1기 공사를 막 시작한 85년7월에는 태풍이 몰려와 굴착공사장이 물에 잠겨버리는 바람에 보트를 타고 현장으로 달려가 붕괴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는등 밤을 지새운 적도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가끔 감독관이나 현장근로자들이 조금이라도 느슨해질 기미가 보이면 박태준회장의 불호령이 떨어져 각오를 새롭게 하곤 했다고 한다. 그 결과 포철인이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공기준수및 단축은 물론 품질에 만전을 기한 오늘의 광양제철소가 탄생했다고 설명한다.
  • 선대기구 주내 가동… 대선정국 돌입/3당의 선거캠프 어떻게 짜나

    ◎박태준­김윤환라인 내정/민자/상부 소수정예화·하부 대폭 보강/민주/현대출신 측근 보좌역 대거 기용/국민 민자·민주·국민등 3당은 국회정상화에 발맞춰 선거대책기구의 구성및 인선을 사실상 마쳤거나 서두르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으로 한때 「동요」했던 민자당은 「선대위」발족과 함께 분위기를 본격 선거국면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며 민주·국민당은 이번 주중에 선거대책기구 인선을 끝내고 본격 가동시킬 방침이다. ▷민자당◁ 노대통령의 당적이탈과 중립내각구성선언으로 당내갈등이 야기됐던 지난주초까지만 하더라도 김영삼총재는 9월말 「선대위가동」이란 카드로 당내 동요를 무마한다는 생각이었으나 의외로 동요가 조기에 수습되자 이를 다소 순연시켰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노대통령이 오는 5일쯤 탈당하고 10일을 전후해서 중립내각구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중립내각구성이 끝나는 시점에서 「선대위」를 공식 발족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민자당은 선대위원장에 박태준최고위원을,총괄부위원장에 김윤환의원을 각각 내정해 놓고 있다. 그동안 청와대측을 중심으로 당내일각에서는 이춘구의원의 총괄부위원장 기용설이 있었으나 김총재는 김의원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을 정점으로 하는 「선대위」는 지역및 직능을 각각 담당하는 부위원장을 두고 「주력부대」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방침인데 현재 당내에서 거론되는 부위원장에는 이한동·이춘구·최형우의원등 중진 실세를 수도권,중부권,부산·경남권등 권역별 책임자로 임명한다는 것이다. 또 전략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은 김복동의원이 맡으며 정순덕·서석재의원등은 직능분야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선대위」는 선거실무와 지원을 담당하는 선대본부장에 김영구사무총장을 두고 그 밑에 분과별 기획단을 둘 방침이다. 그동안 김총재는 선대위구성과 관련,▲박선대위원장,직능·권역별 5명정도의 부위원장,선대본부장,기획단안과 ▲박위원장,5명내외의 직능·권역별 부위원장,기획단 ▲박위원장,5명내외의 직능·권역담당 선대본부장,기획단등 3가지 정도의 선대위그성안을 고려했으나 당내파문의 진정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최근 제1안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최종 인선을 위해 속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30일 대선기구의 구성을 끝내고 이번주중 김대중·이기택 두 대표가 만나 구체적인 인선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민자·국민당보다 먼저 기구를 드러내지 않을 방침이지만 늦어도 5일이나 6일쯤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직구성은 중앙당과 지구당의 기존 조직을 활용하면서 상부는 소수 정예화하고 하부는 대폭 보강,집행기능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대책본부에는 홍보·유세·청년위원회 등 10개 안팎의 소위원회를 두고 선거기획실을 별도로 운영,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특히 본부에는 부정선거대책위원회를 설치,관련 정보를 입수해 즉각 고발조치하거나 민간감시기구와 연대를 모색한다는 것이 당측의 설명이다. 운영은 각 조직별로 최고위원 8명이 선거대책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아 지역별로 책임분담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거공식기구와는 별도로 소위 「미국캠프」를 활용,선거자문을 받을 예정인데 카터 전미국대통령,아키노 필리핀 전대통령을 보좌해 당선시킨 무어교수 등이 캠프의 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적극 도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거기구발족과 관련,이해찬기획실장은 『새 정치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신나는 정치에 바탕을 두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규모 유세에 주력할 것』이라고 조직운영방식을 설명했다. 선거운동방식은 후보가 대형버스를 타고 지역을 누비는 「버스투어」,전화상담실격인 「폰 뱅크」등 미국선거기법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현재 선거대책위원장에 이기택대표,본부장엔 한광옥사무총장,기획실장에 이해찬기획실장,선거대책 부위원장에 8명의 최고위원이 각각 내정된 상태이다. ▷국민당◁ 김동길최고위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하고 선거대책본부장 및 하위조직의 인선은 이번주중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대책본부장밑에는 부본부장제를 도입하고 그밑에 총괄·조직·홍보·연수·여성 등 6∼8개 분과별 책임자를 둘 계획이다. 또 대책본부장에는 선거운동을 측면에서 도와줄 7명 안팎의 보좌역을 임명할 계획인데 보좌역에는 현대출신 핵심측근들이 대폭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본부장은 김효영사무총장이,부본부장에는 윤영탁정책위원장,차수명비서실장,이병규특보 등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신문·방송도 엄정중립 견지해야”/김 총재/3자회동 무슨말 오갔나

    ◎“단체장선거 합의 못봐서 불만”/민주 김 대표/“모든 것이 잘됐다” 결과에 만족/국민 정 대표 28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3당대표회담은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이후 정국 전반에 대해 비교적 폭넓은 의견을 교환,국회정상화·안기부법 개정등 6개항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3당대표회담◁ 이날 1시간40분 남짓 진행된 대표회담은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문제제기를 하면 이에 민자당 김영삼총재,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자신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 특히 민주·국민 양당이 단체장 선거문제로 김영삼총재를 압박,회의시간의 반 이상을 단체장 공방에 소비했다고 김대표가 전언. ▲김영삼총재=상임위 문제가 나오는데 우리가 주고 싶으면 주는 거다.현재의 배분도 우리가 시혜를 베푼 것이다. ▲김대중대표=세계 각국의 유례가 없다.현재의 배분은 여소야대에서 우리들이 만든 것이지 민자당의 시혜차원이 아니다.의석수에 의해 주는 것이다. ▲김총재=다수당이 주고 싶으면 주는 것이지 의석수와 관계없다.민생현안이산적해 있다.빨리 국회를 정상화하자. ▲김대표=우리당도 주요 상임위를 굳이 고집하지 않겠다.중재권을 국회의장에게 줘서 빨리 국회를 정상화하자.의장주재로 3당총무회담에서 결론내자. ▲정주영대표=노대통령의 9·18결단은 공명선거를 위한 훌륭한 결단이다.입장을 표명하자. ▲김대표=동의한다.중립내각 구성은 큰 사건이다.우리는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그러나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니 대통령에게 맡기자. ▲정대표=현재 안기부법은 문제점이 많다.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루자. ▲김대표=기왕의 특위를 다시 가동,이문제를 논의하자.선관위법도 여기서 다루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김총재=반대 않겠다. ▲김대표=선거공정성에 방송이 큰 문제다.선거때만 되면 더 편파적이 된다. ▲김총재=신문의 공정성도 문제다.신문·방송이 엄정한 중립을 지키고 진실보도해야한다. ▲정대표=합의문에서 다루도록하자. ▲김대표=최근 MBC사태는 전국민이 주시하고 있다.노조는 파업을 중지하고 기업은 공권력투입요청을 철회토록 요청하자. ▲정대표=노조가 파업을 하면 기업할 수없다. ▲김총재·정대표=파업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돼야 한다. ▲김대표=그럼 합의문에서 파업중지부분도 빼고 공권력부분도 빼자.지자제문젠데 왜 안하려고 하는 지 모르겠다.김총재도 작년에 다짐했고 대통령도 3당이 합의해오면 이에 따르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김총재=대통령이 중립을 선언한 마당에 누가 부정선거를 하겠느냐. ▲김대표·정대표=현상으로 볼 때 노대통령의 중립선언가지고 모자란다.단체장들이 민자당이 집권해야 지위가 보장돼 부정가능성이 많다.(이때 김총재와 정대표는 지자제문제로 강도높은 설전) ▲김총재=이런 마당에 어느공무원이 부정선거하겠느냐.못한다. ▷민자당◁ 김영삼 민자당총재는 3당대표회담이 끝난직후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곧장 여의도 당사로 직행,김종필대표·박태준최고위원에게 회담결과를 상세히 설명.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에 대해 3당은 전폭 지지키로 하는 한편 총리등 내각인선은 노대통령에 일임키로 했다』면서 회동결과에 대해 만족해하는 표정. ▷민주당◁ 이날 3당대표회담에 대해 단체장선거와 한준수전연기군수의 석방에 대한 의사표시가 관철되지 않은 점을 부각시키려는 모습.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회의가 끝난뒤 의총장소로 돌아와 『6가지는 대체로 양보하며 합의를 보았는데 2가지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면서 단체장문제·한전군수석방문제를 끝까지 쟁점화하겠다고 다짐.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회담후 국회대표실로 돌아와 『자치단체장문제 외에 다른 것은 모두 쉽게 합의됐다』면서 『오늘 모든 것이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 정대표는 특히 합의문 3항의 「언론공정보도촉구」문제와 관련,『우리는 TV방송등이 3당을 똑같이 보도해주길 바랐는데 오늘 이 문제가 잘 해결됐다』고 말하고 『김영삼 민자당총재는 신문의 진실보도문제를 제기하더라』고 소개. ◎3당대표회담 합의문 1.3당은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중립내각 구성에 있어서는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므로 대통령에게 맡기되 대통령이 필요해서 협의를 요청하면 3당은 이에 응한다.중립내각 구성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2.빠른 시일내에 국회를 정상화시킨다.상임위원장 선출문제는 의장과 3당총무가 협의해 결정한다. 3.신문 방송등 모든 언론은 철저히 중립을 지키고 공명정대하게 진실을 보도할 것을 3당은 요청한다. 4.안기부가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안기부법을 개정한다. 5.정치관계특별위원회를 재구성하여 지자제법 정치자금법 대통령선거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법 안기부법의 개정을 논의한다. 6.MBC문제는 대화를 통해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단체장선거문제에 관해서는 3당간에 논의됐으나 합의되지 않았다.
  • 총리 인선·개각대상 집중논의/3당대표 오늘회담

    ◎국회정상화 합의 가능성/민자 김 총재,어제 최고위원과 만나 당입장 정리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27일하오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김종필대표·박태준최고위원과 오찬회동을 갖고 중립내각구성문제를 비롯,3당대표회담에 임하는 당수뇌부의 입장을 조율했다. 김총재는 회동이 끝난뒤 대표회담전망과 관련,『잘될것으로 본다』고 낙관하면서 『총리인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문제가 포괄적으로 논의돼야한다』며 국회정상화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총재는 또 중립선거내각구성 건의를 위해 4자회동에 앞서 노대통령과의 개별회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자·민주·국민당등 3당은 28일상오 국회에서 대표회담을 갖고 중립선거관리내각구성문제및 국회정상화방안등을 집중 논의한다. 3당은 이날 대표회담에서 국무총리인선문제를 주로 논의,그 내용을 노태우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인데 각당이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개각대상에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어 합의점을 도출할 가능성이 높다. 3당은 또 이날 회담에서 총리를 포함,안기부장과 내무·법무장관등 선거관련부처의 인선과 관련,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3당은 특히 중립내각구성을 위해 노대통령과 3당대표간의 4자회동은 물론 필요할 경우 노대통령과 각당대표간의 개별회동을 갖자는데도 인식을 같이할 것으로 관측된다.청와대측은 이와관련,4자회동과 개별회동에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노대통령이 중국방문을 끝내고 귀국한뒤 10월초쯤 4자회동은 물론 연쇄개별회동이 잇따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민자당은 회담에서 총리인선의 원칙과 방향만을 제시하고 민주·국민당의 의견을 취합,김영삼총재가 노대통령과 청와대회동을 갖고 이를 건의한다는 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에대해 총리인선은 노대통령이 3당대표들과 협의하고 총리의 각료제청권은 인정하되 이에앞서 3당대표와의 사전협의 절차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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