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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보선 D­30/외곽지원 “후끈”

    ◎TJ­자민련 전·현의원·박지만씨 잇단 방문/KT­김동길씨­비주류 가세 “해볼만한 싸움” 다음달 24일로 잠정 결정된 포항보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다음주 초쯤 선거일 공고에 이어 후보등록을 마치면 선거운동이 공식화될 전망이다. 박태준 전 포철회장과 이기택 민주당 총재라는 두 거물이 맞붙어 벌써부터 포항을 드나드는 정치인과 비정치인들의 발걸음이 잦다.후보측의 요청이거나 자발적인 지원에 따라서 나서는 것이다.법정선거가 시작되면 정치인들의 포항행은 더욱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회장측을 지원하는 인사들은 조직적으로 몰리고 있다.자민련의 정석모·김현욱·강창희 의원과 박준병 전 의원이 다녀온데 이어 23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와 탤런트 이낙훈씨가 포항을 방문했다. 자민련의 박준규 고문·박철언 부총재·이정무 총무 등 TK인사들도 24일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포항행에 합류할 예정이다.국민회의측의 공개적인 지원은 포항정서를 감안해 피하고 있다. 이총재는 야권통합운동때 친밀하게 지냈던김동길 박사가 「박태준 퇴진론」을 펴면서 간접적으로 이총재를 돕고 있다.이부영 부총재,제정·김홍신·이미경 의원 등 비주류 의원들도 뛰고 있다.신한국당 이병석 위원장은 최근 이수성·박찬종 고문과 이인제 경기도지사 등이 대의원 표밭을 다지기 위해 들렀다.그러나 이위원장측은 신한국당의 후보 경선분위기탓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불만이 대단하다. 보선이 다가오면서 후보진영의 목소리가 변하고 있다.박 전 회장측은 포항을 하루라도 비울수 없을 정도로 이총재의 추격에 긴장하고 있다.이총재측은 한달만에 「해볼만한 싸움」에서 「이길수 있다」는 표현으로 바꿨다.
  • TJ­KT 각축에 여 후보 추격전/달궈지는 포항보선

    포항북 보궐선거를 준비중인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박태준 전 포철회장은 「하루 1천명 만나기」로 얼굴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포항 토박이」 이병석 신한국당 위원장이 지난 11일 지구당 개편대회를 가진데 이어 이기택 민주당 총재도 12일 개편대회를 갖고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총재는 이날 포항시민회관에서 열린 개편대회에서 3김청산에 촛점을 맞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총재는 국민회의의 김대중·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지원하는 박전회장과,신한국당의 이위원장은 3김정치의 표본이라는 주장이다.이날 대회에는 가수 최백호가 「영일만 친구」를 부른데 이어 이동원이 「향수」를 불러 지역정서와 여성표를 겨냥했다. 주자들은 보선일자가 늦게 잡힌데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주장한다.박 전 회장측은 『지지분위기는 처음과 별 차이 없이 좋다』며 『그러나 선거일 공고가 늦어지는 바람에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 놓는다. 이총재측은 박 전 회장에 비해 약세를 인정하면서도 40여일동안 밑바닥 다지기로 나가면 반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한다.이위원장은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결과에 따라 급부상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 국민회의 대선호 출정식

    ◎「후보단일화 추진위」 첫 회의… 중진급 포진/자민련·구여권·재야 3각 협상창구 시동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가 대선4수의 「출정식」을 가졌다.10일 국민회의의 「범야권대통령후보 단일화추진위(대단추)」는 첫회의를 열어 대선고지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DJ는 『대단추는 창당이래 가장 막중한 일을 맡았으며 신념을 갖조 단일화를 추진하라』고 전력투구를 당부했다.이어 『자민련과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며 정권교체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단추의 면면은 그야말로 최강의 전력이다.한광옥 위원장을 정점으로 박상천 원내총무(부위원장),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종찬 박상규 김근태 부총재,김봉호 지도위의장,김영배 국회부의장,김인곤 박광태 임채정 의원 등 내노라하는 중진들이 모두 모였다.DJ의 기대감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대단추의 기본전략은 자민련을 주축으로 구여권과 재야를 추스리는 「3각 공략구도」로 보인다.매주 회의를 정례화했다.한광옥 위원장이 자민련김용환 사무총장을 상대로 단일화의 「물줄기」를 잡아가면서 공화당출신인 김봉호 지도위의장,김인곤 의원과 충청권 출신인 박상규부총재,김영배 국회부의장이 「외각지원」을 맡을 듯하다. 이종찬 부총재는 박태준 전 포철회장의 포섭(?)과 여권 이탈인사의 영입이라는 특명을 받았다.김근태 부총재와 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와 재야의 협상창구로 삼았다. 이외에 박상천 총무는 자민련 이정무 총무를 상대로 원내공조를 추진하며 후보단일화 경우의 법적검토를 총괄하게 된다.「조직의 귀재」로 알려진 박광태 부총무는 총괄간사로서 후보단일화시의 조직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향후 대선에서의 역할분담을 연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박태준 전 포철회장 제기/소득세 취소청구소 기각/서울고법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이근웅 부장판사)는 29일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이 서울 서대문·중부 세무서를 상대로 낸 6억원의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이유 없다』고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처남 장모씨 등의 명의로 되어 있던 서울 중구 오장동 센추리 빌딩에서 나온 임대료 수익금 가운데 1천3백만원이 박 전 회장 차녀의 예금계좌로 입금되는 등 박 전 회장이 부인 등을 통해 건물을 매입하고 임대소득을 받아온 사실이 인정된다』며 『실질적 소유주인 박 전 회장에게 세금을 부과한 것은 온당하다』고 판시했다.
  • 보선의 계절… 포항이 “후끈”

    ◎박태준씨,고령불구 하루 3∼4곳 바람몰이/이기택씨,조직력 앞세워 「뒤집기」 총력전/이병석씨,고향 초·중·고 나온 토박이 부각 포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박태준 전 포철회장측은 「TJ 바람」을 가동시키며 포항 안착을 시도하고 있고 이기택 민주당 총재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다짐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박 전 회장의 절대적인 우세 가운데 이총재가 맹추격을 하는 판세이다.이총재측은 세불리를 인정하면서 박전회장 인기의 거품을 조직력으로 거둬 내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보선체제로 들어간 민주당은 당의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펴고있다.이총재는 『고향이 어머니 품속처럼 이렇게 포근한줄 몰랐다』며 포항이 고향임을 부각시킨뒤 『청산해야 할 3김정치를 연장하려는 음모가 포항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은근히 박전회장측을 겨냥했다. 박 전 회장을 3김 청산과 연계해 공격하겠다는 전략이다.이날 현판식에서 강창성·장경우 부총재,권기술·김홍신 의원 등과 1천여명의 당원·시민이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박 전 회장은 고령임에도 하루에도 3∼4군데의 모임에 발로 뛰면서 옛날 포철회장이 아닌 「정치인 박태준」알리기에 분주하다.박 전 회장을 보좌하고 있는 조용경씨는 『공조직의 열세를 자원봉사자로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벌써부터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는 고 박 전 회장측의 주장하고 있다. 신한국당의 이병석 위원장은 포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마친 토박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박 전 회장과 이총재와의 차별화전략을 펴고 있다.이위원장은 특히 허화평 전 의원의 조직을 일부 인수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 DJP공조 갈수록 불투명/JP“후보단일화 안되면 우리당 갈길로”

    ◎내각제 수용 언급한 DJ와 힘겨루기 「DJP(김대중­김종필 총재) 공조」에 먹구름이 가득하다.대선가도에 접어들면서 양측은 후보단일화와 내각제 문제를 둘러싸고 난기류에 빨려드는 형국이다. 14일 시민대토론회에 나선 자민련 김종필 총재(JP)는 『후보단일화가 안되면 정당의 고유목적을 위해 나가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독자출마 의사를 피력했다.이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15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내각제를 도입하고 대통령을 그만 둘 것』이라며 DJ를 한껏 압박했다. 물론 이런 신경전은 결별선언이 아닌,힘겨루기의 「샅바싸움」 성격이 짙다.DJ는 『후보단일화와 내각제 문제는 일괄타결로 처리하자』면서 『협상과정에서 내각제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며 JP에 추파(?)를 던지고 있다.반면 JP는 보다 복잡한 계산이다.측근들은 『내각제 개헌론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을 흘리고 있다.내각제 신봉자인 박태준 전 포철회장과 일부 여권인사들을 결집,DJ를 압박하면서 단일후보와 내각제 모두를 쟁취하겠다는 포석이다.향후 DJP단일화 과정의험난함을 예고하는 전주곡인 셈이다.
  • 「대권 4수생」 한계 극복에 심혈/김대중 총재 시민대토론회 안팎

    ◎「노욕」지적 「7전8기」란 말로 받아넘겨/“「20억+α설」 미리 고백한것 조금 후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3일 TV를 통해 「한계극복」을 시도했다.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MBC·중앙일보 공동주최 시민토론회에서 그 의지를 안방에 주입하느라 심혈을 쏟았다. 패널리스트들의 질문은 DJ(김총재)의 「한계」로 쏠렸다.그 한계가 청와대 입성을 3차례 좌절시킨 한 요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이를 뛰어넘느냐가 네번째 도전의 성패를 가름하게 되는 탓이다.DJ는 여유와 부드러움을 갖춘 논리,비전으로 극복을 시도했다. 첫 「한계」는 「노욕」의 한계였다.그는 『7전8기란 말도 있는데』라고 받아넘겼다.「3김퇴진론」에는 『한사람이라도 김씨가 아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재치를 발휘했다.72살은 만델라(77)의 예를 들어 「통치」에 무리한 나이가 아님을 역설했다.지난해 4·11총선때 하루 열번 이상의 지원유세를 증거로 제시했다. 두번째 「돈의 한계」가 지적됐다.DJ는 소상하게 경위를 설명하며 오해」 씻으려고 애썼다.「20억원+α설」에 대해 『미리 고백한 것이 조금 후회된다』고 솔직함을 선보이려고 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의 결혼 축의금 3억원 수수설에 대해서는 『청와대 회담후 결혼축의금이라며 건네 주기에 거절할 수가 없어 일단 받았다가 바로 책상에 놓으면서 필요하면 찾으러 오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DJ는 포용력을 부각시키려고 애썼다.당내 두 도전자에게는 『그렇게 능력있는 사람은 처음』(김상현 지도위의장),『신세대 지도자』(정대철 부총재)라고 칭찬했다.비전제시용으로 「신광개토왕론」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또 『내각제를 수용할 수 있다』고 정권교체 의지를 피력했다.자신을 포함해 JP,박태준 전 포철회장 연합에 대해 『된다면 좋은 일』이라고 했다.그러나 야권 제3후보론에는 주체의 문제를 들어 의문을 표시했다.결국 이날도 야권 후보단일화의 「한계」는 극복하지 못한 인상을 주었다.
  • 관심끄는 TJ 이색나들이/오늘 상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하오엔 최형우 고문 문병… 정치권 주목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 상징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10일 포항에서 상경,북아현동 자택에서 오는 13일까지 머무른다.그는 11일 서울 삼선교 예담교회에서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과 예배를 같이 본뒤 오찬도 함께 했다. 박 전 회장은 이어 두차례의 주목받는 바깥 나들이를 계획중이다.12일 상오11시 국립묘지를 찾는데 이어 하오에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한다.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참배와 최형우 신한국당 고문 문병을 위해서다.박 전 대통령 묘소참배는 이해가 되지만 최고문 병문안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박 전 회장의 한 측근은 『두분은 원래 가까운 사이이고 아픈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도리』라고 설명한다.하지만 박 전 회장의 최고문 병문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각은 순수하지만은 않다.민자당 시절 「민정계의 관리자」였던 박전회장이 민주계의 좌장인 최고문을 찾는 것은 정치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병문안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4년만의 정계복귀후 주요 인사와의 첫 만남으로 최고문을 택했다는데 정치권은 주목한다.향후 정국변화를 염두에 둔 방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내각제 지지 발언을 한 박 전 회장과 김종필 자민련 총재 등과의 회동도 관심을 모았지만 박 전 회장측은 이번에는 김총재와 회동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 “내각제 개헌 고려할때”/박태준씨 출마선언

    ◎특정정파와 연대설 부인 박태준 전 포철회장은 8일 『소득 1만불시대에는 내각제로 권력분산 시키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며 내각제 개헌의 필요성을 강력히 시시했다. 박 전 회장은 이날 포항 오션파크 호텔에서 포항북구 보선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내각제 추진은 당리당략에 편승되지 않아야 하며 국민들의 절대적 지원 밑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회장은 『무소속은 어느 당하고도 협의가 가능하다』고 전제,『나와 생각을 같이하는 당이 있다면 여야 모두를 설득할 수 있다』고 밝혀,특정정파와의 연대설을 일축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출마설에 대해 『나는 포항과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보선출마를 결심한 것』이라며 『대선출마와 결부시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 자민련 내각제세력 결집 박차

    ◎박태준씨 지지표명에 “백만대군 얻었다”/다양한 채널 가동… 여권 인사에까지 손짓 모처럼 자민련이 활기를 띠고 있다.내각제 추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 8일 하오 포항 기자회견에서 내각제 지지의사를 밝힌 탓이다.자민련은 『백만대군을 얻은것 같다』고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게다가 김용환 사무총장이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각제 문호개방 방침」과 시기적으로 맞떨어져 효과는 배가된 셈이 됐다. 김총장의 발언은 내각제를 위해서는 어떤 정파나,어떤 사람과도 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정 정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한국당내 이홍구·이한동 고문 등 권력분점론 주창자와 박태준 전 포철회장 등을 겨냥한 발언인데 박 전 회장이 화답이라도 하듯 내각제 지지의사를 밝힌 것이다.실제로 김종필 총재는 오래전부터 여권고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내각제추진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다.당 창구를 활용한 접촉도 계속중이다. 그렇다고 국민회의를 배제한 내각제 추진은 상상하기 어렵다.오히려 「내각제 문호개방발언」은 국민회의를 압박하는 성격이 강하다. 내각제를 추진하는 자민련이 배제하는 세력은 김총장이 밝힌 「신한국당내의 다수를 점하는 특정정파」,즉 민주계를 들고 있다.또 이기택 민주당 총재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각제는 「박태준 변수」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산너머 산이다.일단은 국민회의와의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것같다.한광옥­김용환 라인을 통한 지난 6일의 협상에서도 이견을 보인 후보단일화의 해법도 쉽지 않다.여권인사들의 참여가 자민련의 희망만큼 따라줄지도 미지수이다.
  • “대선자금 공개여부 신중해야”/박태준씨 일문일답

    ◎보선출마 대권과 결부시키지 말기를 박태준 전 포철회장은 8일 포항 오션파크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북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향후 정치계획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보선출마의 동기와 향후 대선출마 의사는. ▲포항과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나의 출마를)대권과 결부시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 ­향후 여야와의 관계설정은. ▲무소속은 어느 당하고도 협의가 가능한 것이다.나하고 생각을 같이하는 당이 있다면 여야 모두를 설득할수 있는 일이다.무소속은 선거에 불리하지만 정치엔 유리한 면도 있다. ­내각제에 대한 견해는. ▲소득 1만불 시대에는 내각제로 권력분산을 시키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한다.그러나 내각제 추진이 당리당략에 편승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원 밑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선자금에 대한 견해와 해법은. ▲대선자금에 관여할 입장이 아니며 사용처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공개여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김대통령은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수습을 해야 한다. ­민주당 이기택 총재와 후보 단일화를 할 생각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둘이 만나 언제든 얘기를 나눌 수 있다.가슴을 열어 두고 있다.후보사퇴문제는 이 자리에서 얘기하기 어렵다.
  • 대선주자 난립… 정국 혼미/여­9룡에 최병렬·김종호 의원 가세

    ◎야­조순 시장·박태준씨도 합류 태세 여야를 막론하고 차기 대선가도가 포화상태다.최근 여권에서는 최병렬 의원,야권에서는 조순 서울시장이 가세의사를 밝혀 정치권에서 나설만하다고 여긴 인사는 모두 출사표를 던졌거나,곧 내려는 형국이다. 먼저 여권은 정국풍향과 상관없이 경선국면이 조성되면서 기존의 「8룡」에다 최의원이 병상의 최형우 고문이 빠진 자리를 메우면서 「9룡」의 일원으로 진입하고 있다.이미 대권도전 선언을 한 김종호 의원과 병상의 최고문까지 합치면 여권의 잠재적 주자는 무려 11명에 이른다.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이홍구),경기(이한동),충북(김종호),충남(이회창·이인제),전북(김덕룡),경북(김윤환·이수성),경남(박찬종·최병렬) 등으로 거의 전지역이 망라돼 마치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한다. 야권도 마찬가지다.현재 경선중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그리고 민주당 이기택 총재말고 새로운 인사들이 합류할 기세다.야권 「제 3후보론」의 대안으로 거론돼온 조서울시장과 박태준 전포철회장이 그들이다. 조시장은 이미 7일 서울시의회 답변을 통해 대선 도전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상태고,박 전 회장도 포항보선 출마변에서 겉으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행간에서는 합류가능성을 강력 시사해 대선구도에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야권 주자군의 출신지역은 전남(김대중),충남(김종필),경북(이기택),강원(조순),서울(정대철),경남(박태준)으로 여권후보들과 합치면 마치 「도별 대항전」을 방불케 한다. 물론 여야를 가릴 것없이 이들 중에는 차기를 내다보거나 자기의 정치적 주가를 올리려는 전략적 차원에서 경선참여를 선언한 후보도 없지않다는 지적이다.그러나 현 기류로는 경선전에 중도포기할 주자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합종연횡이나 정계개편,나아가 대선이후 정국에서 나름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정가관측통들은 후보난립의 주된 이유를 『여야 모두 「바로 이 후보」라고 꼽을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야권내 「제 3후보론」이 여전히 세를 잃지않고 있는 것도 한 축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후보난립은 결국 후보간 합종연횡과 정계구도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후보군 저마다 일정한 당내지분과 선호계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여권은 후보군의 개인 성향과 인적구성으로 불 때 정계개편보다는 주자별 연대에 보다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잇딴 주자군의 단독회동과 당내 최대 주주인 민주계에 대한 포섭노력도 그러한 행보의 하나다. 반면 야권은 권력구조 개편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 혹은 야권개편을 꾀할 공산이 크다.박전회장이 8일 포항에서 보선출마변을 밝히는 자리에서 내각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나 자민련측이 이와 때를 같이하여 다시 내각제 세력의 총결집을 주창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내각제를 고리로 한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후보단일화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자민련이 새로운 파트너 찾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낳게한다.이밖에 국민회의 비주류가 경우에 따라서는 김대중 총재보다 제3후보를 더 선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조서울시장은 야권 후보단일화의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박 전 회장의 경우 여권내에도 자신의 동조세력이 있다고 볼지 모른다.따라서 야권도 모든 가능성에 대한 탐색을 계속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제각각의 「색깔」이 어떤 개편의 그림을 그릴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 “돌아온 TJ” 발걸음 촉각

    ◎여 “큰변수 되겠나” 야 “내각제 다가설까” 7일 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이 포항 북 보선 출마를 위해 영구 귀국함으로써 여야는 「박태준 변수」가 「대선 방정식」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며 그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신한국당은 박씨의 귀국에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한 당직자는 『박씨의 출마가 화제야 되겠지만 대선정국에 변수가 되겠느냐』고 말했고,한 민주계 중진은 『6공때 민정계 위탁관리자에 불과했던 박씨가 정계에 복귀한다고 해서 영향력을 갖게 되리라 보는 것은 착각』이라고 깍아내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그가 TK(대구·경북)지역에서 갖는 영향력을 감안해 ,조만간 선출될 대선 후보가 적극적인 제휴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씨의 정계 복귀를 바라보는 야권의 시각은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반YS의 상징」이 돌아왔다는데 일단 환영을 같이 한다. 하지만 향후 대선가도에서 박전회장이 미칠 역할과 영향에 대해서는 이해가 엇갈린다.국민회의는겉으로는 박 전 회장에 전폭적인 환영을 나타내고 있다.포항 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음으로써 간접적으로 지원 아닌 지원을 할 것 같다. 국민회의는 대구·경북지역(TK)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구여권인사인 박 전 회장과 연대하거나 적어도 연합전선을 펼 경우 대선 가도에 절대적인 변수로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하지만 박 전 회장의 지론인 내각제는 자민련과의 연대가능성을 갖고 있어 국민회의를 내심 긴장시키고 있다. 자민련은 공식반응을 자제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김종필 총재는 당의 공식입장이 있을때까지 개별적인 발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박철언·김복동 부총재 등 TK출신 의원들의 움직임을 겨냥한 것이다.
  • 포항정서­출전경험 맞불/TJ­KT 서로 아킬레스건 건드리기

    포항보선에서 누가 이길까.이번 선거에는 「경제거목」인 박태준 전 포항제철회장과 7선출신의 「백전노장」 이기택 민주당 총재가 맞붙은 가운데 여당의 프리미엄을 가진 이병석 신한국당 지구당위원장이 가세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심은 박 전 회장과 이총재의 승부에 쏠려있다.7일 출마 공식선언을 위해 일본에서 귀국한 박 전 회장은 4년만의 자신과 여유를 나타냈다.박 전 회장측은 「포항정서」를 감안할때 상대적으로 우세한 싸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 도착직후 『8일 포항에서 모든 얘기를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은 있다.정계의 관리자였던 박 전 회장에게 이번 보선은 처녀출전이다.다시말해 실물경제에는 밝지만 실물정치는 처음이라는 점이 박회장측을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이총재는 박회장과의 승부가 부담스럽기 짝이 없다.재경포항향우회장인 신정수씨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것도 포항정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이총재측은 7일 당사에서 지구당 위원장 100여명이 모여 보선에 사활을 건다는 결의를 다졌다.일종의 세과시인 셈이다.
  • “포항북 보궐선거 출마”/박태준씨 어제 귀국

    박태준 전 포항제철회장이 지난 93년3월 출국해 일본등에 체류해온지 4년여만인 7일 김포공항을 통해 영구 귀국했다.〈관련기사 6면〉 박 전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감회가 무량하다.포항북보궐선거를 위해 귀국했다』고 밝혔으나 『모든 얘기는 포항에서 하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박 전 회장은 8일 포항 오션 파크호텔에서 기자회견 및 귀국환영대회를 갖고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힌다.
  • “DJP 대안” 용꿈 꾸는 TJ

    ◎“포항보선 떼논 당상” 경제대통령 대망론 박태준 전 포철회장(TJ)이 7일 일본에서 귀국,포항북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의 출현과 함께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DJP(김대중­김종필 총재)를 위협할 「제3후보」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이번 보선에 민주당 이기택 총재 등 강적들이 버티고 있지만 TJ가 엮어낸 포철신화와 3당합당후 민정계 수장으로서의 정치적 역량을 의식한 탓이다.더욱이 「경제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갈망과 절묘하게 맞물린 시점이라 상황에 따라 「TJ폭풍」이 정치권을 휘몰아칠 가능성도 적지않다. 이런 흐름을 읽고 있는 TJ측은 『박 전 회장이 이번 보궐선거에 나서는 궁극적인 목표가 금배지일 수는 없다』며 「원대한 꿈」을 내비치고 있다.때만 되면 DJP를 대신할 제3후로서의 입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야심이 함축된 표현이다. 하지만 정작 DJ­JP 두총재는 『이번 보선에 당 공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다퉈 TJ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물론 두총재 진영에서는 일부 『호랑이 새끼를 키우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섞인 시각도 있지만 TK(대구­경북)의 일정지분을 갖고 있는 TJ의 상품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TJ의 보선성공이 곧바로 DJP와 정면충돌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은 이른 감이 있다.DJP로서는 연합전선에 치중해야 하고 TJ도 정치적 세확산에 주력해야 할 입장이다.
  • 박태준씨 7일 귀국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 오는 7일상오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포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북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표명한다. 박 전 회장 비서실장을 지낸 자민련 최재욱 당무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회장이 7일 상오 11시30분께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포항시에서 하오2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며 『이번 귀국은 영구귀국』이라고 말했다.
  • 박태준씨 보선출마… 포항 “들썩”

    ◎당선땐 대선구도에 엄청난 지각변동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의 오는 7,8일쯤 귀국을 앞두고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우선 포항 북 보궐선거에서의 한판 승부는 대선을 연상케 할 정도로 흥미롭게 치러질 것같다.야당이 후보를 내느냐의 여부는 차치하고 야권의 다른 주자는 아예 출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박 전 회장과 이기택 민주당 총재의 한판 싸움에 끼어들어 어부지리를 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탓이다. 이총재는 포항에서 포철신화를 일군 박 전 회장과 맞서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민정계의 관리자」였던 박 전 회장의 귀국을 놓고 포항뿐 아니라 대구·경북지역도 들썩거리고 있다.또 대선 길목에서 엄청난 정국 변화를 가져올수도 있다.자민련 박철언 의원(대구 수성갑)은 벌써부터 『대연합구도가 짜여질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 박태준씨 보선 출마선언/내주 포항 방문/무소속으로 정치활동 재개

    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이 오는 6월말쯤 치러질 포항북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 비서실장인 최재욱 전 의원이 30일 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박 전 최고위원과 출마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일본을 방문중인 최 전 의원과 박득표 전 포철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주일한국특파원단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박회장은 다음주 말 포항을 방문해 공식으로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박 전 최고위원이 자민련 등의 공천을 받지 않은채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다』면서 『보선후에도 특정 정파에 소속하기 보다는 무소속으로 활동하는 것이 대화에 좋지 않은가』라고 반문,당분간 폭넓은 정치활동을 위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TJ “경륜 살려 나라위해 봉사”/측근 최재욱씨 문답

    ◎도와줄 대통령감 없어 은퇴… 이젠 일하기 적당/특정정파 소속·집중 반대 탈피… 정치폭 넓힐터 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의 포항북구 보궐선거 출마를 협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자민련 최재욱 전 의원(당무위원)과 박득표 전 포철사장은 30일 박 전 최고위원의 최종 출마결심을 발표했다.다음은 이날 최 전 의원과 주일한국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박 전 최고위원이 출마하려는 이유는. ▲박 전 최고위원은 「내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국가와 포항을 위해 최후로 봉사해 올리는 것이 나의 도리다」라고 말했다.「나라 경제도 어렵다 하니 보탬이 된다면 노력해 나가겠다」는 것이 박전최고위원의 말이었다. ­92년 대선전 정계은퇴를 선언했었는데. ▲당시 「양심을 걸고 도와줄 대통령 재목이 없기 때문에 정계를 떠난다」고 말했었다.4년반이 지난 이제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다.「어떻게 해서 이렇게까지 됐나」라고 말했다.일할 시기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판단했다. ­자민련 등의 공천은 받을 것인가.다른 정당이 지원의사를 표명한다면. ▲끝까지 무소속으로 갈 것이다.출마발표 후 각 정당에서 나름대로 판단하지 않겠는가. ­보선이후의 행보는. ▲여야를 막론하고 아는 분이 많다.자연스럽게 만남의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국회의원 4선이 탐나서 출마하는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개인적으로는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특정 정파에 속하거나 어느 한 정파를 집중적으로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인간적 정치적 대화의 폭이 한정되지 않을 것이다.정치는 움직이는 생물이다.다음 상황에 달려 있다.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가 출마한다는데. ▲직접적으로 들은 것이 없다.박 전 최고위원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박 전 최고위원도 말이 없었다.이와 관련,민주당의 권기술 의원이 일본에 왔었지만 박 전 최고위원과 만나지 못했었다. 말을 마친 최 전 의원은 한 베스트셀러 소설가의 출마 권유 편지를 공개했고 박 전 사장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하면서 보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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