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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탈당 자민련 전전긍긍/“이의익 의원은 1탄” 신한국선 부채질

    ◎도미노 우려… 박 부총재 징계싸고 고심 자민련이 TK(대구경북)세력의 이탈기류에 전전긍긍하고 있다.12일 이의익 의원(대구 북갑)을 시작으로 탈당 도미노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터이다.여기에 신한국당측은 TK의원들의 추가 입당설을 퍼뜨리며 동요를 부채질하는 상황이다. 지도부는 징계위에 회부한 박철언 부총재의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중이다.그가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연대를 비난한데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국민신당에 입당의사를 타진했다는 소문은 이런 불쾌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탓에 당기위에서 출당조치를 요구하는 강경론이 적지 않다.그러나 문제는 부작용이다.자칫 다른 TK의원들의 동요를 더욱 키울 우려가 있다.박태준 의원의 총재 영입에서 보여준 ‘TK끌어안기’와도 역방향이다. 박태준 의원도 급해졌다.그는 TK대표 자격으로 오는 21일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추대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당내 TK인사들을 추스르지 못하면 지도력을 상실하고 만다.그래서 최재욱 전 의원을 내세워 적극 회유에 나서고 있다. 김복동수석부총재는 박부총재 징계문제를 둘러싼 중재에 나서고 있다.11일 김종필 총재를 단독으로 만나 관용을 부탁했고,박총재에게도 전화를 걸어 설득작업을 폈다.김수석부총재는 “박부총재 징계는 당내 갈등을 키울 뿐이므로 어쨌든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 단계에서는 내부의 강경기조가 조금씩 주춤해지는 분위기다.강창희 사무총장은 당기위 회부 실행을 머뭇거리고 있다.이에 맞춰 박부총재는 DJT를 비난한 보도자료 일부 내용이 잘못됐다고 시인함으로써 한발 물러서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런 표면적인 노력만으로 내부 동요를 잠재우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인 인상이다.
  • 장밋빛 DJ에 대선자금 밀물

    ◎중앙당 후원행사 성황… 목표액 120억으로 상향 국민회의가 본격적인 대선자금 모금에 나섰다.12일 하오 잠실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는 ‘중앙당 후원의 날’행사를 가졌다.대회전의 와중에서 ‘실탄’의 원활한 공급여부가 승패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적 판단때문이다. 국민회의측은 당초 이번 행사를 통해 1백억원의 자금을 모금할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당직과 선수등을 기준으로 모금액을 할당한 바 있다.원내총무와 국회상임위원장 2억원,부총재단과 3선 이상 의원 1억원,호남지역구 초선 8천만원,기타의원과 원외위원장 5천만원 등이다. 조홍규 의원이 맨먼저 1억원을 내는 등 모금액이 후원회 행사에 앞서 이미 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중 총재가 5억원을 냈고,후원회 회장·부회장인 김봉호·김인곤 의원이 3억원씩을 쾌척했다. 후원회행사도 성황리에 치러졌다.김총재의 지지율 1위라는 요즘 ‘잘나가는’ 당세를 반영하는듯 했다.이른바 DJT연대 선언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인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도 금일봉을 내놓았다. 김원기 통추대표 등 입당예정자 뿐만 아니라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구평민당 식구들까지 얼굴을 비쳤다.모금목표액을 1백20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주최측도 고무된 표정이었다. 때문에 중앙선관위의 대선자금 제한액까지 모으는 일은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선관위측은 지난 10일 각후보가 쓸 수 있는 한도액을 3백10억4천만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액수는 지난 대선때의 3백67억보다 줄어든 액수다.정치개혁특위 협상에서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국민회의는 후원회 행사 모금액 이외에 국고보조금 1백원원,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당직자 소장품 전시회의 서화 판매대금,자동응답전화(ARS)모금 등으로 한도액을 채울 방침이다.혹시 이에 미치지 못하거나 +α가 필요할 경우 김총재등의 특별당비 명목으로 충당한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 JP 2년7개월 총재직 마감

    ◎마지막 당무회의 주재 ‘정권교체’ 다짐/일부선 ‘왕총재’ 지침… TJ와 관계 주목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2일 당무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했다.하오에는 국민회의 중앙당 후원회에 참석했다.이어 이동복 총재비서실장 후원회 참석으로 총재로서의 행보를 마감했다. 김총재는 13일 총재직을 내놓는다.그는 지난 95년 3월 30일 신한국당을 떠나 자민련을 창당했다.이제는 2년7개월여동안 잡아온 지휘봉을 TJ(박태준 의원)에게 넘기게 된다. JP(김총재)는 이날 마지막 당무회의에서 “개인별로 생각과 과정도 있고 감성도 있겠지만 나도 그렇다”고 착잡한 소회를 피력했다.이어 “국가의 내일을 생각하면 정권교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안택수 대변인은 “분위기가 숙연했다”고 전했다. JP는 21일 중앙위원회에서 명예총재로 추대될 예정이다.이날 당무회의에서는 주요 당무에 관한한 총재는 명예총재와 협의토록 당헌·당규를 개정했다.JP가 당에 남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자민련에서는 ‘김명예총재’의 위상을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김창영 부대변인은 “TJ가 총재라면 JP는 왕총재”라고 말했다.당내 충청권 인사들은 이런 정서를 굳이 숨기지 않고 있다.새 총재와 구총재간의 향후 관계설정이 주목된다.
  • 후보·선대위의장·고문 DJT 3각체제

    ◎양당 공동선대위 하루 늦춰 오늘 발족/주요기구 동수참여… 50인 상무위서 대선 총괄/21세기위에 소장인사 전진배치… 보수화 보완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은 12일 7백여명에 이르는 초대형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양당은 11일 선대위의 정식명칭을 ‘김대중 대통령 단일후보 공동선거대책기구’로 정했다. 공동집권의 정신을 살리면서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주요기구에는 양당에서 같은 수의 인사를 참여시켜,협조와 견제의 묘를 살렸다는 평이다. 최고 사령부는 DJT의 3각 정립구도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대통령 후보로 김종필 총재는 선대위의장을,박태준 의원은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다.비공식기구로 3자간 ‘총재협의회’를 구성,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선대위는 직제상 선대위의장­공동수석부의장­부의장단­선거대책회의­중앙상무위­선대공동본부­실무조정회의 등으로 이어진다.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김복동 수석부총재가 공동수석부의장을 맡고 양당 부총재급과 영입인사 30여명이 참여하는 부의장단이 구성된다.그러나 국민회의측은 김원기 통추대표의 수석부의장 기용을 추진,3두 수석 부의장체제도 점쳐진다. 눈에 띄는 대목은 상무위원회.50명 선의 명실상부한 수임기구로 당 10역 등 양당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포진,각종 선거현안을 총괄·조정한다. 상무위 산하에 김충조 강창희 양당사무총장이 공동 본부장을 맡아 살림을 꾸려간다.또 ‘21세기전략조정위’ 및 ‘국가경영정책위’를 설치,소장·개혁인사의 전진배치로 DJT의 보수화를 보완한다는 복안이다. 후보와 선대위의 2분구도도 선보인다.국민회의측은 비서실과 대변인실 기획본부 등을 주축으로 후보지원단을 설치,이종찬 부총재를 단장으로 내정했다.자민련측도 선대위 비서실과 대변인을 구성한다.한편 지방 선대위 발대식을 통해 DJT 대세론 확산도 노리고 있다.오는 14일 경기·인천지역부터 22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전국 순회의 권역별 출정식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예정된 선대위 발족식은 선대위원 선정과 통추의 영입인사 역할분배 등 내부문제로 12일로 연기,출발선부터 마찰음을 내고 있다.‘DJT 대선호’앞에 놓인 험난한 파고를 어떻게 넘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 이회창·김대중·이인제/3후보 움직임

    ◎이회창­“문민개혁 계승” 강조… YS와 관계개선 시사/김대중­각종정책 제시… 타후보와 차별성 부각 노력/이인제­상의 회장단과 간담… 재계 거부감 해소 총력 대통령선거전의 3각 정립구도를 확정한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11일도 표몰이를 계속했다.이들은 서울과 지방에서 각 분야에 대한 정책공약을 개발,발표하는가 하면 기자회견을 통해 경쟁 후보측에 대한 직격탄도 쏘아댔다. ○제주도서 민심 잡기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조순 총재와 합의한 민주당과의 합당 뒷마무리는 중앙당에 맡긴채 하루종일 제주도 표밭갈이에 진력했다. 이총재는 이날 제주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김영삼 대통령과의 인간적 신의와 의리는 저버리지 않겠다”며 그동안 김대통령에 대해 퍼부어오던 공세의 수위를 조절했다.이총재는 또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면 차기정부는 문민정부의 개혁정신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김대통령과의 관계개선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총재는 또 3김씨 전체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어떤 비난이나 비판 가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3김구도가 만든 정경유착의 틀은 반드시 벗어나야 하며 동서간·세대간의 갈등도 용서와 화합으로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신한국당을 ‘다수당’이라고 표현한 뒤 “집권당이 아니라도 정권을 유지해온 정당으로서 자신감을 가지면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총재는 가뭄이 계속되던 제주도에 이날 마침 비가 내린 점을 들어 “가뭄이 든 지역에만 가면 비를 몰고 온다”고 분위기를 띄운뒤 “제주도에서부터 정권재창출을 이뤄내자”고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토론회 준비에 몰두 ▷국민회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국민신당에 대한 그동안의 집중공세로 이인제후보의 상승무드가 한풀 꺾였다고 보고 각종 ‘정책상품’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복안이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전국개신교 총회장과 간담회를 가지는 한편 3각구도하의 대결정국에서 발을 뺐다.측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이날 예정했던 ‘경희인의 밤’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13일 3사합동 TV토론회에 대비한 논리 개발에 몰두했다.신한국당·국민신당으로부터의 방어나 상대후보에 대한 흠집내기 공세는 대변인단 등 당직자들에게 일단 맡겼다. 김총재의 ‘초연한’ 행보는 12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12일 박태준의원과 함께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방문키로 했다.‘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비쳐 여타후보와의 차별성을 각인시키려는 셈법이다. 이같은 차별화 전략은 지난 주말 정립된 3각구도를 온존시키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타후보측과 김총재가 직접 전면전을 벌일 경우 ‘DJ 대 반DJ구도”를 촉발시킬 뿐 실익이 적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국민회의측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총재의 지지율이 보합세로 접어들자 조바심을 내고 있다.특히 DJP후보 단일화에 박태준 의원이 가세한 이른바 DJT연대가 기대했던 시너지(통합)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서다. ○규제·간섭 없애겠다 ▷국민신당◁ 11일 아침 여의도 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마친이인제 후보는 곧바로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김상하 회장 등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지난 5일 한국경영자총연합회에 이은 두번째 경제단체 방문이다.노동부장관시절 ‘무노동 부분임금’으로 빚어진 경제계의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한 재계 공략인 셈이다. 이후보는 인삿말을 통해 “통상문제 해결을 위해 공무원과 민간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의 무역대표부를 설치할 생각”이라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경제위기관리대책반’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그는 “5년안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인상율을 3%선에서 안정시키는 한편 여신금리도 7%선으로 낮추겠다”면서 “규제나 간섭을 없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자민련 TK세력 이탈 조짐/비DJ정서 업고 박철언 부총재 앞장

    ◎이의익 의원 등 3명 탈당임박 소문 자민련내 TK(대구경북)지역 일부 의원들이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DJT(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연대에 대한 지역의 반발때문에 고민해오던 몇몇은 ‘행동’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이런 내부 갈등은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급부상으로 증폭되고 있다.이후보가 ‘반YS,비DJ’의 TK정서를 업고 상승세를 보이자 이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철언 부총재가 예상을 뒤엎고 선두에 나섰다.그는 그동안 국민회의 김총재로의 후보단일화를 주창해왔다.그러나 TK지역의 거센 반발기류에 부딛치자 방향을 틀었다.급기야 지난 9일에는 보도자료를 내고 DJT연대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탈당도 시사했다. 박부총재는 DJT연대에 대해 ‘기쁨조’‘장수만세’ 등 거친 표현을 마다하지 않았다.자민련측은 10일 간부회의에서 해당행위로 규정지었다.김종필 총재의 지시에 따라 즉각 당기위원회에 회부시켰다.출당조치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이의익 의원의 행보도 심각하다.대구시장 선거에 뜻을 두고 있는 그는 12,13일쯤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다.본인은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탈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 당직자는 “당 지도부는 이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근·김종학 의원 역시 탈당설이 나돈다.박의원과 김의원은 “지역민의 80% 이상이 DJT를 반대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정무 원내총무 안택수 대변인은 “김종필 총재와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겠다”면서도 고민은 여전하다.
  • 박철언 부총재 당기위 회부/자민련,DJT연대 비난 관련

    자민련은 10일 상오 김종필 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박철언 부총재가 DJT(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연대를 비난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낸데 대해 해당행위로 간주하고 당기위원회에 회부했다. 김총재의 한 핵심측근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로의 대선후보 단일화를 주장해온 박부총재가 지역반발을 이유로 DJT단일화를 비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내부적으로 출당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 3당후보 정책대결로 선회/경제현장 방문… 회생방안 제시키로

    대선구도가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의 3각구도로 확정되고 김영삼 대통령이 공명선거관리 의지를 강도높게 천명하면서 대선전이 민생현장 방문 등 등 정책대결로 선회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10일 봉제·가방·신발 공장 등 중소업체들이 입주해있는 서울 강북구 번동의 아파트형 공장을 방문,애로사항을 청취한뒤 인근 임대아파트에 들러 영세민들에 대한 생활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당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총재는 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과 금융실명제 등 현정부의 주요정책을 새롭게 분석·평가한뒤 통합결의가 이뤄지면 민주당 조순 총재와 협의,공동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경제회생안을 제시할 방침이다.〈관련기사 3·4·5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11일 경제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주가폭락과 환율 상승 등 경제난국의 원인을 진단하고 종합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김총재는 이와함께 ‘포철신화’의 박태준 의원과 함께 한보철강과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등 경제현장을 방문,‘DJT 연대’가함축하고 있는 경제능력을 과시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교총과 교육신문이 주최하는 교육정책토론회에 참석,체계적 교육개혁 정책 수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와 일선현장교사·학부모와 학생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교육개혁포럼’ 구성을 제의했다.이후보는 곧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위기에 관한 종합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 대선 3후보 득표전 가열/신한국,3김청산 추진위 곧 발족

    ◎국민회의,DJT연대 본격 가동/국민신당,오늘 20명 입당… 세확산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선언으로 연말 대선구도가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의 3파전으로 압축되면서 각 후보진영의 득표전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각 후보는 ‘3김청산’과 ‘정권교체’,‘세대교체’를 각각 내세워 상대 진영에 대한 공세수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국당 이후보는 오는 12일쯤 민주당 조순 총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당의 당대당 통합을 깨끗한 정치와 튼튼한 경제를 위한 구국적 차원의 연대라고 강조하고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반3김세력’의 결집을 역설할 예정이다.이후보는 또 ‘3김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빠른시일내에 발족,통추 등 제 정파와 각계각층 인사의 영입에 주력하는 한편 민주당 이기택 전 총재가 참여하는 공동선대위를 발족시켜 현 정부와의 강도높은 차별화를 추진하면서 국민신당의 ‘배후의혹’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국민회의 김후보는 오는 11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양당 공동선대위를 발족한뒤 박태준 의원이 참여하는 ‘DJT연대’를 본격 가동,지지율을 4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김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과 공격 대신 분야별 정책과 공약발표에 치중,수권능력을 입증하면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 극대화에 주력할 생각이다. 국민신당 이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흑색선전과 상호비방 중단 촉구와 함께 정책대결에 나설 것을 제의할 방침이다.또 이날 서석재 의원 등 20여명의 입당식을 갖는 등 세확산을 계속하면서 12일 대규모 중앙당후원회를 열어 세대교체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 대선 3파전… 후보3인의 필승전략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의 연대로 대선구도가 3각체제로 정립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득표전략을 대폭 수정,필승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이­조 연대 효과 극대화… 반DJP 흡수/YS와 차별화로 수도권·TK지역 지지도 높이기 이총재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에 이어 민주당 조총재와의 연대 성사로 대세 반전의 전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이총재는 ‘이­조연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와 TV토론회 등을 적극 활용,유권자의 60%에 이르는 ‘반DJP’표에 지지를 호소할 생각이다.통합당의 당명 공모 등 여론 상승효과를 노리는 각종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이총재는 특히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에 조총재와 나란히 참석,‘반DJP’의 중심축이 ‘이­조연대’에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학자 출신으로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조총재의 경제식견을 적극 활용,민생현장을 같이 둘러보며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과 금융실명제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해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총재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국민신당의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상대적인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총재는 또 각종 연설 등을 통해 탈당한 민주계 인사들이 속속 국민신당으로 입당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 전 지사를 ‘3김연장세력의 대리인’으로 규정,공세의 고삐를 죈다는 구상이다. 이총재는 지역별 필승결의대회가 마무리되는 오는 25일 이전에는 여론조사 지지도를 2위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격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27일 이후에는 대선정국을 ‘이회창대 김대중’의 양자 대결구도로 압축시킨다는 것이 이총재의 목표다. 그러나 당내 반이총재쪽 인사들의 ‘이회창 흔들기’를 어떻게 진정시키느냐가 이총재로서는 관건이다.당 내분이 계속되면 ‘이­조연대’의 상승효과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이총재는 가까운 시일안에 당내 반이쪽 인사들과의 관계를 어떤 형태로든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후보/기다려온 3자구도… 이젠 대세굳히기/DJT로 취역지역 공략… ‘노인연합’ 이미지 씻기 김대중 총재의 국민회의측은 내심 3자구도 정착을 기다려왔다.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의 상호 견제로 어부지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때문에 국민회의측의 대세 굳히기 전략도 이원적이다.우선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에 박태준 의원이 가세한 이른바 DJT연대를 기반으로 취약 지역·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두호보측에 대해 상황에 따라 표적과 공격수위를 바꾸는 억강부약전술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론조사상 2위싸움이 치열해지는 동안 한발 먼저 고지로 다가서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김총재는 정책대결을 제창,긍정적 이미지 부각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보수 내지 안정희구세력을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그동안의 보수드라이브의 화룡점정격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당론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자민련과의 정책조율과정에서 그 낌새를 드러내고 있다. 대신 이번주 초 공동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선대위측이 타후보 흡집내기 공세등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이를테면 자민련측이 이회창 후보 공격에 나서고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이인제후보 견제는 JP보다는 차세대에게 맡는다는 것이다. 특히 DJT 연대가 ‘노인연합’으로 비치는 부정적 측면이 없지 않다고 보고 보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김근태 부총재가 이끄는 당내 재야그룹 모임인 ‘열린 포럼’이 9일 국민통합추진위측과 회동을 갖기로 한 것도 그 일환이다.통추의 노무현 전 의원을 영입,이인제 후보에 대한 ‘저격수’역을 맡긴다는게 국민회의측의 복안이다. ◎이인제 후보/내각제 부도덕­세대교체 당위성 호소/지역별 필승결의대회 등 열어 양자구도로 압축 김대중 후보와의 조속한 양자대결 구축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이를위해 1위와의 격차도 좁혀야 하고 3위의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이번 대선의 정치적 의미를 내각제개헌세력과 헌정수호세력의 대결로 규정한 것은 김대중 후보를 겨냥한 구도다.선거 막바지에는 내각제 대 대통령제 세력의 정치재편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10일 상오로 예정된 이후보의 기자회견에는 내각제추진의 부도덕성을 알리고 대통령제 수호와 세대교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조 연대’의 시너지효과를 인정한다.그러나 DJP연합처럼 일시적인 상승세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김대중 이회창 후보와 물리적으로 결합했던 김종필 조 순총재의 표가 상당수 떨어져 나올 것으로 분석한다.따라서 여권의 실질적인 대안임을 각인시키기 위해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을 10%대나 한자리수로 묶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본다.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지지도 제고를 위해 YS와의 차별화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국민신당은 금주안으로 선거대책기구 및 인선을 완료,대선총력체제를 갖출 계획이다.복수의 선대위원장을 두는 방안이 유력시된다.지난주말 가동된 조직강화특위 활동을 통해 기존 31개곳 외에 나머지 조직책도 후보등록일인 오는 26일까지는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조직책이 마땅하지 않은 지역은 지역선대위체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세 불리기의 경우,10일 서석재 의원과 홍재형 전 부총리 등의 입당을 계기로 신한국당 비주류의 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박찬종 선대위원장의 영입은 물론 신당에 우호적인 광역자치단체장의 입당도 추진중이다.
  • DJ “요즘 대구정서 어때요”

    ◎이틀 체류 총학장·언론모임 등 온갖 정성/DJT후 TK본바닥 여론 면밀히 분석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TV토론회가 열리는 날은 대개 다른 일정을 잡지 않는다.준비가 충실해야 하고,그만큼 기력도 많이 소진되기 때문이다. 대구를 이틀째 방문하고 있는 김총재는 그러나 7일 밤 KBS대구방송의 토론회를 앞두고 몇가지 일정을 소화했다.대구·경북지역 대학 총·학장들과의 간담회에 이은 몇몇 지역언론과의 인터뷰가 그것이다.이례적인 일이다. 김총재가 TK(대구·경북)지역에 쏟는 정성이 각별하다는 반증이지만 측근들은 또 다른 뜻이 있다고 전한다.김종필 자민련 총재·박태준 의원과의 이른바 ‘DJT연대’를 이룬 만큼 그 효과를 ‘TK본바닥’에서 탐색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총재는 일단 연대를 이루기 전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느꼈을 것 같다.전날 저녁 대구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꽃다발과 플래카드를 준비한 100여명의 환영객이 그를 맞았다.라이프산악회 대구·경북지역 간부진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는 지역감정으로 동서가 갈라진 이래 대구에서는 아마도 처음이었을 ‘김대중’연호도 나왔다. 김총재는 그럼에도 ‘연대’의 효과가 박태준 의원의 본거지인 포항을 벗어나 대구에 이르면 상대적으로 미약해진다는데 고심하고 있는듯 하다. 이를 의식한듯 김총재는 간담회때 마다 자민련의 김복동 부총재와 박철언 의원·이정무 원내총무 등 대구출신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자신이 이들 TK와 ‘남’이 아님을 강조했다.또 ‘김종필 총재는 안보·반공에서 두목중의 두목이고,박태준 의원 역시 확고한 안보주의자 아니냐”면서 아직도 이 지역 일부에서 의구심을 갖는 자신의 ‘색깔’이 전혀 문제가 없음을 부각시켰다.
  • DJT 첫 3자회동/김 대통령 대선중립 촉구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박태준 의원은 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간의 대선후보 단일화 타결 이후 오찬을 겸한 첫 3자회동을 갖고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 중립을 촉구했다.〈관련기사 6면〉 이들 3인은 “김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들의 선거개입 의혹이 늘면서 김대통령의 선거 중립의지가 의심받고 있어 다시한번 공명선거 의지를 굳게 할 것을 부탁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이 전했다.
  • 선거전 공동지휘 모양새 부각/공동선대위 윤곽

    ◎양당의원 전원·영입인사 대책위 참여/선관위엔 자민련 당직자 등 유급 배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선대위가 오는 10일까지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양측의 물밑 조율이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양측은 공동선대위를 이른바 DJT간 상징적 협의체로 운영키로 했다.외형상 후보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선대위의장인 자민련 김종필 총재 및 자민련 총재가 될 박태준 의원이 선대위고문의 트로이카체제다. 요컨대 DJ와 JP가 손을 잡은데 이어 대구·경북지역에 일정한 지분이 있는 TJ가 가세한 사실을 최대한 포장한다는 것이다.즉 3인이 같은 건물에 상주하면서 선거전을 공동지휘하는 모양새를 부각시킨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여의도에 국민회의의 제2당사 형식의 별도 선대위 빌딩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는 선대위의장­선대위부의장단­대책위­상무위­실행협의회로 라인업이 이뤄진다.대책위에는 양당 의원과 당무위원급 이상의 당직자 전원 및 다수의 영입인사가 참여한다.부의장단에 포진할 양당 부총재들을 각각 직능별,또는 지역별선대위 책임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행협의회 밑에 실무집행분과위를 따로 두지 않고 각당의 선거대책조직을 그대로 활용키로 했다.양측간 상징적 공조를 과시하면서 조직마찰은 피하기 위한 이원적 선거운동 체제다. 그러나 양당의 본격적 이인삼각 행보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현행 선거법.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의 선거운동지원을 금지하고 있는 탓이다.양측은 자민련 당직자나 당원이 유급사무원 또는 자원봉사자로 선관위 직책을 맡는 식으로 이를 ‘우회’한다는 방침이다.
  • 3후보의 표심낚기 행보

    ◎이회창 총재/DJT 부도덕성 TJ텃밭서 맹공 이총재는 이날 2박3일간의 대구경북 방문을 마치고 상경했다.이총재는 포항제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상 변화의 계기를 촉발한 지역에서 시대변화에 대한 국민 동참의 뚜렷한 조짐을 발견했다”고 자평하고 “국민 호응이 부산 경남 등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총재쪽은 특히 하오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 필승결의대회가 지역 위원장 19명 전원과 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점에 고무돼 있다.이총재는 치사를 통해 “DJP연대로 두김씨가 합치더니 약속을 저버리고 뛰쳐나간 사람이 새로운 배후를 얻어 새로운 3김구도를 만들려 한다는 의심을 주고 있다”며 “3김시대가 또다른 모습으로 5년간을 지배한다면 다시 한번 어두운 5년이 있을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총재는 포철과 죽도시장을 방문,지지를 호소했다.독도수비대장 김기갑 경위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포철에서는 김만제 회장과 사장단 대신 현지 간부들이 휴게실에서 이총재를 맞았다.이총재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뒤 기자간담회를 자청,전포철회장인 박태준 의원에 대해 “산업화 시대 경제에 남다른 경륜을 갖고 있고 정치에도 공헌을 한 분이 어떻게 정도에 반하고 반역사적인 흐름에 쉽게 동조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쏘았다. ◎김대중 총재/DJT매듭 자신감 TK공략 대구행 김종필 자민련 총재·박태준 의원과 국회에서 오찬회동을 통해 이른바 ‘DJT연대’를 마무리한 기세를 몰아 TK(대구·경북)지역 공략에 나섰다. 김총재는 이날 TK출신인 박태준 의원이 사실상 자신의 캠프에 가담했다는 점이 이 지역을 공략하는데 큰 무기가 된다고 판단하는듯 밝은 표정으로 대구비행장에 내렸다. 김총재는 이어 대구시내 한 호텔로 직행,대구·경북지역 라이프산악회 회장단 및 이사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김총재는 최형우 신한국당 고문의 친동생으로 최근 입당한 형호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라이프산악회가 자신에 대한 이 지역의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판단하고있다. 이를 반영하듯 김총재는 이날 ‘DJT연대’결과를 설명하며 자신의 집권이 사실상 JP(김종필 총재)·TJ(박태준 의원)와의 공동집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의 지지도가 자신을 두배 가량 앞지르고 있다는 점의 의식한듯 국민신당에 대한 청와대 지원설을 부각시키며 ‘TK의 반YS정서’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이에 앞서 김총재는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오쿠라 가즈오 신임일본대사를 면담한데 이어 이날 입당한 유제연·김재영 전 의원 등 13명의 전직의원과 환담을 나누었다. 김총재는 7일에는 대구지역 대학 총·학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대구방송 TV토론회에 출연하며,8일 자신의 자문교수단인 ‘새시대 포럼’대구지회 창립대회에 참석한 뒤 귀경한다. ◎이인제 후보/여성토론회 참석 YS지원설 일축 이후보는 이날 여성신문의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했다.이후보는 토론회에서 거액의 창당자금설이나 ‘청와대 신당 지원설’과 관련한여성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비껴갈 수 없었다. 이후보는 “경선때 후보가 된 사람보다 2배나 국민지지도가 높았는데도 떨어졌다”면서 “청와대가 지원했다면 떨어질리가 있겠으며 독자출마할 때도 (김영삼 대통령이) 얼마나 나를 만류하고 반대했는가”고 일축했다. 그는 창당자금에 대해서는 “중앙당을 창당하는데는 20억원 정도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 가운데 외상이 절반도 넘는다”고 강조했다.이 자금을 모은 과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 동지들이 내는 당비 성격으로 자금을 충당해나가고 있다”면서 “지구당을 창당하는데 돈 한푼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모두 지구당 위원장들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 김대중·김종필·박태준 첫 3자회동 의미

    ◎대선가도 ‘DJT 상품가치’ 높이기/민주화·국정­경제경륜 부각/TJ 앞세워 TK정서 껴안기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을 묶는 DJT가 6일 연대 신고식을 가졌다.DJ(국민회의 김총재)를 대선후보로,JP(자민련 김총재)를 선거대책위 의장으로,TJ(박의원)을 자민련 새 총재로 하는 삼각체제 구축을 선언했다. 이날 신고식은 DJT연대의 상품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세분은 위기의 강을 건너는 다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이 회동을 마치고 소개했다.정대변인은 DJ의 민주화경륜,JP의 국정경험,TJ의 경제경륜을 합친 ‘황금의 트라이앵글’이라고 추켜세웠다. 세 사람은 세가지 분야에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했다.첫째 안보에 최우선 관심을 두고 선거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다졌다.둘째 경제는 현정부로는 수습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아래 자신들이 새로 국정을 맡아 재도약키로 다짐했다.세째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 선거중립 의지를 다시한번 촉구했다. DJT는 이날 경륜과 경험을 강조하며안정감을 심는데 주력했다.그러면서도 젊은 인사 영입원칙을 천명함으로써 ‘노인당’의 한계극복을 시도했다.21세기는 그 젊은 인사들에게 물려줄 것임을 새삼 강조하기도 했다. 회동은 부드러운 얘기로 이어졌다.TJ는 회동뒤 TK(대구 경북)표몰이에 나서는 DJ에게 자신의 참여 의미를 적극 강조하도록 충고했다.최재욱 전 의원에게 TK정서와 민심에 관해 조언토록 지시하는 성의도 보였다.“연대가 되자말자 주식시장이 안정되는 것같다”는 등 자화자찬도 주저하지 않았다. ‘공존의 가치’에 대해 한마디씩 했다.DJ는 “5%의 병충해를 감수하지 않으면 오히려 위험한 돌연변이가 생긴다”고 말했다.TJ는 “금붕어는 증류수에서 못산다”고 금융실명제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JP는 “부부도 두 주머니를 찬다”고 거들었다. 한편 오찬회동에는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 김충조 사무총장 박상천 원내총무 정동영 대변인과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 강창희 사무총장 구천서 원내수석 부총무 이동복 총재비서실장 최재욱 전 의원 등이 배석했다.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와 안택수 대변인 등 TK인사 2명은 불참했다.
  • 총재 내정 TJ·TK 끌어안기

    ◎전 전 대통령 면회·포철 창설멤버 회동/JP영향력 불구 당 실질장악 꾀할듯 자민련 박태준 의원은 5일 구속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또 국회에서 포항제철 창설멤버들을 만났다.총재 내정자로서의 첫 행보를 TK(대구·경북)끌어안기로 시작했다. 김종필 총재는 이날 미술관을 찾았다.대선후보를 포기한 뒤 모처럼 한가로운 하루를 보냈다.당무회의 주재가 이날 유일한 당무였다.이마저 한두차례 밖에 남지 않았다.곧 열릴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내놓게 된다. 이날 당무회의에서는 당헌·당규개정안이 발의됐다.JP(김총재)가 맡게 될 명예총재직 신설이 골자다.그가 비운 자리는 TJ(박의원)의 몫이다.형식적인 관계설정은 이처럼 간결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총재는 주요 당무를 명예총재와 협의해 처리토록 했다.명예총재는 당무회의에서 의견을 개진하거나 제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JP가 실질적으로 당무에 관여할 수 있는 길을 계속 열어놓은 것이다. 자민련 소속의원 45명 가운데 TK의원은 9명에 불과하다.충청권 의원은 23명이나 된다.나머지경기지역 의원 4명과 전국구 의원 9명도 JP 직계다.한 당직자는 “TJ가 총재라면,JP는 왕총재”라고 빗댔다. 어쨌든 TJ는 소수대표로서 총재가 되는 셈이다.그러나 ‘보스기질’이 있다.실질적인 당 장악을 꾀할 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이날부터 행보가 빨라진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반면 JP는 당내 영향력을 완전 포기할 것 같지는 않다.충청권 등 상당수 의원들이 ‘소수대표총재’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터이다.JP가 어떤 형식으로든지 일정 역할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두 사람의 향후 관계설정이 쉽지 않음을 예고한다.
  • DJ,이인제 돌풍 텃밭 경기 공략/수원서 이틀째 간담회·정책발표

    ◎“신당 집권땐 YS정권 연장” 비판/그린벨트 재검토·경전철망 공약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4일과 5일 이틀동안 수원에 머물렀다.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은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후보의 텃밭.국민신당이 창당한 4일에는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5일에는 경기지역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기독교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이전지사의 돌풍을 잠재우는데 주력했다. DJ(김총재)의 수원방문은 또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한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영남지역에 일정지분을 갖고 있는 박태준 의원과의 이른바 ‘DJT연대’에서 소외된 지역을 공략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DJ의 대이인제공세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에 비판을 가하고,정책공약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그는 먼저 “이회창씨가 집권하면 5·6공 세력의 재집권이고,이인제씨가 집권하면 YS(김영삼 대통령)정권의 연장”이라면서 ‘YS당이 곧 이인제당’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특히 청와대가 이전지사의 국민신당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이제 상당한 의혹이 생기고 있다”면서 설을 기정사실화했다. DJ는 또 정책공약발표를 통해 ‘전철을 중심지까지 연결하고,도심에서 관광단지와 공단을 연결하는 경량전철망의 구성’안을 내놓았다.그러면서 ‘이 전 지사는 기존의 전철망과는 관계없는 독자적 경전철망을 내놓아 물의를 빚은바 있다’고 말해 이 전 지사가 내놓았던 정책의 대안임을 분명히 했다. DJ는 경기지역의 상당부분이 해당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해서도 ‘국민의 재산권을 20년 이상 침해한 위헌행위’라고 강조하면서 “집권하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그린벨트 주민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 반DJP 포위망 돌파전략 가동

    ◎TJ 통해 TK인사·여 중진 영입 박차/양당의원 지방행 DJT 당위성 홍보 반DJP 포위전략이 구체화되면서 DJP진영의 돌파전략도 숨가빠지고 있다.포위망 돌파의 핵심은 ‘당근’이다.입당후 ‘지분’을 앞세워 여권 인사 영입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주요 창구는 박태준 의원과 이종찬 부총재로 알려졌다. 박의원의 경우 한때 민정계 수장을 지낸 만큼 적어도 TK인사를 포함한 3∼4명의 중진급 인사를 낚을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물론 신한국당의 핵분열 시기를 염두에 둔 것이다.당의 고위 관계자도 “신한국당이 민정계와 민주계로 분당할 경우 이회창 총재의 당선 가능성 희박 때문에 민정계 일부인사가 동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찬 부총재는 서울·경기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중부권에 초점을 맞춰 ‘이인제 돌풍’을 약화시키면서 호남과 충청,TK의 3각연대를 보강해 DJT 대세론 확산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최종목표는 반DJP연합의 역포위전략으로 잡고 있다. 이와함께 대규모 하방 작업도 추진중이다.국민회의 지도위는 이날 오는 18일국회폐회 이후 자민련을 포함한 양당의원들을 지역구로 내려 보내기로 했다.여론 주도층을 상대로 DJT연합의 당위성 전파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 박태준 의원 자민련 입당/빠른 시일내 전대소집 총재로 선출키로

    무소속 박태준 의원이 4일 자민련에 공식 입당함으로써 ‘DJT’(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의원)연대 체제가 구축됐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이들 3인은 오는 6일 63빌딩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대선 공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빠른 시일안에 전당대회를 소집,박의원을 김종필 총재의 후임 총재로 선출할 예정이며 명예총재로 2선으로 물러나게 될 김총재는 국민회의와의 공동선거대책위 의장을 맡게 된다. 박의원은 이날 입당식에서 “신한국당에는 옛 친구들이 많이 있으며 이제부터 그분들과 만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신한국당내 민정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입작업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 민주화·산업화 세력 화합… 지역감정 해소/박태준 의원 문답

    ◎사상초유의 정치실험… 당내 동요 없을것 자민련 총재직을 약속받고 4일 입당한 박태준 의원은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세력의 화합,지역감정의 해소”라며 ‘DJT연대’의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이날 입당식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사상 초유의 정치실험을 반드시 실현시키자”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총재직을 언제 이양받는가. ▲시켜줄 사람이 시켜줘야 한다.선대 위원장도 DJP 두분께서 그런 직함이 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시켜줄 터이다. ­신한국당 의원들도 동참하는가. ▲5년동안 그분들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다.그러나 옛 친구들이 많이 있다.이제 만날 기회도 생기고 그분들 생각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입당하는 인사가 있는가. ▲지금 당장은 없다.지금은 정권교체와 내각제 실현을 위해,DJP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때다.이후 문제는 두 어른과 협의해 나갈 일이다. ­DJP 단일화에 대한 일부 지역 의원들의 동요가 있는데. ▲자신있다.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DJP 연합이 하루이틀만에 된 게 아니다.모든 당원들이 그런 위대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지원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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