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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李會昌총재 출마’ 신경전 가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서울 송파갑 재선 출마가 확실해지자 여야신경전이 뜨겁다.한나라당은 이총재 출마의 ‘당위성’을 선전하는 데 열을올리고 있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총재가 ‘기회주의적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여야공방의 목소리는 날이갈수록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총재 측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출마 기정사실화에 따른 각계 여론을 종합,시시각각 이총재에게 보고하고 있다. 득실(得失)을 면밀히 계산한 보고서도 이미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총재는9일 가회동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정치가 유쾌하지 못하다”면서 “한번싸워보는거지”라고 말해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밝혔다.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하순봉(河舜鳳)비서실장·안택수(安澤秀)대변인등 핵심당직자와 윤여준(尹汝雋)여의도 연구소장·이원창(李元昌)공보특보등이 고리역할을 한다.이들은 지난 달 29일 고승덕(高承德)변호사가 후보를사퇴한 뒤부터 이총재의 출마설을 짐짓 흘리며 여론을 청취해 왔다. 핵심 참모들은 이총재의 출마논리와 여당의 공격에 대한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이총재가 ‘제2민주화투쟁’을 선언한 시점에서 원내에 들어오면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 있고,내년 총선의 전초전(前哨戰) 성격이 짙은 이번 재선에서 압승을 거둬 수도권 선거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을 ‘출마의 변’으로다듬고 있다.이같은 명분을 내세워 여당의 집중 공세를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경계심은 풀지 않고 있다.여당이 선거전략을 바꿔 이총재 흠집내기를 시도할 경우 당선되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을 안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총재가 원내진출을 통해 대여공세를 강화할 경우 정치과열의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곱지않은 시선도 부담이다. 신사무총장은 “이총재의 출마 명분은 충분하다”고 반박하고 “이총재가원내(院內)에 진입하면 대여 주도권 싸움에서도 지금처럼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여권 이총재의 송파갑 재선거 출마 결심을 접한 청와대는 떨떠름한 표정이다.한 관계자는 “출마하려면 서울 종로 재선거때 했어야지”라고 출마결심에 ‘흠집내기’를 시도한 뒤 “상처가 많이 날텐데…”라며 이총재의 결심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이 관계자는 이총재와 여권후보와의 싸움을 ‘도끼(이총재)와 바늘(자민련金熙完후보)’에 비유하면서 “도끼와 바늘이 싸우면 도끼는 생명을 앗아갈위험이 있어 위협만 하다말고 바늘은 직접 찌르며 달아날 수 있기 때문에 바늘이 이긴다”며 이총재로서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님을 강조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지역선거를 정쟁(政爭)의 장(場)으로 오염시키려 한다”며 이총재를 비난했다.자민련측은 곤혹스런 반응속에서도 일전불사의 의지를 다졌다.후보교체설도 일축했다.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8일 박태준(朴泰俊)총재와 대책을 논의한 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재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총재의 공·사적 얘기가 나오면 원만한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하면서 이총재의 출마 재고를 은근히 요청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김희완전 서울부시장은 “야당 총재와 겨룰 기회를 얻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면승부의 뜻을 피력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일에 이어 9일에도 이총재의 출마를 비난하는 논평을 쏟아냈다.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현명한 유권자가 신성한 표로써 경제파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민회의도 윤호중(尹昊重)부대변인 등이 나서 ‘여론조사까지 해보고 나왔다’,‘마른 땅만 골라 딛느냐’,‘야당총재 무투표 입성 주장 웬말인가’는 등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양승현 박찬구기자 yangbak@
  • 자민련, 對野관계 설정싸고 두기류

    자민련이 한나라당을 놓고 어정쩡하다.공동여당을 생각하면 불가근(不可近)이다.반면 내각제를 감안하면 불가원(不可遠)이다.가까이할 수도,멀리 할 수도 없어 고민이다.그러다 보니 이랬다저랬다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지난 6일 ‘제2민주화투쟁’을 선언했다.자민련 부대변인단은 이총재를 강력히 규탄하는 논평을 준비했다.그러나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이총재를 한나라당이라는 표현으로 바꿨다.이총재를 직접 건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7일에는 방향이 다시 바뀌었다.박태준(朴泰俊)총재는 강력한 대야(對野)논평을 내도록 지시했다.김창영(金昌榮)부대변인은 ‘이총재의 위험한 시국관’이라는 제목으로 공격적 논평을 냈다.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망국투쟁’이라는 촌평(寸評)으로 거들었다. 이런 ‘두줄타기’는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으로도 표출된다.‘불가근’은박총재가 주도하고 있다.‘불가원’은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속내에 가깝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가 대변한다.김수석부총재는 내각제 우군(友軍)을심느라 분주하다.이총재를 비롯,한나라당 인사들을 연쇄 접촉하고 있다. 급기야 ‘공천배려설’까지 나왔다.“오효진(吳效鎭)총리공보실장을 국정홍보처장에 임명한다.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그래서 충북 청원지역구에서 경합자인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이 쉽게 당선되도록 한다.”그를 내각제 우군으로 활용한다는 시나리오다. 박대출기자dcp
  • 아직도 JP 못만난 李仁濟씨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 당무위원이 조만간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를 만날 수 있을까. 이당무위원은 6개월간의 외유를 마치고 지난달 26일 귀국했다.곧바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고문 등 전·현직 실력자를 두루 만났다.하지만 김총리는 만나지 못했다.귀국직후 김총리측에 일정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아직 연락이 없다고 한다.일정이 빡빡하다는 게 총리실측의 답변이다.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도만만찮다. 우선 이당무위원의 귀국후 언행이 김총리에게 곱지 않게 보였을 수 있다는시각이다.이당무위원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내각제는 바람직하지 않고 양당제를 하는 쪽으로 정계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김총리와 자민련 입장에서는 듣기 거북한 말이었다. 이당무위원이 귀국후 택한 나들이 지역도 억측을 낳을 만하다.그는 1∼2일엔 고향인 충남 논산을,4∼5일에는 대전을 둘러봤다.자민련의 지지기반인 충청지역을 택했다.충청권을 염두에 둔 듯한 그의 나들이가 자민련의 신경을건드렸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논산은 노모에게 인사하기 위해 들렀다는 게이위원측 얘기다. 곽태헌기자 tiger@
  • 자민련 ‘PK거물’ 영입작전

    자민련이 외연(外延)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16대 총선을 겨냥한 포석이다.최근에는 부산·경남지역이 주 공략 대상이다.특히 이 지역은 박태준(朴泰俊)총재의 고향이다.박총재로서는 각별한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 박총재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부산 방문 직후인 지난달 15일 부산시지부 개편대회에 참석했다.그러나 김전대통령을 비판하는 말을 삼갔다.매우이례적이다.김전대통령측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외연확대에 도움이 된다는계산이 깔려 있다. 이 지역에서는 김동주(金東周)의원이 박총재의 대역을 맡고 있다.영입 1순위는 박찬종(朴燦鍾)전의원이다.김의원은 박총재에게 “지역 연고가 확실하고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박전의원을 영입하면 차기 총선에서 부산지역에 자민련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적극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총재직을 제외한 모든 조건을 들어주자는 아이디어도 냈다고 한다. 그러나 박 전의원은 일단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자민련에 입당할 생각이 없다”는 반응이란 전문이다.김의원은 그러나 “아직포기할 단계는 아니다”며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선의원 출신인 허재홍(許在弘)전의원의 영입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접어들었다.허 전의원은 전국구인 정상구(鄭相九)의원이 맡고 있는 부산남갑을 희망하고 있다.그러나 정의원이 지구당 양보 입장 표명을 유보,허 전의원의 입당이 지연되고 있다. 5공 핵심인사 허삼수(許三守)씨도 영입 대상이다.허 전의원은 자민련 간판으로 부산지역에서의 당선가능성에 대한 득실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위문제 일단락에 朴총재 풀리고…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30일 ‘오픈하우스’를 했다.북아현동 자택에서 출입기자들에게 저녁을 냈다.총재 취임 후 처음이다.1년반만이다.달라진‘의욕’을 반영한다. 일정은 지난주에 잡혔다.‘고승덕(高承德)파문’이 일어나기 전이다.하마터면 사위인 고씨 때문에 취소될 수도 있었다.예정대로 진행했더라도 찜찜하게 맞을 뻔했다.그러나 고씨는 한나라당 후보를 사퇴했다.박총재로서는 다소느긋하게 됐다.스스로도 표현했듯이 ‘집안망신’을 털어버리게 됐다. 물론 완전히 마음을 놓게 된 것은 아니다.한나라당이 서울 송파갑 재선거를 앞두고 정치쟁점으로 키우고 있다.급랭정국이 박총재를 여전히 괴롭히고 있다.그렇지만 집안단속은 해결되니까 마음이 편한 눈치다.모처럼 웃음을 되찾은 것이 증거다. 박총재는 요즘들어 부쩍 힘을 내고 있다.친정체제 구축의지를 내보이고 있다.폭넓어진 식사자리도 그렇고,정책도 열심히 챙기는 중이다.이날 자택을개방한 것도 보폭의 확대를 의미한다.하지만 주류측 견제는 만만치 않다. 박총재 자택에는 철쭉이활짝 피어 있다.30년전부터 살아온 집이다.당시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이 준 80만원을 보태 샀다.
  • 高씨 후보사퇴의 변

    고승덕(高承德)변호사는 29일 자민련 중앙당사를 찾아 한나라당 서울송파갑 재선거 후보사퇴서를 내겠다고 밝혔다.당사에 나오기에 앞서 장인인 박태준(朴泰俊)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후보사퇴의 뜻을 전했다. 고씨는 기자들에게 “정치를 모르다보니 예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파문이 커지자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듯했다.그는 또 “정치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근거없는 흑색선전이 나오고 그 과정에서 화가 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야당에 참여해서라도 해명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모탤런트와의 스캔들설’‘이혼소송설’등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시달려왔다는 얘기다.박총재도 “마타도어도 당하다보니 흥분된 것같다”고거들었다.고씨는 “상황이 진행되면서 극복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 친지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함께 자리를 한 박총재는 “장인이 여당 총재인데 정치를 하려면 장인하고 해야지”라고 나무라듯 달랬다. 사퇴 뒤에는 가족들이 있었다.전남 여수에 있는 고씨부모들은 나흘전 상경해 설득에 나섰다.이틀전에는 박총재 부부와 만나 상의했다.가족회의도 매일열었다. “사위를 욕할 수도 없고…” 박총재가 고민거리를 털어내며 편한 마음으로 한 말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오락가락’ 高承德씨 후보사퇴 파문

    한나라당 서울 송파갑 재선 후보였던 고승덕(高承德)변호사의 후보사퇴가정국에 새로운 불씨로 등장했다.한나라당은 ‘여권의 공작’이라고 주장하며 6·3재선거 보이콧 검토,국회 참여거부 등의 강수를 띄울 태세다.여당은 개인 문제로 일축했다.야당의 ‘트집잡기’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자세다. 한나라당은 29일 후보로 확정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고씨의 ‘공천 반납’사건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한나라당은 재빨리 고씨의 불출마 선언을 ‘여권의 강압에 의한 조치’로 규정하며 ‘공세’를 폈다. 이틀째 충청권 방문에 나섰던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오후 서둘러 당사로 돌아와 긴급 총재단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나섰다.임시국회 활동을 중단하거나 6·3재선거 보이콧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하는 등 초강경 대응 방안까지 논의됐다. 이총재는 “이 시대에 야당이 결정한 후보를 여당 총재가 불러 회유와 협박을 통해 사퇴시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한나라당은 고씨의 28일 밤 행적을 상세하게 소개하며‘외압’에 의한 후보 사퇴임을 부각시키려 애썼다.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고씨는 어젯밤사무실에서 선거대책회의까지 열었다”면서 “하룻밤 사이에 탈당,후보직을사퇴한 것은 본인의 의사에 반한 강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영입에나섰던 황우려(黃祐呂)의원도 “고씨는 장인인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총재직을 사퇴할 정도로 출마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제 돌아설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출마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의 노사정위원회법 심의중단 지시를 했으나 이수인(李壽仁)·이미경(李美卿)의원이 당명을 어기고 심의에 참여하자 “당을 떠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당내에서는 고씨의 후보사퇴 파동과 관련,처음부터 잘못된 공천이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총재의 한 측근조차 “장인과 사위라는 특수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적절치 않은’ 후보 선정이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당지도부의 인책론까지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공천을 주도한 ‘주류’측이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국민회의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고씨는 스스로의 결단에 따라 사퇴한 것”이라며 “출마포기에 대해 납치 운운하는 것은 온당치않은 태도”라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씨의 후보사퇴는 가족들의 만류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본인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외압 주장을 일축했다. 최광숙기자 bori@
  • TJ “자민련을 정책정당으로”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는 요즘 며칠동안 조용히 지내왔다.사위인 고승덕(高承德)변호사 때문에 그랬다.고씨는 오는 6월3일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박총재로서는 체면이 구겨졌다. 박총재는 이달들어 부쩍 의욕을 보여왔다.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4·7반란’이후부터다.먼저 고위 당직개편을 주도했다. 소속의원은 물론 소속 장관,광역·기초단체장 등과도 식사자리를 주재했다. 각종 정책도 부지런히 챙겼다.친정체제 구축시도로 해석됐다.이런 차에 고씨문제가 터지자 충격은 더한 눈치다.그런데 28일부터는 목소리를 다시 내고있다.사위가 파놓은 ‘터널’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내보였다.작심(作心)한듯 이날 당무회의에서 ‘현장정치’를 선언했다.당세확장을 당면목표로 내걸며 ‘비장한 각오’도 주문했다. 박총재는 이날 “정책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인천신국제공항을 방문하고 경부고속철도 안전에도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민련은 이에 맞춰 정책정당으로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주요 현안에 대해정책간담회와 공청회를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벤처기업을 방문,즉석 간담회를 가지면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도 생각하고 있다. ‘하드웨어’구성도 계획중이다.우선 정책기획평가단을 신설키로 했다.정조실장,수석전문위원,정책기획전문위원 제도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與 정치개혁안 새달5일까지 마련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7일 국회에서 8인 정치개혁특위 회의를 갖고 국회의원 선거구제는 소선거구제를 원칙으로 하되 중·대선거구도 폭넓게 검토하기로 했다.정당명부제에 대해서는 국민회의는 1인 2표와 전국을 6권역으로 나누는 안을,자민련은 1인 1표와 8권역안을 고수했다. 한편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다음 달 5일까지 8인 정치개혁특위에서 단일안을 마련하도록 했다”면서 “그 때까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김종필(金鍾泌)총리,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4자회동을 통해 단일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구조조정 미흡땐 즉각 금융제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5대 그룹의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재계가최근 마련한 추가 구조 조정계획을 분기별 실천계획에 반영하고 이행시기를가능한 앞당겨 재계의 구조개혁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채권금융기관들은 각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이 확실히 이행되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하며,행정부는 채권금융기관들이이러한 책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경영진 문책 등 벌칙을 주고 책무를 다한은행에 대해선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5대 그룹 구조조정 이행 점검을 위한 재계,정부,금융기관간 1.4분기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5대 그룹의구조개혁을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상황에서 오늘 간담회는 이 구조개혁이 실제로 실천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김 대통령은 특히 “각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 이행이 늦어지거나 부진할 경우 채권금융기관의 제재조치가 즉각 발동돼야하며,필요하면 기업개선작업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봉균(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은 “사업구조조정 이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석유화학분야에서 곧바로 실행계획이 나오지 않으면 금융기관이 기존의 상환유예 조치를 중단하는 등 일종의 제재조치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고보충 설명했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5대 그룹의 지난해 및올해 1·4분기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과 종합평가 결과를 보고,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은 5대그룹의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을 분기별에서 월별로 점검하는등 재벌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행실적이 미흡한 그룹 계열사에는 즉각 벌칙성 금리를 부과하고 신규여신 중단 등 채권보전 조치에 이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법정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또 구조조정 실적점검에 소홀한 주채권은행에는 은행장과 구조조정 전담임원을 문책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김우중(金宇中) 대우그룹회장 등 5대 그룹 회장과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 등이 참석했다. 양승현 백문일기자 yangbak@
  • 여야 6·3재선거 후보군 윤곽

    오는 6월3일 실시될 2개지역 재선거에 대한 여야 후보군이 윤곽을 잡아가고있다. 한나라당이 27일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후보를 결정한데 이어공동여당도 1:1 공천구도속에 후보선별에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국민회의는 두 지역모두에서,자민련은 송파갑쪽보다는 인천계양·강화갑으로 선회,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결론을 내지못한 상태다. 공동여당이 공천지역을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것은 ‘돌출변수’가 생겼기때문이다.한나라당이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의 둘째사위인 고승덕(高承德)변호사를 송파갑 후보로 확정하는 바람에 당초 송파갑을 예상하던 자민련이 뜻하지 않던 ‘장인과 사위’대결을 치러야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자민련은 최근 위상강화를 노리는 박총재의 입장때문에 다시 계양·강화갑쪽을 청와대에 강력히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국민회의는 국민회의대로“자민련이 송파갑을 받기 어려우면 우리가 선거를 치르겠다”며 ‘양보’를요청했다. 여권의 후보 ‘교통정리’가 어려워지자 정균환(鄭均桓)국민회의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찾았고 청와대쪽은 후보선정과 관련,“공동여당이 나눠갖는 듯한 모양새는 좋지 않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이 계양·강화갑쪽으로 선회할 경우 자민련은 국민회의 문을 두드렸던 박상은(朴商銀)대한제당사장을 입당시켜 공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송파갑은 국민회의쪽에서 ‘젊은피 수혈’에 걸맞춰 김희완(金熙完)전서울시정무부시장보다는 오세훈(吳世勳)변호사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국민회의가 두곳 모두를 공천할 경우,인천 계양·강화갑 후보에는 송영길(宋永吉)변호사가 유력한 상황이다.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송파갑 후보로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의 사위 고승덕(高承德)변호사,계양·강화갑후보로 안상수(安相洙)위원장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각당은 지난 재·보선이 ‘부정선거시비’에 휘말린 점을 의식,이번 재선거가 정치권에 ‘깨끗한 선거’를 심어놓을 실험대로 보고 새 선거전략을 짜는데 당력을 집중하는 상황이다. 유민 최광숙기자 bori@
  • 자민련 ‘두자릿수 곳간’ 큰 만족

    자민련이 ‘두자리 수’를 달성했다.지난 22일 중앙당 후원회에서 10억원이상을 모금했다는 의미다.박태준(朴泰俊)총재 체제에서는 처음이다.겨우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며 안도하는 모습이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23일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두자리 수가 됐다”며 중간내역도 살짝 공개했다.구체적인 액수는 극비에 부쳤다.실무자에게는 함구령을 내렸다. 김총장은 “지난해의 다섯배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지난해에는 6억7,000만원을 모금했다.사실이라면 30억원 안팎이 된다.목표치인 30억원을 달성한 셈이다. 이런 액수는 앞으로 들어올 후원금도 계산한 듯하다.어느정도 부풀렸다는해석이 가능하다.부총재단·3역·시도지부장에게는 1,000만원씩 할당됐다.상임고문·국회 상임위원장 500만원,의원·당무위원 200만원,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100만원씩 주문받았다. 이를 합치면 6억원을 조금 웃도는 규모다.그런데 한 부총재는 200만원만 냈다.다른 한 초선의원은 30만원으로 넘어갈 생각이다.몇몇 의원들은 ‘강제할당’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그러자 김총장은 “결코 강압은 아니다”며한발 뺐다. 이번 모금과정에서는 박총재가 꽤 의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개인적 친분이 있는 주요 기업인들도 개별적으로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총재는 최근 친정체제 구축을 시도중이다. 지난 7일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이 계기가 됐다.그이틀만에 당직개편을 주도하면서 이런 의지를 내보였고,이후 부쩍 보폭을 넓히고 있다.두자리 수 모금은 박총재 체면도 세워주게 된 셈이다. 박대출기자
  • 여야지도부 4·19국립묘지 참배행렬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9일 서울 수유동 4·19 국립묘지를 찾아 기념탑에 헌화·분향했다.여야 3당 지도부도 일제히 참배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바친 희생자들의 뜻을 기렸다. 아침 일찍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을 비롯한 전수석비서관과 함께 묘지를 찾은 김대통령은 “4·19 민주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를 이룩하는 데 큰 힘이 됐으며,그들의 정신이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분향을 마친 뒤 희생자 유가족 15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김총리도 오전에 열린 ‘제 39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4·19혁명은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불의와 부정에 맞서 궐기했던 민주시민혁명”이라며 “우리가 지금 여러가지 국가적 난제를 안고 있지만,국민적 에너지를 다시 한번 모아 나간다면 반드시 새로운 희망의 천년을 열어나갈 수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손세일(孫世一)총무,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 당3역 및 당직자 100여명과 함께 참배했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도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양희(李良熙)대변인 등 당직자 50여명을 대동하고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이상득(李相得)정책위의장,이부영(李富榮)총무 등 당직자 100여명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한뒤 묘역을 둘러봤다.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4·19혁명 정신은 반독재와 민주주의의 구현에 있었다”면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이 국정운영에도 제대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3黨지도부 ‘釜山 민심잡기’ 총출동

    국민회의 자민련 한나라당 등 여야 3당 지도부가 15일 대거 부산을 찾았다.MBC 창립 40주년 기념식행사 참석에 맞춘 방문이었다.하지만 여야는 나름대로 시·도지부 개편대회,기자회견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 등 영남권 공략에초점을 맞춘 듯한 인상이었다.마치 16대 총선을 겨냥한 여야 지도부의 각축장같은 분위기였다. 국민회의 한달만에 영남권 공략을 재개했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이날 대행에 지명된 뒤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다.조세형(趙世衡)전총재권한대행이 지난 2월9일 대구,한화갑(韓和甲)전총무와 김원길(金元吉)전정책위의장이 같은달 22일 울산을 차례로 방문한 뒤 한달만이다.김대행의 이날 부산방문은 서막에 불과하다. 서석재(徐錫宰)·노무현(盧武鉉)부총재는 16일 이곳에서 당정책위 주최의신발산업육성 공청회를,20일에는 부산시지부 후원회를 연다.또 23일에는 당정의 최고위 인사들이 대거 부산선물거래소 개장식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민심잡기에 돌입한다. 김대행은 이날 시지부 소속 위원장,당직자들과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발해 내년 총선에서 필승 거두자”는 말로 이들을 위로했다.YS의 부산 발언을 의식,“이제 우리 국민들은 지역감정을 해소할 때가됐다.지역감정에 의해 형성된 정치구도는 국민들에게 불행만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역감정 해소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행은 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정치개혁 목표는 바로‘정치구도를지역성에서 탈피시켜 모든 지역에서 3당이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이라며 개혁 홍보를 하기도 했다.김대행의 남행에는 안동선(安東善) 지도위의장,이만섭(李萬燮) 상임고문,김옥두(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등이 동행했다. 자민련 경제로 승부를 걸었다.부산시지부 개편대회를 세몰이장(場)으로 활용했다.행사장인 부산시민회관은 중앙당을 옮겨놓은 듯했다.오는 8월까지 내각제 논의중단으로 여유가 생긴 당력을 모았다.박태준(朴泰俊)총재와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도 함께 했다. 중앙당 당직자들과 현역의원들도 대거 남하했다.국민회의에서는 김운환(金운桓)의원 등이 여여(與與)공조에 힘을보탰다. 박총재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을 겨냥 “요새 전직대통령께서 이 지역을 방문하시고 여러 말씀을 하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한 말과 행동이지역주의의 골을 더 깊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는 “자민련은 경제를 이끈 이 나라 개발연대를 주도한 세력”이라고 강조했다.또 “자민련의 경륜과 경험은 우당(友黨)을 비롯한 어느당도 갖고 있지않다”며 경제에 관한 한 ‘비교우위론’을 폈다. 행사에서는 김동주(金東周)의원을 새 지부장으로 뽑았다.‘부산경제살리기결의대회’도 겸해 ‘부산경제살리기추진위’를 발족시켰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수성(守城)이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15일 부산에이어 16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텃밭’ 점검을 한다. 김영삼(金泳三)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부산경남·대구경북 방문과 여권의 영남권 공략에 따른 견제 차원이다.16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의 한나라당 지지율이 정체현상을 보이는 반면 무소속 군단이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상도 이총재의 잰걸음을 재촉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흥수(柳興洙)의원 출판기념회에는 부산출신 의원을 빼고도 권익현(權翊鉉)양정규(梁正圭)부총재,김종하(金鍾河)지도위의장,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안택수(安澤秀)대변인 등 30여명의 의원이몰려 세(勢)를 과시했다.서상목(徐相穆)의원까지 방문단에 포함됐다. 이어 이총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현안을 거론하며 ‘부산사랑’을 유난히 강조했다.부산지역 어민의 정서를 감안,한·일어업협정 등현 정권의 실정(失政)도 꼬집었다.이날 두 여당 지도부의 부산방문 일정을의식한 듯 ‘누가 뭐래도 부산 경남은 한나라당의 아성(牙城)’이라는 점을부각시키는 모습이었다. 부산지역 지구당 위원장과 당직자 등이 참석한 만찬에서는 16대 총선 승리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당부했다.‘제2의 창당’과 ‘문호개방’ 등 이회창식(式)새정치 구상도 설명했다. 부산 박대출 박찬구 추승호기자 ckpark@
  • 日 보수·우익 오자와 자유당黨首-백범묘소 참배 파격 행보

    일본정계의 ‘풍운아’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자유당당수가 16일 한국을방문한다.19일까지 머물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 등 우리 지도자들과 폭넓은 교류에 나선다. 18일에는 효창공원 독립운동가 묘역을 찾아 백범 김구(金九)선생의 묘소를참배하고 윤봉길·이봉창의사의 동상도 둘러볼 계획이다.일본내 대표적 보수·우익 정객이 일제(日帝)와 맞서 싸웠던 백범선생의 묘소를 찾는 것 자체가 ‘의미심장한 변화’로 보인다.오자와당수는 90년 당시 노태우(盧泰愚)대통령 방일 직전 “반성하기 때문에 협력하고 있는데 그 이상 엎드려 절할 필요가 있느냐”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인사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21세기 미래지향적인 관계설정을 위해 불미스러웠던 한 세기를 마감하자는 의지로 보인다”고 해석했다.서민생활의 일부인 남대문시장을 찾는 것이나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임진각을 찾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물론 경계의 시각도 있다.오자와당수는 ‘일본열도 개조론’을 외치며 자민당탈당 및 사회당과의 연대 등 일련의 ‘정치실험’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그의 파격행보가 일본 정치인들의 의식변화를 대변하는 것인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일만기자
  • 자민련 “우리도 젊은피로 물갈이”

    ‘우리도 젊은 피를 끌어들인다’자민련이 젊은층 수혈에 나선다.‘노인당’이미지 탈피를 위해서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정당화가 목표다.8월까지 내각제 논의중단으로 추진력에 여유가 생겼다.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내각제 토양조성을 지시한 뒤 가속화되고 있다. 변신 시도는 과감하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재야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적극 영입하겠다”고 말했다.“정치감각이 있고 조직력도 뛰어나 정치신인으로 뛰기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장점을 들었다.“일부 운동권 출신인사를 만나본 적도 있다”고 소개도 했다. 김총장은 ‘신보수’라고 규정했다.젊은 운동권 및 전문가그룹을 기존 보수노선에 접목시키는 개념이다.당쇄신과 당세 확장의 기조로 삼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다.정체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온다.강창희(姜昌熙)원내총무는 “자민련은 보수정당”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혔다.일부 당내 보수론자들도 “운동권 출신 인사들은 자민련 색깔을 흐리게할 것”이라며 못마땅한 반응이다.향후 추진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물갈이는 대폭으로 추진하고 있다.전체 253개 지구당 가운데 미창당 57개지역에 대한 창당작업과 더불어 본격화할 방침이다.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지구당에 김윤수(金允秀)인천백화점대표를 영입하는 등 조직책 6명을 새로 뽑았다.김씨 등 4명이 30∼40대 인사들이다.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이날 “전 지구당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이를 기준으로 부실지구당을 정비할 계획이다.그 빈 자리는 젊은인사의 몫이다.한 관계자는 “현 지구당위원장중 40%정도는 물갈이 대상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회위원 한 선거구 3∼4명 선출 바람직”

    국민회의 내부에서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데 이어 자민련과한나라당 내에서도 동조주장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여야 절충과정이 주목된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13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1선거구에서 2명 뽑는 선거구제보다는 1선거구 3∼4명 선출방식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중대선거구제 지지 입장을 밝혔다. 박총재는 이어 “김종필(金鍾泌)총리가 청와대 인사를 만나 중대선거구제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한 것 같다”면서 “당론을 모아주면 김총리와얘기하겠다”고 김총리와 본격적인 절충을 가질 것임을 밝혔다. 또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부총재는 “소신인 대통령제에서는 소선거구제를 지지하지만 만약 내각제 개헌이 된다면 중·대선거구제를 재고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자민련측이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선거구제를 선호하는 의원이 28명으로 중대선거구제를 지지한 20명보다 조금 많은 것으로 중간 집계돼 당론 수렴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또 비례대표제도입에 대해서는 찬성은 16명인데 반해 반대는 두배인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회의 총무 孫世一의원,자민련 총무 姜昌熙의원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서상목(徐相穆)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파동 이후 공석이 됐던 양당 원내총무에 손세일(孫世一) 의원과 강창희(姜昌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양당은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를 중심으로 정치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총무 등 3당 원내총무는 13일 국회의장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국민회의 총무경선에서 손총무는 소속 의원 105명 중 95명이 참석한결선 투표에서 56표를 얻어 39표를 얻은 조홍규(趙洪奎)의원을 17표차로 눌렀다. 자민련은 의원총회에서 강총무를 전원 합의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다.
  • [인터뷰] 자민련 姜昌熙신임총무

    “솔직히 염치가 없고 송구스럽다.”자민련 강창희(姜昌熙)신임총무의 취임 일성이다.12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되자 인사치레로 한 말이다. 강신임총무는 승승장구중이다.사무총장·과학기술부장관에서 원내총무로 이어지고 있다.공동정권 출범 1년 남짓 동안 화려한 경력을 쌓고 있다.‘잘 나간다’는 비아냥마저 사고 있다. 강총무는 “훌륭한 동료의원들도 많아 박태준(朴泰俊)총재에게 고사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도 “총재님도 그러시고 총리께서도 간곡한 권유도 있고 해서 당이 어려울 때 기꺼이 나서는 게 도리”라고 소감을 대신했다.그는 “순리와 상식에 벗어나서 잘되는 것을 보지 못했고,정치에는 원칙이 있다”고 강조했다.“이 세가지를 바탕으로 윗분과 상의하고 동료의원들의 조언을 구해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국회운영과 관련해서는 “상대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나라당이부영(李富榮)총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형님으로 부르고 있어 얘기가 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정치개혁협상 등 현안에는 “지금부터 파악할 것”이라고 즉답을 유보했다. 오는 8월까지 내각제 논의 중단에 대해 “총장 재임중 대선후보 단일화와내각제 개헌에 합의했으므로 주역은 아니지만 책임은 있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내각제 소신에는 변경 여지가 없다”면서도 “다만 8월까지 논의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니 그 테두리 안에서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53 ▲대전고 육사 ▲육군대 교수 ▲민정당 조직국장 ▲총리비서실장 ▲자민련 사무총장 ▲과학기술부장관 ▲11,12,14,15대 의원
  • 공동여당의 장래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은 공동여당이 합당하든 갈라서든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여론을 부채질한 측면도 있다.‘합당해야 한다’는 비율이 38.5%로 가장 높았다.합당과는 정반대인 ‘갈라서야 한다’는 응답은 22.8%였다.‘현재의 공조체제가 바람직하다’는 비율은 31.8%였다. 그러나 양당이 합당해야 한다는 여론은 바로 합당을 하라는 요구라기 보다는 공동여당의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하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지난 9일 4자회동에서 공동여당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었다. 호남지역의 합당 찬성률은 50.8%였다.국민회의쪽에서 합당에 대해 비교적관심이 많은 탓인지 국민회의의 텃밭인 호남권에서의 합당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대전·충청지역의 합당 찬성률은 50.9%였다.자민련은 대체로합당에 부정적인데도 대전·충청지역에서 합당 찬성률이 높은 것은 다소 의외다.대구·경북(TK)지역에서 합당을 찬성하는 비율은 24.0%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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