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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새 경제팀의 과제

    국민의 정부 제3기 경제팀이 환란극복이후 새도약의 기틀을 다져야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특히 우리는 새 경제팀이 디지털 경제와 빈부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중장기적인 경제의 도약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 디지털 경제 활성화는 성장성이 높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사회와 산업의 패러다임인 점에서,그리고 빈부격차해소는 환란이후 나타난 부작용을줄이고 사회화합에 도움이 되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실 정부는 그동안 환란극복과 구조조정 추진 등 ‘위기관리’라는 뚜렷한 목표를 지향했으며 그 수단 역시 비교적 쉬웠다.반면 신임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새 경제팀은 ‘모순과 불균형의 관리’라는보다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재정수지 악화,빈부격차 확대,업종별 경기양극화,환율 불안정 등은 서로 얽히고 설켜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특징이있다.정확한 목표와 인식이 없으면 정책이 표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때마침 신임 박태준(朴泰俊)총리가 “사이버 시대를 맞아 정보와 지식경제의 기초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취임 첫 마디에서 밝힌 것에 주목한다.경제팀장인 이헌재 재경부 장관도 “정보와 지식을 중시하는 디지털 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총리와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이장관은 또 “소득불균형을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디지털 경제로 이행하려면 벤처기업의 활성화와 기업들의 대규모투자가 필요하다.따라서 정부는 우선 디지털 산업 진입을 막는 갖가지 행정규제를 철폐하고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코스닥 시장에서 나타나듯 국민들이 일확천금의 환상에 빠지지 않도록 지나친 거품을 일으키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차분하게 이끌어야 할 것이다. 빈부격차 해소는 보다 이루기 힘든 과제이다.일자리 창출,고소득층에 대한과세강화,저소득층의 생계보장과 물가안정 등의 다양한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더욱이 시장경제와 개방경제로 이행하면서 우리는 미국 등 다른 선진국처럼 빈부격차가 구조화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공공 근로사업 등 일과성정책보다는 중장기적인 생산적 복지 시스템을 갖추면서 개별 정책을 집행해야 할 것이다.더 나아가 디지털 경제가 일자리를 줄이며 실업을 구조화시키는 장기적인 부작용을 미리 막을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새 경제팀은 이를 위해 종전과 달리 부처간 이견을 원활한 조정과 협력으로 풀어가길 기대한다.
  • 金대통령 신임 각료에 임명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새 내각은 밀레니엄 내각으로서 새로운 정신으로 국가환경과 국제적인 조류를 잘 읽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새로운지식기반의 세기에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국민,국가 모두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정부가 중심을 잡고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 등 신임 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정부가 정보화시대에 국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필요하면 적응교육을 펴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배고파서 나왔던 탈북자 7명이 북한으로 송환돼 생명이위태롭다는 얘기가 들려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에게 지시했다.또 “탈북자 문제가 보도돼 결과적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7명의 탈북자들을 송환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면서 “정부가 적절히 대처했는가를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덧붙였다.또 “밀레니엄 내각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전제,“중소기업이나 서민생활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만나보고 그들의 정서를 읽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신임 각료들에게 당부했다. 박태준(朴泰俊) 신임국무총리도 이날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분간 자민련 최고고문이라는 당직을 잊고 총리로서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여야에 치우치지 않고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이도운기자 yangbak@
  • 李憲宰장관 “전경련해체”발언 파문

    신임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의 ‘전경련 해체’ 발언이 일파만파를 일으키고 있다.지난해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의 전경련 개혁발언에 이어 실세인 이 장관의 발언이 불거지자 재계는 14일 이 발언의 진위를파악하느라 법석을 떨었다.전경련은 이 장관의 발언이 알려진뒤 손병두(孫炳斗) 상근 부회장 등 고위 간부들이 긴급 회의를 갖기도 했다. 이 장관은 장관임명 직전인 13일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위원장 집무실에서출입기자 7∼8명과 이런저런 얘기 끝에 “전경련은 세금을 깎아달라 하고,부정에 대한 조사중단을 요구하면서 금융시장에서 몫을 인정해달라고 떼를 쓴다.기득권만 지키려 한다면 (전경련은) 없어져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이어 “K씨(전경련 간부)는 기업자유를 좋아하는 듯 하면서 대우자동차 매각때는 국수주의자가 되고…”라면서 이율배반적인 태도에 불만을 표시하기도했다.차기 전경련 회장은 5대 재벌 총수가 아니라 6대 이하 재벌 총수나 민간경험이 많은 전직 관료출신이 맡아 재벌개혁을 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견해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당시 이 장관을 만난 자리는 개각을 앞두고 가벼운 얘기를 주로 했으며,넋두리로 한 말이 ‘전경련 해체’ 부분만 침소봉대돼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이 장관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발언이 문제되자 이 장관은 14일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해명했다. 재계는 그러나 그의 발언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손 부회장은 “무척 당황스런 일이어서 뭐라 할말이 없다”며 “전경련 해체발언의 진의가 과연 무엇인지 우리도 궁금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신임 박태준(朴泰俊) 총리와 이 장관이 재벌 구조조정과 개혁을 강도높게 주문해온 인사들이란 점에주목하면서 과거보다 강도높은 압박이 가해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의 발언은 ‘사석에서 부담없이 던진 말’이지만 2월말로 예정된 전경련 회장선임 등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같다. 육철수 곽태헌기자 ycs@
  • 朴泰俊총리 “빈부차 해소 집중 챙길 것”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는 14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자민련 최고고문인 박 총리는 “당분간 당직은 잊고 행정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4월 총선에 대해서도 “여야에 치우치지 않고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제현안을 일일이 챙길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총리가 할 일과 장관이 할 일,국장이 할 일이 따로 있다”고 응수하면서도 “내 생각의 일단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정계 복귀와 관련해서는 “그때 가서 생각해보자”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벌개혁에 대한 입장은. 재벌도 이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 전경련이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이 앞장서 스스로 개혁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정부도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 ?자민련 최고고문직 때문에 총선에서 공정성 시비가 나올 텐데. 대통령이 신임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철저한 공명선거를 지시했다. 내 생각도 똑같다.야당이걱정하지 않도록 엄정하게 선거관리를 할 것이다. ?당적을 계속 갖고 있다가 정치 일선에 복귀할 생각인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국민회의 총재직을 맡고 있고 김종필(金鍾泌)전 총리도 자민련 명예총재로 있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행정적으로는 공명하게 일한 걸로 안다.책임정치라는 관점에서 당적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정계 복귀 여부는 그때 가서얘기할 문제다. ?물가상승 우려가 높다. 큰 관심을 갖고 점검해 나가겠다.한국은행이 지금까지 대단히 적절한 통화관리를 해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잘 하리라 믿는다. ?총리가 경제현안을 깊숙이 챙길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데.신설될 경제부총리와의 관계는. 김 전 총리나 나나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일일이 챙길 시간도 없다.총리가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곳이 있지 않겠나.경제난 극복 과정에서 빈부 격차가 확대되고 중산층 몰락현상이 심화됐다.생산적 복지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다. 경제정책 전반은 경제부총리가 잘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시장에도 자주 나가보고 정보통신분야도 잘 살펴볼 생각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대통령과 주례회동 자민련 누가 나서나

    자민련 지도부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주례회동파트너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과의 독대가 갖는 정치적무게 때문이다.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는 2년2개월간의 자민련 총재직 재임기간 동안 모두 50번의 주례회동을 가졌고,‘DJT’란 이니셜도 여기서 더욱힘을 얻었다는 게 중론이다. 그만큼 주례회동의 당사자는 본인에게 큰 영광인 동시에 여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한껏 치솟게 된다. 자민련 새 지도부의 구성상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이 주례회동에 참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아직 대행이란 꼬리가 떨어지지 않았지만 내달 22일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될 것이 확실한 데다,얼마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공동여당간에 협의해야 할 사안이 많은 현실 등을 감안하면 이대행의 청와대 회동은 당연하다는 분석이다.더욱이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도 수차례이대행에게 100% 권한을 위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대행이 주례회동파트너가 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김명예총재는 자민련의 ‘실질적 오너’로서 공동여당간의 핵심사안을 협의할 때 김대통령과 가끔씩 마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金대통령 1·13개각 의미·전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일 단행한 ‘뉴밀레니엄 개각’은 공직사회의 동요를 최소화하면서 개혁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경제팀의좌장인 재경부장관을 교체하는 것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하면서도경제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런 점에서 개혁성과 전문성을 보강한 개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개각은 당초 4∼5개 부처에 그치는 소폭이 예상됐으나 막판 조금 늘어났다. 오는 4월 총선을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사회 부처도 일부 교체할 수 박에 없었던 것으로 이해된다.특히 일부 경제·사회 부처 장관의 교체로 연쇄 승진인사가 뒤따를 수도 있어 공직사회의 사기진작도 염두에 두었다고 볼 수 있다.이는 총선의 안정적 관리와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외환위기 극복 이후 상대적으로 심화된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정책의 추진이다.경질설이 나돌던 일부 정보·통신 관련 장관들을 유임시킨 것은인터넷·정보강국을 지향한 복지정책과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정보화 강국과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계획을 제시하며 내각에 남아 일하겠다는 결의를 밝힌 일부 장관들을 유임시킴으로써 이들 중요 업무의 연속성을살렸다는 지적이다. 사실 ‘박태준(朴泰俊) 내각’은 김 대통령이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에게 약속한 국가운영의 틀을 마련하고,국가경쟁력 강화와 중산층과 서민을위한 ‘정보 복지정책’에 힘을 쏟아야 할 판이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국정개혁의 기조와 경제정책 방향의 변화를 택하지 않았다.내각의 색채를 크게 바꾸지않음으로써 현 토대 위에서 지속적인 개혁추진 의지를 재천명한 셈이다.공동정부의 지분에 크게 신경을 쓰지않고 지난해 5·24 개각때의 골격을 유지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볼 때 새 내각은 한시적인 성격이 강한 준비내각으로 볼 수 있다.4월 총선이후 새로운 칼라의 전면적인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도 “지난해까지는 내각이 국가부도와 외환위기 극복,그리고 여기에서 발생한 여러 현상의 뒷처리에 에너지를 집중해왔다”며 “그러나 새 내각은 이를 토대로 개혁을 완성하고 무한경쟁시대에 우리국민이 갖고있는 문화창조력과 교육열을 이용해 새 시대를 열어갈 책무를 안고있다”고 말했다. 다만 개각과정에서 인사장기화에 따른 행정공백과 공직사회의 동요가 지속됐다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朴총리 임명안 국회 통과

    박태준(朴泰俊)신임총리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 본회의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출석의원 279명 중찬성 174,반대 100,기권 3,무효 2표로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표결 결과는 지난해 8월 17일 실시된 김종필(金鍾泌)전총리 표결 당시의 171표보다 3표 많으나 찬성률에서는 김전총리의 67.0%보다 낮은 62.3%로집계됐다. 박신임총리는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고 김전총리의 뒤를 이어 제 32대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박총리는 취임사에서 “사이버 시대를 맞아 정보·지식 경제의 기초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현정부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박총리는 “차세대 인터넷 개발,초고속 정보통신망 조기 완공,첨단과학기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벤처기업 육성,대학교육의 질적 향상 등을 통해 정보·지식 사회의 확실한 터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총리는 또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미진한 재벌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관계 등 4대 개혁을 올해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총리 임명동의’ 예상깨고 순조

    박태준(朴泰俊) 총리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에서 무난히 처리됐다.당초 여야간 신경전으로 진통이 예상됐으나 총선을 앞둔 여론의 부담을 감안한 탓인지 투표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이나 잡음은 일어나지 않았다. [본회의] 오후 2시 본회의 시작 직후 진행된 임명동의안의 무기명투표는 일사천리로 40여분만에 끝났다. 279명이 투표에 참석한 결과 ‘가’표가 동의안 통과 요건인 출석 과반수(140표)를 30표 이상 웃돌았다.공동여당내 이탈표는 거의 없었다.각당별 투표수나 무효·기권표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 한나라당 의원 19명이 ‘부’표를던지지 않았다고 분석된다. 당초 한나라당은 5분자유발언 형식의 반대토론을 벌인뒤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여당은 “국회법상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찬반토론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반대,한때 표결과정이 원만치 않을 것이라는우려가 제기됐다.그러나 한나라당이 오전 11시쯤 총무간 전화접촉을 통해 여당 주장을 수용함에 따라 이날 의사일정은 별다른 차질없이 진행됐다. 김성수 박준석기자 sskim@
  • [사설] 박태준 내각에 바란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오후 박태준(朴泰俊)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를 마치고 박총리와의 협의를 거쳐 재경부,행자부 등 장관 및 각료급 인사를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이번 개각은 4·13총선 출마 예정 인사들이 맡고 있던 부서에 대한 후속 인사라는 측면도 있지만 박총리가 내각을 새롭게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자못 크지 않을 수 없다. 박총리 내각은 국민의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서 국정의 기반을 다진 끝에 국정에 관한 김대통령의 원대한 구상을 본격적으로 구현하려는 시점에서 출범한다.또한 세계사적으로도 20세기와 1000년대를 마감하고 21세기와 2000년대의 새 밀레니엄이 시작되는시점이다.그렇기 때문에 박총리 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그만큼 크다. 무엇보다 박총리 내각은 오는 4월에 치러질 16대 총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총선은 지난 2년 동안 국민의 정부가 수행해온 국정에 대해 국민들이내리는 사실상의 중간 평가이자 다음번 대선의 전초전적 성격을 지닌다.따라서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16대 총선을 엄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새 내각의 긴급한 과제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박총리 내각은 이번 총선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인식하고 정권의 차원을 떠나 공정한 입장에서 부정·타락·과열·혼탁 선거운동을 방지하는 데 모든행정력을 집중하기 바란다.그렇게 함으로써 국민들의 참정권이 올바로 행사되도록 해야 한다.부정·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단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수 없다. 다음으로 당부할 것은 정치와 경제의 안정 속에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는 것이다.지난 시대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지 않고는 무한경쟁의 세계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사회 전 부문에 걸친 총체적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공직사회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일은 당연히 새 내각의 당면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정치적 안정은 일차적으로 정치권이 담당할 몫이긴 하지만 행정부도 정치적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는 불씨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경제적 안정에 관해서는 박총리가 ‘포철(浦鐵)의 신화’를 지닌 경제통(經濟通)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지난번의 경제팀은 정책 조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따랐다. 박총리는 이 점을 깊이 유념하는 가운데 국민복지개선에 노력을 집중하기바란다.그러면서 새 내각은 15대 국회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개혁입법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인권법·반부패법·국가보안법 개정 등이 그것이다.
  • 박태준 총리 내각 정치권 반응

    여야는 13일 박태준(朴泰俊)총리 내각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당리당략을 초월한 국정의 공정한 관리와 궤도에 오른 각분야 개혁의 완수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회의] 총리직을 감당할 인격과 덕망이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로 나타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논평에서 “적어도 한나라당에서 20여명의 의원이 당론을 넘어 지지를 보내준 것은 국무총리로서 능력과 덕망이 차고 넘치는 인물임을 입증했다”면서 박총리의 능력을 추켜세웠다. 이대변인은 특히 박총리가 우리나라를 세계 3대 철강국가의 반열에 올린 ‘포철신화’의 주역인 점,기업에 선진교육제도를 도입해 교육입국을 강조한점,포항을 무공해도시로 만든 환경운동의 선구자라는 점 등을 꼼꼼히 지적했다. 국민회의는 박총리내각이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우리 경제의 개혁페달을 가속화시켜줄 것을 당부했다.국가경쟁력을 한차원 높여 각종 개혁을 완수하는데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자민련] 박총리에 대한 국회의 총리인준이 ‘별탈’ 없이 끝나자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원만히 가결돼 기쁘다”면서 “박총리는 실물경제에 해박한 경륜과 추진력을 갖춘 사람으로 21세기 국가발전과 국가선진화 과제 달성을 위한 국정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기대했다. [한나라당] 박총리가 공동여당의 총재였다는 점에서 우려감을 나타냈으나 향후 총선을 의식,‘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특별히 ‘주문’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의총에서는 여론의 부정적인 시각을 우려,표결에는 참석하되 임명동의안에는 반대한다는 당론을 냈다.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논평에서 “공동여당의 총재가 선거내각 총리가 돼공정성을 우려한다”면서 “그러나 이왕 선출된 만큼 박총리는 당리당략을초월한 공정한 선거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대변인은 특히 “이것이 현 정권과 박총리 등 모두를 위한 길이 될 것이며 이러한 기대에 어긋나는 소아적 행태를 보일때 국민과 역사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민 박준석기자 bori@
  • 오늘 장관 4∼6명 경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국회에서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대로 4∼5명 수준의 소폭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당의 요청에 따라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이상룡(李相龍)노동부장관 등을 총선에 출마시키기 위해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하려 했으나 본인들이 거듭 고사의 뜻을 밝혀 소폭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의 총선출마를 놓고 당측과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개각 대상은 1∼2명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총선출마가 확실한 강봉균(康奉均) 재경부장관 후임에는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이 유력하며 총선 출마 지역을 놓고 고심 중인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의 후임으로는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장관 후임에는 강덕기(姜德基) 전 서울부시장과 이근식(李根植) 전 내무차관,이연택(李衍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교체대상으로 거론됐던 김덕중(金德中)교육부장관은 유임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장에는 안병우(安炳禹) 중소기업특위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는 가운데 정덕구(鄭德龜) 산자부장관의 자리이동도 점쳐지고 있다. 양승현기자
  • ‘총리 임명동의안’ 힘겨루기

    여야는 박태준(朴泰俊)총리지명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12일 소속의원 ‘총동원령’을 내렸다.서로가 열심히 표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한나라당측이 김종필(金鍾泌)총리 임명동의안 때보다 다소 부드러운 편이어서 긴장감은 덜한 분위기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무난한 인준을 낙관했다.현재 의석은 국민회의 103석,자민련 55석,한나라당 130석,무소속 11석.인준에 필요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어내는 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 지도부는 ‘만일의 불상사’에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최종 점검을 위해 13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각각 소집한다. 국민회의는 소속의원들을 상대로 전화통화,전보 발송 등 이중점검에 나섰다.양성철(梁性喆)·채영석(蔡映錫)·김홍일(金弘一)의원 등 외국에 나간 5명을 빼고는 전원 출석을 지시했다.의원직 사퇴서가 처리 안된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과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에게도 참석을 요청했다. 자민련은이날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소속의원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이긍규(李肯珪)총무 등 중진들은 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맨투맨’설득작업에 나섰다.와병중인 김복동(金復東)·정석모(鄭石謨)의원 말고는전원 참석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총선을 앞둔 선거중립내각의 필요성과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주장하며 강경입장을 세우고 있으나 표결에는 응할 방침이다.원내총무단은 부결을 목표로 의원들의 출석을 독려하는 등 막바지 점검을 벌였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김종필총리 인준 당시 차기총리부터는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대통령이 약속했다”고 압박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TJ 맞는 총리실 표정

    국무총리를 직접 보좌하는 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은 11일 새 총리 맞이에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간부들은 당초 한나라당이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의 총리 인준을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또 서리체제로 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해왔다.그러나 여야가 이날 박태준 총리지명자의 인준 표결을 13일 실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안도하는 분위기다. 총리실은 박 총리지명자가 업무 파악이 미흡한 간부에게는 ‘눈물이 날 정도로’ 호통을 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이취임식 의전과 업무보고를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고 있다.특히 박 총리지명자와 함께 총리실로 오게 될 것으로 알려진 조영장(趙榮藏) 비서실장과 김윤덕 자민련 총재비서실 차장,최병록·김용기 수행비서 등 포철 출신 인사들의 이력을 파악하는 데도 주력했다. 총리실에서는 얼마전까지 박 총리지명자가 10여명의 자민련 인사를 데리고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가 최근에는 총선 대비 등의 이유로 비서실장과수행비서만 올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그러나 이덕주(李德周)공보수석이 김총리와 함께 자민련으로 옮겨가는 등여러가지 교체 요인이 생겨 특히 비서실에는 적지 않은 자리 이동이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인 후임 실장의 인선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국회에서 총리 인준이 되면 김 총리와 박 총리지명자는 곧바로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임무를 교대한다.김총리는 그때까지는 공관에 머물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박태준총리 지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자민련에 복귀한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의 후임에 박태준(朴泰俊) 자민련 총재를 지명하고 국회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고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이 발표했다. 한 실장은 “박 총리지명자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국민에게 약속한 공동정부 정신에 따른 것”이라면서 “특히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보화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해 지명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또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국제적으로 깊고 폭넓은 교유를 갖고 있어 21세기 한국경제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총리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에서 통과되면 곧바로 박 총리의제청을 받아 이르면 이날 7∼9명 정도의 ‘중폭 개각’을 단행하고 2∼3명의청와대 수석비서관도 교체할 예정이다. 4월 총선 출마가 확정된 강봉균(康奉均) 재경장관의 후임에는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이 유력한 가운데 출마가 유동적인 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도 거론된다.후임 금감위원장에는 정덕구(鄭德龜) 산자부장관 및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이용근(李容根)금감위 부원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 부산지역 선대본부장을 맡아 비례대표에 출마할 것이 확실시되는 김기재(金杞載) 행자부장관 후임에는 지역화합 차원에서 영남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높다. 교체가 예상되는 김덕중(金德中) 교육부장관 후임에는 송자(宋梓) 명지대총장,문용린(文龍鱗) 서울대교수,조규향(曺圭香)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거명되고 있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장관 후임에는 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이 집중 거론되는 가운데 이상철(李相哲) 한국통신프리텔 사장과 이계철(李啓徹) 한국통신 사장,안병엽(安炳燁) 정통부 차관도꼽히고 있다.노동장관에는 김유배(金有培)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이,국무조정실장에는 신국환(辛國煥) 전 공업진흥청장과 최재욱(崔在旭) 전 의원이 유력하며,총리비서실장에는 조영장(趙榮藏) 자민련 총재비서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정책기획수석에는 정동채(鄭東采) 국민회의 의원과 김성재(金聖在) 민정수석이,복지노동수석에는 백경남(白京男) 동국대교수의 기용이 점쳐지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朴泰俊 총리지명자 구상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지명자의 ‘TJ내각’이 닻을 올린다.새 밀레니엄시대 초대총리로서 각오도 남다르다. TJ는 ‘경제총리’에 걸맞게 경제분야에 온 힘을 기울일 것 같다.이를 위해 경제팀만큼은 자신과 손발이 맞는 인사들을 기용하고 싶어하는 눈치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TJ의 경제실력을 믿고 있어 그의 의중이 반영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TJ는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빚어진 빈부격차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는다.그는 총리로 지명된 1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실업자 문제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어렵게 살고 있는 분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많다”고 ‘위민(爲民)재상’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강력한 성장론자였던그가 이제는 ‘안정 속의 성장’으로 경제관의 모토를 바꾸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TJ가 경제성장의 무게중심을 거둬들인 것은 아니다.간담회에서도“우리나라는 제조업으로 살아온 나라”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그런 기초위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철의 사나이’란 별칭에서 따온 ‘철혈총리’보다는 ‘디지털총리’로 더 불리기를 원하는 것도 그때문이다.TJ는 18세기말부터 19세기초까지 두차례 영국 총리를 지낸 소(小)피트를 가장 존경하는 재상으로 꼽고 있다.그 이유를 “그분은 재정개혁을 비롯한 여러 개혁을 했고,영국 근대정치의 초석을 깐 분”이라고설명했다.그가 앞으로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어디에 초점을 둘 것인지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TJ는 총리직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도 플러스요인이다.따라서 TJ는 대통령의 강력한 후원 속에소신있게 경제정책을 밀고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종태기자 jthan@
  • ‘JP 당복귀’ 이모저모

    11일 자민련은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다.김종필(金鍾泌·JP)총리가 당에공식 복귀한데 이어 후임총리에 지명된 박태준(朴泰俊·TJ)총재가 당을 떠났기 때문이다.이한동(李漢東)의원도 자민련에 입당,총재권한대행 겸 수석부총재로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JP는 오전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전남 나주 운정마을에서 올라온 주민 50여명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났다.주민들은 JP가 총리직을 떠난다는 얘기를 듣고 환송을 해주기 위해 찾아왔다.JP는 주민들과 간담회를갖고 “아쉬움도 크지만 2년간 최선을 다했다”며 총리직을 떠나 당에 복귀하는 소회를 피력했다. 민주당쪽에서 들려오는 ‘연합공천’반대 움직임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여과없이 드러냈다.“신당에 들어온 새로운 사람들이 애당초 DJP약속을 무시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어서 매우 걱정”이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그러나 “양당 공조는 서로가 같은 맥락에서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4월 총선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양당은 끝까지 공조해 나갈 것이고 이것을 변질시키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한동 대행은 이른 아침부터 3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마포당사에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자민련에 입당했다.오전 8시40분쯤 당사에 도착한 이대행은 곧바로 7층 총재실로 올라가 당직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입당원서에 서명했다.이의원은 “당사에 처음 오지만 잊어버린 당을 이제야 찾아오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박총재 주재로 열린 임시당무회의에서는 총재권한대행 겸 수석부총재로 임명됐다.이대행은 지하강당에서 취임식과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오후에는수원에서 열린 신보수대토론회에 참석,총재권한대행으로서의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TJ도 마지막 당무회의를 주재하고 당총재로서의 임무를 모두 끝냈다.TJ는“지난 2년여간은 나의 인생역정중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깨우친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뒤 “보수세력의 대표적 인물인 이대행이 합류해 희망적이며,4월 총선에서도 반드시 필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자민련 새지도부 구축

    이한동(李漢東)의원이 자민련 입당과 동시에 총재권한대행에 취임하고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명예총재로 당에 복귀함으로써 자민련의 새 지도부 진용이 갖춰졌다.이른바 ‘김 명예총재-이 대행’의 투톱시스템이다.이대행은 다음달 22일 전당대회에서 대행 꼬리를 떼게 된다.총리로 보직을 바꾼 박태준총재는 최고고문으로 선출된다. 따라서 좀더 확대해석하면 자민련은 ‘김 명예총재-박 총리-이 총재’의 트로이카체제로 총선에 임한다고 볼 수 있다.이들은 지역적으로도 각각 충청권,영남권,수도권을 황금분할하는 이점이 있어,총선구도를 보수 대 진보로 이끌어간다면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당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김명예총재는 텃밭인 충청권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이대행은 취약지인 수도권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경우 망외(望外)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다만 박총재는 총선에 직접 개입할 수 없는 관계로 당내 영남권세력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새 지도부는 이를 위해 우선 보수대연합에 총력을 기울일태세다.보수색깔을 더욱 뚜렷이 하는 동시에 보수인사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수시로 전국을 돌며 ‘보수 세몰이’에 나설 계획인 것은 같은 맥락이다.이대행 입당에 때맞춰 그를 지지하는 원외위원장과 보수인사 300여명이 당사를 찾은 것도 맥이 닿는 얘기다.당장 12일에는 정해주(鄭海주) 국무조정실장과 황산성(黃山城)전 환경장관,최환(崔桓)전 대전고검장 등 굵직한 인사들이입당식을 갖는다. 새 지도부의 2여(與)공조 지속여부도 관심사항이다.김명예총재는 이날 국무회의 고별사에서 “공동여당은 앞으로 더욱 굳건한 공조를 해나가면서 정부의 정책의지를 정치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큰 틀의 공조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안이다.하지만 각론에 들어가서는 차별화가 있을것으로 분석된다.우선 발등의 불인 연합공천문제는 벌써부터 삐걱거리는 형편이다.특히 영입작업의 가속화는 힘겨루기로 이어질 공산이 적지 않다.김명예총재가 “신당에 들어간 새로운 사람들이 애당초 DJP 약속을 무시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어서 매우 걱정”이라고 말한 것이나 이대행이 기자회견에서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의 연합공천 파기발언을 애써 무시한 것은이런 기류를 반증한다.내각제 문제도 갈등의 한 요소다.국가보안법과 교원문제 등 구체적인 정책들도 별개의 목소리를 낼 개연성이 큰 사안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자민련 모처럼 활기

    자민련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11일 김종필(金鍾泌·JP)국무총리의 당복귀가 직접적인 계기다.당의 실질적 오너인 JP를 중심으로 4월 총선에서의필승전략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신보수대연합’을 구성,안정희구 세력인보수계층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것이 골자다. 같은 날 자민련에 입당하는 이한동(李漢東)의원에 거는 기대도 크다.상대적으로 열세지역인 수도권에서 당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다. 이의원은 입당 직후 11일 오후 열리는 수원 신보수대토론회에도 총재권한대행 자격으로 참석한다.당에 복귀한 JP도 함께 참석,보수세력의 결집에 발벗고 나선다.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신진인사 영입작업도 4월 총선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대목이다.12일 정해주 국무조정실장,황산성(黃山城) 전 환경장관,조경희(趙敬姬) 전 정무2장관,신은숙(申銀淑) 순천향대 교수와 젊은 피인 이창섭(李昌燮) 전 SBS 앵커가 자민련에 입당한다. 박태준(朴泰俊)총재도 10일 “자민련은 자민련으로 살아남아야 하며 한발짝씩 한발짝씩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면서 “명예총재가 돌아오면 대전략을마련할 것”이라며 4월 총선에서 자민련의 선전을 기대했다.그러나 TJ의 총리행(行)에 대한 영남권 의원들의 소외감과 이한동 의원에게 총재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긴 데 대한 당내 반발기류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김성수기자 sskim@
  • 박태준 총리내정자 문답

    차기 총리로 내정된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10일 마포당사에서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부총재단 및 당3역과 고별오찬을 하는 등 2년 넘게몸담았던 당 생활을 정리하느라 무척 바빴다.다음은 박총재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개각 폭은. 내가 대폭개각을 구상한다고 언론이 보도해 염려스럽다.내가 의견을 내는것은 큰 결례다.선거를 앞두고 있고 총리가 바뀌니까 개각 폭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선거내각이라 정치인 입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전문성 있는 관료들이 많아야 한다.하지만 그런 얘기조차 내가먼저하는 것은 결례다. ◆성장론과 분배론 중 어느쪽인가. (나는) 강력한 성장론자였다.밀레니엄시대를 맞아 균형을 잘 잡아가야지.그래도 성장 없이는 균형배분도 없지 않느냐. ◆정보통신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92년 포철 건설을 완료하고 초고속통신망을 깔려고 포스데이터를 만들었는데,나 없을때 성격이 변질됐다.그때 잘 됐으면 우리도 정보선진국이 되었을것이다.빌 게이츠와는1번,손정의(孫正義)씨와는 3번 만났다.포스데이터를만들때도 손정의씨와 계약했다. ◆자민련 최고고문으로서 당과의 관계는. 엄연한 당원이다. ◆(대통령과) 총리직 임기 얘기도 했나. (웃으면서) 가기도 전에 무슨 소리냐. ◆경제관료들이 긴장하고 있다는데. 긴장할 이유가 없다.장관을 부총리로 시켜준다는데 사기가 올라가야지.지금잘하고 있다.1년에 10% 성장시키고 있는데…. ◆과거 총리는 일반행정,부총리는 경제분야에 주력했는데. 얼마나 좋으냐.경제부총리가 나보다 월등히 경제를 잘아는 사람일텐데.나는 외신 등 바깥 시각을 보고 크게 탈선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맡으면 되지않겠나. ◆각료제청권은 행사할 것인가. 법이 그렇게 돼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 한종태기자 jthan@
  • 민주, 한시적 단일지도체제

    여권은 오는 20일 출범하는 ‘새천년 민주당’(민주당)의 지도체제를 선거기간을 전후한 한시적 단일성 지도체제로 구성하기로 하고 이르면 이번 주안에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11일 박태준(朴泰俊)총재의 총리지명에 맞춰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복귀하고 이한동(李漢東)의원이 입당함에 따라 김명예총재-이총재권한대행(수석부총재)로 지도체제를 구축한다. 여권은 민주당이 공식 출범하면 곧바로 4·13총선에 대비한 선거대책기구를구성할 예정이다.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이 맡기로 내부조율이 끝난 상태다. 그러나 민주당 대표 후보로는 이당무위원과 더불어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이수성(李壽成)민주평통수석부의장,김중권(金重權)전청와대비서실장,송자(宋梓)명지대총장,김민하(金玟河)전한국교총회장 등이 거론돼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당무위원은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민련과의 연합공천 문제와 관련,“지역정당을 자임하지 않는 한 전국에 후보를 내야 하며자민련도 어느지역에서든 후보를 내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 내각제가 민주당 강령에서 제외될 것임을 시사했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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