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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총리 “기존조직 내품에”

    총리서리제의 위헌 논란속에서도 국무회의에 참석해 사회를 보는 등 총리자리 굳히기에 나선 장상(張裳) 총리서리가 공석인 총리 비서실장과 의전비서관에 내부인사를 기용하며 내부 조직장악에 나섰다.과거 정치인과 학계 등 외부출신의 총리들이 비서실장과 의전비서관에 주로 ‘자기 사람’을 임명해온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최근 내정된 정강정(鄭剛正) 비서실장의 경우 임명권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행사했지만 천거는 장 서리가 했다. 장 서리가 정씨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 “외부인사를 임명할 경우 정부의 일에 익숙해지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총리실 업무에 정통한 1급 중에서 뽑았다.”고 총리실측은 밝혔다. 장 서리는 하지만 이같은 실질적인 이유 외에도 내부 승진인사를 통한 총리실 내부 조직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9급으로 공직을 출발,행정고시에 합격한 정씨는 공직사회에서도 ‘입지적인’인물로 통한다. 장 서리는 또 의전비서관에 김석민(金錫民) 심사평가1심의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고 출신의 김씨는 과거 현승종총리 시절 의전과장을 지낸 총리실의 엘리트다. 현 정부들어 김종필,박태준,이한동 전 총리는 김용채,조용장,이택석 전 의원을 각각 비서실장으로 기용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18일 “장 서리가 아들 국적문제 등으로 곤혹을 치르면서 이대인맥 등 외부인사를 기용하지 않고 내부인사 기용으로 몸을 다소 낮추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신국환산자, JP·이한동 회동 참석 내각 정치중립 훼손 논란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저녁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와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의 회동에 참석한 것을 두고 내각의 정치중립 훼손 시비가 일고 있다. 신 장관은 신라호텔에서 김 총재와 이 전 총리의 회동에 참석,3시간 가까이 술을 곁들인 만찬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취재하던 방송 카메라 기자들과 멱살잡이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신 장관은 회동후 기자들을 피해 맨 마지막으로 나오다 기자들과 마주치자 “이 ××들,너희는 형도 없냐,해도 너무 한다.”고 거친 말을 쏟아냈다. 7·11개각 이후 내각의 중립성 시비가 계속되고 있는 터라 그의 만찬 참석은 정치권의 중립내각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당장 한나라당 김영순(金榮順) 부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신 장관의 참석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중립내각 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며 “신 장관은 자진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실질적인 중립내각을 위해선 청와대와 내각에 포진된 정치인 출신 인사들을 전면 교체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취재기자의 멱살을 잡고 욕설까지 했다면 장관으로서의 의식과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장관은 “김 총재의 요청으로 사적인 입장에서 참석한 것”이라며 “두 분은 각각 당 총재와 총리로 모신 분들인 만큼 참석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기자들과의 몸싸움에 대해서는 “모임의 성격에 비해 언론의 관심이 지나치게 표출될 것을 우려해 보도진에게 여러차례 자제를 당부했다.”며 “이 과정에서 약간의 언쟁과 마찰이 있었던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중립내각의 기본입장을 충실히 견지하면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한나라당의 사퇴요구를 일축했다. ‘박태준 사람’으로 통하는 신 장관은 지난 2000년 8월 자민련 추천으로 산자부 장관에 첫 취임한 뒤 지난해 9월 개각때 교체됐으나 올 1·29개각 때 재발탁됐다. 진경호기자 jade@
  • 총리서리 과거 사례/ 50년이후 21명 ‘서리생활’

    역대 정부의 ‘총리서리’는 지난 50년 신성모(申性模)씨부터 장상(張裳) 현 서리까지 모두 21명에 이른다.지난 75년 이후 6공 노태우(盧泰愚)정부 후반기인 91년까지는 내각개편 때마다 총리서리 제도가 관행처럼 유지됐다.이기간에는 상당수 총리가 서리 생활을 했고,‘정상적으로’직무를 수행했다. 총리에 대한 국회동의 제도 자체가 없었던 제3공화국이나,내각제였던 제2공화국은 서리 체제가 없었다. 김영삼(金泳三)정부 때도 마찬가지다.총리서리 임명을 자제한 때문이다.6공 말기 “서리체제가 법적 근거가 없고 헌법에 명시된 국회 임명동의권을 무시한다.”는 비판이 강력히 제기된 탓이기도 하다.그래서 노태우정부 마지막 총리인 현승종(玄勝鍾) 총리를 시작으로 문민정부까지 이런 관행은 사라졌다.민주당도 과거 야당 시절 서리체제를 반대했다.가깝게는 노태우정부 시절의 강영훈·노재봉·정원식 총리서리 때를 떠올릴 수 있다. 물론 총리서리가 없는 기간에도 총리직은 적어도 기술적으로는 공백상태를 맞지는 않았다.당시 정부조직법에 따라 경제기획원장관을 겸임하는 부총리가 그 직무를 대행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김영삼 대통령은 이회창(李會昌) 전 국무총리가 사표를 제출했을 때도 이영덕(李榮德)씨를 총리내정자로만 임명해 놓고,서리임명을 별도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서는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만 빼고 김종필(金鍾泌)·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가 총리서리의 꼬리표를 달았다. 이전 역대 총리 가운데는 4대 백두진·12대 최규하·14대 남덕우·15대 유창순·16대 김상협·17대 진의종·18대 노신영·19대 김정렬·20대 이현재·21대 강영훈·22대 노재봉·23대 정원식 등 12명이 총리서리를 지냈다.신성모(50년),허정(51년),이윤영(52년),박충훈(80년),이한기(87년)씨 등은 총리서리만 하다 물러났다.백한성(54년)씨는 임시서리만 했다. 이지운기자 jj@
  • 임명 직후 구설수 오른 장관들/취임사 문구 때문에 하차도

    국민의 정부 들어 신변문제 등으로 임명되자마자 구설수에 오른 장관급 인사는 적지 않다.낙마(落馬)한 인사만도 5명에 이른다.주양자(朱良子) 전 보건복지·손숙(孫淑) 전 환경·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송자(宋梓) 전 교육·안동수(安東洙) 전 법무부 장관 등이다. 현 정부 첫 낙마사례로 꼽히는 주양자 전 복지부장관은 98년 2월 국민의 정부 조각(組閣)멤버로 참여했으나 부동산 투기의혹이 불거져 논란 끝에 57일만에 퇴진했다.손숙 전 환경부장관은 러시아에서 연극 공연 뒤 전경련으로부터 격려금 2만달러를 받은 것이 화근이 돼 취임 32일 만인 99년 6월 경질됐다.김태정 전 법무장관은 99년 옷로비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뒤 그해 6월 진형구(秦炯九)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의 지휘책임을 지고 16일 만에 경질됐다.송자 전 교육부장관은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실권주를 취득,부당이득을 얻었다는 논란과 더불어 이중국적,표절 의혹등으로 지난 2000년 8월 취임 24일 만에 중도하차했다.안동수 전 법무부장관은 지난해 5월 ‘정권 재창출’을 다짐한 취임사 초고가 문제가 돼 ‘43시간 재직’이라는 역대장관 최단명의 불명예 기록을 안고 옷을 벗었다. 총리 가운데는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가 지난 2000년 5월 탈세를 목적으로 부동산 일부를 제3자에게 명의신탁한 사실이 드러나 4개월여만에 퇴진했다. 문민정부 때도 단명장관이 적지 않았다.박희태(朴熺太) 전 법무장관이 딸특례입학건으로,박양실(朴良實)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허재영(許在榮) 전 건설부장관이 재산형성 문제로 각각 10일만에,김상철(金尙哲) 전 서울시장이 그린벨트 호화주택 보유 파문으로 일주일만에 물러났다. 진경호기자 jade@
  • 박태준씨 포스코경영 질타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는 17일 ‘최규선 비리’에 포스코가 연루돼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최근의 포스코 경영상태를 강력한 어조로 질책했다. 포스코 명예회장인 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에서 귀국,인천공항에 마중나온 황경로(黃慶老) 전 회장,안병화(安秉華) 전 사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의 비리연루에대해 현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희완 의혹규명 ‘열쇠’- 昌 금품수수 소문의 발설자, 홍걸씨 관련비리 ‘단골’등장

    잠적중인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씨가 ‘최규선 게이트’ 규명의 핵심 인물이라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규선씨와 함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전 부시장은 ‘이회창 전 총재 금품수수설’과 ‘포스코 커넥션’ 등에도 밀접하게 관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가 여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행동 반경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정치권 ‘선배’인 김 전 부시장 덕분이었다는게 최씨 주변 인사들의 전언이다.김 전 부시장이 ‘열쇠’를 쥐고 있는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그는 우선 ‘이회창 전 총재의 금품수수설’의 발원자로지목받고 있다.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씨는 최근 검찰에서 “최씨가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을 통해 이 전 총재에게 방미 경비로 20만달러를 줬다는 얘기를 김 전 부시장한테 들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최씨는 금품 제공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진위는 김 전 부시장의 ‘입’을 통해 가려질 수밖에 없다. 대통령 3남 김홍걸씨와 최씨가 연루된 ‘포스코 커넥션’에도 김 전 부시장이 개입돼 있다.그는 2000년 7월 홍걸씨가 최씨와 함께 유상부 회장을 만나기 훨씬 이전인 98년 1월,최씨에게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최측근 인사인 포스코건설 조용경 부사장을 소개시켜 줬다.최씨는 이런 인연을시작으로 조 부사장을 통해 홍걸씨의 유 회장 면담 등을요청,성사시키고 홍걸씨와 함께 추진한 벤처캐피털 설립과 관련한 협조도 얻어냈다.또 지난해 4월 포스코 계열사 등은 TPI 주식 20만주를 시가보다 비싼 주당 3만 5000원씩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전 부시장 본인도 지난해 1월 포스코 경영연구소 고문으로 영입됐다.김 전 부시장이 ‘김홍걸-최규선-포스코’ 관계의 연결 고리라는 얘기도 나돈다. 마지막으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의혹.최씨의 비서 겸운전기사였던 천호영씨는 “최씨,홍걸씨,김희완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하고 TPI 주식을 받아 나눠가졌다.”고 폭로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대통령 탈당/ 평민당에서 민주당까지-88년 황색돌풍… 97년 첫 정권교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민주당 탈당을 결심함에 따라정치권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게 됐다. 지난 87년 11월 김 대통령이 처음 독자적으로 창당한 평화민주당.13대 대선에서 3등을 기록한 김 대통령은 88년총선에서 원내 제2당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그러다 91년 4월 일부 재야세력을 흡수,두 번째 당인 신민주연합당을창당한 데 이어 9월에는 이기택(李基澤)씨의 ‘꼬마 민주당'까지 받아들여 세 번째 당인 통합민주당을 창당,92년 총선에서 97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14대 대선에서 패배한 김 대통령은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로 건너갔다.93년 귀국한 뒤 95년 7월 정계복귀를 선언했고,9월 네 번째 정당인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했다. 97년 15대 대선에서 ‘DJP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킨 김 대통령은 무소속의 박태준(朴泰俊) 의원과 김원기(金元基)의원이 이끌던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까지 합류시켜 네번째 대권도전에 나서 ‘5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룩했다.이어 ‘소수정권의 한계 극복’을 이유로 2000년 1월 신진세력을 영입,다섯 번째 당인 ‘새천년민주당'을 창당했다. 홍원상기자
  • 박지만씨 또 히로뽕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29일 서울 일대 유흥가에서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고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아들 지만(志晩·44)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박씨는 2000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유흥가 일대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로써 박씨는 89년 이후 마약 복용 혐의로만 6번째 처벌을 받게 됐다. 박씨는 99년 2월 치료감호가 끝난 뒤 박태준(朴泰俊) 전포항제철 회장의 후원으로 전자석 부품 생산업체인 E사의대주주를 맡아 회사를 코스닥에 등록시키는 등 기업인으로 활동해 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박근혜씨 대권행보 ‘기지개’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조만간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과 회동키로 하는 등 서서히 ‘독자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3일 “조만간 YS와 박 의원이 만날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이 ‘기회가 닿으면 YS를 찾아뵙고 싶다.’ 는 뜻을 전해 왔고,YS도 이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의원의 측근도 “오는 6일부터 박 의원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YS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8일 탈당을 선언한 뒤로 줄곧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향후 거취에 대한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측근은 “5일까지는 다른 인사들과 만나지 않은 채 향후 행보에 대한 구상을 다듬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위적 정계개편은 바람직하지도 않고,국민의 지지도 받기 어렵다는 점을 박 의원이 잘 알고 있다.”며 “건전한 보수 및 진보세력과 함께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를 펼쳐나갈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당분간 정치권 주요인사들과의 물밑 접촉을 통해 외연(外延)을 넓히면서 여론동향과 민주당내 대권경쟁 등 정국의 향배를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YS뿐 아니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등과도 잇따라 회동,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를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박 의원은 정치권 인사들과의 접촉 외에 다음달 영국을 방문한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열리는 한반도문제 관련 국제세미나에 참석,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대통령을 비롯한 동남아 여성 정치지도자들과 만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진경호기자
  • 정치 뉴스라인

    ■JP 제주서 내각제 전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8일 민주당의 첫 대선후보경선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정치 1번지’제주도에서 내각제 전도에 나섰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제주도 지부 내각제 추진위 현판식에참석한 뒤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각제 이야기가나오다 쑥 들어가는데 그런 소신없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돼서 사면초가에 이른 이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겠느냐.”며민주당내 내각제 논의중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TJ 美서 신병치료 받고 귀국. ‘DJT 공조’의 한 축이었던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가 미국에서 신병치료를 마친 뒤 일본에 머물다 8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박 전 총리는 총리직을 사퇴한 뒤인 지난해 7월 뉴욕에서 폐 밑의 물혹 제거수술을 받았다.
  • 김종필씨 자민련총재 복귀

    자민련은 9일 오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1만여명이모인 가운데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총재에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이로써 김 명예총재는 지난 97년 11월 박태준(朴泰俊)씨를 영입,총재직을 맡긴 이후 4년만에 총재직에 복귀했다. 김 총재는 취임연설에서 “오늘 저에게 명한 당의 총재직을 어김없이 수행,오늘날 우리가 처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허리를 펼 수 있는 그날을 기필코 만들고야 말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서울갤러리서 전시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도자기주식회사와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1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공예가 김정선씨(30)가 ‘이솝우화 중에서-현실과 몽상 Ⅰ’로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은 심사 결과 우수상은 ‘풍경 Ⅱ’의 정두섭씨(29),특선은 ‘생명의 근원’의 김은정(26)·‘PerformanceⅠ,Ⅱ,Ⅲ’의 김우연(32)·‘눈·꽃·아가’의 김수연(31)·‘生’의 김성연(30)·‘P·L·B’의 박혜리씨(26)에게 각각 돌아갔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108명이 110점을 출품,대상을 포함해 67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대상에는 500만원,우수상에는 200만원,특선에는 각 1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인 장동광 청주 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은 “전반적으로 출품작들의 경향이 다양했다”면서 “작품들이 담고 있는 개념이나 기술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수준 편차가 심한 가운데 대상작은 독창적이면서 탄탄한 조형성과 문학적 구조를 가졌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장 위원 외에 천복희 서울여대 기획처장,정동훈원광대 도예학과 교수,우관호 홍익대 도예과 조교수,권상인경성대 도예과 조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10월30일 오후 5시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월4일 오후 6시까지. 다음은 입선자 명단. 김영수 홍성희 김삼현 조승균 송민정 박성화 박용임 이경주 양상근 강화연 이향순 임안나 이민규 정우석 김지아 차동기 채은경 김기현 윤효순 고민표 김수일 박태준 윤주일 이춘복 윤지용 이정완 최주희 이선미 강현순 이용규 김기현 이철빈 서인성 한주은 맹욱재 최지민 강경연 정소진 김문식 신윤영 이상규 전대숙 손은정 이화준 송준규 최수미 김종문 유선희 김선민 윤상아 손경자 이운경 오정은 김구형 박삼칠 이정희 권오진 이정훈 박옥경
  • 국무조정실 차관 내년 신설

    정부는 국무조정실에 차관급 차장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정기국회에 이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한동(李漢東)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근 국무조정실이 부처간 정책조정,종합적인 국정감사 대책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1일 “국무조정실에 차관급 차장을 신설하는 문제를 현재 행정자치부와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에 차장직이 신설될 것으로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국무조정실이 총리 참모 역할에머무는 것으로 인식돼왔으나 최근 부처간 이기주의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각종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조정,새만금 사업,정보화대책,반부패대책 등을 고유 업무를 다루는 주요 부처로자리 잡았다”며 차관직 신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조정실의 차장직 신설문제는 국무조정실장의 과도한 업무 등을 이유로 지난해초 박태준(朴泰俊)전 총리가 처음으로 김 대통령에게 건의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이어 이총리도 취임초기에 재차 김 대통령에게 건의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그 이후 강영훈(姜英勳)전 총리 시절 지금의 국무조정실장격인 안치순 행정조정실장이 전화 업무보고 중 심장마비로숨진데 이어 현 정부 들어 나승포(羅承布) 전 국무조정실장이 과로로 건강이 나빠져 사임한 이후 “국무조정실장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차장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되었다. 한편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은 참석하는 회의가 국무회의,관계·주무·분야별 장관회의,경제장관회의,국가안보상임위원회 등 하루 평균 3회 이상될 정도로 챙겨야 할 업무가 많다. 최광숙기자 bori@
  • [新 여소야대] (4.끝)자민련의 활로

    ‘DJP 공조’와해와 당 총재였던 이한동(李漢東) 총리 제명 이후 좌초위기에 놓인 자민련호가 활로를 찾을 수 있을까.자민련을 ‘수렴청정’해 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총재복귀가 그 열쇠가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시점에서 여소야대 정국 및 항후 대선국면에서의 자민련의 역할에 대해 ‘정답’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다.시시비비를 가리는 제2야당의 길을 걷겠다는 기세와는 달리 한나라당의 미지근한 태도로 국회법 개정을 통한 교섭단체구성마저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공조파기 과정에서 노출된 당내 강온파간 갈등도 자민련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민주당 및 한나라당과의 ‘사안별 공조’로 활로를 열기엔 한계가 뚜렷하다. 이같은 위상 추락에도 불구,JP는 지난 7일 여성 지방선거출마예정자 연수에서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과욕을부리는 사람이 많은데 내 눈에는 결과가 다 보인다.자민련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연수원 강당에는 ‘JP대망론과 함께’‘불안한 개혁,흔들리는 안보 JP만이대안이다’는 대형 현수막이 나붙은 가운데 참석자들이 ‘JP’를 연호하는 등 ‘JP대망론’은 여전히 자민련의 원심분리를 막는 구심력을 발휘하고 있다. ‘JP 직할체제’ 구축여부도 변수다.JP는 “(명예총재-총재-총재권한대행 등으로 이뤄진)당 지도체제가 우습다는얘기가 있다.당 체제를 정비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말해총재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그러나 “충분한 시간을 갖고당내의견을 수렴한 뒤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조심스러운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JP가 공들여 영입,당 경영을 맡기고 총리까지 시켰던 박태준(朴泰俊),이한동 등 2명의 ‘고용사장’들이당에 상처만 준 채 떠난 상황도 그의 ‘친정(親政)복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은9일 JP의 총재복귀 여부에 대해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의 건강문제도 있고 하니까 당내 협의를 거쳐봐야 알겠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JP가 당장 총재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측근들은 “정계개편 등 여러 변수를 감안할 때 명예총재의 신분을 유지하는 게 운신의 폭이 넓을것”으로 전망한다.이 총장도 “전당대회를 준비할 시간이필요하며 당분간 현 운영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가 총재직을 맡지않을 경우 당내인사중에는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이 0순위로 꼽히지만 건강문제가 부담이다.외부인사로는 내각제 파동 및 이적의원 파문으로 자민련을 떠난 김용환(金龍煥) 한국신당 대표와 강창희(姜昌熙) 의원이 대상이나 실현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관측통들은 “JP가 총재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킹메이커’가 아니라 ‘킹’이 되겠다는 야심을 버리지 않는한한·자동맹 등을 통한 자민련의 활로개척은 난망하다”는분석을 내놓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뉴스피플 7월26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7월17일 발매 7월26일자)는 춤에 열광하는 10대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기성세대의 눈에는 반항과 방황으로 비쳐지는 힙합댄스 마니아들의 세계를 N세대의 눈으로 들여다 보았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알뜰하고 재미있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정보를 가득 담았다.여행사들이 내놓은 다양한 상품들을 꼼꼼히 따져 알찬 여행상품 5개를 엄선했다. 2008년 올림픽 개최도시로 결정된 베이징의 현지모습과 우리에게 미칠 경제적 효과를 특파원 리포트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지난해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일본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박태준씨의 현정권과 JP에 대한 섭섭한 심경을 최근 그를 만나고 온 인사들을 통해 들어 보았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회사의 명운을 걸고 펼치는 산업스파이 방어 작전을 흥미진진하게 엮었으며 휴대전화로 물건구매,대금결제까지 가능해진 ‘온리 휴대폰시대’의 모든 것을 살펴보았다.더 과감하고 섹시해진 여성 노출패션을 주도하고 있는 ‘계곡패션’의 다양한 종류를 짚어보았다.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소설 ‘상도’의 저자 최인호씨를 문학마을에 초대했으며 영화팬을 위해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출품작들을 소개했다.신 장군의 비망록에서는8회에 걸쳐 파란만장했던 군생활을 들려주었던 안충준 장군을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다.
  • 헬기사고로 숨진 김종진회장은…

    5일 헬기사고로 순직한 동국제강 김종진(金鍾振) 회장은 우리나라 철강역사의 산증인 중 한사람이다.특히 철강산업 초기에 열연기술의 불모지를 개척,열연코일 분야에서는 국내최고의 전문가로 꼽혀왔다. 경남 거창 출신(1940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공대(금속공학과)를 나와 68년 포항제철 창립멤버로 입사했다.이후 열연코일을 생산하는 열연공장에서만 20년 이상 종사해 열연분야에서는 ‘걸어다니는 사전’으로 불렸다.‘박태준 스쿨’의 모범생답게 과감한 추진력과 엔지니어 출신다운 치밀한업무스타일,오랜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포항제철소 부소장,광양제철소 부소장,광양제철소장에 이어 포철 사장을 지낸 뒤 지난해 3월 동국제강의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됐다.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6월 회장에 올랐다. 함혜리기자 lotus@
  • 포철 박태준 명예회장 발령

    포항제철은 1일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를 명예회장(무보수 비상임 고문)으로 위촉하는 인사발령을 냈다. 포철은 이날 “최근 박 전 총리가 명예회장직을 수락하는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판단,예정대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설명했다.최근 신병 치료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박 전 총리는 순수한 명예직이라면 포철 명예회장직을 수락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인의 정확한 의사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함혜리기자
  • 포철 박태준씨 명예회장 추대결정

    포항제철은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를 명예회장에 추대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26일 정기 이사회에서 이를 결의할 예정이다. 포철 고위 관계자는 “유상부(劉常夫) 회장은 정기 이사회에서 직접 사외이사들에게 추대배경과 이유를 설명한 뒤 다음달 1일 공식 발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전총리의 명예회장 추대문제로 더 이상시간을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영진은 판단했다”면서 “박 전총리도 수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유 회장은 일본에 있는 박 전총리와 명예회장 수락에 대해 교감을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역대 총리 평가서’ 파문

    국무총리 공보 비서관 출신 정두언(鄭斗彦)한나라당 서대문을 지구당위원장이 24일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라는 제목의 공직사회 비판서를 내자 관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일부에서는 “15년 자신의 공직경험을 솔직하게 썼다”면서 공직사회의 부조리한 단면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도 나온다.하지만 총리실을 중심으로 대다수 공무원들은 “정치인이 되더니 자신이 몸담던 조직까지 정치적 이해를 위해 이용한다”며 불쾌해했다. ■총리실 분위기 못마땅하다는 반응이 주류였다.25일 열리는 정씨의 후원회 겸 출판기념회에 당초 참석하려던 인사들도 계획을 바꿔 ‘가지 않겠다’는 태도다. 총리실의 A씨는 “본인 스스로가 총리실에 근무할 때 모범적이고 우수한 공무원이었는지 반성해보라”고 충고했다.B씨는 “총리실에 근무할 때는 그렇지 않더니 정치인이 되더니 많이 변한 것 같다”면서 “한나라당 출신 인사들에 대해서만 유독 좋게 편을 했더라”고 말했다. C씨는 “정씨가 언급한 한 교수출신의 총리가 용역 리베이트를 주려고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그때 같이용역을 하던 다른 교수가 돈문제에 관여한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D씨는 “모시던 총리, 총리실, 나아가 전 공무원의치부를 드러낸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책 내용 정씨는 공직생활 중 거쳐간 18명의 총리에 대해부지런하고 똑똑한 유형으로 노재봉(盧在鳳),강영훈(姜英勳),이회창(李會昌),박태준(朴泰俊)씨,게으르고 똑똑한 유형은 이홍구(李洪九),이수성(李壽成),김종필(金鍾泌)씨를 꼽았다.5,000만원 규모의 청소년의식구조 조사용역을 맡겼는데 500만원의 리베이트를 보내온 한 교수는 나중에 총리가돼 재회했다고 술회했다.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총리직 퇴임파동에 대해서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주장하는 ‘경질’이 아니라 ‘자진사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 총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대통령의 바람막이나정치적 희생양 역할일 수 밖에 없다며 총리제도를 유지하기위해 그 많은 예산과 인원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고 지적했다.공무원 교육훈련제도에 대해서는 ‘예산먹는 하마’라고 꼬집었고 정부기관의 컴퓨터는 몇번 손도 안대고 있다가 퇴출되고 있다고 했다. 94년 초 당시 이회창(李會昌)총리의 도청실태 파악 지시도거론했다. 정씨는 “정보기관의 도청실태를 보고받은 이 총리는 ‘위법행위이므로 실무기구를 폐쇄하라’고 지시했으나 직후 이 총리가 물러나면서 유야무야됐다”고 전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뉴스피플 5월17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5월8일 발매 5월17일자)는 디지털시대에 몰아치고 있는 복고열풍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친구’를 필두로 사회·문화 전반에 퍼지고있는 복고풍의 현상과 원인을 다각도로 짚었다. 여성들의 낙태 ‘커밍아웃’과 의사협회 윤리지침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낙태 논쟁을 특집으로 엮었다.페미니스트,낙태 반대론자,의사의 논쟁을 통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낙태 문제를 집중취재했다.비판의 도마에 오른 여권 3당 지도부들의 거액 내기골프 소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했다.여권 중진들이 중심에 있는 여러 ‘대권 시나리오’를 분석했으며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를 지면에 초대했다. 인터넷,출장 대출에 멤버십 카드까지 발급하며 신종 사채업으로 급부상한 일본계 사채업체들이 사금융시장을 잠식하는 현장을 고발했으며 고용불안에 따른 종신보험 가입붐을 자세히 살폈다.생활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발명에 도전해 상품화까지 성공한 여성 발명가 5인에게서삶의 지혜를 배웠다. 문학마을 코너는 영원한 연가(戀歌) ‘꽃’으로 우리의가슴을 울렸던 김춘수 시인의 시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며 스타 스페셜에서는 ‘궁예의 현신’으로 평가받는 탤런트 김영철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 김정남 추방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김진선 예비역 대장이 들려주는 베트남전과 박태준씨의 정치입문,한국 테니스의 별 이형택 선수 등 푸짐한 읽을 거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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