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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예심의 연기배경과 국회정상화 전망

    ◎“함께 등원”… 여서 유화의 손짓/“강공땐 긴장심화”… 한발짝 양보/“10월 중순 등원” 야서 신호 온듯/평민선 “성의 보여라” 구체안 요구 민자당의 2차추경 단독처리방침 천명으로 싸늘하게 식어가던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협상 분위기가 21일 민자당측의 전격적인 추경심의 연기결정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수재 등 민생문제를 들어 2차추경 심의의 급박성을 강조하던 민자당이 이날 돌연 태도를 바꿔 10월10일 이후로 추경처리를 늦춘 것은 평민당측으로부터 10월 중순 등원의 「신호」가 왔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해 앞으로의 여야 관계진전이 주목된다. ○…민자당측은 이날 태도변화의 이유로 『인내심을 갖고 다시한번 야당 등원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데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동영총무는 『김영삼대표가 이날 상오 추경 단독처리를 둘러싼 여야 긴장관계 심화를 보고 추경처리의 연기가 바람직하다고 판단,청와대측과 다른 두 최고위원 그리고 당3역의 동의를 얻어 추경심의 유예의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측근인황병태의원도 이날 김 대표에게 『추경처리 강행으로 야당측을 자극할 경우 등원유도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추경심의 연기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내 민주계 소식통은 『2차추경 처리와 관련해 평민당측의 최후통첩이 있었으며 이것이 민자당 태도변화의 결정적 변수』라고 전했다. 즉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측근 인사가 이날 민자당 주요당직자와 접촉을 시도,김동영총무와 연락이 되었으며 『민자당측이 추경을 단독처리한다면 평민당측의 등원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대표 등 민자당 수뇌부는 이날 낮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유연한 대응을 결정했다는 관측이다. 이러한 여야접촉을 분석해볼 때 평민당측이 「민자당의 추경 단독처리면 등원않겠다」고 한 것을 뒤집는다면 「민자당의 추경처리 연기시 등원을 검토해볼 수도 있다」로 바뀔 수 있어 10월중순 이후 평민당의 등원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민자당의 전격 선회배경에는 김 대표 특유의 「변신」 전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강공으로 밀어붙이다가도 적절한 순간 태도를 1백80도 바꿈으로써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면서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생각이랄 수 있다. 이에는 그동안 김 대표­김 총무로 이어지는 대야 창구가 여야협상을 거부하고 강경입장만 고수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던 것에서 탈피해보자는 의도도 깔려있다고 분석된다. 특히 박준규국회의장이 전례가 없는 국회의장직권의 예결위 인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는 등 여권 내부에서도 추경 단독처리에 다소의 잡음이 있었던만큼 이런 것들을 무시해가며 무리를 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2차추경안의 구체적 내역중 민자당이 시급성을 강조하던 수재지원예산의 비율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도 민자당측으로 하여금 추경 단독처리를 주춤거리게 한 것으로 보인다. 총 2조8천여억원의 추경예산중 재해대책예비비는 2천억원이며 그중 이번 수재지원예산은 9백70억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페르시아만사태 지원예산 등 여야를 떠나 거국적 심의가 필요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추경을 민자당 단독으로 처리키는 명분이 좀 약했다고 보여진다. 여야는 민자당측이 추경처리방침을 전격선회한 것을 계기로 막후대화를 통해 국회정상화 절충을 본격화하리란 전망이다. 그러나 10월10일을 넘기고도 야당이 원내에 복귀치 않는다면 이번 추경심의 연기결정은 당내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을 것으로 에상된다. 민자당내 특히 민정계 일각에서는 『평민당측으로부터 등원시그널이 왔다는 민주계측의 주장은 신빙성이 희박하다』면서 『수재 등으로 긴급한 추경을 조속처리하는 것이 도리어 야당의 등원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김 대표ㆍ김 총무 라인을 비난했다. 또 이번 추경심의 연기결정 과정에서 김종필ㆍ박태준최고위원,박준병총장,김윤환정무1장관 등 민정ㆍ공화계가 소외돼 내심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도 민자당내 내분재연의 불씨로 남아 있다. ○…평민당은 『야당의 태도변화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일정을 연기했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여전히 냉담한 반응. 당관계자들은 『민자당이 여야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는 양 언론에 흘리면서도 실질적으로 우리측에 내놓은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하고 이날의 국회일정 연기조치도 단독국회 운영에 따른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해석. 평민당의 대야 막후협상 창구로 알려진 김원기의원은 『야권의 지금까지 행태로 미루어 민자당은 어떡하든 평민당이 국정포기라는 식의 비난을 받도록 하면서 국회등원은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면서 『여권이 말로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실제로는 차차선의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 김태식대변인도 『일단은 우리에게 국회에 들어와서 얘기하자고 취한 조치인 모양인데 우리의 요구조건에 대해 단하나 성의표시도 안한 상태에서 무작정 등원할 경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경우의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야권의 태도변화만이 국회정상화의 유일한 해결책임을 강조. 상당수 의원들은 그러나 전날 여당의 추경단독처리방침이 전해졌을 때는 『이렇게 되면 등원은 멀어진 게 아니냐』고 비관론쪽으로 기울다 이날 국회일정 연기소식을 접하고는 『무작정 연기한 것은 아닐테니만큼 어느 정도 가능성도 엿보이는 게 아니냐』고 기대감을 표시.
  • 정국정상화의 실마리 풀릴까

    ◎“선등원”ㆍ“선명분”… 여야 팽팽한 줄다리기/수해ㆍUR대책 등 현안 외압으로 작용/여 보궐선거 계기로 대화압력 가중/야 공개대좌 기피… 막후절충을 선호 경색정국 타개를 위한 여야의 대화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민자당이 15일 민자ㆍ평민 양당 사무총장회담을 제의하는 등 본격적인 대화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나선 데다 평민당 역시 협상에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이번주부터 대화의 통로가 열릴 전망이다. 평민당은 그러나 함평ㆍ영광 보궐선거일정협상 등을 빌미로 공식적인 여야 대화에 나서기에는 아직 「모양」이 좋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이달 하순까지는 막후대화채널을 활발하게 가동한 뒤 명분축적이 어느 정도 됐다고 인정할 때 장외투쟁의 고리를 풀 것으로 보여 여야간 장외 힘겨루기의 모습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중부지방의 수해,우루과이라운드협상 대책 등 당면 민생현안 등을 평민당의 등원유인의 외압으로 활용하려는 민자당은 15일 함평ㆍ영광 보궐선거 실시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여야사무총장회담을 갖자고 제의한 데서 알 수 있듯 눈앞에 닥친 보궐선거의 일정조정 및 수해대책 마련 등 여야간 의견접근이 용이한 부분부터 대화를 시도,파행정국을 복원시킨 뒤 복합적인 정치성 현안절충에 나서자는 입장. 민자당은 따라서 이번주초 민자ㆍ평민 양당 사무총장의 접촉 및 총무간 대화 등을 시도하면서 내각제 포기선언 및 지자제 조기실시 등 야권이 내세우고 있는 등원전제조건 등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3역회담 및 중진회담 가동 등을 야권에 적극 설득할 예정. 민자당이 지자제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어느 정도 정리했음에도 불구 평민당에 대해 지자제에 대한 직접적인 절충방식대신 야권의 국회동원 이후 모든 문제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우회적 접근방법을 쓰는 데는 평민당이 일단 국회로 들어오면 평민ㆍ민주 양당의 갈등표출로 민자ㆍ평민 양당체제의 보다 용이한 분위기 속에서 정국운영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유력. 민자당은 이같은 기조 위에서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여야 접촉 등을 통해 평민당이 정국정상화에 나설 의지의 「깊이」를 확인하는 한편 여야 관계가 복원될 경우 여권이 양보해야 할 「수준」을 어느 정도 정리해 놓겠다는 생각이다. 다시 말해 평민당이 한때 주춤했던 야권통합문제를 주도적으로 처리해나가기 위해 민주당에 대한 압력용으로 민자ㆍ평민 양당체제 복원이 임박한 것처럼 위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만큼 섣불리 여권의 카드를 미리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 박태준최고위원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야권의 요구조건이 명확해진 상황에서 우리측이 제시할 협상안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야권도 조건부 등원보다는 보다 차원높게 결단을 내려 일단 국회에 복귀부터 해야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민자당은 이번주부터 당3역간의 대화 등을 통해 정국정상화를 시도하면서 야권의 원내복귀의지가 여전히 미흡할 경우 수해대책과 관련한 각종 상위활동을 여 단독으로 강행함으로써 대야 등원압력을 가중시켜나간다는 전략. ○…정국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평민당측은 등원협상론이 점차 세를 얻어가는 형국이지만 아직은 공개적인 등원협상에는 반대기류가 우세. 나름대로 현실감각이 있는 몇몇 중진의원들은 남북문제ㆍ중동사태ㆍ수해 등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산적한 현안들로 인해 「장외투쟁」이 별로 큰 실효를 거둘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국회복귀의 불가피성을 내심 인정하고 있는 반면 상당수 초ㆍ재선의원들은 여전히 『명분없는 등원협상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 김태식대변인은 15일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수해복구ㆍ남북회담ㆍ물가ㆍ증권시장문제를 비롯한 민생현안 등 국민이 시급히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상황이 겹쳐 있다』고 전제,『우리 당은 어떻게든 교착상태에 있는 정국을 돌파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김대중총재가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각제개헌 포기선언 및 지자제 전면실시 등 2개항으로 시국수습의 전제조건을 압축한 것』이라며 당내 분위기를 전달. 그러나 김 대변인은 여권이 당3역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2가지 등원전제조건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는 한 응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등원전제조건을 2개로 압축했다 해서 법안날치기 처리에 대한 인책ㆍ사과 등 나머지 3개 조건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평민당이 인책대상으로 요구하고 있는 민자당내 민주계인 김동영총무 등 공식대화채널보다는 민정계의 김윤환정무1장관 등 비공식 막후대화 채널을 선호하는 인상. 영광ㆍ함평보선 참여방침을 굳혔음에도 신순범사무총장이 이 문제 논의를 위한 여권의 총장회담 제의에 대해 『정국을 풀려는 여권의 성의표시도 없이 보선날짜나 정하기 위한 회담은 무의미하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한 것은 같은 맥락. 즉 공식대화보다 막후접촉이 사퇴명분을 퇴색시키지 않은 채 평민당측이 차기 총선이나 대선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중시하고 있는 정당추천제ㆍ단체장선거 실시여부 등 지자제문제에서 여권의 양보선을 타진하는 동시 민자당내 민주계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데 유리하다는 계산. 이같은 막후접촉을 통해 지자제문제 등에 대한 여권의 가시적인 양보방침을 얻어낼 경우 평민당은 9월 말이나 10월 초쯤 의원총회 등에서 김대중총재에게 등원여부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는 형식으로,공개협상 또는 「독자적 등원명분」을 찾는 형식 중 택일할 것이라는 관측.
  • 포철서 「깨끗한생활」교재 펴냈다/자연보호 일깨워 화재

    ◎「산사랑」ㆍ「휴지줍기」등 내용 참신/이번학기부터 산하4개교서 채택/학부모용지침서 「올바른 가정교육」도 포함 문교부가 2학기부터 국민학교 어린이들에게 올바른생활 습관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기로 한 가운데 포항제철산하 제철학원(이사장 박태준포항제출회장)이 독자적으로 「깨끗한 생활」이라는 국민학교용 교재를 펴내 주목되고 있다. 「깨끗한 생활」은 각 학년별로 「용의단정」 「정리정돈」 「주변청소」 「마음가짐」 「오염방지」 「자연보호」 등 6권으로 나뉘어 32개 단원으로 꾸며져 있다. 제철학원에서는 이를 산하 4개국민학교 1백38학급 6천7백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주 1시간씩 토론식 수업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휴지줍고 낙서안하기」 「방청소하기」 「자기주위 정리하기」 「몸을 깨끗이 하기」 「바르게 목욕하는 방법」 「산을 사랑하기」 「동물과 식물사랑하기」 등 개인생활에서 사회생활에 이르기까지 조목조목을 단원으로 편성해 바른생활의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바른생활 가운데서는 특히 청결습관을강조하고 있다. 제철학원은 이같은 학년별 교재 6권 말고도 교사용지침서 6권과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바른 가정교육」이란 지침서 1권도 함께 펴냈다. 「바른가정교육」은 「깨끗한 생활」과 연계가 되도록 구성해 「약속은 꼭 지키세요」 「전화를 바르게 하세요」 「공중목욕탕에서 주의할 일은 무엇일까요」 「젓가락 사용은 이렇게 하세요」 「애국가를 부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 어린이가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예절과 습관을 71개 항목으로 나누어 가르치고 있다. 문교부에서는 이 교재를 검토해본 결과 문교부가 지난해 전국 국민학교의 교사용으로 발간 배포한 「기본생활습관교육」이라는 40여쪽짜리 장학책자와 취지가 같고 내용도 잘 짜여져 있다고 평가,희망하는 국민학교에서 이를 부교재로 사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문교부의 함수곤 교육과정담당관은 15일 『국민학교 교육과정운영지침에도 학교 및 학급이 학생이나 지역특성에 맞게 창의적으로 선정한 활동을 할수있도록 되어있어 이를 가르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국가차원에서 행하고 있는 획일적인 교육을 보완하기위해 일선 학교법인에서 스스로 교재를 만든 것은 권장할 일』이라고 밝혔다. 제철학원은 오는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새 교재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 박태준의원 어제 귀국

    한일의원연맹회장인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의원연맹 제18차 총회참석을 마치고 8일 저녁 귀국했다.
  • 한ㆍ일 의원련 총회 개막/「남북한 총리회담」 지지

    【도쿄=강수웅특파원】 한일의원연맹 제18차 총회가 5일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측에서 박태준회장을 비롯한 44명의 국회의원이,일본측에서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회장을 비롯한 1백40명의 중ㆍ참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양국 대표단은 5일과 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남북한 총리회담이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통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 기여할 역사적인 회담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에대한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 한ㆍ일 의원련 총회/내일 도쿄서 열려/대표단 오늘 출국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5일과 6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의원연맹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대표단인 민자당의원 42명과 함께 4일 상오 출국한다. 한편 박최고위원은 출국에 앞서 3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대표단 결단식을 가진 데 이어 이날 하오 청와대를 방문해 노태우대통령에게 출국인사를 했다.
  • 한ㆍ일 의원연맹 총회/대표단 오늘 결단식

    한일 의원연맹은 3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을 비롯,오는 5∼6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ㆍ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하게 될 4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단 결단식을 갖는다.
  • 재일동포 지위향상 공동성명 채택키로/한ㆍ일 의원련 총회

    제18차 한일ㆍ일한의원연맹 총회가 오는 5,6일 한일의원연맹회장인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과 다케시타(죽하등) 일한의원연맹회장등 양측 의원 1백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시내 동조회관에서 열린다. 특히 합동총회에서는 재일동포의 법적지위향상문제등 양국간 현안의 해결과 상호 우호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 민자 당직 개편설 “싱거운 매듭”

    ◎청와대의 “당 3역 재신임” 표명으로 원점회귀/대야대화 돌파구 안열리면 재론가능성 상존 지난주말부터 원내총무 경질을 중심으로 간단없이 거론되어 오던 민자당 당직개편이 31일 낮 노태우 대통령이 민자당 당 3역과 김윤환 정무1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베풀며 「재신임」을 표명함으로써 당분간 당직개편이 없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건강악화” 오판이 발단 ○…노대통령은 이날 당 3역과 김 정무1장관에게 그동안 수고했으며 앞으로도 합심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이 참석자는 『당직개편과 관련한 구체적 거론은 없었으나 분위기로 볼 때 올 정기국회 때까지는 현 당직체제가 유지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면서 『연말이나 내년초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당정개편때 자연스럽게 당직개편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 다른 참석자도 『김동영 총무 자신이 그동안 경질의 주된 이유로 거론됐던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으며 여야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는 것은 야권통합문제 때문이지특정인사가 대화창구를 맡았기 때문은 아니란 인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무교체를 거론하긴 힘든 분위기』라고 피력. ○김총무 귀국후 혼선 ○…민자당내에서 당직개편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김영삼 대표가 방미중이던 김총무의 건강을 지나치게 나쁜 것으로 「오판」,이를 당내외에 걸쳐 자신에게 불리하게 조성된 상황을 돌파하는 카드로 활용하려고 하고 부터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 김대표는 지난 25일 미국에서 귀국을 늦추고 있던 김총무로부터 국제전화를 통해 『진찰관계로 늦는다』는 연락을 받고 김총무가 도저히 총무직을 수행키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김대표는 이에 측근인 황병태 의원등과 이 문제를 논의,김총무의 건강이 그렇게 나쁘다면 김총무 자신을 위해서라도 총무를 교체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아래 새 총무를 민정계에 양보할 수도 있다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 김대표가 이같은 「결단」을 검토하게된 배경은 민정계 일각에서 지난 7월 임시국회 이후의 정국파행을 김대표ㆍ김총무로 이어지는 대야담당창구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몰아치는데다 당내부적으로도 당비 과다사용 시비로 김대표의 위상이 상당히흔들리고 있는 상황들을 탈피해보자는 의도가 작용했다는 분석. 김대표는 측근들과의 논의와 함께 25일 낮 김윤환 정무1장관과 단독 오찬회동을 갖고 김총무의 건강문제를 거론하면서 김 정무1장관이 총무직을 맡을 의사가 있는지를 은근히 떠보았다는 것. 김대표의 측근의원들은 25일 저녁과 26일에 걸쳐 김대표가 총무를 교체할 의사가 있음을 흘리기 시작했고 27일 상오 김 정무1장관이 이를 확인해줌으로써 총무 경질 가능성이 커지기 시작. 그러나 27일 저녁 미국에서 귀국한 김총무가 김포공항에서 상도동 김대표 자택으로 직행,『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당직개편 방향이 혼선. 김총무 측근들은 『김총무가 이 시점에서 혼자 물러난다면 건강에 진짜 문제가 있는 것이 되며 이는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이라면서 『바꾸려면 당 3역을 전원 교체해야 한다』고 나서 문제가 확대. 이에 28ㆍ29일에 걸쳐 김종필ㆍ박태준 최고위원 등이 『최고위원도 모르는 당직개편이 있을 수 있느냐』고 당직개편 가능성을 부인했고 김대표도 없던 일로 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렸으며 31일 노대통령과 당직자간의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당분간 당직개편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난 셈. ○9월말 교체 가능성도 ○…그러나 민자당내에서는 민정계를 중심으로 아직도 대야교섭창구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고 민주ㆍ공화계에서도 총무교체 필요성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당직개편 가능성이 전무하지는 않은 상태. 당의 한 소식통은 『김총무가 건강때문에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만 줄 수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면서 그 시기를 9월말쯤으로 관측. 다른 소식통은 『민주계 내에서도 실속없는 총무보다 다른 당직을 맡아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여야관계가 계속 풀리지 않을때 극적 돌파구를 열기 위해 총무교체등 당직개편이 다시 거론될 수도 있다』고 전망.
  • “UR 대비,농업구조조정 서두를 때”/고위당정회의 토론 지상중계

    ◎교통난 완화 돕게 휘발유특소세 인상 검토 이 부총리/내년 물가불안… 국민에 구체대책 설명 필요 정조실장/농민들 추곡수매가ㆍ수매량 조기결정 바라 원내 총무 30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는 강영훈 국무총리ㆍ이승윤 부총리 등 관계장관과 김영삼 대표,김종필ㆍ박태준 최고위원등 당직자들이 참석해 증시안정대책,예산편성 및 물가문제,우루과이라운드대책,민생치안 등 각종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측 보고에 이어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는데 주요 현안별 토론요지는 다음과 같다. ▷증시대책◁ ▲정영의 재무장관=증시 주변여건의 개선,주식의 수요공급균형 및 투자심리의 안정 도모에 역점을 두고 관련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자본시장개방은 현 계획대로 92년까지는 완료하겠으며 계획을 변경한다는 일부의 얘기는 틀린 것이다. ▲김용환 정책위의장=오는 9월말까지 4조원의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한뒤 다시 기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정부는 증권시장의 장기적 안정과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여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기업자금의 조달을 원활하게 하는 방향으로 적극 시책을 펴나가야 한다. ▷우루과이라운드대책◁ ▲이부총리=우루과이라운드에 대해 정부측의 대응이 늦었다고 질책하지만 실질토의가 시작된 것은 금년 5월부터로 정부가 상황진전에 따라 대응을 게을리한 적은 없다.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보완대책 특위를 구성해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김의장=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되면 내년부터 농산물수입이 완전개방되고 농산물생산에 대한 각종 지원 및 보조금이 끊기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협상이 타결돼도 유예기간이 10년있고 보조금지급중단도 단계적ㆍ선별적이므로 정부는 대 농민홍보에 힘써 농민들의 불안감을 씻어줘야 한다. 우리농업도 생계농업이 아니라 근대산업농업으로 전환할 때이므로 정부에서 구조조정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야한다. 농어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없으면 근로자들로부터 지난 몇년간 당했던 홍역을 농어민들로부터도 당할 가능성이 있다. ▲박 최고위원=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좀더 노력하면 대상품목을 줄이고 유예기간을 더 얻을 수 있지않느냐 하는 농촌여론을 감안,정부가 더 노력해야 한다. 농어촌 후계자에 대해 지원을 계속해 이들이 정치에 물들거나 정치에 눈을 돌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김동영 원내총무=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을 빨리 정해달라는 것이 농민의 바람이다. ▷예산편성 및 물가문제◁ ▲서상목 정책조정실장=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상승,공공요금인상의 내년 이월등으로 내년 물가가 우려스럽다. 또 내년 예산이 팽창예산도 아니면서 마치 팽창예산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이 인플레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으니 내년 물가대책수립과 함께 예산편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국민들에게 할 필요가 있다. ▲이 부총리=8월말 현재 물가인상률이 8%를 넘고 있는데 추석절을 어찌 보내느냐가 문제다. 추석절을 검소하게 보내면 연내 한자리수 물가유지가 가능하다. 유가는 배럴당 25달러를 넘지않으면 큰 문제가 없으며 어떻게해서든 올안에는 유가인상이 없다. 내년도 예산을 팽창예산이라고 하지만 재정규모의 확대 현실화에 불과하다. 과거에는 물가에 얽매여 재정규모를 부당하게 줄여 해마다 세계잉여금이 발생해 이것으로 추경을 편성해서 쓰면서 본예산이 얼마 안되는 것처럼 했다. ▷민생치안 및 기타현안◁ ▲안응모 내무장관=최근 범죄발생률이 감소하고 강력범죄도 주는등 전반적으로 고무적 상황이다.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일선경찰의 사기도 높다. 앞으로 문제는 추석절을 전후한 범죄발생인데 추석전 한달동안을 비상기간으로 보고 범죄서식처인 유흥업소,무허가 하숙집을 집중단속토록 하겠다. ▲박 최고위원=민생치안도 상당히 나아지고 있고 정치도 야당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다지만 상당수가 외유까지 가는 것을 보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총체적 난국이란 용어로 국민을 불안케할 이유가 없다. ▲서청원 정책조정실장=공휴일 축소문제가 노동계 등 사회문제화되고 있는데 정부가 이에 대한 사전 당정협의를 충분히 하지않은 것은 유감이다. ▲강 총리=수도권내 신규대학증설허용은 어렵지만 전자ㆍ이공계 등의 부분적 과 신설이나 전체 정원내에서 이들 학과의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지방에 신규 일류공과대학 설치문제는 적극 검토하겠다. ▲이 부총리=지하철에 대한 일반재정보조율이 금년에는 30%를 못넘고 있으나 내후년부터는 30%를 넘을 것이다. 지하철등 대도시교통난해소 자금마련을 위해 휘발유특별소비세를 10%에서 15%로 올리는 방안은 당정협의를 통해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
  • 정국타개방안 논의/여권 수뇌 어제 회동

    박준규국회의장,강영훈국무총리와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은 28일 서울 청구동 김종필최고위원 자택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야당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야기된 경색정국 타개방안과 정기국회 대책,당면 경제현안 등을 논의했다. 여권 수뇌들은 이날 회동에서 평민당의 원내복귀를 위한 정국 분위기 조성에 대해 집중협의하는 한편 이를위해 박 국회의장이 야당 중진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27일 고위당정회의/경제·중동사태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27일 하오 국무위원 식당에서 강영훈총리와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 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최근의 경제동향및 대응방향,내년도 예산안및 금년도 추경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강총리와 이승윤부총리를 비롯,최호중외무·안응모내무·정영의재무·이종남법무·김윤환정무1장관과 최상엽법제처장·최창윤청와대정무수석·김종인경제수석비서관 등이,당측에서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과 박준병사무총장,김용환정책위의장,김진재총재비서실장,박희태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 민자,단독 국감 않기로

    민자당은 21일 상오 김영삼대표최고위원,김종필ㆍ박태준최고위원 등 3최고위원간담회를 갖고 정국 정상화문제를 논의,오는 9월10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 야당이 불참할 경우 국회를 민자당 단독으로 운영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고위원들은 국정감사및 예산심의등 국회의 주요한 활동을 민자당 단독으로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국정감사를 연기하더라도 평민당측과 대화를 갖고 국회복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인플레심리 진정돼야 경제활성화”/당정난상토론 4시간…오간 얘기들

    ◎사회전반 의욕상실이 가장 큰 문제/증안기금 확보등 증시대책 강구중/통일정책 불신없게 신중한 추진을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등 당무위원전원,이승윤부총리 등 9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는 예산·물가문제·증시대책·우루과이라운드 대책·환경문제·중동사태·남북문제 등 최근의 현안들을 모두 다루었다. 특히 금년 추경편성,물가및 증시대책,최근의 통일정책 등에 있어 당정 참석자간 다소 의견을 달리 하기도 해 4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다음은 이날 당정회의에서의 토론내용 요지. △김동규의원=재특 결손을 보완키 위해 2차 추경편성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가 가나 2조∼3조원이나 다시 세출을 늘리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김용채의원=대통령이 연말까지 정치·경제·사회안정을 이룩하겠다고 했는데 경제안정이 연말까지 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물가안정에 대한 획기적 방안마련이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증권투자자가 6백만∼7백만명에 이르고 있는 이때 증시폭락대책도 시급하다. 수출장려책과 함께 서울등 수도권교통대책마련도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자헌의원=정부가 제시하는 시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국민의 자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지금 의욕이 결핍되어 있다. 국민사이에 만연된 인플레기대 심리를 진정시키지 않고는 경제시책이 실효를 거둘 수 없다고 보는데 정부의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황병태의원=물가안정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 물가안정은 총수요와 공급을 고려해야 하는데 정부는 금융을 규제하면서 재정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고 있다. 적정재정규모를 밝혀야 한다. 농업부문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통과되면 붕괴될 정도로 위태롭다. 증시도 외국자본이 침투하면 붕괴될 우려가 있다. △이승윤부총리=1조5천억원으로 예상되는 세수결함등을 해결키 위해 2차 추경이 필요하다. 물가는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인상이 배럴당 22달러이내로 유지된다면 금년말까지 10%이내로 잡을 수 있다. 증시폭락으로 인한 투자자의 손해도 큰 문제지만 산업자금조달,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심대하다. 작년말 2조7천억원의 통화증발을 했어도 실효를 거둘 수 없었다. 증시는 임기응변책으로 안된다. 근본적으로 공급물량을 줄이고 증안기금을 확고히 확보하는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중에 있다. 수출금융을 확대하려해도 통화량등의 문제점 때문에 어렵다. 수출금융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 수도권교통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필요하다. △정영의재무장관=제2단계 세제개혁안은 세제발전위원회와 경제단체요구및 당정협의를 광범위하게 종합해 금주중 기본요강을 확정,당정회의에 올리겠다. 내년 세수추계는 28조3천5백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획원은 5천억∼8천억원 정도의 세원추가확보 요청을 하고 있고 경제단체는 2조8천억원의 세수경감을 요구하고 있다. 증시의 장기침체는 무엇보다 과도한 물량공급에 그 원인이 있기 때문에 수급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87년부터 89년까지 3년동안 주식물량증가가 GNP(국민총생산) 증가에 비해 너무 급격했다. 또 주가상승률도 연평균 79.2%를 기록,동기간 일본(37%) 미국(10.6%)에 비해 너무 높았다. 증시안정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구조안정책이 필요하다. △황병태의원=증시안정을 위해 보다 획기적 처방이 필요하다. 각종 연금·기금의 증시개입이 필요하며 이를위한 법개정을 해 정부출자의 길을 트고 연금이 증시에 투입,손실을 본 경우 1년 정기예금에 상당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박태준최고위원=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도덕성을 제고시켜야 하며 적극적인 환경정책으로 교육시켜야 한다. 또 하수처리율 제고에도 적극 나서야 할 때이다. △박용만의원=6만여명에게 불가능한 방북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해 북한 뿐 아니라 정부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갖게 된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당장 무엇이 실현되는 것처럼 화폐교환 운운하며 흥분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 통일문제는 비정치적인 것부터 차분하고 냉정하게 추진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홍성철통일원장관=우리측은 7·7선언이후 변화하고 있지만 북측은 근본적으로 변화가 없다. 김일성은 여전히 통일전선전략을 고수하고있다. 제한없이 북에 보낸다고 했지만 필요한 절차는 당연히 거쳐야 했던 일이다. 북은 아직도 남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지금까지 남북회담의 시작과 중단은 북한측에 의해 좌우되어 왔다.〈이목희기자〉
  • 45돌 광복절 기념식

    제45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15일 상오 충남 목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박준규국회의장,이일규대법원장,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및 국무위원,이강훈광복회회장 및 광복회원,이산가족,주한외교사절 등 각계인사 3천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정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독립운동에 공이 많은 고 최동오선생(상해 임정 국무위원)과 고 윤동주시인등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는등 독립유공자 6백13명을 포상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겨레의 집 뒤뜰에서 각계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기념연회가 베풀어졌으며 제7전시관 앞에서는 북한개방을 촉구하는 1천만명의 서명부를 진열하는 행사를 가졌다.
  • YS­JP “불용성 앙금” 어찌될까/김종필위원 귀국계기로 본 저류

    ◎민주계 당무 독주에 불만 쌓여/“JP 용퇴선언” 가상 시나리오 나돌아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최고위원,민자당 두 「동업자」간의 불화문제가 13일 JP(김종필최고위원이니셜)의 귀국으로 여권의 제1 현안이 되고 있다. 두 사람간의 불화와 그 해소책이 일단 14일로 예정된 JP의 청와대 「독대」에서 심도있게 논의될 것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다만 이들간의 불화는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성격차로 인한 부부간 갈등같은 구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본의 아니게 중재자 역할을 맡아야할 노태우대통령 입장에서도 묘책을 찾기가 쉽지 않게 돼 있고 따라서 이들간의 불화는 두 당사자와 노대통령까지를 포함한 여권을 계속해 곤혹스럽게 만들 게 틀림없다. YS(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니셜)와 JP와의 관계에 대해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서로 다른 선로를 깔고 있는 단계』로 풀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로위로 아직 기차(행동)가 다니지는 않지만 그 전단계인 선로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깔고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불화깊이와 심각성을 설명하는 데 가장 적확한 표현이라는 게 민자당내의 평가인 듯하다. 두 사람의 불화는 어느 한쪽이 상대방에 불만을 가진 일방성이 아니라 쌍방성이라는 점에서 더욱 해소책 마련을 어렵게 만든다. JP가 YS에게 보내는 불만은 두가지다. 하나는 내각제에 대한 YS의 「이중적 태도」이고 또 하나는 당운영과 관련한 「독주」로 풀이되고 있다. JP측이나 민정계는 이 두가지 상황 모두가 YS의 「대통령직을 향한 밀어붙이기」라는 일관된 전략위에서 나오는 것으로 분석한다. YS가 JP에게 보내는 시선 역시 JP가 자신에게 보내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주계측은 JP가 『사사건건 YS의 당운영에 제동을 걸고 있고 이로 인해 여권의 분열상이 노출되고 있다』고 공박하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민주계측은 『한번 더 YS의 방침에 제동을 거는 식의 발언이나 행동을 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거의 공개적인 경고를 보내는 상태다. 두 사람의 불화를 지켜보는 민정계는 JP쪽에 심정적인 동조를 보이는 것 같다. 민정계는 두 사람간 관계악화의 책임을 YS쪽에서 더 찾고 있다. JP가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지만 박태준최고위원도 똑같이 갖고 있다는 것이 민정계 중진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YS가 당내에 개인참모팀을 설치,당 사무처를 따돌리면서 기획·입안 등 주요 당무를 개인참모팀에게 맡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3당 합당의 정신을 깨고 당을 자신의 차기대권장악의 도구로만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JP와 박최고위원까지도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무대 소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내각제문제와 관련해 지난번 청남대 회동에서 JP는 YS의 안색이 바뀌도록 공박했다는 것이 민자당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소식통들은 『JP가 「우리가 합당 당시에 어떤 처지에 있었으며 어떤 메모를 교환했는가」라고 YS에게 반문하면서 약속을 지키도록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있다. 청남대 회동에서 두 사람간의 불화가 표면화됐고 JP의 거듭된 귀국연기로 공지의 사실로 확대된 감이 있다. 민자당의 모든 계파가 노대통령과 JP의14일 회동결과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 자리에서 JP는 자신이 「모종의 결단」을 실행에 옮길 수도 있음을 「호소」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민정계는 관측하고 있다. JP가 YS를 겨냥해 행사할 수 있는 결단의 종류와 관련해 「세대교체론을 스스로 실천에 옮기는 결단」이란 가상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다. 가상 시나리오는 이렇다. 세대교체론이 싹을 틔우고 있는 상황에서 JP가 『우리 세대가 이 나라에 더 이상 기여할 것은 없다. 우리가 물러나는 것만이 유일하게 노대통령을 돕는 것이며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가 될 것』이라는 식의 발언으로 세대교체론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평민당 김대중총재까지를 포함한 3김의 동시퇴진 압력이 국민 속에서 나타날 것이란 가상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가상 시나리오지만 내각제가 끝내 당내 이견으로 추진되지도 못할 경우 언제든지 위협용으로 쓸 수 있는 「핵폭탄」 임에는 틀림없는 것같다. 민정계는 노대통령이 JP를 국내 사정의 복잡함,YS에 대한 예우문제 등을 들어 일단 설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JP는 YS에게도 적절한 「주의환기조치」와 재발방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과정에서 JP에게 현재보다 「국정운영에 더 많이 기여할 자리」가 주어질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민정계 내부에서는 박최고위원이 적극 나서서 민정계를 대변해 줄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박최고위원측에서도 은연중 이같은 요청이 있기를 기대했고 보면 민자당의 내부사정은 좀 더 복잡해질 수 있다.〈김영만기자〉
  • “귀국 늦춘건 내각제와는 무관”/김종필위원 1문1답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이 13일간의 장기 방일일정을 끝내고 13일 귀국,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일에서의 귀국을 두번이나 연기한 데 대해 내각제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심기 때문이란 관측이 있는데. ▲다 틀리는 얘기다. 일본내 백제촌 방문을 마친 뒤 구마모토현에서 그 지역출신 일본 국회의원이 초청해 3일 정도 머물렀고 그후 오사카출신 김두윤의원의 권유로 며칠 더 쉬다온 것일 뿐이다. 갈때 꼭 언제 돌아온다고 간 것이 아니니 연기란 말도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 11일의 청와대 최고위원회동에도 불참하지 않았는가. ▲청와대에 연락했더니 굳이 오지 않아도 된다는 윤허를 받았다. ­노태우대통령이나 김영삼대표,박태준최고위원과 따로 만날 예정은. ▲노대통령에게는 외국에 갔다왔으니 인사드리는 것이 당연하다. 내일(14일) 낮에 뵙는 것으로 연락받았으며 인사를 드리는 기회에 이것 저것 등에 대해서도 얘기를 드릴 것이다. 김대표·박최고위원과는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노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날 경우 3당합당의 약속으로 알려진 내각제 추진을 강력히 건의할 것인가. ▲단독이든 합석이든 특별히 남모를 얘기를 할 성질의 것은 없다. 금년에는 정치·경제·사회의 안정을 굳건히 한다는 것이 노대통령과 민자당의 대국민 약속이다. 따라서 내각제문제를 놓고 당에서 논의한 일도 없고 논의하지도 않을 것이다. ­평소 내각제 신봉자로 알려졌는데 최근 내각제 추진이 상당히 흔들리는 것 같은 상황에 대한 느낌은. ▲지금 대답할 성질이 아니다. ­일본 체류중 경색정국 해소를 위한 구상을 한 것이 있는지. ▲특별한 구상은 없다. 시간이 경과되면서 냉정을 되찾고 국회의원이 국회를 떠나선 안된다는 당위아래 야당과 성의있는 접촉으로 국회정상화에 노력해야할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연말까지는 정치·경제·사회안정을 이룩해야 한다.〈이목희기자〉
  • 증시안정 장기대책 추진/야와 대화노력… 3개상위 곧 소집

    ◎노대통령ㆍ최고위원 회동 민자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ㆍ박태준최고위원과 조찬회동을 갖고 국내정치현안과 중동사태 등을 집중논의,현재의 국내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야당과 가능한 모든 통로를 통해 대화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약 2시간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민자당의 수뇌부는 중동사태와 관련,내주부터 외무ㆍ동자ㆍ건설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어 정부측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국회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증권시장의 침체현상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은 단기적 특별부양책을 강구하지 않는 대신 투기성을 배제한 선량한 투자자의 보호방안을 강구하는 등 운영상의 개선책을 통해 증권시장의 장기적인 안정방안을 당정이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노대통령과 두 최고위원은 현 중동사태는 세계평화는 물론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협하는 매우 우려되는 사태라고 지적,『현 사태를 해결하려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와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수습노력을 지지키로 했다』고 회동후최창윤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이들은 또 중동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현지에 나가 있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운동에 민자당이 앞장서기로 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정부대표단의 방소결과를 설명,『소련측은 샌프란시스코의 한소 정상회담의 정신을 강조하고 양국 수교에도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다』고 전하고 9월 2차회담에서 경협의 내용과 수교시기가 구체적으로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통일정책의 추진 주체는 정부인 만큼 당은 국민의 뜻을 수렴해 정부정책수립에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하고 『북한측의 방북신청자명단 접수거부로 이번 기회의 방문은 어렵게 되었지만 7ㆍ20선언 정신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유왕래가 실현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민자최고위원/내일 일서 귀국 한편 김대표와 박최고위원은 청와대회동이 끝난 뒤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별도로 오찬회동을 갖고 경색정국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불참한 김종필최고위원은 13일 일본으로부터 귀국,14일쯤 청와대로 노대통령을 방문,단독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 내각제 불협화음 “조율 줄다리기”/민자 수뇌부 연쇄회동의 의미

    ◎“대권구도 가름”… 힘겨루기 양상/“물건너 간 것”… 민주계,굳히기 행보/민정ㆍ공화계선 “밀릴 수 없다” 반발 차기 대권구도를 가름짓게 될 내각제개헌추진에 있어 청와대측이 비교적 중립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내에서 민정ㆍ공화계와 민주계간의 내부적인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민주계의 김영삼대표측은 『내각제는 물건너간 것』이라며 김대표가 여권 제2인자 자리를 굳히기 위한 행보를 착실히 진행시키고 있다. 이에대해 공화계는 김종필최고위원이 뚜렷한 이유없이 일본에서의 귀국을 지연시키고 있는등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고 그동안 당내 화합을 위해 공개적 계파활동을 자제해 오던 민정계의 박태준최고위원측도 『무엇인가 해야겠다』며 민정계인사와의 모임을 빈번히 가지기 시작,복잡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과 김대표ㆍ박최고위원의 조찬회동,이어 김대표와 박최고위원의 오찬회동이 있는 후 김대표ㆍ박최고위원 등은 『정치얘기는 별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당내 분열상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충정 때문으로 관측되며 수면하에서는 치열한 신경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유력한 분석이다. 오는 13일 귀국예정인 김종필최고위원은 귀국직후 노대통령및 김대표와 각각 「독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최고위원이 노대통령에게 신념을 갖고 내각제를 추진해주도록 건의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주가 여권의 향후 정국구도정립에 중요한 모멘트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11일 상오 노대통령과 김대표,박최고위원의 청와대회동이 끝난뒤 박희태대변인,최창윤정무수석은 회동결과 발표를 통해 중동사태,정부대표단의 방소결과,남북대화,대야관계 등이 폭넓게 협의됐다면서 내각제문제나 김종필최고위원의 귀국지연 등에 대한 논의는 별로 없었다고 전언. 박대변인은 『청와대회동을 통해 당 수뇌부는 당내 단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으며 국민의 눈에 단합된 모습이 비쳐지도록 더욱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 하지만 이날 회동이 배석자 없이 예정시간을 상당히 넘겨 2시간15분여나 진행됐던 점으로 미뤄볼 때 내각제문제 등에 있어 상당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도 이날 『청와대회동에 이어 김대표ㆍ박최고위원이 따로 만나는 절차 등을 거쳐 무엇인가 당내 현안에 대한 절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혀 내각제 추진과 관련한 당내 계파간 이견이 해소되길 기대하는 눈치. 반면 다른 고위당직자는 『내각제 개헌문제가 하루이틀 사이에 결론이 날 문제냐』고 반문,앞으로도 내각제 개헌 등을 둘러싼 당내 「세싸움」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 ○…김대표최고위원과 박최고위원은 청와대 회담이 끝난후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1시간 20여분간 오찬회동. 청와대조찬이후 불과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두사람이 회동한 것을 두고 주변에서는 「김종필최고위원 귀국 연기등 최근 당내 불협화음설에 대한 의견조정이 아니냐」 또는 「김대표가 자신의 여권내 2인자로서의 행보에 대해 알게 모르게 비판을 가하고 있는 민정ㆍ공화계에 대한 경고 또는 무마용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난무. 김대표측은 『그동안 박최고위원이 휴가도 못가고 당사를 지키고 해서 식사나 한번 하자고 벌써 오래전에 약속해 놓은 것』이라고 오찬회동의 의미를 애써 축소했으나 박최고위원측은 『어제 저녁에 점심을 같이하자는 연락을 받았다』고 대조적인 입장을 보여 이같은 추측들을 입증. 회동후 김대표와 박최고위원은 『있지도 않은 당내 불협화음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가 없었으며 중동사태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었다』고 말했으나 지난달 24일의 청와대회동시 대화내용을 두고 그동안 각계파의 해석이 달랐던 점을 미루어 김대표와 박최고위원이 서로 속마음을 드러내지는 않았더라도 충분한 탐색전을 펼쳤으리라는 추측이 유력. 특히 김대표측은 내각제유보 발언 및 지난 임시국회 강행처리가 청와대측과의 깊숙한 교감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민정계에서 「김대표가 내각제 논의도 못하게 자신의 입장에서 쐐기를 박고 있다」 「방송관련법 등은 정기국회에서 처리해도 되지 않았느냐」고 비판한 데 대한 해명이 필요했을 것이란 후문. 또 김종필최고위원이 지난 청와대회동후불편한 심기로 인해 귀국을 늦추고 있다는 설과 김대표가 3인 최고위원 합의제를 무시하고 당내외 모든 문제에 대해 독선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민정ㆍ공화계의 불만을 떠보려는 의도도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 ○…김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계측이 대통령제유지를 전제로 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민정ㆍ공화계는 『내각제 개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내뿐 아니라 국가전체로도 상당히 불행한 사태가 야기될 수 있다』고 견제. 그동안 당내 갈등양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각제추진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고 비밀리에 계파모임을 가져왔던 박최고위원측은 『더이상 김대표측의 세과시에 밀릴 수 없다』고 판단,민정계 중진뿐 아니라 초ㆍ재선급의 저변인사까지 접촉을 확대. 박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우리는 당내 화합을 위해 눈에 띄는 계파모임을 자제해 왔으나 김대표측의 과도한 밀어붙이기에 그냥 있을 수 만은 없다』며 앞으로는 적절히 공개해가며 당내 인사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11일 낮 김대표와 박최고위원과의 회동사실을 김대표측에서 흘려 마치 김대표에게 박최고위원이 설득당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흥분. 공화계의 한 중진의원은 『김최고위원은 혁명을 했던 분으로 절대 녹녹치 않다』면서 『내각제 개헌이 이뤄지지 않고 김대표가 집권할 경우 김최고위원이 당고문 등으로 연연치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성 발언을 한 뒤 『김대표도 결국 내각제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
  • 노대통령ㆍ최고위원/내일 청와대서 회동

    민자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11일 상오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박태준최고위원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며 경색정국 타개책 등 정국운영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일본을 방문중인 김종필최고위원은 오는 13일쯤 귀국할 예정이어서 이날 회동에는 불참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평민ㆍ민주당의 국회의원직 사퇴서 제출과 장외투쟁에 따른 정국 수습방안및 당내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내각제개헌 문제등에 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면 현안인 물가ㆍ증시안정 및 중동사태 대책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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