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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경 수사 공동책임제 필요”…“사개특위 제대로 가동돼야”

    “검경 수사 공동책임제 필요”…“사개특위 제대로 가동돼야”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제한하고 수사·기소를 분리하는 내용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 100일을 맞아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수사와 재판 지연을 우려했다. 또 현재 검수완박 시스템이 과도기적 형사사법 체계라고 지적하며 검경 책임수사제 확립 등 꾸준한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일반 형사사건에서 국민들이 겪는 수사와 재판 지연의 폐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검수완박법 시행보다 그 전에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부작용이 더욱 강화된 게 문제”라면서 “수사와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사건 해결도 잘 안 된다는 것이 변호사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최근 수사와 재판이 장기화되는 사이 ‘라임 사태’로 구속 기소됐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보석 석방돼 1년 넘게 불구속 재판을 받던 중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 ‘대장동 사건’의 주요 피의자들도 줄줄이 구속 기간 만료로 출소해 불구속 재판을 받았고 그중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재판이 장기화되는 것을 불가피한 현실로 받아들인다면 피고인의 구속 기간 제한이라도 입법적으로 풀어야 한다”며 “지금은 장기 실형이 예상되는 피고인들조차 법정에서 반성하기보다 재판을 끌어 석방되려고 하는 의사가 굉장히 강하다”고 지적했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대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 공동책임 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승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우 검사가 공소 유지를 제대로 못해서 무죄가 나오면 경찰에도 불이익이 간다”며 “이 때문에 경찰이 수시로 검찰을 찾아와 수사 상황과 의견을 전달하는 등 책임감을 가지고 한 몸처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룬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무죄가 나면 검사에게만 불이익을 주는데, 경찰까지 공동 책임으로 하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짚었다. 법조계 현장에선 여전히 검찰의 수사를 바라는 국민을 위한 검수완박의 대안도 폭넓게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우석 변호사는 “검찰 수사는 양질의 법률전문가인 검사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사법 서비스”라며 “검찰권이 남용된다면 검사의 사법 서비스를 제한할 게 아니라 남용을 막을 방법을 고안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회가 검수완박법 처리 당시 합의했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형사사법체계 전반에 대한 개혁 논의를 이어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수완박 이후에도 검찰의 직접 수사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계속돼 왔기 때문에 시행 100일이 된 법도 아직 과도기적 상태인 것”이라면서 “형사사법제도에 대한 여러 논의를 다루기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 [검수완박 100일]권한 커졌다고? 업무 부담 커진 경찰 “검찰만 좋은 일 시켰나”

    [검수완박 100일]권한 커졌다고? 업무 부담 커진 경찰 “검찰만 좋은 일 시켰나”

    “경찰이 수사 주체가 돼 ‘책임 수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닙니다. 당사자들에게 끌려다니면서 수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일선 경찰관 A씨)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경찰 권한이 막대해졌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일선 경찰관 사이에서는 “수사 종결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사건이 쌓여가면서 업무 피로도만 높아졌다”며 ‘검찰만 좋은 일 시킨 것 아니냐’는 푸념이 나온다. 이제는 검찰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해도 “경찰로 가져가라”며 당당하게 거절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총경급 간부는 18일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으로 불리는 시행령 개정으로 검찰은 마음만 먹으면 수사를 다 할 수 있다. 검수완박이 절대 아니다”라면서 “검찰 전체를 특수부로 만들고 경찰은 온갖 잡무를 떠안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경찰 수사 현실이 크게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 등 두 차례의 형사사법 체계 변화는 경찰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기록 복사·분리 송치 등 복잡해진 송치 절차,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 재수사 요구 등으로 사건 처리 기간이 점점 늘고 있다. 갈수록 사건이 복잡해지면서 수사관의 역량 강화도 필수인데, 장시간 근무, 보상 체계 미흡 등으로 수사 기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경찰청은 전체 사건의 평균 처리 기간이 수사권 조정 전인 2019년 50.4일에서 올해 9월 68.4일로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해 ▲변경된 제도·절차·지침 적응에 시간이 걸린 점 ▲코로나19로 사건 관계인의 출석 일정 연기 같은 조사 지연 ▲영장주의 엄격화 ▲방대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자료 분석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경찰청에 따르면 사건 처리 기간이 6개월을 넘는 사건 비율은 2019년 5.1%에서 올해 13.2%(9월 기준)으로 크게 늘었다. 경찰서의 한 수사과장은 “복잡한 계좌·가상자산(암호화폐) 추적, 사건 당사자들의 출석 불응, 자료 제출 지연 등 비협조로 인한 어려움도 있다”고 토로했다. 범죄 사실을 특정하지 않은 채 고소·고발하거나 민사 분쟁, 단순 민원, 탄원 성격 같은 각종 사건이 경찰에 접수되고 있지만 이를 반려할 장치가 마땅치 않은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렇다보니 수사 부서 이탈도 가속화하고 있다. 수사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전출한 비율은 지난해 9.3%에서 올해 12.0%로 2.7% 포인트 늘었다. 경찰 내부 수사전문 인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수사경과제도’ 지원자도 2020년 9257명에서 올해 3921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 경찰관을 따로 뽑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면서 “1년 일찍 승진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줘야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수완박 100일’맞은 검, 선거 수사 ‘쫓기듯’... 마약·대형참사 수사도 한계

    ‘검수완박 100일’맞은 검, 선거 수사 ‘쫓기듯’... 마약·대형참사 수사도 한계

    법무부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과 함께 이를 일부 뒤집는 시행령 개정안을 함께 시행했다. 하지만 개정법과 시행령 시행 100일 맞은 18일, 검찰 안팎에서는 검수완박에 맞선 시행령 개정은 임시 방편으로서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대표적인 사례가 선거 범죄다. 선거 범죄는 가뜩이나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데, 경찰이 시효가 임박해 사건을 송치하면 보완수사 등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지휘권 폐지로 경찰 수사단계에서는 검사가 사건에 관여할 수 없다”면서 “이달 초 발표된 6·1지방선거 수사의 경우 공소시효 만료 전 1개월 동안 600명 이상의 선거사범 사건이 검찰에 집중 송치·송부돼 면밀한 검토와 보완수사 진행에 한계점이 노출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선거 범죄에 대해 아예 검찰 수사 개시도 불가능해 더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검, 투약사범 찾아도 경찰 올때까지 붙잡아두기만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는 마약 범죄도 문제다. 검찰은 ‘경제 범죄’에 속하는 마약류 유통 범죄만 수사할 수 있고 마약 수사의 실마리가 되는 마약류 소지·투약 범죄에는 손댈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지난 8월 검찰의 마약류 매매 현장 단속 중 투약 사범을 발견했는데도 직접 수사에 착수할 수 없어 검찰수사관이 112에 신고한 후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현장에서 기다린 일도 있었다고 한다. 수사·기소 검사 분리에 대한 불만도 여전하다. 몇 달 이상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정작 재판에서 배제되기 때문에 ‘국가정보원 댓글조작’, ‘삼성 불법 합병’ 사건 등과 같은 복잡하고 방대한 범죄는 신속하게 기소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검사가 수개월에 걸쳐 생성한 수만 쪽의 기록을 기소 검사가 원점에서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의 수사 노하우가 사장될 것이란 우려도 여전하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수십 년간 전문성을 가지고 수사해 온 ‘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가 제한돼 결국 중대 범죄자를 모두 제대로 처벌할 수 없게 되면 국가·사회 발전에 장애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등 스스로 고소 어려운데 어쩌나... 경찰 불송치 처분에 대한 ‘고발인 이의신청권’ 제한이 국민 불편을 가져온다는 지적도 크다. 인권단체나 시설 등을 통해 피해를 호소하고 구제받았던 장애인들이 스스로 고소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고소인이 탄원서나 의견서를 보내 검찰에 ‘경찰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김예원 변호사는 “(검찰이) 형식적인 기록 검토만으로 보완할 부분을 찾으라는 것은 한강물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으라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월 20일 ‘고발인 이의신청권’을 복원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기관 등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이 ‘무고성 고발’을 일으킨다고 하지만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 나서기 어려운 경우 제3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본래 목적이 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며 “제도의 오남용 걱정으로 아예 이의신청조차 못 하게 하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은 아직도 합의가 덜 된 상황이다. 법무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참여 기관에 개정 수사준칙 초안을 보내 협의를 끌어내고 있지만, 연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합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검경은 여전히 ▲보완수사 요구 기준 마련 ▲고소·고발 사건 이송 ▲재수사 요청 횟수 제한 폐지 등 구체적 안건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대공수사권 역량 부족 경찰에 어떻게 넘기나” 지적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조정도 문제로 거론된다. 2024년 1월 1일부터 국정원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도 경찰에 넘어간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대공 수사는 안보 의식부터 기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할 것들이 있는 데, 폐지를 1년 앞둔 상황에서 국정원이 쌓아온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경찰이 넘겨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민주, 박지원 복당 보류…“최고위원 간 견해차로 더 논의”

    민주, 박지원 복당 보류…“최고위원 간 견해차로 더 논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보류됐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전 원장의 복당 문제를 논의했으나 지도부에서 더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김 대변인은 “최고위원 간 견해차가 있었다”며 “이해찬 당 대표 시절 탈당과 복당에 대해 당헌·당규를 엄격하게 마련해 놓은 게 있어 그런 정신에 비춰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견해와, 지난 대선 때 대통합 차원에서 많은 분을 받아들였는데 박 전 원장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견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올해 1월 1∼15일 분당 등의 이유로 탈당한 사람들의 복당을 일괄적으로 허용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았다. 이후 2016년 ‘분당 사태’ 당시 당을 떠났던 권노갑·정대철·주승용 등 동교동계 비문(비문재인) 인사들과 정동영·천정배·유성엽·최경환·이용주 전 의원 등 734명이 민주당에 복당했다. 박 전 원장은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 신분이었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 등의 이유로 복당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다. 최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만큼 당내에서는 이날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복당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였다. 박 전 원장의 복당 여부는 추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결정된다. 김 대변인은 “박 전 원장 외 많은 분에 대한 복당심사 문제가 남아 있었다. 예를 들면 양정숙, 양향자, 이정훈, 김훈 이런 분들 복당신청이 올라와 있는데 그분들 처리 문제”라고 말했다.한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자신이 복당심사에 올라가 있다고 발표한 민주당을 향해 “실수였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고의였다면, 그 비겁함과 무례함을 반성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가 왜 민주당 복당심사 대상에 오르내릴까요?”라며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오늘(16일) ‘양향자 의원 등에 대한 복당 심사 중’임을 밝혔다”고 운을 뗐다. 양 의원은 “복당신청 철회를 공개 선언한 사람에게 단 한 번 의사를 묻지도 않고 복당 자격을 심사하겠다니,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단 한 번의 ‘당사자 조사’ 없이 의혹만으로 소속 의원을 제명 의결하더니, 단 한 번도 의사도 묻지 않고 복당을 논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지난 5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복당신청을 철회했다. 첫째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에 대한 민주당 당론 반대, 둘째 이재명 고문·송영길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 반대”라며 “그때 저는 ‘지금의 민주당에는 민주, 실력, 미래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복당할 뜻이 없고, 복당 심사 대상에 오르내릴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 尹 “여성들 불안하지 않게… 스토킹 강력 대처”

    尹 “여성들 불안하지 않게… 스토킹 강력 대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스토킹 범죄, 성범죄 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약속했다. 또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검찰과 경찰 간 효율적인 수사 협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국민패널들의 안전·마약 등 관련 질의에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 “장기계획으로 천천히 가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아주 매우 신속하게 여성이 불안해하지 않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동료를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살해한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거론한 뒤 “굉장히 상징적인 사건”이라면서 “그분만이 피해자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여성이 불안감을 느끼고 정신적인 피해를 다 같이 입은 사건이라고 우리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시 사건 발생 직후에도 “이런 범죄가 발 붙일 수 없게 하겠다”며 피해자 보호를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여성에 대한 성범죄 스토킹, 폭력 범죄는 강력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체법, 절차법적인 제도들을 아주 촘촘하게 설계하고 피해자 지원 시설과 지원 방안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성·아동 대상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마약 범죄와 관련해선 “10여년 전에는 우리나라를 마약 청정국이라고 했다”며 “어느 때부터 검찰은 손을 놓고 경찰만 이 업무를 다 부담하다 보니까 정보나 수사 협업에서 효율이 많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마약 범죄가 폭증했으나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으로 검찰과 경찰의 협업 체계가 무너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윤 대통령은 “마약값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국가가 단속을 안 했다는 얘기다. 사실 좀 부끄러운 얘기”라고도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의 그간 대응을 설명한 다음 성범죄자 출소 대책으로는 ‘제시카법’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미국에서 아동 성폭행범에게 살해당한 피해 소녀의 이름을 딴 제시카법은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 강화, 출소 후 주거지 제한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앞서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의 출소가 논란이 되자 법무부는 한국형 제시카법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 이태원참사 유가족, 김미나 창원시의원 고소...모욕 등 혐의

    이태원참사 유가족, 김미나 창원시의원 고소...모욕 등 혐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막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국민의힘 김미나(54·비례대표) 경남 창원시의원을 모욕 등 혐의로 15일 경찰에 고소하고 창원시의회에 김 의원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5명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경남지부는 이날 오전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의회에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다. 유족들은 김 의원이 지난 13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한 사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코스프레 같았다”면서 “자기가 공직자인 걸 잊었다고 하는데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울분을 나타냈다. 유족들은 이날 창원시의회 의장단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김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달라”고 요청했다. 항의서한을 건네받은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창원시의회 부의장은 “유가족분들과 희생자분들에게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고 송구스럽다”며 “의회의 한 구성원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데 대해 이 자리에서 의회 이름으로 사죄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에도 항의서한을 보내 김 의원을 당적에서 즉각 제명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유족들은 이날 김 의원을 형법상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창원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족들은 “피고소인은 현직 시의회 의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의 막중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SNS 공간에서 공공연하게 사회적 재난 피해자인 고소인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이유를 밝혔다. 박미혜 민변 경남지부장은 “어제 하루만 고소인을 모집했는데 유가족 238명이 고소에 참여했다”며 “김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을 보면 형법상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막말은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을 위반한 행위로, 김 의원을 창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단은 “김 의원의 모욕적 막말은 창자를 끊어내는 슬픔을 당하고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진실규명을 위해 나선 유가족들에 대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공감능력도 없이 쏟아낸 무자비한 막말이었기에 유가족들의 상심을 생각해 더 이상 김미나 의원의 막말을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창원시의회 의원은 윤리강령 조례 등에 따라 주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 품위를 유지해야 하며 직무를 수행하면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시의회 모든 구성원은 이번 사태가 엄중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게 대처함으로써 유가족의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단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이르면 이날 중으로 작성해 오는 16일 창원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가능한 징계 종류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다. 징계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며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한다. 창원시의회 의원은 모두 45명이며 국민의힘이 27명, 민주당이 18명이다.   마산YMCA 등 경남 창원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의견문을 내고 김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김 시의원은 연이은 막말로 선출직 공직자로 ‘자격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 더는 창원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면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또 김 의원에게 비례대표 자격을 준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공천한 정당에서 결자해지하고 의원직을 그만두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등에게 거친 막말을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시의회에서 사과했지만 사과 발언을 전후로 보인 성의없는 태도 등으로 사과 진정성 논란도 이어졌다.
  • 첨단장비 탑재하고 컨닝 시도한 中 남성…시험 알고보니 운전면허필기

    첨단장비 탑재하고 컨닝 시도한 中 남성…시험 알고보니 운전면허필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신이 가능한 첨단기기로 무장한 채 시험장에 진입해 컨닝을 하려한 중국인 남성이 시험 감독관들에게 붙잡혀 망신을 당했다. 중국 구이저우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루 모 씨는 최근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하며 자신의 상·하의 옷 안쪽에 각종 첨단기기를 숨겨 시험장에 들어간 혐의로 현장에 배치된 시험 감독관들에게 붙잡혔다고 중국 매체 광명망은 15일 보도했다. 지난 7일 구이저우에서 치러진 운전면허 필기시험장 입구 앞의 금속탐지기 앞을 수험생 루 씨가 지나치자 신호음이 울리면서 그의 ‘컨닝’ 시도 행각이 발각된 것. 이날 루 씨는 자신이 입은 상의 안쪽에 반입이 금지된 휴대전화와 소형 카메라,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감춰 시험장 불법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장 입구에 있었던 금속탐지기가 그가 지나치자 강하게 울렸고, 현장에 있던 3명의 감독관에 의해 루 씨가 착용하고 있었던 상의 속 금속 기기의 정체가 그대로 탄로났다.그는 현장 감독관들에게 불법 시험 응시 혐의를 추궁당하자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낮은 교육 수준 탓에 시험에 불합격할 것이 두려워 벌인 일”이라면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평소 중국어를 읽고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던 루 씨는 지인으로부터 수천 위안을 지불하는 대가로 시험 합격에 도움을 준다는 한 남성을 소개받았고, 그로부터 원거리에서 시험 답안을 알려줄 수 있도록 조작된 각종 송수신 기기를 옷 속에 감춘 채 이날 시험장에 진입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현장에 있었던 감독관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들은 루 씨의 행각에 협조, 대기 중이었던 공범 2명을 수험장 주차장에서 검거해 형사 구금했다. 한편, 루 씨는 국가 공인시험인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향후 1년간 중국 전역에서 추가 시험 응시 자격을 모두 박탈당하는 처분을 받았다. 
  • [단독] 김명수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 의혹’ 결국 헌재 간다

    [단독] 김명수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 의혹’ 결국 헌재 간다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에 예산이 무단 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하자 고발인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고발인 이의신청권이 사라지면서 경찰 처분의 적법성을 헌재에서 다투겠다고 나선 것이다.  13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 사건의 고발인인 전상화 변호사는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피청구인으로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서초경찰서가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 의혹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한 것이 헌법에서 정한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전 변호사는 “헌정질서 유린 행위를 바로잡고자 고발했는데, 경찰이 면죄부를 줘서 고발인의 행복추구권과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혹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 후인 2017년 16억여원을 들여 서울 한남동 공관을 리모델링한 일을 가리킨다. 2019년 감사원 감사 결과 법원행정처는 공관 리모델링에 국회가 편성한 예산 9억 9900만원보다 많은 16억 7000만원을 배정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승인 없이 4억 7510만원을 무단 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법원행정처는 “공사는 김 대법원장 지명 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는 입장이었다. 전 변호사는 그해 11월 김 대법원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리모델링 예산 전용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하지만 지난 9월 경찰은 김 대법원장에 대한 고발을 각하하고 고발장에 포함된 다른 이들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전 변호사는 경찰에 수사심의신청도 했지만 결정이 바뀌지 않자 헌법소원을 냈다.  고발인은 경찰이 고발인 이의신청권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부터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되면서 고발인은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하더라도 이의신청을 할 수 없다. 전과 달리 고발 사건의 경우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검찰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볼 근거가 사라진 것이다. 전 변호사는 “명백한 범죄행위에 대해 기소 여부를 판단할 기회조차 봉쇄해 버리는 불송치 결정을 해 고발인을 현저히 차별 대우한 것”이라고 했다.
  •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법원 직무정지 처분에 이의신청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법원 직무정지 처분에 이의신청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민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법제수석은 13일 곽 대표의원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이의신청서를 수원지법에 제출했다. 대표의원 권한대행이 없어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운영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지난 9일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원회가 곽 대표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정상화추진위는 곽 대표의원을 선출하며 당규에 따라 의원총회를 거쳐야 함에도, 재선 이상 의원 15명의 추대로 선출하며 다른 의원들의 선거권이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곽 대표 직무정지에 따라 김정영 수석부대표가 대표의원의 직무를 대행하기로 밝혔으나,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 “도당위원장이 임명한 부대표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제동을 걸었다. 정상화추진위는 이에 16일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직무대행을 선출한다는 입장이나 대표단은 “의총 소집권자가 없어 직무대행을 선출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석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지난 8월 의장 선거에서 당내 이탈표가 나오며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민주당 염종현 의원에 내줬다. 이후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묻겠다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이 구성됐으며, 곽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의 사퇴와 불신임안 의결,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요구하며 당내 갈등을 겪고 있다.
  • [단독] ‘김명수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 의혹’ 헌재까지 간다

    [단독] ‘김명수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 의혹’ 헌재까지 간다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에 예산이 무단 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하자 고발인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고발인 이의신청권이 사라지면서 경찰 처분의 적법성을 헌재에서 다투겠다고 나선 것이다. 13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 사건의 고발인인 전상화 변호사는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피청구인으로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서초경찰서가 대법원장 공관 리모델링 의혹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한 것이 헌법에서 정한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전 변호사는 “헌정질서 유린 행위를 바로잡고자 고발했는데, 경찰이 면죄부를 줘서 고발인의 행복추구권과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혹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 후인 2017년 16억여원을 들여 서울 한남동 공관을 리모델링한 일을 가리킨다. 2019년 감사원 감사 결과 법원행정처는 공관 리모델링에 국회가 편성한 예산 9억 9900만원보다 많은 16억 7000만원을 배정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승인 없이 4억 7510만원을 무단 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법원행정처는 “공사는 김 대법원장 지명 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는 입장이었다. 전 변호사는 그해 11월 김 대법원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리모델링 예산 전용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하지만 지난 9월 경찰은 김 대법원장에 대한 고발을 각하하고 고발장에 포함된 다른 이들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전 변호사는 경찰에 수사심의신청도 했지만 결정이 바뀌지 않자 헌법소원을 냈다. 고발인은 경찰이 고발인 이의신청권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부터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되면서 고발인은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하더라도 이의신청을 할 수 없다. 전과 달리 고발 사건의 경우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검찰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볼 근거가 사라진 것이다. 전 변호사는 “명백한 범죄행위에 대해 기소 여부를 판단할 기회조차 봉쇄해 버리는 불송치 결정을 해 고발인을 현저히 차별 대우한 것”이라고 했다.
  • 英 해리 왕자, 형 윌리엄 왕세자 저격?…넷플릭스 다큐서 폭로 이어가

    英 해리 왕자, 형 윌리엄 왕세자 저격?…넷플릭스 다큐서 폭로 이어가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한 영국 왕실의 내부 비밀 폭로를 이어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해리 왕자 부부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새로운 예고편에 등장해 “그들은 내 형(윌리엄 왕세자)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부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것에는 매우 인색했다”고 말했다. 약 90초에 걸쳐 선공개된 추가 예고편 영상에는 부인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까지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부부가 지목해 비판한 ‘그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 현지 매체들은 ‘그들’이 영국 왕실 고위층을 포함한 보좌관 다수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총 6부작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 중 3편은 지난 8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미 공개돼 무려 24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예고편의 본편은 오는 15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특히 앞선 3편의 다큐에서 해리 부부는 부인 메건 마클을 겨냥한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과 영국 일부 매체들의 사실과 다른 왜곡 보도,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폭로한 바 있다. 예고편 속 해리 왕자는 영국 왕실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우리가 만약 왕실로부터 도망치지 못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라고 메건 마클에게 물었고, 이에 대해 메건은 “우리에게 사생활이란 것은 없었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다 알고 있었다”고 답해 사생활 침해 논란을 거듭 언급했다.또, 메건은 이어 “(나는)늑대 무리에 그냥 던져진 것만이 아니었다. 나는 그들의 먹이였다”고 영국 왕실에서의 생활상 폭로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서 해리 왕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두 자녀와의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이 싸움이 싸울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항상 느낀다”고 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공개 후 왕실은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친왕실 영국 매체들은 비판 논조로 보도했고, 일부 보수진영에서는 해리 왕자의 서식스 공작 작위를 박탈하는 법안을 내겠다는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영국 보수당 일부 의원들과 전 소속 의원들은 내년 5월 7일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열릴 예정인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 해리 왕자 부부의 참석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초청 소규모 학교 지원 정책 간담회 개최

    서준오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초청 소규모 학교 지원 정책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2일 중현초등학교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감 초청 소규모 학교 지원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 우원식 국회의원, 김소라․박이강 노원구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 10월 17일 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소규모 학교의 학생 수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의 내용과 23년도부터 시행하게 될 제3기 “서울형 작은학교” 사업에 중현초등학교가 선정돼 중현초 학부모회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교육청에서는 중현초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와 학생 수 격차가 큰 소규모 학교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대표와 학부모님들은 ▲주민센터와 연계한 위장전입 문제 해결 ▲고품질의 방과 후 수업과 특성화 교육 진행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 ▲예술교육선도학교 지정 ▲중현초등학교 장점 홍보 등을 서울시교육청과 북부교육지원청에 요청했다. 이날 조희연 교육감은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미래지향적인 민원과 학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해당 조례안은 상위법 상충과 이해당사자 간의 문제 등을 고려해 소규모 학교 지원에 도움이 되는 방면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 노원구청, 북부교육지원청, 지방의원과 소규모학교 지원을 위한 논의를 계속할 수 있도록 TF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원은 “상위법 상충문제가 있다는 해당 내용을 개정해서라도 조례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강제적이 아닌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학교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끝으로 서준오 의원은 “이 문제는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는 또 다른 지역 내에 불균형과 균등한 교육의 기회 박탈이라는 문제이다”라고 말하고 “서울형 작은 학교의 지원 기간인 3년의 기한이 끝나서도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돼야 한다”라며 조례 제정을 강조했다.
  • 권은희 “이상민 해임건의안, 찬성 표결…탄핵소추안도 찬성할것”

    권은희 “이상민 해임건의안, 찬성 표결…탄핵소추안도 찬성할것”

    국민의힘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에 참여한 비례대표 출신 권은희 의원에 대한 징계 혹은 제명 여부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권 의원이 여당에서 유일하게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면서 비판은 고조되고 있다.권 의원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찰국 신설 문제, 이태원 참사 상황 책임까지 연결돼서 쭉 이 장관의 책임을 이야기해왔다”며 “당연히 찬성에 표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나와도 당연히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저를) 제명처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장관 표결에 참여한 권 의원의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권 의원이 줄곧 주장해온 제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은 비례대표 출신이라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제명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지도부가 고민하고, 권 의원이 버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당 지도부 관계자는 “권 의원을 징계하거나 제명하면 훈장을 달아주는 격”이라며 “우리당에 그렇게 있기 싫으면 탈당하면 되는데 자기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우리 당 의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을 떠나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권 의원은 20대, 21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당적을 달고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합당으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안철수, 이태규 의원과 달리 경찰 출신으로서 경찰국, 이태원 참사에 당내 주류와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표결에서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고,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이 장관을 탄핵해야한다고 주장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 말 많고 탈 많은 호날두 ‘라스트 댄스’…포르투갈 대통령까지 치하

    말 많고 탈 많은 호날두 ‘라스트 댄스’…포르투갈 대통령까지 치하

    포르투갈이 모로코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패배한 직후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74) 포르투갈 대통령이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드소자 대통령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종료 직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삶은 때론 순탄하지 않은데, 오늘이 바로 그 운이 없는 날 중 하루였다”면서 “모로코에게는 2~3번의 유효 골 기회가 있었고, 포르투갈 선수들에게는 5~6번의 기회가 더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16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한 채 대회를 마치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승리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수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이 8강에 오른 것 자체도 충분히 감사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과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젊은 선수들 중 일부는 아마도 호날두처럼 수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기회를 갖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호날두의 노력과 공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 호날두를 지지하는 포르투갈 팬들 사이에서도 스위스와 16강전에 이어 8강전에서도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 교체 선수로 투입된 호날두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산토스 감독이 공격수 호날두 자리에 신성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를 선봉에 세웠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포르투갈의 4강 실패가 산토스 감독이 호날두를 선발 기용하지 않은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 등 비난의 목소리도 거세게 제기됐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반 6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특히 현지 매체들은 이번 월드컵 부진과 관계없이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절대적인 스타급 플레이어’라고 치켜세우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산토스 감독이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호날두 역량을 낭비하면서 우리 세대에 월드컵 우승을 볼 기회를 완전히 잃게 만들었다”면서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는 것은 무리수였으며, 그의 잘못된 선택이 역사에 그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축구의 신이라 불렸던 두 명의 선수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는 선발 출전해서 훌륭한 성적을 낼 기회를 얻었지만 호날두는 그 기회를 박탈당했다”면서 “그것이 결국 4강 진출 실패로 이어지게 만들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 것”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 8강 경기에 출전하면서 통산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선 선수로 기록됐다. 이로써 호날두는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무타와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를 달성하게 됐다. 
  • 경기도의회 국힘 곽미숙 대표 직무집행정지…법원, 가처분 인용

    경기도의회 국힘 곽미숙 대표 직무집행정지…법원, 가처분 인용

    도의회 의장 선거 패배를 놓고 갈등을 빚어 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제기했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비대위가 지난 9월 곽 대표에 대해 냈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9일 인용했다. 이날 재판부는 “대표의원 지위 부존재확인청구 사건의 판결 확정 시까지 채무자(곽 대표)는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가처분은 긴급한 사안과 관련해 본안소송에 앞서 법원에 결정을 구하는 절차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 효력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곽 대표는 국민의힘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직무는 정지되며, 국민의힘 김정영 수석 부대표가 곽 대표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아직 본안 소송은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허원 위원장 등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비대위원 3명은 지난 9월 23일 수원지법에 낸 가처분 신청서에서 “국민의힘 당규에 의하면 당 대표를 의원총회에서 선출해야 하는데, 곽 대표는 재선 이상 의원 15명의 추대로 선출돼 60명이 넘는 초선의원들의 선거권을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허 위원장은 “지난 6월 17일 제11대 도의원 당선인 상견례 자리에서 곽 대표가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는데, 이는 당규를 위반한 것”이라며 “당시 상견례에 오지 않은 임상오 의원의 경우 당 대표 출마 의사가 있었던 만큼 선거권을 빼앗긴 것이 명백하다”고 했다. 임 의원도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78명씩 의석을 양분한 도의회는 지난 8월 9일 진행된 의장 선거 때 국민의힘에서 5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을 83표 대 71표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45명은 의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묻겠다며 ‘정상화추진단’을 구성한 뒤 곽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의 사퇴를 요구하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곽 대표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 5년간 검사 220명·판사 370명 늘린다

    5년간 검사 220명·판사 370명 늘린다

    법무부가 향후 5년간 검사 220명과 판사 370명을 늘리는 법 개정에 나선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으로 검찰의 수사권은 축소됐지만 공판 업무가 증가해 검사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판검사 전체 규모를 590명 늘리는 내용의 검사정원법과 각급 법원 판사정원법 일부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검사 정원은 현행 2292명에서 2027년 2512명으로 220명(9.6%) 증원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해마다 40명씩,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50명씩 늘릴 계획이다. 같은 기간 판사는 총 3214명에서 3584명으로 370명(11.5%)이 늘어나게 된다. 내년 50명, 2024년 80명, 2025년 70명, 2026년 80명, 2027년 90명 등이다. 법무부는 올 초부터 대법원이 추진 중이던 법관 증원과 그에 따른 형사재판부 100여개 증설 등을 고려해 판검사 증원 폭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사 정원 확대의 경우 국회에서 야당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검경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 등 검찰개혁 입법을 주도해 온 더불어민주당은 검사 정원 확대를 검찰권 강화로 여겨 반대할 공산이 크다. 반면 법무부는 수사·재판 지연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원 확대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수익 환수, 피해자 보호 등 업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증원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 ‘윤핵관’ 장제원 국회 행안위원장으로 내정

    ‘윤핵관’ 장제원 국회 행안위원장으로 내정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3선·부산 사상)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장 의원은 여야의 원 구성 합의에 따라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행안위원장, 6월부터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기획재정위원장에 윤영석(3선·경남 양산)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김태호(3선·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국방위원장에 한기호(3선·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 정보위원장에 박덕흠(3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행안위를 포함한 4개 상임위원회는 단독 입후보로 경선 없이 위원장이 확정됐고, 정보위원장은 박 의원이 하태경 의원과 경선을 치러 승리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1대 국회 임기 종료(2024년 5월 29일)까지다. 장 의원은 이날 “행안위는 경찰개혁, 또 우리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삼는 지방 시대, 또 안전 대한민국을 만드는 중요한 상임위로 알고 있다”며 “열심히 해서 우리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난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검찰의 지휘를 받지 않는 경찰 수사가 얼마나 부실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수사 실패의 결정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내년 6월부터 장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과방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공영방송 지배구조법을 강행 처리하는 등 야당이 주도권을 쥐어 왔으나 장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되면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 검수완박법에도 공판 중심 무게에…法 “검사 220명·판사 370명 증원”

    검수완박법에도 공판 중심 무게에…法 “검사 220명·판사 370명 증원”

    법무부가 향후 5년간 검사 220명과 판사 370명을 늘리는 법 개정에 나선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으로 검찰의 수사권은 축소됐지만 공판 업무가 증가해 검사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판검사 전체 규모를 590명 늘리는 내용의 검사정원법과 각급 법원 판사정원법 일부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검사 정원은 현행 2292명에서 2027년 2512명으로 220명(9.6%) 증원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해마다 40명씩,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50명씩 늘릴 계획이다. 같은 기간 판사는 총 3214명에서 3584명으로 370명(11.5%)이 늘어나게 된다. 내년 50명, 2024년 80명, 2025년 70명, 2026년 80명, 2027년 90명 등이다. 법무부는 올 초부터 대법원이 추진 중이던 법관 증원과 그에 따른 형사재판부 100여개 증설 등을 고려해 판검사 증원 폭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사 정원 확대의 경우 국회에서 야당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검경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 등 검찰개혁 입법을 주도해 온 더불어민주당은 검사 정원 확대를 검찰권 강화로 여겨 반대할 공산이 크다. 반면 법무부는 수사·재판 지연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원 확대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수익 환수, 피해자 보호 등 업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증원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검사정원법은 1956년 제정된 이래 수차례 개정됐다. 마지막 개정은 2014년으로 이후 검사 정원엔 변동이 없었다.
  • 장제원, 내년 1월부터 행안위원장…6월에는 과방위 주도권 재편

    장제원, 내년 1월부터 행안위원장…6월에는 과방위 주도권 재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3선·부산 사상)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장 의원은 여야의 원 구성 합의에 따라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행안위원장, 6월부터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기획재정위원장에 윤영석(3선·경남 양산)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김태호(3선·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국방위원장에 한기호(3선·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 정보위원장에 박덕흠(3선·충북 괴산·보은·옥천·영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장 의원을 포함한 4개 상임위는 단독 입후보로 경선 없이 위원장이 확정됐고, 정보위원장은 박 의원이 하태경 의원과 경선을 치러 승리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1대 국회 임기 종료(2024년 5월 29일)까지다.장 의원은 이날 “우리 행안위가 경찰개혁, 또 우리 윤석열 정부가 국정 과제로 삼는 지방 시대, 또 안전 대한민국을 만드는 중요한 상임위로 알고 있다”며 “열심히 해서 우리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지난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검찰의 지휘를 받지 않는 경찰 수사가 얼마나 부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수사실패의 결정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내년 6월부터 장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과방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공영방송 지배구조법 강행 처리 등 야당이 주도권을 쥐어왔으나, 장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되면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 미복귀 화물차 기사에 형사처벌 ‘최후통첩’

    미복귀 화물차 기사에 형사처벌 ‘최후통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12일째에 접어든 5일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부받은 시멘트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업무 복귀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업무 복귀 불응 차주에겐 30일 이하 운행정지(1차 불응), 화물운송자격 취소(2차 불응) 등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을 위한 고발 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프랑스·아프리카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곧바로 경기도 고양 저유소를 찾아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일 조합원 반대로 불발됐던 화물연대에 대한 현장조사를 이날 다시 시도했다. 이날 또다시 조합원의 제지와 협의 불발로 현장조사를 진행하지 못하자 공정위는 6일 다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총파업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금지와 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를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업무개시명령서를 우편으로 받은 191명과 문자로 받은 264명 등 455명을 대상으로 운행 여부 조사를 착수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업무복귀 기한이 종료된 이들이다.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으면 다음날 밤 12시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국토부는 이날까지 총 76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으며, 발부 순서 그대로 해당 운송사를 차례로 재방문해 업무 복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유관 부처가 모두 나서 이처럼 화물연대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는 정유·철강 부문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 결정에 대해 신중한 태도로 선회했다. 민노총 총파업 당일인 6일 국무회의에서 시멘트 부문에 이은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하는 강경 대응으로 노동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정유 부문 운송을 위해 군 탱크로리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일단 중대 고비를 넘겼다는 판단도 정부가 완급 조절에 나선 요인으로 평가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기름 재고가 떨어진 주유소는 96곳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8곳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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