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주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16
  • 한 사람이 13회 중복 응답… 전화 조작한 경선 여론조사

    유선전화 수십대를 개통한 뒤 전화 착신지를 자기 선거사무소로 설정해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돼 전화여론조사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일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나오도록 조작한 새누리당 파주시장 경선 후보 A(59)씨 등 14명을 검거해 선거사무장 B(59)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4월 26일부터 3일간 실시된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대비해 선거사무소 등 4개 사무실에 유선전화 66대를 설치한 뒤 지지도를 묻는 전화가 오면 A씨가 적합하다고 중복 응답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응답률이 낮아 가중치가 높은 20~30대 청년층으로 나이를 속인 뒤 1인당 2~13회에 걸쳐 파주시장으로 A후보가 적합하다고 중복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A후보의 지지율을 4.6% 포인트(4월 6~7일 파주지역신문과 W리서치 여론조사)와 3.0% 포인트(4월 26~29일 새누리당 경기도당과 K리서치 여론조사) 각각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북 선관위는 지난 4월 146개 유선전화를 개설한 뒤 자신의 선거사무소나 운동원들의 휴대전화로 자동 착신 전환한 혐의로 포항시장 예비후보 C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경선 자격을 박탈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주 광산을 천정배 배제 움직임에 새정치민주연합 복잡미묘한 분위기…천정배 행보는?

    광주 광산을 천정배 배제 움직임에 새정치민주연합 복잡미묘한 분위기…천정배 행보는?

    ‘광주 광산을’ ‘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천정배 전 장관 공천배제 움직임에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기류가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4선) 전 법무장관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천정배 전 장관의 행보가 주목된다. 천정배 전 장관은 중앙당 기류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지난 2일 상경, 안철수·김한길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는 “이미 내 손을 떠났다”며 천정배 전 장관의 공천에 대해 부정적인 메시지를 천정배 전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한길 대표는 천정배 전 장관과 가까운 의원들에게 천정배 전 장관에 대한 당내 일부 부정적 분위기를 바꿔보도록 노력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배 전 장관은 3일 새벽 광주로 내려왔다. 천정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우비를 입고 광산구 월계동 광산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했다. ’마이웨이’ 의지가 읽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천정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행복한 하루 되세요. ‘DJ 정신 이어받아 강한 야당 만들어서 정권교체의 길을 개척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 수천번 다짐합니다”라고 적었다. 천정배 전 장관은 “경선한다고 공표를 해 룰에 따라 경선을 각오하고 나왔던 것”이라며 “도덕적, 정치적 하자가 있다면 배제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단순히 정치적 이유로 ‘전략적 배제’, ‘표적 배제’를 통해 경선에 참여할 권리조차 박탈한다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반발했다. 이어 “처음부터 몇 선 이상은 (텃밭에) 나오지 말라고 룰을 정했다면 기쁜 마음으로 협력했겠지만 이제 와서 차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배제 방침이 확정될 경우 거취에 대해서는 “미리 예단해서 거기까지 말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천정배 전 장관이 공천에서 배제될지, 배제된다면 어떤 행보를 취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와 관련, 김동철(3선), 강기정(3선), 임내현(초선) 국회의원과 전·현직 광주 광산구의원 20명은 “중진이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기 쉬운 광주를 택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실상 천정배 전 장관의 광산을 출마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천정배 전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호남향우회 이용훈 총회장과 11개 광역시도연합회 임원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천정배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규탄한다”며 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임원단은 “천정배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의 정치역정을 통해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증명해왔고 5·18 광주학살의 원흉인 전두환 정권의 판검사 임용을 주저없이 거부한 사람”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능한 지도부와 지역의 기득권 국회의원들이 중진 배제를 운운하며 천정배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광주지역 변호사 31명도 지지선언문을 내고 “천정배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과정에서 시민으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 호남과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능력과 경륜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며 “’개혁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리는 천정배 전 장관의 행적으로 미뤄볼 때 호남정치 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새정치실천연합 등 새정치 지지 5개 단체도 성명을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에 정치지도자가 실종된 상황에서 호남을 대표할 정치인으로 가장 부합되는 인물이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으로 판단된다”고 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부패 몸통’ 쉬차이허우 당적 박탈

    중국군의 ‘호랑이’(부패 몸통)로 통하던 쉬차이허우(徐才厚·71)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뇌물수수 혐의로 당적을 박탈당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날 공산당 중앙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쉬차이허우 사건을 군 검찰에 넘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역대 중국군 인사 중 부패로 재판을 받게 되는 최고위급 인사여서 그에 대한 처벌 방침 공개는 시 주석의 ‘호랑이’ 사냥이 급물살을 타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회의에서 쉬차이허우의 혐의에 대해 “직위를 이용해 타인의 승진에 도움을 주거나 직무상 영향력을 이용해 타인의 재산 형성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자신과 가족을 통해 뇌물을 받아 챙겼다”고 적시한 뒤 “이는 엄중한 기율 위반으로 죄질이 심각하고 당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쉬차이허우는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시절 군의 핵심인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물론 20여명에 불과한 당 지도층인 중앙정치국 위원까지 지내며 권력을 휘두른 인물이다. 그러나 올 초 구쥔산(谷俊山)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이 부패 혐의로 기소되면서 쉬차이허우가 구쥔산으로부터 3500만 위안(약 57억 3000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아 챙겼다는 보도가 나와 사법처리 임박설이 나왔다. 지난 4월에는 방광암 말기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쌍규(雙規·당원을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 처분을 당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통신은 쉬차이허우가 지난 3월 15일부터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 왔다고 밝혔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새누리 “혁신 또 혁신”

    새누리당이 ‘혁신’을 부르짖고 있다. 그 배경에는 최근 국무총리 후보자들의 잇단 낙마 등의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과 여권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데 대한 위기감이 짙게 깔려 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30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과 정부에 고언을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고 민심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자성했다. 이어 “치열하게 반성하고 당의 운명을 걸고 전부를 혁신해야 한다”며 “첫째도 혁신, 둘째도 혁신, 셋째도 혁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를 이날 출범시켰다. 이에 대해 조해진 비대위원은 “혁신위가 선거에서 적당히 승리하면 소멸하고 다음 선거 때 또 만들어지는 이벤트성이라는 관성적인 측면을 이번에는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때도 ‘혁신론’을 들고나왔지만 선거 막판 결국 ‘박근혜 마케팅’에 호소하며 취지가 퇴색됐다. 친박근혜계 핵심인 윤 총장이 이날 ‘자성론’과 함께 다시 ‘혁신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기존 전략으로는 추락하는 여당의 지지율을 반전시키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여권 내에 짙게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그간 위기 때마다 필승의 카드로 써 온 ‘박근혜 카드’만으로는 다가오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원내 과반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절박함도 읽힌다. 새누리당은 이날 혁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7·14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과열 경쟁 단속에도 나섰다. 김수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양강 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을 향해 “상호 비방 등 당내 화합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읍참마속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당 선관위 조치 가운데 ‘경고’ 3회 누적 시에는 후보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연아·하지원·한효주 ‘공항 전용심사대’ 이용 “세금 얼마나 잘 냈길래?”

    김연아·하지원·한효주 ‘공항 전용심사대’ 이용 “세금 얼마나 잘 냈길래?”

    김연아·하지원·한효주 ‘공항 전용심사대’ 이용 “세금 얼마나 잘 냈길래?”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하지원·한효주 등 고액 성실 납세자 702명이 다음 달 1일부터 3년 간 출국시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와 승무원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국세청은 29일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들을 고액·성실 납세자로 선정해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이들 702명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배우 하지원, 한효주, 송승헌, 조재현, 방송인 이경규, 가수 겸 배우 김현중 등이 포함됐다. 항공사 승무원 등이 사용하는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하면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조세포탈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자격이 박탈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너무 멋있다”,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성실 납세자니 당연하지”,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얼굴도 예쁜데 대단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 In&Out] 100여년 전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은 고종의 해외 도피처였을까?

    [문화 In&Out] 100여년 전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은 고종의 해외 도피처였을까?

    1891년 12월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1852~1919)은 미국 워싱턴DC에 2만 5000달러의 거금을 들여 저택을 매입한다. 이 건물은 조선이 미국에서 구입한 처음이자 마지막 공관이었다. 당시 건물 구입에 사용된 돈은 요즘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30배가 넘는 큰돈이다. 조선에 웬만한 철로 하나를 놓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곳에는 ‘대조선주차미국화성돈공사관’(주미 워싱턴 조선공사관)이란 간판이 내걸렸다. 고종은 왜 거금을 미국으로 송금하는 모험을 감행했을까. 당시 환전과 송금은 일본에서 이뤄져 열강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 이는 표면적으론 멀리 워싱턴DC 한복판에 공사관을 설치, 자주외교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숨은 뜻도 있었다는 사실이 회자되곤 한다. 단서는 1896년 2월부터 약 1년간 덕수궁 옆 러시아대사관에 고종과 왕세자가 몸을 숨겼던 아관파천. 열강의 내정 간섭과 개화·수구파 간 갈등이 불거지던 시기, 고종은 1882년 수호통상조약을 맺은 미국에 모종의 기대를 걸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관도 위급 시 고종과 왕족들이 해외로 밀항해 몸을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피처이자 환금할 수 있는 해외 자산이었다. 당시 조선의 해외 공관 가운데 건물을 소유한 곳도 워싱턴 공사관이 유일했다. 청나라가 공사관 매입과 설치를 극구 반대했던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게다가 공사관이 자리한 로건 서클 15번지는 백악관과 걸어서 불과 20여분 거리. 신변 보장에 이보다 좋은 조건은 없었다. 1877년 건축된 건물은 원래 유명 정치인인 세스 펠프스(1824~1885)가 은퇴 후 거주할 목적으로 지었던 빅토리아풍의 3층집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여겨질 만큼 수려하다. 약소국이 소유하기에는 벅찬 집이었다. 곡절을 담은 건물은 1897년 대한제국 선포와 함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으로 바뀌었다가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할 때까지 소임을 다했다. 그렇다면 박정양·이완용 등 구한말 12명의 주미 공사들은 제 역할을 다했을까. 이상재, 이완용 등과 미국에 닿은 박정양 초대 주미공사는 청나라 주미공사의 간섭을 피해 미 대통령에게 몰래 고종의 친서를 전할 만큼 의욕적이었다. 이상재는 회고기에서 “벙어리 외교, 그래도 평판은 좋았다”라고 적었다. 2대 공사인 이하영은 바람둥이였다. 훤칠한 외모 덕분에 외교계를 주름잡았다. 한종수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박사는 “이탈리아 갑부의 딸과 결혼까지 할 뻔했다. 예비 장모가 이탈리아 외무상인 첫째 사위에게 압력을 넣어 이탈리아 왕이 직접 고종에게 이하영의 혼인을 청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유부남이던 이하영의 ‘이중 결혼’은 결국 좌절됐다. 3대 공사인 이완용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는 반면 4대 공사인 이채연은 성대한 가든파티를 열 만큼 발이 넓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관은 1900년대 들어 10명이 넘던 공관원이 절반 가까이 줄면서 힘을 잃어 갔다. 일본이 앗아간 건물은 미국인에게 팔려 재활시설과 노동조합 건물로 쓰이다 1977년 미국인 젠킨스 부부의 소유가 됐다. 우리 정부의 끈질긴 설득 끝에 소유권이 되돌아온 것은 102년 만인 2012년 10월의 일이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6년 옛 공사관 복원을 마치고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하지만 질곡의 세월만큼 꼭꼭 숨은 역사는 아직도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발굴돼 그곳에 각별한 의미가 부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송승헌 등 702명 ‘승무원 보안검색대’ 외교관급 대우 왜?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송승헌 등 702명 ‘승무원 보안검색대’ 외교관급 대우 왜?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하지원 한효주 등이 공항에서 외교관급 대우를 받는다.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등 고액 성실 납세자 702명이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출국시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와 승무원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702명에는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송승헌, 조재현, 이경규, 김현중 등이 포함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29일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들을 포함한 고액·성실 납세자 702명을 선정해 이와 같은 혜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사 승무원 등이 사용하는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하면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 등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국세청 관계자는 “다만 조세포탈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자격이 박탈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역시 멋진 스타들”,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좋겠네”,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이미지 좋은 연예인들 성실납세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항서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 특혜, 성실 납세 연예인 누구?

    공항서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 특혜, 성실 납세 연예인 누구?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등 고액 성실 납세자 702명이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출국시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와 승무원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국세청은 29일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들을 포함한 고액·성실 납세자 702명을 선정해 이와 같은 혜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조세포탈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자격이 박탈된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액 성실 납세자, 공항서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

    고액 성실 납세자, 공항서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등 고액 성실 납세자 702명이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출국시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와 승무원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국세청은 29일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들을 포함한 고액·성실 납세자 702명을 선정해 이와 같은 혜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조세포탈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자격이 박탈된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부 세월호 보상 본격화… 유병언 전재산 박탈 의지

    정부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등을 상대로 4000억원대 규모의 가압류를 신청하면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가족들에 대한 배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가압류 신청은 구성권 청구를 위한 첫단계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고 책임자들의 재산을 묶어두면서 이들에게 배상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유씨와 이준석(69) 세월호 선장 등에게 가압류를 신청하면서 설정된 채권액은 4031억 5000만원이다. 정부는 ‘선 보상, 후 구상권 행사’ 방침을 정한만큼 우선 피해보상금에 무게를 두고 채권액을 산정했다. 법무부는 “현재까지 계산한 바로는 당사자들의 재산이 약 4031억원”이라면서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유씨 등 사고 책임자들의 전재산을 박탈하겠다는 의미다. 정부는 희생자 구조·수습 및 지원비용 등으로 지출한 비용과 인양작업 등 지출 예상비용,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금 등 세월호 피해 회복에 들어갈 비용을 5000억~6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수습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이후 희생자 유족들이 민사소송을 내는 등의 상황까지 고려하면 정부가 부담할 비용이 얼마인지 지금 단계에서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다. 정부는 앞으로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지고 채권액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 이들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소송을 낼 예정이다. 가압류 이후 본안 소송에서는 해양수산부와 안전행정부가 소송 주체가 되고 소송 지휘는 서울고검의 공판송무부가 맡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창동역 개발·종합병원 유치… 청사진을 현실로

    창동역 개발·종합병원 유치… 청사진을 현실로

    “민선 6기는 착한 변화를 이어 가면서 도시를 보다 활기차게 만들어 구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여야 할 시점이죠.”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23일 민선 5기 마무리와 6기 준비를 위해 현장을 누볐다. 6기 공약과 관련된 현장을 미리 돌아보는 한편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수방 상황을 직접 챙기려는 뜻에서다. 현장 점검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특히 도봉구의 미래를 좌우할 사업이 추진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는 먼저 경원선 도봉산역사 신축 및 도봉역 인근 기적의 도서관 공사 현장을 찾았다가 성균관대 야구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구가 800병상 이상 메이저급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하는 곳이다. 현재 서울 지역 대학병원으로부터 참여 의향서를 받았고 주민 20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유치 결의문을 시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시의 부지 용도 변경이 관건이다. “성대 야구장은 도봉로,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와 가까워 응급환자를 이송하기도 편리하고 접근성도 매우 좋죠. 종합병원이 유치되면 일자리 3000여개 창출을 비롯해 생산 유발 효과가 3472억원에 달할 것입니다.” 때때로 소나기가 매섭게 내렸지만 이 구청장의 발길엔 흔들림이 없었다. 가인지하차도 배수펌프 점검 뒤 찾은 곳은 창동역 주변이다. 서울시와 동북4구가 공동으로 발표한 행복플랜에서 노원구 상계 지역과 함께 신경제 중심지로 계획된 곳이다. 환승주차장과 창동운동장 등 도봉구 쪽 개발 예정 부지만 3만 9000평에 이른다. 예정대로 대규모 공연 인프라와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면 도봉구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다. “도봉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눈을 빛내던 이 구청장은 중랑천변 창동 하수암거를 살피고 엘리베이터 설치 민원과 관련해 창동역을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는 27일에는 사실상 민선 5기 마지막 현장 점검을 벌인다. 초안산근린공원을 찾아 실내 배드민턴장 신축, 유아숲체험장 조성, 야생 화원 조성 부지를 둘러본다. 둘리뮤지엄 신축 공사 현장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장소도 확인하고 다세대 빌라 옹벽에 대한 안전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시장과 구청장이 같이 당선돼 행정의 연속성이 보장됐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청렴과 성실, 작지만 소중한 생활 주변의 변화들을 만들어낸 점을 구민들이 평가해 준 것 같습니다. 더 큰 변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죠.”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재석 분노, 제작진에 강력 항의한 이유는? ‘유느님 반전’

    유재석 분노, 제작진에 강력 항의한 이유는? ‘유느님 반전’

    ‘유재석 분노’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리얼농촌체험 학습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농촌아이돌로, 현역 아이돌 멤버들은 도시아이돌로 팀을 꾸려 경기를 이어갔다. 홈그라운드에서 패배를 겪은 ‘런닝맨’ 멤버들은 도시아이돌이 얻어 낸 상대팀 1인을 박탈할 수 있는 특권에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유재석은 “경기 전에 말을 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더니 “난 못한다. 이걸 얘기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거듭 따지며 분노의 논물세수를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샤이니 민호가 자신의 어릴 적 모습과 닮았다고 주장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사진 = SBS (유재석 분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원 “전교조는 법외노조”… 교육계 대충돌

    법원 “전교조는 법외노조”… 교육계 대충돌

    법원이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내려진 ‘법외 노조 통보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교육부는 전교조 전임자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복직 명령을 내리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13개 시·도 진보교육감이 교육부의 후속 조치 이행을 거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교육계 안팎의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반정우)는 19일 전교조가 “법외 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하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1심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됐던 고용부의 법외 노조 통보 처분은 곧바로 효력이 발생해 전교조는 사실상 불법 노조가 됐다. 전교조는 노조로서의 법적 지위를 잃고 노조 전임자 72명도 일선 학교로 복귀해야 한다. 또 노조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단체교섭권도 잃는다. 재판부는 이날 “(해직자 가입으로) 교원노조의 독립성과 자주성이 훼손되면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고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다”며 “교원노조법 2조에 의해 제한되는 단결권에 비해 이 조항으로 달성되는 공익이 더 크다”고 판시했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한 전교조 규약은 교원노조법에 맞지 않다며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전교조가 이를 계속 거부하자 지난해 10월 24일 법외 노조를 공식 통보했다. 전교조 조합원 6만여명 가운데 해직 교사는 9명이다. 결국 전교조는 해직 조합원 9명을 끌어안은 대신 15년 만에 합법노조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법외 노조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이번 판결은 전교조 법외 노조 철회를 권고한 국제노동기구(ILO)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입장과 배치되는 판결로 진보 교육계와 노동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1일 취임하는 13명의 진보교육감들은 노조 전임자 복직, 지원금 반환, 단체협상 중단 등을 놓고 교육부와 갈등을 빚을 전망이다. 전교조는 이날 재판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1심 판결에 항소하고 법외 노조 통보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교원노조법 개정 활동에도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교조 합법노조 제외 파장] “교원 아닌 해직교사 가입 땐 교육 파행” 판단… 움츠러든 전교조

    [전교조 합법노조 제외 파장] “교원 아닌 해직교사 가입 땐 교육 파행” 판단… 움츠러든 전교조

    법원이 19일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합법 노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해직된 교사에게 조합원 지위를 부여하는 전교조 규약(부칙 제5조)이 법에 어긋난다는 고용노동부의 주장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앞으로 전교조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반정우)는 이날 전교조의 청구를 기각하면서 “교원(근로자)이 아닌 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지 않는 고용부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고용부의 처분 근거가 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2조는 헌법에 위배된다’는 전교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원노조법 2조는 해고된 사람을 교원으로 보지 않도록 하고 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조에서는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할 경우 노조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교조의 경우 전체 조합원 6만여명 중에 해직 교사 9명이 포함돼 있으므로 합법 노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노조법 2조는 근로자가 주체가 돼야 할 노동조합이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함으로써 자주성 및 독립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정된 것”이라면서 “(해직자가 가입하면) 교원노조의 독립성과 자주성이 훼손돼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고 학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원노조법 2조에 의해 제한되는 단결권에 비해 이 조항으로 달성되는 공익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일정 기간 동안 시정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법외노조 통보를 하도록 한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도 ‘위임 입법의 한계’를 일탈하지 않았다고 봤다. 노조법 시행령이 국회 입법이 아니라 위임 입법인 대통령령으로 만들어진 만큼 이를 이유로 헌법상 보장된 단결권을 침해하면 안 된다는 전교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재판부는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은 노조법 2조의 법적 효과를 명확히 하고 노조에 시정 기회를 주기 위한 규정”이라며 “(국회 입법으로 만들어진) 노조법 2조에 규정된 사항 이외에 새로운 법률 사항을 정한 것이라기보다는 집행명령의 일종이어서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2010년 전교조 규약 부칙 5조의 시정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해 패소 판결이 확정되고도 이를 고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이 사건 처분은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판결에 따라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는 앞으로 노조가 갖는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하게 된다.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육부를 상대로 한 단체교섭·단체협약체결권도 잃게 된다. 노조에 부여되는 조세 면제 혜택도 없어지고 노조 전임자 72명도 일선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교육부에서 지원해 왔던 사무실 임대료 지원도 끊긴다. 이에 따라 전교조는 즉시 항소해 상급법원의 판단을 기다릴 방침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단원고교장 직위해제…겸임발령 논란으로 번져

    단원고교장 직위해제…겸임발령 논란으로 번져

    단원고교장 직위해제…겸임발령 논란으로 번져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정상화 길목에서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교장 직위해제로 학교경영자 공백이 생긴 가운데 인근 학교장의 업무지원을 놓고 사실상 ‘겸임발령’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안산 광덕고 학부모 10여명은 19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이 학교 교장이 학부모와 협의도 없이 단원고 교장으로 출장 지원근무하고 있다며 학교 운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7일 김진명 교장이 직위해제된 뒤 단원고 교장은 전광수 교감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도교육청은 “직위해제 상태에서는 정원이 유지돼 후임 교장을 발령할 수 없다”며 “지역사회에서 오래 근무하며 열의를 갖고 혁신학교를 운영해온 추 교장을 출장 형태로 업무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학교관리자 공백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교장의 직위를 박탈해놓고 이웃 학교 교장에게 업무지원을 요청하는 임시방편식 처방으로 혼란만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김 교장의 직위해제 조치 이후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비판 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모씨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규명이 되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교장 직위해제는 슬픔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단원고 또 다른 슬픔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도의적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담담히 받아들이는 의견도 있다. 앞서 경기도와 안산시는 지난달 2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안산시 지원대책으로 단원고의 외고 전환계획을 요청해 졸속 대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도 진보교육감들 “교원단체로 인정…협력 계속하겠다”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도 진보교육감들 “교원단체로 인정…협력 계속하겠다”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도 진보교육감들 “교원단체로 인정…협력 계속하겠다” 진보성향의 교육감 당선인과 해당 교육청은 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합법 노조가 아니다’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과 함께 전교조를 교원단체로 인정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을 포함한 진보성향의 당선인 13명은 지난 16일 ‘전교조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낸 바 있다. 특히 대부분의 당선인은 노조 전임자 복직, 조합비 징수 금지, 단체협약안 무효화 등을 요구한 교육부의 후속 조치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해 앞으로 이를 둘러싼 마찰이 예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측은 이날 전교조 법외노조화 판결 및 교육부의 후속조치와 관련, “다른 (진보) 교육감들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당선인 측은 교육부가 각 시·도 교육감에 노조 전임자 복직명령 등 후속조치를 요구하기로 한 데 대해 “아직 내부적으로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해 향후 다른 진보교육감들과의 공동 대응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조 당선인은 앞서 공식논평을 통해서는 “전교조 법외노조화 이후 교육현장에 혼란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이날 판결에 대해 “안타깝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선생님들의 뜻이 판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 이번 결정이 교육현장에 혼란과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지 않아야 한다”며 향후 소송 과정에서 법원의 신중한 판단과 결정을 호소했다. 전교조 출신의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은 “9명의 해고 조합원을 이유로 6만여 조합원의 법적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며 전교조의 교원단체 지위를 존중하고 동반관계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체교섭, 단체협약 지속 여부, 사무실 제공 등의 실무적 조치는 타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장휘국 및 전남도 장만채 교육감 당선인도 전교조를 교원단체로 인정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노조 전임자(광주 3명, 전남 4명)의 학교 복귀, 예산지원, 단체협약 등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태도를 유보했다. 전교조 제주지부장을 지낸 이석문 제주교육감 당선인은 전교조를 “지난 25년간 교육민주화 및 교원 처우 개선 등에 헌신한 한국교육 발전의 한 축”이라고 칭하면서 변함없이 현안과 교육발전을 위해 소통·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한 전북도교육청도 전교조의 법적 지위 인정, 조합비 징수 유지, 단체교섭 유효 등의 입장을 보여 교육부와 각을 세웠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당선인은 이번 판결로 교육부와 전교조는 물론 각 교육청과의 갈등이 깊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고용부가 법외노조 통보한 이후 전임자 복귀와 사무실 임차 문제에 대해 교육청과 논의를 매듭짓지 못한 상황”이라며 “노조 운영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어서 내부적으로도 여러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전국의 전교조 지부는 법원 판결에 강력히 반발하며 탄압 저지는 물론 합법화를 위한 교원노조법 개정을 위해 강력히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각 지부는 “전교조가 추진한 학교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를 걱정한다”며 학교혁신, 권위적 학교문화 청산, 사학비리 근절, 평등교육, 무상교육 실현 등을 위한 노력이 후퇴하지 않도록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오후에 대전시교육청 정문에서 ‘법외노조 철회·전교조 지키기 대전 교사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보수 성향의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법의 판단을 존중하며 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판결이 새로운 갈등으로 번지지 않아야 할 텐데 후속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며 “다만 전국적으로 같은 사안인 만큼 교육부 차원에서 협의해 결론을 내리고서 동일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도 최근 이번 판결을 앞두고 “법외노조냐 아니냐는 사법부의 판단 사항이고 사법부가 그리 판단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문식 전교조 제주지부장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전교조의 법적 지위를 보장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기도 했다”며 전국지부와 함께 가처분신청, 항소 등 가능한 방법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그래도 협력한다니 진보교육감 화이팅”,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판결 나왔는데 협력한다니 이건 아닌 듯”,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앞으로 전교조는 어떻게 되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 업그레이드 현장] <1> 아시아나항공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평소처럼 공사를 진행하고 비행기를 운항하고 공장을 돌리면서도 자칫 무시하고 넘어갈 작은 실수는 없는지 예전보다 더 꼼꼼하게 살피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런 ‘안전 경영’으로 사내 직원을 넘어 고객들의 안전까지도 책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안전 경영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머리를 숙이세요. 헤드 다운(Head down). 발목을 잡으세요. 그랩 유어 앵클스(Grab your ankles).” 3명의 승무원이 상반신을 숙이고 양손으로 발목을 잡은 상태에서 찌렁찌렁한 목소리로 반복해서 외쳐댔다. 비행기가 비상착륙하자 승무원들은 일제히 안전벨트를 풀고 비상탈출 준비를 시작했다. 기장의 지시에 따라 비상탈출 명령이 떨어지자 한 승무원은 승객들이 탈출할 비상구로 안내했고 나머지 두 명의 승무원은 비행기 밖의 상황을 확인한 뒤 슬라이드 보드가 제 위치에 있는지 확인했다. 이윽고 비행기 문이 열리고 5~8m 높이의 슬라이드(비상용 미끄럼틀)가 자동적으로 펼쳐지자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슬라이드를 타고 내리게 했다. 앞으로 나란히 자세로 양팔을 든 다음 최대한 피부가 슬라이드에 닿지 않게 한 뒤 엉덩이부터 슬라이드에 닿고 시선은 착지점을 바라보며 내려갔다. 피부가 슬라이드에 닿지 않게 하는 이유는 급격한 마찰로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승객이 짐을 가지고 내리려 하자 승무원이 승객을 향해 “짐을 버리세요”라고 외쳤다. 승객들이 모두 탈출하자 승무원들은 남은 승객이 없는지 살핀 뒤 가장 늦게 탈출하기 시작했다. 위의 상황은 실제가 아닌 가상의 상황이다.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의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승무원 안전훈련은 이처럼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놓고 승무원들이 실제상황처럼 대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3800명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1년에 한 번씩 안전훈련을 받는다. 이론심사 6.5시간, 직접심사 8시간 등 모두 14.5시간의 훈련을 받는다. 이론심사는 80점을 넘어야 하고 직접심사는 패스(Pass·통과) 혹은 패일(Fail·실패)로 평가된다. 두 번 재시험이 가능하지만 이래도 통과하지 못하면 승무원 자격이 박탈된다. 직접심사는 비상장비훈련, 비상응급실습, 화재진압훈련, 비상탈출훈련, 보안훈련 등으로 이뤄진다. 안경원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훈련팀 선임사무장은 “국토교통부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안전훈련 참관을 자주 하고 다른 항공사의 위탁 교육도 많이 이뤄질 정도로 체계적으로 안전훈련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신입 승무원들은 정식으로 비행기에 타기 전 12주+4일 동안 서비스와 안전훈련을 받는데 그 가운데 189시간의 안전훈련은 제일 먼저 이뤄진다. 김재헌 캐빈서비스훈련팀 부사무장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항 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승객들의 안전이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지만 피해를 최소화한 것도 이런 안전훈련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었다. 당시 승무원들이 평소 받은 안전훈련에 따라 몸이 알아서 움직여 줬던 덕분이었다. 비상탈출 훈련을 받은 3명의 신입 승무원 강수진(25), 김은해(26), 최지예(25)씨는 서비스 업종 특유의 약간 높은 톤의 가느다란 목소리와 상냥한 말투를 쓰며 이야기하다가도 안전훈련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다는 듯이 강단 있는 표정과 목소리로 바뀌었다. 김 부사무장은 “항공기 내부는 외부 엔진소리 등으로 시끄럽기 때문에 비상상황 시 목소리는 110㏈(데시벨)을 넘어야 한다”면서 “훈련 시 측정기를 통해 이 기준을 못 넘기면 탈락시킨다”고 말했다. 김 신입 승무원은 “목소리가 크지 않아 훈련받을 때 힘든 점이 많았다. 이 때문에 정식 교육시간이 끝나고 항상 남아서 복식으로 목소리를 크게 내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안 선임사무장은 “비행기 사고는 이·착륙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면서 “예기치 못한 순간에서 90초 안에 승객들을 탈출시키기 위해서는 단호함이 가장 필요하고 이를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반복된 안전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비행기 비상착륙 시 상반신을 숙이는 것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고 보통 이착륙 때 좌석을 제자리에 놓고 선반을 제자리에 두는 것도 비상상황 시 이처럼 상반신을 숙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창문을 열어두는 것도 외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화재진압훈련도 실전처럼 이뤄졌다. 기자도 참여했다. 이코노미 객실처럼 꾸민 곳에 좌석 앞에 가짜로 만든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이윽고 화재가 난 것처럼 인체에 무해한 연기가 객실 안을 가득 메웠다. 김혜원 안전교관의 지시에 따라 4명의 승무원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훈련에 참여했다. 한 승무원은 바로 기장에게 전화해 화재발생 사실을 알렸다. 나머지 3명의 승무원들은 노란색의 비닐 막과 보조 호흡 장치 등으로 이뤄진 호흡보조장비(PBE)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소화기를 들고 왔다. 실제로 PBE를 머리에 쓰니 머리를 꽉 조여매 숨쉬기가 답답했고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도 어려웠다. 소화기를 들고 10초간 위에서 아래로 분사했다. 소화기를 교체했다. 소화기의 용량이 10초 정도 쓸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소화기를 두 번 교체해 불을 껐다. 다른 승무원들은 연기 때문에 콜록콜록 기침하는 승객 역할을 한 승무원들에게 “자세를 낮춰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화재 장소를 떠나게끔 인도했다. 훈련에 참여한 승무원들은 한목소리로 “PBE를 써서 목소리의 전달력이 떨어져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교관은 “연기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자세를 낮추고 옷에 물을 적셔 코와 입을 막거나 물이 없으면 물티슈를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안훈련도 꼼꼼하게 실시됐다. 폭탄이 설치됐을 때를 대비해 방폭담요를 사용하는 법,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기 위한 무도와 가스분사기, 수갑, 포승줄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기내에서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승무원들은 항공보안법에 따라 구두 경고 후 이런 도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안 선임사무장은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승객들이 꽤 있는데 구두경고 후 진압한 다음 목적지에 도착하면 뒤늦게 실수를 깨닫고 봐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절대 봐주지 않고 주변 목격인의 진술 등을 확보해 경찰에 넘긴다”면서 승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안전훈련을 반복해서 받고 또 받으면서 승무원들은 하늘 위의 생명을 책임지게 된다. 최 신입 승무원은 “안전 수칙 등은 머리로 외우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럴수록 문제가 생겼을 때 당황해서 외운 것을 기억하려는데 급급해 허둥지둥할 수밖에 없다”면서 “몸으로 익히려고 해야 돌발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익힌 대로 나오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신입 승무원은 “교관들이 항상 훈련할 때마다 안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단호함이라고 강조한다”면서 “단호함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 고된 점이 많지만 승객의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누구보다도 승무원이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받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진보교육감들 “전교조 지위 인정…협력”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진보교육감들 “전교조 지위 인정…협력”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진보교육감들 “전교조 지위 인정…협력” 진보성향의 교육감 당선인과 해당 교육청은 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합법 노조가 아니다’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과 함께 전교조를 교원단체로 인정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을 포함한 진보성향의 당선인 13명은 지난 16일 ‘전교조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낸 바 있다. 특히 대부분의 당선인은 노조 전임자 복직, 조합비 징수 금지, 단체협약안 무효화 등을 요구한 교육부의 후속 조치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해 앞으로 이를 둘러싼 마찰이 예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측은 이날 전교조 법외노조화 판결 및 교육부의 후속조치와 관련, “다른 (진보) 교육감들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당선인 측은 교육부가 각 시·도 교육감에 노조 전임자 복직명령 등 후속조치를 요구하기로 한 데 대해 “아직 내부적으로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해 향후 다른 진보교육감들과의 공동 대응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조 당선인은 앞서 공식논평을 통해서는 “전교조 법외노조화 이후 교육현장에 혼란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이날 판결에 대해 “안타깝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선생님들의 뜻이 판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 이번 결정이 교육현장에 혼란과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지 않아야 한다”며 향후 소송 과정에서 법원의 신중한 판단과 결정을 호소했다. 전교조 출신의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은 “9명의 해고 조합원을 이유로 6만여 조합원의 법적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며 전교조의 교원단체 지위를 존중하고 동반관계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체교섭, 단체협약 지속 여부, 사무실 제공 등의 실무적 조치는 타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장휘국 및 전남도 장만채 교육감 당선인도 전교조를 교원단체로 인정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노조 전임자(광주 3명, 전남 4명)의 학교 복귀, 예산지원, 단체협약 등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태도를 유보했다. 전교조 제주지부장을 지낸 이석문 제주교육감 당선인은 전교조를 “지난 25년간 교육민주화 및 교원 처우 개선 등에 헌신한 한국교육 발전의 한 축”이라고 칭하면서 변함없이 현안과 교육발전을 위해 소통·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한 전북도교육청도 전교조의 법적 지위 인정, 조합비 징수 유지, 단체교섭 유효 등의 입장을 보여 교육부와 각을 세웠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당선인은 이번 판결로 교육부와 전교조는 물론 각 교육청과의 갈등이 깊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고용부가 법외노조 통보한 이후 전임자 복귀와 사무실 임차 문제에 대해 교육청과 논의를 매듭짓지 못한 상황”이라며 “노조 운영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어서 내부적으로도 여러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전국의 전교조 지부는 법원 판결에 강력히 반발하며 탄압 저지는 물론 합법화를 위한 교원노조법 개정을 위해 강력히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각 지부는 “전교조가 추진한 학교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를 걱정한다”며 학교혁신, 권위적 학교문화 청산, 사학비리 근절, 평등교육, 무상교육 실현 등을 위한 노력이 후퇴하지 않도록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오후에 대전시교육청 정문에서 ‘법외노조 철회·전교조 지키기 대전 교사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보수 성향의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법의 판단을 존중하며 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판결이 새로운 갈등으로 번지지 않아야 할 텐데 후속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며 “다만 전국적으로 같은 사안인 만큼 교육부 차원에서 협의해 결론을 내리고서 동일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도 최근 이번 판결을 앞두고 “법외노조냐 아니냐는 사법부의 판단 사항이고 사법부가 그리 판단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문식 전교조 제주지부장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전교조의 법적 지위를 보장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기도 했다”며 전국지부와 함께 가처분신청, 항소 등 가능한 방법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소송 패소…교육부, 노조 전임자 복직명령 등 후속조치 착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소송 패소…교육부, 노조 전임자 복직명령 등 후속조치 착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반정우 부장판사’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합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로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소송을 통해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전교조의 노조 전임자의 복직명령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19일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하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고용부의 처분 근거인 ‘해고된 사람’을 교원으로 볼 수 없다는 교원노조법 2조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고, 시정명령을 받은뒤 정해진 기간 안에 응하지 않으면 법외노조 통보를 하도록 한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도 위임 입법의 한계를 일탈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해직자 가입으로) 교원노조의 독립성과 자주성이 훼손되면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고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다”며 “교원노조법 2조에 의해 제한되는 단결권에 비해 이 조항으로 달성되는 공익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은 노조법 2조의 법적 효과를 명확히 하고 노조에 시정 기회를 주기 위한 규정”이라며 “이 시행령이 위임 입법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밖에 “전교조가 1999년 고용부에 허위 규약을 제출해 설립신고를 한 점, 2010년 이에 대한 시정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해 패소 판결이 확정되고도 이를 고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이 사건 처분은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재판부는 작년 11월 전교조 측 신청에 따라 고용부 처분의 효력을 일시 정지한 바 있다. 하지만 본안 판단은 달랐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 교사의 가입을 허용하는 규약을 고치지 않자 전교조에 교원노조법상 노조가 아니라고 통보했다. 전교조는 고용부의 법외노조 통보가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관련 법규의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냈다. 판결 선고 전에 진보 교육감 당선인 13명과 보수 교육시민단체가 저마다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부는 전교조가 ‘법상 노조 아님’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내려짐에 따라 시·도교육청에 후속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교육부가 마련한 후속조치는 ▲7월 3일까지 노조 전임자 72명 복직 ▲전교조에 지원한 사무실 퇴거 및 사무실 지원금 반환 ▲단체협상 중단 및 단체협약안 무효화 ▲급여에서 조합비 원천징수 금지 ▲단체협약에 따른 각종 위원회에서 전교조 참여자격 박탈 등이다. 그러나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상황에서 일선 시·도 교육청이 교육부의 요구에 맞춰 후속 조치를 취할지는 붙투명해 후속 조치를 둘러싸고 교육부와 일선 시·도 교육청사이에 마찰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이날 재판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1심 판결에 항소하고 법외노조 통보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교원노조법 개정 활동도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육의 퇴행을 막기 위해 지난 25년 동안 지켜온 참교육 활동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경기도교육청 “세월호 도의적 책임”…단원고 학생 세월호 재판 증인 나설 듯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경기도교육청 “세월호 도의적 책임”…단원고 학생 세월호 재판 증인 나설 듯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직위해제’ ‘세월호 재판’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대부분이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세월호 사고라는 큰 사건이 발생했다. 도의적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모 교장을 오늘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윤모 행정실장을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전보조치했다. 도교육청은 “사고가 나기까지 수학여행 진행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없다. 사고 직후 내린 결정이었지만, 학생과 학부모 관리 등 현장수습을 위해 잠시 유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을 박탈하는 것이다. 감사나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 추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단원고 교장이 직위 해제됨에 따라 세월호 사고 이후인 지난 4월 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오는 9월 1일 정기인사 때까지 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한편 세월호 승무원들의 살인죄 규명을 위해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핵심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