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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선수 ‘페미 비난’ 정당화 논란에 대변인 옹호한 이준석

    안산 선수 ‘페미 비난’ 정당화 논란에 대변인 옹호한 이준석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안산 선수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페미니스트 비난과 관련해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이 ‘남혐 단어 사용’을 거론한 데 대해 정의당이 징계를 요구하자 이준석 대표가 옹호하고 나섰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안산의 짧은 머리 스타일과 여대 소속 등과 함께 안산이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웅앵웅’, ‘오조오억’ 등의 표현을 썼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 의혹을 제기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금메달과 연금 혜택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웅앵웅’이나 ‘오조오억’ 등의 표현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남성혐오 단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는 반론도 거세게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준우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논란의 핵심은 ‘남혐(남성혐오) 용어 사용’과 래디컬 페미니즘(급진적 여성주의)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것을 여성 전체에 대한 공격이나 ‘여혐’(여성혐오)으로 치환하는 것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재미 봐왔던 성역화에 해당한다”고도 했다. ‘안산이 남혐 용어 사용으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뜻으로도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곧바로 반박이 제기됐다.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안산이 ‘남혐 단어’를 써서 그렇다는 말로 폭력의 원인을 선수에게 돌리고 있다”면서 “양준우 대변인의 글에서는 ‘남혐 단어’를 쓴다면 이런 식의 공격도 괜찮다는 뉘앙스가 풍긴다”고 비판했다. 이에 양준우 대변인은 재차 글을 올려 “어떻게 제 글이 ‘잘못은 안산에게 있다’고 읽히나”라면서 “논쟁의 발생에서 ‘숏컷’만 취사선택해 ‘여성혐오다’라고 치환하는 일부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이같은 논란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의당을 향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논쟁을 정치로 비화시키려고 한 사람들은 아주 강한 조치를 해야 한다”면서 “굉장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올림픽 시즌 때마다 스포츠를 정치에 끌어들이려는 행태가 있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싶다”며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빙속 종목 김보름 선수 관련 논란을 정의당이 계속 언급해 정치화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팀워크 논란’에 휩싸인 김 선수를 향해 정치권이 개입해 잘잘못을 따진 것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MBC라디오에서도 이 대표는 “안산 선수에 대해 어떤 공격이 가해진다고 하더라도 저는 거기에 동조할 생각도 없다”면서 “(정의당이) 프레임 잡는 것 자체가 지금 젠더 갈등을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대변인이 만약 여성혐오라는 개념을 조금이라도 썼거나 부적절한 인식을 하고 있다면 징계하겠지만, 여성 혐오적 관점에서 이야기한 적이 전혀 없다”며 “정의당은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은 CBS라디오에서 양준우 대변인이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대녀(20대 여성)와 이대남(20대 남성)의 갈등 부분에 대해 정치권이 나서서 조장하거나 촉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양준우 대변인의 개인 입장을 이준석 대표의 입장과 연결짓는 것은 “극단적인 낙인찍기”라며 경계했다.
  • 올림픽 남자 100m를 이탈리아 선수가 우승한다고, “제이컵스 누구냐 넌”

    올림픽 남자 100m를 이탈리아 선수가 우승한다고, “제이컵스 누구냐 넌”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는 10년 넘게 단거리 육상을 제패했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트랙을 떠난 뒤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라 누가 그의 공백을 메울지가 관심을 모았다.  누구도 라몽 마르셀 제이컵스(27·이탈리아)가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0.15초나 단축하는 ‘기적의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할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결선에서 9초80으로 우승했다.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제이컵스의 개인 최고 기록은 9초95로 지난 5월에 작성한 것이었다.  도쿄올림픽은 마치 그의 무대인 듯 무서운 속도로 기록을 단축했다. 전날 100m 예선에서 9초94로 개인 최고이자 이탈리아 기록을 세우더니 이날 준결선에서는 9초84로 기록을 0.10초 더 줄였다. 그리고 이날 오후 9시 50분, 9초80의 놀라운 속도로 결선을 질주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결선에 오른 것도 물론 최초였다. 제이컵스는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이탈리아 기록, 나아가 유럽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이탈리아 선수가 올림픽 육상 100m에서 메달을 얻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유럽 선수가 올림픽 100m에서 우승한 것도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크리스티 린퍼드(영국) 이후 29년 만이다.  이탈리아 언론조차 제이컵스를 우승 후보로 거론한 적이 없다. 제이컵스는 경기 뒤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꿈을 꾸는 것 같다. 올림픽 금메달을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지만, 정말 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버지는 주한미군 근무를 한 적이 있는 미국인, 어머니가 이탈리아인이다. 1994년 9월 26일 텍사스주 앨패소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돼 한국에 배치됐고, 그는 어머니와 함께 돌 전에 이탈리아로 옮겼다. 볼트와 비슷한 이력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원래 멀리뛰기를 하다 2018년에야 단거리로 전향했는데 3년 만에 이런 개가를 올렸다니 더욱 놀랍다.  2016년 이탈리아선수권에서 7m89로 우승했고, 뒷바람이 초속 2.78m로 불어 공식 기록(초속 2m 초과하는 바람이 불면 비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8m48을 뛴 적도 있다.  2위는 9초84에 레이스를 마친 프레드 컬리(미국)가 차지했다. 안드레이 더그래스(캐나다)는 9초89로 3위에 올랐다. 준결선에서 9초8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쑤빙톈(중국)은 결선에서 9초98로 6위에 그쳤다. 중국인들이 “황색 인종의 반란” 식으로 흥분하는 모양인데 시쳇말로 ‘국뽕’ 냄새가 진동한다.  많은 이들이 우승 후보로 꼽았던 세계선수권 우승자 크리스천 콜먼은 세 차례 도핑 테스트에 응하지 않고 잠적해 출전 자격이 박탈됐고, 올해 최고 기록을 선보인 트레이본 브롬멜(이상 미국)은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유럽 실내선수권 60m를 우승할 정도로 스타트가 좋은데 볼트가 5년 전 리우 대회를 우승할 때 스타트보다 좋았다. 몇분 전 높이뛰기를 공동 우승한 장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와 우연히 만나 국기를 두르고 함께 자축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물론 둘 다 깜짝 금메달을 조국에 안겼다. 제이컵스는 “몰라. 이건 꿈이야 꿈. 환상적이야. 아마도 내일쯤에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상상할 수 있겠지만 오늘은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컬리도 제이컵스란 이름을 최근에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정말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지난달 10일 열린)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제이컵스는 9초99로 3위를 차지했다)에서 그와 함께 뛴 것이 처음이었다. 그는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 부정 고발한 벨라루스 선수 “귀국 두렵다” IOC에 보호 요청

    부정 고발한 벨라루스 선수 “귀국 두렵다” IOC에 보호 요청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벨라루스의 국가대표 선수가 코치진의 부정을 고발했다 출전이 박탈된 뒤 강제 귀국 위기에 놓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호를 요청했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단거리 육상 대표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24)는 이날 200m와 5일 4x4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출전이 박탈됐다. 치마누스카야는 로이터에 “인스타그램상에 코치진의 태만 행위를 지적한 것 때문에 팀에서 제외됐다”면서 “일요일(1일)에 코칭스태프가 방으로 와서 짐을 싸라고 했고, 억지로 하네다 공항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치마누스카야는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팀원들이 충분한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아 올림픽 출전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내가 4x400m 계주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도 모르게 결정됐다”고 폭로했다. 치마누스카야는 IOC가 이 사건에 개입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벨라루스 스포츠 연대 재단(BSSF)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에서 “그들은 강제로 나를 본국으로 송환하려고 한다. 무섭다”고 털어놨다. IOC는 짧은 성명에서 치마누스카야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았으며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에 해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치마누스카야가 탑승할 예정이었던 도쿄발 이스탄불행 터키 에어라인 199편은 그가 탑승하지 않은채 이륙했으며, 치마누스카야는 공항에서 도쿄올림픽 관계자와 합류한 상태다. 그는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 망명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폴란드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 은메달도 땄겠다 도쿄타워 놀러간 조지아 유도선수 둘 조기 귀국

    은메달도 땄겠다 도쿄타워 놀러간 조지아 유도선수 둘 조기 귀국

    조지아의 유도 은메달리스트 둘이 메달도 땄겠다, 도쿄 관광에 나섰다가 선수촌에서 쫓겨나 귀국했다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 전했다. 여느 대회 같았으면 문제가 안될 일이지만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 열려 선수촌 입소자들은 반드시 대회와 관련된 일로만 외출할 수 있다. 입촌하면서 이를 지키겠다고 서약한다. 몰랐다고 둘러댈 수 없다는 얘기다. 다카야 마사노리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3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들의 자격증(ID카드)을 취소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관광 목적으로 선수촌을 나서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D카드가 취소된 사람이 누구인지와 선수인지, 아니면 대회 관계자인지 밝히지 않았는데 조지아올림픽위원회가 나중에 유도 선수 둘이 더 이상 선수촌에 머무를 수 없게 됐으며 이미 귀국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조지아 측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48시간 안에 일본을 떠나도록 규정돼 있는 데 따른 귀국이었다고 주장했다. 선수촌에서 쫓겨나 조기 귀국한 것은 아니란 해명을 하려 한 것 같다. 이 나라의 한 관계자는 AFP 통신에 이번대회 은메달을 딴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27)와 라샤 샤브다투아슈빌리(29)가 일본에 살고 있는 “좋은 지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선수촌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일본 매체는 지난달 27일 두 선수가 선수단 유니폼을 입은 채 여러 사람과 어울려 도쿄 타워 근처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폭로했다. 마르그벨라슈빌리는 지난달 25일 안바울(27·남양주시청)을 준결승에서 꺾은 선수이고, 샤브다투아슈빌리는 다음날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을 준결승에서 제압한 선수라 우리에게도 낯익댜. 둘 다 일본 선수에게 무릎을 꿇어 은메달에 그쳤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누구도 출구에서 제지하지 않았다. 해서 그들은 밖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그냥 이 힘겨운 봉쇄 시기에 힘든 경쟁을 모두 끝내고 탁트인 공기를 좀 쐬고 편안히 쉬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규정 위반이 명백한데 억울해 하는 것 같다. 조지아는 개최국 일본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한 유도에서 은메달 셋, 금메달 하나를 따냈다. 도쿄올림픽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만든 ‘플레이북’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앞서 조직위는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올림픽 관련 외국인 스태프의 ID카드를 박탈한 바 있다. 선수촌에서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데 주류를 반입한 사례도 있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인 ANN에 따르면 31일 오전 2시쯤 선수촌 안 거리에서 복수의 외국인 선수가 술을 마시고 소란스럽게 하다가 이를 단속하는 관계자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관계자가 발을 접질렸으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지난 29일에는 심판 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하던 중 당국의 승인 없이 외출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수만명이 특례 입국했으나 이들을 관리하거나 안내할 인력이 부족하고 시스템도 허술해 플레이북 위반 사례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편 31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만 2341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92만 7117명, 사망자는 9명 늘어 1만 5206명이 됐다. 도쿄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4058명이 보고됐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누적 241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2일부터 도쿄와 오키나와현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여섯 곳으로 확대한다.
  • “중국으로 오세요”…中네티즌, 안산 선수 페미 논란에 ‘귀화’ 추천

    “중국으로 오세요”…中네티즌, 안산 선수 페미 논란에 ‘귀화’ 추천

    2020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에 대한 페미니즘 논란에 중국 언론이 주목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31일 ‘짧은 헤어스타일이라는 이유로 페미 논란 일으킨 안산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링크됐다. 이날 보도된 관련 기사와 영상 수 만 건이 공유됐고, 조회수는 210만 건을 기록했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는 안산 선수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 논란에 대해 ‘한국 본토에서는 안산 선수의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일부 남성 네티즌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면서 ‘(안산 선수가)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양궁의 새 역사를 썼지만 남성 누리꾼들에 의해 안 선수의 SNS는 한 때 언어 폭력으로 얼룩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언론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 ‘지난 30일 안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한 후 도쿄올림픽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퍼졌고 그가 눈물을 흘렸다’면서 ‘시합이 종료된 후 페미 논란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이와 관련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논란이 보도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짧은 머리의 헤어스타일이 페미니스트라는 인식이 없는 중국으로 귀화하라"면서 "짧은 머리 스타일이 곧 페미니스트라는 인식으로 연결되고, 그것 자체로 사이버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게 신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으로 귀화한다면 전폭적인 국가의 자금 지원과 다양한 성공 기회, 중국인들의 환영을 맛볼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면서 "물론 중국에도 비이성적인 네티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보다 더 엉뚱하고 심한 한국 네티즌이 있을 줄은 몰랐다", "중국으로 오세요", "중국에 오면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 유력언론 쑤저우도시왕은 31일자 ‘짧은 헤어스타일로 각종 언어 폭력을 당한 한국 여자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한 것은 어떤 의미일까’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어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매체는 사설에서 "이번 안 선수에 대한 그의 국가대표 타이틀을 박탈해야 한다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도 이 같은 한국 사회 분위기에 기인했다"면서 "다만 안 선수와 그를 지지하는 많은 한국 여성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유력 언론 런민쯔쉰은 이번 논란에 대해 "성형 수술과 각종 화장법이 유행하는 한국에서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를 기르지 않는다는 것, 코르셋을 벗겠다는 시도는 곧 페미니스트라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30일 진행됐던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안산과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의 개인전 결승전은 중국 중앙방송의 스포츠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중국 전역에 송출됐다. 개막 이후 줄곧 중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 위주로 생중계했던 중국에서도 자국 선수가 참여하지 않은 경기를 생방송 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 도쿄올림픽 관광목적 선수촌 이탈자, 참가자격 박탈

    도쿄올림픽 관광목적 선수촌 이탈자, 참가자격 박탈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관광 목적으로 선수촌에서 무단 외출한 대회 관계자에게 참가 자격 박탈이란 중징계를 내렸다. 31일 일본 닛칸스포츠, 스포니치아넥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카야 마사노리 조직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광 목적으로 선수촌에서 무단 외출한 대회 관계자의 참가 자격증을 전날 박탈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 대상은 경기장을 포함해 조직위가 관리하는 장소에 일절 출입할 수 없게 된다. 다카야 대변인은 “대상은 대회 관계자로 선수촌 안에 있던 분”이라고 언급했지만 선수인지 여부와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도쿄 올림픽이 개막한 이래 이 같은 이유로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대회 참가 자격증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선에서 그쳤다. 닛칸스포츠 등은 앞서 조지아의 남자 유도 대표팀 선수 2명이 도쿄타워 주변을 관광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질의했다. 이에 다카야 대변인은 “그 보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면서도 “개별 사례에 대응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카야 대변인은 적절한 절차를 거쳐 징계를 결정했다면서 “관광 목적으로 선수촌을 외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사례”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집계된 올림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1명이다.
  • ‘양궁여제’ 안산 “심장 터질 듯 기뻐요”…눈물 쏟은 금메달 3관왕 (종합)

    ‘양궁여제’ 안산 “심장 터질 듯 기뻐요”…눈물 쏟은 금메달 3관왕 (종합)

    안산 “모두에 감사, 뿌듯…경험 많은 도움될듯”“‘속으로 쫄지 말고 대충 쏴’라고 혼잣말 했다”시종 무덤덤 강심장, 금메달 걸고 눈물불필요한 ‘숏컷 페미 논란’에 속앓이시종 침착하고 무덤덤한 표정으로 10점을 내리꽂았던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안산(20·광주여대)이 시상대에서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사상 첫 3관왕을 일궈내며 양궁여제 자리를 꿰찬 스무살 안산은 “심장이 터질 것 같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 원래 되게 많이 울어요”“김제덕 파이팅 도움 많이 돼” 안산은 이날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 계속 훌쩍거리며 소감을 말했다. 속으론 많이 긴장했다는 안산은 “속으로 혼잣말을 계속하면서 가라앉히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쫄지 말고 대충 쏴’라고 되뇌었다고 한다. 안산은 “지도자 선생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이번 시합 때 잘 할 수 있었다”면서 “모두에게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혼성 금메달을 합작한 남자 양궁 막내 김제덕(경북일고)의 관중석에서 보내준 우렁찬 ‘파이팅’ 소리에 대해 “목 아프겠다고 생각했다”며 모두의 응원 덕분에 힘을 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산은 “김제덕 선수의 파이팅이 혼성전 때 도움이 많이 됐다. 단체전, 개인전에서도 관중석에서 지도자 선생님들과 함께 (김제덕이) 파이팅을 보내줬는데, 긴장이 풀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안산은 “저 원래 되게 많이 울어요”라며 10점을 내리꽂던 ‘강철 멘털’을 보여준 시합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산은 “엄마가 해주는 애호박찌개를 정말 좋아하는데 빨리 먹고 싶다”고 웃었다. 안산은 기자회견에서 “첫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었지만, 영광스럽게 3개 가지고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은 이날 준결승전과 결승에서 두 번이나 슛오프 끝에 극적으로 이겼다.“슛오프 날릴 때 10점 확신 들어 기뻐”‘숏컷 페미 비난’ 논란엔 “답하지 않겠다” 안산은 결승전 슛오프 때 어떤 감정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4강 슛오프를 해 봐서 그때 기억을 되살리려고 했고, 나 자신을 혼잣말로 다독이면서 슛오프를 준비했다”고 돌이켰다. 안산은 “화살이 날아가는 순간, 10점이라는 생각이 들 때를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그 화살이 날아가는 순간 10점이라는 확신이 들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안산은 이날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로 제압했다. 안산은 슛오프에서 10점을 쏘며 8점에 그친 오시포바를 눌렀다. 금메달 색깔을 가른 결정적 한 방이었다. 안산은 준결승에서도 매켄지 브라운(미국)에 슛오프로 피말리는 접전 끝에 탁월한 집중력으로 금빛 과녁을 정조준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로 이미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이날 개인전 우승을 통해 대회 전관왕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양궁은 지난 올림픽까지 남녀 개인전, 단체전만 열렸지만, 이번부터 혼성단체전이 추가되면서 5개로 늘어 3관왕이 나올 수 있게 됐다. 한국 양궁 사상 처음이자, 올림픽 역사상 최초다. 한편, 안산은 일각에서 그가 페미니스트라며 비난을 할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를 묻는 말에 “경기력 외에 관한 질문은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숏컷·여대 재학 중이란 이유만으로‘금 박탈’ 등 일부 네티즌 안산 공격외신 “안산에 온라인 학대” 비난 앞서 안산은 ‘숏컷’ 헤어스타일과 함께 그가 여대 재학 중이라는 점을 묶어 ‘페미니스트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돼 외신들까지 “온라인상에서 혐오 공격을 받고 있다”며 도를 넘은 페미 공격을 보도했다. 안산이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하는 네티즌들 가운데 일부는 “금메달이나 연금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딴 한국 양궁 선수의 짧은 머리가 반페미니스트들을 자극했다”면서 “온라인 학대(abuse)”로 규정했다. 로이터는 “그 배경에 젊은 한국 남성들 사이의 반페미니즘 정서가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방송 역시 “안산이 온라인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 서울 주재 특파원 로라 비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이상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을 공격하는 소수 인원의 목소리”라고 분석하며 “한국이 성 평등 문제와 씨름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뉴욕타임스(NYT) 서울지부 객원기자인 켈리 조도 트위터에 “안산이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남성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헤어스타일이 아직도 특정 그룹에선 논쟁거리일 정도로 반페미니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베가 떠오른다. 헤어스타일 하나로도 혐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궁 혼성단체와 여자단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인스타그램에서 ‘왜 머리를 (짧게) 자르나요’라는 질문에 “그게 편하니까요”라고 답해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나 BBC 외에도 미국 폭스뉴스와 독일 유력일간지 슈피겔도 ‘한국의 반페미니스트들이 헤어스타일을 이유로 안산을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을 즐겨쓰는 안산은 지난 28일 자기소개란에 “좋아하는 거 좋아하면서 살래”라는 메시지와 함께 “DM(다이렉트 메시지·인스타그램의 쪽지 기능) 못 볼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최근 논란과 관련해 수많은 DM이 쏟아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에 맞서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안산 선수를 보호해달라”, “악성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처벌해 달라”는 등의 글이 이틀 동안 수천건 올라왔다. 이들은 양궁협회에 전화를 걸어 ‘안산이 사과하게 만들지 말라’고 촉구하는 운동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멘털갑’ 안산 금빛 쏘고 울어버렸다…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쾌거 (종합)

    ‘멘털갑’ 안산 금빛 쏘고 울어버렸다…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쾌거 (종합)

    뛰어난 집중력으로 슛오프 위기 극복러시아 오시포바에 6대5 승리차분했던 안산, 금메달 목에 걸고 눈물느닷없는 ‘숏컷 페미 공격’에 속앓이 ‘멘털 갑’ 여자 양궁 안산(20·광주여대)이 역대급 경기를 펼치며 슛오프 끝에 개인전 금메달을 쐈다. 이로써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안산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안산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여대 재학 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느닷없이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여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막말과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온라인 학대”라며 안산에 대한 혐오 공격을 비판했다. 안산, 준결승 이어 결승서도피 말리는 슛오프 10점 잇단 명중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로 제압했다. 안산은 슛오프에서 10점을 쏘며 8점에 그친 오시포바를 눌렀다. 2세트까지 세트점수 3-1로 앞서던 안산은 3세트 첫발을 8점에 쏘면서 잠시 흔들렸고 결국 4세트에서 3-5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안산은 9점, 10점, 10점을 쏘며 9점만 세 번 쏜 오시포바와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슛오프에서 10점을 맞추며 위기에 강한 정신력을 발휘했다. 혼성 단체전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가운데 이 종목과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개인전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면서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됐다. 한국 스포츠 사상 올림픽 최다관왕 타이기록도 썼다.안산이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쓸어 2016 리우올림픽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대업까지 금메달 1개(남자 개인전)만을 남겨놓게 됐다. 남은 남자 개인전은 31일 열린다. 대표팀은 앞서 혼성 단체전과 남녀 단체전 3종목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여자 대표팀은 모든 일정을 마쳤다. 앞서 안산은 준결승에서도 슛오프로 피말리는 접전 끝에 탁월한 집중력으로 금빛 과녁을 정조준했다. 안산은 준결승에서는 매켄지 브라운(미국)을 슛오프 끝에 6-5(28-29 30-28 30-28 27-30 28-28 <10-9>)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은 이때도 슛오프에서 10점을 맞추며 9점에 그친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제압했다. 개인전 금메달을 한국 선수가 3개 대회 연속으로 가져가고, 단체전 9연패를 이뤄낸 데다 안산이 김제덕(경북일고)과 혼성전 첫 금메달까지 합작해 완벽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 양궁은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나온 여자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2개 중 18개를 쓸어 담았다. 동메달은 3·4위 결정전에서 매켄지 브라운(미국)을 7-1로 제압한 루칠라 보아리(이탈리아)의 차지가 됐다.숏컷·여대 재학 중이란 이유만으로‘금 박탈’ 등 일부 네티즌 안산 공격외신 “안산에 온라인 학대” 비난 앞서 안산은 ‘숏컷’ 헤어스타일과 함께 그가 여대 재학 중이라는 점을 묶어 ‘페미니스트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돼 외신들까지 “온라인상에서 혐오 공격을 받고 있다”며 도를 넘은 페미 공격을 보도했다. 안산이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하는 네티즌들 가운데 일부는 “금메달이나 연금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딴 한국 양궁 선수의 짧은 머리가 반페미니스트들을 자극했다”면서 “온라인 학대(abuse)”로 규정했다. 로이터는 “그 배경에 젊은 한국 남성들 사이의 반페미니즘 정서가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방송 역시 “안산이 온라인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 서울 주재 특파원 로라 비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이상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을 공격하는 소수 인원의 목소리”라고 분석하며 “한국이 성 평등 문제와 씨름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 서울지부 객원기자인 켈리 조도 트위터에 “안산이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남성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헤어스타일이 아직도 특정 그룹에선 논쟁거리일 정도로 반페미니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베가 떠오른다. 헤어스타일 하나로도 혐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양궁 혼성단체와 여자단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인스타그램에서 ‘왜 머리를 (짧게) 자르나요’라는 질문에 “그게 편하니까요”라고 답해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나 BBC 외에도 미국 폭스뉴스와 독일 유력일간지 슈피겔도 ‘한국의 반페미니스트들이 헤어스타일을 이유로 안산을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을 즐겨쓰는 안산은 지난 28일 자기소개란에 “좋아하는 거 좋아하면서 살래”라는 메시지와 함께 “DM(다이렉트 메시지·인스타그램의 쪽지 기능) 못 볼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최근 논란과 관련해 수많은 DM이 쏟아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에 맞서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안산 선수를 보호해달라”, “악성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처벌해 달라”는 등의 글이 이틀 동안 수천건 올라왔다. 이들은 양궁협회에 전화를 걸어 ‘안산이 사과하게 만들지 말라’고 촉구하는 운동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머리 짧으면 페미”라며 안산 선수 공격한 남성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인 안산 선수에게 근거없이 ‘페미(니스트)’라는 낙인을 찍더니 일부에서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는 모양이다. 남성 우월주의 커뮤니티에 “짧은 머리는 페미”란 글을 올리던 이들이 대한양궁협회와 안 선수의 개인 소셜미디어까지 찾아가 메달을 박탈하거나 반납하라는 해괴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쇼트커트의 머리모양과 여자대학에 재학한다는 사실, 여성 우월주의적 표현을 소셜미디어에 썼다는 이유, 전라도 출신, 세월호 배지 등이 과연 금메달 박탈의 이유가 될 수 있는가. 이런 성차별적인 공격 속에서도 안 선수는 어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혼성단체전이 신설돼 이번 대회부터 가능해진 양궁 첫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 역대 하계올림픽 최다 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놀라운 배짱이다. 일부 남성의 이런 해괴망측한 주장은 여성들을 ‘페미’나 ‘남혐’으로 몰아 대기업과 공공기관까지 굴복시킨 사례들이 누적된 탓일 수 있다. 2016년 한 온라인 게임에 출연하는 여자성우가 ‘왕자는 필요 없어’라고 새긴 티셔츠를 입었다고 남성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회사는 그 성우를 교체했다. 지난 5월에도 편의점 포스터에 한국남성의 신체 약점을 비하했다는 항의가 밀려들자 사과하고 포스터를 수정한 일이 있었다.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논란과 갈등을 피하고자 이들의 생떼를 받아준 것이 화근이라면 화근이 됐다. 불행 중 다행은 수많은 국민이 양궁협회 등에 응원의 글을 올려 안 선수를 격려하고 있는 점이다. 안 선수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여성들이 자신의 쇼트커트 사진을 올리며 그의 편이 돼주고 있다. 정의당 류호정·심상정 의원, 배우 구혜선 등도 그 흐름에 합류했다. 페미니즘은 여권신장운동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성의 차이를 이유로 경제·사회·문화·정치적으로 차별받지 말아야 한다는 정신을 강조해 온 20세기 이래 세계사적 흐름이다. 그런데도 일부 젊은 남성들이 페미니스트가 문제라고 비방하며 공격한다면 시대적 조류를 거스르는 퇴행이자, ‘여혐’의 일환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외신들도 이 문제를 보도하면서 의아해하지 않는가. 자칫하면 국제적 망신살이 뻗치게 생겼다. 일부의 시도라도 페미니스트를 억압하고 재갈을 물리려는 일은 공론의 장을 파괴하고 민주주의 사회를 위협한다. 2030세대 남성이 겪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 마련은 정치권과 사회의 몫인데 이른바 ‘이대남’ 논쟁 등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한 정치권과 사회의 책임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양궁협회가 이 문제에 단호하게 대응해 안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또 대선 주자들은 공개적으로 착각의 늪에 빠진 이들을 따끔히 질책하는 일을 피하지 않길 바란다.
  • “한국서 페미니즘은 더러운 단어”… ‘안산 숏컷’ 논란에 대한 외신 반응

    “한국서 페미니즘은 더러운 단어”… ‘안산 숏컷’ 논란에 대한 외신 반응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의 숏컷 헤어스타일로 촉발된 안티페미니즘 논란에 외신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와 프랑스 AFP통신, 독일 슈피겔 등 주요 언론은 29일 ‘한국의 금메달리스트가 머리 길이 때문에 온라인의 안티페미니즘 운동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 언론들은 “올림픽 기록을 깨고 금메달 2개를 획득한 20세 선수”라고 안 선수를 소개한 뒤 “한국의 일부 남성들은 안 선수의 헤어스타일이 페미니스트임을 암시한다고 주장하며 안 선수의 사과와 함께 금메달 박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내 일부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은 안 선수가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여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를 페미니스트로 규정한 뒤 비난하기 시작했다. 안 선수의 SNS를 찾아가 악플을 쏟아내기도 했다.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억측과 비난으로부터 안 선수를 지켜달라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갈등은 국내 안팎으로 커져만 갔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심상정·류호정 정의당 의원, 배우 구혜선 등 정치권과 연예계에서도 “페미니스트 같은 모습이라는 것은 없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 BBC는 비교적 강한 어조로 해당 논란을 꼬집었다. BBC는 29일 “양궁 2관왕에 오른 한국의 안산 선수가 온라인상에서 학대를 당하고 있다”면서 “안산은 짧은 머리로 비난을 받고 있다. 헤어스타일을 둘러싼 온라인 학대는 일부 젊은 한국 남성들 사이의 반페미니즘 정서에 기반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머무는 외신기자들도 SNS를 통해 현재 상황을 전했다. BBC 서울 주재 특파원인 로라 비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20대 한국 남성의 58.6%가 페미니즘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는 내용의 통계를 인용하며 “한국에서는 어떤 이유인지 ‘페미니즘’이 더러운 단어가 됐다”면서 “한국이 성 평등 문제와 씨름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안산 선수는 오늘(30일)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한국 출신 일본 귀화 선수인 하야카와 렌을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안 선수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혼성단체에서 우승한데 이어, 여자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안 선수가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이 탄생한다.
  • 남의 정자나 자기 걸로 바꿔치기한 캐나다 불임 의사 법정화해 합의

    남의 정자나 자기 걸로 바꿔치기한 캐나다 불임 의사 법정화해 합의

    부모와 함께 웃고 있는 딸 레베카 딕슨(31)은 2016년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다. 친부모로 알고 지내온 이들 아래 태어났다면 절대 발병할 수 없는 질병을 갖고 태어난 것이었다. 레베카의 친아버지는 부모의 시험관 시술을 해준 의사 바윈이었다. 캐나다주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2014년까지 두 군데 불임 클리닉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나이는 80대, 이름도 공개되지 않은 채 성(姓)만 알려져 있다. 불임 치료로 꽤 명성이 있었던 그는 1970년대부터 엉뚱한 남성의 정자로 바꿔치기 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정자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당한 사람이 무려 226명이었다. 레베카 가족은 2016년 소송을 제기했고 나중에 당한 사람들이 가세해 집단소송이 됐다. 재판은 질질 끌기만 했는데 바윈 박사가 일했던 두 클리닉이 1300만 캐나다달러(약 120억원)에 소송을 끝내자고 최근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영국 B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런 유형의 재판에서 최초의 법정밖 화해로 생각된다. 레베카처럼 피해를 입은 이들은 각자 법원과 상의해 자신의 손해 정도를 산정해 전체 보상액을 나눠 갖게 된다. 226명이 똑같이 나눈다면 6000만원도 안 되는 돈이다. 의사가 저지른 잘못에 견줘 아주 작은 배상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제안에는 또 수십 명의 자녀들이 친아버지를 찾거나 의료 기록에 대한 접근권, 피붙이들이 살고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유전자(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비용으로 7만 5000 캐나다달러(약 6900만원)를 별도로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레베카는 현지 일간 오타와시티즌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소송을 끝내게 될줄 몰랐다”면서 “이 일의 생채기는 우리 삶의 여생에도 남을텐데 이런 식으로 법적으로 봉합하면 사람들이 마음의 평온이나 찾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함을 드러낸 것이다. 아마도 현실적으로 바윈이나 두 클리닉을 상대로 이만한 금액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바윈 박사와 변호인은 언론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아울러 법정 밖 화해 제안을 했다고 해서 바윈이 잘못을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했다. 28일 법원에 제출된 소송 문서에 따르면 그는 “원고들의 주장을 부인했으며 계속 부인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온타리오주 의사협회로부터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는데 협회는 그의 행동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규탄했다.
  • 안산 향한 ‘페미 비난’에 외신도 주목…BBC·로이터 “온라인 학대”

    안산 향한 ‘페미 비난’에 외신도 주목…BBC·로이터 “온라인 학대”

    2020 도쿄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양궁 안산(20) 선수를 향한 도 넘은 ‘페미 논란’에 여러 외신까지 주목하며 “온라인상에서 혐오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딴 한국 양궁 선수의 짧은 머리가 반페미니스트들을 자극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를 “온라인 학대(abuse)”로 규정하며 “그 배경에 젊은 한국 남성들 사이의 반페미니즘 정서가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방송 역시 “안산이 온라인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 서울 주재 특파원 로라 비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이상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을 공격하는 소수 인원의 목소리”라고 분석하며 “한국이 성 평등 문제와 씨름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페미니즘은 한국에서 더러운 의미의 단어가 돼 버렸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 서울지부 객원기자인 켈리 조도 트위터에 “안산이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남성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헤어스타일이 아직도 특정 그룹에선 논쟁거리일 정도로 반페미니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베가 떠오른다. 헤어스타일 하나로도 혐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궁 혼성단체와 여자단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인스타그램에서 ‘왜 머리를 (짧게) 자르나요’라는 질문에 “그게 편하니까요”라고 답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안산의 ‘숏컷’ 헤어스타일과 함께 그가 여대 재학 중이라는 점을 묶어 ‘페미니스트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여기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혐오적 단어로 규정한 ‘웅앵웅’, ‘오조오억’이라는 표현을 안산이 과거 사용한 적 있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 논란’이 커졌다. 안산이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하는 네티즌들 중 일부는 “금메달이나 연금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로이터나 BBC 외에도 미국 폭스뉴스와 독일 유력일간지 슈피겔도 ‘한국의 반페미니스트들이 헤어스타일을 이유로 안산을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을 즐겨쓰는 안산은 지난 28일 자기소개란에 “좋아하는 거 좋아하면서 살래”라는 메시지와 함께 “DM(다이렉트 메시지·인스타그램의 쪽지 기능) 못 볼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최근 논란과 관련해 수많은 DM이 쏟아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안산을 향한 공격이 이어지자 그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거세게 맞서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안산 선수를 보호해달라”, “악성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처벌해 달라”는 등의 글이 이틀 동안 수천건 올라왔다. 이들은 양궁협회에 전화를 걸어 ‘안산이 사과하게 만들지 말라’고 촉구하는 운동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그 단호한 눈빛으로 세상의 모든 편견을 뚫어버려라. 우리는 안산 선수의 당당한 숏컷라인에 함께 서서 응원하겠다”며 지지를 보냈다. 안산은 공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30일 양궁 여자 개인전 1, 2회전에서 이기며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 16강 상대는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와 렌(한국명 엄혜련)이다.
  • 안산 ‘쇼트커트’가 남혐? 과녁 벗어난 비난 화살

    안산 ‘쇼트커트’가 남혐? 과녁 벗어난 비난 화살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인 안산(20)을 놓고 29일 때아닌 ‘페미니스트 논란’이 퍼지고 있다. 안산의 외모와 과거 사용한 표현 등을 놓고 남성 혐오라는 억측을 부리며 금메달까지 박탈해야 한다는 등 도를 넘는 비난이 이뤄지고 있다. 양궁협회 홈페이지에는 “지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주며 국위 선양하고 있는 안산 선수를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안산을 보호해 달라는 요청 글이 1000여건 가까이 게시돼 있다. 안산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공격은 그가 지난 24일 김제덕과 함께 출전한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따면서부터다. 그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여대 출신이며 과거 SNS에서 ‘웅앵웅’ 등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서 남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말을 썼다며 그의 SNS에 ‘페미니스트’라는 공격이 이어졌다. 안산이 댓글로 “그게(쇼트커트가) 편하니까요”라고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한 이유를 밝혔음에도 공격은 계속됐다. 그러자 안산에 대한 과도한 공격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SNS상에는 여성들이 쇼트커트를 한 인증샷을 올리며 안산 응원에 나섰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본래의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탈색을 더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우리는 허락받지 않는다”고 안산을 지지하는 글을 남겼다. 배우 구혜선도 SNS에 자신의 쇼트커트 사진을 올리며 “쇼트커트는 자유”라고 응원했다. 안산은 공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날 양궁 여자 개인전 1, 2회전에서 이기며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 30일 열리는 16강 상대는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와 렌(한국명 엄혜련)이다.
  • 안산 ‘쇼트커트’가 남혐? 과녁 벗어난 비난 화살

    안산 ‘쇼트커트’가 남혐? 과녁 벗어난 비난 화살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인 안산(20)을 놓고 29일 때아닌 ‘페미니스트 논란’이 퍼지고 있다. 안산의 외모와 과거 사용한 표현 등을 놓고 남성 혐오라는 억측을 부리며 금메달까지 박탈해야 한다는 등 도를 넘는 비난이 이뤄지고 있다. 양궁협회 홈페이지에는 “지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주며 국위선양하고 있는 안산 선수를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안산을 보호해 달라는 요청 글이 1000여건 가까이 게시돼 있다. 안산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공격은 그가 지난 24일 김제덕과 함께 출전한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따면서부터다. 그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여대 출신이며 과거 SNS에서 ‘웅앵웅’ 등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서 남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말을 썼다며 그의 SNS에 ‘페미니스트’라는 공격이 이어졌다. 안산이 댓글로 “그게(쇼트커트가) 편하니까요”라고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한 이유를 밝혔음에도 무차별 공격은 계속됐다. 그러자 안산에 대한 과도한 공격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SNS상에는 여성들이 쇼트커트를 한 인증샷을 올리며 안산 응원에 나섰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본래의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탈색을 더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우리는 허락받지 않는다”고 안산을 지지하는 글을 남겼다. 배우 구혜선도 SNS에 자신의 쇼트커트 사진을 올리며 “쇼트커트는 자유”라고 안산을 응원했다.
  • 野 “언론재갈법” 반발에… 與, 여론전 펴며 “새달 25일 처리” 압박

    野 “언론재갈법” 반발에… 與, 여론전 펴며 “새달 25일 처리” 압박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언론재갈법’이라며 반발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처리를 미루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당초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할 방침이었으나 일단 여론전을 펼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모두 반대하는 언론중재법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허위 조작 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신설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구제하겠다는 의미가 크다”며 “정상적 절차로 보도하는 언론사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를 방패로 내세워 법 통과를 주장하고 있다. 미디어특위 간사이자 문체위 소속 김승원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국민의 80%가 언론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국민이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디어오늘이 리서치뷰에 의뢰한 조사(4월 27~30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대해 찬성 의견이 80%로 반대(13%) 의견의 6배에 달했다. 대선주자들도 언론중재법을 엄호하고 나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 “언론 다양성 보장과 가짜뉴스 차단은 전혀 다른 영역의 문제”라며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노무현 정신”이라고 밝혔다. 신문기자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 언론계가 자기 개혁을 좀 했더라면 여기까지 안 왔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보도를 언급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정의당 등 야당은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다수의 인터넷 언론사나 신규 언론사를 설립하고 선택은 국민이 한다는 취지로 언론 다양성을 추구하는 정책을 폈다”며 “노무현 정신과 어긋난다”고 했다. 이 지사를 향해서는 “김어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입장을 밝혀라”고 말했다. 윤석열 캠프도 “검찰 봉쇄에 이어 언론 봉쇄가 시작됐다”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에 이어 언자완박(언론자유 완전박탈)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전날 “언론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며 “언론개혁을 하겠다는 것인지, 언론통제를 하겠다는 것인지 저의가 궁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주쯤 문체위 전체회의를 열고 문체위원장이 야당으로 넘어가기 전인 8월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포털의 알고리즘을 이용한 기사 편집 행위를 제한하는 신문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송법 개정안도 동시에 통과시킬 계획이다. 기사 평가를 정부 광고비 집행에 반영하는 미디어바우처법은 제정법이라 공청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처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문법과 방송법은 아직 문체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상태라 일괄 처리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 민주당, 언론중재법 처리 숨고르기…여론전 돌입

    민주당, 언론중재법 처리 숨고르기…여론전 돌입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언론재갈법’이라며 반발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처리를 미루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당초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할 방침이었으나 일단 여론전을 펼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모두 반대하는 언론중재법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허위 조작 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신설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구제하겠다는 의미가 크다”며 “정상적 절차로 보도하는 언론사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승원 의원은 조만간 기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명백한 과실, 허위 보도에 대해서만 징벌적 조항을 신설하는 것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오해에 대해 정리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대권 주자들도 언론중재법을 엄호하고 나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 “언론 다양성 보장과 가짜뉴스 차단은 전혀 다른 영역의 문제”라며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노무현 정신”이라고 말했다. 신문기자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 언론계가 자기 개혁을 좀 했더라면 여기까지 안 왔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보도를 언급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정의당 등 야당과 시민단체는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다수의 인터넷 언론사나 신규 언론사를 설립하고 선택은 국민이 한다는 취지로 언론 다양성을 추구하는 정책을 폈다”며 “노무현 정신과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를 향해서는 “김어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입장을 밝혀라”고 말했다. 윤석열 캠프도 “검찰 봉쇄에 이어 언론 봉쇄가 시작됐다”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에 이어 언자완박(언론자유 완전박탈)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전날 “언론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며 “언론 개혁을 하겠다는 것인지, 언론 통제를 하겠다는 것인지 저의가 궁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 오픈넷도 논평을 내고 “단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경우나 중대한 과실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다음주쯤 문체위 전체회의를 열고 문체위원장이 야당으로 넘어가기 전인 8월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포털의 알고리즘을 이용한 기사 편집 행위를 제한하는 신문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송법 개정안도 동시에 통과시킬 계획이다. 기사 평가를 정부 광고비 집행에 반영하는 미디어바우처법은 제정법이라 공청회를 거쳐야하는만큼 처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문법과 방송법은 아직 문체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상태라 일괄 처리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 野 “언론 재갈물리기가 盧 정신? 김어준은 어떻게 평가하나”

    野 “언론 재갈물리기가 盧 정신? 김어준은 어떻게 평가하나”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추진을 맹비난했다. 특히 언론중재법상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노무현 정신’에 빗대 긍정평가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비판을 집중했다. 이준석 대표는 “언론의 다양성을 확보해서 국민이 취사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언론관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통해 언론의 입을 가로막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언론관은 매우 차이가 크다”며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신다면 지금 언론법 개정에 개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언론의 입을 가로막겠다는 언론관” 이어 “(이 지사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곤란한 지점에 빠지자마자 제가 언론법에 관해 노무현 정신을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며 “노무현 정신은 이 지사가 독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대해 이 대표가 ‘노무현 정신과 어긋난다’고 비판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노무현 정신을 호도하지 말라’고 반박한 것을 재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본인들 유리한 편에 서서 가짜뉴스 퍼트린 사람들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하면서 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해 “혹시라도 회피하실까 봐 말씀드린다. 김어준씨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입장을 밝히라”며 “안 그러면 (이 지사는) 비겁자”라고 직격했다. 국회 문체위원인 배현진 최고위원은 “정부와 집권여당이 내년 대선용으로 참 많은 것을 숨 가쁘게 준비한다는 불편한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대선을 앞두고 언론에 재갈을 물려 입맛대로 통제하겠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며 “이번 문체위 법안소위 (의결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황보승희 대변인은 공식 논평에서 “애당초 이 정권의 목표는 자신들을 조금이라도 비판하거나, 허물을 지적하는 이들을 ‘적폐’로 규정하고 말살하여 자신들의 정권을 연장하는 것이었다”며 “이제는 최후의 보루인 언론마저 장악하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나 언론의 자유를 강조했던 문 대통령이 답해보라”고 요구했다.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과거 언론 검열의 시대로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무능한 정권의 귀책과 내로남불의 실체들을 가리기 위해 언론 개혁을 가장해 언론의 자유와 다양성을 훼손하고 재갈을 물리는 행위는 경계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또 다른 여론조작이자 여론개입” 언론중재법 강행추진 비판에 야권 대권주자도 가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이날 대변인단 성명을 내고 “검찰봉쇄에 이어 언론봉쇄가 시작됐다”며 “반헌법적 ‘언자완박’(언론자유 완전박탈) 악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민주당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문체위원장이 야당으로 넘어가기 전에 ‘돌격명령’에 따라 유령 의결했다”며 “법안의 내용은 말 그대로 독소조항의 집합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정권의 의도는 권력과 관련된 수사를 막기 위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에 이어 ‘언자완박’에 나선 것”이라며 “또다른 여론조작이자 여론개입”이라고 지적했다. 캠프는 “언론중재법은 언론징벌법, 언론검열법, 언론재갈법, 언론봉쇄법, 언론장악법”이라며 “이 악법이 통과하면 언론의 권력감시 기능이 현저히 위축돼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치는 세상)의 나라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 美블룸버그, ‘벼락거지’ 소개…“서울 집값, 文지지층도 돌아서게 해”

    美블룸버그, ‘벼락거지’ 소개…“서울 집값, 文지지층도 돌아서게 해”

    서울의 집값이 지지층도 돌아서게 할 만큼 급등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이 급등해 중산층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집이 없는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일컫는 ‘벼락거지’라는 신조어도 소개했다. 집값이 급등해 집을 살 수 없게 되면서 사회적 지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사례자로 나선 정진영씨는 “이제 미래가 없다고 느낀다. 내 아이들이 다른 나라에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례자 장미경씨는 수년간 서울에 집을 구하려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장씨는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을 낮추겠다는 공약을 믿고 찍었으나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했다.2017년 5월 문 대통령 집권 이후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90% 가량 폭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것도 부동산 가격 급등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이어 문 정부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이유로 ‘시장 논리가 아닌 이념을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문 정부가 다주택자의 보유세를 높이고, 은행 대출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쳤지만 오히려 집을 내놓는 경우가 줄어 공급이 줄었고 이로 인해 가격 급등만 초래했다는 것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시장 논리가 아니라 이념에 경도돼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집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모두 불행하게 됐다”며 “특히 중산층의 박탈감이 크다”고 했다.
  • 도 넘은 ‘페미’ 논란에 안산 선수 “메시지 확인 못해요…죄송”

    도 넘은 ‘페미’ 논란에 안산 선수 “메시지 확인 못해요…죄송”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에 빛나는 안산(20) 선수를 향한 도 넘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의 짧은 머리 스타일을 두고 ‘페미니스트’ 의혹을 제기했던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안산이 소셜미디어(SNS)에 썼던 ‘웅앵웅’, ‘오조오억’ 등의 표현을 걸고넘어지며 논란을 부채질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표현을 남성혐오 표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즐겨 쓰던 안산은 28일 자기소개란에 “좋아하는 거 좋아하면서 살래”라는 메시지와 함께 “DM(다이렉트 메시지·인스타그램의 쪽지 기능) 못 볼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갖 메시지가 쏟아지면서 DM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이처럼 안산을 향한 비난과 악성 댓글이 확산하자 안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안산 선수를 보호해달라”, “악성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처벌해 달라”는 등의 글이 이틀 동안 수천건 올라왔다. 이들은 양궁협회에 전화를 걸어 ‘안산이 사과하게 만들지 말라’고 촉구하는 운동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국가대표가 남성혐오 표현을 사용한 것은 문제”라면서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에서 안산의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큰 경기를 앞둔 안산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 에콰도르 시민권 박탈당해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 에콰도르 시민권 박탈당해

    에콰도르 사법부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에게 2018년에 부여했던 시민권을 박탈했다. 어산지는 현재 영국에 수감되어 있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피친차주 법원이 지난 26일 호주 출신인 어산지에게 부여했던 에콰도르 시민권을 박탈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어산지의 귀화 신청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다수 적발됐다는 에콰도르 정부의 청구를 수용한 것이다. 어산지는 미군의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2010년에 빼낸 70만건의 안보·외교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통해 폭로, 미국의 1급 수배 대상이 됐다. 폭로 이후 영국에 체류하던 어산지는 과거 스웨덴에서 성범죄 2건을 저지른 혐의로 2011년 영국 경찰에게 체포됐다. 곧 보석으로 풀려났던 어산지는 2012년 6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도피, 7년 동안 대사관에 은신했다. 그러나 에콰도르 대사관 측이 2019년 4월 영국 경찰의 진입을 허용, 어산지는 체포됐다. 간첩죄 등 18개 혐의로 어산지를 기소했던 미국은 체포 직후 영국에 그의 송환을 요청했다. 그러나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지난 1월 어산지가 미국에서 가혹한 수감생활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며 미국의 송환 요청을 불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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