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완전한 죽음(기욤 뮈소 지음, 이승재 옮김, 열린책들 펴냄) 프랑스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작가 기욤 뮈소의 두번째 소설. 어느날 갑작스럽게 죽음을 눈앞에 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들려준다. 약혼녀를 만나고 돌아오던 길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던 저자의 개인적 경험을 그렸다.8500원.●게으른 산책자의 변명(김병익 지음, 이룸 펴냄) 2000년 ‘문학과지성사’ 대표에서 물러난 뒤 글쓰기와 강연 등으로 소일해온 저자의 산문집.2002∼2004년 계간 ‘동서문학’과 일간지에 연재한 에세이를 모았다. 철학적인 견해와 정치 소견, 지인들에 관한 글들을 ‘길들이기’‘길트기’‘길보기’등 3부로 나누어 실었다.9500원.●피츠제럴드 단편선(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민음사 펴냄)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 피츠제럴드(1896∼1940)가 남긴 160여편의 단편 가운데 1920년대 미국사회의 풍경이 담긴 아홉편의 단편을 골랐다.‘다시 찾아온 바빌론’‘겨울 꿈’‘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세 시간’‘오월제’등 수록.9000원.●공포(김다은 외 지음, 이룸 펴냄) 결혼, 출세, 죽음, 주거, 가족, 음식 등 한국인이 느끼는 6가지 공포에 관한 단편 모음집.‘마담’(김다은)‘비밀의 방’(박덕규)‘긴급피난’(박성원),‘신라의 달밤’(박철우)‘우리모두 천사’(김나정)‘먹어봐’(이정은) 등 6편 수록. 프랑스어 잡지 ‘레 카이에 드 코레’에도 번역돼 실린다.9300원.●진주부인(기쿠치 칸 지음, 양경미 옮김, 이가서 펴냄) 아쿠타가와상과 나오키상을 수상한 일본 근대문학의 대가 기쿠치 칸의 대표적인 대중소설. 황금만능주의와 남성 위주의 세태에 맞서 싸우는 진보적인 여성 루리코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렸다.2002년 후지TV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일본 열도를 감동시켰던 작품. 전 2권 각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