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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항공기서 쫓아낸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항공기서 쫓아낸 사무장에 사과쪽지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비행기서 쫓아낸 사무장 직접 찾았지만..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비행기서 쫓아낸 사무장 직접 찾았지만..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어떤 내용?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어떤 내용?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당사자인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내용이 전해졌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1 ‘9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대신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며 매뉴얼 내용이 담겨있는 케이스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찍었다”고 말해 파장이 커졌다. 이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며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또 대한항공 측의 조직적인 입막음 시도도 폭로했다.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거짓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거짓진술 강요..사과 진정성 없어”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거짓진술 강요..사과 진정성 없어”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당사자인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내용이 전해졌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1 ‘9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대신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며 매뉴얼 내용이 담겨있는 케이스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찍었다”고 말해 파장이 커졌다. 이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며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뉴스팀 chkim@seoul.co.kr
  •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까지 나선 이유는?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까지 나선 이유는?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당시 상황은 물론 대한항공 측의 거짓 진술 강요 등을 주장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언론 취재진들에게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주장한 것처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대한항공 측의 사실 은폐 및 거짓 진술 강요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대한항공 전체가 도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이 얼굴을 공개하면서까지 인터뷰에 나선 것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겪은 모멸감과 더불어 대한항공 측의 이러한 행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 강요”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 리턴 사건’ 대한항공 사무장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땅콩 리턴 사건’ 당시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주장한 것처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대한항공 측의 사실 은폐 및 거짓 진술 강요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대한항공 전체가 도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반박 “처음 듣는 일”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반박 “처음 듣는 일”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 사무장’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비행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언론 취재진들에게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승무원 밀치고 파일 던져” 일등석 승객의 생생한 목격담

    “대한항공 조현아, 승무원 밀치고 파일 던져” 일등석 승객의 생생한 목격담

    ‘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에 이어 ‘땅콩 회항’ 당시 일등석에 타고 있던 승객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고성을 지르고 매뉴얼 파일을 던졌다”고 증언했다. 즉 ‘폭언이나 폭행은 없었다’ 대한항공 측의 발표가 거짓이라는 것이다.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바로 앞자리 일등석에 앉았던 박모(32·여)씨는 13일 서울 서부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증언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손으로 밀쳤으며 박창진 사무장에게 내릴 것을 강요했다. 박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목소리가 워낙 커서 일등석과 일반석 사이 커튼이 접힌 상태에서도 일반석 승객들도 다 쳐다볼 정도였다”면서 “승무원에게 ‘태블릿PC로 매뉴얼을 찾아보라’고 하기에 ‘누군데 항공기에 대해 이렇게 잘 알고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무릎을 꿇은 채 매뉴얼을 찾고 있는 승무원을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켜 세워 밀쳤다”면서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쪽을 탑승구 벽까지 거의 3m를 밀었다”고 전했다. 박씨는 “(매뉴얼이 담긴) 파일을 말아서 승무원 바로 옆의 벽에다 내리쳤다”면서 “승무원은 겁에 질린 상태였고 안쓰러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결국 승무원에게 파일을 던지듯이 해서 파일이 승무원의 가슴팍에 맞고 떨어졌다”면서 “승무원을 밀치고서 처음에는 승무원만 내리라고 하다가 사무장에게 ‘그럼 당신이 책임자니까 당신 잘못’이라며 사무장을 내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다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을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모습은 목격하지 못했고, 음주 여부 또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소란은 20여분간 이어졌으며 비행기가 이륙한 뒤에도 기내 사과방송은 없었다고 박씨는 전했다. 박씨는 “제가 봐도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기 때문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정말 백번 잘못한 것”이라면서 “지적은 비행기에서 내려서도 할 수 있는 건데, 본인 사무실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 “고작 그런 일로 비행기를 돌려야 했고,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온 14시간이 너무 화가 나서 콜센터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대한항공 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씨에 따르면 콜센터에 연락한 뒤 지난 10일에야 대한항공의 한 임원이 전화해 ‘사과 차원’이라며 모형비행기와 달력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두번이나 전화를 해도 바로 전화가 오지 않았고, 해당 임원은 ‘혹시 언론 인터뷰를 하더라도 사과 잘 받았다고 얘기해달라’고 말해 더 화가 났다”면서 “나중에 이미지가 깎이니까 애매한 사과문을 발표해놓고 무마시키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에서 욕설과 폭행에 대해 부인했고, 취재진에게도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해당 항공기의 기장과 사무장, 승객 박씨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했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조종석녹음기록(CVR)과 해당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회항’ 사무장, 인터뷰에서 뭐라고 했길래?

    ‘땅콩 회항’ 사무장, 인터뷰에서 뭐라고 했길래?

    ‘땅콩회항 사무장,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대한항공의 ‘항공기 회항(回航) 사건’ 당시 기내에서 내려야 했던 사무장이 방송 인터뷰를 갖고 새로운 주장을 들고 나왔다. 이른바 ‘땅콩 회항’ 당시 미국 공항에 다시 내린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와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거짓 진술까지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 서부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을 때도 이런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사무장은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으로서 용서를 구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서 제가 감히 오너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며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자신과 여승무원을 무릎 꿇린 상태에서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 사무장은 회사 측의 거짓 진술 강요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뒤 다른 비행기를 타고 입국하자 회사 측에서 검찰이나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받게 되면 거짓 진술을 하라고 강요했다는 것이다. 사건이 알려지자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 명이 거의 매일 집에 찾아와 ”사무장 자신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고 자신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진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은 현재 병가(病暇) 중이라 우리 측과 전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폭언·폭행·거짓진술 강요 등의 사실 여부는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회항’ 사무장, 입 열었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지만..” 무슨 일이?

    ‘땅콩회항’ 사무장, 입 열었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지만..” 무슨 일이?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당사자인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내용이 전해졌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1 ‘9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대신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며 매뉴얼 내용이 담겨있는 케이스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찍었다”고 말해 파장이 커졌다. 이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며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또 대한항공 측의 조직적인 입막음 시도도 폭로했다.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거짓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박 사무장은 “언론 보도로 사건이 알려지자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 명이 거의 매일 집에 찾아와 ‘사무장인 자신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고 자신이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진술하도록 강요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회사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나와 내 동료인 승무원에 대한 배려나 미안함 등 품어주는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측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자식) 교육을 잘못 시켰다. 내 잘못”이라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역시 이날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로 출석하기에 앞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내용을 접한 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치욕스럽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파장 크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제대로 밝히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힘내세요”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그래도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폭행…거짓 진술 강요”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폭행…거짓 진술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이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해당 사무장의 주장대로 조 전 부사장의 욕설,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회사측의 사실은폐 및 거짓진술 강요가 객관적인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회사 전체가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전 부사장, 욕설에 폭행”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전 부사장, 욕설에 폭행”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사무장이 드디어 직접 입을 열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사무장, “직원 5~6명 거의 매일 집에 찾아와”

    땅콩회항 사무장, “직원 5~6명 거의 매일 집에 찾아와”

    ‘땅콩회항 사무장,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대한항공의 ‘항공기 회항(回航) 사건’ 당시 기내에서 내려야 했던 사무장이 방송 인터뷰를 갖고 새로운 주장을 들고 나왔다. 이른바 ‘땅콩 회항’ 당시 미국 공항에 다시 내린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와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거짓 진술까지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 서부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을 때도 이런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장은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으로서 용서를 구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회항’ 사무장 “지침서 모서리로 손등 찍어 상처” 인터뷰 충격 고백

    ‘땅콩회항’ 사무장 “지침서 모서리로 손등 찍어 상처” 인터뷰 충격 고백

    ‘땅콩회항 사무장,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대한항공의 ‘항공기 회항(回航) 사건’ 당시 기내에서 내려야 했던 사무장이 방송 인터뷰를 갖고 새로운 주장을 들고 나왔다. 이른바 ‘땅콩 회항’ 당시 미국 공항에 다시 내린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와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거짓 진술까지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 서부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을 때도 이런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장은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으로서 용서를 구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서 제가 감히 오너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며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자신과 여승무원을 무릎 꿇린 상태에서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 사무장은 회사 측의 거짓 진술 강요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뒤 다른 비행기를 타고 입국하자 회사 측에서 검찰이나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받게 되면 거짓 진술을 하라고 강요했다는 것이다. 사건이 알려지자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 명이 거의 매일 집에 찾아와 “사무장 자신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고 자신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진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은 현재 병가(病暇) 중이라 우리 측과 전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폭언·폭행·거짓진술 강요 등의 사실 여부는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내용을 접한 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치욕스럽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파장 크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제대로 밝히네”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힘내세요”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그래도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뉴스팀 chkim@seoul.co.kr
  • 1등석 30대 女승객, 조현아 폭력에 화가 나서..

    1등석 30대 女승객, 조현아 폭력에 화가 나서..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에 이어 ‘땅콩 회항’ 당시 일등석에 타고 있던 승객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고성을 지르고 매뉴얼 파일을 던졌다”고 증언했다. 즉 ‘폭언이나 폭행은 없었다’ 대한항공 측의 발표가 거짓이라는 것이다. 이 승객은 뉴욕에서 서울까지 비행 내내 스트레스를 받고 온 게 너무 화가 나서 대한항공 측에 항의했지만 사과도 무성의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바로 앞자리 일등석에 앉았던 박모(32·여)씨는 13일 서울 서부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증언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손으로 밀쳤으며 박창진 사무장에게 내릴 것을 강요했다. 박씨는 당시 기내에서 이 같은 상황을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친구에게 전했으며, 이날 검찰에 메시지를 제출했다. 이 메시지는 분·초 단위로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어 검찰 수사의 객관적 증거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목소리가 워낙 커서 일등석과 일반석 사이 커튼이 접힌 상태에서도 일반석 승객들도 다 쳐다볼 정도였다”면서 “승무원에게 ‘태블릿PC로 매뉴얼을 찾아보라’고 하기에 ‘누군데 항공기에 대해 이렇게 잘 알고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무릎을 꿇은 채 매뉴얼을 찾고 있는 승무원을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켜 세워 밀쳤다”면서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쪽을 탑승구 벽까지 거의 3m를 밀었다”고 전했다. 박씨는 “(매뉴얼이 담긴) 파일을 말아서 승무원 바로 옆의 벽에다 내리쳤다”면서 “승무원은 겁에 질린 상태였고 안쓰러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결국 승무원에게 파일을 던지듯이 해서 파일이 승무원의 가슴팍에 맞고 떨어졌다”면서 “승무원을 밀치고서 처음에는 승무원만 내리라고 하다가 사무장에게 ‘그럼 당신이 책임자니까 당신 잘못’이라며 사무장을 내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다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을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모습은 목격하지 못했고, 음주 여부 또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소란은 20여분간 이어졌으며 비행기가 이륙한 뒤에도 기내 사과방송은 없었다고 박씨는 전했다. 박씨는 “제가 봐도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기 때문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정말 백번 잘못한 것”이라면서 “지적은 비행기에서 내려서도 할 수 있는 건데, 본인 사무실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 “고작 그런 일로 비행기를 돌려야 했고,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온 14시간이 너무 화가 나서 콜센터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대한항공 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씨에 따르면 콜센터에 연락한 뒤 지난 10일에야 대한항공의 한 임원이 전화해 ‘사과 차원’이라며 모형비행기와 달력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두번이나 전화를 해도 바로 전화가 오지 않았고, 해당 임원은 ‘혹시 언론 인터뷰를 하더라도 사과 잘 받았다고 얘기해달라’고 말해 더 화가 났다”면서 “나중에 이미지가 깎이니까 애매한 사과문을 발표해놓고 무마시키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에서 욕설과 폭행에 대해 부인했고, 취재진에게도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해당 항공기의 기장과 사무장, 승객 박씨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했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조종석녹음기록(CVR)과 해당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사무장, “나는 개가 아니었지” 발언에 네티즌 반응이..

    ‘땅콩회항’ 사무장, “나는 개가 아니었지” 발언에 네티즌 반응이..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당사자인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내용이 전해졌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1 ‘9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대신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며 매뉴얼 내용이 담겨있는 케이스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찍었다”고 말해 파장이 커졌다. 이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며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당시 상황은 물론 대한항공 측의 거짓 진술 강요 등을 주장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언론 취재진들에게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주장한 것처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대한항공 측의 사실 은폐 및 거짓 진술 강요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대한항공 전체가 도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전 부사장, 욕설에 폭행…거짓 진술 강요”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전 부사장, 욕설에 폭행…거짓 진술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이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회항’ 사무장, “감히 오너 따님인 그분의 말을..” 충격

    ‘땅콩 회항’ 사무장, “감히 오너 따님인 그분의 말을..” 충격

    ‘땅콩회항 사무장,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대한항공의 ‘항공기 회항(回航) 사건’ 당시 기내에서 내려야 했던 사무장이 방송 인터뷰를 갖고 새로운 주장을 들고 나왔다. 이른바 ‘땅콩 회항’ 당시 미국 공항에 다시 내린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와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거짓 진술까지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 서부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을 때도 이런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장은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으로서 용서를 구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 회항’ 사무장, 조현아 땅콩리턴 사건에 하는 말이..

    ‘땅콩 회항’ 사무장, 조현아 땅콩리턴 사건에 하는 말이..

    ‘땅콩회항 사무장,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대한항공의 ‘항공기 회항(回航) 사건’ 당시 기내에서 내려야 했던 사무장이 방송 인터뷰를 갖고 새로운 주장을 들고 나왔다. 이른바 ‘땅콩 회항’ 당시 미국 공항에 다시 내린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와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거짓 진술까지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 서부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을 때도 이런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장은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으로서 용서를 구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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