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찬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양석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전환점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특유재산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학생회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94
  • 찬호가 기가 막혀/ 첫 경기 6안타 6실점 패전 삼진 1개 없이 3회강판 수모

    “되는 것이 하나도 없네….” 2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시범경기를 통해 교정한 왼다리를 높이 쳐드는 이른바 ‘하이키킹’ 폼으로 직구 중심의 투구를 펼쳤다.그러나 직구의 구속은 140㎞ 중반(최고 145㎞)에 머물렀고 공 끝도 무뎌 상대 타자들은 박찬호의 공을 마음껏 두들겼다.박찬호는 왼다리를 높이 올렸지만 무의식중에 중심축이 되는 오른다리가 주저앉아 교정폼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게다가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해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 사사구를 남발,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자존심 회복에 나선 박찬호는 결국 3회도 버티지 못하는 최악의 투구로 올시즌 전망을 어둡게 했다. 박찬호는 이날 2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개 없이 2점짜리 홈런을 포함해 6안타 4사사구 6실점(방어율 20.25)하고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이로써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박찬호의 시즌 첫 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90승(현재 89승) 달성은 오는 7일시애틀 매리너스전으로 미뤄졌다. 지난달 31일 애너하임과의 개막전에서 타격의 응집력을 보인 텍사스 타선도 이날 박찬호를 돕지 못했다.1회 2사 만루 등 찬스 때마다 무기력으로 일관,0-10의 완봉패를 당했다.박찬호는 1회 1사에서 대런 얼스태드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돼 팀 새먼에게 1타점 2루타,개럿 앤더슨에게 적시타를 거푸 허용,2실점했다.2회에는 2사 뒤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2명의 주자를 내보낸 데 이어 얼스태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3회에도 선두 앤더슨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천적 브래드 풀머에게 우월 2점포를 맞아 0-5로 점수차가 벌어졌고,2사 뒤 벤지 몰리나에게 2루타를 맞자 벅 쇼월터 감독은 곧장 니트코브스키로 교체했다. 2사 2루에서 니트코브스키는 케네디에게 적시타를 맞아 박찬호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 타임 /노모 ML개막전 완봉승

    한때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한솥밥을 먹은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34·LA 다저스)가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봉승을 거뒀다.노모는 1일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서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8-0 완봉승을 챙겼다.반면 지난해까지 4년 연속,통산 5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내셔널리그(NL) 최고투수 존슨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9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져 개막전 패전의 멍에를 썼다.노모는 다저스 입단 첫해인 지난 95년 13승으로 NL 신인왕을 차지하고,이듬해 9월18일 콜로라도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지만 98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뒤 여러 팀을 전전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2001년 시즌 후 친정팀에 복귀했고 지난해 11승을 거둔 뒤 올해 개막전 선발을 꿰찼다.일본프로야구 간판타자로 활약하다 올해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29)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1회초 2사 1·3루에서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4 승리에 기여했다.
  • 찬호 오늘 첫승 출격

    ‘코리안 특급’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2일 낮 12시 미국 애너하임의 에디슨필드에서 열리는 지난해 챔피언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텍사스로 이적해 부진을 보인 데다 올해 이스마엘 발데스에게 에이스 자리마저 내줘 자존심을 구긴 박찬호로서는 중요한 일전. 선발 맞상대인 우완 미키 캘러웨이(27)는 지난해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이적한 4년차.커브와 체인지업이 일품이지만 지난 시즌 2승1패,방어율 4.19에 그쳐 텍사스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팀 새먼-개럿 앤더슨-브래드 풀머가 여전히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 데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트로이 글로스가 뒤를 받쳐 박찬호는 한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입장이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텍사스 ML개막전 승리

    박찬호(30)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3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마이클 영의 역전 3점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텍사스는 하루 쉰 뒤 4월2일 박찬호를 선발로 내세워 애너하임과 2차전을 벌인다.박찬호 대신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이스마엘 발데스는 5이닝동안 7안타로 3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속에 승리투수가 됐고,마무리 우게스 어비나는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 ML “불어라 東風”오늘부터 6개월 대장정 돌입 한·일 스타 총출동 ‘돌풍 예고’

    좌절과 환희의 드라마는 계속된다.‘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31일 막을 올린다.올 시즌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의 특급스타들이 줄줄이 출동,거센 ‘황색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어떻게 치러지나 메이저리그는 이라크전의 여파로 일본 개막전이 취소됐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애너하임 에인절스간의 본토 개막전은 31일 예정대로 열린다.메이저리그 30개 팀은 내셔널리그(NL·16개팀)와 아메리칸리그(AL·14개팀)로 나뉘어 오는 9월29일까지 6개월간 팀당 162경기씩의 정규리그를 벌인다.정규리그에서 서부·중부·동부 등 3개 지구별 1위 3개팀과 와일드카드(2위 팀중 승률이 가장 높은 팀)로 진출한 팀 등 4개 팀이 리그별로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플레이오프의 벽을 넘은 두 팀은 다시 리그 챔프 등극을 향해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를 갖고,이어 양대리그 챔피언끼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펼친다. ●코리아 트리오 출격 코리아 ‘빅3’의 첫 행보는 당초 예상보다 가볍다.우선 실추된 명예 회복에 나서는 맏형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시범경기 초반 2경기(방어율 21.21)에서 뭇매를 맞아 극도의 불안감을 보였지만 이후 오클랜드전과 애너하임전,28일 캔자스시티전 등에서 내리 3연승을 달려 기대를 부풀린다.아직 완성된 투구폼은 아니지만 축인 오른다리가 무너지지 않은 채 왼다리를 높이 치켜드는 이른바 ‘하이키킹’폼으로 강속구를 뿌리고 있는 것.비록 꿈의 개막전 선발 자리를 이스마엘 발데스에게 내줬지만 ‘코리안 특급’의 구겨진 자존심을 곧추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무리에서 선발로 변신한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제구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지난 3일 첫 선발 등판에서 흔들렸으나 7일 애너하임전과 11일 시애틀전에서 각각 4이닝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하지만 이후 샌프란시스코전과 샌디에이고전 등에서 각각 볼넷을 남발하며 부진했다.구위는 살아있지만 들쭉날쭉한 변화구의 제구력 불안이 선발 성공의 과제로 지적됐다.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노리는 슬러거 최희섭(24·시카고 컵스).시범경기 3할대를 유지한 데다 홈런도 터뜨려 에릭 캐로스를 제치고 새달 1일 팀 개막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낙점됐다.다만 그가 ‘고정 출연’하기 위해서는 두둑한 배짱과 함께 이미 약점으로 노출된 좌타자 몸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 공략이 관건이다. ●최대 화두는 ‘고질라’ 스즈키 이치로(30·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일본의 ‘괴물 타자’ 마쓰이 히데키(29·뉴욕 양키스)가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일본은 물론 미국도 시끌시끌하다.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그를 붙잡기 위해 5년간 500억원의 거액을 베팅했지만 마쓰이는 결국 양키스와 신인최고액인 3년간 2400만달러에 입단 계약했다. 신인왕은 떼어 놓은 당상으로 여겨지는 그는 지난해 타율 .334,홈런 50개,107타점을 기록하는 등 프로 10년간 홈런왕과 타점왕,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각각 세차례씩 차지했고 2001년에는 타격왕에도 오른 일본의 ‘야구 영웅’이다. 양키스는 이치로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시애틀을 찾은 일본 관광객이 100만명이나 늘어 1000억원의 특수를 누린 것에 견줘 ‘마쓰이 효과’는 2∼3배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팀명칭은 어떻게 팀명칭은 어떻게 메이저리그 팀들의 명칭은 어떻게 탄생했을까.프로야구가 태동한 1870년대에는 뚜렷한 의미를 두고 팀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기자들이 팀의 애칭을 만들어 쓰면서 팀명으로 굳어진 경우가 많다. 우선 박찬호가 활약한 다저스(LA).홈페이지에서는 ‘피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한다.1890년대 다저스의 연고지인 브루클린은 전차·자동차 등 교통망이 복잡해 이리저리 뛰며 아슬아슬하게 차량 숲을 헤치고 다니는 브루클린 시민들을 일컬어 ‘다저스’라고 불렀고 기자들이 신문에 자주 인용해 붙여졌다. 또 단순히 유니폼 스타킹 색깔로 팀명이 결정되기도 했다.김선우와 조진호가 뛰었던 레드삭스(보스턴)는 1907년 구단주가 ‘레드 스타킹스’로 팀명을 바꾸자 기자들이 레드삭스로 줄여 불러 굳혀졌다.‘레드 스타킹스’로 출발한 레즈(신시내티)와 ‘화이트 스타킹스’가 모체인 화이트삭스(시카고)도 마찬가지.카디널스(세인트루이스)도 1899년 구단주가 주홍색 스타킹을 신도록 하자 윌리엄 맥헤일 기자가 ‘카디널스’로 애칭을 붙였다. 이와 함께 지역의 특색이나 명물을 살린 이름도 있다.김병현이 속한 다이아몬드백스(애리조나)는 지역에 서식하는 ‘마름모꼴 방울뱀’에서 땄고,박찬호의 레인저스(텍사스)는 지역의 이름난 ‘순찰대’를 그대로 사용했다.또 파드리스(샌디에이고)는 스페인 성당이 미국내 처음 세워진 곳이어서 ‘신부들’로,브루어스(밀워키)는 양조장이 유명해 ‘양조업자들’로 지어졌다. 이밖에 후발 주자인 템파베이 데블 레이스(가오리들),토론토 블루 제이스(어치들·까마귀과 새) 등은 팬 공모로 명명됐고,플로리다 말린스(청새치들)는 낚시광인 구단주 웨인 후이젠가가 붙였다. 김민수기자
  • 찬호 3연승… 시범 마감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초반 부진을 씻고 3연승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박찬호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5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4개씩 허용했으나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막았다.텍사스가 7-5로 이겨 박찬호는 3연승을 달렸고 한때 21.21까지 치솟았던 방어율도 6.98로 낮췄다. 하지만 이날도 직구 제구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박찬호는 3회까지 예리한 변화구를 앞세워 깔끔하게 투구했으나 직구 구속이 최고 148㎞에 그친 데다 제구력마저 떨어져 4회에 2실점했다. 다음달 2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이 예고된 박찬호는 직구 회복이 더욱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다. 한편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안타를 보태며 ‘3할타’를 유지했다. 최희섭은 이날 애리조나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너하임전에서 삼진과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안타 1개를 추가해 22경기에서 51타수 16안타,타율 .314를 마크했다. 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5회 구원 등판,3분의2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봉중근은 선두타자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으나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된 뒤 교체됐고 팀은 7-2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시범경기/찬호·선우 나란히 승전보… 최희섭 1안타

    올시즌 재기에 나선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또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둘러 주전 1루수 굳히기에 가속을 붙였다. 박찬호는 23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 4-3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18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박찬호는 시범경기 방어율도 11.57에서 8.30으로 끌어내렸다.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은 팀 동료 이스마엘 발데스에게 넘어갔지만 박찬호는 이날 올 시범경기에서 가장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직구 구속도 올해 처음으로 151㎞까지 치솟았다.투구수는 75개(스트라이크 52개)로 직구 45개,변화구 30개를 던졌다. 박찬호는 경기 뒤 “투구 때 하이킥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빠른 공이 다저스 시절만큼 좋아졌다.”고 말했다. 몬트리올의 마지막 선발 자리를 노리는 김선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2승째를 올리며 방어율 1점대에 진입했다.5이닝동안 3안타 1볼넷,3삼진,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을 요리해 방어율 1.80을 기록했고 몬트리올은 4-0으로 완승했다.최희섭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1타점,1득점으로 최근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김광림의 플레이볼] 시범경기의 재미

    봄기운을 느끼며 땅 속에 있던 생물들이 ‘몸틀임’을 전하는 이 때,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한 프로야구 8개구단의 시범경기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되었다.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모든 팀과 선수들은 챔피언의 꿈을 안고 스타트 라인에 선다. 이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목표를 설계하고 그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훈련과정을 소화했으며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엔트리 입성이라는 1차 시험대에 오른다. 필자는 현역시절 시범경기 성적을 상당히 중요시한 편이었다.시범경기에서 타격감각을 잃었을 때에는 시즌 타율 .165의 저조한 성적으로 마감한 반면,시범경기에서 리딩히터가 된 해에는 정규시즌에서도 타격왕에 등극했다.1년 농사를 가늠할 수 있는 시범경기는 이처럼 중요한 것이다. 메이저리그도 지난 1일부터 시범경기를 시작했다.국내 팬들은 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특히 관심이 많을 것이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에도 빅리그에서 시즌을 맞으려는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 최희섭(시카고 컵스) 서재응(뉴욕 메츠) 등이 연일 경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국내 거포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초청선수 자격으로 플로리다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기에 관심을 더했다. 승패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정규시즌에 반해 시범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고루 참여해 주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승부욕과 새로운 선수들을 체크해보는 ‘실험 무대’라 할 수 있다.이런 점에서 볼 때 올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다른 시즌과 달리 유독 눈여겨 볼 점들이 많다.유승안(한화) 조범현(SK) 등 ‘초년생 감독’의 경기 운영 능력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출신 조진호(SK),일본 프로야구에서 경험을 쌓은 정민태(현대),80년대 후반 이후 볼 수 없던 재일동포 선수,순수 일본인 선수 사토시 이리키(두산) 모리 가즈마(롯데)와 함께 마이클 쿨바 등 새로운 용병을 볼 수 있다. 이뿐이 아니다.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신인투수 송은범(SK) 노경은(두산) 고우석(기아) 곽용섭(삼성) 역시 시범경기를 통해 감독의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선배들의 높은 벽에 도전하는 겁없는 신인들의 파이팅을 지켜보는 것도 시범경기의 재미 가운데 하나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잘했어 찬호”” 오클랜드전 1실점 부활투 시범 첫승

    “그래,바로 이거야.”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강타선을 착실히 요리하자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던진 말이다. 박찬호는 이날 4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범 첫 승을 신고했다.지난 두경기에서 극도의 난조를 보인 이후 11일만의 세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호투다.방어율도 21.21에서 11.57로 끌어내렸다. 쇼월터 감독의 이날 칭찬은 승리 때문이 아니라 모처럼 예전의 투구폼을 되찾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박찬호는 지난해 부상 등으로 인한 통증 탓에 축인 오른쪽 다리가 무너지면서 투구폼이 바뀌었고,결국 이것이 난조의 빌미가 됐다.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전의 투구폼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부활 조짐을 보여준 것.쇼월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대만족이다.오늘같은 투구내용을 그동안 기대했다.”면서“오늘은 오른쪽 다리가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78개의 공을 뿌렸는데 변화구보다는 직구(45개)를 많이 던져 교정폼을 시험했다.구속은 측정되지 않았지만 92마일(148㎞) 이상은 족히 나온 것으로 평가됐다. 박찬호는 “직구 제구력이 아직도 떨어진다.3회 이후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직구 승부를 많이 했다.”면서 “오늘 투구를 점수로 매긴다면 70점 정도”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0-1로 뒤진 3회 루벤 시에라의 3점포 등 집중 8안타로 8점을 뽑아 8-1로 전세를 뒤집었고,6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찬호가 오는 31일 애너하임과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설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쇼월터 감독은 “아직 개막전 선발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박찬호보다 이스마엘 발데스를 선발로 관측하고 있다.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도 LA 다저스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볼넷을 5개나 내주며 변화구의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내 제5선발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선발 전환을 노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팀내 제5선발 ‘선두주자’라고 보도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박찬호 개막전 등판 불투명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0)가 올해 부진에 불운까지 겹쳐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이 불투명해졌다.박찬호는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지난 3일 밀워키전 2이닝 5실점과 7일 캔자스시티전 2와3분의2이닝 6실점 부진에 이어 수비훈련 중 당한 무릎 부상으로 12일 애리조나전 등판마저 취소되는 불운을 겪은 박찬호는 1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박찬호는 앞으로 오클랜드전을 포함해 세차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지만 남은 경기에서 벅 쇼월터 감독에게 에이스다운 위력적인 피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31일 애너하임과의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을 장담할 수 없다.특히 박찬호와 제1선발 자리를 다투고 있는 이스마엘 발데스가 호투하고 있고 현지 언론도 발데스를 개막전 선발로 기정사실화한 분위기여서 박찬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 색소폰 동호회 엿보기

    인간의 흥겨움을 나타내는 소리인 듯하고,또 흐느낌 같기도 하다.연주할 때는 흐느적거리는 듯하지만 눈을 감고 들으면 심금을 울리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온몸을 울리며 인간의 감정을 표현해 내는 것이 색소폰의 매력이다. 매주 일요일 밤 8시쯤.서울 방배동 대항병원 지하 강당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직업은 대학교수,무역회사 대표,의대생,고등학교 교사,헤어디자이너,가정주부,택시기사,자영업자 등 다양하다.나이는 갓 대학에 입학한 1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공통점은 당최 찾을 수가 없다.손에 들려있는 멋진 S자형 금빛 색소폰과 색소폰의 매력에 하염없이 빠져들었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직업,연령,학벌을 초월하고 멋진 하모니를 이뤄내는 이들은 색소폰을 사랑하는 맘 하나로 모인 ‘김무균 색소폰 앙상블’이다.모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지휘자 김무균(47) 교수에게 색소폰을 배우던 사람들이 뭉쳐 만들었다. 창단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아마추어 연주단이지만 단원들 면면을 보면 각 분야에서 최고를 향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단장은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성굉모(56) 교수.색소폰을 시작한 이유를 묻자 “정년퇴임후 학교 교문에서,관악산 등산로에서 연주를 하고 연말에는 양로원 등을 다니며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농담을 건넨다.실은 음향학을 전공해 음대 겸임교수이기도 한 성 교수는 악기를 직접 다루고 즐겁게 가르치고자 색소폰을 시작했다고. 고교때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색소폰을 접해온 오세웅(47)씨는 무역회사 세웅무역의 대표다.그가 다시 색소폰을 불게 된 것은 지휘자 김 교수와의 친분 때문.하지만 이제는 고2,중3짜리 아들에게 색소폰을 가르칠 정도로 색소폰에 빠져들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주병진,박찬호 등 국내 스타의 머리를 손질해주던 헤어디자이너 정인채(46·정인채 개성시대 원장)씨는 7년차 경력의 단원이다.“27살 때부터 정신없이 연예인의 머리를 만져주며 살아왔죠.정신적인 안식이 절실했는데 아내가 색소폰을 안겨주더군요.” 30여명의 단원중 여성은 주부,영어강사,자영업자 등 4명.꽃집 은플라워를 운영하는 안은정(31)씨는 가지고 있는 CD의 대부분이 색소폰 연주 음반일 정도로 색소폰 마니아다.3년 전부터 색소폰을 불기 시작했다.그의 악기는 헤어진 첫사랑이 사준 것.이제는 이 색소폰이 애인이란다. 색소폰은 다른 관악기와 달리 ‘온몸으로 소리를 내는’ 악기인 탓에 연습하는 데 애로도 만만치 않았다. 집에서 불면 동네 사람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고,연습장 섭외는 어렵고.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의 창문을 꼭꼭 닫은 뒤 차안에서 연습하기도 했다. 성연욱(47·가락고) 교사는 “한 공사장에서 인부가 없는 듯해 연습을 했는데 어디선가 휴식을 취하던 인부들이 달려나와 혼쭐이 났었다.”며 어려웠던 때를 회상했다.지금은 과학교사의 기지를 발휘해 양복상의로 색소폰을 감싼 뒤 소매에 손을 넣어 연주를 하고 있다고.대기업 임원 출신인 김진호(54) 총무는 정기연주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연 4회 정도는 기본으로 정기연주회를 가지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의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자유롭게 연습하기도 힘들고,아직은 반음 높은 소리를 내는 실수도 하지만 오는 5월 부산공연을 위해 한음한음 정성을 담아내고 있었다. 최여경기자 kid@ ◆나도 한번 배워볼까 나도 한번 배워볼까 케니 지 정도의 실력은 바라지도 않는다.가요든 팝송이든 단 한곡만이라도 자신있게 색소폰 연주를 하고 싶다.어떻게 해야 할까. ●동호회의 문을 두드리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색소폰을 배우기가 쉽지 않았다.색소폰을 전공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학원도 서울 종로에 몇개 있는 게 전부였다. 최근에는 최대규모의 색소폰전문사이트 ‘색소폰나라’(www.saxophonenara.net)를 비롯해 ‘김무균 색소폰 앙상블’(saxophoneschool.net),‘색소폰스쿨’(www.saxophoneschool.com),‘예음색소폰동호회’(대구·yeumsaxophone.co.kr) 등 수십개의 온·오프라인 색소폰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어 보다 쉽게 색소폰을 접할 수 있다. 생활정보신문이나 인터넷 게시판에는 개인레슨에 대한 정보도 있다. 일단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하면 재능과 노력 여하에 따라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익히는데 빠르면 1주일,늦으면 1달 걸린다.간단한 곡을 연주하는 데까지 1개월에서 수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악기 선택은 음역에 따라 소프라니노·소프라노·알토·테너·바리톤·베이스·콘트라베이스 등 7가지로 나뉜다.소프라노는 관이 곧지만 알토 이하는 상부와 하부가 S자형이다. 브랜드는 대만제,일제 야마하,야나기사와,프랑스제 셀마 등 다양하다.가격은 30만원대에서 400만원까지. 처음에는 대만제 중고품을 사서 음을 익히는 것이 좋다.전문가의 손에 길들여진 악기라면 소리도 터져 있고 사용하기도 편하다.고가품일수록 길들이기 힘들고 연주가 어려워 음을 익히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다른 사람의 입에 닿았던 것이라고 찜찜해할 필요는 없다.입에 대는 마우스피스만 새로 구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됐다고 여겨지면 거금을 들여 좋은 악기를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연주자들의 조언이다. 최여경기자
  • [김광림의 플레이볼] 찬호, 긴장감 떨쳐라

    “긴장감을 떨쳐라.” “목표는 뚜렷하게 하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에게 하고픈 얘기다.박찬호에게 지난 시즌은 악몽과도 같았을 것이다.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진에 견줘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강건해졌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정확히 1년 전.그는 새로운 팀(텍사스 레인저스)에 합류했고,팀 동료들이나 구단 관계자들도 에이스에 걸맞은 승수를 올려줄 것으로 굳게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면서 크고 작은 부상이 끊이지 않았고,이에 따른 저조한 성적으로 더욱 마음이 조급해졌을 것이다.시즌 내내 구단의 따가운 시선과 주위 동료들의 눈총을 받으며 결국 두자리 승수(9승8패) 달성에 실패한 채 시즌을 접어야만 했다. 부상이란 변수도 있지만 중압감으로 인해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부진의 원인일 것으로 보인다. 특급투수 톰 시버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육체적인 능력에는 별 차이가 없다.마찬가지로 팀들 사이에도 큰 차이는 없다. 결론적으로 이기는 팀과 지는 팀을 나누는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정신자세라는 것을 난 분명히 믿는다.”라고 말했다. 필자도 3할 타율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석권한 해에 트레이드된 일이 있다.팀을 옮긴 뒤 전년의 뛰어난 성적 때문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다. 시즌 내내 중압감을 갖고 뛴 결과 2할4푼의 평범한 성적에 그쳤다.하지만 주위의 기대치가 낮아지자 부담감 없이 경기에만 몰두하게 됐고,결국 타격왕(95년)에 올랐다. 요즘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가 한창이다.박찬호의 텍사스는 지난해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에 이어 올해는 LA시절 ‘찰떡 궁합’을 과시한 채드 크루터 포수까지 영입하면서 박찬호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의 성적만을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좋아진 면이 전혀 없어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박찬호에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목표를 굳게 다지자. 적당한 긴장감이 아닌 지나친 긴장감(압박감)은 반드시 슬럼프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i33@hanmail.net
  • 찬호 부활? 자체 청백전 4이닝 무실점

    부활의 신호탄인가. 박찬호(얼굴·30·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구장에서 열린 자체 팀 청백전에서 단짝 포수 채드 크루터와 1년6개월만에 호흡을 맞춰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쾌투를 했다.박찬호는 모두 59개의 공을 뿌렸고 스트라이크는 37개였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날 예정된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 등판을 취소하고 대신 치른 청백전에서 박찬호는 비록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한 투구였지만 이전 두 차례의 시범경기 때보다는 훨씬 좋아진 구위를 선보였다.직구 위주의 시험투구에서 벗어나 1회부터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타자들을 요리했다.직구 최고 구속은 표시되지 않았으나 컨트롤은 수준급이었다.우려한 무릎 부상도 문제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체 청백전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인 박찬호는 오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물오른 BK,시애틀전 4이닝 5K 무실점 ‘깔끔투’ 시범경기 방어율 2.70… 선발 확실

    시범 2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핵잠수함’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꿈이 영글고 있다. 김병현은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일렉트릭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세번째 선발 등판,4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지난 3일 첫 선발등판에서 2이닝 3실점해 불안감을 보인 김병현은 7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 4이닝 무실점한 데 이어 4일만에 다시 무실점을 기록한 데다 53개의 공을 뿌려 투구수가 많다는 지적을 불식시켰다.스트라이크 32개를 꽂아 선발투수로서 안정세를 보인 김병현은 이로써 시범 3경기 10이닝동안 3실점,방어율을 2.70으로 낮췄다. 김병현은 경기 직후 “좌타자가 많았지만 체인지업이 좋아 의식하지 않고 던졌다.”면서 “마무리는 한타자 한타자에게 집중할 수 있지만 선발은 긴 이닝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강약 조절과 리듬이 중요한 데 잘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투구수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피칭 밸런스만 맞으면 150개를 던져도 몸에 이상이 없다.고교시절 200개도 던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3회 김병현은 추신수(2타수 1안타)와의 ‘형제대결’에서 볼넷을 허용한 뒤 라이언 프랭클린의 보내기 번트,랜디 윈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기옐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고비를 넘겼다. 김병현은 2회 2사 뒤 프랭클린의 2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앞에 떨어지는 2루타로 시범 두번째 타석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관심을 모은 한·일 투타 대결은 스즈키 이치로의 결장으로 무산됐고 김병현은 3-0을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으나,연장 10회 6-6으로 비겨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김병현은 오는 15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선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다섯번째 구원투수로 등판,2이닝을 무실점(2피안타)으로 막아 팀의 9-1 승리에 한몫을 했다.전날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팀은 2-2로 비겼다. 한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수비 훈련중 타구에 맞아 왼쪽무릎 타박상을 당하는 바람에 12일 애리조나전 등판을 취소했다. 김민수기자 kimms@ ●밥 브렌리 애리조나 감독 김병현이 지난 7일 애너하임전 때 호투한 것처럼 잘 던질 것으로 믿었고,실제로 그렇게 됐다.김병현은 오늘 모든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불펜 피칭을 할 때 체인지업의 컨트롤이 잘 안돼 걱정했다.그러나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까 체인지업을 훌륭하게 구사했다.오늘처럼 많은 왼손 타자들을 상대한 것은 앞으로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예전에는 왼손타자를 상대할 때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체인지업은 왼손타자에게 강한 무기였고,그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 것 같다.왼손타자를 상대하는 것이나 투구수등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구경백 경인방송 해설위원 김병현이 시범경기를 통해 선발로 일찍 안정을 찾는 모습이어서 다행이다.사실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뒤 심적 동요로 시즌 초반을 불안하게출발할 것으로 생각했다.일찍 안정을 찾은 것은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그동안 마무리로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나름대로 ‘요리법’을 간파한 것 같다.앞으로는 투구수를 줄여야 한다.선발로 7회까지 등판한다고 볼 때 투구수를 100개 이내로 묶는 것이 중요하다.선발 투수의 기본 요건이다.또 김병현이 흔들릴 때 강판시키지 않고 인내를 갖고 지켜보는 코칭스태프의 믿음도 중요하다.체력은 문제가 안될 것으로 보인다.
  • 최희섭 또 ‘펑펑’오클랜드전 2안타 2타점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슬러거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최희섭은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언론들이 올시즌 컵스의 주전 1루수 감으로 지목한 최희섭은 이날 새미 소사,모이제스 알루 등 거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5번타자로 출장했다. 최희섭은 컵스가 2-0으로 앞선 1회 초 1사 2루에서 지난해 19승(7패)을 따낸 오클랜드의 에이스 마크 멀더로부터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 타점을 올렸고,트로이 오리어리와 데이비드 켈턴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2회 삼진,5회 2루수 땅볼에 그친 최희섭은 7회 초 1사 1·2루에서 지난해 15승(9패) 투수 허드슨으로부터 우익선상 2루타를 빼내 타점을 추가,팀 승리를 굳히는 해결사 노릇을 했다.이로써 최희섭은 시범 9경기에서 20타수 7안타,타율을 .350로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이날 멋진 수비도 뽐냈다.2회 2사 만루에서 상대 톱타자 테런스 롱의1·2루를 빠질 듯한 강한 타구를 몸을 날리면서 잡아 1루 커버에 들어간 투수에게 침착하게 토스,실점 위기를 벗었다. 최희섭은 이날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믿음을 더욱 두껍게 했다. 한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12일 시험 무대에 선다.앞선 두차례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돼 다음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랜디 존슨과 맞대결을 펼친다.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은 “포수 채드 크루터와 호흡을 맞춰보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을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5일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면 개막전 등판 일정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을 낳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서재응 ‘제5선발’ 청신호,세인트루이스전 선발승 쾌투, 최희섭은 사흘만에 안타 추가

    서재응(사진·26·뉴욕 메츠)이 ‘제5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고,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사흘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서재응은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3이닝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뉴욕은 5회 8점을 뽑는 등 14-2로 대승을 거둬 서재응에게 선발승을 안겼다.시범 3경기에서 7이닝동안 5안타 2실점. 지난 5일 플로리다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서재응은 이날 최고 150㎞의 구속을 보여 팔꿈치 부상 후유증을 해소했음을 입증했다.게다가 올시즌 팀내 제3선발로 낙점된 패드로 아스타시오(34)가 어깨부상을 당했다고 구단이 공식 발표해 서재응의 메이저리그 선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최희섭은 이날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타자로 출전,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빼냈다.시범 8경기에서 16타수 5안타(타율 .313) 2타점 2득점.앞선 두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한 최희섭은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존 갈란드에게 삼진을 당했으나 4회 1사 뒤 1·2루 사이를 가르는 우전안타를 쳐냈다. 최희섭의 최근 활약과 관련,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팅뉴스’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부상에 시달리는 에릭 캐로스(36)를 제치고 주전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며 최희섭의 빅리그 진입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8일 필라델피아전에 구원등판한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는 4이닝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했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11일 샌프란시스코전과 시애틀전에 각각 시범경기 세번째 선발 출장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OK! BK 애너하임전 4이닝 무실점 쾌투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쾌조의 투구로 ‘제5선발 자리’를 예약했다.하지만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는 또 뭇매를 맞아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김병현은 7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벌어진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김병현은 첫 선발 등판한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제구력 난조로 2이닝동안 4안타 3실점한 불안감을 말끔히 씻고 선발 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게다가 선발 전환에 따른 투구수의 우려도 해소했다.이날 4이닝동안 42개의 공을 뿌렸고,이 가운데 3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4이닝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직구의 공끝이 좋았다.”고 말했다.또 “지난번 등판 때보다 마음이 한결 편안했으며 투구수가 줄고 스트라이크가 늘어난 것도 선발 분위기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밥 브렌리 애리조나 감독은 “지난 첫 등판 때와는 전혀 다른 피칭을보였고 매우 공격적이었다.”면서 “특히 타자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고 투구수를 줄인 점은 칭찬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1·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김병현은 3회 1사 뒤 훌리오 라미레스에게 좌익선상 3루타를 허용,실점위기를 맞았으나 미키 캘러웨이를 헛스윙 삼진,알프레도 아메사가를 1루 땅볼로 잡아 고비를 넘겼다.4회에는 2사후 숀 우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벤지 길을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그러나 애리조나는 3-8로 역전패했다. 첫 등판에서 2이닝동안 5실점한 박찬호는 이날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와 3분의2이닝동안 홈런 2방 등 4안타 3사사구 6실점의 난조를 보였다.최고 구속은 148㎞에 그쳤고 텍사스가 11-8로 역전승.1회 시작하자마자 두 타자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박찬호는 애런 가일에게 3점포,디 브라운에게 다시 2점포를 얻어 맞아 순식간에 5실점했다.박찬호는 3회 2루타 2개로 1실점한 뒤 강판당했다. 박찬호는 “직구 제구력을 가다듬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범경기인 만큼 안 되는 게 있으면 곧바로 한번 더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벅 쇼월터 텍사스 감독은 “찬호의 이날 투구는 내용 면에서 기록보다 좋았다.다소 염려는 되지만 부상에서 회복중이어서 남은 3주동안 더 좋은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2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청신호를 밝혔다.그러나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밖에 플로리다 말린스의 초청선수로 시범경기에 참가중인 이승엽(삼성)은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짐 브로워로부터 1점 홈런을 뽑아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희섭 풀타임 ML 보장”시카고감독 “잔류” 공식언급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마침내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보장받았다. 시카고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5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파크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직후 “시범경기 성적에 관계없이 시즌 개막 때 최희섭을 데리고 가겠다.”면서 “최희섭이 시즌 초반 부진하더라도 중간에 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17일 마이너리그행 선수를 가려낼 때 최희섭을 메이저리그에 잔류시키겠다는 뜻을 감독이 공식석상에서 처음 밝힌 것.이에 따라 최희섭은 풀타임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게 됐으며 개막전에도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희섭이 메이저리그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주전 1루수 자리를 굳힌 것은 아니어서 에릭 캐로스와의 주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최희섭은 이날 애너하임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안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튼 뒤 후속타자의 도움으로 득점을 올렸다.이로써 최희섭은 지난 1일 첫 경기에서 2개의 안타를 뽑은 뒤 나흘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시범 4경기에서 7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시카고의 5-4 승리.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에서 부진한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7일 동반 출격,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박찬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김병현은 애너하임과의 경기에 출전한다. 한편 뉴욕 메츠의 기대주 서재응(26)은 플로리다 토머스제이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아 제5선발의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 ‘뭇매’ 첫 시범경기 2이닝 5실점

    “직구 컨트롤이 아직 불안해요.” 투구폼을 교정,재기에 나선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제구력 난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박찬호는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 경기에 첫 등판,2이닝동안 2사사구를 포함해 6안타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박찬호는 직구를 중심으로 시험 등판에 나섰지만 공 스피드가 최고 148㎞에 그친 데다 컨트롤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대량 실점했다.그러나 공을 홈플레이트 쪽으로 상당히 끌고나와 최근 교정한 투구폼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박찬호는 이날 40개의 공을 뿌렸고 이 가운데 2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올시즌 마무리에서 선발로 변신한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불안했다.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첫 선발로 나서 2이닝동안 4안타로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11타자를 상대한 김병현도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올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투수를 노리는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베테랑 마이크햄턴과 맞대결을 벌여 예상을 깬 우위를 보여 기대를 부풀렸다.좌우 구석구석을 찌르는 안정된 제구력과 예리한 변화구로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처리,벤치의 신뢰를 쌓았다. 한편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투구폼 바꾸니 강속구 ‘쌩쌩’찬호 투구폼 교정 비지땀 자신감 회복이 부활 관건

    미국 애리조나주의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 캠프.지난달 13일 팀 훈련에 합류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30)와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가 투구폼 교정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박찬호는 투구수를 점차 늘리며 시즌 개막을 벼르고 있다.그러나 그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지난해 최악의 수모를 당한 박찬호.그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구경백(경인방송 해설위원)씨 등 전문가들은 박찬호의 올시즌 성패에 대해 “한마디로 미지수”라며 예측을 꺼린다.어느 누구도 섣불리 성공 여부를 얘기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하지만 “자신감만 회복한다면 코리안 특급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자신감 회복이 박찬호의 최대 관건인 셈이다. 박찬호 부활의 시험 무대는 바로 시범경기.3일 밀워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고된 그는 한달간 시험대에 올라 실전 감각은 물론 예전의 구위와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비록 시범경기지만 상대를 압도하면 자신감을 되찾는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하다.시즌 초반을 순조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그에게는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박찬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이 좋았다.하지만 지난해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심리적 부담을 가진 데다 부상 등의 악재가 겹쳐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1997년 이후 줄곧 ‘두자리 승수’를 챙긴 그가 9승8패,방어율 5.75의 ‘그저 그런 선수’의 성적을 낸 것.5년간 평균 연봉 1300만달러의 거금을 들여 에이스로 영입한 텍사스 구단과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박찬호가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특유의 ‘강속구’(최고 구속 161㎞)가 뒷받침돼야 한다.스프링캠프에서 땀을 쏟는 것도 결국 공 스피드 회복을 위한 것이다. 박찬호는 그동안 약간 주저앉았다 일어나면서 공을 던졌다.허리 통증이 간헐적으로 이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투구폼이 다소 변형된 것이다.그러다보니 공의 스피드가 많이 떨어졌다. 현재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초기의 투구폼으로 복원중이다.당시에는 꼿꼿이 선 자세에서 막바로 공을 뿌려 150㎞대의 속구로 연결됐다.허샤이저 코치는 찬호가 지지대인 오른쪽 다리를 적게 구부리고 착지하는 왼발을 홈플레이트쪽으로 좀더 내디딜 것을 주문한다.공에 체중이 실리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박찬호는 주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허리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지 못해 자신있게 왼발을 내딛지 못하고 있는 것.그렇다고 허리가 아픈 상태는 아니다. 박찬호는 지난 2001시즌에 이듬해 FA(자유계약선수)를 의식,허리 통증속에서 무리하게 등판하다 허리가 고장났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위력적인 ‘파워 커브’를 구사하고 있는 것이 기대되는 대목.메이저리그의 강타선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로 무장해야만 한다. 박찬호는 단순한 부활에 그쳐서는 안된다.팀이 필요로 할 때 반드시 승리하고 슬럼프가 와도 단시일에 빠져 나올 수 있는 에이스로 우뚝 서야 한다. 강속구와 자신감의 회복은 박찬호에게 ‘생존의 열쇠’나 다름없다. 김민수기자 kimm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