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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최희섭 2루타 2개 2득점 ‘펄펄’

    ‘빅초이의 불방망이 행진은 계속된다.’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루타 2개를 몰아치며 물오른 방망이 실력을 맘껏 뽐냈다.최희섭은 28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의 맹타로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최희섭은 타율을 .244에서 .250으로 끌어올렸다.이번 시즌 때린 31안타 가운데 2루타 이상의 장타만 16개를 기록,장타율을 .565로 끌어올리며 ‘거포’로서의 위상도 높였다.마이크 로웰(.649)에 이어 팀내 2위. 또 지난해 4월5일 이후 신시내티전에서 9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5홈런 10타점을 일궈내 ‘신시내티 킬러’로서의 면모까지 과시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0-2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애런 하랭의 밋밋한 직구를 통타,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뽑아냈다.5회 1사 3루에서는 시속 144㎞의 몸쪽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1타점 2루타의 결승타까지 때려냈다.플로리다는 최희섭의 맹타와 8이닝 2실점한 브래드 페니의 호투에 힘입어 신시내티를 5-2로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또 최희섭은 30일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로 등판할 광주일고 선배 서재응(27·뉴욕 메츠)과 맞대결을 펼친다.이들은 지난 3월26일 시범경기에서 처음 만났다.3타석에서 서재응은 삼진 1개,내야 땅볼 1개를 유도했고,최희섭은 2루타 1개를 날려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한편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다음달 5일쯤 선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
  • [MLB] 희섭 125m 쾅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왕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 최희섭은 27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석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휴스턴전에서 2점짜리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한 이후 7일 만이다.12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타율도 .241에서 .244로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1위에 올랐다. 2회와 4회 각각 삼진과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희섭의 홈런포가 터진 것은 7회초.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상대 선발 토드 벤 포펠의 6구를 끌어당겨 우월 1점포를 그렸다.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9회초 1사 2루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시즌 첫 고의사구까지 얻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플로리다는 최희섭의 홈런 등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허리 통증을 겪고 있는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 다음달 5일 이후에나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은 “지난해 허리 부상 증세와 비슷해 걱정”이라면서 “작년만큼 심한 것 같지는 않은 만큼,며칠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박찬호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면 회복 속도가 훨씬 빠를 것”이라며 하루 빨리 선발진에 합류하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도 이날 애틀랜타전에 8회초 중간 등판했지만 1홈런 등으로 2실점한 끝에 다음 이닝에 강판당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기아 석탄일 봉축포

    ‘대포군단’ 기아가 18경기 연속 팀 홈런을 이어갔고,삼성은 연승 행진을 멈췄다.송지만(현대)은 통렬한 역전 만루포로 팀을 구했다. 기아는 2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심재학·서동욱의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6-1로 물리쳤다. 전날 17경기 연속 팀 홈런으로 1998년 6월(1∼18일) 삼성이 세운 16경기 연속 팀 홈런을 갈아치운 기아는 이날 홈런 2방으로 연속 팀 홈런을 18경기로 늘렸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2002시즌 박찬호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작성한 27경기 연속 팀 홈런이 최고.일본에서는 세이부 라이언스가 1986년 35경기 연속 팀 홈런을 작성했다. 기아는 또 올시즌 61개의 홈런을 뽑아 한화를 1개차로 제치고 팀 홈런 1위로 뛰어올랐다.리오스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기아는 0-0이던 2회 심재학의 시원한 우월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2-1로 앞선 5회 서동욱의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이어 6회 1사 만루에서 손지환의 희생플라이와 김상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잠실에서 알 마틴의 결승 3루타로 삼성을 5-4로 눌렀다.삼성은 10연패 뒤 6연승 행진을 마감.장문석은 7이닝을 9안타 3실점으로 막아 5승째.LG는 3-3이던 7회 1사후 이병규의 2루타에 이은 이종열의 적시타와 마틴의 3루타로 2점을 추가,승세를 굳혔다. 현대는 두산과의 수원 연속경기를 독차지했다.현대는 1차전에서 5-6으로 뒤진 8회 송지만의 역전 만루포로 9-6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고 2차전에서도 6-3으로 이겨 3연승했다.두산은 이틀 연속 홈런포에 울며 최근 3연패와 수원구장 7연패에 빠졌다.구원 선두 조용준은 2경기 연속 세이브로 시즌 14세이브째. 한화는 문학에서 김해님의 역투와 임수민의 3점포로 SK를 7-4로 따돌리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8년차 김해님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9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3실점으로 버텨 데뷔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봄날은 가네

    “아,옛날이여….” 요즘 한국인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우울한 봄날’을 보내고 있다.‘본토 야구’를 주름잡던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은 각각 부상으로 등판이 연기되거나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고,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 서재응(27·뉴욕 메츠) 등 떠오르는 ‘코리안 특급’들도 불펜으로 밀려나거나 밀려날 위기에 처해 있다.올 시즌 4명의 성적을 합해봐야 고작 7승11패다. 시즌 개막 전 어깨 부상으로 1승1패,방어율 6.17의 부진을 겪으며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김병현은 27일 한국으로 돌아온다.허리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다. 팀은 일단 “크게 다친 것은 아닌 만큼 1주일 동안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가벼운 부상으로 섣불리 시즌 도중 귀국하기는 만무한 일.때문에 ‘올해 못 뛰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박찬호도 우울하긴 마찬가지.2승4패,방어율 5.80의 난조로 5선발로 떨어진 지는 이미 오래다.구속이 떨어진 탓에 8경기 동안 모두 13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메이저리그 최고 ‘홈런공장 공장장’이 됐다.최근 허리 통증까지 겹쳐 27일 시카고전 등판도 취소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오르거나 마이너리그행까지 거론되고 있다.올 시즌 중간계투에서 선발로 올라온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도 26일 선발진에서 제외됐다.2승2패,방어율 6.63의 성적표로는 선발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두걸기자 douzirl@˝
  • [Doctor & Disease] 대전 을지대학병원 하권익 원장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의 산 증인 “붐은 좋은데,너무 터무니없이,무턱대고들 운동을 합니다.좋자는 운동인데,정확하게 해서 효과도 높이고 부상도 없도록 해야죠.” 대전 을지대학병원장 하권익(64) 박사.우리에게는 2·3대 삼성서울병원장이나 대한스포츠의학회 인정의 제1호로 국내외 정형외과와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활약해 온 경력 말고도 대한체육회나 대한올림픽위원회 의무위원회 등 일선에서 소위 엘리트 스포츠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보살펴 온 이력이 더 친근한 우리나라 스포츠의학의 산 증인.그와 스포츠 손상(운동 부상)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그는 ‘인체의 경고신호’를 먼저 거론했다. “무슨 운동을 하던 그 운동에서 비롯된 신호를 잘 알아야 합니다.인체는 정직해 기능 이상이나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반드시 신호를 보내는 시스템이거든요.” 그가 말하는 인체의 경고 신호는 △어지럽다 △가슴에 통증이나 답답함이 느껴지고,비정상적으로 숨이 차다 △운동중 특정 부위에 3분 이상 통증이 오거나,이런 통증이 3일 이상 계속된다 △맥박이 평소보다 분당 10회 이상 빠르다 등이다.“이런 신호가 감지되면 운동을 멈추고 상태를 살피거나,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가벼운 부상도 무시했다간 큰코 스포츠 손상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운동으로 생긴 모든 부상을 말하는데,만성과 급성으로 크게 나눈다.만성은 특정 부위가 과사용 등으로 말썽을 일으킨 경우이고,급성은 운동중 갑자기 발생한 부상이다.만성은 고무줄처럼 사용할수록 탄력을 잃어 마침내 복원력을 잃는 경우로,이를 과사용증후군이라고 부른다.뼈는 물론 관절,연골,인대,힘줄 심지어 심장에도 문제가 나타나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는 증상들로,대부분 자신의 신체 능력이나 준비상태를 무시한 욕심에서 비롯된다. 부상의 빈도와 추세는 어떤가. -스포츠 손상이 놀랄 만큼 늘었다.주로 청·장년층 부상이 많은데,스키 등 특정 운동의 경우 80년대와 비교하면 20배 이상 늘었다.특히 안전장치와 지도관리 부실에서 오는 어린이 부상도 많은데,성장판을 다칠 경우 평생 고생을 하므로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연령대별로 보면 노령층의 경우는 노화에 따른 내과적 부상이 많은 반면 젊은층 부상은 잘못된 운동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막무가내식 운동의 결과다.예컨대 평지를 걸어야 할 사람이 등산이나 계단타기를 하고,수영도 자유형,배영을 할 사람이 평영을 해서 생긴 것이다. ●운동중 휘파람 불 수 있으면 안전 추세는 그렇더라도 부상 빈도가 많다는 것은 심각한 현상 아닌가. -살펴보면 대부분 자신의 한계를 넘는 운동을 한다.마라톤대회를 보라.거기 출전한 사람 가운데 상당수가 부적격자들이다.이게 대부분 부상으로 이어져 결국엔 운동을 포기해야 한다.실제로 운동 목적의 조깅으로 시작했다가 기록 달리기인 러닝을 하는 사람이 많다.사소한 부상을 심각하게 키워 병원을 찾는 것도 문제다. 별도의 운동처방 없이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량을 가늠할 수는 없는가. -전문가의 운동처방이 가장 과학적이다.그럴 여건이 안된다면,‘휘스퍼 사인’을 활용하면 된다.운동 중 입술로 휘파람을 불 수 있거나,옆사람과 간단한 대회가 가능하면 일단 안전한 상태라고 본다.그게 안되면 운동을 멈추거나 즉시 강도를 낮춰야 한다. 이 기회에 우리 국민들의 잘못된 운동 습관을 짚어 달라. -꼭 말하고 싶었던 점이다.먼저,안전불감증을 지적하고 싶다.운동은 효과도 좋지만 안전이 먼저 고려돼야 한다.장비와 적정한 종목,적당한 강도 선택 및 준비운동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유행 따라 운동하려는 사람도 많은데,자기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자기 운동이든,가족운동이든 알맞은 종목을 골라야 한다.무지한 운동도 문제다.주변에 ‘통증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딱하다.통증은 이상 신호인데 이걸 운동의 필요성으로 인식하면 어떻게 되나.워밍업이나 스트레칭을 적당히 하지 않는 것도 고질이다. ●옆사람과 경쟁… 부상으로의 지름길 그는 헬스클럽에서 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을 예로 들었다.“옆사람이 무거운 걸 들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자신도 무게를 늘리는데 이게 부상의 지름길입니다.자신에게 적당한 운동은 같은 동작을 30회 반복할 수 있는 무게를 고르는 겁니다.이걸 기준으로 무게를 조절하면 무리가 없을 겁니다.골프대미지도 그래요.많은 사람들이 ‘통증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며 운동을 계속합니다.이래선 몸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지 않겠어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어지간한 부상은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도 하는데. -그게 문제다.급성 손상도 눈에 보여야 병원을 찾는다.특히 과사용 증후군에서 이런 경향이 심한데,전문 운동선수까지도 부상을 참고 견디다 선수 생명이 끝날 상황이 돼서 병원을 찾는다.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은 곤란하다. ●“좋은 운동, 잘 해야지요” 그는 지금 국내외 프로야구계에서 활약하는 이승엽,박찬호,장종훈 선수를 직접 수술한 경력도 갖고 있다.“그 선수들이 당시 조그만 이상 신호를 무시했다면 지금처럼 대선수가 됐겠습니까? 좋은 운동,잘 해야지요.” 그런 부상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자기 운동을 골라 서두르지 말고 잘 익히는 게 중요하다.정확하게 익히면 거의 부상이 없다.특히 운동량은 일주일에 10% 이상 올리지 않아야 하며,적어도 1년에 한번 정도는 건강검진을 받아 그동안 변한 자기 몸의 특성을 운동에 반영해야 한다. ●정부 산하 스포츠건강위쯤 하나 있어야 이미 모든 국민에게 운동이 일상화된 지금도 정부 산하에 스포츠건강위원회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한 그는 거듭 이렇게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모든 스포츠 손상은 ‘처음엔 속삭임으로 오지만 나중에는 파열음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하권익 박사는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박사) ▲경희대 인제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외래교수 ▲대한스포츠임상의학회 1·2대 회장▲태릉선수촌 의무위원 ▲서울올림픽 의무 전문위원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장·대한정형외과학회장·대한슬관절학회장 ▲삼성서울병원 2·3대 병원장 ▲아시아스포츠의학연맹 수석부회장 ▲제5차 아시아스포츠의학연맹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현 을지의대 의무부총장 겸 병원장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남상인기자 sanginn@˝
  • [MLB] 희섭 첫 그라운드홈런… 시즌 10호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0일 메이저리그 첫 그라운드 홈런을 뽑아냈다. 최희섭은 이날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4타석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희섭은 특히 0-4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팀 레딩을 상대로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내 2타점을 올렸다.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그라운드홈런이 나온 것은 이번이 2번째이며 팀 창단 이후는 11번째.가장 최근에는 데릭 리가 지난해 4월13일 애틀랜타전에서 그라운드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최희섭의 이번 홈런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9일 만에 나온 것.또 10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20타점을 올린 이후 7경기 만에 타점도 추가했다.타율도 .235에서 .238로 조금 올렸다. 전날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최희섭은 이날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었다.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최희섭은 4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팀 레딩의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통타,센터 펜스를 때리는 우중월 깊숙한 안타를 뽑아냈다.또 펜스를 맞고 나온 공이 외야 끝 잔디 트랙으로 굴러가는 바람에 1루 주자 미겔 카브레라는 물론 최희섭까지 홈인했다.그러나 최희섭은 7회와 9회에는 각각 외야 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플로리다는 최희섭을 제외한 타선의 침묵으로 2-10으로 크게 졌다. 한편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텍사스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과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고 5실점,결국 팀이 3-5로 지는 바람에 시즌 4패(2승)를 당했다.박찬호는 지난달 17일 시애틀전을 빼고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7경기 동안 모두 13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이 부문 아메리카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체면을 구겼다.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도 이날 밀워키전에서 3과 3분의1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2승 2패에 방어율은 3.65로 올라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하프타임] 12월 해외파 친선야구대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공동대표 전준호)는 오는 12월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해외파와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이 함께 뛰는 ‘미·일 해외파 초청 친선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야구 도입 100주년을 기념하고 유소년야구 발전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한 이 대회에는 현재 이승엽(롯데 마린스) 서재응(뉴욕 메츠)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 추신수(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참가를 확정했고,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 봉중근(신시내티 레즈) 등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 [MLB] 찬호처럼 재응 2승

    ‘나도 2승이야.’ 서재응(27·뉴욕 메츠)이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서재응은 14일 미국 애리조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5안타 2볼넷으로 3실점하며 팀의 7-4 승리를 뒷받침해 승리투수가 됐다.시즌 2승째(3패).방어율은 4.91에서 4.99로 약간 올랐다. 지난 6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오른손 집게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당한 서재응은 탄탄한 팀 타선과 수비를 등에 업고 대체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최고 시속 145㎞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절묘한 제구력까지 과시했다. 1회 2루타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서재응은 경기가 계속될수록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또 4회 밴스 윌슨과 대니 가르시아가 각각 좌월 3점홈런과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면서 4-1로 역전,서재응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서재응은 4회 실투로 투런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5회까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뒤 6회 교체됐다.메츠는 7회 1점,9회 2점을 보태 3점차 역전승에 성공했다.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는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서 서재응에 앞서 등판했지만 4와 3분의2이닝 동안 투런홈런을 포함해 9안타를 맞고 7실점했다.김선우는 2회초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타석에서 분전했지만 결국 팀이 4-7로 무릎을 꿇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시즌 통산 2승1패,방어율 2.94.한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최근 타격 훈련 도중 입은 손목 부상과 성적 부진 때문에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
  • [MLB] 찬호 팀타선 폭발 시즌2승

    너무 오래 기다렸다.‘코리안 특급’이라는 수식어도 점차 잊혀져 가고 있었다.그렇기에 13일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의 2승은 더욱 짜릿했다. 박찬호는 이날 미국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홈런을 포함,7안타 3사사구 5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9-8로 팀이 승리하면서 2승째(3패)를 올렸다.지난달 17일 시애틀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4경기 만에 가까스로 승리투수가 됐다.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방어율은 5.50에서 5.65로 약간 높아졌다. 박찬호의 초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직구 속도가 시속 140㎞ 후반대에 머문 데다 볼끝마저 밋밋했다.제구까지 신통치 않았다.이 바람에 1회 두 타자를 각각 삼진과 파울 플라이로 잡았으면서도 포볼에 이어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2점 홈런까지 맞았다.3회에도 오프리 허프에게 시속 146㎞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던지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2승 소망이 또 물거품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4위인 텍사스의 타선은 매서웠다.2-1로 뒤진 3회 행크 블레이락과 알폰소 소리아노가 각각 2점·1점 홈런을 작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4회에도 케빈 멘치가 6-5로 재역전하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 이후 박찬호의 투구는 20승을 바라보던 90년대 후반 전성기 때 못지 않았다.시속 130㎞ 대의 체인지업에 낮게 깔리는 시속 151㎞의 직구를 섞어 가며 탬파베이 타자들을 농락했다.삼진도 4개나 추가했다.6회와 7회 각각 1사 2루,2사 2루의 위기를 연속 삼진과 내야 땅볼 처리 등으로 극복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까지 돋보였다. 박찬호는 팀이 솔로홈런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해 9-5로 앞선 8회 중간 투수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그러나 이번엔 텍사스 뒷문지기들이 박찬호의 속을 썩였다.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9회 ‘한뼘’만 길었어도 박찬호의 승리를 날리는 동점 홈런이 됐을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휴스턴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1볼넷 3삼진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타율도 .247에서 .239로 더 떨어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LB] 찬호 불펜대기… 병현도 선발 제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잔인한 5월’을 보내고 있다.한때 20승과 40세이브를 넘보며 본토 야구를 주름잡은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이번달 들어 단 1승이 아쉬운 처지다.지난해부터 상승세를 탄 서재응(뉴욕 메츠) 역시 손톱 부상으로 2승 고지에 못 오르고 있다.트리플A의 송승준(몬트리올 엑스포스 산하 에드먼턴 트래퍼스)은 오른 손목 부상까지 당했다. 가장 스타일을 구긴 빅리거는 박찬호.지난 2002년 텍사스로 둥지를 옮긴 뒤 이어진 부진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지금까지의 성적은 1승3패 방어율 5.50.지난달 17일 애너하임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두 차례 도전했지만 1패만 늘렸다.15승 이상을 올린 3∼4년 전 수준은 아니더라도 두자리 승수는 물 건너간 것으로 여겨진다. 또 케니 로저스,R A 디키에게 1,2선발을 내준 지 오래다.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불펜에 대기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김병현도 마찬가지.6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회를 넘지 못하고 5실점하며 강판당한 데 이어 11일 클리블랜드와 다시 맞붙었지만 역시 4회를 넘기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3과 3분의1이닝 동안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시즌 성적은 1승1패 방어율은 6.17로 치솟았다.지난달 30일 탬파베이전 이후 승수 추가는 물론 구위까지 갈수록 떨어져 결국 브론슨 아로요와의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11일 경기가 끝난 뒤 테리 프랑코나 감독으로부터 선발 제외를 통보받았다.불펜으로 내려갈지,아니면 마이너리그로 강등될지는 2∼3일 안에 결정난다. 서재응도 지난달 30일 이후 2승 선점이 쉽지 않은 상태.오른손 집게손가락 손톱 부상 때문에 당초 11일이던 등판 날짜까지 14일로 미뤄졌다. 지난 1일까지 4경기 연속 홈런에 3할대를 넘보던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의 불방망이도 이번달 들어 2할5푼대로 식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MLB] 박찬호 솔로홈런만 3방 허용

    ‘1승 추가하기 참 어렵네….’ ‘코리안 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구원 투수 난조로 2승 고지 문턱에서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박찬호는 5일 미국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6안타 3실점하며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다.그러나 세번째 투수 라미레스가 동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박찬호는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이로써 1승3패를 유지한 채 방어율만 5.64에서 5.50으로 낮췄다. 박찬호는 이날 시작부터 불안했다.몸이 덜 풀린 탓인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회 1점홈런을 허용했다.이날 6차례나 풀카운트에 몰렸을 정도다. 그러나 최근 5연승을 달리는 텍사스 타선은 매서웠다.2회말에 마크 테세이라가 동점 홈런을 때린 데 이어 3회말 행크 블레이록의 1타점 내야땅볼과 4회말 레어드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폭발하면서 4-1로 역전,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찬호는 하지만 5회와 6회 계속 1점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6회 2사 뒤 불펜투수 제이 파월에게 공을 넘겼다.세번째 투수로 출전한 라미레스가 7회 1사 뒤 좌월 1점포를 내주며 4-4 동점이 되는 바람에 지난달 17일 이후 박찬호의 2승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텍사스는 결국 9회초 결승 1점홈런을 허용하며 4-5로 역전패했다. 한편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에 교체 출장,2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시즌 타율은 .277에서 .269로 약간 떨어졌다.플로리다도 LA에 3-4로 석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희섭 꿈의 무대 밟나

    ‘빅초이,올스타전에서도 홈런포를.’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장의 꿈을 가시화하고 있다.올스타전은 오는 7월13일 미국 휴스턴 미뉴트 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최희섭은 지난달 22일 시작된 올스타전 팬 투표에 팀의 주전 1루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이번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에 선정된다면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는 세번째이자 야수로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된다. 사실 최근까지도 최희섭이 올스타에 선정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였다.2년 연속 올스타인 토드 헬튼(콜로라도 로키스),리치 섹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날고 기는’ 선수들이 1루수에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 그러나 최근 상황은 달라졌다.최희섭은 3일 현재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277에 홈런 9개,18타점,출루율 .405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동하고 있다.특히 홈런은 리그 1위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개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의 3분의1도 소화하지 않은 만큼,전문가들은 최희섭이 현재 페이스대로 간다면 전반기에 이미 홈런 33개,66타점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지난 3년 올스타전에 출장한 선수들의 평균 기록인 타율 .311,19.1홈런,70.4타점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올스타전 출장이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플로리다의 잭 매키언 감독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감독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이끌게 된 것도 빅초이의 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매키언 감독이 올스타 추천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윌 코르데로와 번갈아가며 출장하는 탓에 달아오른 타격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지난달 29일 좌완 투수로부터 홈런을 뽑았지만 ‘왼손 투수에 약하다.’는 평판을 잠재우기에는 ‘2%’ 부족하다.결국 올스타전 출장은 ‘최희섭 하기 나름’인 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 [MLB] 선우 ‘노모 울렸다’

    ‘서니’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마침내 활짝 웃었다. 그동안 김선우는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서재응(뉴욕 메츠) 등 ‘코리안 특급’에 견줘 한수 아래로 여겨져 이목을 끌지 못했다.구위는 결코 뒤지지 않지만 정면 승부를 피하다 화를 자초하는가 하면 타선의 지원도 신통치 않아 속앓이를 해왔다.하지만 올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모처럼 응어리를 풀고 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제5선발 존 패터슨의 부상으로 시즌 첫 선발의 기회를 틀어쥔 김선우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개를 맞았지만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3-2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불펜투수에게 넘긴 뒤 팀이 6-4로 승리해 시즌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선발승은 지난 2002년 9월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년7개월만이다. 특히 노모 히데오(5이닝 7안타 3실점)와의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 이겨 더욱 값졌고,5회 우전 안타까지 뽑아 북치고 장구도 쳤다. 김선우의 이날 승리는 예고됐다.올시즌 중간계투로 출발한 그는 5경기 연속 무실점 등 4월 한달간 8경기에서 단 1실점하며 선발 탈락에 대한 무언의 시위를 벌인 것. 김선우가 올시즌 좋은 피칭을 보이는 것은 슬라이더를 보강한 때문이다.150㎞의 빠른 직구와 각도 큰 커브가 주무기인 그는 슬라이더도 자신이 있지만 보스턴 시절 코칭스태프로부터 어깨 보호를 위해 슬라이더를 자제하라는 충고를 들은 뒤 이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시즌들어 슬라이더를 본격 가동하면서 상대 타자를 보다 쉽게 요리할 수 있었다.무엇보다도 지난해 12월 강수연(28)씨와 가정을 꾸리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은 것이 주효했다.아내 강씨는 구단에서 배정한 호텔을 전전하는 힘든 신혼생활이었지만 김선우에게 큰 힘이 됐다.마운드에서 입지를 강화한 김선우는 올랜도에 짓는 새 집이 연말 완공될 때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보금자리를 틀 예정이다. 고려대 2년 때인 지난 1998년 보스턴에 입단한 김선우는 2002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구원승을 따내며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그해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에 막혀 주춤거리다(2승,방어율 7.45) 몬트리올로 트레이드됐고,지난해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다 이번에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 김선우는 “첫 선발로 나섰고 낮 경기여서 목표 투구수를 80개로 잡았다.”면서 “다음 등판 때는 투구수를 90∼100개로 늘려 확실한 선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최희섭의 타율은 .277로 떨어졌고 팀은 8-9로 역전패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재응·병현 나란히 첫승 꿀맛…희섭 시즌8호

    김병현 서재응 최희섭은 활짝 웃었지만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울었다. 김병현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등판,5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단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어깨부상으로 뒤늦게 시즌 첫 출장한 김병현은 이로써 방어율 0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특히 김병현은 불과 17타자를 맞아 70개의 공을 뿌렸고,그 가운데 44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는 환상 피칭을 과시,올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김병현은 1회 수비실책으로 2사 3루,2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각각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잠재워 무실점으로 넘겼다.김병현은 3회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안정을 찾아 4·5회를 범타로 간단히 요리했고,5회 다비드 오티스의 2점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마운드를 이어받은 웨이크필드와 앨런 엠브리는 무실점으로 버텨 김병현의 승리를 지켜냈다.보스턴이 4-0으로 완승. 서재응도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1이닝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서재응은 이로써 3패 뒤 귀중한 첫승을 올렸고,방어율도 6.60에서 5.06으로 낮췄다. 서재응은 1회 1사 2루,3회 2사 1·3루의 위기를 넘기며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으나 4회 2사 2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3-1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교체됐고,메츠는 이후 3점을 보태 6-1로 이겼다. 최희섭은 홈런왕 배리 본즈가 버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4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제로미 윌리엄스의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통렬한 2점포(128m)를 뿜어냈다.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희섭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8호를 기록했고,타율은 291에서 .288로 다소 떨어졌다. 최희섭은 팀내 홈런 2위(미겔 카브레라·9개),내셔널리그 공동 4위(1위 본즈·10개)로 뛰어올라 거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플로리다는 최희섭의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한편 박찬호는 약체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1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7안타 2볼넷 6실점(4자책),2승 사냥에 실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MBL] 희섭 11일만에 ‘손맛’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의 홈런포가 11일만에 다시 불을 뿜었다. 최희섭은 27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석 3타수 2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6-3 승리를 주도했다.시즌 6호째. 지난 16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5호 홈런을 때린 최희섭은 최근의 부진을 씻고 팀내 홈런 2위에 오르며 차세대 거포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웠다.리그 홈런 1위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도 3개로 줄였다.타율도 .271에서 .294로 끌어올렸다. 최희섭의 이날 방망이는 한껏 달아올랐다.콜로라도 투수들은 한 타석도 그를 쉽게 넘어가지 못했다.1회초 1사에서 상대 투수 스콧 엘라튼의 몸쪽 높은 2구째를 끌어당겨 비거리 130여m의 우월 1점 홈런을 만들었다.두번째 타석에서도 비록 상대의 호수비에 막혔지만 1루수와 파울선 사이로 총알 타구를 날렸다.세번째 타석에서는 몸쪽 변화구를 공략해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네번째 타석에서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침묵하는 바람에 득점하지 못했다. 최희섭은 또 2회말 파울 타구를 관중석 넘어 손을 뻗어 잡아내고,8회말 유격수가 역동작으로 던져 바운드된 공을 잘 잡아내는 등 믿음직한 수비를 펼쳤다.이에 따라 최근 활발한 타격을 보인 윌 코르데로를 제치고 1루수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서재응(뉴욕 메츠) 두 코리안 특급도 30일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3차전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린다.그러나 분위기는 좋은 편이 아니다.최근 독감으로 선발에서 빠져 있던 팀 제1선발 케니 로저스가 28일 선발로 나서게 돼 등판 날짜가 하루 밀렸다.등판 간격이 5∼7일까지 뒤죽박죽 되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게 된 셈이다.올해 2패 방어율 9.53의 최악의 성적을 거둔 낮경기라는 점도 부담이다.서재응의 시즌 첫 승 전선도 그리 맑지 않다.상대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LA 다저스.시범 경기에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8실점한 악몽이 있다.한편 보스턴 헤럴드는 이날 김병현이 다음달 1일 등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MLB] BK ‘OK’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25일 완벽 피칭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지난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투컷 레드삭스에 내려간 김병현은 이날 시러큐스 스카이치프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2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삼진도 2개 곁들였다. 지난 20일 로체스터전에서 2와 3분의1이닝 동안 1실점한 김병현은 승리 요건인 5이닝은 못 채웠지만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 삼자범퇴로 순조롭게 출발한 김병현은 2회와 3회 모두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타자들을 농락,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위기 관리능력을 선보였다. 앞서 보스턴 일간지인 ‘보스턴 글로브’는 김병현이 제5선발 브론슨 아로요 대신 다음달 1일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때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병현의 1일 등판이 성사되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한편 서재응(뉴욕 메츠)도 24일 시카고 리글리필드 시카고 컵스전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으로 3실점하며 올 시즌 첫 퀄리티피칭을 선보였다.방어율도 6.60으로 낮췄다.그러나 타선의 침묵으로 1-3으로 팀이 지면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도 24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두번째 투수로 나서 4와 3분의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막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이로써 올 시즌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하고 방어율도 0.87에서 0.61로 낮추는 ‘짠물 투구’를 이어갔다.팀은 6-8로 아쉽게 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MLB] 박찬호 7실점 시즌 3패

    ‘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울었고,‘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웃었다.박찬호는 23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5와3분의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6자책점),5-7패배의 멍에를 썼다.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즌 첫승의 감격을 누린 박찬호는 시즌 3패(1승)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3.92에서 5.19로 치솟았다. 박찬호는 경기 초반부터 제구력과 구위에서 모두 불안했다.몸에 맞는 공만 2개에다 삼진은 겨우 1개만 뽑는 무력한 모습이었다.결국 5회 다바넌에게 밋밋한 커브로 솔로 홈런까지 허용,6회 1사 이후 론 머헤이에게 공을 넘겼다.반면 최희섭의 불방망이는 이날도 계속됐다.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9-7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타율도 .270에서 .286으로 뛰어올랐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깔깔깔] 야구장 이런 사람 꼭 있다

    ● 야구장 이런 사람 꼭 있다 * 치어리더 앞자리에 몰려 앉은 남성 군단. * 계속 경기에 불만이 많다가도 치어리더가 치마로 옷을 갈아 입고 나오면 그저 좋아서 환호하며 모든 불만을 잊는 아저씨. * 치어리더 응원무대 아래쪽에 앉아서 쉬는 시간마다 뒤돌아보느라고 목이 뻣뻣해지는 아저씨. * 치어리더 중 몇 번째 여자가 예쁘다고 점수 매기는 사내들. * 은퇴 선수나 외국 진출 선수 (박철순,박찬호,이승엽 등) 또는 다른 구단 소속 선수 나오라고 소리치는 사람. * 치어리더의 응원석에 뛰어올라가서 같이 춤추는 사람. * 치어리더 율동 보느라고 쉬는 시간엔 앉아 있고 경기중에 화장실 가는 사람. * 먹을 것을 잔뜩 싸와서 이 경기가 끝나기 전에 다 먹어 치워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온 사람들.˝
  • 쉬어가기˙˙˙

    미국 프로야구의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1승을 달성할 때마다 100만원을 희귀병인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기부한다.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박찬호가 2002년 고국을 방문했을 때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이던 박승일(전 프로농구 코치)씨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그동안 성적 부진 때문에 미뤄온 계획을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 [MLB] “방망이도 동강났네”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는 무실점 호투했다. 최희섭은 18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로 선발 출장,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이로써 최희섭은 4경기 연속 안타를 뽑으며 타율을 .250에서 .290으로 끌어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지난해 21승(7패,방어율 3.82)을 챙긴 상대 특급 선발 러스 오티스의 구위에 눌려 삼진을 당한 최희섭은 5회 두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과감히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다.이어 세번째 타석인 7회 2사 뒤 오티스의 5구째를 끌어당겼고,방망이가 부러지면서 행운의 우익수앞 바가지 안타로 출루했다.최희섭은 아브라함 누네스의 우전안타때 3루까지 내달린 데 이어 상대 2번째 투수 케빈 그리고스키의 폭투를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들어 이날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플로리다는 오티스의 호투에 눌려 1-4로 졌다. 김선우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5회 구원등판,2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김선우는 방어율을 1.08로 끌어내렸지만 팀이 3-6으로 져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세번째 선발등판,7이닝 동안 8안타 4사사구를 허용했지만 위기때마다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버텨 5-0 완승을 이끌었다.박찬호는 지난해 4월12일 시애틀전 이후 1년5일 만에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고,방어율은 5.93에서 3.92로 떨어졌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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