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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압박­표심 잡기 입체작전/신한국당의 대선필승 전략

    ◎비자금정국 계속 주도… DJ에 치명타/대선직전까지 필승대회… 지지율 높여 신한국당은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비자금 공세와는 별도로 표심잡기에도 한껏 체중을 싣고 있다.중앙당차원에서는 비자금정국을 계속 주도,국민회의 김총재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안기는 쪽에 초점을 맞추는데 반해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253개 지구당에서는 대선필승결의대회와 전진대회 등을 통해 바람몰이를 시도할 작정이다.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병행전략’인 것이다. 전국을 순회하는 필승결의대회에는 이회창 총재가 반드시 참석,지지열기를 고조시킴은 물론 투표당일까지 이어간다는 복안이다.또 중앙선대위의 ‘3두마차’인 김윤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은 각자 맡은 지역에 이총재와 함께 참석,찬조연설을 통해 “낡은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이총재가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들 계획이다. 시·도 대선필승결의대회는 이미 울산과 강원에서 성공리에 마쳤으며 27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비롯,▲28일 경기 ▲29일 인천 ▲31일 경남 ▲11월4일 대구 ▲6일 경북 ▲10일 광주·전북·전남 ▲11일 제주 ▲18일 경기 ▲19일 충북 ▲21일 대전·충남 ▲22일 부산 ▲25일 서울 등의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서 두번씩 필승대회를 여는 것은 득표전략상 비중을 감안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지구당별 전진대회도 시도별 대회에 못지 않게 중요하게 여긴다.일선 밑바닥표와 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그렇다.때문에 지명도가 높은 당내인사가 직접 참석,분위기를 띄우는 ‘첨병‘역할을 맡게 된다.이총재도 빠듯한 일정속에서도 가급적 지구당별 전진대회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으로 있다. 이총재는 후보들이 참석하는 모임도 적극 활용할 심산이다.그런 점에서 오는 23일 전국여성노동자대회와 24일 전국교육자대회를 좋은 기회로 판단한다.이총재는 깨끗한 정치와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거듭 강조,김대중 총재·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나아가 다음주 당사이전을 계기로 당을 완전히 선거대책기구로 전환,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돌입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 여 비주류 3인방 제갈길로

    ◎서석재 의원­“20일이전 탈당” 막바지 점검 분주/박찬종 고문­선거 공동위원장 수락… 주류 합류/서청원 의원­탈당불가 원칙속 입장정리 고심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교체를 주장해오던 신한국당 비주류 인사들의 거취가 이번주를 고비로 정리된다.박찬종 고문과 서석재·서청원 의원등 비주류 3인방의 거취가 결정됐거나 결정이 임박했다.다음주부터는 당내에서 비주류의 목소리는 듣기 어려울 것 같다. 서석재 의원은 주말인 17,18일,늦어도 다음주초인 20일까지는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서의원측은 검찰의 수사착수 여부와 주말의 신문 발간 현황을 검토하는등 서의원의 탈당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한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서의원은 그동안 공언해온대로 민주당 조순 총재와 국민통합추진회의,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를 엮는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서의원은 탈당회견에 동반할 의원들을 물색하고 있지만,아직 누구의 결심도 받아내지 못했다. 서의원의 탈당에 대해 이총재측에서는 “더이상 뜸들이지말고 빨리 나가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15일 서의원이 평창동 자택에서 민주당 조순 총재와 바둑을 둔 것과 관련,“서의원이 언제부터 그렇게 좋은 집에 살았냐”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회창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사이에서 고민해오던 박찬종 고문은 지난 14일 선거대책위원회 3인 공동위원장을 전격 수락하면서 비주류의 길을 벗어났다. 서청원 의원은 아직도 “이회창 후보로는 당선이 불가능하다”는 소신과 “다른 대안이 없다”는 현실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서의원을 중심으로 모이는 의원들은 “이총재를 돕든지,당을 떠나든지 빨리 명확한 선택을 내리라”는 요구도 하고 있다.서의원측은 검찰수사여부가 결정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사건의 방향이 결정되는 시점에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서의원이 당을 떠나지는 않겠다는 원칙은 확실하다고 한다.
  • 여 비주류 일부 탈당 카운트다운

    ◎서석재 의원 등 8명 “20일이전 결행”/“실현가능성 희박하다” 지배적 관측 신한국당 비주류 일부가 이회창 총재의 결별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접어든 느낌이다.시기는 다음주 초인 20일쯤이 되리란게 정설이다. 경선후 비슷한 행동반경을 보였던 박찬종 고문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수락,이총재체제 대열에 합류했지만 자신들의 ‘마이웨이’에는 그다지 큰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비자금 정국도 자신들의 향후 행보에 더이상 걸림돌이 아니라는 판단들이다.결국 이총재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는 생각으로 압축된다. 비주류 수장인 서석재 의원은 ‘20일이전 주말을 피해 탈당한다’는 원칙아래 막바지 세규합에 나서고 있다.서의원은 지난 14일 저녁 권철현 의원 등 부산출신 초·재선의원 6명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동반탈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다.서의원측은 이미 탈당선언문 작성등 실무준비까지 마친 상태다.서의원은 탈당후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아 이인제­조순­통추­민주계를 묶는 ‘개혁대연합’ 구축에 체중을 실을것으로 보인다.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세력들의 대연합을 통한 정권창출을 강조한 민주당 이부영 의원 등 야권의 반DJ그룹과는 거의 합의단계에 와있다는 소문도 나돈다.김운환 의원도 서의원과의 행동통일을 확인하고 있다.그도 당분간 무소속으로 잔류,서의원의 연대구상에 힘을 합치겠지만 적절한 시점을 택해 이인제 전 경기지사 진영에 합류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문제는 동반탈당 규모다.당안팎에서는 김의원과 함께 이 전 지사측 원내 3인방으로 불렸던 김학원 원유철 의원을 포함,8명 가량의 현역의원이 가담할 것이란 얘기가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극히 회의적이란게 지배적인 관측들이다. 비주류의 다른 한축인 서청원 의원은 이들과 다소 다른 입장이다.탈당 대신 당에 잔류,‘이회창 무망론’을 확산시켜 후보교체론의 군불을 다시한번 지피겠다는 복안이다.
  • 비자금공방 ‘막바지 불길’/DJ 몰아붙이기 총공세 나선 여

    ◎“검찰수사 시작되면 여권 결집될 것”/이 총재,지역주의·색깔론 다시 제기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가 15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민감한 부분들’을 직접 건드리기 시작했다.이총재는 이날 춘천체육관에서 열린 강원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김총재는 지역을 갈라놓은 사람”이라고 공격했다.김총재의 지역적 한계성을 지적한 것이다.연설문은 또 ‘지역을 갈라놓고 국민을 갈가리 찢어놓은 사람’ ‘지역주의’ ‘지역적 기반’ ‘일개 지역정당’ 등 김총재와 국민회의의 태생적 한계를 적시했다.김총재가 계속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유가 어디에 바탕을 둔 것인가를 암시하는 느낌도 주고 있다.이총재는 이와함께 “북한에 들어간 인물,김일성의 돈을 받아온 인물에 둘러싸인 인물”이라고 김총재의 ‘이념과 노선’ 문제도 제기했다.이총재는 15분 남짓한 총재격려사에서 연설문의 내용을 모두 말하지는 않았지만,기자들에게 연설문의 내용을 모두 인용해달라고 요청했다.이총재가 김총재와의 전선을 보다 확대하는것 같다. 이총재는 이날 김총재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에서 예정된 후속조치를 진행해가고 있다.신한국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통해 김대중 총재 고발 방침을 확정,발표했기 때문에 추가 언급은 자제했다.신한국당은 그러나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α 부분은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이번 사건을 ‘부정축재’로 단순화시키기 위한 것이다.16일 안에 고발절차를 마친뒤 17일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감사에서 법무장관을 상대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총재측은 일단 수사가 시작돼 검찰과 국민회의간에 전선이 형성되면,그때부터는 범여권의 힘이 이총재를 중심으로 결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런 차원에서 이총재는 김영삼 대통령과의 우호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정례적인 회동을 추진중이다. 이총재측은 당내적으로는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박찬종·김덕룡 선대위원장의 ‘1+3체제’가 본격 가동하고 당외에서 범여권의 힘이 결속되기 시작하면,11월까지는 김총재를 따라잡을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이 총재 대선행보 ‘속도전’/조직책 등 신규 임명…체제정비 가속

    ◎20일 당사이전… 외부인사 영입 박차 신한국당이 공동선대위원장단 출범을 계기로 대선체제의 마무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당 지도부는 15일 당무회의에서 16개 궐위지구당 가운데 11개 지구당의 조직책과 당무위원 6명을 새로 임명했다.나머지 5개 지구당의 조직책도 조만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 신임 지구당 위원장 인사는 시도지부의 추천을 중심으로 현지 사정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후문이다.대선을 겨냥해 최대의 지역득표력을 갖춘 인사를 발탁했다는 것이다.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말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최대의 성과를 거둘수 있는 지역 인사들을 엄선했다”고 밝혔다.이날 새로 임명된 당무위원들은 원내 3선이상으로 그동안 당내 의사결정기구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던 중진 들이 대부분이다. 당 지도부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당사 이전을 시발점으로 대선체제를 본격 가동한다는 복안이다.당사내 각 사무실도 종전 ‘…국’ 또는 ‘…실’에서 ‘…대책본부’로 바꿔 선거 상황실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대선기획단은 “약속을 지킵니다.미래를 지킵니다.깨끗한 일꾼 이회창”이라는 구호로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나 이인제전경기지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사 이전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추진해온 외부 인사들의 영입도 구체화될 것으로 알려졌다.강총장은 이날 “앞으로 우리당을 찾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해 물밑접촉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지난 13일 울산지역부터 시작된 16개 시도별 필승결의대회에 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이 번갈아 참석,정권재창출의 당위성을 호소하며 이총재의 지지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대회때마다 이총재의 지역별 공약도 제시된다. 당 지도부는 공동선대위원장단 출범과 시도별 필승결의대회,궐위지구당 개편 등으로 당내 결속이 강화되고 이총재의 보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한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대선기획단내 조직은 비상 기능을 수행할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었다”면서 “선대위 지도부 정비를 계기로 정권재창출을 위한 이후보의 행보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3인의 선장 “정권 재창출” 출항/여 선대위장 인선 배경

    ◎민정·민주계·영입파 안배로 화합 중시/박 고문 가세로 비주류 행동폭 좁아질듯 신한국당 대선사령탑인 중앙선대위가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린다.선장도 3명이나 된다.김윤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각편대’인 것이다.당초 당지도부는 김고문의 위상을 고려,박고문과 ‘투톱’시스템으로 할 생각이었으나 민주계 등 비주류측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김의원을 포함시킨 것으로 읽혀진다. 세 사람은 각각 민정계(김고문),민주계(김의원),영입파(박고문)의 대표격인데다 출신지역별로도 각각 경북(김고문),경남(박고문),전북(김의원)인 까닭에 ‘절묘한 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신경식 총재비서실장은 당의 화합과 선거체제의 효율성,출신지역과 연령 등을 종합 판단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따라서 이들간의 역할분담도 ‘황금분할’ 성격이 강하다.우선 지역별로는 김고문이 대구·경북지역을,박고문이 부산·경남과 수도권을,김의원은 호남과 수도권을 맡을 것이 확실하다. 또 김고문은 구여권세력을 포함한 범여권 결집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보이며,박고문과 김의원은 국민통합추진회의나 건전한 시민단체 등을 중점 관리,이총재의 개혁이미지 보강에 한몫할 것으로 점쳐진다.이회창 총재의 대통합정치에 따른 보수와 개혁의 양날개인 셈이다.나아가 김고문은 선거자금 마련에,박고문과 김의원은 각각 바람몰이와 조직력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박고문이 그동안의 앙금을 털고 이총재쪽에 가담키로 결정한 것은 서석재 의원 등 비주류 민주계들의 행동방향 설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당의 큰 흐름이 이총재체제 착근에 맞춰진 이상 비주류 좌장인 서의원도 결국 주저앉는게 아니냐는 관측들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의원의 선택에는 이한동 대표와 김고문의 집요한 설득과 김무성 김형오 의원 등 부산출신의원들의 ‘호소’가 결정적인 동인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김고문은 ‘삼고초려’에 가까울 정도로 박고문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박고문도 자신의 주가상승과 정치적 재기를 위해 위험부담이 덜한 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 총재실 오랜만에 웃음소리

    ◎3인 선대위원장과 티타임… 시종 화기애애 14일 김윤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 직후 신한국당 여의도당사 총재실에서 열린 이회창 총재,이한동 대표와 이들간의 티타임은 오랜만에 보기좋은 장면을 연출했다.상오 11시 30분쯤 이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사진기자들의 포즈 요구에 응했다.이총재는 “모양이 최고로 좋지”라고 농을 건네면서 환한 표정을 지었다.이총재는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아주셔셔 감사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이고는 “가장 중요한 선대위원장단이 구성된 만큼 이제는 당의 단합과 결속을 바탕으로 대선승리를 위해 일로매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대표는 “전당대회후 당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선대위를 이끌 세분을 모시게 돼 더욱 안정적인 토대위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동감을 표시했다.선대위원장중 최연장자인 김고문은 “상당히 늦은 감이 있다”면서 “‘하면 된다’는 인식아래 모두 힘을 합치면 정권재창출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총력체제를 강조했다.박고문도 자신의선택이 관심거리임을 의식한듯 “(내가)수락을 안하면 선대위를 발족하지 않겠다고 협박해서…”라는 조크로 서두를 꺼냈다.박고문은 “힘을 합쳐 일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의원도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었으며 선대위원장이 영광된 자리라면 사양하겠다”면서 “큰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배석한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들을 향해 90도로 절을 한뒤 “잘 모시겠다”고 인사했다.한편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아침 박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선대위원장 수락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윤환­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여 공동선대위장 임명

    신한국당은 14일 김윤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 3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 지도부를 구성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대선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신한국당의 선거체제 정비는 이회창총재가 총재로 선출된지 2주일만이다.〈관련기사 6면〉 이총재는 이날 당사 총재실에서 이한동 대표 및 3인 공동선대위원장들과 만나 향후 선대위 운영방향,3인간의 역할분담과 권역별 부위원장 선임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고문의 공동선대위원장 수락은 ‘이회창 불가론’에 입각,이인제­조순을 묶는 개혁대연합을 추진해온 서석재 의원 등 비주류측의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인제의 ‘국민신당’ 닻 올려/창당준비위 결성대회 안팎

    ◎지지자 5천명 참석… “대선서 승리를” 연호/조순 총재·서석재·이부영 의원 화환 눈길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가칭)이 돛을 올리고 대선항해에 나섰다.국민신당은 14일 하오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가짐으로써 정당의 주춧돌은 세운 것이다. 이날 대회에는 5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었다.1천6백석의 시민회관을 빽빽이 메웠고 입장하지 못한 지지자들은 시민회관 앞 인도와 주차장에서 대회를 ‘간접체험’했다.식전행사로 대구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풍물놀이가 대회장 안팎에서 흥을 돋구웠고,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이전지사의 정치역정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했다. 이 전 지사가 지지자들의 연호속에 입장하면서 시작된 대회에서 송천영 전 의원이 임시의장으로,13일 신당에 참여한 장을병 의원이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장의원은 “국민들은 낡고 병든 3김정치에 등을 돌리고 있으며 이전지사를 비롯,민주개혁세력이 힘을 합쳐 우리의 명운을 좌우할 이번 대선에서승리를 이끌어내자”고 강조했다. 이 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3김정치를 연장하려는 후보나 세력을 패배시키고 무능하고 부패한 3김정치 시대를 청산하자”고 다짐했다.한편 민주당 조순 총재와 신한국당 서석재 김학원 민주당 이부영 의원이 대회장에 화환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지사는 대회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선은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양자대결구도로 간다”면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나의 유일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입을 추진했던 박찬종 고문의 신한국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에 대해서는 “며칠전부터 그런 움직임을 알고 있어 충격을 받지 않았으나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다소 아쉬운 표정이었다.
  • 이인제 진영 세불리기 가속화

    ◎장을병 의원 합류 “신당참여 물꼬 텄다”/김운환 의원 가세… 학계·법조계에 손짓 ‘무뱃지에서 원내 1석’. 이인제 전 경기지사 진영이 세불리기에 활기를 띠고 있다.국민통합추진회의 소속 장을병 의원(무소속·삼척)이 13일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합류했기 때문이다.이 전 지사측은 깨끗하고 개혁적인 성향의 장의원이 현역 ‘영입1호’가 된데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한 관계자는 “이제 현역의원 신당참여의 물꼬가 트였다”면서 “특히 민주당과 통추,무소속 의원들의 징검다리가 놓여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기전에 돌입한 비자금정국이 이 전 지사의 세 확산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한다.신한국당 잔류결심을 굳혔던 박찬종 고문이 지난 11일 서석재 의원과 회동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비자금정국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원내 3총사’의 좌장격인 김운환 의원은 14일 대구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 직후 조기합류를 원하고 이 전 지사도 바라고 있다.다만 15일 거취를 표명할 서석재 의원과 행동통일을 약속한 상태여서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이나 김의원의 신당 참여의사는 확고하다. 김학원 원유철 의원의 경우 비자금정국 이후 당 잔류에서 신당참여로 ‘유턴’하는 분위기다.김의원의 측근은 “지난 주말 원내 3총사가 회동했다”면서 “급변하는 정국을 지켜보면서 김의원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인은 물론 학계 법조인 영입에도 가속도를 낸다는 생각이다.이 전 지사측은 TK(대구·경북)지역의 원로로 국무총리를 지낸 S씨와 접촉했으며,서울대 교수를 지낸 각료출신의 H박사와 한국개발원(KDI) 부원장출신의 L박사 등의 영입도 적극 추진중이다.
  • 신한국 비주류 각자 “마이웨이”

    ◎서석재­탈당후 조순·이인제 캠프중 합류/박찬종­표 분산 불월… 선대위장 수락할듯/서청원­“중순까지 이 총재 협조”… 행보관심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사건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 비주류 인사들의 행보도 엇갈리고 있다.신한국당 비주류의 중심인물인 서석재·서청원 의원과 박찬종고문은 지난달 30일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후보가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총재직을 이양받은 이후 두차례 회동을 갖고 “당에 남든 떠나든 행동을 통일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김총재 비자금 사건이 터진뒤 정국상황에 대한 인식에 따라 세사람 모두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양상이다.서석재 의원은 탈당하기로 마음을 굳혔다.15일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개혁세력연합’ 추진을 선언할 예정이다.서의원측은 김총재 비자금 폭로는 이총재가 주도하고 있으며,김총재에게 돈을 준 기업들을 공개함으로써 이총재가 오히려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서의원은 민주당 조순 총재나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가운데 한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추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반대로 박찬종 고문은 신한국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90% 정도 마음을 굳혔다.제발 당을 떠나지 말라는 것이 박고문 측근들의 간청이었다고 한다.박고문은 이회창 총재든 이인제 지사든,여권의 표를 한쪽으로 몰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이번주초 선대위가 발족할 때까지 박고문의 마음을 되바꿀만한 큰 요인이 나타날 것 같지는 않다. 이에따라 서청원 의원의 선택이 관심거리다.일단 10월 중순까지는 ‘한시적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이번주가 바로 10월 중순이다.이총재의 지지율로 볼 때 정권재창출이 어렵고,주변세력이 없는 이 전 지사도 선거에서 이길수 없다는 것이 서의원의 판단이다.특히 강총장의 비자금 폭로에 대해 비판적이다.
  • 여 선대위 주내 구성

    신한국당은 이번주중 김윤환 박찬종 고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이회창 총재를 중심으로 한 대선체제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선대위 구성에 이어 국민대통합 추진위원회와 국가대혁신 추진위원회도 빠르면 다음주 초 발족시켜 이총재가 총재취임사에서 밝힌 국민대통합과 국가대혁신 등 2대 과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김고문은 12일 하오 박고문과 만나 선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박고문은 확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비자금정국 금주가 고비/신한국­비리 추가폭로·김 총재 고발

    ◎국민회의­폭로전 중단·정책대결 촉구 신한국당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의혹 폭로공세를 이번 주에도 계속할 방침인 가운데 국민회의도 일단 맞대응은 자제하되 신한국당이 김총재를 검찰에 고발할 경우 강력히 대처키로 해 양당간 강경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신한국당은 오는 14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검찰의 대응태도를 지켜본 뒤 김총재에 대한 검찰 고발과 친·인척비리 추가 폭로시기를 최종결정한다는 생각이어서 이번주가 비자금정국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또 국민회의가 이번주초부터 국회 법사위 재경위 등의 국감을 통해 신한국당의 폭로가 조작 또는 국가기관의 개입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료유출경위와 불법성을 집중 추궁키로 한데 대해 신한국당은 구체적인 추가자료 제시를 통해 검찰수사를 거듭 촉구할 예정이어서 이들 상위에서의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특히 대검 감사에서 김총재의 비자금의혹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검찰이 수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관련,이사철 정형근 홍준표 의원 등 신한국당 법사위 소속의원들은 13일 회의를 열어 국감대책을 논의한다. 이한동 대표는 김수한 국회의장,김윤환 박찬종 김명윤 고문,김덕룡 서청원 신상우 의원 등과 12일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만나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당내 결속이 필요하다는데는 인식을 같이 했으나 비자금 정국의 해법에 관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민회의는 13일 김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으로서 건전한 기업인들로부터 조건없는 정치자금을 받아썼으나 비자금은 없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김총재는 12일 대전 JC전국회원대회에 참석,신한국당의 폭로전 중단과 정책대결을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하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음해공작대책위’를 열고 “검찰이 비자금조사를 실시할 경우 여야의 대선자금 전체를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해야”/이인제 전 지사 관훈토론

    ◎3김청산 국민부름 받아 경선불복/비자금파문 이 총재에 도움 안될것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초청된 9일의 관훈클럽 대선후보 토론회는 경선 불복에 초점이 맞춰졌다.토론자들은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민주주의의 룰을 어긴 이 전 지사를 자라나는 세대들이 어떻게 보겠으며,대선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의 대처방안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 전 지사는 “작은 약속을 깨는 아픔이 있더라도 세대교체와 3김정치청산을 바라는 국민의 부름을 받았다”면서 대선결과 불복사태에 대해서는 “대선은 최종적인 것이고 그 결과를 거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이전지사는 30%대의 낮은 지지율로 당선됐을 때의 상황을 막기 위해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조순민주당총재와 비슷한 주장을 폈다. 이 전 지사는 신한국당 박찬종 이수성 고문 영입작업과 관련,“몇차례씩 만나 신당의 지도자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하면서도 “어떻게 참여하느냐를 폭넓게 얘기했다”고만 밝혀 그다지 성과가 없음을 시사했다. 또 여론조사에서 3위로 하락하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독자출마 선언뒤 몰매를 맞다보니 여론이 주춤거렸을뿐”이라고 응수하고 1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차이를 7%선으로 좁힌 최근 여론조사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신한국당이 제기한 김대중 총재 비자금의혹 사건이 대선정국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모두 협력하는게 도리”라고 밝히고 “이로 인해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가 이익을 볼 것 같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 ‘비자금 태풍’에 뒤엉킨 대선정국/김대중 총재 비자금­정국 파장

    ◎DJP 단일화­협상 급제동… 실무접촉만 재개/신한국 비주류­당외세력과 연대 움직임 멈춰/정치개혁 협상­시한내 법개정 합의도 불투명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6백70억 비자금 조성 및 관리 의혹이 대통령선거 구도를 뿌리부터 흔들어놓고 있다.10월로 접어들면서 형성돼가던 DJP 대 반DJP의 기류도 실타래처럼 뒤엉켜 버렸다.이에따라 민주당과 국민통합추진회의,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 등 이른바 ‘민주개혁세력’의 4자연대 움직임도 멈칫하고 있다.특히 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는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이와함께 정치개혁입법을 위한 국회 협상도 적직 않을 영향을 받게 됐다.이번 사태에 따른 현안별 파장을 짚어 본다. ▷DJP단일화 협상◁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겉으로는 “달라질게 없다”고 말하고 있다.협상을 예정대로 진행시키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하지만 당분간은 협상이 극히 실무적인 접촉에 국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급진전을 보여온 협상에 일단 급제동이 걸린 기색이 역력하다. 국민회의측은 자민련측이 이를빌미로 협상 지연전을 펼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단일화 협상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신한국당측의 공세에 맞설 것을 바라고 있지만 당장은 어쩔수 없는 분위기에 애를 태우고 있다. 자민련은 다소 멈칫하는 기류다.협상대표인 김용환 부총재는 “비자금 파문이 단일화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동복 총재비서실장은 “먼지가 가라앉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휴면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단일화파인 박철언 부총재마저도 “사태가 워낙 충격적이어서 좀 더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 비주류신◁ 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정면대결이 펼쳐지면서 박찬종 고문은 선거대책위원장 수락 압력을 더욱 강하게 받고 있다.8일 저녁에는 서훈 의원과 김무성·한이헌·김기재 의원 등 부산출신의원 9명이 돈암장을 찾아 박고문을 설득했다.박고문은 금명간 결심을 밝힐 예정이다.오는 13일쯤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던 서석재 의원은 기자회견 시점을 18일∼20일로 늦췄다.상황에 따라서는 더 늦어질수도있다고 서의원의 측근을 밝혔다.이총재에 대한 한시적 협조 의사를 밝혔던 서청원 의원도 당분간 관망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민주계 비주류 가운데 일부는 김대중총재의 비자금 파문이 92년 대선자금 조사와 민주계 출신에 대한 사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또 신한국당 비주류가 주춤하면서 당 밖 세력과의 연대 추진 움직임도 뜸해졌다.네 세력 모두 당분간은 이회창­김대중의 대결양상을 지켜본 뒤,승패의 전망이 보이는 시점에 ‘짝짓기’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개혁 협상◁ 김중위 위원장과 목요상 신한국당·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 원내총무간의 협상은 비자금 파문에도 불구하고 8일 속개됐다.그러나 특위가 자체설정한 20일 시한내에 정치관계법 개정에 대한 합의에 이르기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정면대결을 벌이는 양상이기 때문에 투쟁과 협의가 병행되기는 어려워 보인다.이에따라 신한국당에서는 현행법대로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
  • 비주류 3대 민주대연합 논의/박찬종 고문·서석재·서청원 의원

    신한국당 비주류의 중심인물인 서석재·서청원 의원과 박찬종 고문이 6일 저녁 회동을 갖고 향후 정치적 진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두 서의원과 박고문의 회동은 지난 4일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모임에서 세 사람은 신한국당의 민주계와 민주당,국민통합추진회의,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등의 세력을 모두 묶는 민주개혁대연합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모임이 이회창 총재에 대한 ‘비판적 협조’ 자세를 취하고 있는 서청원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짐에 따라 서의원이 서석재의원과 박고문에게 10월 중순이후까지 이총재의 지지율 변화를 지켜본뒤 행동을 통일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보는 관측도 있다. 이날 회동의 결과에 따라 박고문의 선거대책위원장 수락 및 서석재의원의 거취표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의 첫 회동에서 서청원 의원은 ▲당에 잔류할 것이며 ▲서석재 의원의 거취표명을 당분간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정치권 지각변동 점차 가시화/대선 앞둔 합종연횡의 3기류

    ◎보수대연합­범여권·개혁인사에 당문호 개방/개혁대연합­조순·통추 포함 개혁세력에 손짓/DJP 단일화­거의 가닥… 내각제 형태싸고 진통 정치권의 지각변동 움직임이 가시권내에 진입했다.그것도 대선전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가장 큰 흐름은 DJP단일화다.이달안에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내리란 전망이 우세하다.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이에 맞서 보수와 개혁세력을 모두 포괄하는 ‘대통합정치’의 구체화에 진력하고 있다.또 신한국당 서석재 의원은 조만간 탈당,이인제­조순­통추­민주계 일부를 묶는 민주연합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합정치에 체중 ▷보혁대연합◁ 신한국당은 DJP단일화 협상이 거의 합의단계에 와 있다고 판단,보수와 개혁을 양날개로 한 ‘대통합 정치’의 궤도진입에 한껏 체중을 싣고 있다.건전한 보수세력과 합리적 개혁세력의 융합을 모토로 보수쪽은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고문,개혁쪽은 김덕룡 의원을 비롯한 주류측 민주계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물론 이회창 총재는 측근들을 적절히 배치,양쪽의 측면지원에 나서고 때가 되면 직접 담판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우선 이대표와 김고문은 범여권 중량급인사의 영입이 정권재창출의 관건이라고 보고 물밑접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JP에 대해서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인상이다.총재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강재섭 의원은 “우리와도 대화하는게 조금 있다”고 했고 고위당직자는 “보수 원조를 자처하는 JP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연대 가능성에 여운을 남겼다.반면 개혁세력 영입의 동력체인 김의원은 시민단체 등의 참신한 신진인사들을 규합하는데 1차적 관심을 두고 있다.DJP단일화가 실현되면 오히려 일이 더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3김구도 청산이 보다 분명해지기 때문이다.나아가 김의원은 통추와 민주당의 개혁성향 인사들에게도 눈길을 던지고 있다.조순 민주당 총재,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연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추진주체 아직은 미약 ▷민주연합◁ 민주당의 조순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국민통합추진회의,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 등 네세력을 한데묶는 이른바 ‘민주개혁대연합’도 대선을 앞둔 합종연횡의 주요한 흐름 가운데 하나다.그러나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보수­개혁 대통합’이나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DJP 단일화’와 비교할 때 아직은 추진 주체가 미약하다. 일단 기치를 내건 쪽은 신한국당의 서석재 의원.서의원은 오는 10일∼15일 사이에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의 개혁 세력을 포함하는 민주개혁협의회 구성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서의원은 최근 민주당 조총재와 이부영 의원,통추의 제정구(토변의 구)의원,신한국당의 박찬종 고문,서청원 의원 등을 두루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네 세력은 모두 민주개혁 세력의 대연합이라는 원칙에는 공감한다고 서의원측은 말한다.그러나 구체적인 연합의 방법에 대해서는 십인십색의 형국이다.우선 조총재는 당세 확장에,이 전 지사는 창당작업에 전념하고 있다.통합이 이뤄질 경우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대통령후보로 나서야 하지만,현재로서는 단일화가 어려워 보인다.이지사보다 지지율이 낮은것으로 나타나는 조총재는 후보 양보의 가능성을 1%도 인정하지 않는다.이 때문에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에서는 아예 민주개혁연합까지도 ‘대통합’에 포함시켜 반DJ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방안까지 검토중이다. ○단독회동서 결정날듯 ▷DJP 단일화 협상◁ 지지부진하던 협상이 지난 4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중대결심’ 발언을 계기로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그동안 호텔을 전전하며 비공개로 진행되던 양당 협상소위가 6일 공개회의로 열린 것도 ‘정상궤도’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양당은 현재까지 권력분배와 내각제개헌,후보단일화 등 3개 주제별 협상을 통해 의견접근을 시도해왔다.그동안 양당간 6차례의 협상을 통해 ▲양당 동등 권력배분 ▲15대말 내각제 개헌 ▲다른 정파 영입시 동등비율의 권력 양보 등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대표적인 것이 내각제 개헌 형태다.국민회의는 대통령에게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권한을 부여하는 ‘절충형 내각제’인 반면 자민련은 독일식의 ’순수내각제’를 고수하고있다.첨예한 대립인 만큼 두총재의 결단으로 수습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DJ 신뢰성에 의심을 표하는 JP에게 합의 이행의 보장 문제도 난제다. 특히 단일화 문제의 경우 JP의 중대결심 발언이 전격적인 후보직 양보로 점치기는 이른 분위기다.양당이 최종 협상시한으로 가닥을 잡은 오는 20일 전,두총재의 단독 회동에서 DJP 성패가 결정될 듯하다.
  • 여 비주류 3인방 거취 주목/서석재·박찬종·서청원씨등 전격 회동

    ◎시한 10일 임박… 행동 통일은 미지수 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의 결단시기가 임박해지고 있다.좌장격인 서석재 의원이 이미 행동개시 시한으로 잡은 10일을 앞두고 민주당 조순 총재 등 반이회창 인사들과 접촉반경을 크게 넓히고 있는데다,미적거리다간 고사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하다.이회창 총재의 지지도 상승 등 정국상황이 불리하게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당내 대표적인 반이 3인방인 서석재 의원과 박찬종 고문,서청원 의원이 지난 4일 전격회동을 갖고 향후 행동통일에 대해 논의한 것도 이러한 정국상황 변화조짐과 궤를 같이한다.서석재 의원의 제의로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서의원은 “함께 행동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다.앞으로 당이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선대위원장 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논거다. 특히 서석재 의원은 ‘민주계 비주류­통추­조순­이인제’를 하나로 묶는 민주세력 대통합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3일에는 민주당 조순 총재를 만나 이 문제를 깊숙히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양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하고 있으나 후보간 연대 변수를 정가에 던짐으로써 정국상황을 가변적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을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서청원 의원은 상당히 유동적이다.이미 ‘서청원 의원계’로 불릴 만큼 경선때 행동을 같이했던 의원들과의 유대관계가 견고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자세다.주류측이 최고위원 등 서의원의 지분을 인정하려는 것도 이를 반증한다. 이처럼 각론까지 세사람의 생각이 같지는 않다.따라서 행동통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조순·이인제의 연대,즉 한 사람이 후보를 포기하는 것을 전제로 한 ‘민주대연합’구상도 갈길이 멀어 실현성은 좀 더 두고봐야 한다.
  • 여,우선 2위 굳히기 전력/전국돌며 필승전진대회 열어 당 결속

    ◎비주류측 중심인물 설득작업 가속화 신한국당이 이회창 총재의 2위 굳히기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오는 12월의 대통령선거를 앞둔 이총재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 총재,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의 5자 구도에서 이총재는 이 전 지사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지난 30일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후보를 총재로 선출된 뒤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4번의 여론조사에서 이총재와 이 전 지사가 각각 2,3위를 두차례씩 기록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회창 총재가 이미 2위를 탈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에따라 우선 전당대회에서 분출된 당원들의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오는 15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강원,충청,영남,호남 등 15개 시·도를 돌며 전당대회와 맞먹는 규모로 필승전진대회를 개최하면 당력 집중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총재측은 더이상 비주류의 후보 용퇴론을 걱정하지 않는다.이회창 총재­이한동 대표 체제가 한풀꺾인 박찬종·이수성 고문,서석재·서청원 의원 등 비주류 중심인물을 적극적으로 끌어 안는다면 당이 총력체제를 갖출수 있다고 보고 설득작업을 가속하고 있다.그런 과정에서 김영삼 대통령과의 우호관계 유지는 이총재측이 늘 명심할 대목이다.이총재측은 2일 저녁 김대통령과의 만찬회동이 양측간의 협조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자평한다.
  • DR,대선승리 지원 심기일전

    ◎21세기 국가경영연 사무실 여의도 이전/“3김청산엔 신한국당외 대안없다” 역설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이 정권재창출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김의원은 4일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자신의 계보모임인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3김청산을 위해서는 신한국당 이외의 대안은 없다”고 역설했다.이번 대선은 특정후보간의 경쟁이 아니라,국가가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는 애국적 차원의 문제라고 규정,더이상 낡고 병든 정치가 계속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김의원은 또 DJP단일화를 겨냥,“낡은 체제아래 길들여진 사람이나 세력이 과연 국가경영을 혁신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과거로 회귀하는 연합에 불과하다”고 못박았다.대신 3김정치구도 극복과 21세기 통일시대를 대비할 안정적인 정치주도세력의 형성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그의 지론인 ‘균형대통합론’에 다시한번 힘을 실었다.우선 당내에서부터 합리적 개혁세력과 건강한 보수세력이 연대,균형대통합을 이루고 나아가 3김청산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을 한데 묶어 진정한 국민대통합의 정치를 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개소식에는 이한동 대표,김수한 국회의장,이홍구 이수성 박찬종 김명윤 고문 등과 신상우 이재명 의원 등 원내외 80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특히 부산을 방문중인 이회창 총재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대표와 김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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