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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친명 지도부, 첫날부터 ‘김건희 특검법’ 꺼냈다

    野 친명 지도부, 첫날부터 ‘김건희 특검법’ 꺼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취임 첫날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과 한동훈 법무·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는 등 강경노선을 예고했다. 일각에선 검·경의 이재명 대표 수사 등에 대한 맞불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29일 최고위원회 첫 회의에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김 여사 관련 새로운 의혹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이 계속 봐주기 수사를 한다면 국민의 뜻에 따라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이상민·한동훈 장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김 여사와 김핵관(김 여사 측 핵심 관계자)이 우리나라의 헌법과 법률,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 더 진화한 국정농단”이라며 “특별검사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이뤄 내야 한다고 국민은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 후 취재진에게 “김 여사와 관련된 검·경 수사에 시한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여당이 국정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검·경 수사도 미진할 경우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지 않으냐는 생각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시행령 통제법 추진 등으로 한동훈·이상민 장관의 초법적인 폭주를 막아 내겠다”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YTN에서 “윤석열 정부가 민심과 동떨어진 시행령 쿠데타를 하고 있다.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경우에는 탄핵소추할 수 있다는 게 법”이라고 했고,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에서 “경찰국 문제를 시행령만 갖고 한 데 대해 하나하나 따지겠다. 마지막 수단이 결국 (이상민) 장관 탄핵”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민주당에서 탄핵한다고 하시니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면서 헌법 절차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맞섰다.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에 대해서도 “깡패가 부패 정치인 뒷배로 주가조작하고 기업인 행세하면서 서민 괴롭히는 것을 막는 것이 국가의 임무”라며 “그걸 왜 그렇게 막으려고 하는지 되레 묻고 싶다”고 했다.
  • 野 친명 지도부, 첫날부터 ‘김건희 특검법’ 꺼냈다

    野 친명 지도부, 첫날부터 ‘김건희 특검법’ 꺼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취임 첫날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과 한동훈 법무·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는 등 강경노선을 예고했다. 일각에선 검·경의 이재명 대표 수사 등에 대한 맞불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29일 최고위원회 첫 회의에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김 여사 관련 새로운 의혹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이 계속 봐주기 수사를 한다면 국민의 뜻에 따라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이상민·한동훈 장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김 여사와 김핵관(김 여사 측 핵심 관계자)이 우리나라의 헌법과 법률,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 더 진화한 국정농단”이라며 “특별검사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이뤄 내야 한다고 국민은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 후 취재진에게 “김 여사와 관련된 검·경 수사에 시한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여당이 국정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검·경 수사도 미진할 경우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지 않으냐는 생각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시행령 통제법 추진 등으로 한동훈·이상민 장관의 초법적인 폭주를 막아 내겠다”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YTN에서 “윤석열 정부가 민심과 동떨어진 시행령 쿠데타를 하고 있다.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경우에는 탄핵소추할 수 있다는 게 법”이라고 했고,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에서 “경찰국 문제를 시행령만 갖고 한 데 대해 하나하나 따지겠다. 마지막 수단이 결국 (이상민) 장관 탄핵”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민주당에서 탄핵한다고 하시니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면서 헌법 절차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맞섰다.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에 대해서도 “깡패가 부패 정치인 뒷배로 주가조작하고 기업인 행세하면서 서민 괴롭히는 것을 막는 것이 국가의 임무”라며 “그걸 왜 그렇게 막으려고 하는지 되레 묻고 싶다”고 했다.
  • [포토] 평산마을서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이재명 대표

    [포토] 평산마을서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9일 새 지도부를 이끌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이날 사저 방문에 박홍근 원내대표와 정청래·고민정·서영교·박찬대·장경태 최고위원이 동행했다. 박성준 대변인과 김두관 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남을 가진 것은 지난 5월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기 추도식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진 뒤 98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8분 지도부와 함께 버스를 타고 평산마을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버스에 내려 사저 길건너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연호하자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네며 화답했다.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모습을 나타내자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를 연호했다. 문 전 대통령은 갈색 갈옷 상의에 통넓은 회색바지 차림으로 이 대표 일행을 맞이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대표를 향해서는 활짝 웃으며 악수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 사저 안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 이재명 “우리는 친문” 표방…한편으론 중앙위 부결 당헌 개정 재추진

    이재명 “우리는 친문” 표방…한편으론 중앙위 부결 당헌 개정 재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취임과 동시에 “우리는 친문(친문재인)”이라며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당내 계파 갈등 수습에 나섰다. 취임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했다. 신임 최고위원들도 이 대표의 통합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한편으로 친명계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계파 갈등의 뇌관이었던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한다’는 내용의 당헌 신설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에선 친명계가 비명계와 통합은 하되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통합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신임 최고위원들도 동행했다. 이 대표가 당무 파악에 바쁜 취임 첫날부터 문 전 대통령을 찾은 것은 그만큼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친문계를 다독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당헌 개정 문제 등을 둘러싸고 계파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 오르기도 했던 만큼, 향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서는 계파 통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지도부에서도 통합 메시지가 쏟아졌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YTN에서 전날 전당대회 직후 소집된 신임 지도부 간담회 내용을 전하면서 “(간담회 때) 이 대표가 먼저 ‘친문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가) ‘우리가 다 친문인데, 나뉘어 있지 않다.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 저희도 같은 의견”이라고 했다.신임 지도부 인사 중 이 대표와 가장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는 박찬대 최고위원은 CBS에서 “저까지 친명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정청래·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은 친명이 아니다”면서 “억지로 친명이라고 갈라치기를 할 부분이 없다.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데 유일한 대안인 ‘이재명’을 인정하고 위기의 민주당을 구하겠다고 힘을 합친 것”이라고 했다. 유일한 비명계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에서 “선거 때야 언론에서 부르기 좋게 하기 위해 친명이네 비명이네 했지만, 그건 의미가 없다”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강한 민주당을 위해 혁신과 내부 단결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지지자는 분명히 ‘내부총질 중지’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친명계는 ‘친명지도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지난 24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신설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밀어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을) 받아들여 나가는 것이 전국 정당이 되고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라며 “국회의원들도 불편함은 있겠지만 이것을 거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당헌 재추진은 필요하다”며 “저번에 부결됐던 건 숙의 과정이 부족했고 프로세스가 서둘렀다는 부분이 인정된 것 같다. 숙의해서 서두르지 않되 그래도 신속하게 거쳐나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고 최고위원은 KBS에서 “한번 정리된 것이 다시금 올라왔을 때 그것이 국민들 민생과 먹거리에 관련돼 있는 것이라면 끝장을 보는 게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국민들은 민생고에 시름을 앓고 계신데 (해당 당헌으로) 당내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너무 아깝다”며 “이제 우리의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야 하고, 그렇게 하는 게 저희의 의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국립현충원 참배로 당 대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현충탑 참배 뒤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이재명 지도부, 입성 첫날 尹·김건희 겨냥 “퇴행·독주 막겠다”

    이재명 지도부, 입성 첫날 尹·김건희 겨냥 “퇴행·독주 막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새 야당 지도부는 29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개선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영수회담을 요청드린다”며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한다. 협력할 것은 철저히 먼저 나서서라도 협력하겠지만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퇴행과 독주에 대해선 강력하게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우리 지도부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서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독주를 막아내고 제1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대통령의 ‘전 정권 핑계는 더는 안 통한다’는 발언을 온 국민이 똑똑히 들었다”며 “윤 대통령은 말의 무게에 책임지고 미래 지향적 국정운영에 나서야 한다. 전 정권을 향한 보복 수사, 표적 감사 등 정치보복과 정치 공세를 중단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무도한, 무능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는 세력은 민주개혁 진영의 맏형으로 민주당이고, 민주당이 마땅히 감당해야 하는 소명”이라고 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민생 위기,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단단한 강철, 단단한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온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으면 뼈를 깎는 인적 쇄신은 물론이거니와 확 달라진 정부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를 겨냥했다. 박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김 여사 관련 새로운 의혹이 계속 드러나는데 검찰과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한다면 민주당은 국민 뜻에 따라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검찰, 경찰이 외면한다면 국회는 특검이란 시계를 찰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김핵관(김 여사 측 핵심 관계자)이 우리나라 헌법과 법률,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특검을 통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와 함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리모델링 특혜 이권 개입에 관한 국정조사가 확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 또한 “시행령 통제법 추진으로 한동훈, 이상민 장관의 초법적인 독주를 막겠다”며 “김건희 특검법이 필요하다. 검찰과 경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진 패장이 5개월도 안 돼 의원직에 이어 당 대표까지 거머쥔 것을 보면 민주당의 인물난, 대안 부재도 심각한 수준 같다”며 “그래도 축하는 드린다. 어찌 됐든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선출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딸’들의 광기 어린 지지와 친명 그룹의 당헌 개정이라는 꼼수 충성서약으로 민주당을 장악하는 데는 성공했는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의 자성과 반성을 촉구하는 대다수 민주당원으로부터 외면받았다”며 “이재명 대표의 방탄에 매몰된 민주당의 앞날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떳떳한 당대표가 되려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수사에 임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압박했다.
  • [서울포토] ‘첫 일정’ 현충원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포토] ‘첫 일정’ 현충원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는 29일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일부 묘역들이 수해로 공사 중인 탓에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 참배는 생략하고 현충탑 헌화만 했다. 이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에는 신임 최고위원 5명(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과 박홍근 원내대표, 원내부대표단 소속 의원들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이후 국회로 이동,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 ‘당권 접수’ 이재명, 현충원 방명록에 새긴 글귀는 [포착]

    ‘당권 접수’ 이재명, 현충원 방명록에 새긴 글귀는 [포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일부 묘역들이 수해로 공사 중인 탓에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 참배는 생략하고 현충탑 헌화만 했다. 이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현충원 참배에는 신임 최고위원 5명(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과 박홍근 원내대표, 원내부대표단 소속 의원들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이후 국회로 이동,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대표는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치고 압승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친명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친명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정청래·박찬대·서영교·장경태 후보 4명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비명계에서는 고민정 후보만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당대표를 비롯해 선출직 최고위원 모두 수도권 출신이다. 정 후보는 합산 결과 25.20%를 얻었다. 고 후보 19.33%, 박 후보 14.20%, 서 후보 14.19%, 장 후보 12.39% 순으로 최고위원에 올랐다. 송갑석 후보는 10.81%, 고영인 후보는 3.88%로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내 대표적 ‘강경파’로 꼽히는 3선 의원(서울 마포을)이다. 여야 간 대치 정국이 벌어질 때마다 ‘최전방 공격수’를 자임해 왔으며,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고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초선 의원(서울 광진을)이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인재 영입 1호였다. 고 최고위원은 그간 친문으로 분류됐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며 계파색이 많이 옅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신임 대표의 ‘입’으로 활약했던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친명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이재명 새 지도부의 색채를 뚜렷하게 해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 최고위원은 80년대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서울 중랑갑)으로, 지난 3월 대선 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실장을 맡아 전대 기간 친명계로 분류됐다. 장 최고위원은 민주당 혁신위원장 출신의 청년 초선(서울 동대문을) 의원이다.
  • 서울·경기서도 친명 최고위 굳히기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마지막 경선지인 경기·서울에서도 2강(정청래·고민정), 3중(박찬대·장경태·서영교), 2약(송갑석·고영인) 체제가 유지되며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의 우세가 이어졌다. 20%가 넘는 호남 득표율을 발판으로 윤영찬 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뤄내며 추격에 나섰던 비명(비이재명)계 송 후보는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치며 당선권 밖에 머물렀다. 지난 27일 최고위원 선거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후보는 경기 27.10%, 서울 26.30%의 득표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친문(친문재인)으로 유일하게 당선권 안에 든 고민정 후보는 경기 17.39%, 서울 17.64%로, 이전보다 다소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5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당선권에 ‘턱걸이’했던 박 후보는 경기 18.42%, 서울 16.50%라는 높은 득표율로 약진하며 단숨에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4위 장 후보는 경기 13.83%, 서울 13.28%, 5위 서 후보는 경기 10.68%, 서울 12.42%로 당선권 안에 들었다. 서울·경기까지 전국 순회 경선이 모두 끝난 이날 최종 누적 득표율도 정 후보가 27.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민정 후보 22.02%, 박 후보 13.01%, 장 후보 12.39%, 서 후보 11.57%, 송 후보 9.08%, 고영인 후보 4.19% 순이었다.
  • “친구와 같이 왔다”… 옷 맞춰 입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친구와 같이 왔다”… 옷 맞춰 입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대의원·당원·지지자 3000여명인형탈·캐릭터 옷 등 각양각색 “너무 오고 싶어서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왔어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은 후끈한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안팎에는 대의원, 당원, 지지자 등 약 3000명이 운집했다. 행사장 입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다. 음악축제를 방불케 하듯 지지자들은 행사장 한쪽에선 비눗방울을 날렸고 한쪽에선 떡, 과일 등 음식을 날랐다. 수천 명의 인원이 참석한 전당대회가 열린 건 이해찬 당대표를 선출한 2018년 전당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2020년, 2021년 전당대회는 집합인원을 최소로 제한한 ‘초미니 언택트’ 방식으로 당사에서 치러졌었다. 지지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응원 도구와 피켓 등을 흔들며 응원 열정을 터뜨렸다. 특히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현재 판세를 방증하듯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가슴께 ‘잼딸’이라고 적힌 토끼 모양의 인형탈을 쓰고 축제 현장을 누볐다. 일부 개딸들은 ‘가오나시’, ‘바야바’ 등 영화 캐릭터 속 복장을 하고 이색 응원을 보여 주기도 했다. 파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개딸들은 이 후보를 친칠라에 빗대 만든 캐릭터 ‘잼칠라’가 그려진 머리띠를 하고 응원봉을 흔들며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한 개딸은 “친구들과 같이 왔다. 다른 개딸들도 많이 와 있다”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기싸움이 묘하게 엉켰다. 서영교·장경태·박찬대·정청래 등 친명계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마치 한 후보를 응원하듯 지지자 모임 간 경계를 넘나들었다. 장 최고위원 후보의 피켓을 든 한 지지자는 옆에서 이 후보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자 함께 ‘이재명’을 연호했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정 후보의 가면을 쓰고 응원하기도 했다. 반대로 박용진·고영인·송갑석 후보의 지지자들은 각각 원형으로 모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박용진 후보의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 쪽 맨 앞에 서서 박 후보를 연호했다. 대의원 투표 결과로 대역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송 후보의 지지자는 “지방 분권의 시대에 반드시 호남 후보가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장에 천준호… 대변인엔 박성준

    [속보]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장에 천준호… 대변인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28일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장에 천준호(초선, 서울 강북을) 의원을 임명하고, 당 대변인에 박성준(초선, 서울 중·성동을) 의원을 내정하기로 했다. 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이 간담회에서 협의한 결과 이 같은 인선안을 확정했다고 공지했다. 천 의원과 박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일찌감치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 대표와 5명 최고위원(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득표율 순)은 이날 전당대회 종료 직후 긴급간담회를 열었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은 더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당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당선자분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지를 모아 인사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인선하겠다”고 밝혔다.
  • “친구와 같이 왔다”…인형탈 쓰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친구와 같이 왔다”…인형탈 쓰고 응원 열 올린 ‘개딸’들

    “너무 오고 싶어서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왔어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은 후끈한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안팎에는 대의원, 당원, 지지자 등 약 3000명이 운집했다. 행사장 입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다. 음악축제를 방불케 하듯 지지자들은 행사장 한쪽에선 비눗방울을 날렸고 한쪽에선 떡, 과일 등 음식을 날랐다. 수천 명의 인원이 참석한 전당대회가 열린 건 이해찬 당대표를 선출한 2018년 전당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2020년, 2021년 전당대회는 집합인원을 최소로 제한한 ‘초미니 언택트’ 방식으로 당사에서 치러졌었다. 지지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응원 도구와 피켓 등을 흔들며 응원 열정을 터뜨렸다. 특히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현재 판세를 방증하듯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가슴께 ‘잼딸’이라고 적힌 토끼 모양의 인형탈을 쓰고 축제 현장을 누볐다. 일부 개딸들은 ‘가오나시’, ‘바야바’ 등 영화 캐릭터 속 복장을 하고 이색 응원을 보여 주기도 했다. 파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개딸들은 이 후보를 친칠라에 빗대 만든 캐릭터 ‘잼칠라’가 그려진 머리띠를 하고 응원봉을 흔들며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한 개딸은 “친구들과 같이 왔다. 다른 개딸들도 많이 와 있다”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기싸움이 묘하게 엉켰다. 서영교·장경태·박찬대·정청래 등 친명계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마치 한 후보를 응원하듯 지지자 모임 간 경계를 넘나들었다. 장 최고위원 후보의 피켓을 든 한 지지자는 옆에서 이 후보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자 함께 ‘이재명’을 연호했다. 개딸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정 후보의 가면을 쓰고 응원하기도 했다. 반대로 박용진·고영인·송갑석 후보의 지지자들은 각각 원형으로 모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박용진 후보의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 쪽 맨 앞에 서서 박 후보를 연호했다. 대의원 투표 결과로 대역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송 후보의 지지자는 “지방 분권의 시대에 반드시 호남 후보가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압승 이재명 “영수회담 요청…바른길 간다면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속보] 압승 이재명 “영수회담 요청…바른길 간다면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 이 신임 당대표는 당선 뒤 수락연설에서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면서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어서 돕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의 득표율은 77.77%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의원은 대의원 투표도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최고위원에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치고 압승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78.2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의원(72.03%), 국민(82.26%), 일반 당원(86.25%) 등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최고위원에 선출된 5명 가운데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당내 헤게모니가 친문재인계에서 친이재명계로의 전환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 [속보] 압승한 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득표율 77.8% 역대 최고

    [속보] 압승한 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득표율 77.8% 역대 최고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 득표율은 77.77%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의원은 대의원 투표도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최고위원에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대표는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치고 압승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78.2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의원(72.03%), 국민(82.26%), 일반 당원(86.25%) 등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속된 전국 선거 패배로 위기에 몰린 당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당원들의 요구가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대세론으로 분출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당의 주류가 기존의 ‘친문(친문재인)’에서 ‘친명(친이재명)’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음이 드러난 것으로도 해석된다.이재명 “사즉생 정신으로 임하겠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면서 “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정권 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과 단결을 선택했다”면서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북 안동의 화전민, 경기 성남의 도시 빈민 가정 출신인 이 대표는 소년공으로 일하다가 검정고시로 대학에 입학, 사법고시까지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성남시를 중심으로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치에 입문해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를 지내며 보편적 복지 정책 등으로 주목받았다.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민주당의 잠룡으로 체급을 키운 끝에 대선 후보로까지 선출됐으나 지난 3·9 대선에서 정권교체 여론을 뒤집지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석패했다. 이 대표는 당의 체질 개선을 통해 등 돌린 중도층의 마음을 돌리고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대안 야당’으로 인정받도록 만들 책무를 안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2024년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을 탈환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숙제다. 대선 패배 후 원내에 입성, 당권을 잡고 총선 승리를 통해 대권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문재인의 길’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사당화 논란’ 등에서 보이듯 당내에 여전히 남아 있는 반명 정서를 극복하고 계파 간 통합을 실현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고민정 빼고 최고위원 4명 모두친명계…친문 가고 친명체제 구축 한편 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3선) 고민정(초선) 박찬대(재선) 서영교(3선) 장경태(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선출된 5명 가운데 고민정 의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당내 헤게모니 전환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수도권 출신이다. 호남에 지역구를 둔 송갑석(재선) 의원과 고영인(초선)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 민주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 이재명, 역대급 득표율 찍을까

    민주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 이재명, 역대급 득표율 찍을까

    앞으로 2년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28일 선출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다. 최종 당선인은 권리당원 투표(40%), 대의원 투표(30%), 일반 국민 여론조사(25%), 일반 당원 여론조사(5%)를 합산·반영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자로 정해진다.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전날 경기와 서울 지역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 각각 80.21%, 75.61%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전국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은 78.22%로, 경쟁자 박용진 후보(21.78%)와는 약 56%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박 후보는 ‘97(90년대 학번·70년대생) 역할론’ 흐름을 타고 당대표에 출마해 ‘이재명 사당화’를 지적했으나 이렇다 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반면 이 후보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불리는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날 전당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30%가 반영되는 전국의 대의원 1만 6284명의 표심이다. 대의원의 경우 친문계, 비이재명계 조직세가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정도의 압승을 거두기는 어려울 거란 시각이 많다. 이 후보가 역대급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 계열 역대 당대표 경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인물은 2020년 전대 당시 이낙연 전 대표(총 득표율 60.77%)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치러진 2015년 전당대회 1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45.30%였다.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들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에서는 2강(정청래·고민정), 3중(박찬대·장경태·서영교), 2약(송갑석·고영인) 체제가 유지된 가운데 막판 순위 변동이 생길지 주목된다. 투표 결과와 당선자는 이날 오후 6시 15분쯤 발표된다. 신임 당대표는 2024년 24대 총선의 공천권을 거머쥔다.
  • [속보] 이재명, 누적 78.35% 득표…호남서도 압승

    [속보] 이재명, 누적 78.35% 득표…호남서도 압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호남에서 이틀 연속 압승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공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 15개 시도 누적 득표율 78.35%를 기록했다고 중앙당 선관위 서동용 부위원장이 발표했다. 박용진 후보는 누적 득표율 21.6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79.02%, 광주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78.58%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박 후보의 득표율은 전남 20.98%, 광주 21.42%였다. 이날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권리당원 득표율 26.40%로 1위를 이어갔다. 이어 고민정 후보가 2위, 서영교 후보가 3위, 장경태 후보는 4위, 박찬대 후보는 5위를 기록했다.
  •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에 신정훈의원 선출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에 신정훈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이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오전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제5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단독 출마한 신 의원을 전남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신정훈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해주신 당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전남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믿음을 주고 신뢰받는 유능한 전남도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김승남 전 도당위원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서삼석·김원이·주철현·소병철·서동용·이개호·윤재갑 국회의원과 서동욱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장·군수 등 도당 전국대의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고민정, 고영인, 윤영찬, 정청래, 송갑석 의원도 참석해 합동 연설을 했다.
  • [속보] 이재명 ‘호남 1차전’ 전북 압승…누계 78% ‘어대명 쐐기’

    [속보] 이재명 ‘호남 1차전’ 전북 압승…누계 78% ‘어대명 쐐기’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20일 사실상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에 쐐기를 박았다. 호남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가운데 1차전인 전북 경선에서도 권리당원 표 70% 이상을 쓸어 담으며 독주를 이어간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 득표율 76.81%로 1위에 올랐다. 지역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78.05%를 찍었다. 2위 박용진 후보의 전북 권리당원 득표율은 23.19%, 누적 득표율은 21.95%였다.반면 박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전북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을 0.6%포인트 올리는 데 그치면서 추격세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다음 날 치러질 전남과 광주 경선에서 ‘대이변’을 연출하지 못할 경우 승부를 뒤집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최고위원 경선은 전북에서도 2강(정청래·고민정), 3중(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3약(윤영찬 송갑석 고영인) 체제가 유지됐다. 상위권 중 고민정 후보를 제외한 정청래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후보 등 4명은 이재명 후보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당 대표·최고위원 주자들은 21일 전남·광주 경선에 이어 오는 27일 수도권(경기·서울)에서 마지막 지역 경선을 치른다. 이어 28일 1만6000명의 전국대의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 기존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당 대표·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안 부결… 민주 내분 폭발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안 부결… 민주 내분 폭발

    비대위 ‘기소 땐 당직 정지’ 유지비판 빗발치자 전준위案 뒤집어친명 “즉각 철회하라” 강력 반발 박용진 “민주당 바로 세우기 의미”비명계는 ‘합리적인 절충안’ 찬성李, 광주 토론서 “지도부 결정 존중”당무위·중앙위서 뒤집힐 가능성도 당 강령서 ‘소주성·1가구 1주택’ 빼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당헌 제80조’(기소 땐 당직 정지) 개정안을 부결하고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당대표 선출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를 위한 ‘방탄용 개정’이라는 비명(비이재명)계와 국민 여론의 비판이 빗발치자 후퇴한 셈이다. 그러자 이번엔 친명(친이재명)계와 강성 당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분란이 격화하고 있다. 고물가 등으로 민생이 어려운 때에 정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할 거대 야당이 계파별 이해관계에 따른 집안싸움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당헌 제80조 1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날 전준위에서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으로 수정 의결한 것을 뒤집은 것이다. 전준위안은 해당 규정이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 수사’에 악용될 수 있어 수정해야 한다는 친명계 뜻이 관철된 것으로, 그대로 최종 통과되면 이 후보가 대표로 선출된 뒤 각종 사법 리스크로 기소돼도 1심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당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러자 비명계는 이 후보를 향한 검경 수사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당헌 개정 논의를 하는 것은 ‘이재명 방탄용’, ‘위인설법’이라며 반발했다. 이처럼 논란이 당내 계파 갈등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비대위에서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론 1심 유죄 판결 때 직무 정지가 합리적이라 판단했다”면서도 “비대위 과반수가 반대해 전준위안을 통과시키는 게 불가능해서 원래 있던 원안과 전준위안을 절충한 안이 통과됐다”고 했다. 다만 비대위는 구제 방법을 규정한 당헌 제80조 3항을 수정하기로 했다. 해당 조항은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중앙당 윤리심판원 의결을 거쳐 징계(당직 정지) 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비대위는 윤리심판원이 아닌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최고위보다 조금 더 확장된 논의기구에서 결정하는 것이 부정부패나 정치탄압, 정치수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 좀더 공신력이 있을 거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친명계는 비대위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박찬대 최고위원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수년간 윤석열, 한동훈 검찰이 보여 온 선택적 수사, 선택적 기소를 지켜보고도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했다. 안규백 전준위원장도 “당을 일대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는 위험을 검찰 기소에 맡겨 두는 것은 상당한 위험부담을 남겨 두는 것”이라며 비대위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당원들도 당원게시판을 통해 “별수를 다 써서 막아도 안 되니 이제 기소로 (이재명을) 날리겠다는 것이냐” 등의 비판을 쏟아 냈다. 반면 비명계는 ‘합리적 절충안’이라고 찬성했다. 박용진 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당헌 80조 정신을 살리면서도 여러 동지들의 의견을 함께 포용한 결정”이라며 “민주당 바로 세우기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전날 TV토론에서 “야당 침탈 루트가 될 것”이라며 개정에 찬성했던 이 후보는 이날 광주KBS 토론에선 “좀 과하다 생각했지만 통합 관점에서 굳이 싸워가면서 강행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박찬대 후보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당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재량 조항이라 당대표가 임명하는 사무총장이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고도 했다. 이날 의결된 당헌 개정안은 19일 당무위, 24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당원들 반발이 거세 당무위에서 다시 이 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당헌이 개정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당대표 예비경선 때 여론조사 30% 반영을 놓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맞붙었을 때도 당무위는 친명계 반발에 비대위안을 뒤집고 이 후보에게 유리한 결정을 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과 ‘1가구 1주택’을 각각 ‘포용성장’, ‘실거주·실소유자 중심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보장한다’는 표현으로 변경했다.
  • 당헌 80조 원안 유지… 이재명 “결정 존중” 박용진 “상식 승리”

    당헌 80조 원안 유지… 이재명 “결정 존중” 박용진 “상식 승리”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방탄용’ 논란이 인 당헌 80조 개정을 두고 결국 원안을 유지키로 의결한 가운데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이를 두고 또 한 번 신경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날 저녁 광주 KBS를 통해 방송된 광주·전남 TV토론회에서 당헌 80조 개정 문제와 ‘위장 탈당’ 논란이 인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 문제 등을 놓고 충돌했다. 박 후보는 토론 시간 동안 각종 논란에 관한 이 후보의 입장을 집중해서 물었다. 박 후보는 민주당 비대위가 당헌 80조 1항 원안(검찰 기소 시 당직자 직무정지 가능)을 유지하기로 한 점을 꺼내며 “저는 80조 개정을 반대해왔다. 이 후보와 여러 의견을 같이하는 박찬대 의원은 비대위 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의견이 같은가”라고 이 후보를 향해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굳이 묻는다면 (80조 내용이)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굳이 싸워가며 (개정을) 강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당은 현재 지도부가 있고, 지도부가 나름의 결정을 했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표면적으로는 당헌 개정 논란을 놓고 두 후보 간에 의견 충돌이 빚어지진 않았지만,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박 후보가 비대위의 결정을 두고 “박용진 원칙의 승리, 당원과 국민 상식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하자 이 후보는 “축하드린다, 그러나 승리라고 할 것은 없지 않나. 싸운 것은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당헌은 저와 관계가 없다. 저는 뇌물수수로 조사받는 게 아니다”라며 당대표 선출이 유력한 이 후보를 위해 개정을 시도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일축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다시 “자신과 상관없다고 끝낼 게 아니다”라며 “이 문제로 당이 혼란스럽고 내분이 있지 않았나. 이제 와서 상관 없다고 발뺌하는 태도는 틀렸다”고 비판했다. 두 후보는 민 의원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도 각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 후보가 과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민 의원이 탈당한 것을 두고 ‘(다른 의원들이) 요청해서 한 것’이라고 발언했던 점을 끄집어냈다. 박 후보는 “이 후보는 민 의원이 당을 위해 희생한 것으로 보이니, 복당에 찬성한다는 입장 아닌가”라며 “문제는 헌법재판소가 검찰개혁 법안 절차 미비에 대해 심리하고 있고, 민 의원의 탈당이 ‘꼼수 탈당’이라는 국민의힘이 주장이 있는 상황에서 이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국민의힘에 손을 들어주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이는 위험천만한 논리, 편의주의적인 태도라는 우려가 든다”며 “민 의원 복당 문제는 당헌 당규상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 당 자체의 목표,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요청을 관철하기 위해 (민 의원이) 희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탈당했다고 해도) 특별 사유가 있으면 1년이 지나기 전에 복당할 수 있지 않나. 그 규정을 적용하면 된다”고 맞섰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당헌 제80조 1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날 전준위에서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으로 수정 의결한 것을 뒤집은 것이다. 다만 비대위는 구제 방법을 규정한 당헌 제80조 3항을 수정하기로 했다. 해당 조항은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의결을 거쳐 징계(당직 정지) 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비대위는 윤리심판원이 아닌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무적인 판단이 가능한 당무위 의결을 통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절충안을 제시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아직 호남·수도권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가 남은 상태이긴 하나 이 후보는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 78.65%를 기록하는 등 21.35%를 얻은 박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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