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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인사 김건희 방탄 신호탄”… 野 6당, 25일 공동 장외투쟁

    “檢인사 김건희 방탄 신호탄”… 野 6당, 25일 공동 장외투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 라인이 물갈이된 인사에 대해 야권은 이틀째 비난전에 나섰다. 또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확실하다고 보고 6개 야당은 오는 25일 공동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창수 전주지검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검찰 정권의 최일선에서 야당 탄압 선봉에 섰던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 라인”이라며 “검찰을 더 세게 틀어쥐고 ‘김건희 방탄’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사든, 국정이든 대통령의 행보가 여전히 노골적”이라며 “총선 민심을 무시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다하겠다는 일방통행, 마이웨이 선언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꼬집었다. 국회의장 경선을 준비 중인 추미애 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김 여사) 수사팀이 공중분해됐다”며 “한마디로 ‘수틀막’, 수사를 틀어막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입법이 임박해 김 여사를 수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자, 검찰 내 기류가 ‘(김 여사) 수사 불가피론’으로 급격히 타오르는 것을 봉쇄하려는 조치”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번 검찰 인사로 정부·여당이 민심에 역행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진행 중인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요구 천막농성’에 더해 오는 25일 야 6당이 함께하는 장외 공동집회를 열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야권은 비상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25일쯤 (특검법 재의결안을) 가결시키기 위한 장외 집회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은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라고 한다. 그러나 국민은 믿지 않는다”며 “국민은 ‘인사가 만사, 인사가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지금 수사를 덮는다고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며 “검찰총장 윤석열과 대통령 윤석열, 이 둘이 같은 사람이 맞느냐”고 지적했다.
  • 민주당, 지검장 인사 연일 비판…“‘김건희 방탄’ 신호탄”

    민주당, 지검장 인사 연일 비판…“‘김건희 방탄’ 신호탄”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보임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두고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창수 전주지검장은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검찰 정권의 최일선에서 야당 탄압 선봉에 섰던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 라인”이라며 “검찰을 더 세게 틀어쥐고 ‘김건희 방탄’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사든 국정이든 대통령의 행보가 여전히 노골적”이라며 “총선 민심을 무시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당하겠다는 일방통행, 마이웨이 선언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을 그만 만지작거리고 내려놓으라”며 “10번째 거부권 행사는 앞으로 이 정국을 최악으로 몰고 갈 핵폭탄이다. 온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어리석은 선택은 정권 몰락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민주당 당선자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검찰수사는 정치하듯’ 하는 윤석열 검찰공화국,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이 김건희 방탄 검찰 인사로 백미를 찍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자는 “대통령께서는 오로지 비뚤어진 영부인 사랑 때문에 총선 민심을 확인하고도 또다시 비뚤어진 사랑의 표시로 검찰을 망치고 국민을 분노케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당선자는 “김건희 영부인 특검법 부결을 위한 방탄 공천! 김건희 영부인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방탄 민정수석실 신설! 김건희 영부인 수사를 무마하려는 방탄 검찰 인사!”라며 “국민과 함께 국회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 국민과 민심을 이기는 권력도 대통령도 없다”고 했다.
  • 日 “독도=일본땅” vs 조국 “尹대통령의 굴종외교”…정부 입장 나왔다[송현서의 디테일]

    日 “독도=일본땅” vs 조국 “尹대통령의 굴종외교”…정부 입장 나왔다[송현서의 디테일]

    일본 외무성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 독도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에는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 실패를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따. 이에 일본 정부 대벼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디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사전 중지 요청에도 (조 대표가 독도 방문을) 강행했다”면서 “명백히 일본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점을 감안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정당 대표가 독도를 방문한 것은 2005년 10월 당시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 “반일 선동,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 조 대표가 독도를 방문해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비판한 것과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반일 선동에 나서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야당도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대응해 왔고 네이버에 추가적인 입장이 있다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선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에 대해서도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일각의 반일을 조장하는 정치 프레임은 국익을 훼손하고, 기업 보호와 (기업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을 에둘러 비판했다.현재 대통령실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가 정부에 구체적인 요청을 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네이버가 입장을 먼저 확실하게 정하기 전까지는 정부가 먼저 나서기 힘들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네이버가 조금 더 진실되고 구체적인 입장을 주는 것이 정부가 네이버를 돕는 데 유리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구체적인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고집하는 것은 이달 말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사태로 우호적인 분위기의 판을 깨고 싶지 않다는 고민이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당은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촉구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라인’을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라인’ 지키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당국이) 대책을 마련하는데 협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국 정부, 매국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4년 중임제 개헌, 7공화국 만들자”

    “4년 중임제 개헌, 7공화국 만들자”

    친명 일색 지도부? 소통 자신 있어법사위·운영위 위원장 일단 협의불발 땐 국회법 따라 진행할 것 새 국회의장, 입법권 침해 막아야조국당과는 ‘윈윈’하는 경쟁 상대與 ‘용산 거수기’ 땐 또 심판받아민생·개혁 과제 처리에 속도 낼 것 “이제는 7공화국이 만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찬대(57)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4년 중임제라든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다든지 개헌의 필요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차기 국회의장은 행정부의 입법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야 간 협치를 위한 조건은. “국민의힘이 ‘용산 거수기’ 역할을 한다면 또다시 호된 심판만 받을 것이다. 진영이 달라도 합리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면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다.” -제22대 국회에서의 목표는. “민생 과제와 개혁 과제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민주당도 성과가 없거나 국민 기대에 못 미치면 바로 ‘아웃’당할 거다.” -추경호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바라는 점은. “대통령을 잘 설득해 국정기조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은 어떤 식으로 할 건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이 확보하겠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할 거다.”(합의 대신 표결하겠다는 의미.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선출) -개헌 필요성은. “필요성에 공감한다. 4년 중임제라든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 것이라든지, 이제는 7공화국이 만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언급이 나온다. “현시점에서 탄핵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 다만 대통령이 민심을 읽지 못한다면 국정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당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이라는 지적이 있다.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당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누구보다 열심히 소통할 자신이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원)의 추진 토대인 ‘처분적 법률’에 대해 위헌 논란이 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권한을 가진 대통령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가장 바람직하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전형적인 부자 감세다. 부자 감세를 볼모로 주식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을 통해 주가조작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주식투자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은. “조국혁신당은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우군이다. 엄연히 다른 정당이기 때문에 긴장 관계도 발생하겠지만 적대적 긴장이라고 보긴 어렵다. ‘윈윈’하는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 -국회의장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삼권분립의 상징인 입법부가 행정부의 일방적이고 무도한 밀어붙이기에 지금 밀리고 있다. 국회의장은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입법권의 침해를 확실하게 막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 검사 증원 받더니 종부세 완화 언급… 민주, 협치와 돌발 행동 사이 [여의도 블라인드]

    검사 증원 받더니 종부세 완화 언급… 민주, 협치와 돌발 행동 사이 [여의도 블라인드]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이상합니다. ‘검수완박 시즌2’를 외치면서 여당의 검사 증원에 동의하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대표 정책인 ‘종합부동산세’의 완화를 언급하더니 ‘개인 의견’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향후 5년간 검사의 숫자를 206명 늘리는 검사정원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소위를 통과됐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최근 증가하는 재판 지연에 따라 판사와 함께 공판업무 수행에 필요한 검사를 증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결정에 관여한 민주당의 한 의원은 13일 “여당에서 패키지로 법안을 제시했다”며 꼭 필요한 판사 증원을 하려다 보니 법안에 함께 포함된 검사 증원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범야권은 의아합니다. 증원 검사 206명이 공판업무만 수행할 수 있다는 규정이 법안에 없는 만큼 특수통 검사만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경우 범야권이 꾀하는 검수완박과 반대로 검찰의 힘을 키워 주는 셈입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통화에서 “개정안에도 증원된 검사를 공판부에 배속한다는 내용이 없고, 회의록을 보니 법사위 내 민주당 의원들이 아무런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을 믿고만 있을 순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종부세 논란도 석연치 않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사실상 ‘종부세 완화 기조’를 언급했습니다.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도입된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 시기에 주택가격 폭등으로 ‘세금폭탄’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국민의힘에 정권을 내준 원흉으로 꼽혔죠. 파장이 커지자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현재로서는 박 원내대표의 개인적 견해”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체로 검사 증원 동의와 종부세 완화 언급 모두 당론과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를 민주당의 ‘협치 메시지’로 보고픈 건 그만큼 거대 양당의 정쟁이 극한에 달했다는 뜻이겠죠.
  • 날 세운 여야 원내대표… 朴 “특검·추경 협조를” 秋 “상견례 자린데”

    날 세운 여야 원내대표… 朴 “특검·추경 협조를” 秋 “상견례 자린데”

    “기대가 크다” “보라 넥타이 맸다”시작은 덕담… 주 1회 만남도 약속尹, 21일 ‘채상병 특검’ 거부할 듯 22대 국회에서 108석의 여당을 이끄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171석 제1야당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처음 만나 탐색전을 치렀다. ‘싸우는 야당’을 예고했던 박 원내대표는 첫 만남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채 상병 특검법 수용과 ‘라인야후 사태’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의 즉시 개최 등을 요구했다. 이날 회동은 추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가 예방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추 원내대표는 “일하기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제가 가진 넥타이 중 가장 붉은 기가 있는, 하지만 파란색이 섞인 보라색 넥타이를 맸다”고 덕담을 건넸지만 곧바로 추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제 침체가 심각한데 집권 여당이 민생회복지원금 편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법제화를 통해 추진할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꺼냈다. 이어 “채 상병 특검법 때문에 많이 긴장되는데, 총선 민심 수용 여부를 가르는 상징적 사안”이라며 “국민의힘이 대통령에게 수용을 건의하는 것이 민심을 받드는 길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지난 2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강행 처리된 채 상병 특검에 대해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해진다. 살짝 표정이 굳어진 추 원내대표는 “공개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인사차 상견례 자리인데, 구체적 사안에 대해 갑자기 들어오고 제가 혹 견해를 얘기하면 우리가 더이상 대화를 못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 “(대화로) 정국을 잘 풀어 나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좀 가지자”고 제안했다. 이후 비공개 회동은 약 10분 만에 끝났고 별다른 현안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관례대로 주 1회 만나 식사하며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4년 중임제 개헌, 7공화국 만들 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4년 중임제 개헌, 7공화국 만들 때”

    “이제는 7공화국이 만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찬대(57)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4년 중임제라든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다든지 개헌의 필요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차기 국회의장은 행정부의 입법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야 간 협치를 위한 조건은. “국민의힘이 ‘용산 거수기’ 역할을 한다면 또다시 호된 심판만 받을 것이다. 진영이 달라도 합리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면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다.” 제22대 국회에서 목표는. “민생 과제와 개혁 과제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민주당도 성과가 없거나 국민 기대에 못 미치면 바로 ‘아웃’ 당할 거다.” 추경호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바라는 점은. “대통령을 잘 설득해 국정 기조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은 어떤 식으로 할 건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이 확보하겠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할 거다.”(합의 대신 표결하겠다는 의미.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으로 선출) 개헌 필요성은. “필요성에 공감한다. 4년 중임제라든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 것이라든지, 이제는 7공화국이 만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언급이 나온다. “현시점에서 탄핵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 다만 대통령이 민심을 읽지 못한다면 국정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당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이라는 지적이 있다.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누구보다 열심히 소통할 자신이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원) 추진 토대인 ‘처분적 법률’이 위헌 논란에 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권한을 가진 대통령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가장 바람직하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전형적인 부자 감세다. 부자 감세를 볼모로 주식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으로 주가조작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주식투자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은. “조국혁신당은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우군이다. 엄연히 다른 정당이기 때문에 긴장 관계도 발생하겠지만 적대적 긴장이라고 보긴 어렵다. ‘윈윈’하는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 국회의장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삼권분립의 상징인 입법부가 행정부의 일방적이고 무도한 밀어붙이기에 지금 밀리고 있다. 국회의장은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입법권의 침해를 확실하게 막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 박찬대 “‘라인 강탈’ 해결 못 하면 매국 정부 비판받을 것”

    박찬대 “‘라인 강탈’ 해결 못 하면 매국 정부 비판받을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넘길 가능성이 커진 것을 두고 정부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즉각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우리 기업을 지켜야 하고, 국민의힘도 상임위를 열어 대책 마련에 협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매국 정부·매국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수년간 디지털 영토 확장을 위해 뛰어온 우리 기업의 노력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지경에 놓였는데 신중하게 국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들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일본이라서 그런 것인가”라며 “일본이 추진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무조건 오케이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냐. 정부의 이상하리만치 평온한 모습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심지어 한 매체는 한국 정부 관리가 한국 내 반일 감정을 무마할 방법을 일본 정부에 알려줬다고 보도했다”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리 기업 네이버를 강탈하려는 일본 정부의 항의는커녕 협력했다는 뜻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조선총독부나 할 법한 일을 대한민국 정부가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나 되는 얘기냐”고 했다.
  • ‘또대명’ 띄우는 민주… 대안 없는 비명계도 “좋든 싫든 이재명”

    ‘또대명’ 띄우는 민주… 대안 없는 비명계도 “좋든 싫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또대명’(또 당대표는 이재명) 띄우기에 나섰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주관적, 객관적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급 야당 총선 승리를 끌어내지 않았나. 지난 2년간 야당 탄압, 정적 죽이기에 맞서 싸우기에 바빠 당대표로서 그의 능력을 100% 보여 주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야 한다”며 “당대표 연임 추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국민의 바람대로 22대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대표 연임은 필수불가결하다”며 “민주당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선택, 최선의 결과인 당대표 연임을 결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총선 승리 이후 줄곧 이 대표 연임의 정당성을 주장해 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이 대표가 보여 준 강한 리더십과 정책 덕에 자연스럽게 연임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는 이런 분위기가 탐탁지 않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 일각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나 박용진 의원 등이 거론되지만 공천 과정에서 탈락해 원내 구심력이 사실상 없다. 한 비명계 의원은 “총선을 기점으로 다음 대선까지는 좋든 싫든 이재명으로 굳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도 민주당 당원이고 민주당의 승리를 바라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 발표한 설문조사(8·9일, 전국 유권자 1000명, 무작위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연임 반대’가 45%, ‘연임 찬성’이 44%로 비슷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83%가 연임에 찬성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대표가 최종 순간까지 고민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이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할 경우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1995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 22대 첫 국회의장 추미애 ‘대세론’

    22대 첫 국회의장 추미애 ‘대세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12일 6선이 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5선에 성공한 우원식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이날 강력한 경쟁자인 조정식 의원이 추 전 장관과의 단일화에 합의해 사퇴했고,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사퇴했다. ‘추미애 국회의장’이 대세론으로 떠올랐다. 당내 최다선인 추 전 장관과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추 전 장관으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4개 항으로 구성한 단일화 합의문에서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개혁 국회 구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에 있어 경쟁보다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미애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선수와 나이를 존중하는 기존 관행을 따랐다는 뜻이다. 추 전 장관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 내고 민생을 되찾는 국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뜻을 모았다”며 “오늘 후보를 사퇴하고 지지를 표명해 주신 데 대해 무한한 신뢰와 감사 말씀 드린다”고 화답했다. 조 의원은 사퇴 입장문을 내고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를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후보를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양측이 ‘최다선 국회의장 관례’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조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양보하는 대신 후반기 의장을 맡는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지 않았겠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날 자리에 배석한 김병기 의원은 ‘회동에서 후반기 의장 얘기도 있었느냐’는 질문에 “귀가 잘 안 들린다”며 웃어넘겼다. 앞서 5선이 되는 정 의원도 후보 사퇴 입장문에서 “그간 성심껏 돕고 지지해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5선이 되는 우 의원은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선수는 단지 관례일 뿐”이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 적임자(를 찾는 것)”라고 했다. 이어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22대 당선인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교통정리를 했다’는 전언도 나왔다. 소위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추 전 장관에게 기울었다는 해석이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이 이 대표와 경쟁할 대권 잠룡인 추 전 장관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선수나 나이 등으로 국회의장을 정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공약과 인물로 뽑기 위해 국회의장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는데, 취지가 퇴색했다는 비판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결선투표를 둔 이유가 무엇인가. 다양한 후보가 경쟁하다가 최종적으로 결선을 통해 의원 지지를 확보하자고 결선투표를 하려고 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 22대 첫 국회의장 추미애 ‘대세론’

    22대 첫 국회의장 추미애 ‘대세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12일 6선이 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5선에 성공한 우원식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이날 강력한 경쟁자인 조정식 의원이 추 전 장관과의 단일화에 합의해 사퇴했고,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사퇴했다. ‘추미애 국회의장’이 대세론으로 떠올랐다. 당내 최다선인 추 전 장관과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추 전 장관으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4개 항으로 구성한 단일화 합의문에서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개혁 국회 구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에 있어 경쟁보다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미애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선수와 나이를 존중하는 기존 관행을 따랐다는 뜻이다. 추 전 장관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 내고 민생을 되찾는 국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뜻을 모았다”며 “오늘 후보를 사퇴하고 지지를 표명해 주신 데 대해 무한한 신뢰와 감사 말씀 드린다”고 화답했다. 조 의원은 사퇴 입장문을 내고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를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후보를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선이 되는 정 의원도 후보 사퇴 입장문에서 “그간 성심껏 돕고 지지해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5선이 되는 우 의원은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선수는 단지 관례일 뿐”이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 적임자(를 찾는 것)”라고 했다. 이어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22대 당선인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교통정리를 했다’는 전언도 나왔다. 소위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추 전 장관에게 기울었다는 해석이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이 이 대표와 경쟁할 대권 잠룡인 추 당선인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총선 당시 상황실장이었던 김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다수의 판단을 믿고 가야 한다. 당원 주권 존중을 순리로 보는 ‘새 정치 문법’과 다선의 연장자 우선을 순리로 보던 ‘전통 정치 문법’이 공교롭게 같은 해법을 향하고 있다”고 적었다. 선수나 나이 등으로 국회의장을 정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공약과 인물로 뽑기 위해 국회의장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는데, 취지가 퇴색했다는 비판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결선투표를 둔 이유가 무엇인가. 다양한 후보가 경쟁하다가 최종적으로 결선을 통해 의원 지지를 확보하자고 결선투표를 하려고 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 정청래 “이재명 연임 대찬성”…‘또대명’ 무르익는 민주당

    정청래 “이재명 연임 대찬성”…‘또대명’ 무르익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또대명’(또 당대표는 이재명) 띄우기에 나섰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주관적, 객관적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급 야당 총선 승리를 끌어내지 않았나. 지난 2년간 야당 탄압, 정적 죽이기에 맞서 싸우기에 바빠 당대표로서 그의 능력을 100% 보여 주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야 한다”며 “당대표 연임 추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국민의 바람대로 22대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대표 연임은 필수불가결하다”며 “민주당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선택, 최선의 결과인 당대표 연임을 결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총선 승리 이후 줄곧 이 대표 연임의 정당성을 주장해 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이 대표가 보여 준 강한 리더십과 정책 덕에 자연스럽게 연임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는 이런 분위기가 탐탁지 않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 일각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나 박용진 의원 등이 거론되지만 공천 과정에서 탈락해 원내 구심력이 사실상 없다. 한 비명계 의원은 “총선을 기점으로 다음 대선까지는 좋든 싫든 이재명으로 굳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도 민주당 당원이고 민주당의 승리를 바라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 발표한 설문조사(8·9일, 전국 유권자 1000명, 무작위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연임 반대’가 45%, ‘연임 찬성’이 44%로 비슷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83%가 연임에 찬성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대표가 최종 순간까지 고민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이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할 경우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1995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추경호, 민주당 초선인, 천막농성 시작 [위클리 국회]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추경호, 민주당 초선인, 천막농성 시작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5월 6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보이콧에도 상임위 예정대로 강행 예고>더불어민주당이 6일 국민의힘의 국회 일정 보이콧에도 환경노동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예정대로 가동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여소야대를 이어 가는 22대 국회의 원 구성 협상에서도 국회의장,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압박했고 여당은 ‘속수무책의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의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 문이 열려 있다. ◼ 2024년 5월 7일 <민주당 새 원내대표단의 첫 번째 회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를 실천하는 개혁 국회로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 구성을 완료하며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개혁기동대’”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은 윤석열 정권 견제, 개혁 과제 완수라는 커다란 숙제를 줬다”며 “22대 국회는 실천하는 개혁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원내대표단에 개혁기동대란 이름을 붙였다”며 “22대 국회에 맞춰 원내대표단을 22명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2024년 5월 8일 <6선 성공한 추미애, 국회의장 출마 선언>지난 4월 총선에서 6선에 성공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대 국회의장 출마 선언을 했다. 추 당선인은 검찰 개혁을 강조하면서 “민의를 따르는 ‘개혁 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외교,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비판하며 이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하며 복원 방안에 대해선 “무너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신속한 민생 입법을 추진하고 윤석열 정부가 무너트린 외교와 평화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권을 남용해 야당 대표에 대한 무차별적인 사법 폭력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꽃이자 최후의 보루인 국회가 앞장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그래서 개혁 의장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 2024년 5월 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추경호 선출, 3연속 TK 출신>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새 원내대표에 3선 고지에 오른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선출됐다. 추 의원은 과반인 70표를 얻으며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투표에는 22대 국회 국민의힘 당선인 108명 가운데 102명이 참여했다. 경쟁자였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과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은 각각 21표, 11표를 얻는 데 그쳤다. ◼ 2024년 5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 채 해병 특검 관철 비상 행동 선포>4·10 총선 승리로 22대 국회 입성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수용을 압박하기 위한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채상병 특검법 관철 비상 행동 선포식’을 열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본청 앞에 천막을 치고 이날부터 주중 농성을 이어간다. 이들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 野 6당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與 “순직 더럽히지 말라”

    野 6당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與 “순직 더럽히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의결됐으며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견에서 “수해 복구 현장에 지원 나간 젊은 해병대원이 왜 죽었는지,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내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며 “상식적 요구를 나쁜 정치라고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나쁜 정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진실을 가릴 순 없다”며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닌 진실의 문제”라며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다음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김준우 정의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이 되도록 힘을 보탤 것을 촉구하면서 “그것이 보수의 마지막 도리”라고 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독재에 맞서 항쟁을 준비하자”고 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킨 군인을 지켜주는 게 국가의 의무”라고 했다.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오염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나쁜 선동부터 배울 것이 아니라 진짜 정치를 배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2대 국회가 아직 개원도 하지 않았는데 천막부터 치고 완력을 과시하는 구태의연한 행태부터 보여서야 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다른 생각, 의견을 가진 이들과 대화와 토론을 하고 이를 통해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며 “그저 정치 선동을 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길거리로 나가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장 민주당부터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범야권 세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면서 “특히나 선명성 경쟁에서 조국혁신당에 밀리지 않기 위해 대통령 탄핵과 같은 극단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추경호, 대통령실에 “당 목소리 가감 없이 전달”…협치·내부 단속·지역 안배 과제 남아

    추경호, 대통령실에 “당 목소리 가감 없이 전달”…협치·내부 단속·지역 안배 과제 남아

    추경호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2년 동안 이어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수직적 당정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나, 추 원내대표 앞에는 선명성을 내세우는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과 협치를 이루고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원내 지도부 구성에서도 지역 안배를 이뤄야 할 과제가 남았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홍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정무수석은 저보다 정치 선배이고 평소에도 늘 형님으로 많은 말을 듣고 배우는 분”이라며 “앞으로 당정 그리고 대통령실과 소통하는데 정말 좋겠다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모든 문제를 서로 소통하면서 잘 풀고 서로 잘 접근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윤 대통령이 준비한 화분을 전달하면서 “(대통령이) 지금 우리 사정이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는 말을 했고, 당과 국회가 활짝 핀 꽃처럼 민생을 활짝 좀 환하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는 의미를 담아 각별한 말을 해주었다”고 전달했다. 그는 “당정이 협의해야 할 것들은 긴밀하게 논의하고, 국회에서 협조받을 것들을 빠짐없이 꼼꼼히 (챙겨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는 쪽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대통령실에서도 그런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추 원내대표가 마주한 상황은 녹록잖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노란봉투법, 간호사법 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방송3법 개정안 등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28일쯤 국회 재표결이 유력한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문제는 추 원내대표에게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에게는 당내 ‘이탈표’를 단속하는 게 첫 임무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 18표 이상이 이탈하면 본회의 통과가 가능해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 과정을 넘겨도 추 원내대표는 임기 1년 동안 192석(민주당) 대 108석(국민의힘)이라는 압도적인 의석수 열세를 안고 대야 협상에 나서야 한다. 민주당은 국회 내 주요 상임위원장인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모두 맡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4년 전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를 독식하게 방치했던 과오를 되풀이하면 안 된다는 국민의힘 내부의 목소리도 높아 상임위원장 배분을 둔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호 법안으로 이재명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1인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준비하는 등 ‘처분적 법률’에 근거해 정부 협조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추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 모두 21대 국회에서 여야 협상을 맡는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해 협치에 대한 기대도 없지 않다. 다만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주요 경제 정책을 책임졌던 ‘운명 공동체’였던 만큼 정부와 각을 세우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원내대표를 향해 “총선의 민심을 제대로 담아내는 길이라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면서도 “특히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한계상황에 몰린 자영업자와 실질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외면하지 말아달라.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경 편성 요구에 답을 해달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차기 원내지도부 구성과 지역 안배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출근길에서 원내지도부 인선과 관련된 질문에 “하나하나 정해지고 말씀드릴 사안이 있으면 제가 여러분에게 직접 보고드리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구·경북(TK) 출신 추 의원이 과반 이상의 득표로 원내대표에 당선되자 국민의힘이 ‘도로 영남당’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부담이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지적에 대해 “(이번 원내대표는) ‘독배’라 이야기했다. 이게 꽃길 같았으면 저도 다른 지역 출신 의원들이 당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특정 지역을 운운하는 것은 지금 시각에서 맞지 않은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정부 주도 해상풍력특별법’ 재검토 건의

    김영록 지사, ‘정부 주도 해상풍력특별법’ 재검토 건의

    김영록 전남지사는 10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 의장을 만나 ‘정부 주도 해상풍력특별법’의 전면 재검토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정부 주도 해상풍력 특별법은 입지 적정성 평가 의무 규정이 있어 기존 사업에 오히려 장애 요소로 작용될 수 있고, 지자체 권한이 미흡해 해상풍력산업 육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 주도 ‘해상풍력 특별법’을 전면 재검토하고 수정이 어려우면 제22대 국회에서 새로운 특별법 발의·제정을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자체와 사업자의 우려를 충분히 들어 알고 있다”며 “산자위 법안소위에서 지자체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지방소멸 최대 위기 지역인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전남 맞춤형 권한 특례와 규제 완화 설계를 담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대입 전형 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이 배정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과 전라선 고속철도의 전 노선 신설 방식 추진, 전남 출생수당 사회보장제도 협의 및 국가 출생수당 신설 등을 건의했다.
  • 민주 박찬대發 ‘1주택 종부세 폐지론’ 점화…파장 커지자 “확대해석 안 돼”

    민주 박찬대發 ‘1주택 종부세 폐지론’ 점화…파장 커지자 “확대해석 안 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실거주용 1주택에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없애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면서 10일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론’이 화두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핵심 지지층과 중도층 여론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파장이 커지자 확대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종부세와 관련해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종부세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종부세 세율과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올려 실거주 1주택자까지 과도한 세금 부담을 지게 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종부세가 민주당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조건부라 하더라도 박 원내대표의 언급은 적잖은 파장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그간 당내에선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 1주택을 오래 보유한 저소득층과 노인 가구의 종부세 납부를 연기해주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실거주 1주택자를 아예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는 나아가지 않았다. 현재 1주택자는 공시가격 12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하면 종부세 대상이 된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박 원내대표의 이번 발언은 결국 대선까지 염두에 둔 이 대표의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강성 지지층 외에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표심이 바뀌는 ‘스윙 보터’의 향배가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해 실용적 관점에서 정책 방향 수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책적으로도 그간 가파르게 상승한 집값을 반영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원래 초고가 주택에 부과하는 게 종부세의 취지였는데 아파트 가격이 워낙 올라가다 보니 대상 기준이 많아졌다”며 “조정의 필요성은 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서 이 문제를 놓고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경우 크고 작은 진통도 예상된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현안 간담회에서 “당에서 그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며 “원내대표가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 같다. 당에 제안한다면 논의는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은 “일률적으로 적용할 경우 일반 서민이 상상할 수 없는 고가의 주택을 보유한 부자에게도 세금을 걷지 않게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 본인도 해당 발언의 파장이 커지자 수습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와 관련해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많이 있어서 그 부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라며 “조세라든가 여러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을 확대 해석해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 내 개인적 소견을 이야기 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당론 추진 계획을 묻는 말에도 “지금 그런 것은 너무 빠르다”고 했다.
  • 민주 “22대 국회 개원 후 ‘특별법’으로 25만원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민주 “22대 국회 개원 후 ‘특별법’으로 25만원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해 전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해 올해 말까지 소비하도록 해 내수를 진작시킨다는 복안이다. 정부가 재정 악화 상황 등을 이유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건너뛸 수 있는 우회로를 택한 것이나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현안 간담회를 열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며 “특별조치법에는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고, 올해 말까지 소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연말이 지나면 상품권 유효기간이 종료돼 더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가계를 도와주는 동시에 고물가와 고금리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신장해 내수를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조치법은 정부가 계속해서 세수 부족을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자, 법안에 구체적인 행정 집행의 대상·시기·방식을 담는 ‘처분적 법률’을 활용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즉각 집행할 수 있는 특별 조치법을 만들어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도 지난 9일 “정부가 끝까지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특별법의 형태로라도 만들어 추진하는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법은 국회가 정부 동의 없이는 예산을 편성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행정부는 예산편성권을, 국회는 예산 심의·확정권만 갖는다. 진 의장은 이 법률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대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특별법은 처분적 법률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법안이 만들어져 정부가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가면 예산을 마련해 국민에게 지급하기까지 전부 행정행위로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또 “국회 입법 대부분의 법안이 비용이 수반되고 예산이 들어간다”며 “입법 과정에서 예산이 소요되는 걸 전부 위헌이라고 할 수 없으며, 정부의 법안 집행 권한을 침해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전날(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연금 개혁안 논의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22대 국회에서 차분하게 논의하자’는 윤 대통령의 입장을 통해 1년 8개월 동안 국회에서 연금개혁특위를 통해 진행돼 왔던 모든 논의가 전부 다 백지화됐다”며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금투세 도입 폐지에 대해서도 진 정책위의장은 “주식 시장이 폭망할거라는 근거 없는 과장으로 투자자들에게 공포를 조장하는 것이다”며 “윤 대통령이 예시로 든 대만은 금투세 자체만의 문제로 경제적 실패를 본 것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독일과 일본은 오히려 금투세 도입으로 금융 투자시스템이 안정화돼 주식 시장이 상당 기간 호황을 누렸다”며 “한 해에 주식투자를 통해서 5000만원의 수익을 얻는 개미 투자자들이 어디있냐. 금투세는 세계 선진국들이 다 도입하는 선진적인 과세 책임법이다”고 밝혔다.
  • 尹 거부 확인한 민주 ‘채상병 특검’ 비상행동 돌입…검찰개혁’ 입법 공조 시동

    尹 거부 확인한 민주 ‘채상병 특검’ 비상행동 돌입…검찰개혁’ 입법 공조 시동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채상병 사망 사건 특검법 관철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하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검찰개혁 등을 위해 범야권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 전날 특검법 수용 등을 사실상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대여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이다. 22대 국회에서도 거대 야당 민주당의 실력 행사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정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채해병(채상병)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나쁜 정치”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다”며 “ 특검법을 전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특별검사(특검) 법안들에 대해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검찰이나 경찰 수사력이 특검보다 어떻게 보면 광범위하고 강력할 수 있다”며 “(일반 수사에서) 미진한 점을 딱 잡아서 특검하는 것이 낫지, 전반적인 것을 처음부터 다 한다는 건 중복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 관철을 위한 비상행동 선포식’을 개최하며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치고 윤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선포식이 끝나고 기자들에게 “거부권이 행사된 이후에 대응하는 건 늦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선 당선인들이 먼저 행동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해서 제안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21대 국회 임기 종료 전인 오는 28일쯤 본회의를 열고 재표결에 나설 예정인데, 국민의힘 이탈표를 끌어낼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칼끝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도 향하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특검법을 재발의하는 등 ‘양·명·주’(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따른 김 여사 일가 특혜·명품백 수수·주가조작)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등과 공조를 통해 이를 관철할 계획이다. 실제로 22대 국회는 민주당 175석 등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힘(108석) 의원 8명만 이탈해도 대통령 거부권이 무력화되고 탄핵 저지선이 붕괴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갖고 검찰 개혁을 비롯해 채 상병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25일 재표결을 앞두고 시민사회와 함께 국회 본회의 재의결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8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공동으로 개최한 ‘검찰개혁 토론회’에서도 22대 국회 개원 후 6개월 내에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 여 “소통 강조한 尹, 진솔한 입장 전해” 
야 “국정 쇄신 바란 국민 기대 저버려”

    여 “소통 강조한 尹, 진솔한 입장 전해” 야 “국정 쇄신 바란 국민 기대 저버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다. 국정기조 쇄신을 바랐던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을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소통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협치로 나아가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지켜봤지만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국민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몹시 실망스러운 회견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전히 ‘나는 잘했는데 소통이 부족했다’고 고집하고 있다”며 “국민 요구를 담은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요청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제대로 된 언급조차 피하면서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이런저런 토 달지 말고 채 상병 특검법을 전면 수용하라”며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후 발생할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는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정치 공세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주가조작과 관련된 부분에서 국민은 진상을 알고 싶어한다. 이를 정치 공세로 몰아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김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할 계획”이라며 “양평고속도로와 명품백 부분도 같이 포함시킬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2016년에는 야권 4당을 합쳐 의석이 170석밖에 없었지만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을 할 때는 234표나 찬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국정기조 변화가 없다면) 국민의 분노가 임계치까지 끓어오를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윤 대통령이 야당을 국정을 논의할 협력 파트너로 인정하는지 근본적 회의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민께서 궁금해할 모든 현안에 관한 대통령의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송구한 마음을 직접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며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한 마음으로 새기겠다는 다짐도 있었다”면서 “각 분야 국정운영의 목표와 방향은 오직 ‘민생’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제에 제한 없이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국민께서 궁금해할 모든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이제는 갈등이 아닌 협치, 정쟁이 아닌 소통,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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