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찬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권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생물학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감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게스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66
  • ‘미세먼지 줄이기’ 디젤기관차도 배출가스 규제

    ‘미세먼지 줄이기’ 디젤기관차도 배출가스 규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디젤) 엔진을 단 철도차량의 배출가스를 규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28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하면 시행된다. 개정안은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원동기 범위에 2019년 이후 새로 제작, 수입되는 경유 철도차량을 포함시켰다. 구체적인 허용기준이나 인증절차는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하위 법령에서 정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경유 철도차량에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환경관리 의무나 기준이 따로 없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충전시설의 도로 점용료를 50%씩 감면해 주는 도로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처리됐다. 정부는 또 올해 국가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건강보험료 국가부담금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지급 소요액 270억여원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한편 이 총리는 회의에서 가상통화 비트코인의 투기화에 정부가 적극 대응토록 당부했다. 이 총리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이 문제를 들여다볼 때가 됐다”며 “이대로 놔두면 심각한 왜곡현상이나 병리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비트코인이 1100만원을 넘어서고 거래량이 코스닥을 능가하는 맹위를 떨치다 보니 청년, 학생들이 빠른 시간에 돈을 벌고자 가상통화에 뛰어든다거나 마약거래 같은 범죄나 다단계 같은 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퍼블릭 IN 블로그] 국민안전안심委 설왕설래… “통섭 위한 총리자문기구”vs “옥상옥 그칠 수도”

    “국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어젠다입니다. 그런 취지에서 안전 관련 총리 자문위원회를 꾸리게 됐습니다.” vs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기존 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옥상옥으로 새로운 회의체를 가동하는 것이 능사가 될 수 있나요.” # 학계·경제계·시민단체 활동 인사 18명 구성 최근 국무총리 소속으로 국민안전안심위원회가 설치됐다. 이를 두고 관가 일각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총리 훈령으로 만들어진 위원회는 안전·안심 정책 전반에 대해 총리의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15일 안전박람회가 열린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이낙연 총리 주재로 1차 회의가 열렸다. 위원회는 학계·경제계·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인사 18명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김우식 창의공학연구원 이사장, 부위원장은 김수삼 한양대 건설환경시스템학과 석좌교수가 맡았다. 위원으로는 공지영 작가, 환경부 장관 출신의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한국방송학회장을 지낸 송해룡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현순 두산 부회장,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장순흥 한동대 총장, 한국여기자협회장을 지낸 홍은희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총리실은 안전안심위원회가 “예방과 치유의 영역을 담당하는 과학기술계 그룹, 설득과 신뢰 영역을 담당하는 인문사회·소통 그룹으로 구성된 민간 영역의 기구”라고 설명했다. 특정 이슈나 심층 분석에 대한 자문이 필요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분과위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할 전문가 명단도 80여명 정도 확보한 상태다. # 李 총리 “관중 입장서 개선점 찾아보자는 취지” 이 총리는 “야구장에 비유하자면 그라운드에까지 직접 나가는 것이 아니라 본부석 상단쯤에 앉아서 경기를 보다가 관중들 입장에서 이게 이렇게 개선되면 좋겠더라, 또는 이게 좀처럼 고쳐지지 않더라 하는 것들을 얘기하는 모임”이라며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안전과 안심에 영향을 줄 만한 것들에 대해 앞으로 자문위원들께 많이 여쭤 보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회의는 두 달에 한 차례 정도 열릴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난 살충제 달걀 사태를 계기로 안전관련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보자는 논의가 나왔다”며 “비슷한 위원회와 기능과 역할이 중복되지 않는 자문위원회가 꼭 필요하다는 총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문위에서 제기된 의견은 총리실에서 접수해 필요하면 해당 부처와 논의하고 시정 계획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옥상옥으로 볼 게 아니다”라며 “틀에 박힌 정부위원회가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통섭적인 마인드로 국민과 소통하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 “비슷한 위원회 있는데… 생색내기 돼선 안 돼” 하지만 정부세종청사의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구체적인 실행력 없이 명망가들이 모여 담론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지금도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도시위원회 같은 기구들이 운영되고 있지 않느냐. 총리 자문위원회가 자칫 생색내기식으로 흐르지는 말아야 한다”는 반응과 주문들이 나오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부원장 윤석진△강릉분원장 하성도△전북분원장 홍재민△KIST스쿨 대표교수(본부장급) 김상경 ■중앙미디어네트워크 ◇JTBC미디어컴△영업본부장 우용석△TMM본부장 이준무△경영지원본부장 오영민△영업국장 박찬식△TMM센터장 김효원△마케팅솔루션국장 성치열△사업기획국장 하영진◇미디어링크△커넥팅본부장 이권재△커넥팅1국장 곽도훈△커넥팅2국장 안호엽△커넥팅3국장 이용욱 ■코오롱그룹 ◇대표 선임 및 승진△그린나래 대표이사 부사장 이정윤△코오롱LSI/엠오디 대표이사 전무 장재혁◇대표 선임△코오롱아우토 대표이사 전무 이철승△스위트밀 대표이사 상무 최동욱◇임원 승진△㈜코오롱 상무 이규호△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이재혁△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최영백△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홍성균 이상민 이혜리 박준성△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정대진 문병권△코오롱글로벌 전무 조현철 전철원△코오롱글로벌 상무 노성훈 송혁재△코오롱글로벌 상무보 고재석 김일호△코오롱글로텍 상무보 황남열△코오롱생명과학 상무 양윤철△코오롱패션머티리얼 전무 강신혁△코오롱플라스틱 전무 방민수△코오롱플라스틱 상무보 박은하△코오롱에코원 전무 김민태△코오롱베니트 상무 이종찬△코오롱베니트 상무보 한현△코오롱제약 상무 이경춘△코오롱제약 상무보 김원권△엠오디 상무보 이상준◇전보△코오롱플라스틱 상무보 박규대 ■세방그룹 ◇세방㈜ <승진>△상무보 최종일◇세방전지㈜ <신임>△부사장 박찬구<전보>△전무 원성연<승진 및 전보>△상무보 차주호<승진>△상무 김대웅△상무보 이대영◇세방산업㈜ <승진>△상무보 박정희 김관억◇이앤에스글로벌㈜ <승진>△상무보 이원석◇㈜동양메탈 <승진 및 전보>△전무 김윤중△상무보 안병흔
  • ‘세월호 유해 공개’ 장관 지시도 어겼다

    ‘세월호 유해 공개’ 장관 지시도 어겼다

    17일 유해 수습한 현장책임자 20일 김영춘 해수장관에 보고… 유족에 알리라는 지시 안 따라 金장관 “국민 뜻 따라 진퇴 결정” “공직 기강 다잡는 계기로” 지적‘세월호 유해 수습 은폐’ 의혹과 관련해 현장 책임자들이 심지어 장관의 공개 지시까지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폐 논란이 공직 기강 해이 문제로 확산될 조짐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3일 브리핑을 열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임명권자와 국민의 뜻에 따라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22일) 긴급 발표한 사안에 대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과했다. 김 장관에 따르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으나, 이를 지난 21일 선체조사위원회에 보고하고 22일에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요청했다. 현장수습본부 김현태 부본부장은 이철조 본부장과 17일 오후 협의를 통해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 본부장으로부터 사흘 뒤인 20일에야 보고를 받았다. 김 장관은 즉시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 등에게 알릴 것을 지시했으나 이 역시도 묵살됐다. 김 장관은 전날 김 부본부장을 보직해임한 데 이어 이날 처음부터 사실 은폐에 관여한 이 본부장도 보직해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희생자 가족과 국민께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드렸다”며 “최단 시간 안에 은폐의 진상을 규명해 가족과 국민 앞에 밝히고 책임자를 엄정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면서 “공직사회 곳곳에 안일하고 무책임한 풍조가 배어 있다는 통렬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에 “응분의 조치”를 언급한 데 이어 이날 표현 수위를 더 끌어올렸다. 이 총리는 조정회의 직후 총리실 간부회의를 소집해 공직사회의 책임의식을 높일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세월호 사태 발생 당시의 안일한 정부 대응이 수습 과정에 또다시 표면화될 경우 정부의 존립 기반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대응 수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지원금 171억만 꿀꺽…가짜 귀농귀촌인 적발

    #1. A씨는 2015년 11월 표고버섯을 재배하겠다며 농협에서 귀농 창업자금 2억원을 대출받았으나 이 돈으로 농촌 주택과 대지, 밭 등 부동산 5건을 사들인 뒤 이듬해 부동산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넘겼다. #2. B씨는 지난해 4월 농지 구입 명목으로 농협에서 5000만원을 대출받고는 영농에 종사하는 대신 올해 초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차려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귀농을 핑계로 융자금이나 보조금을 지원받아 다른 용도로 쓴 위법·부당 사례 505건이 적발됐다. 금액으로는 모두 171억원 규모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경북 영천, 경남 하동, 전북 고창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적발 사례는 융자자금 부실 심사 및 사후 관리 소홀이 223건에 150억원, 보조사업비 부당 집행 및 보조금 사후관리 소홀이 282건에 21억원으로 드러났다. 감시단은 “융자금을 유용한 사례 1건은 수사를 의뢰하고 나머지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지원금 회수, 관련 공무원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연말까지 ‘귀농 창업자금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융자 진행 과정과 이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귀농자에 대한 지자체별 보조금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부, 포항에 특별교부세 40억 긴급 지원

    이낙연 총리 “현장 중시 방향 대처” 포항 지진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16일 포항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을 집행하는 한편 피해가 우려되는 원전과 철도, 도로, 통신 등 국가기반시설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원전 인근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원전의 안전성을 점검해 그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포항 지진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지진 피해와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 확정했다. 이와 관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의 건의를 받은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포항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을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사항도 조속히 검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포항시의 경우 피해액이 90억원이 넘으면 선포할 수 있다. 초기 조사 과정에서 선포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정하고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경주와는 달리 포항은 도심지여서, 교량 등 공공시설물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피해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이날 오후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시장께서 명백하게 요청을 하셨으니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도록, 일정한 절차는 필요하지만 그런 방향으로 중앙에서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도 “현재는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에 더 신경을 쓰고 있지만, 특별재난안전지역 선포 과정에 대한 절차도 밟아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5일 지진 발생 직후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을, 이날부터 현장 심리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국립부곡병원과 경북·포항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포항 현장심리지원단’이 피해지역에 급파됐다. 지진 피해자들이 호소하는 불안과 걱정 등 정신적 증상에 대해 상담해 주고 불면증과 두통 등 신체적 증상을 치료하고 있다. 국립부곡병원으로 연락을 취하면 유선으로도 간단한 상담과 심리지원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총리는 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부처가 지시를 남발하지 말고 매뉴얼대로 하되 현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또 “원전과 그 관계 기관들은 상황이 완전 종료될 때까지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입 수험생들의 상처나 동요가 없도록 하고,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염려하는 수능 시험지 보관 문제는 100% 완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깊이 2m 넘는 지반침하 정부가 조사

    내년부터 면적 4㎡ 이상 또는 깊이 2m 이상의 지반침하(싱크홀) 현상이 발생하면 정부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게 된다. 정부는 14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 1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특별법은 2014년 서울 송파구 석촌동 일대 싱크홀 발생과 이듬해 용산역 인근 싱크홀 사고 등을 계기로 지하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제정됐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에 따르면 지하 20m 이상 굴착공사를 하는 사업이나 산악·수저(水低) 터널을 제외한 터널공사를 하는 지하개발업자는 지반·지질 현황, 지하수 변화에 따른 영향, 지반 안전성 관련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또 지하개발사업자 또는 지하시설물관리자는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면 곧바로 응급 안전조치를 해야 하고, 면적 1㎡ 또는 깊이 1m 이상 싱크홀이나 사망·실종자 또는 부상자가 1명 이상 발생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지자체장은 이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알려야 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교정시설 수용인원 증가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교정시설 수용관리 예산이 부족해진 데 따라 179억 3900만원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한편 이 총리는 회의에서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의 내부 개혁은 그것대로 해 나가고 또 국회가 입법으로 함께 해야 될 일이 있다”며 “각 부처 모두 특수활동비라는 이름 속에 들어가 있는 것들에 대해 과거 관행만 너무 따르지 말고 특수활동비라는 이름으로 써도 좋은지를 반성적으로 점검하고 국민에게 설명하기 쉽지 않은 관행들을 시정해 달라”고 참석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소아당뇨 어린이 국공립 유치원 우선 입학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어린이에 대해 국공립 유치원에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친구들의 놀림을 피해 화장실 등에 몰래 숨어서 인슐린 주사를 맞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내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도 마련한다. 정부는 세계 당뇨의 날(14일)을 앞두고 ‘어린이집과 각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을 13일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100인 이상 국공립 유치원에 소아당뇨 어린이가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유치원 우선 입학 지침 개정을 추진하고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 때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우선 입학 대상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족에 한정된다. 정부는 또 현재 유치원의 보건교사 배치율이 0.1%에 불과해 소아당뇨 어린이의 건강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아당뇨 어린이가 입학하는 100인 이상 유치원에 보건인력도 우선 배치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보건교사가 배치된 유치원이 전체 9029곳 가운데 10곳에 불과하고 초·중·고교도 농어촌은 보건교사 배치율이 50%에 그쳐 소아당뇨 어린이의 보호와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아당뇨는 선천적으로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환자들은 하루 4~7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일과 중에 인슐린을 투약해야 한다. 소아당뇨 어린이 5명 가운데 1명은 화장실 등에서 몰래 주사를 놓는다. 서울시의 지난 8월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인슐린 투약 장소는 보건실 38.9%, 교실 31.9%, 화장실 및 기타 20.8%, 상담실 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은 “각급 학교에 소아당뇨 어린이의 보호체계를 구축해 급식, 체육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독립된 투약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실에 접이식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상담실 등을 활용하고 글루카곤 등 응급의약품을 보관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현재 만 18세 이하 소아당뇨 환자는 전국적으로 1720명에 이르고 만 18세 이하 인구 10만명당 소아당뇨 환자는 2006년 14.9명에서 2016년 18.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세월호 국가배상금 서약 조항 폐지

    세월호 국가배상금 서약 조항 폐지

    정부가 세월호 피해 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가배상금 동의서에서 ‘배상금을 받으면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을 서약한다’는 부분을 삭제했다.정부는 7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정부가 일체의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다고 서약해야 배상금을 주겠다고 하는 것은 법적 근거 없이 행동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고, 이에 헌법재판소는 지난 6월 재판관 6대2 의견으로 위헌 결정한 바 있다. 당시 헌재는 “법률의 근거가 없는 대통령령으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일체의 이의 제기 금지 의무를 부담시키는 것으로 일반적 행동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정부의 이번 시행령 개정은 이 같은 헌재의 결정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경찰대나 다른 대학에서 퇴학당한 전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경찰대 입학 자격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찰대학의 학사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안도 의결됐다. 정부는 “지금까지는 대학 퇴학자들의 경찰대 입학을 무조건 금지해 왔으나, 앞으로는 구체적인 퇴학 사유를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육군본부와 해군본부, 공군본부에 각각 정책실장을, 해병대 사령부에는 의무실장을 신설하는 각 군 본부 직제개편안도 처리됐다. 기획관리참모부의 정책 업무를 분리해 정책실을 설치함으로써 효율적인 정책 기능 수행을 꾀하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에 대한 통신요금감면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이로써 장애인 등이 각종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신분증만으로 통신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특별 재난지역 읍·면·동까지 선포

    앞으로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읍·면·동 지역도 피해규모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피해규모가 4억 5000만~10억 5000만원을 넘을 때 해당된다. 지금까지는 시·군·구 단위로 피해규모가 45억~105억원을 넘을 때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정부는 2일 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재난지역 선포기준을 현행 시·군·구에서 읍·면·동 단위까지 포함한 ‘사람 중심 재난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5월 재난안전법 시행령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대규모 재난피해를 당한 읍·면·동은 특별재난지역에 준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 총리는 “지금까지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시·군·구별로 피해규모가 어느 정도였느냐 하는 기준만 가지고 결정하다 보니 읍·면·동 단위의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시·군·구 전체로는 피해 규모가 지원 기준에 미달하지만 읍·면·동은 쑥밭이 됐는데도 구제하지 못하는 폐단이 생기곤 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이어 “기상이변으로 갈수록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어 작은 피해도 살피자는 취지에서 재난지원체계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새 기준을 지난 7월 충북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사례에 적용하면 당시 3개 시·군·구에 국고 449억원이 지원됐지만 여기에 4개 읍·면·동이 추가되면서 지원규모가 477억 6000만원으로 28억 6000만원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재난 취약계층 거주지역 내 노후 아파트와 연립주택, 축대옹벽 등 위험시설의 응급 복구와 위험요인 해소 등에도 재난관리기금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의 피해지원도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려 주택 침수 피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키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개헌과 ‘행정수도’ 세종시의 운명/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개헌과 ‘행정수도’ 세종시의 운명/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국정감사 시즌이 끝나는가 싶더니 곧바로 예산 국회가 이어진다.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교통편은 연일 중앙 부처 공무원들로 붐빈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국감이나 예산 시즌이면 더더욱 세종청사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서울에서 회의 중’, ‘서울로 가는 중’이라는 답신이 오기 일쑤다. 세종으로 이사온 한 국장급 공무원은 서울 출장 일정이 늦어지면 도심 숙박업소를 전전해야 하고 모 장관급 인사는 정부가 지원한 세종 지역 아파트에 머무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서울 일이 바쁘다. 누구를 탓할 일도 그럴 분위기도 아니다. ‘과도기’ 세종의 어쩔 수 없는 현실로 여겨진다. 정부세종청사의 한 관계자는 “20~30년은 가야 제대로 자리잡지 않겠느냐”며 아예 멀찍이 내다본다. 하지만 세종특별자치시는 마음도 행보도 급해 보인다. 무엇보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시선이 가 있다.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 두어 달 전부터 세종시 안팎의 주요 도로와 정부청사 인근 곳곳에 이런 문구를 적은 펼침막이 거의 100m 간격으로 매달려 있다. 이번 개헌 과정에서 세종시를 원래 목표대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며 여론전을 펴고 있는 셈이다. 세종시의 논리는 현행 시스템의 고비용과 비효율에서 출발한다. 2012년 9월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이 이뤄진 이후 5년이 흘렀다. 그동안 세종 공무원의 출장비만 하루 평균 7700만원, 연간 200억원에 이르고 이를 포함해 행정과 사회의 비효율 비용이 적게는 연간 2조 8000억원에서 많게는 4조 88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세종시는 주장한다. 행정수도의 미완성으로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으니 관습헌법 논란을 넘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헌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것이 세종시의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헌법 조문에 수도(서울특별시)와 행정수도(세종시)를 함께 규정하는 방안, 행정수도만 규정하는 방안, 수도와 행정수도를 함께 규정하되 행정수도에 관한 사항을 법률에 위임하는 방안 등을 내놓고 있다. 비단 세종시의 지적이 아니라도 ‘몸 따로, 마음 따로’ 움직이는 세종청사의 어정쩡한 상황은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말뿐이 아닌 실제로서의 지방분권’, ‘국토의 균형발전’,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부작용 완화’…. 이런 거창한 담론은 담론에 그칠 뿐 세종 공무원들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난제나 다름없다. 공무원 통근열차 같은 서울행 KTX 안에서, 국회 의원회관과 소관 상임위 복도에서, 여의도 임시 숙소에서, 새벽별과 함께 공무원 버스 안에서 세종 공무원들은 하루하루 지쳐 간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는 권력구조 개편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동상이몽으로 쉽지 않은 여정을 밟을 전망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업무에 전념하고 세종시가 지방분권의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는 인색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국정 운영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이미 터가 마련돼 있는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의 세종시 설치를 적극 추진할 만하다. ckpark@seoul.co.kr
  • ‘금연아파트서 흡연’ 과태료 5만원

    이달부터 금연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을 물게 된다. 정부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시·군·구청장이 지정한 공동주택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1차 5만원, 2차 5만원, 3차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아파트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됐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민의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4곳에 대해 자율적으로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올해 9월 기준 전국에 모두 264곳이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있다. 당초 정부는 금연아파트에서의 흡연 과태료를 공공장소에서의 흡연과 마찬가지로 10만원으로 책정하려 했으나 ‘자율규제의 성격을 고려해야 한다’는 법제처의 의견을 고려해 5만원으로 낮췄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세월호 미수습자의 추가 수중수색 비용과 선체수습 비용으로 117억원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및 후속 조치를 위한 소요경비’ 지출안도 처리했다. 세월호 침몰해역 2·3차 수중수색 비용 52억원과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에 추가 지급할 63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해양경찰청 신설에 따른 정보시스템 구축경비 30억원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심의, 의결했다. 한편 이 총리는 회의에서 ‘어금니 아빠’(이영학) 사건과 관련해 “복지 등의 이름으로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이 얼마나 부실하게 집행되고 있는지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행정부로서는 굉장히 부끄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금니 아빠는 후원금을 12억 8000만원이나 모집하고 있던 기간 중에도 기초생활 수급비로 1억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며 “각종 보조금의 허술한 집행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보조금을 받아내는 ‘전문 선수’들이 도처에 서식하고 있다. 기관장과 정권이 바뀌어도 그분들은 바뀌지 않는다”며 “보조금이 나가는 모든 부처는 부정수급 문제를 끝장 낸다는 각오로 실태를 점검하고 상시적인 심사·관리 체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잿밥’에만 관심 쏟는 장애인 복지시설

    ‘잿밥’에만 관심 쏟는 장애인 복지시설

    고용장려금 받아 콘도 구입입소자 돈 빼내 아파트 구매 최저시급의 33%만 지급도 116곳서 위반 311건 적발 정부로부터 받은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법인의 콘도회원권이나 토지 구매에 쓰거나 입소 장애인들의 계좌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해 아파트를 산 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공공조달 실적이 많은 전국 10개 시·도 장애인 복지시설 82곳과 서울·경기 지역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34곳을 점검해 311건의 위반사항과 18억원의 부당집행액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A사회복지법인은 2015~2016년 정부가 지원한 고용장려금 4억 6000만원을 장애인 작업장 운영비로 쓰지 않고 콘도회원권·토지 구매, 법인 운영비 등에 썼다. B복지법인은 2008년과 2011년 입소 장애인 10명의 계좌에서 보호자 동의 없이 돈을 인출해 아파트 2채를 사들인 뒤 법인 관계자가 거주하거나 보증권 1000만원, 월세 40만원에 임대를 줬다.C업체는 장애인 근로자 8명에게 최저시급의 3분의1 수준으로 임금을 책정해 하루 2시간 30분만 일하게 하고 월 10만원 안팎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시단은 “장애인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돼 매출액이 2014년 6억원에서 지난해 82억원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D사업소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따라 공공기관의 이사 용역을 수주했으나 실제로는 장애인 생산시설로 등록되지 않은 업체가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시단은 이 업체가 명의 대여 수법으로 지난해 15억원의 공공조달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감시단은 “장애인 생산시설 수익금이 장애인에게 온전히 돌아가도록 우선구매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고용장려금과 후원금 등의 관리를 투명화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비정규직 다 없애는 건 아니다” 일부 언론 보도 비판한 李총리

    “비정규직 다 없애는 건 아니다” 일부 언론 보도 비판한 李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을 의도적으로 오도하고 있다’며 공개 비판했다.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전날 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일자리 로드맵을 다룬 언론보도 내용을 언급하면서다. 신문기자 출신인 이 총리가 언론보도 내용을 작심 비판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이 총리는 회의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모든 비정규직을 없애겠다는 것이 처음부터 아니었다”며 “계속적·상시적 업무 등 일정한 기준 내에 있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 총리는 이어 “오늘 아침에 보도된 것을 보면 모르고 그렇게 보도했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오도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은 의심이 드는 게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공공부문은 모든 자리를 전부 정규직화하려는 것’이라는 투의 보도가 있는데 처음부터 그것이 아니다”라며 “자꾸 그렇게 몰고 가는 것은 아직도 이해를 못 하거나 의도적이라고 생각한다. 몰랐다면 이해를 제대로 해 줬으면 좋겠고, 의도라면 그런 의도를 버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공개로 예방했다. 이 총리는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로 사람 사는 세상, 이루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못난 이낙연’이라고 썼다. 이 총리는 묘역에 헌화한 뒤 너럭바위로 옮겨 무릎을 꿇고 묵념했다. 이 총리는 지난 7월과 9월 봉하마을을 방문하려 했으나 국회 일정과 북한 미사일 도발 사태로 일정을 미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퇴임 대통령 경호기간 15년 → 20년 늘린다

    법무부 검사직 39개 일반직 개방 李총리 “장관 적폐청산 책임 있게” 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가 퇴임 이후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을 현행 최대 15년에서 20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1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 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면 시행된다. 현행 대통령 경호법은 경호처가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를 퇴임 후 10년 동안 경호하되, 이들이 요청하고 경호처장이 고령 등의 사유로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추가로 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개정안은 추가 제공할 수 있는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가 먼저 적용받게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임기가 끝나기 전에 퇴임하면 현재는 대통령 경호법에 따라 경호 기간 5년에 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개정안은 이 경우에도 연장 가능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려 최대 15년까지 경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수감 상태에서 벗어나면 경호처의 경호를 받게 된다. 경호처의 경호 기간이 끝나면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과 경찰청 훈령에 따라 경찰에서 경호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그동안 검사로만 임명하던 법무부의 검사 단수직위 가운데 39개를 검사 이외 일반직 공무원으로도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안도 처리됐다. 법무부의 ‘탈(脫)검찰화’를 위한 조치다. 개정안은 법무부 감찰관과 법무심의관을 검사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있게 하고, 감찰담당관 등 37명을 검사 또는 일반직 3급이나 4급 이하로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 총리는 회의에서 최근 국정감사에서의 적폐 청산 논란과 관련해 “각 부처 장관들은 당당하고 책임 있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적폐 청산은 민주적 기본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거나 규모가 큰 불법을 바로잡는 일이며, 부패 온상이 되거나 미래 발전의 잠재력을 잠식하는 정책 제도 관행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낙연 ‘평창 세일즈’ 외교…그리스·불가리아 첫 순방

    이낙연 ‘평창 세일즈’ 외교…그리스·불가리아 첫 순방

    이낙연 국무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 참석과 상호 경제·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취임 이후 첫 순방 일정이다.이 총리는 순방 기간 중인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성화 채화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평화적이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라고 총리실은 16일 밝혔다. 이 총리는 성화 채화 행사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을 만나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그리스 방문 기간인 22∼24일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그리스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다. 이어 이 총리는 24∼26일 그리스와 인접한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해 2015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 심화와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퍼블릭 IN 블로그] 67년 만에 통일했더니 순실마크?…60억짜리 널 어쩌면 좋니

    [퍼블릭 IN 블로그] 67년 만에 통일했더니 순실마크?…60억짜리 널 어쩌면 좋니

    “그래도 정부가 공식으로 정한 정부 상징인데 적폐 논란이 있다고 해서 명함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바꿀 수는 없지 않나요.”# 태극문양 명함 슬그머니 빼는 까닭은 최근 정부세종청사의 한 공무원은 사석에서 ‘태극 문양’을 새긴 명함이 화제가 되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5월 태극기의 청·홍·백 삼색을 조합한 태극 문양이 대한민국 정부의 새로운 통합 상징으로 확정되면서 공무원은 부처 상관없이 같은 문양을 새긴 명함을 쓰고 있다. 정부 상징이 무궁화에서 태극 문양으로 바뀐 건 67년 만이었다. 이전에는 무궁화 문양이 행정부 전체를 표상하는 정부 상징으로 사용됐지만, 부처별 상징 로고는 제각각 달랐다.문제는 최순실 사태로 태극 문양이 때아닌 홍역을 치르면서 불거졌다. 현재의 태극 무늬 정부 상징이 2013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문제의 엠블럼은 최순실씨가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정부 상징을 결국 최씨가 정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서울신문 2016년 10월 29일자 2면〉 # “많이 남아서…” 예전 로고 새긴 명함 내놓기도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논란의 불똥은 엉뚱하게도 공무원이 사용하는 명함으로까지 튀고 있다. 물론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불만을 얘기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다. 일부 사석에서 공무원과 명함을 주고받을 때 어색한 인사말이 오가는 정도다. 총리실의 일부 공무원은 아예 예전 부처 로고인 무궁화를 상징화한 문양을 새긴 명함을 내놓기도 한다. 한 과장급 직원은 “명함에 태극문양이 없다”고 되묻자 “부처 로고를 새긴 예전 명함이 워낙 많이 남아 있어서….”라고 얼버무렸다. 그러면서도 외려 태극문양 명함을 쓰는 다른 공무원들보다는 편안한 표정을 짓는다.일상의 업무에서 적폐를 경계하고 그 청산을 얘기하면서도 매번 내놓는 명함에는 ‘최순실표 태극’으로까지 비아냥을 받는 문양을 그대로 담고 있자니 때론 어색하기도 하고 때론 정부의 공식 엠블럼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는 모습이 간간이 포착된다. # “적폐 논란 있다고 혈세 들여 또 바꿀 수 있나” 명함뿐만이 아니다. 태극 문양은 세종청사 각 부처의 철제 울타리와 출입문 등에서도 숱하게 볼 수 있다. 지름 30㎝ 정도의 원형 태극 문양은 대략 열 걸음 간격으로 울타리의 어른 눈높이 정도에 연이어 부착돼 있다. 또 다른 세종 지역 공무원은 “적폐 논란이 있다고 해서 한 부처에 수십개씩 부착된 문양을 다 떼어버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논란이 된 문양과 매일 마주쳐야 하니 솔직히 속이 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정부 모든 부처 등 산하기관 750곳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정부 상징을 교체하기 위해 6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였다. 그러니 적폐 청산을 명분으로 문제의 태극 문양 상징을 바꾸려면 또다시 엄청난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어쨌든 공식 절차를 거쳐 확정한 정부 상징을 예기치 못한 정치 상황 때문에 또다시 바꾸는 것이 명분에 맞는 일이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세종청사의 한 사회 부처 공무원은 “주어진 업무에 하루하루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 공복으로서 적폐를 청산해 나가는 길이긴 하지만, 명함을 내밀 때나 청사 곳곳에서 태극 문양을 볼 때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겹쳐 마음이 착잡하고 불편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글 사진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금호타이어 새 대표에 김종호 前사장 내정

    금호타이어 새 대표에 김종호 前사장 내정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2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어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사장을, 부사장에 우리은행 출신 한용성씨를 선임하기로 했다고 산업은행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2009∼2012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면서 워크아웃 당시 채권단과 긴밀히 협조해 상당한 경영 성과를 거둔 점을 감안했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1일 열리는 금호타이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한편 산업은행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만나 ‘금호’ 상표권 문제 등을 논의했고, 금호석화는 상표권의 영구사용권 허용 등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금호 상표권은 금호산업과 금호석화가 공동 보유하고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총리실 국감장 때아닌 사상검증

    총리실 국감장 때아닌 사상검증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는 때아닌 사상검증 시비가 일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현곤 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의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에 따른 복역 사실을 공개하면서다.정 비서관은 1987년과 1997년 각각 서울대 자민투 위원장으로서 건대 점거농성을 주도하고 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참여노련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로 두 차례 복역한 뒤 사면 복권됐다. 그는 지난 7월 별정직 고위공무원으로 시민사회비서관에 임명됐다. 김 의원은 정 비서관에게 “국가보안법으로 2차례 복역했죠. 20, 30년 전이라 사람이 바뀔 수도 있다고 이해한다”면서도 “지금은 그 당시 활동했던 단체와 이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인정하느냐”라고 따졌다. 이에 정 비서관은 “네, 당연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재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헌법 가치를 인정하느냐”라고 물었고 정 비서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천안함을 묻는다’란 책자를 들어 보이며 “천안함은 폭침된 게 아니라고 썼던데,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몰아붙였다. 그러자 정 비서관은 “제가 학술적으로 쓴 논문인데, (이 자리에서) 꼭 답변을 해야 하는가. 제 생각을 알고 싶다면 그건 따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민사회비서관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조와 지원에 관한 사항”이라며 비서관 임명 자체를 문제 삼았다. 그러자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을 감사하는 자리인데 개인적 사상과 신념을 조목조목 따지는 형식이 국민이 보기에는 납득이 안 될 수 있다”며 “과거 신념에 대해 묻는 행위 자체가 마치 중세사회에서 종교적으로 묻는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피감기관 좌석에 앉아 있다 답변석에 불려나가 선 채로 응답한 정 비서관은 김 의원의 질의를 받는 내내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순직·공상 경찰공무원 국가적 예우 강화

    정부는 경찰공무원이 재직 중의 공무수행으로 인해 퇴직 후 사망했을 때 특별승진 임용 일자를 ‘퇴직일 전날’로 소급해 추서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순직·공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강화하는 취지에서다. 정부는 “그동안에는 재직 중 공적이 현저한 경찰공무원이 공무로 사망했을 때 사망일 전날을 특별승진 임용 일자로 소급해 추서했는데, 앞으로는 공무로 인해 퇴직 후 숨진 경우에도 소급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경찰공무원이 업무대행 직원을 지정하는 경우를 출산휴가·육아휴직 등에서 병가와 유산·사산휴가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축물의 분양광고 사항에 내진성능 확보 여부와 내진능력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개인정보 유출 신고 범위를 ‘1만명 이상’ 유출된 경우에서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행정안전부 장관 또는 전문기관의 기술지원 대상 범위가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회의 참석 장관들에게 12일부터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소관 업무를 국회의원보다 더 소상히 알 것’, ‘잘못은 시인·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제시할 것’, ‘잘못이 아닌데도 정치공세를 받으면 진실과 정부 입장을 당당히 밝힐 것’ 등 3대 대응기조를 주문했다. 추석 민심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소통과 개혁은 잘하지만 민생경제와 안보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며 “특히 청년층을 비롯해 실업률이 다시 높아지는 추세가 우려되니 관련 부처는 각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행정기관에 소속된 각종 위원회 가운데 1년에 한 번도 열리지 않는 등 실적이 미진한 위원회를 정비하겠다”며 “과거에 별로 사용하지 않거나 실적이 미미한 위원회를 그대로 존치하면서 새로운 위원회만 만들어 가니 중년 남자의 허리처럼 자꾸 굵어진다. 뺄 건 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총리가 위원장으로 돼 있는 위원회 가운데 실적이 미미하거나 행정수요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각 부처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줄여 나가고자 한다”며 총리실에서 솔선수범해 위원회 정비에 속도를 낼 것을 지시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