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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투기, 근절해야 하지만 우격다짐만으론 안 돼”

    “부동산 투기, 근절해야 하지만 우격다짐만으론 안 돼”

    부동산 투기, 법과 제도하에서 근절해야 기업 기 살리고 공직자 더 움직이게 할 것“기업들의 기를 살리고 공직자들이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활발히 움직이도록 하는 게 국무총리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직자들이 좀더 움직이고 기업인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투자도 좀 하고 열심히 해보자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래야 민생이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정 총리는 “집이 투기 대상이 돼선 절대 안 된다. 심지어 투자의 대상이 돼서도 안 되며 주거의 대상이 돼야 한다”면서 “주식에 투자하든지 다른 사업을 하든지 하면 박수를 받을 일이지만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것은 아주 후진적인 일로 정말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가격은 형체 없이 상승하는 것으로 이는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는 일”이라며 “부동산 투기는 정말 근절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제하고 “다만 그것도 법과 제도하에서 하는 것이지 우격다짐으로만 되는 일은 아니다. 그런 확고한 국가적 목표를 갖고 그걸 관철하기 위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공직자들은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그냥 샐러리맨하고는 다르다”며 “가끔 이걸 어떻게 노(NO)할까, 그걸 찾는다는 설이 있다. 거꾸로 이걸 어떻게 예스(YES)를 할까를 찾아야 한다”며 소신 있는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공직사회가 활발히 움직이지 않으면 경제 활성화나 국가 경쟁력이 잘될 수 없다”면서 “공직자들이 무사안일하면 미래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2006년 산자부 장관에 취임할 때 일하다가 접시를 깨는 공직자는 용인하겠지만 일을 안 하고 먼지가 끼는 공직자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비리가 개입되지 않는 한 일을 하다가 잘못한 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총리직 수행에서 소통과 조정력, 균형감각에 역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각 부처와 국회를 비롯해 국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싶다”며 “총리실 산하 위원회 가운데 일을 안 하는 곳은 통폐합하고 수명이 다한 것은 집으로 보내고 해야 한다. 잠자고 있는 위원회는 깨우든지, 퇴출하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국회에 있으면서 행정가가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남의 나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태평성대도 아니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혹시 이럴 때 국가를 위해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다면 매우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태국 이어 日까지… 국경 넘은 ‘中 원인불명 폐렴’

    질본 “설 연휴·中 춘제 대비 비상방역”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원인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집단 폐렴 환자가 일본과 태국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6일 우한에 다녀온 가나가와현 거주 중국인 남성 A(30대)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우한에 있던 지난 3일 발열 증세가 처음 나타났고, 6일 일본에 돌아와 10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다. 15일 퇴원해 현재 집에 머물고 있는 그는 발열은 사라졌지만 가벼운 기침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A씨는 폐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우한의 화난수산도매시장은 방문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 폐렴 환자와 접촉한 적은 있다고 의료진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우한에서는 지난달부터 발생한 집단 폐렴으로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61세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5일 웹사이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에 전파된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지만 제한적인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지속적인 사람 간 전염의 위험은 비교적 낮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후생노동성도 “A씨의 가족에게서는 폐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감염 확대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태국 보건당국도 관광차 우한에 다녀온 60대 중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태국 내 첫 환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기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유증상자의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중국 춘제가 다가옴에 따라 중국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감염자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지방자치단체나 의료계와 함께 환자 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지키고 우한을 방문한 뒤 14일 안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설 명절 감염병 주의하세요

    설 명절 감염병 주의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16일 이번 설 연휴에는 A형 간염이나 독감,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하고 특히 해외 여행시 홍역, 뎅기열 등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집단으로 폐렴이 발생한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다면 가금류나 야생동물,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을 삼가는 것은 물론 감염 위험이 있는 현지 시장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감염병NOW 누리집(해외감염병NOW.kr)’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행지 감염병 발생상황 및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수칙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설사나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전에는 여행지에 유행하는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위생 불량 해외제조업소 수입중단 조치

    위생 불량 해외제조업소 수입중단 조치

    위생관리가 불량한 해외제조업소들에게 무더기로 수입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우리나라로 식품을 수출하는 해외제조업소 458곳을 현지 조사해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66곳을 적발해 위생·안전 관리상태가 불량한 37곳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9곳은 개선명령과 함께 수입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가 적발한 주요 위반행위는 원·부재료 위생상태 불량, 식품 취급용 기계·기구류의 세척·소독 등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내 해충 등 방충·방서 관리 미흡 등이다. 해당 품목은 김치류와 면류, 과일·채소 음료, 소스류, 땅콩 또는 견과류 가공품, 쇠고기, 향신료 가공품, 다류 등이다. 해외제조업소는 수입식품을 생산·제조·가공·처리·포장·보관하는 해외 소재 시설로, 수입자는 수입신고 전까지 우리나라로 수출하려는 해외제조업소를 식약처에 등록해야 한다. 식약처는 올해도 식품사용 금지물질이 검출되는 등 위해발생 우려가 높은 해외제조업소를 선정해 현지 실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빈도가 높은 식품, 금속·이물질 검출 등 위해정보 식품, 소비자 불만사례 식품 등을 수출한 국가의 제조업소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수입중단 조치한 해외제조업소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 공개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자도 자도 피곤해… 6개월째 ‘파김치’ 방치했다간 큰코

    자도 자도 피곤해… 6개월째 ‘파김치’ 방치했다간 큰코

    틈날 때마다 쉬는데도 늘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다. 충분히 잠을 자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외출하고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파김치가 된다. 최근 들어 이런 현상을 겪고 있다면 일단 만성피로 증세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이른바 ‘버닝 아웃’ 현상으로, 그냥 ‘푹 쉬면 괜찮겠지’ 하고 무심히 넘겼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만성피로증후군 국내 10만~20만명 추산 의학계에서는 보통 한 달 이상 피로가 지속되면 피로감을 주는 특정 질환이 있는지 검진을 통해 확인해 보라고 권한다. 이후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정의한다. 특히 별다른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극심한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만성피로증후군’(CFS)으로 분류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여러 가지 징후를 통칭하는 말이다. 일상적인 피로와 달리 환자를 무능력하게 만드는 피로가 장기간 지속되고 두통이나 근육통, 수면장애, 집중력장애, 인두통 등의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아직까지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현재 80만명 이상이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용어도 1988년 당시 미국 의학계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환자 추이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환자 규모를 대략 10만~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피로 현상으로 병원을 찾는 비율이 초진환자의 5% 정도이며, 초진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가운데 6번째로 흔한 증상이 피로 현상이라는 일부 보고도 있다. 해외 연구에서는 특히 여성이나 소수민족, 교육·직업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집단에서 유병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4가지 이상 증상 반복 땐 전문의와 상담을 만성피로증후군을 진단하는 데는 통상 8가지 현상을 주목한다.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목이 아프고 따끔거리는 증세, 목이나 겨드랑이가 붓고 누르면 아픈 증세, 평소와 달리 새롭게 생긴 두통,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는 증세, 운동 후 예전과 다른 심한 피로감, 목이나 어깨 부분의 근육통, 잦은 팔다리 저림 현상 등이다. 의학계에서는 이 가운데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 이덕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피로든 만성피로증후군이든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격심한 피로감으로 단 1시간도 일에 집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일상적인 가사 활동도 감당할 수 없게 되며, 류머티스 관절염 등의 질환을 동반하고, 통증이 심해 가만히 있어도 힘들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피로 증상을 심하게 느끼게 되면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이 의심될 때 의사는 필요하면 피 검사와 소변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실시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다른 원인이 밝혀지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는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현재 사용되는 치료 방법들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을 완전히 회복시키기보다는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말한다. 김선영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현재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증상 개선에 비교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연구 결과가 축적된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 점진적인 유산소운동, 소량의 항우울제 치료 등이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 소염진통제를 처방하기도 하지만 그 효과가 일정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운동 치료는 과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권장하지 않았지만 최근엔 신체 기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쌓이고 있다. 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흔히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는 운동을 포함한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신체 활동을 지나치게 억제하면 체력 저하로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파트 주변을 한두 바퀴 뛰거나 속보로 걷는 것은 물론 TV를 보면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검진 결과 대부분 양호… 생활습관 점검해야 운동 치료에서도 주의할 점은 있다. 주 5일씩 적어도 12주간 계속 운동을 하고 운동의 강도는 중등도로 제한한다. 하루 운동시간은 차츰 늘려 나가되 최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환자들이 지나치게 운동량을 늘리면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환식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운동 요법으로 증상이 좋아지면 과도한 신체활동으로 다시 만성피로 증상이 악화되고 재발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적인 생활 습관이나 근무 환경을 점검할 필요도 있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환자 본인은 피곤함을 느끼는데 검사 결과에서는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결국 육체적·정신적으로 피곤하게 이어지는 일상의 근무 형태, 불규칙한 생활습관, 우울하거나 불안한 심리 상태,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30~40대 직장인, 만성피로 벗어나려면… 최근에는 30~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이나 업무 성과 압박 등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업무 중간에 짧은 휴식이나 호흡법, 환기 등으로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좋다. 업무 시간이 끝난 뒤 운동을 비롯해 개인적으로 규칙적인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음주나 흡연, 과식 또는 야식을 하는 습관은 고칠 필요가 있다. 배우경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운동이나 TV 시청,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도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부터는 중단하는 게 깊은 수면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직장에서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는 일상의 스트레스, 이미 정해진 근무 시간 등 주변 환경을 본인이 쉽사리 바꿀 수 없다면 적어도 본인이 노력해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교정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만 만성피로를 풀고자 이른바 비타민제 등 각종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피로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이 많지만 어떤 식품이나 특정 성분도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일상적인 식습관에서 신선한 채소나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수혈과 외래우울증 진료도 의료적정성 평가

    수혈과 외래우울증 진료도 의료적정성 평가

    올해부터 수혈과 외래 우울증 진료에 대해서도 정부가 의료 적정성을 평가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했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된 진찰과 수술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의약학적·비용효과적 측면의 적정성 여부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수혈과 우울증을 추가해 모두 35개 의료항목을 평가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영역 평가에 중점을 두고 수혈과 외래 우울증 진료에 대해서도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히 무릎 등 슬관절치환술은 국내 수혈률이 78%로, 미국과 영국 8%, 호주 14%에 비해 크게 높아 의료기관이 적정하게 혈액을 사용하는지 평가하고, 단계적으로 평가대상 수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울증의 경우에는 2016년 기준 환자의 95%가 외래진료를 받았으나 지금까지 정신건강 진료에 대한 평가는 입원 진료에 국한돼 있었다.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에서 환자를 방사선 노출로부터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 대장 종양 절제술 등 내시경을 이용한 의료서비스에서 안전과 합병증 관리가 충분하게 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예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요양병원의 진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복귀율 등 진료 결과에 대한 지표를 신설하고, 의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평가대상 기간을 종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평가 항목별 추진계획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공지사항이나 E-평가자료제출시스템(aq.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기초생활수급자 평가기준 개정

    기초생활수급자 평가기준 개정

    거동이 불편해도 인지능력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근로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지 않도록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 평가 기준을 개선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기초생활수급자의 근로능력 판정제도 운영에서 드러난 국민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근로능력 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진단서와 진료기록지 등을 기초로 심사하는 의학적 평가와 대상자를 방문해 대면 심사하는 활동능력평가 등 2단계 평가를 거쳐 근로능력이 있는 지를 판단한다. 근로능력이 있다고 판정 받으면 자활에 필요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조건으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해 신체능력 점수는 낮지만 자기관리, 집중력, 자기통제, 대인관계, 대처능력 등 인지능력 점수가 높아 ‘근로능력 있음’으로 판정되는 사례가 발생해 제도 개선요구가 제기됐다. 평가기준을 개선해 기초수급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활동능력 평가항목에서 신체능력 항목 배점을 기존의 8점에서 30점으로 높여 인지능력에 편중된 평가항목을 개선했다. 인지 항목의 배점은 기존 32점에서 30점으로 소폭 조정했다. 최종희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장은 “이번 고시 개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고 수급자의 편익이 증대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中 ‘원인불명 폐렴’ 첫 사망자 나왔다… 국내 환자는 무관

    中 ‘원인불명 폐렴’ 첫 사망자 나왔다… 국내 환자는 무관

    국내 환자는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아냐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12일 폐렴 환자가 처음 보고된 뒤 약 한달 만에 사망 사례가 나오면서 인구 대이동이 시작될 춘제(설)를 앞둔 아시아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우한 위생당국은 61세 남성이 ‘우한 폐렴’으로 숨졌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그는 지난 9일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 남성은 폐렴 판정을 받고 입원한 뒤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숨진 1명 외에 7명이 위중한 상태다. 다만 우한 폐렴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된 739명에게는 아직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뒤로 추가 환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첫 사망자가 발생하자 중국은 물론 아시아 주변국들에도 비상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홍콩에서는 54명이 우한 폐렴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고 마카오와 싱가포르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아시아 최대 명절인 설을 계기로 중국인 수억명이 국내외 여행에 나설 수 있어 폐렴 확산이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와 관련, SCMP는 우한 폐렴 바이러스가 사스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중국 의료진과 국제 전문가 그룹은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밝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사스 바이러스 유전체와 80% 유사도를 보였다”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박쥐에서 발원해 인간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한을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인 국내 환자는 우한 폐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을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인 중국 국적 36세 여성을 대상으로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무관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모든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국내 환자의 폐렴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주치의 및 전문가 논의를 거쳐 환자를 퇴원시키기로 하고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마무리했다.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먹으면 날씬해져요” 허위 광고 유튜버 등 15명 적발

    “먹으면 날씬해져요” 허위 광고 유튜버 등 15명 적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특정 제품이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다며 허위·과대 광고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8곳과 인플루언서 15명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가짜 체험기 등을 실은 광고 게시물로 소비자를 속인 인플루언서와 판매업체 등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행정처분 및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3개 제품에 대한 153개 허위·과대광고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검색 차단 조치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팔로어가 10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가 활동하는 SNS를 집중 점검한 결과”라면서 “제품을 직접 팔지 않더라도 허위·과대 광고나 체험기가 포함된 영상을 게시하거나 이를 활용해 광고하면 인플루언서·유튜버·블로거·광고대행사 등 누구든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적발된 인플루언서 등은 유튜버를 비롯한 SNS에서의 유명세를 이용해 주로 체험기 방식으로 제품 섭취 전후 비교 사진을 올리거나 보정을 통해 허위로 날씬한 몸매 등을 강조하는 광고 게시물을 올렸다. 구독자가 수십만명인 유명 유튜버가 광고를 의뢰받은 액상차를 ‘붓기차’라고 부르며 구매를 유도하거나 특정 식품을 먹고 정력이 강화됐다는 식의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적발된 주요 광고 내용은 몸 안의 독소·노폐물 등을 없애는 디톡스와 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거짓·과장 광고(65건), 제품 섭취 전후를 비교한 체험기 광고(34건), 다이어트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거나 혼동하게 한 광고(27건), 원재료의 효능·효과를 활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15건), 암 예방이나 심장질환 감소 등 특정 질병 치료의 효능과 효과를 내세운 광고(5건) 등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난임부부 신선배아 체외수정 한 차례에 최대 110만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지원액이 올해부터 달라진다. 신선배아 체외수정 1회 최대 지원액은 종전 5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늘어나고, 인공수정 지원액은 최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든다. 동결배아 체외수정 지원액은 기존과 동일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의 지원액이 시술 종류별로 조정된다. 기존에는 모든 시술에 만 44세 이하는 최대 50만원, 만 45세 이상은 최대 40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시술별 비용 차이를 지원 단가에 반영했다. 1회차 신선배아 체외수정 시술의 경우 건강보험 일부 및 전액 본인부담금 100만원, 배아동결비 40만원, 유산방지제 15만원이 청구됐다고 가정하면 본인부담금 90만원(총액의 90%)과 배아동결비 30만원(상한액), 유산방지제 15만원(청구액)을 합쳐 110만원을 받게 된다. 합계액은 135만원이지만 상한액(최대 110만원)까지만 지급한다. 시술비가 지원되는 최대 횟수는 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 5회다. 다만 신선배아 체외수정은 5~7회째, 동결배아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은 4~5회째 최대 지원액이 낮아진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10월부터 난임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신선배아 체외수정과 동결배아 체외수정, 인공수정의 평균 진료비가 각각 102만원, 44만원, 24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올해는 부부가구(2인) 월소득이 538만 6000원 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부모를 모시는 등 가구원이 2인 이상일 때는 가구원별 기준 중위소득 180% 기준의 적용을 받는다. 법적 부부뿐만 아니라 사실혼 부부에게도 지난해 10월부터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中 “우한 집단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中 “우한 집단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질본 “접촉한 29명 모두 특이사항 없어 병원체 확인까지 상당한 시간 걸릴 듯”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 증상을 보인 국내 중국 국적 여성환자(36)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보건당국이 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조사 대상 유증상자인 이 환자는 현재 열이 없고 흉부방사선 검사에서도 폐렴 증상이 호전되고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배제됐으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사람보카바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호흡기바이러스 9종에 대한 검사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폐렴구균, 레지오넬라, 클라미디아, 비정형 코로나바이러스, 앵무병 등 폐렴을 일으키는 병원체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가족이나 동거인, 의료진 등 이 여성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29명으로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며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등 최신 해외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진단관리과장은 “지금까지 검사는 중간 단계로 병원체 확인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확진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예측할 수 없다”면서 “모든 폐렴이 병원체가 확인되는 것은 아니며 감염이 아니더라도 환경 속 요인이나 자가면역질환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중앙방송(CCTV)은 우한에서 집단 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잠정 판정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병의 원인을 찾고자 전장 유전체 분석과 핵산 검사, 바이러스 분리 등을 실시해 환자 15명에게서 새 바이러스를 찾아냈으며, 기존 바이러스와 달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CCTV는 전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두 6종이다. 이 가운데 4종은 가벼운 감기 증상을 유발하고 나머지는 각각 사스와 메르스를 일으킨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신혼부부 소형주택 구입 시 취득세 50% 감면…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매월 4만원 지원

    신혼부부 소형주택 구입 시 취득세 50% 감면…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매월 4만원 지원

    여야 간 정쟁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취약계층 지원 3개 법안과 지방세특례제한법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까스로 처리됐다. 개정 지방세특례제한법이 뒤늦게나마 이날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난해 연말 일몰을 맞은 지방세 감면 항목 89건의 지방세 감면 기한이 연장됐다. 대표적으로 지방세특례제한법은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가 3억원(수도권 4억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때 취득세 50%를 감면해 주는 조항을 담고 있다. 감면 금액은 1조 3000억원 규모다. 여기에 내년 연말정산 시 환급받는 돈의 일부인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분의1)의 감면 기간도 연장(약 1조원)돼 법안 통과에 따른 전체 감면 금액은 약 2조 3000억원에 이른다. 취약계층 지원 3개 법안은 농어업인 36만명에게 매달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 기한을 2024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국민연금법과 올해 1월부터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수급 대상자를 확대하고 물가상승률 반영 시기를 4월에서 1월로 앞당기는 내용의 개정 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이다. 5년 단위의 일몰법인 개정 국민연금법에 따르면 정부가 책정한 올해 지원금액은 농어업인 1인당 매월 4만 1484원이다.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에 따른 농어민의 어려움을 덜고 노후생활을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준소득금액을 기준으로 연금보험료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개정 기초연금법은 수급 대상자를 종전 소득하위 20%에서 올해부터 40%로 늘려 163만명이 월 연금액 5만원을 추가 지원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장애인연금법은 월 30만원의 기초급여액 지급 대상을 현행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에서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1만 6000명이 매월 5만원씩 추가 지원을 받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추미애 “총장이 내 명 거역”… 윤석열, 오늘 檢전출식서 입 여나

    추미애 “총장이 내 명 거역”… 윤석열, 오늘 檢전출식서 입 여나

    “대면 상의하러 오라고 수차례 촉구 인사위 이후에도 6시간 기다렸다” 강조 ”제3의 장소로 인사안 가지고 오라며 검찰총장, 법령에도 없는 요구” 불쾌감 “일선 검사들 인사 받아들이는 분위기”‘윤석열 사단’을 전원 교체하는 검찰 인사를 단행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9일 일방적 인사였다는 야당의 지적에 “검찰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다소 권위적으로 보이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총장이 장관의 지휘·감독권 아래 있음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현안 보고를 위해 출석한 추 장관은 검사장 출신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이 “(총장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인사를 강행했다. 검찰청법 위반”이라고 지적하자 “와서 의견을 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위원회 전 30분의 시간뿐 아니라 그 전날에도 의견을 내라고 한 바 있다. 검찰인사위원회 이후에도 얼마든지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고 했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무려 6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특히 추 장관은 “검찰총장은 ‘제3의 장소로 인사의 구체적 안을 가지고 오라’고 법령에 있을 수 없고 관례에도 없는 요구를 했다”며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 측 대응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추 장관은 전날 인사가 법령과 정해진 절차에 근거한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여러 번 밝혔다. 검찰의 반발을 포함한 비난 여론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개혁 작업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한 것이다. 추 장관은 일선 검사들의 항명 파동 등 이른바 ‘검란’(檢亂)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로는 인사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추 장관은 ‘검찰 빅4’로 분류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비(非)검사 출신을 앉히려다 불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의견 제출 요청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 “공직자의 자세로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총리는 추 장관에게 “법무부 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잘 판단해 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고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책임과 감독권이 장관에게 있으니 법적 절차에 따라 잘하라는 의미로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식품취급업소 13곳 적발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업소 13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주 동안 전국의 다중이용시설내 식품 조리·판매업소 42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 5곳,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 4곳, 건강진단 미실시 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곳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3개월 안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이 개선됐는 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가 이날 공개한 해당 위반업체는 서울 구로 안양천, 광진구 어린이회관, 대구 두류공원, 경기 고양 킨텍스전시장, 부천체육문화센터 등에서 푸드코트나 휴게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특정 제품이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전북도, 경남지방경찰청, 법무부, 경기도

    ■ 전북도 ◇ 팀장급 △ 보조금감사팀장 장병규 △ 공보행정팀장 이창호 △ 조직관리팀장 김정중 △ 국가예산팀장 방상윤 △ 성과평가팀장 남현지 △ 재정투자심사팀장 이정화 △ 재정평가팀장 이미숙 △ 인구정책혁신팀장 윤연경 △ 잼버리기획팀장 김주영 △ 잼버리콘텐츠팀장 김미숙 △ 잼버리시설팀장 박세환 △ 재난정보팀장 이광태 △ 안전감찰팀장 김경완 △ 민생특별사법경찰팀장 최용대 △ 공무원채용팀장 한승룡 △ 행정팀장 김정 △ 자치지원팀장 배기춘 △ 재산관리팀장 이정탁 △ 농정기획팀장 박우석 △ 삼락농정팀장 최창석 △ 농업인육성팀장 김금년 △ 농지관리팀장 고주교 △ 귀농귀촌팀장 문은철 △ 친환경농업팀장 김신중 △ 스마트원예팀장 김덕규 △ 농자재종자팀장 정성이 △ 농민소득안정팀장 유상희 △ 농민소득안정팀장 김선구 △ 축산환경개선팀장 이재욱 △ 축산물위생팀장 이성효 △ 항만해운팀장 양익준 △ 수산자원팀장 채중석 △ 예술지원팀장 주영환 △ 문화콘텐츠팀장 윤효선 △ 공공디자인팀장 김용수 △ 토탈관광팀장 신형춘 △ 태권도스포츠산업팀장 이미영 △ 체육시설관리팀장 하애은 △ 문화재정책팀장 이경순 △ 체전기획팀장 양삼봉 △ 대외협력TF팀장 박태일 △ 환경정책팀장 엄익준 △ 생태관광팀장 김광수 △ 상하수도팀장 오성록 △ 수계관리팀장 김영균 △ 숲문화팀장 김용운 △ 산림보호팀장 장성기 △ 저소득지원팀장 정은주 △ 자활사회서비스팀장 엄현미 △ 청소년팀장 이리나 △ 장애인복지팀장 배진길 △ 정신건강팀장 한혜자 △ 응급의료팀장 김정희 △ 감염병관리팀장 박경자 △ 건강정책팀장 문민수 △ 식의약안전팀장 박호동 △ 공항철도팀장 조성남 △ 하천계획팀장 유호석 △ 도시경관팀장 정길용 △ 도시재생팀장 권민호 △ 경제정책팀장 송주섭 △ 일자리취업지원팀장 윤세영 △ 창업지원팀장 최정숙 △ 금융산업지원팀장 황준수 △ 노사협력팀장 고원준 △ 남북국제협력팀장 조정숙 △ 새만금기획팀장 강신교 △ 대외경제협력팀장 김창섭 △ 새만금관광홍보팀장 박선애 △ 새만금투자유치팀장 장재영 △ 의회사무처 김오신 △ 농업기술원 총무팀장 신미혜 △ 작물식품과 이진재 △ 원예과 최창학 성문호 △ 허브산채시험장장 김치선 △ 농업지원과 김조중 △ 기술보급과 이성환 △ 인재개발원 총무팀장 채종우 △ 사이버교육팀장 김관석 △ 식약품분석과장 강미숙 △ 수계조사과장 권태혁 △ 대기환경과장 정상돈 △ 먹는물검사과장 송주훈 △ 미세먼지분석과장 유재연 △ 산업폐기물과장 최정화 △ 생활환경과장 권재옥 △ 질병진단과장 서형석 △ 산림자원개발과장 김병문 △ 도립국악원 사무국장 이정희 △ 시설과장 김남진 △ 안전과장 이선철 △ 총무과 이신향 박상기 백순금 배은하 ◇ 파견 △ 행정안전부 라경엽 △ 국토교통부 이현정 △ 여성가족부 이동영 △ 해양수산부 김형균 △ 산림청 안재현 △ 백제세계유산센터 서삼영 △ 국민권익위원회 장인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백종호 △ 장애인체육회 김종훈 △ 문화관광재단 왕복희 △ 남원의료원 송윤주 △ 자동차융합기술원 이병화 △ 자원봉사센터 이화정 △ 교통문화연수원 최덕주 △ 생물산업진흥원 장금숙 △ 인재육성재단 장은숙 △ 국제교류센터 장인완 △ 국무조정실 유봉희 유용열 △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정현준 △ 한국토지주택공사 허승회 △ 동학농민기념재단 김원식 △ 새만금세계잼버리범도민지원위원회 이규호 △ 총무과 김도연 이영란 채경임 ◇ 전출 △ 군산시 양현민 신형삼 △ 진안군 윤재준 ■ 경남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밀양경찰서 장기환 △ 마산동부경찰서 조현수 △ 제2부 형사과 양영두 △ 제2부 여성청소년과 김영대 △ 제1부 정보과 장희만 △ 창원중부경찰서 신진기 △ 제2부 경비교통과 정민구 ◇ 경감 승진 △ 제2부 수사과 천윤복 △ 제2부 경비교통과 박진수 △ 산청경찰서 신민수 △ 양산경찰서 김영삼 △ 밀양경찰서 이종선 △ 양산경찰서 백진섭 △ 창원중부경찰서 임기수 △ 김해중부경찰서 김원식 △ 진주경찰서 정민식 △ 진해경찰서 권현택 △ 마산중부경찰서 김태홍 △ 고성경찰서 김병오 △ 사천경찰서 이순섭 △ 의령경찰서 최규성 △ 마산동부경찰서 도병철 △ 김해서부경찰서 김기문 △ 거창경찰서 이상현 △ 청문감사담당관실 최창국 △ 창원서부경찰서 김선기 △ 통영경찰서 한규철 △ 김해중부경찰서 최종성 △ 거제경찰서 윤동렬 △ 제2부 과학수사과 신용돈 △ 제2부 형사과 정상용 △ 마산동부경찰서 조민훈 △ 김해서부경찰서 최태용 △ 함안경찰서 조원호 △ 창원서부경찰서 윤충렬 △ 제2부 112종합상황실 전귀완 △ 마산중부경찰서 김호성 △ 진주경찰서 정연식 △ 함양경찰서 이현문 △ 남해경찰서 곽은주 △ 제2부 생활안전과 변경영 ■ 법무부 ◇ 고등검사장급 승진 △ 대검찰청 차장검사 구본선 △ 법무연수원장 배성범 △ 대구고검장 오인서 △ 광주고검장 박성진 △ 수원고검장 조상철 ◇ 고등검사장급 전보 △ 대전고검장 강남일 ◇ 검사장급 승진 △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정수 △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심재철 △ 대검찰청 형사부장 김관정 △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배용원 △ 대검찰청 인권부장 이수권 ◇ 검사장급 전보 △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심우정 △ 법무부 검찰국장 조남관 △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영주 △ 사법연수원 부원장 윤대진 △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노정환 △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이주형 △ 서울고검 차장검사 조상준 △ 부산고검 차장검사 한동훈 △ 수원고검 차장검사 이원석 △ 서울중앙지검장 이성윤 △ 서울동부지검장 고기영 △ 서울북부지검장 김후곤 △ 서울서부지검장 장영수 △ 의정부지검장 박순철 △ 수원지검장 조재연 △ 춘천지검장 조종태 △ 대전지검장 이두봉 △ 부산지검장 권순범 △ 창원지검장 문홍성 △ 전주지검장 노정연 △ 제주지검장 박찬호 ■ 경기도 ◇ 4급 전보 △ 감사담당관 권순신 △ 인구정책담당관 김종근 △ 법무담당관 홍덕수 △ 안전기획과장 정덕채 △ 사회재난과장 이봉휘 △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인치권 △ 총무과장 심창보 △ 노인복지과장 조태훈 △ 장애인복지과장 박노극 △ 예술정책과장 최영환 △ 문화유산과장 이정식 △ 청소년과장 김향자 △ 북부여성가족과장 정구원 △ 행정관리담당관 박상일 △ 창업지원과장 박상덕 △ 투자진흥과장 류호국 △ 외국인정책과장 홍동기 △ 인권담당관 박찬구 △ DMZ정책과장 강현도 △ 소통협력과장 김기은 △ 사회적경제과장 김미성 △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 전기송 △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장 라호익 △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 김평원 △ 감염병관리과장 윤덕희 △ 환경정책과장 박종일 △ 농업정책과장 김영호 △ 친환경농업과장 김기종 △ 산림과장 이성규 △ 동물위생사업소장 이계웅 △ 산림환경연구소장 신광선 △ 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장 최영남 △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장 윤중환 △ 건설본부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 이종구 △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 강중호 △ 축산진흥센터소장 김영수 △ 평화협력과장 배영철 ◇ 4급 승진(직무대리) △ 홍보미디어담당관 김정민 △ 비전전략담당관 성현숙 △ 공공기관담당관 심영린 △ 세정과장 조추동 △ 자산관리과장 조상형 △ 콘텐츠정책과장 현병천 △ 회계담당관 김광덕 △ 산업정책과장 송은실 △ 물류항만과장 남길우 △ 여성비전센터소장 윤영미 △ 기후에너지과장 김경섭 △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송태성 △ 동물보호과장 이은경 △ 보건의료정책과장 최영성 △ 미세먼지대책과장 양재현 △ 환경안전관리과장 김동성 △ 북부재난안전과장 주명구
  • 유통기한 17일 늘려 판매한 닭고기 가공업체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변조하거나 식육가공 작업장의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식품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냉동축산물을 냉장으로 보관하거나 작업장에서 오염된 플라스틱박스와 이동카트를 사용한 업체들도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고의적 또는 반복적으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식품업체 1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하고 이 가운데 유통기한을 변조한 영업소 1곳은 폐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들의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변조(1곳), 생산일지 등 미작성(2곳), 시설기준 위반(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의적, 반복적으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영업자가 운영하는 식품·축산물·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 290곳을 점검한 결과”라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식육판매업자는 2018년 5월 식육포장 과정에서 포장육 2종에 대해 품목 제조 보고를 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았다가 이번에는 닭고기 포장육(북채) 제품의 유통기한을 17일이나 늘려 표시한 스티커를 부착해 또다시 적발됐다. 또 대전 동구에 있는 한 식품 제조가공 업체는 2018년 6월 생산·작업 일지를 작성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원료 입출고량과 재고량 등을 기재하는 원료수불부와 일지를 기록하지 않고 액상차 유형의 ‘항아리수세미발효액’을 제조해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식약처는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들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량식품 관련 신고는 1399번 또는 110번으로 하면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내서 ‘中 원인불명 폐렴’ 의심환자 첫 발생

    국내서 ‘中 원인불명 폐렴’ 의심환자 첫 발생

    분당서울대병원서 격리 치료중… 상태는 양호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유증상자)가 첫 발생했다. 중국 국적의 36세 여성으로, 현재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사람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우한시를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격리 치료를 받으며 관련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로, 폐렴환자가 집중 발생한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을 접촉한 적은 없었고 현재 상태도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력과 흉부방사선 검사상 폐렴 소견을 근거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 역학조사관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유증상자 발생에 따른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예방관리대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출국자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포하고 입국 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받고 발열 상태를 감시한다. 이와 함께 9일부터는 우한시의 입국자 정보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내원환자의 우한시 방문이력을 확인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병원체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람 간 전파 및 의료인 감염의 증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관심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추후 중국 등지의 폐렴 환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이 여성의 검사 및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단계를 조정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이 여성은 한국에 입국한 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기침과 발열, 목이 붓는 증상이 처음 나타났으며, 오산한국병원과 동탄성심병원을 거쳐 지난 7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중 폐렴 소견이 확인됐다. 오산한국병원과 동탄성심병원에서는 흉부방사선 검사 등이 정상으로 나타나 감기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 단계에서는 해당 진료인의 진료 업무 배제나 진료 공간 폐쇄 등의 조치는 시행하지 않고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부터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가동하고, 긴급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내서 中 ‘원인불명 폐렴’ 의심환자 첫 발생

    국내서 中 ‘원인불명 폐렴’ 의심환자 첫 발생

    분당서울대병원서 격리 치료중… 상태는 양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유증상자)가 첫 발생했다. 중국 국적의 36세 여성으로, 현재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사람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우한시를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격리 치료를 받으며 관련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로, 폐렴환자가 집중 발생한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을 접촉한 적은 없었고 현재 상태도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력과 흉부방사선 검사상 폐렴 소견을 근거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 역학조사관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유증상자 발생에 따른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예방관리대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출국자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포하고 입국 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받고 발열 상태를 감시한다. 이와 함께 9일부터는 우한시의 입국자 정보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내원환자의 우한시 방문이력을 확인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병원체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람 간 전파 및 의료인 감염의 증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관심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추후 중국 등지의 폐렴 환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이 여성의 검사 및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단계를 조정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이 여성은 한국에 입국한 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기침과 발열, 목이 붓는 증상이 처음 나타났으며, 오산한국병원과 동탄성심병원을 거쳐 지난 7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중 폐렴 소견이 확인됐다. 오산한국병원과 동탄성심병원에서는 흉부방사선 검사 등이 정상으로 나타나 감기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 단계에서는 해당 진료인의 진료 업무 배제나 진료 공간 폐쇄 등의 조치는 시행하지 않고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부터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가동하고, 긴급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관리 강화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관리 강화

    건강기능식품 섭취시 부작용 사례가 늘면서 앞으로는 식품안전 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인한 이상 사례가 발생하면 인과관계를 조사, 분석해 그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 또 6월부터는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 의무화 대상자를 연 매출액 1억원 이상의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업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력추적관리제도는 식품의 생산가공에서 유통, 판매, 소비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소비자가 식품의 이력 정보를 손쉽게 파악하고, 식품 안전사고 발생시 유통차단과 회수·폐기 등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만 이력추적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있다. 식약처의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8월 현재까지 이상 사례 신고는 모두 3754건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15년 502건, 2016년 696건, 2017년 874건, 2018년 964건, 2019년 08월 현재 718건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영양보충용 제품이 1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635건, DHA/BPA 함유유지제품 298건, 홍삼 제품 184건,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176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제품 142건, 프락토올리고당제품 138건 등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2018년 1조 7288억원으로 전년(1조 4819억원) 대비 16.7% 늘었다. 품목별로는 홍삼 제품 점유율이 39.1%(6765억원)로 가장 많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日 후로후시 마스카라·아이라이너 10종서 방사성물질 검출

    日 후로후시 마스카라·아이라이너 10종서 방사성물질 검출

    국내에 유통 중인 일본 코스메틱 브랜드 후로후시의 일부 제품에서 우라늄과 토륨 등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 보건 당국은 즉시 판매 중단 조치와 관련 제품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아이티벡스인터내셔널이 일본에서 수입, 판매한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7개 품목과 후로후시 모테라이너 3개 품목 등 모두 10개 품목에서 사용 금지 원료인 방사성물질 토륨과 우라늄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현재 CJ올리브영과 온라인 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를 구매한 소비자는 수입사(화장품 책임판매업자)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식약처는 이들 수입화장품에 함유된 방사성물질이 ‘생활 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연간 피폭선량 안전기준(1m㏜/y)보다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모테마스카라는 연간 피폭선량이 6.96×10-9m㏜/y, 모테라이너는 9.36×10-6m㏜/y로 나타났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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