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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유세 시범 보인 박찬종 위원장(정가초점)

    신한국당의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이 거리로 나섰다. 휴일인 24일 상오 박위원장은 수도권 지구당 청년·홍보부장 50여명과 함께 서울 명륜동 아남아파트 단지에 들렀다.그동안 8차례의 선거에서 5당 3락하면서 터득한 아파트·거리유세 방법을 시범보인 자리였다. 101동과 103동 앞마당에 맥주박스를 놓고 그위에 올라가 1회용 컵을 이용한 종이 마이크를 집어 들었다.『4·11선거에서 절대 기권하면 안됩니다.신한국당은 장학로 같은 부정축재 비리를 옹호하는 정당이 아니라 부정축재와 싸우는 정당입니다』 가는 빗줄기 속에서도 주민들이 하나둘 베란다 창문을 열고 호기심어린 눈길을 보냈다.일선 선거참모들은 「야당같은 여당」의 『깨끗하고 가난한 선거운동 방식』을 눈여겨 메모했다.야전사령관으로서 박위원장이 노리는 것은 필승을 위한 「싱싱바람」이다.젊은 운동원 위주의 돈안쓰는 「싱싱한」 운동,거리와 아파트단지를 발로 뛰며 「싱싱」 누비는 유세방식이라는 것이다. 앞서 그는 관훈동 서울시지부에서 모의 유세차량에 올라 몇가지 득표전략의 유형을 소개했다.『사람이 개를 물듯』 치열하고,강력한 메시지를 사용하도록 권했다.추상적인 구호보다 구체적인 설득을 담은 단문 모형을 만들어 각 지구당에 보낼 것도 약속했다.그는 26일 선거기간이 시작되면 경인고속도로 길목 등에서 출퇴근 시민과 직접 얼굴을 맞댈 예정이다.〈박찬구 기자〉
  • 침통한 청와대 부패척결 의지 단호/「장학로씨 구속」 여권의 대응

    ◎총선앞두고 실추된 이미지 회복 노력/공직·정치권 부정근절대책 다각 강구 장학로 전 청와대제1부속실장 사건이 터진 이후 김영삼 대통령의 분위기가 침통하면서도 단호하다는 데 청와대 보좌진의 견해가 일치한다. 김대통령이 「침통한」 이유는 쉽게 짐작이 간다.20여년간 측근에서 보좌해온 사람이 부정에 연루됐다는 것 자체가 주는 충격의 강도는 말이 필요없다.김대통령은 23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취임초부터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데 솔선수범하겠다는 원칙을 지키며 절제와 극기의 생활을 해왔는데 가까운 곳에서 보좌하는 비서관이 어떻게 부정부패에 관련됐다는 혐의를 받을 수 있느냐』고 개탄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단호한」 분위기를 둘러싸고는 해석이 갈린다.『부정부패 척결의지를 더욱 다잡고 있다』는 분석에서 『정치판 전체의 일대 사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단순한 국면전환을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삼재 총장 등 여권의 의중을 공식적으로 전하는 인사들에 따르면 장 전 실장 사건을 빨리 마무리짓고 총선전에 임하려는게 정부·여당의 입장으로 비친다.하지만 대통령의 분위기가 다른 탓에 상황은 유동적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장 전 실장의 잘못을 비호할 생각도 없고 국민들로부터 큰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비슷한 정도의 비리는 야당을 비롯,정치판에 많을 것이며 상호 폭로전에 따라 처벌하려 들면 그 숫자는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야당측의 태도에 따라 여권의 대응방향이 영향받을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정부·여당은 국정을 책임진 쪽이다.여야관계만을 생각할 수 없다.총선을 의식하건,않건간에 장 전 실장 사건으로 실추된 대국민 이미지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여권은 아직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장전실장의 경우 복잡한 여자문제와 관행적인 떡값 수수 등으로 「개인 비리」의 성격이 강하다.잘못된 제도탓으로 돌리기 힘들다. 신한국당의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국가경영에 참여할 사람들에 대한 국민적 검증절차를 법과 제도적으로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미국식 청문회제도를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풍토에서 그같은 제도가 적합한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제도개선과 함께 「대통령이 안받는 대신 밑에서는 챙기는 것 아니냐」는 일부 인식을 돌리는 게 여권의 시급한 과제다.〈이목희 기자〉 ◎여야 반응/“유감” 표명에 “철저수사” 촉구/“폭로전 국민식상… 정책대결 벌이자”­여/“대통령에 관리책임”… 축소수사 비난­야 장학로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구속과 관련,24일 신한국당은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히고 더이상 폭로전을 삼갈 것을 야권에 촉구했다.반면 야권은 득표의 호재로 삼아 공세를 강화할 태세다. ▷신한국당◁ ○…김철 선대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장전실장이 수뢰혐의로 구속된 것은 불행한 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했다.그는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부정부패척결과 역사 바로세우기에 차질이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야당도 더이상의 폭로전에 국민이 식상해있음을 깨닫고 정책대결과 비전의 제시를 통한 이성적 선거 분위기 조성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회창 선대위의장도 용인·노원갑·도봉갑지구당 필승대회에서 『깨끗한 정치는 권력의 내부와 핵심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이날 강동·의정부 필승대회 격려사에서 『검증받지 않은 가신들이 보스 주위에서 부패사슬을 이루는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3김정치 시대의 유물』이라면서 『법과 제도,관행을 통해 국가 경영에 참여할 사람들의 자질과 소양을 검증하는 국민적 절차를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 ○…국민회의 윤호중 부대변인은 『37억원 부정비리 등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축소·은폐 수사』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봐주기」 수사를 계속한다면 국민들은 김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미운 사람은 뺨 한대 더 때리고 내 사람은 떡 하나 더 주는 행태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볼 것』이라며 철저하고 적극적인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홍신 선대위대변인도 『김대통령은 측근의 비리에 대해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로 치부,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관리소홀등 직무태만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자민련◁ 이동복 선대위대변인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장씨의 비리내용이 이미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겨우 1억여원의 비리혐의만 가지고 구속을 집행한 것은 총선에서 여당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적인 축소수사』라며 검찰의 엄중수사를 촉구했다.〈박찬구·오일만 기자〉
  • 공직임명 사전검증제 도입/장학로씨사건 계기

    ◎여,부패방지 제도적장치 마련/“부정척결 지속적 추진” 김 대통령/장학로씨 알선수재혐의 구속 여권은 장학로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부정사건이 공직사회 및 여야 정치권의 청렴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여권은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 주요 공직자에 대한 사전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여야를 막론,과거의 관행일지라도 현재 법에 어긋나는 금품수수행위는 엄단해 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 3·22면〉 여권의 한 관계자는 24일 『여권 핵심은 장씨 사건을 계기로 과거 관행으로 여겼던 공직사회나 정치권의 떡값 및 비공식 정치자금 수수,그리고 공천헌금 등을 근절하는 근본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일부 야당이 자정노력에 동참하지 않고 장씨 사건을 총선에 이용하려 만든다면 정치권 전반의 일대 사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나의 임기중 변함없이 강력하고도 지속적으로추진될 것』이라면서 『부정부패에 관련된 자는 과거 어떤 자리에 있었든지,또 어떤 지위에 있든지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장 전 실장 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하고 『장전실장 건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법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의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상오 관훈동 서울시지부에서 신한국 청년봉사단에 위촉장을 수여한뒤 『앞으로 자격있는 사람이 대통령을 보좌하고 공직을 맡을 수 있도록 국민적 검증절차를 거치는 제도적 장치가 확고히 마련되어야 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전제,『돈 한푼 안받는 대통령을 역시 돈 한푼 안받는 인사들이 보필,문민 2기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목희·박찬구 기자〉
  • 깊어가는 지역주의의 골/박찬구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득표율이 발걸음수에 비례한다』 4·11총선에 출마한 신한국당 충북지역 후보가 내뱉은 말이다.그는 지역유지를 중심으로 인사치레와 성의표시를 하던 종전 여당의 선거운동 패턴으로는 이번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같은 당 경기지역의 현역의원도 22일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사람 한사람 악수하며 발로 뛸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특별한 이슈가 없는 데다 과거 이념이나 색깔에 의한 여야 개념이 모호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변화된 표밭기류는 야권에서도 감지된다.경기지역의 한 정치신인은 초반전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자금난으로 불평을 털어놓던 참모 몇몇이 다른 당으로 옮겼기 때문이다.한때 당혹스러웠던 그는 그러나 『깨끗한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상승세의 여론조사 결과를 내보였다. 그것이 「새정치」로 표현되든 「희망정치」,「개혁 정치」로 불리든 금권과 관권에 길들었던 바닥 표심이 의식 전환의 싹을 틔우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듯하다. 그럼에도 이번 총선 결과에서 드러날 정치 선진화의 징후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만만찮다.흑색선전과 근거없는 인신공격성 비난,시정잡배식 폭로전,교묘한 탈법행위는 오히려 더욱 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특히 국민통합의 발목을 잡아온 지역주의의 골은 도무지 메워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지역분할 구도가 심각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불모지」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치른 여당이 야당측 텃세로 당초 계획한 행사장을 잡지 못해 진땀을 뺐다는 뒷얘기에서 기우는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상대방 후보의 선전을 인정하면서도 『막판 총재가 한차례 다녀가면 문제없다』는 수도권 한 야당 참모의 태연스러운 표정은 서글픈 정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후3김시대,1인보스정치로 대변되는 지역할거주의가 21세기 국회까지 이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푸념속에서도 유권자를 정략과 득표의 볼모로 삼겠다는 발상은 여전한 현실이다. 결국 지역주의의 낡은 유령을 몰아내는 선택은 유권자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한표 한표의 향배가 정치수준의 거울로 비춰질 이번 총선이다.
  • 정계 「장학로 파문」 증폭

    ◎신한국당­논평 자제하며 야 폭로전에 대비/국민회의­제보자 동원 기자회견… 공세 가속 장학노 전청와대 부속실장의 부정축재 의혹과 관련,22일 신한국당은 이 사건을 개인 비리차원으로 규정,성역없는 개혁의지로 사태를 조기에 매듭 짓는다는 방침인 반면 국민회의는 장씨의 비리의혹을 제보한 전처인 정명자씨와 동거녀 김미자씨의 처남댁 백혜숙씨 등 2명의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전을 전개하는 등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신한국당◁ 예상되는 야권의 폭로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김철 선대위 대변인은 선대위실무회의를 마치고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대응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아직 공식논평은 삼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강삼재 사무총장은 『앞으로 야당의 폭로전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 했다.강총장은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당연히 엄정한 법적 절차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재산은닉 부분이 무혐의로 드러나면 『근거없는 설 폭로한 야당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 했다.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위원장도 전날에 이어 공식 언급을 자제하면서 『검찰조사를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였다.측근들은 『자칫 이번 사건으로 구시대 정치잔재인 여야간 폭로전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보였다. ▷국민회의◁ 장학로씨의 비리를 제보한 전처인 정씨와 동거녀 김씨의 처남댁 백씨 등 2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백씨는 『장실장이 실명제 전에는 거의 매일 1억원 가량을 수표로 가져왔고,실명제 후에는 2천만∼3천만원의 현금다발을 동거녀에게 줬다』며 『돈세탁엔 자신이 직접 참여했다』고 주장.백씨는 『광명시 철산동 K은행에 박영민이라는 가명계좌를 만들어 수표 등을 입금시킨 후 하안동 지점에서 현금으로 뺀 뒤,다시 J은행을 통해 돈세탁을 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김씨의 집안에 돈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쓰레기통에 현금다발을 흘릴 정도로 주체를 못했다』며 『이외에 금열쇠나 고가의 선물 등이 끊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백씨는 『김씨가 장실장을 만날 당시 무교동 다방(5천만원 상당)과 목동아파트 전세금(3천만원)이 전재산이었다』며 『무교동 다방은 하루 매상이 30만∼40만원에 불과,김씨가 재산이 많았다는 장씨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전처인 정씨는 『장씨가 자신을 정신병자로 몰아 강제이혼 시켰다』며 『86년 정식결혼 후 20평의 빌라가 장실장의 전재산이었다』며 『위자료로 받은 5억원은 1억원짜리 수표 2장과 1천만원,10만원권의 수표 등으로 받았다』고 밝혔다.〈박찬구·오일만 기자〉
  • 양김에 포화 뿜는 김철 대변인(정가 초점)

    신한국당의 공격수로 변신한 「보수논객」 김철 선대위대변인의 포화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김대변인은 평소 『인신공격성 논평에서 벗어나 논리와 이성으로 야권 공세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동안 여러차례 지원사격이 참신하면서도 설득력이 있었다는 평가다. 그는 22일에도 논평을 통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견제세력론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내각제 개헌론을 통렬히 공박했다.그는 양김씨의 주장을 모두 『지역이간 술책에 입각해 유권자를 현혹시키려는 논리』라고 포문을 열었다.국민회의 김총재를 겨냥,『정치보복적인 청문회나 약속하면서 견제세력을 호소하는 가면적 술책을 유권자들은 경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5·16쿠데타로 민주정부를 강탈하고 20년동안 이땅의 민주발전을 지연시킨』 자민련 김총재가 『민주주의를 방어한다고 이른바 방어민주주의를 주창한데 대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대변인은 이날따라 특유의 필치로 4·11총선의 성격을 『개혁을 통한 안정을 추구하는 국민본류와 복수주의의 지역당및 소수당이라는 국민 방류의 일대 회전』으로 규정했다.양김씨에 대한 공격도 『이번 총선을 통해 복수주의와 복고주의를 한꺼번에 추방해야 한다』는 소신에서 출발하고 있는 듯 하다.〈박찬구 기자〉
  • “「대선자금」 숨기는 것 없다”/이회창 선대위 의장

    신한국다의 이회창 중앙선대위의장은 20일 여권의 대선자금 공개문제와 관련,『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앞으로 남아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의장은 이날 하오 청주관광호텔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제2차회의에 이은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나 대통령이 이문제를 결코 숨기고 있는게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부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정계개편론과 관련,『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면 여권의 정계개편은 있을 수 없으며 오히려 야당에서 시끄러울 수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과반수 이하가 되면 정치변동이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청주=박찬구 기자〉
  • 여야,취약지 공략 “세몰이”

    ◎“지역정치 타파”·“전·노 비리 규명” 촉구 【청주=박찬구 기자】 15대 총선일이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20일 총선필승 결의대회를 갖거나 각종 정당행사를 개최하고 취약지를 공략하는 등 세몰이를 계속했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충남 연기와 충북 청주에서 잇달아 열린 충남·북 총선필승 결의대회에서 『정치가 낡은 틀을 벗어나려면 새로운 정치의 물결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새로운 정치란 우리정치의 병폐인 3김구도정치의 붕당정치·지역정치를 타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서울 마포갑등 6개 지구당 필승대회에 참석,『서울이 단순히 지역할거의 재판이라면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서울은 3김정치 종식의 견인차가 돼야하며 세대교체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은 또 충북 청주관광호텔에서 이의장과 김종호 선대위부의장,강삼재 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선대위 전체회의를 열고 충청권에 대한 득표전략을 논의했다.대전의 7개 선거구 가운데 중구등 3개이상에서 우세하며 충남(13개)·충북(8개)에서도 각각 5개,6개 이상 지역에서 각각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고 보고 경합지역에 당력을 집중 및 지역개발공약을 추가로 제시키로 했다.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 가양동 임대아파트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 남양주시·구리시 당원교육과 젊은층과의 맥주대화등에 참석하며 서민·농민·젊은층 공략에 주력했다. 정희경 선대위공동의장은 강원 동해시 창당대회에 참석,취약지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은 홍성우 선대위위원장,노무현 전 부총재,장기욱 의원,박인제 송파병위원장 등 법조인출신 후보자 18명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두환·노태우씨 뇌물 사용처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경기 부천 원미을 등 4개지역 개편대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 청주서 선대위 2차회의­중간 득표전 점검

    ◎신한국­자민련 텃밭서 「승세 잡기」/“2단계 시도별 필승대회 성공적” 자평/26일부터 동시다발 연설회로 표몰이 신한국당이 자민련의 「충청 바람」에 제동을 걸었다.중앙선거대책위 제2차 회의를 자민련 영향권인 충북에서 소집,득표활동을 중간 점검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개혁 지도부의 상징성이라는 무게를 실어 지원활동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회창 중앙선대위의장 주재로 20일 하오 청주관광호텔에서 열린 회의는 22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중간판세를 분석하고 득표전략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대체적으로 『나쁘진 않다』는 공감대를 나눴다는 후문이다.김종호·정재철·황명수·남재두·박세직 의원과 서석재·홍재형 위원장 등 부의장단 11명과 강삼재 선대위본부장,김철선 대위대변인 등 지도부가 자리를 함께 했다.신경식 충북도지부위원장과 송광호·민태구의원 등 충북지역 공천자 6명도 참석,현지의 감을 전달했다. 지도부는 이틀동안 연이은 대전,충남·북 필승결의대회의 여세를 몰아 지역분할구도와 낡은 정치의 종식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자민련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과 경합 지역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이의장은 인사말에서 『현장을 둘러보니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절실히 느꼈다』며 격의 없는 분위기를 이끌었다.그는 『그동안의 총선준비 과정과 성과를 검토하고 앞으로 전망과 계획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자』고 강조했다.『중앙에 편중되지 않고 자리를 옮겨가며 전국적인 선거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본부장은 보고에서 『과반수 안정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에 대비해 단계별 필승체계를 차질없이 이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지구당 차원의 1단계 필승체계를 갖춘데 이어 2단계 시·도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3단계로 선거기간 개시일인 26일부터는 계층별로 이벤트화한 지역별 정당연설회를 동시다발로 열어 승세를 굳힐 예정이다.지도부를 전략지역에 선별 투입,「전국정당」,「인물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무적으로는 초고속 문서동시전송기기를 사용,그때그때 중앙의 세부전략을 각지역에 동시 발송하는 탄력적인 기동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야당전략에 대한 공세적인 홍보전략의 일환이다.후보 개인별 홍보를 특화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깨끗한 선거를 솔선 수범할 것도 다짐했다. 비공개 토론에서는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정계개편설과 관련,『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을 그치고 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고 의견을 나눴다고 김대변인이 전했다.여당에 대한 각 종교단체의 시각을 평가,분석하고 중진의원들이 「종교계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국구에 여성과 당료후보를 배려해야 한다는 일부 건의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1시간 남짓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부단합을 통한 필승으로 지역감정의 벽을 뚫고 인물본위의 정치판을 꾸미자고 서로를 격려했다.마지막 3차회의는 격전지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청주=박찬구 기자〉
  • 총선공고 1주앞/여야 득표전 가열

    ◎“3김구도 종식”·“견제의석 확보” 호소 【대구·인천·대전·안양=구본영·백문일·박찬구·오일만 기자】 여야 4당은 15대 총선 공고일을 1주일 앞둔 19일 서울과 대구 대전 인천 경기에서 필승결의대회 및 시국강연회 등을 열고 득표전을 계속했다. 이회창 중앙선대위 의장은 대구 및 대전 필승결의대회에서 『이번 선거는 낡은 3김정치 구도를 종식시키는 최종평가』라고 규정하고 『과거 잘못이 있었던 사람들도 반성해 새로운 정치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환 대표위원은 『대구 경북은 피해의식과 냉소주의를 버리고 다시 정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지역을 볼모로 삼는 정치인은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인천과 경기 안양 시국강연회에서 『15대 국회에서 전국구 의석이 1백석이 되도록 선거법을 개정하고 여성과 청년에게 전국구후보의 25%씩을 배정하겠다』며 『우리 당이 집권하면 각료의 25%를 여성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3분의 1 이상의 의석확보를 호소했다. 민주당 홍성우 선대위원장은 서울 강남을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현정권이 전두환 노태우씨 재판을 놓고 5·6공 세력과 정치적 거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재판 생중계와 이른바 「전두환 리스트」공개를 촉구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부평을 등 인천지역 4개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4개월밖에 총리를 하지 못한 사람이 마구 떠들고 다닌다』고 신한국당 이의장을 비난하고 『이런 세력과 싸워 안정된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4당 대구·대전·수도권 유세 내용

    ◎이회창 의장 “개혁 포기하면 미래 어두울것”/“집권하면 각료의 25% 여성 임명”­국민회의/“전씨 리스트 공개를”­민주/색깔론 제기­자민련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 등 여야는 19일 대구·대전 및 수도권 일원에서 각각 필승결의대회와 시국강연회·지구당개편대회등을 열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신한국당◁ ○…이날 상오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총선필승대회에는 김윤환 대표와 이회창 선대위의장,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이만섭 고문등 지도부가 총출동,지역패권주의·붕당정치 청산 등을 부르짖으며 신한국당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표는 『대구·경북은 이 나라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역사의 주인공이었다』면서 『국민을 통합시키고 희망을 주는 새 정치의 견인차,다시 한번 나라의 안정과 전진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이 지역 총선승리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의장은 국민회의와 자민련를 겨냥,붕당정치·지역정치의 폐해를 지적한뒤 『방법상에 문제가 있다고 해 개혁을 포기한다면 나라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라면서 신한국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만섭 고문은 『자민련과 국민회의는 김대중씨가 정치를 그만 두면 없어질 정당』이라고 공격했으며,박위원장은 『다음 정권은 21세기 미래형정당으로 거듭날 신한국당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구본영 기자〉 ○…이어 이날 하오 대전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신한국당 지도부는 자민련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3김정치 구도 청산과 내각제의 불합리성을 역설했다.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역사를 되돌아보면 나라가 어려울 때 그 자리에 충청인이 있었다』면서 『낡은 정치의 틀을 벗고 새 정치를 일으키기 위해 우국충절의 고장인 대전이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돈으로 공천을 주고받는 정당체질에서 내각제를 도입하는 것은 거래의 품목에 각료와 총리자리를 추가하고 부패오염 공화국을 재연시키는 것일 뿐』이라며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재환 대전선대위원장은 『신한국 건설을 눈앞에 두고 우리는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면서 『21세기 명운이 걸린 총선에서 힘을 모으자』고 각오를 다졌다.〈대전=박찬구 기자〉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안양과 인천에서 열린 「새정치여성대회」와 시국강연회등에 참석,『우리 당이 집권하면 각료의 25%를 여성으로 임명할 것』이라며 김영삼 대통령의 독선을 견제할 수 있도록 국민회의에 3분의 1이상의 의석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정대철·정희경 선대위공동의장은 『신한국당 내부의 중구난방식 정계개편론은 국민에 대한 일종의 협박』이라고 주장했다.〈안양=오일만 기자〉 ○…민주당의 홍성우 선대위위원장은 하오 강남을지구당(위원장 이재경)개편대회에서 『현정권이 전두환·노태우씨 등에 대한 재판을 놓고 5·6공세력과 정치적 거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주장하고 『이른바 「전두환 리스트」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진경호 기자〉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부평을등 인천의 4개 지구당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변형된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이각 정당에 들어가 있다』고 색깔론을 제기하고 『이런 세력과 싸워 안정된 사회를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총재는 이날 부평갑(위원장 진영광)등 인천지역 4개 지구당대회와 인천지역 언론인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독도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나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당시 『청구권 외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총재는 또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의 「신보수정당」발언과 관련,『지금은 정계개편을 얘기할 때가 아니지만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정계개편을 시사했다.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의원의 정치참여와 관련,『그 사람 의사에 달려 있다』고 말해 영입을 추진중임을 시인했다. 김총재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를 겨냥,『변형된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이 지금 각 정당에서 뛰고 있다』고 색깔론을 제기한 뒤 『다른 당은 별별 말장난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치·경제·안보·사회 각 분야의 안정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인천=백문일기자〉
  • “야서 지금도 공천헌금 수수 의혹”/신한국 강 총장

    ◎전국구 희망자에 특별당비 요구/DJ·KT는 14대 헌금관련 공개해명해야 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은 19일 『일부 야당에서 과거처럼 공천헌금을 수수하고 있다는 흔적을 감지할 수 있다』며 이번 총선 전국구 공천과정에서도 헌금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강총장은 14대 총선당시 야권의 공천헌금수수와 관련,『돈을 주고 국회의원직을 사고 파는 매관매직 행위는 어떤 범법행위보다 용납돼서는 안된다』며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에게 공개 해명과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야당이 공공연하게 지역구나 전국구 공천과 관련해 거액의 검은 돈을 특별당비 명목으로 거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액을 당비에 사용하지 않고 특정 개인이 착복,음성적인 정치자금으로 유용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관련 금품수수 관행과 비리를 근절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5대 국회에서 현행 정치자금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자금법 개정방향과 관련,공직후보자의 당비납부 규모를 제한하고 정당의 지출은 물론 수입명세도 함께 공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찬구 기자〉
  • 신한국 강용식 실장/대야전략의 “아이디어 맨”(정가초점)

    신한국당 강용식 선대위 상황실장의 일과는 상오 8시40분 실무자회의로 시작된다.이틀에 한번씩 선대위회의의 실무자료를 만드는 것도 그의 몫이다.별도로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하루에 3∼4차례씩 전화통화로 그날 그날 야권 상황에 따른 효율적인 대응책도 논의한다. 그는 전략의 신축성과 유동성에 승부를 걸고 있다.세부적인 유세계획과 내용,방향 등을 수시로 바꾼다.12,13,14대 총선과 92년 대선때 여당 선거사령탑의 실무를 맡은 「전략 베테랑」으로서 나름대로 감을 갖고 총선에 임하고 있는듯 하다. 18일 실무자회의에서도 그랬다.국장급들에게 『잇따른 야권의 무리수에 물리지 않도록 유연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공천헌금 파문과 시국강연회 논란 등 「손해볼 것 없는」 돌발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되,국면전환을 꾀하는 야당 전략에 말려들지 말라는 주문이었다.선제공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총선결과에 대해 근거없는 낙관도,지나친 비관도 경계한다.『대선이나 지방선거와는 달리 소집단 단위로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는 워낙 변수가 많기때문』이란다.최근 그는 여당 판세를 회의적으로 분석,공개한 여론조사 전문가를 만나 열띤 토론을 벌였다는 후문이다.그는 『저조한 조사결과가 오히려 득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여유를 보였다고 한다.선거에 관한 한 그의 철저한 현실인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박찬구 기자〉
  • 신한국당·국민회의 수도권 필승대회

    ◎박찬종 위원장/“공천장사 정치인 심판을”/군사 보호구역 해제 등 약속­신한국당/“다른 곳 열세… 서울 압승” 결의­국민회의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18일 당지도부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각각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이날 하오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잇따른 남부권 공략의 열기가 이어졌다.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이홍구 고문이 이끄는 「삼두마차」가 총출동,압승을 독려했다.경기도를 지역주의를 종식시키는 새물결의 기수로 만들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1만5천여 참석자의 환호속에 38명의 지역 공천자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의장은 『수도권에서 새로운 정치바람의 핵을 형성해야 한다』고 부르짖었다.총선에서 『3김정치와 지역주의·붕당정치라는 낡은 틀을 완전 종식시키는 중간평가이자 최종평가를 내리자』고 힘주었다. 박위원장은 일부 야권을 겨냥,『공천헌금과 뇌물의 돈잔치로 연명한 정치인은 총선을통해 정리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한동 국회부의장은 『8도출신들이 모인 경기의 선거결과가 이번 총선의 알파와 오메가』라면서 『후삼국시대에 버금가는 4분5열의 망국적 지역할거 구도를 타파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북부의 북방교류벨트화 ▲불요불급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수도권 고속도로 건설 ▲민자유치로 경인운하건설 추진 ▲상수원 보호구역 관리체계 개선 등 「경기도민에게 드리는 12대 약속」이 발표됐다.〈수원=박찬구 기자〉 ▷국민회의◁ 이날 서울 강동구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지부 결성대회는 비장감이 감돌았다.총선 필승대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당지도부는 『서울압승만이 3분의 1석 확보를 가능케 한다』며 당원들의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회는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정희경 선대위 공동의장을 비롯,47개 공천자 전원과 3천여명의 당원들이 『서울압승』을 외치며 시작됐다. 정대철 선대위공동의장은 『호남 37석을 석권해도 수도권에서 최소한 47석을 얻고 전국구에서 15석을 보태야 99석이된다』며 운을 뗀뒤 『그렇다면 총선 승부의 분수령은 수도권,특히 서울』이라고 강조했다. 환호속에 등장한 김총재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며 우리 당의 혼이다』라고 전제한 뒤 『다른 곳에서 열세기 때문에 서울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또 『7·8대 총선에서 1∼2석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며 서울압승이 실현가능한 목표임을 당원들에게 역설했다.〈오일만 기자〉
  • 여야 “수도권 기선잡기” 세몰이

    ◎여­“붕당정치·지역감정 종식” 호소/야­“견제·균형 통해 정국안정” 주장 【수원·성남=박찬구·오일만 기자】 여야는 18일 이번 총선의 최대승부처가 될 서울·경기지역에서 대규모 필승결의대회 또는 지구당창당대회등을 열고 수도권의 우세확보를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신한국당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이회창 선대위의장·이한동 선대위부의장·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수도권 과반수의석확보를 위한 세몰이에 나섰다. 이의장은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정치·3김정치·붕당정치라는 낡은 정치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중간평가이자 최종평가가 돼야 한다』며 『경기도야말로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종식시킬 중요한 결정권을 행사하여 새로운 정치세력의 선봉이 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시지부 결성 및 인천·경기지역 지방의원전진대회와 충북 괴산지구당대회에 잇따라 참석,『진정한 정국안정은 정계개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여야 사이의 견제와 균형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회의에 3분의 1이상의 의석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홍성우 선대위위원장도 서울 성동을과 경기 성남 수정,인천 중·동,남동을 등 5개 지구당개편대회에서 『15대국회에서 대선자금청문회를 열어 대선자금의 전모를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또 하루속히 4당 선거대책위원장이 모여 공명선거실현을 위한 TV공개토론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서울 용산과 광주·전남지부개편대회에 참석,『이제 권력구조를 바꾸고 그 토대위에 정권을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내각제도입을 거듭 주장했다.
  • “「5·18」기념일제정 추진/신한국 이회창 의장·망월동묘역 참배

    ◎“새정치세력 밀어줘 과거청산 공백 메워야” 【광주=박찬구 기자】 여야는 4일 각각 호남과 서울등지에서 지구당대회와 선거대책위 현판식등을 통해 새로운 정치세력 창출과 3김청산등 15대 총선을 겨냥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의장은 이날 광주 망월동 묘역참배에 이어 열린 광주북갑 및 전남 순천갑지구당개편대회에서 『5·18특별법 제정을 통한 과거청산의 공백을 새로운 정치세력이 메워 나가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이의장은 『거시적 차원에서 5·18특별법 취지에 맞게 기념일 제정등 후속조치들이 이루어지도록 조만간 정부와 김영삼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부산 중·동구지구당개편대회에서 『62년 한일수교 협상에 임했던 김종필씨가 한일회담에 장애가 된다면 독도를 폭파해버릴수 있다고 말한 사실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면서 『김총재는 일본의 독도망언에 대해 일단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기택 상임고문이 이날 경남 울산지역 4개 지구당개편대회에서 『3김 정당은 정책이나 인물을 선전하기 보다는 소모적인 지역감정 싸움과 보수논쟁만 벌이고 있다』면서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 여야 총선득표전 치열/「보수논쟁」속 “안정” “견제” 유세대결

    【상주·김천=김경홍,대전=진경호,안산=박찬구 기자】 보수논쟁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여야 4당 지도부는 29일에도 지구당대회 등을 통해 안정과 견제논리를 내세우며 열띤 득표전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경북 상주와 김천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이상배·임인배)에서 『근대화의 정치주체는 결코 JP가 아니라 공화당의 영남인맥』이라며 『자민련은 아직도 권력향수를 못버린 사람들의 결집체』라고 자민련과 김종필 총재를 강력 비난했다. 이회창 중앙선대위의장은 울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남을지구당 창당대회(위원장 차화준)에서 『정당간의 파쟁으로 밤을 새는 정치로는 미래에 대응할 수 없다』며 『개혁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남은 임기내에 보완해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신한국당의 안정의석 확보를 거듭 역설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서울 서초갑,송파갑,경기안산을 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최병렬,홍준표,이상용)에 잇따라 참석해 『자칭 보수 원조들은 개혁을 급진·파괴로 몰아 양극단으로 원심 분열시키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강동을지구당(위원장 심재권)창당대회에 참석,『이번 총선에서 우리 당이 3분의1 이상의 의석을 얻어야 대통령 직선제를 지켜낼 수 있다』며 『김영삼대통령의 독선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국민회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과 김원기 공동대표는 대전지역 7개 지구당 합동개편대회등 16개 지구당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부패정치와 군사쿠데타의 원조인 김종필 총재는 보수원조로 위장해 지역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총선 주말 유세 가열

    ◎“개혁완성 위해 안정의석 필요” 여/“수도권 압승”·“3김시대 종식을” 야 【부산·과천·오산·부여·경주=박대출·진경호·박찬구·백문일·오일만 기자】 15대 총선이 4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4당은 24일 서울과 수도권 부산 충남 경북등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지구당대회나 당원단합대회를 열어 주말 득표활동을 벌였다. 신한국당의 김윤환 대표위원은 이날 하오 대구를 거쳐 지역구인 경북 구미를 방문,지역구활동과 함께 인근 지구당사 방문등 지원활동에 착수했다. 신한국당은 또 이날 과천 시민회관에서 이회창 선대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의왕지구당(위원장 안상수)개편대회와 부산 대저국민학교에서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북·강서을지구당(위원장 한이헌)개편대회를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의장은 이날 대회에서 21세기에 대비할 「새 정치세력」의 구축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문민정부의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서도 신한국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위원장은 『이미 시작한 개혁의 완성과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서 신한국당에 안정의석을 몰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올림픽파크텔에서 가진 당원 연수회에 참석한 뒤 오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산·화성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수도권에서 국민회의에 압승을 안겨줘야 총선후 정국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의 이기택 상임고문은 경북 경주갑과 포항북지구당개편대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3김시대를 종식시키지 못하면 정국에 엄청난 혼란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기 공동대표도 서울 금천과 양천을지구당 개편대회에서 『민주당이야말로 낡은 정치를 버리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는 유일한 정당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민주당』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이날 충남 부여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당원단합대회에 참석,『대통령제가 아니면 남북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내각책임제는 정경유착을 가져온다는 주장을 하지만 이는 대통령병 중증환자들이 하는 말』이라면서 내각제 개헌을 주장했다.
  • 총선 본격 유세전 돌입/여야 수뇌/개편대회 등 통해 정책 공방

    ◎개혁 당위성 역설… 지지 호소­여/견제의석 확보­내각제 주장­야 【부산·삼척·충주·안양=박대출·진경호·백문일·박찬구 기자】 15대 총선이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4당은 23일 수도권과 부산,강원·충북에서 일제히 지구당개편대회를 갖거나 시국강연회 등을 소집해 장외유세 대결을 벌였다. 특히 신한국당은 이날 안양 동안을지구당(위원장 정진섭)개편대회에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부산 남갑지구당(이상희)개편대회에 이홍구 전 총리가 참석,문민정부 개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여당지지를 호소했다. 이회창 의장은 선대위의장 임명 후 이날 첫 지원연설을 통해 『만일 이번 선거 결과 안정을 저해하는 여소야대 상황이 된다면 개혁의 완성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강릉 갑·을지구당 합동창당대회에 참석,『국민회의가 3분의1 이상의 견제의석을 얻지 못하면 김영삼 대통령의 독선독주는 물론 내각제 개헌음모를 저지할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 했다. 민주당도 강원도 삼척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당무회의를 열어 선대위의장을 선출한 뒤 삼척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장을병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강원도 표몰이를 전개했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충북 충주문화회관에서 충주시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대통령제가 아니면 남북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내각책임제는 정경유착을 가져온다는 주장인데 이는 대통령병 중증환자들이 하는 말』이라며 내각제를 주장 했다.
  • “여,「선거구 조정」 내주 표결처리”/강총장

    ◎색깔논쟁 관련 양김씨 맹비난 【양평=박찬구기자】 신한국당의 강삼재사무총장은 17일 최근의 색깔논쟁과 관련,국민회의 김대중총재에 대해 『필요에 따라 극좌와 극우를 오가며 아무한테나 거리낌없이 돈을 받는 검은 마음이 김씨의 실체가 아닌지 묻고 싶다』며 『김씨는 색깔론을 문제삼은 망언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는 것은 물론 위장된 보수의 가면을 벗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총장은 이날 하오 경기도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 가평·양평지구당(위원장 김길환전청와대사정비서관) 임시대회에 참석,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자민련 김종필총재에 대해서도 『군사쿠데타와 공작정치의 원조로서 한·일회담을 졸속으로 처리하는등 현대사를 엉망으로 만든 김씨가 수구적인 언행으로 혹세무민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양금씨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에 앞서 강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난항을 겪고 있는 여야간 선거구조정협상과 관련,『주말까지 야당의 대응을 지켜본 뒤 진척이 없으면 내주에는 표결처리등 방법을 강구할것』이라며 야당이 강경저지하더라도 표결처리를 강행할 방침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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