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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당신곁으로 찾아갑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민간단체의 참여가 적극적이다. ‘찾아가는…’은 문화관광부가 문화예술단체로 하여금 전국,특히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지만 참여단체도 상당한경제적 부담이 불가피하다.지역문화에 대한 소신이 없다면 참여가 불가능하다는점에서 사업의 활성화는 반가운 일이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0’에 참여하는 단체는 모두 30개.국립중앙극장과국립국악원,국립민속국악원,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예술원 등 정부기관말고도 23개 민간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들 단체는 올 한해 동안 전국에서 모두 836차례의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펼친다. 대표적인 민간단체는 전국적으로 110차례 문화활동을 갖는 한국문화복지협의회.800여 회원이 문화예술분야에 폭넓게 포진해있어 연극·합창·성악·무용·대중음악·인형극·아동극·마임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정동극장은 서울·경기지역의 소외청소년을 중심으로 60차례 창작국악과 연극 등 공연을 갖고,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는 농어촌과 실업고교·소년원·사회복지시설을 돌며 42차례 뮤지컬 해상왕 장보고’를 공연할 계획이다. 광주의 무등청소년회는 9.5t짜리 무대차에 각종 전통놀이기구를 싣고 현장을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35곳의 농어촌 학교에서 차전놀이와 줄다리기·강강수월래 등 민속놀이와 풍물놀이·공동체놀이를 펼친다.예지원도 전국의 전통시범학교 22곳에서 다도와 전통예법을 실습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국악·영화음악·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주로 중소도시의 지역문화축제를 12차례 찾아가고,MBC예술단도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 등을 이끌고 10곳의 지역 문예회관과 야외행사장을 방문한다. 예술학교발전기금은 10개 지역 문예회관과 문화원에서 ‘피아노가 있는 풍경’콘서트를 펼치고,박진희 상명무용단은 음성과 가평의 꽃동네와 서울장애인 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에서 전통춤을 보여준다.한국문화학교와 여성문화예술기획·극단 독립극장도 연극을 공연하고,사물놀이 한울림과 한국종이접기협회는 주로 문화의 집을 찾는다. 문화부는 올해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 출범식을 갖는다.퍼포먼스 ‘난타’와뮤지컬 ‘넌센스’,김덕수 사물놀이,창극,유진박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주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 사업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자리가될 것 같다. 서동철기자 dcsuh@
  • 이수영 ‘아이 빌리브’ 라이브무대 신고

    ‘아이 빌리브’로 최근 방송전파를 활발히 타고 있는 신인 여가수 이수영(20·사진)이 오는 2월 2∼4일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열리는 ‘노래 잘하는가수 공연보기 시리즈’ 첫번째 주자로 나선다. 2·3일 오후 8시,4일 오후 4ㆍ8시,(02)762-2028∼9. 이승환,박정현,윤종신 등과 함께 음반작업을 해온 MGR이 작사·작곡하고 이소은의 ‘서방님’을 편곡한 실력파 황성제가 편곡을 맡은 ‘아이 빌리브’는 27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이수영의 독특한 음색이 어울려 매력을 발산했다.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화면구성과 스토리에 35㎜ 영화필름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가 젊은 팬들 사이에 크게 어필한 것도 이수영의 이름값을 높였다. 이수영은 “이번이 첫 라이브 무대인 만큼 콘서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방송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강도높은 훈련에 돌입하겠다”고 욕심을 내비쳤다.이번 무대에선 김현철 세션밴드의 연주로 ‘아이 빌리브’를 비롯해 ‘스완 송’‘소심’‘기다릴게’ 등 1집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들려주며 조성모김건모 포지션 이소은 등선배가수들과 박경림 박진희 등이 자리를 빛낸다. ‘노래 잘하는 가수 공연보기 시리즈’는 4월에 미국 버클리음대로 유학을떠나는 진주의 고별무대(2월 24∼27일,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와 ‘록의 요정’ 박기영(3월 30∼4월 2일,연강홀)의 무대로 이어진다.
  • 안방극장 ‘로맨스 그레이’ 뜬다

    “삼각관계가 애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요즘 드라마를 보다보면 금방이라도 툭 튀어나와 이런 주장을 늘어놓을 만한 무수한 중년 커플들을 만나게 된다.주로 젊은층 연애담이 중심되던 드라마방정식에 중년층 삼각관계가 또다른 축으로 추가되는 새로운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다. 과거에도 로맨스그레이들이 드라마에서 감초 구실을 해왔으나 최근 경향은때로 젊은 커플들을 제치고 드라마 인기의 동력으로 부상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삼각관계의 이차방정식화’라고 불러볼 법한이같은 현상은 중년주부의 주시청시간대인 주말드라마를 중심으로 일일극 및 미니시리즈로까지 소리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K-2TV 주말극 ‘유정’.운전기사인 홀어머니 선영(이휘향)의딸 수진(박진희)과 레지던트 현우(김찬우),재벌집 딸 희주(김윤진)등 20대의 삼각형에 선영-재벌회장 동욱(노주현)-동욱의 친구부인 승혜(김용선)를 꼭지점으로 한 중년 삼각형을 병치,뜻하지 않은 성공을 거두었다.극 후반에 접어들어 저울추가 중년쪽으로 기울어갈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다. S-TV 주말극 ‘파도’역시 비슷한 형국.초반 영준(이재룡)-윤숙(이영애)-수경(왕희지)등 젊은층 사랑다툼에 초점이 맞춰졌을 때만 해도 그저그렇던 시청률이 최근 영준 어머니(김영애)를 둘러싸고 애인인 윤사장(이정길)과 아들(영준)의 갈등으로 옮겨오면서 베스트권으로 도약했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을 겨냥했던 M-TV 주말 ‘사랑해 당신을’도 경쟁상대인‘유정’의 호객전략에 자극받아 윤여사(사미자)와 황여사(김용림)사이에 백일섭을 긴급 투입,‘어른들’얘기를 풀어나갈 틈을 마련했다. 홍옥(고두심)의 로맨스를 딸 남옥(최정윤)이 것과 대등하게 풀어나가는 K-1TV ‘사람의 집’,엄마(고두심)와 딸(김지호)의 연애담을 가로질러 엮은 M-TV 옛 수목극 ‘눈물이 보일까봐’등도 이같은 흐름을 타는 드라마들.11일과 18일 각각 막을 올릴 M-TV‘날마다 행복해’,K-1TV‘해뜨고 달뜨고’등 새로시작할 일일극도 이런 추세를 외면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드라마 주시청층이 아무래도 중년 주부들이라는 점 외에도 제작진 역시 두기둥 체제에서 위험을 분산하는 ‘포트폴리오 효과’를 노린 결과로 보인다.즉 젊은 삼각관계가 호응을 못 얻을 때 중년층을 부각시켜보고 여의치않으면 되돌아오는 등 운신의 폭이 크게 넓어지는 것이다.하지만 무책임함에 대해 어느정도 관용을 얻을수 있는 젊음의 사랑에 비해 중년의 사랑이 모범적이려면 내적 필연성이라는 현실적 기반이 튼튼해야만 한다.그런 의미에서최근 브라운관 속의 로맨스그레이 상당부분이 호소하는 것이 주부들의 현실도피적 대리충족욕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도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신촌 세브란스 도서대여 자원봉사/서울여대 3학년 박진희양

    ◎“투병 환자들에 작은 힘 됐으면…”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어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도서대여 자원봉사를 하는 박진희양(21·서울여대 생물학과3년). 박양은 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돌보기 위해 지난 6월말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 곧바로 이곳을 찾았다. 박양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어린이 모습을 TV에서 보고 무척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양은 어린이를 돌보는 간병인은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할 수가 없었다. 박양이 먼저 시작한 일은 책정리.5백여권의 책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사무실을 청소하고 찢어진 책은 테이프로 붙여 책꽂이에 정리했다.소설과 비소설,어린이 동화책 등은 나누어 분류했다.그리고 문앞에 큰글씨로 ‘무료로 책을 빌려가세요’ 안내문도 내붙였다. 박양의 노력으로 지금 이곳에서 책을 빌려 가는 사람은 하루 20여명. 장기 입원환자와 병원직원,장시간 치료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이찾아온다.환자들이 주로 찾는 책은 소설과 잡지,시집 등이다. 박양은 “환자들이 내가 빌려준 책을 보고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보람을 느낀다”며 밝게 웃었다.
  • 제 15회 서울현대도예 공모전/대상 권용미씨 「열린 마음으로」

    ◎우수상엔 요선구씨 「자화상Ⅱ」/특선 이유미씨 등 7점… 입선 56점/새달 24일부터 서울갤러리서 전시 서울신문사 주최 제15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열린 마음으로」를 출품한 권용미(27·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효자촌 동아아파트 202­302)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자화상Ⅱ」를 출품한 여선구(36·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698의2 리스맨션 403호)씨에게 돌아갔고 특선은 ▲이유미(25·경기도 광명시 하안아파트 10 01­605)씨의 「고달픈 기다림」 ▲김영기(28·서울 동작구 상도2동 69의99)씨의 「현대장군◎」 ▲이정석(25·서울 동작구 사당동 우성아파트 204­11 05)씨의 「태초의 둘째날에」 ▲정자은(39·서울 도봉구 창1동 서울가든아파트 103­502)씨의 「무제」 ▲이용필(27·서울 강남구 도곡2동 우성4차아파트 2­507)씨의 「겨울나무Ⅰ·Ⅱ」1쌍 ▲김일용(32·서울 구로구 구로3동 781의4 401호)씨의 「진화」 ▲박은정(24·서울 강남구 청담동 26의14)씨의 「깊은 나무 옹달샘」이 차지 했다.이밖에 입선작 56점이 선정됐다.상금은 대상 5백만원,우수상 2백만원,특선 1백만원이,입상 및 입선작은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입선자 명단◁ △곽노훈 △최석진 △전미선 △정진원 △민경익 △이정란 △심지수 △박미란 △배기용 △최혜진 △김창욱 △김민선 △전숙영 △김지혜 △안병진 △박해진 △김인선 △민홍동 △김수현 △송영철 △최경화 △박진희 △윤정선 △정미정 △전상호 △서병호 △최은영 △이진희 △김종윤 △이윤섭 △황도영 △서미경 △곽상희 △박철찬 △최규영 △김율식 △한정열 △정유근 △최휘연 △유제성 △안형숙 △이성권 △신윤희 △김동회 △양상근 △이영민 △이호상 △김이진 △남지원 △이정열 △이현희 △김희정 △심재복 △김수형 △한영석 △김정숙 ◎대상 권용미씨 “맛이 살아있는 작품 만들고파”/“실제의 자보다 또다른 에너지를 표현” 최고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권용미(27)씨는 『작품이 크지않아 대상은 예상못했다』면서 『아직 어리다는 기분만 있는데 도예계의 큰 상이 주어져 송구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미술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논문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그는 석사논문 작업으로 준비한 「열린 마음으로」 연작의 마무리 작품을 응모,뜻밖의 대상을 따냈다. 그의 작품은 최근 현대도예의 대작취향과 거칠고 무거운 경향을 벗어나 형태와 색감에서 밝고 생동감있는 형태로 심사위원들의 호감을 샀다.『실제의 나보다 폭넓은 사고를 하는 내속에 있는 또다른 나를 이끄는 에너지를 표현했다』는 이 작품은 작고 정교하지만 새로운 사고의 장으로 향하는 작가의 욕구를 잘 반영해주고 있다. 『서울예고를 다니면서 흙만지는 것을 좋아해 조소를 전공하려 했는데 몸이 약해 도예로 전공을 바꾸었어요.그런데 막상 해보니 힘드는 건 더한 것 같아요』 『다만 선택한 길에서 잘 풀려나가고 있는데다 건강에도 무리가 가지않아 감사하다』면서 『원래 성격이 날카로웠는데 기다리면서 꾸준한 정성이 필요한 도예가 성격까지 좋게 바꿔가는 것 같다』며 도예예찬론을 폈다. 『앞으로도 작지만 맛이 살아있는 작품에 정성을 들이겠다』는 그는 『유학 계획은 없고 한국에서 학위를 끝마친후 작업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다복한 집안의 3녀1남중 2녀이며 결혼을 약속한 상대가 제대할 때를 기다리는 예비신부.상금 5백만원은 이탈리아등 『정취있는 곳에 머물며 견학하는』 여행경비로 쓰겠다고 밝혔다. ◎뽑고 나서/제작 재료·기법·조형능력 평가에 비중/대상은 밝은 행동감·적절한 소재 호감 일상생활의 구체적인 쓰임이라는 구속에서 풀려나 자유롭게 운신하게 된 현대도예는 그 제작의 동기와 제작과정,기법,제작도구 그리고 재료에서 조차도 다양하게 변화를 보이며 전개되고 있다.따라서 근자에 와서 현대도예가 어떤 것인가를 한마디로 말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고 어떤 작품이 비교 우위를 갖게 되는가를 평가하기는 더욱 어렵게 되었다.이러한 점은 서울현대도예공무전과 같이 우열을 가리고 등수를 매기는 경우에 더욱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제한된 전시공간의 감안과 등수매김이라는 조건충족의 요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심사를 하게 되고 심사의 틀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따라서 심사위원들은 다음의 점들에 유의하면서 심사를 하였다. 첫째,작가의 제작동기는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나 우리 시대와 사회의 절실한 문제들과 연결이 되어 있는가.또는 넓게는 현대예술이나 좁게는 현대도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가.더불어 이를 높은 수준의 조형적 능력으로 표현하고 있는가. 둘째,순수한 형태창조를 통해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들거나 대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 또는 밀도 있는 관찰을 통해 참신하고 개성적인 표현을 하고 있는가. 셋째,제작과정에 있어서 재료,도구의 사용과 기법등이 적절하고 유기적으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들을 개선,발전시킨 흔적이 있는가 등이다. 심사결과 전체적으로 작가들의 제작동기 또는 의도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많았다.특선이상을 뽑는 경우에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설명문을 참고로 하였는데(물론 좁은 지면에 충분한 의견을 쓰기에는 어려웠겠지만)실망이 컸다.앞으로 모든 출품작들은 제작의 의도,작품의 성격을 처음부터 심도있고 분명하게 하여 제작을 하여야 할 것이다.더구나 제작의도가 형태로 표현될 때 재료,기법,형태,색깔 등이 적절한가의 여부는 깊이 생각해야 될 과제라고 본다.또한 성형의 방법이 다양하지 못하고 좋은 유약을 잘 사용한 작품이 드물었던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상수상 작품은 근자의 대작취향과 거칠고 무겁고 어두운 경향 일변도의 작품들과는 달리 형태와 색감에서 밝고 생동감이 있는 유기적 형태로서 심사위원들의 호감을 샀지만 성형방법에서 미흡한 점이 지적되었다.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분명한 이야깃거리를 적절한 소재로 소화시킨 점에서 점수를 얻었으나 묘사능력이 다소 부친 점이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 연금술 이야기/엘리슨 쿠더트 지음(화제의 책)

    ◎「중세의 마술」 연금술의 실체·역사 바로 알리기 연금술 하면 언뜻 돌이나 광물질을 금으로 바꾸는 중세의 마술을 떠올린다.그러나 사실은 연금술이 근대 화학을 발전시킨 토양이었고 당시에는 지극히 과학적인 영역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이 책은 중세 연금술사들의 일화와 이론을 통해 이처럼 어설픈 인상으로 잘못 알려진 연금술의 실체와 역사를 제대로 보여준다. 연금술은 물질을 섞고 끓여 금을 만드는 실험이 기본이지만 단순한 실험화학에 그치지 않는다.물질은 외부자극에 맞춰 변화,성장하는 것이라는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우주의 궁극적 물질을 구하는 종교적 태도를 비롯,건강·부·영생에 대한 인간의 소망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비단 연금술만을 따로 떼어내지 않고 철학 종교 문학 미술 연극 등 중세의 문화사 전반을 연금술과의 연관아래 설명하고 있다.예를 들어 연금술사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 이론에서 물질의 성질을 배웠고 행성의 운행이 실험관 속의 금속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주관을 믿었다. 합리주의가 몰고온 현대과학의 한계점에서 그간 오류로 치부돼온 연금술의 이같은 정신적인 면이 재평가돼야 한다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민음사 박진희 옮김 8천원.
  • 검증 안된 중국 「암치료제」 나돌아/특효약 둔갑… 한달치 2백만원

    ◎“열달내 완치”“예방효과” 현혹/여행사,중국의사 초청… 불법 진료도/“신종 악덕상술… 속지 말아야”/전문가 과학적으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값비싼 중국 암치료제가 말기 암의 특효약으로 둔갑,국내에 마구잡이로 유입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일부 중소규모 여행사및 무역회사들은 현지 의사를 국내로 초청,무면허 진료를 주선한 뒤 암치료약 판매에 나서는등 암환자를 돈벌이에 악용해 큰 폐해가 우려되고 있다. 11일 하오 국내 한 여행사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마련한 중국 의사 내한 강연회에는 암환자및 가족 3백여명이 몰려들었다.이 여행사는 3∼4일전 일간지에 「말기 암환자 치료율 96.7%」라는 내용의 대대적인 광고를 내는 한편 종합병원의 암환자 병동에 홍보전단을 살포하는등의 심리자극요법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이날 강연회에서 중국의사는 『가문 의 밀방인 암치료약을 쓰면 어떠한 암환자도 10개월안에 치료될수 있다』면서 자신이 개발한 약을 복용하면 암이 예방된다고까지 선전했다.이어 진료기록용차트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한 뒤 1인당 20만∼30만원의 「면담료」를 받고 사실상 진료도 실시했다. 이 암치료약의 값은 한달에 2백만원선.열달이면 무려 2천만원이나 들어가는 셈이다.그러나 효능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인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이날 강연회를 주선한 여행사는 오는 19일까지 대전·부산·광주등 전국 6개도시를 돌면서 이같은 암치료약 판매를 계속할 예정으로 있다. 더구나 이 여행사는 앞으로 매달 한차례씩 암환자및 가족들을 관광 명목으로 중국에 보내 암치료약 구입을 본격적으로 주선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앞서 지난 6월 또 다른 중소무역회사도 명의를 자처하는 한 중국의사를 국내로 불러들여 「국제 암협회」라는 단체를 결성,암치료약의 반입을 합법화하는 구실로 삼기도 했다. 이들 중국의사들은 한결같이 한중 의학교류및 의료기기 시장조사를 입국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현행 의료법상 외국인은 국내에서 진료활동을 할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중국 암치료약의 무분별한 유입은 의료소비자들의의식구조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부작용으로 꼽힌다. 2년전 유방암 2기로 진단받고 현재 대학병원에 통원치료중인 박진희씨(45·여·서울 강남구 삼성동)는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는 주치의의 말을 믿을수 없어 앞으로 병원치료는 그만두고 중국 암치료약을 복용할 생각』이라고 밝혀 주위사람을 놀라게 했다. 지난 1년간 중국 국립의료기관에서 암연구를 한 경희대 한의대 최승훈교수는 『중국의사들의 통계는 자의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를 액면대로 믿어선 안된다』며 『특히 요즘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의사들의 경우 중국 국립암치료기관인 중의연구원에서 전혀 인정하지 않는 부류』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중국 암치료술의 국내유입이 말기암환자들의 절박한 심경을 교묘히 이용한 신종 악덕상술이자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에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당국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 “입시 강박관념 때문에”/조한종 전국부기자(현장)

    ◎수석여고생 자살에 친구들 눈물 7일 상오11시 강원도 춘천의료원 영안실.전날 모의고사를 치르려 나갔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채 발견된 박진희양(18·춘천여고3년)의 조촐한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었다. 『영문과를 지원해 외교관이 되고 싶다던 진희가 이렇게 우리곁을 떠나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손에 손에 하얀 국화꽃을 한송이씩 들고 영구차앞에서 친구의 마지막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던 급우 50여명은 평소 차분하게 공부만하던 친구를 그리며 북받쳐 오르는 설움을 감추지 못하고 하염없이 흐느꼈다.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아빠를 위해 내년에 서울대 영문과에 꼭 진학해 부모님에게 멋진 선물을 하겠다던 진희가 숨지다니…』 평소 밝기만하던 딸이 불귀의 객이된게 믿기지 않는듯 영안실을 떠나려는 영구차를 부여안고 몸부림치는 어머니 김혜옥씨(42)와 언니 준영씨(21)는 눈물마저 말라버린 채 망연자실해 주위를 더욱 숙연케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대부분의 조객들은 진희양은 국민학교때부터 학생회장을 맡아오는등 활발한 성격인데다 고등학교에서도 3년동안 줄곧 인문계열 수석을 차지해 온 수재로 친구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귀여움을 독차지해 온 재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아무도 믿으려하지 않았다. 『지난달 스승의 날에는 담임선생님은 물론 교무실을 찾아와 모든 선생님들의 가슴에 일일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던 진희의 모습이 선하다』는 최규완교감선생님(56)도 『진희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빠지기쉬운 편견이나 이기적인 성품이 아닌 합리적이고 못하는 것이 없는 팔방미인으로 선생님들의 귀여움을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이같이 공부 잘하고 쾌활하며 팔방미인으로 불리던 박양도 입시가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겪는 입시에 대한 강박관념에 시달려 왔다고 급우들이 귀띔했다. 『결국 진희양의 죽음은 우리의 대학입시제도와 입시위주의 교육이 가져온 또 하나의 희생양이었습니다』라며 혼자말 같이 내뱉는 어느 문상객 조사의 긴 여운이 아깝게 요절한 재원의 영구차를 감싸고 떠날줄 모르는듯 했다.
  • 전체수석 여고3 아파트 추락사/모의고사 앞두고/입시중압감 자살인듯

    ◎경찰,타살여부도 조사 【춘천=조한종기자】 지방 명문고에서 줄곧 수석을 해온 여고 3년생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하오3시40분쯤 강원도 춘천시후평2동 현대2차아파트 201동 옥상에서 춘천여고3년 박진희양(18·춘천시 주공3단지아파트 311동)이 40m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숨진 박양을 처음 발견한 이 아파트 주민 박찬민씨(20)는 『아파트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내려가 보니 박양이 책가방을 둘러맨채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박양은 고교 재학중 인문계열에서 줄곧 수석을 차지해온 재원으로 서울대 영문학과에 지원할 예정이었다. 박양의 어머니 김혜옥씨(42)는 『현충일인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강원고교에서 실시되는 서울 종로학원 모의고사에 응시한다며 상오 7시30분쯤 책가방과 점심용 빵과 음료수까지 챙겨들고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험시작을 10분앞둔 이날 8시20분쯤 박양의 학교친구로부터 『박양이 시험장소에 나오지 않았다』는 전화가 왔었고 하오 5시쯤 경찰로부터 사망소식을들었다는 것이다. 박양의 담임 홍옥경교사(여·36·수학담당)는 『박양은 3년동안 인문계열 수석을 줄곧 차지할만큼 수재로 최근 전국규모 모의시험에서도 성적이 상승세를 보여왔고 자율학습시간에는 친구들을 위해 스스로 문제풀이를 자청해 해주는등 평소 명랑해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공무원인 박용선씨(48·강원도공무원교육원 주사)의 둘째딸인 박양은 과외공부는 물론이고 독서실도 이용하지 않은채 매일 담임선생님과 함께 차로 등교한뒤 밤 11시쯤 집으로 곧장 돌아오는 모범학생이었다. 박양은 출판사에 근무하는 언니 준영씨(21)와 함께 집안의 막내로 항상 귀여움을 독차지해 왔다. 경찰은 숨진 박양의 몸에 상처등 폭행당한 흔적이 전혀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대학입시를 앞두고 성적에 대한 중압감으로 자살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에서 자살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주변의 불량배들을 상대로 타살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피아노학원 승합차·열차 충돌/국교생 등 4명 사망

    【아산=이천렬기자】 17일 하오 3시40분쯤 충남 아산군 도고면 신언1리 장항선철도 금산건널목에서 우선멈춤 경고등을 무시한채 건널목을 건너던 아산 하연피아노학원 소속 충남5토1089호 그레이스승합차(운전자 김동수·25·충남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19)가 장항발 천안행 248호 무궁화 열차(기관사 정종진·41)에 치어 어린이등 4명이 숨지고 김난영(9·〃3년),난주양(8·〃2년)자매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온양공립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승합차가 학원 수업을 마친 원생들을 싣고 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건널목에서 경보등이 켜진 것을 미쳐 보지 못한채 건너다 일어났다. 이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동수(운전사) ▲박재훈(남·8·도고 온천국교 2년) ▲박진희(여·9·〃3년) ▲최병현(남·8·〃2년).
  • 폐륜­즉흥 살인극/부모 싸우자 아들이 방화치사

    ◎도둑질 들킨 중학생 주부 난자/행패부리는 동생 형이 흉기로 찔러 【성남=윤상돈기자】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30일 박모군(13·성남 S중1)을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군은 지난 29일 하오 5시쯤 이웃집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안광숙씨(24·여) 집에 물건을 훔치러 담을 넘어 들어갔다가 안씨의 어머니 김명자씨(50)에게 발각돼 달아났다가 범행사실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30분뒤에 흉기를 들고 다시 찾아가 김씨의 가슴과 배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포천=김명승기자】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30일 신현관씨(47·농업·포천군 이동면 도평리 156)를 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26일 하오7시15분쯤 아버지 정균씨(78)와 어머니 심점순씨(73)가 방안에서 부부싸움을 하자 『이렇게 살바엔 차라리 죽자』며 라이터용 휘발유를 방바닥에 뿌리고 불을 질러 아버지는 불에 타 숨지고 어머니는 중화상을 입게 한 혐의다.또 경기도 양평경찰서에 의해 30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박진희씨(33·양평군 양서면 중동리)는29일 상오1시30분쯤 동생 홍희씨(32)와 함께 술을 마시다 동생이 술기운에 행패를 부리자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 IPI한국위 정총/새 위원장 홍두표씨

    국제신문인협회(IPI)한국위원회는 8일 93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새 위원장에 홍두표 중앙일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한국위 이사회는 또 박진희 세계일보사장,박정웅 코리아헤럴드사장,윤세영 서울방송(SBS)사장을 새 이사로 보선했다.
  • 여성단체 주도/자원재활용운동 점차 확산

    ◎우유팩수집 등 학교·가정서 큰 호응/재생업체 제때수거 안해가 문데로 쓰레기를 줄이면서 자원을 재활용,환경보호에 앞장서자는 자원재활용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특히 최고급 펄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질이 좋은 화장지의 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우유팩의 수거는 보존자원이 절대부족인 우리 현실에서 지역사회·각급 학교·종교단체·사회단체등으로 확산되며 국민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수거 및 지원체제가 확립되지 않아 자원재활용이 생활속에 뿌리를 내리는데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우유팩 수거운동을 벌여온 대한주부클럽연합회의 경우 모아 놓은 우유팩을 보관할만한 장소가 없고 제지업체의 수거도 제때에 되지 않아 현재 캠페인을 중단한 상태.서울YWCA에서도 지난 5월부터 우유팩을 모으고 있으나 재생업체가 제대로 수거해 가지 않아 우유팩의 처리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우유팩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이유는 우유팩 재생업체의 인력과 차량이 모자라기 때문. 자원재생공사의 수거차량도 최소한 일주일전에 연락을 해야 겨우 나오는 형편이다.따라서 열성적인 주부들은 자원재활용품 교환코너를 운영하는 사회단체나 대형 백화점을 직접 찾아 우유팩과 재생화장지를 교환해가기도 하지만 많은 가정에서 우유팩의 분리수집을 아예 중단해 버리기 일쑤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박진희총무는 『수거체계가 미흡해 모처럼 국민적인 호응을 얻어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원재활용운동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면서 『우유팩을 체계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시민들의 분리수집 열기를 계속 북돋워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부클럽에서는 요즘 아예 우유를 종이팩 대신 유리병에 담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용기 교체 및 병회수부담등을 이유로 업체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우유팩 분리수거에 대해 주부환경봉사자로 서울시 알뜰주부재활용품 상설전시관에서 안내와 홍보를 맡고 있는 양순옥씨는 『분리된 쓰레기를 가져 가면서 재생용품과 맞바꿔주는 방법을 택한다면 주부들에게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집하과정이 매우 단순화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전국주부교실중앙회가 지난 4월 서울에 사는 주부 8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쓰레기처리실태」에서 주부들의 46.6%가 모아놓은 재활용쓰레기에 대한 보상으로 휴지·공책·그릇따위 재생용품을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방법은 우유팩을 이용,재생화장지를 생산해내도 생협 창구나 사회단체외에는 소비자를 만날 길이 없어 고민하는 재생업체들에게도 판로를 열어 주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우유팩 재생업체는 부림제지,대왕제지,원경제지,신양펄프등 5곳정도.이들 재생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업체들 대부분이 중소기업들인데다 아직 우리나라에 재생산업이 성장할 풍토가 마련되지 않아 대부분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따라서 세제혜택등 재생업체의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함은 물론 인력·자금력·정보가 풍부한 대기업들의 사업참여,재생용품 전문매장의 설치등도 시급한 과제다.또한 자원재생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등도 우유팩 수거를 비롯한 자원재활용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필수과제라고 관련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제18회 전주대사습놀이/대통령상에 최영길씨

    【전주=조승용기자】 국악인의 등용문인 제1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국립창극단 소속 최영길씨(55·서울 종로구 익선동 69의1)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문별 장원은. ▲판소리명창부 최영길 ▲농악부 정읍사 농악단 ▲기악부 임경주(39·여) ▲무용부 김덕숙(37·여) ▲민요부 이유라(35·여) ▲판소리일반부 김정순(50·여) ▲가야금명창부 정명희(35·여) ▲시조부 박진희(여) ▲궁도부 조기환(60)
  • “폭력혁명” 선동 유인물 제작·판매/이적단체 조직원 둘 구속

    ◎「국제사회주의자들」 소속 서울경찰청은 15일 국제사회주의자그룹(IS) 중앙위원 박진희양(24·D학원강사·성동구 성수2가 4동 49의40)와 이 조직 서울동부 1지역 책임자 신순례양(25·성동구 자양1동 225의3)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표현물제작·배포)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90년 10월15일 하오5시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공원에서 트로츠키 영구혁명론을 주장하는 국제사회주의자그룹이라는 조직을 결성한뒤 「남한혁명은 노동자 세력에 의한 계급폭력혁명을 통해 이뤄져야 진정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는 주장이 담긴 「새 출발」이라는 팸플릿을 제작,판매하는등 국가변란을 선동하는 표현물을 제작·판매·배포·소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승용차­봉고차 충돌/13명 사상

    【원주】 9일 상오3시20분쯤 강원도 원주군 지정면 신평리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83.4㎞ 상행선에서 부산4 가1536호 콩코드승용차(운전자 조영대ㆍ29ㆍ부산시 북구 만덕동 376의12)가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경기6 가7019호 12인승 봉고승합차(운전자 지긍식ㆍ경기도 수원시 세류동 260의3)와 정면으로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조씨와 승합차 운전자 지씨,승합차에 타고 있던 배은희씨(25ㆍ수원시 화서동 화서아파트 12동206호),박진희양(7)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안재인씨(28ㆍ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안성2리) 등 9명이 중상을 입었다.
  • 지하봉제공장에 2인조강도/여근로자에 석유붓고 방화

    ◎1명죽고 1명 중태 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강순철씨(22ㆍ무직ㆍ용산구 서계동 240)등 2명을 방화살인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상오5시쯤 술에 취해 평소 알고 지내던 장모양(21)이 일하는 용산구 서계동 232 지하봉제공장(주인 공일배ㆍ35)에 들어가 잠을 자고있던 박진희양(19)과 박미숙양(20)을 폭행하려다 이들이 반항하자 방안에 있던 석유5ℓ를 이들의 몸에 뿌리고 불을 질러 진희양은 숨지고 미숙양은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있다. 이 불로 봉제기계와 원단등이 타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공장안에 있던 다른 종업원10명은 계단을 통해 지붕으로 올라가 출동한 고가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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