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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매듭, 마디마디 섬세함 배어있죠”

    “매듭은 끈 하나로 완성되는 종합예술입니다.단순한 장식품이 결코 아닙니다.일상의 미와 품격을 더해주는 전통문화이자 창작예술이지요.” 한국매듭공예연합회의 심영미(58) 회장은 요즘 제10회 국제매듭전시회(서울역사박물관·6월1∼6일)를 진두지휘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지만 설렘이 가슴 가득하다.세계 최고의 솜씨를 자랑하는 한국·일본·타이완 3개국 ‘매듭 예술가’들이 대거 참가하기 때문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등 3국이 2년마다 순회하며 행사를 주관한다.따라서 심 회장은 이번 전시로 지난 20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리개와 향낭(香囊),장식성이 뛰어난 후수(後綬)와 면류관(冕旒冠)에서 현대적인 목걸이까지 매듭의 다양한 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일본의 아기자기한 생활매듭,벽걸이에 중점을 둔 타이완의 심플한 매듭실의 실루엣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우리 작품이 끈과 매듭,봉술 3가지가 잘 조화돼 일본·타이완 것보다 훨씬 정교하고 품위가 돋보인다고 자신했다. 그는 국내 몇 안 되는 ‘매듭장인’으로 손꼽힌다.20대 초반 서울 광희동에 시집 오자마자 곧바로 ‘매듭의 길’로 들어섰다.당시 광희동에는 매듭장인들이 많아 ‘매듭촌’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시아버지는 조선 궁중에서 매듭 일을 한 시왕고모에게서 기술을 전수받은 상태였다.시아버지는 그에게 엄격한 스승이었다.또 시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남편 유무웅(63)씨도 이미 숙달된 조교였다. 6·25전쟁으로 그의 가족은 금호동으로 이사하지만 ‘매듭의 끈’은 단단했다.온 식구가 매듭에 전념했다.훗날 큰 며느리인 박진영씨도 시집 오자 심 회장이 그런 것처럼 매듭을 전수받았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믈게 전형적인 ‘가업승계형’이자 3대가 함께 매듭예술가의 길을 걷는다. 현재 심 회장의 개인 제자는 전국적으로 100여명.연합회에는 전국에 있는 수천명의 ‘매듭인’ 가운데 프로급으로 인정받는 25명이 참여해 정기적으로 전시회와 봉사활동을 펼친다. 심 회장은 “예전에는 남자들이 매듭일을 많이 했다.”면서 “17세기 때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매듭은 처음에는 궁중 위주였으나 점차 사대부가,민들의 생활에 파고들었다.”고 말했다.임금의 면류관에서 군복의 광다회(廣多繪),악기,한복의 노리개,자수 벽걸이,붓 등에도 널리 애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3개국의 매듭작가 63명이 400여점을 출품한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인사]

    ■ 농림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파견 李相載 ■ 국회 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전보 △행정자치위원회 張仁植 △농림해양수산〃 林仁圭 △건설교통〃 李昌熙 △정보〃 安秉玉◇1급 승진 △법제실장 金鍾斗 △기획조정〃 鄭順泳 ■ 서울시 ◇사무관 전보 △홍보기획관실 최지영△경영기획실 박진영△감사관 김재경△산업국 윤재삼△산업국 김준수△환경국 김재진△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 이희일△서울문화재단 파견 김남진 ■ 서울보증보험 △홍보실장 丁玄榮 ■ 동부화재 △글로벌사업파트장 沈載日 ■ 굿앤리치자산운용 △부사장 趙盛宣 ■ SK증권 ◇부장 승진△금융상품영업1팀 白種大△〃2팀 李秉輝△채권영업팀 朴永完△투자전략팀 金俊基△역삼역지점 朴英秀△안산지점 孔坪根△전주지점 金東勳△광주지점 金相洙△대구지점 吳寅澤
  • [인사]

    ■ 농림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파견 李相載 ■ 국회 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전보 △행정자치위원회 張仁植 △농림해양수산〃 林仁圭 △건설교통〃 李昌熙 △정보〃 安秉玉◇1급 승진 △법제실장 金鍾斗 △기획조정〃 鄭順泳 ■ 서울시 ◇사무관 전보 △홍보기획관실 최지영△경영기획실 박진영△감사관 김재경△산업국 윤재삼△산업국 김준수△환경국 김재진△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 이희일△서울문화재단 파견 김남진 ■ 서울보증보험 △홍보실장 丁玄榮 ■ 동부화재 △글로벌사업파트장 沈載日 ■ 굿앤리치자산운용 △부사장 趙盛宣 ■ SK증권 ◇부장 승진△금융상품영업1팀 白種大△〃2팀 李秉輝△채권영업팀 朴永完△투자전략팀 金俊基△역삼역지점 朴英秀△안산지점 孔坪根△전주지점 金東勳△광주지점 金相洙△대구지점 吳寅澤
  • ‘팝의 요정’ 스피어스 보아와 스페셜 무대/새달 내한… ‘랩코어 밴드’ 림프 비즈킷도

    팝팬들이 12월이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할 것같다.가창력과 섹시한 외모로 ‘제2의 마돈나’란 별명을 얻은 여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1)와,세계적인 랩코어 밴드 림프 비즈킷이 한국에 온다.세계무대를 주름잡는 이 젊은 팝스타들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 새 앨범 홍보를 위해 새달 7일 방한하는 스피어스는 3박4일간 한국에 머문다.예정된 이벤트가 화려하다.9일 보아와 함께 ‘브리트니 & 보아 스페셜’ 무대를 마련한다.그에 앞서 8일에는 박진영·비·노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과 특별 쇼케이스를 갖는다. 그의 단독무대를 볼 수 없어서 팬들이 내심 아쉬워할지도 모른다.스피어스와 보아가 서로의 히트곡과 새 노래를 5,6곡씩 부르고 간간이 인터뷰도 하는 합동무대는 SBS TV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스피어스가 데뷔한 것은 17세이던 1999년.첫 앨범 ‘Baby One More Time’으로 빌보드차트 톱에 랭크된 최연소 가수로 기록되며 단번에 팝시장을 석권했다.2,3집으로도 승승장구했다.전 세계에 6000만장,한국에서 100만장을 팔아치웠다.이번 방한은 4집 앨범을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 투어다.3집을 낸 지 2년 만인 오는 18일 전세계 동시발매될 신보 ‘In The Zone’은 마돈나와 듀엣으로 부른 노래가 들어 있어 진작부터 화제에 올랐다. #‘랩코어의 정예부대’ 림프 비즈킷 림프 비즈킷은 새달 11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한다. 이들을 규정하는 ‘랩코어’란 힙합과 랩을 헤비메탈과 접목한 록의 장르.국내에서는 조지 마이클의 ‘Faith’를 이들 특유의 강렬한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곡이 홍익대 주변 클럽가에서 유행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이후 99년 선보인 두번째 앨범 ‘Significant Other’로 랩코어 밴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국내 열혈팬들을 모으는 데는 서태지 덕도 많이 봤다.지난 2000년 컴백한 서태지는 그룹의 3집 ‘Chocolate Starfish and Hot Dog Flavored Water’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이들이 결성된 것은 1994년.미국 플로리다에서 리드보컬 프레드 더스트를 주축으로 구성된 5인조다.프레드 더스트는 스피어스의 전 남자친구로 한때 해외토픽란을 시끄럽게 장식했던 주인공.두사람의 방한이 거의 동시에 이뤄진 우연이 그래서 더 흥미롭다. 내한무대에서 이들은 지난 9월 내놓은 4집 앨범 ‘Result may vary’의 수록곡들을 집중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3집 수록곡 ‘Rollin′'을 부를 때는 오디션으로 뽑은 한국인 댄서 6명과 함께 공연한다.1544-1555.www.goodconcert.com 황수정기자 sjh@
  • 대구 유니버시아드 / 양궁 ‘종합2위’ 조준

    골든박스 ‘싹쓸이’로 2위 굳힌다. 한국 궁사들이 본격적으로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27일부터 열리는 컴파운드(석궁) 개인전 결승을 시작으로 양궁의 금메달 행진이 기대된다.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은 컴파운드는 생소한 종목.선수층이 얇아 애초 금메달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선전해 리커브에 앞서 일을 낼 가능성이 높다. 남자부 조영준(22·상무)과 여자부 박진영(20·강남대) 최미연(22·광주여대) 등 3명이 8강에 올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4개의 금메달을 모두 노리는 리커브 결승전은 28일부터 열린다.특히 여자 개인전은 한국 선수들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어서 흥미가 배가된다. 한국 양궁의 간판 윤미진(20·경희대)과 이현정(20·경희대) 박성현(20·전북도청)이 모두 여유있게 8강에 올랐다.예선에서는 박성현 이현정 윤미진 순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시드니올림픽 2관왕,세계선수권 2관왕,아테네 프레올림픽 2관왕 등 국제대회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윤미진이 또다시 정상에 설지가 최대 관심사.윤미진은 올림픽 결승에서도 손에 땀 한방울 나지 않을 정도의 강심장을 자랑한다.국내 무대에서는 1위를 도맡아 하다가도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윤미진에게 우승을 내준 박성현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윤미진과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함께 운동을 해온 이현정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10년지기 친구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창환(21·한체대)과 방제환(20·계양구청)이 8강에 올랐다.남녀 단체전 금메달은 떼어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다. 러시아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한국으로서는 양궁을 석권해야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 육상과 다이빙을 휩쓸고 있는 중국의 종합 1위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2위로 예상된 미국이 신통치 않은 대신 러시아가 체조에서 메달을 쓸어담으며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태권도와 펜싱에서 기대 이상의 금메달을 캐낸 한국이 양궁에서 4∼5개를 추가하고,테니스와 유도에서 선전한다면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첫 2위 등극은 충분히 가능하다. 대구 이창구기자 window2@
  • 포털업계 “사이버 밖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의 사업확장이 활발하다.기존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영역 확장에서 오프라인에 치중한 사업에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여성인터넷 마이클럽의 이수영 사장은 최근 미용산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오는 26일 서울 청담동에 3층짜리 ‘마이클럽 뷰티센터’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피부관리 등을 하는 뷰티센터를 2년안에 2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여성을 위한 포털사이트란 강점을 살려 회원들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포스닷컴은 결혼 산업에 뛰어들어 혼례복,예식장,신혼여행,예단,가전제품 등을 묶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하면 신혼여행 쿠폰과 사진첩 등을 제공한다.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결혼 관련 각종 상담도 해준다. 포털사이트의 연예오락산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다음커뮤니케이션은 박진영이 이끄는 음반기획사 JYP와 그룹 ‘러브홀릭’이 소속된 플럭서스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하나포스닷컴도 자이브 레코드와 제휴를 맺고 신인 댄스그룹 보이스코의 음반 제작에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시작,오프라인의 매장을 늘리면서 고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옷을 파는 하프클럽닷컴은 전국에 25개의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8월 14개에서 일년만에 매장 숫자가 2배 가까이 불었다. 인터넷 사진관 찍스닷컴도 전국 5개의 디지털 사진관과 가맹계약을 맺었다.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현상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오프라인으로 찾아갈 수 있게 하자 사진 신청이 하루 1000건으로 2배 이상 증가,연말까지 오프라인 제휴 가맹점 숫자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geo@
  • KBS 3R, 장애인의 달 특집 마련

    KBS 제3라디오 ‘사랑의 소리방송’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 방송되는 ‘사랑의 가족 음악제’(오후 1시)는 노래,연주,사물놀이 등 음악 분야의 장기를 경연하는 무대로,시각장애인 1명을 포함해 2명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장애인을 위한 책이 있는 작은 음악회’(오후 1시)는 20일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 ‘타쉬’를 주제로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다.가수 박진영,별,윤종신 등도 참가한다. 같은 날 ‘라디오 도전 골든벨-부산맹학교편’(오후 4시)과 ‘미국 뉴욕대음악치료센터 탐방보고’(오전 10시) 등이 방송된다.
  • 본격 방송활동 4인조그룹 ‘노을’ “”라이브 고집 살아있는 화음 선사””

    ‘붙잡고도 싶었지만 나도 결국엔 안될 걸 알기에∼’.한 이동통신회사의 멀티미디어 브랜드 ‘준(june)’의 TV CF에서 감칠맛나는 아카펠라 R&B(리듬앤블루스)음악을 선보였던 남성 신인그룹 ‘노을’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휴대전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바일 가수로 이색 데뷔한 이들은 지난 주말 공중파 방송 3사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신고식을 치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그동안 TV광고와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외하고,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음에도 이들의 인기는 웬만한 기성 가수들을 앞지른다.인터넷 카페 동호회 회원만 4만여명에 이르고,‘도대체 노을이 누구냐.’라며 소속사 사무실 앞에 진을 치는 극성 팬까지 생겨났다. 전우성·이상곤(23),강균성·나성호(22)로 구성된 ‘노을’은 데뷔 전부터 여러 면에서 관심을 끌었다.그룹 ‘god’,박지윤,비,별 등을 스타로 키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3년간 준비해온 팀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가요계 안팎의 기대를 모았다.여기에 국내 최초의 TV CF홍보,이동 통신회사와연계한 철저한 마케팅 전략 등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노을’의 가능성은 개개인의 뛰어난 가창력에서 찾을 수 있다.까다로운 오디션과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한 이들은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부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데뷔 전 매주 한번씩 박진영이 연습실에 들를 때면 노래와 춤,어느 하나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 매번 긴장해야 했다.“프로답게 행동하라.”는 박진영의 충고는 힘들 때마다 이들을 다시 일깨우는 채찍 역할을 했다. 타이틀곡 ‘붙잡고도’를 비롯해 1집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대부분 R&B풍이다.“틀에 얽매이지 않고,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 가장 좋아하는 장르”라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개인별 솔로 곡들도 수록돼 멤버들의 멋진 화음뿐 아니라 저마다의 개성넘치는 노래 실력을 뽐낸다. 여러 색깔이 합쳐져 미묘한 색상을 만들어내는 노을처럼 4명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편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들은,“반짝 떠올랐다 사라지는 아이들스타가 아닌,라이브로 승부하는 실력있는 그룹으로 오래 남고 싶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 박지윤 신곡 ‘할줄알어’ 방송금지 논란

    가수 박지윤의 신곡 ‘할 줄 알어’가 선정적인 가사로 방송금지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0일 SBS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데 이어,KBS·MBC도 이번주 내로 심의를 한다.시민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의 주성진 간사는 “‘할 줄 알어’는 선정적이고 도발적인 가사로 청소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할줄 알어’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 전부에 방송불가 판정을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할 줄 알어’의 작사·작곡가인 박진영은 재작년에도 6집 앨범 ‘게임’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가사로 방송사별로 4∼6곡이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 노무현대통령 취임/이색모습 2題

    *** 우리 헌정사는 16대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연륜의 ‘나이테’가 한줄 더 늘었음을 확인했다.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직 대통령 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리를 함께했다.단상의 내·외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취임식 시작 6분전 단상에 도착하자,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는 최규하 전 대통령이 가장 이른 10시40분쯤 지팡이를 짚고,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단상 위에 올랐다.이어 노태우,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 순으로 입장했다.지난 15대 대통령 취임식 때 무거운 표정을 지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다소 밝은 표정을 보였다.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이 중앙단상에 오르자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박관용 국회의장 등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네며 정치 계보로서의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김 전 대통령은 소회를 묻자,“10년전 생각이 난다.대통령 5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내가 김대중씨에게도 ‘대체로 산에 내려갈 때 다치는데 조심하라.’고 그랬다.”면서 아직까지 가시지 않는 감정의 앙금을 내보였다. 노 대통령의 취임사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은 눈을 감은 채,김영삼 전 대통령은 하늘을 응시했으며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은 배포된 취임사를 열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운기자 jj@kdaily.com ***25일 대통령 취임식 기획은 김한길 당선자 기획특보가 취임식 실행준비위원장 자격으로 총괄했다. 실무는 윤훈열 청와대 행사기획 비서관이 팀장을 맡은 취임식 준비팀이 주도하고,행정자치부가 지원했다. 윤훈열 팀장은 과거 ‘밝은 세상’이라는 광고기획회사를 운영한 경력이 있으며,98년 김대중 후보에 이어 지난해 노무현 후보의 선거광고 실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취임식 준비팀은 지난해 12월말 대통령직 인수위 출범과 동시에 구성돼 민간 광고기획회사인 LG애드와 50여일간 행사를 준비해왔다. 준비팀은 이번 취임식의 컨셉트를 ‘국민참여’와 ‘국민통합’에 맞췄다.노무현 대통령이 국민 대표 8명과 함께 취임식장에 입장토록 하고,취임식 슬로건을 ‘새로운 대한민국-하나된 국민이 만듭니다’로 정한 것은이같은 이유에서다. 취임식 축하공연 장르를 연령별,취향별로 다양하게 편성,‘열린 음악회’의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통합을 상징하기 위함이다.클래식과 민요,‘운동권 가요’와 일반 가요 등을 두루 배합했다.특히 이날 가수 양희은씨가 부른 ‘상록수’는 과거 금지곡 목록에 올랐던 운동권 가요라 눈길을 끌었다.준비팀은 그러나 갑작스러운 대구 지하철 참사로 행사규모가 축소됨에 따라,일부 공연이 취소된 것을 아쉬움으로 꼽는다.록가수 윤도현씨와 댄스가수 박진영씨의 공연 등이 취소됐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박진영 복지부장관 표창받아

    가수 겸 음반 제작자인 박진영(사진·31)씨가 환자들을 위해 여러차례 자선공연을 하는 등 선행을 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김성호 복지부장관은 4일 정부 과천청사 복지부 강당에서 박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박씨는 그동안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여러차례 병원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해왔으며,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자선공연을 위해 서울삼성병원을 방문했다가 소아백혈병으로 고통받는 김준식(7세)군의 사정을 알게 되자 치료비 2000만원을 지원했다.복지부 관계자는 “박씨는 자신이 표창을 받는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매우 꺼렸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 ‘별’ 첫 콘서트 ‘비’ 함께 열창

    신인 가수 별(사진)이 31일부터 새달 2일까지 대학로 폴리미디어시어터에서 첫 콘서트를 갖는다. 별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곡 ‘12월32일’이 각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상쾌한 출발을 했다.2년여동안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탄생한,박진영 사단의 막내둥이다. 첫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같은 소속사 식구들인 박진영,박지윤 등이 지원사격에 나선다.비는 별과 함께 듀엣곡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부른다. 두 달전부터 준비해온 이번 콘서트에서는 종전 소녀의 이미지를 넘어 ‘흐린 기억속의 그대’등 노래와 함께 화려한 댄스 실력도 발휘할 예정.31일 오후7시30분,2월1일 오후 4시·7시30분,2일 오후 3시·6시30분.(02)337-8474. 주현진기자 jhj@
  • 박진영 백혈병어린이에 치료비 지원

    가수 겸 음반 제작자인 박진영(사진·33)씨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어린이에게 치료비 2000만원을 지원했다.박씨는 17일 오후 삼성서울병원에서 투병중인 김준식(7)군을 만나 돈을 건네고 격려했다.이날 치료비 전달은 박씨 등이 지난해 말 이 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했을 때 이식비용이 없어 사경을 헤매던 김군을 소개받아 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 베일벗은 ‘노을’남성 4인조 R&B 그룹 첫 앨범내고 본격 활동

    남성 4인조 R&B 그룹 ‘노을’은 지난해 12월 첫 앨범을 내기 전 한달 동안 TV CF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알려진 특이한 사례.현재까지 그들의 노래·음성·뮤직비디오 등도 TV가 아니라 휴대전화·인터넷 서비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이런 이색적인 데뷔 뒤에는,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SK텔레콤이 합작해서 만든 철저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다. 즉,이달 중순까지 SK텔레콤의 무선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준’을 통해서만 활동하기로 독점계약을 맺은 것이다.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최근 출범한 ‘준’ 서비스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노을’ 관련 콘텐츠로 수익을 얻는다.SK텔레콤은 ‘노을’의 음악 콘텐츠를 뮤직비디오의 경우 건당 900원,노래는 한 건에 500원에 서비스한다. 그 대가로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인그룹 데뷔에 드는 홍보비를 지원받는 데다 음반 10만장을 선구매로 SK텔레콤에 넘기는 등 초기투자의 높은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어 ‘윈윈 전략’이라는 것. ‘노을’은 강균성 나성호 전우성 이상곤 등의 멤버로 이루어졌다.R&B를기본으로 소울·힙합·댄스 등을 다양하게 접목해 ‘준’의 타깃 소비자층인 10대를 노린다.타이틀 곡인 ‘붙잡고도’는 R&B 힙합풍으로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노렸고,‘아무리’는 전형적인 박진영표 댄스곡이다. 또,‘보다’(이상곤) ‘투나잇’(전우성) ‘니가 있는 게’(강균성) ‘100일이란 시간’(나성호) 등 네 멤버 모두 솔로곡을 준비해 실력을 팬들에게 검증받을 예정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god 5집내고 활동재개

    “멤버들의 참여가 많고 준비기간도 길었어요.어느 앨범보다 애착이 가고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댄스그룹 god가 얼어붙은 가요계를 살리겠다며 의욕을 과시했다.1년만에 출시한 5집은 선 주문만 70만장.지난해 최고 음반판매 기록은 쿨의 65만장이었다.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가수로서 나름대로의 원칙도 생겼다. “2002년 한해는 가요계가 정말 힘들었어요.MP3,PR비 파동 등 악재가 많았잖아요.”(김태우) “가장 큰 문제는 가수들이 본업인 노래보다 오락에 더 비중을 둔 거예요.가수들이 개인기 등 웃기는 데 치중하는 바람에 음악 활동에는 소홀했지 않나 싶어요.”(박준형) “더 웃기는 가수가 나오면 가수는 섭외에서 밀리죠.노래가 아닌 개인기로 선택되는 것은 누구보다도 가수 자신에게 불공평한 일이죠.”(데니 안) 5집 활동을 재개했다지만 이들의 모습을 TV에서 찾아 보기는 힘들다.일주일에 나흘(매주 목·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5시)을 ‘god의 100일 휴먼 콘서트’에 할애하기 때문.매회 참여 인원이 2300명에 달한다.TV가요순위 프로그램은 대부분 주말 녹화라 출연할 여건이 안된다는 설명이다. “공연문화가 활발해져야 가요계가 산다는 취지로 지난해 여름부터 콘서트를 시작했어요”(윤계상) “지난해 45회까지 마친 데 이어 오는 3월31일까지 100회를 마칠 계획이에요.같은 장소에서 6개월간 공연하는 것은 대한민국 최초죠.기네스북에 오를 수도 있을걸요?”(박준형) “음반만 계속 내기보다 god의 힘과 느낌을 전하는 무대를 선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컸어요.”(데니 안) “god는 보이밴드예요.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뉘앙스가 부정적이죠.립싱크와 댄스를 잘하는 몸 좋고 잘생긴 남자들 정도랄까?”(김태우) “저희는 잘생긴 사람도 없어요.콘서트를 통해 음악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고,더불어 보이밴드가 이런 면도 있구나 보여주고 싶은 거죠.”(손호영) 4집까지는 랩이 노래를 압도했다면 이번 5집에는 노래가 60%를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타이틀곡 ‘편지’는 박진영의 곡으로 여전히 박진영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지만 데니 안의 ‘사랑이야기’,김태우의 ‘사랑?사랑!’,손호영의 ‘우리’ 등 멤버들의 참여가 어느 때보다 많다. 기획사(사이더스)와 올해중 계약이 끝나지만 이들은 ‘문제없이 잘 마무리될 것’이라는 한마디로 팀워크를 자랑했다. “시대에 맞고 나이에 어울리는 노래를 팬들이 원하는 한 계속 부를 생각이에요.팬들의 사랑이 뒷받침될 때 가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어요.많은 분들이 애정을 갖고 가요계를 지켜 봐주시길 바랄 따름이에요.” 주현진기자 jhj@
  • “2002년은 우리 해”별처럼 빛난 올해 연예계 최고별

    “날개 활짝 폈어요!” 2002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보낸 스타는 누굴까.박수갈채 속에 새해에도 변함없이 대중문화계를 누빌 주인공 넷을 뽑았다.올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인 ‘야인시대’로 A급 탤런트로 뛰어오른 안재모,CF에서 “부자되세요.”를 외쳐 인기를 모은 뒤 영화계에서 진출해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김정은,“내 아를 낳아도.”등 구수한 사투리로 온국민의 주목을 받은 개그그룹 갈갈이 패밀리,‘나쁜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비.2002년의 성취와 새해 계획을 그들에게서 직접 들어봤다. ◆탤런트 안재모 “죽을 힘을 다해 연기한 한 해예요.어떤 날은 하루에 20시간씩 때리고 맞고 싸우면서 살았습니다.” 올해 인기 최고의 남성 연기자를 꼽으라면 SBS 월·화드라마 ‘야인시대’로 스타덤에 오른 안재모(23)가 단연코 1위 아닐까? 남자배우 기근 현상에시원한 물줄기로 등장해 인기 최고의 배우로 떠오른 것. 그의 성공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1996년 KBS1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뒤 2000년 ‘왕과 비’에서 연산군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그러나 그게 끝이었다.그 뒤 출연한 여러 드라마에서 계속 고배를 마셨고 특히 지난해 처음 주인공을 맡은 ‘미나’라는 드라마는 시청률 5%를 기록해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었다. “‘야인시대’에 캐스팅되려고 몇번이나 드라마 작가와 PD를 찾아갔어요.이게 마지막이라고 비장하게 생각했죠.” 결국 김두한 역을 얻었지만 ‘의외의 캐스팅’ ‘모험을 건 캐스팅’이라는 비난이 쇄도했다.그는 대본을 읽고 또 읽었고,액션스쿨에 다니며 연기수업에 열중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최선을 다해 액션장면을 찍고 나면 구토를 할 정도로 힘이 빠졌어요.”과거를 회상하면서 그의 눈빛은 가끔 흔들렸다.그러나 이제 그의 눈에서는여유가 읽힌다. “앞으로 멜로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요.시청자 가슴을 울리는 사랑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는 이 소망을 이루고자 코믹멜로물인 ‘명랑유곽기’에 출연할 예정이다.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발라드 가수로의 변신도 서두르고 있다.오는 30일쯤에는 시중에서 그의 앨범을 만날 수 있다. “가수는 무척 해보고 싶은 일이지만 간신히 얻은 인기를 잃게 될까봐 부담이 됩니다.” 양띠인 그는 계미년 양띠해인 2003년에는 더 좋은 일들이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2003년에는 새 대통령과 함께 새 희망이 밝았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송하기자 songha@ ◆영화&CF김정은 지난 4월,영화 데뷔작 ‘재밌는 영화’ 개봉을 앞둔 인터뷰에서 김정은(26)은 조심조심 말했다.“흥행배우는 못 돼도 좋으니 영화에 정이나 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2002년 여배우 최고 몸값(3억원)을 기록한 지금,그의 얘기는 달라졌다.“이젠 영화 없이 못 살겠어요.” ‘인기 수직상승’의 발판이 된 건 올 초 그가 목청껏 외친 CF카피 “부∼자 되세요.” 주연을 맡은 패러디 ‘재밌는 영화’에서 몸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숨고를 겨를 없이 곧바로 찍은 후속작이 올해 최고 흥행(전국 관객 510만명)을 기록한 ‘가문의 영광’.덩달아 충무로 제작자들이 앞다퉈 모셔가려는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꿈만 같아요.두려움 반,설렘 반으로 첫 영화의 시나리오를 외우던 때가꼭 지난해 이맘 때이거든요.1년 뒤 흥행작의 주인공이 돼 있을 줄은 상상도못 했죠.” 그의 매력은 솔직함과 겸손함이다.목소리가 자꾸만 하이톤으로 밝아지다,말꼬리를 흐린다.“그래도 아직은 ‘배우’란 말을 자신있게 못 하겠어요.” 1997년 MBC 공채로 데뷔했으니 ‘연예계 밥’을 먹은 지 올해로 6년째.지금이 한창 연기에 탄력을 받아가는 황금기란 걸 모를 리 없다.내년 5월 개봉예정인 세번째 영화 ‘나비’의 막바지 촬영에 온 정신을 쏟고 사는 요즘이다.사흘이 멀다 하고 부산에 내려가 한뎃잠을 자면서도 “하늘을 날듯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한다. 새 영화에 거는 기대도 대단하다.‘김정은=코미디’란 공식을 깨보일 수 있는 실험장이기 때문.“밝고 순박했지만 시대의 질곡에 피폐해지다,끝내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우는 여인이 된다.”며 눈을 반짝인다. “짓궂게들 물어요.‘부자되세요.’하더니 ‘부자 됐지?’라고.사실,돈도많이 벌었어요.제 또래에 비한다면야 어마어마한 부자죠(웃음).” 끝맺음 말도 참 야무지다.“행복한 삶은 좋아하는 일을 원없이 하며 사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제가 지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에요.” 황수정기자 sjh@ ◆개그맨 갈갈이 패밀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헤헤헤∼ 존 날이랑께.”(전라),“집에 일찍 들어가마 디비 자라.”(경상) 영호남 사투리를 구사하며 올해 인기 최고의 개그맨 반열에 올라선 갈갈이패밀리.KBS2 ‘개그콘서트’에서 “네,오늘은 이런 표현을 배워 보겠습니다.”로 시작하는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코너를 맡은 뒤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 코너를 기획한 사령탑 격인 박준형(30),기발한 성대모사에 일명 ‘옥동자’로 통하는 정종철(25),각각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이재훈(28)과 김시덕(21) 등이 그 멤버다. “전라도는 ‘능글맞음’과 ‘구수함’에,경상도는 ‘다혈질’과 ‘압축미’에 초첨을 맞춰 컨셉트를 만듭니다.간혹 ‘꺼지라 가시나야.’등과 같은심한(?) 표현도 하지만 사투리는 심의에서 통과된다니 고맙죠,헤헤.” 이 코너를 진행하면서 김시덕은 ‘김시덕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모임’(다음카페) 멤버만 2000여명을 확보했다.“당신은 입술이 참 예쁘네요.”를 “후끈 달아오르누마잉.”으로 표현한 이재훈에게도 ‘후끈재훈’이란 팬사이트가 생겼다. 이 코너 말고도 ‘청년백서’ ‘갈갈이 삼형제’ 등 4개 코너를 만든 박준형은 일명 ‘개콘 살림꾼’으로 통한다.그의 신선한 아이디어 덕택에 이 프로가 매주 시청률 4위를 지켜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평이다. “공개방송 코미디는 조금만 세월이 흘러도 재미없어 해요.그래서 ‘생활사투리’에 ‘사투리 듣기평가’사투리 골든벨’ 등 소재 폭을 넓힐 생각이에요.‘청년백서’는 29일 방송으로 막을 내립니다.이제 ‘장년백서’를 할까요?” “우헤헤헤…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하기는.적어도 나만큼은 돼야지이~잉.”이라고 말하는 ‘옥동자’정종철.개그맨 시험에 떨어졌으면 계속 냉면가게주방장을 했을 것이라면서,사람들이 웃어 주니 신난다며 낄낄거린다.요즘은길게 여운이 남는‘교장 선생님의 마이크 방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의 개그를 보지 않으면서 남이 내 개그를 봐 줄 것을 기대하지 말라.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옵니다.헤헤∼” 주현진기자 jhj@안주영기자 jya@ ◆가수 비 지난 2월 ‘나쁜남자’로 데뷔한 신인가수 비(20)는 2002년이 낳은 가요 부문 최고의 신인 스타다.서울가요대상·2002m.net뮤직비디오페스티벌·골든디스크 등의 신인상,MBC라디오가 뽑은 최고의 루키상 등을 휩쓴 것은 물론,이동통신·교복 등 신세대를 겨냥한 TV 광고만 9편을 찍었다. 올 한해 방송3사 오락프로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을 요청하는 성화가 쇄도했다.오히려 그가 출연하지 않은 오락 프로를 꼽는 게 빠를 만큼 그는최다 출연 게스트로 꼽힌다. “얼굴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둬 출연 제의를 거절하지 않았어요.할아버지·할머니도 알아보시도록 하는 게 올해 목표였거든요.” 그는 인터뷰 내내 장갑을 벗지 않았다.이유가 궁금했다. “연습은 물론 방송 스케줄 따라가느라 최근 8개월간 하루 평균 3시간정도 잤어요.그래서인지 요즘은 몸이 허해요.손발도 차갑고….” 수족냉증을 앓는다기엔 몸이 아주 건강해 보인다. “데뷔 전 보컬·안무 연습과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면서 몸을 키웠어요.그밖에 식사예절은 물론 샴페인 종류까지 일일이 배웠는 걸요.” 박진영 사단(JYT엔터테인먼트)의 첫 주자인 그는 3년6개월이란 연습 끝에등장한 신인이다.춤추는 모습이 박씨 눈에 띄어 발탁돼 고교 시절 내내 데뷔를 준비했다.지금은 경희대 음악과에 (01학번)재학 중이다.내년엔 연기자로도 본격 데뷔한다.액션영화 ‘바람의 파이터’에서 주인공인 최배달(실전 가라테 극진회의 창시자) 역을 맡았다. 그는 가요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어떤 것을 꼽을까? “성대가 결절되고 디스크가 걸릴 정도로 열심인 가수도 많아요.반면 매니지먼트로 운좋게 스타가되는 가수도 있습니다.실력 있는 가수가 많아져야 수록곡이 모두 좋은 CD가나오고,그래야 가요시장도 살아납니다.” 각오를 물었다.“자신감 있는 가수요.준비한 데 비하면 음반판매 성적(12만장)이 별로에요.내년엔 노래로 최정상에 설 겁니다.” 주현진기자
  • 司試 998명·군법무관 25명 합격자 발표

    법무부는 제4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998명과 제16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5명을 22일 발표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총점 424.5점에 평균 60.64점을 얻은 이미선(李美仙·23·여·서울대 4년)씨에게 돌아갔다.최연소 합격과 최고령 합격도 여성인 안미령(安美伶·21·서울대 3년)씨와 박춘희(朴椿姬·48·부산대 행정대학원졸업)씨가 차지했다.전체 여성합격자 비율도 23.9%(239명)로 지난해 17.5%(173명)보다 6%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사법시험관리위원회가 행정자치부에서 법무부로 이관된 뒤 처음 시행된 이번 사법시험에서는 2차 합격자 999명중 1명이 최종 면접시험에서 탈락했다.최종 합격자 명단은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충식 홍지민 기자 chungsik@ ◇제44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김호진 허 백 안미령 신재용 김영주 박 철 김명수 채지훈 정정호 박경덕 송미경 이원호 김세중 이지선 권택곤 김정호 장시영 이신영 김재철 김혜영 박숙란 김지훈 김지정 홍인섭 김기훈 박현준 전안나 송인규 안동규 최수영 정승욱 이유선 조기제 송양근 석경수 서범수 김현종 고 준 정병영 정민호 고종찬 정인경 이희재 김규남 서보형 류주연 김낙형 홍명종 김 중 박세원 정재욱 김재환 박준기 이규철 민병덕 장희정 김병익 강태욱 박재응 정보영 최창희주명훈 김성천 문향란 이보상 오세문 남 현 송인경 이완희 박창우 정 철 한범석 정관주 이원후 정승현 류혜정 김근재 김순길 이정훈 최형원 신성호 강태길 오휴탁 이인철 김은철 장선엽 전재우 신혜성 이동호 신상록 백종석 이동현 서채란 김설이 김형찬 김동기 최윤수 최덕현 김문희 홍미정 장영화 상종우 박복환 최재광 박윤정 김영진 김주완 주성준 한정규 인성복 이창훈 손승현 이경희 진영경 김민선 김완섭 김수련 김인경 정현석 김병조 박성욱 하상제 손승범 이상은 이성범 이승혜 이동현 장성호 이동신 김혜정 신윤정 이진희 장혜영 전상오 조병대 오지원 이주연 권순형 김영재 이영준 윤동환 조명선 박종택 홍완기 박건욱 송상헌 김수환 조준현 장천근 박진영 김혜진 박관우 정영선 정진욱 정보근 이동언 석근배 김희정이영욱 마 훈 이정하 안승훈 김병희 김민성 오기찬 이영진 임선화 진성협 김주섭 안태훈 남현우 김윤관 윤현하 표용형 이영미 심혜진 박완빈 김상만 권순기 장은혜 여치경 손상욱 염옥남 신종선 최영준 이만덕 이미옥 권선영 빈태욱 이순태 김남규 김성준 곽욱섭 성승환 김광복 최희정 신인섭 조석규 구길모 이주헌 최영수 김성우 안성일 류상현 황환민 이종현 황태규 박재문 김형중 김미애 신승용 전승호 김대원 김주철 김응우 이승용 심동영 구준영 이수연 민규남 원신혜 김광재 장윤선 박선일 문현웅 문종철 송병훈 송민화 김계환 박기환 나경광 윤나리 장성원 이 은 이승열 김 석 허 준 우진곤 강선아 배경렬 김연실 이창현김길수 이종건 류수길 손영상 문현정 원창선 길탁균 김희정 김재호 하상일전세영 김방수 이종경 김종필 김영욱 김영준 이동영 이상민 구본덕 김명수기은아 조아라 장석대 문병규 정혜란 황성민 임혜연 안종민 양려원 손계룡김선미 배소영 김종철 정채민 김태준 이헌우 윤영석 김표현 김영찬 김 룡 정광수 강문희 허 현 송미란 김영주 이성범조일권 박정훈 장기태 이상명 서보익 이주관 정명희 김영희 김현진 김영민 노규동 이동필 최우균 진혜원 전용규 유대원 신중권 원중재 이태선 박민선 백갑선 고민지 윤희상 유승원 양우석 고병조 한승철 손범식 조용우 박상현 장상헌 김태희 조철기 이성균 송종선 이동엽 연광석 신정민 문선주 서동용 이상현 정영진 소순진 이민서 유지훈 이수현 윤성웅 조성민 허성환 하민정 김은정 박재형 장혜진 안천식 오영삼 이용균 이수환 권영균 이도행 최병일 김종승 강승호 박민성 박성훈 최희준 유진희 최재혁 이해권 황현정 권현정 김정태 권현유 신성수 김태용 송소영 김재훈 박일규 이정아 장진호 연명흠 임효량 최수진 박석용 배병윤 장윤미 홍완희 양승규 안창현 박미영 강상현 이현주 김성원 이태훈 임채근 이창래 최재용 한소희 김지향 김진규 전병영 유경식 김기풍 김진욱 한정현 김의권 석경희 최민철 한용희 정성무 성정모 박동복 김영오 김종근 김효선 이수연 윤성호 임영빈 배종희 민병권 한원횡 최현석 권성원 문성식 이향열 정도희 최영각 백종현 김성현 김원목 김인중 최효종 김용식 추현욱 장두봉 이명옥 정기호 김세정 우 등 강성운 구미옥 최청호 정현승 박춘희 김병균 조희영 박네라 지성래 조성민 강인원 최정현 이수재 최용석 문석빈 이정희 김병철백승우 김정훈 장석준 김종웅 성기준 임삼빈 진민희 윤준용 정경섭 이동훈강경석 여영찬 정영수 오명은 박라영 유현정 현낙희 김승아 이대원 홍석헌장재완 김범진 이일규 안재훈 김연수 최형철 이승형 이달순 송주연 최재원장달영 정현미 안병한 신승우 민경화 황선익 서창대 최대건 정진욱 박기태김동현 박성민 송현석 김용주 정세영 김민철 정은혜 권용제 권정화 백승주조은희 권준범 김장호 김기수 손정준 김효언 이계준 김원일 변창우 류현희김청미 이형민 최인규 장문석 김성기 김용일 윤현정 민선향 이 웅 안현주 유화진 허건 황보현희 한정일 김성식 정현동 성중탁 현진수 이관우 조건한 남성우 김윤락 오희택 이승훈 장수영 박태영 주소희 이경진 김선주 박명희 김현주 한동영 김소연 유미라 천대웅 이재원 임성준 남경모 장재용 이정배 김진석 임주헌 김종주유현영 양상익 이재한 김진환 조은형 박용진 박희정 이은혜 허정룡 류은아 김지연 김태권 최종혁 박제인 김민우 이행연 권기덕 윤원기 김선우 오성진 이형근 박정난 김순용 남광순 황운서 박승민 최재아 김정우 조영찬 신종환 이선미 전용범 박혜영 최성호 김희명 강동명 고헌주 김동훈 이연주 윤진호 장진욱 김태흥 정동준 박영동 김준래 한정희 김평진 조남택 성 왕 류호중 구창훈 마수열 김성종 심형석 최지윤 장세동 송호철 최연묵 심봉석 하경환 이상훈 황세동 박종열 윤경석 전혜향 라수종 신윤주 김재혁 서여정 김영국 윤화랑 박중욱 박석일 전창우 김상협 신유천 박기원 남호영 정원식 김태석 김태견 김수부 김민아 유헌기 김주희 박성민 정상영 이근창 임수연 이미선 백숙종 김연희 조원준 손유정 박석순 김주인 황인규 윤석범 황현아 이석인 강민정 진준형 이혜영 이경준 이건수 이종준 박순옥 김해경 송방아 최선경 나상훈 남동성 우재욱 신석범 박기완 최태원 박근용 이병록 김성철 김희연 신중광 류태경 정연박 김평수 권우현 이대환 안병준 이정근 채필호 나의엽 서상호 박우영 최유나 손정현 이송헌 김 준 김태현 이지영 김봉균 송은석 박준영 김도경 황정화 김상균 안 석 정영권 윤권철 박재형임성우 심영대 김영심 허수진 조상원 이강길 채희석 최익석 서도희 송창영배대희 김동한 박현섭 나윤주 정지선 박상철 전정숙 박성준 허윤규 임길섭김재호 오태헌 이충명 임유경 정원두 한기문 최준규 최진석 최현정 장홍록정지원 조지은 강경희 이우형 김연호 김건호 최성보 박현규 김철홍 이정훈김주화 안효승 김범진 강애란 정우석 조만래 이경은 서혜진 김선아 배상원최민령 주혜진 류남경 김선희 김도연 최원석 이황희 김 린 김진영 박용식 황재호 김준우 홍성준 원철용 김정환 정유리 차상열 최재훈 이상철 홍은표 이충표 박재우 송상교 이탄희 송오섭 김용민 구태회 장우성 차영갑 홍준용 정희채 이원기 심우섭 김상한 이충일 임화선 이소연 이정원 강상묵 임세진 전규형 조경희 정희엽 정영호 두완수 조정래 이찬규 박진숙 유옥근 황성광 홍득관 조용후 최재준 도용욱 권순범 이경율 이정명 이오령 이재찬 이지영 오윤식 차지원 이종문 이원구 김영진 류 송 안호선 이호산 허이훈 윤치환 이효진 김용희 김원식 손영호 박성민 장지용 이상민 박은정 김규동 이재욱 박영석 박건창 김용태 이숙미 이영범 김태호 김민아 정중호 최인화 임철근 이병선 강선주 유정우 추성엽 이상현 박소현 문지선 박민철 곽 훈 박소연 함영주 곽희두 오상민 박종수 황필규 김병구 오동렬 유지선 최수진 김진량 국원 김보라미 오민웅 김미숙 이수진 백영화 윤정현 이진웅 기노성 진원두 이혜림장철웅 김 홍 이은명 서호원 김현미 안재훈 전재광 안 민 조민우 최준호 최문수 주성훈 박진성 장윤영 형창우 박재순 김준모 문주호 정영훈 윤여준 김정열 이정의 임승택 진동렬 강경호 김병문 김형율 김수경 장석윤 김해성 황현대 조동식 박민정 이준동 정현숙 김화진 강호칠 백수현 전우석 조판제 김동억 박준영 임진석 백경아 박판근 박상훈 유경재 한두영 이종성 황기석 고삼식 백경택 구재천 김종민 권미희 남상숙 강희정 국상우 안재형 정승택 김도형 정치화 박철수 조민영 차혜령 김규봉 우석환 이충훈 김형원 오종열 하성화 송영경 박상수 안성희 송인욱 김수연 정오건 김용걸 장희성 김혜균 최인석 신현호 김태환 신병재 홍석인 이준호 박병주 신봄메 양종렬 최재영 갈우호 이병주 권 정 김준성 이승훈 김종덕 신은영 이제승 안종호 김현진 박성만 김광재 김동희 김지혜 이종규 변상엽 김영남 고경남 고동호 김진수 심종신 신종한 황민호 이종훈 이지형 박영욱 정판희 염경호 정영석 노경환 정한근 손광희 김택선 권성희 장영수 이용만 김선근 이승빈 권신애 김기현 박창식 장윤순 정지은 ◇제16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정의관 이철호 서인호 양창호 박 혁 박영익 도현택 김경호 이재용 정찬묵 이병오 박상혁 신종범 김일훈 송형모 백종원 송기출 정의성 강상만 김진철 김방호 장세훈 김태욱 김백진 송가준
  • 가수 박진영 타이완음반사 손배소

    가수 박진영씨는 29일 “타이완 음반회사가 허락도 없이 내가 작곡한 노래를 음반으로 제작,판매하고 있다.”며 소니뮤직과 타이완의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박씨는 소장에서 “지난 99년 11월 발표된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라는노래의 저작재산권과 저작인격권을 원고들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타이완측이지난해 8월 타이완내 인기그룹인 ‘F4’의 데뷔앨범을 내면서 무단으로 내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실은 뒤 아시아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
  • 티저광고가 뭐길래…

    “도대체 뭐지?” 상품의 정체를 알리지 않고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Teaser)광고가 유행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IMT-2000 서비스와 단말기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 브랜드인 ‘준(June)’을 내놓으면서 티저광고를 선보였다.최근 방송,인쇄,버스광고를 통해 볼 수 있다.이 광고는 남녀 모델과 “어느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준을 만났다.” “준,어디 가니?” 정도의 카피만 있을 뿐이다. 준이 누구인지,무엇인지에 대한 정체는 알 수가 없다. 지난 9일 방송된 신인그룹 ‘노을’의 광고도 시선을 끈다.최초로 가수를 선전하는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이 광고의 주인공인 4인조 남성그룹의 모습은 마지막 부분에서 살짝 비춰지고 광고 전반에는 제작자인 박진영이 클로즈업됐다. 제작사인 TBWA는 “노을 광고는 티저광고의 형식을 빌리면서 마지막에 노을의 홈페이지 주소를 살짝 공개하고 있다.”며 “이는 타깃층을 고려해 사전관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로또는 영화배우 송강호를 앞세워‘45개의 특별한 숫자가 온다.’는 카피로,국민은행은 새 CI(*b)를 선보이면서 인쇄매체를 통해 반짝 티저광고를 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티저광고는 경기가 좋아 기업들이 광고에 집중 투자를 할 때 많이 사용된다.”면서 “최근의 티저광고는 경기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튀어야 한다.’는 인식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여경기자 kid@
  • 노원구, 정신질환자 주민 텃밭가꾸기로 재활치료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보다 사람들과 어울리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네요.” 정신분열병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29일 노원구 월계2동 청백아파트 3단지 뒤편 텃밭에서 자신들이 땀흘려 가꾼 김장용 채소 수확에 나섰다. 텃밭은 노원구(구청장 이기재) 정신보건센터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올해 초 마련한 것. 구에서 지원을 받는 55세 이상의 정신분열·우울증 환자 15명은 지난 봄부터 이 텃밭에 채소를 가꿔왔다.봄·여름철에는 40여평의 텃밭에 고추·깻잎·가지 등을 심어 결실을 보았고 지금은 8∼9월에 파종한 무·배추·갓 등 김장용 채소를 수확하고 있다.이들은 수확한 채소를 관내 홀로노인·지체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주기로 해 훈훈함을 더한다. 정신보건센터 박진영 간호사는 “텃밭가꾸기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들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 등을 터득하게 되고 신체적 단련도 겸할 수 있어 증세호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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