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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법을 관행으로“ “소탐대실” 민주, ‘민형배 탈당 꼼수’ 잇따라 반기

    “편법을 관행으로“ “소탐대실” 민주, ‘민형배 탈당 꼼수’ 잇따라 반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을 위해 민형배 의원이 탈당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검찰개혁은 반드시 추진할 시대적 과제지만, 입법과정이 정당하지 못하면 법안 취지도 공감을 얻기 힘들다는 걸 간과해선 안 된다”며 “민형배 의원이 당적을 바꾸면서 안건조정위원회의 국회선진화 취지를 훼손했다. 또다시 편법을 관행으로 만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은 2020년 소수당 의견도 반영하겠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놓고 위성정당을 만들어 실망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 의원의 탈당으로 안건조정위 취지를 훼손했다고 꼬집었다. 안건조정위는 제1교섭단체(민주당)의 조정위원과 제1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조정위원 각각 3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야당 조정위원에는 비교섭단체 의원이 1명 포함된다. 안건조정위는 6명 중 4명의 찬성이 있어야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이에 비교섭단체 몫의 조정위원 1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에 보임했으나 돌연 양 의원이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 소속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켜 무소속으로 전환하는 변칙 수를 둔 바 있다.이광재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국민들의 실망이 참 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빨리 검찰개혁의 시간이 끝나고 민생의 시간이 와야 한다”며 “(검수완박 입법을 위한 민 의원의 탈당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그냥 꼼수이고, 모두가 알고 자타가 공인하는 위장 탈당”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 의원 172명이 다 일단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발의에는 공감을 했다”며 “그 뒤의 내용을 놓고서 이런저런 의견이 나왔어도 그 내용은 수정해 가면서 가자고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게 이런 식으로 민 의원의 꼼수 탈당, 위장 탈당 논란이 벌어지니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본다”며 “검수완박이라고 하는 애초의 목표는 사라져 버렸고 절차만 남아 버렸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저는 의문을 제기하는데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면서 “그런데 우리가 공감대를 높이고 설득하고 절차를 잘 밟아서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윤 당선인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윤 당선인의 자충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이 국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간이 2년이 있으니까 이 사이에 (수사·기소권 분리) 하면 된다”며 “(윤 당선인이) ‘거부권 행사하면 다 도루묵 되는 것 아니냐’라는 건데 정치인은,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도 민심을 먹고 산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달력에 있는 5월 9일(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 이전에 해야 한다는 ‘달력 정치’에 우리가 몰두하다 보니 우리가 국민적 공감대를 잃고 조급함을 드러내고 소탐대실하다가 자승자박으로 가는 이런 구도에 우리 스스로 빠진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 “국민들이 기대 저버릴까 무서워” 김용태, 연일 정호영 사퇴 촉구

    “국민들이 기대 저버릴까 무서워” 김용태, 연일 정호영 사퇴 촉구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9일에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전날에도 김 최고위원은 “국민께서 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전 장관과 정호영 후보자는 경우가 다르겠지만 조국 사태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5년 간 민주당을 보며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공정과 상식에 대한 바람이 크기에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물론 정호영 장관 후보자가 적극적인 위법 행위가 없었다는 점에서는 억울할 수 있지만 사회지도층, 장관후보 지명자다”라며 “국민들이 지적하는 건 위법 행위가 있었냐 없었냐가 아니라 이해충돌 의혹을 불러일으킨다는 것만으로도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보편적 상식과 관습적인 것과는 다른 것을 가지고 밀어 붙여 많은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에 분노를 느꼈다는 것을 국민의힘은 기억해야 한다”며 “장관 역할을 하는데 있어 이해충돌 의혹을 불러일으킨다는 것만으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상식과 공정을 기대하고 있고 아직도 이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윤석열 정부에 국민들이 기대를 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섭다”며 “그렇기에 정호영 후보자는 빨리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주말에 많은 당원들이 정호영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우려의 문자를 보냈다”며 “ 특히 수도권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많은 전화와 문자를 보내면서 ‘지도부에서 결단해 달라’고 했다”라며 이번 일이 지방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정 후보자 자녀들은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 시험 당시 ‘아빠찬스’로 상징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는 특히 딸이 2017년도 편입에 지원할 당시 나란히 구술평가 ‘만점’을 준 특정 고사실 평가위원 3명이 모두 정 후보자 지인이라는 점 등을 들어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정 후보자측에서는 평가위원 임의배정 방침, 딸의 ‘예비후보 5번’ 합격 등을 내세워 특혜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
  • ‘3연승’ 오리온, 5시즌 만에 4강 PO 진출

    프로농구 정규리그 5위 고양 오리온이 부상에 신음하는 4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누르고 5시즌 만에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1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3차전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9-81로 이겼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이긴 오리온은 3연승으로 2016~17시즌 이후 5시즌 만에 4강 PO에 진출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프로팀을 지휘한 뒤 처음으로 4강 PO 무대를 밟는다. 오는 20일 시작되는 4강 PO에서 오리온의 상대는 정규리그 1위 서울 SK다. 현대모비스는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선수 라숀 토마스와 ‘신인왕’ 이우석, 박지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오리온에 덜미를 잡혔다. 지금까지 5전 3승제로 벌어진 6강 PO에서 1, 2차전을 다 이긴 팀이 4강에 오른 확률은 100%(21번 중 21차례)였다. 이날도 오리온은 1쿼터 이정현의 10득점을 앞세워 24-14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하지만 2쿼터 시작 뒤 오리온이 4분 동안 득점을 못 하는 사이 현대모비스가 장재석과 함지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26-26 동점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머피 홀러웨이의 활약으로 점수를 더해 36-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추격에 나선 현대모비스가 오히려 잦은 턴오버를 범했다. 오리온은 이를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홀러웨이와 이승현, 이대성이 기회를 살리면서 66-51을 만들었다. 4쿼터 현대모비스의 추격은 3점슛이 번번이 림을 벗어나고,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힘을 받지 못했다. 경기 종료 26초를 남기고 6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오리온에선 홀러웨이가 26득점 2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이대성 22득점, 이정현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 주축 선수들 빠져서 어쩌나…부상으로 신음하는 6강 PO 구단들

    주축 선수들 빠져서 어쩌나…부상으로 신음하는 6강 PO 구단들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 진출한 팀들이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양 오리온에게 2패를 당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탈락 위기에 처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팀 내 득점 1·2위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정규시즌 평균 16.6득점으로 현대모비스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 있는 라숀 토마스(28)는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9일 경기부터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구단 관계자는 12일 “토마스가 계속 몸이 좋지 않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설상가상으로 정규시즌 팀 내 득점 2위(평균 12득점)이자 올 시즌 신인선수상 수상자 이우석(23)도 지난 1차전 경기 때 전치 4주 종아리 파열 부상을 입어 전날 경기에 뛰지 못했다. 이우석은 남은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 안양 KGC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 변준형(26)이 지난 10일 1차전 경기 중 골밑 돌파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KGC구단 관계자는 “1주일 정도 후에 변준형의 발목 상태를 보고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먼저 1승을 챙긴 KGC는 변준형 없이 이날 2차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 베테랑 가드 박지훈(33)과 신인 가드 조은후(23)가 변준형의 공백을 메운다. 특히 KGC는 정규시즌 평균 20.2득점을 기록한 주득점원 오마리 스펠맨(25)이 지난달 31일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오는 27일까지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대체 외국선수를 찾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 10일 1차전 경기 때 주장 차바위(33)가 코트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6강 플레이오프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올 시즌 수비 5걸상에 이름을 올릴 만큼 수비력이 뛰어나고 박스아웃,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능한 차바위의 공백은 적잖은 타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가 경기 시작 약 2분 만에 부상으로 코트 밖으로 나간 지난 1차전 때 KGC에게 공격리바운드를 18개를 허용해 불리한 경기를 했다.
  • 취임식에 이재명 초청? 박주선 “오신다면 너무 좋죠”

    취임식에 이재명 초청? 박주선 “오신다면 너무 좋죠”

    “전례 없어, 아직 논의 안해”“朴 국민 통합 차원에서 참석 기대”“공동정부 분열론? 과도한 해석”장관 인사? “수긍이 가고 잘 된 인사”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초청할 계획에 대해 “오신다고 하면 너무 좋죠”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1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전례가 없었다. 경쟁하셨던 후보를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한 것은 없어서 아직 논의는 안 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이날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 화합이나 새 정부 출범 축하의 상징적 의미가 있어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해주시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지 않겠느냐”라며 “국민 화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10일 발표된 8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능력과 자질, 경륜을 원칙으로 선발했다고 하고, 면면을 보면 그런 점에서 수긍이 가고 잘 된 인사”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최측근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전날 인수위에서 돌연 사퇴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공동정부 분열론’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과도한 해석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취임준비위는 전날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 당선인 취임식 슬로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와 ‘동심결’을 활용한 엠블럼을 공개했다.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동심결은 태극의 역동성과 무한의 영원함을 상징한다. 이도훈 총감독은 “동심결은 그간 과거 모든 엉킨 갈등을 풀어 국민의 마음을 묶고 연결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을 하나로 묶어 새 대한민국을 약속하고 초청된 외빈까지 하나로 묶는 감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격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카톡으로 성관계 요구한 의붓아빠

    카톡으로 성관계 요구한 의붓아빠

    한 여고생이 초등학생 때부터 6년간 의붓아빠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해 온 사실을 폭로했다. 6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내용은 18세 김은영 양(가명)의 사연이다. MBC에 따르면 은영 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인 열 살 때 처음 의붓아빠인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은영 양의 가족은 의붓아빠와 은영 양의 친어머니, 의붓아빠의 친딸인 언니와 은영 양, 그리고 친어머니와 의붓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남동생으로 구성돼 있다. 은영 양은 “할머니가 아프셔서 엄마가 병원에 가셨는데, 아빠와 나만 있었다. 그때 내가 씻는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아빠가 들어와서 ‘내가 씻겨준다’고 하면서 내 몸을 만졌다”며 “그다음부터 계속 (아빠가) 안방으로 불렀다”고 밝혔다.성폭행은 그로부터 2년 뒤, 은영 양이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17년 5월부터 시작됐다. 이때도 은영 양의 어머니가 출장을 가서 집을 비웠을 때였다. A씨는 주로 아내가 집을 비웠을 때나 다른 가족들이 잠들었을 때 따로 은영 양을 안방이나 서재로 불러 몹쓸 짓을 했다. A씨는 은영 양이 잠들어 있을 때 힘으로 제압하거나 때리며 성폭행했다. 이후에도 A씨는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하며 은영 양을 안방으로 불러 지속해서 같은 행동을 했다. A씨는 은영 양에게 카카오톡으로 성관계를 강요하는 듯한 메시지도 수차례 보냈다. 그의 몹쓸 짓은 음성 녹음으로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A씨는 은영 양을 따로 불러 “아직도 내가 너한테 뭘 원하는지 모르겠냐”, “나만 봐 줘라. 난 너만 보인다. 예뻐 죽겠다”, “네가 여자로 보인다”라는 말을 했다. A씨의 성폭력과 폭행은 6년 간 이어졌다. 이런 사실을 은영 양의 어머니는 뒤늦게 알았다. “기껏해야 3년 산다”…의붓아빠, 경찰 체포 후에도 반성 없어 은영 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은영 양의 언니로부터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성폭행 증거를 모아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이에 A씨는 지난달 긴급 체포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A씨는 구치소에서도 은영 양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합의해 달라”, “나는 기껏해야 3년 살다가 나갈 거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A씨가 징역 3년에 불과하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성폭력을 한 사람은 중형을 선고할 수 있다. 아울러 이 경우에는 친족 간 강간이 성립할 수 있기 때문에 가중 처벌이 가능하다.
  • [인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이사△경영부문 이사 류형주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홍보담당관 김귀범△기획재정담당관 김이한△혁신정책담당관 이민호△규제개혁법무담당관 윤정주△예산총괄과장 김태곤△예산정책과장 장윤정△기금운용계획과장 김준철△예산관리과장 윤수현△고용예산과장 계강훈△교육예산과장 이지원△문화예산과장 김완수△기후환경예산과장 정여진△국토교통예산과장 남동오△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이성원△농림해양예산과장 박호성△연구개발예산과장 강병중△정보통신예산과장 김정애△복지예산과장 박재형△연금보건예산과장 강준모△지역예산과장 이혜림△안전예산과장 이미혜△법사예산과장 권중각△행정예산과장 박정민△국방예산과장 하승완△방위사업예산과장 정성원△조세정책과장 배정훈△조세특례제도과장 윤정인△조세분석과장 김문건△소득세제과장 박상영△법인세제과장 박지훈△조세법령운용과장 정형△부가가치세제과장 한재용△관세제도과장 최영전△산업관세과장 김영민△관세협력과장 이종수△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권기중△종합정책과장 김영훈△경제분석과장 이승한△자금시장과장 이차웅△물가정책과장 김희재△정책기획과장 김승태△거시정책과장 김현익△산업경제과장 박재진△신성장정책과장 박성궐△서비스경제과장 문경호△지역경제정책과장 정원△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장보영△일자리경제정책과장 황인웅△일자리경제지원과장 조현진△인구경제과장 김동곤△복지경제과장 범진완△청년정책과장 최진규△미래전략과장 김명선△사회적경제과장 이종훈△기후대응전략과장 나윤정△국채과장 장보현△출자관리과장 장승대△재정전략과장 김위정△재정정보과장 정동영△참여예산과장 조영욱△재정관리총괄과장 오기남△타당성심사과장 유형선△민간투자정책과장 권재관△회계결산과장 박성주△공공제도기획과장 정유리△재무경영과장 김유정△평가분석과장 최용호△경영관리과장 김의영△국제금융과장 오재우△외화자금과장 심규진△금융협력과장 김영현△다자금융과장 장의순△대외경제총괄과장 이보인△국제경제과장 이준범△통상정책과장 김봉준△통상조정과장 이재완△경제협력기획과장 최지영△개발금융총괄과장 신준호△국제기구과장 이상규△개발전략과장 정광조△개발사업과장 박정현△녹색기후기획과장 곽소희△발행관리과장 권기정△기금사업과장 강준희
  • 손꼽아 기다렸는데… KGC ‘박지훈 딜레마’ 어이할꼬

    손꼽아 기다렸는데… KGC ‘박지훈 딜레마’ 어이할꼬

    올 시즌 프로농구 남자부 정상을 꿈꾸는 안양 KGC가 ‘박지훈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을까. 입대 전 뛰어난 활약을 했던 박지훈(27)이 전역 후 예전만큼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2018~19시즌부터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한 박지훈은 KGC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자리매김했다. 박지훈은 경기 조율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득점력도 준수했다. 근성 있는 수비로 상대를 압박해 실책을 유도하는 게 특기였다. 2019~20시즌이 끝나고 군에 입대했던 박지훈은 지난달 1일 제대해 팀에 합류했다. 그동안 KGC는 박지훈의 전역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박지훈은 전역 이후 기존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팀에 합류한 이후 조직력이 흐트러졌다. 상무에서 연습 경기를 10차례밖에 치르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게 큰 원인이다. KGC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섰다. 하지만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선 박지훈의 활약이 필수다. 김승기 감독도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은 박지훈을 향해 “혹독하게 가르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지훈도 팀의 기대를 알고 있다. 박지훈은 지난 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4득점으로 전역 후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지훈은 “팀이 이미 잘 맞춰져 있는 상태에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내가 들어가면서 뭔가 살짝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던 것 같다”며 “감독님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부담되지만 선수라면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 “가드들 분발해야”…혹독한 지도 예고한 김승기 감독

    “가드들 분발해야”…혹독한 지도 예고한 김승기 감독

    ‘승장’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승리에도 선수들에게 혹독한 지도를 예고했다. KGC는 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7-86으로 꺾었다. 17승째를 올린 KGC는 2연승을 달리며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하지만 김 감독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KGC는 이날 최하위 삼성을 맞이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여러 선수를 코트에 내보냈다. 박지훈도 이날 변준형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뛰며 14득점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가드들의 경기 운영을 질책했다. 그는 “쓸데없는, 하면 안 되는 패스미스가 많이 나왔다”며 “욕심을 부리고 줘야 될 때 못 주고 하면 안 되는데 하는 그런 부분을 빨리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변)준형이와 (박)지훈이한테도 얘기를 안 했는데 이제는 팀을 위해서 선수들에게 좀 강하게 해야 될 것 같다”며 “더 좋아질 팀이 되기 위해서 뭐라도 좀 해야 되겠다.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어 “좋은 말로는 안 통할 것 같다”며 “예전처럼 혹독하게 해서 정확하게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좋은 결과를 위해선 가드가 경기운영에서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때 뭔가 해 보려고 하지만 그런 부분이 못 따라주고 있다”며 “잘하고 있지만 목표는 그게 아니기 때문에 더 발전하기 위해선 가드들이 팀을 잘 운영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2위 잡은 3위 KGC, 올해도 특급 대항마

    지난 시즌 봄농구에서 역대 가장 강한 3위로 역사에 남은 안양 KGC가 최근 연승을 올리며 올 시즌도 다크호스임을 보여주고 있다. 순위는 3위지만 1, 2위를 잡는 3위다 보니 선두권 두 팀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KGC가 최근 4연승으로 20일 기준 14승 9패로 3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연승 시작 전까지 10승 9패(4위)로 힘겹게 5할 승률을 지켰지만 연승 기간 평균 103득점의 화력을 무기로 9연승을 질주하던 1위 수원 KT뿐 아니라 2위 서울 SK까지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 1위 전주 KCC를 무패로 잡아낼 때와 비슷한 분위기다. 김승기 감독은 “3연패, 4연패가 오히려 약이 됐다”면서 “연패할 때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정비해서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KGC는 지난 10월 초 3연패를 당했다. 최근 연승 이전엔 박지훈과 양희종의 합류 이후 조직력이 흐트러지면서 다시 4연패에 빠졌다. 2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문성곤을 비롯해 리그 정상급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KGC가 공격력까지 폭발하다 보니 상대도 골치 아프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이지만 김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선수층이 얇아 자칫 욕심을 내다간 시즌 전체를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지금 욕심부리다 나중이 없을 수 있다”면서 “목표는 플레이오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 1·2위 잡는 최강 3위 KGC, 올해도 농구판 흔들흔들

    1·2위 잡는 최강 3위 KGC, 올해도 농구판 흔들흔들

    지난 시즌 봄농구에서 역대 가장 강한 3위로 역사에 남은 안양 KGC가 최근 연승을 올리며 올 시즌도 다크호스임을 보여주고 있다. 순위는 3위지만 1, 2위를 잡는 3위다 보니 선두권 두 팀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KGC가 최근 4연승으로 20일 기준 14승 9패로 3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연승 시작 전까지 10승 9패(4위)로 힘겹게 5할 승률을 지켰지만 연승 기간 평균 103득점의 화력을 무기로 9연승을 질주하던 1위 수원 KT뿐 아니라 2위 서울 SK까지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 1위 전주 KCC를 무패로 잡아내며 농구판을 엎었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다. 김승기 감독은 “3연패, 4연패가 오히려 약이 됐다”면서 “연패할 때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정비해서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KGC는 지난 시즌 가장 늦게까지 농구를 하느라 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지난 10월 초 3연패를 당했다. 최근 연승 이전엔 박지훈과 양희종의 합류 이후 조직력이 흐트러지면서 다시 4연패에 빠졌다. 2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문성곤을 비롯해 리그 정상급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KGC가 공격력까지 폭발하다 보니 상대도 골치 아프다. 특히 SK는 올해 KGC에 3전 전패를 당해 우승을 위해서는 KT에 앞서 KGC부터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이지만 김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선수층이 얇아 자칫 욕심을 내다간 시즌 전체를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연승을 하다 보면 올라갈 수 있겠지만 지금 욕심부리다 나중이 없을 수 있다”면서 “목표는 플레이오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 기성용 “빨리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첫 대질조사 종료(종합)

    기성용 “빨리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첫 대질조사 종료(종합)

    기성용·의혹 제기자 6시간 대질조사기성용 “결과 나올테니 길게 얘기할 필요 없어”의혹 제기자 측 “추가로 낼 증거도 있다” 기성용(FC서울·32)이 17일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과 6시간 넘게 대질조사를 받았다. 양측이 대질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7시 26분쯤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경찰서 현관을 나선 기성용은 취재진을 만나 “최선을 다해 조사에 임했고 빨리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결과가 나올 테니 다른 얘기를 길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힘과 돈으로 행패를 부린다는 상대측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그 정도의 대단한 사람으로 봐줘서 감사드린다. 언론을 매수한다는 게 쉬운 일이냐”라고 되물었다. ●기성용 “언론 매수한다는 게 쉬운 일이냐” 기성용은 전날인 16일 아버지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구형받은데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기성용이 경찰에 출석한 것은 지난 3월 고소인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의혹 제기자 2명도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지난 2월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 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상 ‘C 선수’가 기성용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당시 기성용 측은 A씨와 B씨 측에 증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기성용이 소송을 걸어오면 법정에서 증거를 공개하겠다며 “기성용 측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함구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의혹 제기자 측 “진실대로 밝혀질 것” 의혹 제기자 측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는 이날 대질조사 전 취재진에게 “모든 것은 진실대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증거를) 일반에 공개할 수는 없다”며 “수사기관에 각종 증거 자료를 많이 제출했고, 또 추가로 제출할 증거 자료도 있다”고 답했다.
  • 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과 첫 대질조사

    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과 첫 대질조사

    의혹 제기자 측 “증거 많이 제출했다” 축구선수 기성용(32)이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한 가운데 17일 경찰에 출석해 이들과 대질조사를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한 기성용은 ‘어떻게 조사에 응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따가 (조사받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하며 들어갔다. 의혹을 제기한 2명도 이날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이 경찰에 출석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양측이 대질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월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 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상 C 선수가 기성용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A씨와 B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와 4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기성용 측은 두 사람에게 증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두 사람은 기성용이 소송을 제기하면 법정에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또 “기성용 측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함구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의혹 제기자 측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는 경찰서에 도착해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증거를) 일반에 공개할 수는 없다”며 “수사기관에 각종 증거 자료를 많이 제출했고, 또 추가로 제출할 증거 자료도 있다”고 답했다.
  • 기성용 후배들 “성폭행 폭로는 거짓말…신체특징 우리도 안다”

    기성용 후배들 “성폭행 폭로는 거짓말…신체특징 우리도 안다”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이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을 했다는 폭로로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시 합숙생활을 함께했던 축구부 후배들이 기성용을 두둔하고 나섰다. 지난 3월 A씨와 B씨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2000년 1~6월 전남 순천중앙초 축구부 합숙소에서 한학년 선배인 6학년 선배 2명으로부터 구강성교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언급한 선배 2명 중 1명은 기성용이었고, 기성용은 변호사를 선임해 결백을 주장했다. 기성용은 A씨와 B씨를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하고 5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함께 합숙을 했던 축구부원 11명과 코치진 등 3명은 1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합숙소 내에 폐쇄 공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일은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으며, 있을 수도 없다”고 A씨와 B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 축구부원은 “한방에서 20명이 잤다. 10명씩 2열로 누워서. 누가 밤에 화장실 가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개방된 공간이었다. 그런데 A씨와 B씨를 불러 성추행했다?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체구가 작아 성폭행 대상이 됐다는 A씨와 B씨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당시 축구부원들은 “둘 다 동기들보다 키가 컸고 체격도 좋았다. 성추행 이유를 억지로 만들다 보니 거짓말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와 B씨 측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가 “(A씨와 B씨가) 성기 모양까지 기억하고 있다”며 피해 정황을 설명한 것에 대해서도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운동 끝내고 또 한다. 샤워기가 4대라 20~30명이 옷 벗고 순번을 기다렸다. 누구라도 서로의 몸을 볼 수 있었다. 뻔한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꾸며서 주장했다. 우리도 A씨와 B씨의 성기를 봤다”고 반박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 약체라더니 불타오르는 삼성화재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질주가 V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개막 전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상승세를 타면서 강팀들을 울리고 있다. 3승1패(승점 7)의 삼성화재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승점 9)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현대캐피탈보다 1경기 덜 치렀다는 점에서 사실상 공동 선두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삼성화재가 꺾은 팀들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들이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에 이어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지난 8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서 우승한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 질주엔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의 활약이 컸다. 러셀은 지난 2일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위력적인 강공을 쏟아냈다. 러셀은 이날 서브 에이스 4개와 블로킹 2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9점을 터뜨렸다. 특히 1세트에서만 홀로 12점을 책임지며 상대에게 공포를 안겨줬다. 총 4경기에서 128득점을 쓸어 담은 러셀은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고희진 감독의 빠른 템포와 유연한 용인술, 강서브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30패(6승)를 당했다. 어느 때보다 초라한 성적표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여름에 선수단 내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한 달 가깝게 훈련을 하지 못한 악재도 있었다. 그럼에도 삼성화재는 명가 재건을 위한 리모델링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4월 대한항공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리베로 백광현을 데려왔다. 지난 6월에는 202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리베로 박지훈을 내주고, 대한항공 세터 황승빈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굴욕을 양분 삼아 심기일전한 게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는 4일 “현재 팀 분위기는 최고의 상태”라며 “지난 시즌에 없었던 자신감을 갖게 된 게 큰 성과이고,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안전기획과장 윤진호△감염병재난대응과장 오준혁 ■한겨레 △경영기획팀장 문성호 ■헤럴드경제 △이사 겸 헤럴드경제 마케팅본부장 김형곤△논설실장 권용국△편집국장 김영상△마케팅국장 직무대리 송재용 ■한일홀딩스 ◇한일시멘트△상무보 양범주△이사대우 나상철 임섬근 ◇한일네트웍스△사장 박지훈△전무 박재수△상무 민기혁△상무보 김강호 ◇한일산업△전무 조성회△상무 홍창식△상무보 황현욱 ◇한일건재△상무 신현준
  •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에게 희망을”…굿피플, 기부 마라톤 ‘히어로 레이스’ 개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에게 희망을”…굿피플, 기부 마라톤 ‘히어로 레이스’ 개최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이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함께 ‘2021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이하 히어로 레이스)의 참가자를 1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3주간 참가자 3000명을 모집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히어로 레이스는 은총이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함께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기부의 아이콘’ 가수 션이 앰배서더로 참여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사로 함께한다. 은총이는 여섯 가지 희귀난치성 질병을 갖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아버지 박지훈 씨와 함께 달리며 이를 극복하는 기적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전했다. 굿피플은 매년 마라톤 대회를 열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돕고 있으며 올해로 5회 째 열린다. 히어로 레이스는 참가비 전액을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치료비로 지원하는 기부 마라톤 대회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굿피플 측은 “히어로 레이스는 서로의 거리는 멀어도 은총이와 같은 환아들을 돕는 마음으로 함께 달린다면, 모두가 따뜻한 영웅(Hero)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히어로 레이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인 오는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동안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참여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히어로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 5㎞, 10㎞, 하프(21.0975㎞) 등 4가지 코스 중 원하는 코스에 신청할 수 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올해도 히어로 레이스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은총이의 기적을 몸소 체험하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찰이 기성용과 내통”…성폭력 폭로자, 담당 수사관 고발

    “경찰이 기성용과 내통”…성폭력 폭로자, 담당 수사관 고발

    폭로자 측 담당 수사관 고발“변호사 생활 하며 이런 일 처음”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이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동성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측이 담당 수사관 2명을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고발한 사실이 밝혀졌다. 2일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폭로자 A씨측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달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서초경찰서 소속 수사관과 팀장을 고발했다. 폭로자 측 박지훈 변호사는 “수사관이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수사 정보를 기성용 측 변호사에게 실시간 중계하듯이 보고했다”며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었다”고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수사관들과 전화로 나눈 모든 민감한 이야기들이 (기성용 측)송상엽 변호사가 배포한 ‘입장문’에 실렸다. 우리와 경찰만 알아야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상대편이 알고 있는 것이냐”고 했다. 앞서 A씨 등 2명은 지난 2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기성용과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박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 이에 기성용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이들을 경찰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후 4월 19일 서초경찰서는 피고소인 조사날짜 지정을 위해 폭로자 측에 연락을 했다. 박 변호사는 고소장을 받아본 뒤 다시 전화를 해 조사날짜를 잡자 했고, 경찰은 이에 동의했다.”고소장 확인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석요구서 송달“ 그러나 4월 27일 고소장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석요구서가 송달됐다. 출석요구서에 세 번 불응하면 경찰 체포가 가능하다. 박지훈 변호사는 “뜬금없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경찰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 물었더니, 마냥 기다릴 수가 없었다고 했다”며 “여기서 문제는 고소장 열람등사 예정일이 5월 6일로 정해져 있었다는 거다. 그런데도 수사관은 ‘고소장 열람등사는 다른 부서에서 담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만 되풀이했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예정일보다 3일 일찍 송달된 고소장을 확인하고서 더 깊은 의구심을 품었다. 표지를 제외하고 맨 앞 장만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에게 다시 요구해 받은 두 번째 고소장은 군데군데 문단이 통째로 삭제된 채였다. 서초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절차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조사 참석 여부는 통상적으로 공유가 되는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 “기성용 측 변호사, 무릎 꿇고 57차례 사과…거래 제안까지”

    “기성용 측 변호사, 무릎 꿇고 57차례 사과…거래 제안까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기성용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 의혹’과 관련, 폭로자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현 박지훈 변호사가 전 기성용 측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 측이 추악한 언론 플레이를 펼쳤다고 주장하며 대화 녹음까지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측 송상엽 변호사는 2021년 6월 17일 오후 2시경 돌연 본 변호사를 찾아와서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태도로 ‘제가 선을 넘었다, 용서해달라, 사죄한다’는 말을 무려 57차례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 변호사는 ‘자신이 피해자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해 주겠다’며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기까지 했다”며 “그러다가 여론의 형성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다시금 추악한 언론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로서는 어쩔 수 없이 17일 오후 2시에 있었던 송 변호사와의 대화 녹음을 공개한다. 이 대화 녹음에는 송 변호사의 비굴하기 짝이 없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나,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공개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앞서 지난 19일 기성용 소속사 측은 법률대리인 송 변호사가 사임했다고 알렸다. 이를 두고 기성용 측이 불리해져서 사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지난 22일 송 변호사는 “공복 혈당 수치가 200을 넘기는 등 건강히 나빠져서 사임한 것일 뿐, 기성용의 결백을 믿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폭로자 측에 용서를 구한 게 아니라, 사임하면서 서로 쌓인 감정을 풀려고 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폭로자 측은 마치 기성용 측에 약점이 있어서 사임하는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변호사가 녹음 파일 공개에 나선 것. 박 변호사는 “기성용 측은 이제라도 제발 추하기 짝이 없는 언론 플레이를 멈추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주기 바란다. 판결은 여론이 아니라 사법기관이 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 등 2명은 지난 2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기성용과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박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 이에 기성용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이들을 경찰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기성용은 지난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 출산·병역 이해하지만… 취업문 앞에선 “우리가 손해”

    출산·병역 이해하지만… 취업문 앞에선 “우리가 손해”

    20대男, 女보다 젠더 이슈에 관심 많아군필자 “스펙 기회 빼앗겨 박탈감 커”이대녀 62% “전역자에 대한 보상 필요”이대남 81% “여성, 출산·육아로 손해” 남녀 모두 상대방 성별이 “취업에 유리”10명 중 8명 “나와 같은 성별 차별 존재”“한쪽만 옹호하는 제도는 거부감 들어성별 떠나 능력 키울 토대 마련해줘야”‘이대남’(20대 남성의 줄임말)이라고 육아와 출산의 고단함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 20대 남성 10명 중 8명은 여성이 육아와 출산으로 손해를 본다고 생각했고, 사회적 보상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중 9명이었다. ‘이대녀’(20대 여성의 줄임말)도 마찬가지다. 20대 여성 10명 중 7명은 남성이 병역 의무로 손해를 본다고 생각했다. 10명 중 6명은 전역한 남성에게 사회적 보상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젠더 갈등’의 평행선일 것만 같았던 육아·출산, 군 문제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젠더 갈등의 골은 깊었다. ‘생존’ 영역인 취업의 문제에선 20대 남녀의 견해차가 확연했다. 남녀 모두 2명 중 1명은 어느 성별도 취업에 유리하지 않다고 답했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 다른 성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답했다. 또 남녀 각각 본인들이 다른 성보다 더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20대 남녀는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다가도, 이해관계나 생존의 문제 앞에선 같은 성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다. 특히 20대 남성은 여성보다 젠더이슈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며, 온·오프라인에서 더 적극적으로 젠더이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남성 절반 이상 온·오프라인서 의견 표현 서울신문과 성균관대 학보사인 성대신문은 지난달 21~24일 전국 20대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20대의 젠더 갈등 인식’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주요 대학 재학생 커뮤니티 22곳에 설문조사를 요청해 성별로는 남성 241명(40.2%), 여성 342명(57.0%), 논바이너리(스스로 어느 성별도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 17명(2.8%) 등이 참여했다. 응답자 평균 나이는 22.5세다. 실제로 20대 남성이 여성보다 젠더이슈에 더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젠더이슈에 관심이 많다’고 답한 20대 남성은 69.6%로 여성(61.9%)보다 7.7% 포인트 더 많았다. 20대 남성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여성보다 젠더이슈에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온라인에서 젠더이슈 의견을 표현한 적 있다고 응답한 20대 남성은 52.2%로 여성(43.7%)보다 8.5% 포인트 더 높았고, 오프라인에서 남성(61.7%)은 여성(57.9%)보다 3.8% 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대학생 이정수(가명·21)씨는 ‘젠더 이슈’에 관심이 많다. 특히 군대를 다녀오면서 관심이 많아졌다. 여자친구들은 ‘스펙’을 쌓을 여유와 시간이 있는데 자신은 뭔가 뒤처졌다는 느낌을 받았고, 여성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도 커졌다. 최근엔 부실한 군대 급식 문제도 이슈가 되다 보니 남성이 왜 이런 대접까지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는 “남성에게만 이익을 주는 제도가 거부감이 들듯 여성의 이익만을 옹호하는 제도 역시 반대한다”며 “여성할당제를 시행하기보단 실력이 부족하다면 여성이든 남성이든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게 더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Z세대 공정·실력 중요… 사회구조도 한몫 사회학자들은 이대남 현상에 대해 ‘공정’과 ‘실력’을 중요시하는 Z세대의 성향도 있지만 사회·경제적 불평등 구조도 중요한 배경이라고 강조한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취업이 어려운 까닭은 기업이 채용을 줄였기 때문인데 남성은 여성이 자신의 일자리를 뺏어 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의 인식은 자신의 체험과 연관돼 있는데, 실은 여성도 피해자고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약자인 만큼 여성이 결혼·출산으로 직장에서 차별받는 경험을 하게 되는 30~40대가 되면 이러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20대 남녀가 서로의 처지를 완전히 모르는 건 아니다. 육아·출산과 군 문제에 대해선 서로의 처지를 공감했다. 남성 응답자 81.7%는 여성이 육아·출산으로 손해를 본다는 것에 동의했고, 86.5%가 사회적 보상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여성 응답자 66.6%도 남성이 병역 의무로 손해를 본다는 것에 동의했다. 전역자에 대한 사회적 보상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응답도 62.2%였다. 김학연(22·전남대)씨는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읽은 후, 82년생이었던 이모가 경력 단절로 직종을 아예 옮긴 것을 보고 (육아·출산이 직장에 영향을 준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회사 입장에선 육아·출산이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 직원 채용에 고려사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예은(23)씨는 “20대는 사회 초년생으로서 사회적 입지를 다지는 시기인데 주변 남자친구들을 보면 군 생활 2년은 입지를 다지는 데 제약이 되는 것 같다”면서 “군 처우에 대한 말도 많이 나오는 만큼 사회적 보상이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 대상 성범죄 심각”… 女 82%·男37% 다만 취업의 문턱에선 사정이 달랐다. 자신의 성별이 취업에서 더 불리하고, 다른 성별이 취업에서 더 유리하다고 봤다. ‘취업에서 여성이 유리하다’고 응답한 20대 여성은 3.1%에 그쳤고, ‘남성이 더 유리하다’는 47.4%, ‘누구에게도 유리하지 않다’ 49.5%였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남성이 유리하다’는 답변은 13.5%이지만 ‘여성이 유리하다’ 29.1%, ‘누구에게도 유리하지 않다’는 57.4%였다. 익명을 요구한 20세 여성은 “한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했을 때 당시 사수가 성별로 차별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를 내게 했다”며 “기업은 이윤 추구가 목적인데 사장이라면 당연히 남자를 뽑지 않겠느냐는 기사 댓글들을 보고서 여성이 더 취업에 불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차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가 분명하게 나뉘었다. 20대 남성은 81.3%가 우리 사회에 남성차별이 있다고 답하였지만, 여성차별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9.6%로 더 적었다. 여성은 81.1%가 여성차별이 있다고 답했지만, 남성차별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3.6%였다. 여성대상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 엇갈렸다. 해당 범죄가 심각하다는 데 여성은 82.6%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 중 동의한 비율은 37.8%에 그쳤다. 김지숙(가명·25)씨는 “5년 전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처럼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가 분명히 발생함에도 남자들은 이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며 “남성차별도 있지만, 여성이 가하는 차별인가는 생각해 볼 문제다. 남성 집단 내에서 발생하는 권력은 남성 차별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지훈(가명·24)씨는 “성차별은 개별적으로 발생하지만 그럼에도 법과 제도는 항상 여성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다”며 “여성이 성범죄를 저지르면 언론에서도 쉬쉬하고 처벌이 약하지만, 남성이 성범죄를 저지르면 대서특필되고 상대적으로 높은 처벌을 받는다”고 말했다. ●10명 중 3명 “젠더갈등에 상대 성별 반감” 젠더갈등으로 다른 성별에 반감이 생겼다는 이들도 10명 중 3명(남성 33.0%, 여성 33.7%)이었다. 박준수(25)씨는 “소논문을 작성하는 한 수업시간에 여학우가 저출산이 성차별적 의미를 담고 있으니 저출생으로 바꾸자고 했다. 맞다 아니다 평할 수는 없지만, 이런 주장은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외려 반감만 생긴다”며 “취업 공고에 여성할당제가 쓰여 있으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권에서 ‘이준석 돌풍’이 일어나면서 오히려 청년들이 이야기할 공간이 커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이참에 다양한 남녀 청년들이 정치의 장으로 들어가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 젠더갈등을 치유할 기회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이 남녀로서 당면한 문제를 바라보기보단 성별을 제외한 일반 청년으로 젠더 문제를 바라보면 갈등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이화(경제학과 3학년)·신재우(경영학과 4학년) 황여준(중어중문학과 2학년) 성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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