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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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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교육부 △경기도 제1부교육감 김원찬△제주도 부교육감 홍민식△제주대 사무국장 이용균 ■국방부 △장관정책보좌관 강인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장 서영길△해외문화홍보콘텐츠과장 한성래 ■여성가족부 ◇별정직 고위공무원△장관정책보좌관 전광우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장 김영국△광역도시도로과장 이윤상△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박성진 ■법제처 ◇과장급 <승진>△경제법제국 법제관 박준수△법제지원단 법제관 김연신<전보>△법제교육과장 김수미<파견>△국민대 김혜정◇서기관 <승진>△창조행정인사담당관실 김태원△법령입안지원과 유태동<전보>△법령해석총괄과 이경준 ■통계청 △기획조정관 허남덕 ■문화재청 ◇고위공무원단 승진△국립무형유산원장 김홍동◇3급 승진△유형문화재과 이경훈◇4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김성일△발굴제도과 김종수△보존정책과 안형순△고도보존육성과 박용기△활용정책과 원성규◇과장급 전보△대변인 안형순△유형문화재과장 윤순호△활용정책과장 이경훈△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장 연웅△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장 김성배△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장 이재필 ■특허청 △서비스표심사과장 이대진△특허심판원 심판관 배철훈 제승호◇서기관△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곽선미△디자인심사과 이정구△심사품질담당관실 장현근△산업재산보호정책과 정재훈△의료기술심사팀 임형근△고분자섬유심사과 민병육△응용소재심사과 강원길△이동통신심사과 엄인권△금속심사팀 김수성△특허심판원 김동국 김재현 복진요 성영환 이강영△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 김병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직무대리△SW융합진흥본부장 이재길△지능통신사업단장 전준수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 권혁면△울산지사장 신통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태국방콕지사장 송미정 ■국립암센터 ◇연구소△이행성임상제2연구부장(방사선의학연구과장 겸임) 김주영△이행성임상제2연구부 특수암연구과장 김호진△기초실용화연구부 비교생명의학연구과장 김용연◇부속병원△위암센터장 류근원△자궁암센터장 서상수△양성자치료센터장 김대용◇대외협력실△대외홍보관 신상훈 ■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처장 민경찬△미술원장 박선우△예술영재교육원장 김남윤△예술영재교육연구원장 곽태규 ■충남대 △예술대학장 윤여환△산학연구본부장(산학협력단장 겸임) 권기량△정부재정지원사업총괄추진단장 김미연△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송규용△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홍성심△자연사박물관장 부성민△충청문화연구소장 김정태△과학수사연구소장 최성운 ■단국대 △특임부총장 최승훈(생명융합) 류지성(특수대학원) ■외환카드 ◇본부장△경영지원본부 손창석△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석승징 ■ING생명 ◇임원 선임 <상무>△상품부문장 곽광오△채널전략부문장 김병철 ■KTB투자증권 ◇신규 선임△리서치센터장 신지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승진△부대표 유득상 윤영원 이길호 정우창△전무 권기태 길기완 김명규 송기정 정인영△상무 강준 강창완 권준엽 김남형 김도경 김희영 서영수 송의열 신민호 유대영 윤재웅 한민수△상무보 박지현 정희석 조준형 이동영 히데아키이시바시◇딜로이트 컨설팅 <승진>△상무 장재혁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박형준 오영준 서민석 심규홍 임동규 홍동기 김기영 김성수 박인식 전현정 이정호 조규현 황현찬 예지희 이동근 마용주 우라옥 최성배 정은영 현용선 안호봉 유남근 윤강열 이은희 이재권 사봉관 김진현 김연하 윤승은△서울가정법원 이수영△서울행정법원 차행전△서울동부지법 고충정(수석) 고영구 김환수 염원섭 정일연 하현국 최종한 이철의 김영학△서울남부지법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진창수 이철규 조의연△서울북부지법 최복규(수석) 김대성 박대준 이효두 지상목 홍승철 이두형 윤태식 김경△서울서부지법 황윤구(수석) 이건배 이종언 한영환 윤성식 김한성△의정부지법 정효채(수석) 이정민 부상준 정영진 임범석 정완 이화용 이동욱 김현석△고양지원 홍진호 김양섭△인천지법 최의호 정호건 김수천 김선희 이종림 조미옥 강석규 도진기 박원규(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안동범△부천지원 이성복(지원장) 김태업(사법연구)△수원지법 나상용 김은성(사법연구) 김행순 이성철 강재철 안영길 임성철 윤종섭 김선일(법원행정처 공보관) 이지현 김수정 김용한 이종광 강상덕 최용호△성남지원 박홍래(지원장) 김광섭 조양희 신현범△평택지원 유상재(지원장) 최석문△안산지원 조윤신(지원장) 이동연 이영욱△안양지원 박희승(지원장) 이우철 황병헌△춘천지법 이주현(수석) 최한돈 조우연 최성길△강릉지원 김동규 박영주 장세영△원주지원장 박진환△대전지법 양태경 김병식 송경호 이한일 황의동 임민성 홍기찬 장성관 김정곤 강혁성 황순교 이성기△대전가정법원 남동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장 문병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장 정정미△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장 서중석△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최병준(지원장) 심준보 최항석 손흥수△청주지법 방승만(수석) 박병찬 이영풍 정도영 문봉길△충주지원장 박정규△제천지원장 배성중△대구지법 김기현 이윤직 박치봉 서영애 김순한 최희준 이재근 이성용 김승곤△대구가정법원 권성우△대구지법 서부지원 이동원 김강대 임기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장 김현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강동명(지원장) 김종혁 정재우△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장 손현찬△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장 박만호△부산지법 김문관 성익경 강후원 김성열 손동환 이승원 이재덕 정철민 박석근 최형표 반정모 김창형 최병률 박준민 김홍기△동부지원 김상호 허용구△울산지법 임해지 심경 이호재 원호신(외교부 파견) 소병석 홍순욱 윤태식 강경호△창원지법 박민수(수석) 고홍석 김유성 전대규 선의종 오용규 차영민 명재권 권창영 정진원 전지환△진주지원 김동윤(지원장) 오권철 조병구△통영지원 장윤석 권기철△밀양지원장 한영표△광주지법 박강회 마옥현 최현종 권태형 임정엽 정총령 황정수 박용우△광주가정법원 김익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송희호(지원장) 진현민△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장 장정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동현 전휴재△전주지법 정재규(수석) 김상곤 박헌행 변성환 홍승구 방창현 이순형△군산지원 최인규(지원장) 이형주 이근영△정읍지원장 박현△제주지법 최남식(수석) 김태훈 유석동 이정권 이준희 허명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제10조 제1항)△서울고법 김용하 이광영 김종우 신종오 한소영 김재형 권동주 원익선 최한순 손삼락 이현우 함윤식 이완희 이현수 김유진 이영창 홍지영 김동완 정준화 채동수 홍성욱△대구고법 이무상△부산고법 이재욱◇사법연수원 교수△사법연수원 정문성 김미리 안병욱 김명섭 이언학 박양준 이명철 정수진 이원중 정연택 김경수 신재환◇재판연구관△대법원 재판연구관 진상범 최환 한애라 김연학 김상우 이규철 정택수 강규태 김중남 김진오 김희중 방웅환 오상진 원종찬 이동식 이현석 장용범 박희근 이정훈 김정중 김형식 맹현무 심규찬 진광철 김경훈 신신호 이예슬 장성훈 주채광 허상진 황순현 김문성 김진영 김창권 한원교 고제성 정우정 김영훈 정병실 강우찬 노종찬 오태환 조은래 이승호 이원석 이진석 이종환 김춘수 박정제 정성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부칙 제2조 제2항)△서울고법 송혜정 김동현 김성원 서현석 이상호 조웅 최욱진 한성진 강영훈 박창제 윤도근 임은하 권기만 김영식 이석재 이효제 임창훈 박찬익 진상훈△대전고법 김상일 신혜영 오명희 김진선 해덕진(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장민석 김상윤△부산고법 이봉수 반병동 이상완 임상민 주은영 이준영 박재억△부산고법 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서근찬 임지웅 최희영 김도균 유석철△광주고법 장찬수 김성흠 박현수 전일호△광주고법 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고권홍 이수환△특허법원 윤주탁◇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문경 김승주 박선영 우인성 위광하 이남균 박진수 김봉원 김우정 김호춘 마은혁 손주철 이유형 이진화 장찬 조정웅 주진암 한성수 염호준 김주석 신영희 전연숙 정성균 정지원 조정래 최정인 허윤 박동규 원정숙 이보경 이승훈 이정아 이헌영 강재원(헌법재판소 파견) 나원식 박강준 서경민 서영효 안복열 이수진 이의진(헌법재판소 파견) 장두영 최수진(헌법재판소 파견) 최영은 허문희 곽형섭 김경희 박소영 박진영 오원찬(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이상용 조병대 최진숙 허윤범 김용규 김현범 성준규 이동욱 이유빈 구지인 김태환 나청 류지미 문현정 심현지 이정재 이호연 임창현 정종륜 정혜승 조유진 최종진 홍은표 황성욱 곽용헌 김동건 최경서 최서은 하태한 강산아 고종완 김경애 김국식 김동현 김두희 김현곤 박종열 서창석 신아름 이은명 주은영 최승원 한동석 박영수 오현순 임수희 최연미 추성엽 황정언 강성영 강주헌 김이경 김준혁 류재훈 박혜란 배용준 손영언 오세영 위지현 이은주 이정엽 이정원 이창현 임혜원 장윤식 전용수 정순열 정윤주 조효정 도우람 류창성 맹준영 박민 송백현 이기리 이수정 이현석 정진아 최웅영 이탁순 진재경 최성보 김동기 이세라 하상제 김유신 김한성 이누리 임정택 하상익 김영현 최다은△서울가정법원 김지숙 김민아 김태우 엄기표 제갈창 이강호 여현주 최태영 김형률 방윤섭 조현락 장진영△서울행정법원 변지영 하정훈 이화연 박찬석 안좌진 정지영 박혜영 조현욱 김형원 김용찬△서울동부지법 정석종 문성관 채승원 강종선 곽윤경 기진석 김유미 박찬우 서봉조 신봄메 심영진 안재천 오병희(베트남 법원연수원 파견) 이민영 이성욱 이재찬 이혜진 정경근 정상철(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정찬우 조규설 전재혁 김종민(헌법재판소 파견) 양재호 김경진 이은빈△서울남부지법 신용호 김현순 안종화 강희석 김동원 김이슬 김현정 박근정 박진웅 송명철 신중권 엄상문 이재원 이재은 임대호 정연주 조민혜 문성호 장한홍 박재영 김영희 김형진(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우창 이규호 권현영 이차웅 남수진 이성진 한기수△서울북부지법 조진구 박정길 김진혜 김태현 박성윤 박성호 신명희(사법연구) 안희길 이정희(헌법재판소 파견) 이준규 이하림 지현경 허명산 황운서 윤정인 문성준 이우희 유효영 김수영 나진이△서울서부지법 이오영 강민호(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기춘 박상한 서정원 이관형 이진웅(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조수정 최미영 최은정(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지경 표극창 하성우 하효진 송방아 고범석 이정현 이정형(사법연구)△의정부지법 이창경(법원행정처 인사기획심의관) 노태선 김광수 김영기 조희찬 장재원 정윤아 정성민 이영은 이유영 이진영 유성혜 강영기 배관진 하석찬 한혜윤 호성호(법원행정처 인사제2심의관)△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조용래 이광열 박재순 정금영 이창섭 김수연 김수영 임태연 류경은 예혁준 권창환 정윤택△인천지법 이승규(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정우영 홍윤하 김상철 최선재 김성수 권순남 김미호 김현덕 박상준 박성용 권경선 우경아 하세용 현낙희 홍지현 박용근 최두호 홍예연 김희수 김종석 김효진 이동호 권혁준 이용우△인천지법 부천지원 송동진 송영환 김정석 조아라 임동한 류준구 김경선△수원지법 염우영 류종명 서정현 심병직 정하정 이효진 김태형 장은영 신민석 김광남 조순표 최창석 하헌우 남우현 이혜란 이의석 박승혜 박상언 이재경 백주연 권세진 김영주 양진수 김관구 김희동 권영혜 나경 임재남 정혜은 홍영진 조용희 박수현 김호용 박소연△수원지법 성남지원 이효인 최호진 김수정 이효은 조인 권경원 김재은 류희현 이학승 김영환 이이영 정진우 문종철 신원일 장지혜 강동훈 이기선△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종근 김수정 진화원 이종민△수원지법 평택지원 고상교 이도식 박상인 신성철 허양윤△수원지법 안산지원 강경미 방진형 정욱도 김구년 김용신 백경현 오소현 정지선 김보현 심홍걸△수원지법 안양지원 신동주 김세준 주은아 권수아 이지영 김영호 윤권원 조형우△춘천지법 이희경 이혜미 박병규△춘천지법 속초지원 황지애△춘천지법 영월지원 박성구△대전지법 범선윤 이봉민 곽상호 김민주 도형석 김민경 정교형 김미진 안지연 김성식 차주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김효연△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도영오△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경정원 김도현 성인혜 장재익 정왕현△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유선주 이형걸 고지은 양석용 한나라△청주지법 김선용 이현우 류희상 최형철△청주지법 충주지원 강진우 이수현△청주지법 제천지원 심승우△대구지법 유성현 이종길 채성호 어재원 오창민△대구가정법원 이희승 김청미△대구지법 서부지원 장미옥 정윤섭△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강동원 김수정 하종민△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남기정 박은진△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전명환 황형주 이은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박혜정 이상헌△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김도연 이동현 진원두△부산지법 박원근 한경근 이경호 이승훈 김정웅 오흥록 조연수 강순영 이지영 김성식 이윤호 정현숙△부산가정법원 김옥곤 오영두 이호철△부산지법 동부지원 임주혁 이영림 장기석 이동호△울산지법 강경숙 민희진 진정화 최재원△창원지법 주경태 이현정 한지연 최문수 김태규 오주영 김진욱 강지현△창원지법 마산지원 남혜영 윤중렬 최지아 박무영 김정우△창원지법 진주지원 박정홍 김진하 곽희두△창원지법 통영지원 김룡 김용두 백지예△창원지법 밀양지원 이수연△광주지법 모성준 박상현 손승훈 심재현 박성남 김동관 김대권 최현정 박세황 나상아 김경배 서영기 김승휘 신유리 안태윤△광주가정법원 소병진 강정연 정영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류종근 한종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강완수 김진환△전주지법 남해인 김혜선 유상호 김주경△전주지법 군산지원 이민형 김태훈△전주지법 정읍지원 임윤한△전주지법 남원지원 서전교△제주지법 윤동연 윤현규 현영수◇보임 (일반 법조경력 출신 법관 및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박서우 유혜주 장민하△서울동부지법 김효정△서울남부지법 이정훈△서울북부지법 김노아△서울서부지법 이민령△의정부지법 박가람 이아영△인천지법 김은솔 여인지△수원지법 김초하 전명재 황성욱△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지현△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노을△춘천지법 이소진△대전지법 계훈영 김선화 박지숙 이경선 임한아△청주지법 김기홍△대구지법 남민영 서희경 이아영△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윤봉학△부산지법 엄지아 이환기 최승훈 허서윤△울산지법 김성은 김은영 우정민△창원지법 박선민 박지연 송종선△광주지법 김선숙 정은영 정철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경찬△전주지법 박미영 이배근◇임명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문광섭◇겸임 <지방법원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김세윤△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석<고등법원 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덕환<지방법원 판사>△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나상훈△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시진국△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김창모△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강동혁 이국현△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은상△법원행정처 윤리감사기획심의관 김제욱△법원행정처 인사1심의관 이흥주△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시훈 황승태 양은상△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김세종△서울고법 판사(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이삼윤 이준현△대전고법 판사(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방태경 이혜성◇겸임해제 <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성창호△서울중앙지법 박영재<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이수열 (이상 2월 24일자) ◇파견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신동훈<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이창열 김일순 김민정△국회 김명수◇파견기간 연장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기상△외교부 이정환<고등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형연<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용찬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전기철◇파견복귀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박연욱△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종엽△서울고법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이영광<지방법원 판사>△서울동부지법 김우현△서울중앙지법 신진화 김예영△서울남부지법 김명수△수원지법 윤웅기△춘천지법 정하경◇연구법관△지방법원 부장판사 남기주 이태영 박정수 김인택△고등법원 판사 정인재△지방법원 판사 민소영 정재희 강동원 곽정한 강길연 이용균 정성호 조현호 (연구기간 2014년 2월 24일∼2014년 8월 23일) ■통일부 ◇고위공무원단△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이무일△남북출입사무소장 원기선<교육훈련>△중앙공무원교육원 김남중△국립외교원 서호◇과장급△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박철△기획재정담당관 정승훈△운영지원과장 이병원△남북경협과장 이승신△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김진구△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조사과장 배충남<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창열△화천분소장 정준희△관리후생과장 김정노△화천분소 교육기획팀장 하무진△화천분소 교육훈련팀장 남궁황<남북회담본부>△회담2과장 남종우△회담지원과장 김충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노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문승욱△자유무역협정정책관 김학도△에너지산업정책관 채희봉△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재식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임인택△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덕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도태△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정은경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김일평△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유성용△국립외교원 파견 손명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권병윤△건축정책관 김진숙△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이화순 ■조달청 △외자기기과장 김현정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제사회개발부장 김진오△역량개발부장 장봉순△ODA교육원장 정종혁 ■인덕대 △미래교육단장(국제협력센터장 겸임) 염대성
  • [프로농구] ‘노장 3인방’의 힘, 동부를 살리다

    [프로농구] ‘노장 3인방’의 힘, 동부를 살리다

    원주 동부의 노장들이 오랜만에 함께 빛났다. 동부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베테랑 이승준(15득점)과 박지현(15득점), 김주성(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9-79로 승리를 거뒀다. 연패에서 벗어난 동부는 9승(18패)째를 올렸고 8위 오리온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동부는 1쿼터에서 이승준과 박지현이 6점씩 넣으며 25-17로 앞섰다. 2쿼터에서도 초반 이승준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전정규와 이현민에게 3점슛, 임종일에게는 바스켓 카운트를 빼앗기며 차츰 추격을 당했다. 동부는 3쿼터 이광재와 박지현의 외곽포로 달아났지만 다시 오리온스의 추격을 받았다. 오리온스도 꾸준히 외곽포를 터뜨리며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차로 따라왔다. 4쿼터 초반 3점 차까지 쫓긴 동부는 베테랑들이 진가를 발휘했다. 박지현이 3점슛을 터뜨렸고 김주성은 골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선배들의 분전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2년차 영건 박병우마저 득점포를 가동해 동부는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김동욱(20득점)과 트레이드로 건너온 앤서니 리처드슨(14득점), 임종일(13득점)이 분전한 게 위안이었다. 특히 임종일은 4쿼터 김주성을 앞에 두고 과감한 슛으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부산 KT에 있을 때보다 훨씬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휴… 동부 홈 7연패 탈출

    [프로농구] 휴… 동부 홈 7연패 탈출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천신만고 끝에 홈 경기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5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7차례나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77-73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월 19일 서울 SK전 이후 계속된 홈경기 패배 수모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줄리안 센슬리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크리스 모스가 21득점, 베테랑 김주성도 15득점으로 힘을 냈다. 1쿼터 동부는 모스의 7득점을 앞세워 18-17로 앞섰다. 2쿼터 들어서는 김주성과 박지현의 3점슛 등에 힘입어 7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무려 32점을 내주고 역전을 당했다. 외국인 타일러 윌커슨과 김민구 두 선수에게만 21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동부는 4쿼터 두경민과 박지현이 연달아 3점포를 꽂아넣으며 승부를 다시 한번 뒤집었고, 끈질기게 따라붙는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종료 42초를 남기고 김효범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또다시 역전을 당했으나 모스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승부를 갈랐다. 반면 KCC는 4연패에 빠지며 7위로 내려앉았다. 윌커슨이 25득점, 김민구가 20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산에서는 홈팀 모비스가 최하위 안양 KGC인삼공사에 66-56으로 승리하고 4연승 신바람을 탔다. 14승(6패)째를 올린 모비스는 70% 승률에 진입하며 선두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문태영이 26득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로드 벤슨도 13득점으로 거들었다. 전반에만 20점 차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 들어 추격을 당했지만, 4쿼터 를 잘 막아내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기대했던 김태술(2득점)과 오세근(4득점)이 침묵한 게 아쉬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삭발 투혼’을 펼친 12연패의 원주 동부가 ‘안방 불패’ 서울 SK를 제물로 한 달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박병우(14득점)와 이광재, 박지현(이상 13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이겼다. 지난달 22일 삼성전 이후 무려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낚았다. 반면 SK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년 넘게 이어갔던 홈 연승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2006년 모비스가 세웠던 홈 12연승을 넘어 무려 27연승을 질주한 SK는 꼴찌에 덜미를 잡혀 화려했던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 동부는 이날 선수단 전체가 삭발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충희 감독은 경기 전 “원래 내가 먼저 머리를 짧게 깎으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단체로 미용실에 다녀왔다”며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동부 선수들의 움직임은 달랐다. 이 경기 전까지 17경기에서 무려 235개의 턴오버(경기당 평균 13.8개)를 남발한 동부는 이날 단 6개에 그쳤다. 턴오버가 적기로 유명한 SK(12개)의 절반에 불과했다. 또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몸을 사리지 않았다.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가 올 시즌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동부의 투지에 밀렸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공동 2위 LG와 모비스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잠실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78-66으로 제압,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첫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이후 8경기에서 7승 1패로 선전하며 6위까지 뛰어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홈에서 부산 KT를 67-63으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삭발’ 전자랜드 ‘싹둑’ 3연패

    [프로농구] ‘삭발’ 전자랜드 ‘싹둑’ 3연패

    머리를 짧게 깎은 쪽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그러지 않은 쪽은 11연패에 울었다. 인천 전자랜드가 19일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를 84-71로 승리,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선수 전원이 머리를 짧게 깎아 연패 탈출의 의지를 다진 전자랜드는 7승9패를 기록, 서울 삼성을 밀어내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공동 5위 고양 오리온스와 전주 KCC(이상 7승8패)에는 0.5경기 차. 반면 3쿼터까지 선전하며 연패 탈출의 희망을 봤던 동부는 지난달 25일 부산 KT전부터 11연패로 역대 통산 팀 최다 연패 수모를 이어갔다. 동부는 이날도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쿼터 중반까지 4-10으로 밀린 동부는 박병우가 상대의 공을 빼앗아 레이업슛을 성공한 데 이어 박지훈과 박지현이 연거푸 3점슛을 꽂아 12-10으로 뒤집었다. 박지훈과 박지현, 박병우가 발빠르게 공간을 파고들고 키스 렌들맨과 이승준의 스크린이 주효하면서 흐름을 탄 동부는 상대 차바위의 공격 파울이 나온 틈을 타 렌들맨의 레이업슛으로 14-12로 달아났다. 동부는 2쿼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상대 정병국과 정영삼의 득점포를 얻어맞으며 39-37까지 쫓겼고, 김봉수가 리카르도 포웰을 수비하는 데 실패하며 잇따라 레이업슛을 허용해 결국 41-4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까지 잘 버티던 동부는 4쿼터에 실책으로 자멸했다. 렌들맨과 두경민, 김현호가 잇따라 실책을 저지른 틈에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포웰, 차바위가 연거푸 3점슛을 꽂아넣어 손쉽게 승부를 끝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7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영삼(15득점)과 정병국(12득점)이 뒤를 받쳤다. 동부는 렌들맨이 16득점으로 앞장섰지만 박병우(10득점) 말고는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동부의 실책이 12개로 상대의 5개보다 많았던 것도 패인이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행복을 찾아 갈라서는 부부들

    [주말 인사이드] 행복을 찾아 갈라서는 부부들

    ‘보는 사람만 없다면 슬쩍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인 기타노 다케시(66)가 자신의 책 ‘생각노트’에서 밝힌 가족의 정의다. 그의 말처럼 전통사회에서 단단한 유대감을 자랑했던 가족 관계는 이제 그 끈끈함을 잃어버렸다. 여기에는 ‘우리의 행복’보다는 ‘나 자신의 행복’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가족 내의 문제가 있더라도 냉가슴을 앓고 견뎌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요즘 부부들은 불행한 가족생활이 지속된다면 과감히 결별을 선언한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나기 위한 이혼. 최근 들어 이혼이 늘어나고 있는 주된 이유다. 각자의 새로운 삶을 찾아 이혼 법정에 선 부부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들어봤다. “이혼을 당하고서는 문중 사람들에게 얼굴을 보일 수 없다.” 최근 이혼법정에 선 A(81·여)씨는 체면 때문에 이혼을 못 하겠다는 B(82)씨의 이 같은 답변에 기가막힐 지경이었다. A씨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해 64년간 6명의 자녀를 낳았다. 그동안은 정(情)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젊은 시절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다’며 자신을 무시하는 것쯤은 참을 수 있었다. 변변한 일자리가 없어 남편 대신 떡장사, 생선장사 등 갖은 고생을 하며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도 견딜 만했다. 그렇지만 남편 B씨는 1990년쯤부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B씨는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고생 끝에 마련한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았다. 그 돈으로 종친회에 기부하고 농촌단체도 지원했다. 2010년 이 사실을 알게 된 자녀들이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고 더 이상의 대출은 받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소용없었다. 지난해 4월 B씨는 또다시 아파트를 담보로 5000여만원을 대출받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A씨는 강하게 항의했지만 돌아온 것 남편의 폭력뿐이었다. 이렇게 불행하게 남은 생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한 A씨는 결국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8월 B씨에게 위자료 2500만원과 재산분할 1억 5800만원을 부인 A씨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A씨처럼 황혼이혼을 선택하는 부부들이 늘면서 최근 황혼이혼 비중이 신혼이혼을 앞질렀다. 최근 대법원이 펴낸 ‘2013년도 사법연감’에 따르면 결혼생활을 기간별로 다섯 구간으로 나눴을 때 20년차 이상 부부의 이혼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이혼 중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의 이혼율(26.4%)이 그동안 줄곧 1위를 달리던 4년차 미만 부부의 이혼율(24.6%)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5~9년차는 18.9%, 10~14년차는 15.5%, 15~19년차는 14.6%였다. 황혼이혼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성의 권리 신장과 고령화를 꼽았다. 박소현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부장은 “예전에는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내가 살면 얼마다 더 산다고 이혼을 하느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참고 지내기에는 아직 남은 생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자녀들도 이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 말렸지만 이제는 자식들도 부모의 선택을 존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윈 이선희 변호사는 “옛날에는 남녀 관계가 평등하다고 볼 수 없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아 여성 노년층들도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곤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결혼 부부들의 이혼 이야기도 더 이상 드문 이야기가 아니다. 몽골인 여성 C씨는 2007년 한국인 남성 D씨와 결혼했지만 불행한 생활을 이어갔다. D씨는 C씨에게 생활비조차 벌어다 주지 않았다. 심지어 D씨는 2011년부터 대놓고 불륜을 저질렀다. 다른 여성과 사귀면서 늦게 들어오는 것은 다반사고 외박까지 빈번했다. 참다못한 C씨는 올해 초 D씨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D씨의 폭행뿐이었다. 몽골에서 D씨만 믿고 한국까지 온 C씨는 큰 배신감을 느꼈다. 불행한 삶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C씨는 결국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이달 초 D씨와 갈라섰다. 국제결혼 부부들이 늘면서 이들의 이혼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의 ‘2012년 혼인·이혼 통계’에 의하면 2002년 1700건에 불과했던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은 2012년 1만 900건으로 증가했다. 10년 만에 약 6배가 증가한 것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매년 꾸준히 증가해 현재 150만명을 넘어선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일숙 이혼 전문 변호사는 “결혼을 위해 한국에 온 여성들 중에서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상당수인데 시댁식구나 남편이 도움을 주기보다 이를 지적하며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박지현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국제결혼을 할 때 한국 남성이 나이가 아주 어린 외국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나이 차이가 많다고 꼭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요즘 이주 여성의 경우 교육 및 의식 수준이 높아 한국 남성의 부당한 대우에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과거와 달리 협의이혼이 아닌 재판이혼을 선택하는 경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40)씨는 아들의 양육권 때문에 아내 F(35)씨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냈다. 별거중인 아내 F씨가 이미 아들을 양육하고 있고 유치원생이라서 패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소송을 택했다. F씨와는 이미 대화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 것도 이유였다. 그는 소송을 진행해 F씨가 잘못했다는 판결을 듣고 싶다고 했다. E씨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 중 다른 하나는 나중에 아들 앞에서 당당하고 싶어서다. 아들이 성인이 돼서 “왜 아빠는 나를 버렸냐”며 원망할 때 E씨도 “나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이혼 중 재판이혼은 2003년 전체 13.4%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는 22.1%, 2012년에는 23.9%로 늘었다. 반면 서울가정법원의 협의이혼의 취하 및 취하간주 숫자는 2002년 7600여건에서 2011년 4만 6000건으로 급증했다. 부부 간 갈등이 너무 심해 협의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지면서 협의이혼을 취하하고 재판이혼을 택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울가정법원 김진옥 공보판사는 “2005년 3월부터 숙려기간 및 상담권고 제도가 서울 가정법원에서 시범 실시되고, 2008년 6월부터 숙려기간 제도, 상담권고 제도, 양육과 친권에 관한 협의서 제출 의무화 등 협의이혼 절차에 관한 민법 규정이 개정됐다”면서 “강화된 협의이혼 제도 때문에 재판이혼을 택하는 부부도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혼 법정에 서는 부부들에게는 다양한 사연들이 있지만 주된 이유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대화 부족이 꼽힌다. ‘잘못된 만남’으로 매일 고통받은 그들의 목소리를 비난할 수만은 없지만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듬고 살아가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자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희진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가족이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가 돼 버린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족 구성원들에게 참으라고만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바쁜 사회이지만 서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부딪쳐 함께하고 싶은 가족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사]

    ■통일부 ◇승진 <부이사관>△교육총괄과장 박철<서기관>△대변인실 이종희△기획재정담당관실 김희봉△운영지원과 곽한근△정책총괄과 이창성△정책기획과 조용식△통일기반조성과 김훈아◇전보 <서기관>△회담1과 이혜옥 ■우리아비바생명 ◇전무△개인영업본부장 박지현
  • 바다의 죽음, 죽음의 바다

    바다의 죽음, 죽음의 바다

    [텅 빈 바다] 찰스 클로버 지음/이민아 옮김/펜타그램/452쪽/2만원 [플라스틱 바다] 찰스무어·커샌드라 필립스 지음/이지연 옮김/미지북스/470쪽/1만 8000원 위기에 처한 해양 생태계의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파헤친 두 권의 책이 나왔다. 기업형 어업이 야기한 수산물 남획으로 멸종 위기종이 속출하고, 플랑크톤보다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먹이사슬을 교란하는 등 턱밑까지 다가온 바다의 재앙에 경고음을 울리는 현장 보고서다. 읽고 나면 식탁에 올라온 참치 캔 한 통과 물병 뚜껑 하나가 얼마나 바다를 위협하는 날카로운 무기가 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텅 빈 바다’는 영국의 환경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전 세계 바다에서 벌어지는 수산물 남획의 실태와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의 실상을 치밀하게 취재해 낱낱이 고발한 탐사 르포다. 지금까지 해양생태계의 문제는 대부분 산업시설의 독성물질이나 핵폐기물 무단 방출 등 해양오염의 측면에서 다뤄졌을 뿐 남획에 관한 문제의식은 거의 제기되지 않았다. 구상부터 출간까지 13년이 걸린 이 책에서 저자는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알고 있던 남획의 폐해를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저자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취재한 남획의 실태는 실로 충격적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항으로 꼽히는 뉴잉글랜드의 글로스터 항구는 한때 그물을 펼치면 갑판 위에 물고기 떼가 파도처럼 쏟아지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어획량 감소 탓에 도시 자체가 몰락했다. 세계에서 어종이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서아프리카 대륙붕의 어장은 선진국의 약탈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미지의 보고인 심해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을 얻기 위해 번식률이 매우 낮아 멸종 위험이 큰 물고기까지 마구 잡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원인은 인간의 탐욕이다. 대표적인 어업 방식인 트롤 어선들은 대형 그물들을 바다에 던져 주변 물고기를 싹쓸이한다. 현대 첨단기술로 무장한 기업형 어업이 횡행하면서 1950년대 해양에서 살았던 대어의 90%가 사라졌고, 세계의 어획량은 1988년부터 매년 77만t씩 감소해 왔다. 저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양의 40배에 달하는 어류를 포획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간다면 2048년쯤에는 어류 자원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자는 경제적 이익에만 급급한 트롤 어선과 선주들뿐만 아니라 무능력한 과학자, 정보를 사실대로 공개하지 않고 국민을 우롱하는 정부기관, 선거 때마다 어민들의 표를 얻기 위해 가난한 나라에서 자국 어선이 해적질과 다름없는 불법 어업을 저질러도 눈감아 주는 유럽 원양 대국들의 행태를 조목조목 비판한다. 또한 멸종위기 생선인 철갑상어나 참치 요리를 거리낌 없이 자랑하는 유명 요리사들과 생선을 먹을 줄만 알지 이런 사실에 관심조차 두지 않는 소비자들도 풍요의 보고이던 바다를 쇠락하게 만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다. 2006년 영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 책은 루퍼트 머리 감독이 동명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2009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책 말미에 보론으로 실린 그린피스 활동가 박지현씨의 글은 세계적인 원양어업 국가인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남획 실태를 돌아보게 한다. ‘플라스틱 바다’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다룬 책이다. 비슷한 종류의 책이 이미 여럿 나와 있어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저자가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를 최초로 발견해 플라스틱 해양오염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환기시킨 찰스 무어 선장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무어 선장은 1997년 북태평양을 항해하던 중 아름다운 수면 아래로 플라스틱 조각이 흩뿌려져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가 발견한 것은 훗날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라고 불리게 될, 한반도의 7배 크기에 달하는 지구상 가장 큰 쓰레기장이었다. 이 발견을 계기로 평범한 시민이던 무어 선장은 해양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로 변모한다. 그가 미국 각지의 환경운동가, 학자, 시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연구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실상은 충격을 넘어 공포로 다가온다. 1998년 처음으로 플라스틱 쓰레기양을 계량하기 위해 북태평양 한가운데서 무작위로 표본을 수집, 분석한 결과 플라스틱의 양은 플랑크톤보다 6배나 많았다. 10년 뒤인 2008년 조사에선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이 급증해 무려 46배에 달했다. 석유 추출물로 만든 플라스틱이 환경과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은 앨버트로스와 바다거북 같은 동물들이 플라스틱을 즐겨 먹고, 바닷속 물고기들이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면서 해양 먹이사슬을 교란시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해양 생물과 거의 비슷한 식습관을 가진 극지방의 이누이트족들에게서 화학물질 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인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킨다. 저자는 더 늦기 전에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를 모두 줄이는 방향으로 경제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의 재능 나눔형 사회공헌 활동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의 재능 나눔형 사회공헌 활동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05년부터 공사의 전기안전 기술력을 활용해 전기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대표적인 재능 나눔형 사회공헌 활동인 ‘그린홈 그린타운’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 재해가 없는 안전한 가정과 마을을 뜻하는 ‘그린홈’, ‘그린타운’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30일 현재 전국 60개 사업장에서 매년 20가구 이상인 마을 한 곳과 협약을 맺어 1년간 전기안전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5가구 65곳의 마을이 지원을 받았다. 전기안전공사 본사 임직원 60여명은 지난 5월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정농 마을을 찾아 전기설비 개선과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밭작물과 비닐하우스 정리도 함께 했다. 현지 농가들의 소득 보전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 등을 단체 구매했다. 지난해 5월 정농 마을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뒤 두 번째로 가진 행사였다. 당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던 박지현 부사장은 “전기안전공사의 내년 완주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현지 지역민들과 상호 친목과 신뢰를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이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린홈 그린타운은 주로 시골 마을의 고령 거주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집 전기 배선 관리 등은 소위 ‘돈이 되지 않는 작업’이기 때문에 전기 전문가를 부르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낡은 설비를 직접 교체하거나 수리하기 어려운 독거 노인들을 위해 안전한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도 활발하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5월 전북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 및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 농수산물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사업 등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외에도 에너지 복지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스피드콜’을 시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스피드콜은 전국 저소득층 201만 가구가 수혜 대상이다. 전기설비가 고장나면 전화 한 통화로 무료 응급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결과 전기안전공사는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감사패를 29차례 받기도 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국전기안전공사] “내 일을 내 일처럼 하면 내일이 열려 확실한 성과보상… 신명나는 일터로 ‘비전 2022’로 중장기 전기안전 실천”

    [한국전기안전공사] “내 일을 내 일처럼 하면 내일이 열려 확실한 성과보상… 신명나는 일터로 ‘비전 2022’로 중장기 전기안전 실천”

    지난 25일 찾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3층 복도는 어두침침했다. 처음엔 불이 나갔나 했다. 그러나 접견실의 뱅뱅 도는 선풍기, 빼꼼하게 열린 창문을 보고서야 총리실 출입기자 시절 접했던 그 ‘유명한’ 인사가 되살아났다. 부채를 들고 반갑게 기자를 맞은 박철곤 사장은 여전히 호방함을 풍겼고, 인터뷰 내내 꾸밈 없는 열정을 쏟아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인터뷰의 키워드는 바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었다. →취임한 지 2년이 됐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2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성과도 크게 냈다고 생각한다. 전기안전공사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바탕도 마련했다. 새로운 회사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제2의 창사’를 천명했다. 미래지향적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공공기업 경영평가 결과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속상하다. 공공기관장 평가가 B로 나왔고 기관평가는 보통으로 나왔다. 어제 아침 주간회의에서도 준비된 회의 자료는 무시하고 개선 방안 등을 토론했다. 2년 동안 열심히 했고 주위에서도 인정했는데 평가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잘못한 일은 한 건도 없었다.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2012 재난안전관리 유공자 포상 및 2013년 재난안전 결의대회’에서 재난안전관리 최우수기관 단체 표창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 →어떤 성과를 냈는가. -직원들이 미래를 내다보며 일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 준 것이 가장 큰 성과다. 그렇게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만들었다. ‘전기안전 선도기업, 행복한 고객, 신명 나는 일터’로 비전을 바꿨다.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비전 가운데 전기안전 선도기업은 산업을 먼저 끌고 가자는 것이다. 가령 신재생 에너지, 무선충전 방식의 버스, 전기차 등이 새로 나올 것을 예측하고 안전기준기술 만들고 표준을 제시해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 고객이 서비스와 전기안전 두 가지를 통해 행복해지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고객이 바라는 것 이상의 서비스를 해야 한다. 신명 나는 일터는 스스로 신나서 일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 평가받고 능력 있는 사람이 보상받는 주식회사형 인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취임사에서 성과에 따른 인사를 하고 성과 보상은 확실히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심히 일하는 사람을 찾아서 보상하면 모두가 열심히 하게 된다. 그야말로 잘되는 조직의 모습이다. →아직도 국민들에게 전기안전공사는 생소하다.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전기안전공사는 한마디로 전기 분야의 의사이자 종합병원이다. 한국전력과 착각하는데 다르다. 한전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시장형 공기업이다. 전기안전공사는 국민들이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전기 재해에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준다. 전기 설비를 검사·점검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전기안전을 진단해 주고 안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절전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본부와 47개 지사, 직원 2700명 정도가 있다. 직원 90%가 지역본부와 지사에 나가 근무하고 있다. →고객 감동을 강조했는데 찾아가는 서비스 차원에서 현장 인력이 부족한 게 아닌가. -현장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준정부 기관으로 자립형 회사다. 예산 지원 없이 검사 수수료 등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점검 수수료는 전력기금에서 내준다. 수수료는 안 올려 주고 수입은 한정돼 있다. 그렇다 보니 직원을 한없이 늘릴 수 없다. 공사 중에서도 급여가 열악한 편이다. 전기안전 관리대행 업무, 전기설비 진단 사업 등 새로운 수익 사업을 하고 있다.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 많이 진출해 있다. 어느 현장이든 전기설비가 없는 곳은 없다. 그런데 대부분 해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을 하고 있었다. 전기안전공사가 이 일을 대신할 수 있다. 국내 건설사들을 도우면서 우리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해외사업으로 쌓은 실적 덕분에 전기안전공사를 이용하려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주로 중동 지역 사업을 하고 있는데, 동남아시아를 타깃으로 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8개국에서 사업을 했고 30명 정도의 직원이 나가 있다. →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얘긴데. -지난해 1월 1일자로 미래전략본부와 미래전략실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공사에서 무슨 미래전략실, 미래전략본부냐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새 정부에서 미래전략수석을 발표하고 미래전략을 내놓았다. 전기안전공사 비전 중 하나가 행복한 고객인데 박근혜 대통령도 국민행복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 오던 것을 새 정부가 하니까 직원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창조경제는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개선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만드는 것이다. 같은 일이라도 기술을 개발해 하는 것은 창조경제다. 예를 들어 무정전 점검이 대표적이다. 무정전 점검은 공장 가동 상태에서 점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정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비전 2022는 뭔가. -사장으로서 3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다. 앞으로 50년 또는 100년 뒤에도 국민 안전과 행복을 지켜 주는 전기안전공사가 되려면 토대를 확고히 해야 한다. 비전 2022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전기안전공사가 내년에 40주년을 맞는다. 제2 창사 비전을 선포했지만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지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컨설팅 회사와 직원들이 합동 작업을 진행했다. 5대 분야, 10개 과제, 22개 세부과제, 28개 실행과제 등 방향을 설정했다. 2022년이 되면 완성되는 것이다. 중장기 계획의 주춧돌인 셈이다. →‘내일 경영’과 같은 맥락인가. -그렇다. 기본은 내일 경영이다. 경영 방침대로 ‘내 일(My Business)을 정말 내 일(My Work)처럼 하면 내일(Tomorrow)이 열린다’는 확신을 직원들에게 심어 줬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있을 때 일만 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인데 승진은 늘 선배들을 앞질렀다. 가령 5급에서 1급까지 승진할 때 17회, 10회, 11회나 앞선 기수를 뛰어넘는 인사 대상자였다. 누가 알아주길 바라지 않았고 개인 일보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선배를 부하 직원으로 모시고 있었지만 갈등도 없었다. 뒤돌아봐도 부끄럼 없을 만큼 열심히 했다. →본인을 모델로 삼으라는 말로 들린다. -열심히 일하도록 만들고 열심히 하면 승진한다. 솔선수범하는 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승진에서 밀리는 직원이 있었다. 정년을 앞두고 있다고 승진을 못 하라는 법은 없다. 그래서 승진을 시켰다. 내일 퇴임하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열심히 일하면 보상이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 박지현 부사장도 공고를 졸업한 뒤 공사에 들어왔다. 부사장을 내부 출신으로 뽑은 것은 처음이다. 고졸로 입사해 꿈꾸지 못한 것이지만 내가 그렇게 했다. 자기 일처럼 하면 내일(Tomorrow)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다. →내년 6월이면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전북 시대가 열리는데. -창립 40주년을 맞는 내년에 전북 완주 시대를 연다. 단순히 사옥을 옮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제2창사를 선언하고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과거와 다른 새로운 전기안전공사의 탄생을 의미한다. 새로 짓는 사옥의 콘셉트도 미래를 향해 발전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50년, 100년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탄생이다. 그래서 사옥 이전 등에 힘쏟고 있다. 지금까지 안 했던 전국 직원 체육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평생을 공직자로 살아왔다. 공직에서 얻을 수 있는 돈이나 권력은 허망한 것이고 명예만 얻고자 했다. 내가 없을 때 나를 손가락질하는 게 아니라 박수받을 수 있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 간부들과 해병대 캠프와 특전사 캠프에 갔을 때도 내가 앞장서서 뛰었다. 일도 하고 싶어서 하면 신나고, 신나게 하면 힘도 덜 들고 보람도 있다. 남은 시간도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 해 온 실험들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후임으로 누가 오든 쉽게 바꾸기 어려운 발전 방향으로, 큰 흐름으로 정착됐으면 한다. 정리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박철곤 사장은 ▲1952년 전북 진안 출생 ▲한양대 행정학과 ▲행시 25회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 기획관리조정관, 심사평가조정관, 규제개혁조정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차관급)
  • [프로야구] 역사적 ‘홈런볼’ 특별한 ‘황금볼’

    [프로야구] 역사적 ‘홈런볼’ 특별한 ‘황금볼’

    프로야구 한 경기에서 사용되는 공인구는 평균 100~120개다. 올 시즌은 576경기 기준으로 한 해 약 5만 7000~7만개가 1군 공식 경기에서 쓰인다. 단가는 개당 6325원. 공인구는 구단에만 납품되기 때문에 일반인은 살 수 없지만, 보통 7000~8000원 정도면 파울볼 등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공은 ‘몸값’이 천문학적으로 뛴다. 이승엽(삼성)의 개인 통산 352호 홈런공의 행방에 야구팬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역사적인 공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이승엽과 동갑내기이자 삼성의 골수팬 박지현씨. 글러브로 낚아채는 순간에도 “내가 잡은 줄 몰랐다”며 얼떨떨해하던 박씨는 “가족들과 상의하겠다”며 공 처리에 대한 결정을 미뤘다. 한국은 미국처럼 역사적인 스포츠 기념품을 사고파는 경매시장이 활성화돼 있지는 않지만,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기록의 공은 거액에 거래됐다. 2003년 이승엽의 통산 300호 홈런은 ‘세계 최연소’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1억 2000만원에 한 사업가가 샀다. 공을 주운 관중은 당초 10만 달러를 받고 중국 동포에게 넘길 계획이었으나 이 사업가가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나섰다. 같은 해 이승엽의 역사적인 시즌 56호 홈런은 삼성의 협력업체 직원이 습득해 구단에 기증했다. 삼성은 답례로 홈런공과 똑같은 크기로 만든 56냥쭝짜리 황금공을 특별 제작해 선사했다. 황금공의 가치는 당시 시세로 약 3400만원, 현재는 1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앞서 이승엽이 친 55호 홈런공은 TV홈쇼핑 경매에 나왔고, 이후 실제 거래되진 않았지만 1억 2500만원에 낙찰됐다. 미프로야구(MLB)의 역사적인 홈런공은 훨씬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1998년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가 친 시즌 70호 홈런은 이듬해 경매에서 300만 5000달러에 팔렸다. 당시 환율로 28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가 1961년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경신한 시즌 61호 홈런공은 5만 달러였다. 당시 매리스의 연봉(3만 2000달러)보다 공의 몸값이 더 높았다. 그러나 모든 홈런공이 거액에 거래된 것은 아니다. 양준혁이 장종훈의 기록을 뛰어넘은 통산 341호, 루스와 행크 에런의 700호 홈런공은 모두 행방을 알 수 없다. 또 2001년 맥과이어의 기록을 뛰어넘은 배리 본즈의 시즌 73호 홈런공은 51만 7500달러에 그쳤다. 3년 만에 새 기록이 나오면서 희소성이 떨어졌던 것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352호… 홈런新 승엽神

    [프로야구] 352호… 홈런新 승엽神

    ‘국민 타자’ 이승엽(37·삼성)이 마침내 대망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 프로야구가 낳은 역대 최고의 홈런 타자는 이제 ‘살아있는 전설’로 우뚝 섰다. 앞으로 날리는 홈런은 모두 새 역사가 된다. SK와 삼성이 맞붙은 20일 인천 문학구장. 1-1인 3회 초 주자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윤희상의 5구째 143㎞짜리 직구를 밀어 쳐 비거리 120m의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대기록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호쾌하게 날아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대기록 시간은 오후 7시 21분.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성준 SK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대처법을 조언했지만 하릴없었고 윤희상은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시즌 7호이자 개인 통산 352호. 2010년 4월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양준혁(당시 삼성)이 기록했던 351호 홈런을 3년 1개월여 만에 넘어선 순간이었다. 당시 양준혁은 40세 1개월 18일 2088경기에서 기록을 세웠으나 이승엽은 36세 10개월 2일 1324경기 만에 그의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삼성 팬, SK 팬을 가리지 않고 모두 일어서 “이승엽”을 연호했고 SK도 전광판에 ‘352’라는 큰 숫자를 새기며 상대팀 타자의 신기록을 축하했다. 이승엽의 홈런볼을 차지한 ‘행운아’는 보험회사에 다니는 박지현(인천 주안동)씨. 공교롭게도 이승엽과 동갑내기인 데다 고향도 대구로 같다. 중앙고를 나온 박씨는 홍성흔(두산), 송신영(넥센) 등과 동기일 정도로 야구 선수들과 인연이 있다고 한다. 이날 글러브를 낀 채 외야에 앉아 있었던 박씨는 이승엽의 공이 날아오자 멋진 솜씨로 낚아챘다. “옆에 있던 사람과 함께 글러브를 내밀었는데, 처음에는 제가 잡은지도 몰랐어요. 보니까 제 글러브에 있더라고요.” 이날 이승엽은 3번이 아닌 4번으로 나섰다. ‘4번 타자’로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1일 대구 넥센전 이후 처음. 최근 방망이가 자주 헛돌았던 이승엽에게 분위기 전환을 시켜 주고자 하는 류중일 감독의 배려였고, ‘신의 한 수’처럼 멋지게 맞아떨어졌다. 류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한참을 나와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이승엽을 포옹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승엽의 홈런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전망이다. 3위 장종훈(340개)과 4위 심정수(328개), 7위 박재홍(300개)은 이미 은퇴했다. 5위 박경완(SK·314개)이 현역 생활을 하고 있지만 최근 세 시즌 동안 단 1개의 홈런에 그치는 등 전성기가 지났다. 6위 송지만(넥센·310개)과 8위 김동주(두산·273개)는 출장 기회가 많지 않아 이승엽의 대기록을 넘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일본 무대에서 8년이나 뛰었음에도 개인 통산 홈런 기록을 새로 써 한국 최고의 홈런 타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국내로 돌아와 21개의 대포로 건재를 과시한 그는 올 시즌에는 홈런 부담 탓에 방망이가 자주 헛돌았다. 그러나 지난 14, 15일 NC전에서 연달아 대포를 가동한 데 이어 이날 다시 홈런을 터뜨려 한국 야구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승엽의 352개 홈런의 총비거리는 4만 1225m(평균 117.1m). 마라톤 풀코스 거리와 비슷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클래식 + 차 한 잔… 1만원의 여유

    강남구는 4일 오전 11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여행을 주제로 ‘4월 브런치콘서트’를 개최한다. 브런치콘서트는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펼치는 연주회로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빵이나 쿠키, 차 한 잔의 여유를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는 강남심포니의 상임지휘자 서현석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박지현과 테너 정의근, 바순 장현성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베를리오즈의 관현악곡 중 하나인 ‘카니발 서곡’을 시작으로 작곡가 조두남의 ‘산촌’ 등이 공연된다. 이어 테너 정의근이 살바토레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을 부르고, 소프라노 박지현 등이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를 협연한다. 브런치 콘서트에 관심 있는 주민은 강남문화재단(6712-0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PO 보인다

    [프로농구] 동부, PO 보인다

    동부가 4연승을 거두며 단독 6위로 뛰어올랐다. 동부가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79-71로 이겨 올 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단독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16승19패가 된 동부는 오리온스(15승18패)를 밀어내고 5위 KT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8위로 내려앉았다. LG는 2쿼터 중반까지 김영환, 박래훈, 아이라 클라크의 3점슛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동부의 추격이 매서웠다. 전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진경석이 3점슛으로 36-36 동점을 만들더니 박지현의 자유투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김주성-이승준 트리플 타워의 위력을 뽐냈다. 센슬리가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데 이어 이승준이 골밑에서 감각적으로 패스한 것을 김주성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고 기세가 오른 동부는 센슬리의 2점슛으로 점수를 6점차로 벌렸다. 동부는 3쿼터 초반 로드 벤슨과 송창무에게 득점을 내주며 42-42 동점을 허용했으나 리차드 로비와 박지현의 3점슛으로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선 벤슨과 김주성이 거칠게 볼 경합을 하다가 두 선수 모두 테크니컬 파울을 당했고 승부의 추는 동부로 기울었다. 이미 테크니컬 파울이 있던 벤슨이 결국 퇴장당한 것. 24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의 기록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동부는 이후 이광재와 박지현의 3점슛으로 점수를 13점차로 벌려 승기를 굳혔다. 이날 김주성은 19득점을 올려 박지현(16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인사]

    ■강원도 △정선군 부군수 전정환△DMZ정책담당관 김남섭△교육입교 박종훈 이만희 서경원 김만기△DMZ박물관장(직무대리) 김수산△의료원경영개선팀장 이계석△산림개발연구원장 심상준◇과장△문화예술 박흥용△체육진흥 김철래△복지정책 김두식△여성청소년가족 박만수△기업지원 차호준△투자유치 전대경△투자기반조성 홍원표△산림자원 김준해△산림소득 전제훈◇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최정규△교육연구실장 이용진◇소장△자연환경연구사업 김선협◇의회사무처△운영예결전문위원(직무대리) 반종구△농림수산전문위원(〃) 박영원△입법지원전문위원(〃) 김기찬 ■한국관광공사 ◇실장△기획조정 김진활△해외마케팅 김기헌△MICE뷰로 민민홍△국민관광 김영호△관광정보 김화숙△글로벌컨설팅 박병남△관광인프라 김근수△관광브랜드상품 전효식 ■한국석유공사 ◇1급 승진△석유정보센터장 구자권△총무관리처장 김형태△생산시설건설〃 노시대△비축시설〃 안영모△울산지사장 오효진△우즈베키스탄사무소장 김동희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이사(부사장 겸임) 박지현 ■교통안전공단 ◇승진△경영기획처장 이익훈△자동차검사처장 김지우△신교통연구실장 이종현△강원지사장 전종범△충북지사장 이재흥△교통안전교육센터장 권기동◇전보△감사처장 윤용안△지속가능경영처장 조윤구△운영지원처장 장상순△교통안전처장 서종석 ■국방기술품질원 △대외협력부장 김세현△분석평가〃 백승호△부산센터장 나두환△국방벤처실장 이창노 ■기술보증기금 ◇1급 승진△보증운용부장 박대연△업무개선부장 유장춘△창업지원부장 이훈△강남본부평가센터 지점장 박선근△광주본부평가센터 〃 박덕수 ■MBC △감사국 부국장(감사기획팀장 겸임) 김인수△글로벌사업본부 특임국장 김남태 ■KBS미디어텍 △사장 강성호 ■외환은행 ◇지점장△가산디지털기업금융 이춘성△강남구청역 정일용△강남금융센터 양진영△강남대로 겸 삼성타운 개인부문 이기원△고덕 정명상△광산 고봉인△구미역 최경찬△구의동 최영욱△남천동 김성목△대화역 윤순섭△도당동 신현재△동울산 전윤열△동탄신도시 서임선△둔산중앙 조민호△둔산 박귀호△명동 김연주△무역센터 장치규△반포자이 겸 반포뉴코아 김광석△발산역 이종하△방배동 양정철△범어동 신기석△사직동 이명훈△산곡동 계출△산본 허만국△상계동 길영준△상무 최방열△서대문 박종춘△서면남 배규효△서울대입구역 이문배△서잠실 김경수△서초중앙 김한을△석관동 강철수△성동 유원호△성수역 강성진△송파동 윤희철△수완 박준연△수유역 류근형△신림역 안상동△안산 김현석△압구정중앙 김원태△야탑역 박정규△여의도 박준식△역삼중앙 김태경△연신내 김명환△영등동 김철호△영등포 이성원△오산 고석문△원주 장대식△이태원 한상한△일원역 두필수△작전동 박기남△잠실역 양현석△정릉 오덕구△정자동 최종대△주엽역 어윤봉△죽전 이석광△창동역 기세완△천안공단 이정호△천안불당 황돈순△천안 박정재△철산역 조규형△청담역 최성찬△청주북 김철수△충무로 오진환△하남공단 진광섭△호계동 김대집△호평 김성환△홍대역 강석우△홍성 이효승△화양동 이상식△가산디지털3단지(개설준비위원장) 이규동△대기업영업1본부 SRM 김지헌 김형욱 이태균△대기업영업2본부 SRM 김치옥 오희천 ■일동제약 ◇상무 승진△의원사업부문장 나승일△병원사업부문장 전걸순 ■한진 ◇승진△전무 예상곤△상무보 심정환 이충규 ■성신양회 ◇임원 승진△수석부사장 김태현△부사장 장광치△상무 김상규△이사 김석현△이사대우 이성구 하규섭
  • 나 웃긴다고? 니들 탓이야 !

    나 웃긴다고? 니들 탓이야 !

    프로농구가 3라운드를 마치고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누구보다 좌불안석인 이들은 각 팀 사령탑. 선두권에서 버티는 팀이나 하위권을 맴도는 팀이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긴 마찬가지. 그러다 보니 감독들이 빚는 해프닝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기도 한다. 지난 3일 11년 만에 7연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굳힌 SK의 문경은 감독은 상대 선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애를 먹곤 한다. 지난달 29일 오리온스전에서 연세대 후배 김승원을 가리켜 “한국애, 키 큰 애 맡아”라고 작전지시를 내리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해설자가 흉내 내 시청자들을 웃겼다. 전날 연습 때는 오리온스의 김종범을 “이종범”이라고 불러 선수들을 키득거리게 했다. 작전타임을 불러 놓고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한다며 전광판 시계 대신 자신의 손목시계를 내려다보는 몸개그도 선보였다. 전창진 KT 감독의 ‘멘붕 7단계’는 널리 알려진 일. 1단계에는 바른 자세로 여유 있게 지켜보다가 경기가 꼬이는 2단계에는 팔짱을 낀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 3단계에는 선수들에게 호통을 치며 두 손이 허리춤에 올라간다. 4단계에는 어이없다는 듯 벤치 광고판에 몸을 의지하고, 점수 차가 벌어지는 5단계에는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천장을 쳐다보다 한숨도 쉬고 허허실실 웃는다. 6단계에는 다시 벤치에 앉아 관망하는 자세를 취한다. 경기를 포기하는 7단계에 접어들면 의자에 팔을 걸거나 솥뚜껑만 한 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동작들이 재미있어 경기장을 찾는 팬까지 생길 정도. 61세로 역대 최고령인 삼성 김동광 감독은 경기가 안 풀릴 때마다 몸을 혹사시킨다. 100㎏짜리 바벨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소리를 내지르면 절로 스트레스가 풀린단다. 집에선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강아지와 씨름한다고 측근이 귀띔했다. 꼴찌 KCC를 지휘하는 허재 감독은 그렇게 좋아하던 술을 엄청 줄였다. 성적이 좋지 않았던 2006~07시즌보다 더 줄었단다. 지난 2일 LG를 누르고 시즌 첫 2연승을 거뒀을 때 선수들이 마치 챔피언전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좋아하는 것을 보고 웃음이 빵 터졌단다. 김진 LG 감독과 악수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해 민망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부는 4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이승준(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이기고 10승(18패)째를 올렸다. 동부는 경기 시작 5분여가 지나도록 김주성과 박지현, 이광재를 쓰지 않고 벤치 멤버로 싸웠음에도 1쿼터를 27-18로 앞섰다. 4쿼터 들어 오리온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LG를 66-6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SK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안착한 모비스는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2위를 굳건히 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뒷심’ 동부 준결승 진출

    ‘뒷심’ 동부 준결승 진출

    올 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진 동부가 컵대회에서는 자존심을 살렸다. 동부는 4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프로 리그에서 4승14패로 9위에 처져 있는 동부는 1위 팀을 꺾으며 침체된 분위기를 살렸다. 동부는 5일 유일한 아마추어 팀인 상무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동부는 전반을 39-37로 앞선 채 마쳤지만 흐름은 좋지 않았다. 2쿼터 종료 34초 전 작전타임을 갖고 마지막 공격에 임했지만 샷클락(공격제한시간)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또 문태영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얻어맞았다. 결국 동부는 3쿼터 초반 김동량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부터 이승준이 잇따라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영수와 석명준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52-5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맞은 4쿼터. 박지현이 종료 47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하며 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승준(19득점 12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광재도 21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김주성의 컨디션만 올라오면 우승도 노릴 수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모비스는 양동근이 경기 시작 30초 만에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난 게 아쉬웠다. 문태영(17득점)이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삼성은 이동준(1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KCC를 77-64로 꺾었다. 삼성은 5일 전자랜드와 준결승에서 붙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딩 국대 ?

    남자농구 대표팀이 확 어려졌다. 국가대표협의회는 7월 2~8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대표팀 예비엔트리 24명을 25일 발표했다. 양동근(모비스)·김주성(동부)은 변함 없이 이름을 올렸고, 챔프전 명승부를 보여준 양희종·김태술·이정현(이상 KGC인삼공사), 박지현·윤호영·이광재(이상 동부)도 부름을 받았다. ●남자농구대표팀 젊은피 대거 발탁 일찌감치 승선이 점쳐진 ‘루키 빅3’ 오세근(인삼공사)·김선형(SK)·최진수(오리온스)는 물론, 김민구·김종규(이상 경희대)·이승현(고려대)·김준일(연세대) 등 대학생들도 발탁됐다. 고등학생 이종현(경복고)이 뽑힌 것도 참신하다. 코치로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을 낙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최종명단(12명)을 추려야 겠지만 예비엔트리로도 의미가 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중국은 항상 높은 벽이었고, 최근에는 이중국적자를 보유한 중동세도 매서워졌다. 아시아 1위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구경하기 어려운 처지. 12개국이 참여하는 최종예선에서 3위 안에 드는 건 더 바늘구멍이다. ●올림픽 대신 인천아시안게임 겨눠그래서 한국농구의 목표는 런던이 아니라 인천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어린 선수들이 경쟁력을 높이라는 포석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듬해 아시아선수권 1위를 차지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겠다는 로드맵 아래 대표팀은 새달 1일 안양체육관에서 1차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들러리? 인삼公 대반격

    [프로농구] 동부 들러리? 인삼公 대반격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KGC인삼공사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 올랐다. 그러나 동부의 ‘들러리’ 취급을 받았다. 심지어 동부의 4연승으로 싱겁게 시리즈가 끝날 거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동부가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기량이 워낙에 완벽했던 탓이었지만 저평가된 모습에 인삼공사 선수들은 독이 바짝 올랐다. 챔피언결정 1차전부터 반란(?)은 예고됐다. 리바운드가 20개에 그쳐 동부(42개)의 절반도 안 됐지만 빠른 발로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졌지만 선전했다. 이상범 감독은 “아쉽게 패했다. 동부가 못 넘을 산은 아니다. 기죽지 않고 어깨 펴고 싸우겠다.”고 큰소리쳤다. 29일 꼭 24시간 만에 다시 선 원주치악체육관. 이 감독은 “우리는 다리를, 심장을 믿는다.”며 젊은 팀의 빠른 트랜지션과 패기를 강조했다. 전날 진땀승을 챙긴 동부의 강동희 감독은 “상대의 속공에 흥분하지 않고 우리 템포를 찾아 세트오펜스를 하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인삼공사의 ‘젊은 피’에 힘으로 부딪히는 것보다 노련하게 ‘우리 흐름’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였다. 3쿼터까지는 동부의 ‘생각대로’ 됐다. 슈터 이광재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을 몰아치며 선봉에 섰다. 덕분에 3쿼터까지 6점(57-51)을 앞섰다. 그러나 인삼공사가 4쿼터에 폭발했다. 57-61로 4점을 뒤진 경기 종료 7분 1초전, 김태술의 3점포가 신호탄이었다. 오세근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연속골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만 23점을 넣으며 동부를 14점으로 묶었다. 불붙으면 무서운 패기였다. 동부는 박지현의 버저비터 3점포가 림을 외면해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쳤다. 결국 인삼공사가 동부를 74-7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트윈타워’ 다니엘스(22점 10리바운드)·오세근(19점 5리바운드)이 골밑을 잘 지켰고 김태술(14점 4어시스트 4스틸)·양희종(9점 9리바운드)의 활약도 빛났다. 3차전은 31일 인삼공사의 안방인 안양에서 이어진다. 원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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