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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욱, 화상회의 중 성희롱 발언”…崔측 “취지 왜곡, 유감”

    “최강욱, 화상회의 중 성희롱 발언”…崔측 “취지 왜곡, 유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최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당내 회의에서 동료 의원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해당 의원이 화상 회의 화면에 보이지 않자 이를 지적하며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는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향후 인사청문회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법사위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 등 일부는 불참했으며, 이들을 대신해 보좌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는데, 법사위원들 간에 검찰개혁 논의가 진행되는 중 심각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한 가벼운 농담에 불과한 발언이었는데도 취지가 왜곡되어 보도돼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성희롱 의도·취지의 발언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을 텐데, 대화 당사자에게 (해당 사실을) 취재하지 않은 점도 안타깝다”며 “다만 오해를 일으켜 불쾌감을 느끼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참석자들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최 의원 측 관계자 또한 “해당 의원이 보이지 않자 최 의원이 장난을 치는 식으로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짤짤이 하는 것처럼 그러고 있는 것이냐’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비판에 나섰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해당 발언이 왜 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세 광역단체장의 사태를 겪고도 전혀 학습된 게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말대로 ‘멱살이라도 잡아야’ 정신 차릴 민주당”이라며 “최 의원은 성적 모멸감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은 물론 민주당의 반복되는 성 비위에 실망한 국민께도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국대 에이스’ 김단비, 우리은행으로 전격 이적…우승 재도전

    ‘국대 에이스’ 김단비, 우리은행으로 전격 이적…우승 재도전

    프로 진출 후 지난 15시즌을 신한은행에서만 뛴 여자프로농구의 간판스타 김단비(32)가 아산 우리은행으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 시즌(2021~22)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청주 KB에 패한 우리은행은 김단비 영입으로 최종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계약기간 4년, 연봉 총액 4억 50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김단비 선수는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이자 우리은행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김단비는 “새로운 환경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우리은행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하루빨리 적응해서 우리은행과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우리은행을 통해 밝혔다. 지난 2007년 여자프로농구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당시 구리 금호생명(현 부산 BNK)에 지명된 뒤 곧바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된 김단비는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스타로 뛰면서 개인 통산(정규시즌 기준) 평균 12.6득점 5.5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한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 기록한 평균 19.3득점은 그의 생애 최고 기록이다. 또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상(MVP)과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한 ‘국보 센터’ 박지수(24)를 제치고 경기당 블록슛 전체 1위(1.79개)를 차지했다. 김단비는 오랜 기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지난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이외에도 국제농구연맹(FIBA)이 개최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또 신한은행이 2007시즌(당시 겨울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6연패 위업을 달성할 당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 전체 6위(16.3득점) 김소니아(29)와 7위(16.1득점) 박혜진(32), 11위(12.7득점) 박지현(22)을 보유한 우리은행은 장신 포워드 김단비를 새로 영입하면서 포워드 선수층 높이와 공격력을 강화했다. 2017~18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기 위한 청신호를 켠 셈이다.
  • ‘이광재 빈자리’ 원주갑 누구에게?

    ‘이광재 빈자리’ 원주갑 누구에게?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로 이광재 의원이 나서면서 치러지게 된 원주갑 보궐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이 지난 21일 제출한 의원직 사퇴서가 처리됐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원주갑의 보궐선거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보궐선거에 나설 주자로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원 전 시장은 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가 공천 신청 마감일에 돌연 중도 사퇴했고, 최근에는 캠프를 보궐선거 체제로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시장은 지난 12년간 시정을 이끌며 쌓은 높은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공지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원주 출신으로 치악고를 졸업한 박 위원장은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이른바 ‘n번방 사건’을 처음으로 공론화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에서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원주갑당협위원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는 분위기다. 박 위원장은 2년 전 제21대 총선에서 이광재 당시 후보에게 7.43% 포인트 차이로 석패하며 존재감을 알려 일찌감치 차기 주자로 손꼽혀 왔다.
  • 박지현, 원주 보궐선거 출마설…민주 “사실과 달라”

    박지현, 원주 보궐선거 출마설…민주 “사실과 달라”

    6·1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서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시갑)은 28일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의원의 추천을 받아 강원 원주시갑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원주 갑 보궐선거 공천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지현 비대위원장을 (보궐선거 후보로) 추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균형감각과 배짱을 갖춘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도 “지금 저는 강원도지사 선거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도 박 위원장의 출마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박 위원장과 가까운 민주당 관계자는 “논의된 적 없다. 이 의원이 추천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보궐선거 출마) 논의 자체를 안 했기 때문에 나간다, 안 나간다는 말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한 매체는 박 위원장이 이 의원과 당 지도부로부터 원주시 갑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위원장은 강원 원주시 출신으로, 지역 소재 치악고와 인근 지역인 춘천 소재 한림대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이 강원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김진태 전 국회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강원도청 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사랑하는 강원도에 제 운명을 걸겠다. 강원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며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 하리수, 이준석에 ‘면담’ 요청한 이유

    하리수, 이준석에 ‘면담’ 요청한 이유

    하리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양당에 면담 요청군인권센터 통해 요청“차별받아 마땅한 존재 없어” 트랜스젠더 가수 겸 배우 하리수(47·본명 이경은)씨가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며 관련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측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27일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하씨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소속 단위로 활동 중인 군인권센터를 통해 이달 내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당 대표(비상대책위원장) 및 원내대표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면담 요청 대상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다. 하씨는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군형법상 추행죄 사건에 무죄를 선고하며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적 대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확인한 점과 차별을 금지한 헌법 조문을 들어 “차별금지법 제정은 그 자체로 헌법정신의 구현이며 소수자를 지켜내는 보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고 변희수 하사를 비롯한 여러 트랜스젠더들이 차별에 신음하며 세상을 떠났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인권·차별 현안에 대한 정치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하씨는 “성 소수자는 오랜 세월 부당한 차별을 전면에서 마주해왔으며, 평등법 제정에 반대하는 혐오 세력의 주된 공격 대상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 역시 트랜스젠더 당사자로서 차별과 혐오를 온몸으로 받아냈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차별받아 마땅한 존재는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X’ 불리는 성…‘남녀 이분법’ 세상 살아가는 것 힘들어해 태어나면서 지정된 생물학적 성(sex)과 본인이 인식하는 사회적 성(gender)이 다르다면, 꼭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트랜스젠더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제3의 성’, ‘M(Male)과 F(Female)이 아닌 X’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남녀 이분법으로 나뉜 세상에 맞춰 살아가는 것을 힘겨워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전환수술과 부모 동의가 필수였고, 이미 결혼했다면 성별 정정이 허락되지 않았다. 가족관계등록부상 자신이 원하는 성으로 바꾸는 절차 역시 간단치 않다.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 소장은 “여자 화장실에 가면 남자가 들어왔다고 신고당하고, 남자 화장실에 가면 성범죄 대상이 되기도 해 온종일 화장실에 가지 않고 참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트랜스젠더란 이유로 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약 65%, 온라인 등지에서 혐오 표현을 접했다는 답변도 80%였다. 한편 성별과 장애 유무, 성적 지향, 학력 등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2007년 처음 발의된 뒤 시민사회에서 꾸준히 입법을 요구해왔으나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번번이 좌절됐다. 현재는 국회 차원의 입법 공청회가 예고되며 본격적인 국회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 박지현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96건, 모두 입학취소해야”

    박지현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96건, 모두 입학취소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교수들의 이른바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사례와 관련해 “교육부는 적발된 전체 명단을 공개하고, 대학은 96건 모두에 대해 입학 취소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틀 전 교육부 발표 자료를 보면 2007∼2018년 대학교수가 자신이나 동료의 자녀를 부당하게 논문 공저자로 등록한 사례가 96건인데 실제로 적발돼 대학 입학이 취소된 사례는 5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런 솜방망이 처벌과 감싸기 행태가 대학에서도 만연하니 교육부 장관을 하겠다고 나선 분까지 불공정 논란에 휩싸이는 것 아니냐”며 “교육부가 진행하는 부정 실태조사의 폭을 모든 대학과 모든 시기로 확대해 교수 자녀 입시비리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죄를 짓고도 운이 없어 걸렸다며 사과조차 하지 않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여야가 함께 전수조사에 동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5일 교육부는 2017년부터 5차례에 걸쳐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록된 연구물 1033건을 조사한 결과 교수들이 자신의 미성년 자녀나 동료 교수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끼워 넣는 등 이른바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를 한 사례가 96건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교원 3명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논문을 활용해 대학에 입학한 5명은 입학이 취소됐다.
  • 김은혜 저격한 김동연 “윤석열 아바타, 정치선거로 변질”

    김은혜 저격한 김동연 “윤석열 아바타, 정치선거로 변질”

    6·1 지방선거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후보들 간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6일 “윤석열의 대변인이냐 경기도민의 대변인이냐,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가 이번 선거 (후보) 선택의 기준”이라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윤심’(尹心)으로 꼽히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김동연 후보에게 돌리며 날을 세웠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바타’로 불리는 김은혜 후보가 (후보로) 올라왔다. 경기지사 선거가 미래를 위한 정책 선거가 아니라 정치 선거가 될까 우려된다”면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교두보를 꼭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1·3·5 부동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공공 주도 재건축을 통해 1기 신도시 주택 노후화를 해결하고, 3기 신도시는 일자리 연계 자족 도시로 키우며, 시세의 50% 수준인 기본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도 같은 분”이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 있는 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던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그저 ‘국민 눈속임용 쇼’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했다. 김 후보는 “‘실패한 경제부총리’와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 누구를 선택하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주민 의원은 ‘검수완박’ 법안 처리 등을 이유로 경선 완주를 포기했다.
  • 與 “한동훈 전화 한 통에 국민의힘 돌변”

    與 “한동훈 전화 한 통에 국민의힘 돌변”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 파기의 원인을 제공한 ‘소통령’이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4일에 연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한 후보자 전화 지시 한 통화로 이렇게 공당의 입장이 돌변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의문이 아닐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어 “한 후보자의 힘이 정말 크구나, 소통령이라더니 국민의힘을 지배할 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 준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한 후보자의 전화 한 통에 통합정치를 원하는 국민의 기대를 순식간에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검사 출신 장관 후보자가 국민이 직접 선거로 뽑는 110명 의원의 합의를 뒤집는 검찰공화국의 실상을 직접 목격한 것”이라고 맹폭했다. 민주당은 원내에서도 ‘입법부의 권한’과 ‘협치’ 등을 강조하면서 ‘윤심’으로 얼룩진 국민의힘의 합의안 거부에 맞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소통령 한 후보는 국회 최종 합의안을 부정했다. 임명되기도 전에 ‘왕장관’이라도 된 듯 입법부를 조롱하는 언동은 공정과 상식을 정면으로 무너뜨린다”고 비난했다.
  • 김남국 “박지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과’ 발언, 굳이 또…”

    김남국 “박지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과’ 발언, 굳이 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과’ 발언에 “굳이 또 그런 이야기를 꺼낼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전 장관이 취임하기 전부터 여러 차례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 박 위원장, ‘내로남불’ 비판김 의원 “사과했는데…”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로남불’ 내각을 비판하면서도 ‘조국 사태’에 대한 자성을 촉구했다. 그는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며 조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이날 라디오에서 “사과를 안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라고 우려했다. 그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후보자에 집중해 비판했으면 그 부분이 보도됐을 것”이라며 “조 전 장관의 이야기만 보도가 되고 실제 비대위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하려고 했던 인사청문 대상자들에 대한 문제는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에서 조 전 장관, 정 교수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은 내용상으로도 맞지 않았고 전략적으로 봐도 실수였던 것이 아닌가”라고 부연했다.● “떳떳하게 국힘 지적하려면…”“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존중” 전날 박 비대위원장은 “대법원이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 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떳떳하게 국민의힘을 지적하려면 묵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표적 과잉 수사와 법원의 지나친 형량이 입시 비리를 무마할 수는 없다. 우리가 먼저 사과하고 성찰할 때 상대의 반성과 성찰도 요구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법원판결의 사실 및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을 갖고 있지만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제 가족과 달리 교수 부모가 제공한 인턴·체험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께 송구하다”며 “이후에도 또 사과하라고 하신다면 몇백 번이고 사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조국 전 장관님의 사과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지금 개인 박지현이 아니라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단호한 입장에 서지 않을 수 없었다. 조 전 장관님과 가족분들이 다시 평안을 얻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텀블벅, 1억6000만원 돌파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텀블벅, 1억6000만원 돌파

    2019년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텀블벅 펀딩 액수가 하루만에 1억 6000만원을 돌파했다. 목표액 5000만원을 초과달성한 액수다. 25일 오전 10시 제작사 캘빈클레인프로젝트는 “좋은 영화를 함께 나누고자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더욱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 텀블벅을 통해 극장 대관 행사를 개최하여 새로운 성공 사례를 보여려 한다”며 펀딩을 시작했다. ● 펀딩 참여하면어떤 선물 주길래 후원자는 26일 기준 3200명을 넘겼다. 펀딩은 새달 15일까지 진행된다. 목표액 달성시 16일에 일괄 결제되므로 참여자는 전부 펀딩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후원에 참여한 관객들은 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 DVD·포토북 선물, 엔딩크레디트 후원자명 기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영화는 새달 25일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다. 이후 6월 3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에서 상영회를 진행한다. 포토북·DVD 발송 시작은 8월 16~30일로 예정됐다. 제작사는 전국 10만명 시사회를 목표로 펀딩을 지속할 예정이다.  ● “조국 사태 판단 아냐”영화에 담은 내용은 영화는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는 홍보 자료를 통해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준 감독은 “이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연출 의도를 소개했다.● 영어 제목에 담긴배급사 의도는 배급사가 홍보 자료에 배포한 영어 제목은 ‘The Red Herring’이다. 이는 직역하면 붉은 청어이나 관용적으로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집중력을 고의로 흐리려 한다는 뜻이다. 표현은 사냥개 훈련시 청어를 활용해 냄새를 교란하는 것 등에서 기인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지난 201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 최근 조국 전 장관은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전날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사과 요구에 “대법원 판결의 사실 및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을 갖고 있지만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한다”는 페이스북 글을 올려 답했다. 이어 “저희 가족의 경우와 달리, 교수 부모가 제공한 인턴·체험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분들께 송구하다”며 “이후에도 또 사과하라고 하신다면 몇 백 번이고 더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만 저희 가족 사건에 대한 수사, 기소, 판결의 잣대에 따라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를 검증해주길 소망하고 있다는 말씀을 첨언한다”고 덧붙였다.
  • 박지현 “조국 부부, 사과해야”… 조국 “몇백 번이라도 사과”

    박지현 “조국 부부, 사과해야”… 조국 “몇백 번이라도 사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윤석열 내각의) 비리 후보자를 정리하려면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면서 조국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의 사과를 촉구했다. 조 전 장관은 곧바로 “또 사과하라고 하신다면 몇백 번이고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로남불’ 내각을 비판하면서도 조국 사태에 대한 자성을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법원이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 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떳떳하게 국민의힘을 지적하려면 묵인할 수 없다. 검찰의 표적 과잉 수사와 법원의 지나친 형량이 입시 비리를 무마할 수는 없다”며 “우리가 먼저 사과하고 성찰할 때 상대의 반성과 성찰도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박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나온 지 40분 만에 페이스북에 입장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가 영어의 몸이라 소통이 어려운 상태이므로 제가 답한다”며 “저는 장관 후보자 상태에서 이뤄진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 등에서 여러 번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대법원판결의 사실 및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을 갖고 있지만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했다. 또한 “제 가족과 달리 교수 부모가 제공한 인턴·체험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께 송구하다”며 “이후에도 또 사과하라고 하신다면 몇백 번이고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의 사과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소외감과 절망감에 빠진 청년세대를 대신해 누군가는 말을 해야 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화답했다. 또한 전국 대학 교수 자녀의 공저자 논문, 교수 부모가 제공한 인턴·체험활동에 대해 전수조사하자며 “조 전 장관님과 가족분들이 다시 평안을 얻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박지현 “조국·정경심 사과해야”…조국 “또 하라면 몇백 번이고 사과”(종합)

    박지현 “조국·정경심 사과해야”…조국 “또 하라면 몇백 번이고 사과”(종합)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내각의) 비리 후보자를 정리하려면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말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조 전 장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또 사과하라고 한다면 몇백 번이고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25일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법원이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 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전)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구성에 대해 비판하며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에 대해 대법원은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 활동서를 허위로 판결했다. 저도 이 판결이 절대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편파적인 검찰 수사로 인해 조 전 장관 가족이 처한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분도 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우리가 떳떳하게 국민의힘(문제)을 지적하려면 묵인할 수 없다. 검찰의 표적 과잉 수사와 법원의 지나친 형량이 입시 비리를 무마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동양대 표창장, 6개 인턴 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전)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먼저 사과하고 성찰할 때 상대의 반성과 성찰도 요구할 수 있다.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가 대법원판결에 대해 진솔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에 대해서는 “‘내로남불’ 내각으로 불려야 할 것 같다”면서 “장관 후보자 18명이 펼치는 불공정·불법 비리가 퍼레이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의 발언 이후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가 영어의 몸이라 소통이 어려운 상태이므로 제가 답한다”며 “저는 장관 후보자 상태에서 이뤄진 기자 간담회와 인사청문회 등에서 여러 번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비슷한 요청에 대해 같은 취지의 사과를 표명했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대법원판결의 사실 및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을 갖고 있지만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제 가족과 달리 교수 부모가 제공한 인턴·체험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께 송구하다”며 “이후에도 또 사과하라고 하신다면 몇백 번이고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 가족 사건에 대한 수사, 기소, 판결의 잣대에 따라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를 검증해주길 소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의 글을 본 박 비대위원장은 SNS를 통해 “조 전 장관의 사과 말씀에 감사드린다”면서 전국 대학의 교수진을 상대로 한 ‘부모찬스’ 실태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또 다른 기준도 세워야 한다”면서 “공직 출마 여부에 관계없이 전국 대학 교수의 미성년 자녀 공저자 논문이나 교수 부모가 제공한 인턴과 체험활동에 대한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박지현 “조국·정경심, 자녀 입시 비리 사과해야”

    박지현 “조국·정경심, 자녀 입시 비리 사과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내각의) 비리 후보자를 정리하려면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말하며 조국 전 장관의 사과를 촉구했다. 25일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법원이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 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전)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구성에 대해 비판하며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에 대해 대법원은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 활동서를 허위로 판결했다. 저도 이 판결이 절대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편파적인 검찰 수사로 인해 조 전 장관 가족이 처한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분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떳떳하게 국민의힘(문제)을 지적하려면 묵인할 수 없다. 검찰의 표적 과잉 수사와 법원의 지나친 형량이 입시 비리를 무마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동양대 표창장, 6개 인턴 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전)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가 먼저 사과하고 성찰할 때 상대의 반성과 성찰도 요구할 수 있다.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가 대법원판결에 대해 진솔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인선에 대해 “‘내로남불’ 내각으로 불려야 할 것 같다”면서 “장관 후보자 18명이 펼치는 불공정·불법 비리가 퍼레이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상적인 후보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라면서 “혼자 무결한 척하던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마저 ‘엄마 찬스’를 활용한 편법 증여와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후보 검증을 철저히 뿐만 아니라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다는 각오로 할 것”이라며 “전국 청년들이 ‘아빠 찬스’에 분노하며 윤석열정부의 공정에 대해 묻고 있다. 입시 비리와 (아들) 군 면제 의혹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딸에게 1억 원을 지급한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 고사… 민주 후보 돌고 돌아 송영길?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 고사… 민주 후보 돌고 돌아 송영길?

    6·1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맞붙을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등 3명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26~29일 100% 국민경선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 뒤 지방선거 후보들의 국회의원직 사퇴 시한 하루 전인 29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송 전 대표·박 의원을 공천 배제(컷오프)했지만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이 반기를 들며 역풍이 불자 이를 다시 뒤집었다.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친의 항암치료 등의 이유로 출마를 고사하면서 3파전 구도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26~27일 이틀 동안 서울시민 9만명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를 한 뒤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28~29일 추가로 결선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선거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 중 7곳(인천·강원·부산·울산·대구·전남·충북)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양당 모두 최대 승부처로 꼽는 경기·서울의 대진표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에서는 ‘윤심’을 등에 업은 김은혜(초선·경기 성남 분당갑)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 김동연·안민석·조정식·염태영 후보는 ‘이재명 정책 이어 가기’로 경쟁 중이다. 경기지사 선거가 ‘윤심’ 대 ‘명심’의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강원도에선 국민의힘 후보로 김진태 전 의원이 확정돼 ‘원조 친노(친노무현)’ 이광재 민주당 의원과 맞붙을 예정이다.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로는 ‘박심’(유영하 변호사)과 ‘윤심’(김재원 전 의원)을 모두 누르고 49.46% 득표율로 압승한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다.
  • 민주 서울시장, 송영길·박주민·김진애 3파전…박영선 불출마(종합)

    민주 서울시장, 송영길·박주민·김진애 3파전…박영선 불출마(종합)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 고사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전북지사 후보 경선은 김관영 전 의원과 안호영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공지문을 통해 “비대위는 박 전 장관에게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를 요청했으나 박 전 장관은 깊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어머니와 정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는 사진을 올리면서 경선 출마가 어렵다는 의중을 내비친 바 있다.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도 배석자 없이 박 전 장관을 만나 경선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박 비대원장은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 당선으로 2030 여성들의 롤모델이 돼 달라는 뜻을 전하며 설득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이 박 전 장관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경선 후보 확정을 미루자 다른 경선 참여자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했고, 김진애 전 의원은 “정당민주주의를 어겨가면서 박영선에게 하이패스 특혜를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 대상자가 3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26∼30일 사이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거쳐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전북지사 후보 1차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김관영 전 국회의원과 안호영 의원 등 2명으로 압축했다. 김윤덕 의원은 컷오프됐다. 지난 20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오는 26∼29일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후보는 1차 경선과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 “편법을 관행으로“ “소탐대실” 민주, ‘민형배 탈당 꼼수’ 잇따라 반기

    “편법을 관행으로“ “소탐대실” 민주, ‘민형배 탈당 꼼수’ 잇따라 반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을 위해 민형배 의원이 탈당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검찰개혁은 반드시 추진할 시대적 과제지만, 입법과정이 정당하지 못하면 법안 취지도 공감을 얻기 힘들다는 걸 간과해선 안 된다”며 “민형배 의원이 당적을 바꾸면서 안건조정위원회의 국회선진화 취지를 훼손했다. 또다시 편법을 관행으로 만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은 2020년 소수당 의견도 반영하겠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놓고 위성정당을 만들어 실망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 의원의 탈당으로 안건조정위 취지를 훼손했다고 꼬집었다. 안건조정위는 제1교섭단체(민주당)의 조정위원과 제1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조정위원 각각 3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야당 조정위원에는 비교섭단체 의원이 1명 포함된다. 안건조정위는 6명 중 4명의 찬성이 있어야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이에 비교섭단체 몫의 조정위원 1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에 보임했으나 돌연 양 의원이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 소속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켜 무소속으로 전환하는 변칙 수를 둔 바 있다.이광재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국민들의 실망이 참 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빨리 검찰개혁의 시간이 끝나고 민생의 시간이 와야 한다”며 “(검수완박 입법을 위한 민 의원의 탈당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그냥 꼼수이고, 모두가 알고 자타가 공인하는 위장 탈당”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 의원 172명이 다 일단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발의에는 공감을 했다”며 “그 뒤의 내용을 놓고서 이런저런 의견이 나왔어도 그 내용은 수정해 가면서 가자고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게 이런 식으로 민 의원의 꼼수 탈당, 위장 탈당 논란이 벌어지니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본다”며 “검수완박이라고 하는 애초의 목표는 사라져 버렸고 절차만 남아 버렸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저는 의문을 제기하는데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면서 “그런데 우리가 공감대를 높이고 설득하고 절차를 잘 밟아서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윤 당선인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윤 당선인의 자충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이 국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간이 2년이 있으니까 이 사이에 (수사·기소권 분리) 하면 된다”며 “(윤 당선인이) ‘거부권 행사하면 다 도루묵 되는 것 아니냐’라는 건데 정치인은,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도 민심을 먹고 산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달력에 있는 5월 9일(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 이전에 해야 한다는 ‘달력 정치’에 우리가 몰두하다 보니 우리가 국민적 공감대를 잃고 조급함을 드러내고 소탐대실하다가 자승자박으로 가는 이런 구도에 우리 스스로 빠진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 [사설] 패배 반성 없이 공천 싸움까지, 정신 못 차린 민주당

    [사설] 패배 반성 없이 공천 싸움까지, 정신 못 차린 민주당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폭주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내홍에 휩싸일 조짐이다. 당 공천전략위원회가 그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하자 계파 간 세력 다툼이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지금은 민주당이 대선 패배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거대 정당의 비전을 국민에게 보여 줄 때가 아닌가. 한데 검수완박으로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도 모자라 당내 권력 다툼까지 벌이는 모습은 볼썽사납다. 민주당 공천위는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의 명분 없는 출마가 전국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두 사람을 컷오프했다. 송 전 대표는 대선 패배 책임과 함께 자신이 주창했던 586 용퇴론에 대한 언행 불일치, 박 의원에게는 임대차 3법을 주도했음에도 외려 임대료를 크게 올려 받은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천위가 2주택자 논란을 빚었던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충북지사 후보에 단수 공천함으로써 이런 명분도 설득력을 잃게 됐다. 당장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왜 충북과 서울의 잣대가 다른가”라며 공천위의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박 위원장도 불과 열흘 전 “당을 패배의 늪에 빠뜨렸다”며 송·박 두 사람을 직격한 바 있어 발언 의도가 석연치 않다. 정치권에선 공천을 앞두고 당내 정치 투쟁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전 대표도 자신의 공천 배제에 대해 “이재명 정치 복귀에 반대하는 선제타격”이라고 반박했다. 대선 패배에 대한 자성과 혁신이 절실한 민주당의 이런 모습은 지지자들과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치졸한 공천 정치를 청산하지 않는 한 지방선거도 매우 어려운 싸움이 될 것임을 모르는지 안타깝다.
  • 송영길 공천 배제에… 민주 ‘계파 갈등’ 폭발

    송영길 공천 배제에… 민주 ‘계파 갈등’ 폭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당이 극심한 갈등으로 대혼란에 빠졌다. 대선 패배 40여일 만에 당내 내홍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계파 갈등으로 번지면서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당이 맞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날 ‘공천 배제(컷오프)’ 관련 보도가 나오자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은 즉각 거세게 반발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경인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전략공천위가 결정할 사안인지 의문”이라며 “전략공천할 사람을 정하는 곳이지 누구를 배제한다는 결정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발했다. 이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를 만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말대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생각이 다른 건 민주적 수렴을 통해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선을 희망하는 속내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송 전 대표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이재명계’가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면서 계파 갈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직 내 정치적 생존과 이를 담보할 계파적 이익만 추구한다면 무슨 미래가 있겠나”며 “이런 작태를 용납하는것은 너무나 비겁한 일이다. 이제 할 말을 해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 스스로도 경인방송 라디오에서 “사실상 이재명 전 후보의 정치복귀를 반대하는 선제타격의 의미가 있다. 적절하지 않다”며 ‘이재명 선제타격론’을 동원했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 노영민이 탈락하든지 서울시 예비후보 모두 참여한 공정경쟁을 해야 한다”면서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서울시장 공천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략공천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혁신공천을 흔들면 안 된다. 비대위의 임무는 혁신공천의 일관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송 전 대표, 박 의원, 두 후보의 배제 결정에 대한 박 위원장의 일관성 있는 태도를 요청한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비대위는 전략공천위의 결정이 비대위 보고 전에 외부로 노출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당 윤리심판원에 직권 조사를 맡겼다. 지도부는 이날 서울시장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갈등으로 만남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시장 공천 문제를 두고 결론을 내지 못했고, 밤 9시부터 다시 모여 논의를 이어갔다.
  • 민주 “후보자는 尹 ‘친구찬스’, 자녀는 ‘아빠찬스’”…이어가는 공세

    민주 “후보자는 尹 ‘친구찬스’, 자녀는 ‘아빠찬스’”…이어가는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총리·장관 후보자 인선을 두고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친구찬스’, 후보자 자녀들은 ‘아빠찬스’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병역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와 같은 잣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일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 참사에 대해 윤 당선인의 책임이 크다”며 “이 정도 실패한 인사는 일부러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를 향해 “윤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한 지 하루도 안 돼 자녀의 봉사활동 시간 쪼개기, 병역 등 부정의 팩트가 줄줄이 쏟아졌다”며 “이제 검증을 넘어 수사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후보자의 자녀들은 아빠 찬스, 본인은 당선인 친구 찬스 의혹이 있다”면서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후보자 자녀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남들은 힘들게 공부해도 못 들어갈까 말까 하는 곳을 아빠랑 아빠 친구들이 척척 해결해주는 것을 보면서 청년들에게는 큰 박탈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 때처럼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사퇴는 당연한 것이고, 사퇴를 하더라도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조국 전 장관 사태와 뭐가 같느냐’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렇게까지 뻔뻔해도 되나 싶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장 비서실장의 발언에 대해 “(조국 전 장관 때) 70여차례 압수수색하고 기소했던 기준을 놓고 봤을 때 어디에서 빠지느냐. 장제원 비서실장은 눈이 없느냐, 귀가 없느냐”고 비판했다.윤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도 “범죄인의 마인드로 자신의 범죄 혐의를 벗어나는 데만 급급했던 사람 아니냐”며 “대통령(당선인)의 측근으로서 심지어는 소통령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검찰공화국을 완성하는 키맨이 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 후보자의 논란을 언급하며 “조국 사태가 건드린 공정성 뇌관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직무 관련성과 사적 이해관계의 충돌이었음을 국민 모두가 기억한다”며 “조국 사태 때 한마디씩 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에도 다들 한마디씩 하라. 그거 못하면 그게 바로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 박지현 “尹, 정호영에 ‘조국과 같은 잣대’ 적용해야”

    박지현 “尹, 정호영에 ‘조국과 같은 잣대’ 적용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특혜 논란을 두고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5년동안 공정이 사라지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로부터 ‘윤 당선인이 당시 검찰총장으로서 전격적인 강제수사를 지시했다고 봐야하는 것 아닌가. 지금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조국 전 장관 때처럼”이라고 했다. 또한 ‘주체가 당선인이 될지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수사에 들어가야 된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검찰이 되든 경찰이 되든 그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같은 잣대를 가지고 당연히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 사퇴는 당연한 것이고 사퇴를 한다고 해도 수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게 공정”이라며 “윤 정부의 시작이 내로남불이 될지 공정이 될지는 윤 당선인 선택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당선인 비서실장인 장제원 의원의 경우 조국이랑 뭐가 비슷하느냐고 오히려 기자들에게 묻는다’는 말에는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은 “(정 후보자 의혹이)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고 이 분이 이렇게까지 뻔뻔하셔도 되나 싶다”며 “그런 의혹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반문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장 비서실장의 태도·입장에 윤 당선인의 뜻이 담겨있다고 해석하는가’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비서실장이면 같이 논의를 해서 하지 않을까 한다”고 긍정했다. 그러면서 ‘자진사퇴를 하고 수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인가’라는 거듭된 질문에 다시 한 번 “그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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