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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당 쪼개기’ 작업 들어간 박지원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군불때기 시작”

    ‘바른미래당 쪼개기’ 작업 들어간 박지원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군불때기 시작”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의 단일화 작업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분당 시 바른미래당에 남은 의원들의 이탈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18일 페이스북 등 SNS에 “제가 예측해 몇 차례 언급했듯 서울시장 김문수 안철수 후보 단일화 군불때기가 시작했다”면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그런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속아온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권은희, 최도자 의원 등 돌아오라.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전날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정치적 소신과 신념이 확실하다면 동지로서 생각하고 같이하겠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애초 ‘국정농단 세력(자유한국당)과 연대할 수 없다’며 단일화에 거부감을 드러냈던 안 후보 측의 입장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안 후보는 같은 날 “박원순 대 김문수로 된다면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겠는가. 백이면 백 아니라고 말한다”면서 “내가 박원순 후보와 일대일로 대항하면 이길 수 있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올해 초 국민의당 안철수계가 바른정당 유승민계와 합당을 시도하자 정동영, 천정배, 최경환 등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계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난 2월 6일 민주평화당을 출범시켰다. 현재 의석수가 14석으로 정의당과 함께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라는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MB 국정원, ‘권양숙 여사’도 미행 사찰 정황

    MB 국정원, ‘권양숙 여사’도 미행 사찰 정황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행보까지 밀착 감시했던 정황이 드러났다.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이던 ‘포청천’으로 이름 붙은 국정원 내 불법사찰 공작팀이 권 여사를 불법 사찰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윗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원 전 원장 지시로 만들어진 포청천팀은 2011년 중국을 방문한 권 여사를 미행하는 등 권 여사의 국내외 활동을 불법사찰하고 그 결과를 이종명 당시 국정원 3차장과 원 전 원장 등 수뇌부에 보고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이종명 전 3차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면서 권 여사 관련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전 차장은 국정원이 야당 정치인과 진보 성향 인사들을 불법 사찰한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포청천팀의 사찰 의혹은 정치권에서 먼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지난 1월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보를 근거로 “국정원이 포청천이라는 공작명으로 한명숙·박지원·박원순·최문순·정연주 등 당시 야당 정치인이나 민간인에 대해 불법사찰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정상 만찬 때 보수 정당 사람 왜 안 불렀나” 푸념.. 감춰진 속내는?

    북한 “정상 만찬 때 보수 정당 사람 왜 안 불렀나” 푸념.. 감춰진 속내는?

    지난 27일 남북 정상 합의 직후 개최된 만찬 당시 정부가 보수 야당 인사를 초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북측이 불만을 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평양냉면 맛있었느냐”고 물어보면서 보수 야당은 한 명도 초대받지 못한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앙일보에 따르면 당시 사정에 밝은 여권 핵심 관계자는 “북측이 정상회담 만찬장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같은 보수 정당 사람을 왜 부르지 않았느냐”며 불만을 남측에 표시했다고 한다. 이 핵심 관계자의 이름을 밝혀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해당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상회담 후 북한 소식통으로부터 전해들은 얘기”라며 “북측은 당시 홍 대표가 만찬장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공격적인 질문을 하거나 다소 거친 언사를 늘어놓더라도 김 위원장이 ‘허허’ 웃으면서 넘긴다는 시나리오까지 계산에 넣어두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홍 대표가 만찬장에서 김정은 등 북측 인사들과 건배를 하며 덕담을 했다면 보수 야당이 나중에 회담에 대해 딴지를 걸 수 없다는 점도 노렸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한국의 문재인 정권이나 미국의 트럼프 정권이 결국 몇년 뒤에는 바뀌기 때문에 야당이나 차세대 주자들과도 두루 사귀어놓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북한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우리는 북한을 너무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만찬장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만 초대하고 야당 지도부에게는 참석 의사도 묻지 않았다는 ‘야당 패싱’을 놓고는 여권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초 남북 정상회담 전날까지만 해도 만찬 명단에 들어있지 않았던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회담 당일 아침 청와대를 나서는 문 대통령을 환송하면서 만찬 행사에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한편 지난달 30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서 김성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평양냉면 맛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이런 자리에서 농담하지 말자”는 취지로 응대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에게 “(우리도 맛 좀 보게) 냉면 국물이라도 가져오지 그랬냐”고 한마디 더 했다고 한다.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설전성’ 발언은 보수야권에 초청에서 제외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중·노무현정부 대북 특사가 본 판문점 선언] “사전 조율 원활… 성공한 회담 1~2년 내 완전한 비핵화 가능”

    [김대중·노무현정부 대북 특사가 본 판문점 선언] “사전 조율 원활… 성공한 회담 1~2년 내 완전한 비핵화 가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30일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선언적 의미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시점을 북·미 정상회담 이후 1~2년 안에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파견돼 남북 정상회담을 조율했던 박 의원은 이번 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평가한다면. -아주 성공적이라고 본다. 두 정상이 완전한 한반도의 비핵화에 합의해 결국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는 물꼬를 터줬다. 종전선언과 이산가족 상봉 합의, 국방장관 회담,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방북 확정 등의 성과를 볼 때 성공한 회담이라고 본다. →이번 정상회담이 과거 2000년 남북 정상회담과 다른 점은. -2000년 정상회담에서는 북측이 어떠한 의제와 일정, 합의문도 주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북 간 사전 조율이 원활했다. 또 미국과도 충분한 3자 조율을 통해 판문점 선언이 나왔다는 면에서 아주 잘했다고 거듭 평가한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말뿐이 아닌 실천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진정성 있게 비핵화가 이뤄질 수 있을까. -김 위원장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은 북·미 정상회담을 의식해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 비핵화’(CVID)와 과거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말에 대한 화답이다. 이런 강한 메시지를 통해 자신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완전한’이란 말은 처음 사용했다. 결국 남북 정상회담이 입구라고 한다면 완전한 비핵화의 출구는 북·미 정상회담이다. 결론은 북·미 회담에서 난다. 북·미 회담에서 높은 수준의 동결이 성사되리라 예상한다. →실질적 비핵화를 이행하는 데 상당히 시간이 걸릴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는 낮은 단계의 모라토리엄 단계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고 미사일을 쏘지 않으면서 미국도 해상봉쇄는 하지 않고 있다. 이 단계를 지나 이번에 높은 단계의 동결이 이뤄지면 실질적으로 북한 핵은 발전을 중지하고, 핵확산도 금지되는 단계에 이른다. 그렇게 북·미 간의 신뢰가 확장되면 1~2년 내에 완전한 비핵화가 되고 북·미 간 수교를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인준되자마자 김 위원장과의 사진을 공개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대로 북·미 회담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도, 비관도 금물이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 정치권과 국민도 정쟁을 중단하고 함께 가야 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훈 국정원장의 눈물…20년간 걸어온 ‘남북 화해의 길’

    서훈 국정원장의 눈물…20년간 걸어온 ‘남북 화해의 길’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선언문인 ‘판문점 선언’ 발표를 끝내자 이를 지켜보던 서훈 국정원장이 갑자기 돌아서며 등을 보였다. 그러더니 안경을 벗고 손수건을 꺼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았다. 이 장면은 언론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그가 평양, 미국 워싱턴, 일본 도쿄 등을 오가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해 온 그간의 과정을 떠올리며 감정이 북받친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겠지만, 서훈 원장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눈물엔 남북 화해를 위해 달려온 지난 20년간의 노고가 담겨 있음을 알 것이다. 매일경제는 29일 서훈 원장이 이번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맡아온 막후 역할과 함께 지난 20년간 그가 걸어온 길을 소개했다. 서훈 원장은 1997년 대한민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북한 경수로 사업 직원으로 공식 파견돼 약 2년간 북한에 상주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국정원장 인사청문회 때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훈 원장은 제가 제일 존경하는 국정원 선배다. 이런 분이 국정원장으로 돌아와줘서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울먹였다. 이어 “북한에 파견될 때 굉장히 위중한 시기여서 사상 문제에 대해 가혹하리만치 엄격한 신원 재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때 유서를 쓰고 가셨다”고 기억했다.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물론 2000년 김대중-김정일 남북정상회담, 2007년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등 세번의 남북정상회담에 서훈 원장은 모두 참여했다. 그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국정원의 ‘KSS’ 라인의 일원이라고 한다. KSS 라인은 김보현(3차장)-서영교(대북전략국장)-서훈(대북전략조정단장)으로 이어지는 대북협상채널을 의미한다. 2000년 당시 대북특사였던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을 수행해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과 비밀협상을 했고, 임동원 국정원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날 때도 서훈 원장이 동행했다. 남북 장관급회담 등에서 협상이 꼬이면 간접 지원에서 나서 협상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고 한다. 2007년에는 국정원 제3차장으로 재직하면서 10·4 남북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성사시키는 역할을 했다.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비공개적으로 북한을 방문했을 때 동행했고, 정상회담문 작성에도 직접 참여했다.그러나 남북 화해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던 그에게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 국가는 그에게 어떤 역할도 맡기지 않았다. ‘돌아와줘서 기쁘다’는 김병기 의원의 덕담은 이 때문에 나온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한반도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살얼음판 같았다. 평양과 워싱턴 사이에서는 ‘핵단추’, ‘미치광이’ 등 험한 말들이 오갔고, 국내외 언론에서는 한반도 위기설이 오르내렸다. 도저히 출구가 보이지 않는 것 같던 당시에도 국정원과 북한의 통일전선부 간 채널은 비공식적으로 유지돼 온 것으로 전해진다. 바로 서훈 원장과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의 비공식 채널이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국정원-통전부 라인은 지난해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이뤄질 때에도 끊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 간 채널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김영철 부위원장이 방남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고, 공식화됐다.미국 정보기관과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 유지도 서훈 원장의 몫이었다. 서훈 원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매일경제는 정부 외교·안보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서훈 원장이 지난해 7월부터 폼페이오를 지속적으로 만나 좋은 관계를 맺었다”면서 “CIA에도 북한 분석관이 있지만, 북한 제도와 역사를 꿰고 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아는 서훈 원장이 폼페이오에게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해 알려줬다”고 전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말 폼페이오 당시 CIA 국장이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도 서훈 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통해 주선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고 매일경제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향민 우원식 “큰길 만들자”…김정은 “함께 노력” 문배주 원샷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 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대화를 나눴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29일 참석자들에 따르면 남북 인사들은 격의 없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추 대표는 김 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김 위원장의 모습은 우리에게 감격스러웠다”며 “앞으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의 별명인 ‘추다르크’도 화제가 됐다. 한 북측 인사는 “민주당 대표 별명이 ‘추다르크’라고 아는데 그러냐”고 물어보며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추 대표를 소개했다.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추 대표가 당을) 잘 이끌고 계시는지 안다”고 덕담하기도 했다. 실향민 가족인 우 원내대표는 “저의 아버지 고향은 황해도이고 그곳에 저의 누님이 두 분 계시며 저의 어머니는 102세인데 누님들을 보고자 기다리고 계신다”며 “저의 아내도 (고향이) 함경도 단천인데 이산가족의 아픔이 있다”고 김 위원장에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그 아픔을 달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우 원내대표는 전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오늘의 이 만남과 선언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다. 그렇기에 절대로 후퇴하지 말고 큰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힘껏 함께 노력하자”고 대답하며 문배주를 원샷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 부부장과 인사를 나누며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개최 주역으로 야당 인사 중 유일하게 만찬에 초청된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여기서 이렇게 만나리라 생각 못했다. 6·15가 시작돼 오늘이 왔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김영남 상임위원장, 맹경일 참사 등 6·15 때 인사들을 반갑게 해후했다”며 “김여정 부부장은 아주 나이스 레이디, 김영철 부장과 리선권 위원장은 독특한 카리스마, 현송월 단장과도 건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북 관계자, “추다르크 맞느냐”...정상회담 뒷이야기

    북 관계자, “추다르크 맞느냐”...정상회담 뒷이야기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대화를 나눴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29일 참석자들에 따르면 남북 인사들은 격의 없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추 대표는 김 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김 위원장의 모습은 우리에게 감격스러웠다”며 “앞으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의 별명인 ‘추다르크’도 화제가 됐다. 한 북측 인사는 “민주당 대표 별명이 ‘추다르크’라고 아는데 그러냐”고 물어보며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추 대표를 소개했다.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추 대표가 당을) 잘 이끌고 계시는지 안다”고 덕담하기도 했다. 또 리 부위원장은 추 대표에게 “남측, 북측이 어우러진 메뉴는 다른 나라에서는 없는 (이번) 한 번뿐”이라며 “평양냉면 맛이 어떠냐. 꿩고기 경단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했다. 그러자 추 대표는 “그렇게 먹으니 더 맛있다”고 화답했다. 우 원내대표도 “김 위원장과 시원하게 한 잔 했다”고 페이스북에 소감을 밝혔다. 실향민 가족인 우 원내대표는 “저의 아버지 고향은 황해도이고 그곳에 저의 누님이 두 분 계시며 저의 어머니는 102세인데 누님들을 보고자 기다리고 계신다”며 “저의 아내도 (고향이) 함경도 단천인데 이산가족의 아픔이 있다”고 김 위원장에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그 아픔을 달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우 원내대표는 전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오늘의 이 만남과 선언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다. 그렇기에 절대로 후퇴하지 말고 큰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힘껏 함께 노력하자”고 대답하며 문배주를 원샷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 부부장과 인사를 나누며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개최 주역으로 야당 인사 중 유일하게 만찬에 초청된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여기서 이렇게 만나리라 생각 못했다. 6·15가 시작돼 오늘이 왔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김영남 상임위원장, 맹경일 참사 등 6·15 때 인사들을 반갑게 해후했다”며 “김여정 부부장은 아주 나이스 레이디, 김영철 부장과 리선권 위원장은 독특한 카리스마, 현송월 단장과도 건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지원 “김여정, 애교 펄펄 넘치는 귀염둥이”

    박지원 “김여정, 애교 펄펄 넘치는 귀염둥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애교가 펄펄 넘치는 귀염둥이”라고 소개했다. 항간에 돌았던 김 부부장의 임신설에 대해서는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했던 박 의원은 28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김 부부장이 술도 잘 마시고 이야기도 잘 했다”면서 “북한의 딱딱한 여성이 아니라 서울에서 부잣집 딸로 밝게 자란 ‘나이스 레이디’였다. 아주 귀여웠다”고 말했다. 술을 마셨다는 걸 보니 임신을 했다는 소문은 아닌 것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박 의원은 “배가 홀쭉 하던데요?”라고 반문한 뒤 “날씬했다. 얼굴이 창백해서 아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술도 꼬박꼬박 마시고 아주 재미있게 잘 웃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합의해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 종전과 평화협정, 개성 연락사무소 설치와 가을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다고 했다”면서 “”더이상 만족스러울 수 없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원식 “102세 어머니, 북녘 두딸 기다려” 발언에 김정은 “최선 다하겠다”

    우원식 “102세 어머니, 북녘 두딸 기다려” 발언에 김정은 “최선 다하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8일 전날 참석한 남북정상회담 만찬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눈 대화 등 뒷얘기를 전했다.이들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덕에 만찬에서도 김 위원장이나 부인 리설주 여사, 북측 수행원들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김 위원장을 만찬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오늘 김 위원장의 모습은 우리에게 감격적이었다”라면서 “앞으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고 한다.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추 대표에게 “남측, 북측이 어우러진 메뉴는 다른 나라에서는 없는 (이번) 한 번뿐”이라면서 “평양냉면 맛이 어떠냐. 꿩고기 경단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말했고 추 대표는 “그렇게 먹으니 더 맛있다”고 화답했다. 또 한 북측인사는 “민주당 대표 별명이 ‘추다르크’라고 아는데, 그러냐”고 물어보면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추 대표를 소개했다. 추 대표는 “통역이 필요 없는 만찬을 실감한 자리였다”면서 “격의 없이 친밀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돼 웃음꽃이 핀 만찬”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만찬 당시 김 위원장에게 “제 아버지 고향은 황해도이고, 그곳에 저의 누님이 두 분 계신다. 어머니는 102세인데 누님들을 보고자 기다리고 계신다”,“제 아내도 함경도 단천 출신인데 이산가족의 아픔이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큰 신뢰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우 원내대표는 전했다.우 원내대표는 또 “오늘의 이 만남과 선언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다. 절대로 후퇴하지 말고, 큰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은 “힘껏 함께 노력하자”고 대답한 뒤 문배주를 ‘원샷’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용필과 윤도현, 그리고 현송월과 북한 가수들의 어우러지는 노래와 하나하나 사연이 있는 음식을 먹으며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기쁨을 맛보았다”고 만찬을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도 “제가 그 현장에 있었다는게 영광이었다”면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찬 참석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만찬장에서 만난 김 위원장이 “여기서 이렇게 만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2000년) 6·15가 시작돼 오늘이 왔다”면서 “김영남 상임위원장, 맹경일 참사 등 6·15 (남북정상회담) 때 인사들과 반갑게 해후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여정 부부장은 아주 나이스 레이디(Nice Lady)였다”며 “김영철 부장과 리선권 위원장은 독특한 카리스마,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과도 건배했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만찬에서 가수 조용필씨와 현 단장이 듀엣 공연을 펼쳤고, 가수 윤도현씨와 북측 여가수들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불렀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아♥정창영 결혼식, 애프터스쿨 리지-이주연, 현주엽 등 하객 총출동

    정아♥정창영 결혼식, 애프터스쿨 리지-이주연, 현주엽 등 하객 총출동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와 농구선수 정창영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많은 하객들이 두 사림의 결혼을 축하했다.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호텔에서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36‧김정아)와 농구선수 정창영(31‧창원 LG 세이커스)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사람 결혼식 사회는 농구선수 유성호(원주 DB 프로미)가, 축가는 가수 한동근, 바다 등이 맡았다. 아이돌 출신 가수와 스포츠 스타의 결혼식인 만큼, 이날 자리에는 많은 하객들이 모였다.우선 주연, 리지, 레이나 등 애프터스쿨 멤버와 축가를 맡은 한동근이 식장을 찾았다. 아이돌 그룹 씨스타 출신 다솜, 달샤벳 세리와 배우 박지원, 스포츠 스타 농구선수 출신 감독 현주엽과 동료 선수인 김종규, 김승현, 박찬희 등도 자리를 빛냈다. 한편 정아와 정창영은 5살 연상 연하 커플로, 지난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분홍’ 리설주·‘하늘’ 김정숙…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

    ‘분홍’ 리설주·‘하늘’ 김정숙…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

    리 여사 오후 6시17분 깜짝 등장 金 여사가 평화의집 현관서 맞아 文 “남북 오갈 그날 위하여” 건배 南해금·北옥류금 합주로 시작 文 “백두산·개마고원 트레킹 꿈” 金 “아무 때든 전화로 의논합시다”“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하는 것입니다. 제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 주시겠습니까?”(문재인 대통령) “필요할 때에는 아무 때든 우리 두 사람이 전화로 의논도 하겠습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사적인 2018 남북 정상회담 선언문이 발표된 27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 공식 수행단원 등 60명이 참석한 환영만찬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 갔다. 만찬 행사는 남측의 대표 국악기인 해금과 북측의 대표 악기인 옥류금의 합주로 시작했다.평창동계올림픽에서 폐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유명해진 제주도 초등학생 오연준(12)군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를 때 김 위원장은 감동한 얼굴이었다. 오군이 동요 ‘고향의 봄’을 부를 때는 리설주 여사도 미소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라고 건배 제안을 하고 김 위원장 부부와 잔을 부딪쳤다. 김 위원장은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잔을 들 것을 제안한다”고 답사했다.이날 헤드테이블에는 두 정상 부부와 남측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정원장, 북측의 김영남 최고위원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앉았다. 환영 만찬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등 정치인·경제인 34명이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역사적인 남북 퍼스트레이디 간 첫 만남도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직후인 오후 6시 17분 리설주 여사는 군사분계선(MDL)을 차량으로 넘어왔다. 하늘색 코트 차림의 김정숙 여사는 평화의집 현관에서 화사한 분홍색 치마 정장 차림의 리 여사를 맞았다. 로비에서 기다리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상대 배우자와 악수를 했다. 처음부터 화기애애했다. 리 여사가 먼저 “이번에 평화의집을 꾸미는 데 여사께서 작은 세부적인 것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구 배치뿐만 아니라 그림 배치까지 참견을 했는데…”라고 말을 받았다. 그러자 리 여사는 “그래서 조금 부끄러웠다. 제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이렇게 왔는데…”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번졌다. 이에 김 여사는 리 여사에게 손을 뻗어 다독이며 “저는 가슴이 떨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의 전공이 비슷하기 때문에 남북 간 문화예술 교류, 그런 것을 많이 해 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 여사는 결혼 전까지 서울시립합창단원으로 활약했다. 리 여사 역시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북한은 전날까지도 리 여사의 방남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가 리 여사의 정상회담 만찬 참석을 발표한 것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이었다. 역대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 가운데 정상 외교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가 처음이다. 리 여사는 김 위원장의 집권 후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달 방중 때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과 능숙하게 첫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선보였다. 한편 패션업계 관계자는 “김 여사의 푸른 롱재킷과 안에 입은 원피스는 상하의가 모두 하나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한반도 통일의 희망을 스타일로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의 한 패션 담당자는 “우연인지 몰라도 김 여사의 하늘색 원피스와 차이나칼라 롱재킷은 리 여사의 분홍빛 의상 색깔과 좋은 대비를 이뤘다”고 후하게 평가했다. 또 패션 전문가는 “살구색 치마 정장은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부인인 재클린의 ‘재키룩’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홍준표, 일본 아사히TV 출연해 ‘찬물’…박지원 “한심” 정청래 “민망”

    홍준표, 일본 아사히TV 출연해 ‘찬물’…박지원 “한심” 정청래 “민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26일 일본 아사히TV에 출연해 ‘평화쇼를 믿지 않는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홍준표 대표는 일본 방송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북한이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한 제스처에 불과하며, 북한은 핵 폐기 선언이 아닌 핵 보유 선언을 필요로 한다”며 “나는 김정은의 평화쇼를 믿지 않는다. 남북 정상회담을 한국 여론이 적극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목포시)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번 문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국민 앞에 밝힌 분이 일본 신문(방송)에 대고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하겠다고 얘기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했고, 이를 잘 조정한 문 대통령과 오늘 이제 시작하는데 도움은 못 줄망정 이렇게 고춧가루 뿌리는 것은 대한민국 제 1야당 대표의 자격이 있는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부산 해운대구갑)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표에게 읍소합니다. 오늘 하루만은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줍시다”라며 “문재인은 좌파만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전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홍준표 대표의 대통령도 문재인이지 다른 누구가 아닙니다. 일본 TV에 나가 정상회담 지지는 좌파일 뿐이라는 홍 대표 발언은 그래서 철회하고 사과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트위터에 “홍준표 대표. 좀 대범해지시라! 삐친 어린아이처럼 구는 거 보기 민망하다”라며 “부러우면 부럽다고하고 잘된 일이라면 박수를 쳐라. 잔칫날 왼다리한 채 소리 고래고래 질러봤자 본인만 망신살 뻗친다. 좀 선한 마음을 가지시라”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공동선언문 도출에 합의하면 직접 서명식을 하고 공동발표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공통적으로 이날 회담을 “역사적인 장면”으로 꼽으면서 상당한 기대감을 보이는 분위기이다. BBC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 직후 속보창을 통해 “한반도 역사에서 엄청난 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정상이 악수하는 사진을 올리고 “유례가 없는 장면”이라고 했다. CNN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두 코리아 사이에 역사적인 악수”라는 제목을 헤드라인에 올리고 남북 정상의 만남부터 회담 시작까지 일거수일투족을 보도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지원 “김경수, 댓글공작단 요구 내용 밝혀라”

    박지원 “김경수, 댓글공작단 요구 내용 밝혀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민주당원 댓글공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그들(댓글공작단)의 요구가 무엇이었는지 그대로 밝혀서 본인(김 의원)의 무관함을 밝혀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만이 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의 전날(14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제 경험으로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은 어떤 경우에도 이런 식의 거짓말이 불가능하다. 김 의원의 품성을 잘 아는 저로선 더욱 그렇다”며 “김 의원의 (기자회견) 견해와 같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문제가 된 사건의 본질은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놓고 뒤늦게 무리한 대가를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반감을 품고 불법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해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국정원·사이버사 댓글사건처럼 덮는다고 덮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거듭 신속 정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철저한 수사로 만에 하나 김 의원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다면 책임을 혹독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대한민국은 댓글공화국인가? 국정원 댓글,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에 이어 이번엔 민주당원 ‘댓글 공작’이 정상회담, 김기식 사건을 뛰어넘을 정도의 강타로 정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암호화 메신저 프로그램인 텔레그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며 민주당 경남지사 출마가 확정적인 김경수 의원과 접촉한 사실로 타는 불에 기름을 확부어버린듯 거센 불길이 타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대선 때 접촉해 온 사람으로 선거후 인사요구를 거절하자 메크로로 행동한 것으로 보이며 자기와는 상관없고 철저히 수사하면 사실이 밝혀진다’고 밝혔습니다. 저도 김 의원의 견해와 같습니다. 혐의자들이 2016년 민주당 권리당원이 되었다면 민주당 당원으로 고참당원도 아니며 총선 전후 권리당원으로 무더기 등록할 때가 아닌가 추측합니다. 그들이 텔레그램을 사용해서 많은 회수의 소통여부는 밝혀지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은 어떤 경우에도 이런식의 거짓말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김 의원의 품성을 잘 아는 저로서는 더욱 이 사실에 필이 꽂힙니다. 경찰,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하면 혐의사실이 밝혀질테고 앙심을 품은 그 사람들도 김 의원을 위해 보호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만약 국정원, 사이버사 댓글사건처럼 덮는다고 하더라도 덮어지지도 않고 다시 터집니다.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만이 길입니다. 철저한 수사로 만에하나 김 의원이 관련 있다면 책임을 혹독하게 물어야 합니다. 김 의원도 그들의 요구가 무엇이었는지, 그들이 보낸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 있는 그대로 밝혀서 신속 정확한 수사에 협조해 본인의 무관함을 밝히면 됩니다. 거듭 신속 정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북·미, 회담 성의 보여도 간극… 좁히는 게 과제”

    文대통령 “북·미, 회담 성의 보여도 간극… 좁히는 게 과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현재 미국과 북한은 회담에 대해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간극은 존재한다”며 “이를 좁히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27일)을 보름 앞둔 이날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과 첫 오찬 간담회를 열어 회담 의제와 전략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간 합의만으로는 남북 관계를 풀 수 없고,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이행돼야 남북 관계를 풀 수 있다”면서 “반드시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시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까지 이끌어 내야 하는데 그 어느 것도 쉬운 과제가 아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중재자’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선언하도록 하고, 비핵화와 보상 조치의 선후 관계를 두고 북·미 간 이견도 조율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 구축, 그리고 남북 관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간담회에는 박재규·임동원·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민주평화당 정동영·박지원 의원,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 등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 21명이 참석했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이재정·이종석 자문위원은 문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의제로 종전선언을 제의했다. 이재정 자문위원은 또 정상회담의 정례화, 양자-3자-4자 정상회담의 지속 개최를 건의했다. 이종석 자문위원은 비무장지대(DMZ) 내 초소(GP)의 무기 철수와 ‘서울·평양’ 대표부 설치를, 정동영 자문위원은 후속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신(新)경제지도 구상 이행을 제안했다. 문정인 자문위원은 “북한이 국제사회 일원으로 나올 수 있도록 남북 정상회담 당일 공동기자회견을 제안하고, 내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남북이 함께 만나 국제경제 큰 판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로자문단 좌장인 임동원 자문위원은 “2000년 6·15 정상회담 때 예비회담을 열어 합의문 초안을 북에 미리 전달했더니 북으로부터 회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경험으로 미뤄 봤을 때 정상회담 전의 예비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황원탁 자문위원은 “북한의 비핵화 이후 남북 간 군사적 균형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미리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와대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 산하에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사령탑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의전비서관실, 외교·통일 등 각 부처의 실무총괄 담당자가 배치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호남 광역 3곳·기초단체장 절반 석권해야”

    “호남 광역 3곳·기초단체장 절반 석권해야”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과 광주 등 호남지역 광역 세 군데와 기초자치단체장 반 이상을 석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이 생각하는 것처럼) 호남이 만만하지 않으며 선거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대접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평화와 정의, 국회 등록… 존재감 부각 이날 평화당과 정의당이 처음으로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의 정의의 의원모임’을 국회에 등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상황에서 호남만큼은 지방선거에서 지키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밝힌 것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41곳 중 26곳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 당선됐으며 15곳은 무소속이 승리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광주 김성환 동구청장, 전북 정헌율 익산시장, 전남 박홍률 목포시장, 고길호 신안군수 등 국민의당 소속 지자체장이 잇따라 평화당 행을 선언했다. 조 대표는 “지금 호남 현장에선 후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찍은 사진만 걸어두고 자기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호남은 어떤 후보냐, 어떤 어젠다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전남지사 출마가 거론되는 박지원 의원에 대해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꾸려 현역 의원이 출마하려면 의석수를 늘리는 작업부터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손금주·이용호 영입 위해 물밑 접촉” 이와 관련해 평화당은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조 대표는 “(손 의원 등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어 조만간 긍정적인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평화당과 함께 활동하는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 이상돈·장정숙·박주현 의원에 대해선 “노회찬 정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이 인질로 잡고 있는 비례대표 3명을 자유롭게 풀어줘야 한다고 했는데 정말 감사한 말씀”이라며 “바른미래당은 무시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월 창당한 평화당은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며 활동 영역을 넓힐 기반을 마련했다. 조 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적개심으로 정치하고 있지 않나 의심이 된다”며 “여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선 반대하는 교섭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가 꼽은 첫 번째 과제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이었다. 그는 “거대 양당 체제에서 사표 심리 때문에 진짜 지지하는 정당을 찍지 못하는 국민도 많다”며 “개헌과 선거제도의 개혁은 ‘평화와 정의’가 있어야만 가능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4인 선거구 쪼개기에 대해 “지방의회를 거대 양당이 나눠 먹는 정치폭력”이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만 결심하면 4인 선거구 환원은 가능하다”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교섭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활동이 알려지지 않아 힘든 점도 있었다”며 “이제는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임동원 등 정상회담 자문단 46명 확정

    임동원 등 정상회담 자문단 46명 확정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임동원(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전 통일부 장관을 ‘좌장’으로 하는 원로 자문단 21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확정했다고 2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원로 자문단에는 2000년, 2007년 정상회담 주역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통일부와 국가정보원 수장을 모두 역임한 임 전 장관은 2000년 5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조율하는 등 남북 관계에 정통한 전문가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경남대 총장)·정세현(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종석(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재정(경기도교육감) 전 장관도 포함됐다.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 시절 역사적인 첫 번째 남북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2005년 통일부 장관 자격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던 같은 당의 정동영 의원도 포함됐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등도 원로 자문단으로 활동한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고유환 동국대 교수와 김병연 서울대 교수, 김연철 인제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양무진·임을출 북한대학원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북측은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의 대표단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단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 3명을 보낸다고 이날 한국측에 통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북·중 밀월’ 정밀 분석…한반도 프로세스 재설계

    靑 ‘북·중 밀월’ 정밀 분석…한반도 프로세스 재설계

    남·북·미 삼각구도 수정 불가피 文대통령, 내일 中 양제츠 면담 시진핑 속내 파악 후 전략 마련청와대는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격적인 만남 결과가 공개되자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4월에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북·중 관계 복원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한 관심사다. 문재인 대통령은 5박 6일간의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북·중 정상의 만남을 일단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라고 발언했는데, 이를 봤을 때 남북, 북·미 정상회담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회담에서 비핵화 추진 의지를 밝힌 만큼 비핵화 문제가 의제로 오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청와대도 상황을 마냥 긍정적으로 예단하진 않는 분위기다.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29일 방한하는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의 협의 내용을 보고 밝히겠다”며 뒤로 미룬 대목에서도 이런 기류가 읽힌다. 중국 매체가 공개한 북·중 정상회담 결과만으로는 비핵화 국면의 전개 양상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공개되지 않은 북·중 정상 간 내밀한 논의 내용, 중국 정부의 비핵화 구상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전개될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 정부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가 관건이다. 문 대통령의 양 위원 접견은 30일로 잡혔다. 남·북·미 삼각구도로 설계한 비핵화 대화의 장에 중국이 뛰어든 이상 앞으로의 대화는 남·북·미·중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이 대화 자리를 선점한 한·미 정부와 공조해 보조를 맞춘다면 문 대통령이 구상한 ‘한반도 프로세스’대로 비핵화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 ‘북한 최고위급’ 방중 가능성을 한국과 미국에 알리고, 양 위원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로 한 점에 비춰 볼 때 현재까지 중국의 태도는 비교적 협조적이다. 만일 중국이 북한의 ‘후견인’ 역할을 하며 대북제재가 완화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려 든다면 비핵화 논의는 가다 서다를 반복할 가능성도 있다.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하며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맞교환하는 정상 차원의 ‘통 큰’ 합의를 염두에 둔 한국,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방식으로 곧바로 북핵 문제를 풀려는 미국과는 다른 해결 방식이다. 이 경우 비핵화 대화 프로세스 재설계가 불가피하다. 일부에선 중국과 북한이 한국을 대신해 한반도 운전대를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을 등에 업은 김 위원장이 더욱 과감한 외교전을 구사하며 협상 국면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 나갈 개연성이 다분하다는 게 이유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특사를 한 박지원 의원은 “앞으로 ‘한·미·일’과 ‘북·중·러’가 블록을 형성할 수도 있는데 냉전 때와 달리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97@seoul.co.kr
  •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 확정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 확정

    청와대를 중심으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원로 자문단 21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원로자문단에는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임동원 전 장관은 2000년 5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1차 남북정상회담을 사전 조율하는 등 남북관계에 정통한 전문가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장관 등도 자문단에 포함됐다. 정세현 전 장관은 2002년 1월 국민의 정부 통일부 장관에 임명돼 참여정부가 출범한 뒤로 2004년 6월까지 장관직을 수행했다. 이종석 전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냈고 이재정 전 장관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서 회담에 깊숙이 관여했다.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 시 비밀 특사로 북측 인사를 만나 1차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2005년 통일부 장관 재임 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한 같은 당 정동영 의원도 포함됐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도 원로자문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앞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험이 많으신 원로, 전문가, 소장그룹에서 한반도 문제를 연구해오신 분들을 자문단에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고유환 동국대 교수와 김연철 인제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지성림 연합뉴스 통일외교부 기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프로미스나인 ‘피노키오’ 안무 영상…만화·게임 캐릭터로 변신

    프로미스나인 ‘피노키오’ 안무 영상…만화·게임 캐릭터로 변신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데뷔 앨범 ‘투. 하트’(To. Heart)의 수록곡 ‘피노키오’ 안무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개성 넘치는 게임 및 만화 캐릭터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캐릭터는 춘리부터, 카드캡터 체리, 해피포터 등으로 다양했다. 귀여운 복장으로 ‘피노키오’의 발랄한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모습은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피노키오’는 Mnet ‘아이돌학교’ 파이널 무대에서 프로미스나인 멤버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이 선보였던 곡으로, 프로미스나인 9명의 소녀가 다시 불러 데뷔 앨범에 수록됐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남자친구에게 마법을 부려 피노키오로 만들겠다는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월 데뷔 앨범 ‘투. 하트’(To. Heart)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지원 “DJ·노무현 정부 당선축하금 안 받았다”…김당 기자 “아무말 대잔치” 비판

    박지원 “DJ·노무현 정부 당선축하금 안 받았다”…김당 기자 “아무말 대잔치” 비판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출신으로 지난해 안철수 대선 캠프에 몸 담았던 김당 전 기자가 “DJ(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당선축하금을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김 전 기자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의원이 SBS 시사예능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나와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며 비판했다. 김 전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은 당선축하금이 관행이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박 의원은 “YS(김영삼) 때까지는 관행이었다. DJ·노무현 때는 한푼도 없었다. MB는 돈 벌려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니까 당선사례금을 측근들을 통해 받았다고 말했다”며 방송의 한 대목을 언급했다. 김 전 기자는 “불과 10여년전 일인데 마치 딴 세상 일인 듯 진행자와 출연자가 아무말 대잔치를 하며 맞장구를 친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초기, 노 전 대통령의 집사였던 최도술 총무비서관이 SK로부터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받은 것이 드러나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김 전 기자는 “청와대 출입기자였는데 노 전 대통령 스스로 최도술의 혐의를 보고 받고 ‘눈앞이 캄캄했다’고 했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김 전 기자는 “노 전 대통령 때에도 가족과 형님이 받아선 안 되는 돈을 받았다. 퇴임 후에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검은 돈을 받거나 전달한 통로로 부인과 형님, 그리고 사위가 등장했다”며 “그때나 또다른 전직 대통령의 사법처리를 앞둔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피의사실을 흘리며 여론재판을 유도하는 검찰의 수사행태도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기자는 “다만 MB가 다른 점은 노 전 대통령(측근)이 당선축하금을 받은 혐의로 임기 초 대선자금 검찰 수사와 임기 말 ‘삼성 특검’까지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당선축하금을 챙긴 파렴치함과 염치를 모르기에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럼에도 공중파에서 진행자와 국회의원이 진영논리에 기대어 아무말 대잔치를 하면 안 된다”면서 “돈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는 있지만 돈 벌려고 대통령 된 사람은 없다.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다면 국민이 불쌍하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이 글에 박 의원은 댓글로 반박했다. 박 의원은 “제가 지적한 것은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금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측근이 받아서 대통령당선자 혹은 대통령께 전달되지 않았다면 당선 사례금이라고 단정적 정의를 하는 것도 문제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 전 기자는 “제가 청와대 출입할 때인데 노 전 대통령이 당선축하금이 아니다라고 명시적으로 부인하진 않았다”면서 “측근이자 회계책임자인 최도술이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SK로부터 11억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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