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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권노갑, 국민의당 입당

    박지원·권노갑, 국민의당 입당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야권 통합의 밀알이 되겠다고 선언한 무소속 박지원 의원과 권노갑 전 고문이 2일 국민의당 입당을 결정했다. 박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30여분 동안 회동한 뒤 “박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헌신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우리 사회의 격차 해소, 지역 화합, 한반도 평화, 2017년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할 것”이라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세력의 결집을 통해 민생정치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입당 기자회견에서 “저는 어떠한 당직도 요구하지 않고 백의종군하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헌신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현 지역구인 전남 목포에 출마할 예정이다. 그동안 “박 의원이 들어가면 함께하겠다”며 입당을 권유했던 권 전 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권 전 고문은 “숫자는 확실하지 않지만 100명 정도는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천 심사 배제(컷오프)에 반발해 더민주를 탈당한 전정희 의원도 국민의당 소속으로 현재 지역구인 전북 익산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에는 조배숙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민의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여기에 안 대표와 가까운 송호창 의원까지 합류할 경우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국회의원 20명 이상) 구성 요건을 갖추게 된다. 국민의당이 오는 28일까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유지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조금 72억원(비교섭단체 시 24억원)을 받게 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더민주 통합 제안에 갈리는 安 - 千·金

    더민주 통합 제안에 갈리는 安 - 千·金

     창당 한달여 만에 국민의당이 술렁이고 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야권 통합을 전격 제안하면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의 입장이 미묘하게 갈리고 있어서다. 일각에선 더민주당이 내민 손을 국민의당이 뿌리치는 모양새가 되면, 야권 분열로 인해 4·13 총선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경우 그 부담을 국민의당이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2일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야권 통합 제안을 한 것에 대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제안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반응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장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지금 이 시점에서 그런 제안을 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면서 “먼저 당내 정리부터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이어 ‘김 대표를 만나 따로 이야기할 생각이 있는가’와 ‘통합과 연대가 없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이 계속되자 “입장을 분명하게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 영입을 위해 3일 전남 목포에 갈 것이라는 설에 대해선 “내일은 오후 내내 부산 일정이 있다”며 부인했다.  안 대표가 더민주의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달리 천 공동대표는 기자들이 김 대표의 제안에 대한 견해를 묻자 “아 그래요?”라고 반문한 뒤 “돌연한 일이군요. 그 문제는 제가 좀…”이라면서 “이 문제는 제가 경솔하게 답변해선 안될 일이다. 진의를 더 파악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상임선대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정확하게 좀 알아보겠다. 발언의 진의가 뭔지 좀 알아보고…”라며 입장을 유보했다.  국민의당 의총에서도 김 대표의 ‘깜짝 제안’이 논의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박주선 최고위원, 문병호 의원 등이 김 대표의 제안에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4·13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국민의당이 더민주의 통합 제안을 마냥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야권 관계자는 “(야권이 연대를 하지 않을 경우)선거가 끝난 뒤 결과가 좋지 않으면, 연대를 거부한 쪽의 부담이 더 클 것”이라면서 “현실 정치에 오래 있었던 이를 중심으로 국민의당에서도 야권 통합이나 연대 논의가 진행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도 쇄신 바람… 천정배 “광주 전략공천 할 수도”

    권노갑 “박지원 입당 땐 동참” 박 “정치는 생물… 결정 못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8일 ‘희망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광주 지역에서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내 공천 갈등의 최대 뇌관이었던 호남권 인적 쇄신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발(發) ‘물갈이 태풍’이 국민의당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천 공동대표는 28일 광주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광주 국민의당 후보들은 현역 의원이든 아니든 민심에 기반을 둔 본선 경쟁력이 입증돼야 공천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돈 공동 선대위원장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광주 유권자들의 여망이 크기 때문에 현역 의원 교체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관련된 내용이 공천 규칙을 담는 시행세칙에 포함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지지율 하락 등으로 고전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은 추가 인사 영입에 안간힘을 쏟으며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지난 26일 김영환·이상돈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사위상을 당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찾아 지원을 요청했다. 조문을 마친 안 대표가 손 전 고문과 악수하며 “도와달라”고 하자, 손 전 고문은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또 같은 날 안 전 대표는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더민주 고문과 만나 무소속 박지원 의원의 합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고문은 “박 의원이 국민의당에 들어가면 함께 입당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통화에서 “(저의 거취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내교섭단체 구성까지 의석수 3석이 부족한 국민의당의 더민주 ‘탈당파’ 영입을 위한 물밑 접촉도 계속되고 있다.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은 최근 무소속 신기남 의원을 만나 합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대법, 박지원 무죄 취지 파기환송

    저축은행에서 부정한 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일부 유죄가 선고됐던 무소속 박지원(74) 의원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전부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2010년 6월 오문철 당시 보해상호저축은행 대표로부터 “검찰 수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본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앞서 2심은 1심의 무죄판결을 깨고 오 전 대표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 전 대표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1심이 제기한 의심이 합리적”이라며 “또 다른 금품 제공 사실에 관한 오 전 대표의 진술이 객관적인 사실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신빙성이 상당히 허물어졌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2011년 3월 임건우 전 보해양조 회장과 함께 박 의원을 찾아가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이 믿기 어려운 만큼 다른 진술도 신빙성이 없다는 얘기다. 재판부는 “오 전 대표의 진술과 배치되는 동석자의 말을 믿기 어렵다는 이유로 오 전 대표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식의 입증 방법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선고 직후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3년 반을 탄압받았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불행한 일이 다시는 정치권에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올해 총선에 출마해 목포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오너家 11명 100억 돈방석… ‘배당 드라이브’의 역설

    오너家 11명 100억 돈방석… ‘배당 드라이브’의 역설

    유동성 위기 동부그룹 포함… “대주주 쏠림 막는 제도 장치 필요” 올해 배당으로 100억원 넘게 챙기는 20대 그룹 오너 일가가 1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 목적에서 내놓은 배당 장려 정책이 의도치 않게 ‘재벌 배불리기’라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주주로의 ‘배당 쏠림’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신문이 18일 총수가 있는 20대 그룹의 상장사 배당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78개 기업이 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이 중 35개 기업이 지난해보다 주당 배당금을 높였다. 기업들은 주주 친화 차원에서 배당금을 늘렸다고 하지만 이보다는 정부의 배당 드라이브 정책에 편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일정액 이상을 투자 또는 배당에 쓰지 않는 기업에 과세(기업소득환류세제)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당은 지난해 소득분(올해 배당분)부터 적용된다. 또 고배당 기업에는 배당소득세를 감면(14→9%)해 주는 배당소득증대세제가 올해 처음 적용되는 것도 배당 증가 배경이다. 문제는 기업들이 오너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위주로 ‘배당 잔치’를 벌였다는 점이다. 올해 배당을 늘린 35개 기업 중 24개가 오너 지분이 많은 기업이다. 삼성전자,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오너 지분이 집중된 지주사(SK, LG, GS, 두산, CJ 등)가 모두 해당된다. 이로써 삼성(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리움관장)·LG(구본무 회장, 구본준 부회장, 구광모 상무) 오너 일가 각 3명, 현대차(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SK(최태원 회장과 여동생 최기원씨) 일가 각 2명이 각 계열사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다. 이재현 CJ 회장도 100억원대 배당 부자다.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로 곤혹을 겪는 그룹 총수도 배당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두산과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은 140억원에 달한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장남 김남호 부장도 동부화재 배당으로만 각각 65억원, 99억원을 챙긴다. 오너 지분이 없는 기업 중에 배당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 곳은 그나마 다행이다. 삼성전기, GS홈쇼핑, LS산전 등은 배당을 줄였다.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 배당 정책의 핵심은 오너 지분이 없는 기업의 배당을 늘리는 것인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주주로의 배당 쏠림 현상이 클 경우 일정 부분 투자로 환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몸값 오른 박지원… 더민주·국민의당 ‘러브콜’

    몸값 오른 박지원… 더민주·국민의당 ‘러브콜’

    김종인 “더민주로 다시 돌아오라”… 朴 “대통합 안 되면 무소속 고수” 무소속 박지원(74·전남 목포) 의원이 18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받으면서 야권이 술렁거렸다. 1석이 아쉬운 국민의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전남에서의 영향력은 물론 목포의 유력 후보로 꼽혀 온 박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이 끝나자 김한길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는데 통화가 되지 않았다”면서 “야권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참패한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대통합이 되지 않으면 무소속 그대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더민주든 국민의당이든 좋은 후보들이 개소식이나 선거 과정에서 필요로 하면 유세 활동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최근 박 의원과의 통화에서 파기환송될 경우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공개했다.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이 났으면 당연히 모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 탈당 이후 국민의당의 구애를 받아 온 최재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홀로 굳세고 자유롭게 설 수 있다면 차라리 못생긴 키다리 잡초가 될 것”이라며 범야권 단일 대오를 구축하지 않는 한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파기환송’ 판결 받은 박지원 의원

    [서울포토] ‘파기환송’ 판결 받은 박지원 의원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18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뒤 법정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4월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파기환송’ 손 흔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박지원 의원

    [서울포토] ‘파기환송’ 손 흔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박지원 의원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18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후 법정을 나와서 차량에 오르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4월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저축은행 금품수수 무죄’ 취재진 질문 답하는 박지원 의원

    [서울포토] ‘저축은행 금품수수 무죄’ 취재진 질문 답하는 박지원 의원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18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후 법정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4월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박지원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

    [서울포토] 박지원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

    박지원 무죄취지 파기환송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18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후 법정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4월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0.004초’ 차…노도희 女쇼트트랙 월드컵 극적 金

    ‘0.004초’ 차…노도희 女쇼트트랙 월드컵 극적 金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노도희(21·한국체대)가 15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33초947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시즌 개인 종목 금메달이 하나도 없었던 노도희는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2위 발레리 말테(캐나다·1분33초951)를 0.004초 차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장타오(중국·1분34초106)가 차지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18·서현고)이 42초6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651)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전날 열린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은메달을 따냈지만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한국이 실격처리되는 바람에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최민정이 올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남자부에서는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박지원(단국대·1분27초015)이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남자 500m 결승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40초859)가 동메달을 따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쇼트트랙 월드컵’ 노도희, 여자 1000m서 금메달… ‘쾌커’

    ‘쇼트트랙 월드컵’ 노도희, 여자 1000m서 금메달… ‘쾌커’

    ‘쇼트트랙 월드컵’ 노도희, 여자 1000m서 금메달… ‘쾌커’ 쇼트트랙 월드컵 노도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노도희(한국체대)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노도희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3초947을 기록, 발레리 말테(캐나다·1분33초951)를 0.004초 차로 겨우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에 따라 노도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자신의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서현고)이 42초6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68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1000m 1차 레이스에서 준우승한 최민정은 5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지만 3,000m 계주에서 한국이 실격하는 통에 끝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최민정이 올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부에서는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박지원(단국대·1분27초015)이 은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남자 500m 결승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이날 계주 결승에서 나란히 실격 판정을 받고 메달 사냥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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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최병철 배인구 이수영 김영학 김종문 조의연 김경 윤태식 김한성 윤성식 박원규 이재석 이정민 문혜정 안동범 이종림 황기선 김지철 김선일 김수정 김진동 나상용 설민수 성창호 오상용 윤종섭 임성철 최석문 김세윤 이상현△서울가정법원 엄상필 권양희 이민수△서울행정법원 유진현 윤경아 홍진호 강석규 장순욱 김용철△서울동부지법 염기창(수석) 송경근 한숙희 김경란 김현석 이동욱 문유석 이동연△서울남부지법 심우용(수석) 강태훈 정창근 최규현 반정우 한정훈 김도현 김선희 문수생 이지현△서울북부지법 오재성(수석) 박이규 이재희 조휴옥 김병룡 박남천 도진기 김광섭 신현범 조양희△서울서부지법 김미리 이성구 지영난 김양섭 조미옥<의정부지법>△홍이표(수석) 고충정 최종한 이효두 조윤신 조우연 최성길 박진환 황순교 정도영 심경 윤태식 권창영 이근영△고양지원 박양준 문병찬 이성용 김창형 손동환 유석동 이준희 허명욱<인천지법>△김익현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박대준 박홍래 최한돈 장세영 임민성 홍기찬 서중석 이영풍 박준민 변성환 이순형 김태훈△부천지원 김수일(지원장) 이언학 최병률 임정엽 황정수<수원지법>△조병구 하태흥 최복규 김대성 지상목 홍승철 이성복 송경호 권덕진 박형순 최희준 김강대 반정모 이승원 전대규 박용우 김익환 이정권△성남지원 정효채(지원장) 배성중 김상호 오동운 홍순욱 명재권 선의종△평택지원 박연욱(지원장) 손진홍 김동현△안산지원 정일연(지원장) 이주현 김병철 박정규 김순한 이형주△안양지원 하현국(지원장) 정진원<춘천지법>△김동국(수석) 노진영 이다우 임정택 조규설 김창현 송승훈△강릉지원 이창열 이현복 노태헌△원주지원 이상주(지원장) 양은상<대전지법>△김정민 정정미 최병준 심준보 방승만 문봉길 김승곤 문보경 이경훈 정우정 박창제 원정숙 이병삼 김윤영 박주영 조현호 송선양<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홍성지원 김용덕(지원장) 권성수△공주지원 임은하(지원장)△논산지원 조영범(지원장)△서산지원 한경환(지원장) 박태동 김춘수△천안지원 조용현(지원장) 박헌행 박연주 윤도근 임지웅 정성호<청주지법>△양태경(수석) 송인혁 이현우 남동희 김한성 김갑석 남해광△충주지원 정택수(지원장)△제천지원 신현일(지원장)<대구지법>△김현환 손현찬 박만호 차경환 허용구 김영훈 황순현 신혜영 최정인 오병희 손승은 이관형 최은정 문흥만 류기인 오영두 강경숙△서부지원 남대하 오태환 조현철<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경주지원 김성열(지원장) 권기만△김천지원 김연우(지원장) 김지숙 박원근△상주지원 신헌기(지원장)△영덕지원 강경호(지원장)<부산지법>△이영욱 김성수 박민수 이균철 김동윤 한영표 장성훈 정성욱 김동현 임창훈 최욱진 한성진 김상윤 차은경 김미경 신형철 전국진 윤희찬 정우영 허선아△부산가정법원 김수경 김옥곤△동부지원 이흥구(지원장) 권기철 전지환 김동현 이영철<울산지법>△손봉기(수석) 민철기 신우정 박형준 이동식 이종엽 배용준 송승우 이수열 황승태 김우현 유재현 성경희 한경근<창원지법>△정재규(수석) 양경승 정재헌 성금석 김홍기 오상진 김제욱 유환우 정성완 강종선 박재영 송현경 조중래 채정선 박정훈△마산지원 김진오 김세종△진주지원 이승택(지원장) 조은래△통영지원 권영문(지원장) 박진수△밀양지원 최운성(지원장)△거창지원 김승휘(지원장)<광주지법>△김상연 이상훈 박현 강규태 이중민 주채광 강영훈 김영식 이헌영 전기철 정용석 박지원 이태웅 김현정 김형진 이진웅 나경선△광주가정법원 조영호<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목포지원 장용기(지원장) 김용찬 전보성△순천지원 장준현(지원장) 김정중 이승규 양재호<전주지법>△박강희(수석) 이석재 김예영 장찬 허명산 김봉규 강두례 김선용△군산지원 박종택(지원장) 허윤 김병찬 윤웅기△정읍지원 진광철(지원장)<제주지법>△박희근 이진석 이원중 서현석 성언주(이상 2월 22일자)<인천가정법원>△강혁성 김정곤(이상 3월 1일자)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김동일△조세정책과장 정정훈△정책총괄과장 김언성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 승진△감사관실 안현태△운영지원과 김규직△정책기획관실 김동은△예술정책관실 김진희△문화기반정책관실 천은선△콘텐츠정책관실 윤문원△저작권정책관실 김미경△체육정책관실 김혜수 김일△종무실 김덕수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이주명△가축질병상황실 지원근무 서해동◇과장급 전보△재해보험정책과장 김원일△식품산업진흥과장 배상두△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최호종△과학기술정책과장 이시혜△지역발전위원회 파견 하경희△새만금개발청 전출 박종민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변영만◇과장급△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박진서 ■여성가족부 ◇국장급△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파견 박난숙◇과장급△성별영향평가과장 홍현주△세종연구소 교육훈련파견 조신숙 ■해양수산부 ◇과장급 파견△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상문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승진△기획조정관 김성삼◇과장급 전보△공정거래위원회 정진욱△협력심판담당관 이용수△유통거래과장 유성욱△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서남교◇과장급 파견△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홍대원△세종연구소 이태휘△국립외교원 박기흥◇과장직 승진△가맹거래과장 권혜정◇과장급 인사교류△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장 신욱균(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정완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단 <승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홍성화<교육훈련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서경원 ■조달청 ◇과장 전보△외자구매과장 김종권△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박진원◇과장 파견△관세청(관세국경감시과장) 여인욱 ■기상청 ◇교육 파견 <고위공무원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성균<3급 과장급>△국립외교원 김금란<4급 과장급>△세종연구소 장근일 ■중부발전 ◇1직급 전보 <본사>△감사실장 이호태△기획조정처장 최중창△경영관리처장 염흥열△조달협력실장 정춘돌△보안정보전략처장 이영조△발전처장 이덕섭△건설처장 김흥록△신성장사업처장 김호빈 ■아시아경제 ◇승진△편집국장 노종섭◇보임△금융부장 이의철 ■한국경영자총협회 ◇승진△상무 류기정△이사대우 남용우△노동경제연구원 노동법제연구실장 이형준△노동정책본부장 김영완△노사대책본부장 겸 노무법률상담센터장 황용연△경제조사본부장 겸 임금체계혁신지원센터장 하상우△사회정책본부장 이상철△안전보건본부장 임우택△노동경제연구원 노동법제연구실 연구위원 이준희△법제1팀장 박진서△노사대책1팀장 이대우△경제조사2팀장 손석호△사회정책팀장 이승용△산업안전팀장 전승태◇전보 및 겸직△연수본부장 김판중△법제2팀장 김종국△노사대책2팀장 장정우△기획의정팀장 겸 홍보팀장 홍종선 ■NH농협손해보험 △전략총괄부문장 오성근
  • 국민의당 “기소만 돼도 공천 배제”

    국민의당 “기소만 돼도 공천 배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등 명시제왕적 대통령제 극복 개혁 추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31일 부패 혐의로 기소만 돼도 사실상 공천을 받지 못하도록 당헌·당규를 제정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밤늦게까지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한상진 위원장 주재로 끝장 토론 형식의 확대기조회의에 이어 연찬회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 최원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확대기조회의에서 논의된 정강정책 및 당헌·당규와 관련해 “부패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되면 당원 자격을 박탈하고 재판에 계류 중이면 당원권을 중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당원 자격이 박탈되거나 중지되면 공천 신청을 할 수 없으므로 사실상 기소만 돼도 공천을 받을 수 없다. 저축은행 금품 수수 혐의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에 입당하더라도 공천이 어렵게 된다. 최 대변인은 또한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제도 개혁으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와 중대선거구제 등을 제시했다. 당 지도부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9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당 대표를 단독 체제로 할지, 공동 체제로 할지는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변인은 “복수가 될 수 있다”는 전제와 함께 당 대표의 단독·공동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헌기초위원장인 유성엽 의원은 당초 전략공천 및 공천심사관리위원회 폐지안을 제시했지만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진다. 천정배 의원은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천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는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이번 창당대회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위한 사전 작업 성격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사설] ‘호남연합’ ‘이념연대’로는 표 못 얻어

    총선을 앞두고 야권의 이합집산이 한창이다. 한동안 핵분열 폭풍이 몰아치더니 이젠 통합과 연대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통합을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선거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어지럽게 펼쳐졌던 야권 지형이 차츰 더민주와 국민의당 두 체제로 수렴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감동을 주기는커녕 구시대적 양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과 국민회의의 통합은 ‘호남연합’ 성격이 짙고, 더민주와 정의당의 공조는 4년 전의 ‘이념연대’와 다르지 않다. 국민회의와의 통합은 안 의원이 내세웠던 ‘새정치’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호남 영향력 확대라는 선거공학적 차원에서 급조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실제 국민의당 측은 더민주를 탈당한 박지원·박주선 의원은 물론 정동영 전 의원과의 통합까지도 예고했다.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國父)’ 발언 등으로 최대 기반인 호남 지지층의 이탈과 함께 더민주 인사들의 추가 합류까지 주춤해지자 ‘호남 정치 부활’을 내세운 국민회의 등과의 ‘호남연합’을 서둘렀다는 인상이 없지 않다. 지역 정서에 호소하는 것은 가장 대표적인 구태(舊態) 정치라는 점에서 국민의당의 호남 치중 전략은 너무도 안타깝다. 더민주와 정의당의 선거 연대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 연합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데서 비롯됐다. 일단은 선거 연대를 논의하기 위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두 당은 후보 단일화의 길까지 열어 뒀다. 4년 전 19대 총선 당시 통합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선거 연대로 뭉친 데 이어 간판을 바꿔 달고 20대 총선에서 또다시 손을 맞잡은 것이다. 더민주가 이미 한 차례 실패한 ‘이념연대’를 통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국민의당은 “중도 개혁을 통해 양당 체제를 혁파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국민의당에 기대를 걸었던 것은 이처럼 우리 정치의 양당 기득권 체제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대결로만 치달았던 기존 여야와는 차별화된 제3당이 등장해 국회를 변화시키길 원하고 있다. 지역 정서에 호소하는 ‘호남연합’은 이 같은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다. 국민의당이 지역 당으로 전락해 새 정치 및 개혁을 외면한다면 표심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호남 정서에 기대기에 앞서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가진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최대한 많이 충원해야 할 것이다. 김대중(DJ)계를 비롯해 많은 세력이 이탈한 더민주의 위기감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미 실패한 ‘이념연대’로 외연을 확장해 표를 얻겠다는 판단은 잘못됐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념적 지향이 다른 정당과의 연대란 결국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19대 총선과 그 이후 통합진보당 사태에서 드러난 바 있다. 게다가 보수 정권 각료 출신인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하더니 곧바로 진보세력 연합 정당인 정의당과 연대하겠다니 국민들은 헷갈릴 수밖에 없다. 지금 야권에 필요한 것은 호남연합도, 이념연대도 아닌 혁신과 정책이다.
  • 安·千 전격 통합… 野 주도권 싸움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25일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국민의당’ 이름을 쓰고 이르면 국민의당 창당 예정일인 다음달 2일 창당을 매듭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주선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나머지 신당 추진 세력까지 국민의당으로 ‘교통정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이날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만나 총선 연대를 비롯한 범야권전략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양측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안 의원과 천 의원, 물밑 협상을 주도한 김한길 의원, 윤여준·한상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지부진하던 국민의당의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구성도 활로를 찾게 됐다. 현재 국민의당 현역 의원 15명에 천 의원과 박주선 의원, 제3지대에 머무는 박지원·최재천 의원까지 합류하면 19명이 된다. 양측의 통합에 대해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두고 봐야 알겠지만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더민주·정의당 양당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총선 연대와 민생 공조, 정권 교체를 위한 정치 연합의 출발점이 될 범야권전략협의체 구성에 공감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야권 연대에 대해 많은 시간 논의했다”고 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지지도 하락 국민의당 반전 계기… 더민주, 정의당 연대로 맞서

    지지도 하락 국민의당 반전 계기… 더민주, 정의당 연대로 맞서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25일 손을 잡으면서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야권 재편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최근 인재 영입 철회 소동 및 안철수계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간 갈등설,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 등으로 지지도 하락세가 뚜렷했던 국민의당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반면 ‘허’를 찔린 더민주는 “(천 의원이) 구체적 지분까지 요구하며 협상을 벌이다가 신의를 저버렸다”고 비판하는 한편 정의당을 비롯한 총선 야권연대로 전략을 수정하는 모양새다. 현재 호남 신당 추진 세력은 국민회의(천정배) 외에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 김민석 전 의원의 민주당, 정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정동영 전 의원 등이다. 앞서 천 의원은 박 의원, 정 전 의원과 3자 연대에 합의했다. 박 의원이 이날 “‘박주선-천정배-정동영’ 3자 통합 추진을 합의한 지 이틀 만에, 사전 협의 없는 천 의원의 국민의당 전격 합류로 호남 정치 복원이 어려워졌다”고 비판했지만 독자 행보 가능성은 희박하다. 정 전 의원은 “늦지 않게 어떤 길을 가는지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를 탈당한 동교동계와 구 민주계, 박지원 의원 등의 합류 가능성도 짙다. 더민주에서 추가 탈당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개호(전남 담양) 의원은 “내부 의견이 엇갈려 뜻을 모아 가고 있다. 주 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반문’(반문재인)이란 교집합을 빼면 이질적인 조합인 탓에 ‘뇌관’도 적지 않다. 당장 광주를 비롯한 호남 공천이 걸림돌이다. 지난해 4·29 재·보궐선거부터 호남 현역 의원을 ‘개혁 대상’으로 지목한 천 의원은 이들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자 “개혁의 대상이 개혁의 주체로 둔갑하는 ‘마술쇼’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천 의원은 이날도 “호남 지역 공천에 관해서는 새로운 분들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절차와 제도를 마련하는 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상호 간에 의견이 합치됐다”고 말했다. 이에 더민주를 탈당한 호남 현역 의원들은 불편한 기색이다. 호남의 한 재선 의원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은 천 의원도 예외가 아니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분 및 지도체제도 풀어야 할 숙제다. ‘파이’는 그대로인데 대주주는 늘어났다. 김한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분이나 자리 얘기는 서로 꺼내지 않는 것으로 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지만 갈등이 부상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영입해 기세를 올린 더민주는 호남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문재인 대표의 한 측근은 “호남에서 천 의원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면서 “의원 한 명이 안철수 신당에 추가 입당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총선 전 야권 대통합이 사실상 물 건너간 만큼 정의당은 물론 국민의당까지 포함해 수도권 야권 후보 단일화에 ‘올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안 의원이 당초 총선연대에 부정적이었지만 통합 협상 과정에서 천 의원과 야권 연대에 대한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호남에선 경쟁하더라도 수도권은 여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더민주 ‘호남민심 공략’ 잰걸음

    더민주 ‘호남민심 공략’ 잰걸음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홍걸(53)씨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최근 동교동계 좌장 격인 권노갑 전 상임고문과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 등이 잇따라 탈당한 가운데 호남 민심의 동요를 막기 위해 더민주 측에서 ‘맞불’을 놓은 셈이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인 홍걸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민주는 DJ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며 “더이상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을 나눠선 안 되며 아버님과 호남을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 출마 여부를 묻자 “나중에 다시 분명하게 밝히겠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어머니 이희호 여사와의 상의 여부에 대해서는 “제 뜻을 말씀드렸고 ‘신중히 잘 판단해서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만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홍걸씨를 “대단히 상징적으로 소중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회견 전 저와 카톡 대화를 나눴지만 그분의 문제는 그분이 결정하며 저로서는 그분의 결정을 이해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는 호남 출신 영입 인사들을 앞세워 광주에서 이틀째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전남 화순 태생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 김병관(전북 정읍) 웹젠 의장, 김민영(전남 목포)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경북 포항 출신이지만 인지도가 높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 12명은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500여명의 방청객을 상대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특히 양 전 상무는 자신을 “호남의 딸로 불러 달라”고 호소하는 등 지역 정서를 자극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DJ 3남 김홍걸 더민주 입당...“父 통합 단결 정신 지킬 것”

    DJ 3남 김홍걸 더민주 입당...“父 통합 단결 정신 지킬 것”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씨의 입당은 DJ의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상임고문과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동교동계 인사가 대거 탈당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야권 내 적통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객원교수인 홍걸씨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와 함께 아버지의 정신인 통합과 단결을 지키기 위해 보잘 것 없고 궂은 일이라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더민주는 아무리 당명이 바뀌더라도 DJ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며 “더이상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을 나눠선 안되며 아버님과 호남을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된다. 분열의 이름으로 아버님을 말한다면 그분이 하늘에서 눈물 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 갈라지고 증오하면 정권교체는 멀어진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통합과 단결을 위한 어떤 요청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DJ·노무현의 사람들이 손잡고 전국을 돌며 정권교체를 역설하라면 그렇게 하겠다. 자신을 버리고 희생해 정권교체를 위해 힘 모으는 게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홍걸씨는 “출마선언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선 게 아니다”고 했지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나중에 다시 분명하게 밝히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어머니 이희호 여사와의 상의 여부에 대해서는 “제 뜻을 말씀 드렸고 ‘신중히 잘 판단해서 할것이라고 믿는다’고만 말씀하셨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어머니는 현실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분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못박았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당 안팎의 인사들과 상의한 사실을 전하며 탈당한 동교동계 인사들에 대해선 “그 분들도 나름대로 소신이 있어서 하신 것이기 때문에 존중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문 대표는 홍걸씨를 ‘대단히 상징적으로 소중한 분’으로 칭하며 “당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DJ의 통합·단결의 정신을 지키겠다고 어렵게 입당을 결정했다”며 “우리 당의 정통성과 정신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로,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로서 통합과 단결의 구심이 우리 당에 있다는 대내외적 표방이며 원심력이 끝나고 이제부턴 구심력이라는 선언”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통합의 상징인 DJ·노무현 두 분이 분열이 이름처럼 된 것이 정치 시작한 이래 가장 마음 아팠다”며 “대표직을 내려놓는 시점에 김 교수가 통합·단결을 위한 역할을 자임해 든든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홍걸씨는 지난 2013년 대선 당시 국민통합위 부위원장을 맡아 문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으며, 올해 초 이 여사가 신년 인사차 방문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꼭 정권교체를 하시라”고 말했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오자 “사실과 다르다”며 이 여사가 안 의원을 지지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표는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차남인 현철씨 영입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영입은 계속 기대를 갖고 지켜보십시요”라며 여운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톰 미첼 지음, 박여진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1970년대 우루과이 해변에서 기름에 뒤덮여 죽어가던 펭귄을 구조한 후 함께 살게 된 영국 청년과 펭귄의 우정에 관한 감동적 실화다. 352쪽. 1만 5000원.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김명남 옮김, 창비 펴냄) 소설가인 저자는 전통적 성역할에 고착된 사고 방식을 반박하며 페미니즘을 통해 더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96쪽. 9800원. 다시 쓰는 동물의 왕국(최삼규 지음, 이상 펴냄)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 ‘DMZ는 살아있다’ 등의 프로그램을 만든 최삼규 MBC PD가 쓴 야생견문록이다. 그가 관찰한 동물의 왕국은 정교하게 설계된 조화와 공존의 세계였다. 320쪽. 1만 6000원. 워크 피트니스(윤영철·장제욱 지음, 이지북 펴냄) 삼성, 현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 200개사 직장인들의 일 관리 핵심 노하우를 마치 피트니스를 하듯 스스로 진단하며 단련할 수 있게 구성했다. 248쪽. 1만 3800원. 유광종의 지하철 한자여행 1·2호선(유광종 지음, 책밭 펴냄) 한자로 이뤄진 역명의 유래를 풀고 그 한자가 어떤 의미인지와 그 안에 담긴 이야깃거리를 풀어 나간 한자교육서다. 1호선 380쪽, 2호선 296쪽, 각 1만 3000원.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설흔 지음, 창비 펴냄) 조선의 대표 실학자 연암 박지원도 ‘히키코모리’였다? 정적을 피해 세 차례나 세상을 등졌던 연암의 고백이 가족과 친구에게 상처받고 고2 때부터 집 안에 틀어박힌 미노를 치유한다. 224쪽,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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