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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한국보도사진전, ‘파도치는 촛불민심’ 바라보는 박지원 대표

    [서울포토] 한국보도사진전, ‘파도치는 촛불민심’ 바라보는 박지원 대표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린 제53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박지원(오른쪽 세 번째) 국민의당 대표가 수상작을 보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박지원 “안희정이 더 버거워…文, 탐욕 드러나고 있다”

    박지원 “안희정이 더 버거워…文, 탐욕 드러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맹공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가 (민주당 경선에서) 1등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안희정-안철수의 대결은 우리로서는 훨씬 버겁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발 문재인 후보가 후보로 확정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러면) 본선판은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민의당 호남 경선이 흥행한 것에 대해서도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을 보고 도저히 문재인 가지고는 안 된다, 그러니까 국민의당 너희들이 다시 한 번 해 봐라 해서 이러한 대박을 준 것 같다”며 “(호남의) 전략적 선택과 함께 문재인 후보의 공포증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문재인 후보 공포증’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그사이 얼마나 많은 호남에 대한 거짓말과 변명 그리고 과격한 발언을 했느냐”며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문재인 가지고는 도저히 호남을,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하는 공포증”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도 올렸다. 박 대표는 “사실 문재인 후보는 4년 전 굉장히 맑은 사람으로서 프레쉬한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 48% 지지를 받았다”면서도 “그렇지만 지금 4년 후 문재인은 모든 것을 거짓말하고 변명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대통령에 대한 탐욕스러운 점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측에서 들으면 노발대발할 얘기다. 국민의당 분석은 그렇다는 말인가”라는 진행자의 말에 박 대표는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는 검증할 권리가 국민한테 있고 저는 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상대방 후보에 대해서 평가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이변이 나서 민주당 후보가 안희정 지사가 됐을 때, 거의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안희정과 안철수 대결은 우리로서는 훨씬 버겁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박 대표는 ‘반문연대’ 구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연합연대라고 하는 것은 첫째 정체성이 같아야 한다”며 “박근혜 부패세력과는 함께할 수 없다고 하는 분명한 입장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서울포토]한국보도사진전 개막

    [서울포토]한국보도사진전 개막

    27일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 제53회 한국보도사진전 ‘광장의 빛, 광장의 노래’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사진기자협회에 가입한 전국 신문, 통신사, 온라인매체 소속 500여명의 사진기자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수백만 장의 보도사진 중 엄선한 80여 점에 역대 대상 수상작들을 더해 총 12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 한국편집기자협회 김선호 회장, 한국사진기자협회 역대회장 대표 김동준 회장, 한국PR기업협회 신성인 회장, 한국신문협회 이병규 회장, 자유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 한국사진기자협회 이동희 회장,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국민의당 손금주 최고위원,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 한국보도사진가협회 김문권 회장,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안주훈 상무. 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한국보도사진전 개막

    [서울포토]한국보도사진전 개막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 제53회 한국보도사진전 ‘광장의 빛, 광장의 노래’ 개막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연합뉴스 김주성 기자(오른쪽 첫번째)가 참석자들에게 사진설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 기자, 이동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이후 우파 움직이기 시작… 대선 판세 달라질 것

    탄핵 이후 우파 움직이기 시작… 대선 판세 달라질 것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63) 경남지사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의 지지율이 상승 추세를 탄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 건국 이래 나라를 운영해 온 집단은 우파 집단”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던 우파 집단이 의견을 드러내기 시작한 게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각 당의 대선 후보가 정해진 뒤 일주일이 지나면 기울어진 운동장이 평평해지면서 판세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후보 등록일 전 10일 동안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정치 협상이 숨가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발언은 계산된 것인가 즉흥적인 것인가. -나는 즉흥적인 발언은 하지 않는다. 22년간 정치를 해 오면서 아침에 일어나 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현안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한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내 의견을 숨기지 않고 바로 답변한다. 노 전 대통령은 640만 달러(약 70억원)를 받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고 나는 돈을 받은 일이 없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에서 한 말이다. →노 전 대통령이 640만 달러를 받았다는 증거가 있나. -2009년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발표문에 증거가 다 나와 있다. 그 수사기록을 공개하면 새로운 사실이 또 나올 것이다. 당시 대검찰청은 최소한의 사실만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자식들 집 사줄 돈이 필요했고 사위의 사업 자금도 필요했는데, 노 전 대통령과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몰랐을 리 없다. →‘문재인 대세론’이 2002년 ‘이회창 대세론’과 닮은꼴이라고 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37~38%에 이르는 지지율은 7년간 지속됐다. 그런데 대통령이 됐나. 못 됐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을 엄격하게 20% 내외로 본다. 일부 여론조사 기관들은 국민에게 착시 현상을 보여 주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면 국정 여론조사를 맡기 위해 (문 전 대표 앞에) 줄을 서는 것이다.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뜻인가.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서울 동대문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후보 48%, 내가 16% 나왔는데, 선거 득표율에선 내가 1.2% 포인트 앞섰다. 과연 16일 만에 34%가 뒤집어졌을까. 그건 아니다. 당시 야당이 탄핵 반대 여론을 주도하니까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금 여론조사 지표가 그 당시 여론조사 결과와 똑같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 →바른정당 경선은 유승민 의원이 앞서는데 대주주는 김무성 의원이다. 연대가 가능할까. -작은 물줄기는 큰 물줄기에 따라오게 돼 있다. 따라오지 않으면 바로 말라 버린다. →국민의당과의 연대는. -국민의당과 손잡으면 영호남이 결합하면서 가장 고질적인 지역감정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얘기가 되면 가능한데, 그런 구도는 아주 좋은 구도다. →‘양박‘(양아치 친박)은 누군가. -누구라고 특정하기 어렵다. 탄핵과 함께 양박은 없어졌다. 이제 당내에는 골박(골수 친박)만 남았다. 양박과 골박은 다르다. 양박은 박근혜 정부가 이렇게 되는 데 역할을 한 사람들이다. →대선 후보가 되면 ‘골박’과의 관계는. -대선에서는 지게 작대기 하나도 버리면 안 된다. 적도 감싸 안아야 할 상황이 온다. 모두 감싸 안고 대통합 구도로 가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의 사법 처리에 대한 입장은. -박 전 대통령 신병 처리에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가 문 전 대표에게 미칠 영향일 것이다. 문 전 대표는 ‘구속하면 동정 여론이 대선 때 폭발하지 않을까. 불구속하면 국민 여론이 어떻게 변할까’라며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검찰은 야당이 정권을 다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 검찰이 야당과 협의를 해 박 전 대통령 신병 문제를 처리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인가. -우파 대표를 뽑아서 청와대에 보내놨더니 강남에서 지저분하게 노는 애들하고 같이 놀았던 허섭스레기 같은 여자와 국정을 논했으니 국민이 얼마나 부끄럽겠나. ‘춘향이’인 줄 알고 뽑았는데 ‘향단이’였던 것이다. 그래서 국민이 들고일어났다. 범죄 유무를 떠나 국회의 탄핵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판결문을 읽어 보니 확정된 증거가 하나도 없었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피의자는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거짓말하고 숨기는 것은 형사소송법상 피의자의 권리다. 그것을 밝혀내는 게 수사다. 또 헌법에는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게 있다. 그래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양형 사유는 되더라도 탄핵 사유는 되지 않는다고 봤다. 헌재가 확실한 증거 없이 ‘원님 재판’을 한 것이다. 집회 시위를 통한 대중 탄핵은 ‘인민재판’이다. 나중에 아주 부끄러운 판결로 남게 될 것이다. →검찰개혁안 공약 배경은.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검사는 희대의 잡놈, 협잡꾼, 사기꾼으로 나온다. 구부러지고, 비틀어지고, 권력에 아부하고, 돈 먹고. 검사 출신이라는 게 세상에 부끄러워서 아들한테 내가 죽으면 제문(祭文)에 검사였다는 말 쓰지 말라고 했다. 거악(巨惡)을 척결하는 검찰이 아니고 검찰 자체가 거악이 돼 가고 있다. →권력구조 개편 방향은. -상·하원제로 가야 한다. 하원의 충돌을 상원에서 완충하면 된다. 단, 정수는 300명을 넘겨선 안 되며 상원도 100명을 넘겨선 안 된다. 정리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안철수 호남서 2연승…완전국민경선 깜짝 흥행 “도박이 대박”

    안철수 호남서 2연승…완전국민경선 깜짝 흥행 “도박이 대박”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당의 정치적 존립 근거인 호남은 대선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설 강한 후보로 안철수 전 대표를 전폭 지지했다. 주말 ‘호남 대전’에서 안 전 대표가 완승을 거두면서 ‘5월 대선’ 본선행이 유력해졌다.전날 광주·전남·제주 경선에 이어 26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국민의당 전북 순회경선에서 안 전 대표는 총유효투표 3만 287표 중 2만 1996표를 얻어 72.63%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전날(60.69%)보다 10% 포인트 이상 더 높은 수준으로, 이틀간 ‘호남 대전’을 종합하면 9만 2463표 중 5만 9731표(64.60%)를 얻었다. 국민의당 당원 19만여명 중 광주·전남(7만여명)과 전북(3만여명)에 절반 이상이 집중된 점을 감안하면 ‘안철수 대세론’이 확인된 셈이다. 이변을 꿈꿨던 손학규 전 대표는 이틀 동안 2만 1707표(23.48%)로 2위를 기록했고 5선을 일군 광주 조직표를 믿었던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1만 1025표(11.92%)로 3위에 그쳤다. 안 전 대표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저는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을 교체하라, 문재인을 이기라는 호남의 명령을 기필코 완수하겠다”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돌풍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손 전 대표 측의 김유정 대변인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떠오른다. 더 힘내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호남에서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한 안 전 대표뿐 아니라 국민의당 지도부 역시 최초로 도입된 선거인명부 없는 완전국민경선의 ‘깜짝 흥행’에 고무됐다. 첫날 예상치인 2만~3만명을 훨씬 뛰어넘는 6만 4000여명이 투표한 데 이어 전북에서도 3만명을 돌파했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전국적으로 약 20만~30만명의 현장투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전에 등록할 필요가 없는 완전국민경선으로 문턱을 낮춘 덕분에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조직 동원과 대리투표 등 사고 가능성이 우려됐으나 큰 잡음 없이 마쳤다. 경선이 시작되기 전 ‘가 보지 않은 길’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던 박지원 대표는 “도박이 대박이 됐다”고 평했다.경선 흥행으로 호남에서의 ‘샤이(숨겨진) 국민의당 지지표’가 확인되면서 내부적으로 ‘본선도 해볼 만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당 관계자는 “호남의 투표 열기는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세론’에 대한 견제 심리와 더불어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 등에 대한 반감이 표출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 전 대표의 시선은 이미 본선을 향해 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 시간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제외한 세력들의 비문연대가 재점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안 전 대표는 그동안 호남 민심을 의식해 바른정당 등과의 연대론에 철저하게 선을 그어 왔지만 이번 경선에서 호남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한 만큼 운신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안 전 대표가 최근 ‘통합’을 강조하며 ‘국민에 의한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국민의당은 28일 부산·울산·경남 등 4차례의 경선을 치른 뒤 다음달 4일 대전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광주·전주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광주·전주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선 ‘슈퍼위크’ 각당 후보 윤곽

    바른정당 내일·한국당 31일 선출 국민의당, 새달 4일 전 확정 전망 민주당, 오늘 호남서 첫 순회경선 새달 15일 후보자등록 앞두고 중도·보수 연대 등 본격화할 듯 ‘5월 대선’에서 각 당의 명운을 짊어질 대선 후보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난다.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다음달 15일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중도·보수정당 간 단일화 등 대선 구도를 둘러싼 연대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첫 순회경선지이자 야권 민심의 척도인 호남 순회경선을 27일 치른다.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 3일)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후보로 확정된다. 호남에선 문재인 전 대표의 과반 득표가 최대 관심사다. 문 전 대표 측은 60%대의 압도적 지지로 대세론 굳히기를 기대한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는 판세를 극적으로 뒤집는 ‘호남의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주자가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저지해 결선 투표로 끌고 갈 동력을 확보하기만 해도 성공적이라는 계산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돈다. 자유한국당은 26일 전국 231개 투표소에서 책임당원 현장투표(50% 반영)를 실시했다. 29~30일 국민 여론조사(50%)를 거쳐 31일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선출한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우위 속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기호순)의 추격전 양상이다. 바른정당은 이날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를 마감한 가운데 유승민 의원이 59.8%로 남경필 경기지사를 앞질렀다. 이날까지 여론조사(30%)를, 27일까지 당원 선거인단(30%) 온라인 투표를 끝낸 뒤 28일 대의원 3000명의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확정한다. 국민의당 후보 선출일은 다음달 4일이지만 윤곽은 일찍 굳어질 수 있다. 25~26일 당의 기반인 광주·전남·제주와 전북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9만 2463표 중 5만 9731표(64.6%)를 얻었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 측은 ‘문재인 대 안철수’의 구도로 흘러가길 기대한다. 박지원 대표도 이날 “대선은 국민의당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 구도이며 4월 초면 호남에서 ‘문재인 공포증’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민의당 국민경선 호남 흥행성공 이유는?

    국민의당 국민경선 호남 흥행성공 이유는?

     사전 선거인단 없이 선거인 등록부터 투표까지 2분 내    안철수 “두 후보와 함께 대선 승리하겠다”  박주선 “진짜 호남의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  손학규 “국민과 나라 다시 세우는 소임 다하겠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 지역 순회투표가 연일 ‘깜짝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 순회투표에 6만 2389명이 참여한데 이어 26일 전북 순회투표 참여인수도 2만 1996명이라고 국민의당은 집계했다. 사전 선거인단이 없었던 이번 순회투표의 예상 참여인수는 광주·전남 등지가 5만여명, 전북이 1만 5000여명이었다. 날마다 예상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참여인원이 몰리는 셈이다. 사전등록 선거인단이 없지만 투표의 문턱을 낮춘게 국민의당 경선의 흥행을 이끈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선거인 신청서에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 제출한 뒤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하고 투입하기까지 1~2분에 끝난다. 절차가 간단하니 투표소 주변 상인들이 출근하다, 투표소 주변 행사 참가자가 잠깐 들러 투표를 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국민의당은 선거인 신청서 제출 즉시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중복투표를 방지하는 한편 신원확인 과정 중 얼굴을 녹화해 중복투표 논란 등이 불거졌을 때 예비 검증장치를 마련했다. 이같은 시스템에 힘입어 선거 이틀째인 이날 전북 정읍 투표에서 중복투표 시도가 사전 적발되기도 했다. 국민의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호남 지역의 ‘샤이(shy·숨겨진) 국민의당 지지표’가 힘을 발휘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박지원 당 대표는 “아직 호남에 지난해 총선 민심이 남아있다고 했을 때 모든 분들이 ‘문재인 대세론’을 얘기했지만, 이번 호남 경선을 보면 차기 대통령이 국민의당 후보라는 것을 여러분에게 선언할 수 있겠다”고 반색했다. 경선이 시작되기 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완전국민경선에 긴장감을 표시했던 박 대표는 “(일반 국민에게 경선을 개방한) 도박이 대박이 되었다”고 총평했다.  순회투표 결과가 곧바로 발표됨에 따라 대선 주자들의 행보에도 ‘컨벤션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다. 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60.6%의 득표율로 1위 성적표를 받아든 안철수 후보는 이날 연설 초반부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하라는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 손학규 후보, 박주선 후보와 함께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며 한결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박 후보는 여러 당의 중 자신이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임을 내세우며 “진짜 호남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의 광주·전남·제주 지역 득표율은 16.4%로 3위였다.  전날 연설문을 대부분 반복한 두 후보와 다르게 손 후보는 전북 연설회에서 전날 읽은 연설문의 4할 이상을 새롭게 바꿨다. 손 후보는 전날 22.9%의 득표를 기록했다. 손 후보는 “어제 광주·전남에서 크게 져서 ‘이 사람 잠은 잘 잤나’ 걱정 많이 하셨겠지만 손학규는 늠름하고 건재하다”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 후보는 “광주·전남 경선은 저에게 새로운 깨우침을 주었다”면서 “국민과 함께 무너져 가는 나라를 이기라는 소임 완수를 위해 반드시 이긴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80%)와 여론조사(20%) 방식으로 진행된다. 26일 전북(전주실내체육관), 28일 부산·울산·경남(벡스코), 30일 대구·경북·강원(대구실내체육관), 다음달 1일 경기(수원종합운동장), 2일 서울·인천(장충체육관), 4일 대전·충청(한밭체육관) 순서로 합동연설회가 실시되고, 같은날 권역별 순회투표가 실시된다. 이어 다음달 3~4일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대선 후보를 가린다.  광주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광주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민의당 안철수 첫 경선 압승...安 “문재인 꺾고 정권교체하라는 요구 증명한 것”

    국민의당 안철수 첫 경선 압승...安 “문재인 꺾고 정권교체하라는 요구 증명한 것”

    국민의당 첫 대선후보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60%이상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25일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열린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 전 대표가 총 투표수 6만2441표(유효투표수 6만2176표, 무효표수 265표) 중 3만7735표로 60.69%를 획득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4246표(22.91%)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만195표(16.40%)로 3위에 머물렀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번 경선 결과는 안철수 후보야말로 문재인 후보와의 진검승부에서 이길 유일한 후보이며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민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선은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주목받았다. 전체 당원 19만여명 중 7만여명이 광주·전남 지역의 당원이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의 최대 지지기반이자 첫 경선이 치러진 광주·전남 경선에서 큰 표차로 승리를 거머쥠으로써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될 것이 유력시된다. 정당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완전국민경선을 놓고 조직동원과 대리투표 등 각종 사고 가능성이 우려됐으나 이날은 일단 큰 잡음없이 순조롭게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 내부적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총 투표자수가 6만명을 넘어서며 흥행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투표 결과 발표 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에 또 한 번 기회를 준 것이라고 본다”면서 “아울러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광주시민과 전남, 제주도민의 의사가 표시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당은 26일 전북,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지역에서 순회경선을 치른 뒤 마지막 날인 4월 4일 대전에서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광주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홍준표 “영장 청구권 경찰 부여 개헌 추진”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4일 “개헌을 통해 검찰이 독점한 영장 청구권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검찰개혁안을 발표했다. 홍 지사는 “헌법에 영장 청구권의 주체로 검사만 명시돼 있는 것을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으로 명시하도록 개정해 경찰이 검찰을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검사와 경찰이 동일한 수사기관이 된다. 경찰에 그만한 역량이 축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 전이라도 검사가 경찰이 요청한 영장을 기각할 때는 구체적 사유를 명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지사는 “검찰이 권력에 복종하는 것은 검찰총장으로 승진하기 위한 권력 눈치보기 때문”이라며 “집권하면 검찰총장은 반드시 외부 인사로 영입하고 자체 승진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또 “우리 사회에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론의 70% 이상이 사형 집행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흉악범에 한해 반드시 사형을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안희정 뇌물’로 시작해 ‘박연차 뇌물’로 끝난 게 노무현 정권”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640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은 팩트(사실)이며, 환수하는 것이 사회정의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손을 잡게 되면 영호남 정권이 탄생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을 위해 참 좋은 일”이라며 바른정당에 이어 국민의당과의 ‘중도·우파 대통합’ 구상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안희정 뇌물로 시작해 박연차 뇌물로 끝난 게 盧 정권”

    홍준표 “안희정 뇌물로 시작해 박연차 뇌물로 끝난 게 盧 정권”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24일 “안희정 지사 뇌물로 시작해 박연차 뇌물로 끝난 게 노무현 정권”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은) 640만 달러를 환수해야 사회 정의에 맞다”고 주장했다.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홍 지사는 “전직 대통령께서 640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은 팩트다. 그 640만 달러를 받아서 극단적 선택을 하셨다”며 “전두환 돈(비자금)도 환수하고, 뇌물 받으면 국가가 환수하는데, 그 돈은 환수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사회 정의에 안 맞지 않느냐”며 “전직 대통령은 640만 달러, 60억∼70억 원 가까운 돈을 받고 사회 환원도 안 하는 게 맞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공격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문재인 후보가 ‘적폐 청산’을 얘기했다. 그러면 자신이 이인자로 있던 그 당시 정부는 적폐가 없었느냐. 뇌물로 시작해 뇌물로 끝난 정권이었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바른정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대선 구도가 짜이지 않으니 단일화를 해야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을 만나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했을 때 김 의원의 반응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싫을 이유가 없다. 같이 사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국민의당과의 ‘중도·우파 대연합’에 대해 홍 지사는 “중도·우파 대연합은 김무성 대표가 주장하는 듯하다”며 “그런 상황이 오면 그렇게도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에 대해선 “국회 있을 때도 이야기가 통하는 사이였다. 박지원 대표 정도 되면 현역 정치인 중 최고 고수다. 그래서 고수끼리는 말 안 해도 통하는 데가 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D-46] 내일 첫 현장투표 국민의당도 비상

    [대선 D-46] 내일 첫 현장투표 국민의당도 비상

    더불어민주당 현장투표 유출 사태가 터지면서 국민의당도 25일 첫 경선을 앞두고 현장투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박지원 “남의 당 잘못 얘기할 정신 없어”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완전국민경선이 도입됐지만 이에 대한 시스템은 완벽하게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리·중복 투표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원 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사태를 보고 타산지석으로 생각해서 잘해야 하는데 큰일”이라면서 “남의 당 얘기를 할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대리투표 예방책 신분증·투표자 대조뿐 국민의당 후보 결정은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의 비율로 결정한다. 25일 광주·전남·제주를 시작으로 치러지는 현장투표는 신분증을 갖춘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전산입력을 통해 중복 투표를 막는 시스템을 마련하긴 했지만 신분증과 실제 투표자가 맞는지는 사실상 선거관리원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을 받지 못하고 선거 관리 경험이 없는 당직자나 보좌관 등이 현장 투표소를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후보들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관광버스를 이용한 조직 동원 등의 사례가 적발되기라도 한다면 국민의당 경선에 치명상을 줄 수도 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내 행사가 아니고 전 국민 대상이기에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는다”면서 “버스 동원, 음식 제공 등 일체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 법적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홍보·투표소 부족… 흥행 저조 우려 흥행 저조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와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해 흥행을 시키겠다는 생각이었지만 홍보도 투표소도 현재 부족하다”면서 “민주당은 이번에 흥행 대박이 터졌는데 비교만 당할 수 있다”며 불안해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 前대통령 소환조사] 文측 “진실 밝히고 용서 구해야” 洪 “검찰, 한 사람 눈치만 봐”

    [박 前대통령 소환조사] 文측 “진실 밝히고 용서 구해야” 洪 “검찰, 한 사람 눈치만 봐”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출두에 대해 각 당과 대선주자들은 크고 작은 견해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마지못해 출두하는 것이겠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세로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응해 역사의 법정에 서주길 바란다”고 밝혔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품격과 품위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켜선 안 된다”면서 “모든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 강훈식 대변인도 “검찰은 법과 정의에 성역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한 것이어서 전직 대통령이라도 중대한 범죄행위에 대해 범죄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구속수사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검찰은 국민과 법만 보고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도 당당하게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국민에게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일말의 기대로 박 전 대통령의 입을 쳐다봤던 국민들 입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온다”고 비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헌정사상 네 번째로 또 한 분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며 모든 국민이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착잡한 심경으로 지켜봤다”면서 “전 대통령으로서 역사와 국민 앞에 진실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 친박근혜계 주자들은 일제히 박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당연히 그렇게(불구속) 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고,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증거 인멸이나 도주할 우려도 없고 사실상 삼성동 자택에 연금된 상태”라며 불구속 수사가 맞다고 주장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도 “진실규명은 재판에서 가려질 것이기에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유일한 비박 성향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풀은 바람이 불면 눕는다. 그런데 요즘 검찰은 바람이 불기도 전에 미리 눕는다”면서 “지금 검찰이 눈치 보는 것은 딱 한 명일 것이고 그 사람이 구속하라면 구속하고 불구속하라면 불구속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아닌 검찰을 비판했다. 전날 ‘불구속 수사’를 처음 거론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이날도 “국가의 품격을 위해 과거 전례에 비추어 불구속 수사하는 게 맞고, 재판 결과 유죄가 확정되면 구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조셉 윤, 유승민·안희정과 잇따라 비공개 면담… “한·미관계, 대북정책 논의”

    조셉 윤, 유승민·안희정과 잇따라 비공개 면담… “한·미관계, 대북정책 논의”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한 이틀째인 21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윤 대표는 방한 기간 중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도 면담을 계획하는 등 대선주자들의 한·미관계에 대한 입장을 두루 청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윤 대표와 함께 조찬회동을 가졌다. 면담은 윤 대표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특히 한·미관계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북핵문제 등 외교현안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동석한 구상찬 전 의원은 “유 의원과 윤 대표는 오랜 친구로 정치적 의도가 아닌 편안한 의미에서 만남을 가졌고, 윤 대표가 한국의 입장을 많이 듣고 싶다고 해서 유 의원의 생각을 주로 이야기하며 생각을 나눈 자리였다”고 소개했다. 윤 대표가 주한 미국 대사관 공사를 지낼 때부터 친분이 두터운 사이이며,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윤 대표는 이날 유 의원과 조찬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 지사와 1시간 가량 티타임을 가지며 비공개 회동했다. 윤 대표는 “경제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22일에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측 외교·안보정책 자문기구인 ‘국민아그레망’ 조병제 전 주 말레이시아 대사와 서훈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을 만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7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중국 베이징(北京)과 서울을 방문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금호타이어 매각, 쌍용차 재판은 안 된다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막판 반전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그동안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우선매수권자인 박삼구 회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채권단에 끈질기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채권단은 구조조정 때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이를 일축해 왔다. 아예 채권단은 얼마 전 중국 국영 타이어 업체인 더블스타와 주식 매매 계약을 하고 금호타이어를 중국에 넘기는 방안을 기정사실화해 버렸다. 그런데 어제 채권단 측이 한발 물러나 박 회장 요구 수용 여부를 22일까지 결정 내리기로 했다고 한다. 채권단이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논의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강경 일변도였다는 점에 비춰 봤을 때 이런 입장 변화는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들은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일제히 금호타이어 매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선 주자들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특정 기업의 인수전까지 왈가불가하는 것은 그다지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방산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중국 업체에 매각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우리는 과거 쌍용자동차 사태에서 중국 기업이 한국 기업을 인수한 뒤 기술만 쏙 빼먹고 ‘먹튀’하는 것을 경험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기아차, 삼성 광주공장과 함께 광주·전남 지역 경제의 3대 축이다. 지역 경제 기반이 취약한 상태에서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에 넘어가면 인근 협력업체의 연쇄 피해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가뜩이나 지금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노골화하면서 반중 감정이 최악인 상황 아닌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금호타이어의 중국 매각 추진이 ‘사드 달래기’ 용도가 아닌가 의심한다”는 발언에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의 양국 관계를 볼 때 그럴 만한 오해를 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일본이 도시바 반도체를 매각하면서 국부 유출과 기술 유출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을 채권단은 주시해야 한다. 기업의 해외 매각 때 경제 논리 못지않게 국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은 새삼 말할 나위가 없다. 박 회장도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서 떳떳한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기대어 금호타이어 인수 문제를 해결할 심산이라면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런 기미가 보이면 채권단은 아예 금호타이어를 제3자에게 넘기는 방안을 원점에서 모색하기 바란다.
  •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실현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 21일 개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실현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 21일 개최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자유한국당 윤재옥, 국민의당 김광수, 바른정당 박성중 국회의원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성숙한 우리 사회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참된 시민주권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를 3월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14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등이 축사를 해 주실 예정이며, 2부에서는 언론,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광역의회 인사권독립에 관한 주제로 기조 발제할 예정이며, 최영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김재중 국민일보 사회2부장, 김광수 서울시의회의원,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손혁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유진희 법무법인 융평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지방분권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재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작업이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가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16년 11월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 검토중에 있으며 김광수 국회의원 또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지방분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비롯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작년 10월 서울시의원, 외부전문가 등으로 지방분권TF를 구성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방분권 TF에서는 작년 연말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언론 및 대시민 홍보, 중앙당 당론으로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조직권 강화, 자치 입법권 강화, 예산편성 자율화, 인사청문회 도입, 교섭단체 운영 및 지원체계 마련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7대 과제를 선정해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견해를 듣기위한 질의서를 전국지방의회의장협의회 안건으로 채택하는 등 시민 행복을 위한 참된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DJ, 홍석현 회장을 국무총리로 고민했다”

    박지원 “DJ, 홍석현 회장을 국무총리로 고민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최근 사임을 표명한 홍석현 전 JTBC·중앙일보 회장에 대해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홍석현 회장을 국무총리로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날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국민의당 대표인 박지원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지원 대표는 최근 대선에 의지를 보이며 화제가 된 홍석현 JTBC 회장의 대선 경쟁력이 낮다고 분석했다. 박지원 대표는 “홍석현 후보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국무총리로 생각했던 분이다. 훌륭하신 분이다. 그러나 JTBC 회장을 사임했지만 대통령 나올 수 있을까? 너무 늦은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박지원 대표는 “홍석현 회장이 사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보면 대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며 홍석현 회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홍석현 회장이 출마하게 될 경우 기업가 출신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포지션이 겹치지 않냐는 질문에 박지원 대표는 “홍석현 회장은 중도보수지만 통일 문제는 진보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경쟁해 볼 만한 좋은 후보다. 다만 4개 원내정당이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을 지난 만큼 무소속 출마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각 정당이 홍석현 회장을 추대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태 “박지원은 文보다 더해…바른정당은 없애야”

    김진태 “박지원은 文보다 더해…바른정당은 없애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바른정당을 향해 19일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날 자유한국당 첫 TV 경선토론에 참석한 김 의원은 ‘문재인 대세론에 대항하기 위해 국민의당과 비문연대에 동참할 수 있느냐’는 말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보다 더 한 사람으로 당은 이념을 같이 해야 하는데 같이 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러면 유승민, 김무성씨의 바른정당과 합친다? 그 당은 합칠 당이 아니라 없애야 한다”며 바른정당과의 연대도 거부했다. 이날 경선토론에는 김 의원 외에도 원유철·김관용·김진태·이인제·안상수 등 한국당 대선후보 5인이 참석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원유철·김관용 후보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의 연대에 찬성 의사를, 김진태·이인제·안상수 후보는 반대 의사를 표했다. 홍준표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는 찬성하면서도 판세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헌 고리·단계적 후보 단일화… 제3지대서 ‘원샷 경선’도 거론

    개헌 고리·단계적 후보 단일화… 제3지대서 ‘원샷 경선’도 거론

    김종인 대권 도전 가능성 주목 劉 “친박과 단일화는 재고할 것”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 대선 구도에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짝짓기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맞서기 위해선 연대를 해야만 승산이 있다는 데 이견이 없다. 민주당을 제외한 각 당과 독자 세력의 유력 정치인들의 ‘4인 5각’ 경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대의 대상과 방식 등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도 예상된다. 가장 적극적으로 연대의 판을 그리고 있는 인물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다.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를 구상하고 있는 김 전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하자마자 연달아 각 세력의 유력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당초 16일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손학규 전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남경필 경기지사와 조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참석 범위를 넓혀 모임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며 잠정 연기했다. 지난 11일에는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만나 한국당은 이번에 후보를 내지 말라고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전 대표가 단순히 연결자이자 ‘킹메이커’가 아니라 직접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개헌으로 임기 3년짜리 대통령을 하며 연정을 한 뒤 2020년부터 분권형 대통령제를 확립하는 계획이라는 관측이지만 각 당의 후보들이 김 전 대표의 구상에 응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분권형 개헌에 대해선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과 정 전 의장과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선 주자들은 일단 각 당이 경선으로 대표 선수를 뽑은 뒤 이들끼리 후보 단일화를 거쳐 최종 후보가 되고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구도를 기대하고 있다. 바른정당과 한국당 후보가 보수 단일화를 한 뒤 국민의당 후보와 다시 한 번 단일화 또는 경선을 치르는 단계적 구도다. 김 고문 역시 개헌을 바탕으로 단계적 경선 및 연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한 잔재세력과의 연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한국당의 박 전 대통령과 친박 세력에 대한 조치도 중요한 변수다. 그동안 ‘보수후보 단일화’를 언급해 온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탄핵에 반대하고 아직도 정치 세력화하는 친박들이 정리되지 않고, 그들의 지지를 받아서 되는 후보라면 단일화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선을 그었고, 국정농단을 비호하는 세력과도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부에서는 각 당이 후보를 정하지 않고 제3지대를 열어놔 모든 주자들이 ‘원샷 경선’을 벌여 단일 후보를 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통합경선 가능성에 대해 “개혁세력 승리를 위해 길을 열어 놓는 자세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포토] 반갑게 인사나누는 박지원-김무성

    [서울포토] 반갑게 인사나누는 박지원-김무성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들이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인용 이후 정국 정상화 논의를 위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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