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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기 3점슛’ 여자농구, 올림픽 향해 한 걸음

    ‘소나기 3점슛’ 여자농구, 올림픽 향해 한 걸음

    3점포 45개 시도해 14개 성공22점 차로 이기며 1승1패 이뤄중국전 결과 따라 조 순위 결정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소나기 3점슛’으로 레바논에 완승을 거뒀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레바논을 76-54로 꺾었다. 쾌조의 슛감을 과시한 한국은 3점슛을 14개나 성공시켰다. 2점슛(35개)보다 3점슛 시도(45개)가 더 많았다. 박지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소희도 3점슛 4방으로 12득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전날 뉴질랜드에 당한 2점 차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레바논을 45점 차로 완파한 세계랭킹 2위 중국을 상대로 치르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순위가 결정된다. 조 1위는 4강으로 직행하고 2위, 3위는 각각 B조 3위, 2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4강에 들어야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정 감독은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박지수(9점), 강이슬(9점) 등 주전 선수들의 경기 시간을 20분 이하로 조절했다. 레바논은 트리니티 바티스트가 2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점 성공률 9%로 외곽에서 한국에 뒤졌다. 초반부터 한국이 레바논을 압도했다. 박지현이 첫 야투 성공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간판 슈터’ 강이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4분30초가 지나고 야투 난조의 레바논에 첫 득점을 허용하면서 1쿼터를 25-11로 마쳤다. 2쿼터엔 한국의 3점슛 폭풍이 몰아쳤다. 이소희의 대회 첫 득점을 시작으로 강이슬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면서 레바논과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은 전반을 48-24 더블스코어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레바논의 골밑을 폭격했다. 강이슬이 띄워 준 패스를 박지수가 앨리웁 득점으로 연결했고 벤치에서 나온 이해란, 양인영의 득점까지 묶어 63-35로 3쿼터를 끝냈다. 정 감독은 3쿼터 후반부터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주며 중국전을 준비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에 석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에너지 넘치는 한국 대표팀의 스타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수비와 몸싸움, 리바운드를 보완하고 떨어진 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면 중국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추격 투혼’ 한국, 뉴질랜드에 석패…파리 올림픽 예선 먹구름

    ‘추격 투혼’ 한국, 뉴질랜드에 석패…파리 올림픽 예선 먹구름

    한국 여자농구 국가 대표팀이 23점 차를 따라붙는 투혼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뉴질랜드에 2점 차로 아깝게 패배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64-66으로 졌다. 전반 한때 23점 차까지 벌어진 점수를 후반 막판 동점으로 만들었지만, 종료 30초를 남기고 상대 에이스에게 결승 득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공황 장애로 16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한 박지수가 18점 10리바운드, 슈터 강이슬은 3점 4개 포함 18점으로 분전했다. 김단비도 4쿼터에만 7점을 집중시키며 14점을 넣었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페니나 데이비슨(24점)을 막지 못한 부분이 뼈 아팠다. 전반 초반은 뉴질랜드가 압도했다. 수비리바운드와 가로채기로 공격 기회를 살려 0-8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스크린을 받고 돌아 나온 강이슬의 3점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12-20으로 시작한 2쿼터에선 뉴질랜드가 연속 14득점을 넣으며 14-37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박지수의 야투가 터지지 않으면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5분 20초가 지나서야 김단비가 속공으로 2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고,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3명이 두 자릿수 득점한 뉴질랜드에 밀리며 25-41, 16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한국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강이슬의 3점 두 방을 폭발시키며 3쿼터 시작 3분 15초 만에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반대로 뉴질랜드는 한국의 지역 방어를 뚫지 못하고 4분 넘게 득점하지 못했다. 4쿼터 중반부턴 2022~23시즌 WKBL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의 무대였다. 내외곽 연속 5득점과 박지수를 향한 절묘한 어시스트로 경기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 60-60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종료 30초 전 데이비슨의 골 밑 득점이 터지며 뉴질랜드가 64-66으로 앞섰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조 2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로 뉴질랜드전에 총력을 다했지만, 패배로 계획이 틀어졌다. FIBA 랭킹 12위의 한국은 중국(2위), 뉴질랜드(29위), 레바논(44위)과 A그룹에 속했다. 참가 8개국 중 4위까지 파리 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2, 3위와 엇갈려 4강 진출을 다툰다.
  • ‘바스켓 퀸’ 정선민호, 아시안게임·올림픽 서막 아시아컵 출격

    ‘바스켓 퀸’ 정선민호, 아시안게임·올림픽 서막 아시아컵 출격

    ‘바스켓 퀸’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국가 대표팀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인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이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과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뉴질랜드, 대만, 레바논, 필리핀까지 8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 오전 10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새달 2일까지 열리는 대회에서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한다. 2위와 3위는 다른 조 2, 3위와 엇갈려 4강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4강에 들어야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현재 FIBA 세계 랭킹은 중국 2위, 호주 3위, 일본 9위, 한국 12위, 뉴질랜드 29위, 대만 33위, 필리핀 42위, 레바논 44위 순이다. 한국은 올해 30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최다 12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1980년대까지 우승이 집중됐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07년 인천 대회다. 마지막으로 결승에 오른 것은 2013년이고, 최근 3개 대회에서는 일본, 중국, 호주에 밀려 4위를 반복했다. 최근 5개 대회 연속 일본이 정상을 지켰다. 공황장애로 1년 정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대들보’ 박지수(KB)가 돌아왔다. 또 2022~23시즌 WKBL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우리은행)를 비롯해 베테랑 가드 이경은(신한은행)과 슈터 강이슬(KB), 센터 진안(BNK) 등이 합류했다. ‘젊은 피’ 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BNK), 이해란(삼성생명)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근 들어 한국 농구의 올림픽이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점점 쉽지 않아지는 게 분명한 현실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뉴질랜드, 대만과 4강의 마지막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정선민호는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까지 노려본다는 각오다. 정 감독은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뉴질랜드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숙하지 않은 오전 시간에 경기하기 때문에 오전에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게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6번째 대회 출전인 주장 김단비는 “몇 년 전부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대회를 뛰고 있다”면서 “오랜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수 선수가 돋보이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확실한 공격축구는 안 보였다…또 미룬 첫 승, 콘셉트 찾아라

    확실한 공격축구는 안 보였다…또 미룬 첫 승, 콘셉트 찾아라

    역대 외국인 감독 최장기간 무승빨라야 9월 A매치 때 승전고 가능“어떤 축구 하려는지 제대로 안 보여”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가 또 미뤄졌다. 이르면 오는 9월 A매치 2연전에서야 첫 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웨일스전이 포함된 유럽 원정이라 9월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역대 9명의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올린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앞서 가장 늦은 경우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첫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다 아랍에미리트를 4-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후임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1무1패 뒤 일본을 1-0으로 꺾고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등 나머지 6명은 모두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국내 감독(2000년 이후 기준)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경우가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격한 홍명보 감독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각각 3무1패, 2무2패 뒤 승리했다. 2무2패의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데뷔 최다 연속 무승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데뷔한 그는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6월에는 페루에 0-1로 패한 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 42분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1-1로 비겼다. 4경기에서 모두 슈팅 45개(유효 14개)를 날려 4골을 넣었고, 슈팅 23개(유효 10개)를 허용해 6골을 잃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결과물이 너무 아쉽다. 경기 통계에서 보듯 공격 전개는 활발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수비는 4경기 연속 실점을 할 정도로 계속 흔들렸다. 물론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 6월 A매치를 해야 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엘살바도르전 후반 20여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수비 변화는 더 컸다. 김민재가 군사훈련 입소로 빠지고, 김영권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이탈한 것을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A매치 4경기를 한국과 연계해 치른 일본이 2승1무1패를 거두며 12골을 넣고 4골을 내준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숙제를 가득 안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올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이번 6월 A매치 선수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사실상 첫 번째 멤버들”이라며 “이강인, 손흥민, 박지수 등 선수 개개인은 눈에 보이는데 팀으로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콘셉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게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가 또 미뤄졌다. 이르면 9월 A매치 2연전에서야 첫 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웨일스전이 포함된 유럽 원정이라 9월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21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역대 9명의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올린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앞서 가장 늦었던 경우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첫 세 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다 아랍에미리트를 4-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2번째 경기였던 파라과이와의 칼스버그컵 3·4위전에서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무승부다. 후임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1무1패 뒤 일본을 1-0으로 꺾고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등 나머지 6명은 모두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국내 감독(2000년 이후 기준)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경우가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격한 홍명보 감독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각각 3무1패, 2무2패 뒤 승리했다. 2무2패의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데뷔 최다 연속 무승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데뷔한 그는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6월에는 페루에 0-1로 패한 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 42분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1-1로 비겨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4경기에서 모두 슈팅 45개(유효 14개)를 날려 4골을 넣었고, 슈팅 23개(유효 10개)를 허용해 6골을 잃었다. 경기당 평균 1득점에 1.5실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 시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을 김안할 때 결과물이 너무 아쉽다. 경기 통계에서 보듯 공격 전개는 활발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수비는 4경기 연속 실점을 할 정도로 계속 흔들렸다. 물론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 6월 A매치를 해야 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엘살바도르전 후반 20여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수비 변화는 더 컸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군사훈렵 입소로, 김영권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비롯해 부상 이슈가 거듭됐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A매치 4경기를 한국과 연계해 치른 일본이 엘살바도르를 6-0, 페루를 4-1로 대파하는 등 2승1무1패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숙제를 가득 안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올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이번 6월 A매치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사실상 첫 번째 멤버들”이라며 “이강인, 손흥민, 박지수 등 선수 개개인은 눈에 보이는데 팀으로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콘셉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게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게 보면 공격 숫자를 많이 놓는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인 전술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채우지 못한 ‘손흥민·김민재’ 빈자리…이강인 분투에도 0-1 패배

    채우지 못한 ‘손흥민·김민재’ 빈자리…이강인 분투에도 0-1 패배

    손흥민 없는 공격진의 결정력은 부족했고, 김민재 부재 속 수비진은 측면에서 공간을 내주며 흔들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3월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 도전은 20일 엘살바도르전으로 미루게 됐다. 기존 주전 김민재, 김영권의 부재로 수비진에서 플랜B를 가동한 한국은 조직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선보이며 측면 공간을 계속 내줬다. 결승 실점 장면에서도 파올로 게레로에게 수비가 몰려 브라이언 레이나가 손쉽게 슛을 할 수 있었다. 결정력도 아쉬웠다. 선발로 나선 오현규는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놓쳤고, 교체로 나온 조규성의 연이은 헤더는 골대를 빗나갔다. 황희찬과 이강인은 각각 왼쪽, 오른쪽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로 상대 페루의 수비수를 괴롭혔지만, 득점으로 연결할 해결사가 없었다.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장 완장을 찬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수비라인엔 이기제-박지수-정승현-안현범이 위치했다. 중원에선 이재성-원두재-황인범-이강인이 경기를 지휘했고, 오현규와 황희찬이 공격수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 흐름은 페루가 주도하며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파올로 게레로가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브라이언 레이나가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김승규가 손 쓸 수 없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전반 중반부터 황희찬과 이강인의 무대였다. 전반 25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치고 들어와 두 명을 제친 후 슈팅했지만, 수비 태클에 막혔다. 2분 뒤 이강인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오현규를 향해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드리블한 뒤 때린 슛은 오른발에 빗맞고 골대 바깥으로 흘러 나갔다. 이강인의 유효슈팅은 전반 33분 나왔다. 황희찬이 드리블로 수비수 세 명을 중앙으로 끌어들인 다음 패널티박스 오른쪽 이강인에게 패스했다. 곧바로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 찬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6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황희찬이 상대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허물고 치고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강인을 지나간 공은 오현규에게 전달됐다. 골키퍼와 완전한 1대1 찬스에서 다리 사이를 노린 오현규의 슈팅은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오현규 대신 들어온 조규성이 이강인의 크로스를 연결한 헤더는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4분 다시 한번 이강인의 코너킥이 조규성의 머리에 닿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 손흥민 벤치에 ‘오현규·황희찬·이강인’ 출격…페루전 선발 명단 발표

    손흥민 벤치에 ‘오현규·황희찬·이강인’ 출격…페루전 선발 명단 발표

    페루전 골문을 노리는 최전방 공격수로 황의조도 조규성도 아닌 오현규가 나선다. 손흥민의 공백은 황희찬과 이강인이 매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최전방에 오현규와 황의찬을 배치했다. 전날 클린스만 감독이 예고한 대로 손흥민 벤치에서 대기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역들이 대거 포함된 지난 3월 경기와 달리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선수들로 구성된 실질적인 1기 명단이라 볼 수 있다.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을 노린다. 오현규(셀틱)와 황의찬(울버햄프턴)이 최천방에서 페루 골문을 노린다. 전날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중원에는 이강인(마요르카)이 프리롤로 투톱을 지원하고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원두재(김천)가 뒤를 받친다.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의 빈자리는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 정승현(울산 현대)이 대신한다. 풀백에는 이기제(수원 삼성)와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는 안현범(제주 FC)이 배치됐다.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찬 김승규(알샤바브)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페루에선 A매치 107경기에서 38골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 라리가에서 뛰었던 에디슨 플로레스 등이 선발 출전한다.
  • 손흥민·김민재 대신 플랜B… 악재 뚫고 난적 넘는다

    손흥민·김민재 대신 플랜B… 악재 뚫고 난적 넘는다

    손흥민 빈자리에 황희찬·오현규김민재 없는 수비진 변화 불가피감독 “변화가 있을 때 기회 온다”장기적 관점서 플랜B·C도 준비 손흥민(토트넘)도 없고 김민재(나폴리)도 없다. 여기에 상대는 한국이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페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함께할 것이다.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사실상 플랜B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한 후 회복 훈련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회견에도 페루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내놓은 플랜B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다. 그는 “손흥민은 없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때보다 성장했다”면서 “오현규도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B, 플랜C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도 플랜B다.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이날부터 3주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영권도 지난달 28일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페루전에선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현대) 등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수비 자원이 빠진 것에 대해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온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며 7개월 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대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 주길 기대했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무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의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임 직후인 3월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페루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2전 1무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페루전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와 비슷하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준비 상태가 다르지만 3월에 보여 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키퍼 김승규는 “새로운 수비수들도 훈련에서 이미 잘하고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아시안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토트넘)도 없고, 김민재(나폴리)도 없다. 여기에 상대는 한국이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페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벤치에는 함께 할 것”이라며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플랜B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로 회복 훈련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회견에도 페루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내놓은 플랜B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다. 그는 “손흥민이 없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때보다 성장했다”면서 “오현규도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B, 플랜C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도 플랜B다.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이날부터 3주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영권도 지난달 28일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페루전에선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현대) 등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수비 자원이 빠진 것에 대해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온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면서 7개월 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대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무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임 직후인 3월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페루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피파랭킹 21위로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2전 1무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페루전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와 비슷하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준비상태가 다르지만, 3월에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골키퍼 김승규도 “새로운 수비수들도 훈련에서 이미 잘하고 있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시안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클린스만호 2기…‘중국 구금’ 손준호 응원 메시지 차원 발탁,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는 탈락

    클린스만호 2기…‘중국 구금’ 손준호 응원 메시지 차원 발탁,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는 탈락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재 중국 당국의 구금 조사를 받고 있는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대표팀에 발탁했다.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울산 현대)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이어서 또 발탁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시는 벤투호 명단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이번이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사실상 첫번째 명단이다. 지난달 12일부터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중국 랴오니성 공안의 조사를 받는 손준호가 명단에 포함됐다. 실제 출전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니다. 응원 메시지 차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준호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하고 100%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다”라면서 “축구협회 차원에서 도와줄 부분은 계속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협회 변호사를 중국으로 급파해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소득 없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나폴리)의 군사훈련과 김영권(울산)의 부상 등으로 수비진에 변화가 큰 가운데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김주성(FC서울)이 다시 선발됐다. 오른쪽 풀백 김문환(전북 현대)도 부상당한 가운데 오른쪽 수비와 공격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이 생애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됐다. 미드필더 박용우(울산),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헨트)도 처음 A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에서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정우영(알사드)도 가벼운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원두재(김천 상무)가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이후 약 2년 만에 부름을 받았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일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6월 A매치 기간을 보낸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A대표팀에 정우영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등 기존 스트라이커들이 재신임된 가운데 K리그1 2021시즌 득점왕, 2022시즌 득점 2위, 올 시즌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는 또 발탁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존 3명의 잠재력을 구체적으로 알기 때문에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시즌을 마치고 차례차례 귀국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유럽파 선수들은 컨디션 유지를 위해 12일 소집 전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출퇴근하며 개별 훈련을 한다. ●클린스만호 6월 소집 명단(23명)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DF) = 박지수(포르티모넨스) 김주성(서울) 권경원(감바 오사카) 안현범(제주)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미드필더(MF) = 손준호(산둥) 홍현석(헨트) 원두재(김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울산)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 공격수(FW) =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 일본 6연패 저지할 수 있을까…박지수 김단비 강이슬 FIBA 여자 아시아컵 출격

    일본 6연패 저지할 수 있을까…박지수 김단비 강이슬 FIBA 여자 아시아컵 출격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박지수, 강이슬(이상 청주 KB)이 오는 6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전할 선수 1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즌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를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한 대들보 박지수, 간판 슈터 강이슬을 비롯해 부산 BNK를 준우승으로 이끈 트리오 진안, 안혜지, 이소희와 차세대 선두주자 박지현(우리은행)도 승선했다. 부천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 양인영, 인천 신한은행에서는 김진영, 이경은, 용인 삼성생명에서는 이해란이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경쟁한다. 정선민 감독, 최윤아 코치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중국·뉴질랜드·레바논과 A조에 묶였다. 6월 26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고, 27일 레바논·28일 중국과 맞붙는다. B조는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일본, 대만, 필리핀이 속했다. 통산 12회 우승한 한국은 2007년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정선민 감독이 대표팀 주장을 맡아 활약했다. 최근 아시아컵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일본이 대회 5연패를 달리며 아시아 최강으로 우뚝 선 상태다.
  • 강이슬, 다시 박지수와 함께…연 3.5억 KB와 3년 재계약

    강이슬, 다시 박지수와 함께…연 3.5억 KB와 3년 재계약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 시장의 최대어인 강이슬이 원소속팀 청주 KB에 잔류했다. KB는 19일 “강이슬과 연봉 2억 8000만원, 수당 70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강이슬은 2022~23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5.2점, 6.6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2~13시즌 부천 하나외환은행(현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강이슬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2년 계약으로 KB에 새 둥지를 틀었다. 또 이적 첫 해인 2021~22시즌 박지수와 힘을 합쳐 KB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년 계약 기간이 만료된 강이슬은 올해 다시 FA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는 KB 잔류를 택했다.
  • 박지수 없는 KB, 12년 만에 봄 농구 쓴잔

    박지수 없는 KB, 12년 만에 봄 농구 쓴잔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가 12년 만에 ‘봄 농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박지수의 부상 여파가 그만큼 컸다. KB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55-68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하며 시즌 18패(9승)째를 기록한 KB는 정규 시즌 종료까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5위를 확정하며 상위 4개 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PO)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B는 2경기 덜 치른 4위 부산 BNK(13승12패)와의 간격이 5경기 차로 벌어져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4위 안에는 들 수 없다. KB가 PO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천안이 연고였던 2010~11시즌 5위 이후 12년 만이다. KB는 연고지를 청주로 옮긴 2011~12시즌 이후에는 4위였던 2012~13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2016년 박지수가 입단한 이후에는 2018~19, 2021~22시즌 두 차례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박지수의 공백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지수는 공황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느라 지난해 12월 3라운드 막판에 가서야 팀에 합류했다. 그때까지 KB는 2승11패에 그쳤다. 박지수의 합류 이후 조금씩 지난 시즌 분위기를 찾아가며 4연승 포함 6승3패를 기록하며 PO 진출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이달 초 다시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KB는 다시 1승4패에 그치며 꿈을 접어야 했다. 박지수는 이날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B가 탈락함에 따라 정규시즌 1위를 조기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을 포함해 4강도 모두 가려졌다. 나머지 팀들은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15승11패가 되어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BNK와는 1.5경기 차다.신한은행은 이날 김진영이 19점 5리바운드, 김소니아가 1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김진영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KB의 팀 득점보다도 2점이 많았다. 1쿼터를 25-10으로 가볍게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구슬의 3점포로 38-18, 20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 25경기로 증명한 ‘어우우’

    25경기로 증명한 ‘어우우’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년 만에 정규리그 패권을 탈환하며 역대 정규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14회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원정 경기에서 76-52로 이겨 정규리그 21승 4패를 기록, 5경기를 남기고 2위 용인 삼성생명(15승10패)과의 승차를 6경기로 벌리며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고, 2017~18시즌 이후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정상에도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청주 KB가 세운 역대 단일 시즌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 확정 기록(24경기)보다 불과 1경기 많은 25경기 만에 1위를 굳혔다. 5년 전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10회 우승을 했던 우리은행은 이후 2018~19시즌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에 패했다. 2019~20시즌엔 정규리그 1위를 달리던 중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해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았다. 2020~21시즌엔 정규리그 1위를 지켰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혔고, 지난 시즌엔 챔피언결정전에서 박지수를 앞세운 KB를 넘지 못한 채 돌아섰다. 이날 우리은행은 전반을 42-38로 마쳤고, 후반에는 체력 부담으로 눈에 띄게 집중력이 떨어진 BNK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는 시즌 전부터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2012년부터 우리은행을 이끄는 위성우 감독이 지난 시즌 이후 4년 재계약을 맺어 굳건한 리더십을 유지했고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 등 기존 멤버도 건재했다. 여기에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였던 김단비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또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KB가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없이 시즌을 맞이하며 우리은행에 더욱 힘이 실렸다. 정규리그 우승 상금 5000만원을 받은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4위 팀과 다음달 11일부터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치른다.
  • 득점 1위 김소니아 25점+역전 결승포…신한은행 4연승 공동 2위

    득점 1위 김소니아 25점+역전 결승포…신한은행 4연승 공동 2위

    인천 신한은행이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신한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청주 KB에 70-69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득점 1위 김소니아가 천금 같은 결승 득점을 포함해 25점을 넣고 개인 한 경기 최다 20리바운드를 몰아쳤다. 김진영이 16점, 이경은이 13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4연승한 신한은행은 14승10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산 우리은행(19승4패)이 선두를 굳게 지키는 가운데 신한은행과 삼성생명, 두 팀에 반 경기 차 4위 부산 BNK(13승10패)까지 벌이는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KB는 3연패에 빠지며 4강 플레이오프 꿈이 멀어지고 있다. 8승16패로 BNK와 5.5경기 차 5위다. 3쿼터까지만 해도 KB가 57-49로 앞서 연패 탈출의 희망이 보였다. 그러나 김소니아가 내외곽에서 맹활약한 신한은행이 추격을 시작해 4쿼터 종료 4분 11초 전 58-60으로 따라붙었다. KB는 김민정(20점)과 강이슬(13점 9리바운드)의 득점이 이어지며 4쿼터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69-62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KB는 자유투 2개를 놓치는 등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신한은행은 자유투로만 내리 5점을 쌓아 종료 38초 전 67-69로 턱밑까지 쫓아갔다.신한은행은 종료 31초 전 한채진(3점)이 결정적인 스틸을 해낸데 이어 김소니아가 공격 리바운드를 거푸 따내며 골밑슛을 연이어 시도한 끝에 10.8초를 남기고 림을 갈랐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3점 플레이를 완성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 KB 날벼락…박지수, 손가락 수술로 시즌 아웃 전망

    KB 날벼락…박지수, 손가락 수술로 시즌 아웃 전망

    박지수(25)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보던 청주 KB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즌 아웃이 전망된다. 4일 KB 구단에 따르면 박지수는 지난 1일 부천 하나원큐 전 4쿼터에 블롯슛을 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검사 결과 왼쪽 중지 탈골에 따른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KB 관계자는 “수술 이후 재활 기간이 최소 4주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번 시즌 잔여 8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KB를 통합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박지수는 지난해 7월 공황장애 진단을 받으며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다. KB는 박지수 없이 시즌 개막을 맞았고, 박지수 없이 13경기를 치르며 2승11패로 바닥을 쳤다. KB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게 된 것은 박지수가 복귀하면서다. 박지수는 지난해 12월 17일 하나원큐 전을 통해 복귀했고, 경기를 거듭할 수록 위력을 찾아갔다. 복귀 이후 9경기 평균 23분13초를 뛰며 13.8점, 8.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이슬, 김민정, 허예은 등과의 시너지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KB는 지난 1일 하나원큐 전에서 패하기 전까지 4연승 포함 6승2패로 고공 행진을 거듭했다. 하나원큐 전에서 연승 행진을 중단하며 8승14패(5위)를 기록, 공동 3위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12승10패)과 4경기 차이가 됐으나 8경기가 남아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마냥 불가능하지는 않았던 상황. 그러나 박지수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로 꿈이 물거품이 됐다. KB는 5일 선두 아산 우리은행(18승4패), 9일 공동 3위 신한은행, 11일 2위 부산 BNK(13승9패)와 대결하며 힘겨운 행보를 이어간다.
  • 벤투가 다리 놨다… 수비수 박지수, 포르투갈 무대로

    벤투가 다리 놨다… 수비수 박지수, 포르투갈 무대로

    카타르월드컵 그라운드를 아쉽게 놓친 선수들이 잇따라 유럽으로 진출해 흥미롭다. 오현규(22·셀틱)에 이어 박지수(29)가 유럽 무대를 밟는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등 5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계약 기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 보도로 미뤄 내년 여름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포르티모넨스는 이승우가 2021년 잠시 몸담아 한국에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팀이다. 한국 센터백의 유럽 주요 리그 진출은 흔치 않은 일이라 주목된다. 앞서 김민재(27)가 2021년 여름 터키리그를 통해 유럽에 첫발을 내디딘 뒤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박지수의 유럽 진출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리’를 놓아 눈길을 끈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라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들은 건 없었지만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다더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에 꾸준히 승선하는 등 월드컵 출전 전망이 밝았으나 최종 명단 발표 직전 치른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카타르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박지수를 눈여겨봤던 벤투 전 감독이 유럽 진출에 지원사격을 해 주며 ‘전화위복’이 됐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박지수는 경남FC를 거쳐 2019년 중국 광저우 헝다(현 광저우FC) 유니폼을 입으며 첫 해외 진출을 했다. 이어 군 복무를 하기 위해 K리그로 돌아와 임대 신분으로 수원FC와 김천 상무에서 뛰다가 최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포르티모넨스는 리그 18개 팀 중 12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10실점하는 등 불안한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이번에 박지수를 포함, 센터백 2명을 영입했다. 현재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는 공격수 김용학, 일본인 골키퍼 나카무라 고스케 등 아시아 선수들이 이 팀에 있어 박지수가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박지수, 벤투 징검다리 삼아 포르투갈 입성

    박지수, 벤투 징검다리 삼아 포르투갈 입성

    카타르 월드컵 그라운드를 아쉽게 놓친 선수들이 잇따라 유럽으로 진출해 흥미롭다. 오현규(22·셀틱)에 이어 박지수(29)가 유럽 무대를 밟는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 등 5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계약 기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 보도로 미뤄 내년 여름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포르티모넨스는 이승우가 2021년 잠시 몸담아 한국에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팀이다.한국 센터백의 유럽 주요 리그 진출은 흔치 않은 일이라 주목된다. 앞서 김민재(27)가 2021년 여름 터키리그를 통해 유럽에 첫 발을 내딛은 뒤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박지수의 유럽 진출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리’를 놓아 눈길을 끈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라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들은 건 없었지만,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더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에 꾸준히 승선하며 월드컵 출전 전망이 밝았으나 최종명단 발표 직전 치른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카타르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박지수를 눈여겨 봤던 벤투 전 감독이 유럽 진출에 지원 사격을 해주며 ‘전화위복’이 됐다.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 데뷔한 박지수는 경남FC를 거쳐 2019년 중국 광저우 헝다(현 광저우FC) 유니폼을 입으며 첫 해외 진출을 했다. 이어 군 복무를 하기 위해 K리그로 돌아와 임대 신분으로 수원FC와 김천 상무에서 뛰다가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포르티모넨스는 리그 18개 팀 중 12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10실점 하는 등 불안한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이번에 박지수를 포함해 센터백 2명을 영입했다. 빅지수로서는 현재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는 공격수 김용학, 일본인 골키퍼 나카무라 고스케 등 아시아 선수들이 있어 적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박지수, 고승범 소속팀 복귀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박지수, 고승범 소속팀 복귀

    프로축구 김천 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박지수(수원FC), 고승범(수원 삼성) 등 4기 선수 11명이 K리그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김천 구단은 20일 “‘김천 상무’ 4기 11명이 2021년 6월 21일부터 547일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역한 선수는 박지수와 고승범을 비롯해 한찬희(FC서울), 송주훈(제주 유나이티드), 김경민, 김한길(이상 전남 드래곤즈), 김정훈(전북 현대), 문지환, 정동윤, 지언학(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황인재(포항 스틸러스)다. 이들은 2021시즌 김천 상무의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끈 주역들이다. 특히 고승범은 김천 상무에서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박지수도 벤투호에 수 차례 선발되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포함 가능성을 부풀렸지만 지난달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발목 인대가 파열돼 합류가 불발됐다. 김경민도 2022시즌 K리그1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 김한길도 3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인천으로 복귀하는 주장 문지환은 구단을 통해 “짧다면 짧은 1년 6개월이었지만 무한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 생활을 통해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얻어간다. 배운 점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 바스켓 퀸 박지수 복귀…여자농구 판도 바뀌나

    바스켓 퀸 박지수 복귀…여자농구 판도 바뀌나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청주 KB)가 약 8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아산 우리은행 절대 1강 체제의 여자프로농구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KB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7-60으로 제압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승(11패)을 신고한 KB는 5위, 5연패에 빠진 하나원큐(1승13패)는 최하 6위에 머물렀다. KB는 강이슬(28점·3점슛 6개 10리바운드)과 김민정(23점 6리바운드)이 번뜩인 가운데 지난 여름 공황 장애 진단을 받고 올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수가 3쿼터에 모습을 드러내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팀이 49-37로 앞서던 3쿼터 초반 투입된 박지수는 벤치를 오가며 6분 여를 소화했고, 4쿼터에도 잠깐 코트에 섰다. 박지수가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14일 2021~22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이후 247일 만이다. 박지수는 투입되자 마자 김민정의 레이업 득점으로 이어진 어시스트를 올렸고, 4쿼터에는 중거리 점퍼로 복귀골을 신고했다. 박지수는 이날 모두 7분 58초를 소화하며 2득점 2블록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몇 달간 치료와 휴식에 매진하며 운동을 쉬었던 박지수는 예전보다 근육량이 빠져 보였고 몸놀림도 다소 둔해 보였지만 무난하게 경기를 소화했다. 최상의 몸 상태까지 가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KB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에 다름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통합우승) KB는 박지수가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추락을 거듭했다. 3라운드가 막바지인 가운데 하나원큐에게 2승, 부산 BNK에게 1승을 따내고 나머지 팀에 전패를 당하고 있다. 박지수는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코트에 선 것만으로도 감사한 하루”라면서 “‘한 골 넣기가 이렇게 힘들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입생으로 돌아간 기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4개월 동안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등 운동량이 적어 근육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한 달 전쯤 숙소에 복귀해 차근차근 몸을 만들었다”며 “당장 직전 시즌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기에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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