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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베스트&워스트 어워즈 (6) 패션] 가장 옷 잘입는 사람 ‘신민아·김연아’

    [2010 베스트&워스트 어워즈 (6) 패션] 가장 옷 잘입는 사람 ‘신민아·김연아’

    ‘2010년 가장 옷을 잘 입은 사람은 김연아와 신민아’ 내로라하는 5명의 국내 디자이너들은 각자의 개성을 반영하듯 올해 베스트 드레서에 골고루 표를 던졌다. 그 중에 ‘유이’하게 2표를 받은 이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배우 신민아였다. 삼성가(家) 3세들이 베스트 드레서로 1표씩 받은 점도 이채로웠다. 배은영 코오롱 쿠아 디자인실장은 22일 김연아 선수에 대해 “김 선수가 입은 패션은 모두 화제가 됐다.”며 “공항에서 선보인 뒤 몇 시간 만에 그가 든 가방이 매진됐고, 고려대를 방문했을 때 입은 재킷도 모두 팔렸다. 과감한 스케이팅 의상은 물론 상황에 맞게 입는 평상복 스타일의 감각도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큰 인기를 누린 배우 신민아를 베스트 드레서로 꼽은 뮈샤의 김정주 보석 디자이너는 “순수하면서도 관능적인 이미지가 공존하는 신민아는 극과 극인 패션을 잘 표현한다.”고 평가했다. ●‘모테루 오야지’ 정용진, ‘도도 패션’ 부진·서현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손주들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베스트 드레서로 1표씩을 받았다. 이 창업주의 아들이자 부진·서현 자매의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옷 잘 입는 남자’로 뽑혔다. 이현정 제일모직 갤럭시 디자인실장은 “공항 패션으로 스타 못지않은 사진 세례를 받는 이 회장은 은은한 파스텔 핑크와 멜론 빛깔 초록색 재킷도 멋지게 소화해낸다.”며 “비공식 자리에서는 넥타이 없는 블레이저(콤비 상의)를, 공식 석상에서는 세련된 느낌의 감색 정장을 즐겨 입는다.”고 소개했다. 제일모직이 삼성 계열사인 점을 감안해도, 이 회장이 웬만한 젊은 최고경영자(CEO)들보다 패션감각이 앞선다는 데 이의를 다는 디자이너들은 별로 없다. 부진·서현 자매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때부터 종종 공식석상에 등장, 검정과 흰색을 적절히 활용한 패션으로 깔끔하면서도 도도한 감각을 드러냈다. 정용진 부회장은 트위터에 “‘모테루 오야지’(멋진 중년 남성을 뜻하는 일본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고 할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다. 일본 남성 패션지 ‘레옹’도 즐겨 본다. 줄무늬 정장에 빨강 또는 보라색의 타이로 큰 체격을 보완하는 패션 감각을 곧잘 선보인다. ●원빈, 박지성, 오바마 등도 ‘옷 잘 입는 남자’ ‘아저씨’ 열풍을 일으킨 영화배우 원빈과 드라마 ‘프레지던트’의 최수종도 베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중에서는 배우 이민정, 김민희, 고현정, 김남주와 모델 장윤주가 꼽혔다. 스포츠 스타로는 염색한 파마 머리에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장의 ‘포스’(기)를 내뿜은 축구선수 박지성이 패션감각을 인정받았다. 외국인으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찰스 영국 황태자가 ‘이 시대 리더의 패션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스트 드레서는 5명의 전문가가 모두 각자 다른 사람을 꼽았다. 배우 중에서는 서우·구혜선·황정음, 가수 중에서는 아이유·존박·가인, 방송인 중에서는 김제동이 거론됐다. 방빈 신원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장은 “드라마에서 서우의 모습은 귀엽고 여성스럽지만 레드 카펫에서의 드레스 선택은 언제나 실패였다.”며 “체형과 분위기에 맞는 드레스를 고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우, 황정음, 가인 ‘옷 못 입는 여자’ ‘인민복’ 차림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워스트 드레서로 꼽은 이도 있었다. 외국의 유명인사들도 혹평을 비켜가지는 못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 스티브 잡스 애플 CEO,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가 패션 감각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트레이드 마크가 된 잡스의 ‘검정 터틀넥(목까지 올라오는 스웨터)과 청바지 패션’은 한 남성 패션잡지에서 그의 옷장을 상상한 그림을 만들 정도로 비웃음을 샀다. 그림 속의 옷장에는 수십 벌의 터틀넥과 청바지만이 빽빽하게 걸려 있었다. 일각에서는 잡스의 틀에 박힌 옷차림이 고도로 계산된 비즈니스의 산물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지만, 한 디자이너는 “최첨단 디자인의 전자 기기를 창조해내는 사람 치고는 패션에 지나치게 무관심하며, 이는 묘한 아이러니”라고 잘라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심사위원 방빈 신원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장, 배은영 코오롱 쿠아 디자인실장, 이현정 제일모직 갤럭시 디자인실장, 김수백 EXR 디자인실장, 김정주 뮈샤 보석 디자이너
  • [런던통신] 英 가디언 선정 ‘EPL 전반기 베스트11’

    [런던통신] 英 가디언 선정 ‘EPL 전반기 베스트11’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가 사실상의 반환점인 크리스마스 박싱데이(Boxing day)를 앞둔 가운데 영국 런던 일간지 ‘가디언(guardian.co.uk)’은 EPL 전반기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볼턴 원더러스 돌풍의 주역 스튜어트 홀든은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고 승격팀 블랙풀의 리차드 킹슨 골키퍼는 최고의 수문장으로 뽑혔다. 이번 선정은 가디언지의 독자적인 선택이 아닌 매 경기 팬들의 평점을 합산한 것이다. 때문에 득점 1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처럼 꾸준하지 못한 선수 보다는 다수의 경기에서 제법 큰 영향을 미친 선수들이 대거 선정됐다. 언론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홀든과 킹슨 그리고 레이튼 베인스(에버턴)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 2010/2011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11 EPL BEST(4-4-2): GK 리차드 킹슨(블랙풀) - DF 바카리 샤냐(아스날), 리오 퍼디난드(맨유), 네마냐 비디치(맨유), 레이턴 베인스(에버턴) - MF 스튜어트 홀든(볼턴), 사미르 나스리(아스날), 라파엘 반 데 바르트(토트넘),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 FW 요한 엘만더(볼턴), 앤디 캐롤(뉴캐슬) 반면,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과 볼턴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아쉽게도 제외됐다. 박지성은 시즌 초반 결장으로 인해 꾸준함에서 큰 점수를 얻지 못했고 이청용은 동일 포지션의 사미르 나스리(아스날)에 밀렸다. 그러나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박지성은 맨유 선두 등극에 큰 공헌을 했고 이청용은 볼턴 전술의 핵심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디언 인터넷판에서는 팬들이 댓글을 통해 박지성과 이청용이 제외된 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몇몇 팬들은 자체적으로 베스트11을 선정하며 박지성을 야야 투레(맨시티), 마이클 에시엔(첼시)와 함께 미드필더 부분에 포함하기도 했으며, 혹자는 이청용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가디언의 베스트11 선정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올 시즌 토트넘에서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이고 있는 ‘제2의 긱스’ 가레스 베일을 비롯해 맨유의 나니, 웨스트 브롬위치(WBA)의 크리스 브런트, 볼턴의 잭 나이트, 에버턴의 팀 케이힐, 뉴캐슬의 조이 바튼, 선더랜드의 네둠 오누아 등 전반기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제외된 것에 대해 논쟁이 오가기도 했다. ▲ 2010/2011시즌 EPL 전반기 통계 분석 가디언은 크게 5개 부문에 걸쳐 전반기 EPL을 분석했다.(최근 맨시티 vs 에버턴의 경기까지) 먼저 수비부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한 클럽은 ‘꼴찌’ 웨스트햄(31실점)이었다. 15위 아스톤 빌라는 28실점으로 실점률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스톤 빌라보다 순위가 낮은 버밍엄, 풀럼 보다 많은 실점이다. 반면 블랙풀은 29실점으로 4위에 올랐지만 전반기를 10위로 마쳤다. 거칠기로 소문난 EPL 무대에서 가장 많은 태클을 시도한 팀과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볼턴과 홀든이다. 볼턴은 경기당 27번의 태클을 기록하며 24.9번의 위건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홀든은 태클왕(83번)에 등극했다. 재미있는 점은 태클 부문 2위 역시 볼턴의 파브리스 무암바(75번)라는 사실이다. 이는 올 시즌 볼턴의 변화가 단순히 패싱게임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패스부문에서는 역시 아스날이 1위에 올랐다. 아스날은 경기당 520.4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첼시(516.9개)와 맨유(512개)를 제치며 EPL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축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롱 패스의 지존은 스토크 시티였다. ‘스로인의 달인’ 로리 델랍을 보유하고 있는 스토크 시티는 20.1%로 롱 패스 비율이 가장 높았다. EPL의 ‘패스 마스터’는 첼시의 존 오비 미켈이 차지했다. 그는 1,187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버밍엄의 배리 퍼거슨(1,089개)과 풀럼의 대니 머피(1,070개)를 가볍게 따돌렸다. 팀 패스 부문 1위에 오른 아스날 선수 중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한 선수는 송 빌롱이었다. 카메룬 출신의 송은 971개로 4위에 올랐다. 슈팅 부문에서는 첼시가 경기당 14번으로 1위를 차지했고 맨유는 경기당 2.3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률 1위에 올랐다.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는 51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뉴캐슬의 캐롤(48번)을 제치고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선수로 기록됐다. 그리고 가장 많은 드리블을 시도한 선수는 위건의 샤를 은조그비아(141번)이었고, 토트넘의 베일은 드리블 2위(112번)와 크로스 1위(136개)에 오르며 측면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임이 입증됐다. 버밍엄의 벤 포스터는 74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키퍼 선방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여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망신을 당한 웨스트햄의 로버트 그린 골키퍼는 62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포스터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블랙번은 가장 많은 파울(248번)을, 맨유는 가장 적은 파울(171번)을 기록했고 볼턴의 주장 케빈 데이비스는 파울왕(58번)에 올랐다. 사진=영국 일간지 ‘가디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아시안컵] ‘샛별’ 손흥민 도하행 비행기 타나

    [아시안컵] ‘샛별’ 손흥민 도하행 비행기 타나

    손흥민(18·함부르크)은 진흙 속에 묻힌 진주였다. 지난여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리시즌 때부터 빛을 드러냈다. 9경기를 뛰며 무려 9골을 터뜨렸다. 부상 때문에 늦게 시즌을 시작한 10월 말 이후로는 7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독일 언론들은 난리였다. “그 나이에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골 사냥에도 능숙하다.”고 떠들었다. 또 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다. 눈과 귀가 번쩍 뜨였다. ‘세대 교체’를 유난히 강조하던 그였다. 이달 초 손흥민을 직접 본 조 감독이 이번엔 그를 제주로 불러들였다. 새해 1월 8일부터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대비한 전지훈련. 그러면서도 조 감독은 “완전히 특출난 재능을 보이지 않는 한 아시안컵에는 뽑지 않겠다.”고 했다. 대회 이후 ‘자원’으로도 생각한다는 뜻이었다. “결정은 경쟁을 통해서”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에 오를 대표팀 명단은 오는 24일 오전에 발표된다. 21일 제주 서귀포의 시민축구장. 한국과 일본에서 뛰는 21명 예비 태극전사들의 움직임이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손흥민은 윤빛가람(경남)과 함께 10세트에 달하는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가뿐히 소화했다. 그는 “힘드네요. 시차 적응도 안 되고….”라면서 “아직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아요.”라며 웃었다. 손흥민의 강점은 날카로운 움직임이다. 상대의 약한 고리에 침투하는 능력이 좋다. 조 감독이 “좋은 움직임이 습관처럼 배어 있다.”고 말한 부분이다. 이는 독일에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이를 살려야 대표팀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개인 기술은 아직 부족하다. 조 감독도 “필드 플레이에서는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면서도 “한국 공격수들에게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이 끝난 뒤 손흥민은 “축구를 시작하면서 세운 최종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이었다.”면서 “박지성, 박주영 등과 함께 운동할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는 자만심은 없을 것이다. 성실함으로 경쟁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왼쪽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나서게 될 경쟁자는 김보경(21·세레소 오사카), 조영철(21·니가타), 유병수(22·인천), 지동원(19·전남) 등의 또래들. 좌·우 미드필더인 김보경, 조영철과는 충돌이 불가피하다. 김보경은 드리블과 경기 운영이, 조영철은 스피드가 발군이다. 조 감독이 “골대 앞에서 과감하게 달려 들어가는 장면, 수비의 뒤 공간 침투도 좋다.”고 칭찬, 스트라이커로도 활용하겠다는 복안을 드러내면서 K-리그 올해의 득점왕 유병수,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주역 지동원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재치만점’ 통큰치킨 장례식…송혜교 세계미인 18위 뽑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재치만점’ 통큰치킨 장례식…송혜교 세계미인 18위 뽑혀

    ‘통큰치킨’이 지난주에도 인터넷을 달궜다. 이번엔 장례문화(?)와 접목되며 ‘통큰치킨 장례식’(왼쪽)이 네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의 판매를 중단하자 네티즌들이 패러디물을 게재한 것. 게시물들은 ‘통큰치킨’의 영정사진을 만들고, 드라마를 패러디하는 등 재치가 반짝였다. 2위는 ‘지하철 폭행남’. 지하철 1호선에서 20대 여성의 머리와 뺨을 세 차례 때리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이 여성을 때린 남성은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몸을 부딪친 여성이 사과도 하지 않고 자신을 노려보자 홧김에 주먹질했다고 진술했다. 이 남성은 사건 직후 체포돼 불구속 입건됐다. ‘원양어선 침몰’ 소식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3일 남극 해역에서 원양어선 제1민성호가 침몰,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됐다. 침몰 어선에는 한국인 8명을 포함해 다른 국적 승조원 42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 선원 8명 가운데 1명만 구조되고 2명은 사망, 5명은 실종됐다. 4위에 오른 ‘김길태 감형’ 소식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야기했다.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길태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지난 15일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하자 논란이 일었던 것. “사형은 국민 여론을 의식한 가혹한 처벌이었다.”는 의견과 함께 “말도 안 되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반박이 나왔다. 탤런트 김성민의 마약 복용 여파가 전창걸에게로 옮겨갔다. 개그맨 전창걸이 검찰에 구속된 소식이 5위에 올랐다. 김성민과 전창걸은 서로 집을 오가며 대마초를 나눠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수감된 두 사람을 상대로 마약 공급책과 함께 흡연을 한 인물들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예인 마약 후폭풍이 어디까지 불지 관심이 모아진다. 6위는 ‘송혜교, 가장 아름다운 얼굴’(오른쪽)이다. 미국 영화 전문 웹사이트가 발표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에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18위에 이름을 올린 것. 1위는 미국 섹시스타 카밀라 벨이, 2위는 엠마 왓슨이 차지했으며, 3위는 탐신 에거튼이다. 가수 김장훈의 기부 소식이 또 인터넷을 달궜다. 연말을 맞아 총 7군데의 사회 단체에 10억원을 나눠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 김장훈은 “일부 기부재단의 비리가 기부 문화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무척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기부는 재단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이 밖에도 한 만화가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대해 자신의 웹툰을 표절했다고 문제를 제기, 이에 드라마 제작사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시크릿가든 법적대응’이 8위에 올랐다. 박지성이 새해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뜻을 비친 소식도 네티즌의 광클을 이끌어 냈으며, 가수 아이유가 SBS 인기가요에서 좋은 노래 실력을 보여 ‘ 아이유 인기가요’도 순위권에 들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런던통신] 박지성의 아스날전 골은 정말 행운일까?

    [런던통신] 박지성의 아스날전 골은 정말 행운일까?

    ’Ji Whiz(깜짝 놀랄 만한이라는 뜻의 Gee-Whiz 인용)’ 박지성(29)이 천적 아스날을 상대로 시즌 6골이자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짜릿한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 입단 이후 시즌 최다 골을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아스날을 상대로 7차례 선발로 나서 4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참고로 박지성의 대 아스날전 승률은 70%다. 그러나 경기 후 박지성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부진했던 모습을 골로 얼버무렸다(Goal will gloss over quite a poor display)”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반면 영국 일간지 <더 선>, <데일리 미러>, <가디언> 등은 평점 7~8점을 부여하며 박지성의 팀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사실 이날 박지성은 냉정히 말해 최고의 모습을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측면 수비에 치중하며 팀 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점을 뒀다. 늘 그래왔듯이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헤딩 결승골을 제외하곤 공격적으로 크게 인상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의 숨은 비밀 무기였고 그는 결정적인 찬스를 결승골로 성공시키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퍼거슨 감독은 예상대로 아스날전 맞춤 전술인 4-3-3 시스템을 가동했다.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쳐, 안데르손을 동시에 출격 시키며 중원을 강화했고 최전방에 박지성, 나니, 웨인 루니로 이어지는 스리톱을 통해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한 가지 주목해야할 사실은 박지성의 헤딩골이 우연이 아닌 퍼거슨 감독의 준비된 계획 하에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물론 퍼거슨이 경기 시작 전부터 박지성의 헤딩골을 계획했단 얘기는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날 맨유는 스리톱을 가동했고, 공격 작업은 나니의 우측 돌파와 루니의 이타적인 움직임 그리고 박지성의 중앙 침투에 의해 이뤄졌다. 안데르손과 플레쳐가 자주 전진하며 공격에 힘을 보태긴 했지만 사실상 마침표를 찍는 작업은 세 명의 스리톱에 의해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맨유의 골은 루니, 나니, 박지성 스리톱에 의해 만들어졌다. 전반 40분 루니가 헤딩으로 나니에게 볼을 떨궈줬고 나니가 아스날의 왼쪽 풀백 가엘 클리쉬를 제친 뒤 올린 크로스를 중앙으로 쇄도하던 박지성이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꾸며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퍼거슨이 맨유의 스리톱에게 원했던 장면이 그대로 이뤄진 셈이다. 경기 후 아스날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스체스니 골키퍼는 <EPSN>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의 골은 행운이 따른 골이었다. 박지성이 헤딩을 노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머리에 맞은 볼이 골대를 향하며 내가 막을 수 없었을 뿐”이라며 박지성의 헤딩골을 평가 절하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는 패자의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행운도 어느 정도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체스니의 말대로 단순히 머리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면 박지성의 헤딩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박지성은 다소 낮고 빨랐던 나니의 크로스를 동물적인 감각을 통해 틀었고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약간의 행운을 통해 득점을 성공시켰다. 어쨌든 행운의 헤딩골이 있기 전까지 맨유의 공격전개는 퍼거슨이 의도대로 진행됐고, 그 마침표를 찍은 것은 ‘맨유의 영웅’ 박지성이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스포츠 돋보기]조광래호 ‘양날의 검’ 박지성 아시안컵 차출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시안컵 대표 차출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박지성은 최근까지도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팀 내에서의 주전 경쟁과 하루가 멀다 하고 흘러나오는 이적설 때문에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그랬던 그가 이제는 완연히 주전으로 자리 잡았는데, 또 대표팀에 불러들이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 차출에 반대하는 팬들의 주장이다. 맞는 말이다. 박지성 개인을 위해선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것보다 맨유에서 7경기를 뛰는 게 낫다. 하지만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물론 박지성 자신도 아시안컵 합류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부상과 같은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맞다. 아시안컵은 FIFA가 인정하는 대륙별 대회로 소속 클럽은 대회 개막 2주 전에 선수를 내줘야 한다. 어쨌든 박지성이 아시안컵에 뛰는 것은 이미 정해졌다.이런 상황에서 팬들은 조광래 대표팀 감독을 원망하고 있다. 조 감독도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것이란 사실을 예감했다. 그래서 그는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대한축구협회(KFA)가 어떤 것을 원하는가.”라고 물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해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대표팀의 세대 교체 작업에 집중해야 하는지, 아니면 내년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단기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지를 계약 주체인 KFA가 결정해 달라는 것이었다. 답은 후자로 내려졌고, 아시안컵 우승은 조 감독과 KFA 사이의 드러나지 않은 계약 사항이 됐다. 그래서 조 감독은 박지성을 불렀고, 아직 그를 탓할 때가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조 감독은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다. 그래도 박지성 차출은 조 감독에게 ‘양날의 검’이 돼버린 형국이다. 대표팀 감독의 운명은 여론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전력에 큰 힘이 되지만, 51년 만에 우승을 못 할 경우 책임도 그 이상으로 커지게 됐다. 만반의 준비 외에는 답이 없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박태환 ‘올해를 빛낸 선수 1위’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을 이룬 박태환(21·단국대)이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간 제주도를 뺀 전국의 13세 이상 남녀 1701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를 한 결과 박태환이 가장 많은 61.6%의 지지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는 50.0%를 얻어 2위로 밀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35.6%로 3위를 차지했다. 박태환과 김연아, 박지성은 2007년 이후 4연 연속 톱3에 들었다. 미국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추신수(28·클리블랜드)는 16.2%로 4위를,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은 5위(7.7%)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4% 포인트, 신뢰 수준은 95%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10골 쏜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14일 시즌 개인 최다인 6호골(리그 4호)을 터트렸다. 그것도 맨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아스널과 경기에서 결승골. 이 한방으로 박지성은 최근 불거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이적설을 잠재웠고, 아스널만 만나면 펄펄 나는 유쾌한 징크스(7경기 4골)를 이어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최근 박지성이 보여준 기량은 환상적이다.”면서 “그가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동안 7경기에서 볼 수 없게 된 점은 실망스럽다.”고 서둘러 아쉬움을 드러낼 정도였다. ●이적설 끝장내다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내년이면 축구선수 황혼기인 30대에 접어드는 박지성을 두고 말들이 많았다. 매 경기 엄청난 활동력을 앞세운 플레이를 펼쳐왔기에 체력이 떨어지면 선수로서의 가치도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그래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박지성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했다. 구단과 불화를 빚은 웨인 루니, 부상을 입은 라이언 긱스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공백으로 위태로운 팀을 묵묵히 이끌었다. 칼링컵에서는 후배들과 팀 승리를 만들어냈고, 리그에서는 멀티골(울버햄프턴전)까지 터트렸다. 맨유가 언제든지 리그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놨다. 그런데도 흘러나온 세비야 이적설. 이쯤 되면 분통을 터트릴 만도 했지만, 박지성은 또 골로 답했다.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그 17라운드 아스널전에 선발로 나온 박지성은 더 이상 체력으로 승부하는 미드필더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루니나 루이스 나니처럼 화려한 플레이도 아니었다. 그래서 결승골을 넣었음에도 영국 언론의 평점은 6에 그쳤다. 그러나 누군가 결정지어줘야 할 상황에서 박지성은 그 위치에 있었고, 골망을 흔들었다. 제대로 집어넣은 골도 아니었다. 전반 41분 나니가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의 발을 맞고 굴절됐고, 날아오는 공보다 한 걸음 앞에 서 있던 박지성은 몸의 중심을 스스로 무너뜨리면서 골문을 응시하고 머리를 갖다댔다. 강하지도, 멋지지도 않은 말 그대로 ‘집념의 골’이었다. ●여전히 성장 중 박지성은 이 골로 또 다른 박지성을 예고했다.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는 체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를 대신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박지성은 그 무언가로 ‘골 결정력’을 택했다. 활약에 비해 득점이 부족했던 자기 자신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경기 뒤 박지성은 “득점을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끌어 기쁘다. 내 기록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늘 하던 대로 차분하고 무뚝뚝한 말투의 ‘모범답안’ 인터뷰였다. 하지만 이어진 대답에선 종전과 달리 자신의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10골을 넣는 게 목표라고 했는데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꾸준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본다.”고 했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았고, 박지성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루자! 제주의 꿈☆

    ‘조광래호’가 힘차게 돛을 올렸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13일 제주도에서 소집됐다. 한창 시즌 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청용(볼턴)·이영표(알 힐랄) 등 해외파는 없지만 휴식 중인 국내파와 일본프로축구 J-리거 등 24명이 부름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 정성룡(성남)과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프랑스로 떠난 정조국(FC서울)이 빠졌다. 대신 이용래(수원)가 합류, 총 23명이 첫날 훈련에 나섰다. 비가 내린 데다 어둑어둑한 날씨에서 진행된 첫 훈련. 간단한 워밍업에 이어 공 뺏기 훈련, 미니게임 등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온몸을 내던지며 눈도장을 받기 위해 애썼다. 두바이 전지훈련부터 해외파 8명이 합류하는 것을 감안할 때, 필드플레이어에게 남은 최종엔트리(23명) 여분은 12자리 정도. ‘전쟁’만큼 치열한 정예 선발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10여명이 탈락한다고 얘기했다. 젊은 마음으로, 한국축구를 끌어올린다는 패기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는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해야 한다. 패스도 더 강하고 더 빠르게, 빠른 움직임과 빠른 생각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우승은 1960년이 마지막. 한국은 무려 반세기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조 감독은 “정신적으로 해이해지지 말라고 강조했다. 훈련을 통해서 강한 정신력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3일까지 국내대학팀과 연습경기 등 ‘짧고 굵은’ 서귀포 전지훈련을 치른 뒤 사흘간 휴식을 갖는다. ‘조심’(趙心)을 사로잡은 23명은 26일 재소집돼 두바이로 출국, 해외파와 합류한다. 시리아 평가전(30일) 등 모의고사를 본 뒤 새해 1월 7일 결전이 벌어질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정다래 ‘박지성 외모비하 발언’ 공개 사과?

    정다래 ‘박지성 외모비하 발언’ 공개 사과?

    박지성 외모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불렀던 ‘수영 얼짱’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과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다래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먼저 이런 기사를 유포되게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우선 전 아무것도아닌 그냥 운동선수이지만 그렇게 크신 세계 스타를 두고 얼굴로 놀린 적 없습니다”고 전했다. 또 “해명한다고 올린 글이 아니라 그런 기사가 나간 것도 분명 제 잘못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박지성 씨 팬분들께 사과 드리려 글을 올립니다” 며 “남의 얼굴을 지적할 정도로 제가 잘난 얼굴도 아니고 실력도 세계적으로 뛰어난 선수도 아닙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저도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덧붙여 글을 올렸다. 정다래는 지난 9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연봉이 70억 이상”이라는 해당 기자의 대답에 “그럼 얼굴에 박피나 하시지”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뤘다. 한편 광저우 아시안게임 미녀스타로 발돋움한 정다래는 최근 ‘얼짱선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다래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이어져 12일 미니홈피에 약 2만6000명의 방문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런던통신] 최악의 결정력… ‘7%’ 루니와 ‘30%’ 베르바토프

    [런던통신] 최악의 결정력… ‘7%’ 루니와 ‘30%’ 베르바토프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가장 큰 고민은 최전방이다. 공격수들의 득점포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16라운드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11골)라는 점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두 선수에게 각각 25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둘이 합쳐 25골도 빠듯하다. 불과 2주전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블랙번을 상대로 7골을 폭발시켰다. ‘백작’ 베르바토프는 그 중 5골을 혼자 성공시켰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웨인 루니는 철저히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누가 봐도 맨유의 공격력은 프리미어리그 최강처럼 보였다. 그러나 맨유의 막강화력은 계속해서 탄력을 받지 못했다. 비록 주전 대부분이 빠진 상태였지만 웨스트햄과의 칼링컵 8강에서 0-4로 완패하며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블랙풀 원정은 이상한파로 인해 연기됐다. 그리고 달콤한 휴식 뒤에 치른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은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1-1로 비기며 가까스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특히 발렌시아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 루니와 베르바토프는 최악의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루니의 경우 골대를 맞추는 등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에도 과정과 결과 모두를 얻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블랙번전에서 5골을 터트린 베르바토프는 또 다시 침묵 모드로 돌변하며 퍼거슨 감독의 껌 씹는 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베르바토프는 리그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그럼에도 언론과 팬들의 비난을 받는 이유는 11골 중 8골이 두 경기에서 터졌기 때문이다. 베르바토프는 리버풀전에서 3골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넘게 골 침묵을 이어갔고 블랙번전에서는 필요 이상의 많은 골을 성공시켰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베르바토프의 득점포가 고르게 분포됐다면 맨유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 7번의 무승부 중 3~4경기만 승리로 바뀌어도 EPL 판도는 맨유의 독주체제로 진행됐을 것이다. 물론 리버풀전 해트트릭은 반드시 필요한 득점이었다. 하지만 블랙번전은 아니다. 쓸데없이 많은 힘을 쏟아 부었고 그로인해 득점이 필요했던 발렌시아전에서는 또 다시 침묵했다. 루니의 문제는 필드 골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리그에서 지난 8월 웨스트햄전 이후 골이 없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지난 레인저스 원정 페널티골이 루니가 기록한 득점의 전부다. 물론 부상과 재계약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출전 기회 자체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7%의 득점률은 분명히 루니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은 기록이다. 이제 맨유는 올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운명의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선 13일(이하 현지시간) 홈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1위 쟁탈전을 치른 뒤, 19일 첼시 원정을 떠난다. 맨유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골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비가 튼튼하면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지만, 공격이 화끈해야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다. 과연, 루니와 베르바토프는 아스날과 첼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영국 일간지 ‘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UEFA 챔피언스리그] 멈추지 않은 지성 오른발…맨유 으쓱

    “멈추지 않았다.”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구장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 0-1로 뒤진 후반 17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박지성이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렸다. 발렌시아(스페인) 문지기 비센테 과이타가 몸을 날려 한 손으로 가까스로 쳐낸 공은 골지역 왼쪽으로 흘렀다. 이때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손이 달려들어 공을 자신의 왼발에 얹었다. 귀중한 동점골. 공방을 펼치던 두 팀은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안데르손이 맨유 입단 후 홈구장에서 기록한 첫 골이어서 주목을 받을 만했지만 실상 골의 시작은 박지성의 오른발이었다. UEFA의 규정상 공식 어시스트로 잡히지는 않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였더라면 박지성은 분명 도움 1개를 올렸을 수도 있었다.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발렌시아(3승 2무 1패)와 값진 무승부를 일궈내며 4승 2무(승점 14점), 1위로 16강에 올랐다.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무승부였기에 값졌다. 패했다면 1위 자리를 발렌시아에 내줬을 상황.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맨유는 이로써 오는 17일 대진 추첨에서 첼시(F조), 레알 마드리드(G조) 등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선두를 확정한 다른 조 1위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역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하고도 베스트 라인업을 투입한 이유다.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90분 내내 뛰면서 11.124㎞를 누볐다. 마이클 캐릭(11.746㎞)에 이어 팀내 2위. 발렌시아 미드필더 에베르 바네가(11.746㎞)까지 포함하면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많이 뛰었다.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평점 6점을 받는 데 그쳤지만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첫 휘슬부터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대의를 위해 멈추지 않았다.”고 박지성을 칭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해외파 호흡 맞출 빠른 플레이어 찾겠다”

    “해외파 호흡 맞출 빠른 플레이어 찾겠다”

    남아공월드컵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경쟁은 또 시작된다. 딱딱하게 얼어붙은 그라운드에 불을 지필 ‘생존경쟁’이다. 이번엔 내년 1월 치러지는 아시안컵(카타르)이다.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컵 예비엔트리 47명을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18·함부르크SV)이 최연소로 발탁됐고, 공석이던 ‘넘버3 골키퍼’에는 김진현(23·세레소 오사카)이 뽑혔다. K-리그에서 맹활약한 유병수(22·인천)와 정조국(26·서울)도 포함됐다.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딴 ‘홍명보의 아이들’ 11명도 이름을 올렸다. 조 감독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을 뽑았다. 각 포지션별 경쟁을 통해 정예를 추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비엔트리 중 24명은 제주도 전지훈련(13~23일)에 초대돼 테스트를 받는다. 평가기준은 ‘해외파와의 조합’이다. 유럽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박주영(AS모나코)·이청용(볼턴) 등과 중동파 이영표(알 힐랄)·이정수(알 사드)·조용형(알 라이안) 등이 사실상 주전자리를 예약했기 때문에 K-리거가 최종엔트리(23명)에 들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조 감독은 “해외파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선수, 지능적이고 빠른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중점적으로 뽑겠다. 기술적인 부분을 보여줘야 아시안컵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전부터 계속돼 온 ‘박주영 파트너 찾기’는 이번에도 화두다.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샛별’ 손흥민이 박주영의 짝으로 카타르행 티켓을 쥘지가 핫이슈. 조 감독은 지난달 21일 분데스리가를 찾아 손흥민이 두골을 넣는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그는 “손흥민이 절대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데스리가에서 90분을 소화하는 자체가 대단하다.”면서 최종발탁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리그 휴식기를 틈타 18일 일시 귀국,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킬러본능을 과시한 지동원(19·전남)과 196㎝의 장신공격수 김신욱(22·울산)도 가능성을 점검한다. K-리그 득점왕 유병수과 FC서울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한 정조국도 대표팀 스트라이커를 노린다. 이승렬(21·FC서울)과 이근호(25·감바오사카)는 예비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전지훈련에는 불리지 않았다. 한국은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정상과 인연이 없다. 조 감독은 “기존의 아시안컵은 월드컵이란 큰 대회를 치른 후유증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졌던 것 같다. 월드컵 이상의 자세로 나설 수 있도록 정신력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레인·호주·인도와 C조에 포함된 한국은 1월 10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51년 만의 우승사냥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통일의 꿈 월드컵 통해 이루게 해달라”

    “월드컵이 불가능했던 나의 꿈을 실현시켜 줬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나선 한국이 FIFA 집행위원들에게 월드컵을 통한 남북화해와 통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는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월드컵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는 1일 밤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2022년 월드컵 유치 희망국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나선 한국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먼저 마이크를 잡고 FIFA 집행위원들에게 “65년 전 남북이 갈라진 한국은 세계 최후의 분단국으로 남아 있지만 한국민들은 통일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월드컵 유치는 아시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1946년 서울과 평양의 경평축구가 마지막으로 치러졌지만 다시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축구의 힘을 빌려 한반도의 평화와 상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열정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축구는 제 삶의 전부다. 키 작고 평발인 내가 프로 선수로 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월드컵의 힘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2022년에는 축구 현장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축구공과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전 세계 많은 어린이가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싶다. 한국에 표를 던져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를 대표해 발표자로 나선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오지 못해 아쉽지만 한국 정부는 2022년 월드컵의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한승주 유치위원장은 네 번째 발표자로 나서 “이미 12개 개최 도시와 14개 경기장을 선정했다. 모든 경기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글로벌 축구펀드를 조성해 7억 77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한국은 미래를 건설하고 있다. 한국을 재발견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에 나선 정몽준 FIFA 부회장은 “1951년 전쟁 중에 부산에서 태어났다. 지난 60년 동안 살면서 한국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번영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최근 한반도 평화가 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반도의 현실이지만 가까운 장래에 역사의 물줄기가 바뀔 것이다.”면서 “한국의 2022년 월드컵 개최는 한반도 주변 환경을 모두 바꿀 기회다. 전 세계에 축구가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런던통신] 박지성 결장과 칼링컵 참패의 교훈

    [런던통신] 박지성 결장과 칼링컵 참패의 교훈

    영국 런던에 폭설이 내리던 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홈구장 업튼 파크에서 ‘2009/2010 칼링컵’ 8강전이 열렸다. 상대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테이블 제일 꼭대기에 올라 있는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다. 결과는 당연해 보였고 현지 언론과 대다수의 축구 팬들 역시 맨유의 손쉬운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칼링컵 4강에 오른 건 리그 ‘꼴찌’ 웨스트햄이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경기 결과는 웨스트햄의 4-0 완승이었다. 맨유는 미드필더 가브리엘 오베르탕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골대를 맞추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무기력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공격수 빅토르 오빈나의 맹활약 속에 조나단 스펙터와 칼튼 콜이 각각 두 골씩을 터트리며 맨유를 침몰시켰다. 경기 초반 오빈나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지 않았다면 엘 클라시코 스코어(5-0)도 가능했던 경기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패배는 예상하지 못했다. 초반에는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하지만 뜻밖의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실점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우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다. 웨스트햄은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그는 이어 “매년 우리는 어린 선수들에게 오늘과 같은 기회를 주고 있다”며 웨스트햄을 상대로 주전 선수들 대신 어린 선수들을 출전시킨 이유를 밝혔다. 또한 “어린 선수들은 오늘 경기의 패배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웨스트햄전 패배가 어린 선수들에게 교훈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퍼거슨 감독은 연속된 실점 속에도 계속해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0-2로 뒤진 후반 페데리코 마케다를 투입했고 이후에도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 등 주전급 선수들 대신 하파엘을 투입하며 승리 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마땅한 대체 카드가 부족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퍼거슨이 승리에 더 집착했다면 후반 시작과 함께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이 밖에도 칼링컵 대패는 맨유에게 많은 교훈을 던져줬다. 1) 루니와 베르바토프 투톱의 위력을 실감했고, 2) 좌우 날개 박지성과 나니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그리고 3) 비디치,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 반 데 사르가 수비적으로 얼마나 큰 공헌을 하고 있는지 깨달았다. 이는 반대로 말해 어린 선수들이 아직은 한 참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치차리토는 혼자서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에반스와 스몰링은 최악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130억 사나이’ 베베였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베베는 맨유 선수라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형편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슈팅과 크로스는 크게 벗어났고 패스 타이밍은 늘 한 박자 늦었다. 결국 베베는 전반 종료와 함께 교체됐다. 베베가 이렇게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울버햄턴전에서도 베베는 전반 10분 하그리브스를 대신해 투입됐으나 후반 75분 다시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리그에선 출전 명단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모처럼 기회를 잡은 칼링컵에서도 45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최근 미국의 ‘블래처 리포트’는 퍼거슨의 역대 최악의 영입 TOP10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추세라면 베베의 이름이 추가되는 건 시간문제일 듯하다. 한편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박지성의 모습을 보기 위해 폭설을 뚫고 업튼 파크를 찾았던 필자에겐 다소 아쉬운 일이었지만, 오히려 박지성의 두터워진 팀 내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다시 한번 “대~한민국”…2일 밤 12시 기대하라

    다시 한번 “대~한민국”…2일 밤 12시 기대하라

    지난 1996년 5월 31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 인근의 돌더그랜드호텔. ‘축구 대통령’으로 불리던 주앙 아벨란제(브라질) FIFA 당시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위원회 결과 2002년 월드컵은 찬반 투표 없이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로서는 1930년 월드컵 첫 대회(몬테비데오)가 열린 지 72년 만에 처음 ‘축구의 제전’을 열게 될 새 역사를 일궈낸 날이었다. 14년 뒤인 12월 2일 밤 12시. 이번에는 아시아축구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코리아’, 이 말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입에서 불릴지 또 모를 일이다. 한국의 월드컵 단독 유치. 이제 하루가 남았다. ●美·日·카타르·호주 등 4개국과 경합 성사되면 20년 만에 대회가 열린다. 프레젠터로 나설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유치단 본진 30명은 30일 취리히로 향했다. 1일 밤 11시부터 30분간 열리는 유치설명회에서 정몽준 FIFA 부회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승주 월드컵유치위원장, 박지성도 함께 나선다. 이제 남은 건 FIFA의 선택이다. 경쟁국은 미국과 일본, 카타르, 호주 등 4개국이다. 초반엔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편입한 지 얼마 안 된 호주의 개최가 유력했다. 오세아니아 주 첫 월드컵이라는 어드밴티지가 작용했다. 그러나 대회를 유치하려는 분위기가 차디차다. 복병이라면 막대한 돈의 힘을 자랑하고 있는 카타르다. 최근 실사에서 “차세대 냉방 시스템을 전 경기장에 설치하겠다.”며 뜨거운 날씨의 ‘핸디캡’을 돈으로 상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1994년 월드컵을 유치한 미국은 개최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당시 역대 최고 관중을 기록한 미국은 이번에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최종 프레젠터로 내세울 만큼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유치에 다소 회의적이다.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지난 28일 “기적이 일어난다면 모를까, 현 상황은 일본에 어렵다.”고 말할 정도다. ●뛰어난 인프라 강점 속 남북관계 변수 한국의 강점은 뭘까. 최근 로이터통신은 후보지 분석 기사에서 정보기술(IT)을 비롯한 기반 시설과 교통, 호텔, 통신 시설 등을 가장 유리한 점으로 꼽았다. 미국처럼 일일이 비자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그러나 ‘축구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콘셉트를 써먹은 데다 최근 연평도 사태가 걸림돌이다. 결정 일주일 남짓을 남기고 터져서다. 한승주 유치위원장은 “이번 사건이 오히려 한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해야 하는 의미를 더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있다. 30일 BBC가 집행위원들의 뇌물 수수 의혹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친한파로 알려진 이사 하야투(카메룬) 집행위원의 이름을 거론했다. 개최지 유치는 FIFA 집행위원의 투표를 통해 2018년 개최지를 먼저 선정하고 이어 2022년 개최지를 결정한다. 22명의 집행위원이 비밀투표하며 과반수(12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첫 투표에서 나오지 않으면 최저 득표 국가를 탈락시킨 뒤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는 국가가 나올 때까지 재투표한다. 만약 최종 2개국의 표가 동수(11표씩)이면 블래터 회장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럽파 릴레이 골잔치…지성 5호·성용 2호·주영 5호

    유럽파 릴레이 골잔치…지성 5호·성용 2호·주영 5호

    28일 새벽 유럽파들이 릴레이 골잔치를 벌였다. 첫 번째 주자는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었다. 박지성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블랙번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지난 21일 위건전 도움에 이은 박지성의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정규리그 3호 골이다. 이로써 박지성의 시즌(정규리그, 칼링컵, 챔피언스리그) 공격포인트는 5골 4도움으로 늘었다. 지난 25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던 박지성은 이날 4-4-2 전형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장했다. 후반 27분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교체될 때까지 왼쪽과 중앙을 누비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 23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재빨리 침투한 뒤 웨인 루니와 2대1 패스로 위건 수비를 완벽하게 무너뜨린 뒤 추격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트렸다. 달려나온 골키퍼가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는 재치 있는 오른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무려 다섯 골을 몰아넣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루이스 나니의 골까지 보태 7-1 대승을 거뒀다. 두 번째 주자는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셀틱 파크에서 열린 인버네스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8월 23일 정규리그 2라운드 세인트 미렌전의 마수걸이 골 뒤 3개월여 만에 터진 시즌 2호 골. 셀틱은 후반 20분 패트릭 매코트의 추가골로 승리를 챙기는 듯했지만, 후반 25분 인버네스의 리치 포란에게 추격골을 내준 뒤 후반 38분 그랜트 문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마지막은 프랑스 르 샹피오나 AS모나코의 박주영이 장식했다. 박주영은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니스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 홈경기 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시즌 5호골. 하지만 모나코는 경기 종료 5분 전 니스의 에릭 믈룽기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런던통신] 루니의 컴백이 맨유에게 미치는 영향

    [런던통신] 루니의 컴백이 맨유에게 미치는 영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킹(King)’ 웨인 루니(25)가 돌아왔다. 지난 주말 위건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한 루니는 레인저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비록 필드 골이 아닌 페널티킥에 의한 득점이었지만 약 3개월 만에 터진 루니의 득점포는 모두를 기쁘게 만들었다. 경기 전 루니는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라운드 안에서의 플레이를 통해 내가 맨유의 선수로 남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증명 하겠다”고 밝혔고 골을 터트린 뒤 한 팬과 뒤엉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길 원했다. 그래서 골을 넣은 뒤 팬들에게 갔고, 한 팬이 나를 향해 점프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루니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영국 방송 <ITV>와의 인터뷰에서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선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루니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의 페널티킥은 한마디로 환상적(Fantastic)이었다. 물론 루니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 공백 기간을 감안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쨌든 그가 골을 성공시켜 매우 기쁘다”며 루니의 복귀를 반겼다. ▲ ‘슬로우 스타터’ 맨유 “지금부터 시작” 시즌의 약 1/3을 소화한 맨유는 현재 7승 7무(승점 28점)으로 선두 첼시(28점)에 골득실에서 뒤진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성적도 아니다. 시즌 초반 맨유는 사실상 이 대신 잇몸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치러왔다. 루니는 부상과 불륜 그리고 재계약 문제로 오히려 맨유를 흔들었고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큰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라이벌 클럽들 역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며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했다는 것이다. 잘나가던 첼시는 레이 윌킨스 코치 해임 이후 연패에 빠지며 흔들렸고 아스날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패배 이후 패닉에 빠졌다. 물론 덕분에 현재 1위 첼시와 4위 맨시티의 승점 차이는 불과 4점 밖에 나지 않는다. 맨유에게는 기회인 동시에 여전히 위기인 셈이다. 그러나 맨유가 전통적인 ‘슬로우 스타터’인 점을 감안하면 시즌 초반의 혼돈 상황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맨유는 루니가 없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해 왔다. 그리고 이제는 ‘에이스’ 루니는 물론 ‘노장’ 라이언 긱스도 1군 스쿼드에 복귀한 상태다. 이는 맨유에게 매우 중요한 변화다. 오는 12월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아스날(홈), 첼시(원정), 선더랜드(홈)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 퍼거슨 “루니와 베르바토프 투톱 믿는다” 최근 루니의 복귀를 가장 간절히 기다린 사람은 아마도 파트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일 것이다. 시즌 초반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를 시작으로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그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리버풀전이었다. 그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 극적인 승리를 선사했고 언론은 ‘백작’의 부활을 선포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이후 베르바토프는 마치 리버풀의 저주에 걸린 듯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페데리코 마케다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크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베르바토프가 부진에 빠지기 시작한 시점이 루니의 사건 일지와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루니의 부진과 이탈이 베르바토프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퍼거슨 감독 역시 그 점을 공식으로 인정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를 너무 자주 바꿨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바로 감독인 나에게 있다. 이제는 좀 더 고정된 선수 선발을 유지할 것이다. 우리에겐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루니가 자신의 폼을 되찾길 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루니에게 필요한 파트너는 베르바토프이다”라고 밝혔다. ▲ ‘두 개의 심장’ 박지성, 로테이션으로 복귀하다 이 밖에도 루니의 복귀는 박지성의 선발 출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루니는 공격수임에도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그동안 퍼거슨 감독은 전방에서의 압박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박지성을 중용해왔고, 박지성은 압박과 득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선물하며 퍼거슨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최전방에 루니가 복귀하고 포지션 경쟁자인 긱스 마저 스쿼드에 포함되면서 박지성은 다시 예전의 로테이션 시스템하에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박지성은 지난 레인저스 원정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다가올 주말 블랙번과의 홈경기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맨유와 블랙번의 15라운드 경기는 오는 27일(한국시간) 밤 12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맨유 챔스리그 16강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코틀랜드 강호 레인저스를 꺾고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2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대회 C조 5차전 경기에서 후반 42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맨유는 4승1무가 돼 C조 1위를 확정 짓고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5경기에서 연속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빠진 가운데 이날도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주말 치러지는 블랙번과의 정규리그 경기, 다음 주에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칼링컵 맞대결을 위해 체력을 아끼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6회 서울광고대상] 백화점부문 최우수상 -롯데백화점 ‘박지성의 발’편

    [제16회 서울광고대상] 백화점부문 최우수상 -롯데백화점 ‘박지성의 발’편

    2010 남아공월드컵 열기로 가득하던 6월, 신문에 아주 못생긴 발이 큼지막하게 실렸습니다. 바로 박지성의 발이었습니다. 여기저기 굳은살이 박히고 삐뚤어졌지만, 축구 하나에 꿈과 열정을 다해 세계 톱 클래스 플레이어로 만든 발이었고 대한민국 축구를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올라서게 한 가장 아름다운 발이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1979년 창립 이래 줄곧 첨단의 시설과 풍성한 상품, 고객 만족 서비스로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의 자리를 지켜왔고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가치경영에도 늘 앞장서서 실천해왔습니다. 창립 31년만에 당당히 세계 유통의 중심에 자리 잡은 롯데백화점의 오늘과 박지성의 오늘에서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징은 바로 그의 못생겼지만 아름다운 발이었습니다. 이번 광고는 낯선 구성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았고 그 발에 감춰진 감동의 스토리를 통해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습니다. 차별화된 비주얼과 이야기로 고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것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까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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