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지성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디도스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용일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핸드볼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76
  • 박지성 “새벽잠 설칠 팬들 위해 꼭 이길 것”

    박지성 “새벽잠 설칠 팬들 위해 꼭 이길 것”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언론의 ‘폭풍 관심’을 받는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국의 팬들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지성은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고국의 팬들을 행복하게 해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스리그 등에서 특유의 부지런함을 앞세워 맨유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는 29일 새벽 3시 45분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펼쳐질 FC바르셀로나와의 챔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이런 활약이 기대된다. 이 신문은 ‘왜 박지성이 맨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지성은 맨유에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메일과 선물을 받는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로서 그의 위상을 자세하게 다뤘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몇 안 되는 아시아 선수라 더 주목받는다. 그래서 유럽 선수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 팬들이 나를 지지해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팬들은 음식이며 옷, 사탕은 물론 새 지폐가 나왔을 때는 한국 돈까지 선물을 보내 준다.”며 고국 팬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박지성은 “새벽잠을 설치고 경기를 보는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또 이겨야 한다. 만약 이번 챔스리그 결승에 출전해서 승리한다면 축구인생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도 ‘박지성, 루니보다 더 대단해’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에서 “박지성이 한국에서 소녀팬들을 몰고 다니는 최고의 축구스타”라고 소개했다. 박지성은 “한국에 가면 데이비드 베컴이 된 것 같기도 한데 때때로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베컴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으니 나는 더 나은 상황일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2007~08 시즌 챔스리그 결승 출전명단에서 빠진 것과 관련, 박지성은 “실망스러웠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챔스리그 결승에서 뛰려면 더 실력을 키우고 발전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FC바르셀로나에 0-2로 졌던 2008~09 시즌 결승전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후반에 교체된 기억을 놓고는 “양 대회 중 어느 쪽이 더 나쁜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쉬움이 많다.”고 돌아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박지성 “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UEFA 챔피언스리그] 박지성 “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원래 ‘최고’라는 수식어는 한 팀에만 허락된 것. 2010~11시즌 유럽 프로축구는 이제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환상적인 대진이다. 각각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무대임을 자부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나란히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두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가 오는 29일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다사다난한 결승길 호사다마라고 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양팀에 악재가 들이닥쳤다. 더 당황스러운 쪽은 맨유다. 경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의 정신적 기둥인 라이언 긱스의 불륜이 들통났다. 그 충격의 여파로 긱스는 25일 공개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맨유는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특히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던 ‘살아 있는 레전드’ 긱스의 공백을 급히 메워야 할 판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비교적 여유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이슬란드 화산의 여파로 영국 원정 일정을 긴급 변경해 이날 런던에 입성했다. 지난해 겪었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985㎞에 달하는 이탈리아 원정 길을 1박 2일 동안 버스를 타고 갔다가 홈팀 인테르 밀란에 1-3으로 완패했다. 예정보다 이틀 먼저 도착해 생긴 훈련장 문제는 아스널이 런던 콜니에 위치한 훈련장을 제공함에 따라 해결됐다. 문제는 원정팬이 얼마나 될지 모른다는 점.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맨유는 튼튼한 수비와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롱패스와 공간침투를 통해 상대를 공략하는 ‘파워풋볼’의 최고봉에 오른 팀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중원에서부터의 짧고 빠른 패스로 상대의 미드필더 및 수비진을 무장해제하는 ‘패싱게임’의 전형이다. 세계축구의 큰 두 갈래 흐름을 대변하는 두팀의 승자는 곧 이후의 세계축구의 흐름을 지배하게 된다. 이 승부의 정점에는 두 명장이 있다. 리그 통산 19회 우승이란 신기록을 달성한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바르셀로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평소와 다름없는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퍼거슨 감독은 아직 그 속내를 알 수 없다. 퍼거슨 감독은 “18명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다 해도 이해해 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지성은 그의 머릿속 그라운드의 어디쯤 있을까. ●지성 “같은 팀에 두번 지지 않는다” 박지성은 2007~08시즌 준결승전까지 펄펄 날았지만 첼시와의 결승전에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선수지만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일간 ‘더 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의 충격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바르셀로나 공격의 예봉인 리오넬 메시를 꺾을 공인된 미드필더는 박지성밖에 없다. 공개훈련에 나타난 박지성은 단호한 결의를 밝혔다. 그는 “같은 팀에 두번 지지 않는다.”면서 “내 모든 걸 그라운드에 쏟겠다.”고 다짐했다. 맨유의 리그 우승을 향한 고비 때마다 골을 터트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까지 갈아치운 박지성이 올 시즌 가장 큰 경기에서 펼칠 눈부신 활약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선제골 넣고 동점골 돕고 ‘우승 종결자’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지성은 2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블랙풀과 201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반 21분 선제골 및 후반 17분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4-2 대승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지더라도 맨유의 우승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절박한 쪽은 이날 승부에 따라 2부리그(챔피언십) 강등 여부가 판가름 나는 블랙풀이었다. 맨유는 다만 홈 구장에서 승리로 팀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을 자축하고 싶었고, 그 선봉대로 박지성이 나섰다. 지난 14일 블랙번과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 동료들이 우승을 확정 짓는 장면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던 박지성은 이날 아쉬움을 단박에 털어버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대비해 최종전에도 빠질 것이란 일부 예상과 달리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 정면과 측면, 전후방을 오가며 몸을 사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1분 선제골은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크로스 한 공을 따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박지성은 앞서서 자신을 마크하던 상대 수비를 아무런 접촉도 없이 노련하게 따돌렸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 박지성은 찰리 아담의 동점골, 게리 타일러 플레처의 역전골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군더더기 없는 빠른 패스로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와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로써 올 시즌 8호 골과 6호 도움을 기록하며 모두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 지난해 이청용이 기록했던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13개·5골 8도움)를 갈아치운 박지성은 마이클 오언과 교체됐다. 오는 29일 벌어질 FC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한 체력안배 차원의 배려였다. 맨유는 이어진 상대 자책골과 오언의 쐐기골로 4-2로 이겼다. 잇따른 이적설과 부상으로 순탄치 않은 시즌을 보냈던 박지성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껏 기량을 펼친 뒤 동료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온갖 악재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박지성에게 이제 맨유와의 재계약 여부보다 연봉이 얼마나 오를지가 관심사다. 또 박지성은 올 시즌 팀의 우승을 향한 험로의 고비 때마다 공격본능을 폭발시키며, 헌신적인 미드필더임과 동시에 매력적인 공격옵션임을 입증했다. 수비 가담은 더 노련해졌고, 공간침투와 슈팅은 더 대담하고 정확해졌다. 대표팀 차출과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져들 뻔했던 위기의 순간들을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겨내고, 마침내 최고의 시즌을 이뤄낸 박지성의 진짜 전성기는 지금부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산소탱크 멋져요 각목살인 겁나요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산소탱크 멋져요 각목살인 겁나요

    스포스 스타들의 활약이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군 한 주였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지난 4월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전에서 터뜨린 시즌 7호골이 맨유 공식 잡지에서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의 ‘광클’이 쏟아지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탱크의 2년여 만의 우승은 4위에 올랐다. 프로골퍼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데이비드 톰스와 동타를 이룬 뒤, 17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톰스를 꺾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AS 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 선수가 오는 6월 12일 한살 연상의 여자친구 정유정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해 관심이 집중됐다. 8위. 예비신부 정씨는 고려대 정치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이다. 두 사람은 고려대 캠퍼스 커플로 7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2위는 주한미군 고엽제 매장 소식이 차지했다. 1987년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던 미군 3명이 16일 언론을 통해 “독극 물질 208ℓ짜리 드럼통 250개가량을 한국땅에 묻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특히 증언 중 로버트 트래비스가 “‘에이전트 오렌지’라고 쓰여 있었다.”고 말해 미군이 묻은 게 베트남 전쟁 때 쓰인 고엽제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MBC의 ‘나는 가수다’가 3위, ‘뉴스데스크’ 공식 사과가 5위에 각각 올랐다. ‘나가수’는 의도적인 방송분량 늘리기 의혹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고, ‘뉴스데스크’는 ‘각목 살인사건’의 충격적인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방영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뉴스데스크’는 이전에도 ‘버스 즉사’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울시가 지하철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을 100~200원 인상하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의 40∼50%를 정부로부터 보전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6위에 올랐다. 이어 서태지의 소송 취하 거부가 7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23일 열릴 서태지와 이지아의 법정 공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란 끝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의 대전 대덕지구 입지가 최종 확정됐다. 9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일 새벽 특별 열차를 타고 투먼을 통해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은 10위에 올랐다. 예전과 달리 중국 고위층이 대부분 해외 순방 등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어서 김 위원장의 방중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느라 주변국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후계자 김정은의 동행 여부도 관심거리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정책홍보, 대변인 입으론 한계… 연예인 ‘감성적 접근’ 필수

    정책홍보, 대변인 입으론 한계… 연예인 ‘감성적 접근’ 필수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정부의 정책 홍보 도우미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공무원 신분인 공보관이나 대변인을 통한 정책 홍보에 치중했던 중앙 부처들이 국민에게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방안으로 홍보대사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하고 있는 공직사회의 정책 홍보를 짚어봤다. 전통적인 정부 정책 홍보 창구는 부처의 ‘입’으로 불리는 대변인이다. 대변인은 박정희 정부 시절인 1970년대 일부 부처에서 운용된 뒤로 공보관이라는 직책으로 통일됐다가, 참여정부 때 다시 대변인이라는 명칭이 부활했다. 과거 공보관과 현재 대변인의 역할은 비슷해 보이지만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공보관은 과거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던 시절의 정책 전달자의 개념인 반면, 오늘날의 대변인은 정부와 국민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 제도의 부활과 함께 정책 홍보대사라는 개념도 자리잡기 시작했다. 대변인을 통한 소통을 넘어 국민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이미지의 연예인 등을 통해 정책 홍보도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2000년대 중반 들어 홍보대사 위촉이 부처마다 유행처럼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정책 홍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 ‘효주앓이’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현재 중앙부처는 물론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명인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탤런트 한효주는 정부 부처가 ‘효주앓이’에 빠졌다고 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효주는 지난해 축구선수 박지성, 피겨선수 김연아와 함께 정부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한국의 이미지와 정상회의 홍보 활동 등을 펼쳤고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홍보대사에도 선임됐다. 올해는 지난 3월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며 유명인이라면 누구나 탐낸다는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세청 홍보대사는 평소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를 넘어 성실하고 준법정신이 투철한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라고 귀띔했다. ‘100년 만의 주소 체계 개편’이라는 대형 사업을 추진 중인 행안부는 새 주소 홍보대사로 MC 겸 개그맨인 신동엽을 위촉했다. 도로명을 기준으로 한 새 주소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주소 체계로, 지번 기준인 현 주소 대신 도로에 이름을 붙여 도로에 따라 체계적으로 건물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들에게는 지번 주소가 익숙한 만큼 충분한 사전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홍보대사를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소체계 개편이 일반 국민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행정 정보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인물로 신동엽씨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신동엽이 출연한 홍보 영상과 포스터 등을 통해 도로명 주소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려 애쓰고 있으나 “불편하다.”는 여론이 나오면서 아직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통하는 김연아 파워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홍보대사로 나선 ‘피겨 여왕’ 김연아는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둔 지난 18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본부에서 평창 프레젠테이션(PT) 대표로 나섰다. 김연아는 PT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아시아 전역 청소년들의 올림픽 염원을 실현시킬 것”이라며 대회 운영과 경기 계획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연아의 프레젠테이션 이후 AP 통신은 ‘평창, 여전히 유력’이라는 제목과 함께 “세 번째 도전인 평창의 유치 명분과 비전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김태욱·채시라 부부는 지난 13일 여성가족부의 ‘행복한 가족’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정책홍보, 대변인 입으로 한계…연예인 ‘감성적 접근’ 필수

    정책홍보, 대변인 입으로 한계…연예인 ‘감성적 접근’ 필수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정부의 정책 홍보 도우미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공무원 신분인 공보관이나 대변인을 통한 정책 홍보에 치중했던 중앙 부처들이 국민에게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방안으로 홍보대사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하고 있는 공직사회의 정책 홍보를 짚어봤다. ●유명인 이미지 통한 감성적 정책홍보  전통적인 정부 정책 홍보 창구는 부처의 ‘입’으로 불리는 대변인이다. 대변인은 박정희 정부 시절인 1970년대 일부 부처에서 운용된 뒤로 공보관이라는 직책으로 통일됐다가, 참여정부 때 다시 대변인이라는 명칭이 부활했다.  과거 공보관과 현재 대변인의 역할은 비슷해 보이지만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공보관은 과거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던 시절의 정책 전달자의 개념인 반면, 오늘날의 대변인은 정부와 국민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 제도의 부활과 함께 정책 홍보대사라는 개념도 자리잡기 시작했다. 대변인을 통한 소통을 넘어 국민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이미지의 연예인 등을 통해 정책 홍보도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2000년대 중반 들어 홍보대사 위촉이 부처마다 유행처럼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정책 홍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 홍보대사는 선망의 대상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현재 중앙부처는 물론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유명인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탤런트 한효주는 정부 부처가 ‘효주앓이’에 빠졌다고 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효주는 지난해 축구선수 박지성, 피겨선수 김연아와 함께 정부의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한국의 이미지와 정상회의 홍보 활동 등을 펼쳤고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홍보대사에도 선임됐다. 올해는 지난 3월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며 유명인이라면 누구나 탐낸다는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세청 홍보대사는 평소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를 넘어 성실하고 준법정신이 투철한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라고 귀띔했다.  ‘100년만의 주소 체계 개편’이라는 대형 사업을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는 새 주소 홍보대사로 MC 겸 개그맨인 신동엽을 위촉했다.  도로명을 기준으로 한 새 주소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주소 체계로 지번 기준인 현 주소 대신 도로에 이름을 붙여, 도로에 따라 체계적으로 건물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들에게는 지번 주소가 익숙한 만큼 충분한 사전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홍보대사를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소체계 개편이 일반 국민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행정 정보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인물로 신동엽씨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신동엽이 출연한 홍보 영상과 포스터 등을 통해 도로명 주소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려 애쓰고 있으나 “불편하다.”는 여론이 나오면서 아직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통하는 김연아 파워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홍보대사로 나선 ‘피겨 여왕’ 김연아는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둔 지난 18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본부에서 평창 프레젠테이션(PT) 대표로 나섰다. 김연아는 PT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아시아 전역 청소년들의 올림픽 염원을 실현시킬 것”이라며 대회 운영과 경기 계획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연아의 프레젠테이션 이후 AP 통신은 ‘평창, 여전히 유력’이라는 제목과 함께 “세 번째 도전인 평창이 유치 명분과 비전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밖에 김태욱-채시라 부부는 지난 13일 여성가족부의 ‘행복한 가족’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홍보대사로 발탁된 두 사람은 앞으로 어려운 가정을 격려하며 가족가치 확산과 가족 친화 사회 공헌 활동, 다문화 가족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박지성 유럽무대 亞선수 1위

    박지성 유럽무대 亞선수 1위

    201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박지성(30)이 전 세계 축구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매체인 골닷컴이 선정한 ‘2010~11시즌 아시아 선수 베스트 10’ 1위에 올랐다. 골닷컴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아시아 선수 10명을 꼽으면서 박지성을 1위로 선정했다. 골닷컴은 박지성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큰 경기를 대비해 그를 아껴둔다. 맨유의 ‘소리 없는 영웅’은 이번 시즌 중요한 골들을 많이 넣었다. 아스널과의 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탈락시키는 쐐기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골닷컴은 또 볼턴의 이청용을 4위, 셀틱의 기성용을 6위에 배치했다. 10명 가운데 한국은 3명이 이름을 올렸고, 일본은 2위를 차지한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나가토모 유토(인테르 밀란·3위), 우치다 아쓰토(샬케04·9위), 미야이치 료(페예노르트·10위) 등 4명이 포진했다. 이 밖에 호주 대표팀의 팀 케이힐(에버턴·7위)과 이란 축구대표팀의 자바트 네쿠남(오사수나·8위), 오만 출신의 골키퍼 알리 알 합시(위건·5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박지성 올해의 맨유 선수 8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0)이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한 ‘올해의 맨유 선수’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맨유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 홈 구장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1위에는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44경기 20득점)가 선정됐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7위 웨인 루니(38경기 15득점)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루이스 나니(47경기 10득점)가 에르난데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지성의 ‘절친’인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는 11위에 그쳤다. 지난 4월 한 달간 팬들의 홈페이지 투표로 결정됐다. 타이거 우즈 스포츠 영향력 1위 부진에 빠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 부문에선 아직 막강한 영향력이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9일 발표한 ‘100대 명사’ 명단에 따르면 우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에서 6위에 올라 19명의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 우즈는 18개월간 우승이 없어 골프 랭킹 순위는 계속 밀렸지만 영향력만큼은 크게 줄지 않았다. 가수 레이디 가가가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각각 10위와 14위에 올랐다. 수입 면에서도 우즈는 지난해 7500만 달러(약 815억원)를 벌어들여 운동선수 중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 이 부문 2위는 브라이언트(5300만 달러). 김재범 체급별 선수권 81급 金 김재범(마사회)이 KBS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재범은 19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패자 부활전으로 올라온 홍석웅(용인대)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었다. 남자 100㎏급에서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수원시청)가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부 70㎏급에선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예슬(포항시청), 78㎏급에선 박종원(용인대), 78㎏ 이상급에선 김지윤(용인대)이 우승했다.
  • 과학계 ‘과학벨트 입지 선정 이후’ 토론회

    국내 기초과학 연구의 일대 전환점이 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을 위한 첫번째 과제로 과학계 인사들은 ‘수월성을 기초로 한 연구조직 운영’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이 필요해 국가적 차원의 정책으로 다뤄야 하는 탓에 과학이 정치와 따로 갈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단순히 지역 안배를 위해 ‘분산’ 개념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연구의 효율성을 위한 분배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KIST 전 원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과학벨트 입지 선정 이후의 과제’ 토론회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지역 안배를 위해 50개 연구단을 지방별로 나눠 주게 되면 결국 연구 수준을 하향평준화로 가져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 연구원은 “당장 연구단 몇 개만 운영하면서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지속성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며 연구단 배분에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과학벨트의 지역 분산에 대한 논란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이준행 전남대 의대 교수는 “히딩크 없이는 박지성도 없는 것처럼 국가대표를 만들려면 좋은 상비군을 만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후 대전에 과학 인프라를 집중시켜왔지만 독일이나 미국 등 외곽지역에서도 세계적인 과학자를 유치해 훌륭한 성과를 낸 사례가 있는 만큼 광주와 경북권 분산계획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치 담당 패널로 참석한 김경민 한양대 교수는 “과학벨트 건설을 위해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나 미국형 연구소를 벤치마킹할 필요는 있지만,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한 우리나라의 사정에 맞게 한국형 과학벨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하프타임] 박지성 자선축구 박주영 동참

    박지성재단(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6월 1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하는 자선 축구경기에 국가대표 주장인 박주영(AS모나코)과 기성용(셀틱), 남태희(발랑시엔)가 동참한다. 박지성재단은 17일 정조국(오세르), 이영표(알 힐랄), 이청용(볼턴)이 이미 자선축구를 함께하기로 했고, 박주영과 기성용, 남태희가 참가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 일본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나카타 히데토시와 마쓰이 다이스케(그르노블), 지난해 K리그 수원에서 뛰었던 리웨이펑(톈진 테다)과 지충국(옌볜)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 스폰서는 두산중공업이 맡게 돼 경기 명칭은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으로 확정됐다.
  • “박지성을 찬양하라”…해외언론 호평 봇물

    “박지성을 찬양하라”…해외언론 호평 봇물

    박지성을 향한 해외 언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통산 19회 우승의 결정적 장면으로 지난 11월 박지성의 울버햄튼 전 활약을 꼽았다. 당시 박지성은 전반 45분 선취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의 공식 잡지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6월 판도 박지성 호평에 나섰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이달의 골’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터진 박지성의 첼시전 결승골을 꼽았다. 당시 박지성은 1-1로 맞서던 후반 32분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또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영국 최다 우승을 일궈낸 맨유 선수들의 활약상을 분석하며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박지성보다 평점이 높은 선수는 웨인 루니를 비롯 판 데르 사르, 라이언 긱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 단 4명이었다. 이밖에도 아랍권 위성채널인 알 자지라도 박지성 찬양보도에 가세했다. 알 자지라는 “영국 언론들이 박지성을 ‘이름 없는 영웅’이라고 표현해 왔지만 더는 그런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명장 퍼거슨’ 있기에 ‘명가 맨유’ 있었다

    명가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10~11시즌 초반 위태위태했다. 하지만 또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있었다. 맨유는 지난 14일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리그 37라운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보탠 맨유는 블랙풀과의 시즌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팀 통산 19번째로 라이벌 리버풀(18개)을 넘어섰다. 1992~93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뒤 19시즌 가운데 무려 12번째 우승이다. 출발은 최악이었다. 맨유는 초반 8경기에서 3승5무를 기록했다. 6승 1무 1패의 첼시, 4승 2무 2패의 아스널에 비해 초라했다. 팀의 기둥이던 노장들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는 지친 모습을 보였고, 라이언 긱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젊은 선수들은 선제골을 넣고도 승점 3이 아니라 1만을 챙기기 다반사였다. 그 와중에 웨인 루니의 이적설이 흘러나왔고 매춘부와의 스캔들까지 터졌다. 모든 게 뒤엉킨 상황. 하지만 맨유에는 ‘명장’ 퍼거슨 감독이 있었고, 그가 모든 것을 정리했다. 논란 끝에 루니와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러자 골잡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살아났고, ‘유망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필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트렸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리오 퍼디낸드, 박지성 등 주전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았지만 퍼거슨은 지능적인 ‘돌려 막기’로 승수를 쌓아갔다. 긴급 투입됐던 신인들인 크리스 스몰링, 하파엘-파비우 다 시우바 형제, 안데르손 등이 팀의 주전으로 급성장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에도 성공했다. 1986년 맨유를 맡은 뒤 리그, 컵대회, 유럽대항전 등을 모두 포함해 36번째 우승을 차지한 퍼거슨 감독은 “지금은 우리의 시대다. 우리는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가 우리에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현 시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을 만들고 지켜 낸 감독다운 우승 소감이었다. 한편 맨유는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시즌 선수 평가에서 박지성에 대해 “성실함과 프로다운 자세는 팀 내 최고다. 박지성처럼 맨유에서 동료의 애정을 얻은 선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폐질환 겁나! 신영록 힘내!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폐질환 겁나! 신영록 힘내!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서인지 사회성 소식이 순위권에 올랐다. 1위는 ‘신종폐질환’. 임산부들 가운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질병관리본부가 유행성 질환이 아니라고 발표했지만, 감기처럼 시작해 급속히 중증 폐렴으로 넘어가고 급기야 폐 세포가 딱딱하게 굳어버린다는 충격적인 내용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2위는 ‘서울역 터미널 폭발 사고’가 차지했다. 지난 12~13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 등의 물품보관함에서 폭발물이 발견됐거나 폭발했다. 사제 폭탄 폭발 사건 용의자 3명은 지난 14일 모두 검거됐다. 용의자들은 주가폭락을 유발해 이득을 얻으려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축구 선수 신영록의 ‘부르가다 증후군’(6위)과 ‘행군 훈련병 사망’(9위)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부르가다 증후군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불규칙한 맥박 때문에 돌연사로도 이어지는 증상이다. 야간 행군 뒤 급성 호흡 곤란으로 숨진 23세 육군 훈련병은 부검 결과, 뇌수막염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들은 훈련소가 고열을 호소하는 훈련병에게 고작 해열제 2알을 처방한 점을 들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핑크빛 소식도 빠질 수 없다. 4위엔 ‘박지성 결혼설’이 올랐다. 허정무 감독의 딸 허은씨와의 결혼 얘기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 양측 모두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5위에 오른 ‘이선균 무릎팍도사’ 역시 설(說)에 대한 해명이다. 배우 이선균은 채정안과의 스캔들 소문에 대해 “당시 다른 피디도 함께 있었는데 사람들이 피디를 못 알아봐 둘만 있는 줄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아사다 마오 열애’ 소식은 10위를 차지했다. 마오가 일본 남자 피겨 간판 다카하시 다이스케와 열애 중이라는 일본발 보도가 나왔다. 또 다른 피겨 선수 안도 미키도 러시아 코치와의 결혼설이 흘러나왔다. 7위에 오른 ‘유진 기태영 결혼’은 유일하게 진짜 성사된 연애담이다. 두 사람은 1년 반 연애 끝에 오는 7월 23일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3위엔 임재범, BMK, 김연우의 가세로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올랐다.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소식은 8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1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책꽂이]

    ●아직 하지 못한 말(안길수 지음, 중앙북스 펴냄) 문득문득 잊고 사는 이들이다. 하지만 가장 낮은 곳으로 내몰렸을 때, 그리고 억울한 사연을 호소할 데를 찾아 헤맬 때 마지막으로 눈돌리는 이들이기도 하다. 가족이다. 방송인 주철환, 작가 이문열, 축구선수 박지성, 사진작가 조선희 등 우리 사회 저명인사 15명이 마음속에만 품고 차마 건네지 못했던 얘기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애틋한 사연은 저마다지만 얘기하는 내용은 하나다. 늦기 전에 표현하라고.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1만 1000원. ●방사능과 암을 극복하는 면역요법(백승헌 지음, 다문 펴냄) 끔찍한 원전 사고를 겪고 있는 일본의 이웃나라로서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여전하다. 모든 약은 음식에 있다. 방사능에 대한 공포도, 암에 대한 불안감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한의학 박사인 저자는 식품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음을 얘기한다. 방사능에 대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단을 근사하게 짜줌과 동시에 현미, 양배추, 버섯 등 항암 식품 31종도 소개한다. 1만 2000원. ●법정에 선 과학(실라 재서너프 지음, 박상준 옮김, 동아시아 펴냄) 안락사, 대리모 등 과학의 이름으로 행해진 법적 논란의 문제를 보여 준다. 법은 과학의 뒤꽁무니를 쫓을 뿐이라는 인식, 과학은 불가침의 전문성이라는 것을 모두 낡은 통념이라고 얘기한다. 기존의 법리적, 과학적 사실들이 서로 작용하며 사회 영역의 변화를 이끌어왔는지를 함께 살펴본다. 법과 과학이 어떻게 정의로울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1만 5000원.
  • JYJ-한혜진 등 스타들 1회 아시안 드림컵 총출동

    JYJ-한혜진 등 스타들 1회 아시안 드림컵 총출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의 축구 선수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제이에스 파운데이션(JS FOUNDATION)은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 1회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의 하프타임 축하 공연 가수로 JYJ(재중, 유천, 준수), 페스티벌 레이디로 탤런트 한혜진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JYJ World Tour Concert 2011’을 진행하며 아시아와 북미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JYJ는 멤버 김준수가 FC MEN의 단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평소 축구 사랑이 남다른 가수로 유명하다. JYJ는 하프타임 축하 공연뿐 아니라, ‘베트남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도 참여하여 아시안 드림컵 참가의 뜻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KBS 2TV 드라마 ‘가시나무 새’에 출연하는 한혜진은 베트남에서의 한류 열풍을 이끈 MBC 드라마 ‘주몽’의 인기에 힘 입어, 아시안 드림컵의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되었다. 한혜진은 아시안 드림컵의 주요 행사에 참여하여 아시안 드림컵의 ‘얼굴’로 활동한다. 한편,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 이영표, 정조국, 이청용, 정대세 등 해외파 선수들의 참여가 확정된 아시안 드림컵은 중국과 일본 선수들의 섭외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곧 추가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이다. 베트남과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축구 축제 한마당이 될 아시안 드림컵은 6월 15일 베트남 호치민시(市)의 통낫 경기장(Thong Nhat Stadium)에서 치뤄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본서 뛰는 이천수, 대표팀 복귀 가능성 크다”

    “일본서 뛰는 이천수, 대표팀 복귀 가능성 크다”

     이천수(30·일본 오미야)가 대표팀에 복귀할까?  일간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 칸은 10일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J리그에서 뛰는 이천수와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정조국(27)을 대표팀 후보로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 감독이 최근 프랑스와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는 이천수와 정조국의 기량과 몸 상태를 보기 위한 목적이 컸다.”는 조 감독의 전화 인터뷰를 실었다.  이 매체는 조 감독이 지난 9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A대표팀과 올림픽팀에서 뛸 선수를 배정한 것과 관련, 지동원·김보경을 올림픽팀에 보내고 이 자리에 이천수와 정조국을 시험할 생각을 굳힌 것으로 보았다. 다음 달 3일 국내에서 치러지는 세르비아와 7일 가나 평가전에 두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조 감독은 지난 7일 박태하 수석코치와 함께 이천수가 출전한 오미야-니가타의 경기를 지켜봤다. 조 감독은 “이천수가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여줬다. 스피드와 팀플레가 나아졌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과의 융화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축구계에서는 “예전 기량이라면 박지성의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지지론과 “세대교체 시기에 자칫 팀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반론으로 엇갈린다는 반응도 소개했다. 한편 이동국(32)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동국은 조 감독으로부터 ”내가 추구하는 빠른 축구에 잘 맞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득점 2위(6골), 어시스트 3위(4개)로 공격 포인트 2위(10개)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구자철·김보경·지동원, 홍명보호 승선

    구자철·김보경·지동원, 홍명보호 승선

    “내 아들이야.”라고 외치며 반으로 쪼개고 싶은 심정이다. ‘솔로몬 해법’은 과연 뭘까.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가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연령별 대표팀의 갈등을 해결하려 팔을 걷어붙였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의 선수 배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결론은 났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신화를 썼던 ‘홍명보의 아이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신예 지동원(전남)이 올림픽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역시 ‘두 집 살림’ 중이던 홍정호(제주)·김영권(오미야)·윤빛가람(경남)은 A대표팀 경기에 뛴다. 단, 6월 일정에 한해서다. 기술위원회는 출전권을 따야 하는 올림픽의 ‘특수성’을 고려했다. 조영증 기술교육국장은 “올림픽팀은 6월 두 차례의 경기를 통해 최종 예선 진출이 가려지는 만큼 대표팀보다 상대적으로 급박한 상황이다. 6월 올림픽팀 선수 차출을 우선 배려하는 게 적절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에는 최전방에 박주영(AS모나코)이 있지만, 올림픽팀은 지동원이 아니면 없다. 김보경은 조광래 감독이 박지성의 대안으로 애착을 보이고 있지만, 올림픽팀에서 김보경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6월 일정의 교통정리는 끝났다. 홍명보호는 1일 오만 평가전을 치르고, 19일(홈)과 23일(원정) 요르단과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패하면 올림픽은 없다. 조광래호 역시 3일 세르비아, 7일 가나와의 평가전이 잡혀 있다. 9월부터 시작되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대비해 옥석을 가릴 마지막 기회다. 6월 이후 대표팀 명단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9월에도 일정이 겹칠 경우 갈등의 불씨는 또 불거질 여지가 있다. 기술위원회는 조 추첨 결과나 상대 전력에 따라 융통성 있게 선수 차출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조영증 국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적절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어김없다 ‘빅지성’ 어림없다 ‘바르샤’

    아직도 무조건 국산보다 외제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축구에서도 그렇다. 같은 활약을 펼쳐도 한국 선수보다 외국 선수를 높게 평가한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7년째 뛰고 있는 박지성(30)을 두고 ‘벤치성’이라는 등의 악플을 서슴지 않는다. 현지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 1월 아시안컵 뒤 박지성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모습을 보이지 않자 숱한 이적설을 쏟아냈다. ●박지성 시즌 5번째 도움 그러나 박지성은 올 시즌 경기를 거듭하면서 이 모든 저평가를 차례차례 뒤집었다. 그리고 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벌어진 사실상 리그 결승전인 라이벌 첼시와의 36라운드 홈 경기는 이 반전의 마침표였다. 박지성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킥오프 뒤 30초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면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에르난데스는 첼시 골키퍼 체흐와의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박지성의 시즌 5번째 도움(7골).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선제골을 얻어맞은 첼시는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박지성 때문이었다. 중원에서 첼시가 맨유 진영으로 진격하려 할 때마다 박지성이 막아섰다. 매끄럽고 정확한 태클과 패스의 방향을 미리 읽는 지능적인 위치 선정, 효율적인 몸싸움으로 첼시의 공격 작업을 툭툭 끊어 놨다. 첼시는 경기장의 전후좌우 구석구석 모든 곳에서, 마치 홍길동처럼 등장하는 박지성을 상대해야 했다. 또 공을 뺏으면 지체 없이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22분 첼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도 날렸다. ●‘그라운드의 홍길동’ 첼시 중원 봉쇄 두 번째 골도 박지성에게서 시작됐다. 전반 23분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라이언 긱스에게 원터치 패스로 공간을 열어줬고, 긱스의 크로스를 받은 네마냐 비디치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24분 프랭크 램퍼드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지만 끝내 맨유의 저항을 뚫는 데 실패했다. 2-1로 맨유가 이겼다. 승점 76이 된 맨유는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직후 박지성에게 평점 6을 매겼던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례적으로 평점을 7로 상향조정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다른 현지 언론들은 8~9점의 최고점수를 줬다. 맨유의 다음 목표는 챔스리그 우승. 이제 박지성의 결승전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한 걱정은 기우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할 ‘큰 경기’에 어김없이 박지성을 투입했고, 결과는 항상 좋았다. 오는 29일 벌어질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 박지성이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그라운드를 집어삼킬 모습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첼시전 종결자’ 박지성, 한번 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 ‘더블’(EPL, 챔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가 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첼시와 사실상 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21승10무4패(승점 73)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유는 이날 21승7무7패(승점 70)로 턱밑까지 추격해 온 첼시와의 맞대결로 더블 달성의 첫 관문 통과 여부를 결정짓는다. 맨유가 이기면 승점 6점 차로 달아나게 돼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보태면 2008~09시즌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다. 반대로 첼시가 승리할 경우 동률이 된다. 현재 양 팀의 골 득실이 똑같기 때문에 첼시가 맞대결에서 이기면 골 득실에서 앞서게 돼 남은 2경기에서 맨유와 같은 성적만 거두더라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정상을 지킬 수 있다. 객관적으로 유리한 쪽은 맨유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샬케04(독일)와의 챔스리그 4강 2차전에 주전들을 대거 빼며 첼시전을 준비했다. 맨유는 첼시를 맞아 웨인 루니,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낸드 등을 총출동시킬 전망이다. 또 챔스리그 8강전을 포함, 올 시즌 첼시전 3승1패로 우위에 있다. 게다가 맨유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다. 심리적 부담이 적다. 첼시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 6위까지 밀렸던 첼시는 최근 리그 10경기 동안 8승2무의 무서운 상승세로 순식간에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월 리버풀에서 이적한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연착륙 성공에는 아직 물음표가 붙지만, 디디에 드로그바, 플로랑 말루다, 니콜라스 아넬카 등 기존의 공격수들만으로도 파괴력은 충분하다. 뒤쫓는 첼시가 공격적인 전술로 나설 확률이 크다. 결국 맨유는 수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고, 수비 가담이 좋은 박지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상대 진영, 혹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박지성의 커트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첼시의 예봉도 무뎌질 수밖에 없다. 또 첼시와의 챔스리그 8강 1, 2차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왜 자신이 큰 경기에 필요한 선수인지를 증명해 보였다. 2차전에서 결승골까지 터뜨렸던 박지성이 맨유의 리그 우승을 향한 마지막 문턱 첼시를 넘어가는 데 어떤 역할을 보여 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맨유, 샬케에 4-1 대승…2년만에 챔스리그 결승행, 바르샤와 격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오는 2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와 우승을 다툰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독일 샬케04와의 홈 경기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대런 깁슨, 안데르손(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크게 이겼다. 맨유는 원정 1차전에서는 2-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2008~2009 시즌 결승에서 만나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이겨 우승했다. 맨유는 2년 전 패배 설욕과 함께 2007~2008시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맨유는 이날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대런 플레처, 박지성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 루니와 박지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아예 제외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점 차로 쫓아온 첼시와의 주말 경기를 대비한 포석으로 보인다. 첫골은 발렌시아가 터트렸다. 전반 26분 깁슨의 패스를 이어받은 발렌시아는 샬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맞선 기회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 31분에는 깁슨이 발렌시아가 밀어준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어려워진 샬케04는 4분 후 만회 골을 뽑으며 희망을 되살리는 듯했다. 샬케의 일본인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흘러나왔고 호세 후라도가 중거리슛을 마무리, 2-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27분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손이 나니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고, 안데르손은 4분 뒤에도 추가 골을 넣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