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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회의 러시아 워] 멕시코의 승리, 한국에는 절망적인가?

    [김현회의 러시아 워] 멕시코의 승리, 한국에는 절망적인가?

    지난 새벽 멕시코가 독일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많은 이들이 이렇게 느꼈을 것이다. “멕시코전 큰 일 났네.” ‘우승 후보’ 독일이 멕시코를 상대로 쩔쩔 매다 0-1로 패한 이 경기를 보면서 당황한 이들이 많다. 더군다나 독일이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둬야 우리가 2위 싸움도 해볼 만할 것이라는 분석을 계속 해온 터라 이 당황스러움은 더했다. 아직 스웨덴과의 첫 경기도 치르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2차전 멕시코전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멕시코는 생각보다 훨씬 더 강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독일-멕시코전을 보며 멕시코의 강한 전력을 걱정하는 동안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해봤다. “독일도 생각보다 해볼 만하네.” 멕시코가 생각보다 잘한다는 것 외에 독일도 정말 넘보지 못할 수준으로 잘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누군가에게는 이 경기가 절망일 수도 있다. 독일의 3전 전승을 바라며 멕시코, 스웨덴과 2위 싸움을 하겠다고 계산기를 두드렸던 이들에게는 독일의 3전 전승 꿈이 깨졌으니 그럴 만도 하다. 이제 독일도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이를 악물고 뛰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독일이 일찌감치 연승을 거두고 마지막 한국전에서 설렁설렁 뛰길 바라던 이들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멕시코가 독일을 잡으면서 F조는 혼전 상황으로 몰리게 됐다. 하지만 원래 월드컵에서 계획대로 되는 일은 없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도봉구 주민보다도 인구가 적은 아이슬란드와 비겼고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브라질 역시 첫 경기에서 스위스와 1-1 무승부에 머물고 말았다. 예상대로만 되면 아르헨티나가 아이슬란드와 비기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고 브라질은 스위스를 농락했어야 한다. 이런 전통의 강호가 조별예선에서 늘 3전 전승을 차지하는 건 재미가 없다. 그리고 예상대로 되지도 않는다. 우리는 지금껏 월드컵에 나가면 계산기를 너무 두드려 댔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는 멕시코를 1승 제물로 삼고 네덜란드와 비긴 다음 마지막 벨기에전에서 승부를 보자고 했다. 하지만 1차전 멕시코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시작부터 일이 꼬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우리의 1승 상대가 미국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미국전만 이기지 못했다. 16강에는 진출했지만 우리의 계획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연출됐다. 월드컵에서 우리 계획대로 된 적은 없다는 뜻이다. 독일이 멕시코에 덜미를 잡힌 게 당황스럽기도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독일이 2연승을 거둬 3차전 한국전에는 후보만 기용해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가길 바라던 이들의 꿈은 원래부터 허황돼 있었다. 원래부터 월드컵을 계획대로 되지 않는 곳이었고 독일이 백업 멤버들을 기용하면 열심히 뛰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우리의 희망일 뿐이다. 월드컵에서 이런 가정법을 수십 년 째 들어봐 왔지만 우리 뜻대로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 독일도 범접할 수 없는 우리와 차원이 다른 상대는 아니라는 것이다. 천하의 독일이 멕시코전 막판 급하게 공격하며 추격하려는 모습을 보니 그들도 똑같은 인간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빈틈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누군가는 독일-멕시코전을 보며 “멕시코가 너무 잘해 큰일 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독일도 열심히 뛰면 잡을 수 있는 상대”라는 것이다. 이제 계산기는 그만 두드리고 세 경기에 다 최선을 다하면 된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또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온다. “한국이 독일을 어떻게 이기느냐”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0전 전승을 차지한 독일을 멕시코가 잡은 것도 말이 안 된다. 그러면 또 “멕시코니까 가능했지 우리는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그렇게 말한다면 할 말은 없다. 패배주의에 찌든 이들에게는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나뿐 아니라 최용수 감독도 최근 한 방송에서 “독일도 해볼 만하다”고 했고 독일-멕시코전이 끝난 뒤 박지성 해설위원도 “독일에도 비벼볼 만하다”고 했다. 오랜 시간 축구를 전문적으로 했던 소위 말해 ‘축잘알’들도 희망을 이야기한다. 멕시코가 생각보다 강하다고 해서 한국이 스웨덴을 이기고 멕시코는 거르고 독일전에 사활을 걸자는 것도 아니다. 단순하게 말해 세 경기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독일이 첫 경기에서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걸 오히려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컵에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는지 반이나 남았는지는 우리가 보기에 따라 다르다. 스포츠니어스 대표 / 김현회
  • 전설들의 입담전쟁

    전설들의 입담전쟁

    러시아월드컵 개막과 함께 지상파 3사의 불꽃튀는 중계방송 경쟁이 시작됐다. 첫 승부인 개막전 중계는 KBS의 판정승으로 돌아간 가운데 중계방송 대결의 진검승부는 18일 대한민국 대표팀의 스웨덴전에서 가려진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월드컵 개막전 32강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전은 KBS2가 3.3%, MBC 2.9%, SBS 2.7%를 기록했다. 첫 성적표는 나왔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우리 대표팀 경기에서 승부가 뒤집힐 수도 있다. 3사의 중계방송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화려한 해설진이다. 3사는 모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들을 간판으로 내걸었다. 누구의 해설을 듣느냐에 따라 경기 관람의 재미가 달라진다. 방송사가 해설위원 영입에 가장 공을 들이는 이유다.KBS는 이영표를 해설위원으로 다시 내세웠다. 이영표는 4년 전 월드컵에서 족집게 예측을 논리정연하게 선보여 ‘문어영표’로 불렸다. 3사 시청률 경쟁에서도 선두를 달린 바 있다. 이영표 해설의 특징은 날카로움과 정확함이라는 평가다. 개막전 중계 후 ‘인강(인터넷 강의)을 듣는 것 같다’는 네티즌 반응이 많았다. 이광용 캐스터와도 안정감 있는 팀워크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이근호는 현장감 있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막판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이근호는 객원 해설위원으로 영입돼 현장감 넘치는 해설을 보여 줬다. 한국이 1승 2무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한 이영표의 예측이 적중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MBC는 안정환과 다시 손을 잡았다. 최근 예능인으로 활약해 온 안정환은 재치 있는 해설 속 촌철살인 입담으로 젊은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MBC는 20~49세 시청률에서 가장 앞섰다. 최근 MBC에 재입사한 김정근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호흡을 맞췄다. SBS는 ‘캡틴’ 박지성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낸 만큼 주목도가 높다. 다만 해설자로는 데뷔 무대란 것이 약점이다. 14일 첫 중계방송에서 말발이 무르익지 않은 그의 해설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배성재 캐스터와 손발을 맞춰 가다 보면 한층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기대는 남아 있다.한편 이번 월드컵 중계는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 3사와의 협상은 지난주 결렬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옥수수와 LG유플러스의 U+비디오포털은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상 타결로 월드컵을 생중계한다. 아프리카TV와 푹도 지상파 측과 협상을 마치고 개막전을 중계했다. 지상파 3사는 러시아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하는 데 1200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픈 기억의 땅에서… 해설 데뷔한 캡틴 박

    아픈 기억의 땅에서… 해설 데뷔한 캡틴 박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7)이 15일 10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겪은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서 SBS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현장을 중계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박지성이 선수로 뛰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8년 5월 첼시와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곳이다. 하지만 박지성은 결승전 선발에서 제외돼 운동복이 아닌 정장을 입고 이 경기장의 관중석에서 소속팀의 우승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박지성은 이번엔 경기장이 아닌 중계석 마이크 앞에 앉았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4강 신화를 합작했던 이영표(KBS), 안정환(MBC) 해설위원과 입담 대결을 벌이며 비교적 무난한 해설로 신고식을 치렀다. 시청률은 KBS가 3.3%로 가장 높았으며 MBC가 2.9%, SBS는 2.7% 순으로 나타났다. 박지성은 경기 전 “그동안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배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여러 점에서 러시아가 유리하지만 사우디가 예상을 깨는 반전을 보여 아시아국으로서 선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골이 연신 터지자 “자존감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사우디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 내용을 침착하게 전달하는 담백한 해설을 펼쳐 ‘언성 히어로’(이름 없는 영웅)로 불렸던 현역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함께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판단력이 빠르고 정확히 이야기한다”며 “선수시절처럼 이타적인 해설”이라고 평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분데스리가 도움왕… 몸값 570억 ‘특급 배달부’

    분데스리가 도움왕… 몸값 570억 ‘특급 배달부’

    박지성 능가한 활동량 ‘경계 대상 1호’ 이용·고용한 등 전담 마크맨 나설 듯 스웨덴 축구의 최대 강점은 조직력이다. 얀네 안데드손 감독은 세계적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를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떨어뜨리면서까지 대표팀의 색깔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이기적인 스타 한 명보다 똘똘 뭉친 다수의 힘이 더 강력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스웨덴의 조직력 한가운데는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27·라히프치히)가 있다.그의 축구는 화려하지 않지만 정확한 패스와 박지성을 능가하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포르스베리는 또 골보다 어시스트 욕심이 더 많은 ‘특급 배달부’이기도 하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이던 2016~17시즌 8골 19도움을 기록하며 어시스트 1위를 꿰찼다. 자연스럽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동료의 골을 돕는 ‘이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포르스베리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그는 프로 축구선수 출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철학을 듣고 자랐다. 선수 출신인 아내 스항아 후사는 현재 그의 가장 큰 멘토이자 조력자다. 포르스베리에 군침을 흘리는 명문팀들도 즐비하다. 유럽 매체들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리버풀 등이 포르스베리를 영입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더 많은 구단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 영국 언론은 그의 몸값을 4000만 파운드(약 577억원)으로 매기기도 했다. 1차전을 조별리그 통과의 잣대로 삼는 한국 대표팀에게는 당연히 ‘경계 대상 1호’다. 그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포백을 쓴다면 오른쪽 윙백 자원인 이용(전북) 혹은 고요한(서울)이 전담 마크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 자원인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등도 과감하게 협동 수비에 나설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 핵심 선수를 꼽아 달라는 말에 주저 없이 포르스베리의 이름을 꺼낸 뒤 “그는 중앙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를 우리 선수들에게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생중계...‘이불밖’ 등 일부 방송 결방

    오늘(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생중계...‘이불밖’ 등 일부 방송 결방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중계 방송으로 지상파 3사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이날 오후 11시 10분 부터 생중계 된다. 이어 조별 예선 A조 러시아VS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이 전파를 탄다. 이에 기존 해당 시간대에 편성됐던 일부 프로그램이 한 주 쉬어가게 됐다.이날 편성표에 따르면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와 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MBC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가 결방한다. JTBC, TV조선, MBN, 채널A 등 종합편성 채널은 정상 방송한다. 한편 오는 7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러시아 월드컵은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월드컵 해설위원에는 국가대표 등을 지낸 축구선수 출신들이 각 방송사에 배치돼 기대를 모은다. KBS2에는 이영표와 이근호, SBS 박지성, MBC 안정환, 서형욱, 현영민 등이 해설을 맡는다. 사진=KBS2,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감독, 안정환에 “너 빼고 다 착했어” 웃음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감독, 안정환에 “너 빼고 다 착했어” 웃음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감독이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의 특급 케미를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최용수 감독과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용수 감독은 “선수 시절 (후배들 중) 누가 가장 말을 잘 들었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박지성”을 꼽았다. 그는 “지성이는 굳이 터치를 하지 않아도 본인이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다. 이영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반면 안정환에 대해서는 “다 챙겨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용수 감독의 말을 듣던 안정환은 “내가 볼 때 지성이는 맨유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에 심부름을 안 시켰다. 영표는 말을 걸면 자꾸 전도하려고 하니까 말을 안 걸었다. 셋 중 그나마 만만한 나에게 심부름을 시켰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이영표의 경우, 뭔가 시키려고 하면 ‘형 제가 그걸 왜 해야 하는지 얘기해주십시오’라고 말한다. 그렇게 영표의 말을 듣다 보면 설득당한다”고 안정환의 말에 반박했다. 최용수는 이어 “애들은 다 착했다. 너(안정환) 빼고 다 착했다”고 말해 웃움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감독 폭로 “히딩크가 안정환 싫어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감독 폭로 “히딩크가 안정환 싫어했다”

    최용수 축구 감독이 후배 안정환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최용수 감독과 샤이니 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용수는 MC 안정환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던 김형석 셰프를 보고 “정환이는 알고 보면 썩 그렇게 닮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용수는 2002년 월드컵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안정환에 대해 “장정구 파마를 하고 나타난 모습을 보고 ‘저래서 축구경기 할 수 있겠나’ 싶었다”며 “히딩크 감독님이 안정환을 상당히 싫어했다. 머리며 의상이며..”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이 당황한 표정으로 “히딩크와 이야기해보셨냐”고 묻자 최용수는 “아마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이라고 근거 없는 추측임을 밝혔다. 최용수는 이번 2018 월드컵 중계에 나선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에 대해 “이영표는 축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박지성은 가장 최근에 은퇴해 거의 현역의 리듬을 가장 많이 갖고 있어 축구의 흐름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에 대해서는 “해설자인데 축구를 관람하는 것 같다. 평소에 말이 아주 많다가 축구 해설을 맡으면 말수가 적어진다. 그래도 친근감 있는 해설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감독 “박지성 해설 기대돼” 이유 들어보니..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감독 “박지성 해설 기대돼” 이유 들어보니..

    최용수 축구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방송3사에서 중계를 맡은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의 해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최용수 감독과 샤이니 민호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용수 감독은 이영표와 안정환에 대해서는 “이영표는 해박항 전문 지식이 강점이다. 안정환은 축구를 보는 것 같다. 평소에는 말 많은 친구인데 말수가 적어지더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을 통해 첫 해설자에 도전하게 된 박지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대된다. 최근에 현역 은퇴를 했기에 현대 축구의 흐름을 잘 알고 꼼꼼히 전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MC 안정환은 “이영표, 박지성의 해설이 비슷할 것 같다. 둘 다 꼼꼼한 성격이기 때문이라며 둘이 치고받고 싸우다 내가 (시청률 면에서) 이기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사부일체’ 박지성 딸 공개 “눈 크기는 엄마 김민지 닮아 다행”

    ‘집사부일체’ 박지성 딸 공개 “눈 크기는 엄마 김민지 닮아 다행”

    ‘집사부일체’에서 축구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박지성의 딸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박지성이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성은 1남1녀의 아빠가 됐다며, 첫째 딸은 30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딸에 대해 “눈은 아빠를 닮았는데 다른 부분은 엄마를 닮았다. 다행히 눈 크기는 엄마를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행이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박지성도 “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성은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며 “첫째는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집에 있을 때는 같이 놀아준다. 출퇴근을 하는 직업이 아니니까 일이 없을 때는 아이와 하루를 보낸다”고 밝혔다. 특히 박지성은 “육아만큼 힘든 게 없다. 차라리 경기를 두 번 뛰는 게 낫다. 똑같은 걸 계속 해줘야 하는 것이 힘들다”고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용수 “안정환은 상당한 테크니션... 약점은 헤딩”

    최용수 “안정환은 상당한 테크니션... 약점은 헤딩”

    최용수 전 서울FC 감독이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원조 ‘테리우스’ 안정환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를 내놔 관심이다.6월 8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최 전 감독이 출연했다. 최 전 감독은 안정환에 대해 “정환이는 테크니션이었다. 기술적으로 하고 상당히 영리했다. 상대의 수비를 상당히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추켜세웠다. 김어준이 단점을 묻자 “약점은 헤딩이다”고 답했다. 이어 최용수는 “선배, 후배들과 상당히 잘 지낸 것 같다”면서도 “썩 좋은 인상은 안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월드컵에서 안정환의 활약에 대해 그는 “운이 좋은 친구다.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전 감독은 “나는 K리그에서 우승도 하고 득점도 많이 했는데 정환이는 아무래도 해외로 일찍 나갔다”며 “자기가 그만큼 가능성을 더 인정받았고 해외에서도 잘 했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자신과 비교해 달라는 말에는 “나보다 훨씬 낫다. 난 솔직히 기술이 없었다. 욕심을 과하게 냈던 것 같다. 동료도 안 보였고 볼이 들어오면 상대 골문만 생각했다”면서 자신의 한계도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박지성에 대해 “지성이는 정통 골잡이가 아니다. 그런데 상당히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많이 뛰고 있어야 할 곳, 필요한 곳에는 늘 지성이가 있었다. 공간을 많이 만들어주고 이타적인 플레이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그런 선수가 없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도 “역대급 선수다. 차범근 감독님 이후에 젊은 나이에 저렇게 해외 나가서 자기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성♥김민지, 프랑스 파리 포착 ‘깜찍 딸 공개’

    박지성♥김민지, 프랑스 파리 포착 ‘깜찍 딸 공개’

    축구해설위원 박지성의 가족이 포착됐다. 7일 패션 홍보대행사 디마코는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포착한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디마코 측은 “박지성은 개인 일정 소화차 파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편안한 복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아내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모자를 귀엽게 눌러쓴 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한편 박지성은 SBS 축구해설위원을 맡아 2018 러시아월드컵 중계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정근 “3사 캐스터 중 내가 넘사벽” 자신감 뿜뿜

    ‘라디오스타’ 김정근 “3사 캐스터 중 내가 넘사벽” 자신감 뿜뿜

    김정근 MBC 아나운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3사 캐스터 가운데 스스로를 1위로 꼽았다.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MBC 중계진 안정환, 서형욱, 김정근, 감스트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차태현은 “3사 캐스터 중 스스로가 넘사벽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정근은 “객관적으로 분석해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정근은 “일단 외모는 3사 캐스터인 배성재나 이광용과 비교해봤을 때 제가 제일 낫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스터의 가장 중요한 점은 목소리가 계속 들어도 지루하지 않아야 한다. 경기가 90분으로 길기 때문이다. 제 목소리는 신뢰감이 있고, 오래 들어도 지루하지 않다”고 장점을 어필했다. “졸린 목소리 아니냐”는 MC 차태현의 말에도 김정근은 “그렇지 않다. 소리만 들으면 또랑또랑하게 잘 들린다”고 반박했다. MC 윤종신이 “SBS 배성재의 애드리브를 이길 수 있을까”라며 걱정하자, 이를 듣던 안정환은 “배성재는 잘 하는데 박지성이 (애드리브를) 못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안정환 “이영표-박지성, 훌륭한 선수지만 중계는..” 경계

    ‘라디오스타’ 안정환 “이영표-박지성, 훌륭한 선수지만 중계는..” 경계

    ‘라디오스타’ 안정환이 스포츠해설가로 활약하는 소회를 전한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발로 차 말로 까’ 특집으로 꾸며져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4인방인 해설위원 안정환-서형욱과 캐스터 김정근,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가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안정환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중계 경험을 언급하면서 중계가 쉬운 일이 아니고, 자신은 중계를 위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전문성 떨어진다는 소리가 제일 속상하다”면서 국내 축구팀 감독을 맡을 수 있는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현재 전 세계 축구팀 감독 가능한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과 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 안정환은 중계 경쟁을 펼칠 이영표, 박지성에 대해 “선수로서는 훌륭한 점이 많은데 중계는...”이라며 두 사람의 해설 스타일을 분석했으며 두 사람과 술을 같이 마시지 않는 특별한 이유까지 밝혀 좌중을 웃게 했다. 오늘(6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BJ 감스트, ‘라디오스타’ 입성 “월드컵 해설위원? 러시아 아닌 방으로..”

    BJ 감스트, ‘라디오스타’ 입성 “월드컵 해설위원? 러시아 아닌 방으로..”

    축구전문 BJ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라디오스타’에 입성, 제2의 이사배 탄생을 예고했다. 그는 BJ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2018년 K리그 홍보대사에 선정되는 한편,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에까지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인물이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4인방인 해설위원 안정환-서형욱과 캐스터 김정근,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가 출연하는 ‘발로 차 말로 까’ 특집으로 꾸며진다. 감스트는 한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기 BJ로, 해당 인터넷 방송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전문 분야는 축구로, 축구 중계를 비롯해 다양한 축구 관련 게임까지 중계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감스트는 ‘라디오스타’ 녹화 초반부터 예상 외로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MC들에게 “막 다뤄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별명이 ‘감구라’라고 밝히며 MC 김구라와 닮은꼴 임을 강조했다. 이후 김구라는 “적절하게 찔러줬죠?”라며 긴장한 감스트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감스트는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뜻밖의 고백을 하며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여자친구, MBC 섭외, 서울 입성에 이르는 자신과 관련된 얘기들을 줄줄이 고백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는 후문. 특히 MBC 2018 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 발탁 논란에 대해 감스트는 “(저분들은) 러시아로 가시고 저는 방으로 간다”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능력을 어필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열정을 불살라 모두를 웃게 했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감스트는 나라 별 중계 스타일을 직접 재연하는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고, 화제를 모았던 ‘관제탑 댄스’까지 소화하며 스튜디오를 활보했다. 또한 안정환 앞에서 박지성을 무한 소환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과연 감스트는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단숨에 전국구 유명인이 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를 능가하는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그가 자신의 입으로 얘기하는 여자친구-MBC 섭외-서울 입성 등의 이야기는 오늘(6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멋짐 폭발’ 박지성

    [포토] ‘멋짐 폭발’ 박지성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5일 오후 서울 강남역 강남 스퀘어에서 열린 질레트의 새로운 캠페인 ‘당당히 고개를 들어라(Put Your Chin up)’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월드컵 통산 31골…낱낱이 헤집어보기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월드컵 통산 31골…낱낱이 헤집어보기

    지난 1954년 스위스대회에 첫 출전한 이후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나가 지금까지 치른 경기는 모두 31경기다. 통산 전적은 5승9무17패. 월드컵 국가별 랭킹으로는 26위, 아시아 국가로는 단연 1위다. 그런데 묘하게도 득점 수는 경기 수와 같은 31골이었다. 계산도 쉽다. 1경기당 평균 1골씩 넣은 셈이다. 이 골은 누가 어떻게 넣었을까. 한반도를 들썩이게 한 월드컵 한 골 한 골에 얽힌 얘기들은 무궁무진하다. ▲첫 골은 박창선, 박지성은 3개 대회 연속골1986 멕시코대회 첫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박창선이 중거리 슛으로 사상 첫 골을 터뜨린 이후 월드컵 무대에서 골맛을 본 태극전사들은 모두 22명이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안정환과 박지성으로 각 3골을 넣었다. 특히 박지성은 2002년부터, 2006(독일), 2010 월드컵(남아공)에서 잇따라 1골씩 골네트를 갈랐다. 세 대회 연속 득점은 아시아에서 박지성이 유일하다. 호주의 팀 케이힐도 3개 대회 연속(2006~2014) 골을 넣었지만 2006년 당시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이 아니었다. 최연소 득점 기록도 역시 21세 4개월의 박지성(2002년 포르투갈전)이 갖고 있고, 최고령 득점은 2002년 한일월드컵 첫 경기인 폴란드전 당시 전반 26분 대회 첫 골을 작렬했던 33세 11개월의 황선홍이다. ▲릴레이골은 유상철이 유일월드컵 본선 2경기에서 잇달아 골을 터뜨린 선수는 유상철(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유일하다. 유상철은 1998 프랑스대회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에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다음 대회인 2002년 대회 폴란드전에서는 황선홍에 이어 경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한 대회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거나,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은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한국의 한 경기 최다 득점도 2골에 그치고 있다. ▲오른발 20골, 왼발 8골, 헤더는 3골 역대 통산 31득점 가운데 오른발 슈팅으로는 20골, 왼발로는 8골, 머리로 받아넣은 건 3골이었다. 왼발 첫 득점은 1998 프랑스 대회 멕시코전에서 나온 하석주(현 아주대 감독)의 프리킥이골이었다. 특히 이는 한국의 월드컵 최초의 선제골이자, 전반전에 얻은 첫 번째 골이기도 하다. 헤더골은 안정환이 2002년 대회에서 2골, 이청용이 2010 남아공대회에서 1골씩 터뜨렸다. 둘은 평소에 헤딩 득점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이채로운 골이었다. ▲프리킥 세트피스로만 11골 득점 위치를 보면 페널티에리어(벌칙지역·PA) 안쪽에서의 득점이 18골, 바깥쪽 득점이 13골로 집계됐다. 골문에서 먼 PA 바깥에서 넣은 골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매번 우리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다 보니 세밀한 문전 패스에 의한 공격보다는 중거리 슛이나 프리킥 득점을 많이 노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한국은 1986년 멕시코부터 2010년 남아공대회까지 7개 대회 연속 프리킥 세트피스로 11골을 넣었다. ▲페널티킥 골은 ‘0’ 31경기에서 31골을 넣는 동안 페널티킥 득점은 없었다. 2002년 대회에서 두 차례의 페널티킥 기회가 있었지만 이을용과 안정환이 실축했다. 대신에 유일한 승부차기였던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는 키커 5명(황선홍-박지성-설기현-안정환-홍명보)이 모두 성공시켰다. ▲최단 시간은 이정수, 가장 늦은 골은 안정환의 ‘골든골’ 31골을 시간별로 보면 전반 득점은 6골에 불과하고, 후반 이후가 25골로 훨씬 많았다. 가장 빨리 나온 골은 2010 남아공대회 그리스전에서 전반 7분 만에 당시 수비수였던 이정수가 기성용의 프리킥을 받아 만든 골이다. 반면 가장 늦은 시간 득점은 2002년 안정환이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연장 후반 12분에 성공시킨 ‘역사적인 골든골’이었다. 90분 경기 중에서 가장 늦은 골은 2002년 대회 터키와의 3~4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송종국이 넣은 골이다. 그러나 종료 직전 골의 임팩트는 1994 미국월드컵 스페인전에서 후반 44분 55초에 터진 서정원의 동점골이 더 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컵 16강 가능성 25%… 깜짝 스타 기대합니다”

    “월드컵 16강 가능성 25%… 깜짝 스타 기대합니다”

    스웨덴전 70분 버티면 기회 와 멕시코는 포 백으로 방어해야 프랑스에서 득점왕 배출할 듯 축구 사랑해야 좋은 결과 나와 “한국이 16강에 오르기를 100% 바라고 있습니다만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25% 정도입니다.”‘족집게’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4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예견’을 내놓았다. 이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 모두 우리보다 강팀”이라면서도 “(월드컵에서) 실력으로 상대를 이긴 적은 없다. 2002, 2010년 월드컵에서도 그랬고 상대는 항상 우리보다 강했다. 우리는 기술적인 것 외에 체력 그리고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상대가 전력에서 앞선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스웨덴에 대해서는 “4-4-2 전술이 완성된 팀이다. 공격 전개가 빠르다. 스웨덴은 16강에 오르기 위해서 반드시 한국을 잡아야 한다”면서 “0-0으로 경기가 70분까지 지속되면 스웨덴이 먼저 흔들릴 수도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도 버티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멕시코에는 “6개의 전술을 쓰지만 사용하는 빈도는 비슷하다. 멕시코는 멀티 플레이어가 많다. 멕시코는 한국전에서 원 톱이나 스리 톱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포 백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멕시코는 예상보다 전력이 강하다고 느꼈다. 모든 선수가 골을 넣을 수 있다”고도 했다. 독일에 대해서는 “상대가 전력이 약할 때는 3-5-2를, 강팀에는 포 백으로 나온다”면서 “독일과의 경기는 유동적이다. 1~2차전 결과에 따라 스리 백이나 포 백을 사용하면 된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은 “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낸 것은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가 활약을 펼쳤을 때”라면서 “손흥민, 기성용, 황희찬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당연하다.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를 기대해 본다”고 게임별 예상을 마무리했다. 그는 또한 “프랑스는 선수 구성도 좋지만 데샹 감독은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지도자다. 프랑스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득점왕은 프랑스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 프랑스에는 골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고 평가했다. “이란도 약팀이지만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영표는 대표팀에서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 대해 “김진수가 돌아오더라도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라고 본다. 5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다쳤다”고 우려했다. 대표팀은 김민재(전북), 염기훈(수원), 권창훈(디종)에 이어 이근호(강원)까지 부상으로 월드컵 진출이 무산됐다. 김진수(전북)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고 중앙 수비수 장현수(FC 도쿄)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그는 한국의 축구 문화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엄밀히 말해서 우리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축구를 즐기고 사랑해야만 좋은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앞뒤가 바뀌었다. 사람들이 축구에 흥미를 느끼도록 제도적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에서 같이 뛰었던 박지성, 안정환과 해설자로서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안정환의 중계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박지성은 사석에서 말을 재미있게 하고 또 잘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시청자들은 박지성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영표 “한국은 축구가 아닌 이기는 것을 좋아할 뿐”

    이영표 “한국은 축구가 아닌 이기는 것을 좋아할 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솔직히 한국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한국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기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고 말했다.이영표 위원은 24일 열린 러시아월드컵 기자간담회에서 “이기려면 축구를 좋아하고 즐겨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축구를 잘 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앞뒤가 바뀌어 있다”면서 “매년 4년 월드컵에서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축구를 좋아해야 한다. 축구의 흥미를 알려줄 제도적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과거 동료였던 박지성, 안정환과 해설 경쟁을 펼치게 된 것과 관련 “정환이 형은 이미 많은 분께 알려진 설명이 필요 없는 해설자이고, 지성이에 대해선 사람들이 말을 잘 못 한다고 오해하는데, 사석에선 말이 많고 잘하는 사람이라 재미를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브라질월드컵 때 스페인의 부진,한국의 경기 양상 등을 정확히 예측해 ‘문어 영표’나 ‘초롱 도사’ 등의 별명을 얻었던 그는 이번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확률에 대해선 ‘현실적으로는 25% 이하’라고 내다봤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이 위원은 “스웨덴은 기본 4-4-2포메이션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만큼 우리는 수비에서 한 명 더 많이 세울 수 있는 스리백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전술 변화가 큰 멕시코를 상대로는 포백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장의 모든 감정을 그대로 전하는 사실적인 중계방송’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은 “좋은 해설은 좋은 경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재료 자체가 신선해서 양념을 넣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나는 평양냉면처럼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로 좋은 해설을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소재 웹드라마…홍명보·박지성·서정원 카메오 출연

    월드컵 소재 웹드라마…홍명보·박지성·서정원 카메오 출연

    홍명보, 박지성, 서정원 등 축구스타들이 출연한 웹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슛포러브가 공동제작하고, 나이키 코리아가 후원한 웹드라마 2부작 ‘누구나 한 번쯤 미쳤었다’ 1편이 지난 20일 공개됐다. 1편은 월드컵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에 얽힌 축구팬들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 출연 중인 설정환과 ‘건대여신’이란 별칭을 가진 배우 배윤경이 맡았다. 특히 홍명보, 박지성, 서정원 등 한국 축구의 ‘월드컵 전설’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12분 분량의 이 드라마는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그리고 슛포러브 SNS 채널에 게시됐다. 한편, 월드컵 웹드라마 2편은 2002년 월드컵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지성, 손흥민과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차이 크다” 웃음

    박지성, 손흥민과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차이 크다” 웃음

    박지성(37) SBS 방송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박지성 해설위원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이 28명의 대표팀 소집명단에 깜짝 발탁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는 “아직 대표팀 최종 명단(23명)은 아니지만 28명 안에 들어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한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될 것”이라면서 “스무 살의 당돌한 선수가 들어와 대표팀에서 훈련하고 연습 경기를 뛰면 아무래도 에너지가 전달되는 등 좋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승우) 개인적으로도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기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발표까지 기다려보겠지만 훈련하는 동안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스피드가 좋고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장점을 꼽았다. 박지성은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선수 시절 자신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기록으로 차이가 크게 난다”며 웃은 뒤 “손흥민은 스스로 결정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럽 최고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그런 능력을 보이기란 쉽지 않다. 한국은 손흥민의 무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은 최근 6개월, 1년 동안 주목받을 만한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눈물을 흘렸던 때보다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팀 소집명단 포함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능력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수다. 하지만 실전 경기가 부족한 만큼 자기 재능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이청용 스스로 기량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자신이 예상하는 우승 후보로 ‘브라질’을 꼽았다. 준결승 진출 예상 팀으로는 브라질과 독일, 프랑스로 꼽은 후 나머지 한 팀은 물음표로 남겨놨다. 그는 “독일은 23명 중 누가 나와도 우리보다 전력이 좋다. 브라질과 경기를 봤는데 압박 수준이나 공격 전개 수준은 스웨덴과 차원이 다르다. 독일전에 앞서 2승을 해서 16강을 결정짓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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