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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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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맨체스터 가겠다”

    “맨유로 가겠다.”박지성(24·PSV에인트호벤)이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FS코퍼레이션의 김정일 팀장은 15일 “박지성이 마음을 굳혀 그 뜻을 네덜란드 현지에 있는 이철호 FS코퍼레이션 대표에게 전달했다.”면서 “이 대표가 오늘 에인트호벤 구단 사무실에 들어가 박지성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거스 히딩크 감독의 잔류 요청과 본인의 고심 때문에 지지부진했던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남은 문제는 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료 협상. 롭 웨스터호프 에인트호벤 회장은 박지성의 능력과 상업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300만파운드(55억원)에서 최대 500만파운드(92억원)까지 금액이 거론됐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히딩크 “박지성 에인트호벤 남을 것”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벤에 남을 것 같다.” 13일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가 열린 네덜란드 에멘의 에멘스타디움을 ‘깜짝 방문’한 거스 히딩크 PSV 에인트호벤 감독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은 박지성(24·에인트호벤)이 팀 잔류를 선언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도중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아버지와 본인이 이미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의 이적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내 생각에는 박지성이 남을 것 같다. 나도 물론 그가 남아 줬으면 좋겠다. 브라질의 클레베르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서 제대로 뛰지도 못한 예가 있지 않나. 에인트호벤에 남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다. 박지성이 첼시로 간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모든 루머에 대해 일일이 답할 필요는 없다. 오늘 스위스전은 어땠나. -초반에는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선취골도 뽑았다. 그러나 전반 10분 이후 한국이 아주 크게 무너져 버렸다. 박주영의 플레이는 어떻게 보았나. -한 선수의 특정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에멘(네덜란드) 박현진특파원 jin@sportsseoul.com
  • 수원 ‘박지성길’ 27일 개통식

    ‘월드스타’로 우뚝선 박지성(24·PSV에인트호벤)의 이름을 딴 길이 수원에 생긴다. 수원시는 12일 “오는 27일 오후 4시 영통구 망포동 벽산e빌리지아파트 앞에서 박 선수와 박 선수의 아버지, 손학규 지사, 김용서 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지성 로(路)’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박지성 로’는 화성시 병점읍 베들레햄교회 앞에서 시작해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영통대로로 이어지는 폭 35m, 길이 1.38㎞의 왕복 6차로. 이 도로 건설은 2002년 6월17일 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골을 넣은 박 선수의 수원 자택을 방문한 손 지사의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박지성 로’ 도로표지판 6개를 이 도로 곳곳에 설치하는 한편 벽산e빌리지아파트 옆 160여평 부지에 쌈지공원을 만들고 이 안에 박 선수가 월드컵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담은 가로 3m, 높이 2m 크기의 대형 사진판을 설치,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동아시아대회서 새 전술 실험”

    월드컵축구 6회 연속 본선 진출의 꿈을 일군 한국축구대표팀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프로축구연맹 관계자, 취재진, 축구팬 등 300여명이 몰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과 선수 등 ‘본프레레호’를 뜨겁게 환영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세계 축구 최고의 팀들만이 누릴 수 있는 6회 연속 본선 진출의 결과를 얻어냈다.”면서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다음달 동아시아대회에서는 새로운 선수와 전술을 발굴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지성(PSV에인트호벤)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돼 기쁘지만,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쿠웨이트전에서 두 차례의 그림 같은 크로스를 선보였던 왼쪽 날개 김동진(FC서울)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게 돼 부담감이 없지 않다.”면서 “개인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 선수들은 각 소속 팀으로 복귀해 K-리그에 출전하고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다음달 다시 소집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박주영 VS 볼란텐 축구천재 ‘빅뱅’

    박주영 VS 볼란텐 축구천재 ‘빅뱅’

    ‘천재 VS 천재’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또 다른 천재와 격돌한다. 상대는 13일 새벽 3시30분 네덜란드 엠멘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한국과 F조 예선 첫 경기를 벌이는 스위스의 요한 볼란텐(19·브레시아). 둘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과 국가대표팀을 넘나들며 양국 축구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진 특급 골잡이다. 박주영은 2006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전에서 잇따라 2골을 폭발시키며 한국 본선 진출의 선봉에 섰다. 한국 축구의 ‘희망’에서 어느덧 명실상부한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이고 세계의 이목까지 한몸에 받고 있는 것. 한국에 박주영이 있다면 스위스에는 볼란텐이 있다. 콜롬비아 태생으로 13살 때 스위스로 이주한 볼란텐은 탁월한 골 감각으로 스위스 국민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스타. 볼란텐은 지난해 유로2004 조별리그 프랑스전에서 17세4개월20일이라는 대회 사상 최연소로 골을 터뜨려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어 11월에는 파로제도와의 독일월드컵 유럽 4조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0 대승을 이끄는 등 월드컵 예선에서만 혼자 4골을 폭발시키며 스위스(승점 12)가 아일랜드(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질주하는 데 앞장섰다. 박지성-이영표 ‘태극 듀오’와 함께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현재는 이탈리아 2부리그 브레시아에 임대돼 기량을 뽐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천재는 ‘죽음의 조’인 F조에서 16강 진출의 교두보인 첫 승 길목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둘의 활약 여부로 두 국가의 사활이 갈릴 전망이어서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들 천재의 ‘창’을 막을 양팀의 ‘방패’들도 만만치 않다. 똑같이 포백시스템을 구축한 두 팀의 수비에서 한국은 ‘차세대 수비 듀오’ 김진규(20·이와타)와 이강진(19·도쿄), 스위스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미래’로 꼽히는 장신(190㎝) 펠리프 센데로스(20)가 중심축이다. 이들은 천재들의 예봉을 온몸으로 저지할 각오다. 또 미드필드에서는 ‘캡틴’ 백지훈(20·FC서울)과 아스날의 유망주 요한 주루(18)가 속도전을 지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박지성 이적협상 일시중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에인트호벤의 박지성 이적 협상이 일시 중단됐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10일 “맨체스터와 에인트호벤이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박지성 이적과 관련해 협상을 할 계획이었으나 두 가지 이유로 구단 관계자들의 만남이 불발로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맨체스터의 데이비드 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구단을 인수한 말콤 글레이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로 갔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에서의 협상에 참가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인트호벤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과 대화할 때까지는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적협상 자체가 불발로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박지성의 맨체스터행은 길 CEO가 미국에서 돌아오고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의 대화가 이뤄진 뒤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런던 연합
  • “월드컵 호재 잡자” 기업 이벤트 열풍

    “불어라 축구바람”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자마자 기업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관련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한국 축구만큼이나 동작이 재다. 그도 그럴 것이 독일 월드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보다 홍보효과 비용이 2.5배 많은 9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공식후원사 아니면 어때”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와 독일 컨페더레이션컵대회(15∼29일)를 공식 후원한다. 한국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초대형 축구공 ‘굿윌 볼’(Goodwill Ball) 로드쇼도 개최한다. 대형공을 앞세워 월드컵 본선 진출국 전역을 순회하는 행사다. 월드컵 대회기간에는 독일 12개 개최도시에서 ‘공식 길거리 응원’을 지원하고 경기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최고의 팬’도 선정한다.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들도 “호재를 놓칠 수 없다.”며 ‘앰부시(매복) 마케팅’에 열올리고 있다. 공식후원사를 소니에 내준 LG전자는 월드컵 기간 독일 현지에서 LG 어린이 축구대회와 LG 장애인 축구대회 등을 개최한다.LG전자는 이번 독일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만 1억달러 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독일축구협회와 독일 국가대표팀도 내년 말까지 공식 후원키로 했다. ●6…6…6 마케팅 한국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6회’ 연속 진출을 기념하는 숫자 마케팅에도 열성이다. 그랜드백화점 경기 일산점은 11일 ‘월드컵 진출 축하 경매 대축제’를 열면서 경매 시작가를 6000원 또는 6만원에 맞췄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0일부터 27일까지 ‘60% 빅 세일전’을 연다. 축구화·축구공 등 축구 관련 용품을 모아 최고 60% 깎아준다. 박지성 선수의 등번호를 넣은 축구 유니폼도 6만원대(6만 5000원)에 내놓았다. 독일 월드컵을 볼 수 있는 여행권도 백화점 경품으로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10일부터 사흘간 수도권 7개 점포에서 독일 여행권을 내건 ‘간다 2006 독일로’ 행사를 연다. 내방고객 10명을 추첨해 1인당 독일 여행권 2장씩을 준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2일까지 블루런 아이스 바인 등 독일산 와인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할인점 홈플러스도 16일부터 2주간 전 점포에서 독일 월드컵 4강을 기원하는 축구화 할인(10∼20%) 행사를 연다. 옥션(www.auction.co.kr)도 11일부터 ‘한국축구 화이팅! 축구용품 대전’으로 월드컵 마케팅 열기에 가세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수비 빈틈부터 메워라”

    [2006독일월드컵] “수비 빈틈부터 메워라”

    ‘Again 2002-이제부터 시작이다.’ ‘본프레레호’가 통산 7회,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며 독일에 안착했다.6회 연속 본선 진출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8번밖에 없었을 정도의 대기록이다. 이미 2002월드컵 4강을 이룩한 한국 축구가 사실상 ‘세계 축구 빅10’ 반열에 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17일 상암벌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는 ‘6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러한 객관적 성과에 안주할 수만은 없다. 월드컵 예선을 거치며 본프레레 감독의 순발력 있는 전술 운용의 부재를 비롯해 신구 세대교체, 협회의 지원, 원정경기 무기력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기 때문이다. 일단 공격 라인은 ‘축구 천재’ 박주영(20·FC서울)의 가세로 다양한 전술 및 인력 운용의 가능성을 넓혔다. 박주영은 중앙·좌·우 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내는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미 세계 톱클래스로 손꼽히는 박지성(24·PSV에인트호벤)과 안정환(29·요코하마 마리노스), 정경호(25·광주) 등과의 신구 조화도 잘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관건은 중앙 미드필드진과 수비라인의 안정감 부족. 왼쪽 윙백 김동진(24·FC서울)이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유럽 최고 수준의 왼쪽 윙백인 이영표(28·PSV에인트호벤)가 대표팀에서 ‘평범한 오른쪽 윙백’으로만 쓰이는 것과 노쇠한 유상철(34·울산)의 계속 기용 여부도 딜레마다. 더욱이 수비라인은 지난 2002월드컵 ‘홍명보-최진철-김태영’ 스리백을 자꾸 생각나게 할 정도로 안정감이 떨어진다.‘늦깎이’ 김한윤(31·부천)을 발굴해냈듯 흙 속의 진주를 찾는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쿠웨이트전 후반에 실험했듯 ‘스리백’과 ‘포백’의 혼용에 대한 조직력을 다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무엇을, 어떻게 보완하고 어떤 선수를 발굴해 얼마만큼 단련시킬지에 따라 내년 7월 이후 한국 축구가 받아들 월드컵 성적표가 달라질 것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계속되는 꿈★…6연속 월드컵본선行 ‘쾌거’

    계속되는 꿈★…6연속 월드컵본선行 ‘쾌거’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A매치 데뷔전인 ‘죽음의 원정’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4강신화 재현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뜬눈으로 그의 활약을 지켜본 네티즌들의 감동어린 찬사로 인터넷세상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매경기 골을 넣는’ 천재골잡이를 앞세워 6회 연속 월드컵본선 진출의 위업을 이룬 한국축구는 내년 독일월드컵에서 또 한번 돌풍의 핵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은 9일 새벽 쿠웨이트시티 알 카즈마 경기장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박주영의 선제결승골에 이어 이동국(26·포항) 정경호(25·광주) 박지성(24·PSV에인트호벤)이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쿠웨이트에 4-0으로 대승을 거뒀다.3승1무1패로 승점 10을 확보한 한국은 조 2위를 확보, 오는 8월17일 사우디아라비아전과 관계없이 독일행을 확정지었다. ●네티즌들, 박주영에 감동어린 찬사 한국은 특히 1986년 멕시코대회부터 2006독일대회까지 6회 연속 월드컵본선에 진출했다.6회 연속(통산 7회) 진출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등에 이어 세계에서 9번째.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이 청소년 수준을 넘어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굳혔음을 입증한 무대였다. 박주영의 신들린 듯한 활약을 지켜본 네티즌들의 관심으로 축구관련 사이트도 불이 붙었다. 축구포털 사커월드(www.soccer4u.co.kr)에 글을 남긴 아이디 ‘한국축구파이팅’은 “단 2번 A매치를 치른 박주영이 경기 흐름마저 바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라고 찬사를 바쳤고, 아이디 ‘정확한컨트롤’ 역시 “박주영의 활약으로 다른 공격수들까지 자극을 받았을 것”이라고 애정을 털어놓았다. ●FIFA “차범근 뒤이을 보물” 집중조명 세계 축구계도 박주영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 홈페이지에서 “박주영이 ‘한국축구의 화두’로 떠올랐으며, 모든 전문가들이 차범근의 뒤를 이을 한국축구의 보물로 여기고 있다.”고 집중조명했다. 박주영은 10일 네덜란드로 날아가 세계청소년대회에 참가한다. 청소년대회 16경기에 나와 17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기계’의 면모를 과시한 그가 같은 또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독일 월드컵 이들이 뜬다

    월드컵은 지구촌 축구 ‘별들의 향연장’이다.9일로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온 2006독일월드컵을 빛낼 새로운 별들은 과연 누가 있을까. 일본, 이란에 이어 세번째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에는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과 ‘아시아의 별’ 박지성(24·PSV에인트호벤)이 있다. 박주영은 월드컵 예선 2경기에서 한국을 수렁에서 건지는 2골을 뽑아내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해지고 있는 박지성 역시 9일 쿠웨이트전에서 마무리골을 터뜨리며 그라운드를 지배, 월드컵 본선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의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예선에서 6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며 팀을 3조 1위로 이끌고 있다. 호나우두는 5일 슬로바키아전,9일 에스토니아전에서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한껏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각각 5골씩 터뜨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산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29·AC밀란)와 ‘스웨덴의 뉴 히어로’ 즐라탄 이브라모비치(24·유벤투스)도 주목해야 할 스타. 남미에서는 5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의 신성’ 히카르도 카카(23·AC밀란)가 눈길을 끈다. 카카는 미드필더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면서도 많은 골을 터뜨리며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3골을 넣은 아르헨티나의 플레이메이커 파블로 아이마르(26·FC발렌시아)와 ‘제2의 마라도나’ 하비에르 사비올라(1골·24·AS모나코)도 빠지면 섭섭해할 별들. 아프리카에는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챔프 첼시와 FC바르셀로나의 ‘특급 골잡이’들인 디디에 드로그바(27·코트디부아르)와 사무엘 에투(24·카메룬)가 각각 5골과 4골을 터뜨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중남미에는 팀 동료 하레드 보르게티(11골·멕시코)에 이어 10골로 득점 2위를 차지하며 팀의 독주를 이끌고 있는 하이메 로자노(26·우남 푸마스)가 떠오르는 스타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박지성 몸값 73억원

    박지성 몸값 73억원

    ‘순둥이’ 박지성(24·에인트호벤)은 히딩크의 품을 떠나 잉글랜드행을 택할까.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박지성이 7일 쿠웨이트시티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았다고 공식확인했다. 박지성은 “영입제의가 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에이전트로부터 자세한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딩크 감독이 (팀 이적 문제에 대해)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라면서 빅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영국의 더 타임스도 이날 박지성이 400만파운드(약 73억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 영입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사장이 네덜란드를 직접 방문하는 등 박지성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만약 박지성이 맨체스터행을 택하면 한국인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셈이지만 이적 성사까지는 아직 걸림돌이 많다. 쿠웨이트시티 연합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대한축구협회 이회택 기술위원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대한축구협회 이회택 기술위원장

    ‘축구, 그분이 오셨다.’ 우선 2006독일월드컵 본선진출 여부가 곧 판가름난다.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도 이달에 열린다.3년전 한반도를 뒤흔든 ‘6월의 함성’이 다시 들려온다. 축구는 가장 스펙터클한 스포츠다. 감동과 환희, 좌절과 한숨…. 남녀노소를 동시에 한곳으로 집중시키는 거대한 응집력은 차라리 신화요, 전설이다. 누가 태극전사의 내달림을 보면서 웃고 울고, 마음 졸이지 않을 수 있으랴. ●축구인생 50년 ‘그라운드 풍운아’ 추억의 방송멘트가 있다.“고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메르데카배 축구대회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입니다.” 1970년대초였다. 농촌의 여름밤,TV는 물론 라디오조차 귀했기에 저녁밥 일찍 먹고 서둘러 라디오가 있는 이웃집으로 속속 모인다. 이어 중계방송이 시작되고 아나운서의 “슛, 아깝습니다. 슈∼웃, 골인!”하는 목소리에 탄식과 환호가 교차한다. 상상속에서 슛동작을 흉내내는 모습은 저마다의 흥분이요, 잊지 못할 추억거리였다. 맞다. 그때의 우상이었다. 아시아의 표범, 그라운드의 풍운아로 표현된다. 네살 때 아버지가 월북해 ‘고아’나 다름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 버려진 깡통과 길가의 돌멩이들을 속절없이 걷어차기 일쑤였다. 파란과 곡절의 축구인생 50년은 그렇게 시작됐다. 이회택(60)씨.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맡아 대표팀의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 그를 만났다. 키 173㎝, 짧은 머리에 어깨가 딱 벌어져 다부진 체격, 왕년의 스트라이커를 연상하는 데 어렵지 않았다. 특유의 무뚝뚝한 표정 역시 그대로였다. 독일월드컵 본선진출을 장담한 그는 먼저 한국축구에 대해 “월드컵 4강에 오른 팀이다. 다만 월드컵 4강 당시 수비수 3명, 즉 홍명보 최진철 김태영 가운데 한 명이라도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박주영 골결정력·패싱·순발력 3박자 겸비 공격라인에 대해서는 “박지성 차두리는 힘과 스피드가 좋아졌고, 안정환도 부상에서 회복됐다. 최근에는 박주영까지 가세했다. 경쟁이 아주 치열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박지성의 경우 공수에 걸쳐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패싱기술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주영을 가리켜 골 결정력, 패싱력, 순발력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여기에 이천수와 설기현이 들어오면 경쟁은 정말 가열된다고 부연했다. 송종국 선수를 거론하면서 “(송 선수가)사경을 헤매는 것처럼 슬럼프에 빠져 있어 정말 아쉽다. 빨리 회복해 이들과 경쟁대열에 합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본프레레 감독의 전술과 리더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히딩크 감독도 처음에는 욕을 먹었다. 결국 월드컵 4강에 올려놨다. 선수들도 죽어라 뛰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들은 자만심에 차 있고, 상대국가들은 우리나라를 반드시 꺾으려고 한다. 수비수를 더욱 보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현실속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승부세계에서는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 응집력과 투지가 관건이다.” 화제를 돌렸다. 현역시절인 70년대와 지금의 축구를 비교해달라고 했다.“당시에는 태클을 잘 하는 선수, 개인돌파가 좋은 선수 등 개인기술이 특징이었지만 지금은 체력과 체격이 아주 좋아졌다.”면서 “그때만 해도 잔디구장에서 축구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지금은 운동장 사정도 매우 좋아졌다.”고 말했다. 게다가 요즘에는 4-4-2,3-4-3 등 포메이션이 다양하고 국제정보에도 밝지만 그때는 전술과 정보가 보잘 것 없었다고 회고했다. ●67년 중앙정보부서 징발 ‘양지팀’ 창단 #에피소드 1.67년 2월. 이회택은 연세대 입학을 일주일을 앞두고 축구부원들과 동계훈련 중이었다. 검은 지프 한 대가 훈련장에 도착했다. 한 사내가 내리더니 “이회택이 이리 나와.”라고 했다. 사내는 중앙정보부 감찰실의 임경옥씨. 당시 ‘중정’은 누구도 거역 못할 만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이회택이 사내와 함께 도착한 곳은 이문동 중정 본부. 사연은 이러했다. 북한이 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르자 박정희 대통령이 크게 충격받았다. 김형욱 중정부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축구깨나 한다는 사람들을 모두 징발했다. 감독 최정민, 골기퍼 이세연, 이회택 김호 김정남 김삼락 등 이른바 ‘양지팀’이 곧바로 조직됐다. 김 부장은 팀 창단식 때 이들을 불러모아 “모든 것을 지원해 줄 테니 빛을 보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훈시했다. 아울러 팀에서 뛰는 동안 군복무를 인정해주고 매달 2만원씩(쌀 한 가마니 4000원) 월급을 약속받았다. 잔디구장과 기숙사도 제공됐다. 갑작스러운 호강이 오히려 술과 도박을 가깝게 했다. 전적도 보잘것없었다.68년 5월 바그다드에서 열린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3전3패의 수모를 당했다. 이씨는 당시를 회고하면서 “그전까지만 해도 축구가 인생의 전부였으나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되면서 양지팀 시절은 인생의 전환점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회고했다. ●메르데카배 내기건 교민 비기기 작전 주문 #에피소드 2.68년 여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메르데카배 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양지멤버가 주축인 대표팀은 패전을 거듭해 5,6위전으로 밀려났다. 상대는 인도. 당시만 해도 교포들이 거의 없어 외교관 부인들이 김치를 들고 와 응원할 정도였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교포라는 사람이 찾아와 고참선배를 만나고 갔다. 잠시 후 고참선배는 이회택 등 공격수들만 불러 비기는 작전을 주문했다. 교포가 비기는 쪽으로 상당액의 돈을 걸었으며 그럴 경우 배당액의 절반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 이회택은 말이 되느냐며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내내 그 말이 떠올라 혼란스러웠다. 영문을 모르는 수비수들은 몸을 날리며 열심히 뛰었다. 그날따라 이세연 골기퍼는 인도선수들의 슛을 잘도 막아냈다. 경기 종료 직전. 이회택은 상대의 공을 뺏어 김기복 선수한테 슬쩍 패스를 했더니 그냥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과는 1대0으로 이겼다. 이씨는 국민가수 조용필씨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72년 어느날 저녁. 서울 퇴계로의 라이온스 나이트클럽에서 기타 연주를 하는 조용필(보컬그룹 25시 멤버)과 처음 만났다. 이씨는 밴드를 무척 좋아했다. 이후 이씨는 조용필의 매니저 역할까지 했다. 잘 아는 킹레코드사의 박성배 사장에게 레코드 취입까지 부탁했다.‘돌아와요 부산항에’‘너무 짧아요’ 등을 이때 취입했다. 또 방송국 PD 등에게 연락해 조용필의 노래를 자주 내보내 줄 것을 부탁했다.‘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뒤에는 바로 이씨가 있었다. 이와 관련, 이씨는 “2년여전 조용필씨의 부인 장례식 때 만난 이후로 서로 바빠서 잘 안 만나게 된다.”면서 “언젠가 골프 라운드도 한번 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골프실력은 이븐파를 기록할 정도. ●한때 국민가수 조용필 매니저 역할도 축구인 이회택. 비록 키는 작았지만 빠른 몸놀림과 날카로운 슈팅과 드리블, 그리고 대담성을 가진 천부적인 골잡이였다. 김포가 고향인 그는 어릴 적 돼지 오줌보와 깡통 등으로 축구놀이를 즐겼다. 초등학생때는 동네 형의 손을 잡고 조기축구회에 나가기도 했다. 중3 때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끼리 축구부를 조직, 대회에 출전했다. 고등학교 진학은 축구부가 있는 한양공고에 먼저 원서를 냈다. 퇴짜맞았다. 빠르지만 기술이 없다는 이유에서. 마음을 돌려 얼른 영등포공고에 진학했다. 고교 2년 때였다.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전국고교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첫시합은 부산상고였고 두번째는 광주상고. 연거푸 2골씩 넣어 이겼다. 축구신동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어 동북고로 스카우트됐다.65년 청소년대표에 이어 이듬해 국가대표에 뽑혔다.75년까지 10년 동안 한국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86년 프로리그의 포항 아톰스의 감독을 맡아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90년 대표팀 감독으로 이탈리아월드컵 본선에 참가해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최고의 명예를 얻었다. 74년 결혼한 그는 결혼한 딸(사위는 농구선수)이 얼마전 손자를 낳아 할아버지가 됐다. 아들은 한양대 1학년에 다니다 해군복무 중이다. 부인은 현재 방이동에서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북한에 살던 부친은 2년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 1946년 경기 김포 출생 ▲ 65년 서울 동북고 졸업 ▲ 65년 청소년 국가대표팀 선수 ▲ 66∼76년 국가대표팀 선수 ▲ 69년 한양대 졸업 ▲ 83∼85년 한양대 감독 ▲ 86∼92년 포항제철 감독 ▲ 90년 이탈리아월드컵 대표팀 감독 ▲ 93∼2003년 대한축협회 이사 ▲ 2003년 전남드래곤즈 상임고문 ▲ 2004년∼현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기술위원장
  • [여의도in] “朴대표는 국민의 언니”

    “박근혜 대표는 ‘국민의 언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의 재치가 2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임시국회 개회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날 여야간 협상에서 양보한 뒤 원내 대책을 보고하는, 약간 무거운 자리에서다. 강 원내대표는 상임위원 정수 조정 원칙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국민을 위해 정치한다는 측면에서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국민 축구스타 박지성, 국민 여동생 문근영 등 요즘 인터넷 들어가면 국민 얘기가 많이 나온다.”며 “우리 당도 ‘국민의 언니’ 박근혜,‘국민의 선량’ 한나라당 의원,‘국민 정당’ 한나라당’으로 가기 위해 양보했다고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순간 의총장엔 웃음꽃이 터졌다. 강 원내대표의 애드리브성 유머로 졸지에 ‘국민의 언니’로 떠오른 박 대표도 입가에 웃음을 머금었다. 강 원내대표의 넉살로 상임위원 정수 조정문제는 별다른 ‘댓말’이 없이 넘어갔다. 그는 취임 이후 특유의 유머로 상임운영위 등 당내 회의를 부드럽게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김희정 디지털위원장은 공개적으로 “강 원내대표가 오늘은 또 어떤 즐거운 말을 할지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에인트호벤, 세계클럽 6위

    박지성-이영표가 활약하는 네덜란드 프로축구의 명문 PSV 에인트호벤이 세계클럽랭킹 ‘톱10’에 진입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1일 웹사이트롤 통해 발표한 세계클럽랭킹 5월 순위에 따르면 에인트호벤은 총점 251점을 받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달 13위에서 7계단을 껑충 뛰어오른 것. 에인트호벤은 최근 네덜란드 정규리그와 암스텔컵을 모두 제패해 2관왕에 올랐고,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도 강호 AC 밀란(이탈리아)과 명승부를 펼치며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라이벌인 인터밀란과 AC 밀란이 나란히 5월 클럽랭킹 1·2위에 올랐다. 전달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3위로 밀려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17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클럽으로는 산둥 루넹(중국)이 11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수원 삼성이 119위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태극듀오’ 지성·영표 “독일행 맡겨”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은 우리에게 맡겨라.’ ‘태극듀오’ 박지성(24)-이영표(28·이상 PSV에인트호벤)가 다시 뜬다. 이번에는 유럽 무대가 아니라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한국의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을 위해 심장의 박동을 울린다.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리고, 네덜란드 정규리그와 컵대회 정상에 등극시킨 태극듀오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을 이틀 앞둔 1일 우즈베크 타슈켄트에서 대표팀에 합류, 오후부터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잇따른 경기 일정에 피로가 쌓였지만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잠시라도 마음을 놓을 순 없다. ‘아시아의 별’ 박지성은 대표팀 공격의 핵이다. 대표팀에선 주로 처진 스트라이커로, 소속팀에서는 윙포워드로 공격 2선에서 활약해 왔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상대 공격 흐름을 최일선에서 끊고 최전방 공격수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찌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만큼 어떤 포지션에서든 대표팀 공격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 대표팀 수비진이 불안한 데다 안정환(29·요코하마)·박주영(20·서울) 등 멀티 능력을 갖춘 공격 자원이 풍부한 만큼 미드필드 중앙에서 공수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높다. 멀티플레이어 박지성이기에 가능한 구상이다. ‘초롱이’ 이영표는 대표팀 측면 수비를 진두지휘한다. 이영표는 소속팀에서 붙박이 왼쪽 윙백으로 나와 상대 측면 돌파를 봉쇄하고 빠른 발놀림으로 오버래핑,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윙백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2002한·일 월드컵에서 자신과 짝을 이뤄 좌우 붙박이 윙백을 맡은 송종국(26·수원)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기대주 김동진(23·서울)이 자신의 빈자리를 메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곳이 주머니를 옮긴다고 날카로움을 숨길 수 없듯 이영표의 측면 돌파는 오른쪽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일월드컵축구 공식 홈페이지(fifaworldcup.com)는 한국과 우즈베크의 전력을 비교분석한 기사에서 한국이 안정환의 복귀와 10대 축구신동 박주영의 가세로 전력이 한층 강화된 반면 우즈베크는 골키퍼 알렉세이 폴리야코프, 수비수 올레그 파시닌,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마미노프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전력에 큰 공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최고 인기스타 박지성

    ‘최고 인기스타는 박지성, 최고 인기종목은 축구’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로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이 뽑혔다. 박지성은 팀을 올시즌 네덜란드리그 정상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올려놓은 데다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국갤럽은 31일 전국 105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박지성이 46.3%의 지지를 얻었고, 최근 전성기 구위를 회복한 미국프로야구(ML) 텍사스의 박찬호가 30.1%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박지성과 함께 에인트호벤에서 활약중인 이영표는 26.3%의 지지를 받으며 3위를 기록,‘네덜란드 듀오’의 활약이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국내 축구 붐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박주영은 예상과 달리 4위에 그쳤고,5위는 최근 슬럼프에서 쉬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세리(CJ)가 차지했다. 안정환과 최희섭, 차두리, 이승엽은 각각 6∼9위에 랭크됐다. 한편 선호하는 종목 3가지를 선택하라는 문항에는 설문 대상자 중 무려 82.9%가 축구를 꼽아 야구(58.6%), 농구(40.5%), 배구(20.0%), 골프(13.6%), 이종격투기(5.4%)를 압도해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최고 상승세를 보이는 축구의 인기를 또 다시 실감케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하프타임] 피스컵 우승예상 1위 에인트호벤

    오는 7월15일 열리는 ‘피스컵 코리아’ 국제클럽축구대회 우승팀 예상 네티즌 설문조사 결과,PSV에인트호벤이 2409표(70.1%)를 얻어 올림피크 리옹(프랑스,11.9%),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6.5%)를 제치고 압도적 1위를 달렸다. 성남 일화는 4.2%로 5위에 그쳤다. 예상 최우수선수(MVP) 후보 조사에서도 박지성, 이영표, 마르크 반 봄멜 순서로 에인트호벤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 박지성, 짜릿한 헤딩골

    ‘순둥이’ 박지성(24)이 짜릿한 헤딩골로 PSV에인트호벤의 시즌 2관왕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30일 새벽 네덜란드 로테르담 드 쿠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암스텔컵(네덜란드 FA컵) 결승 빌렘Ⅱ 틸부르크와의 단판 승부에서 팀의 세번째 골을 머리로 꽂아넣어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통산 18번째로 정규리그(에레디비지에)를 제패한 에인트호벤은 이로써 지난 89년 이후 16년 만에 2관왕(정규리그+FA컵)에 올랐다. 에인트호벤의 FA컵 우승은 8번째이며 2관왕은 4번째다. 박지성은 후반 2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페르손 파르판의 짧은 크로스를 몸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로빙슛을 때렸고 볼이 빌렘Ⅱ 골키퍼 모엔스의 손끝을 스치고 뒤로 흐르자 재빨리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네트를 갈라 쐐기골을 뽑았다. 한편 올 시즌 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박지성과 이영표는 31일 한국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먼저 도착해 같은 날 출국하는 태극전사 동료들과 조우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원정길서 ‘6연속 월드컵’ 쾌거를

    새달 3일과 9일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겨냥한 한국축구대표팀이 24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됐다. 25일 중국 선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수원의 일부 선수와 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과 이영표(에인트호벤) 등은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거푸 이어지는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전이야말로 한국으로서는 6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랜 기간 동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J리그의 안정환은 절정의 골감각과 공격력을 배가시켰으며, 친정인 포항으로 돌아온 이동국의 원숙한 경기 운영 또한 전력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박지성, 이영표의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는 항상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박주영의 합류 역시 한국팀으로서는 새로운 신무기를 개발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신무기를 어떤 전략과 전술로, 언제 운영할 것인지는 앞으로 남은 훈련을 통해 본프레레 감독이 결정할 사안이다. 부상으로 제외된 미드필드의 김남일과 수비의 핵심인 유상철의 공백 또한 본프레레 감독이 지혜를 다 짜내서 메워야 할 것이다. 그동안 경기에서 나타난 허술한 수비 조직은 많은 불안감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견고한 수비 조직훈련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다. 한편 이미 3패로 탈락이 거의 확실시 된 우즈베키스탄은 전력이 다소 떨어지고 동기를 상실하긴 했지만 아시아 최고팀인 한국을 이겨보겠다는 정신력만큼은 어느 때보다 강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지난 3월30일 한국에 1-2로 패한 뒤 감독이 경질되고 몇몇 새로운 선수들이 기용돼 마음가짐도 새로울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익숙하지 않은 잔디나 기후는 우리에게는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경기 장소인 쿠웨이트 역시 마찬가지다.4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항상 떠있는 높은 잔디, 그리고 광적인 응원 분위기는 경기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세심한 대처와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은 원정 두 경기에서 1승1무로 승점 4점을 확보한다면 자력으로 독일월드컵 진출의 쾌거를 이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무튼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선을 다해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8월31일 상암벌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질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지길 기원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독일월드컵 2006] ‘포스트 유’를 찾아라

    ‘가자, 독일 월드컵으로.’ ‘본프레레호’가 다시 뭉쳤다. 지난 3월30일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은 뒤 55일만이다. 새달 3일과 9일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서 잇따라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죽음의 원정’을 열흘 앞둔 태극전사들은 24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첫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은 현재 2승1패(승점 6)로 각각 1승2무(승점 5)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 1∼2점차 앞선 A조 선두. 때문에 이번 원정길에서 조금이라도 삐끗할 경우 독일로 가는 길이 험난해질 수 있어 각오가 비장하다. 이날 소집된 선수는 전체 24명 가운데 16명.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는 오는 31일이나 새달 1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인 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24)-이영표(28·이상 PSV에인트호벤),25일 오전 합류할 예정인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와 김진규(20·이와타),25일 오후 중국 선전과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르고 이틀 뒤 합류하는 이운재(32) 김두현(23) 김대의(31) 곽희주(24·이상 수원) 등 8명이 빠져 있다. 이날 NFC를 가장 먼저 찾은 선수는 ‘뉴킬러’ 김진용(23·울산). 김진용은 오전 9시 파주에 도착해 “설레서 잠을 설쳤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몰디브와의 월드컵 2차예선에서 입은 골절상을 딛고 6개월만에 NFC를 찾은 안정환(29·요코하마)은 단정해진 머리를 선보이며 “열심히 하려고 짧게 잘랐다.”고 말했다.‘축구천재’ 박주영(20·서울)은 오전 11시40분쯤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숙소로 향했다. 이번 소집의 백미는 공격수들의 치열한 자리 다툼. 월드컵 예선에서만 4골을 터뜨리며 ‘본프레레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이동국(26·포항)을 필두로 ‘반지의 제왕’ 안정환, 프로에서도 한껏 물오른 기량을 선보여 본프레레호에 처음 승선한 박주영, 소속팀을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로 이끈 일등공신인 ‘리틀 차붐’ 차두리와 김진용까지 즐비한 공격수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이번 소집의 가장 큰 과제는 수비 라인의 신속한 정비. 유상철(34·울산)이 빠진 수비라인을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지 않아 집중 조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일단 유경렬(27·울산)-박동혁(26·전북)-김진규 등 기존 스리백을 중심으로 새로 합류한 곽희주와 김영철(29·성남) 김한윤(31·부천) 박요셉(25·광주) 등을 경쟁시킬 계획이다. 파주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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